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이 대리의 예멘 여행

도서정보 : 이한설 | 2015-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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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은 먼 나라다. 물리적인 거리도 멀지만 심리적인 거리가 훨씬 먼 나라다. 내가 아무리 역마살이지만 예멘만큼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덧 예멘이 내 인생 깊숙이 들어와 있고, 예멘 덕분에 중동, 사막, 아랍, 이슬람교까지 덩달아 친해졌다. 솔직히 예멘은 여행지로서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게다가 여자라면 더더욱 큰 위험을 감수하고 돌아다녀야 한다. 하지만 낯선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진정 여행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아시아에, 영어권에, 유럽에 지쳐서 여행의 미각을 상실한 여행자라면 예멘이 정답이자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예멘에 발을 들여 보면 안다, 이 말의 의미를. 만약 갈 수 없다면? 이 책이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게 해 주고, 처방전을 내려 줄 것이다.

구매가격 : 7,900 원

Limited Mission 의문의 편지

도서정보 : 단추구멍 | 2015-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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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일곱명에게 도착한 편지.

여러분, 저의 파티에 참석하여 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게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2015년 9월 1일 오후 다섯시 진운파티장

그리고 그 파티장 안에서의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들려오는 듣기싫은 전자 목소리.
- 이곳에 발을 들인 이상 당신들은 이곳에서 절대 나갈 수 없습니다. -
과연, 그들은 이 파티장 안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입맞춤의 저주를 아십니까

도서정보 : 설임 | 2015-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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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22년의 유비는 여느 날과 같이 소개팅에서 대차게 차인 후 홀로 돌아가다 집 앞에 쓰러져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홀린 듯 고양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온 그녀는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나기가 무섭게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와 눈을 마주하게 되는데, 스스로를 마법사라고 지칭한 남자, 노아는 다짜고짜 유비에게 미하엘 코흐라는 또 다른 마법사와의 관계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글쎄, 난 그런 사람 모른다니까? 거세게 반박하던 유비에게 그는 그녀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았음을 알리며 그녀를 의심했으나 전혀 모르는 듯 보이는 유비의 모습에 노아는 마법사의 저주에 걸린 그녀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고 그녀에게 계약을 권유하는데…. 계약으로 엮인 두 남녀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며 일어나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구매가격 : 2,000 원

청춘꼴값

도서정보 : 심준식 | 2015-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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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태수는 상사에게 매일 이유 없이 꾸중을 듣고 있다. 비정규직이기에 대항도 대꾸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언제 회사를 그만두게 될 지 알 수 없는 처지에 태수는 그저 순한 양과 같이 생활 할 수 밖에 없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사회생활에 대한 꿈과 설렘이 있었지만, 현실의 삶은 매일 그를 한숨만 나오게 하며, 세상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든다.

시골에서 상경한 윤정은 패션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난한 집을 뛰쳐나와 서울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아 두었던 돈을 도둑 맞고 일자리 마저 잃어 버리고 노숙자의 생활을 시작한다.

서로가 갖고 있는 아픔과 상처 그리고 현실이라는 벽 앞에 이제 내일이라는 희망을 잊고 살아가는 두 사람 태수와 윤정은 어느 토요일 오후, 우연히 길에서 부딪힌 인연으로 하루의 시간을 함께한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했던 두 사람은 가슴 속 혼자 만의 얘기를 조금씩 끄집어 내며 어느새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존재가 되어간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희망이라는 단어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어, 오늘뿐이었던 삶이 내일을 꿈 꾸는 삶으로 변해간다.

아픔과 고통이 단지 힘겹고 버거운 것이었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제 두 사람을 더욱 힘차게 세상이라는 무대를 노크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바뀌어 간다.

결국 자신의 마음 속에 있던 잊고 있던 꿈을 다시 기억해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현실에 맞서기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 간다.

구매가격 : 2,000 원

버스타는 것보다 쉬운 주식투자

도서정보 : 정극모 | 2015-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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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없이 그저 미스터마켓으로
불리던 조울증 환자인 주식시장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버스(Bus)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을 때 쯤이면
주식시장은 독자 한사람 한사람으로부터
자기만의 번호를 가진 버스가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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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실 때
몇 번 버스를 타나요?


책 소개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진짜 고수입니다.
전국민의 직접투자시대에 진짜 주식투자 이야기가 왔습니다.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분께는 가시는 목적지까지 자세한 지도가 될 것이고
투자를 성공적으로 오래 해오신 분들께는 다시한번 초심을 다잡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않은 투자이야기!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성공투자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세요.

구매가격 : 2,000 원

선대인의 빅픽처

도서정보 : 선대인 | 2015-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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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지켜줄 단 하나의 실전 경제 강의
내리막 세상에서도 기회를 발견하라!

기준금리 1%, 경제성장률 2% 시대. 많은 사람들이 불안하다. 당연하다. 지금껏 우리는 한 번도 이런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가 쑥쑥 붙던 시대는 사라져버렸다. 신뢰할 곳도 없다. 인터넷만 열면 모든 게 투자 정보처럼 보이지만 무엇을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힘들다. 근거 없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난무하고, 우리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린다. 개미들은 오늘도 주식시장에서 패자가 되거나, 감당 못할 빚을 지고 하우스푸어가 된다.

저성장 시대의 경제관념과 자산운용은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 은행 이자만 바라본 사람이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본 사람이든 고성장 시대에 하던 걸 그대로 반복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무엇보다 저성장 시대에 달라질 경제, 사회, 산업의 큰 구조를 읽는 게 중요하다. 그럴 때 내리막에서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큰 구조는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걸까? 《선대인의 빅픽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동시에, 사회의 각 요소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은 한국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국내 주력 산업 기업의 성장률이 꺾이고 있다면 앞으로 새롭게 뜰 기업은 어떤 곳이 있을까?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투자 태도는 어떠해야 하며, 리스크 관리는 또 어떻게 해야 하나? 큰 그림이 눈에 보이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당하고 움츠리기보다 준비하고 기회를 발견하게 하는 생존 경제학 《선대인의 빅픽처》. 특히 이 책은 이제까지 어떤 이권에도 개입하지 않고 오로지 서민들을 위해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며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이, 미래 사회에 중요하게 대두될 10가지 기회를 전망하고 처음으로 개인들을 위한 투자 정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출간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가짜 기회와 진짜 기회를 구분하고, 불안에 대처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길러주는 단 한 권의 책.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_아우름06

도서정보 : 김이재 | 2015-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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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음 세대가 묻다
“나에게는 온통 불리한 조건뿐입니다.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김이재가 답하다
“행복을 느끼는 장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선 웅크리지 말고 밖으로 나가 다양한 장소를 체험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곳, 나와 맞는 공간을 찾으세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여섯 번째 주제는 절망과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지리적 상상력’이다.

당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지리 수업의 풍경은? 지리에 관해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하는가?
사실 한국의 지리교육은 그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다.(악플보다 슬픈 무플!)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는 지금까지의 지리교육이 지니고 있었던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관점인 ‘지리적 상상력’을 소개한다. 지리 교과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흥미진진한 ‘일상 속 살아 있는 지리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삶에서 공간이 지니는 다양한 의미’를 살펴본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나에게 맞는 공간,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찾음으로써 절망과 편견을 딛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지리적 상상력’, ‘공간적 의사 결정력’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내 삶의 고민과 문제를 푸는 데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좋아하는 장소 하나 가진다는 것,
내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기적의 시작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의 1부에서는 지리학과 지리교육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 문제점을 짚어보고 올바른 지리교육의 유용성과 지리적 상상력의 위력을 영국 등 지리교육 강국의 예와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 《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동물학자 제인 구달 등 여러 인물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에서는 ‘지리적 상상력’을 삶에서 실천하여 꿈과 행복과 성공을 이룬 인물들의 다양하고 풍성한 사례를 통해 지리적 상상력이란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꿔 말하자면 다양한 위인들의 삶을 ‘지리적 상상력’이라는 틀로 들여다보고 재평가한다. 인물들은 크게 두 부류, ‘절망을 딛고 희망을 퍼뜨리는 나비파 인물’과 ‘배짱 있게 삶을 개척한 삐삐파 인물’로 나누어 소개한다.

‘나비파 인물’로는 프란치스코 교황,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알리바바 마윈, 소프트뱅크 손정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과 안젤리나 졸리, 노르웨이 라면왕 이철호,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인 최초로 백악관 보직에 오른 강영우 박사 등을 소개한다.

‘삐삐파 인물’로는 ‘말괄량이 삐삐’의 원작 《삐삐 롱스타킹》의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김영하, 생텍쥐페리, 세계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두 민족, 유대인과 중국인을 대표하는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과 리카싱, 세계로 진출해 성공을 거둔 한국인들인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성악가 조수미, 얼마 전 은퇴 공연을 한 발레리나 강수진, 그리고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 영국의 악동 현대미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을 소개한다.

소개된 인물들의 삶과 꿈은 각양각색이지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모두가 힘든 애벌레 시기를 거치고 캄캄하고 고독한 번데기 시기를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다시 태어났으며, 더 나아가 세상에 나비 효과를 퍼뜨리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바로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해 불행과 고난을 지혜롭게 이겨냈다는 점이다.


공부는 책상이 아닌 세상에서!
나비처럼, 삐삐처럼 밖으로 나가 나에게 맞는 장소를 찾자
성공이란 그 사람의 꿈의 공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

3부는 ‘지리적 상상력’의 적용편이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최초의 여성 지리학자이자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의 저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 심리학자 프로이트와 아들러,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르 코르뷔지에 등의 사례를 통해 두렵고 힘들더라도 지금 당장 나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 떠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며 변화의 시작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여러 지역 중에서도 아시아, 특히 행복 밀집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기회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부록으로 책 속에 소개된 책,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의 목록을 실었으며, 본문에 소개된 세계 각국의 장소와 지역 풍경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QR 코드로 제공해, 지면 밖으로 가상 세계 여행을 떠나 지리적 상상력을 활짝 펼쳐보도록 했다.


QR 코드를 통해 영국 잉글랜드 북부 호수 지방에 있는 힐 탑 농장과 카슬 코티지 등 베아트릭스 포터의 행복한 이야기로 가득한 장소를 방문해 볼까요.

QR 코드를 통해 J. K. 롤링이 일하며 애벌레 시기를 보낸 런던 앰네스티 인터네셔널 주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가 어린 시절 다녔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초등학교 교정
에 있는 어린이 오바마의 동상. 천진한 표정으로 하늘을 향해 뻗은 손끝
에 나비가 앉아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학교혁명

도서정보 : 켄 로빈슨 | 2015-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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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연속 1위 TED 최고의 명강연 ★
“타고난 아이의 창의력, 학교가 죽인다!”




세계적 명사들이 출연하는 TED에서 전무후무한 No.1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강연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의 켄 로빈슨 교수가 책을 냈다. TED에서 펼친 주장을 구체화하면서 이 시대 최대 쟁점인 교육제도의 혁신 방법에 대해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소개한다. 한국어판 제목은 『학교혁명(원제: Creative Schools)』이다.
로빈슨 교수는 ‘표준화’라는 명목 아래 전세계적으로 행해지는 ‘획일적 교육’의 폐해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제도를 탈피해 어떤 아이라도 외면 받지 않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안한다. 그동안 제도권에서 소외돼왔던 학생들을 돕기 위한 세계 곳곳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대안교육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또한 국가 주도 교육의 틀 안에서도 탁월한 혁신을 이룩한 여러 학교를 예로 들면서, 법과 제도의 변화를 기다리기에 앞서 학교 현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교육의 ‘풀뿌리 혁명’을 촉구하고 있다. 그가 설명하는 민주학교가 일으키고 있는 바람, 거꾸로 교실의 실험성, 홈스쿨링의 장단점, 느린 교육 운동의 성과 등을 통해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전인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학교혁명 시작하라!”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엘리트 교육제도 버리고
아이들 스스로 배워갈 수 있는 환경 조성 시급

한국의 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한국을 예로 들면서 화제가 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교육수준을 가늠한 잣대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험에 의한 평가가 과연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하루에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을 바라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평가다. 또한 글로벌 교육 석학 켄 로빈슨 교수도 저서 『학교혁명』을 통해 한국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PISA 프로그램에서 줄곧 5위권에 들었던 한국을 살펴보자. 한국은 학생 1인당 약 8,200달러의 비용을 쓴다. GDP 대비 8%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한국이 국제 테스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치르고 있는 현실적 대가는 이보다 훨씬 값비싸다. 현재 OECD 국가를 통틀어 한국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교육을 받음으로써 누구나 성공과 행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이와 꼭 같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야 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학교를 생각하면 ‘즐거움’을 떠올리지 못하고 그저 먼 미래를 위해 견뎌내야 하는 ‘인내’의 공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표준화와 시험에 대한 집착이 열등생 만들어내
교육을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하면서 발생한 문제가 있다. 하나의 표준을 만들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에게 ‘부진아’나 ‘열등생’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된 것이다. 이 표준에 의해 시행되는 교육은 획일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모두를 위한 교육이 아니고 표준을 잘 따라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되는 것이다.
로빈슨 교수는 “획일성에 맞설 대안으로 다양성을 살리는 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존재다.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재능을 육성하는 방법도 다양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 아이의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살피기 위해 도입한 것이 표준화시험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험이 교육개선을 위한 수단이 되기는커녕 시험 자체에 대한 집착으로 전락했다.
이 책 『학교혁명』에서 로빈슨 교수는 바로 이 점을 비판하면서 2001년 미국 부시 행정부가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낙오아동방지법’을 예로 든다. 그 도입 취지와는 다른 방향의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공립학교에서는 총 열네 번의 시험이 의무이며 교육구에 따라 더 많은 시험을 치른다. 이런 시험들에서 성적 표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대규모 교직원 감축이나 심지어 폐교까지 각오해야 하는 실정이다. 원래 성적이란 교사가 교육을 위한 활용 도구였는데 이제는 교사가 성적을 위한 활용 도구가 된 것이다.
반면에 시험 없이도 PISA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핀란드의 교육제도를 주목할 만하다. 핀란드의 표준화시험은 고등학교 말에 치르는 시험 한 번뿐이다. 핀란드의 선택은 시험을 준비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교사들을 준비시키는 방법을 표준화한 것이었다.

영국은 11세에 일레븐플러스(11+)로 중등학교 입학시험.
싱가포르는 12세에 초등학교 졸업시험으로 중학교 결정.
미국은 K-12에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4개 필수 시험.

한국과 다를 바 없는 세계적인 표준화시험의 경향.
혁신적인 교육제도로 주목받는 핀란드는 대입시험 1개뿐.

―시험 없는 학교는 가능할까?
대한민국 교육부는 중학교에서 시험 없이 진로 탐색의 시기를 갖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을 공표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놀고 학원에서 공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만큼 시험과 성적에 대한 압박의 굴레는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로빈슨 교수는 “교육에 있어서 시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표준화시험의 대안으로 처음 인정받은 ‘러닝 레코드’의 평가법을 주목한다. 학생들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면서 학습 경과를 기록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본다. 또한 민주주의를 지칭한 세계 최초의 학교인 하데라민주학교처럼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과 그 방법을 선택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시험과 등급 없이 평가 받는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다. 전세계 수백 곳의 민주학교 중에 미국에는 100여 곳의 민주학교가 있고 대부분 사립이며 소수만이 공립학교 내의 차터스쿨이다. 영국에는 프리스쿨의 형태로 전통적 교수법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이 자주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학교가 있다.
기존 교육제도에서 벗어난 이런 학교들의 등장은 교육의 본래 주체인 학생들에게 잃어버렸던 ‘진짜’ 학교를 돌려주기 위한 시도다.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이 책에서 살펴보고 있는 학교들은 모두 세심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몰입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 스모키로드중학교, 애널리고등학교, 호바트초등학교, 매튜모스고등학교 등은 국가 교육제도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자율성을 부여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하지만 오랫동안 거부됐던 그런 교육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로빈슨 교수는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유기농업에 비유해 제시한다. 농부들은 식물에 억지로 색을 입히고 열매를 달아주지 않는다. 좋은 거름과 적당한 양의 물을 주고 자연재해에 피해 입지 않도록 살필 뿐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교사는 적절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을 통제할 수 없듯이 학습 환경도 통제하기 어렵다. 어떤 날씨에서도 식물을 돌보듯, 답답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국가적 커리큘럼에 구속 받지 않는 교육 실험

영국의 프리스쿨 미국의 민주학교 한국은 자유학기제?

―정부가 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 이유
필요학교의 교육과정은 공장에서 흔히 그렇듯이 ‘분업’ 중심 구조다. 학교의 일과는 대개 일정 간격으로 나뉘어 있다. 수업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같은 수업을 듣고 교사들은 특정 과목을 종일 교실만 옮겨 다니며 가르친다. 로빈슨 교수는 “이런 획일적인 교육 방법은 산업화 시대에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야 경제적 이익이 높아진다는 교훈에 입각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지금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확립됐다. 제조 및 기계와 관련된 기술자, 관리 업무를 처리할 사무직과 행정직, 부유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변호사나 의사, 식민지에서 활동할 외교관과 공무원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체계화한 것이다. 애초에 교육제도는 경제적 필요성에 따라 사람들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다.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세계 각 정부가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는 교육받은 노동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산업적인 원칙은 제조 분야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사람에게 대입하면 그렇지 못하다. 학생마다 학과별로 배우는 속도가 다르다. 어떤 학과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가 다른 학과에서는 부진한 경우가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일괄적인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독 학교에서는 똑같은 원칙을 적용하려 한다. 연령별로 학년을 나누는 것도 공장에서 ‘제조일’로 제품을 나누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로빈슨 교수가 공교육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교육을 받으면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육제도 속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 아이들은 부진한 아이들의 희생을 딛고 성공한 것이다. 지금의 교육제도는 우등생의 성공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제생의 희생을 바라는 격이다.

참교육은 유기농업과 같아 통제가 아닌 잘 자라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야

식물이 스스로 자라듯 아이 스스로 배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

―지금 당장 학교혁명 시작하라
인생에는 표준 경로가 없다. 학교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뜻밖의 기회를 얻기도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많은 직업이 생겨나듯이 수많은 직업이 사라진다.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과목이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라 확신할 수 없다. 로빈슨 교수는 “제도권 교육만이 아이들에게 유익하다고 단정해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들이 가진 전반적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키울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더 이상 학교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졸업하게 해서는 곤란하다. 이제라도 교육의 균형을 잡아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의욕을 북돋아줘야 한다. “교육이 할 일은 아이들이 미래를 멋지게 만들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 사이의 소통에서 시작된다. 교육제도를 고쳐서 아이들 개개인에 알맞은 지도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제도가 바뀌기까지 고통 받고 희생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로빈슨 교수는 “표준화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간디가 말했듯,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신부터 변하라고 충고한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변화한다면 그것은 운동이 되고 그 운동이 충분한 열정을 끌어낸다면 혁명이 된다. 역사를 보면 혁명은 입법을 기다리지 않는다. 현재의 교육에도 바로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걱정스럽다고 느낀다면 교육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켄 로빈슨 교수와 함께 지금 당장 ‘학교혁명’의 대열에 합류해보자.

학생을 공장의 물건 찍듯 하는 교육의 산업적 관점 버려야
정책입안자의 선택 기다릴 시간 없어 교육은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풀뿌리 현장

세계는 혁명적 변화의 시기 교육에도 혁명이 필요한 때

구매가격 : 17,600 원

토끼와 잠수함 (박범신 중단편전집 1)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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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얼음같이 차갑고 시멘트 구조물처럼 단단한 세상 속으로 내던져진,
나의 삶은 이렇게 시작됐다"

1978년, 서른셋 박범신이 본 인간과 사회의 민낯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그의 첫 소설집을 다시 만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흉기 (박범신 중단편전집 2)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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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자유, 순수가 어떻게 우리들 각자의 삶을 부수어버리는지
자넨 모를 거야"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은 이들이 빚어내는 삶의 정직성

구매가격 : 10,200 원

엔도르핀 프로젝트 (박범신 중단편전집 3)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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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난폭한 폭발을 유도하는 저 바깥세상의 포식자들에게"

비루한 현실을 뒤덮은 욕망과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
죽음, 혹은 세상의 끝을 대면하고서 얻은 구원과 자유!

구매가격 : 9,500 원

흰 소가 끄는 수레 (박범신 중단편전집 4)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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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나는 자꾸 글을 쓰고 싶으니...... 눈물겹다"

세계와의 불화, 나 자신과의 불화,
그 실존적 결핍을 끌어안은 한 영혼의 아름다운 각성, 자기 성찰의 기록!

구매가격 : 9,800 원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박범신 중단편전집 5)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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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신新, 신문명, 또 신腎, 신문명주의, 인, 문, 인문주의가, 내 삶, 내 영혼, 내 자유,
내 몸뚱어리, 구석구석, 맹장과 십이지장과 실핏줄 하나하나까지 상관하는 데 질렸어.
제발 날 좀 내버려둬!"

오직 문학을 향한 그의 청년 같은 희망,
작가 박범신이 열망하는 서사의 회복!

구매가격 : 9,500 원

빈방 (박범신 중단편전집 6)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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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의 짐승이 보는 것을 그렸다!
"다만 형태를 가졌을 뿐 아무런 둥근 것도 품지 못한 불모, 혹은 불임…"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욕망을 따르는 헛배 부른 삶에 대한 고발과 구원의 모색

구매가격 : 8,800 원

하루 10분 천자문 따라쓰기

도서정보 :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 2015-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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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의 한자와 국어 어휘력까지
한 번에 익히는 천자문 따라쓰기
천자문(千字文)의 125문장을 매일 8자씩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루 10분씩 천자문을 따라 쓰다 보면 1,000자의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자어를 많이 아는 만큼 낱말과 문장의 이해력이 높아져 국어 실력도 키워집니다. 차근차근 따라쓰기를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도 차분해져서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도 길러집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 교양총서07)

도서정보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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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펴내는 총서의 일곱 번째 권이다. 지난 3년여 간 바깥 풍경을 보여주는 창문처럼 몇 가지 개념이나 범주를 통해 조선의 역사를 드러내려 했던 기획이 벌써 일곱 번째 매듭을 짓게 되었다. 그중 두 번째 시리즈는 "여행"이라는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들여다보려 했는데,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과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에 이어 이번 책에선 조선인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 땅을 돌아본 기록들을 들여다본다.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은 조선인들이 자신의 강토를 다니면서 경험한 이야기다. 비록 "여행"을 앞세웠지만, 여기서 다뤄지는 이야기는 즐거운 마음으로 다른 고장을 돌아보는 일상적 여행 범주에 들지 않는 이야기도 여럿 있다. 방 안에 앉아서 그림과 글로 다른 곳을 여행하는 와유臥遊와 나라로부터 죄를 얻어 가족과 직업으로부터 벗어나 먼 곳에 처해졌던 유배, 그리고 지방 행정을 정찰하러 가는 암행어사의 길도 여행길로 보았다. 지금껏 익숙한 때나 장소와는 다른 시공간을 경험하는 것으로 여행을 넓게 정의하고, 이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 여행이 벌어진 시대의 역사를 돌아보며, 나아가서는 오늘날 우리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지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독자들은 이 책에서, 익숙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던 사람들이 새로운 시공간으로 진입해 경험하는 일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하나하나씩 알게 되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할 것이다. 나아가 책을 덮는 순간 조선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는 조그마한 지혜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매가격 : 18,800 원

일기로 본 조선 (규장각 교양총서08)

도서정보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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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가지로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을 꾀함에 충실히 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귀는 데 신의가 없지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열심히 익히지 않았는가?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일기를 쓴다는 것은 바람에 흩어지는 구름처럼 소소한 일상을 선명하게 바라보고 소중히 간직하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한번쯤은 일기를 씀으로써 속내를 털어놓고 새로운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경험이 있다. 어느 하루도 나와 똑같은 삶을 사는 이는 없으니 나의 일상은 유일무이한 것이다. 그러니 삶의 조각을 어딘가에 남기는 행위는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일기가 빛을 발하는 때는 대중과 소통하는 순간이다. 일상의 기록이 사회적 소통의 주인공이 되려면 시간이라는 인내가 필요하다.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몸과 마음으로 쓴 일기는 우리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삶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어느 면에서 일기에 기록된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바라본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며, 이를 다시 기록으로 남긴 옛사람들의 뜻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일이다.

구매가격 : 17,300 원

그림으로 본 조선 (규장각 교양총서10)

도서정보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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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교양총서´는 2009년 제1권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작으로 조선 사람의 일생과 여행, 그리고 책과 그림 등으로 본 조선을 재구성하면서 이번에 10권을 간행하게 되었다. 이번 주제는 바로 ´그림으로 본 조선´으로, 즉 ´이미지´로 조선을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림 속에는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선과 면, 입힌 색의 틈새에서 유무형의 주체가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소리가 있고 생각이 담겨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차려야 그림 속의 실상이 온전하게 다가오고 그림 속의 생각을 온전히 공유하게 된다.

조선은 세계적으로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줬던 나라인 만큼, 그 기록 속에서 ´이미지´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文 위주의 역사 읽기를 해온 한국사는 이미지 읽기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 기획이 의의를 지니는 것은 미술사에서 거론되는 회화적 이미지를 우선으로 삼지 않고, 조선이 과학, 군사, 사상, 교육, 문학, 종교 등의 분야에 남긴 모든 이미지를 총동원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읽어보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림 속의 인물들이 우리에게 직접 말을 걸어오거나 혹은 그림을 제작하거나 의뢰한 인물의 숨어 있는 이야기가 ´읽는´ 행위보다 좀더 직접적이고 풍부하게 다가와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감성을 흔들어놓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800 원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 교양총서06)

도서정보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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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교양총서 제6권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조선초기부터 근대시기까지 조선을 다녀간 이방인들의 여행을 다루고 있다. 세종 시기 명나라 칙사들부터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사행과 같은 국가간 사신 왕래들부터 하멜로 대표되는 표류, 학술조사 차 배를 타고 건너온 학자들의 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기록을 전문가들의 꼼꼼한 사료검토와 풍부한 상상력 및 관련된 도판으로 입체적으로 다루었다.
이방인들에게 조선과 식민지 근대는 어떤 나라였을까? 그들은 무슨 목적으로 조선에 와서 무엇을 보고 느꼈으며, 그들의 기록엔 우리의 어떤 모습이 그려져 있을까? 이번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에서는 바로 그러한 것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구매가격 : 17,900 원

웃는 곰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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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곰》은 세 자매로 성장한 한 여성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심리 소설이다.


“생쥐 한 마리를 가져 왔어요.”
“생쥐? 염탐하며 엿들은 거군요. 왜 이렇게 나쁜 짓말 하죠?”
“인간의 마음은 한번 사랑이라는 병이 들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지거든요.”
“사랑이라는 병?”
“좋아요. 들어오세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애벌레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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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한 남자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서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은 단편소설이다.


‘네 엄마를 만났을 때와는 다른 어떠한 감정이란다. 그때 우리는 둘 다 어려서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했지만 지금은. 나는 어른이란다. 어른이 되어서 느끼는 감정은 그 누구의 감정의 도움도 필요가 없거든. 명령도 필요가 없단다. 명령을 이긴 사랑이 어떤 건지 궁금하지 않니?’
‘명령을 이긴 사랑이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거지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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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성이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단편소설이다.


“친구끼리 왜 이래. 20달러로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적다는 거야? 널 하루는 거리로 내 몰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네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청소부의 사랑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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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의 사랑》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초콜릿을 훔친 청소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나는 조용히 고아원 원장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고아원 원장의 초콜릿이 놓여 있는 서랍을 열었다. 그곳에서 초콜릿을 하나 꺼냈다. 그 다음 사무실을 나와 부엌으로 갔다. 아밀이 잠이 든 아이를 보고 있었다.
“아밀, 오랜만이야.”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숨은 두더지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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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두더지》는 짐이라는 한 아이가 엄마를 잃고 두더지가 되어 엄마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단편 소설이다.


‘악어는 이런 느낌을 좋아할 거야.’
‘두더지는?’
‘나는 땅속에 사는 걸.’
나는 나를 잊지 않기로 했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30 Facilitation Skills for Your Lecture(How to improve lecture skills?)

도서정보 : Jinkyu Kim | 2015-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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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follows the whole lecturing process from its start to the end and divides the contents according to the ABC model for readers to easily remember each process.

In the intro, an active opening needs to be performed and followed by team-building to break the ice between learners while facilitating networking. Second in the actual lecture delivery, instead of simple one-way delivery, multiple aspects should be delivered in a balanced way for learners to concentrate more intensively and remember more efficiently. Lastly in the closing stage, the whole lecture contents should be reviewed and strategies to improve learners’ practice need to be exercised.

The priority of this book is to help lecturers follow easily and quickly. All of the activities presented in this book are those actually much enjoyed by participants. Readers are expected to take the ready-to-practice skills herein to improve own lecture skills.

구매가격 : 6,000 원

황선비 치매퇴치가(창작판소리)

도서정보 : 김상규 | 2015-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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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인 치매. 그 치매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선비의 모습을 그린 창작판소리입니다. 몇 년 전에 KBS 라디오를 통해 발표되기도 하고, CD로 음반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사설만 싣습니다. 노인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초고령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나, 더는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다

도서정보 : 정임옥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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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옥 산문집 『나, 더는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다』. 크게 5장으로 나뉜 이 산문집은 제1장 미흔 그 불투명성에 대하여, 제2장 냉정과 열정사이, 제3장 강도 높은 정신의 다이어트, 제4장 사과 한 알의 미학, 제5장 떠남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7,500 원

행복을 나르는 여자들 : 송파여성문학인회

도서정보 : 권남희(엮음)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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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여성문학인회 『행복을 나르는 여자들』. 크게 4장으로 나뉜 이 책은 1장 세잔느의 사과, 2장 꽃 비 속에 내리는 죽음, 3장 연인의 복수, 4장 백장미가 핀 수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도서정보 : 오로지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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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GMO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는 34가지의 질병을 급증시키고, 국민을 죽이고, 대한민국을 쇠멸시키는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쪼다 파티 (박범신 중단편전집 7)

도서정보 : 박범신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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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뭔지 알아? 배고픈 게 뭔지 알아? 소망을 가진다는 게 뭔지 알아?"

1970, 80년대 혼란한 시대의 자화상
짧은 분량 속 인생의 길고 깊은 울림!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