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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끝 1

도서정보 : 민소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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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해 본 적 있어요?” “응.” “그럼 여자랑 잠은? 자보긴 했어요?” 어? 어, 뭐라고? 당황스러웠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것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 지금 당황하는 내가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여자, 말문을 막히게 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였다. 항상 외로움이 가득한 일상이었는데, 그녀와의 ‘하룻밤’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유명한 아이돌 그룹 ‘투에프’의 리더 ‘진제하’. 전 세계를 흔들었던 그룹 ‘투에프’가 해체하자, 이렇다 할 활동 없이 먹구름 가득한 일상을 보내는 제하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적한 달동네를 찾는다. 홀로 지친 마음을 추스르던 제하에게, 갑자기 따뜻한 캔 커피 하나를 내미는 여자, ‘공지안’. 평범한 듯 웃는 얼굴이 예쁜 이 여자는 제하가 누구인지 조차 모른단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지안에게, 재하는 마치 물이 쏟아지듯이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따뜻한 커피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눈 두 사람. 날이 밝자, 지안은 제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시간의 끝 / 민소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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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같은 남자 1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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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그룹 회장의 손자 ‘백경’과 말단 배송팀 직원 ‘지아’ 사자 개 ‘지아’의 고양이 같은 남자 ‘백경’ 길들이기! “아침에 병원 주차장에 세워두고 택시 타고 출근했어. 그게 편할 것 같아서. 오늘도 문병 갈 거지?” “그래? 잘했네.” 지아는 진심을 담아 백경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백경이 수저를 놓으며 찌릿 노려봤지만, 지아의 웃는 얼굴 앞에선 손을 쳐낼 수 없었다. 대신, 계산서를 들고 벌떡 일어났다. 세상에 눈 먼 아버지와 돈에 눈 먼 고모의 짐을 다 이고 사는 강지아. 남자들이나 한다는 물류 배송 일을 거뜬하게 해치우며, 불의는 절대 못 참고, 남에게 길들여지지도 않고, 항상 씩씩한 그녀. ‘백경’이라는 자식은 회장 손자라며 떵떵거리는데, 지아의 귀에는 개가 짖는 것보다 못한 소리로 들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냐오냐 자란 티가 나는 이 분을, 사자 개라는 별명을 가진 강지아가 다루게 생겼다! 유산상속을 위해 배송팀 막내로 일하게 된 백경과 지아는 사사건건 싸우지만, 이런 싸움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큰 사건이 터져 버린다. 망나니 같은 부잣집 자식과…… 계약결혼? 끈질긴 악연이, 인연이 되어 돌아오다. 흙탕물 구덩이에서 싸우던 그들이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간다. 세상에 날을 세우고 덤벼들던 사자 개는 세상을 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멍청한 전시 인형이 되어 버린 삼색 고양이는 세상에 혼자 서는 방법을 배운다. 사자 개와 삼색 고양이, 지아와 백경. 그들 사이에 그 무엇보다 따뜻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고양이 같은 남자 / 최진숙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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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죽인, 남자 1

도서정보 : 최을년 | 2013-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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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형사, 강지윤. 2년 전, 그녀의 연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조금씩 떠오르는 기억과 함께 낯익은 사랑이 찾아오며, 그녀를 혼란 속에 빠트린다. ‘탕’ “오빠!!!!!! 안 돼!!! 안 돼!!!” 총탄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내 고함소리가 냉기 도는 삭막한 컨테이너 안을 가득 메웠고, 지환 오빠는 흰자를 내보이며 눈동자를 굴리더니 힘없이 쓰러져 버렸다. 현기증이 나면서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았지만 가까스로 참으며 나를 휘감고 있던 그놈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조심스레 한 발짝 내딛으며 오빠에게 다가갔다. 모든 일은 사건이 있던 2년 전의 콘테이너 박스 속에 봉인돼 있다. 김지환, 강지윤. 같은 소속으로 있는 형사이자 연인인 두 사람. 그리고 2년 전 이 콘테이너 박스에서 지환은 총탄에 맞아 숨지고 만다. 사건을 알고 있을 것 같은 주변의 인물들은 사건 조사에 비협조적이다. 아니, 지윤은 그렇게 느낀다. 연인인 지환 오빠를 죽인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고 슬픔과 오기로 버티고 있는 지윤만큼 적극적으로 사건 조사를 나서는 이가 없다. 지환의 동생 지웅도, 형사 선배 종원도, 모두. 그리고 나타난 한 남자. 이세훈. 지윤과 세훈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윤은 이세훈이라는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것과,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느낌에 혼란스러워한다. 사건의 결말에는 지윤과 세훈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이들이 사랑은 어떻게 될까. 2년 전, 컨테이너에 봉인된 사건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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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트로피 1

도서정보 : 지은수 | 2013-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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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미디어의 간판 배우 이지환, 그리고 이수혁 실장. 까랑까랑한 두 남자의 눈에 든 한 여인, 강현주. 디자인에 미쳐있는 현주는 자신의 샵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사람을 홀리는 미소를 가지고 동대문에서 옷을 파는 현주를 본 이수혁 실장은 그녀를 캐스팅한다. 단기 계약으로 목돈을 모아 샵을 차리려는 그녀는 연습 틈틈이 스케치에 매진하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인 그녀의 미소에 홀린 또 한명의 남자, 이지환. 이수혁과 이지환. 그들의 과거에도 한 여자를 사랑했다. 과거, 사랑하는 여인에게 성공이라는 선물을 무리해서라도 주고 싶었던 이수혁 실장과 자신이 맘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요하게 그녀의 주위를 맴돈 이지환.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탈출구로 몸을 던진 여인에, 수혁과 지환은 서로를 죽일 듯이 탓한다. 그렇게 앙숙이 된 두 남자는 현주의 등장에 또 다시 불꽃 튀는 눈싸움을 시작하는데……. “처음 널 발견한 것도 나고, 이 세계에 데리고 온 것도 나야. 내가 널 빛나게 해줄 거고, 넌 성공할 거야. 그러니까……나 좀 봐. 나만 봐. 내가 너한테 모든 걸 다 가져다 줄게. 날 봐.” -강한 직구로 다가오는 남자, 이수혁. “표지에 리본은 내가 선물한 거예요. 꽁꽁 싸매두라고. 누가 훔쳐가지 못하게.” 현주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환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었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남자, 이지환. 설렘, 사랑, 오해, 불신. 종잡을 수 없는 삼각관계! 끊임없는 스캔들로 심신이 지쳐도, 꿈을 찾아 달려가는 현주에 손에 진정한 ‘트로피’를 안겨주는 남자는 누가 될까? 신데렐라의 트로피 / 지은수 / 전 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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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얼굴 1

도서정보 : 김윤희 | 2013-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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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껴안게 된 빚더미. 믿었던 그녀, 첫사랑의 배신. 그리고 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비극. ‘안면인식장애’. ‘재성’, ‘은아’, ‘준오’는 대학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친구들로, 재성과 은아는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캠퍼스 커플이다. 은아를 짝사랑하는 재성의 절친 준오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묵묵히 그들의 곁을 지킨다. 갑작스러운 재성의 아버지의 죽음에 사채 빚까지 갚게 된 재성. 은아는 결국 그런 그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떠나고 만다. 믿었던 연인의 배신으로 마음을 다친 재성은 결국 ‘안면인식장애’라는 비극을 안게 되고, 일생에서 몇 번 겪을까 말까 한 시련과 고통을 한 순간에 맛본 재성은 시련과 좌절의 절벽에 내몰리자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도망치듯 정처 없이 길을 떠난다. 죽음까지 생각한 그의 눈 앞에 뜻하지 못한 인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커피 향과 같은 씁쓰름한 사랑의 기억, ‘나 이제는 당신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어요.’ 재성은 우연히 자신을 도우려는 ‘용이 아저씨’를 만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보건소 의사 ‘훈’과 어린이 집 교사이자 바리스타인 ‘희은’을 알게 되면서, 점점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그들의 도움으로 다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며 잃어버린 삶을 되찾아가는 재성. 그는 ‘희은’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지만 그녀에게서 나는 향긋한 커피 향으로 희은을 알아본다. 늘 곁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희은’과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며, 그녀의 도움으로 장애를 극복하고자 시작한 그림에 재능을 인정받아 유명한 화가가 되어 다시 행복을 맞이하는 재성. 그런 그의 앞에 첫사랑 ‘은아’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사랑에 위기가 오는데. 안타깝게 어긋나버린 인연, 재성은 희은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니, 그녀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까. 미치도록 기구한 운명의 한 남자, 그 남자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 ‘그녀의 얼굴’. 그녀의 얼굴 / 김윤희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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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캔들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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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힘이 들었다. 그때, 우산과도 같은 남자가 다가왔다. 그 남자는 우산으로 어깨에 떨어지던 빗물을 가려주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하며, 잠도 못 자고 얼굴을 보기만 해도 좋을 시기가 지나고, 관계가 편해질 즈음. 이제는 약속을 어겨도 아무렇지도 않고, 단지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여기고만 있는 사이. 여자가 카페에 앉아 남자를 기다리는 동안 남자는 그 여자를 까맣게 잊은 채로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것을 실제로 목격한 여자는 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한다. ‘내가 지금까지 지속해 온 이 관계가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 그렇게 마음이 무너지고 몸을 지탱하던 다리까지도 무너진 그날, 빗물을 가려 주는 우산과도 같은 남자가 다가온다. 어느 날, 담희에게 다가온 한 남자. 이상하게 낯이 익다……. 그런데 저 남자가 왜 TV에 나오는 거지? 왜? 3년을 사귀어 온 지원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담희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맛본다. 그 충격에 빗길에 우산도 없이 주저앉아 울어버리는 담희. 그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우산을 씌워준다. 담희는 서서히 고개를 들어 그 남자를 바라보는데, 그 남자가 묻는다. “남자 친구한테 차였어?” 뭐, 이런 놈이 있나 하며 담희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그럼 왜 울어?” 참지 못한 담희가 말한다. “나 알아요? 가던 길이나 가세요.” “조금 있다 가도 돼.” "안 가실 거예요?" "응." 그러던 남자는 담희를 잠시 바라보다 시계를 보고는 급한 일이 있는지 담희에게 우산을 주고 자리를 떠난다. 그런데 저 남자, 왜 저렇게 낯이 익을까. 고개를 갸웃하던 담희는 그가 아이돌 스타 ‘김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산을 핑계로 자꾸만 만나자는 산이 부담스럽고 짜증나기만 하지만 우연과 우연은 자꾸 겹쳐 인연이 되고, 그렇게 계속 마주칠수록, 담희의 심장은 그의 미소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3년 동안 자신의 마음을 굳게 지키고 있던 지원이냐,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미소만 남기고 간 김산이냐. 담희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 이 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될까? 아찔한 스캔들 / 이은조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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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1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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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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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끼 1

도서정보 : 한이안 | 2013-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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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예술에 대한 끼를 타고 난 설희 아씨와 옹기장이 덕구. 그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걷는 하은과 차윤. 대금 부는 소리에 반하여 어울리게 된 선배 차윤과 십 년 동안 사랑과 우정 사이를 달리고 있는 하은에게 누군가의 안타까운 사랑이 담긴 잔 하나가 찾아든다. 하은은 그들의 운명을 글로 그려내기로 마음먹고 컴퓨터 앞에 앉지만 글을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이 먼저 흘러나온다. 그들의 운명을 그려내는 조물주 같은 역할을 이어가면서 하은은 어쩌면 자신의 운명이 되어주고 있을 지도 모르는 차윤과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대금과 가야금. 가락을 따라 흐르는 연, 그러나 끝은 정해져 있으니……. 여자는 지아비를 따라 살아야 하고 양반집 여인네는 담 밖을 넘볼 수 없는 나라, 조선. 사방에 법도라는 벽이 둘러싸인 채로 살아가는 그 시대의 그들에게도 가슴 아리는 순간과 마음 벅차게 하는 그 무언가가 존재했다! 그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나라에서 한 여인의 가야금소리와 한 사내의 대금소리가 만났다. 남편과 첫날밤을 보내지도 못한 채로 청상이 되어버린 양반집 며느리 설희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양반집을 들여다 볼 수조차 없는 신분을 가진 옹기장이 덕구.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그 둘은 서로의 악기 소리에 화답하며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가까운 곳에 그들의 순수한 눈길을 질투하는 몸종과 시부가 있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마음은 그 끝을 더욱 아프게만 한다. 열 끼 / 한이안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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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욕 1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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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나락, 그곳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소유, 욕.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나락의 끝은 어디일까. 고작 이십 년도 채 살지 않은, 그 어린 삶이 느끼는 세상이라는 곳은 어둡고 캄캄하기만 하다. 혹여 하늘이 자신을 버린 것은 아닐까 싶은 정도의 절망이 수도 없이 다가오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빛을 주고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외면할 때, 모두가 쓰레기 보듯 쳐다볼 때,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고 함께 밥을 먹어 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일어날 힘을 얻었는데, 세상은 그래도 아직 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자신이 깨닫지 못한 나락이었다면…… 과연 그 인생을 지탱할 어린 힘이 남아있을까. 집착과 사랑의 모호한 경계. 그 사이에 선 학생회장 여신후. 하늘을 바라만보는 새장 속의 새, 전따 류다인. 누군가에게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남자가 있다. 그녀의 하루, 일상을 넘어서서 그녀의 삶마저도 자신의 손 안에 넣고 움직이려는 남자가 있다. 여신후, Y그룹의 외동 손주이면서 외모면 외모, 머리면 머리,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라고는 없는 녀석. 그런 그가 일명 ‘전따’인 류다인과 함께 밥을 먹고 등하교를 한다. 다인은 집안의 몰락과 파탄으로 인해 소녀가장이 되어 버린 자신의 삶에, 신후의 그 행동들이 작은 힘이 된다고 느낀다. 도박에 빠져 사업까지 버린 아버지와, 행방도 알 수 없는 채로 간간히 전화만 걸려오는 엄마, 수능을 준비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까지. 항상 나락의 끝을 생각하며 사는 다인이 정말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신후는 또 다시 손을 내민다. 그러나 곧 그 모든 것의 전말이 밝혀지지만, 다인은 쉽게 믿을 수가 없다. 소유, 욕 / 천루아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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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주식회사 1

도서정보 : 시아 | 2013-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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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서툰 어떤 솔로도, 연애고수로 바꿔주는 에 13년차 뼛속까지 솔로! 은지수가 나타났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환자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산소호흡기로 연명을 하고 있는 중증의 환자라고 불러주고 싶은 지수는 ‘연애 주식회사’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연애 주식회사에서 각종 검사를 마치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그녀에게 주어진 결과는, ‘기미에는 아이필이 요망되며 넓어진 모공으로 인해 박피 권장, 키스 시 구취 유발하는 충치 제거 요망 등등…’ 한 마디로 연애에 있어서는 낙제인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연애 주식회사’의 혹독한 훈련뿐이었다. 22kg의 덤벨을 들라는 지시에 지수는 묻는다. “저걸 들라고요?” “네. 앞으로 은지수 씨가 만들 몸무게의 절반이기도 합니다.” 러닝머신의 타이머를 24분으로 맞추는 감독관에게 지수는 묻는다. “제가 자야 될 수면 시간이라도 되나요?” “큰일 날 소리입니다. 24는 지수 씨가 만들 허리 라인입니다.” 연애 주식회사 ‘홀릭’의 혹독한 훈련에 지친 지수는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한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13년 전 자신이 열렬히도 좋아했던 그 남자. 하선이었다. 자신을 연애 주식회사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남자가 자신 앞에서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니 지수는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지수는 과연 연애고수가 될 수 있을까? 13년 만에 하선이 그녀 앞에 나타난 이유는 뭘까? 13년차 뼛속까지 솔로, 은지수의 파란만장한 연애고수 되기 프로젝트! . ※독자여러분들을 위한 연애 스타일 테스트가 특별부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미삼아 한번 테스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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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다이어리 1

도서정보 : 본희 | 2013-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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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그저 친한 오빠였던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웃사촌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성장기를 함께 보낸 임 달과 최지헌. 지헌이 복학하면서 같은 대학 캠퍼스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달은 큰 고민에 휩싸인다. 매력적인 지헌과 가까워지기 위해 달을 이용하고 상처 준 사건들이 어렸을 때부터 줄곧 이어졌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달은 지헌에게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지헌은 그런 달이 마냥 귀엽게 보일 뿐이다. 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의 비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헌은 자신이 학교에 없는 사이에 달과 가까워진 준우의 존재가 내심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달 역시 지헌에게 접근하는 세희의 존재가 반갑지 않다. 20년 동안 친남매처럼 자란 두 사람은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에 적잖이 당황하며, 이 감정의 이름이 무엇인지 골몰하기 시작한다. 아직은 작고, 여리기 만한 사랑. 그 사랑을 지키며 성장하는 캠퍼스의 연인들. 함께 보낸 긴 시간 속에서 두 사람과 더불어 자라온 그 순수한 감정은 마침내 캠퍼스에서 환하게 피어난다. 지헌이 먼저 달의 의미를 인정하면서, 혼란스러워하던 달 역시 지헌을 남자로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랑은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랑은 행복을 선사하지 않던가. 그래서 연인들의 시련은 그 힘을 얻기 위한 잔인한 테스트가 된다. 이제야 서로를 한 남자, 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도 어김없이 시련이 찾아오는데…… 캠퍼스 다이어리 / 본희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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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연애를 시작하다 1

도서정보 : 한주리 | 2013-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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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랑의 동생, 날 흥분시키는 남자, 가시처럼 따가운 남자.

삼십대의 커리어우면 수경은 외모도 집안도 번듯하면서도 어리기까지 한 남자 친구가 있다. 수경은 스스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기면서도 그와의 섹스, 그와의 데이트는 꽤나 즐긴다. 수경이 그를 놓지 못하는 것은 단 하나, 그가 자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수경에게, 밑도 끝도 없이 찾아와 옛 연인의 이름을 들먹이며 애인이 되어 달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수경은 그가 자신이 그렇게도 사랑했지만 자신을 차갑게 버렸던 안시현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경은 애써 그를 피하려 하지만 한여름의 싱싱함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섹스파트너와 남자친구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마음속에는 그녀가 보내지 못한 그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가슴에 흉터처럼 남아있는 과거의 사랑, 그리고 지금.

다 잊었다고 생각해도 어느 순간에 문득문득 떠오른다. 과거의 그 사람, 그 추억, 그 상처.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지만 누구도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과거에 얽매이는 스스로를 보면서 실망하고, 화나고, 다시 가슴이 아프다. 청춘의 그 순수함을 전부 다 주었던 사랑이, 떠나 버렸다. 가장 소중하고 진실하다고 생각했던 그 마음은 어느 순간 증발했고 그 상처는 트라우마가 되어 다가오는 모든 사람에게 벽을 치게 만들어 버렸다. 연애와 사랑, 이성 친구와 애인, 그것이 모두 동일한 의미일까? 연애는 하는데 사랑은 하지 않고, 이성 친구는 있는데 애인은 없는, 피상적인 관계가 일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모두 과거의 그 사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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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컴퍼니 1

도서정보 : 민하연 | 2013-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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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사내연애를 꿈꾼다면, 로맨틱 컴퍼니로!

밑도 끝도 없이 선 자리에서 만난 본부장, 그런데 사람 무시하기까지? 서린은 부모님의 닦달로 인해 나가게 된 선 자리에서 그 상대로 자신의 직속 상사인 유민혁 본부장을 만나게 된다. 안 그래도 까칠한 성격에 재수 없는 말투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본부장이 서린을 무시하고 나가버리자 그를 향한 서린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그런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다! 석양이 아름답게 드리워지는 우타 해변을 함께 맛보고 나더니, 계속 서로의 얼굴이 머릿속에 밟혀 일을 할 수가 없단다. 그러나 달달함도 잠시,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히는 주변 사람들과 또 다른 애정전선, 서로에 대한 사소한 오해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한다.

따질 것 많고 가릴 것 많은 사내연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 또 그런 직장 생활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가 꿈꾸는 것, 바로 사내연애! 서로 일하는 모습을 하루 종일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고, 하루 한 시가 아까운 연인들에게 비상계단마저도 달콤한 데이트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한편으로는 동료들에게 숨기는 재미마저도 가져오는 스릴 있는 연애방법이지만 살 맞대고 사는 사람들과의 사랑이라는 것, 그 시작과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때로는 애정 전선이 꼬이기도 하고, 주변의 눈치도 봐야 하고, 가릴 것 없이 모든 일상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내고 끝없는 달달함을 풍길 진정한 ‘로맨틱 컴퍼니’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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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1

도서정보 : 배푸름 | 2013-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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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날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리, “선배, 저 임신했어요.” 명이는 초조한 마음으로 의사의 입을 바라본다. “축하드립니다. 임신 4개월째입니다.” 21살 꽃다운 나이에 임신이라니. 살이 쪄서 배가 나온 줄로만 알았던 이 대책 없는 아가씨는 이 사실을 ‘선배’에게 알려야겠다는 일념 하에 무작정 선배의 집으로 찾아간다. “저, 임신했어요.” 선배는 아무 말이 없다. “선배의 아이에요.” 그래도 아무 말이 없다. 침묵하고 있는 선배에게 명이는 아이를 낳을 거라고 말을 한다. 그제야 뱉어낸 선배의 한 마디. “책임질게.” 그렇게 둘의 동거생활은 시작되지만 나눠본 대화라고는 몇 번 지나치다 했던 인사가 고작이었던 두 사람은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옆에서 쫑알쫑알 떠들어대는 명이의 모습이 선배는 귀엽기만 하고, 얼음장 같이 차가웠던 선배도 서서히 녹아가는데… 무작정 선배의 집을 쳐들어가는 대책 없는 아가씨와 책임진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조금은 더 대책 없는 선배의 어색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어색하기만한 그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수록. 서로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던 그들이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그들이 귀여워질수록. 미혼모라는 조금은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택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21살의 아가씨가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임신을 했다면, 이 세상의 편견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두려움을 느껴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주인공 명이는 대체로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소재의 특성과 배치되는 명이의 성격에 독자는 조금 갸우뚱 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그려내는 명이의 캐릭터를 쭉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빠져들게 되고 만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성격의 선배조차 그녀의 모습에 쿡쿡, 거리며 조금씩 변해가는 보일 때면 독자는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이 커플이 귀여워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정말 깨물면 안 되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로맨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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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직전에 살고 있다 1

도서정보 : 이삼순 | 2013-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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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기약하며 살아가는 청춘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자신의 책상, 의자,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커리어. 88만원 세대와 비정규직 세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들리는 요즘, 동료들은 물론 자신이 해오던 일과도 항상 이별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 보통이다. 비정규직으로 일을 하는 청춘들은 계약 만료로 인한 이직을 매년 고민해야 하고, 그에 맞춰 연애와 결혼을 동시에 포기하게 된다는 그 세대들의 문제점까지 안고 살아간다. 항상 가슴 속에, 그리고 사무실 책상 위에까지 올려놓아야 하는 ‘이별’이라는 이름의 업무. 이별직전에서, 일과 사랑을 양쪽에 두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처녀? 아니, 커리어우먼! 주인공은 구청에 소속되어있는 방송국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는 작가다. 방송국 정규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청 내의 대부분 사람들의 직책인 공무원도 아니지만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가며 다음년도 재계약 걱정을 해야 하는,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 서른이 훨씬 넘도록 결혼을 못 했다는 꼬리까지 따라다니지만 그래도 어느 날엔가 자신에게 맞는 젠틀한 남자가 나타나리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회사 직원들과 술을 먹고 들어온 다음날, 전날의 기억이 모두 증발한 것도 모자라서 팬티까지 거꾸로 입혀져 있다니? 한참 어린 남자 피디와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건지, 아니면 한낱 수치스러운 실수에 불과한 건지, 아무튼 회사생활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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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전부였다 1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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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고 싶었지만, 다가갈 수 없었던, 그래서 더욱 애절하기만 했던 ‘넌, 나의 전부였다.’ 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어 하는 순수한 여고생 하이린. 그녀의 별명은 ‘공주님’이다. 같은 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남동생 선우, 같은 반의 옆 자리에 앉는 사촌 제희,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은석, 이 세 명의 애정과 보호를 늘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우와 은석과는 달리, 이린을 바라보는 사촌 제희의 눈빛은 묘한 감정으로 늘 흔들린다. 어릴 적 이린과 처음 만난 순간, ‘같이 하자’며 피아노 위로 조그만 손을 올리던 어린 소녀의 모습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제희. 그는 입양아로, 실제로는 이린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촌이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나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 마음을 숨겨야 한다. 이린은 이런 제희의 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린 앞에 대학생 해인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흔들리고, 제희의 아픔은 커져만 간다. 맹목적이고 순수한 그의 사랑은 상처를 입고, 오랜 시간 자신의 전부였던 이린을 잃을까봐 두려워진 제희는 때마침 나타난 친부의 황당한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녀를 위해 혼자 인내하며 10년을 기다려온 제희의 마음을 이린은 언제쯤 알게 될까? 누군가에게는 한 순간이 전부이고, 그 순간에 이미 운명처럼 결정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이린은 이해할 수 있을까? 순수하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도무지 어찌할 수 없어서 아프기 만한 그 사랑은 어디로 나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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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여자 1

도서정보 : 유메노 큐우사쿠 | 2013-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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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내면을 다양한 시선으로 꿰뚫어내어, 오싹하리만치 무섭게 서술한 유메노 큐우사쿠의 단편 모음집. [농담으로 죽이다] 한 남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녀,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비밀의 시간은 그를 완전범죄의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데……. [소녀지옥 2. 살인 릴레이] 당신 곁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그 남자가 살인마라면? 한 여자의 심리를 온전히 반영하는 편지들 속에 담긴 무서운 진실. [늙은 순경] 어느 날, 노 순경은 중요한 증거물을 무심코 넘겨버리게 되고, 그것은 곧 큰 화근이 되어 돌아온다. 은퇴 후 그의 눈앞에 떠오른 지난 사건의 증거. 죄책감이 주는 공포에 관한 이야기. [근시의 눈을 가진 게이샤와 미궁사건] 아름다운 게이샤. 그녀는 눈이 무척 좋지 않다. 잘 보기위해 바라보는 그녀의 지긋한 시선은 남들로 하여금 호감으로 착각하게 만드는데. 착각에 빠진 한 남자가 저지르는 무모한 사건. [미치광이 지옥] 정신병원의 상담실에 앉은 남자. 그가 말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과거의 이야기들. 그런데, 그는 왜 여기 있는 걸까? [충돌심리] 죄책감이 남긴 어이없는 결과. 살아남아도, 결코 산 것이 아니다. 어쩌면 블랙코미디라고 해도 좋을 이야기. [소녀지옥 1. 화성의 여자] 한 소녀의 죽음이후, 비정상적으로 변해버린 교장 선생님과 그의 측근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받지 못한 소녀의 공허한 감성이 엽기적으로 발전해가면서 조금씩 드러나는 스캔들의 전말은? 글 전체를 아우르는 엽기와 슬픔, 그리고 일본 특유의 섬세한 문장들. 이 단편집은 매우 색다르며 이색적이다. 작가의 특유의 섬세한 문장들과 속속들이 꽉 찬 묘사가 문학적 굶주림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기분. 특히 ‘미치광이 지옥’ 이라는 단편은 그러한 특징적인 부분을 모조리 만족시켜 주며, 이 단편집의 제목이기도한 소녀지옥 시리즈는 조금은 엽기적이고 더욱 기묘하다. 재밌는 것은 이른바 ‘시선’ 인데, 공포의 대상의 시선으로, 그리고 그 측은함과 괴기스러운 눈빛으로 독자들을 스토리 안에 가둬버리고 만다. 독자들은 이 잔혹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들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나의 일생을 쓸데없는 새까만 시체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교장 선생님과 함께 부패하고 타락해 있는 현대의, 자기 멋대로의, 이기주의로 일관하는 남성들에게 하나의 처방약으로써 ‘화성녀의 검은 시체’를 드리고 싶어요. 검게 그을린 것이 유행을 하는 요즘이니까 그다지 효과가 없진 않을 거예요. ‘화성녀의 검은 시체’라니, 희귀한 약이죠. 어쩌면 이집트의 미라보다 값비싸지 않을까요. 드셔본 기분은 어떠셔요? 아마 후련하고 마음 구석구석까지 시원해지셨겠지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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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숙녀 1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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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어봤을까. 그냥 돌아갔으면 되었을 텐데. “저거 말이에요.” 문고리를 잡으려던 하연이 뒤돌아섰다. “말씀하시죠.” “그래도 제가 깬 것이라 같은 것으로 사 드리고 싶어요. 제가 빚을 지고는 살지 못하는 성격이라…….” “괜찮아요. 아무 부담도 갖지 말고, 학교생활 잘하세요.” 그때까지만 해도 성무는 모든 게 진심이었다. 그냥 가라고 할 때 갔으면 서로 간에 인연인지, 더 이상의 만남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니까. “선물로 해 드리고 싶어요. 똑같은 것으로.” “똑같은 것이라, 어떻게 똑같은 것으로 선물하겠다는 건지.” 그 순간. 성무의 마음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연은, 아무리 봐도 이색적인 생김새였으며 웃을 때마다 사람의 영혼까지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이거, 당신이란 여자가 날 이상한 남자로 만들고 있다는 거 알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분명히 기회를 줬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군.’ “정말로 똑같은 것으로 선물하고 싶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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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하우스 (체험판)

도서정보 : 백묘 | 2012-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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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숙집에서 펼쳐지는 그림 같은 사랑!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작가 백묘가 선보이는 달달한 로맨스 소설 『두근두근 하우스』 제1권. 한 여자를 그림처럼 살게 해주고 싶어하는 다섯 남자가 모인 그림 같은 하숙집. 두근두근 하우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해와 용서, 사랑 이야기가 애틋하면서도 사랑스럽다.

25살의 나이에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 미현. 아들이 생겨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삶에 치여 살던 미현의 앞에 하숙집 주인이라는, 호리호리하고 곱상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난다. 저렴하게 방을 내주는 대신 하숙생들의 밥을 차려달라는 제안. 미현은 얼떨결에 아들을 데리고 하숙집에 들어간다. 그런데 그곳에는 남자들만 득실득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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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홍의 설 (체험판)

도서정보 : 서나린 | 2013-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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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 불꽃처럼 살다 간 그녀의 이야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궁중 로맨스 소설 『낙홍의 설』. 신인 작가 서나린의 데뷔작으로, 가상의 임금과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치열한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과, 그녀의 운명과 함께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때는 조선시대. 명조대왕이 붕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가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나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서효주. 그리고 그녀를 지독하게 마음에 담았던 두 명의 왕, 완과 휘민. 가녀린 꽃 같던 여인은 뜻하지 않게 권력과 사랑을 얻으면서 서서히 궁중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그 무대의 중심이 되자 스스로 악녀의 탈을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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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하트 2 (체험판)

도서정보 : 서지연 | 2012-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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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두 개의 심장이 있다!

동경바라기 서지연의 반전 서스펜스 로맨스 『투 하트』 제1권. 슬픔을 간직한 여자와 쫓고 쫓기는 숙명의 사람들, 꼬여버린 운명의 미로가 펼쳐진다. 엠블렘의 보스인 서도원의 명령에 따라 한 기업인을 암살한 이안. 완전한 범죄라고 안심한 순간 한 소녀가 그의 눈에 들어오고, 이안은 그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방에 둔다. 그림을 보고 소녀가 은인 문이원의 동생 문해원이라는 걸 알게 된 서도원은 그녀를 안전하게 데려 오라고 명령한다.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안이지만, 그녀를 몇 번이나 놓쳤다가 우여곡절 끝에 서도원 앞에 데리고 간다. 해원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던 이유는 집요하게 그녀를 쫓는, 엠블렘의 원수 유신 보스의 아들 강은준 때문. 우연히 이안의 목에 걸린 반지를 보게 된 해원은 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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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하트 1 (체험판)

도서정보 : 서지연 | 2012-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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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두 개의 심장이 있다!

동경바라기 서지연의 반전 서스펜스 로맨스 『투 하트』 제1권. 슬픔을 간직한 여자와 쫓고 쫓기는 숙명의 사람들, 꼬여버린 운명의 미로가 펼쳐진다. 엠블렘의 보스인 서도원의 명령에 따라 한 기업인을 암살한 이안. 완전한 범죄라고 안심한 순간 한 소녀가 그의 눈에 들어오고, 이안은 그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방에 둔다. 그림을 보고 소녀가 은인 문이원의 동생 문해원이라는 걸 알게 된 서도원은 그녀를 안전하게 데려 오라고 명령한다.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안이지만, 그녀를 몇 번이나 놓쳤다가 우여곡절 끝에 서도원 앞에 데리고 간다. 해원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던 이유는 집요하게 그녀를 쫓는, 엠블렘의 원수 유신 보스의 아들 강은준 때문. 우연히 이안의 목에 걸린 반지를 보게 된 해원은 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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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합창 1

도서정보 : 한설 | 2013-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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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비참하잖아. 버려졌다, 소외됐다 하면서도 이건 참 인정하긴 싫었는데…. 우리 꼴이 개새끼랑 다른 게 하나도 없네. 인간이고, 사람인데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잖아. 어떻게 숨만 쉬고 사는 꼴이 개새끼만도 못해.” 캄캄했다. 달조차 구름에게 가려져 밤하늘엔 현저한 것 하나 없었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가로등만이 가물가물 그들을 비추고 있다. 날이 몹시 침울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어느 밤, 네 명의 그림자가 차곡차곡 포개진 채로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한 마리는 질척거리는 바닥을 뒹굴며 목 놓아 울고 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뚱이를 바라보며 목구멍을 넘어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켜내고 있었다. 그날, 울부짖음에 가까운 개들의 노랫소리가 아득한 골목길 사이를 날카로이 가로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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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짐승 시즌2 1

도서정보 : 배푸름 | 2013-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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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 “네.” 배가 부르자 절로 기분 좋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로 배를 가볍게 두드리며 의자에 깊이 기댔다. 이태성이 부드럽게 차를 운전하며 가볍게 웃었다. 오랜만에 보는 이태성의 얼굴을 향해 몸을 돌렸다. 여전히 잘생긴 얼굴이 눈에 가득 들어찬다.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그리웠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아저씨.” “왜.” “저 많이 보고 싶었죠?” 이태성이 힐긋, 나를 쳐다봤다. 표정이 꼭 무슨 당연한 걸 묻고 있냐는 얼굴이다. 기뻐서 헤벌쭉, 웃음이 나온다. 히죽 웃자 그도 따라 웃는다. 예쁘게 올라가는 입가를 손으로 따라 만졌다. “뽀뽀하고 싶어요, 아저씨.” “조금만 참아.” 나는 고개를 저었다. 싫은데. 지금 하고 싶은데. “안고 싶어요.” “나도.” 이태성이 차 속력을 더 내기 시작했다. 초조함이 얼굴에 드러난다. 나는 흐뭇하게 웃으면서 안전벨트를 풀었다. “키스하고 싶어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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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내니 1

도서정보 : 도연 | 2013-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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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돌싱녀 은우, 연예기획사에 면접을 보다? 은우는 이혼 후 갈 곳 없는 처지가 되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 어디 여자만의 책임일까. 결혼 후 3년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은 것이 불화의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남편과 모든 것을 은우의 잘못으로 돌리는 시댁으로부터 떠났다. 갈 곳이 없어진 은우에게 ‘입주 가정교사’라는 뜻밖의 구인광고가 눈에 들었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연예기획사 [JS 엔터테이먼트]. 면접에 합격한 은우는 국내 톱스타 배우 김건우의 집에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건우의 후배이자 JS 엔터테이먼트를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상진이 건우의 딸 수민을 위해 젊은 입주 가정교사를 들이게 된 것이다. 톱배우 김건우의 입주 가정교사! 그렇게 시작되었다! 김건우가 아이 딸린 이혼남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이 다 아는 사실이었지만, 김건우의 집에 은우가 들어가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일이다. 건우의 아이 수민을 정성껏 돌보고 집안 살림까지 모두 하겠다고 자신한 은우에게 다시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 것 또한. 은우가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처로 인해 세상과의 단절을 원했다면 건우는 일거수일투족이 일간지 1면을 채우는 자신의 세상으로부터 휴식을 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고, 원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시련은 그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데……. 수민의 친모가 나타나 수민을 데려가려 하고, 건우와 은우의 스캔들이 신문지면을 장식하기에 이른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정한 휴식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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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시즌2 1

도서정보 : 김상이 | 2013-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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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시즌1의 아름답고 시리도록 슬픈 사랑은 계속된다 차완남 시즌1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줬던 안하늘과 민가연. 그들은 어엿한 성인이 되어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 했던가. 그들의 피를 물려받은 안민성이라는 아이는 외모에서부터 다른 이들을 압도한다. 성격 또한 안하늘 특유의 나쁜 남자 스타일을 꼭 빼다 박았다. 재력에, 외모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자신감. 민성은 무서울 것이 없다. 민성의 여자친구인 하얀은 민성 특유의 차가운 성격에 조금씩 상처를 입지만, 그래도 하얀은 민성이 좋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성은 숨겨왔던 하얀의 상처를 발견한다. 밝은 모습만 보이던 하얀이어서 그런지 민성 또한 아프기만 하고, 민성은 겉으로는 차가운 척 하지만 점점 하얀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 수많은 아픔을 지니고 있는 그녀, 연하얀.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그 아픔을 지켜보는 차가운, 완벽한, 나쁜 남자, 안민성. 과연 이 차가운 남자는 하얀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을까. 그들의 하는 사랑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김상이(구르미) 작가가 전하는,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차완남 시즌 1에 이어 시즌 2로 돌아온 김상이 작가. 그녀의 문장은 시즌 2에서도 여전히 발랄하다. ‘최연소 작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풋풋한 감성이 풀어내는 통통 튀는 문체는 보는 이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한다. 하지만 이런 가벼움 속에서도 조금은 진중한, 더 조금은 진하기도 한 두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는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차가운 남자 민성이 상처를 가진 하얀을 만나 펼치는 상처 치유기. 그리고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김상이 작가가 들려주는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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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적 키워드 1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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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러니까…….” “나 혼자…… 남겨 두지 마." * * * * 최고의 인간병기 스파이 '트로이의 목마' 긴급 작전명은, 세기말적 키워드― 한국의 특수임무 공작원.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그들에게 개인의 삶이란? 그렇다면 사랑은? “나 언젠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에게 외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좋아한다. 조커 같은 X “하트 7.”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고 있을 때 나오는 카드야.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지.” “뭐야,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 군함 안에서? 여기 여군도 있냐?” 두엽이 절박하게 로빈의 옷깃을 잡아채며 말했다. 로빈은 짜증스럽게 두엽의 손을 털어 내며 인상을 찌푸렸다. “신경 쓰지 마, 조커 같은 년 하나 있으니까.” ◈ 등장인물 진아미 : 키워드 _ 침묵의 카멜레온. 백 가지의 얼굴을 창조해 내는 변신의 귀재 안로빈 : 전설의 로빈훗. 백중백발의 실력을 선보이는 킬러 문두엽 : 태양의 중심. 화려한 언변을 갖춘 사기꾼 유화이 : 황홀한 트릭. 카지노 계의 블루칩이던 매력적인 도박꾼 고흑천 : 아스퍼거의 반란. 염탐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막내 박세진 : 정글속의 자칼. 냉철한 판단력을 자랑하는 리더 ▶ 줄거리 : 로빈은 팔에 철심을 박았고 두엽은 다리에 깁스를 했다. 화이는 수십 번이나 뇌진탕으로 기절했고 아미는 습관적인 구토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연습 중에 흑천은 피투성이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런 지옥을 3년간 견뎌 낸 뒤에야 ‘트로이의 목마’로 변신한 6인조 특급 공무원. 이번에는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이들의 임무는 남파된 북한 간첩을 색출해 내는 것. 바로 세기말적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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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니면 혁명 1

도서정보 : 김형선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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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색들로 가득한 무지갯빛 문장들의 향연. 글을 읽는 내내 문장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을 보았다. 그것들은 마치 보석처럼, 때로는 파도에 부딪혀가며 오랜 세월 정성들여 깎아온 원형의 돌처럼 예쁘다. 대충 툭툭 던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몇 번이나 문장들을 섬세히 만진 흔적이 가득하다. 이런 식의 글을 쓰려면 많은 량의 독서도 필수 이지만 그만큼 많은 글들을 써왔어야 하며, 그보다 수많은 퇴고를 거쳐야 할 것이다. 작가의 고생은 결국 독자의 만족을 배가 시키지만, 작가의 입장에 서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젓고 말 것이다. 그만큼 힘들고 지치는 일이 퇴고일 텐데, 작가는 이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 복잡하지 않은 내용은 번뜩이는 문장의 독특함을 더욱 잘 즐길 수 있게 한다. 스토리를 파악한답시고 여러 번 읽지 않아도 되고, 읽는 순간 입에서 톡톡 터지는 감귤의 촉촉한 주황빛 과육처럼 번지는 달콤함이 일품이다. 어쩌면 그저 귀여운 소녀들의 한바탕 사랑소동을 그린 이야기는 귀엽고 깜찍하기만 하다. 순수하게 그려낸 작고 여린 감성적 로맨스들은 판타지 속 유니콘처럼 지면을 뛰어올라 창공으로 그 날개를 편다. 첫사랑, 혹은 사랑이 뭔지 고민했던 철없지만 아름다운 시절들. 아스라한 것들을 잊지 말라는 듯, 이 글은 기묘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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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잔인한 말 (체험판)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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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애증이 불러 온 기가 막힌 갈등과 비극.

남자는 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다. 일방적인 사랑은 아무리 말해 봐도 집착일 뿐. 더군다나 비록 한배에서 태어나지 않았을지언정 오누이라는 핏줄에 속해 있다면 더더욱 용납 되지 않는다. 남자는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을 사랑했으며, 여자는 그러한 남자에게서 어떻게 서든 벗어나 보려 하지만, 남자의 열망이 더 컸던지 벗어날 수가 없다.

도망치지 마,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마.

천루아 작가의 신작. 처음 원고의 양을 보고 팬서비스 정도의 단편일 거라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이 글은 길 필요가 없었던 것뿐이었다. 게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통에 말 그대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손에서 놓을 수 있다. 또 한 번 얻어맞은 기분이다. 작가는 항상 그랬다. 언제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방법은 원천적으로 매우 날카롭고 스산하다. 한발자국만 더 가면 낭떠러지, 그래도 한사코 작가는 매달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작의 설정들을 살펴보자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후 시작되는 연애담부터 현재의 이 작품의 소재인 ‘근친’까지. 작가는 거침없이 내용을 조각한다. 클래식한 로맨스와 극단의 스릴러를 조합한 듯한 천루아 만의 특별함은 작가가 그만큼 섬세히 소재를 다룰 줄 안다는 증거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저 관심병에 걸린 글쟁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며, 독자들의 호응도 얻지 못했음이다. 작가는 결과로 판단 받아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지금껏 좋은 결과로 믿음직한 성벽을 쌓아올린 작가는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그 벽을 완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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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1 (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연 | 2012-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뒤바뀌어진 신부로 꿈의 그를 만나다!

로맨스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지연의 소설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 제1권.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뒤바뀐 채로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신부와 한 남자의 스토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진 지성그룹 오너 한지우의 결혼식. 신부 이서은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웨딩드레스를 벗고 식장을 나가버린다. 한 오지랖 하는 이서은의 이종사촌 이정은은 하객들에게 망신당할 신랑을 걱정하며 서은의 웨딩드레스를 대신 입고 입장한다. 어릴 때부터 꿈속의 왕자님인 지우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뛰어든 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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