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서 커피 한잔 합시다 : 용혜원 제85시집

도서정보 : 용혜원 | 2018-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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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쓰러지고 넘어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매만져주는
따뜻한 커피 같은 용혜원의 시

구매가격 : 7,000 원

이상 시집

도서정보 : 이상 | 2018-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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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과 인간 이상의 간극만큼 커다란 그의 작품들

이상의 문학작품 가운데 특히 시를 처음 읽게 되면 그 난해하고 추상적인 전개로 인해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시풍의 매력으로 인해 곧 이상의 시를 해석하여 ‘이상’이라는 사람을 온전히 느끼고 알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런데 이상의 작품을 통해 이해하는 ‘예술가’ ‘건축가’ ‘천재’ 이상의 느낌과 달리, 이상의 서한문을 통해 알게 되는 그의 모습은 또 완전히 다르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 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생활주의자 이상은 보통의 우리네 모습이자 보통의 이웃과도 같은 모습인 것이다. 이상의 그 바람을 알게 되는 순간 이상과 이상의 작품들은 더욱 새롭고도 신선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작품들은 여전히 해석 중인 채로 난해하게 남겨진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문학가들은 이상의 정신세계와 고독과 외로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상의 시대, 이상의 천재성, 이상의 개인사들을 탐색하며 한 발 한 발 그의 작품세계로 발을 내딛어 나갔다. 그렇게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 및 그의 유고, 이상의 습작 노트, 그 외의 발굴 자료 등을 조사 정리하는 가운데 이상의 작품들은 조금씩 해석되었고 그의 이야기들은 완결 없는 진행형으로 우리에게 전달되어 오고 있다.
이 책은 1956년 문학가 임종국이 이상의 시와 산문 작품을 모아 발행한 『이상 전집』 제2권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그중 임종국의 잘못된 해석과 잘못 인쇄된 오자들을 바로잡아 발간하였다.

구매가격 : 7,200 원

병든서울

도서정보 : 오장환 | 2018-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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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서울》은 1946년(정음사 刊) 초판본으로 세 번째 시집 중의 하나이다.
‘1945년 8·15부터 오장환이 지은 노래’라는 부제로 모두 19편을 실었다.
원문은 그대로 본래대로 실었으며 독특한 어휘 등은 훼손함이 없이 원본에 충실하였다.

구매가격 : 3,500 원

시조시학

도서정보 : 안자산 | 2018-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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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학(時調詩學)》은 1940년 ‘조광사’ 초판본으로 시조에 관한 일반적 이론을 모아 정리한 해설서이다.
‘자산시선(自山詩選)’에서는 자신의 시조작품 160수를 수록하였다.
시조의 하나 이름은 혹은 단가(短歌)라고도 하였으나, 일반적 통용어로는 시조(時調) 두 글자가 본(本)이 되어야 이것이 풍유(諷喩)의 상투어(套語)까지도 유행한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달빛 소리

도서정보 : 신동화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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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머리 먼동과 형산(兄山)의 노을 따라
참으로 먼 길을 휘휘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니 아득하고 눈물겹습니다
그리운 사람들, 정겹고 따스한 인연들 있어 행복했고
함께한 아름다운 시간들 노을 속에
가만히 붉습니다

여기 푸르른 세상 한 모서리에 어줍잖고 조촐한 술상 하나 차립니다

다시
형산의 강물처럼
짙붉게 꽃 피우는 울릉 동백나무처럼
늘 푸르게 깨어 있으려 합니다
파도 소리
달빛 소리 들으며

구매가격 : 5,400 원

도서정보 : 박성진 | 2018-09-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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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출간했던 소소문고의 편집자가 펄북스를 찾아왔다.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어요. 이 책 좀 펄북스에서...” 얼마나 큰 권리이기에? 말한 당사자는 물론 자리에 있던 모두가 함께 웃었다. 펄북스 발행인은 몇 군데 안 되는 『숨』의 판매처인 진주문고의 대표이기도 해서 그간 자리를 내어 열심히 독자들께 알려왔다. 그런데 이미 출간되었던 책을 여기서 내달라고?

『숨』은 2016년 소소문고에서 출간되어 조용히 독자들을 만났다. ‘조용히’라는 부사를 굳이 사용하는 이유는 손에 꼽을 몇몇 서점과 온라인 서점 한 곳만 통해서 독자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소소문고의 편집자는 「숨」 한 편의 시를 읽고 시집으로 엮자고 했다고 한다. “거짓도 과장도 없고, 현재의 ‘기록’으로 시를 도구로 썼기에” 시집으로 내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던 만큼 애정도 컸지만 이런저런 현실적 어려움으로 한계가 있었다. 거의 일 년 만에 초판은 소진되었고 잊지 않고 혹은 새로이 이 시집을 알게 된 이들이 시인의 시를 계속 찾았지만 출판인 모두가 바라는 ‘중쇄’를 찍기에 소소문고의 사정이 어려웠다. 또 시인의 소개에도 알렸듯 편집자는 올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을 떠난다. 이런저런 사정을 들은 펄북스의 대표가 “이 좋은 시집이 절판되면 안 되지. 펄북스에서 냅시다”라고 하는 순간 “그건 좀...”이라고 강하게 말리지 못한 건 펄북스의 편집자 또한 이 시집과 시인의 열혈 팬이었기에. 좀 더 많은 이들이 시를 알아봐주실 거라는 자신감과 이 아름다운 시집이 계속 숨 쉬었으면 좋겠다는 애정들이 모여 펄북스의 다섯 번째 시집이 결정되었다. 시인이 기존의 시를 다시 조금 정비했고 몇 편을 추가했다. 펄북스의 2018년 시작이 이리 조금은 무모하다. 지금껏 늘 그랬듯.

가눌 수 없는 슬픔에서
자아올린 투명하고 여문 시

시는 삶을 담금질한 말과 글이다. 기쁨도 슬픔도 문장으로 옮겨지지만 대부분의 여문 시는 가눌 수 없는 슬픔에서 태어난다. 박성진의 시도 그렇다. 그는 오랫동안 시를 쓰고 다듬었고, 그의 시 대부분은 가눌 수 없는 슬픔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서야 나온 듯하다.

그의 깊은 슬픔은 오롯이 시에만 존재한다. 시인은 항상 유쾌하고 가끔은 능청스럽다. 스치듯 그의 눈빛이 시와 비슷한 색을 띨 때가 있는데, 그때에도 그는 곁에 있는 이가 눈치챌 수 없도록 감추거나 딴청을 피운다. 그 짧은 순간, 시에 쓸 단어를 찾는 것일 수도. 기억을 지울 수 없는 지난 삶의 생채기와 알 길 없는 병의 뿌리, 그리고 시인이 손잡고 있는 여러 인연이 만든 단단한 고치에서 그는 투명한 시를 뽑고 자았다.

반갑지 않은 날들에서도
기어이 ‘웃픈’ 우리네 인생

그는 생사를 결정짓는 큰 수술을 했고 천천히 나아가는 중이다. 그가 투병 생활 중에 쓴 시들은 쓴맛이 난다. 부정하고 싶은 ‘병’ 앞에 서서 야위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게 기록했는데, 처연했을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되새긴 문장들이 갓 피어난 이파리처럼 짧은 시로 남기도 했다. 그러나 그 예측할 수도 없고,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찾아온 불청객을 맞으면서도 그의 시는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시는 ‘웃프기도’ 하다. 하긴, 인생은 언제나 찰나의 희로애락애오욕을 함께 버무려 이은 것이 아닌가.

표제의 “숨”은 시인의 아내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잃었을 때 쓴 시의 제목이다. 숨을 가지고 있었으나 생명으로 태어나지 못한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오롯이 담겼다. 그의 시가 가만히 끌어안고 있는 정서 중 하나는 가족이다. 가족이 없었으면 시인도 시도 존재하지 않았을 테다. 외할머니, 어머니, 고모부, 아내 그리고 끝내 안아보지 못하고 떠난 아기까지 시인은 그들을 부둥켜안고 시를 썼다. “가장 많이 누리고도 결핍에 허덕였고 말없이 떠났다 갑자기 돌아오곤” 하는 그가 끝내 부둥켜안는 가족이라는 존재와 “몸으로 부딪혀야 깨닫는” 자신이 함께 시에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시와 그림이 만나다
펄북스 시선, 다섯 번째 표지 이야기

바스러질듯 여린 풀꽃 잎들 위로 숨결 같은 바람이 휙- 스친다. 바람결이 남긴 흔적이 아련하고 애틋하면서도 청량함이 감도는 것은 시인의 ‘숨’과 화가의 ‘결’이 만난 생동감 때문일 것이다. 펄북스 시선 다섯 번째 작품 『숨』 표지 작품은 김수동 작가의 작품 「결」이 함께했다. 김수동 작가는 펄북스 시선이 지역의 화가들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의 두 번째 작가이다. 지역의 미술 작가와 지역 출판사 펄북스가 함께하는 뜻깊은 작업이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

구매가격 : 6,300 원

달항아리

도서정보 : 강익중 | 2018-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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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詩로 그린 우리 세상과 삶의 단면들
미술가 강익중의 시화집 [달항아리] 발간

강익중(1960~)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미술작가다. 1994년 미국 휘트니미술관에서 백남준과 함께 [멀티플/다이얼로그] 전을 열었고,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받았다. 2016년 런던 템스강 페스티벌에 메인 작가로 초청돼 실향민들의 그림을 모아 만든 설치작품 [집으로 가는 길]을 템스강 위에 전시했다. 국내에는 2017년 아르코미술관에서 전시한 [내가 아는 것], 2013년 전라남도 순천만 국제정원에 설치한 [꿈의 다리], 광화문 복원공사 2년간 가림막으로 설치한 작품 [광화문에 뜬 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 백남준과의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전]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84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는 그는 가로세로 3인치 캔버스에 알록달록 한글을 새겨 설치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아 다리를 잇고, 순박하고 넉넉한 달항아리를 그리고 빚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강익중의 詩와 이미지 비빔밥!

강익중 화가가 지난 6월, 순천 국가정원에 설치 작품 ‘현충 정원’을 개막하며 시집 [달항아리]를 펴냈다. “나는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려 한다. 그동안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이란 출사표를 던지고, 100편의 시와 이미지를 섞어 그럴듯한 ‘비빔밥’을 한 그릇 내놓았다. 20년 동안 틈틈이 써둔 시와 수필 500편 중 100편을 골라 작가의 작품 사진, 화가가 일상생활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엮었다.

비빔밥은 강익중 화가뿐 아니라 생전의 백남준 선생이 무척 좋아하던 음식이자 개념이다. 비빔밥은 밥과 고추장만 있으면 어떤 재료로든 쉽게 만들 수 있고, 각각의 재료가 살아 있되 어울리며,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이다. 두 작가가 지향하는 연결과 조화, 나아가 경계를 허무는 이미지와 닮아 있다. [달항아리]의 시들 역시 쉽고, 맛있으며, 각각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들이 살아서, 그대로 어울리는 비빔밥 같은 책이다.

화가들은 주로 사람의 앞모습을 그립니다
뒷모습만 그리는 화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카소는 앞과 뒤를 함께 그렸습니다
앞과 뒤가 합쳐져야 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간에서의 앞과 뒤도 우리가 정해놓은 숫자
과거와 미래도 결국 한 원에서 만납니다
오늘 나는 남과 북이 합쳐져 한 원에서 만나는
둥글고 넉넉한 달항아리를 그립니다
-[달항아리] 전문

표제작 [달항아리]에서 그는 남과 북이 만나는 통일을 그리고 있다. 달항아리는 강익중 화가가 한글만큼이나 천착하는 소재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그는 달항아리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이어붙여 굽는다. 굽는 동안 경계는 사라지고, 하나가 된다. 원래는 둘이었지만 불 속을 뚫고 나와 하나로 합쳐진 우리의 모습이다. 너와 나, 남과 북, 나아가 세계를 잇는 이미지를 통해 연결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싶다. 예술의 소임은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비빔밥만큼이나 달항아리 역시 조화와 공존의 상징이다.

‘바른 마음, 많은 노력’ 담긴 작가의 역사, 철학, 그리고 예술관

100편의 시에서 강 화가는 떠나온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환기 선생의 아내 김향안 여사와의 일화나 젊은 시절 미대륙을 횡단하는 버스를 탔던 경험을 소개하기도 하고, 그가 살고 있는 동네 뉴욕 차이나타운의 일상과 매일매일의 작업, 그리고 예술관 등을 담고 있다.

작가의 철학을 담고(맑아야 보인다 / 조용해야 보인다 / 무심해야 보인다…내 마음 속 물고기), 작가의 희망을 담고(통일이 되어도 나는 울지 않을 것이다 / 임진강에 다리가 놓이고 휴전선이 박살나도/나는 기뻐 뛰지 않을 것이다 / 나는 그저 죄 없이 돌아가신 우리들의 어머니와 / 아버지에게 무릎 꿇고 희망뿐인 아이들을 껴안을 것이다), 작가의 지혜를 담은(내가 아는 것… 어릴 적 들은 칭찬은 오래 기억된다 / 내 것 중 내 것은 하나도 없다) 글을 통해 우리 세상과 삶을 그렸다. 강익중이 미술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세계관을 시(詩)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 개인의 역사를 담기도 했다. 미술 유학생이던 시절 지금의 부인인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버스로 미국을 대륙 횡단했던 기억을 쓴 수필 [버스 여행], 당뇨를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국수를 좋아하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 [국수] 등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울고 웃기를 반복하게 된다.

어떨 때는 도인 같고, 어떨 때는 천진난만하며, 어떨 때는 익살맞은 그의 시들을 읽다보면 ‘바른 마음, 많은 노력’을 통해 그가 이런 경지에 이르렀구나, 느끼게 된다.
시집 마지막에 실린 [내가 아는 것들] 연작은 2017년 아르코미술관에서 열었던 전시회의 제목과 동일한데, 일상의 작은 깨달음을 엮었다. 피식 웃음이 나는 것도 있고, 무릎을 치게 하는 것도 있으며, 진짜야? 라고 되묻게 되는 문장도 있다. 거대한 담론도 추상적 개념도 “내 안에 흐르고 있는 고요한 강물”에서 길어올리는 것. 그러므로 보잘것없고 사소할지라도 내가 단단하게 알고 느끼는 것을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건져 올리는 예술가의 눈이 새삼 고마워진다.

바른 마음, 많은 노력

형 바른 마음이 도대체 어떤 마음이야
많은 노력은 또 뭐고
가끔씩 작업실에 들르는 후배가 물어본다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요즘 배운 자전거 실력으로 후배와 함께
작업실 동네 한 바퀴를 돌기로 했다
형 넘어지지 않으려면 먼저 자세를 바르게 하고
계속 페달을 밟아줘야 돼
알았어! 고맙다
바른 자세, 많은 페달
-[바른 마음, 많은 노력] 전문

“시는 어려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짧은 글들은 손을 꼭 잡고 내 안으로 날아들어 잊을 뻔한 장면을 스쳤던 감정을 안겨준다. 뜨겁고 짠하다”(이윤정PD tvN)

“덧칠되지 않은 맑은 눈빛과 풍화되지 않은 정밀한 관찰로 쓴 시. 시에서 느껴지는 온도와 스며드는 탄력에 전율한다. 강익중은 타고난 시인이다.” (김정기, 재미 시인)

“강익중의 [달항아리]는 단숨에 읽을 수 있지만, 결코 단숨에 읽을 수 없다. 어느 순간 무릎을 탁! 치고, 어느 순간 한숨을 휴~ 쉬고, 어느 순간 미어지는 가슴을 싹 쓸어내리고, 어느 순간 닭똥 같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정보경, 아티스트)

구매가격 : 9,100 원

호찌민 시집

도서정보 : 호찌민 | 2018-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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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시를 모았다. 대표 시집인 ≪옥중일기≫에 수록된 134편의 한시는 물론, 그 밖의 한시와 베트남어 시도 함께 수록했다. 베트남 독립운동의 산 기록인 이 시들은 문학적으로는 물론 역사적으로도 크나큰 의미가 있다. 한시는 우리말과 원문, 베트남어 번역, 베트남어 시는 우리말과 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구매가격 : 15,840 원

동물시편

도서정보 : 최계선 지음 | 정태련 그림 | 2018-08-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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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선 시인의 세 번째 시집.『동물시편』은 시집 전체를 동물들을 소재로 우리들이 잃어버렸거나 대수롭지 않게 치부했던 자연 속의 삶과 가르침들을 詩로 표현했다. 동물들과 공간·시간을 함께 나눴던 부모세대들은 이 시들을 읽으면서 유년의 아련한 추억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될 것이고, 아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 무관하지 않은 관계에 대한 느낌들을 나누고자 했다.

내륙지방에 사는 동물들로만 엮어진 이 시집에 실린 92편의 詩들은 동물의 생태 습성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저자가 그들과 접했던 시공간의 느낌들로 그들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마음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배려의 소중함을 스케치한다. 그리고 우리가 동물에 비유해서 일상에서 쓰고 있는 말들과 속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그들을 들여다보면서 알게 된다.

이 시집은 초등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사전적 단어들과 관념어를 최대한 배제했다. 하이쿠나 선시 풍으로 읽힐 수도 있고 동시로 읽혀도 무방한 이 시집의 시들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깨달음의 길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시집에는 동물들을 눈으로도 볼 수 있게 세밀화 그림을 넣었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 이야기를 덧붙여서 읽고, 보고, 배우고, 느끼는 재미를 더하였다.

구매가격 : 8,400 원

박인환 전 시집

도서정보 : 박인환 | 2018-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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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집과 함께 다시 돌아온 천재시인 박인환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다간 청년시인을 만난다

새롭게 발굴한 시 2편을 포함해 
박인환의 시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편집

새롭게 펴내는 이 시집은 새로 발굴한 시를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남긴 시들을 총망라한 유일한 전 시집이다. 
박인환은 스스로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검은 준열의 시대라 하고 살아생전에 검은 준열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내고자 했지만 30세에 요절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책 속 시는 발표순으로 작품을 기계적으로 배열하지 않고 주제를 기준으로 시들을 구성했다. 그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시를 볼 수 있다. 식민지 국가의 자유와 회복 민주 사회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는「인도네시아 인민에게 주는 시」「남풍」 과 같은 시들은 다시금 평가되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2부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이 들어 있고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와 시단 활동이 있다. 또한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은 가족의 애환을 다룬 작품들도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엿보게 한다.
3부에는 미국 여행 당시의 시와 국제적 소재의 시를 볼 수 있다. 「인천항」 「세토내해」 「여행」과 같은 시를 눈여겨 볼 수 있겠다. 4부에서는 종군 기자 생활을 겪으면서 본 전후 세계의 참혹함, 폐허들이 담겨 있다. 
4부의 문을 연「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은 황폐한 현실에 대한 부정과 비판 정신이 있다. 현실과의 갈등과 긴장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시인의 시야는 날카롭고 예리하다. 
끝으로 5부에서는 고향과 서정적인 느낌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8,01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