신간 전자책

미국의 반지성주의

도서정보 : 리처드 호프스태터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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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황폐화에 대한 지적 도전
민주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세력을 이루는 지성이란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가?

정치의 타락은 지성이 타락한 결과다!
‘트럼프 현상’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인 미국의 반지성주의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오늘의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 1964년 퓰리처상 넌픽션 부문 수상작
◆ 미국의 지적 전통이란 무엇인가, 지식인은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가?
◆ 정치, 종교, 기업, 교육, 문학을 소재로 한 400년의 미국 지성사
◆ 미국인의 정신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 이 책은 미국의 지성이 건재함을 역설적으로 시사한다

“정치의 타락은 지성이 타락한 결과다. 미국의 반지성주의 역사는 오늘의 세계 문명을
성찰하게 해주는 휼륭한 교과서다.“ _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현대 지성사의 고전인 리처드 호프스태터의 『미국의 반지성주의』가 원서 출간 후 반세기 만에 국내 초역되었다. 1964년도 퓰리처상 넌픽션 부문 수상작이다. 이 감동적인 넌픽션에서 호프스태터는 미국의 반지식인 전통의 저류에는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한 민중의 반권위주의적 심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핵심에는 지식을 독점하는 엘리트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이 자리잡고 있음을 지적한다. 1952년, 매카시즘의 광풍 속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지성’과 ‘속물’이 대립하는 구도였다. 결국 아이젠하워가 압승했고, 이로써 미국 사회가 지식인을 거부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분위기는 미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반지성적’이라는 말은 미국인들이 자기평가에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형용어가 되었다.
저명한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는 이런 정치적·지적 상황에 촉발되어 ‘반지성주의’라는 개념을 축으로 미국사를 되짚는다. 청교도주의와 건국의 정신을 재검토하고 18세기 중반 식민지 아메리카에 확산된 신앙부흥운동에서 20세기 후반의 빌리 그레이엄에 이르는 계보, ‘전문가’의 등용을 둘러싼 지식인과 정치의 갈등, 경제계에 스며든 실용주의, 존 듀이의 교육사상, 마크 트웨인이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문학 등을 자세히 살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의 이런 정신 풍토를 비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인이란 무엇이고 지식인은 민주주의의 실현에 기여할 힘이 될 수 있는지 묻는다.
미국의 지적 전통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미국의 역사를 ‘반지성주의’라는 개념으로 분석한 현대 지성사의 고전이다. 미국의 건국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종교, 경제, 교육, 문학 등을 소재로 삼는다. 이 책의 목표는 미국인의 삶에서 지성에 대한 멸시를 묘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세력인 지성이란 과연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가에 관해 발언하는 것이다. “내가 ‘반지성적’이라고 일컫는 태도나 사고에 공통되는 감정은 정신적 삶과 그것을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의심이며, 또한 그러한 삶의 가치를 언제나 얕보려는 경향이다.”

반지성주의란?
이 책에 등장하는 ‘Anti-intellectualism’이라는 말은 ‘반지성주의(反知性主義)’ 혹은 ‘반주지주의(反主知主義)’로 번역되는데, 지성 일반(intellect)에 대한 회의, 또는 엘리트로서의 지식인(인텔리, intellectuals)에 대한 일반 대중의 적대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적 권위나 엘리트주의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취하는 주의나 사상을 가리킨다. ‘반지성주의’라는 말은 본서 『미국의 반지성주의』에서의 관련 논의를 계기로 일반적으로 통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미국에서 반지성주의적 현상은 이미 식민지시대부터 나타났고 1950년대에 두드러졌다고 본다. 대개는 “데이터나 증거보다 육감이나 원시적인 감정을 기준으로 사안을 판단하는 태도나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반지성주의는 실제로는 좀더 다의적인 관점을 내포한다. 또한 저자는 이 말이 반드시 부정적인 뉘앙스만 가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지적 권위나 엘리트의 문제를 생각하는 경우에는 반지성주의적 관점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성과 권력이 결합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반지성주의의 원동력이며, 반지성주의가 부정하는 것은 ‘지성’ 자체가 아니라 ‘지성주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반지성주의는 ‘반-지성’의 사상이 아니라 ‘반-지성주의’의 사상인 것이다. 반지성주의의 출발은 신 앞의 평등이라는 종교적 확신에 근거하여 지상의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정신이다. 종래의 지성을 거부하고 새로운 지성을 낳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런 힘은 사회의 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매카시즘과 1952년 대통령 선거가 논의의 출발선
저자에게 1950년대의 매카시즘 광풍은 참담한 경험이면서도 그 역사적 연원을 추적하고 이론적으로 해명해야 하는 지적 도전의 소재였다. 이 책 초반부에서 보이는 것처럼, 계란머리 지식인 애들라이 스티븐슨과 2차대전의 전장을 누빈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대결한 1952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중은 스티븐슨에게 조롱과 야유를 퍼부었다. 호프스태터는 같은 시기에 벌어진 매카시즘과 이 선거의 밑바탕에 흐르는 대중의 정서를 반지성주의라는 개념으로 포착했다. 반공산주의를 표방한 매카시즘은 반지성주의에 가까운 운동이었다. 미국식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한 잭슨 민주주의 이래 대중은 어쨌든 주체로 인정을 받았는데, 이제 권력과 대중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반면에 권력과 지식인은 가까워졌고, 대중의 눈에 둘은 동일시되었다. 한편 2차대전 이후 냉전이 시작되면서 전문가로서의 지식인과 대조되는 이데올로그로서의 지식인은 체제를 전복하려는 위협 세력으로 느껴졌다. 호프스태터가 보기에, 매카시즘은 이 두 부류의 지식인에 대한 원한과 분노가 폭발한 운동이었다.

1960년대의 지식인과 권력의 관계
이 책이 출간된 때는 1960년대에 케네디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식인과 권력의 관계가 다시 화두가 된 시점이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은 건국 초기에 지식인과 보통사람의 거리가 멀지 않았고, 지식인과 권력도 독특하게 결합되었다. 무엇보다 초기 청교도 목사들은 지성주의자였다.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등 뉴잉글랜드에 처음 세워진 대학들은 원래 청교도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이었다. 청교도 성직자들과 건국의 아버지들은 지성을 발휘해서 사회와 국가의 기풍을 만들어낸 최초이자 최후의 지식인 집단이었다. 청교도 목사들은 일상적으로 대중과 접촉하면서 지적 자극을 주었고, 토머스 제퍼슨이나 제임스 매디슨 같은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국가 행정과 철학적 논쟁은 분리된 게 아니었다. 미국의 독특한 철학인 실용주의는 지성과 실용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18세기 미국의 세속화 물결
18세기에 들어 미국에서는 세속화의 물결이 번져나갔다. 아메리카로 밀려드는 유럽의 근대에 대한 반발이 복음주의의 신앙부흥운동이었다. 서부의 거친 황야에서 고되고 외로운 개척 생활에 지친 농민들은 열광적인 대각성운동에서 위안을 얻었다. 사실 부흥운동은 학식 있는 종교 지도자만이 아니라 지식인 일반에 대한 반발이었다. “복음주의자들이 마음의 지혜나 하느님과의 직접 교섭을 중시하고 학문으로서의 종교나 형식적으로 제도화된 성직자 집단을 거부한 것처럼, 평등주의 정치를 주창하는 이들도 보통사람의 타고난 현실적 감각과 진리와의 직접 대면을 중시하고 훈련된 지도자들을 배제시키자고 제안했다. 보통사람의 지혜를 중시하는 이런 경향은 민주주의적 신조를 과격하게 선언하는 가운데 서민들에 의한 일종의 호전적인 반지성주의로서 꽃을 피웠던 것이다.” 이런 복음주의적 반지성주의는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925년의 스코프스 재판 등 과학과 복음주의가 떠들썩하게 맞붙은 대결이 몇 차례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과학의 승리였지만, 반지성주의는 저류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지성주의와 극우 보수주의 정치의 결합
2차대전 이후에 반지성주의가 반공산주의의 모습으로 드러났다면, 오늘날에는 반지성주의가 극우 보수주의 정치와 단단하게 결합되어 나타난다. 최근에도 미국의 유권자 대중은 반지성주의에 열광하면서 부시와 트럼프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이 책에서 호프스태터가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특징으로 꼽는 원시주의, 지성에 대한 경멸, 성공 일변도의 사업가 정신을 체현한 인물이다. 남부의 백인 하층 노동자들과 중서부의 농민들만이 아니라 자신은 엘리트와 거리가 멀다고 여기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지했다. 1960년대 민주주의와 경제가 번성할 때 지식인과 잠시 좋은 관계를 이루었던 대중은 신자유주의가 득세한 결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다시 분노의 화살을 지식인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반지성주의는 이 나라의 민주적 제도나 평등주의적 정서에 바탕을 둔다. 그러나 지식인 계급은 엘리트로서의 특권을 많이 누리든 어떻든 간에, 생각하고 기능하는 방식에서 엘리트일 수밖에 없다. 1890년 무렵까지 미국의 지식인 대다수는 유한 귀족 계급 출신이었다.…… 다만 1890년 이후에는 정체성 문제가 지식인들을 또다시 괴롭히게 되었다. 그들의 감수성이나 관심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어느 때보다도 떨어져 있던 바로 그 시기에 그들은 특수 이익에 반대하는 민중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정치적 대의를 지지하려고 특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평등주의와 엘리트주의의 이분법
호프스태터는 또 미국 문화에서 평등주의와 엘리트주의의 이분법이 두드러지게 전개된 과정을 돌아보면서 대중과 엘리트의 분리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지식인에 대해서는 지식인과 권력의 관계를 다시 성찰할 필요가 있음을 호소한다. 그러면서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기술자·전문가 집단과, 사회를 위해 지성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소외를 자처하는 지식인 집단으로 갈라져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평등주의의 정념과 민주주의의 열정이 지식인 공격이라는 손쉬운 출구를 찾을 때 오히려 대중에게 불리한 결과를 자초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복음주의 부흥운동을 이끈 인물들에서부터 존 듀이의 혁신주의 교육 철학의 모호한 양면성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술, 미국의 독특한 교육 풍토와 ‘생활적응 운동’에 대한 비판, 나아가 미국 문학과 문화의 갖가지 흐름과 그에 대한 통렬한 비평 등도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추천사

모든 사람이 지성적이 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성은 문명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주는 제동장치가 될 수는 있다. 특히 정치의 타락은 반드시 지성이 타락한 결과이다. 1950년대 미국의 반지성주의가 결국 레이건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는 미국의 금권정치와 ‘전쟁 중독’의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지구 패권국가인 미국의 반지성주의와 미국 정치의 타락은 국제사회를 고통과 혼돈에 빠뜨렸다는 점에서,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역사는 오늘의 세계 문명을 성찰하게 해주는 휼륭한 교과서이다. 오늘의 미국과 세계, 그리고 한국을 알기 위해서는 미국 사회의 정신 풍토, 특히 미국이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하던 시기에 왜 반지성주의가 판을 치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_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 책은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그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정치, 종교, 경제, 사회, 교육 등 다방면의 반지성주의의 속살을 읽으면서 지금 한국 사회가 직면한 반지성주의를 냉철하게 성찰해야 하는 역사적 당위를 일깨운다. _김경집(인문학자, 전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

호프스태터가 펼쳐 보이는 매혹적인 역사는 계란머리(egghead)와 멍텅구리(fathead)가 노골적으로 드잡이하는 싸움이 아니다. 현실적 성공이라는 이상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정신이 어떤 삶을 영위하는지를 풍부하고도 변화무쌍하게 포착한 그림이다. _로버트 필(Robert Peel),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존 듀이에서 빌리 선데이까지, 데이비 크로켓에서 헨리 애덤스까지, 조너선 에드워즈에서 우드로 윌슨까지 여러 인물들을 다루는 믿음직한 서술을 따라 역사를 훑어보는 그랜드투어는 아찔한 경험이다. 호프스태터는 분명 반지성주의를 미국이라는 에덴 동산을 타락시킨 뱀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보여주는 것처럼, 오히려 반지성주의는 애초부터 미국의 국민 문화에 깊이 박혀 있었다. _니컬러스 레먼(Nicholas Lemann), 컬럼비아 대학 퓰리처-무어 언론학 특훈교수


♣ 책 속으로

정치에 관심이 많은 근본주의자를 극우로 이끄는 것은 단순한 기회주의가 아니다. 근본주의자들도 다른 이들 못지않게 자신들이 폭넓은 세계관을 지녔다고 여기는 경향이 강하며, 종교적 반감과 정치적 반감을 결합할 수 있을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 그들은 언뜻 보기에 서로 무관한 적의를 하나로 결합해서 상승작용을 하게 만드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191∼192쪽)

숙련과 지성은 결정을 내리거나 관리하는 권한에서 완전하게 소외되었던 것이다. 공공생활에서 지성의 지위는 유감스럽게도 교육이나 훈련에 대한 젠틀맨의 시각에 의존하게 되었고, 따라서 그들의 정치적 명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왔다. 19세기 미국에서 지성은 결국 존재 가치를 잃어버렸다. (240쪽)

과거에는 사업이 종교적 훈련의 수단이고 하느님을 섬기는 다양한 수단의 하나였던 반면, 이제는 종교적 훈련이 사업의 수단이고 하느님을 세속적인 목적에 활용하는 방편이 된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사업에 성공하면 그것을 구원의 징표로 여기던 사람들이 이제는 구원을 현세에서 의지의 힘으로 이뤄내는 것, 즉 세속의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성공과 동시에 얻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종교는 활용해야 하는 것이 된 셈이다. (366쪽)

미국 교육 개혁가들의 역사는 대체로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역사처럼 보인다. 미국 문학에서 교육을 둘러싼 슬픈 이야기는 청교도의 설교에 등장하는 그것만큼이나 특징적이다. 문학이 비판의 한 수단이었다는 것 자체는 놀라울 게 없다. 비판은 개혁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져야 할 짐이기 때문이다. (414쪽)

지식인과 민중의 동맹은 불완전한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주적인 지식인 계급은 때로 심한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556쪽)

구매가격 : 28,000 원

아닌 계절

도서정보 : 구효서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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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41회 이상문학상 수상!
문학 인생 30년, 작가가 새로이 바라본 소설의 내적인 무늬


"쓰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즉각 존재를 환수당하는", "쓰되, 다른 것이 아닌 소설을 써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운명이라 말하는 작가 구효서. 올 초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쓴 수상소감에서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로 등단,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작가에게 더욱 특별한 소식이었으리라. 그의 아홉번째 소설집을 묶는다.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이다.
『아닌 계절』은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닌 겨울"과 "아닌 여름", "아닌 봄" "아닌 가을"로 이어지는 작품의 배치와 이를 아우르는 "아닌 계절"이라는 제목, 방점은 "아닌"에 찍힌다.

구매가격 : 8,400 원

소설 읽는 방법

도서정보 : 히라노 게이치로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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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 권을 다 읽고도
마땅한 감상을 표현하지 못해 답답했다면……
히라노 게이치로처럼 소설 읽기!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당신은 마침 소설 한 권을 다 읽었다. 그 소설을 읽는 동안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때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친구가 "그 소설 어때?"라고 질문했을 때, "정말 재밌어!" "너무 슬퍼!" 정도의 간단한 대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블로그에 제대로 된 서평을 올리고 싶지만, 다섯 줄을 채우기도 벅차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은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런 고민들에 하나의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최선의 소설 감상법은 텍스트를 읽으며 각자 나름대로 느끼고 그 감정을 향유하는 것이라고 딱 잘라 인정하면서도, 소설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그 내밀한 경험을 대화와 인터넷 공간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들을 위해 보다 심화된 감상법을 제안한다. 이는 히라노의 표현대로 "소설을 조금 더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1998년 명문 교토 대학 재학중에 첫 장편소설 『일식』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해박한 지식과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꾸준히 문제작들을 발표하여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히라노 게이치로는, 전작 『책을 읽는 방법』(2008, 문학동네)에서 소설을 비롯한 모든 책을 보다 심도 있게 감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슬로 리딩"(천천히 읽기)이라는 큰 틀을 제시했다. 자신의 "주 전공"으로 돌아온 이번 책에서는 그 큰 틀을 전제로 삼되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치열한 고민에서 출발해, "본질"에 충실한 히라노 게이치로만의 소설 독법을 다채롭게 펼쳐놓는다.
제1부 기초편에서는 소설을 읽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생각의 틀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제2부 실천편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소설 아홉 편에서 예문을 뽑아 기초편에서 살펴본 생각의 틀을 실제로 적용하여 텍스트를 꼼꼼히 읽어가는 시범을 보인다.

구매가격 : 8,400 원

책을 읽는 방법

도서정보 : 히라노 게이치로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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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나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해박한 지식과 도시문명을 향한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 유니크한 작품세계의 근간이 된 창의적인 독서 기술을 풀어낸 책.

구매가격 : 8,400 원

센티멘털

도서정보 : 히라노 게이치로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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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소설의 미래를 향해 새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첫 단편집 『센티멘털』(원제:다카세가와高?川)에 수록된 네 편의 작품은 처음으로 "현대" 일본을 무대로 파격적인 소재와 도발적인 형식 실험을 통해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패기 어린 도전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6,700 원

시민 쿠데타

도서정보 : 엘리사 레위스, 로맹 슬리틴 | 2017-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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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더 이상 우리를 대변하지 않는다!”
뻔뻔하고 무능력한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의 필독서!

혁신적인 민주주의 모델을 찾아 나선 2년간의 세계 일주
“우리는 투표가 정치 생활의 최종 도구이고 시민 활동의 유일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구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목수정, 박원순 추천|
“…… 촛불과 의회 민주주의 사이, 어떤 사잇길들이 우리를 진정한 민주주의로 다가가게 할 것인가? ……
촛불 혁명 완수의 사명을 지닌 우리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할 책!” ― 목수정 작가

“…… 민주주의라는 끝없는 길을 떠난 이들의 목소리가 이 책에 담겼다.
그 목소리들이 새로운 민주주의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해 줄 거라 믿는다.” ― 박원순 서울시장




◎ 도서 소개

‘피로한’ 정치를 넘어
‘필요한’ 정치로!
분노와 혐오 사이에서
새로운 정치를 찾아 나선 2년간의 세계 일주



“정치는 불가능의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에 맞서 우리는 구체적인 유토피아, 다시 말해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다시 걸머지고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다.”_본문 가운데



2011년 아랍에서 시작된 바람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분노하는 사람들’의 전 지구적 집회가 한동안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이 바람은 쉬 꺼지지 않고 2014년 홍콩의 우산 혁명, 2016년 프랑스의 ‘봉기의 밤’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영국은 브렉시트를 선언하고, 미국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당선되었으며, 프랑스는 선거 때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극우 포퓰리즘이 공존하는 기이한 현상을 바라보며, 엘리사 레위스와 로맹 슬리틴은 “대체 우리의 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생길 걸까?”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짐을 꾸려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에서부터 아르헨티나, 튀니지, 아이슬란드, 브라질, 스페인 등을 오가며 2년 동안 일반 시민, 시민 활동가, 연구원, 해커, 국회의원, 공무원 등을 포함해 80여 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들이 지나간 장소는 민주주의의 막다른 골목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정치를 위한 혁신적 실험들이 꽃 피우고 있는 곳이었고, 이들이 만난 사람들은 그 실험실의 가장 열정적인 연구자이자 실천가였다. 상상력의 힘을 믿으면서 동시에 그 상상을 행동으로, 변화로 거침없이 일구어 내는 이들의 목소리들을 책 한 권에 오롯이 담았다.

희망은 투표소에서 자라지 않는다
대표 없는 정치를 상상하라!



“민주주의 체제의 근본 원리는 자유다. …… 자유의 한 가지 징표는 차례로 돌아가면서 지배하고 지배되는 것이다.”_본문 가운데



“우리는 민주주의 안에서 살고 있을까?” 두 저자는 이 뜬금없고 도발적인 질문으로 첫 장을 연다. 규칙적으로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고, 시민으로서 자유를 누리고, 언론의 자유도 보장받는다. 투표소, 투표용지, 투표함, 정당과 선거운동, 선거 명부, 선거사무소, 그리고 밀봉된 투표함도 있다. 모든 것이 우리가 민주주의 안에서 살고 있다는 확실한 보증 수표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두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민주주의의 명확성은 종말에 이르렀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분노하는 사람들’, ‘오큐파이 운동’, ‘봉기의 밤’이 그 증거다. 더 나아가 “현대의 민주주의 체제는 그 초기 설계자들이 민주주의에 반대해서 만든 정부 형태에서 온 것”이라는 정치학자 베르나르 마냉의 말을 언급하며, 선거에 의한 대의 체제를 민주주의의 최종 형태로 보는 것은 신화라고 주장한다.
18세기에 설계된 대의 민주주의는 사실 인민을 위한, 인민에 의한 민주주의를 혼란과 폭력, 그리고 빈민들의 지배와 연결시킨 정치 엘리트들에 의해 탄생되었다. 프랑스혁명 시기 제3신분을 대표했던 시예스 신부는 노동의 분업을 정치 분야에도 적용시켜 직업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 제임스 매디슨은 “시민 정신은 중간자의 손을 거쳐, 즉 대표자를 선출함으로써 비로소 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정치는 ‘계몽된 엘리트’들 손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두 저자는 “사실상 18세기 말 ‘민주 혁명’이라는 것은 ‘세속 귀족 계급제’를 ‘선출 귀족 계급제’로 바꾼 것이었다”고 단언한다.
결국 오늘날의 정치는 “국민은 투표, 나머지는 정치인이!”라는 구호에 막혀 버렸다. 그 사이 정치는 권력을 가진 소수의 손에서 직업화되고, 선출되지도 않은 전문가들에 의해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며, 정작 정치가 필요한 곳에 공백이 발생하는 직무 유기가 횡행하게 되었다. 그 틈을 뚫고 “그들은 우리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외치는 시민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 쿠데타』는 이러한 움직임을 소수에게 권력이 독점된 과두제적 상황에서 더 많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려는 시도로 읽어 내면서,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민 쿠데타’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크라우드 소싱 시대의 민주주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인간의 활동은 무르익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때 꽃이 핀다.”_본문 가운데



1장에서 계급화된 선거전과 정권 유지를 위한 직업적 기계로 전락한 오늘날의 정치 현실을 톺아본 두 저자는 다음 장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정치적 실험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들을 찾아 나선다. 몇몇 관찰자들은 ‘광장의 정치’를 지켜보며, 거대한 감정을 표출하는 데서 끝이 날 뿐, 그것이 변화를 일궈 낼 만큼 하나의 힘으로 모아지지 않는다고 한계를 지적한다. 하지만 민주 혁신의 여행을 하고 돌아온 두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스페인에서도, 아이슬란드에서도, 프랑스에서도 광장의 정치가 끝난 곳에서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변화의 싹이 텄다. 그들은 정당 구조 안팎에서 기존의 시스템을 뒤흔들 새로운 위임 정치를 모색하기도 하고(2장), 아예 입법부를 위협할 만큼 급진적인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기도 하며(3장), 행정 권력을 감시하고(4장), 궁극적으로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땅에서 자기 삶과 맞닿은 구체적인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온갖 혁신 방안(5장)들을 내놓고 있다.
저자들은 오늘날 대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를 위임 정치의 실종에서 찾는다. 정치인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단기적 권력 쟁취 논리에만 매몰되어 지지자들로부터 격리돼 있다. 스페인 시위대 ‘분노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정당 ‘포데모스’, 스웨덴에서 시작해 전 유럽으로 확산된 ‘해적당’, 아르헨티나 ‘네트워크 당’은 시민과 정당의 끊어진 연결고리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등장했다. 이들 당 소속 의원들은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 주제 선정부터 선거 전략까지 평당원들과 거의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당원들의 토론 결과 결정된 사항을 의회에 전달하는 심부름꾼을 자처한다. ‘절대 위임 정치’에 가까운 이러한 대의정치의 실현은 시빅 테크civic-tech라 불리는 온라인 협업 도구들의 발달에 힘입은 바 크다. 포데모스의 ‘포데모스 광장 포럼’, 해적당의 ‘리퀴드 피드백’, 네트워크 당의 ‘데모크라시 OS’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광장 정치를 실현하고, 평등하고 참여적인 토론 문화 속에서 일반의지를 도출함으로써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었다.
『시민 쿠데타』에서 이러한 온라인 협업 기술은 거의 모든 정치 혁신에 없어서는 안 될 수단으로 등장한다. 선거전을 치르기 위해 지지자를 모으거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위임의 도구로 쓰일 뿐 아니라, 대의정치를 넘어 시민 발의제나 행정 감시단처럼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일례로 핀란드의 민주주의 활동가이자 스타트업 사업가 요나스 페카넨이 만든 ‘오픈 미니스트리’를 들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핀란드에서 2012년 채택된 ‘시민발의법’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설계되어 시민들 스스로 입법가가 되도록 법안 발의의 전 과정을 돕는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토론을 하고 그 아이디어의 타당성과 법률적 요건을 검토한 뒤, 실제 법안 작성에서 시민 발의에 필요한 지지자를 동원하는 전략까지 단계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발의로 상정된 법안 12건 중 6건이 ‘오픈 미니스트리’ 솔루션을 통해 채택되었고, 그중 ‘동성 간 결혼 법안’은 의회의 승인까지 받았다.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시빅 테크의 활약과 시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이 결합한 결과는 놀랍다. 포데모스는 창당 2년 만에 국회의원 71명을 당선시키며 제3당의 자리에 올랐고, 아이슬란드 해적당은 지난 2016년 총선으로 원내 제2당이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정당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선거에 나갈 후보를 뽑는 〈라프리메르〉, 온라인에서 국회에서 일할 국회의원을 공개 모집하는 〈나의목소리〉 같은 시도들처럼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추첨 민주주의’를 21세기 버전으로 부활시키려는 시도까지 등장하고 있다. 『시민 쿠데타』는 이처럼 디지털과 크라우드 소싱 시대에 걸맞게 진화해 나가는 민주주의의 오늘을 치밀하고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 혁명 가이드북!



“모든 것이 정치다!”_본문 가운데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정부, 분노한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 총리의 사퇴와 개헌 요구까지……,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2008년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국가 경제가 지금껏 엄청난 부채와 투기자본으로 지탱돼 왔으며, 그마저도 무너져 버렸다는 사실을 하루아침에 깨닫는다. 정부의 부패 스캔들이 연이어 터졌고, 분노한 시민들은 숟가락과 냄비를 들고 국회 앞 광장에 모여들어 정권 교체를 외쳤다. 이듬해 아이슬란드 역사상 첫 좌파 정부가 들어섰고, 시민 대표를 뽑아서 그들에게 개헌 권한을 주기로 결정한다. “아이슬란드 국민 절반이 국가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했을 만큼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이 “전대미문의 중대한 정치 실험”은 “모든 국가적 결정에 국민들을 참여시킬 정도로 가장 진보적인 헌법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슬란드 해적당 국회의원이자 시인인 비르기타 욘스도티르는 “위기는 우리의 깊은 열망을 깨우고 특별한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말한다. 지난겨울, 우리는 이 특별한 에너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느꼈다. 그 비정형의 거대한 에너지가 어느 곳을 향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어쩌면 『시민 쿠데타』에 담긴 가슴 뛰는 전망들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곳에 이를 수 있는 도구는 이미 이 책 안에, 그리고 광장을 가득 메웠던 이들의 열망 안에 준비되어 있다.
시민들이 정치에 대해 느끼는 피로감은 당연하다. 선거철마다 “국민의 메시지를 들었다”든가, “이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립 서비스에 지쳤다면, 이 책이 그 피로감을 해소해 줄 것이다. ‘선거만이 정치의 시작과 끝이 아니다. 모든 것이 정치다’라고 외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여전히 정치가 필요하며, 그 정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욱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삶에 와 닿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편집장을 지낸 임상훈 선생이 혁신적인 민주주의 현장들을 생생한 우리말로 친절히 옮겼다.


◎ 책 속에서

“극우 정당을 향한 투표는 보통 정치에 대한 혐오의 징후이다. 포퓰리즘 정당의 지도자들은 민중의 목소리로 행세한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일반 시민들의 관심사를 대변한다고 자랑해도 실상은 가족 경영, 부패, 불투명한 재정 등 과거의 구습을 가장 잘 답습하고 있다.”_27쪽

“1968년 5월 혁명 당시 이미 ‘선거는 속보이는 계략’이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이 구호로 돌아가지는 못할망정 우리 시대 민주주의의 구호가 ‘국민은 투표, 나머지는 정치인’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_30쪽

“우리는 민주주의가 비틀거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의 민주주의는 형식상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근본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_31쪽

“파블로 이글레시아스는, 가슴에 훈장 단 고참 좌파 운동가들의 ‘총파업’ 예를 들고 있다. 그들은 ‘콜 센터에서 일하거나 피자 배달, 또는 상점에서 일하는 젊은이들’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조의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실직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_51쪽

“주요 선거에서 ‘선출될 수 있는’ 자리는 이미 내정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원들은 필연적으로 소외된다. 그래서 당 지도층이 공약을 만들고, 공천을 행사하는 동안 이들에게는 거의 대부분 지도부의 감독하에 지역 모임 주관 등 비전략적인 임무가 주어진다. 선거는 일반 시민들은 접근할 수 없도록 굳게 닫힌 문 안에서 밀폐되고 계급화된 정당들의 볼모로 전락했다.”_64쪽

“〈나의목소리〉는 미리 정해진 당파도, 정치적 이데올로기도 없다. 이런 것들이 사전에 정해지면 토론을 경직시킨다는 것이다. 그들은 정치란 틀에서 벗어나면 안 되고, 동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존 정당의 모델로부터 해방되는 데 있다고, 즉 ‘안정 지역’을 넘어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_66쪽

“네트워크 당 의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결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의석에 앉아서 시민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 사항을 전달하며 그들이 지지하는 단체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들이다.”_71쪽

“대의정치 모델로 액체 민주주의가 갖는 이점은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며 조직적이고 수평적인 신뢰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시민과 대표자 사이의 간극을 좁혀 줄 해답을 제공하며 개인 간의 상호 협동을 도와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해 민주적 토론에 적합하다.”_76쪽

“온라인 플랫폼은 공개된 곳에서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여기에서 시민들은 공공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법률을 제안하고 토론하고 작성한다. 시민 발의제는 시민사회 프로젝트와 헌법적 권리가 창의적으로 결합한 형식으로, 효과적으로 ‘민주주의를 민주화’한다.”_94쪽

“우리는 이제 협력 입법 혹은 법률 크라우드 소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몇 안 되는 선출직 대표나 엘리트가 아닌 수천 명 시민들이 법률 제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최대한 많은 개인들이 입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 여러 곳에서 열렬한 활동가들이 방법과 도구를 개발하고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_97쪽

“토론이 완료되면 투표장이 만들어지고, 여기에서 각자 자신의 입장을 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원이 해당 법안에 ‘찬성’ 표를 던지는지 ‘반대’ 표를 던지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데모크라시 OS는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를 인터넷으로 재창조하여 모든 사람이 모든 법을 집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토론할 수 있게 한다.”_98쪽

“고대 아테네 인들은 비전문인에 의해 다스려지는 입법 시스템의 효율성을 경험으로 증명했다. 한편으로는 권력의 집중과 소모적 정치 논쟁을 피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그들의 정치적 인식과 책임감을 고양시켰다. 법률 제정 권한을 가진 시민은 종종 복잡한 사안을 두고 회의를 반복해야 했고, 이때 강조된 미덕은 토론과 협력이었다.”_108쪽

“2009년 들어선 아이슬란드의 첫 좌파 정부는 직접 시민 대표를 뽑아서 이들에게 개현 법안 마련의 권한을 주기로 결정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민 스스로 헌법 토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_112쪽

“에스토니아와 아이슬란드의 경험은, 일반 시민들의 토론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정치에 문외한인 시민들이 모여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과 상반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여 노력함으로써 결국 매우 적절하고 구체적이며 훌륭한 제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을 선출했고 디지털 방식을 도입해 시민 참여가 더욱 쉬워졌다. 참가자들의 집단 지성은 한층 더 고취될 수 있었다.”_121, 122쪽

“레오노르 드 로크푀이는 ‘우리 정치 문화의 문제점은 시민들이 스스로를 정치 토론에 참여하기에 모자라다고 여기는 것입니다’라고 진단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정치를 이해하고 의견을 가지고 공공 활동에 구체적으로 참여할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시민들이 갖게 해야만 한다.”_154쪽

“자기 땅의 주인이 된다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 핵심이다. 민주주의는 사람이 살고 일하고 자라는 곳, 그들이 서로 알아 가고 인정하며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가는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정치는 불가능의 예술이라는 고정 관념에 맞서서 우리는 구체적인 유토피아, 다시 말해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다시 걸머지고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다.”_169쪽

“우리가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결정 권한을 주기로 한다면, 안락하고 편안한 우리의 안전지대로부터 빠져나올 용기가 필요합니다. …… 기존의 전통적 대표들은 빠른 결정권을 잃었지만, 대신 우리는 행동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집단적 힘을 얻었습니다.”_178쪽

“디지털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수천 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자료를 결정 과정에 반영시킬 뿐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_181쪽

“인간의 활동은 무르익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때 꽃이 핀다. 토론과 참여, 결정 활동이라고 예외가 되겠는가? 공공의 공간을 만들고 우리의 생활 방식과 일상의 삶에 관여하고, 공공재산의 문제와 다 함께 잘 사는 문제에 기여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조건들이 바로 그런 활동이다.”_183쪽

“주민들은 저마다 마을과 거리의 전문가입니다. 그 어떤 자격층보다 체험에서 얻어지는 능력이 및을 발휘합니다. 민주주의 실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죠. 우리는 더디게 나아가지만 훨씬 더 똑똑하게 가고 있습니다.”_192쪽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는 인권 운동가 출신으로 2011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 서울시는 스타트업 업체와 일반 시민들이 시 당국의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회적?경제적 목적의 협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_199쪽

“정치 개혁은 오로지 정치 책임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시민권을 포기하고 그저 대표들이 우리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만을 바라 왔다. 더는 이런 수동적인 태도로 바라는 결과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 우리는 확신과 끈기를 가지고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실현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민주주의를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_210쪽

구매가격 : 12,000 원

다 리듬 때문이었어

도서정보 : 김성은 | 2017-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잘되는 사람들의 특별한 비밀?
리듬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도서 소개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발달음악가 김성은의 ‘삶은 리듬이다’ 편
화제의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나를 지키고 관계를 이끄는 리듬 사용법

모든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 그 리듬을 가지고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수많은 사람을 사귀며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관계를 이끌어가는 리듬은 따로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직의 팀워크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리듬 활용법은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나는 어떤 리듬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 맞는 리듬은 무엇일까?
최근 큰 화제를 모은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의 발달음악가 김성은 ‘삶은 리듬이다’ 편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자신의 리듬을 파악하는 법부터 대인관계의 리듬 법칙, 음악적 리듬의 일상생활 활용법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리듬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나다운 리듬을 찾는 법,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이끄는 리듬 사용법을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 출판사 서평

썸도 밀당도 면접도 시험도 인간관계도 직장생활도
업무성과도 공부습관도 팀워크도 리더십도
대화의 주도권도 오늘의 컨디션도 리듬 속에 답이 있다!

나의 리듬을 알고, 진짜 나다운 리듬을 찾는 법

대화만 하면 이상하게 기가 밀리는 상대가 있다. 반대로, 무슨 일을 하건 왠지 모르게 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다. 뭣 때문일까? 일도 인간관계도, 잘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꽉 막히는 사람이 있다. 대체 무슨 차이일까? 하루의 컨디션부터 인생의 중대한 문제까지, 지금껏 원인을 알 수 없던 실패의 경험부터 설명 안 되는 성공의 비법까지… 우리의 일상 곳곳, 인생 전반에 숨어 있는 비밀의 법칙. 그게 다 리듬 때문이다!

잘되는 사람들의 특별한 비밀? 리듬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음악, 그중에서도 ‘리듬’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깊게 연구하는 발달음악가 김성은 저자는 신간 《다 리듬 때문이었어》(21세기북스)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리듬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 신체리듬, 심리리듬, 언어리듬 등 성격처럼 각자 가지고 있는 ‘나만의 리듬’이 있으며, 그것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주변을 둘러보면 자기중심이 확실한 사람이 있는 반면, 주위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이 있다. 왠지 모르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고, 이유 없이 비호감인 사람도 있다. 바로 리듬 때문이다. 자신의 리듬을 정확히 알고, 그 리듬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스스로 알아야 하는 이유다.

나는 어떤 리듬을 갖고 있을까?
좀더 매력적인 리듬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나의 생활리듬은 어떤 패턴을 갖고 있을까? 내 몸의 리듬은 일상의 리듬을 만들고, 일상의 리듬은 결국 인생의 리듬을 만든다. 책 속의 체크 박스를 통해 일주일간의 생활습관을 기록하고 일상리듬을 파악해보자. 신체리듬 체크표를 통해 내 몸의 리듬 유형을 알아볼 수도 있다. 평상시 나의 표정리듬과 언어리듬은 어떤 모습일까? 무심결에 표현하는 몸짓과 말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내가 상대에게 어떤 사인을 주고 있었는지, 상대의 리액션이 왜 그렇게 돌아왔는지 되짚어볼 수 있다. 표현의 리듬이 관계의 리듬과 소통의 리듬을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 사고방식과 신체리듬이 다소 경직된 사람이라면 음악적 활동을 통해 좀더 유연하게 바꿔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엇박에 박수 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를 부르면서 [학교종이땡땡땡/어서모이자]의 밑줄 친 정박이 아닌 [학교종이땡땡땡 /어서모이자 ]의 엇박에 박수를 쳐보자. 이와 같은 리듬경직뿐만 아니라 리듬작동, 리듬동화, 리듬교란 등 여러 가지 리듬 현상을 통해 우리의 리듬 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리듬의 힘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우울할 때 조깅보다 산책이 효과적인 이유,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의 사극 말투에 담긴 언발란스한 리듬이 매력적으로 비치는 까닭, 넓은 공간의 갤러리에 가면 걸음이 느려지는 현상 등 누구나 경험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리듬의 법칙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본문 곳곳에 삽입된 ‘리듬 놀이’ 동영상(큐알코드)을 활용해 직접 리듬을 따라해보고 몸으로 익히는 체험 활동도 함께 구성했다.

리듬이 내 삶을 바꾼다? 우리가 몰랐던 리듬 속 비밀!
일상 곳곳에, 인생 전반에 숨겨진 리듬의 법칙

ㆍ 일상의 패턴을 바꾸면 인생의 리듬이 바뀐다
ㆍ 위기를 만드는 리듬, 기회를 만드는 리듬
ㆍ 상대의 마음을 여는 대화 리듬의 기술
ㆍ 리듬의 주도권을 현명하게 갖는 법
ㆍ 함께 이루는 힘, 리듬을 공유하라
ㆍ 관계의 리듬을 바꾸는 밀당의 기술
ㆍ 반전의 리듬, 의외성이 주는 매력
ㆍ 공간의 리듬이 생활의 방식을 결정한다
ㆍ 삶이 아름다워지는 리듬 활용법


◎ 본문 중에서

어떤 날은 특별한 이유 없이 아침부터 괜히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날이 있다. 반대로 사소한 행운들이 함께하는 아주 기분 좋은 날도 있다. 이런 리듬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컨디션에 따른 리듬은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한다. 리듬 오퍼레이션(Rhythm Operation), 즉 리듬작동이다. 스스로의 리듬을 작동하는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컨디션 곡선을 유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유용할까? 리듬 오퍼레이션이 가능하려면 먼저 우리의 감정과 우리가 가진 조건을 잘 파악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 소통하려면 상대의 리듬을 읽어라

템포가 서서히, 자연스럽게 변할 수밖에 없는 원리를 이해하면 의도적으로 템포를 변화시키려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활용 지침이 생긴다. 우울증으로 만사 귀찮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리듬의 변화를 줘서 활기 넘치게 해주겠다며 빠르고 시끄러운 음악이 흐르는 클럽에 갔다고 치자. 그곳의 크고 빠른 음악이 친구에게는 소음일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고통일 것이다. 그러나 본래 갖고 있는 리듬보다 조금 빠른 음악, 혹은 템포는 거의 같지만 그저 약간의 생기가 도는 음악을 들려주면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식욕도 생긴다. 그래서 우울할 때 산책을 하라는 거다. 우울감에 몸이 처져 있을 때는 조깅보다 가벼운 산책이 맞다. 집 앞을 15분 정도 산책하는 정도의 리듬환기면 충분하다. - 내 속도는 내가 정한다

“무척 곤란하군.” “퍽 난감하군.” 한바탕 인기를 휩쓸고 간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예스러운 말투의 유행은 말투가 가진 유머러스한 리듬의 중독성에서 온다. 이 부분을 완성한 것은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언어리듬의 변형이다. 만약 “무척 곤란하군”이라고 하는 남자의 말에 여자가 “그러시면 아니 되옵니다”라고 한다면 이미 흔하게 알고 있는 옛것이 된다. 하지만 이때 들은 체 만 체하는 귀여운 여자가 “아저씨, 이리 와봐요” “그쪽은 말투가 왜 그래요?”라고 하면 참 희한하게 조화를 이룬다. 과거와 현재의 시대차를 이용해 조금씩 변주된 리듬이 인물에 활력을 넣어준다.
- 시대와 세대의 리듬을 잇는 배려의 소통법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예외와 의외성은 유머를 유발하기도 하고, 사람들은 그 리듬에 매료된다. 리듬의 고정관념은 규칙적인 4분음표의 진행이라 할 수 있다. 리듬이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상황을 싱코페이션(Synchpation, 당김음)에서 찾을 수 있다. 악센트가 들어가는 부분이 당겨지거나 밀려서 그 의외성으로 인해 리듬이 생동감을 갖게 된다. 유머는 바로 리듬의 싱코페이션과 같다.
- 반전의 리듬, 의외성이 주는 매력

주변 환경의 리듬을 정리하면 놀랍게도 내 기분도 환기된다. 그래서 평소의 나의 리듬과 공간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나의 감정과 행동, 생각, 나 자신의 리듬을 정리해두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청소의 재미를 아는 사람은 다소 과격하게 해석해서 리듬의 규칙을 찾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삶이 아름다워지는 리듬 활용법

구매가격 : 12,000 원

창의적 체험활동 2 : 이율곡과 함께 글쓰기

도서정보 : 김학민 | 2017-04-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역사 속 인물의 삶과 도전을 배우는 창의적 체험활동!
▣ 독후 활동을 따로 할 필요 없는 인물 이야기!



교과연계 : 1-2 통합교과 이웃1) 1. 우리나라의 상징/ 5-2 사회 3. 유교 문화가 발달한 조선
교과연계 : 5학년 도덕 1.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6-1 국어 8. 책 속의 지혜를 찾아서




◎ 도서 소개

<역사 속 인물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리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의 삶과 도전을 배우며 자신의 소질을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문장력과 창의력이 뛰어났던 조선 시대의 학자 이율곡의 도전 체험해 보기!

요즘 인문학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바른 인성을 갖추어 미래에 이상적인 삶을 살길 바라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에게 인문학을 권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 연장선 상에서 권하는 도서 중 한 장르가 바로 위인전입니다. 위인의 이야기를 읽고 그 모습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지금의 모습보다 더 발전할 수 있지요. 하지만 위인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는 것, 위인의 훌륭한 모습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글을 읽는 행동과 쉽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글을 읽은 뒤 따로 시간을 내어 해야 하는 독후 활동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율곡과 함께 글쓰기>는 책을 읽는 동안 이런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치 활동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했던 학자 이율곡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의 삶과 도전 정신을 배울 것입니다. 또한 이율곡처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보며 창의력과 문장력을 키우고, 자신에 대해 탐구하면서 자기이해 활동을 하며, 글쓰기에 대한 소질을 점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읽기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인물을 따라 직접 그리고 쓰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인물의 삶과 도전 정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생생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역사 속 인물의 업적을 따라 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도서”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혹은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은 시각을 배우고자 인물 이야기를 찾지 않을까요? 인물의 생각과 태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자극이 필요합니다. 글로만 읽는 지루한 인물 이야기에서 벗어나 그 인물과 친구가 되고 함께 활동을 한다면 어떨까요?
<역사 속 인물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리즈는 독서란 글을 읽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옆에 있는 것처럼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는 역사 속 인물은 친근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그리기, 쓰기 등 여러 가지 예술 체험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아이들은 이해의 폭은 물론 생각의 폭도 더욱 깊어집니다. 문학과 예술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닮고자 하는 보편적인 가치와 정서가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신사임당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요? 신사임당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느끼고 체험하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질도 찾아보세요.




◎ 어떤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나요?

☞ 창의주제활동 : 이율곡의 삶 이야기 읽기
☞ 예술활동 : 이율곡 따라 글쓰그리기
☞ 진로활동 : 나의 소질 찾아 진로 탐색하기
☞ 자기계발 : 창의력과 문장력 키우기

구매가격 : 8,000 원

기억술사 3

도서정보 : 오리가미 교야 | 2017-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감성 미스터리 & 기묘한 러브 스토리



일본 서점 직원들의 극찬!!!
▶ “노스탤직 호러의 명작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 눈물 나는 호러소설로 강력 추천.” _ 나카메구로 북센터 사토 아키코
▶ “한 페이지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쥐고 흔드는 작품.” _ 오리온서점 도코로자와시 지점 다카하시 미리
▶ “미스터리의 요소가 농밀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_ 쓰타야 산겐자야점 구리마타 리키야
▶ “공포감이나 쓸쓸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_ 야에스 북센터 본점 스즈키 다카유키






◎ 도서 소개

“나와 함께라면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로 시작할 수 있어요”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 수상작!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일본 서점 직원들의 지지 No.1

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기억술사’의 첫 번째 이야기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술사』는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감 검정』이라는 작품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오리가미 교야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재원이다. 처음 쓴 작품으로 수상과 동시에 작가로 데뷔한 저자는 자신의 직업 능력을 살려서 쓴 법률 미스터리 『구로노 하즈키는 새장에서 잠들지 않는다』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위, ‘2016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18위를 기록하며 차세대를 담당하는 기예 미스터리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직 변호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리가미 교야는 『SHELTER/CAGE』, 『301호실의 성자』 등의 작품을 출간했지만, 역시 그녀의 이름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기억술사』라고 할 수 있다. 오리가미 교야는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으로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하여 독자상을 수상했는데, 독자상은 전문 작가나 비평가가 아닌, 일반인 모니터 요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말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두 가지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쓰라린 실연의 기억, 트라우마가 될 만한 혹독한 경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된 부주의한 한마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기억, 술기운에 부린 추태 등등……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도시전설 속 괴인 ‘기억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소설 『기억술사』는 2015년에 1권이 처음 출간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2, 3권이 연달아 출간되며, 2017년 지금까지 누계 판매부수 25만 부를 돌파했다.

나는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끌어안은 채 살고 있다
내가 저지른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기억술사는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 기억을 지워준다는 도시전설 속 괴인이다. 십수 년 전에 한 번 나타나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최근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ㆍ기억술사는 해 질 녘에 나타난다.
ㆍ기억술사는 녹색 벤치에서 기다리면 나타난다.
ㆍ기억술사의 얼굴을 본다 해도 그 기억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ㆍ기억술사는 사람의 기억을 먹고 산다.
ㆍ기억술사가 한번 지운 기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ㆍ기억술사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난다.



친구 메이코가 ‘기억술사’로 의심을 받자 나쓰키는 신문기자 이노세의 부탁을 받고 기억술사를 찾는 데 협조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단서가 될 거라 판단하여 접근했던 요리사이자 방송인 마리야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잡지에 게재되었다. 이노세와 나쓰키는 마리야를 다시 찾아가지만 그는 지난번에 만났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이 사건으로 이노세는 메이코를 더욱 의심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주장하는 이노세에게 나쓰키는 기억술사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다며 추적하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마침 그때 이노세와 함께 있는 것을 메이코에게 들키고 마는데…….



“기억술사가 하고 있는 일이 그렇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나는 지금 지우고 싶은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억을 지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정말 구세주 같은 걸지도 모르고요.”



아픈 기억을 지우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기억에서 지워진 이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옥죄어온다. 기억을 지우는 것은 정말 옳은 일일까? 소중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기억술사의 정체까지……. 호러를 표방하면서도 미스터리의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하는 『기억술사』는 탄탄한 구성과 빠른 진행으로 작품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이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게다가 그 긴장은 또한 에피소드마다 녹아 있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과 버무려져 달콤하기까지 하다. 한때는 서로에게 애틋하던 사람들이 그중 어느 한쪽이 기억을 잃으면서 그저 멀뚱멀뚱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그 슬픈 결말이 호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일본에서 ‘애달픈 호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호러소설이면서도 애달픔까지 선사하는 소설로 경계의 모호한 지점에 서 있으면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은 바로 그 이유가 아닐까. 속편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오리가미 교야는 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술사』의 인기를 실감한 후 편집 담당자의 제안으로 ‘시리즈’화를 기획했고, 10년 전에 써놓았던 원작 단편의 일부를 가져와 2, 3권을 집필했다. 그리고 저자는 1권에서 쓰지 않았던 장편의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가 완성된다면 또 하나의 기억술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취미로 소설을 쓰던 시절, 병으로 인해 기억이 사라져버리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의도적으로 지우고 싶은 기억을 사라지게 한다면 어떨까’라는 스토리로 발전시켜 도시전설과 연결시킨 것이 『기억술사』의 원형이다. 당초에는 기억술사를 모티브로 한 연작 단편집이었지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할 때는 료이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장편으로 다시 집필한 것이다.” _ 작가의 말


◎ 책 속에서

몇 개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억술사와 접촉하려 시도한 걸 보면 마리야가 진심으로 기억술사를 찾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직접 만났을 때는 부정했지만 나쓰키가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이 지워졌다는 말을 듣고 기억술사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더욱 강하게 믿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 후 이노세가 문자를 보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리야는 기억술사와의 접촉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몇 개월이나 반응이 없길래 기억술사는 그의 기억을 지울 생각이 없는 거라고 방심했어. 누군가와 만날 약속을 하는 것 같은 기미는 없었는데. 내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경솔했어.” _ 14쪽

말도 안 돼. 마리야는 고개를 젓고는 스마트폰을 껐다. 가공의 괴인에게 의지하는 일 따위 생각하는 것조차 무의미하지만 만약 기억술사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그럴수는 없다.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니, 그런 부탁을 할 수는 없다.
어린 시절 그날을 기점으로 그는 세상에 실망했다. 하지만 그 맛을 알게 된 것도 같은 날이었다.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요리에 뜻을 두게 된 것도 분명 그날이 시작이었다. 씁쓸한 기억을 지워주는 대신이라고 해도 그 맛을 잊고 싶지는 않았다. _ 67~68쪽

자신이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기억을 잃은 채로 자신을 싫어하는 상대와 얼굴을 마주한다고 생각해보자. 상대방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자신은 왜 미움을 받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상상만 해도 몸이 떨렸다. _ 96~97쪽

그중에서도 특히 메이코를 의심하고 있었다. 나쓰키도 어렴풋이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나쓰키는 감이 예리한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최근 이 개월 사이에 깨달았다. 이노세는 여자애가 같이 있는 편이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린다며, 실제로 기억이 사라진 ‘피해자’가 동행하는 편이 설득력이 있다며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나쓰키를 데리고 다녔다. 그런 식으로 리나나 마리야를 대면시킨 것도, 기억술사에 대해 교육시켜 그 행동의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것도 다 목적이 있어서 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 목적은 하나밖에 없다. 나쓰키를 데리고 다닐 구실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 이노세는 진심으로 메이코가 기억술사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나쓰키를 이용해 그것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이코가 기억술사라면 나쓰키에게 설득시킬 생각인 것이다. 그것을 기대하고 나쓰키를 ‘교육’시키고 있었다. _ 169쪽

아무도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를 주기 위해서라면 협조해도 좋다. 하지만 옳은 일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았다. 예를 들면 기억술사를 화나게 해서 기억이 지워져버릴 수도 있고. 그렇게 될 바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런 위험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어딘가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움직이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 나쓰키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제멋대로지만 그게 자신이었다.
(하지만 만약 메이코가 기억술사라면.)
메이코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떤 위험부담도 짊어질 수 있었다. 말하는 사이 조금씩 자신의 생각이 분명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_ 201쪽

구매가격 : 10,400 원

기억술사 2

도서정보 : 오리가미 교야 | 2017-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감성 미스터리 & 기묘한 러브 스토리



일본 서점 직원들의 극찬!!!
▶ “노스탤직 호러의 명작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 눈물 나는 호러소설로 강력 추천.” _ 나카메구로 북센터 사토 아키코
▶ “한 페이지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쥐고 흔드는 작품.” _ 오리온서점 도코로자와시 지점 다카하시 미리
▶ “미스터리의 요소가 농밀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_ 쓰타야 산겐자야점 구리마타 리키야
▶ “공포감이나 쓸쓸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_ 야에스 북센터 본점 스즈키 다카유키






◎ 도서 소개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다시 너를 사랑하게 된다……”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 수상작!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일본 서점 직원들의 지지 No.1

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기억술사’의 첫 번째 이야기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술사』는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감 검정』이라는 작품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오리가미 교야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재원이다. 처음 쓴 작품으로 수상과 동시에 작가로 데뷔한 저자는 자신의 직업 능력을 살려서 쓴 법률 미스터리 『구로노 하즈키는 새장에서 잠들지 않는다』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위, ‘2016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18위를 기록하며 차세대를 담당하는 기예 미스터리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직 변호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리가미 교야는 『SHELTER/CAGE』, 『301호실의 성자』 등의 작품을 출간했지만, 역시 그녀의 이름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기억술사』라고 할 수 있다. 오리가미 교야는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으로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하여 독자상을 수상했는데, 독자상은 전문 작가나 비평가가 아닌, 일반인 모니터 요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말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두 가지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쓰라린 실연의 기억, 트라우마가 될 만한 혹독한 경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된 부주의한 한마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기억, 술기운에 부린 추태 등등……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도시전설 속 괴인 ‘기억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소설 『기억술사』는 2015년에 1권이 처음 출간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2, 3권이 연달아 출간되며, 2017년 지금까지 누계 판매부수 25만 부를 돌파했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고 편해질 수 있다면,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면……



기억술사는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 기억을 지워준다는 도시전설 속 괴인이다. 십수 년 전에 한 번 나타나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최근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ㆍ기억술사는 해 질 녘에 나타난다.
ㆍ기억술사는 녹색 벤치에서 기다리면 나타난다.
ㆍ기억술사의 얼굴을 본다 해도 그 기억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ㆍ기억술사는 사람의 기억을 먹고 산다.
ㆍ기억술사가 한번 지운 기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ㆍ기억술사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난다.



고등학생 나쓰키는 몇 년 전에 친구들과 동시에 기억을 잃는 불가사의한 경험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쓰키를 찾아온 신문기자 이노세는 그녀의 지워진 기억이 자신이 쫓고 있는 ‘기억술사’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잊고 싶은 기억을 잊게 해주는 기억술사는 도시전설처럼 회자되는 인물로 10년 전에 잠깐 활동했던 기록이 있고, 최근 들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노세는 당시 학생들의 선생을 취재하여 함께 기억이 지워졌다고 주장하는 나쓰키와 나쓰키의 친구 메이코를 포함한 학생들을 기억술사로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쓰키는 기억술사의 행위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을 비롯하여 친한 친구인 메이코가 기억술사라는 의심을 받기 시작하고,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이노세와 함께 기억술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기억술사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잊고 싶은 기억만 지워준대. 기억이 지워진 사람은 기억이 지워졌다는 기억까지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싫은 기억도 처음부터 없었던 일이 되는 거니까 마음이 편해진대.”



아픈 기억을 지우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기억에서 지워진 이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옥죄어온다. 기억을 지우는 것은 정말 옳은 일일까? 소중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기억술사의 정체까지……. 호러를 표방하면서도 미스터리의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하는 『기억술사』는 탄탄한 구성과 빠른 진행으로 작품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이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게다가 그 긴장은 또한 에피소드마다 녹아 있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과 버무려져 달콤하기까지 하다. 한때는 서로에게 애틋하던 사람들이 그중 어느 한쪽이 기억을 잃으면서 그저 멀뚱멀뚱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그 슬픈 결말이 호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일본에서 ‘애달픈 호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호러소설이면서도 애달픔까지 선사하는 소설로 경계의 모호한 지점에 서 있으면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은 바로 그 이유가 아닐까. 속편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오리가미 교야는 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술사』의 인기를 실감한 후 편집 담당자의 제안으로 ‘시리즈’화를 기획했고, 10년 전에 써놓았던 원작 단편의 일부를 가져와 2, 3권을 집필했다. 그리고 저자는 1권에서 쓰지 않았던 장편의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가 완성된다면 또 하나의 기억술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취미로 소설을 쓰던 시절, 병으로 인해 기억이 사라져버리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의도적으로 지우고 싶은 기억을 사라지게 한다면 어떨까’라는 스토리로 발전시켜 도시전설과 연결시킨 것이 『기억술사』의 원형이다. 당초에는 기억술사를 모티브로 한 연작 단편집이었지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할 때는 료이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장편으로 다시 집필한 것이다.” _ 작가의 말


◎ 책 속에서

신문기자 이노세 깃페이라고 합니다.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나쓰키가 명함과 선해 보이는 남자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자, 그는 본인이 의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지갑에서 운전면허증을 꺼내 내밀었다. 그의 증명사진 옆에 명함과 같은 이름이 쓰여 있었다. 수상한 사람은 아니라는 건 충분히 알았다.
“그보다 어떻게 제 이름을…….”
이노세는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미소를 띠며 “기억술사라고 들어본 적 있니?”라고 물었다. _ 19~20쪽

범인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가 끓어올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당사자인 사에나 마코토뿐 아니라 다른 애들에게까지 상처를 준 그 남자는 법의 심판에 따른 죗값을 치르지도 않았고, 비열한 범행이 알려지기는커녕 주변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죄책감은커녕 자신이 저지른 죄도 잊은 채로, 태연하게. _ 85쪽

나쓰키도 사 년 전에 기억이 지워진, 이노세의 말을 빌리자면 ‘피해자’다. 알 권리가 있다. 하지만 매사에 덜렁거리는 나쓰키와 다르게 메이코는 성실하고 정의감이 강하다. 사 년 전에 사에가 당한 일을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것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 상처를 받을 것이다.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지나간 일을 알려봤자 괜히 괴롭게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기억이 기억술사에 의해 지워졌을지 모른다는 사실도 메이코는 모른다. 나쓰키도 이노세가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지냈다. 모르고 지냈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_ 138쪽

“얘기가 금방 통해서 다행이에요. 당신은 올 5월경에도 기억술사에게 게시판으로 메시지를 보냈죠? 그건 당신의 기억이 지워진 다음이에요. 기억이 사라진 게 기억술사의 소행이라고 눈치채고 기억술사를 찾고 있었던 거죠?” 나란히 걸으면서 이노세가 물었다.
나쓰키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리나는 기억이 지워져 기억술사를 만난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리나는 이노세에게 동지와 같은 존재라는 말인가?
“네……. 근데 이제는 찾지 않아요.”
캠퍼스 밖으로 이어지는 유리문을 열며 리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왜냐하면 전 그 후에 기억술사를 만났거든요.” _ 152~153쪽

“당신이 내 기억을 지운 건가요?”
그녀는 턱을 살짝 당기는 동작을 해 보였다. 끄덕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긴장한 탓에 리나의 손끝이 차가워졌다.
“저는 왜…… 제 기억은…….” 묻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은데 무엇부터 물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저는…… 당신에게 어떤 부탁을 했나요?” 첫 번째 질문을 겨우 입 밖에 냈다.
“말할 수 없습니다.” _ 232쪽

구매가격 : 11,200 원

기억술사 1

도서정보 : 오리가미 교야 | 2017-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감성 미스터리 & 기묘한 러브 스토리



일본 서점 직원들의 극찬!!!
▶ “노스탤직 호러의 명작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 눈물 나는 호러소설로 강력 추천.” _ 나카메구로 북센터 사토 아키코
▶ “한 페이지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쥐고 흔드는 작품.” _ 오리온서점 도코로자와시 지점 다카하시 미리
▶ “미스터리의 요소가 농밀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_ 쓰타야 산겐자야점 구리마타 리키야
▶ “공포감이나 쓸쓸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_ 야에스 북센터 본점 스즈키 다카유키






◎ 도서 소개

“잊혀지는 것보다 두려운 건 너에게 기억되는 거야……”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 수상작!
일본 판매 25만 부 돌파, 일본 서점 직원들의 지지 No.1

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기억술사’의 첫 번째 이야기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술사』는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감 검정』이라는 작품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오리가미 교야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재원이다. 처음 쓴 작품으로 수상과 동시에 작가로 데뷔한 저자는 자신의 직업 능력을 살려서 쓴 법률 미스터리 『구로노 하즈키는 새장에서 잠들지 않는다』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위, ‘2016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18위를 기록하며 차세대를 담당하는 기예 미스터리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직 변호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리가미 교야는 『SHELTER/CAGE』, 『301호실의 성자』 등의 작품을 출간했지만, 역시 그녀의 이름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기억술사』라고 할 수 있다. 오리가미 교야는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으로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하여 독자상을 수상했는데, 독자상은 전문 작가나 비평가가 아닌, 일반인 모니터 요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말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두 가지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쓰라린 실연의 기억, 트라우마가 될 만한 혹독한 경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된 부주의한 한마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기억, 술기운에 부린 추태 등등……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도시전설 속 괴인 ‘기억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소설 『기억술사』는 2015년에 1권이 처음 출간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2, 3권이 연달아 출간되며, 2017년 지금까지 누계 판매부수 25만 부를 돌파했다.

소중한 이들의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 안에 감춰진 애틋하고 서글픈 러브 스토리!



기억술사는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 기억을 지워준다는 도시전설 속 괴인이다. 십수 년 전에 한 번 나타나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최근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ㆍ기억술사는 해 질 녘에 나타난다.
ㆍ기억술사는 녹색 벤치에서 기다리면 나타난다.
ㆍ기억술사의 얼굴을 본다 해도 그 기억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ㆍ기억술사는 사람의 기억을 먹고 산다.
ㆍ기억술사가 한번 지운 기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ㆍ기억술사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 앞에 나타난다.



대학생 료이치는 대학 선배 교코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그녀는 치한에 당한 트라우마로 인해 혼자 밤길을 걷지 못한다. 료이치가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무서워할 정도다. 료이치는 교코의 곁에서 공포증을 함께 고쳐보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교코의 공포증은 좀처럼 치유되지 않고, 결국 그녀는 기억술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겠다며 두문불출하더니 하루아침에 치한에게 당했던 기억은 물론 료이치와 관련된 기억까지 잊어버린 채로 나타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코가 겨우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소꿉친구 마키도 어렸을 때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는 사실까지 떠오르며, 이 모든 것이 기억술사의 소행이라고 확신을 가진 료이치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며 본격적으로 기억술사의 정체를 찾아나선다. 그 와중에 대학 강사였던 다카하라의 전화를 받는데, 그와 교류했던 기억이 없던 료이치는 자신 또한 기억술사에게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그와 접촉하여 기억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기억을 지움으로써 누군가를 구원해주지만 기억술사 자신이 관련된 사실도 그 사람의 기억으로부터 지워버리기 때문에 기억이 지워진 사람의 감사 인사를 받을 수도 없다. 이거 뭔가 좀 멋있지 않나요? 어둠 속에서 일하는 사람이랄까, 고독한 정의의 사도 같은.”



아픈 기억을 지우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기억에서 지워진 이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옥죄어온다. 기억을 지우는 것은 정말 옳은 일일까? 소중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기억술사의 정체까지……. 호러를 표방하면서도 미스터리의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하는 『기억술사』는 탄탄한 구성과 빠른 진행으로 작품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이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게다가 그 긴장은 또한 에피소드마다 녹아 있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과 버무려져 달콤하기까지 하다. 한때는 서로에게 애틋하던 사람들이 그중 어느 한쪽이 기억을 잃으면서 그저 멀뚱멀뚱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그 슬픈 결말이 호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일본에서 ‘애달픈 호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호러소설이면서도 애달픔까지 선사하는 소설로 경계의 모호한 지점에 서 있으면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은 바로 그 이유가 아닐까. 속편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오리가미 교야는 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술사』의 인기를 실감한 후 편집 담당자의 제안으로 ‘시리즈’화를 기획했고, 10년 전에 써놓았던 원작 단편의 일부를 가져와 2, 3권을 집필했다. 그리고 저자는 1권에서 쓰지 않았던 장편의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가 완성된다면 또 하나의 기억술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취미로 소설을 쓰던 시절, 병으로 인해 기억이 사라져버리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의도적으로 지우고 싶은 기억을 사라지게 한다면 어떨까’라는 스토리로 발전시켜 도시전설과 연결시킨 것이 『기억술사』의 원형이다. 당초에는 기억술사를 모티브로 한 연작 단편집이었지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할 때는 료이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장편으로 다시 집필한 것이다.” _ 작가의 말

“ ‘기묘한 호러’ 설정으로 인하여 독자들 사이에서도 이 작품이 호러다, 아니다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앞에서 이 작품을 철학적인 공포라고 이름 붙인 이유이다. 그런 만큼 독자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이 소설은 호러소설이 될 수도 있고, 판타지 소설이 될 수도 있다. 독자만 그런 게 아니다. 작중의 등장인물들도 기억술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각자 다르다. 료이치는 기억술사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만, 다른 인물들은, 특히 소문을 전파하는 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은, 기억술사를 판타스틱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_ 옮긴이의 말


◎ 책 속에서

나는 실제로 기억술사에게 기억이 지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을 세 명 알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이 세 살 아래의 소꿉친구, 가와이 마키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에 그녀를 끌어들일 생각은 없다.
처음엔 마키의 기억이 누락되어 있다는 사실과 기억술사를 결부시키지 않았었다. 두 가지를 결부시켜서 생각하게 된 것은 일 년 전, ‘두 번째’ 사람을 알고 난 후부터다. 그리고 기억술사란 게 도시전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은 ‘세 번째’의 존재를 알아차리고서부터였다. _ 11~12쪽

“나 역시 소문을 그대로 믿는 건 아니야. 그래도 소문이 도는 건 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예를 들어 뛰어난 최면술사가 있다든가……. 도시전설을 연구하는 사이트를 봤는데, 아직 연구 단계에 있는 뇌수술하고 관련이 있다는 설도 있는 모양이야. 나도 모르게 자꾸 이런 이야기를 찾게 돼.”
교코는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우수한 최면술사나 뇌 외과의사를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소문대로 마법처럼 사람의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는 존재를 찾고 있었다. 존재할 리 없는 도시전설의 괴인을. _ 40~41쪽

“교코 선배!”
그녀 곁으로 달려가면서 큰 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교코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멈춰 서서 돌아보더니 의아한 얼굴을 했다.
“무슨 일이에요? 학교에도 안 오고, 휴대전화는 연결이 안 되고…… 더구나 이런 캄캄한 길을 혼자서.”
“저어.”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교코는 나의 말을 막았다. “누구세요……?”
순간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선배?”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다. 목소리만으로는 사람을 식별할 수 없더라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마주 보고 있는데 나를 못 알아볼 리 없었다.
“……료이치인데요.” _ 65쪽

“기억술사가 사람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그런 극단적인 케이스뿐만이 아니겠지요. 실연당했다든가…… 그런 작은 이유로 기억술사를 찾는 사람 쪽이 많아요. 게다가.” 거기까지 말하고,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계속 말이 이어져 나오고 말았다. “…… 그 사람의 기억 속에 있다가 잊힌 쪽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말끝이 흐려졌다. 말을 하면서, 말과 말 사이로 한숨이 섞여 들어갔다.
그래……. 그거야.
정의감 따위가 아니었다. 다만…… 교코가 나를 잊었다는 사실이나 내 기억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앞서, 기억술사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한, 그 계기가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_ 109~110쪽

반복해서 같은 꿈을 꾼다. 꿈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채 두려움에 몸이 뻣뻣해진다.
남자와 아이가 마주 보고 서 있고, 나는 그것을 보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안 돼’ 하고 생각한다. 봐서는 안 되는 것을 보고 있다.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을 내가 보고 있는 것이다. ‘멈춰야 해’ 하고 생각하는데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도망쳐’라고 외치고 싶은데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영상이 끊긴다. (……) 몇 번을 반복해도 같은 지점에서 영상이 끊긴다. 검은 가죽의 광택, 경적 소리,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다. _ 209쪽

구매가격 : 14,400 원

동트는 강원 96호

도서정보 : 강원도 | 2017-03-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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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브랜드 마케팅 잡지.

홈페이지 : http://dongt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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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알게 된 기적의 비밀

도서정보 : 권희선 | 2017-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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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다가온 서른이라는 나이. 사회의 눈치를 배우며 내 안에 나를 죽이며 살았던 지난 30년.
남들이 다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나의 삶은 점점 지쳐만 갔다. 나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그렇게 어영부영 나의 20대가 지나가버렸다. 그렇게 인생은 다 힘든 거라며 그 힘듦을 받아들이고 살려는 찰나! 내 인생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기적을 경험한 후로 예전에는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하는 하루가 이제는 24시간이 너무 아쉽고, 부족하기만 한 하루로 변했다. 지금은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만으로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렇게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내 책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 나의 변화과정을 과감히 세상에 내어놓는다.

과거의 나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소심한 소녀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기적을 경험한 서른 살의 소녀가.

"현재를 살아라. 온전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구매가격 : 4,900 원

갔다왔다

도서정보 : 이서경 | 2017-04-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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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찍고 사진을 쓰는 사람, 이서경의 기념품 명목의 책. 『갔다왔다』. 여행을 가기 전부터 기념품으로 무얼 사야 좋을지 생각해봤다. ‘깊고 짙은’ 의미 있는 기념품으로 뭐가 좋을까. 기념품의 영어 표현 Souvenir는 ‘마음을 일으키다’ 또는 ‘생각해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에게도 기념이 되고 너에게도 기념이 될, 마음을 일으킬 만한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봤다. 나와 너를 위한 ‘깊고 짙은’ 기념품이 되기를 바라며 만든 책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

고입ㆍ대입 수시합격 핵심 컨설팅

도서정보 : 권순환 | 2017-04-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래의 꿈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꿈을 안고 즐겁게 공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여졌다. 본인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잘 하는 분야를 살려 대학에 갈 수 있는 다양한 수시 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IT로켓008 구글 이스터에그 Ⅷ. 구글어스(Google Earth) 인터넷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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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이스터에그 여행기’ ‘IT로켓 이스터에그(Easter Egg)’ 시리즈는 2017년 4월 부활절을 전후해 확인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처음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스터에그를 수십개 정도 정리해 보자란 취지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나, 영문 자료까지 찾다보니 수백개... 결국 개인적으로 애용해 오던 구글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한국의 주요 이스터에그나마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현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스터에그(Easter Egg)의 경우 스크린샷이나 관련 동영상을 함께 달았다.

부족하나마 단순히 “이런 이스터에그도 있구나!”를 넘어서 “왜 이런 이스터에그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개발자의 동기”를 함께 소개하고자 했다. 이스터에그의 특성상 개발 동기와 목적 등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특정한 시기에 공개된 이스터에그의 경우 ‘무언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이스터에그 자체가 ‘개발자의 메시지’를 담은 경우도 종종 있어 이 또한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Ⅷ. 구글어스(Google Earth) : 구글어스(Google Earth)는 단순한 위성사진이 아니다. 구글 맵(Google Map)이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는 방법, 교통 정보를 비롯해 지명,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구글의 지리 정보 서비스’라면, 구글어스(Google Earth)는 외계인의 시점에서 지구의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설계한 ‘지구 그 자체’다. 좌표(GPX)를 찍기만 하면, 지구 밖에 위치한 유저가 해당 지역으로 서서히 다가가는 풍경은... 여행자로써 누릴 수 있는 쾌락의 극치가 아닐까 싶다. 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 편집, 저장, 메일링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구글 이전에도, 구글 이후로도 없는 IT의 혁신 그 자체다.

2017년 4월의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어스(Google Earth)의 환상적인 기능 중 상당 부분을 이제는 별도의 설치 없이 구글 맵에서 누릴 수 있게 됨에 따라 구글매니아의 만족도는 한층 높아졌다. 대한민국 영토를 벗어나는 순간 구글어스(Google Earth)와 구글 맵(Google Map)만큼 당신의 발길을 편리하게 해줄 서비스가 어디 있으랴. 지구를 넘어서서 달(Google Moon), 화성(Mars)은 물론 은하계(Google Sky)까지 접수한 구글어스(Google Earth)와 함께 세계, 아니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IT총서(IT叢書) IT로켓(IT Rocke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구글여행을! B

구매가격 : 2,970 원

IT로켓007 구글 이스터에그 Ⅶ.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 & 페그맨(Pegman) 인터넷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의 이스터에그 여행기’ ‘IT로켓 이스터에그(Easter Egg)’ 시리즈는 2017년 4월 부활절을 전후해 확인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처음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스터에그를 수십개 정도 정리해 보자란 취지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나, 영문 자료까지 찾다보니 수백개... 결국 개인적으로 애용해 오던 구글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한국의 주요 이스터에그나마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현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스터에그(Easter Egg)의 경우 스크린샷이나 관련 동영상을 함께 달았다.

부족하나마 단순히 “이런 이스터에그도 있구나!”를 넘어서 “왜 이런 이스터에그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개발자의 동기”를 함께 소개하고자 했다. 이스터에그의 특성상 개발 동기와 목적 등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특정한 시기에 공개된 이스터에그의 경우 ‘무언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이스터에그 자체가 ‘개발자의 메시지’를 담은 경우도 종종 있어 이 또한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Ⅶ.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 & 페그맨(Pegman) : 페그맨(Pegman)은 구글 맵(Google Map) 우측 하단에 위치한 사람 모양의 아이콘이다. 구글 맵(Google Map)이 출시된 2005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2008년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의 출시와 함께(공식 영상을 통해) 소개되었다. 페그맨(Pegman)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사진(Photo Sphere), 내부(See Inside) 등의 보기 모드를 비롯해 축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기능키임과 동시에 딱딱한 IT 서비스에 ‘사람의 감성’을 녹여 넣기 위한 구글식 위트를 대변한다.

페그맨(Pegman)을 클릭해서, 구글 맵(Google Map)에 ‘던져’ 보라. 마치 슈퍼맨처럼 날아올라 구글 맵(Google Map)의 특정한 지역(푸른 색으로 표시되는 존)을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비록 국내에서도 네이버, 다음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최소한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국산 지도 정보 시장을 지키고 있으나, 2차원의 지리 정보에 3차원의 공감각을 부여하고 자율 주행차, 증강현실 등으로 끊임없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구글의 행보는 무서울 정도로 치밀하고, 과감하다.

페그맨(Pegman)은 이제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의 홍보대사’로써 다양한 이벤트엔 특별한 의상을 입거나 세계의 유명인 혹은 유명 캐릭터 등으로 분하면서 ‘구글 맵(Google Map)의 이스터에그’를 넘어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 페그맨(Pegman)과 함께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로 세계여행을 떠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IT총서(IT叢書) IT로켓(IT Rocke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구글여행을! B

구매가격 : 2,970 원

일찍 일어나는 기술

도서정보 : 후루카와 다케시 | 2016-04-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격은 못 고쳐도 습관은 고칠 수 있다!
50만 명이 공감하고 실천한 성공습관!

왜 다시 아침형 인간인가?
인생의 승부는 아침 시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 계획을 세울 때 하는 결심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목표한 바를 적어 그대로 지키는 것이다. 시간표를 만들어 지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이지만 막상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다.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습관으로 만들려면 몇 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저자는 50만 명 이상의 독자 후기와 컨설팅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찍 일어나는 기술’을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일찍 일어나기를 바탕으로 한 ‘성공습관 시간표’에 달려 있다. 이 시간표를 통해 자신이 몇 시에 일어나고 잠드는지 직접 적어가며 생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을 뿐이다!

성공한 CEO들의 아침은 남들보다 빠르다. 회의나 독서 등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을 정해 이에 투자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최근 조찬을 곁들이며 진행되는 강연회가 자리를 잡은 까닭이다. 이들에게 아침 시간은 ‘성공 시간’이다. 아침 5시 전에 일어나 필요한 곳에 자신의 에너지를 몰입해 집중한다. 성공하는 이들은 대부분 낮 3시간의 집중력에 맞먹는 새벽 1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사카쓰(朝活), 즉 아침 활동이라는 용어가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아침에 공부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 개인 역량을 높이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아침 헬스클럽과 포럼, 강좌 등이 계속 확장되는 추세다. 또한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을 성공시키려는 직장인들에게도 아침 시간을 확보하는 게 필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INC닷컴은 아침형 인간이 성공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아무도 없는 사무실은 정신을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리 회의 준비를 할 수도 있고 흩어져 있던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둘째, 일찍 일어나면 여유가 생긴다. 무언가를 닥쳐서 준비하는 사람들은 허둥지둥하게 되고 필요한 자료를 빠뜨릴 가능성이 더 높다. 당연한 얘기지만 미리 준비하면 여유로울 수밖에 없다.
셋째, 중요한 전화는 이른 시간에 온다. 급박한 상황은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준비하는 사람만 대처할 수 있다. 넷째, 뉴스를 선점할 수 있다. 크게는 세상 돌아가는 일부터 업계의 동향, 회사에 관한 소식들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당연히 회사 일에서도 앞서나갈 수밖에 없다.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일수록 아침 시간을 더 잘 사용해야 할 수밖에 없다. 아침에 30분 먼저 일어났을 뿐이지만 이를 모아보면 1년에 1만 분에 이르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시간을 5년, 10년을 모은 사람들의 인생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작은 시간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일찍 일어나는 기술’뿐이다.

알람 없이도 가뿐하고, 아침의 에너지를 저녁까지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성공습관 시간표>를 실천하라

지은이 후루카와 다케시 역시 회사생활을 하던 도중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 시간밖에 없음을 깨닫고 일찍 일어나는 방법을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하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어나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며 생각보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지은이는 일찍 일어나는 데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몇 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지키기만 해도 누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찍 일어나는 기술》에서는 각자의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계 및 실천할 수 있는 대원칙을 알려준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원하는 삶의 모습을 적어본다.
2. 현재 습관과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를 줄일 방법을 찾는다.
3. 주중과 주말의 예외 상황도 기록해 변수를 줄인다.
4. 수면시간을 확보해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5. 어떤 상황에서도 꼭 지켜야 하는 목표를 하나 설정해둔다.
6. 고밀도 업무기술을 통해 일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인다.

또한 이 책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성공습관 시간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성공습관 시간표는 직장에서 더 많은 업무성과를 올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또 다른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루 시간을 촘촘히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하는 생활을 하나씩 지켜가다 보면 알람 없이도 원하는 시간에 눈뜰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기록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성공에 이르는 ‘일찍 일어나는 기술!’ 인생의 승부는 아침 시간에 달려 있다. 하루 30분으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바꿔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기술’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처방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바이러스 쇼크

도서정보 : 최강석 | 2016-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6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
인류를 위협한 최초의 바이러스부터 지카 바이러스까지,
전문가가 알려주는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의 주범은 박쥐?!
인류와 변종 바이러스의 전쟁, 확실히 알아야 제대로 막는다

2015년 5월, 우리는 메르스의 악몽을 잊을 수 없다. 중동을 방문한 한 명의 감염자가 국내 입국하여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가는 병원마다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다녔다. 메르스 사태 초창기, 폭발적인 감염자 수 증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되었다. 한국 여행 자제령이 내려서 국내 관광객이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했다. 7월 5일까지 총 47일간 186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8명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다.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걸리면 치명적인 죽음에 이르게 되는 위험한 메르스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두려움에 떨었고, 앞으로 또 이런 신종 전염병이 확산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생겼다. 이런 공포와 충격은 2003년 중국 사스 때에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때에도, 그리고 2016년 지카 바이러스 때에도 그랬다. 사회와 국가를 뒤흔들고 전 세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출현, 우리는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수의바이러스 학자가 풍성한 연구를 바탕으로 혜안을 내놓는다.

인류를 위협한 최초의 바이러스부터 지카 바이러스까지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가 알려주는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

이 책은 일반 독자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을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바이러스를 마냥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기보다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서 빨리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 전염병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으로 전염병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저자는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남김없이 해소해준다. 바이러스의 정체와 미생물의 역사, 신종 바이러스의 탄생 계기, 오래전부터 인류와 공생해 온 바이러스의 역사, 그리고 어떻게 인류에게 위협을 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문적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전개한다. 위험의 진원지가 되는 야생 밀림의 이야기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위협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주범 과일박쥐, 중국 대륙을 위협한 사스 바이러스의 주범 사향고양이까지… 그리고 영화로 미리 맛본,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적인 재앙 시나리오까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인 대처법부터 개인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까지 서술한다. 본문에서 소개한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세 가지로 나눠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인류를 위협해온 바이러스의 역사
인류를 위협한 바이러스 전염병의 역사를 연표를 통해서 상세하게 알아본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인구 3분의 1을 감염시켜서 5,000만 명가량을 죽게 한 스페인 독감, 전 세계적으로 약 100~2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독감과 1968년 발생한 홍콩 독감, 약 3,600만 명이 사망한 1981년 에이즈 바이러스와 2003년 중국 사스 바이러스, 마지막으로 2012년 발생해서 2015년 대한민국에 큰 충격을 준 메르스 바이러스와 2014년 아프리카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2016년 신종 바이러스인 지카까지 역사적으로 어떤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는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2. 바이러스, 두려움의 실체를 파헤쳐라
저자는 바이러스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미생물의 역사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정말 작은 입자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실체와 그것이 어떻게 변이가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지에 대해서도 전해주며, 영화를 통해 도시 전체를 마비시키는 감기 바이러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파헤쳐본다. 또한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해서 영화 소재로 애용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실체도 흥밋거리로 제공해준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응하는 인체의 면역 시스템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서 마냥 두려워하고 겁먹기보다 올바로 알고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노력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일은 어쩌면 생각보다 간단한 습관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사스 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는 마스크 착용이 큰 도움이 된다. 메르스 같은 신종 전염병의 병원균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다량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비누나 손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으면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바이러스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쌓으면 차분하고 냉정하게 초반에 미리 막을 수 있기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많은 정보들을 쌓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세계적으로 감염 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질병 사이트 등을 방문하거나, 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을 점검해서 미리 차단할 수 있는 대응책을 사회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음식의 심리학 :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음식에 담긴 42가지 비밀

도서정보 : 멜라니 뮐, 다이나 폰 코프 | 2017-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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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42가지의 심리학 레시피!
현대인들은 음식의 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굶주림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오히려 다양한 음식 때문에 먹는 일이 점점 복잡해 졌다. 『음식의 심리학』은 무수히 널린 음식의 밀림 속에서 특정 메뉴를 고르고 사먹는 데에는 심리적, 사회적 관계와 큰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어떠한지, 왜 뷔페 음식을 등지고 먹어야 하는지 등 행동심리학과 뇌과학을 통해 42가지 음식과 심리학적 관계를 밝힌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을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위해서 아니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 책은 이를 위해 선택을 거듭하는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해본다. 태아에 있을 때부터 결정되는 음식에 대한 편애, 어린 시절에 긍정적인 기억에 의해 결합된 특정 브랜드에 대한 뇌의 즐겨찾기, 채식, 생식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등을 우리를 지배하는 본능과 경험, 감각에서 찾는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뇌와 심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론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내 안의 음란마귀 - 두 아재의 거시기하고 거시기한 썰

도서정보 : 김봉석, 현태준 | 2017-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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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음란마귀』는 ‘두 아재의 거시기하고 거시기한 썰’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8,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두 저자가 나누는 성 문화에 대한 내밀한 고백이자 성인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역사의 한 페이지이다.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한 마리 표범처럼 야한 잡지와 빨간 비디오테이프를 찾아 해질녘 세운상가를 어슬렁거려본 경험이 있다면, 유쾌하고 정겹기까지 한 이 책의 등장이 무척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자전거 여행 바이블 (2017-2018 개정판)

도서정보 : 이준휘 | 2017-04-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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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의 새바람을 일으켰던 <자전거여행 바이블>이 2017~2018년 전면 개정판을 통해 알차게 업그레이드됐다. 자전거여행 코스와 교통수단을 재정비하고, 코스별 지도는 더욱 상세해졌다. 이 책은 서울과 근교를 비롯해 섬·오지·자연휴양림·제주도 일주·섬진강·금강·낙동강·영산강·국토종주 등 전국 최고의 자전거여행지 54곳을 소개한다. 코스별 상세지도·고도표·주행로그·코스접근·숙소·쉼터 등 자전거여행에 특화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크로아티아 홀리데이

도서정보 : 양인선 | 2017-04-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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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아드리아 해가 품은 보석 같은 나라 크로아티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크로아티아에서 꼭 보고, 먹고, 즐겨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호수, 자다르, 트로기르, 스플리트, 마카르스카, 두브로브니크, 리예카, 오파티야, 풀라, 로빈, 포레치 등 크로아티아의 핵심 도시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까지 발칸 반도의 주요 여행지까지 총망라하여 이 한 권에 담았다. 도시별 꼭꼭 숨어 있는 스폿, 맛집, 즐길 거리, 숙소 소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스타일의 제안, 여행 체크리스트 등 여행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가 가득하다.

구매가격 : 9,600 원

안녕, 한때는 내가 알았던 사람아

도서정보 : 최내운 | 2017-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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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사랑, 이별을 통한 성장 그리고 따라오는 불가피한 통증들에 말하는 《안녕, 한때는 내가 알았던 사람아》는 ‘성장통’에 대한 아주 보통의 이야기들을 모은 소설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IT로켓006 구글 이스터에그 Ⅵ. 구글맵(Google Map) 인터넷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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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이스터에그 여행기’ ‘IT로켓 이스터에그(Easter Egg)’ 시리즈는 2017년 4월 부활절을 전후해 확인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처음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스터에그를 수십개 정도 정리해 보자란 취지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나, 영문 자료까지 찾다보니 수백개... 결국 개인적으로 애용해 오던 구글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한국의 주요 이스터에그나마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현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스터에그(Easter Egg)의 경우 스크린샷이나 관련 동영상을 함께 달았다.

부족하나마 단순히 “이런 이스터에그도 있구나!”를 넘어서 “왜 이런 이스터에그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개발자의 동기”를 함께 소개하고자 했다. 이스터에그의 특성상 개발 동기와 목적 등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특정한 시기에 공개된 이스터에그의 경우 ‘무언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이스터에그 자체가 ‘개발자의 메시지’를 담은 경우도 종종 있어 이 또한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Ⅵ. 구글맵(Google Map) : 구글맵(Google Map)은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스트리트 뷰, 파노라마 뷰(360도),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확장해 가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네비게이터’이자 ‘여행가이드’로 성장하는 구글의 지리정보 서비스다. 검색엔진에서 시작한 구글이 ‘세상’이라는 오프라인 공간마저 흡수하며 전지구적으로 확장해 가는 과정은 전세계의 유저 뿐 아니라, IT는 물론 자동차업계, 지도업계 등에게까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록 국내에서는 지리정보 반출을 놓고 논란이 많은 상황이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폰 유저를 시작으로 날개짓을 하리란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도’ 구글맵(Google Map)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아 인터넷 여행을 떠나보자.

Ⅵ-1. 구글이 어디서 만우절을 쇨까? : 구글에게 만우절은 단순히 재미있는 농담을 즐기는 날이 아니라, 전세계의 유저와 미디어를 통해 자사의 유머러스함에 고도의 기술력을 얹어 ‘홍보’하는 날이기도 하다. 매년 구글이 발표하는 신종 이스터에그는 SNS는 물론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룰 정도로 ‘구글 특유의 기업문화’이자 유저들과 즐기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구를 넘어서 달까지 공략하는 구글의 ‘클래스가 다른’ 만우절 이벤트를 만나보자.

Ⅵ-2. 구글맵에 숨겨진 ‘환상의 세계’ : 전세계인의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는 구글맵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은 때론 전설이나 소설 속의 한 장면과 연결되어 여행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사와 협업해 영화 속의 한 장면을 구글 맵과 스트리트 뷰를 통해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연출하기도 한다. 구글에 숨겨진 신비하고도 놀라운 환상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Ⅵ-3. 구글식 엽기 교통수단 : 구글 맵은 도보, 대중교통, 자동차 3가지의 길찾기 옵션을 제공한다. 그런데, 그 외에도 몇가지 ‘특별한 옵션’이 숨겨져 있는데... 용자여, 태서양과 태평양쯤은 수영이나 카약으로 건너고,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으로 떠나지 않겠는가? 네스호의 괴수를 때려잡고, 드래곤을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판타지, 구글 맵에서만큼은 가능하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IT총서(IT叢書) IT로켓(IT Rocke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구글여행을! B

구매가격 : 2,970 원

IT로켓005 구글 이스터에그 Ⅴ. 유튜브(Youtube) 인터넷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의 이스터에그 여행기’ ‘IT로켓 이스터에그(Easter Egg)’ 시리즈는 2017년 4월 부활절을 전후해 확인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처음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스터에그를 수십개 정도 정리해 보자란 취지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나, 영문 자료까지 찾다보니 수백개... 결국 개인적으로 애용해 오던 구글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한국의 주요 이스터에그나마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현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스터에그(Easter Egg)의 경우 스크린샷이나 관련 동영상을 함께 달았다.

부족하나마 단순히 “이런 이스터에그도 있구나!”를 넘어서 “왜 이런 이스터에그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개발자의 동기”를 함께 소개하고자 했다. 이스터에그의 특성상 개발 동기와 목적 등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특정한 시기에 공개된 이스터에그의 경우 ‘무언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이스터에그 자체가 ‘개발자의 메시지’를 담은 경우도 종종 있어 이 또한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Ⅴ. 유튜브(Youtube) : 유튜브 이스터에그는 구글 이스터에그 중 가장 스펙타클하면서 역동적인 반면 이벤트성으로 특정한 기간에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경우가 많다. 세계적인 이벤트나 만우절날 꾸준히 발표되는 여타의 구글 이스터에그와 달리 유튜브 이스터에그는 유튜브 긱 위크(Youtube Geek Week)란 행사를 전후해 발표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본지에서는 2017년 4월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과 작동하지 않는 것을 나눠 V-1과 V-2로 소개한다.

라이브 스트림(Live Stream)이 들려주는 젤다의 전설(The Legend of Zelda : Majora's Mask) 라이브 스트림(Live Stream) 개시 24시간 전에 ‘Dawn of The Final Day -24 Hours Remain-"이란 문장이 음악과 함께 흐른다! 닌텐도(Nintendo)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처럼....

스타워즈(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 년 12 월 12 일 발표된 스타워즈 이스터에그는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홍보용으로 공개된 것으로 메뉴바가 광선검(Lightsaber)처럼 묘사되었다. 볼륨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광선검을 꺼내는 듯한 효과음이 발생하고, 유저가 재생 바를 조절해 파란 색과 빨간 색으로 조정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스터에그이나, 이듬해 2월 1일부로 중단되었다.

웹드라이버 토르소(Webdriver Torso)는 유튜브 영상 채널로 붉은 색과 푸른 색 도형으로 이루어진 영상 수십만건이 게제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특별한 내용은 없는데... 마치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연상케 한다. 구독자 9만 2천명(2016년 4월 기준)으로 심지어 인기도 나쁘지 않다?! 웹드라이버 토르소(Webdriver Torso)는 유튜브가 테스트용으로 개설했다고 밝히기 전까지 외계인에게 전파를 보내는 것이라는 둥의 음모론(?)을 불러 일으키키도 했다.

한국엔 개죽이, 유튜브엔 도지 밈(Doge Meme) : 유튜브에 Doge Meme를 입력하면 각종 메뉴와 카테고리가 ‘알록달록한 색깔과 크고 작은 폰트’로 ‘개’구지게 표시된다. 도지(Doge)는 일본의 어느 유치원 교사가 기르는 시바견에 붙여진 영미식 이름으로 개(Dog)를 살짝 바꾼 것. 개의 진지한 표정과 짧은 영어 독백을 결합한 짤(?)로 희대의 유행어(Meme)으로 급부상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IT총서(IT叢書) IT로켓(IT Rocket)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구글여행을! B

구매가격 : 2,970 원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핵심정리)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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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과목의 핵심정리집입니다.
(2)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6년간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4)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시험의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5)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출제된 범위는 가급적 상세하게 다루고, 비출제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특히 출제횟수에 따라 글자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어느 부분이 몇 차례 출제되었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7) 공무원 수험용 핵심정리집은 과목별로 9급, 7급, 서울시, 경찰 등 여러 종류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 차이는 없지만, 기출지문을 활용하여 내용을 설명하기 때문에 일부 표현이 다르고, 시험별 상이한 출제경향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8) 이 책에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일한 목차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이 따로 출간되어 있으므로 문제집만 필요하신 분은 그 책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6.4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6년 2차와 2017년 1차의 기출문제를 반영하여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600 원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6년간(2012~2017) 실시된 총 13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5)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6.4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6년 2차와 2017년 1차 시험 문제를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800 원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경찰공채 한국사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6년간(2012~2017) 실시된 총 13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6.4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6년 2차와 2017년 1차 시험 문제를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편집과 동영상 by 로사쌤

도서정보 : 로사쌤 | 2017-04-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사진을 꾸미고 동영상을 제작하는 내용 뿐 아니라 효율적인 사진편집 작업을 위해 독자가 함께 알아야 할 지식들을 모두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바로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것,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 정성스럽게 촬영하고 보정한 사진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백업하는 것,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스마트폰으로 저장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상을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 등입니다. 또한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상황들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저자가 수년간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스마트폰과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며 느꼈던 수강생들의 요구와 궁금함, 그리고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하여 알차게 구성하였므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혼자 공부하시는 분은 물론이고,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편집과 동영상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께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8,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