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말들
도서정보 : 김목인 | 2022-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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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목인은 오래 글을 쓰고, 노랫말을 짓고, 다른 언어를 우리말로 옮겨 왔다. 뿐만 아니라 20년 째 음악을 만들어 온 음악가이다. 동료 음악가들에게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불리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낸 다재다능한 창작자이다. 이렇게 성실히 무언가를 만들어 온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말한 영감에 대한 문장을 모았다.
빛나는 성과를 낸 창작자들에게도 영감은 어렴풋하다. 하지만 분명한 화두라 그들의 문장을 모아 보면 영감의 작동 원리를 더듬어 짐작할 수 있다. <영감의 말들>은 우리가 즐기는 창작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우리 곁에 왔는지 추적한다. 일상 속에서 영감을 퍼 올리고 구체화하는 다양한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그러모은 창작자의 문장을 토대로 창작 작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떨어진 자신감과 불안, 걱정, 변덕과 늘 싸워야 하는 매일을 고백한다. 동시에 이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막막함과 답답함을 돌파하는 자신만의 요령을 소개한다. 주변을 흥미진진하게 관찰하려고 노력하고, 결정판이나 희대의 역작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쉽게 포착된 아이디어는 의심하고, 너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손을 놀리고 몸을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아무튼, 드럼
도서정보 : 손정승 | 202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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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
흥성거리는 홍대 앞 골목에서 노란 불빛을 밝히고 차분히 책 읽는 사람들을 반기는 동네서점, 땡스북스. 손정승은 그곳에서 7년째 책을 고르고 진열하고 소개하는 서점인이다. 책을 좋아해서 서점인이 되었고, 일주일 내내 책에 밑줄을 치면서 살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게 기쁘면서도 자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책이라는 세계가 혹시라도 자신을 내치면 어쩌나, 스스로 먼저 질려서 떠나고 싶어지면 어떡하나 싶어 종종거렸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대상, 자신이 몸담은 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절실했다. 그렇게 책과 접점이라곤 하나 없는 세계를 찾아 헤매다가 드럼 앞에 앉게 되었다. 『아무튼, 드럼』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세계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드럼 쪽으로 돌아앉았다가 어느새 음악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8,500 원
우리는 조금 더 예민해야 한다
도서정보 : 김자옥 | 202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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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말들 앞에서 더 예민해지자!
왜 그동안 나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에는 내가 주변에서 자주 듣고 불편했던 말과 그에 관한 생각, 변했으면 하는 우리의 태도를 담았다. 나처럼 예민하다는 말에 ‘그런가?’라며 자신을 의심하고 할 말을 삼켜온 여성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해온 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 한껏 예민하게 ‘왜’라는 질문을 함께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은 말한다. ‘남자에겐 격려와 응원을 보내면서 여자에겐 포기와 타협을 제시’하는 이 세상에서 ‘예민한 사람은 세상의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이 책은 툭하면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 우리에게 빛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김신회 (에세이스트, 《아무튼, 여름》 저자)
구매가격 : 16,000 원
인어별에서 온 하비
도서정보 : 성윤정(글), 홍화정(그림)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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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후지마비 아기 고양이 X 내향형 수의사 엄마
같이 넘어지고 같이 일어나는 ‘뭐 어때’ 라이프
성윤정 작가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수의대에 편입, 먼 길을 돌아 수의사가 되었다. 7년 차 수의사로 일해오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을 현실적으로 다 품을 수는 없기에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려 애써왔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스트리트 출신 후지마비 아기 고양이!
이미 열다섯 살 노령묘와 함께하고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작가는 이 아기 고양이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 조금은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지만 먹성 좋고 장난기 넘치는 아기 고양이 ‘하비’의 일상 적응기는 ‘같이 넘어지고 같이 일어나는 교감과 성장의 순간’에 관한 반짝이는 기록이다.
구매가격 : 9,900 원
창(窓), 창(唱)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6 (선정수 수필집)
도서정보 : 선정수 | 2022-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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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창(窓)을 활짝 열고, 바라본 우리네 삶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온 세상살이에서 건진 사금파리 같은 이야기와 꽃같이 참한 삶의 진리가 나지막하고 다정한 노랫가락(唱) 같기도 하다. 선정수 수필가의 수필집 『창窓 창唱』.
사파이어 문고 여섯 번째 책으로 그간 작가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포함, 47편의 작품을 5부에 나누어 실었다. 변화무쌍한 일상의 모습에서 담백한 의미를 우려내는 작가의, 섬세하고 진실한 문장이 산뜻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안겨준다.
구매가격 : 9,000 원
어딘 듯 한편에
도서정보 : 이인규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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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 듯 한편에’ 간직해 두었던 젊은 날의 서투른 속삭임과
기억의 강물에 무심코 흘려보냈던 마음의 파편들을 자근자근 건져 올리다
조금 전에 내가 본 것은 정말로 절대미의 풍경이었을까요.
대체 어떤 비상한 인연이길래 이 먼 나라에서 내가 이런 잊지 못할 순간을 당신과 함께 축복처럼 맞은 걸까요. 과연 언제까지 이 생생한 경이와 감격은 흐릿한 기억으로나마 내 마음에 지워지지 않고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 나는 대체 어떤 기도를 올려야 할까요. 오늘 아침 이 찬란한 보석 같은 선물을 나에게 허락해 준 당신에게 과연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나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먼 존재로 남아 있겠지요.
아, 당신은 지금, 거기 어딘가 하염없이 계실 뿐인가요. 아니, 당신은 거기 과연 계시기나 한가요.
─ 「저만치 오솔길은 이어지고」에서
구매가격 : 6,600 원
아카시아 향기
도서정보 : 조시연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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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의 ‘쉼’이 생겼다.
그러면서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예전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구매가격 : 9,600 원
시간의 다락
도서정보 : 송인자 | 2022-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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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사롭고, 연못 위의 수련처럼 우아하다.”
-『나의 어린 왕자』의 정여울 작가-
“저자의 글은 깊고 다정하다. 위로하고 위로받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시절, 이 책 자체가 커다란 위로로 다가온다.”
-최인아 대표(최인아책방)-
“한 사람이라는 책을 온전히 읽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너무 평범하거나 재미없어서, 사느라 바쁘고 언제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세상에서 주목받는 눈부신 책들을 읽느라 등등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를 얼마든지 댈 수 있습니다.
읽히지 않는 책들이라고 해서 읽을 가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 사람만이 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나는 읽히지 않는 책들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되도록 찬찬히, 제대로 읽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의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하필 코로나 시대에, 어쩌다 고3
도서정보 : 김태광 | 2022-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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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전하는
혼란과 긴장이 극심했던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
학교 현장의 생생한 기록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 전 분야와 계층 모두는 위기와 변화를 겪었다. 사실상 코로나 원년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적, 전 사회적 사투를 벌여야 했던 2020년. 사회 모든 역량이 질병 확산 방지에 집중되는 가운데 학교 역시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의도치 않은 변화에 내몰려야 했다. 『하필 코로나 시대에, 어쩌다 고3』은 코로나 시대 학교와 고3 교실의 모습, 학생들의 생활, 현장 교사의 고민을 솔직하게 다루었다.
또한, 밀려오는 수험생활 일정에 수동적으로 쫓기지 않고, 먼저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시기마다 수험생으로서 해야 할 것들과 가져야 할 마음가짐, 수능 팁,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함께 생각해봤으면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수험생에게 희망과 좌절, 성공과 실패는 늘 동전의 양면이다. 무엇보다 『하필 코로나 시대에, 어쩌다 고3』에서는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작은 성공에 오래 취하지 않으며, 실패를 더 큰 전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도서정보 : 캐서린 메이 | 2022-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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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를 탄생시킨 화제의 책!
“생애 내내 위태로운 갓길을 걸어온 사람의,
자폐라서 특이할 것도 없는, 그저 그 자신의 이야기”
_정지음 작가(『젊은 ADHD의 슬픔』저자)
서른아홉에 진단받은 아스퍼거 증후군,
인생의 겨울 속에서 써내려간 눈부시게 빛나는 기록!
인생의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출간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10만 부 이상 팔리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캐서린 메이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인해 매일이 혼란스럽던 서른아홉,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신간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생생하고 진심 어린 목소리”(포치라이트), “경이로운 자기 발견을 기록한 우아한 회고록”(커커스리뷰)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숭고한 시선과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그럴 듯하게 포장해온 엄마, 아내, 작가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마음속 울음을 들여다보려는 의지, 인생의 불행과 정면으로 맞서는 결연함, 녹초가 될 때까지 걸으며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작가의 여정은 큰 울림을 선사한다. 고통 속에서 빚어낸 작가의 깊은 통찰은 휘청거리는 일상 속에서 ‘나’를 잃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금 인생의 의미와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구매가격 : 1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