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예쁘다

도서정보 : 문철호 | 2020-05-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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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중>>
시인으로서 마음의 위로를 시편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삶에 지친 영혼들이 시꽃 활짝 핀 시막에 마실 와서 걱정거리를 내려놓고 푹 쉬었다 가면 좋겠습니다. 시를 읽으며 마음의 치유와 삶의 활력을 되찾으면 더 좋겠습니다. 오늘은 백상아리 같은 거친 파도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금빛 모래밭을 덮쳤지만, 내일은 그곳에 아름다운 감풀이 시원하고 넉넉하게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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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연가

도서정보 : 이동백 | 2020-05-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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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견하여 발전시킨다. 이동백 시인을 보면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명인이 되고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바로 이동백 시인이 그런 시인이라는 생각이다. 문학이라는 거대한 나무에서 씨앗을 얻어 이동백 시인은 詩 문학이라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이제 작품집이라는 열매를 수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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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기억하소서 : 권오억 시집

도서정보 : 권오억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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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아니면 어떠리. 가슴을 열고 마음의 노래를 부르고 생각을 남기면 그만이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맑은 시심으로 노래하고 있는 시집 『내 이름 기억하소서』은 장로 시인인 권오억의 신앙시집이자 삶의 고백시집이다. 1995년 초판 발간한 시집의 증보판이다.
1부·그리움, 2부·깃발은 앞장서는 이의 것, 3부·백년 노송, 4부·내 이름 기억하소서, 5부·삶의 여정, 총 5부로 이루어진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신의 지난 삶과 그리움, 감사와 희망으로 깨달은 은혜로운 신앙심에 대해 다양한 시의 형식으로 고백하고 있다.
「어머님 편지 받고/ 정 그리워 울던 밤에//병 깊어 누우셔서/당신 생각 미룬 후에/.../사랑 담아 보낸 편지/아들 가슴 울린다」 (시- 어머님 편지)
「...강아지는 대구말로 강생이입니다//...병아리는 대구말로 삐개이입니다//...고양이는 대구말로 꼬내기입니다 야웅」 (동시- 강아지가 앞뜰에서)
「.../내가 주를 믿사오니/주여/ 내 이름을 기억하소서/주만 의지하오니 나를 잡아 주옵시고/ 주의 얼굴 뵈올 적에/나를 기억하옵소서」 (복음성가 합창곡- 내 이름 기억하소서)
평범한 자연인이자 성실한 생활인, 또 독실한 진리에의 구도자로 언제나 선한 삶을 지향해온 시인이 보여주는 우리네 삶에 내려진 사랑과 은총, 신앙에의 깊은 경외감으로 가슴 깊이 축복 받는 듯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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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길

도서정보 : 이승원 지음 / 임지애 그림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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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으세요』
우리가 흔하게 듣고 말하는 이 응원문구로부터
파생된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인생길에는 꽃길만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필자는 물론 당신의 인생길이
꽃길이고 복되고 복됐으면 바라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
.
.
여기까지 걸어온 당신에게
과연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 길이 꽃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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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바나나

도서정보 : 물에불린바나나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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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결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삼행시입니다.
삼행시는 아주 편하게 가볍게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미 벌써 삶 속의 시인입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한 자연, 사물과
함께 관계 맺고 지나치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내, 외면의 찰나의 모습을
따뜻하고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공감하고
모자라지만 서로 소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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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의 원(願) 10

도서정보 : 김철수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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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집 이후 대략 2년만이다. 시작 중(2015.09-2017.05) 국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급변의 아픈 시기를 맞기도 하였다. 시국 반영 시들도 상당수 된다. 나름 분명한 시인 정신의 자각과 표명이다. 어둠 속을 한 편 한 편의 시로 함께 한 것이다.

이번 제10시집은 작품 형태상 본문 40자 이내로 축약해보았다. 예외적 형태의 작품들도 있지만 대체적인 모습이다. 이제 오랜 세월 지나와 시 천(千) 자리에 다다랐음을 확인한다.

『목숨의 원(願)-무시(無詩)』로 마감하고, 새롭게『한 세상 건너기』를 시작하였다. 가족과 이웃과 산 자와 죽은 이 모든 영혼을 위한 위령의 달 11월 앞에 한 권 시집을 고이 놓는다.

구매가격 : 5,000 원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문학동네시인선 132)

도서정보 : 최현우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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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았어 당신에게 주려고”
정직한 슬픔과 깨끗한 애정을 담은 비망록
순정하게 아름다운, 최현우 첫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2번째 시집으로 최현우 시인의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를 펴낸다.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데뷔 6년 만의 첫 시집이다. 그의 첫 시집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는 2010년대를 이십대로 살아온 한 시인의 진솔한 마음의 보고서이자, 청춘을 가로지른 어제의 세계를 담은 시대의 비망록이기도 하다. 만질 수는 없지만 가까스로 붙잡을 수 있었던 나와 나날을 기록한 63편의 시편. 피의 진함보다 물의 빛남을, 몸피보다 뼈를 남기려는 시인 최현우. 이 예외적으로 순정하게 아름다운 시인의 첫 시집은, 슬픔은 절제하되 그 무게를 견디고자 하는 책임은 무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고, 어느 순간 우리는 이 젊은 시인을 ‘초과-신뢰’하게 될 것이다.

시집의 제목을 눈에 담았다면, 먼저 각 부의 제목에 한번 눈길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1부 ‘나는 모르고 모두가 보는’, 2부 ‘조금은 더 너랑 살 수 있겠지만’, 3부 ‘아름다운 마음들이 여기 있겠습니다’, 4부 ‘울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는 모두 최현우 시인의 특장을 한 문장에 담은 것으로, 그의 시는 첫째, 작정하지 않는 정직함을 가졌고, 둘째, 수줍은 연애시이며, 셋째,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에 흩뿌려진 아름다움을 그러모으며, 넷째, 때로는 진심을 쏟아놓는 진솔함을 가졌다. 그래서일까? 시편에서 ‘소년’과 ‘아이’로 자주 분하는 최현우의 페르소나는 비정한 세계를 가감 없이 바라보는 눈이 되고, 또 무구한 마음을 발견하는 렌즈가 되며, 다른 세계-미래를 예비하는 책임감을 두 손에 쥔 화자가 된다.


잠든 연인의 입속으로 과자 부스러기를 모아 넣으며 우는 사람들
마지막 빵의 썩지 않은 부분을 아이에게 물리고 곰팡이를 집어먹는
참다못해 타고 있는 장작을 그대로 끌어안는 사람들
입김으로 가족의 언 발을 씻기는 사람들

(…)

다시는 아름답지 말자
아름다워지지 말자

이 계절은 다 지났고
사람들은 구출되어
각자의 여름으로 떠났지만

여전히 어떤 사람과 나는 남아서
쇄빙선처럼
얼음의 방향으로 간다
_「한겨울의 조타수」 부분

빛을 담았어
당신에게 주려고 했어
내게 가장 밝은 것은
두들겨맞아 부서지고
피멍 든 채 절뚝거렸으므로
그걸 담아 팔려고 했어
_「와디 럼」부분


“반짝거리는 모든 세상에는 좋은 슬픔”이 있으므로
“날씨는 태어난 곳의 기억을 버리지 않”으므로
“아름다운 마음들이 여기 있겠습니다”

“남겨진 것에 뚜껑을 덮으면/ 담겨진다”(「남다, 담다」)는 시구는 이 시집을, 최현우의 시 세계를 대변하는 한 문장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시인은 슬픔으로 가득찬 2010년대를 통과하면서 우리에게 남은 것―그것이 슬픔이든, 분노든, 절망이든, 무력감이든―을 그저 남은 채로 두지 않고, 그 생생한 감정과 장면을 고스란히 감각하고, 그 슬픔의 순간에도 떠오르는 반짝임에 감광하여 시를 쓰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가만히 웃거나 우는”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모르”는, 그리하여 “아주 가끔씩만 희망도 절망도 아닐 수 있었”(「가만히 웃거나 우는」)던 나날들을 빛으로 타전하는 그의 시는, 조난자를 밝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모스부호이자, 미래에 건네는 청사진에 다름 아니리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견딤’을 견디는 것이 어려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것을 단번에 돌파할 방법은 모른다. 그렇지만 그렇게 몇 번씩 꺾이고 난 뒤에 비록 울음으로 엉망이 된 모습을 하고서라도 다치고 깨진 여남은 것을 주워 다시 기대를 걸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는 것은 분명 지금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대의 용기이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만 앞으로의 삶이 지속될 것임을 이십여 년 동안 알게 되었으나 그걸 알고서도 버텨나가겠다, 이 시집이 이런 것을 말하려는 것이라면 나 역시 조금 더 버텨보겠다고 생각한다. 나의 부분을 내어주는 것에 대해 비록 삶은 그 어떤 것도 되돌려주리라 보장하지 않겠지만. 낙관적인 조건도 없이 깨지고 좌절하고 망가진 뒤에도 다시.
_선우은실(문학평론가), 해설 「정강이를 부러뜨린 아이는 난파된 배의 조타수가 되어 조난자를 밝은 곳으로, 밝은 곳으로」부분

시인은 망가지고 부서진 것을 보았고, 또 물려받았지만 “마음을 망치는 것들은 피냄새가 나니까”(「회색이 될까」), “먼저 일어나서 일으켜주고 싶”(「오후 네시」)기에, “젖은 햇빛을 닦아주고 싶은”(「아베마리아」) 마음을 담아 “턱뼈에 힘을 주고 고개를 위로 치켜들”(「아홉」)고서 시를 써내려간다. 그렇기에 “한 번의 착지를 위해 수많은 추락을”(「발레리나」) 감행하는 우직함, “믿음도 연습이야/ 그 단 한 마디에 구원을 버”(「오후 네시」)리는 염결, “네가/ 아침마다 무게를 재며 울어서/ 체중계를 버”(「가족의 방식」)리는 헤아림, “다쳐서 흘러나온 사람에게서는/ 유유 냄새가 난다는 걸”(「아베마리아」) 아는 사려 깊음, 이는 모두 시인 최현우의 다른 얼굴일 것이다.

사람이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는 이유는 더 잘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만질 수 있다면 쉽게 잊히고 말 그 날씨를, 시인은 그것을 더 잘 기억하기 위해 기미의 기미조차 기록으로 남겨 전하는 것이 아닐까? “날씨는 태어난 곳의 기억을 버리지 않는다”(「면도하는 밤」)는 시인의 말처럼 시인은 날씨처럼 기억을 버리지 않기 위해, 햇빛 아래 고요히 마르는 빨래를, 꽃이 죽는 밤을, 옆 사람의 손의 온기를, 달빛에 묻어나는 연인의 등을 기록하는지도 모르겠다. “반짝거리는 모든 세상에는 좋은 슬픔이 있”(「깨끗한 애정」) 기에, “두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한 몸의 시간을 살고 있다고”(「빨랫대를 보고 말했지」) 믿고 있기에, 아직 여전히 “아름다운 마음들이 여기 있”(「낙원」)기에.

“발롱!”(「발레리나」) 하고 더 높은 곳을 꿈꾸던 시인은 어느덧 믿음직한 ‘조타수’가 되어 이제는 더 먼 곳으로, 적소(適所)로, 독자의 마음으로 나아가려 한다. 이 의연한 시인의 잊지 않으려는[備忘] 기록은 “망가지지 않은 것을 주고 싶”(「시인의 말」)은 미래의 희망의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청춘의 비망록이 미래의 청사진이 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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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그 길 위에 서다

도서정보 : 나중식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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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을 나는 하루도 쉬지 않고 내 영혼을 깨우며 살았다. 꽃반에 실타래 걸어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절박한 구원의 절규, 그 비나리는 나의 기도가 되고 詩가 되었다. 매일 매일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나의 비나리, 그 부르짖음이 하나둘 모여서 오늘의 시집이 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았던 그 무렵 그때는 몰랐다. 그 詩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천국인지 지옥인지, 또 아픈 나에게 무슨 힘이 되는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나의 독백, 그 떨림의 넋두리가 복음인지 저주인지 나는 몰랐다. 그저 일상의 감정을 일기장에 써 내려가는 일과라 생각했다. 매일 매일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그러나 지금은 안다. 내가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남몰래 詩를 썼기 때문이라는 것을…… 내가 상처받은 내 영혼을 깨워 詩를 쓰는 동안 나도 모르게 집 나간 나의 건강이 돌아왔다는 것을…… 원나라 식경의 양생법에도 없는 그 치유의 힘, 그 양생의 힘, 지금 와 생각해 보니, 詩는 나에게 내린 하나님의 숨결(ruach), 성령이었다.
- 「병상일지 (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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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별

도서정보 : 서영호 | 2020-04-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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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自序)

‘문학(文學)’이란 본래 마음대로 글 짓는, 글재주 글 장난이라기보다 문자 그대로 ‘文字의 學文’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 예로, 문법(文法)과 말의 본질(本質), 즉 언어 전체의 표현을 풍자적으로 엮은 김만중의 구운몽과 바른, 고운 말, 사용 주장한 양주동을 들 수 있죠.

옛 집현전, 학자 최만리가 “한글, 언문(소리글)을 만들어내면 후 세(後世) 그 낙후성을 면치 못하리라.” 반대하며 한문 교육을 주장 한 것을 기득권 학자들의 말을 받아들인 세종왕이 최만리를 감옥에 넣은 뒤, 뒤늦게야 사면하고 사후(死後)에야 후회한 일은 정약용 이상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한글날이 오면 한글 추종 세력, 그 직장인들까지 위선처럼 우리 한글이 세계 ‘최고, 과학적’이라며 제일, 으뜸 말 놔두고 “최고, 최고”라고 해 쌓고 또 모두가 전문, 전문이라고 써 붙여 놓는데 과학적 글이란, 유일, 정확성 있어야지 이 말이, 그 말, 그 소리가 이 소리인 거짓말, 반말, 말꼬리 돌려, 잘라 바꿔 만들며 전환하기 쉬운 우리말, 막말은 과학 무기는 될망정 과학적인 글은 못 됩니다.

무슨 누구, 누구, 문학상 같은 것들도 그 作者의 작품성을 닮은 것이 아닌 그의 삶, 인생을 기리며 찬양하는 것 같은 글에 상을 주거나 하는 풍조 관행 속에서 그래도 옛 사극 드라마에서처럼 한자를 배워 사용했던 옛 왕, 귀족, 사대부들의 말은 품위 있었다.

일본식 한자라도 섞어 쓰는 게 낫다. 우리 한글도 소박한 말들있지만 대중화되지 못한 현실에서 文法을 무시하고 말꼬리, 몸뚱이 잘라 멋대로 무질서하게 표현하는 언어, 문자 공해, 피해,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옛날엔 없었고, 국어사전에도 찾아볼 수 없는 욕보다 심한 소리들이 만연하는 언어상실, 타락 왜곡 시대를 살며 “김소월 같고” 이상도 닮았다는 말 자주 들었으나 오랫동안 문학을 못 해왔다.
‘理想’과 현실의 차이 그 괴리 많은 환경 속에서 험난한 生을 살아오며 시인보다 음악, 화가 영화배우 같다는 말 듣고 살아왔는데 길 삐끗, 잘못 든 人生길 아닌지….

외롭고 잘 생긴 교장선생의 1남 5녀 중, 그 외아들로 태어나 자라던 어린 시절 과정, 어느 불리한 환경 속에서 어딘가 몸도 아팠고 상처받고 좌절하며….

손(孫)이라도 잇기 위한 생각에서 아주 늦게사 외국여성과 결혼한 후,... 헤어진 뒤 심청이 아버지와, ‘ 바다와 그 노인’도 아닌 예쁜 어린 딸 하나 키우며 살고 있으니
하늘은 인연끼리 맺어주지 않았다,
깊은 사연, 역사의, 긴 회고록이 남아 있습니다.

제1회 『문학세계』로 등단한 서영호 시인이 오랜 기간 농축된 영혼으로 새로운 시집 『슬픈 이별』을 펴냈다. 이 책의 표제작(「슬픈 이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을 시작으로 총 84편의 적확한 시어들로 이루어진 시들은 지나쳐버린 삶의 찰나를 뚜렷하게 잡아내고 있다.

비평가는 시인의 시를 보고 평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평자는 화자의 텍스트 본위로 그의 시 세계, 시 정신을 살펴보았다. 이 평글 제목을 붙인 대로 그의 총평은 서정시로 음악 정서를 살린 자유로운 음률시로 잠재의식 속에 머문 사고나 시어를 서슴없이 표출해 내는 詩作法으로 쓴 감성시로 결론짓는다. 그의 시들은 모두 부드럽고 감성을 자극하여 독자들에게 맛깔나게 읽힐 것이며 앞으로 경험과 실험을 근간으로 삼는 훌륭한 명시(名詩)를 많이 써주기 바라며, 시집 출간을 축하드린다.

- 도창회(文學박사. 前 동국대 교수)

서영호 시인은 명문가의 귀손으로 태어났다. 세계시인대회에서 시낭송, 배경음악?피아노?기타 연주 활약과 세계적인 가창 실력을 갖춘 시인이자 배우이자 음악가이다.
그의 시는 맹목적으로 막연히 체제나 비난, 비판하는 글재주 성향을 지닌 과거 저항 운동권의 그런 시들이 아닌 해학과 기지가 번뜩이는 풍자시들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 현실 개혁안을 근본적으로 제시하며 비판하는 시들이 역력하고 특출하다.

-재단법인 세계문화예술 아카데미 총회장, 백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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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주고받은 사랑의 말 : 문태영 시집

도서정보 : 문태영 | 2020-04-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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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시낭송가 색소폰 연주자로 활발한 사회봉사와 문화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문태영 시인의 감성 시집.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사용하는 카톡이라는 메신저로 주고받는 정겹고 친근한 글귀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사랑의 밀어로 재탄생했다. 깜찍한 카톡 사진과 함께 지금 곁에 있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잊을 수 없는 사람, 가슴 아픈 사람인 ‘그리운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112편을 담았다.
너와 나, 우리 둘이 카톡으로 아무도 모르게 알콩달콩 속삭인 달콤한 사랑의 고백, 사랑의 맹세와 같은 시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의 얼굴’로 선정된 시인이 “카톡” 하는 맑은 소리와 함께 건네 오는 사랑의 인사말, 사랑하는 당신과 꼭 공유하고픈 시가 가득하다.
“연인들이여! 부디 읽으시고 더 좋은 말들 보태시어, 더 좋은 멋진 사랑을 나누소서.”시인의 고마운 당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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