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지 일기

도서정보 : 이정수 | 2020-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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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유치원에 손자를 데려다 주면서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을 매일 기록한 짧지만 의미있는 육아일기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격월 현 2020-3

도서정보 : N.S.현 | 2020-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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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생각을 하루하루 모아 매 달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이 평범한 생각들에서 특별한 것을 건지는 누군가가 있기를 바라며 기록합니다. 다음에도 만나요!

구매가격 : 4,000 원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도서정보 : 신소영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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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PD 정혜윤, 책발전소 대표, 방송인 김소영 추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서 누가 완벽할 수 있을까?”

보통의 후회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특별한 위로

오랫동안 좋아하고 아끼던 이에게 사실은 그동안 자신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방송작가 신소영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픈 만큼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는 그가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 대해 써 내려간 에세이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는 건가, 싶은 그의 이야기들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우리의 지난날과 너무나 닮았다. 이 책의 시작이 된 그의 연재(오마이뉴스, 브런치)는 300만 조회라는 뜨거운 호응과 함께, 특히 각자의 공간으로 많이 공유되었다. 이는 함부로 말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고 꺼내준 반가움과 후련함 때문일 것이다. 또한 “섬광이 머리를 스치는” 듯했다는 독자 리뷰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솔직하고 예민한 각성이 힘겹고 복잡한 우리 삶의 크고 작은 힌트가 되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CBS 정혜윤 PD는 “덜 구속될 수 있”는 삶을 말했고, 책 발전소 김소영 대표는 “그처럼 지난날을 돌아보고 싶은 용기”를 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오늘의 나를 대충 아무렇게나 대하지 않기 위해선, 훌훌 털어버릴 일일지라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그의 단정한 이야기를 마주해보자. 당신도 그처럼 오늘의 삶에서 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들을 선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도서정보 : | 카멜북스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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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대체 뭐라고 할까. 물을 달라, 햇빛이 필요하다, 핸드폰 그만 보고 일찍 좀 자라, 패스트푸드는 삼가라, 울지 마라 등 다양하겠지만 그중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단연코 “쓸데없이 집착하지 말고 너만의 리듬대로 살아라.”일 것 같다. 공간 디자이너에서 ‘잼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식물 킬러에서 식물 동반자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글과 그림을 엮어 첫 식물 에세이를 내놓았다.
집에 식물을 들이는 족족 죽였던 자칭 식물 킬러가 식물의 유연한 태도를 배우면서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을 통해 식물 킬러들이 식물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잘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방향

도서정보 : 이여름 | 2020-07-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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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렇게 적혀졌다.

나의 삶인 현재, 과거, 미래를 통해 총 3부작으로 나누어 그동안
겪었던 인생을 토대로 매우 주관적인 의견을 담았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내가 느낀 철학을 나누려 한다.

분명한 것은 당신과 내 생각이 다를 것이다.
아니 달라야만 한다. 쓰디쓴 비판도 좋고 맛 좋은 칭찬도 좋다.

당신의 인생 문제에서 '그래서 당신의 답은 뭐야?' 라는
질문을 같이 해결해 나가고 싶다

구매가격 : 8,000 원

세탁소 옆집

도서정보 : 조윤민 (주인장 1), 김경민 (주인장 2) | 2020-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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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화제의 맥주 슈퍼
‘세탁소옆집’을 열다!

퇴근 후 맥주 슈퍼 창업 도전기

미친 아이디어를 미친 실행력으로,
맥주처럼 속 시원한 사이드 허슬 노하우





◎ 도서 소개

회사를 왜 그만둬? 내 소중한 본업인데?
퇴근 후 출근하는 맥주 슈퍼 창업기

‘평일 오후 6시가 되면 회사를 나와 작은 가게로 향한다. 채 열 평이 안 되는 작은 가게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진열장 가득 독특한 라벨의 맥주들이 놓여 있고, 반대쪽 하이 테이블에는 디제잉 부스가 있다. 새로 들어온 맥주를 차곡차곡 정리하다 보면 지나가던 동네 주민이 들어와 냉장고에서 자연스레 맥주 한 병을 꺼내 직접 캐셔에 찍고는 이런저런 근황을 나눈다. 금요일 저녁에는 가게에서 소수 인원만 모여 디제잉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이것은 누군가의 상상이 아니라, 금호동에 위치한 작은 맥주 슈퍼 ‘세탁소옆집’의 일상이다. 평범한 직장인 조윤민, 김경민은 매일 저녁 세탁소옆집 주인장 1과 주인장 2라는 두 번째 자아로 살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 즉 직장인 10명 중 2명이 투잡을 하고 있다(인크루트, 2020년 5월 기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가 소득을 확보하려는 이들도 많은 탓이겠지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회사 밖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싶은 마음을 품게 마련이다. 그러나 선뜻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 퇴근 후에는 집에 가서 누워 있을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세탁소옆집 주인장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직장생활과 내 가게를 운영하는 퇴근 후 생활이 뜻밖에도 상호간 활력을 준다는 것이다. 아르테에서 출간되는 『세탁소옆집 : 말하면 다 현실이 되는』에서 이들은 퇴근 후 맥주 슈퍼 사장으로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들이 얻은 유쾌한 경험과 신선한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일일 사장 놀이 해볼래요?”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퇴근 후 프로젝트의 엉뚱발랄한 행보

각각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500스타트업 코리아에서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해온 주인장들은,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면서 친해졌다. 맥주(특히 신맛의 사워 비어!)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자주 같이 술을 마시러 다니다 ‘이렇게 마실 바엔 가게를 차려도 되겠다!’는 농담 같은 한마디를 실행에 옮긴 것이 세탁소옆집의 출발점이었다. 두 사람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창업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좀 더 과감하게 ‘퇴근 후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직장생활 이후의 미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컸다.
처음에는 월 1억을 벌어보겠다는 포부를 갖기도 했다. 매일 빠짐없이 가게 문을 열고 마냥 손님을 기다리거나 근처 아파트 단지에 무작정 찾아가 전단을 뿌려보기도 했지만, 노력이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 수익에 대한 무리한 욕심은 내려놓기로 했다. 대신 주어진 시간 동안 유연하게 움직이기로 했다. 회사 일이 바쁠 때는 알바를 쓰고, 체력 관리도 해가며 퇴근 후 시간을 관리해온 덕분에 그들의 사업은 생각보다 더 오래갈 수 있었다. 주인장들의 말에 따르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퇴사를 선택할 필요도, 자기 생활을 포기할 필요도 없다. 이번 책에서 그들은 직장 일의 안정적인 성취감, 내 가게 운영의 즐거움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은 ‘사이드 허슬러’이기에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임을 몸소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어쩌면 단순히 스타트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세탁소옆집 주인장들의 원동력인지도 모른다. 신기한 맥주를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오는 동네 주민을 단골손님이자 친구로 만들고, 디제잉이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모아 크루를 결성하며, 운동을 좋아하는 손님들과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한강을 달리는 이벤트가 하나하나 독특한 콘텐츠이자 커뮤니티의 일환이 되어 세탁소옆집의 기반을 단단하게 해온 것이 그 증거다.


의미 없는 걸 잔뜩 하는 게 인생!
사이드 허슬을 하면 인생이 두 배로 즐거워진다

『세탁소옆집 : 말하면 다 현실이 되는』에서 주인장들은 2017년 금호동 세탁소 옆에 처음 맥주 슈퍼의 문을 열고, 2019년 한남동에 2호점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낱낱이 담아내고 있다. 지인의 가게에서 일일 맥주 슈퍼를 열고 나름의 흥행을 거둔 뒤 창업을 결심한 시점부터, 다사다난했던 창업 전후, 소상공인으로서 맥주 보틀숍 운영을 안정화시키고, 이런저런 콘텐츠 이벤트를 통해 단골손님들을 만나 시트콤처럼 유쾌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까지, 사이드 허슬이라는 말로 한정 짓기에는 풍부한 퇴근 후 창업 노하우와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이제 세탁소옆집은 금호동과 한남동의 작은 골목에서 힙한 사랑방으로 톡톡히 자리를 잡고 있다. ‘의미 없는 것을 잔뜩 하는 게 인생’이라는 말이 주인장들의 모토라고 하지만, 사실 그중에 의미 없는 일은 없었던 셈이다.

“세탁소옆집을 하면서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들을 통해서 누구나 회사 일 외에 새로운 일에 대한 욕구와 고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쓰고 싶었어요.”

주인장들의 다음 목표는 세탁소옆집의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이미 사이드 허슬, 혹은 퇴근 후 창업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주인장들 역시 기회가 닿는 한 온라인이나 소규모 클래스를 통해 회사 밖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유용한 관점을 전하고 있다. 사이드 허슬을 오래 운영하기 위한 나름의 연구와 고민도 멈추지 않는다.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차를 최대한 당겨 써서 맥주의 본고장 유럽을 찾아 짧은 ‘맥주 유학’을 떠나 더 넓은 맥주의 세계를 머릿속에 담아오기도 했다.
아직은 미약해 보이지만 유쾌하고 친근한 힘을 갖고 있는 주인장들의 영향력을 지켜보노라면, 더 많은 이들에게 회사 밖의 삶에 대해 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 역시 전부 다 현실이 될 것만 같다.


◎ 책 속에서

같은 업계에 있다 보니 스타트업 분야 종사자들과 서로 친해지면서 자주 만나고 정보도 공유하는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았다. (…)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뜻밖의 일들을 하다 엉뚱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주치는 일은 적잖이 일어났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이 운영하는 맥주 슈퍼에서 일일 사장 놀이를 했을 때도 그랬다. 많은 친구들을 불러 판을 크게 벌였고, 헛소리인 양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던지는 와중에 우리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싹텄다.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돈도 벌고 좋은데? 그래. 이왕 마시는 술, 생산적으로 마셔보면 어떨까?’
거창하게 말하자면, 그 일이 우리가 주류 산업의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바뀌는 커다란 전환점이었는지도 모른다.
(본문 17~20페이지 중에서)

많고 많은 아이디어들을 뒤로한 채 최종 결정된 것이 ‘세탁소옆집’! 잡담처럼 이야기 나누던 중에 우리는 서로에게 “사람들이 처음 가게를 찾아올 때 뭐라고 검색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우리 가게 바로 옆에는 금호동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크린토피아가 있다. 금호동에 사는 지인 친구들에게 맥줏집 연다고 위치를 알려주면 “아, 그 크린토피아 옆”이라고 하는 정도였다. 그렇다면 처음 가게를 찾아 오는 사람들도 ‘크린토피아 세탁소 옆에 있는 그 집’이라고 떠올릴 것으로 생각했다. 아, 그럼 아예 이름 자체를 ‘세탁소옆집’이라고 할까? 오! 괜찮은 것 같은데? ‘세탁소옆집’이 가게 이름으로 결정된 순간이었다.
(본문 41페이지 중에서)

무한 증식하는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소상공인이 명심해야 할 것은 ‘우선순위’이다. 두 주인장 역시 사소한 듯하지만 중요한 많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한 다음 빠르게 업무를 나누어 진행했다. 주인장 1은 맥주 주문 및 가격 책정, 쇼윈도 관리, 마케팅 물품 디자인 및 제작을 주인장 2는 사업자 등록,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 및 온라인 업체 등록 등을 담당했다. 무엇보다 두 주인장이 공동 창업가로서 한 번의 다툼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둘 다 실행력을 중요시하며, 업무 진행의 속도가 빠르고 필요한 시점에 빠르고 투명하게 소통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대화합시다!
(본문 53페이지 중에서)

사워 맥주의 매력에 빠져서 맥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에 주인장들에게 사워 맥주는 세탁소옆집만의 개성을 만드는 핵심이 되었다. 맥주 셀렉션에서 과감하게 사워 맥주의 비중을 높여 다른 맥주 슈퍼나 보틀숍과의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계획했다. 사워 맥주는 아직 한국에서는 대중화되기보다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맥주여서, 일반적인 맥주 보틀숍 혹은 이마트와 같은 슈퍼에 가면 매우 한정된 종류만 구매가 가능하거나 거의 찾기조차 힘들다.
반면에 세탁소옆집에서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웬만한 사워 맥주를 전부 다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 수입되는 사워 맥주는 항상 다른 어떤 숍보다 빨리, 그리고 보다 다양하게 구비하려고 한다. 매우 솔직하게는 두 주인장이 한국에 수입되는 새로운 사워 맥주를 빨리 마셔보고 싶어서라도 남들보다 먼저, 더 많은 종류를 들여온다. 세탁소옆집은 이렇게 맥주 덕후들 혹은 맥주의 새로운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맥주의 시야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문 64페이지 중에서)

“아직 늦지 않았으니 접는 게 어때요.”
이유는 간단했다. 어려운 사업이다. 도매상 입장에서야 술을 팔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우리는 그분의 경고를 감사히 받아들였다. 보틀숍 운영이 쉽지 않고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 그만큼 쉽지 않은 소상공인 비즈니스이기에 우리의 승부처는 결국 콘텐츠였다. 콘텐츠라고 말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제공하고 싶은 콘텐츠란 맥주를 마시는 경험 자체였다. 누구나 편하게 들어와서 함께 어울리고 즐기고 싶은 맥주 슈퍼. 그래서 세탁소옆집을 단순히 맥주를 팔기만 하는 슈퍼가 아닌, ‘맥주 구멍가게’ 혹은 ‘부티크 맥주 편집숍’으로 그 의미를 넓혀 포지셔닝하기로 했다.
(본문 103~104페이지 중에서)

세탁소옆집에 오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서로 어느 정도 믿고 만난다. 손님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 꼬리의 꼬리를 무는 커뮤니티. 손님이 단골이 되고 단골이 친구가 되는 커뮤니티. 커플도 탄생하고 뿌듯한 세탁소옆집 사람들. 가게를 이년 반 동안 운영하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역시 세탁소옆집 사람들이다. 우리는 흡사 ‘세탁소옆집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시트콤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손님, 주민, 알바, 가게에 오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농담처럼 친한 영화 제작 피디에게 ‘맥주 가게 언니들’ 혹은 ‘세탁소옆집 사람들’이라는 영화를 만들자고 이야기할 정도다. 매력적이고 치명적인 세탁소옆집 사람들, 사랑합니다!
(본문 135페이지 중에서)

재미있는 콘텐츠, 사람들과의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일 년은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일 년만 더 해보자, 했더니 어느새 이 년이 훌쩍 지나 삼 년차에 접어들었다. 주위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여자 둘이 의기투합하다니 대단하다.’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등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이런 시각으로만 바라봐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여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일이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회사 밖에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주인장 각각이 개인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크다.
(본문 257~268페이지 중에서)

구매가격 : 12,800 원

확 바꿔버리고 행복해지자

도서정보 : 솔빛길 | 2020-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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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나는 아내와 대판 싸웠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것이 매우 못마땅했다. 아내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있었고 내게 집안 청소를 좀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휴일날 좀 쉬고 싶었고 아내의 말을 그냥 건성으로 듣고 넘겼다. 시간이 흘렀고 아내는 결국 폭발했다. 아내는 불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아픈 얘기들을 모두 풀어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느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갑자기 할 말이 없어졌다. 내가 아내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나의 아내는 행복한 순간보다 불행했던 시간들이 훨씬 더 많다고 했다. 나는 아내를 사랑했다. 물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는 끔찍이도 아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건 내 마음 속에서만 잠자고 있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과 그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몰랐던 것이다. 나의 사랑은 그냥 깊숙한 곳에 그대로 있고 아내의 마음 속에는 계속 응어리가 커져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내 아내와 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그리고 그 이후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그래도 가끔 내 아내는 말한다. “여보 나 요즘 행복해!” 아내가 행복해 하면서 아이들도 행복해졌고 나도 그 행복들에 둘러쌓여 행복하다. 물론 그때 내가 결심했다고 바로 행복해지지는 않았다. 결심은 했으나 역시 방법을 잘 몰랐고 여러가지로 서툴기도 했다. 그런데 그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 하다보니 가정이 점점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는 느낌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거대한 결심보다는 작은 행동과 말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다. 나의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나는 한때 행복을 수학공식으로 만들어서 내 가슴 속에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직장에서 중간관리자였을 때 직원들에게 이 공식을 말해주곤 했다. “행복은 가진 것 나누기 욕망이야.”직원들은 수긍은 하면서도 어려운 얘기라고 했다. 나는 가급적 나의 욕망과 욕구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어차피 내가 가진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의 욕망을 크게 하면 할수록 나만 자꾸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욕망을 줄이니 나의 행복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숨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 땅위의 풀과 꽃들 그리고 내 가족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그 감사함을 나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표현하려고 애썼다. 퇴근할 때 따스한 미소로 맞아준 아내에게 고마워했고 잘 자라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워했다. 그리고 끼니마다 식사를 준비해준 아내에게 늘 찬사를 보내곤 했다. 내가 주로 한 멘트는 식상할 수도 있지만 “이 음식은 예술이야~”같은 것이었다. 그럼 아이들도 식사를 할 때 적어도 “엄마 정말 맛있어요~”정도는 하면서 먹곤 한다. 나는 우선 그 고마움을 집안 청소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래봐야 청소기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것이지만 끝나고 나면 아내가 좋아했다. 그러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청소를 하면 아이들도 자기 책상을 정리하고 주변 정리를 함께 한다. 그래서 우리 집안은 너무 깔끔하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정리되고 청소가 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한 일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봐야 주말에 한두번 하는 건데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는 쉬운 계란말이를 했다. 맛있다고 한다. 또 하고 싶다. 지금은 닭볶음탕과 콘치즈 감자 사라다 정도 하고 있는데 인기 폭발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와 내 가족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좀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는 없을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그래서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서툴지만 내 마음과 생각을 정리해서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이 글들 중에는 내가 실천한 것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는 것도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해주고 행동해줘서 좀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름답고 위대한 근심

도서정보 : 박호영 | 2020-06-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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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33년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수백 명의 직원에게 소통의 수단으로 쓴 편지 중 공감을 이끌어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한 부서의 책임자로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고, 직원의 의식 변화로 조직에 기여도를 높일 것인가에 대해 정말 위대하고 아름다운 근심을 했다. 그래서 12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어김없이 직원들에게 ‘월요편지’를 보냈다.
월요편지를 오랜 기간 계속 쓰게 되리라 생각지 않았는데, 이 편지를 통해 큰 감동과 위로를 받고 훌륭한 조직인으로 재탄생했다는 직원들의 반응에 보람을 느껴 계속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조직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직장인의 필독서라고 얘기할 수 있다. 상식이 부족하거나 사회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싶어하는 일반인들, 특히 사회단체나 회사(공공기관)에서 분위기를 리드하고자 하는 간부나 책임자들은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도서정보 : 에린남 | 2020-06-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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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5만 명, 누적 조회 수 310만 회!
유튜버 에린남의 완벽하진 않지만, 자꾸 따라하고 싶은 미니멀 라이프

이 책에는 하루아침에 "나는 오늘부터 미니멀리스트야!"라고 선언한 초보 미니멀리스트의 무작정 일상 변화 도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비우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집뿐만 아니라 가치관과 삶의 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역시 잘 보여준다. 남들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자꾸만 따라 하고 싶은 에린남의 미니멀 라이프를 함께 따라가 보자!

구매가격 : 8,400 원

육아는 힘이 된다

도서정보 : 장정민 | 2020-06-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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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반짝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 엄마의 일상이 ‘모두’에게 축복이 되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게 육아라는 걸 직접 해 보면서 깨달았다. 먹이고, 재우고, 닦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내가 서 있는 이곳이 100m 달리기의 출발선인 줄 알았다. 시작! 하는 출발 신호에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렸다. 100m는 한참 지난 것 같은데 도착 선이 없었다. 아! 이곳은 마라톤 경기장이구나. 힘이 벌써 다 빠졌는데, 그걸 이제 깨닫다니.

잘하고 싶었다. 잘 해내고 싶었다. 그런데 난 도대체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일까.
육아를 ‘나를 증명하는 대회’ 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엄마’ 역할을 잘 해내야 ‘나’가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만난 존재라는 걸 까맣게 잊은 채.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감, 앞서 나가야겠다는 욕심, 그리고 자만과 이기심까지.
내가 내려놓은 딱 그만큼 나의 마음에 공간이 생겼다.
비로소 아이와 나를 찬찬히 바라봐줄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때부터 좋은 향내가 폴폴 풍기기 시작했다.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육아가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이 악물고 육아를 하는 그 순간부터 잊게 되는 것이 있다.
앞만 보고 내달리다 보면 놓치게 되는 인생의 숱한 아름다움처럼.
잘하겠다는 그 마음은 ‘아이’에게만 국한 시켜선 안 된다.
엄마로 잘살아보겠다는 마음은 결국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와 맞닿아 있다.
‘아이’와 같이 ‘엄마’도 함께 잘 살아야만 한다.
엄마의 일상이 ‘모두’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어야 한다.
우린 그걸, 그 단순한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엄마의 일상이 엄마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책이다.

▶ 아이는 예쁜데 육아는 슬퍼질 때


불현듯 내 마음에 떨어진 작은 슬픔의 씨앗이 어느 순간 내 전체를 불행으로 감싸 버릴 때, 예쁜 아이를 기르는 육아가 어느샌가 슬퍼지고야 말 때, 우리에겐 필요하다. 누군가의 따스한 빛이, 곱고 고운 그 빛이.



▶ 순간을 붙잡을 방법 같은 건 이 세상 어디에도 없기에
우리는 그저 지금 이 시간을 만끽하는 수밖에


아이와 맞는 첫 순간의 빛깔이 고왔으면 좋겠다.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마음마저 밝아지면 기쁘겠다.
귀중한 순간이 거친 색으로 물들어버리는 건 생각만으로도 속상하다.
‘매우 당혹’ 또는 ‘어안이 벙벙’ 한 첫 순간일지라도 아이와 맞는 많은 처음에 정성을 다해야지.
한번 물든 색깔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른 빛깔로 다시 물들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그건 아이와의 첫 순간뿐만 아니라, 내 삶의 많은 처음에도 해당하는 말일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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