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쾌락의 이해

도서정보 : 박기옥 | 2019-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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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라는 늪 하나를 가슴에 품은 지 10여년이 되었다. 글쓰기는 내게 있어 가슴 속 깊은 곳에 작은‘늪’하나를 가꾸는 일이다. 담론적인 늪의 의미는‘땅이 우묵하게 파지고 늘 물이 괴인 곳’이다.‘고여 있음’이다. 그러나 또 다른 늪의 해석은‘더러운 물질을 깨끗하게 걸러주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움직임’이다. 늪은 이끼 속에 숨어 사는 작은 벌레뿐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원시 생물까지도 기꺼이 품어 살려 놓는다. 생명의 부활이다.

『쾌락의 이해』는 『아무도 모른다』, 『커피 칸타타』에 이어 나의 세 번째 수필집이다.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고 나니 뜬금없이 어느 천문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별은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답다.
연구하기 시작하면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나의 경우 수필은 연구할수록 아름답다. 끝없이 나를 설레게 하고, 몰입하게 하고, 긴장시킨다. 운명처럼 좋은 소재를 만나 잠 설쳐가며 가까스로 수필 한 편 쓰고 나면 자신이 더욱 새로워지고,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마음과 달리 글이 늘 조잡함에 머묾은 나의 공부가 부족한 탓일 것이다.

어느 분야든 프로가 된다는 것은 팔을 뻗어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깨금발을 하는 작업일 터이다.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고서야 어떻게 독자에게 감동을 줄까. 나는 이 순간에도 묵은 때를 벗고 깃털처럼 가벼워지기 위해 내 안의 거품을 쉼 없이 걷어내고 있는 중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원코스 경기도020 인천 장봉도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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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도서목록(026)

경기도(京畿道)는 서울, 인천과 함께 세계 3위권의 메가시티이자, 대한민국의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首都圈)입니다. 연천 전곡리 유적(漣川 全谷里 遺蹟)와 하남 미사리 유적(河南 渼沙里 遺蹟)에서 보듯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던 풍요로운 지역으로, 백제(百濟)가 건국된 이래 수백 년간 국가의 중심부로 기능한 바 있으며, 고구려와 통일신라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다시 ‘한반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경기도 곳곳에 산재한 명소로 떠나고 싶다면?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026)
원코스 경기도001 김포Ⅰ
1 Course Gyeonggi-do001 GimpoⅠ
원코스 경기도002 김포Ⅱ
1 Course Gyeonggi-do002 GimpoⅡ
원코스 경기도003 남양주
1 Course Gyeonggi-do003 Namyangju
원코스 경기도004 용인
1 Course Gyeonggi-do004 Yongin
원코스 경기도005 양주
1 Course Gyeonggi-do005 Yangju
원코스 경기도006 포천 1박2일
1 Course Gyeonggi-do006 Pocheon 1 Night 2 Days
원코스 경기도007 수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1 Course Gyeonggi-do007 UNESCO World Heritage in Suwon
원코스 경기도008 광주 남한산성·행궁
1 Course Gyeonggi-do008 Gwangju Namhansanseong Fortress
원코스 경기도009 김포·연천 DMZ 평화누리길 2박3일
1 Course Gyeonggi-do009 Gimpo·Yeoncheon DMZ Pyeonghwa(Peace) Nuri-gil(Trail) 2 Night 3 Days
원코스 경기도010 가평 자라섬
1 Course Gyeonggi-do010 Gapyeong Jarasum Island
원코스 경기도011 성남 판교 워킹투어
1 Course Gyeonggi-do011 Seongnam Pangyo Walking Tour
원코스 경기도012 성남 분당중앙공원
1 Course Gyeonggi-do012 Seongnam Bundang Central Park
원코스 경기도013 성남 율동공원
1 Course Gyeonggi-do013 Seongnam Yuldong Park
원코스 경기도014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1 Course Gyeonggi-do014 Incheon Gyeongwonjae Ambassador
원코스 경기도015 인천 차이나타운
1 Course Gyeonggi-do015 Incheon Chinatown
원코스 경기도016 인천 경인 아라뱃길
1 Course Gyeonggi-do016 Incheon Gyeongin Ara Waterway
원코스 경기도017 인천 대청도 1박2일
1 Course Gyeonggi-do017 Incheon Daecheongdo Island 1 Night 2 Days
원코스 경기도018 인천 교동도
1 Course Gyeonggi-do018 Incheon Gyodongdo Island
원코스 경기도019 인천 신도, 시도, 모도
1 Course Gyeonggi-do019 Incheon Shindo, Shido, Modo Islands
원코스 경기도020 인천 장봉도 1박2일
1 Course Gyeonggi-do020 Incheon Jangbongdo Island 1 Night 2 Days
원코스 경기도021 인천 영흥도 1박2일
1 Course Gyeonggi-do021 Incheon Yeongheungdo Island 1 Night 2 Days
원코스 경기도022 인천 무의도·실미도 1박2일
1 Course Gyeonggi-do022 Incheon Muuido·Silmido Islands 1 Night 2 Days
원코스 경기도023 인천 월미도
1 Course Gyeonggi-do023 Incheon Wolmido Island
원코스 경기도024 인천 대이작도·대부도
1 Course Gyeonggi-do024 Incheon Daeijakdo·Daebudo Islands
원코스 경기도025 인천 자월도
1 Course Gyeonggi-do025 Incheon Jawoldo Island
원코스 경기도026 인천 덕적도 2박3일
1 Course Gyeonggi-do026 Incheon Deokjeokdo Island 2 Night 3 Days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600종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한 여행 전문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Digital Contents Publisher)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분야별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문 교양서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실용서 원샷(1 Shot)과 IT로켓(IT Rocket) 등 새로운 분야와 여행의 콜라보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 최다 여행 콘텐츠 디지털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수상)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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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프레임

도서정보 : 질 슐레진저 | 2019-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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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경제 경영 베스트셀러《
》포브스 . 파이낸셜타임스 . CBS 뉴스 강력 추천《
》미국 최고 이코노미스트의 30년 노하우 집대성《

30년 경력 베테랑 경제 전문가의
돈이 저절로 모이는 프레임 설계 프로젝트

2017년, 대한민국에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다. 비트코인으로 하룻밤에 억 단위의 수익을 냈다는 소문이 돌자, 너 나 할 것 없이 암호 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000만 원을 돌파하여 이듬해 1월 2800만 원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악재를 거듭하다 2018년 말에는 300만 원대까지 폭락했다. 전세금, 대학 등록금, 퇴직금, 심지어 사채까지 써서 투자했던 사람들은 천문학적인 손실을 떠안았고, ‘비트코인 우울증’이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렸다. 여러 언론과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시장에 전 재산을 쏟아부은 투자자들의 무지와 경솔함을 탓했지만, 알고 보면 피해자 대부분이 정치인, 변호사, 교수, 의사, 은행가, 대기업 간부 같은 전문직 엘리트들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비극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부터 반복되고 있다. 아는 것도, 배운 것도 많은 이들은 왜 돈 앞에만 서면 속절없이 ‘마이너스의 손’으로 돌변하는 걸까?
『부자의 프레임』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똑똑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금전적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무수히 목격해왔다. 수천 건의 상담 사례와 연구 자료를 분석한 끝에, 저자는 부를 이루는 요인이 지능이나 학벌, 사회적 지위가 아닌 돈을 바라보는 관점, 즉 ‘프레임’에 있다는 걸 밝혀낸다. 저자가 서문에서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라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첫걸음은 우리의 시야를 흐리는 인지적 편향과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을 걷어내는 것이다. 2017년 말 비트코인 열풍의 피해가 치명적이었던 요인 역시,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최신 편향), “설마 시장가격이 폭락하겠어?” 하는 낙관(낙관주의 편향), 나만 잘하면 문제없을 거라는 믿음(통제 편향) 등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자의 프레임』은 돈 관리에 돌입하기 전 따라야 할 3가지 선결 조건(빅 3)과 위험을 분산하는 투자 비결 등을 제시하며, 인지적 함정에 빠지지 않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성공적으로 부를 거머쥔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마이더스의 손’으로 살아가는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금 투자는 지금도 안전한가?” “단타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저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불리는 미국 월가에서 옵션 트레이더, 투자 자문가, 재무 설계사로 활약한 베테랑 이코노미스트다. 미국의 6대 지상파 뉴스 중 하나인 CBS 뉴스의 간판 애널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세계 금융 시장의 흐름과 실전 투자에 해박한 인물로 꼽힌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수많은 투자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저자는 『부자의 프레임』에서 돈을 벌고 불리는 검증된 선택지를 제시한다. 펀드 투자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를 비롯해, 수익률을 종합주가지수와 연동시킨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에 관계없이 매달 일정 금액을 주식 매수에 투자하는 분할적립투자(DCA) 등. 다양한 투자 기법의 장단점을 짚고, 각각의 금융 상품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지난 5~10년 동안의 경제 지표와 관련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알려진 금 투자의 불편한 진실과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단타 투자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낱낱이 밝힌다. 2007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헤지 펀드 회사 프로테제파트너스 사이의 100만 달러짜리 내기는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유혹이 투자자들을 사지로 내모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30년간 금융 현장을 종횡무진해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투자의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의 안전한 구명조끼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더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고 부유해질 것이다”
소비와 저축, 내 집 마련, 보험, 연금, 은퇴 준비까지
부자처럼 벌고 불리고 지키는 All-In-One 경제 멘탈 트레이닝

투자의 영역에 한정해 돈을 불리는 데만 집중하는 여느 재테크 도서와 달리, 『부자의 프레임』은 살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경제적 선택의 순간을 조명한다. 아무리 큰돈을 벌어들여도 소비나 저축 습관에 문제가 있다면 푼돈만 손에 쥘 뿐이다. 모아둔 재산이 많다 해도 자녀들의 교육이나 남은 가족의 부양, 하다못해 은퇴 이후의 삶에 들어가는 비용을 간과한다면 예상치 못한 금전적 출혈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 따라서 소비와 저축, 투자, 내 집 마련, 보험, 은퇴 준비 등 자산 관리 전반에서 돈을 바라보는 의식을 틀을 재조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다음 13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01. 소비 패턴을 읽어라
02. 돈에 관한 감정을 파악한다
03.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계약서만 서명한다
04. 시장의 변화에 일희일비 않는 ‘게으른’ 투자를 한다
05. 나만의 투자 오답 노트를 만든다
06. 투자 종목별 무게중심을 잡는다
07. 집에 살아야 할 때와 집을 살 때를 칼같이 구분한다
08. 자녀 교육비와 은퇴 자금은 병행 준비
09. 3년에 한 번씩 보험을 리모델링한다
10. 부모의 노년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세운다
11. 자체적인 세무 감사를 실시한다
12. 비밀번호와 신용 등급은 철통처럼
13. 마지막 순간, 무엇을 남기고 넘겨야 할지 준비한다

총 13장으로 구분된 이 책은 한 사람의 생애 주기에 맞춤화된 경제적 조언을 한 권으로 압축해 독자들의 금융 인생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진다. 특히 자녀 교육과 내 집 마련, 은퇴 준비는 살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소비인 데다 들고나는 돈의 규모가 크다. 정년이 멀지 않은 40~50대나 해당 연배의 부모를 둔 성인 자녀들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장 말미에 배치된 별면 부록 〈이것만은 꼭!〉에서는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간명하게 정리했다.
우리의 일상을 관통하는 경제 고민을 짚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자의 프레임』은 소비와 저축, 투자, 내 집 마련, 보험, 은퇴 플랜 등 자산 관리 전반에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본문 곳곳에 실존 인물들의 여러 일화가 인용되어, 금융이나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공감하며 저자의 조언을 따를 수 있다. 백만장자까지는 아니라도 돈 걱정 없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경제적 자유로 이르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상식이 언제나 정답인 것은 아니다. 돈 관리에 관한 상식은 더더욱 그렇다. 슐레진저의 책은 우리가 돈에 관해 알아야 하지만 배우지 못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더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고, 부유해질 것이다.
─크리스 길아보(베스트셀러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저자)

빚 구덩이에서 빠져나오든,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든 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슐레진저는 직설적이면서도 편견 없이 알짜배기 금융 정보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돈에 관한 현명한 조치 못지않게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어, 은행에 가는 내내 웃음이 나올 것이다.

─베스 코블리너(경제 전문 저널리스트, 『당신의 아이를 돈 천재로 만들어라』 저자)

내가 아는 한, 질 슐레진저는 개인 투자와 돈 관리에서 가장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이다. 이 책을 읽는 이상 재정적인 위험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헬레인 오렌(《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돈 앞에서 바보짓을 벌이는지를 13가지로 소개한다. 노련한 투자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부는 아니라도 그중 몇 가지에는 수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말이다. 금융 현장에서 활약한 옵션 트레이더이자 여러 사람들의 재산을 불려준 유능한 재무 설계사인 저자는 독자들에게 재정적 실수와 잠재적 위험을 피하는 데 유용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모하메드 A. 엘 에리언(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핌코 CEO)

사람들 대부분은 돈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돈이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감안하면 너무나 이상한 현상이다. 머리 회전이 뛰어나다는 사람들조차 돈에 대한 오해와 무지에 쉽게 빠져든다. 저자는 어쩌다 우리가 돈 관리에 실패하며,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눈뜨게 해주는 실용적이고도 재밌는 책을 썼다. 10년 전에 있었다면 더 좋았을 책이지만, 이제라도 나와 다행이다.

─앨리슨 그린(200만 구독 블로그 〈매니저에게 물어봐〉 운영자, 『직장인의 말연습』 저자)

구매가격 : 11,200 원

때론 이유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

도서정보 : 다카미 아야 | 2019-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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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조금 강한 무기가 필요하다
착하지만 어려운 사람이 되기 위한 ‘거절의 힘’

“남의 부탁을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다.”
“회사에서 서로 얼굴 보기도 불편해질 바에야 내가 참자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나를 보면 이래라 저래라 참견을 한마디씩 한다.”
“나 하나 양보하면 다들 행복할 거니 그냥 한다.”

이 중 하나라도 당신의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당신은 남의 기분을 챙기느라 자신에겐 소홀했을 것이다. 그래놓고 불만족스러운 상황과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하고 있을지 모른다. 내가 나에게 소홀하면 남들도 그렇게 대한다. 쉽게 잔소리하고 쉽게 부탁하면서도 아무도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는 이유는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나보다는,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을 우선순위에 놓고 남을 먼저 배려하느라 내 마음이 다치는 것이다. 내 마음이 다치는 것을 무시하다 보면 남들도 나를 무시하고, 그렇게 다시 마음이 다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
평소에 남 눈치를 잘 보고 뭔가 내가 나서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은 결코 거절할 줄을 모른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랬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착한 아이로 착하게 행동하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남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은 곧 ‘죄책감’으로 변질되었고 이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확대되고 말았다. 스스로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거절했을 때 낙담하는 상대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실망할 상황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저자는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직장인 전문 심리상담가로서,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담아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에서 저자는 먼저 ‘거절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며, 그 힘을 키우는 4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1. 건전한 영역 의식 갖기
2. 자기신뢰감 쌓기
3. 무의식 속 죄책감 없애기
4. 자신의 힘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

먼저 ‘건전한 영역 의식 갖기’는 자신과 타인 간의 선 긋기로 자신의 자유를 지키고 상대방의 자유도 존중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자기신뢰감 쌓기’는 남들의 간섭이나 사소한 의견 등에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을 말한다. 세 번째 ‘무의식 속 죄책감 없애기’는 남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불만을 사더라도 충분한 판단 없이 무조건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거나 미안해하는 버릇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힘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는 자기가 바라는 일과 바라지 않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내가 원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뜻이다.

남 배려하느라 손해 보는 것 그만하자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나를 믿어라

『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는, 무조건 양보하며 착하게 살아서도 안 되고 혼자 참지도 말라고 충고한다. 사실 남들은 당신에게 그렇게까지 희생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당신이 내 마음 편하자고 나를 희생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죄책감 따위 버리고 자신을 믿어라. 타인과는 적당히 선을 긋고 거리를 두어라. 각박한 세상에서 나의 에너지는 오로지 나만을 위해 써도 모자라다. 질투, 비아냥거림, 무시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학교든, 집이든, 직장이든,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양보하고 눈치만 봤던 당신의 마음이 더 이상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베조스 레터

도서정보 : 스티브 앤더슨 | 2019-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2년간 아마존 주주 서한 공개
★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 아마존 별점 5.0 만점 최우수 독자평

J-커브로 초고속 성장을 일으키며 단숨에 세계 1위 기업이 된 아마존
이 파괴적 성장을 일군 제프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직접 쓴 21통의 연례 주주 서한을 해부한 자기경영 바이블. 제프 베조스의 경영철학과 아마존의 성장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비즈니스 필독서이다.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직원 수 64만 명 돌파, 연간 매출액 2,300억 돌파… 애플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세계 1위 기업에 오른 아마존이 기록한 놀라운 숫자들이다. 시장을 집어삼킨 공룡 기업 아마존 성공의 주역은 단연 제프 베조스다. 시애틀에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우주 사업에 진출하기까지 모든 것은 그의 머릿속에서 시작되었다. 아마존의 성공에 힘입어 그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을 멀찍이 따돌리고 압도적인 세계 1등 부자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를 만난다면 누구든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도대체 당신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 거죠?’

아마존을 해부하려는 그 어떤 노력도 제프 베조스가 직접 쓴 글을 대신할 수 없다!
베조스가 22년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밝힌 일과 성공의 14가지 원칙

다행히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주주들에게 1년에 한 차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공들여 주주 서한을 써 보냈다. ‘베조스 레터’라 불리는 이 편지에는 1년간 아마존이 일군 실패와 성공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의 로드맵과 비전, 결심이 쉽고 간결하지만 단호한 언어로 가득 담겨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혁신이 불러올 위험(risk)에 투자한 과정과 결과가 빼곡히 담긴 이 편지는 아마존이 걸어온 길이자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의 결정체다. 저자 스티브 앤더슨은 35년간 금융보험업계에서 기업의 위험과 수익을 평가해온 경영 컨설턴트로서 고위험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만들어낸 제프 베조스의 전략을 해독하기 위해 이 주주 서한들을 분석했고, 개인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거대 IT 비즈니스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베조스의 14가지 원칙을 성공적으로 추출해내 이 책에 담았다.

1,000년에 한 번 뻐꾸기가 우는 만년시계를 건설하는 이유
그가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면 보이는 것들

베조스 레터에서 추출한 14가지 원칙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 있을까? 한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베조스 소유의 미국 텍사스 부동산에는 현재 만년시계가 건설되고 있다. 1초 간격으로 째깍거리는 시계들과 달리 만년시계는 1년 간격으로 초침이 움직이고 100년에 한 번 움직이는 분침과 1,000년에 한번 등장하는 뻐꾸기를 갖고 있다. 베조스는 4,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기꺼이 자신의 땅을 내어주어 만년시계의 건설을 지원했다. 만년시계를 통해 베조스는 장기적 사고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분기 실적과 월 목표 달성에 전전긍긍인 기업들과 달리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창립부터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사업하기를 원했고, 그런 장기적 관점을 누구보다 잘 활용했다. 닷컴 버블 위기로 주식가치가 80퍼센트 폭락한 2000년에도 아마존의 성장세를 보고하며 장기적 관점으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성장하는 것에 훨씬 더 집중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베조스의 장기적 관점을 우리 일과 삶에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오늘을 살기 위해 내일을 포기하고 있지 않은지, 이번 달 실적을 위해 다음 달을 희생시키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삶의 태도와 일의 프로세스 자체를 뜯어 고칠 수도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궁극의 이익이 보일 테니.

테스트하라-구축하라-가속화하라-확장하라, 그리고 이를 반복하라
아마존과 베조스가 구축해온 성장을 위한 4단계와 14가지 원칙

이 책에 담긴 베조스의 원칙은 14가지이며, 이 원칙들은 반복되는 사이클의 4가지 단계에 놓여 있다.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첫 번째 단계에서 베조스는 성공적인 실패를 장려하고, 그 가운데 발견된 큰 아이디어에 베팅했으며, 발명과 혁신을 수행하는 식으로 성장을 테스트했다. 이것이 첫 번째 성장의 사이클 ‘테스트(test)’다. 그 다음으로 고객 집착의 정신을 가지고 장기적 사고를 했으며 어떻게 구축한 아이디어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플라이휠을 이해하는 식으로 성장을 구축했다. 두 번째 성장 사이클 ‘구축(build)’이다. 구축한 다음에는 속도전을 펼친다. 2가지 의사결정의 유형을 나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했으며,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고 기술을 도입해 시간을 단축했으며 고객, 주주, 직원, 제3판매자들에게까지 주인의식을 불어넣어 사업의 속도를 높였다. 이것이 세 번째 성장 사이클 ‘가속화(accelerate)’다. 마지막으로는 성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이를 위해 탄탄한 기업문화를 만들었고 누구에게나 높은 기준을 적용했으며, 중요한 것을 측정하고 측정한 것을 의심하면서도 직감을 신뢰하여 앞으로 밀고 나갈 동력을 삼았으며, 항상 첫날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도록 했다. 이것이 마지막 성장 사이클 ‘확장(scale)’ 안에 놓인 원칙들이다. 이 원칙들은 스타트업이나 기업가를 위한 경영전략만이 아니다. 개인의 삶에 적용한다면 일과 삶에서 성장의 자기경영 지침이 되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000 원

남자의 뇌

도서정보 : 루안 브리젠딘 | 2019-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스의 맛으로 사랑이 결정된다.”
뇌와 호르몬으로 꿰뚫어 보는 남자의 본심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남자를 향한 오해들

그는 그녀의 체취를 맡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앉아 있었다. 그의 코는 무의식적으로 뇌에 즉각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냄새만 좋을 뿐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잘 어울릴 여자야.’ 무취의 냄새인 페로몬은 유전 정보를 전달한다. 스위스 연구진이 페로몬이 배어 있는 땀에 젖은 티셔츠를 두고 연구한 결과, 유전적으로 잘 어울리는 남녀가 서로에게서 가장 좋은 냄새를 맡았다. 만약 당신이 호감 있는 남자에게 ‘나쁜’ 냄새를 풍겼다면 그는 이유도 모른 채 당신에게 흥미를 잃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은 잘 씻고 안 씻고의 문제나 당신이 매력적인지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유전자의 문제다. 우리는 과거 왕실에서 근친혼으로 출생된 아이들을 통해 유전적으로 너무 비슷한 사람들이 결혼하면 병약한 후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키스의 맛으로도 사랑은 결정된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혀가 닿자마자 서로의 건강과 유전자 정보가 곧바로 수집되어 각자의 뇌로 보내진다. 만약 키스할 때 시큼한 맛이 났다면 관계는 거기서 끝날 것이다. 둘은 너무 비슷한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침에는 인체의 모든 분비선과 기관에서 나온 분자가 포함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남자의 침 속에 포함되어 있는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여자 뇌의 성적 중추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가슴이 풍만한 그 여자는 라이언의 뇌에 마치 화사하고 색깔이 화려한 벌새 한 마리와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몇 초 동안 주의를 끌고는 날아가버렸고 그의 머릿속에서도 지워졌다. 나는 니콜에게 남자 뇌의 욕망 중추가 매력적인 여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알아채고 눈여겨보게 만든다고 알려주었다.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해도 라이언은 그 여자의 가슴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뇌에서 거의 자동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남자들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행동에 여자들이 왜 그리 위기감을 느끼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상황이 역전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사랑하는 남녀의 관계가 좋을 땐 한없이 좋다가도 종종 복잡해지는 이유는 심리적인 이유 이전에 서로의 신체가, 그리고 뇌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하는 분쟁의 상당 부분은 서로의 선천적인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 비현실적인 기대 때문에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유전적, 구조적, 화학적 그리고 호르몬과 뇌의 작동절차에 관한 차이점과 남자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대화하는 방식의 구조와 자연스러운 욕구에 대해 제대로 알려준다. 남자들은 마침내 자신이 이해를 받았다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뇌』 출간 이후 언론에서는 “남자에게 갖는 모든 고정관념을 풀어줄 열쇠가 되는 책. 남자가 자주 하는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뇌과학적 근거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부터 사랑하는 남자를 둔 사람, 징글징글한 남편 때문에 골머리 썩는 배우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을 사로잡을 책”(《타임》)”이라고 극찬했다.


하루 7리터씩 테스토스테론을 마시는 소년의 뇌
남자의 뇌를 제대로 알면
우리는 남자에게 더욱 현실적인 기대를 품을 수 있다

남자아이가 아동기 동안 부모와 얼마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는지는 관계없이 사춘기는 모든 것을 바꿔놓는다. 자신이 알던 아이가 사라져버린 것 같다는 말이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인 셈이다. 확신하건대 당신의 아들은 그 나이 또래의 다른 남자아이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테스토스테론을 맥주라고 치면 9세 남자아이는 매일 한 컵 정도를 마시는 셈이다. 하지만 15세에 이르면 하루에 7리터에 달하는 양을 마시는 꼴이 된다. 아이는 담배나 술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테스토스테론에 취해 있는 것이다.

남자아이들은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한지를 어떻게 그렇게 빨리 알아차릴까? 몸집이 큰 아이들이 대개 높은 지위를 차지하긴 하지만, 가장 덩치 큰 아이가 항상 리더가 되는 건 아니다.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하는 아이는 싸울 때 물러서지 않는 아이였다. 이 아이들은 도전자들을 위협하고 괴롭히고 두들겨 패면서 자기 힘을 과시했다. 무리의 모든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호르몬 검사를 해보니, 우두머리가 되는 남자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왔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일곱 살이 될 무렵 무리에서 차지한 순위로 그 아이가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남자아이들 위계질서에서 차지할 위치를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_본문 중에서

남자 세포에는 Y염색체가 있고, 여자 세포에는 없다. 이 작지만 중요한 차이는 유전자가 처음 뇌 속에 무대를 마련하는 순간 펼쳐지기 시작하여 후에 호르몬에 의해 더욱 확대된다. 임신 8주가 되면 남자의 작은 고환이 뇌를 흠뻑 적시고 뇌의 구조 자체를 바꿔놓기에 충분한 양의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25년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남자와 여자 모두 상대를 움직이는 생물학적, 사회적 본능에 대해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여자로서 우리는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와 함께 살고, 아들을 키우기도 하지만 아직도 남자와 남자아이에 대해 이해할 점이 많이 남아 있다. 뇌 구조는 한때 생각했던 것처럼 출생 시나 아동기 말기에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계속 변한다. 만약 남자와 여자, 부모와 스승이 남자의 뇌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소년기에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중년과 노년기에 어떻게 현실을 바라보게 되는지를 깊이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남자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기대를 품을 수 있다. 이 책은 남자의 뇌에 관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가장 쉽게 알려주는 입문서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자기 영역 보호에 몰두한다.”
점차 숨을 조여오는 수많은 위기,
생존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중년 남자의 뇌

“조지가 부사장 승진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잠이 오질 않아요.” 서열 다툼에 반응하는 닐의 뇌 속을 들여다보면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어 뇌 회로를 적시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닐이 침대 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조지가 자신의 상관이 되는 끔찍한 상황을 상상할 때면, 그의 시상하부와 편도에서는 영역 상실에 대한 공포의 뇌 회로가 활성화된다. 그날 밤만 벌써 열 번이나 일어나 베개를 팡팡 두드린 뒤 다시 자리에 누운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조지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방법들만이 떠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시신경교차상핵에 있는 수면 세포를 더욱 자극하게 된다. 직장에서의 위계질서를 곰곰이 생각하는 닐의 두 눈은 점점 더 말똥말똥해진다.

안정적인 위계질서 안에 있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면서 분노와 공격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남자의 폭력 성향은 사회적 조건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안정적인 사회 위계 질서와 평온한 가정생활이 남자의 폭력성향을 감소시키는 두 가지 요소임을 발견했다. _본문 중에서

평범한 상황이었다면 닐은 차분하고 편안하게 지내는 걸 더 좋아했을 테지만, 지금은 직장에서 자신의 것이 되어야만 하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더러운 감정도 기꺼이 견뎌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닐에게 있어서 그 싸움은 신임 부사장이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침입자 조지를 물리치고 위계질서 안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는 문제였던 것이다. 진화생물학자들은 허세와 가식, 투쟁 등이 같은 종의 수컷 경쟁자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남성 대 남성의 본능적인 경쟁과 위계질서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투쟁은 호르몬과 뇌 회로 양쪽의 지배를 받는다. 이는 습관이나 문화적 전통을 넘어서는 남자 뇌의 구조적 특징이다. 닐의 뇌는 본능적으로 싸움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나이가 좀 들어야 현명해지나 봅니다.”
우리는 남성갱년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애정과 이해를 갈구하는 노년 남자의 뇌

저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60세 이상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남성호르몬 DHEA 보충 그룹과 위약 사용 그룹을 비교, 연구했다. 1년 동안 진행된 마라톤 연구에 참여한 남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스파처럼 꾸며진 쾌적한 연구 시설에서 꼬박 하루를 머물러야 했다. 다정한 여자 간호사와 심리학자들이 인지 실험을 시행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그들의 성생활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면서 하루를 함께 보냈다. 1년이 지나고 나서 실험 결과를 보니 DHEA를 투여한 그룹의 남자들은 인지 능력, 삶의 질, 성 기능 등이 무려 40퍼센트나 향상되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위약을 투여한 그룹의 남자들도 그 기능들이 무려 41퍼센트나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결국 이 연구는 매달 다정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여자 간호사와의 사교적 상호작용이 갱년기 남자들에게 DHEA 호르몬만큼, 아니 그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결론을 내려야만 했다.

남자를 남자로 만드는 것은 뇌와 페니스에 있는 호르몬이다. 그 호르몬들이 남자의 전형적인 사고와 행동에 필요한 성적 특성을 가진 뇌 회로를 활성화한다. 뇌와 몸에서 이 호르몬의 생산량이 줄어들면 남자는 소위 남성갱년기로 들어선다. 100년 전에는 남성갱년기가 상대적으로 드물었는데, 이는 남자의 수명이 갱년기를 맞을 만큼 길지 못했기 때문이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까지도 미국 남자의 평균 수명은 45세 정도였다. 오늘날은 감사하게도 갱년기 이후에도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 있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성갱년기를 맞이한 남편을 둔 아내들에게 약간의 이해를 구한다. 가령 사사건건 부딪치는 부부가 서로에게 비판적인 말을 1회 하고 나면 꼭 5회의 칭찬을 해주라고 권하면서 말이다. 책에서 소개된 톰과 다이앤에게도 필요한 방법이었다. 다이앤은 지난 몇 년 동안 톰이 더욱 다정해지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은 톰에게 비판적이었음을 인정했다. 다이앤처럼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해온 여자들은 배우자의 모든 약점과 결점을 알고 있다. 여자 뇌는 실망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돌려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남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모두 돌리게 된다. 끊임없는 비판은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배우자를 둔 남자의 뇌는 방어적으로 변한다.
남자와 여자는 사회와 가족의 구성원으로, 서로의 반려자로, 자녀의 공동 양육자로 평생을 함께할 운명을 타고난다. 하지만 서로의 생물학적 특징과 심리적인 차이 등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해의 부족이 오해를 낳고 갈등을 유발하고 서로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이 책을 통해 남자의 독특한 행동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확인하며 남자의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오랫동안 종과 개체의 생존을 위한 최적의 상태로 진화해온 ‘남자’라는 존재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해는 어느덧 진실한 공감으로 이어지고, 이런 공감은 주위의 남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씩 변화시킬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도서정보 : 에릭 클라이넨버그 | 2019-1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살기 좋은 도시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2019년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9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인구 1,000만 명을 넘긴 것이 1988년의 일이다. 오로지 성장이 정답이었던 당시 도시 계획의 결과는 치솟는 임대료에 작은 가게들이 사라지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집단이 어울릴 만한 장소도 없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라 할 만한 것도 마땅치 않다. 지금 우리는 개인의 고립과 집단의 분열, 계층의 양극화로 상징되는 현대 도시를 살고 있다. 로버트 퍼트넘이 『나 홀로 볼링』에서 지적했던 1990년대의 문제점들을 이제 우리가 고스란히 겪고 있는 셈이다.

그 어느 때보다 도시에 대한 올바른 비전과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이 책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게 해준다.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현재 미국에서 학계와 출판계, 미디어의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는 학자다. 그의 전작 『폭염 사회』는 7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카고 폭염 사태를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 비극의 측면에서 들여다보며 재해를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 전미출판협회 사회학 · 인류학 분야 최고의 책, 영국사회학회 건강·질병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그는 특정 재난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지역적 자원이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로 문제의식을 확장했으며, 불평등과 고립, 분열과 양극화와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이 책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로 펴내기에 이르렀다.

방글라데시 수상학교에서 시카고의 아트 인큐베이터까지
삶을 변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

현대 도시가 안은 문제들은 경제, 문화, 개발과 보존, 환경과 재난, 인구, 교통, 치안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모든 변수가 어떻게 얽혀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는지 고려하지 않고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보기가 어렵다. 투명한 막으로 단절된 공간이자 닫힌 커뮤니티의 상징, 도시는 과연 탈출해야 할 곳일까.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브루클린의 어느 도서관을 방문한다. 그리고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가 말한 ‘제3의 장소’와 에밀 뒤르켐이 말한 ‘집합적 열광’의 개념이 교차한 희망의 순간을 목도한다. ‘사회는 건물처럼 설계될 수 있다’고 믿게 된 그는 앞으로 민주사회가 이처럼 작은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공동의 장소나 필수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공간들을 기반으로 건설될 것이라 말한다. 나아가 가상의 온라인 공간이 아닌 실재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학적 · 철학적 · 건축학적 전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버려진 건물들의 관리 여부와 주변 폭력 사건 증감과의 관계, 카페나 녹지의 수가 범죄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소규모 학습 공동체 형성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생 범죄를 감소시킨 사례, 공동체 텃밭과 농장을 지어 지역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자원으로도 발전시킨 사례, 평시에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원과 광장이 재해 시 어떻게 주민 보호시설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등 독자의 이해를 도울 전 세계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담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총 여섯 장에 걸쳐 우리 사회를 둘러싼 쟁점들을 다루며 도시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고, 나와 다른 이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사람을 잇는 느슨한 연결이 삶의 품격을 바꾼다
고독한 이들이 어울려 사는 희망의 도시사회학

2017년 2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우리 공동체 일원들에게”로 시작되는 공개서한에서 2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유저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나요?” 저자의 답변은 회의적이다. 분열한 사회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페이스북에 있지 않으며,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좋아요’를 누르기보다 물리적인 장소에서의 반복적인 사회적 교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사회적 인프라의 효용들은 사람들이 적절한 기회만 있다면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즉 도시의 실패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계획의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회에 ‘불편함’을 느끼고, 저마다의 장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연결되고자 하는 이들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개선과 설계보다는 장벽 세우기와 처벌에 몰두하며 분열의 소용돌이에 빠진 트럼프 당선 이후의 미국뿐 아니라, 우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 물려주고 싶은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사회학자의 답변이 담긴 이 책은 2019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부문 후보, 미국공영라디오(NPR)가 선정한 2018 최고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우리가 함께할 때 비로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책의 메시지가 주는 울림은, 도시를 연구하고 정책을 만드는 이들은 물론 시민 활동이나 사회 문제에 관심 많은 독자들 모두에게 우리가 사는 도시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나아가 독자로 하여금 고립과 분열, 양극화라는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엇이 시급하고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던져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300 원

원코스 유럽127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하렘 동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

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유럽 터키(Turkey)(30부작)
원코스 유럽127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하렘
1 Course Europe127 Turkey Istanbul Topkapı Sarayı Muzesi & Harem(Topkapi Palace Museum & Harem)
원코스 유럽128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1 Course Europe128 Turkey Istanbul Istanbul Arkeoloji Muzeleri(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
원코스 유럽129 터키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 박물관
1 Course Europe129 Turkey Istanbul Ayasofya Muzesi(Hagia Sophia Museum)
원코스 유럽130 터키 이스탄불 터키 & 이슬람 예술 박물관
1 Course Europe130 Turkey Istanbul Turk ve ?slam Eserleri Muzesi(Museum of Turkish and Islamic Arts)
원코스 유럽131 터키 이스탄불 모자이크 박물관
1 Course Europe131 Turkey Istanbul Buyuk Saray Mozaikleri Muzesi(Great Palace Mosaic Museum)
원코스 유럽132 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1 Course Europe132 Turkey Istanbul Yerebatan Sarnıcı(Basilica Cistern)
원코스 유럽133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1 Course Europe133 Turkey Istanbul Dolmabahce Sarayı(Dolmabahce Palace)
원코스 유럽134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현대 미술관
1 Course Europe134 Turkey Istanbul ?stanbul Modern Sanat Muzesi(Istanbul Museum of Modern Art)
원코스 유럽135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1 Course Europe135 Turkey Istanbul Bosphorus Boat Tour
원코스 유럽136 터키 이스탄불 메블라나 세마 춤
1 Course Europe136 Turkey Istanbul Mevlevi Sema Ceremony(Sufi Whirling)
원코스 유럽137 터키 이스탄불Ⅰ
1 Course Europe137 Turkey IstanbulⅠ
원코스 유럽138 터키 이스탄불Ⅱ
1 Course Europe138 Turkey IstanbulⅡ
원코스 유럽139 터키 이스탄불Ⅲ
1 Course Europe139 Turkey IstanbulⅢ
원코스 유럽140 터키 이스탄불Ⅳ
1 Course Europe140 Turkey IstanbulⅣ
원코스 유럽141 터키 이스탄불Ⅴ
1 Course Europe141 Turkey IstanbulⅤ
원코스 유럽142 터키 이스탄불Ⅵ
1 Course Europe142 Turkey IstanbulⅥ
원코스 유럽143 터키 이스탄불Ⅶ
1 Course Europe143 Turkey IstanbulⅦ
원코스 유럽144 터키 이스탄불 뮤지엄 패스
1 Course Europe144 Turkey Istanbul Museum Pass
원코스 유럽145 터키 이스탄불 모스크
1 Course Europe145 Turkey Istanbul Mosques
원코스 유럽146 터키 이스탄불 광장
1 Course Europe146 Turkey Istanbul Meydanı
원코스 유럽147 터키 이스탄불 바자르
1 Course Europe147 Turkey Istanbul Bazaars
원코스 유럽148 터키 이스탄불 캠퍼스투어
1 Course Europe148 Turkey Istanbul Campus Tour
원코스 유럽149 터키 이스탄불 전망명소
1 Course Europe149 Turkey Istanbul Scenic Views
원코스 유럽150 터키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지하도시
1 Course Europe150 Turkey Cappadocia Derinkuyu Yeraltı ?ehri(Derinkuyu Underground City)
원코스 유럽151 터키 카파도키아 셀리나 수도원
1 Course Europe151 Turkey Cappadocia Selime Katedrali(Selima Cathedral)
원코스 유럽152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1 Course Europe152 Turkey Cappadocia Goreme Acık Hava Muzesi(Goreme Open Air Museum)
원코스 유럽153 터키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1 Course Europe153 Turkey Cappadocia Green Tour
원코스 유럽154 터키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1 Course Europe154 Turkey Cappadocia Red Tour
원코스 유럽155 터키 카파도키아 완전정복
1 Course Europe155 Turkey Cappadocia Highlights
원코스 유럽156 터키 세계유산
1 Course Europe156 Turkey UNESCO World Heritage Sites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editor@themetn.com
웹진 : www.themetn.com
출판사 : www.upaper.net/them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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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128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동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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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

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유럽 터키(Turkey)(30부작)
원코스 유럽127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하렘
1 Course Europe127 Turkey Istanbul Topkapı Sarayı Muzesi & Harem(Topkapi Palace Museum & Harem)
원코스 유럽128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1 Course Europe128 Turkey Istanbul Istanbul Arkeoloji Muzeleri(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
원코스 유럽129 터키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 박물관
1 Course Europe129 Turkey Istanbul Ayasofya Muzesi(Hagia Sophia Museum)
원코스 유럽130 터키 이스탄불 터키 & 이슬람 예술 박물관
1 Course Europe130 Turkey Istanbul Turk ve ?slam Eserleri Muzesi(Museum of Turkish and Islamic Arts)
원코스 유럽131 터키 이스탄불 모자이크 박물관
1 Course Europe131 Turkey Istanbul Buyuk Saray Mozaikleri Muzesi(Great Palace Mosaic Museum)
원코스 유럽132 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1 Course Europe132 Turkey Istanbul Yerebatan Sarnıcı(Basilica Cistern)
원코스 유럽133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1 Course Europe133 Turkey Istanbul Dolmabahce Sarayı(Dolmabahce Palace)
원코스 유럽134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현대 미술관
1 Course Europe134 Turkey Istanbul ?stanbul Modern Sanat Muzesi(Istanbul Museum of Modern Art)
원코스 유럽135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1 Course Europe135 Turkey Istanbul Bosphorus Boat Tour
원코스 유럽136 터키 이스탄불 메블라나 세마 춤
1 Course Europe136 Turkey Istanbul Mevlevi Sema Ceremony(Sufi Whirling)
원코스 유럽137 터키 이스탄불Ⅰ
1 Course Europe137 Turkey IstanbulⅠ
원코스 유럽138 터키 이스탄불Ⅱ
1 Course Europe138 Turkey IstanbulⅡ
원코스 유럽139 터키 이스탄불Ⅲ
1 Course Europe139 Turkey IstanbulⅢ
원코스 유럽140 터키 이스탄불Ⅳ
1 Course Europe140 Turkey IstanbulⅣ
원코스 유럽141 터키 이스탄불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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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2 터키 이스탄불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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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3 터키 이스탄불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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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4 터키 이스탄불 뮤지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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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5 터키 이스탄불 모스크
1 Course Europe145 Turkey Istanbul Mosques
원코스 유럽146 터키 이스탄불 광장
1 Course Europe146 Turkey Istanbul Meydanı
원코스 유럽147 터키 이스탄불 바자르
1 Course Europe147 Turkey Istanbul Baza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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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9 터키 이스탄불 전망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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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50 터키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지하도시
1 Course Europe150 Turkey Cappadocia Derinkuyu Yeraltı ?ehri(Derinkuyu Underground City)
원코스 유럽151 터키 카파도키아 셀리나 수도원
1 Course Europe151 Turkey Cappadocia Selime Katedrali(Selima Cathedral)
원코스 유럽152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1 Course Europe152 Turkey Cappadocia Goreme Acık Hava Muzesi(Goreme Open Air Museum)
원코스 유럽153 터키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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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29 터키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 박물관 동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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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

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유럽 터키(Turkey)(30부작)
원코스 유럽127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하렘
1 Course Europe127 Turkey Istanbul Topkapı Sarayı Muzesi & Harem(Topkapi Palace Museum & Harem)
원코스 유럽128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1 Course Europe128 Turkey Istanbul Istanbul Arkeoloji Muzeleri(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
원코스 유럽129 터키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 박물관
1 Course Europe129 Turkey Istanbul Ayasofya Muzesi(Hagia Sophia Museum)
원코스 유럽130 터키 이스탄불 터키 & 이슬람 예술 박물관
1 Course Europe130 Turkey Istanbul Turk ve ?slam Eserleri Muzesi(Museum of Turkish and Islamic Arts)
원코스 유럽131 터키 이스탄불 모자이크 박물관
1 Course Europe131 Turkey Istanbul Buyuk Saray Mozaikleri Muzesi(Great Palace Mosaic Museum)
원코스 유럽132 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1 Course Europe132 Turkey Istanbul Yerebatan Sarnıcı(Basilica Cistern)
원코스 유럽133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1 Course Europe133 Turkey Istanbul Dolmabahce Sarayı(Dolmabahce Palace)
원코스 유럽134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현대 미술관
1 Course Europe134 Turkey Istanbul ?stanbul Modern Sanat Muzesi(Istanbul Museum of Modern Art)
원코스 유럽135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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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36 터키 이스탄불 메블라나 세마 춤
1 Course Europe136 Turkey Istanbul Mevlevi Sema Ceremony(Sufi Whirling)
원코스 유럽137 터키 이스탄불Ⅰ
1 Course Europe137 Turkey IstanbulⅠ
원코스 유럽138 터키 이스탄불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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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39 터키 이스탄불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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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0 터키 이스탄불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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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1 터키 이스탄불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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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2 터키 이스탄불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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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3 터키 이스탄불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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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44 터키 이스탄불 뮤지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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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48 Turkey Istanbul Campus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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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50 터키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지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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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52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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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55 터키 카파도키아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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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

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유럽 터키(Turkey)(3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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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31 Turkey Istanbul Buyuk Saray Mozaikleri Muzesi(Great Palace Mosaic Museum)
원코스 유럽132 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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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

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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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29 Turkey Istanbul Ayasofya Muzesi(Hagia Sophia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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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30 Turkey Istanbul Turk ve ?slam Eserleri Muzesi(Museum of Turkish and Islamic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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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132 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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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37 Turkey IstanbulⅠ
원코스 유럽138 터키 이스탄불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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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공화국(Turkiye Cumhuriyeti)은 자국을 튀르키에(Turkiye)라고 부른다. 튀르크 제족(Turk 諸族, Turk halkları)이란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돌궐 제국(突厥, Gokturk) 돌궐족(突厥族)! 아시아의 서편 끝자락에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Asian Highway Network 6)을 출발하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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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Europe151 Turkey Cappadocia Selime Katedrali(Selima Cathedral)
원코스 유럽152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1 Course Europe152 Turkey Cappadocia Goreme Acık Hava Muzesi(Goreme Open Air Museum)
원코스 유럽153 터키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1 Course Europe153 Turkey Cappadocia Green Tour
원코스 유럽154 터키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1 Course Europe154 Turkey Cappadocia Red Tour
원코스 유럽155 터키 카파도키아 완전정복
1 Course Europe155 Turkey Cappadocia Highlights
원코스 유럽156 터키 세계유산
1 Course Europe156 Turkey UNESCO World Heritage 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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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8,910 원

침묵의 힘

도서정보 : 데이비드 부시 | 2019-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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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포르투나는 전자책 전문출판사로 정신문화와 영성, 풍요와 번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과 명상(Meditation), 소망달성 기법(Manifestation) 등에 관한 책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0 여권의 전자책을 제작, 출판했습니다. 또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 전자책 제작’ 대상 출판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구매가격 : 4,300 원

봄봄

도서정보 : 김유정 | 2019-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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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12월『조광(朝光)』에 발표된 뒤, 1938년 간행된 『현대조선문학전집 2』와 같은 해 간행된 단편집 『동백꽃』에도 수록된 단편소설. 김유정 문학의 에센스인 해학 내지는 해학적 인간인식이 가장 구체화되어 있는 작품 중 하나. ‘봄봄’이라는 표제의 반복은 신생(新生)이나 사춘기 또는 청년기의 표상이기보다는 이 작품의 중심 내용인 안타까운 기다림, 또는 기대의 시간적인 표상어이다.

구매가격 : 500 원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진동 올리기

도서정보 : 디엘 제타 | 2019-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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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지수가 진동을 결정합니다
진동을 올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더 많은 양의 생명 에너지를 의식에 주입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시스템에 흐르는 생명력의 양이 생명력 지수(LFQ: Life Force Quotient)를 나타냅니다. LFQ는 상위자아와 정렬하는 정도를 반영합니다. 상위자아와 정렬 상태가 높아지면 에너지 필드에 생명력의 흐름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에너지 필드는 미묘한 유기적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체의 원형과 생명의 가능태 공간을 만듭니다. 생명의 에너지가 에너지 필드에 유입될수록 더 많은 빛이 생명 속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당신은 이 빛의 흐름을 동시성, 경험과 봉사에 대한 더 큰 기회, 증진된 건강과 활력, 사랑, 자원, 내면의 평화와 기쁨으로 경험합니다.
의식적 인식과 분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존재, 아이디어, 기회와 마주치게 됩니다. 높은 수준의 의식적 인식으로 삶을 운영할 때, 자신의 현실로 들어오는 각각의 아이디어와 사람, 기회에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만나게 되는 각각의 것들은 밝은 분별의 빛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분별의 기술을 각각의 만남을 높은 의식의 관점에서 붙들고 그것이 자신의 삶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삶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에너지 필드에 생명력의 흐름을 증가시키고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 여타의 것들을 지원하는 기능을 상승시켜 줄 것입니다.
........... 책 속에서 ..........

구매가격 : 2,000 원

풍요로운 삶을 위한 끌어당김의 법칙 실천법

도서정보 : 민디 부르케 | 2019-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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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복잡한 자물쇠와 같다. 당신의 일은 원하는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순서대로 올바른 숫자를 찾는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


올바른 숫자를 찾아서 올바른 순서대로 놓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다른 많은 사람들과 같다면, 당신도 더 나은 삶을 희망하고 바라고, 꿈꾸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늘 원해왔던 풍요와 번영, 사랑과 안전,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만들지 못하게 당신을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006년 영화 시크릿(The Secret)이 출시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영감을 받아 수 년 동안 상상으로만 가져왔던 인생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 눈을 크게 뜨게 만드는 이 작품은 끌어당김의 법칙과 단순히 “우주에 주문”함으로써 바라는 무엇이든지 실체화시킬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가 있지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이론을 시험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책과 DVD, 꿈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전부 다 잠꼬대 같은 소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사기당한 기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당신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왜 어떤 사람에게는 작용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걸까요? 실패자들을 교묘히 피해가는, 성공한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사람을 실패자로 만드는 유일한 것은 ‘포기’입니다.) 내게 몇 가지 답이 있습니다. 이 해답들이 당신에게 목적을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꿈의 인생을 살도록 다시 영감을 넣어줬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원코스 경기도019 인천 신도, 시도, 모도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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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인천 신도, 시도, 모도(Incheon Shindo, Shido, Modo Islands)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북부의 삼목 선착장(三木 船着場)에서 여객선으로 불과 20분 거리에 위치한 신도(信島)는 서편에 시도(矢島), 모도(矛島)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일명 ‘삼형제 섬’이라 불립니다. 국내에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連島橋)는 수십여 개가 건설되었으며 3개 이상의 섬이 연결된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확실한 개성이 있지요! 서울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하루 10회 이상 뱃 편이 오가기 때문에 수도권 여행자의 주말 여행지, 출사지, 데이트코스로 주말이면 특히 북적거린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드라마 & 영화 감독이 선택한 촬영지 : 1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긴 했으나, 삼형제 섬은 SBS 연인(2006~2007), KBS 풀하우스(2004), MBC 슬픈연가(2005), 김기덕 감독의 영화 활(2005)과 시간(2006) 등에 등장한 ‘촬영 명소’입니다. 특히 풀하우스와 슬픈연가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덕분에 한때나마 일본에서 찾아온 단체관광객이 북적거리기도 했었더랬지요.

믿을 신(信) 신도(信島) & 화살 시(矢) 시도(矢島) : 삼형제 섬은 섬 이름이 외자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믿을 신(信) 신도(信島)는 섬 사람들이 믿을만하다, 신도에서 만든 소금은 믿을만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형제 섬 중에서 가장 큰 맏형이지요. 삼목 선착장(三木 船着場)은 삼형제 섬 중 신도에서만 머무릅니다. 화살 시(矢) 시도(矢島)는 섬 북부에 위치한 강화도 마니산에서 고려시대 궁병들이 과녁삼아 화살을 쏘았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시도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7~8 km로 실제로 화살이 날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날씨가 좋으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근접한 섬이기는 합니다. 이를 기념해 시·모도연도교(矢矛島連島橋) 근처에 화살 모양의 살섬탑(矢島塔) 비가 건립되어 있습니다.

띠 모(矛) 모도(矛島) : 모도(矛島)는 어부가 던진 그물에 고기는 없고 ‘띠(해초)’만 걸린다하여 붙여진 띠염의 한자식 표기입니다. 삼형제 섬의 가장 서편에 위치하며, 가장 작은 막내 섬입니다. 모도 남부의 배미꾸미 해변은 ‘배밑바닥처럼 넓적하다’는 뜻으로, 삼천평 규모의 배미꾸미 해변조각공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각가 이일호의 작품 백여 점이 아름다운 해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에로틱함이 물씬 풍기는지라 아이들보다는 연인이나 부부들의 데이트코스로 제격이랍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활(2005)과 시간(2006)이 촬영되었으며, 시간에서 하정우와 성현아가 앉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하이라이트!

인천 삼목 선착장(三木 船着場) : 삼목 선착장(三木 船着場)은 본디 영종도와 분리되어 있던 삼목도(三木島)에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신도행 여객선은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18시 10분까지 1시간에 한번 씩 총 12회(2019년 기준) 출발합니다. 여객선이 신도바다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5시 50분까지 1일 4회 공영버스가 출발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공영버스 시간 맞추기 어렵다면, 신도바다역의 공영 자전거를 빌리는 것도 좋습니다. 공영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상점에서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빌리실 수 있습니다.

시도(矢島) 북도양조장 & 도천막걸리 : 삼형제 섬의 둘째 시도(矢島)는 KBS 풀하우스(2004)와 MBC 슬픈연가(2005)란 걸출한 드라마 촬영지가 있는 섬입니다. 특히 KBS 풀하우스(2004) 세트장이 있는 수기해변은 삼형제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삼형제 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염전,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한 ‘한반도 정원’까지 있으니 여행자라면 신도(信島)보다 시도(矢島)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답니다. 필자가 시도(矢島)에서 주목한 곳은 바로 ‘자체 막걸리’를 만드는 북도양조장입니다. 외지로 수출할 규모는 아닌지라 섬의 주민들이나 일부 관광객이 알음알음 마시는 ‘동네 막걸리’입니다만, 어엿한 브랜드까지 갖추고 있어 손이 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1박을 하시는 여행자라면 강추!

시도(矢島) 강원염전(시도염전) : 삼형제 섬은 농업, 어업도 가능하지만 직접 바닷물을 끌어들인 염전도 가능한 ‘다목적 섬’입니다. 가장 큰 규모의 염전은 시도(矢島) 동북부의 강원염전(시도염전)! 일조량이 풍부한 서해안의 천일염 염전은 공업화에 밀려 대부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만, 송화가루가 내려앉은 시도염전 ‘5월의 소금’은 아는 사람만 먹는 귀한 소금으로 아직까지도 대접받고 있습니다. 인천의 염전은 중구 을왕리, 백령도 그리고 시도까지 너댓 곳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해양수산부의 53번째 해안누리길 ‘인천 삼형제섬길’ : 해안누리길은 해양수산부가 전국에서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골라 선정한 것으로 제1코스 백령도 오군포·장촌해안길를 시작으로 서해, 남해, 동해는 물론 제주까지 전국의 해안도시와 섬을 포괄합니다. 현재까지 53번까지 조성되었으며, 2015년 발표한 53번째 해안누리길이 바로 신도, 시도, 모도를 잇는 13 km의 ‘인천 삼형제섬길’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해외선물 차트분석 쉽게 따라하기2-골드(GOLD)종목 분석편

도서정보 : 골든로드 | 2019-12-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트 분석을 보통 1년 치 자료를 계속해서 돌려보고 돌려보고 하면서 종목마다 차트 습성을 많이 연구해봤습니다.

매매를 하고 싶은 해외선물 종목이 있으면 일단 차트를 돌려보고 종목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찾아봤었고, 미장 때 꾸준히 차트를 틀어놓고 한 달여 기간을 두고 분석한 다음에 매매를 하곤 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가 매매해본 종목이 13종목이 됩니다.

오랜 공부로 몸이 많이 나빠져서 최근에는 서너 개 종목에만 집중해서 매매를 하는 편이며, 제가 주로 하는 종목은 오일, 골드, 에센피, 나스닥, 항셍 종목입니다.

성공을 하려면 꾸준함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지만 제가 아는 노하우를 이 책에 많이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려운 일목균형표가 이동평균선이나 다른 보조지표보다 활용도가 좋은 반면에 다들 어렵다고 인식이 되어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실전에 많이 쓰이는 부분들은 차트에 많이 녹여 설명하였습니다. 일목균형표 활용이 초급부터 고급까지 그 기능이 많지만, 일단은 초중급자 기준으로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 위주로 많이 설명해두었습니다.

캔들 기초나 일목균형표 아주 기초적인 이론들은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많이 나오지만 이렇게 오랫동안의 차트를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여 올린 서적은 시중에 없을 것입니다.

개인의 매매일지다 생각하고 제 차트 분석을 꾸준히 보시다 보면 반복되는 부분들을 많이 잡아내서 초보들도 쉽게 매매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처음 시작하는 저의 언니와 서른 살 된 조카도 제 차트 분석집을 보면서 공부하고 꼼꼼히 혼자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본 책은 실전에 많이 쓰이는 일목균형표 부분과 캔들 매매, 이동평균선, 지지 저항을 활용하여 반복해서 차트에 설명을 해두었으니 부디 열공하셔서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골든로드

강의 신청 및 이메일 문의
jychart@naver.com
https://blog.naver.com/jychart"

구매가격 : 81,000 원

해외선물 차트분석 쉽게 따라하기2-골드(GOLD)종목 분석편

도서정보 : 골든로드 | 2019-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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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을 보통 1년 치 자료를 계속해서 돌려보고 돌려보고 하면서 종목마다 차트 습성을 많이 연구해봤습니다.

매매를 하고 싶은 해외선물 종목이 있으면 일단 차트를 돌려보고 종목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찾아봤었고, 미장 때 꾸준히 차트를 틀어놓고 한 달여 기간을 두고 분석한 다음에 매매를 하곤 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가 매매해본 종목이 13종목이 됩니다.

오랜 공부로 몸이 많이 나빠져서 최근에는 서너 개 종목에만 집중해서 매매를 하는 편이며, 제가 주로 하는 종목은 오일, 골드, 에센피, 나스닥, 항셍 종목입니다.

성공을 하려면 꾸준함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지만 제가 아는 노하우를 이 책에 많이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려운 일목균형표가 이동평균선이나 다른 보조지표보다 활용도가 좋은 반면에 다들 어렵다고 인식이 되어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실전에 많이 쓰이는 부분들은 차트에 많이 녹여 설명하였습니다. 일목균형표 활용이 초급부터 고급까지 그 기능이 많지만, 일단은 초중급자 기준으로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 위주로 많이 설명해두었습니다.

캔들 기초나 일목균형표 아주 기초적인 이론들은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많이 나오지만 이렇게 오랫동안의 차트를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여 올린 서적은 시중에 없을 것입니다.

개인의 매매일지다 생각하고 제 차트 분석을 꾸준히 보시다 보면 반복되는 부분들을 많이 잡아내서 초보들도 쉽게 매매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처음 시작하는 저의 언니와 서른 살 된 조카도 제 차트 분석집을 보면서 공부하고 꼼꼼히 혼자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본 책은 실전에 많이 쓰이는 일목균형표 부분과 캔들 매매, 이동평균선, 지지 저항을 활용하여 반복해서 차트에 설명을 해두었으니 부디 열공하셔서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골든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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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수업 2

도서정보 : 문기영 | 2019-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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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제대로 배워보는 한 잔의 홍차

네팔, 두바이, 러시아…… 알려지지 않은 홍차 강국부터
떠오르는 홍차 브랜드, 홍차의 맛과 향의 과학까지
홍차 수업 고급과정

문기영홍차아카데미의 문기영 원장의 『홍차 수업2』가 출간되었다. 2014년에 펴낸 『홍차 수업』에 이은 ‘심화편’의 성격이 강한 이번 책은 전 세계 전통 홍차 강국과 떠오르는 신흥 강국, 숨어 있는 홍차 강국 등 국가별로 홍차 문화를 총정리하고 있어 전세계 홍차 문화를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변화하고 경쟁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인도, 스리랑카, 아프리카 등 홍차 산지의 변화하는 생산 방식과 주요 브랜드들이 어떻게 블렌딩이나 마케팅에서 차별화 전략을 꾀하는가에 대한 분석도 자세하다.

먼저 2014년에 나온 전작 『홍차 수업』에 대해 설명하자면, 홍차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해 오는 말’이 아닌 ‘사실Facts’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었다. 차란 무엇인가. 홍차는 어떻게 가공하는가. 홍차의 주 생산지는 어디인가. 각 생산지의 특징은 어떠한가. 중국에서 만든 홍차가 어떻게 유럽으로 가게 되었는가. 영국 홍차 문화인 애프터눈 티는 무엇인가. 홍차 브랜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 역사적·문화적 지식까지 포함했다. 2단계, 3단계 넘어오면서 흐릿해지고 모호해진 부분 등을 자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일일이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정리한 것이었다.

『홍차 수업』은 2014년 무렵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있던 우리나라 홍차 애호가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그 후 5년이 지나면서 현재 우리의 ‘홍차 현황’은 그 이전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홍차 전문점도 많이 생겼고, 스타벅스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취급하는 차 종류도 늘어났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한국에 입점하고 있다. 홍차에 관심 갖는 애호가도 더 많아졌고, 배우는 사람도 교육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차 관련 책도 아주 많이 나왔다. 그만큼 홍차 애호가들의 수준도 더 높아졌다. 『홍차 수업2: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레드』는 바로 이들을 위한 책이다.

홍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홍차 문화’라는 말이 있듯이 홍차를 둘러싼 인문학적 요소들이 홍차를 단순한 음료 이상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따라서 한 잔의 홍차가 그냥 음료가 될 수도 있고, ‘인문학적 홍차’는 나와 타인 간에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 내 삶을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적 아우라를 지닌 음료가 될 수도 있다.

사랑하면 알고 싶어지고 제대로 알면 더 사랑하게 된다고 믿는다. 전작 『홍차 수업』이 그러했듯이 이 책 또한 사랑하는 홍차를 더 잘 알고 싶어 공부한 결과물이다. 『홍차 수업 2』 또한 ‘전해오는 말’이 아닌 ‘사실Facts’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어쩌면 홍차를 막 알고자 하는 독자들이 첫 번째로 선택하기에는 적당한 책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처럼 홍차를 진지하게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우리는 우리나라 차 문화가 대단하다고 여기지만,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대단한 (홍)차 강국이 많다.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에 비하면 차를 마신다고 할 수도 없을 정도다. 먼저 생산량, 음용량, 차 문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들 국가들을 정리해보았다.(1장, 2장) 그리고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차 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차 회사)도 많이 생겨났다. 그중 주목할 만한 신생 회사들을 살펴보았다.(3장)

원산지에서 생산되는 생두의 차이보다는 이후 단계인 로스팅과 블렌딩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커피와 달리 (홍)차는 찻잎을 따면 바로 가공해야만 한다. 따라서 차나무가 재배되는 현장에서 차는 최종적으로 완성되며 차의 품질은 이들에 의해 좌우된다. 완성된 차를 생산하는 출발점이라 할 만한 다원과 새로운 생산자로서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스몰티 그로어Small Tea Grower/보트 립 팩토리Bought Leaf Factory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다루었다.(4장, 5장)

다른 음료와는 달리 (홍)차는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차의 성분들이 어떤 효능을 지니며 홍차의 맛과 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반 음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쉽게 정리했다.(6장) 그리고 차를 우릴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놓치기 쉬운 물에 관해 필자의 수업에서 직접 실험한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한 재미있는 내용이 이어진다.(7장)

이어서 앞 장과는 달리 가벼운 주제로, 홍차 잔과 커피 잔을 구별해야 하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내용(8장)과 익히 들었지만 정확히 알기 어려운 말차와 가루녹차의 차이점을 다뤘다.(9장) 홍차는 생산과정의 특징에 따라 매일 가공되는 홍차의 맛과 향이 다르다. 같은 생산자가 만들어도 어제와 오늘의 맛과 향이 동일하지 않다. 따라서 홍차 거래는 매일매일 시음해서 평가한 뒤 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이 거래과정(경매)에 관한 이야기가 10장에서 이어진다. 최근 유럽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홍차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고 있다. 마리아주 프레르의 다르질링 홍차 판매 전략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추세를 정리했다.(11장)

구매가격 : 13,500 원

롤랑 바르트의 사진

도서정보 : 낸시 쇼크로스 | 2019-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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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접하고 교차하는 바르트의 글쓰기와 사진 이론

발명 초기의 사진은 매체의 특성상 존재하는 대상을 환유적으로 복제한다는 점에서, 은유나 변형을 사용해 초월적이고 추상적인 가치를 표현해내는 예술의 반대항으로 여겨졌다. 바르트 역시 사진에 대한 그의 초기의 저술에서 예술 형식으로서의 사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밝은 방』에서는 사진이 포착하는 생생한 현존성에 매혹되며 이를 사진의 노에마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롤랑 바르트의 사진』은 『밝은 방』을 구성하고 그에 영향을 미친 겹겹의 상호텍스트 중 다섯 가지의 요소에 주목했고, 이 요소들을 분석하는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호를 넘어서는 사진」은 『밝은 방』 이전 바르트의 텍스트를 분석한다. 기호학이라는 문화 연구의 방법을 따르고 장려하고자 한 1950년대 바르트의 사진론은 구조주의적이며 기호학적인 관점을 따랐다. 1957년 『신화론』에 실린 에세이 「오늘날의 신화」에서 바르트는 사진을 해독 가능한 기호로 보는 입장을 취한다. 특히 바르트가 주목하는 것은 사진이 도상학적 증표를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반지성적 가치관을 전달하는 이데올로기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1960년대 바르트가 기호학에 대한 입장을 변경하면서 사진의 이데올로기에 주목했던 그의 관심도 다소간 변화한다. 「사진의 메시지」 「이미지의 수사학」에서 바르트는 시각 매체에서 메시지가 구축되고 전달되는 지점에 좀더 집중하기 시작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대로 복제한다는 점에서 ‘사진은 현실의 완벽한 아날로곤’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진은 현실을 수학적으로 변형시키지 않으며, 따라서 대상과 이미지 사이에 코드라는 중개자는 설정될 필요가 없다. 이때부터 바르트는 사진이 “사물이 거기 있었다”는 의식을 강렬하게 일으킬 수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바르트에게 사진은 주어진 외양 안에서 내포적인 메시지를 ‘자연적’인 것으로 꾸며내는 신화myth를 조성할 수 있는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의 『기호의 제국』 『S/Z』 「제3의 의미」에 이르러 바르트의 비평적 입장은 상전벽해처럼 변한다. 기호학에 대한 환멸과 더불어 바르트는 더 이상 기호학자로서 기의를 해명하려 분투하지 않으며, 의미를 쥐고 있는 것의 근원으로 돌아가려 한다. 글쓰기의 스타일도 분석적인 것에서 벗어나 소소한 단편이나 단상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전향된다. 1978년 바르트가 빌헬름 폰 글뢰덴 남작의 사진집에 관해 쓴 짧은 에세이에서 이 전환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사진에 대한 바르트의 입장 변경은 그가 단장 스타일의 글을 선호하게 된 것과 비슷한 결을 따라가는데, 단장이 ‘결정적인 해석’ 없이 여러 단상과 성찰을 흩뿌리듯 사진 역시 의미로부터 해방될 가능성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장 「사진의 신화」는 사진이 공식적으로 존재하게 된 처음 20년 동안 사진이 구가한 참신함과 이를 통해 형성된 사진의 신화를 논한다. 이 신화를 가지고 바르트는 사진이 본질적으로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하는 ‘존재론적 탐색’을 시작한다. 50년대와 60년대의 저술에서 바르트는 사진의 실증주의 신화에 의존하며 사진의 외면적 객관성이 대중에게 꾸며낸 메시지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일관적인 입장을 보이는데, 그는 사진 매체가 만들어내는 신화적 입지에 의심을 표하면서도 사진 매체에 대한 서구 사회의 여러 신화, 즉 사진은 진실을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계적 매체라는 신화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술은 1839년 영국의 탤벗, 프랑스의 다게르에 의해 거의 동시에 발견되었다. 다게르와 탤벗은 사진술을 상이한 방식으로 바라봤는데, 탤벗의 사진이 과학과 예술의 협력을 지지했다면 다게르의 사진은 예술과 환영의 세계, 오락의 세계를 대변한다. 이 입장 차이는 사진의 신화의 거대한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밝은 방』에서 사진의 존재론을 이해하고자 하며 이 매체의 창조자를 찾고자 하는 바르트는 탤벗이 아니라 다게르와 동류가 되어 다게르의 신화에 가담한다. 바르트에게 사진의 잠재력이란 살아 있는 한 영혼을 이미지 속으로 끝어들이는 힘이다.

바르트는 이제 사진의 잠재력이란 구경꾼을, 즉 살아 있는 한 영혼을 한 이미지 속으로, 즉 구경꾼의 영혼과 동등하게 살아 있는 한 영혼 또는 실체로서 존재하는 이미지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라고 본다. 사진은 “분리로서의 역사”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사진은 “유토피아적으로, 유일무이한 존재에 대한 불가능한 과학”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2장에서

3장 「상응: 보들레르와 바르트」는 샤를 보들레르가 쓴 글들과 사진에 대한 그의 복합적인 견해를 바르트의 것과 비교해본다. 보들레르는 은판사진술이 예술의 ‘아우라’를 감소시킨다고 우려하며 사진이 보유할 수 없는 예술만의 독창성, 새로운 것을 강조한다. 회화나 드로잉이 충실하게 실물을 묘사하는 것은 훌륭한 미덕이지만, 상상력이나 픽션적인 요소가 없이 그저 복제만 한다면 보들레르에게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보들레르는 사진의 본질이나 목적이 예술 바깥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르트는 보들레르와 다른 입장을 취한다. 바르트 역시 사진이 꿈을 꾸게 하는 매체가 아닌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마법과 각성은 회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가’의 마법과 각성이 아니라, 물리적 시간의 전통적 경계나 좌표 너머에서 살아남는 ‘빛’의 마법과 각성이다.

『밝은 방』과 바르트의 맥락에 대한 섬세한 비평

4장 「『밝은 방』의 맥락: “제3의 형식”」은 바르트의 사유가 에세이와 소설의 성격을 겸비한 ‘제3의 형식’을 통해 맥락화되는 배경을 살핀다. 1970년대가 되자 바르트는 새로운 글쓰기의 유토피아적 형식을 창조하려 드는데, 이 형식이란 모든 환원적 체계에서 벗어난 글을 말한다. 이 장르는 에세이의 방식과 소설의 방식을 통합한 미결정 상태의 장르다. 문장과 문장은 반드시 논리적으로 혹은 정합적으로 굳게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이 연결 고리를 건너뜀으로써 분석하고 해부하는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장은 『밝은 방』의 난해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형식이 학문과 글쓰기, 사진에 대한 바르트의 생각과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조망한다. 『밝은 방』은 1부와 2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는 24개의 절로 되어 있다. 이 절들은 단장 형식을 취하는데, 한 절에서 다른 절로의 이동이 무작위적이거나 비약적이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밝은 방』이 바르트의 책 중 가장 완결성이 있는 이유는 바르트의 저술 전반에 산재한 실마리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이라는 것을 분석한다.

『밝은 방』의 생산은 대칭적인 두 부와 각 부별 24개의 절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개개의 절은 단편(전체 또는 좀더 큰 실체가 조각나 떨어져 나온 부분이라는 의미의)보다는 모자이크?현재 더 큰 작품 속에 들어 있지만, 작품보다 앞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조각들?구실을 한다. 이런 비유와 비슷한 것이 “모자이크 시각”이라는 관념인데, 여기서는 시야가 단순하고 독립적인 많은 시각 단위―체스보드식 틀들로, 서로 약간씩만 다르고, 본질적으로 동일한 장면 또는 대상에 대한 관점을 동시에 여러 개 준다―의 혼합물이 된다.─4장에서

5장 「시간: 사진의 푼크툼」은 시간이 사진의 푼크툼이라는 점을 시간과 빛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논의를 통해 이해하는 작업이다. 19세기에는 우주에 대한 뉴턴식 이해, 특히 절대적이고 균일한 고전 물리학의 시간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20세기에는 운동과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이 과학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객관적인 시간을 부정하는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객관적 관찰자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그 예다. 『밝은 방』에서 바르트는 시간을 고정하고 틀어막는 것이야말로 사진의 독특한 푼크툼임을 인식한다. 그의 이런 인식은 시간 및 객관성에 대한 인식이 정교해지기 시작한 당대의 자연 이론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바르트는 시간이 틀어막혀 있기 때문에 사진이 영원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장은 자연과학의 새로운 시간관들이 어떻게 바르트의 사진론에 외삽되었는지를 섬세한 비평적 언어로 탐구한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시간을 틀어막는 것이 모든 사진 이미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진의 본성 가운데 일부인 것이다. 물리적 시간을 틀어막는 것은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사진이란 시간의 그림이고, 그 무엇보다 이것이야말로 사진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틀어막는 것이 각 사진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사진은 완전히 시간을 벗어난 영원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5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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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부

도서정보 : 박성원 | 2019-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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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남는 이들은 어떤 유형의 인간일까

확신을 갖기보다 중립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한다. 이들은 성실성, 신중함, 성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질적인 시각들을 아우르는 통합성, 상세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 지속적 정보 갱신의 특성을 나타냈다. 이들 부류는 어느 예측 정보도 한 번에 신뢰하지 않고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으며,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질문을 내놓거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갔다.

예측의 정확도가 높은 개인이나 미래지향적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학습이 아니다. 모르게 하는 것을 밝혀내는 학습이다. 이들은 관심이 없어서, 논리적으로 해명되지 않아서, 경험하지 않아서, 기존 관념을 벗어나서, 알고 싶지 않아서, 내 생각과 달라서, 너무 엉뚱해서 간과되는 정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자신의 눈을 가린 인식의 장벽을 하나씩 허물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고 예측했다.

또 한 가지, 자아효능감이 높은 개인은 그렇지 못한 개인보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자기회복력이 높다. 미래 자아효능감을 가지려면 미래 예측이라는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미래 예측은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를 확장하는 활동이어서 때로는 고통이 뒤따른다. 자신이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잘못 이해한 것에 대한 반성이 따라야 하고, 새로운 시각에 적응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변화를 수용하지만, 변화에 매몰되어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 그 중심을 잡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 그 자신은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점이 포인트다. 이런 관점에서 미래 자아효능감이 있는 개인은 변화와 더불어 성장하고 생존한다고 볼 수 있다. 변화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관계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관계와 네트워크를 통해 생존력을 높이고 성장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사회가 ‘붕괴’되기를 원한다

오스트리아의 미래학자 로버트 융크는 공동의 이해를 추구하고 지혜를 모아 미래의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미래워크숍’을 개발한다. 그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모아 미래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는데,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게 미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적 상황과 접목시켜 미래워크숍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미래의 모습과 가능성을 탐색하며 격론을 벌인다. 저자는 사람들이 인지한 미래상을 네 가지로 압축한다. 사회가 경제적으로 계속 성장한다고 가정하는 ‘계속 성장’, 사회가 경제적 위기와 자원 고갈, 환경 재앙, 전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무너질 거라는 ‘붕괴’, 사회는 결국 붕괴할 테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고 믿는 ‘보존사회’, 사회의 변화가 빠르고 엉뚱해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변형사회’가 그것이다. 이 네 가지 미래의 이미지는 각각 가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추구되는 사회적 가치와 규범, 전략이 다른데 미래워크숍 참석자들은 이런 미래상을 일상에 적용하고 배우며 미래 예측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 워크숍의 목적은 참여자들이 미래의 모습에 대해 다채롭게 토론하고 그들 스스로를 미래 변화의 주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있다.

지난 몇 년간 미래워크숍을 진행해온 저자는 시민들이 특정 미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미래 시나리오는 ‘붕괴’다. 특히 청년 세대가 ‘붕괴와 새로운 시작’이라는 미래상을 ‘선호 미래’로 꼽았다는 연구 결과는 충격을 안겨준다.

저자는 『미래 공부』에서 젊은층의 이런 요구는 사회 진보의 대가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는 지난 20세기를 근대화에 바쳤고, 물질적 풍요와 경제성장이 과거의 최우선 목표였으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가 발전할수록 치러야 할 희생과 대가도 커지며 우리가 물질적 풍요를 원하면 원할수록 혁신을 요구하는 문제들은 딜레마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여러 사례와 이론을 근거로 청년들의 호소와 현 사회의 문제점, 그리고 미래상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괜찮고 무슨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할까? 저자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지향성과 미래지향성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고르겠다고 한다.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 실현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미래지향성이 인류의 보존과 진보를 위해 견지해야 할 중요한 태도라고 말한다.

미국 미드웨스턴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참조하자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자주 상상하는 청소년일수록 상대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동을 훨씬 덜하다. 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은 감옥에 가거나 마약과 술에 탐닉하며 낮은 학업 성적을 보인다고 한다. 미래지향성이 높은 청소년은 행동의 결과와 주변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므로 충동적인 행동을 삼가며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더 보호한다는 것이다.

미래지향성은 회복탄력성과도 연결된다. 불확실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미래를 견디려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회복탄력성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미래를 자주 상상하고 그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미래학 1세대 학자인 짐 데이터에게 배운 저자는 ‘참여하는 미래학’에 방점을 찍고 독자들을 미래의 세계로 이끈다. 청년 시절의 불안과 좌절은 그를 미래학으로 안내했고, 이는 다양한 시민과 함께 미래상을 이야기하고 시나리오를 확장하는 독특한 이론을 탄생시켰다. 그리하여 여러 저명한 단체에서 우수논문상을, 2017년에는 세계미래학연맹으로부터 ‘탁월한 젊은미래학자상’을 수상했다. [미래 공부]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불안한 미래를 당당하게 맞이하려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 예측은 변화를 앞서 이해해 그에 대응할 뿐 아니라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며 변화를 일으키려면 지배적인 시각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은 오늘의 반복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문화유산의 두 얼굴

도서정보 : 조윤민 | 2019-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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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의 정수 vs. 후대 왕의 권력 의지
산 자를 위한 죽은 자의 왕릉

한반도에는 고대 이래 지속적으로 왕릉이 조성됐다. 조선시대에 조영된 왕과 왕비의 능만 11기에 이른다. 그중 북한 지역에 있는 2기의 능과 임금 자리에서 쫓겨난 연산군과 광해군의 묘를 제외한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주변 자연경관을 유지한 채 장례 전통과 유교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그 등재 사유였다. 풍수지리 사상이 어우러진 건축미와 엄숙한 제례가 유지되는 왕릉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왕릉이 죽은 권력자의 안식을 위한 의례 공간이라기보다 되레 산 자들의 의지와 열정, 음모와 조작, 땀과 눈물이 배인 치열한 삶의 장소라 본다.

권력 이동, 당파 싸움 등 정계의 파고에 따라 최고 권력자의 무덤은 파헤쳐지기도 했고, 후세의 의지에 의해 이전(천릉)이 이뤄지기도 했다. 집권한 왕에게 선대의 왕릉은 왕권 정당화와 권력 승계의 영속화를 위한 상징적 기제로서 역할을 했다. 반면 신하들은 추존 등의 문제나 왕릉의 위치 등의 사안을 두고 왕권을 견제하는 카드로 사용했다. 실제로 중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폐위된 왕후의 복위와 천릉을 기회로 삼아 자신에게 유리하게 정계를 재편하고 정치적 기반을 확대했다. 한편 송시열을 위시한 신하 세력은 효종 영릉을 두고 왕과 면대하면서 갑론을박을 펼쳤고, 왕릉을 둘러싼 문제는 정쟁의 주요 사안이 되어 정치세력 간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능이 들어선 여주의 위치도 눈여겨봐야 한다. 영릉은 “도성 10리 밖에서 100리 안에 조성해야 한다”는 경국대전의 기준을 어기고 100리가 넘는 먼 곳에 위치해 있다. 국법을 어기고, 게다가 거리가 멀어 능행과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여주로 굳이 능을 옮기려 했던 이유가 온전히 풍수지리 때문이었을까? 권세가가 자신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새 왕릉을 조성할 자리를 여주로 밀어붙인 것은 아닐까?” (64쪽)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왕권의 상징 vs. 민초들의 피땀 어린 건축물
권력의, 권력에 의한, 권력을 위한 궁궐

조선 초기, 세종은 개국 이념을 담아 왕조의 법궁으로 삼기 위해 경복궁을 중건한다. 명당자리에 경복궁을 지어 왕실 안정 및 왕가 존속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정치 공간으로 삼고자 했다. 시간이 지나 임진왜란 시 불탄 경복궁을 중건할 때도 비슷한 논리가 등장한다. 서양의 ‘왕권신수설’과 유사하게 도성 한복판에 산을 등지고 풍수지리에 따라 지어진 궁궐은 왕가의 존엄과 왕의 권위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일반 백성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왕과 왕족의 생활공간이자 관료들의 정치공간인 궁궐은 그야말로 권력의 중심이었다. 왕은 신권 견제를 위해 궁궐 중건을 추진하기도 했고, 궁궐 의례를 통해 왕권의 정통성과 지배 이데올로기를 각인시키려 했다. 그 과정에서 왕과 신하의 대립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고래 싸움에 터져나가는 새우등은 백성이었다. 궁궐은 그 규모와 상징성으로 인해 건립 및 보수하는 데 거대한 자본과 노동력이 요구되었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조세 및 직접적인 백성들의 부역은 불가피했다. 농번기를 제외하고 밤낮없이 차출되었고, 그 과정에서 백성들이 말 그대로 죽어나가는 것은 일상다반사였다. 궁궐에서 행하는 국가의례나 궁궐에서의 삶이 가능하도록 갖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1000여 명의 궁녀나 수백 명의 환관 등 이들 역시 백성이었다. 장엄하게 지어지고 엄정하게 꾸려진 궁궐은 지배자의 권위를 드높이고 왕조의 번영을 꿈꾸게 하는 상징이었지만, 그 그늘에는 항상 민초의 땀과 한숨, 눈물과 피가 어렸다.

“궁궐과 도성 설계자는 경복궁 영역에 진입할 때 ‘궁궐-산-하늘’의 일체화된 경관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복궁으로 통하는 도로망을 치밀하게 조성하고 교차 지점까지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숭례문에서 경복궁으로 바로 통하는 대로를 내지 않고, 동북쪽으로 우회 도로를 만들어 가로로 놓인 종로와 연결되게 했다. 이 우회 도로를 따라 종로에 이른 뒤에 서쪽으로 꺾어 잠시 걸으면 육조거리 앞 사거리(지금의 세종대로 사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북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는 순간 경복궁이 그제야 외양을 드러낸다. 궁궐과 산과 하늘이 일직선상에 하나로 묶여 다가오며 웅장함을 연출하고, 시선은 금세 경외감으로 가득 찬다.” (127~128쪽)


행정구역을 나누고 치안을 유지 vs. 사는 곳이 곧 신분이다
분리하고, 차별하며, 통치하라 성곽과 읍치

고종 어진을 그린 외국인으로 알려진 아널드 새비지랜도어는 서울을 여행하면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저녁 통행금지가 시작될 무렵 한양 성내로 서로 들어가려는 인파에 휩쓸려 성문을 겨우 통과한 것이다. “너무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애걸하지만 소리만 메아리처럼 울릴 뿐, 대문은 이튿날 해 뜰 때까지 열리지 않는다. (…) 서울은 이튿날 아침까지 외부세계와 격리돼 있었다.” 성벽은 그저 성의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가 아니었다. 성내는 왕을 비롯한 권력층, 양반, 중인 등 이른바 신분제의 특권을 누리는 권력자들의 세상이었다. 성 밖에는 대체로 임금노동자, 빈농 등 하층민이 사는 곳이었다. 성곽은 이들을 분리함과 동시에 차별과 배제의 벽이기도 했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읍치의 입지와 건축물 배치 역시 통치 권위를 과시하는 데 충실했다. 한양(서울) 도성은 ‘궁궐-산-하늘’의 일체화된 경관 경험으로 통치자의 권위와 존엄을 드러냈으며 이를 백성들에게 내면화시키고자 했다. 이 고도의 정치기술은 뒷산을 배경으로 풍수원리에 따라 조성된 읍성에도 반영되었다. 중심부에 자리한 관아나 동헌의 위치 및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 시야를 확보한 길 등의 모습은 한양뿐만 아니라 낙안읍성 등 조선시대 읍성의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군사 행정시설이자 지배권력의 권위를 상징하는 성곽과 읍치는 그 자체로 통치수단의 하나로 활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인조와 정조 등은 성곽 건설과 보수 사업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고 당파 싸움 와중에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다.

“읍성이 향리 집단과 하급 관속이 생활하는 거처로 정착되면서 읍치지역은 권력에 기대어 사는 향리와 하층민이 거주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양반층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러면서 읍성 지역은 국왕의 존엄과 권위가 발하는 곳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양반에게 경시당하고 멸시받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공간으로 변모했다.” (222쪽)


배우고 익히는 선비의 학교 vs. 앎이 곧 권력, 권력자를 양성하라
국가기관인 성균관과 향촌지역의 향교, 서원

조선 사회의 권력 구조는 군신공치君臣共治에서 그 특징이 드러난다. 왕과 양반 관료는 어느 한쪽이 절대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균형을 통해 협치를 해나갔다. 이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 중의 하나가 성균관 제도다. 문묘를 지키고 학업에 힘쓰는 것이 성균관 유생에게 표면적으로 주어진 역할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국가(왕)로부터 받는 특권과 조정 대신들과의 정치적 공조 등이 놓여 있었다. 성균관은 주류 지배층을 재생산하는 하나의 정책 제도였고, 유교이념을 내세우는 교육기관이자 의례 공간이면서도 당파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정치 싸움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정치적 공간이었다.

“파리 대학뿐 아니라 성균관에도 특권이 그냥 주어지지는 않았다. 국왕은 성균관 유생이 정성을 다해 문묘를 지키고 학업에 힘쓰며, 국왕을 받들고 통치에 힘을 보태는 충신이 되기를 기대했다. 특별과거와 사은품 하사는 장차 군주를 옹호할 충직한 신하가 되라는 사전 조치로, 결국은 왕권 강화를 위한 정치적 수완인 셈이다. (…) 조선 전기만 해도 성균관 유생의 동맹휴학은 대체로 국왕과의 극단의 대치로 치닫거나 정치세력 간의 격한 다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 하지만 붕당 간의 권력다툼이 본격화되는 17세기 이후엔 동맹휴학의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여전히 의리와 도리 등 거창한 명분을 앞세웠지만 관계 진출이라는 자신들을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특정 당파의 속내를 대변하거나 유생들 자신의 이익에 급급할 때가 잦았다.” (297~298쪽)

사림 세력은 유학이념과 규범에 따르는 조선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이들은 서원과 향교를 기반으로 유교화 작업에 착수했다. 율곡 이이가 관직에서 물러나 향촌 교화에 진력하고,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사림들이 저마다 서원을 건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원과 향교에서는 교화를 행하고 의례를 치르기도 했지만 동시에 향촌 지배층의 이익을 담보하는 착취기구이자 일종의 권력기관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특히 조선 지배층은 불교계 인력과 경제적 기반을 활용해 권력의 토대로 삼았다. 대표적인 예가 절터에 자리한 서원이다. 사찰에 자리잡은 서원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사찰(불교)에서 서원(유학)으로 문화 권력이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또한 유교가 지배 이데올로기가 되었음을 보여주면서 향촌 주민들에게 이를 주입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권력과 지배의 창으로 본 문화유산
그 빛과 그림자를 직시하다

이 책은 권력 재현의 매개체로서 건축물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특히 조선시대 권력기술자들이 어떻게 당시 백성들의 감정과 사고를 통제하고 행위를 이끌어냈는지에 주목한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건축의 미와 문화적 가치, 이념의 본연과 정신적 유산까지 모두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기존의 것과 관점을 달리한 문화유산 관찰기는 세월을 담아 살아난 유적이 전하는, 어쩌면 어두워 보일지도 모를 그 아픈 유산까지 보듬으려는 움직임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의 말처럼 빛과 그림자, 이 둘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삶을 정면에서 직시하는 지혜라 믿기 때문”이며 “그건 여전히 명멸하는 이 시대의 빛과 그늘을 껴안으려는 숙연한 다짐”이다. 그리하여 공적功績을 힘들게 지어 올리고 조선의 장엄한 등정을 떠받쳤던 이들, 영광의 발자취 아래 오랫동안 웅크리고 있던 이들, 그 백성의 그늘을 이 시대의 유적 마당으로 기꺼이 초대하려는 것이다.

“사찰시설과 재산은 교육기구의 기반을 넓히는 데도 활용됐다. 향교와 학당을 중창할 때 사찰의 재목과 기와를 가져다 썼으며, 지방에서는 아예 사찰 건물을 향교로 삼은 곳도 있었다. 사찰이 보유했던 전답과 노비를 성균관과 향교, 학당으로 옮겨 교육을 활성화하고 유교 의례를 수행하기 위한 경제 기반으로 삼았다.” (322쪽)

구매가격 : 12,000 원

심슨 가족이 사는 법

도서정보 : 윌리엄 어윈,마크 T. 코너드,이언 J. 스코블 | 2019-12-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르게 보일걸, 심슨 가족도 인생도!
철학의 눈으로 읽는 호머 심슨과 그 가족이 사는 세상

호머 심슨의 인생 철학
―우후!와 뜨악! 사이

고상하게 시작해보자. “인간은 무엇이 행복인지, 삶에서 무엇이 좋은 것인지를 보고도 보지 못한다.”(아리스토텔레스, 『에우데모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만 이런 말을 했을 것 같은가? 단지 말하는 것을 넘어 이런 생각을 몸소 실천하고 전 세계인에게 30년 넘게 매주 전파해온 인물도 있다. 샛노란 피부, 엄청나게 큰 눈, 반들반들하게 벗어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자국에 불룩 튀어나온 배, 벗겨질 듯 말 듯 걸친 바지를 질질 끌며 도넛과 맥주를 자식처럼 끼고 사는 중년 남성,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다.

몇 마디 말로 살펴본 그의 인생 철학은 이렇다. “시도란 실패로 가는 첫걸음.” (사르트르가 한 말을 상기하자. “모든 인간 행위는 동일하며 모든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원칙에 놓여 있다.”) 호머는 말한다. “나가봤자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집에 돌아올 텐데.” (T. S. 엘리엇을 읊조려보자. “모든 탐험의 끝은 우리가 시작한 곳으로의 귀환이 될 터이니.”) 그는 이웃 아푸를 타이른다. “인생이란 참담한 좌절의 연속일 뿐이지.” (에밀 시오랑의 말이 떠오른다. “모든 생은 헛된 것이기에, 존재하겠다는 결정은 가장 비이성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교육관은 어떤가? “교육이 어떻게 날 더 똑똑하게 해준다는 거야? 뭔가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이전에 배운 건 뇌에서 밀려난다고. 와인 만들기 강의 들었을 때 운전하는 법 다 까먹은 거 기억나지?”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안다는 것은, 아는 게 없음을 안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앎의 의미다.”) 호머는 이런 말도 했다. “애들은 정말 최고야, 아푸. 내가 싫어하는 걸 걔들도 싫어하게끔 가르칠 수 있지.” (넬슨 만델라가 뭐라고 했던가. “타인을 혐오하도록 태어난 이는 없습니다. 혐오는 학습된 것입니다.”) 이 밖에도 호머 심슨이 지난 30년간 남긴 수많은 명대사는 웬만한 철학 격언 못지않게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 “리사, 직장이 맘에 안 드는 사람은 파업 안 해. 매일 제때 출근해서 엉터리로 대충 일하지.” “자본주의라는 기계가 노동자의 피를 기름칠해서 돌아간다는 아딜의 말도 어쩌면 일리가 있을 거야.” “나는 당신처럼 틀에 박힌 삶은 살 수 없어. 난 다 경험해보고 싶어! 밑바닥 인생, 아찔한 상류층, 반들반들한 중산층! 그래, 몇몇 도덕군자는 내 거침없는 행보와 야생의 냄새에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르지? 흥, 쯧쯧 혀를 차고 수염을 쓰다듬으며 ‘저 호머 심슨을 어떻게 할까’ 토론하는 ‘시 원로들’의 애완견 따위는 절대로 되지 않겠어!” “얘들아, 최선을 다했지만 무참히 실패했다면, 다신 노력 따위 하지 말거라.”

호머에게 무슨 배울 점이 있으며, 호머를 두고 무슨 할 이야기가 있을까? 그 자신도 주제 파악을 잘하는 듯이 말한다. “만화영화에 심오한 의미 따윈 없어. 싸구려 웃음을 선사할 뿐이라고!” 호머 심슨의 얘기만이 아니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가정주부 마지 심슨, 악동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바트 심슨, 채식주의자·페미니스트·진보주의자 리사 심슨, 공갈젖꼭지를 물고 침묵의 가치를 전파하는 매기 심슨, 그리고 지금껏 이 만화에 등장한 60~80명(기준에 따라 다르다)의 고정 캐릭터를 포함해 모든 등장인물은 아무리 특이하거나 뛰어나다고 해도 보고 웃어넘기면 그만인, 한낱 만화영화 캐릭터에 불과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텔레비전 모니터에서 대학 강의실까지
―심슨 가족을 ‘읽어야’ 할 이유!

≪심슨 가족≫은 1987년 버라이어티 쇼인 ≪트레이시 울먼 쇼≫의 한 꼭지로 방영을 시작한 이후 1989년부터 폭스 TV에서 독립 프로그램으로 매주 한 편씩 방영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 시즌 30을 달리고 있는 지금, 미국 시트콤 및 애니메이션 사상 최장 기간 방영을 매 시즌 갈아치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31개의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30개의 애니상, 1개의 피버디상을 받았고, 1999년 세기 말 『타임』지는 “20세기 최고의 TV 시리즈”로 ≪심슨 가족≫을 꼽았으며, 2000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대중 시트콤인 ≪심슨 가족≫의 인기는 대중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았다. 수학, 심리학, 신학, 정치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가가 이 대중 시트콤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찾겠다며 눈에 불을 켜고 TV 앞으로 모여들었다. 주목할 점은 웃음기를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은 이 쇼를, 이들이 사뭇 진지한 얼굴로―그러나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대한다는 점이다. 호머 심슨이 툭 하면 내뱉는 “도D’oh!”(우리말로는 종종 “뜨악!”이라고 번역된다)라는 말에 인생의 중요한 깨달음이라도 담겨 있는가? 그가 도넛을 한입 베어 물거나 맥주를 벌컥 들이켜고는 내뱉는 “흠…… 훌륭해Excellent……”라는 감탄사에는? 바트의 악행과 리사의 한숨에서는 속 썩이는 남자아이와 우울한 초등 2학년의 삶 외에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심슨 가족의 기쁨과 슬픔이 우리 감정을 비추는 거울이라도 되며, 그들이 사는 스프링필드라는 세계가 우리 사회의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기라도 하는 것일까? 텔레비전 바깥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팬들뿐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가 이 만화영화를 단지 대중 시트콤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건 얄팍한 처사라고 말하며, 기막힌 농담에서 심오한 통찰까지 보려고 들기만 한다면 웃음거리 이상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에도 소개된 『심슨 가족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에서 입자물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사이먼 싱은 이 쇼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찾아 나선다. 심리학자 앨런 S. 브라운은 『심슨 가족의 심리학: 뜨악!The Psychology of the Simpsons: D´oh!』에서 심슨 가족의 사례를 매개로 임상심리학·인지심리학·진화심리학 등 심리학의 여러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캐나다의 대표 저술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 터너는 『플래닛 심슨: 명작 만화는 어떻게 한 세대를 정의했는가Planet Simpson: How A Cartoon Masterpiece Defined A Generation』에서 독보적인 대중문화 코드로서 ≪심슨 가족≫에 주목하며, 이 시리즈가 각 세대의 깊이와 지성, 관심사와 유머, 삶의 면모를 표상하는 방식을 분석했다. 설득과 수사학의 세계적 권위자 제이 하인릭스는 『논쟁해주어 고맙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링컨, 호머 심슨이 설득에 관해 가르쳐준 것Thank You for Arguing: What Aristotle, Lincoln, and Homer Simpson Can Teach Us About the Art of Persuasion』에서 호머 심슨의 화술에 담긴 미학을 설파했고, 독립 연구자이자 모리츠 핑크는 『심슨 가족: 문화사The Simpsons: A Cultural History』에서 본격적인 예술작품으로서 ≪심슨 가족≫을 비평했다. 이 밖에도 ≪심슨 가족≫을 진지하게 다룬 책과 논문은 수없이 많다. 2000년대 들어서는 대학에서도 심슨 가족의 이름을 만날 일이 많아졌다. UC 버클리에 개설된 ‘심슨 가족과 철학The Simpsons and Philosophy’, 글래스고대에 개설된 일일 강좌 ‘뜨악! 심슨 가족으로 입문하는 철학D´oh! The Simpsons Introduce Philosophy’ 등 ≪심슨 가족≫을 주제로 한 철학 강의가 속속 개설되기 시작한 것이다.

“≪심슨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현대 유산 가운데 하나이며, 이는 ≪심슨 가족≫이 철학의 논의로 가득 차 있기에 그렇다고도 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마르트크, 카뮈, 그리고 다른 수많은 사상가의 생각이 논쟁적으로 가장 순수한 철학 형태인 코믹 만화에서 다뤄졌다. 이 일일강좌는 맷 그레이닝의 기념비적인 작품에 드러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함에 대한 영감으로 가득 찬 철학의 개념들을 탐구할 것이다.” 글래스고대 강사 존 도널드슨은 강의 소개글에서 밝혔다.

대중문화의 메인스트림이 묘사하는 현대사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의 안목

『심슨 가족이 사는 법』은 이렇게 ≪심슨 가족≫을 주제로 한 강의들이 생겨나기 전부터 수많은 대학에서 철학 강의의 부교재로 활용되어온 책이다. 마이클 F. 굿맨 훔볼트주립대 교수가 추천사에서 밝히듯 이 책은 ≪심슨 가족≫이라는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흥미로운 주제들과 철학의 주요 개념, 위대한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개성 있는 글쓰기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철학 입문 수업에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 킹스칼리지 철학 교수 윌리엄 어윈은 국내에도 소개된 ‘대중문화와 철학Pop Culture and Philosophy’ 시리즈의 여러 저서로 친숙하다. “이 책들의 독자층은 일반 대중이다. 슬프게도 4년간 철학 강의를 한 개도 듣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며 그 결과는 철학 맹인 사회다. 이 시리즈의 목표는 이 책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철학에 노출되지 못했을 이들의 곁으로 철학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 쓴 약을 넘기기 쉽게끔 설탕 한 스푼을 곁들이는 것.” 그는 언젠가 대중문화와 철학 시리즈의 취지를 이렇게 밝혔다.

윌리엄 어윈이 처음 ‘대중문화와 철학’ 시리즈를 기획한 건 《사인펠드》라는 인기 시트콤이 종영했을 무렵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텔레비전 쇼를 본 철학자들의 소위 ‘아무 말’을 엮어 책으로 낸 것이 시작이었다. 그런데 첫 책 『사인펠드와 철학: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책』은 학자들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뜻밖의 성공을 거두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수십 권의 규모의 대형 시리즈가 되었다. 『심슨 가족이 사는 법』은 대중문화와 철학 시리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작품 중 하나다.

스프링필드라는 소도시, 심슨 가족이라는 전형적인 4인 중산층 가족의 생활상을 다룬 ≪심슨 가족≫은 우리 시대(1987년 방영을 시작해 2019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각 세대(노년인 번스 사장, 중년인 호머·마지 심슨,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바트와 리사, 다음 세대인 매기까지)를 매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에피소드로 조명해왔다. 여기에는 이기적이고 식탐이 강하고 욕심 많고 우둔하지만 불운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삶을 사랑하는 순수한 얼간이 호머 심슨부터 심슨 가족 내에서 유일한 지성인인 듯 보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반지성주의가 팽배한 공동체에 어울려들지 못해 우울하고 외로운 리사 심슨,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자본가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번스 사장까지 현대사회의 다양한 군상과 면면이 드러난다. 다시 말해, ≪심슨 가족≫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삶의 현실에서 철학을 논할 훌륭한 판이 되어준다. 그것은 단지 ≪심슨 가족≫의 창작자인 맷 그레이닝이 철학과 출신이라는 단편적인 사실 때문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메인스트림이 현대를 지배하는 내러티브의 구조, 우리 사회의 형태와 분위기, 그것을 직조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간결하고도 첨예하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겁먹지 마시라, 웃기고 흥미로운 토론일 뿐!
―이 책의 내용과 구성

이 책은 모두 4개의 부, 18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심슨 가족 사람들’에서는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철학의 주제를 다룬다. ■1장 「호머와 아리스토텔레스」는 ‘뜨악!’과 ‘우후!’의 순간들로 점철된 호머 심슨의 삶을 통해 탁월하진 못하지만 존중할 가치가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2장 「리사와 우리 시대의 반지성주의」는 지식인에 대한 존경심과 적개심이 필요에 따라 채택되는 반지성주의 사회에서 지식이 무용화되고, 전문가와 지식인 집단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상황을 기막히게 묘사한다. ■3장 「왜 매기가 중요한가」에서는 말로 수렁에 빠지고/빠트리는 오늘날 지침 삼을 만한 말과 침묵의 적절한 자리를 모색한다. ■4장 「마지와 훌륭한 인간의 기준」에서는 부덕한 남편을 타이르고,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엄마가 되기를 포기하지 않으며, 종교를 가지되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적당한 정의감을 발휘하며 살아가려는―심슨 가족에서 가장 보편적인 인물인 마지의 도덕적 동기가 돋보인다. ■5장 「바트는 이렇게 말했다」에선 못된 남자애 바트 심슨이 니체의 ‘악동’이 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며 반항하고, 저항하기만을 일삼는 바트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매사에 불평만 늘어놓다 허무주의에 매몰된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을까?

2부는 ‘심슨 가족의 테마들’을 주제로 패러디, 코미디, 페미니즘 등을 이야기한다. ■6장 「알면 보이는 것들」과 ■7장 「대중적 패러디」에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심슨 가족≫의 장치들을 까발린다. 제작진은 영화, 드라마, 시트콤, 문학작품, 오페라, 예능 프로그램, 역사적 사건, 현실 속 해프닝 등 장르와 세계를 가리지 않고 작품 구석구석에 아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패러디와 재해석을 숨겨놓았다. ■8장 「심슨 가족과 초아이러니, 그리고 삶의 의미」는 이 쇼가 ‘후려치기’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세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는지를 폭로한다. 권위가 위기에 처한 이 시대에는 우월함을 과시하고 ‘안다’를 내세우며 모든 것을 후려치고 냉소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가? 우리는 왜 구원 없는 세상에서 불운한 이들의 고난을 비웃는 예술을 추구할까? ■9장 「성정치학으로 본 심슨 가족」은 남성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고, 에피소드의 절대다수가 남성 캐릭터 위주이며,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 성정치를 지속하고 확장하는 ≪심슨 가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3부 ‘심슨 가족과 삶의 윤리’는 본격적으로 철학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10장 「칸트주의적 관점에서 본 심슨 가족의 도덕세계」는 호머, 바트, 마지, 리사 등 개성 강한 심슨 가족 구성원 각각이 살아가는 방식을 조명하면서,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의무를 다하는 개인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음을 논증한다. ■11장 「스프링필드의 가족과 정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들이대고, 심지어 이런 가족조차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하며 가족 제도를 옹호하는 ≪심슨 가족≫의 기묘한 방식을 들춰내면서, 그것이 정치 제도의 옹호와 어떻게 연결시키는지를 살펴본다. ■12장 「스프링필드의 위선」은 여러 등장인물과 사건을 통해 ‘위선은 항상 나쁜가?’ ‘진실성은 위선의 반대인가?’ 등 위선과 관련된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해나간다. ■13장 「얼음과자 즐기기」에서는 번스 사장이 주인공이다. 대저택과 거대 기업, 정치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가 왜 행복할 수 없는지가 이 장의 질문이다. 모든 것을 도구로서만 취급하는 그는, 어떤 것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무의미함은 불행한 삶의 주된 특징이다. 그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입이 주는 행복을 아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14장 「안녕하신가, 이웃사촌」은 함께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타율성과 자율성을 어떻게 조율해나갈지에 대해 유용한 지침을 제시한다. ■15장 「호머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마사 누스바움의 이론을 중심으로 ‘픽션’이 우리 삶에서 어떤 교훈적·발견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가를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개별 현대철학자들의 이론을 살펴본다. ■16장 「스프링필드의 마르크스주의자」는 ≪심슨 가족≫과 그 제작진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비평한다. ■17장 「나머지는 저절로 써지지」는 롤랑 바르트와 기호학으로 ≪심슨 가족≫의 세계를 살펴보며 이 쇼가 얼마나 영리하게 기표와 기의를 배치하고 활용해 풍부한 읽기와 효과적인 풍자를 달성하는지를 이야기한다. ■18장 「바트가 생각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이데거와 프레게의 이론을 중심으로 머릿속에서 붕붕 맴도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존재자 바트에 주목함으로써, 철학하며 사는 삶의 가능성을 전망한다.

구매가격 : 16,500 원

잡담

도서정보 : 고종석 지승호 | 2019-12-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97년 진보-보수 체제’가 조국 사태로 무너졌다
양당제 시대에 작별 고하고 다당제 시대 맞이하자!

고종석 작가와 지승호 인터뷰어가
조국 사태와 오늘의 한국 정치를 짚어본다
두 회의주의자의 충심 어린 진단과 제언!

“한국의 정치세력이 조국 사태를 계기로 좀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는
이 책의 주장에 독자들이 공감하기 바란다.” _고종석

“비스마르크는 ‘역사 속을 지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놓치지 않고 잡아채는 것이
정치가의 임무’라고 했다. 정치인들이 그 기회를 잡아챌 수 있기 바란다.” _지승호


이 책은 한국의 정치세력이 조국 사태를 계기로 좀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회의주의자를 자처하는 고종석 작가와 지승호 인터뷰어는 이 대담이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것 같기도 하다고 전제한다. 애초에 어느 쪽의 사랑을 받기는커녕 양쪽 모두에게 미움을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의 텍스트일 것 같다면서도, 다음 세대들에게 제3의 또다른 생각을 가진 50대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이번 대담이 한국에서 다양한 정치세력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물론 이 책에서 거명되는 몇몇 특정인에 대한 비판 역시 애정에 바탕을 둔 것임을 감안해달라고 요청한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이제는 젊은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하고, 그런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 책 속에서

지승호_ 대선이나 총선 같은 큰 사건이 없었는데 체제가 변했다고요?
고종석_ 그만큼 조국 사태의 영향이 컸다는 거지. 총선이나 대선 같은 커다란 정치적 사건이 없었는데도 진보-보수 체제를 껍데기로 만들 만큼.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진보-보수 체제를 껍데기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진보-보수 체제라고 내가 규정한 1997년 체제의 속살을 드러냈다고도 할 수 있지.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조국씨한테 다마네기 조라는 별명을 붙여준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 (14-15쪽)

지_ 북유럽처럼 일부 의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게 하고요.(웃음)
고_ 그렇게까지는 어려울 거야. 그 나라들은 우리랑 사이즈가 다르니까.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데, 자전거 타고 그러면 좋지.(웃음) 총리건 국회의원이건 자전거 타고 다니고. 그래서 내가 독일식 내각책임제를 주장했던 것이고. 비례대표제도 지금처럼 정당 득표율이 비례대표의원 수만을 결정하는 병립형이 아니라 그 정당의 전체 의원 수를 결정하는 연동형으로 만들어서, 연동률이 100% 되게, 각 정당이 배당받는 의석 수가 정당투표 득표율에 고스란히 비례가 되게 하자는 거지. (21-22쪽)

지_ 그러다보니까 검찰 개혁을 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검찰이 개혁당하기 싫으니까 조국을 공격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요.
고_ 검찰 개혁이라는 것이 공수처 만든다는 거잖아. 그리고 수사권을 경찰에 떼주는 거, 아니 그러니까 검찰말고 검찰 비슷한 기관을 또하나 만든다는 게 무슨 검찰 개혁이야. 새로 생기는 기관이 대통령에 대해서 독립적이면 몰라도 어차피 대통령이 공수처의 장도 임명해, 검찰총장도 임명해, 그러면 무슨 개혁이 되겠어. 특히 경찰한테 수사종결권을 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데, 솔직히 경찰이 검찰보다 훨씬 부패했다고 생각해. (34-35쪽)

지_ ‘니들이 정권을 잡는 데 방해하지 않을 테니 혹시 정권을 잡게 되면 우리들을 건드리지 말라’ 이런 약속을 했다는 설이 있긴 했지만, 명백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잖아요.
고_ 드러났다고 할 수 있지. 이명박씨 비서였던 추부길씨였을 거야. 그 사람이 증언을 했거든. 두 사람이 만나서 그런 약속을 했다고. 그 약속을 어긴 것이 이명박인데, 이명박이 당시 광우병 촛불집회로 너무 밀리게 되니까, 뇌물죄로 노무현을 건드리기 시작한 거지. 그러니까 이명박이 노무현을 죽인 것은 맞는다고 보는데,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을 왜 그리 예쁘게 봤는지 모르겠어. (후략) (52쪽)

지_ 조국 장관 사퇴할 때도 ‘검찰 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했는데요.
고_ 그건 정말 웃기는 소리지. 그쪽 진영에서는 보통 사람이 30년 동안 할 일을 조국 장관이 35일 만에 해치웠다고 하는 얘기도 들리는데, 정말 어이가 없지. 그사이에도 문대통령이 윤총장한테 얘기하면 윤총장이 직접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조국씨가 쫓겨났다는 걸 이해 못하는 문빠들이 많은 걸 나는 이해 못하겠어. 조국 장관이 잘렸다는 걸 이제는 좀 이해하는 문빠들도 있는데. 처음에는 조국이 알아서 사표를 낸 거라고 생각한 거지. 공지영씨 같은 경우는 SNS에 ‘문대통령님, 조국 장관님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따위 얘기나 하고 있잖아. 문대통령이 나가라고 했으니까 할 수 없이 나간 거지, 조국이 그렇게 장관 되고 싶어서 자기 집안까지 완전히 엉망으로 만든 사람인데, 장관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뒀겠어? (59쪽)

지_ 말씀하신 것처럼 나꼼수가 나쁜 영향을 준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생각을 안 하면서 김어준이 뭐라고 얘기할지 기다렸다가 앵무새처럼 그 말을 반복하며 움직였거든요. 언어폭력 정도이긴 했지만, 폭력적이기도 했죠. 지금은 더 나빠진 것이, 누굴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김어준이든 누구든 내가 싫어하는 말 하는 놈은 무조건 나쁜 놈이라고 하는 건데요.
고_ 기본적으로 SNS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국 정치지형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아. 언어폭력이 진짜 심하잖아. 꼭 정치적 반대파들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들한테도 하고. 하여간 자기와 정치적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아주 심한 욕을 대수롭지 않게 한단 말이야. (104쪽)

구매가격 : 8,200 원

2020년 대비 7급 영어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 2019-1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0년 대비 7급 공무원 영어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2년간(2008~2019) 총 29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8.11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9년도 지방직, 2013~2019년도 서울시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2020년 대비 7급 영어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 2019-1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0년 대비 7급 공무원 영어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2년간(2008~2019) 총 29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8.11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9년도 지방직, 2013~2019년도 서울시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2020년 대비 기출플러스 영어 (문법)

도서정보 : 반달문 | 2019-1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0년 대비 공무원 영어 과목의 문법 파트 핵심정리 및 기출문제집입니다.
(2) 핵심적인 문법 사항을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최근 12년간(2008~2019) 9급, 7급, 서울시, 경찰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통해 시험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기존 문법 교재와 동일한 순서로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영어 수험서는 2가지 형태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먼저 9급, 7급, 서울시, 경찰, 법원, 국회 등 시행기관별로 각각 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단원별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무원 시험을 문법, 어휘, 회화, 독해 등으로 나누어 출제유형별 핵심정리 및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학습방향에 맞춰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5)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8.07월 발행)과 달라진 점
아래의 기출문제를 추가하였습니다.
▶ 2018년 7급 지방직, 경찰 2차, 서울시(9급/7급) 1~2회
▶ 2019년 9급 국가직, 지방직, 소방직, 기상직, 경찰1차, 서울시(9급/7급) 1~2회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2020년 대비 기출플러스 영어 (어휘)

도서정보 : 반달문 | 2019-1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0년 대비 공무원 영어 과목의 어휘 파트 핵심정리 및 기출문제집입니다.
(2) 핵심적인 어휘를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최근 12년간(2008~2019) 9급, 7급, 서울시, 경찰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통해 시험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품사별, 테마별로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영어 수험서는 2가지 형태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먼저 9급, 7급, 서울시, 경찰, 법원, 국회 등 시행기관별로 각각 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단원별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무원 시험을 문법, 어휘, 회화, 독해 등으로 나누어 출제유형별 핵심정리 및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학습방향에 맞춰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5)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8.07월 발행)과 달라진 점
아래의 기출문제를 추가하였습니다.
▶ 2018년 7급 지방직, 경찰 2차, 서울시(9급/7급 지방) 1~2회
▶ 2019년 7급 지방직, 9급 국가직, 지방직, 소방직, 기상직, 경찰1~2차, 서울시(9급/7급 지방) 1~2회

3. 학습시 유의사항
(1) 예시문은 모두 기출지문을 활용했습니다.
(2) 최근 12년간(2008~2019)의 시험에서 1회 기출된 부분은 굵은 글씨체로, 2회는 파란색, 3회는 굵은 파란색, 4회는 황토색, 5회는 굵은 황토색, 6회는 빨간색, 7회 이상 출제된 부분은 굵은 빨간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4.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