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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라는 숫자 1

도서정보 : 김윤혜 | 2013-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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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교사 윤서리, 최고의 사고뭉치들이 모인 3-11반 담임이 되다! 초임교사 윤서리는 능글능글 거리는 남고생이 가득한 영주고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서리는 영주고 최고의 사고뭉치들이 모여 있는 3-11반을 맡으라는 통보를 받는다. 하루하루 공부와 씨름해야하는 고3이건만, 이 반은 특이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생님의 이름을 묻는 대신 쓰리사이즈를 묻고, 예쁜 선생님을 데려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순하디 순한 초보 선생 윤서리는 이 아이들과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남들은 다 문제아라고 하지만,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3-11반 아이들! 그들이 선사하는 색다른 행운, 7이라는 숫자. 서리가 말하면 무시하기 마련이고, 자기들끼리 떠들어 대던 3-11반 아이들. 어른이라면 상종도 안 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리는 반 학생 중에 한 명인 해빈이 유독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시시껄렁한 태도로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새 녀석이 조금씩 마음에 들어온다. 해빈 역시 서리를 마음에 두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조심스레 만남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문이 퍼지고, 서리는 3-11반 아이들을 남겨두고 학교를 떠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3-11반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 서리와, 그런 서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녀석들. 녀석들은 과연 서리와 함께 무사히 졸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7살 차이가 나는 그들이 선사하는 색다른 행운, 7이라는 숫자 / 김윤혜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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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관 연 1

도서정보 : 서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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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찬탈로 인한 궐내에 불어 닥치는 피바람. 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사랑. 왕권이 약화된 조선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영의정 정규현.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없는 단 한 가지인 왕권을 가지기 위하여 그는 세자인 이륜을 밀어내고 자신의 손자인 의평대군을 그 자리에 앉히려 한다. 영의정은 세자를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엣가시 같았던 좌의정에게 역모죄를 씌우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좌의정의 딸, 서연은 세자를 곁에서 잘 모시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남자인 척을 하고 세자의 호위무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호위무관이 되어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자꾸 좋아지는 것을 어찌해야 합니까. 세자 이륜은 저잣거리에 나섰다가 남복을 한 서연을 만나게 된다. 올곧은 성정을 가진 그녀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이륜은 그녀에게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훗날 자신의 사람이 되어 달라고 한다. 아버지가 역모죄로 돌아가시고 난 후, 서연은 과거시험을 준비하여 궐로 들어가게 된다. 왕이 된 이륜은 서연을 기억하고, 자신의 호위무사로 임명한다. 한편 이륜과 영의정의 기싸움은 날로 심해져가고, 호위무관이 된 서연은 호시탐탐 이륜을 위협하는 영의정으로부터 그를 지키고자 하는데…… 서연은 어느 순간부터 그에 대한 연정을 품게 된다. 날로 커져만 가는 그에 대한 마음 때문에 서연은 힘들어지고, 이륜 또한 서연을 마음에 품게 되지만 서연이 남자인 줄 알고 있는 그는 혼란스럽기만 한데……. 호위무관 연 / 서연 / 로맨스 / 전5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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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비도비 1

도서정보 : 스텔라 | 2013-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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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만난 두 남녀, 차가운 그녀를 향한 그의 저돌적인 고백이 시작된다! 일밖에 모르는 까칠한 성격 때문에 얼음 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의류 브랜드 ‘벨레자’의 패션디렉터 ‘레이첼’. 벨레자의 부사장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칭송 받는 ‘데이비드’는 레이첼을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낀다. 점점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는 데이비드는 일에 미쳐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레이첼이 걱정스러워 그녀에게 애정어린 호의를 베풀지만, 레이첼은 자신을 향한 데이비드의 관심이 불편하기만 하다. “난 세 번이나 당신을 찼어요. 그런데 아직도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 “관심이 아니라 사랑이지.” 그녀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현재의 남자, ‘데이비드 로렌’ 그리고, 그녀가 한국에서 떠나게 된 이유인 과거의 남자, ‘강은우’ 한국 이름 ‘최이현’, 이현은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한국에서 도망치듯 밀라노에서 ‘레이첼’이라는 이름의 패션디렉터로 살아간다. 깊은 상처로 굳게 닫힌 마음이지만, 자신을 향해 열렬하게 구애를 하는 데이비드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차갑던 레이첼의 마음에 서서히 사랑이라는 온기가 스며들 즈음,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바로 레이첼이 사랑했던 남자, ‘강은우’. 은우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레이첼을 지켜보는 데이비드의 마음은 질투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데이비드는 얼음 인형 레이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데 자존심이 뭐가 중요해? 네 번 차여도 상관없어. 다섯 번 고백하면 되니까. 당신이 나랑 연애할 때까지 고백하고, 고백하고, 또 고백할 거야.”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달콤한, 그녀를 향한 그의 끊임없는 애정공세! 러비도비 / 스텔라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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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시선, 시선 1

도서정보 : 김은서 | 2013-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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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런 건 호르몬 반응일 뿐이야. 광고도 하지 않고, 호객행위도 하지 않는 애인대행업체, 선(?). 애인대행에 대한 의미를 잘못 이해한 사람들은 선이 마치 불법적인 곳이라도 되는 듯 여기지만, 선은 그 어느 기업보다도 깨끗한 경영을 하는, 진짜 ‘애인대행’ 업체이다. 선의 사장 강지현. 애인대행업체를 운영한다고 하면 흔히 추측하기에 마치 애인이 없으면 못 살고,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일 것 같지만 그녀가 세상에서 믿지 않는 딱 한 가지는 바로 사랑이다. 그녀에게 사랑은 그냥 한때의 호르몬 장난일 뿐이고, 그것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멍청한 것이며, 결혼은 더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런 그녀의 옆을 지키는 듬직한 남자 이수와, 어느 날부터인가 그녀의 머릿속에서 나가질 않는 속 깊은 남자 준영. 그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감정이 무엇인지 그녀는 깨닫지 못한다. 애인을 빌려드립니다! 남에게 무시당하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이들을 위해 멋있는 애인을 빌려준다. 이것이 바로 선의 업무이다. 남에게 애인 빌려주는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 지현이지만 그녀는 남에게 빌려줄 애인도, 빌려올 애인도 없다. 심지어 선의 규칙 중 1순위는, ‘사랑, 연애를 하지 말 것.’이다. 사랑하게 되면 무조건 퇴사. 그렇기에 선 내에서는 결혼한 직원도, 연애하는 직원도 존재하지 못한다. 남에게 완벽하게 애인 노릇을 해주기 위해서는 사사로운 감정 따위는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사주인 지현의 생각이었고, 그 때문에 제 발로 나가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여태까지는 잘 지켜진 편이었다. 그런데, 이제 지현 스스로가 그 규칙을 어기게 생겼다. 한 때는 끝내주게 잘 나가던 운동선수였던 그녀, 그녀의 과거가 세상 위로 둥둥 떠오르면서 그녀 역시도 누군가에게 기댈 줄 아는,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시선, 시선, 시선 / 김은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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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비밀 1

도서정보 : 인화선 | 2013-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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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화났냐? 장난가지고 왜 그러냐?" "장난? 넌 이렇게 뽀뽀하는 게 장난이냐? 나 남자라고! 너도 남자고! 가능해?" "하아……. 나도 미치겠어. 너 남잔 거 아는데 나도 미치겠다고!" "……뭐?" "니가, 니가 좋단 말이야! 하루 종일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없어지질 않는다고." "장…재혁." "몰라, 이 감정 모르겠어.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답답해 죽겠어. 꼭 니가 기지배처럼 보이고 막 보면 안고 싶고 또 입 맞추고 싶고 또…. 자고 싶다고." 스물 여덟, 그녀. 최현. 열 아홉의 ‘남고생’이 되다!? 남고에 위장 복학한 여자, 그녀의 비밀스러운 학교생활!! 고등학교 선생님인 하나뿐인 오빠의 부탁으로 문제아들이 집합한 정문고등학교에 복학을 한 ‘최현’. 문제는 ‘최현’이 스물 여덟의 아리따운 ‘여자’라는 것. 그리고 그녀가 위장 복학한 정문고등학교가 ‘남고’라는 사실! 현의 오빠 최훈은 담임을 맡고 있는 3학년 2반 문제아들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길 원한다. 그런 그의 선택은 백수처럼 놀고 있는 여동생 현을 자신의 반으로 위장복학 시키는 것이었는데... 문제아들의 집합소. 3학년 2반의 회장이자, 잘생긴 엄친아 ‘장재혁’은 비리비리한 최현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저 자식, 낯이 익는 게 분명 어디서 본 얼굴이다. 어쩐지 나이트에서 입을 맞췄던 그녀와 너무나도 닮았다. 하지만 지금 눈 앞에 있는 녀석은 남자인데. 그녀일 리가 없는데.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사실 재혁이 만난 여자는 최현이었다. 하지만 오빠 훈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현. 그녀 또한 자신의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만 애써 진심을 숨기는데. 재혁과의 관계는 해피 엔딩이 될 수 있을까. 과연, 발칙한 그녀의 비밀스러운 학교생활은 어떤 결말을 것인가. 그 여자의 비밀 / 인화선 / 로맨스 / 전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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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남자, 백수 1

도서정보 : 이율성 | 2013-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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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잘생겼던데?” “…….” “순간 연예인인줄 알았어. 턱선이며 콧대며 꽤 잘빠졌더라.” 연호가 유정을 끌고 나가던 그 잠깐 동안 참 자세히도 봤다. 유정도 같은 생각인지 반박하지 않고 말없이 젓가락으로 김치전을 찔렀다. 그런 유정의 반응에 미희가 더욱 큰 관심을 내보였다. “뭐하는 사람이야? 진짜 연예인인거 아냐?” 계속되는 미희의 질문에 유정이 여전히 시큰둥한 표정으로 술 한 모금 삼키고 대답한다. “백수.” “문 열어주면 안 잡아먹지!” 스물 셋 여대생 한유정, 그녀의 옆집에는 수상한 백수가 살고 있다!? 헝클어진 머리에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한가롭게 담배를 태우고 있는 한 남자. 척 봐도 ‘백수’인 그는 유정의 옆집에 살고 있는 ‘신연호’이다. 휴학생인 유정은 그런 연호를 보고 그와 같은 백수는 되지 않기를 다짐한다. 그런 유정의 생각을 읽어내기라도 한 듯, 어느 날 갑자기 유정의 집을 찾은 연호. “문 열어주면 안 잡아먹지!” 엉뚱한 모습으로 유정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호는 그 후 시시때때로 유정과 얽히며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를 말들로 유정을 헷갈리게 만든다. “이 그림의 제목은 ‘곧 잡힐 토끼’야.” 잡힐 듯 말 듯, 도망가는 토끼를 잡기 위한 호랑이의 사냥놀이. 연호는 깡총하고 뛰어다닐 것만 같은 귀여운 유정이 마음에 든다. 그녀의 양갈래 머리와 하얗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통통한 볼. 그리고 맑은 눈동자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애교가 넘쳐흐를 것만 같은 외모와는 달리 그녀는 무심한 말투로 연호를 안달 나게 만든다. 그럴수록 연호는 유정이 욕심난다. 갖고 싶고, 만지고 싶어진다. 그다지 배고프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토끼를 발견한 호랑이는 도망가는 토끼가 들으라는 듯 어흥어흥 거린다. 호랑이에게 사냥놀이란 토끼를 놀릴수록 재밌어지는 법이다. 토끼는 역시 잡힐 듯 말듯 약 올리며 도망을 잘 친다. 생각보다 쉬운 사냥이 아니다. 토끼는 알고 있을까. 자신이 호랑이에게 잡히면 산채로 뜯겨 먹히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의 등허리에 올라타 온 산을 누비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옆집 남자, 백수 / 이율성 / 로맨스 / 전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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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소년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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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 조심해야겠다.” “너는 내가 다칠지 어떻게 알았어? 어? 어떻게 알고 말해주는 거야?” 내 질문에 주한이는 펼쳐 놓은 책에 시선을 두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냥 보여.” 미래를 볼 줄 아는 소년, 그 소년이 궁금한 소녀 남들이 보지 못한 걸 보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늘 천방지축에 사고뭉치인 은서에게 닥칠 미래를 조금씩 말해주기 시작했다. 남들은 ‘신기’가 있는 주한이 무서워 그를 홀로 뒀지만, 소녀는 달랐다. 그의 재앙을 능력이라 봐주었고, 다른 말은 몰라도 주한의 말만큼은 기필코 새겨들었다. 그리고 사고를 피하는 날이면 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히 웃었다. 미래를 보고 싶은 남자, 그 남자가 생각나는 여자 재앙이라 생각했지만 은서를 만난 뒤 그의 ‘신기’는 그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었다. 하지만 동생 진한이 신내림을 받은 뒤부터 은서의 미래는 점점 흐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지 못한 자신 때문에 그녀가 익사사고를 당하자, 모든 것을 다짐한 주한은 한 마디의 말도 없이 사라지고 마는데…… 미래가 궁금한 당신에게 바치는 이야기 ‘미래를 보는 소년’ 미래를 보는 소년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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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수 1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3-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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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흑발, 구릿빛 피부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회색빛 눈동자, 천수오. 초등학교 짝을 정하는 시간. 뚱뚱한 체형과 찢어진 눈매로 아이들 사이에서 외면 받았던 수오의 옆자리에 하늘이 찾아가 앉는다. 하늘은 소심한 성격으로 수오에게 한 마디도 걸지 못한 채 전학을 가게 되고, 수오는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동그란 이마, 살짝 아래로 처진 눈꼬리, 조그맣지만 다부진 입술. 권하늘. 그리고 의문의 전학생. 옆 학교에 소문이 무성한 전학생이 등장하면서부터, 고등학생이 된 하늘은 자신을 쫓는 누군가 있음을 알게 된다.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 당황하던 그녀의 앞에 놓인 노란 우산.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이성 친구. 고양이가 울던 어두운 골목 안에서 빛나는 회색빛 눈동자……. “도망쳐. 내가 다시는 너를 찾을 수 없게. ……도망쳐버려.” 위험에 처한 하늘이 있는 곳으로 날아든 벽돌. 그곳에 사나운 늑대 한 마리가 서있다. 몸도 마음도 엉망이 된 하늘에게 나타난 그는 모든 죄를 껴안으며 자신과 이 일을 모두 잊고 도망치라고 말하는데…….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지나치지 못하는 하늘. 오직 그녀만이 내밀어준 호의를 잊지 못하여 외골수 같은 사랑을 하는 야수 같은 남자 수오. 잊으려 할수록 깊이 파고드는 지독한 사랑을 하는 그들의 이야기 ‘외골수’ 외골수 / 독고마리 / 로맨스 / 전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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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틱 비치 1

도서정보 : 서은기 | 2013-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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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왜 그랬어?” “신경 쓰이니까.” “…….” “못 생긴 게 자꾸 내 앞에서 울잖아. 너 그나마 웃어야 봐줄만 한데.” “……까분다.” “그러니까 좀 웃으라고, 박초윤. 진짜 다른 맘 먹어버리기 전에.”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 그곳에서 만난 건방진 이태주. 한 달 동안이나 연락이 없던 남자친구, 석민의 결혼 소식을 텔레비전을 통해 들은 초윤. 그녀는 망가진 마음으로 보라카이 행 비행기에 오르고, 그곳에서 선배의 사촌동생이라는 태주를 만난다. 세 살이나 어린 것이 말도 탁탁 놓고, 시종일관 초윤을 벌레 보듯 하는 통에 초윤은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석민에 대한 그리움에 바다를 바라보고 펑펑 울 때면, 항상 태주가 나타나 그녀의 어깨를 두들겨준다. “옆에 있어줄게. 너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꽉 잡아줄 테니까. ……이젠 제발 그 사람 때문에 울지 마.” 조금씩 다가오는 태주에게 복잡한 심정을 느끼는 것도 잠시, 항상 그의 곁에 딱 붙어있는 해주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초윤을 바라본다. 설상가상으로 초윤을 잊지 않은 석민이 그녀를 찾아오는데……. 6년의 만남, 헤어짐의 한 달, 새로운 일주일. 초윤의 사랑의 결말은 그 곳, ‘더 로맨틱 비치’에서 이루어진다. 더 로맨틱 비치 / 서은기 / 로맨스 / 전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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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잡아오기! 1(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연 | 2013-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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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의 로맨스 소설. 스물아홉에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워커홀릭, 강해라. 눈빛만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을 법한 당당하고 도도한 그녀에게 어느 날 민 회장의 특명이 떨어졌다. 호성그룹 민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경영승계 1순위지만, 경영권은 나 몰라라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황태자 진시헌을 한국으로 데려오라는 것.

임무 수행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간 강해라를 진시헌은 면전에 대고 박대하지만, 이들은 서로 놔지지 않는 어떤 운명의 끈에 이끌리게 된다. 강해라 눈에 진시헌은 부모 잘 만나 호위호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가 안고 살아가는 상처와 고통에 연민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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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1 (체험판)

도서정보 : 닻별 | 2013-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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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궁금하도다.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인기 로맨스 화제작
1회 시작부터 실시간 랭킹 1위! 인기작가 등극!

연재기간 내내 독자와 ‘사랑사랑사랑 내사랑♡’

2013년 1월부터 연재 시작,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기까지 실시간 랭킹 탑을 고수했던 작품. 독자들의 진한 애정으로 인기작품, 인기작가 순위까지 고수했던 화제작!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전2권, 닻별 지음) 전격 출간!


닻 별의 로맨스 소설. 하루라도 남을 괴롭히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왕과, 약과 없이 하루도 못 사는 도승지, 그리고 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내금위장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권력의 중심 북촌에서 펼쳐지는 복잡 미묘한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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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광시곡 1

도서정보 : 이선민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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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항상 머릿속에 맴돌았던 건데……. 당신 누드 그리고 싶어. 허락해 줄래?” “민우 씨는 항상 그림만 생각하죠? 전 그림에 밀리는 거 싫어요. 그러니까 그림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그럼 혹시 들어줄지도 모르죠.” “김민우는 그림보다 이수아를 더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수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뭐. 워낙 비싼 몸이라 모델료가 만만치 않지만 민우 씨에겐 모델료 안 받고 봉사해 드리죠. 됐죠?” “그 봉사……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쓰지 않을래?” 혹독한 시련 끝에 마주한 바닷가 그 치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가슴 시린 사랑 먹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바닷가, 민우는 백사장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는 수아를 발견한다. 창백한 낯빛으로 의식을 잃은 그녀를 들쳐 업고 작업실로 내달리면서, 열이 오른 그녀의 젖은 옷을 벗기면서 민우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아련한 슬픔을 맛본다. 수아의 삶 역시 평탄치 않다. 전남편은 수아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이었다. 전남편과의 불화를 겪던 중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한 기억이 수아를 질기게 괴롭히고 있었다. 지난 사랑에 신음하던 그들은 그렇게 우연히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복수를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마음을 무장시킨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순애보 “당신의 날개가 지쳐 쉬고 싶다면 언제든 오세요. 그 끝엔 항상 제가 있을 거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중 미심쩍은 사고로 연인을 잃은 수아는 무너져 내린다. 수아의 부탁으로 한국으로 온 제임스는 담담한 척하려 애쓰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임스는 오래전부터 수아를 사랑했지만, 상하관계로 묶여 있던 터라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아는 제임스를 통해 민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진실을 전해 듣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데……. 새로운 사랑을 위해 바다가 연주하는 음악! 바다의 광시곡 / 이선민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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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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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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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 마세요 1

도서정보 : 한동솔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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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3가지가 있단다. 첫째, 소속감.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둘째, 가치감. 자신을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셋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아마 내게 있는 것은, 이 세 가지 중,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정도?’ 잊고 싶은 지난 날, 그 모든 걸 간직하고 있는 그 녀석과의 재회. 누구나 잊고 싶은 때가 있다. 그것이 외모 때문이든, 행동 때문이든, 상황 때문이든. 인생의 한 줄기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그때를, 지워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는 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콧대 높고 도도하기로 소문난 의상학과 꽃순이, 강가은. 어느 날 그녀 앞에 가은의 잊고 싶은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그가 나타났다. 경영학과 꽃돌이 심건우. 그는 그녀의 초라한 과거마저도 좋다며, 시시때때로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외모 때문이라면, 외모가 예뻐서 좋은 거라면…… 금방 떠나겠지. 왜 좋아하느냐 물으면, 예뻐서, 예뻐서라고 한다. 가은도 예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인생에서 예쁘지 않을 때가 더 길었다. 순진하고 착했던 가은을 마치 봉처럼 부려먹었던 중학교 동창생들, 그 동창들이 마치 가은의 인생을 뒤집어놓기라도 할 기세로 우후죽순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심건우. 여자들이 따라다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이 놈이, 가은이 좋다고 졸졸 쫓아다닌다. 그러나 가은은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건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예뻐서 좋아하는 거라면…… 금방 또 자신을 떠날 것만 같으니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 한동솔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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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1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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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만나면?” “나랑 사귈래?” 키가 작고 하얀 피부로 고등학생임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김지후. 골목에서 삥을 뜯기려던 그녀를, 마침 지나가던 강세하가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준다. 하지만 지후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인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세하. “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나랑 사귈래?” 거짓말처럼 우연히 다시 만난 짝사랑, 그리고…… “백 일 안에, 내가 널 다시 내게 반하게 해주겠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흐릿해져버린 첫 짝사랑의 기억. 지후는 대학교 입학 후,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홀로 하는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세하가 다시 나타났다. 변함없는 지후의 솔직 당돌한 매력. 세하는 그녀가 좋다.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백 일의 연애 기간을 제안한다.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로에 선 그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자존심 강한 지후는 결국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마는데.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 사랑을 경험한 지후와 세하. 그들은 서로에게 첫사랑이 아닌 짝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까? 그대에게 / 도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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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1

도서정보 : 정주현 | 2013-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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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시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나 자신까지도 믿을 수 없는 기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옴니버스 형태를 띤 이 책은 책 제목대로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소설의 장르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추리소설, SF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겐 SF소설이 돼줄 것이다. 또 역사소설도, 전설의 고향 같은 납량소설도 될 수 있다. 또 이 책에선 인조인간인 더미, 외계인이 인간들처럼 쉽게 받아들여지는 한참 후 미래세계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여기서 가상세계, 더미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대한 경고도 담고 있다. 기이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긴박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반전에 반전을 담고 있는 결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정주현의 ‘기묘한 이야기’는 전작 ‘기담’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의 절반 정도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동일한 소재를 공유하면서 스토리가 진화되면서 전개되는데 이러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적 구성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자칫 지루하거나 너무 기이한 이야기들이 될 수도 있는 스토리들이 이 같은 역사적 주제와 플롯,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 필경 맞이하게 될 ‘더미’들 폐해나 과학의 오남용을 고발하고 있는데, 그 기발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독자를 놀라게 할 것이다. 기묘한 이야기 / 정주현 / 추리, 미스터리, 공포 / 전 2권 미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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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러블리 캡틴 1

도서정보 : 담언 | 2013-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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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당돌한 아가씨의, 사랑스럽고, 그보다는 조금 더 귀여운, 아니 아주 귀여운 로맨스가 펼쳐진다!! 밝고 화창한 평화로운 오후의 어느 날, 카페 Duchess 안의 분위기는 그다지 평화롭지 않다. 카운터 앞에는 주문을 제쳐놓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남자와 눈싸움을 벌이며 실랑이를 하는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두 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카페의 시선들. 그 침묵을 깨고 터져 나온 여자의 한 마디. “왜 안 돼?” 그리고 남자의 대답. “너무 어려.” 그러자 여자는 어리다고 고용을 하지 않는 처사에 대하여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억울함을 토로한다. 이 당돌한 아가씨는 이날 이후, 자신의 고백을 세 차례나 거절한 남자를 사장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22살 철부지 아가씨와 조금은 무뚝뚝한 35살 카페 사장님의 러블리한 사랑이야기! 희서가 처음으로 회사에 출근하게 된 날, 같이 일하는 태강은 카페의 사장인 캡틴에게 커피를 가져다주라며 희서에게 일러준다. 조타실로 커피를 들고 들어간 희서는 캡틴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지만 캡틴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그런 캡틴이 서운하기만한 희서는 소리친다. “차캡틴 바보!” 그렇게 옆에서 쫑알대던 희서가 밖으로 나간다. 쫑알거리던 입이 나가자 조타실은 침묵만이 감돈다. 조용한 조타실 안에서 캡틴은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잔잔한 호수에 던진 돌이 남긴 파문처럼 깊숙한 곳에서부터 천천히 번져나가는 희서의 음성은 캡틴을 심장을 똑똑, 두드린다. 22살 철부지 아가씨의 러블리한 돌직구를 받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들의 사랑이야기로 빠져보라! 러블리해지고 싶은 당신이라면. 마이 러블리 캡틴 / 담언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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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로맨스 (체험판)

도서정보 : 윤제아 | 2013-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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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거 모르죠? 우연이 세 번 겹치면… 그건 인연이래요.”
· · ·

갑작스런 연인의 이별통보로 만신창이가 된 남자.
계획적으로 지옥과도 같은 결혼생활을 만들어버린 또 한 남자.
순수한 사랑을 무참히 짓밟고 택한 사랑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자.
이들의 나쁜 로맨스 엔딩은 …….


사랑해. 그래서 더 힘들어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없었다.
그녀는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별 내색하지 않고 안아주었다.
“내가 원하는 게 뭔데?”
“적어도 이런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거.”

사랑하지 않니?
“정은수. 네가 어떻게!”
상우는 목소리를 낮췄다.
“알아. 6년이라는 세월 무시할 수 없다는 거.
그런데 그런 걸로 나한테 사랑을 구걸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연애 몇 번 해봤어요?”
거짓말처럼 지혁이 나타났다.
은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목구멍으로 넘어가던 스테이크가 콕 걸리는 것 같았다.
뜨끔한 마음에 그녀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드디어 내 과거가 궁금해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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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을 1

도서정보 : 안현상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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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분에 살았어. 정우야. 네가 없었더라면 나는 정말 어떻게 됐을지 몰라…. 난 지금도 내 손을 접었다 펼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가슴에 손을 올려 뛰는 심장을 느낄 수 있어. 검은 노을을 보기 전 그리고 널 만나기 전에는 몰랐던, ‘살아있다는 것’을, 매일 잠에서 깰 때마다 세상과 교감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아직도 가슴이 떨려. 널 잡고 인생의 마지막에서 다시 시작으로 돌아온 그 순간만 생각하면….” 7개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로 진출한 굴지의 중견 외식업체 대표, ‘푸드엣나이트’의 안영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소위 ‘노는 애들’의 아지트에 찾아간다. 그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그 안에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현재를 본다. ‘문제아’들에게도 가끔은 ‘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다가간 영우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우의 곁엔 ‘최정우’라는 잊을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생의 한 순간이 사람의 전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마음, 사랑 같은 것들이 생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안양 인근의 모든 학교에서 주먹으로는 이길 자가 없었던 최정우.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고, 버려졌다는 자괴감에서도 더욱 강해져야 한다, 친구들을 지켜줘야 한다는 정의감으로 싸워온 의리파다. 그런 그에 비해 을지고에서 늘 맞기만 하는, 왕따의 중심에 서 있는 영우는 일진 상철에게 늘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게 된다. 늘 비슷한 반경 안에서 스치듯 살았던 그들. 그들이 스쳐가던 삶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맺어지고, ‘친구’라는 새로운 인연은 서로의 삶에 잊을 수 없는 커다란 존재로 자리잡게 되는데. 검은 노을 / 안현상 / 한국소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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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독 1

도서정보 : 기민한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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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다. 이 지독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미치도록 사랑받고 싶다. 사랑을 갈구하는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 ‘사랑 독(毒)’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처럼 보이는 은기. 실상은 속이 썩어 문드러질 정도로 힘들고, 그럴 때 기댈 남자 친구조차 없다는 게 그녀의 삶을 더 절망적으로 만든다. 마음껏 기대고 앙탈부릴 친구도 없다는 생각이 들던 그때, 피를 흘리며 장대비를 맞고 있던 소년을 마주한다. 쓰러진 소년을 데리고 집으로 간 은기. 다음 날 눈을 뜨자 소년은 감사하다는 쪽지를 남긴 채 사라졌다. 이름도, 나이도, 학교도 모르는 그 어린 소년이 자꾸 생각난다. 그가 다시 보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삶…… 친구도, 사랑도, 그 무엇도. 그런 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비친다. 사랑하던 여자 친구가 자살하고, 친구들이 모두 뒤돌아서는 순간…… 소년은 인생의 낭떠러지를 맛본다. 그러던 그의 인생에, 한 줄기 빛처럼 그녀가 나타났다.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피를 줄줄 흘리고 있던 그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준 그녀. 소년은 그녀의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천사 같은 그녀와 운명처럼 만날 것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사랑 독 / 기민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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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러쉬 1

도서정보 : 박여름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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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로 태어났지만 운명은 그렇지 않다! 금발머리, 푸른 갑옷, 그리고 엄청난 넓이와 길이의 대검을 등에 찬 15세 소녀, 세리아 공주! 마피아가 장악한 세상. 어둠이 깃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마피아가 되기로 한 ‘세리아’ 공주가 성을 탈출한다! 그러나 이 험한 세상, 세리아의 무모한 도전에 손을 얹어줄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 그러던 중 건방지고 양아치 같은 한 놈을 만나 한판 붙게 되는데, 시답잖은 놈인 줄만 알았더니 볼수록 심상치 않다. 세리아, 그를 꼭 조직원으로 만들고 싶다! 마피아의 보스로 다시 태어난 공주! 아니, Boss 세리아의 세상을 바뀌기 위한 여정! 마피아를 잡는 마피아 ‘마피아러쉬(MafiaRush)!’ 언제 깨질지 모르는 조용한 땅, 작은 나라들은 모조리 마피아에게 먹혀버렸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도시들이 마약, 매춘, 폭력에 물든 채로 살게 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기에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조직인 ‘카모라’. 이 카모라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개미 같은 마피아 단체가 있었으니, 바로 신생 마피아인 ‘마피아러쉬’이다. 마피아러쉬의 보스 세리아와 집시 카를, 충직한 왕궁수비대의 중령 미라즈와 어디로 튈지 모를 성격의 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들의 흥미진진한 여정이 시작된다! 마피아러쉬 / 박여름 / 판타지 / 전2권 미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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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영화를 보다 1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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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편지 쓰는 남자. 이 정성, 받아 줘야 하나? 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며 시간 나는 대로 글을 쓰는 장미는 며칠 동안 똑같은 사람에게서 오는 메일과 문자를 받는다. 그는 장미가 게시판에 연재한 글을 출판하고 싶어 하는 출판사 직원 ‘엄동규’다. 글을 써서 아버지의 희망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사는 장미에게 출판은 안중에도 없는 일이었다. 오로지 아버지를 위해 모은 글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엄동규’라는 이 남자. 마치 잘 아는 사이처럼 날씨 얘기부터 시작해서 하루의 일과를 줄줄이 얘기하며 자기에게 정성을 쏟아 붓는데, 점점 무슨 대책을 세워야만 할 것 같다. 재가를 해서 살고 있는 엄마는 장미에게 선을 보라고 난리고, 그 와중에 장미는 우연히 ‘그 집’에 살고 있는 첫사랑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감당하지 못할 아픔, 가슴 시린 첫사랑…… 모든 것이 있는 그곳. 집을 잃었다. 온전한 가족의 모양도 잃고, 생활을 뒷받침해 주던 돈도 잃고, 그와 동시에 행복도 날아갔다. 소녀의 유년시절은 이렇게 파탄이 난 채로 흘러갔다. 자신이 손수 꾸미고 만들어 놓은 그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래도 계속 찾아갔다. 그 집에 새로이 이사를 온 소년의 얼굴을 보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벚꽃나무를 보며, 깨져 버린 자신의 마음을 위로 받았다. 그 소년을 만나서 말을 걸어 보는 것이 상상 속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녀가 어엿한 숙녀가 된 지금, 소년은 남자가 되어 다시 소녀의 앞에 서 있다. 조조영화를 보다 / 문해빈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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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스릴러 체험판

도서정보 : 반지혜 | 2013-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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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년째 연애 중’인 나에게 로맨틱한 순간은, 없다!

★ ★ ★

달콤과 끔찍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연인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연애가 달콤하고 로맨틱하기만 한 20대 초반이 지나고 사랑을 그만두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나이, ‘스물아홉’. 20대와 30대, 연애와 결혼, 만남과 이별 등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도기적 여인들의 달콤하지만도 아직은 끔찍하지만도 않은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로맨틱스릴러’

현직 예능 방송작가의 현실감 있는 20대+30대 그들만의 연애사 『로맨틱스릴러』(반지혜 지음). Olive 방송의〈악녀일기〉, KBS〈남자의 자격〉을 두루 섭렵한 7년차 예능작가의 사실감 있는 필치가 돋보인다.


? 출판사 소개 :

“너한테 확신이 없어. 아니라는 확신도, 맞는다는 확신도.”

4년째 지지고 볶는 중이었고,
지지고 볶기만 하면 좋으련만 이젠 잔인하게도
가슴을 콕콕 찌르는 재수 없는 말들을
쉴 새 없이 뱉어대는 그,
나의 4년 된 남. 자. 친. 구.


남자에게 결혼이란…… 자유로운 섹스와 구속을 맞바꾼 거래?

“너랑 결혼하고 싶은 이유. 음…….”
“지금 감정 솔직히.”
“매일 할 수 있으니까.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까. 피임 안하고 할 수 있으니까.”
“그……게 다야?”
“아, 하나 더 있다. 평생 할 수 있으니까.”
이게 뭘까. 이 남자는 지금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난 뭘 기대한 걸까.
“진짜로 얘기해. 진짜로. 그런 얘기 말고.”


? 줄거리 :

민새강은 그저그런 바쁜 직장생활에 매여 살고 있는 예능작가, 29살. 곧 서른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 중심은 바로, 결혼. 그런데 그 결혼이라는 게 민새강에게는 의문이다. 결혼을 한다면 현재 연애 중인 서겨례와 할 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한다. 심지어 그는 결혼생각 조차 없는 사람. 마음이 조급해졌다. 단순히 결혼문제 만이 아닌, 서겨레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하여. 그냥 익숙한 연애 상대일 뿐인 것인지……. 그런데 문득 또 다른 무섭도록 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인물 소개
민새강 - 29세 예능작가. 서른을 앞둔, 연애도 결혼도 아닌 미적지근한 4년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던 평범한 여자. 갑자기 웬 녀석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서겨례 - 민새강의 오랜 남자친구. 방송국 PD. 비밀 연애의 상대. 연애는 하는데, 결혼은 글쎄…….

윤은오 - 방송을 계기로 민새강의 전화번호를 받아둔, 젊음이 무기인 자유분방한 청년.

그 외 새강의 단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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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사랑하다 1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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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아 씨. 뭐하는 겁니까.” “그, 그게 본부장님 입에 뭐가 묻어서…….” “입에 묻은 걸, 입으로 닦아 줍니까?” 말까지 더듬으면서 그를 쳐다보았지만 악마는 비웃음 가득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리고 내가 서서히 고개를 뒤로 빼려는 찰나, 나의 손을 움켜쥔 그는 제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악마 같은 상사, 윤무성 본부장! 과장을 노리는 최은아 대리! ‘악마’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못된 직장 상사, 윤무성! 은아는 매일 같이 야근만 시켜대고, 자신의 능력도 인정해 주지 않는 무성이 얄밉기만 하다. 잘생긴 얼굴에다가 상남자 같은 쌀쌀 맞은 성격, 일명 ‘나쁜 남자’인 그를 다른 직원들은 좋아라 쫓아다니지만, 매일 같이 부딪치며 갈등하는 은아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일 뿐이다. 9년이나 사귀어 온 남자 친구 유탁에게 프러포즈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오늘, 무성은 또 은아에게 야근을 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은아는 프러포즈가 아닌 이별을 마주하고! 하필 그 악마 같은 남자 무성이 그녀의 추한 몰골을 목격한다. N극과 S극! 자석처럼 떨어지던 두 남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툭 하면 부딪치고, 뭐만 하면 싸우던 두 사람. 원수 같던 그들이 마법처럼 가까워진다. 악마라고 놀리고, 정말 서로 싫다고 말하던 두 사람의 그런 마음이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순식간이었다. 비밀. 그것을 공유하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다른 이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사생활을 들키고 나서 서로의 다른 면을 보게 되는 남자와 여자. 둘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봐왔던 서로의 모습이 진짜인지 헷갈리기 시작하고,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린다. 악마를 사랑하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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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의 사랑 1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3-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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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무서워.” “…왜? 내가 너도 죽일까봐?” “아니, 내가 널 죽일까봐.” 느릿하게 발걸음을 뗀 이수가 내게로 걸어왔다. 빗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이수의 몸에서 차가운 연기가 났다. 쓰고 있는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이수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진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가 꿰뚫을 듯 나를 응시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사랑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전쟁과도 같았던 감정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년과 그를 바라보는 소녀. 서로를 향한 뜻 모를 감정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열병을 안겨주었다. 이수의 할아버지가 들인 젊은 후처는 고은의 어머니였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광기 어린 행동들로 이수의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데. 고은은 그런 어머니를 대신하여 벌이라도 받듯, 이유 모를 병으로 차가운 얼음의 성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가며 늘 죽음을 꿈꾼다. 그리고 고은의 시선 끝엔 늘 이수가 있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 속엔 늘 죄책감뿐이었다. 나처럼 사랑이 아닌, 죄책감. 나는 그게 너무나도 슬펐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다.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눈동자. 그 속에는 깊은 슬픔과 순수한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벼랑 끝에 선 소년과 소녀. 그들의 위태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 인가. 벼랑 끝의 사랑 / 독고마리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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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설향 1

도서정보 : 가람 | 2013-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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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경치와 여름날의 흐르는 물인 낙화유수, 그리고 낙엽과 함께 지는 눈꽃들이 흩날리는 겨울이 돌고 돌아 사계절이라는 뜻의 ‘낙화유수설향’. 붓으로 그린 듯 얇은 청윤의 입술이 선명한 매화빛으로 차올랐다. 모용비는 얌전히 앉은 채 술병을 든 그리 곱지 못한 손을 천천히 쥐었다. 궁에서 나고 자라 흠 하나 없이 섬세한 제 섬섬옥수를 조롱하듯 청수한 젊은 얼굴 대신 남긴 고생의 흔적들이 제 큰 손 안으로 잠겨들었다. 매끄럽되 매끄럽지 않은 그녀의 손이 떨려올 때 모용비가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단정한 입술을 점을 찍듯 훔쳐내었다. 흰 화선지에 잘못 떨어뜨린 먹물 같은 순간의 입맞춤이 머뭇머뭇 떨어지려하자 품 안으로 아직 다 녹지 못한 청윤의 손이 파고들었다. 모용비의 곁에서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는 청윤의 마음 그리고……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형제 모용비와 모용수 우리의 역사와 꼭 빼어 닮은 ‘서국’의 세계.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족들은 한밤중에도 빛나는 은발과 금안이었다. ‘순수혈통’만이 황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그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두 아들이 있다. 즉위 전 잦은 전쟁을 거쳤다 하여 투아왕(鬪牙王)이란 예호를 받은 왕 모용후의 두 아들 모용비와 모용수. 왕권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던 모용비는 예언을 피하지 못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되는데……. 권력을 탐하는 궁정의 암투, 그리고 그 배후와 주변에서 조종하고 휩쓸려가는 이들의 모습! 사랑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역사까지 올곧은 문장에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 속으로, 조금은 이질적이지만 현실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서국’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낙화유수설향 / 가람 / 로맨스 판타지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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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꿈 그리고 현실 1

도서정보 : 은비랑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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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우연은 없고, 오로지 모든 게 필연이라면…… 그대를 만난 환상도 필연, 그대를 사랑한 꿈도 필연, 그리고 그대와 헤어진 현실도 필연, 모든 것은 필연뿐…… 길을 걷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 종이를 줍게 된 히로키. 검은 종이엔 약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바라고 원하고 이루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단,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고민을 간직하고 있던 히로키가 약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평범한 일본 전통가옥. 그곳에 붉은 기모노를 입고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쥰코. 쥰코는 이미 히로키의 소원을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똑같은 꿈을 이제 그만 꿨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쥰코는 아무 말 없이 히로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집에서 일정 기간 일해 줄 것을 요구한다. 히로키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데……. 히로키를 곁에 두고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며, 도도한 쥰코의 마음에는 한 줄기의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전생의 지독한 인연에 아파하는 쥰코는 이번 생에서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환상, 꿈 그리고 현실 / 은비랑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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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로소이다 1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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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왕비로소이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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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그녀 1

도서정보 : 남은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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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지랖, 왈가닥 그녀, ‘이주’ 7년 간 사귄 남자친구 ‘승우’와의 생이별 앞에 스토커처럼 나타난 초등학교 동창 ‘우남’ 그들의 유/쾌/상/쾌/한 로맨스! 길거리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 당하는 건 더더욱 못 참는다. 못된 짓을 하는 일진들을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오줌 지리게 만드는 전설의 갈마, 여이주! 파도 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휘황찬란한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소꿉친구 이우남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한여름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주의 애/정/표/현 손가방에서 립글로스를 꺼내 들은 이주가 그걸 우남에게 보이며 느끼한 톤으로 말했다. “이거 키스를 부른다는 그건데, 좀 발라 볼래? 혹시 알아? 내 키스를 부를지.” 갑자기 이주가 자신의 입술에 립글로스를 듬뿍 바르더니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천천히 우남의 곁으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는 한 발을 살짝 들어 올리더니 그의 얼굴을 잡고 쪽! 입을 맞췄다. 하다하다, 이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신경을 써? 처음에는 우남이 자길 놀리려고 찾아왔나 싶던 이주였지만,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이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우남이 점점 남자로 보인다. 이주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건 물론이고, 모든 생활을 이주 중심으로 돌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 남자가, 이제는 하다하다 전 남자 친구까지 챙기는, 난감한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왈가닥 그녀 / 남은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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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코드 미라클 체험판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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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인간이지만, 나도 인간이었어! SF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혜민의 소설 『작전코드 미라클』 제1권. 30년을 주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열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실험 프로젝트인 ‘미라클 프로젝트’. 철저하게 실험과 검사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미라클’이라 불렸고, 전원 1월 1일생이다. 국가가 계획한 틀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병기 대국민 프로젝트 ‘미라클’의 열여덟 번째 생일, 국가는 3기 실험 중에 오류로 탄생되어 킬러 대신 트레이드용 인질로 키워진 새라가 죽었다고 공표한다. 하지만 새라는 국가에 반발하며 그녀의 몸속에 설치된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새탄’을 찾아 나섰다. 새라는 새탄 소유자가 미라클의 스케줄을 설계하는 캡틴임을 알아내고 서울연구소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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