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에게 길을 묻다

도서정보 : 이민룡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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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의 삶에서 만나게 되는 고민과 문제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제시하는 해법을 가려내어 소개한다. 현인들이 남긴 저작물을 중심으로 이들이 자신의 인간성과 삶에 대한 가치관을 어떻게 표명했는지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총 23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각 주제에 대해 현인들이 제시하는 해법을 소개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세상에 위로가 아닌 게 어디 있으랴

도서정보 : 이광용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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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자라는 나무나 꽃은 제 가지 부러졌다고 이파리 내는 일을 싫다 하거나, 누가 제 꽃을 꺾었다고 꽃 피우는 일을 포기하거나, 자기 아닌 다른 꽃을 더 예뻐한다고 일찍 시들어 버리는 일 없다. 몸에 추운 칼바람 꽂아 제 피를 얼어붙게 하여도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하는 걸 잊어 본 적이 없다. 잘리거나 묶이거나 내어 주거나 하는 일 있어도, 자라는 일은 그렇게 그 모든 걸 다 잊고 살아가는 일이다. 아픈 기억을 곱씹는 것이 아니라 자람이 되는 순간을 살아 내는 일이다.
- <아이에게>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어떤 그리고 또 다른 만남 1

도서정보 : 지형직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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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보고 싶니
새로운 하루는
그대 다시 만날 희망 있어 좋아라
사람이 사람을
얼마만큼 그리워할 수 있을까
곁에 있어도 마냥 그리운 그대

목 메이게 보고픈 마음
헝클어지고 허물어져
언제나 멍하니 그대 포로인 나

눈을 뜨거나 감거나,
책상에 앉았거나, 거리에 나서거나,
세상 온통 그대뿐, 그대로 채워지고 말았네

구매가격 : 7,800 원

어떤 그리고 또 다른 만남 2권

도서정보 : 지형직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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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후반의 정신박약에 벙어리로 병동의 일을 도와주는 아네스였다. 그녀는 주먹을 마이크처럼 입 앞에 대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다. 한 손은 마이크로, 나머지 한 손은 지휘를 하는지 춤을 추는지 휘저으며, 엉덩이와 허리를 돌리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며, 발을 앞으로, 뒤로, 갈지자를 그리기도 하고 돌기도 하고, 혼신의 힘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었다.
달빛 조명은 노래 부르고 춤추는 그녀의 몸짓에 산산이 부서지고 있었다.

구매가격 : 7,800 원

영어는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도서정보 : 정진탄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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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뉴스통신사 국제부에서 근무한 기자가 전하는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영어를 위한 ‘영어 간증’

이 책은 영어와 저널리즘(국제부)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 줍니다. 필자는 영어를 인생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 ‘신’(God)으로 비유합니다. 영어 자체가 신세계였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세계이자 신의 세계라는 뜻입니다. 영어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게 아니라 어렸을 적 산간벽지에서 성장하며 영어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이를 익혔고,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 주었다는 의미에서입니다.

또 이 책은 지난 10여 년 동안 뉴스 통신사 국제부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애환과 번역의 어려움, 기사의 생산과정 등을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영원한 숙제인 영어 학습의 비결을 책 곳곳에서 제시합니다. 성격이 급한 독자 분들을 위해 미리 그 팁의 핵심을 언급하자면 바로 영어 사전 없이 영어 소설책을 읽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8,100 원

터널 저편에

도서정보 : 양청모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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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차를 세우고 조심스럽게 몇 걸음을 걸었다. 자그마한 교정 한복판에 멈추어 섰다. 참으로 감개무량의 순간이었다. 그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나는 양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엎드려서 그 땅에 입맞춤을 했다. 그 땅은 참으로 거룩한 땅으로 느껴졌다. 흙냄새를 맡았다. 나는 무릎을 꿇은 채로 적나라한 나를 하나님 앞에 바치고 있었다. 그건 죄인 된 내가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항복을 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 속에서,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나를 받아주소서! 좋은 세월 내 맘대로 고집하며 살다가 이제서 야 이 죄인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받아주옵소서! 그리고 부디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참회의 묵도를 올렸다.
…… (중략)…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한 지 만 23년 만에 하나님께 그 서원을 갚으러 나타난 죄인이었다. 나는 이기주의와 세상 명예의 노예가 되어, 철저하게 병든 만신창이가 된 채 돌아온 순 죄인이었다. 심한 아집과 욕심에 사로잡혀 방황하다가 돌아온 탕자였다. 그래도 평생을 후회하다가 죽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유구무언의 처지가 되지 않고, 늦은 걸음이라도 기어이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넘쳐흐르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건 축복의 잔이기도 했다. 마음이 후련하고 편안해지고 있었다. 그때 내 귓전에 무성의 복음성가가 들렸다.

구매가격 : 10,200 원

한 뼘

도서정보 : 안시안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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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생긴 외면의 모습보다
지닌 향기가 중요하다는 걸

나무 위의 모과를 볼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게 되네

올 겨울
모과 한 알 머리맡에 두고
그가 들려주는 향기로운 말을
가슴에 담으려네.

구매가격 : 8,340 원

비긴 어게인

도서정보 : 이다혜; 임이삭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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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완전하고 실패를 반복하지만 언제나 다시 시작할 권리가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두 변호사의 경험에서 우러난 인생의 위기에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 가벼운 시작이 필요할지 모른다”

젊은 두 변호사가 경험한 세상을 책으로 만나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의 평온한 일상은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 우연들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발밑이 단단한 지면이 아니라, 사실은 켜켜이 쌓인 성냥개비라는 것. 그래서 그것은 언제 무너져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노심초사로 삶을 낭비해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물에 빠질 때를 대비해 수영을 배워 두는 것처럼, 발아래 성냥개비가 무너졌을 때 대처할 방법에 대해 평소에 훈련을 좀 해 둔다면 다시 균형을 잡고 일상이라는 수면으로 떠오르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이 일상이라는 수면으로 다시 떠오르는데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다시 시작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
이 책에 담긴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핵심은, 작가 본인의 인생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하다. 즉,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서도 어떻게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 삶의 여러 장면들은, 한걸음만 떨어져서 생각해본다면 겉으로 진실처럼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고, 거짓처럼 보이는 것이 진실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 혹은 경험치,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다시, 제대로 시작하자.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적어도 실패하더라도 매번 다시 시작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우리의 저물어가는 생을 축복합니다

도서정보 : 강신주 | 2019-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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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아픈 부모님과 함께 지나온 3년의 기록,
오래도록 남을 그 다정했던 순간들을 여기 새긴다.”

이 책은 미국에 사는 딸의 집을 찾아갔다가 갑작스레 낙상을 당한 이후 영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어느 팔십 대 후반 노부부와 갑작스레 병간호를 하게 된 딸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낯선 땅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 아버지와 평생 살던 곳을 떠나와 병간호를 하게 된 팔순의 어머니, 그리고 정신없이 닥친 병간호 생활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오십 대 딸이, 서로에게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죽음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며 삶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주어진 삶을 긍정하고 그 삶에 필요한 해결책을 대화와 협력으로 찾아내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들의 모습을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나간다. 그럼으로써 세상의 모든 늙고 병들고 약한 이들과 그들을 돌보고 있는 ‘동지들’에게 삶을 사랑과 행복으로 이끄는 태도를 제시한다.

어느 때보다 ‘늙음’과 ‘죽음’을 의식하면서도 누구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시대, 이 도발적이고도 시의적절하며 눈물겨운 책은 이들의 아름다움이 가슴에 남아 우리의 삶을 평화롭게 변화시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모두에게도 노년이 찾아올 것이다. 곧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아무튼, 떡볶이

도서정보 : 요조 | 2019-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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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떡볶이나 잘 먹으며 살아온 평화롭고 단조로운 인생 가운데, 『아무튼, 떡볶이』

작가이자 ‘책방무사’ 대표,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뮤지션 요조에게는 하나의 타이틀이 더 붙어야 한다. 바로 ‘엄마와 자신이 만든 음식 다음으로 많이 먹은 음식이 떡볶이인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그동안 떡볶이를 너무 과잉 섭취한 것 같다”는 요조의 떡볶이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전국의 맛있는 떡볶이집 순례? 떡볶이 맛집의 비밀 레시피? 계약서를 쓰기 위해 출판사 식구들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아무튼, 떡볶이』는 말도 안 되게 선하고, 가끔은 슬프고, 또 자주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떡볶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기념하는 마음으로 먹는 모든 음식을 사랑한다, 그것이 떡볶이라면 더더욱

‘신수진 어린이’일 때도 ‘중학생 신수진’일 때도 ‘요조’는 꾸준히 떡볶이를 섭취했다. 대수롭거나 대수롭지 않은 순간에 늘 떡볶이가 함께했다. 집 밖에서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먹는 일의 단란한 기쁨을 처음으로 맛보았던 순간에도(「단란한 기쁨」), 세상에는 똑같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더니 과연 그렇군, 깨달은 순간에도(「어떤 인력」), 새로 이사한 동네와 수줍게 안면을 트는 순간에도(「제보를 기다린다」), 악몽을 꾸고 난 다음 날 기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낯선 동네를 거니는 순간에도(「소림사를 향해 걸었다」), 처음으로 용기를 내 음식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그 자리에도(「오래오래 살아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떡볶이가 함께했다. 심지어 오래 기다려서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가 긴 행렬의 끝에 체념어린 얼굴로 자리를 잡을 때도 긴 줄 너머에는 다름 아닌 떡볶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떡볶이를 앞에 둔 누군가가 있었다.

“아무 떡볶이나 잘 먹으며 살아온 평화롭고 단조로운 인생 가운데 조금 재미있게 느껴지던 몇몇 순간들의 기록”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그의 인생 사이사이에 깨알같이 스며든 ‘떡볶이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그의 모든 이야기가 ‘떡볶이로도 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떡볶이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된다.

- 어쩌다 존재하게 되었으면 가능한 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조 씨는 어떤 떡볶이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늘 “다 좋아해요!”라고 답하는 작가는 매사에 까다로운 기준이 없는 자신이 게으르게 느껴지기도 했다지만 “그럼에도 이 오만 없는 좋아함에 그닥 불만을 가지지 않기로” 한다.

‘다 좋아한다’라는 말에 진심으로 임하지 않았다면 이 책도 이렇게 묶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을 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부모님도, 출판사 대표님도,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도 모두 다 나의 친구였다.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떡볶이보다도 모든 나의 친구들에게 더 깊은 감사를 표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145쪽)

난생처음 떡볶이 맛에 불만을 제기하는 문자를 보낸 후 그 가게가 사라져버리자 혼자서 큰 충격을 받고, 20년 남짓한 우정의 구심점이 되어준 떡볶이집 사장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도 계속 떡볶이로 많은 이를 키워내는 ‘노원구의 어머니’가 되어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은 바로 ‘다 좋아하는 마음’과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일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