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게 살고 우아하게 군림하라

도서정보 : 필립 체스터필드 | 2018-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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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五感)에 호소하되 철저히 품위를 지켜라

시간관리, 생활태도, 자기관리, 인생관, 습관, 사고, 사람 사귀기, 인간관계, 유머, 배려, 인맥관리 등 모든 처세에 관한 인생 지침서.
시간 관리는 성공의 성패를 가르는 일이므로 구체적으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일러주고 있다. 또 우아하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즉 말과 행동의 유연함과 굳건한 의지를 겸비하는 것이야말로 사랑을 받으며 미움을 받지 않고 존경심이 우러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소한 습관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지 말라고 말한다. 코를 만지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것, 큰소리로 웃는 것 등이다. 또 성직자의 미소 같은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라고 말한다. 표정을 닦으면 마음도 닦인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을 사귀는 것이 좋은지, 다른 사람을 품위 있게 유머로 대하는 방법, 배려, 인맥은 어떻게 쌓아야 하며 이용해야 하는지, 헤어스타일, 예절, 사람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말투, 때로는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하는 처세, 비즈니스에 관한 편지를 쓰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쓰여 있다. 또 사람을 사귀고 싶으면 오감에 호소하는 것이 좋은데, 즉 상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여기에 철두철미하게 품위를 지키라고 말한다. 같은 일이라도 품위가 느껴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받아들이는 쪽에서 하늘과 땅만큼의 큰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조그만 소리로 우물우물하고, 집중하지 않고, 침착하지 않으며, 몸가짐도 단정하지 못하면 호감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반대로 내면은 모르더라도 하는 일 모두에 품위가 느껴진다면 우선 그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오늘 1분 비웃으면 내일 1초 때문에 운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친구와 선배처럼 삶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애정 어린 편지글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아버지로서의 격려와 충고, 삶의 지혜로 가득 찬 인생 교과서!
1694년에 태어나 1773에 작고한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요, 외교관이자 문필가인 체스터필드가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이다. 이는 몇 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그의 편지는 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신념, 태도, 가치관, 습관 등을 감동적인 문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중 한두 구절만 인용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네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시간의 소중함과 그 사용 방법이다. 지금 시간을 헛되게 사용한다면 평생을 후회할 것이다.”
“자기 향상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노력해도 부족하다.”
“오늘 1분 비웃으면 내일 1초 때문에 운다.”
이 편지 속의 글들은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명문장이다. 이렇게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철학적인 편지도 아마 드물 것이다.
저자는 품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역설하고 있다. 즉 일상생활에서 품위를 지키면 그 어떤 일도 내게 유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깨끗한 옷차림, 상냥한 태도, 절도 있는 몸가짐, 기분 좋은 목소리, 구김살 없는 표정, 상대방에 맞추면서도 또렷한 대화, 이런 사소한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영국의 상류사회에서 ‘신사를 위한 교과서’

이 책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필립 체스터필드의 저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 독본’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인생’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때, 아버지는 무엇을 가르쳐 주어야 할까? 이 책에서 체스터필드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조언한다. 인생, 사랑, 사업, 교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아버지인 저자가 아들에게 편지로 안내하는, 인생의 모든 가르침이 들어 있는 책이다.
체스터필드는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의 사람이다. 그가 활동한 당시의 영국은 로버트 월폴 수상이 집권하던 시기로, 1721년 이후 20년 이상 계속된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한 후,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젊은 날을 파리에서 보낸 체스터필드는 국회의원이 되어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웅변가로 활약했다. 1728년 네덜란드 대사가 되어 1732년까지 헤이그에 머무는 동안 한 여성과 사랑을 나누어 사내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필립 스탠호프로, 그가 바로 체스터필드로부터 편지를 받은 ‘아들’이다. 스탠호프는 체스터필드가 네덜란드를 떠나는 1732년에 태어났다. 체스터필드는 그 후 정계에 들어가 1745년에서 1746년 사이에 아일랜드 총독을, 1746년에 대신을 역임했다. 그러나 얼마 뒤 귀가 멀어 정계에서 은퇴했다.
그는 계몽 사상가인 볼테르와 알렉산드르 포프, 조나단 스위프트 등 작가, 시인들과 교류를 나눈 것으로도 유명하다.
체스터필드나 월폴의 시대는 ‘중상주의 시대’라고 불린다. 이 시대는 부유한 시민이나 근대적인 지주를 기반으로 의회 제도가 확립되고, 외국과 조역을 맺지 않으며, 전쟁을 하지 않고, 프랑스와의 협조를 우선으로 했으며 어느 나라보다 경제발전에 앞장선 시대였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량하는 등 산업화가 진행되어 체스터필드가 사망할 무렵의 영국은 이미 세계 제일의 공업국이자 의회주의 국가가 되어 있었다.
체스터필드와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이토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이 책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게 하기 위해서다. 저자의 시대가 중상주의 시대이고, 그가 정치가였다는 것을 반영하여, 이 책은 인간적인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그가 이 책 속에서도 경멸하고 있는, 서재에 틀어박혀 있는 학자들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세계이기도 하다.
성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오랜 교제를 통해 그들에게서 믿음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믿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오랫동안 이 책이 영국의 상류사회에서 ‘신사를 위한 교과서’로 사용되어온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아버지로부터 이와 같은 훌륭한 편지를 받은 아들이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영국의 뜻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읽었고, 그 이후부터 영국은 크게 번영했다. 가령 1859년에는 사무엘 스마일스의 <자조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같은 해에 출판되었다.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의 모음집인 이 책은 문학적 가치는 물론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 중에서도 최고 걸작이다. 지금까지도 이 책이 인생론의 명저로서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면서 계속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아버지로서의 아들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무방하다. 인생 전체의 훌륭한 교훈이 되는가 하면 실생활에 이르는 갖가지 사소한 지혜들까지 감탄하면서 읽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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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의 숲에서 나를 힐링하라

도서정보 : 장자 외 | 2018-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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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탈무드’라고 일컬어지는 이 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 및 학자들, 즉 열자(列子), 한비자(韓非子), 장자(莊子), 공자(孔子), 맹자(孟子), 묵자(墨子), 순자(荀子)의 사상과 일화들을 엮은 것이다.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사상은 ‘중국사상의 뿌리’라고도 일컫는데, 이들의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아둔한 지혜를 일깨우는 바로 촌철살인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삶이라는 명제를 놓고 끊임없이 그 해답을 구하고 얻기를 원한다. 하지만 정답을 찾기란 좀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이 책은 한 박자 쉬어가게 하는 느림의 미학을 알게 한다. 즉 이 책에 수록된 지혜의 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내려놓게 되고 자아가 밝아옴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저절로 힐링의 세계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또한 그 세계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하찮은 사물들과 맞닿아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문학동네시인선 101)

도서정보 : 문태준 | 2018-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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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여리고, 보드라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물결과 숨결
"더할 나위 없음"이란 바로 이 시집을 말하는 한 문장이리라


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으로 문태준 시인의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다.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문학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현대 시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인 문태준. 화려한 조명과 관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우직하게 써내려간 63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한결 섬세해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믿음직스러운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구매가격 : 5,600 원

월간 샘터 2018년 4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18-03-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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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냥이로소이다

도서정보 : 고양이 만세, 신소윤 | 2018-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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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 도서 소개

“글 쓰는 고양이 ‘만세’입니다만”
국내 최초 고양이 저널리스트, 한겨레 동물기자의 묘생 일기

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21세기북스 펴냄)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 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 한겨레 동물기자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책
★ 고양이 멋대로 풀어본 인간의 언어 ‘고양이어 사전’ 수록




◎ 출판사 서평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 어떡합니까”
요즘 고양이 ‘냥’이 바라본 요즘 세상, 요즘 사람 참견기

고양이의 삶은 세상 느긋해 보인다. 그러나 만세의 하루는 여느 고양이처럼 평안하지 않다. 반려인과 함께 기사 마감을 하고, 반려인 부부 대신 그들의 아이(지우)를 돌보며, 집에서 노는 백수 개 형님(제리)까지 모시고 살기 때문이다.
반려인 둘에 시끄러운 제리 형님에 귀찮은 아기까지 있으니 무심한 냥이라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매일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길 반복하는 반려인, 택배 상자를 사랑하며 집 안을 어지르고 치우길 반복하는 그들, 식탐이 많고 반려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제리 형님, 울며 보챌 때마다 발로 토닥이며 재웠더니 무섭게 쫓아와 백허그를 해대는 아이.
고양이 만세는 처음에 그들이 낯설고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반려인과 그들이 없는 시간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는 존재 제리 형님, 귀찮긴 해도 ‘만세가 좋아’라며 뜬금없이 고백하는 아이를 향한 마음 역시 점점 커진다.

“흔들리는 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웬만해선 중심을 잃지 않는 고양이의 나답게 살기

고양이가 보기에 인간은 모든 상황에 자신의 시선을 보태 복잡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덩달아 만세 역시 일과 육아로 마음이 부산해질 때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만세를 비롯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로 ‘식빵 굽기’다.

“그냥, 그 순간 가장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걱정과 시름,
바쁨과 안달로부터 도망칠 수 있다면 그곳이 명상의 명당일지니.”(52쪽)

‘식빵 굽기’를 하려면 일단 바닥에 배를 깐다. 앞발은 앞으로 끌어당기고 뒷발은 배와 허리를 받친다. 위에서 보면 잘 구워진 식빵처럼 반듯해 그렇게 불린다. ‘멍 때리기’ 혹은 ‘명상’이다.
‘숨기’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한 기분이 들면 고양이는 커튼과 가구 사이, 상자 안에 들어가 숨는다. 의외의 취미도 있다. 외출을 싫어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고양이는 여행을 좋아한다! 다만 자신의 분신 ‘털’을 날려 보낸다. 고양이털은 반려인의 옷에 붙어 세상을 구경한다. 또한 고양이는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개인주의가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속이 깊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아이가 후다닥 달려와서는 내 등을 꽉 끌어안았다.
평소 같으면 귀찮고 무거워서 도망갔을 테지만 그날은 왠지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았다.”(91쪽)

요란한 하루가 저물고 식구들이 모두 잠들면, 밤은 고양이의 시간이다. 창밖의 불빛이 채 꺼지지 않은 시간 만세는 조용히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에 잠긴다. 비가 내릴 것 같은 밤이면 길고양이들은 무사한지, 아파트 공사로 집을 잃은 고양이들은 안식처를 찾았을지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합니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방법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시점과 함께 강아지 제리의 시점도 담았다. 제리는 ‘종견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종견장은 애완동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모견을 모아놓은 공장이다. 때문에 제리는 의사로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몸이 약하다. 생사를 오가는 발작을 견디며 약을 달고 살아야 하지만 반려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긴다.
만세는 제리 형님의 엄마가 종견장에서 구조되어 단 하루라도 아늑한 곳에서 머물 수 있길 바란다. 제리는 남은 시간 동안 서로 눈을 마주치고 함께 산책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길 소망한다. 반려인 둘, 아이, 개와 고양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들의 일상은 소소하다. 다만 인간이 아닌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보이지 않던 곳을 비춘다. 동물만이 아니라 아이 또한 그렇다.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무심한 듯 애정 가득한 시선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와 그들의 속마음을 들려주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 추천사

‘만세’라는 녀석이 책을 썼다기에 읽어봤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까짓 게 쓰면 얼마나 잘 썼겠어?’라는 선입견을 품었던 게 사실이다. 솜방망이 젤리에 침을 살짝 묻혀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어느덧 만세 녀석, 아니 아니, 만세 님의 진중한 필력에 나는 매료되었다. 우리 고양이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 반려인을 이해하고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만세 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있다면 《나는 냥이로소이다》를 읽어보길 바란다냥!

구매가격 : 11,840 원

미세려니

도서정보 : 석현수 | 2018-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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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문학≫에서 시 부문 신인상(2009), ≪서라벌 문예≫(2010), ≪현대수필≫(2012)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 ≪에세이포레≫(2013)에서 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저자 석현수님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美世麗尼miscellany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삶을 관조하는 본격수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5부는 수필문학평론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가보지 않은 길

도서정보 : 조태영 | 2018-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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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게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의 자취에 삶의 향기와 주옥같은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한편으로는 세월에 지친 우리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
도가(道家)의 입장에서 보면 닥종이인형이든 흉상이든 작가가 거기에 부여한 형신(形神) 가운데 신(神)이 크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글이 곧 사람이다.’란 뷔퐁의 말 역시 표현 자체보다 작가가 부여한 신(神)에 무게를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여느 미술작품과 마찬가지로 글 또한 작가가 무엇에 대하여, 무엇을 썼는가의 기교나 글쓰기 기술인 외적 표현보다는 글 속에 내포된 아우라를 통하여 독자는 작가의 내밀한 정신세계와 조우하는 것이다.
수필에 입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수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가’ 그 비결을 묻는다. 한마디로 좋은 글을 쓰는 비결은 없다. 다만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세상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가가 작품의 질을 좌우할 수는 있다. 아무리 훌륭한 문학적 기교를 동원해도 그 삶을 능가하는 작품은 만들 수는 없다.
그의 삶은 문학에 투영되고, 그의 문학이 삶에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지 않으면 그의 문학은 진정성을 나타낼 수 없다. 현학적인 문장으로, 기교로 윤색하여 삶을 포장하여도 거기에서는 아우라를 느낄 수 없다. 뷔퐁의 말처럼 글이 곧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의 작품집을 읽다보면 문학보다 더 문학적인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7,700 원

아름다운 추억! 말로 글을 썼다!

도서정보 : 친구들 | 2018-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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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자고 스마트폰을 꺼내라 한다. 이상하다! 일반적으로 수업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끄거나 무음으로 해 두는 것이 기본 예의였다. 문예창작과정에서 우리의 첫 만남은 이렇게 매우 어색했다. 더욱이 카톡방을 만들자 한다. 심기가 불편했지만 반신반의하면서 따라 해보았다. 다음은 자기소개를 스마트폰 마이크에 말하라 한다. 신기하게 내 말이 글자로 나타났고, 그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니 내 소개가 되었다.
이것이 요즘 말하는 인공지능 AI 기능이란다. 우리는 말글쓰기를 이렇게 속은 듯이 시작했다. 글쓰기가 말처럼 쉬웠다. 독수리 타법으로 일일이 글자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쉬웠다. 말만하면 글쓰기가 되었다. 책이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각자가 살아온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스마트폰 마이크에 입력하여 카톡으로 서로에게 털어놓았다. 서로의 말글을 수정하고 조언하는 협업 과정은 우리를 오래된 지인처럼 편안하게 하였다. 이제는 글을 쓰고 책 만들기에 자신감이 생겼다.

구매가격 : 10,000 원

소심한 팔랑귀

도서정보 : 장시영 | 2018-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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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넋두리처럼
때론 하소연 처럼
생활속 이야기를 담았다.

기쁠때도
근심거리에 잠들지 못할때도
슬플때도
마음이 아파 쓰라릴때도
그렇게 그렇게.

그러다보면 치유가 된다
그러다 보면 내 기쁨을 누군가와 공유하게도 된다
그러다 보면 근심이란 녀석도 눈녹듯 사라진다.

그러던 것이 책이 되어 나온다니~~

요즘엔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아마도
하고잽이 셩이가 조금씩 조금씩
하고 싶은걸 이뤄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쁘다는 말보다 훨씬 듣기 좋은 말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한 길 사람 속

도서정보 : 박완서 | 2018-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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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마다 사는 맛이 마련돼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박완서 산문집 8권 『한 길 사람 속』은 1995년에 발간된 동명의 산문집을 재편집한 것이다. 외환 위기 이전, 건국 이래 최대의 호황기를 보내던 1990년대 초중반의 짧았던 좋은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묶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고, 해외여행이 더욱 자유로워지고, 퍼스널 컴퓨터가 각 가정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기. 작가는 이 자유롭고도 휘황한 시절에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구매가격 : 10,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