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숙녀 1

문해빈 | 라떼북 | 2013년 03월 19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0원

판매가 0원

도서소개

왜 물어봤을까. 그냥 돌아갔으면 되었을 텐데. “저거 말이에요.” 문고리를 잡으려던 하연이 뒤돌아섰다. “말씀하시죠.” “그래도 제가 깬 것이라 같은 것으로 사 드리고 싶어요. 제가 빚을 지고는 살지 못하는 성격이라…….” “괜찮아요. 아무 부담도 갖지 말고, 학교생활 잘하세요.” 그때까지만 해도 성무는 모든 게 진심이었다. 그냥 가라고 할 때 갔으면 서로 간에 인연인지, 더 이상의 만남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니까. “선물로 해 드리고 싶어요. 똑같은 것으로.” “똑같은 것이라, 어떻게 똑같은 것으로 선물하겠다는 건지.” 그 순간. 성무의 마음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연은, 아무리 봐도 이색적인 생김새였으며 웃을 때마다 사람의 영혼까지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이거, 당신이란 여자가 날 이상한 남자로 만들고 있다는 거 알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분명히 기회를 줬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군.’ “정말로 똑같은 것으로 선물하고 싶어요?”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문해빈 여자들을 위한 소설을 쓸 때가 가장 좋다. 결혼한 여자의 심리, 결혼하지 않은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은 이런 감정으로, 내일은 또 다른 감정으로. 여자들의 감정은 늘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 옆에는 대등한 관계이면서 원인을 제공하는 남자가 있다. 남자들의 감정을 잘 이끌어 재미있는 글을 더 많이 쓰고 싶은 게 꿈이자 소망이다. * 출간작 [사랑과 결혼], [종이꽃 여자], [20번 째 맞선일지] * 출간 예정작 [그 여자의 집]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