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직전에 살고 있다 1

이삼순 | 라떼북 | 2013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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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별을 기약하며 살아가는 청춘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자신의 책상, 의자,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커리어. 88만원 세대와 비정규직 세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들리는 요즘, 동료들은 물론 자신이 해오던 일과도 항상 이별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 보통이다. 비정규직으로 일을 하는 청춘들은 계약 만료로 인한 이직을 매년 고민해야 하고, 그에 맞춰 연애와 결혼을 동시에 포기하게 된다는 그 세대들의 문제점까지 안고 살아간다. 항상 가슴 속에, 그리고 사무실 책상 위에까지 올려놓아야 하는 ‘이별’이라는 이름의 업무. 이별직전에서, 일과 사랑을 양쪽에 두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처녀? 아니, 커리어우먼! 주인공은 구청에 소속되어있는 방송국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는 작가다. 방송국 정규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청 내의 대부분 사람들의 직책인 공무원도 아니지만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가며 다음년도 재계약 걱정을 해야 하는,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 서른이 훨씬 넘도록 결혼을 못 했다는 꼬리까지 따라다니지만 그래도 어느 날엔가 자신에게 맞는 젠틀한 남자가 나타나리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회사 직원들과 술을 먹고 들어온 다음날, 전날의 기억이 모두 증발한 것도 모자라서 팬티까지 거꾸로 입혀져 있다니? 한참 어린 남자 피디와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건지, 아니면 한낱 수치스러운 실수에 불과한 건지, 아무튼 회사생활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이삼순 방송대본도 쓰고 홍보대본도 쓰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적지 않은 시간, 그것 때문인지 일이 지겨울 때가 많았다. 월급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며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라고 마음을 다잡는 것도 지쳐갈 무렵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소설을 어떻게 쓸가 이렇게, 저렇게 궁리를 하다보니 소설을 쓰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물론 소설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통장잔고가 줄어드는 비극을 맛보기도 했지만 괜찮았다. 나 아닌 소설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며 지겨움을 탈출하는 희열을 맛봤으니까! 그럼 앞으로는 소설만 쓰며 살아갈 거냐고? 아마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독자에게 묻고 싶은 “제 소설을 사랑해 주실 건가요?”의 답과 같지 않을까……. 부디 바란다. 내 첫 소설 [이별 직전에 살고 있다]로 인해 내가 행복했듯, 독자들도 그럴 수 있기를!!

목차소개

모닝콜 팬티의 이유 함박눈 공무원? oh no! 기억 찾기 오 마이 갓 친구들 균열 크리스마스, 그 뒤 지나침을 지나치다 수명 침묵과 질투의 상관관계 사랑? 그녀가 돌아왔다! 낮술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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