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뗏목 : 형상시인선23(심수자 시집)

도서정보 : 심수자 | 2019-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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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자 시인의 시는 존재의 위상에 가닿으려는 당당함이 도저하다. 가시가 많은 노간주나무 뗏목을 엮고 그 위에서 ‘피 흘리며 꿇었던 무릎, 조용히 일으’키는 생生의 고투苦鬪는 시적 수사修辭의 화려함을 능가하는 존재의 윗길로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이끄는 끌밋한 기운이 자자하다. 일상의 크고 작은 사물이나 현상들을 매순간 삶을 열어가는 존재의 성찰적 대상으로 진지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눈썰미는 일상 속에서도 그의 시詩를 ‘조용히 일으켜 세운다’. 무엇보다 고통을 감수하며 성찰하는 자세 속에서 시인은 그 무엇이든 몬존하게 주눅 들었던 것들마저 시적 발흥으로 ‘조용히 일으켜 세’우는 것으로 존재의 활기를 도모하고 있다.
-해설 「삶을 견인하는 성찰의 시학」(유종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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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걸어가며

도서정보 : 지임수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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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그리움

도서정보 : 최복현 | 2019-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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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가도 니가 생각나서
삶이 힘들 때 나는 시를 읽는다

<어린왕자>와 그리스·로마 신화의 권위자인
최복현 작가의 삶을 주제로 한 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늘 존재하는 것과
삶을 향유하는 모든 것들을 그리움에 담았다.
시인의 소소하고 진실한 일상들이 시의 행간에 녹아있다.

시인의 생각 하나 하나와 생활하면서 만나는 정물이든 생물이든 세상이란 대상에 매달아 그 모음들을 모아놓고 삶을 반추해 보면서, 가끔은 달콤하면서 쌉싸롬한, 또 가끔은 마음이 울컥 이기도하고 울먹여지는, 가끔은 설렘에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기도 하고 침울한 슬픔으로 구석에 몸을 숨기고 싶기도 한 마음의 모습이 진짜 인생이지 않을까?
우리 삶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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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사집

도서정보 : 이은상 (李殷相) | 2019-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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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詞)는 중국 당대에 발생해 송대에 크게 흥한 새로운 시가 장르다. 본디 악곡의 “가사”였으나 점차 실제 가창하는 노랫말로서의 기능보다는 읽고 쓰는 문학 작품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졌다. 사가 한반도에 전해진 것은 고려 시대로, 당악(唐樂)과 함께 안수, 구양수, 유영, 소식 등 북송 사인들의 사 작품이 왕실과 사대부층에 전파되었다. 사는 기존의 고시, 율시 등과 비교할 때 정형구가 아닌 장단구(長短句)의 형식을 취한다는 점, 초기에 노래 가사에서 발전한 관계로 중국 악곡과의 연계성이 강하다는 점, 다양한 사패마다 고유의 평측이나 운자 규칙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 등 다소 생소한 면도 있었으나, 우리 문인들은 이내 이 새로운 시가 장르를 받아들여 창작을 즐겼다. 고려 시대 이규보, 이제현, 조선 시대 김시습, 이황, 허균, 송시열, 이익, 정약용 등 유명 문인들 역시 사의 창작에 동참해 그 작품이 오늘날 전하고 있다. 이은상의 할아버지 이정구(李廷??), 큰아버지 이명한(李明漢) 역시 각각 2수씩의 사를 남겼다.
이 책은 조선 중기 문신 이은상(李殷相, 1617∼1678)의 사 전편(全篇) 38수를 담았다. 이는 사를 창작했던 역대 조선 문인 중 다섯 번째로 많은 편수다. 이은상 사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그 구체성이다. 기행사이건 증별사이건, 각 작품에는 인물, 지역, 여정, 교유 상황, 에피소드 등 당시 작자의 실제 생활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는 이은상이 사라는 시가 갈래에 대해 별다른 편견이나 어려움 없이 능동적으로 수용해 친숙하게 향유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사는 시에 비해 형성 및 발전 시기가 늦었고, 한반도로 전파된 것도 우리 문인들이 정형구의 시에 익숙해진 한참 후다. 게다가 작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사패마다 구별 글자 수와 운자 배치 등을 따로 신경 써야 하는 장단구 특유의 난점도 있다. 하지만 이은상은 사라는 후발 시가 장르를 비교적 쉽게 받아들였고 이내 여러 사패를 익숙히 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금강산 기행이나 지인 송별 등의 실제 생활을 사에 담은 덕분에, 각각의 구체적 순간은 뚜렷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이은상의 사를 통해 우리는 그가 보고 듣고 행하고 교유하고 느꼈던 것들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한자라는 기록 수단과 사라는 형식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이은상이 사에 담은 것은 바로 조선 문인의 실제 생활의 면면이었던 것이다. 그가 쓴 것은 한 번 보지도 못한 중국의 허경이 아닌 조선의 실제 지명과 풍경이요, 여성 화자를 상상해 내세운 완약사가 아닌 문인으로서 실제 경험한 유람과 교유이며, 단지 작품을 짓기 위한 무병신음이 아닌 실제 작별에 따른 수심이었다. 또한 어렵사리 발연 폭포에 도착해 그 장관도 즐기면서 동시에 여독도 달래기 위해 체면 불고하고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가며 누워서 폭포 구경을 한다든가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한껏 흥이 올라 퉁소와 피리 연주를 즐기다가 소란함에 당황한 스님이 말리자 유쾌하게 받아친다든가, 손아래 처남을 춥고 험한 북방 임지로 떠나보내면서 마음 아파하며 “힘써 밥 많이 잡수라”라고 당부한 작자의 면면은 푸근하고 정 많은 여느 한국인의 모습과 정서 그대로다. 마치 요즘도 어디선가 마주칠 법한 등산객이나 친척 어른 같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 입장에서 우리 문인이 쓴 사가 한층 각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중국 사집을 읽을 때와는 다른 친근함과 공감대가 분명히 우리 선조들의 사에 존재한다. 앞으로 더 많은 우리 문인의 사가 대중에게 알려지고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사 역시 우리 선조들이 즐긴 시가 갈래 중 하나요, 우리 고전 문학 유산을 한층 풍부히 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꾸준히 소개하는 작업에 역자도 동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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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르디 시선

도서정보 : 피에르 르베르디 (Pierre Reverdy) | 2019-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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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주의에서 초현실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20세기 전반에 등장한 피에르 르베르디(Pierre Reverdy, 1889∼1960)는 프랑스 현대시에서 어떤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독보적인 목소리를 지킨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굳이 계보를 세워 본다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감각적 시어로 표현하려 한 랭보와 여백으로 드러내려 한 말라르메 사이에 그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겠다. 그의 시와 시론은 훗날 ‘초현실주의 선언문’을 발표하는 젊은 앙드레 브르통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태동에 실질적 동기를 부여한다. 그러나 그는 세계 대전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초월(sur-)’이라는 방식으로 대응한 초현실주의에 휩쓸리는 대신, 황폐해진 “[감각] 현실을 끌어안[으면서]” 시 쓰기에서 참된 존재 방식을 탐색한다. 그의 시학은 1950년대 이후 본푸아(Yves Bonnefoy), 뒤 부셰(Andre Du Bouchet), 뒤팽(Jacques Dupin), 자코테(Philippe Jaccottet) 등 일부 시인이 감각 현실을 외면한 초현실주의에 맞서 펼친 존재론적 시학의 출현에 영향을 준다.
르베르디의 시는 감각 현실 너머로 길 트려는 의지와 그 밀도 높은 시적 형상화를 보여 준다. 그 형상화는 그의 세계 인식을 반영하며, 그 인식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내재한다. 그의 시가 표현하는 서정의 본질은 유한한 존재인 인간 내면에 억압된 정서의 표출에 있으며, 이는 곧 무한이라는 존재 본연 회복의 꿈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감각 현실의 한계를 존재 결핍으로 체험하고 본질 된 세계, 곧 실재에 대한 참된 인식을 추구하는 시적 통찰의 한 사례에서 오늘날 현대인의 존재 결핍과 불안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만난다. 실존의 매순간이 존재 위기인 삶에서 시인은 자신을 낯선 경험으로, 늘 새로운 길로 내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사물이 본래 무형임을 깨치고 형상을 허상으로 인식하는 시인에게 감각 현실의 한계에서 절감하는 존재 결핍은 존재 부정이 아닌, 존재 본연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체험된다. 이러한 인식 전환 속에서 그의 감수성은 삶의 본래 모습인 무형에서 존재 자유의 가능성을 읽어 낸다. 그 특유의 시적 형상화는 존재 결핍을 형상으로 메우려 하는 대신, 형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그의 시선을 투영한다. 이처럼 르베르디의 시는 감각 현실에 구속받는 인간 조건 속에서 존재 자유 추구와 존재 본연 회복이라는 인간의 보편 의지를 표현한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참된 실재 인식이 궁극에는 삶의 영역 확장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시 창작의 길은 그에 동원되는 삶의 인식 방법과 그 표현 방식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터 가는 일이다. 시선을 스치는 덧없는 삶의 순간들을 뒤쫓아 시인이 터 나가는 그 길은 매순간 존재의 심연에 열려 있다. 르베르디의 시 쓰기는 걸음걸음 열리는 그 심연으로 추락을 무릅쓰는 길트기다. 그런 뜻에서 그것은 시련인 동시에 “길 없는 순수한 환희”일 수 있다. 그것이 열어 가는 길은 이름 붙지 않은 길, 이름 붙일 수 없는 길이라는 점에서, 노자의 도(道)를 연상케 한다. 그 길은 유한과 무한을, 감각과 정신을 아우르며 인간을 절대 근원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노자가 이름 붙일 수 없는 도를 가리켜 “구체적인 형체가 없고, 어디에 매여 있지 않는 [그] 모습을 찬탄”하기 위해 쓴 “황홀(恍惚)”이란 수식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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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에 가려진 별처럼

도서정보 : 김재호 변호사 | 2019-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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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과 방황과 꿈과 외로움과 계절과 여행과 관찰과 속마음과 관계와 청춘과 인생과 가족과 일과 일상을 노래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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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연서

도서정보 : 정주희 | 2019-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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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연서 외 190여편의 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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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몇 시지?

도서정보 : 오늘 | 2019-07-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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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못 그리는 자의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그림 못 그린다고, 그림책 내지 말란 법은 없죠.
이 책은 사랑하는 나의 연하남을 위해, 쓰여진 글과 그림입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분들이 저처럼 예쁜 사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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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그거 탄 거 아니에요.

도서정보 : 신희 | 2019-07-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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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푸드, 즉 검은색을 띤 자연식품 또는 이것으로 만든 음식을 말합니다.
- 검은색 음식의 거부감이 있는 90세 할아버지의 소소한 일상 사건들을 모아 오일 파스텔로 녹여내어 보았습니다.
- 편식은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가지고 있는 식습관이며, 동시에 검은색 재료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긍정적인 면을 소개하여 편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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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시작, 블루

도서정보 : 홍영식 | 2019-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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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누군가를 바라본다는 건 의미가 있다.
바라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의미가 있다…
그것은 이미 바라볼 주체인 ‘나’라는 한 존재가 있음을 의미한다.
내안의 ‘선’과 ‘악’의 이중성을 발견한
세상의 ‘사랑’과 ‘미움’의 양면성을 느끼는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경험하는
결코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쉽지 않은 한 존재가 있다.
세상을 전부 아는 것도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아닌
지나간 사랑이 진실이었는지 거짓이었는지도 모르는
현실을 택할지 이상을 택할지도 결정 못 하는
쉽지 않은 한 존재가 있다는 것.
그러한 존재가 무언가를, 누군가를
깊게 바라본다는 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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