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레미
도서정보 : 히라노 에리코 | 2023-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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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양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자신이 잠시만 안 보여도 찾아 나서는 츤데레 ‘도레미’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히라노 에리코(에리)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운 적이 없다. 도레미를 데려오기 전까지 고민을 왕창 하고, 데리고 와서도 자기 때문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초보 집사’다. 그래서 결심했다. 조금이라도 고양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냥이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담기로.
똑똑하지만 겁쟁이고, 제멋대로이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고양이 눈에 세상은 어떤 식으로 보일까? 고양이의 마음은 고양이만 아는 걸까? 엉뚱하고 자유로우며 외로움을 잘 타는 도레미와 초보 집사 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도레미』는 ‘고양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까’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시작한 바로 ‘우리’ 이야기다.
‘산길 걷기, 여행, 생활’에 대한 일러스트와 에세이로 유명한 히라노 에리코의 소박하고 친근한 문장과 삽화, 그리고 ‘집사’라면 와하하~ 웃을 수밖에 없는 집사와 고양이의 다정다감한 하루하루, 『나는 도레미』는 행복이라는 이름의 작은 선물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귤 국의 택배 대리점
도서정보 : 정윤주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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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아르바이트 에세이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 이야기
이 책은 서귀포 남쪽 동네에 있는 택배 대리점 이야기입니다.
하루 서너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택배 접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저자가 작은 공간에서 보고 듣고 겪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귤을 무지막지하게 싣고 오는 농부 삼춘들부터 매일 오메기떡을 부치러 오는 떡집 사장님, 10킬로 15킬로 귤 박스를 화물차에 실으며 입에서 험한 말이 떠나지 않는, 그러나 어쩐지 짠한 택배 기사님…
작은 택배 대리점에는 진짜 제주 이야기가 북적입니다. 귤 밭 이야기, 장사하는 이야기, 여기 저기 쑤시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더러 농산물 시세 정보부터 제주 방언 심화 과정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도, 세련된 카페도 좋지만 더 따끈하고 정겨운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작은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으로 들어오세요. 탱글탱글한 귤 알맹이처럼 꽉 차고 신선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
책 사이 사이 담긴 만화가 상큼함을 더합니다.
구매가격 : 5,500 원
관계의 클래식 : 사람과 사람 사이, 변하지 않는 것들.
도서정보 : 이주형 | 2023-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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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관계에 망설임을 갖고 있는 당신에게,
『관계의 클래식』을 권하고 싶다.
당신의 인간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있지는않은가? 관계라는 것은 나와 타인,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건강한 관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를 실천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관계의 클래식』은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관계의 클래식』은 제목처럼 우리가 잊은 인간관계에서의 기본을 다시금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그를 실천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의 중요한 것들을 상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을 언급하여 우리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내가 엮어 가고 있는 인간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관계를 내가 적절하게 맺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면 『관계의 클래식』을 읽어 보자.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가졌던 의문에 대해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끼니 :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도서정보 : 유두진 | 2023-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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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만든 샌드위치, 떡볶이, 만둣국
그 맛과 향이 느껴지나요? 아니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요?
『끼니』는 음식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맛집을 소개하거나 음식 맛에 대한 평가를 하는 책은 전혀 아니다. 음식을 향한 세레나데도 요리 비법이 담긴 요리책도 아니다.
『끼니』는 밥을 먹다 마주한 상황과 마주친 사람에 대한 책이다. 참치집 사장님, 짬뽕집 배달원, 만둣집 부녀 등 끼니를 때우다 마주친 사람들의 별나고도 재밌는, 때론 안타까운 이야기 총 47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별한 사람만이, 특별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작가는 그 속에서 삶의 의미와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포착해 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일상을, 주변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때우는 끼니 한 그릇이 ‘빛나건 허무하건 우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먹어야 사니까.’
구매가격 : 9,800 원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 아버지, 당신은 사랑이었습니다
도서정보 : 최선겸 | 2023-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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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다시 가족이 되다
저자는 7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인 우리를 돌이켜본다. 가난한 삶 속에서 억척같이 살아온 어머니, 엄격했던 아버지, 너무 다른 쌍둥이 그리고 막내. 순탄하지도 화목하지도 않았던, 그저 이름만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벗어나고만 싶었던 울타리였고, 서로를 멀리한 채 살아갔다. 하지만 피를 나누었기에 떼려야 뗄 수 없었던 그 관계는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연결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서툴렀지만, 그래도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깊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여전히 옥신각신하지만 그래도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은 계속되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날씨와 얼굴
도서정보 : 이슬아 | 2023-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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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나의 얼굴에서 너의 얼굴로,
주어를 확장하고 변주해가는 이슬아 작가의 첫 칼럼집
『날씨와 얼굴』은 이슬아 작가가 지난 2년간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다시 쓰고, 새로 쓴 글을 더해 엮은 책이다. “얼굴을 가진 우리는 가속화될 기후위기 앞에서 모두 운명공동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뒤편에 그동안 인간이 외면해온 수많은 얼굴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 시대가 외면해온 반갑고 애처로운 얼굴들을 불러낸다. 때로 그것은 ‘나’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된 동물과 택배 노동자와 장애인과 이주여성의 얼굴 들이다. “내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의 앞뒤에 어떤 존재가 있는지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으려 한다”는 저자는 분명 어떤 얼굴들은 충분히 말해지지 않으며 그들에 대해 말하려면 특정 방향으로 힘이 기우는 세계를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이슬아 작가의 다짐이기도 하다. 중요한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누락된 목소리를 정확하게 옮겨 적는 것. 그것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배운 저항의 방식임을 곱씹는다.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여러 사람에게 묻고 여러 책을 참조하고 부지런히 자료를 조사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가운을 벗은 의사들
도서정보 : 박종호 | 2023-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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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갔던 새들이 있었다”
한때 의학을 공부하고 의업에 종사했으나,
혁명, 정치, 문학, 음악, 교육, 문화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가운을 벗은 의사’ 18인의 이야기
클레망소, 안톤 체호프, 서머싯 몸, 체 게바라, 몬테소리, 쑨원, 코넌 도일, 서재필, 올리버 색스…. 역사나 문학작품 속에서 이 이름들을 한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의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정치가, 작가, 혁명가, 교육자, 음악가이기 이전에 의사였고, 개인의 열망과 시대의 부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이 인물들이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펼칠 때, 의학과 의업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경험을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더 넓고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모습에 주목했다. 저자 역시 정신과 개업의로 활동하다, 평생 간직해온 인문과 예술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었다. 의대생 시절 적잖이 방황하며 의학 공부를 포기하려던 시간도 있었지만, 저자의 인문학적 관심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삶에 크나큰 원동력이 되었다. ‘의사’라는 직업은 물론 그 자체로도 숭고한 목표이지만, 저자에게 직업이란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 그 자체는 아니었다. 저자는 의사로서 소위 말하는 사회적·경제적 성공을 이루었으나, 그 성공의 순간에 그동안 접어뒀던 꿈을 향해 과감하게 가운을 벗고 세상에 필요한 일을 시작했다. 저자의 이런 용단은 의사라는 직업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많은 의학도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울림에 응답하고 그들의 방황을 응원하는 저자의 애정 어린 메시지다.
구매가격 : 11,000 원
어떻게 먹을 것인가
도서정보 : 캐롤린 스틸 | 2023-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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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린 스틸은 도시의 식생활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명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살펴왔다. 땅과 바다에서 시작해 도로와 철도를 거쳐 시장과 부엌, 식탁,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어지는 음식의 여정을 따라가며 각 단계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주목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캐롤린 스틸은 음식이 우리 존재의 사실상 거의 모든 측면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이 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시토피아(Sitopia: 그리스어 ‘음식(sitos)’과 ‘장소(topos)’의 합성어), 즉 우리가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캐롤린 스틸은 왜 음식에 주목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조상이 인간으로 진화하기 훨씬 이전부터 음식은 우리의 몸과 습성, 사회와 환경을 형성해왔다고 캐롤린 스틸은 이야기한다. 음식이 미치는 영향력은 워낙 광범위하고도 심원하기 때문에 그 실체를 제대로 바라보기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의 얼굴처럼 익숙하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은 훌륭한 매개체이자 삶의 질료이며 가장 손쉬운 삶의 비유다. 이렇게 다양한 세계와 사상을 아우르는 포용력 때문에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삶을 변모시킬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구매가격 : 22,400 원
수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도서정보 : 김병기 | 2023-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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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극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거나 인문서처럼 방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수필 또는 에세이를 즐겨 읽을까? 그것은 아마도 공감대일 것이다. 저자의 인간적인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문학인 만큼 꾸밈없이 진솔한 문장을 읽고 있으면 오랜 친구를 편안히 조우하듯 글 안에서 위안을 얻는다. ‘감동은 진솔한 데서 오며, 진솔함은 소박한 문장에서 빛이 난다.’라는 말처럼 한 사람의 체험이 녹아있는 진짜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공무원 좋지. 뭐? 법원직? 일단 이거 읽어봐!
도서정보 : 이승훈 | 2023-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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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법원직 공무원 시험 수험 생활을 하기 전이자 의무소방원으로서 전환복무를 하던 어느 날. 한 소방관분께서 저에게 전역하면 무엇을 할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저 : 공무원 하려고 합니다.
반장님 : 공무원 좋지. 어디? 소방?
저 : 법원직 준비하려고 합니다.
반장님 : 뭐? 법원직? 잠깐 여기 앉아봐!
하고 저와 법원직에 관한 짧은 대화를 나눈 일이 있었습니다.
다만 위의 대화를 통해 따로 법원직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전역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중에 따로 법원직 수험 생활에 대해 알려주는 매체가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학원의 합격 수기나,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의 경험을 쓴 게시글 정도는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전반적인 정보를 담은 것은 없었습니다. 법원에 근무하시는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법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저에게 수험 생활은 시작 전부터 장님이 코끼리 설명하는 것과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막막함을 겪을 후배 실무관님들이 수험 생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하찮은 내 글이라도 작은 도움이 되진 않을까 싶어, 비 수험생일지라도 이 글을 통해 누군가가 법원직 수험 생활을 간접 경험하며 재미를 느끼고 어떤 부분은 공감도 해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은 제 수험 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쓴 것이기에 어떤 부분에서든 독자분께서 아는 사실과 다르거나 그에 대한 평가가 잘못됐다면, 제 실수입니다. 다만 이 글의 취지가 제 수험 생활 경험을 전달하는 것뿐인 만큼 조금의 악의도 없음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제가 법원직을 궁금해하는 독자분들에게 위의 반장님처럼 이 책의 제목으로써 대화의 서두를 떼려고 합니다.
부디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 책을 읽는 분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