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고향

도서정보 : 현진건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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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글벗집에서 발행한 단편집 『조선의 얼굴』에 수록되었다. 이 작품은 30, 40매 정도의 소품으로서 액자소설(額字小說)의 형태를 보여준다. 비록 소품이지만 1920년대 민족항일기의 시대상을 집약적으로 조명하고, 일제의 식민지 수탈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나’는 서울행 기차간에서 기이한 얼굴의 ‘그’와 자리를 이웃해서 앉게 되었다. 이 좌석에는 각기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짜르게 끊은 꼿꼿한 윗수염을 비비면서’ 마지못해 고개를 까딱거리는 일본인과, ‘기름진, 뚜우한 얼굴에 수수께끼 같은 웃음을 띠운’ 중국인 사이에 한국인 ‘그’와 ‘내’가 합석하고 있다. 즉, 세 나라 사람이 모이게 된 것이다.
‘그’라는 사나이에 대하여 ‘나’는 처음에 남다른 흥미를 느끼고 바라보다가 이내 싫증을 느껴 애써 그를 외면하려 하였지만, 그의 딱한 신세타령을 듣게 되자 차차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술까지 함께 마시게 된 ‘그’의 얼굴에서 ‘나’는 ‘조선의 얼굴’을 읽게 되는데, ‘그’가 정처 없이 유랑하는 실향민임을 알게 된다. ‘내’가 ‘그’의 유랑의 동기와 내력을 듣는 대목이 바로 핵심적인 내용이 되는 셈이다.
즉, 대구 근교의 평화로운 농촌의 농민이었던 ‘그’는 경술국치로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의하여 농토를 빼앗겼다. 떠돌이가 되어 간도로 떠났으나 거기서 부모는 굶어죽고, 또다시 구주(九州) 탄광을 거쳐 다시 폐허의 고향에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무덤과 해골을 연상하게 하는 고향에서, ‘그’는 이십원에 유곽에 팔려갔다가 질병과 부채 때문에 윤락한 옛 연인을 만나고, 괴로운 심정으로 일자리를 찾아 다시 경성으로 올라간다는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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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도서정보 : 김유정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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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작고하기 한 달 전인 1937년 2월『여성(女性)』 11호에 발표되었다. 김유정 특유의 토속적 언어를 구사하는 문체와 씁쓸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쓰라린 가난과 선량한 무지, 그리고 간결한 구성의 소설미학이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구매가격 : 500 원

조선 낭인론

도서정보 : 김명식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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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인(浪人)이라는 말은 표면으로 보면 직업을 잃어버린 인텔리겐치아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와 내용을 가진 것 같이 보이지마는 그 실상을 규명해보건대, 그것은 인텔리겐치아라는 말과 같이 단순한 교양 계급으로서 투명성을 가진 것이 아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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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군함사

도서정보 : 무명씨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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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들어와서는 그 제작기술이 크게 발달하여 우선 태종 때에 임정(林整), 이숙번(李叔蕃), 홍유룡(洪有龍), 유사눌(柳思訥), 황자후(黃子厚) 등의 주선으로 병선(兵船)을 개량하도록 하였다. 먼저 임정이 250소(?)(척)를 새롭게 제작하여 서강(西江)에서 진수식을 거행하고, 이어서 의정부의 회의에 의하여 각 도 병선을 늘려 제작하였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단군

도서정보 : 김원근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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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甲子) 10월 3일에 단군께서 천부(天符)와 삼인(三印)을 갖고 태백산 단목(檀木) 아래에서 탄생하시고 신교(神敎)로써 백성을 가르치셨다. 이때에 백성이 그 교화를 힘입어 그에게 돌아가는 자가 시장에 가는 것과 같이 많았다. 그러므로 신시(神市)라고 부르기도 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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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족 기원의 문화적 고찰

도서정보 : 김명식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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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대의 우아(優雅)한 원시 상태를 요해(了解)한 우리는 같은 시대의 다른 민족의 사회생활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문적(文籍)에 나타난 러시아의 머루와 독일의 마크와 영국의 마을을 인도의 촌락 공산체 등은 모두 원시사회와 종교적이고 민주적, 직관적, 창조적, 낙천적, 무협적, 조화와 우아함을 자랑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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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

도서정보 : 김경필 | 2020-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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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숨죽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똘똘한 한 채의 시대가 온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어지럽다.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해 정부는 2017년 8·2 대책, 2018년 9·13 대책, 2019년 12·16 대책에 이르기까지 3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무수히 많은 부동산대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간의 지속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규제정책의 목적은 다주택자들이 설 자리를 없애겠다는 것인데, 그 결과 단 한 채만 보유한 사람들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란 다주택자에게 가해지는 불이익을 피하면서 미래가치가 보장되는 블루칩과도 같은 아파트를 말한다. 이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는 ‘똘똘한 한 채’다. 여기서 말하는 똘똘한 한 채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있어 위치가치가 뛰어난 중소평형의 아파트로 정의해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해야 하며, 어떤 아파트가 똘똘한 한 채인지 이론적인 내용을 비롯해, 어떻게 하면 똘똘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을지 실천방법까지 폭넓게 알아본다.
흔히 좋은 입지에 내집마련을 하는 것은 ‘금수저’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곤 한다. 하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재테크 상담을 해온 저자는 똘똘한 아파트로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자기 소득에 맞게 내집마련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축을 꾸준히 실천해나가면 얼마든지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이 똘똘한 아파트 한 채 마련을 위한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똘똘한 아파트를 이기는 자산은 없다!
이제 핵심지역 아파트 한 채로 승부하라!

이 책은 총 5개 파트로 나누어서 똘똘한 아파트가 왜 중요한지, 어떤 지역과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파트 1에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절대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며 내집마련을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내집마련에만 집중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임을 보여준다. 파트 2에서는 똘똘한 아파트를 갖기 위한 플랜을 세울 때 필요한 골든타임과 자금목표, 종잣돈 만들기, 대출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파트 3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똘똘한 아파트를 마련할지 청약저축, 주택 가격에 대한 내용과 기타 노하우를 알려준다. 파트 4에서는 집값이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지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파트 5에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왜 이렇게 중요해졌는지 그 배경과 지역별 으뜸주거지인 ‘강남’의 조건, 아파트 쏠림현상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핵심지역에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내집마련 빅피처를 그려보길 바란다.

구매가격 : 9,600 원

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

도서정보 : 김경필 | 2020-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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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숨죽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똘똘한 한 채의 시대가 온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어지럽다.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해 정부는 2017년 8·2 대책, 2018년 9·13 대책, 2019년 12·16 대책에 이르기까지 3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무수히 많은 부동산대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간의 지속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규제정책의 목적은 다주택자들이 설 자리를 없애겠다는 것인데, 그 결과 단 한 채만 보유한 사람들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란 다주택자에게 가해지는 불이익을 피하면서 미래가치가 보장되는 블루칩과도 같은 아파트를 말한다. 이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는 ‘똘똘한 한 채’다. 여기서 말하는 똘똘한 한 채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있어 위치가치가 뛰어난 중소평형의 아파트로 정의해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해야 하며, 어떤 아파트가 똘똘한 한 채인지 이론적인 내용을 비롯해, 어떻게 하면 똘똘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을지 실천방법까지 폭넓게 알아본다.
흔히 좋은 입지에 내집마련을 하는 것은 ‘금수저’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곤 한다. 하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재테크 상담을 해온 저자는 똘똘한 아파트로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자기 소득에 맞게 내집마련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축을 꾸준히 실천해나가면 얼마든지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이 똘똘한 아파트 한 채 마련을 위한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똘똘한 아파트를 이기는 자산은 없다!
이제 핵심지역 아파트 한 채로 승부하라!

이 책은 총 5개 파트로 나누어서 똘똘한 아파트가 왜 중요한지, 어떤 지역과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파트 1에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절대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며 내집마련을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내집마련에만 집중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임을 보여준다. 파트 2에서는 똘똘한 아파트를 갖기 위한 플랜을 세울 때 필요한 골든타임과 자금목표, 종잣돈 만들기, 대출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파트 3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똘똘한 아파트를 마련할지 청약저축, 주택 가격에 대한 내용과 기타 노하우를 알려준다. 파트 4에서는 집값이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지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파트 5에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왜 이렇게 중요해졌는지 그 배경과 지역별 으뜸주거지인 ‘강남’의 조건, 아파트 쏠림현상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핵심지역에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내집마련 빅피처를 그려보길 바란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계를 빛낸 50명의 위인들

도서정보 : 고은호 | 2016-10-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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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빛낸 50명의 위인들』은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50명의 세계 위인들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위기의 순간을 극복한 위인, 용기와 재치로 무장한 위인 등 세계 여러 나라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큰 꿈을 꾸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하루에 한 편 이솝이야기

도서정보 : 이수지(엮음) | 2020-03-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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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작은 이야기에 담긴 큰 깨달음

구매가격 : 5,400 원

하루에 한 편 탈무드 이야기

도서정보 : 이수지(엮음) | 2020-03-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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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편 탈무드 이야기』는 많은 탈무드 이야기 중에서 어린이들에게 앞으로의 행동이나 생활에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엄선하여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40가지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꾸몄습니다.
이야기에 담긴 깊은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숨은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하루에 한 편 어린 왕자 이야기

도서정보 : 이수지(엮음) | 2020-03-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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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말인 ‘길들여지다’의 의미는 소중한 존재를 내 마음을 다해 받아들이고 이해하여 새겨 넣는 것일 거예요. 친구, 벗, 연인, 가족…. 각자 이름은 다르지만 내 삶을 있게 하고, 이끌어 주는 사람들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과정이 ‘어린 왕자’에는 신비로운 여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화려한 저음의 매력 더블베이스

도서정보 : 강선률 | 2015-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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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성인 남자 키보다 큰 악기를 끌어안고 마치 춤을 추듯이 몸을 움직이며 활을 그어대는 더블베이시스트! 그 모습을 상상해보자.

“예술은 말을 하지 않고도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는 분야잖아요. 저는 그중에서 음악이라는 장르! 더 세분화해서 더블베이스라는 악기를 도구 삼아 솔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음악과 예술에 대한 갈망을 연주로 채울 수 있는 멋진 직업이죠. 무대 위에서 수천 시간, 수만 시간 연습한 것을 펼치고 박수갈채를 받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그 황홀한 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랄게요.”

더블베이스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학 때 처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오케스트라 뒤편에 있는 더블베이스에 시선을 빼앗기게 됐어요. 더블베이스가 오케스트라 전체를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 같았어요. 박자가 흔들리지 않게 짚어주는가 하면, 약하게 나올 때는 한없이 깊고 부드러우면서 저음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강하게 나올 때는 천둥·번개가 휘몰아치듯이 강하면서도 빠른 연주를 하는 더블베이스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어요.”

더블베이스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더블베이스는 가장 낮은 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악기예요. 더블베이스의 저음은 오케스트라의 화음 진행뿐만 아니라 리듬적인 기초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리고 보기엔 덩치가 커서 남성적일 것 같지만, 예민하고 섬세한 악기죠. 솔로 연주를 할 때는 현악기에서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저음과 바이올린의 중음까지도 연주 테크닉으로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에 기교적이고 화려한 연주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악기예요.”

더블베이스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
“처음부터 바로 더블베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악기를 먼저 시작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더블베이스는 고등학교 2, 3학년 때 시작해도 되거든요. 악기가 크기 때문에 너무 어려서 시작하면 오히려 자세가 좋지 않는 등 성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저도 피아노를 전공했다가 스물두 살에 더블베이스를 시작했으니까요. 더블베이스는 운동 신경, 음악성, 노력(연습)이기 때문에 운동 신경과 음악성을 타고난 학생이 노력만 한다면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클래식 더블베이스와 재즈 더블베이스는 다른가요?
“주법이 완전히 달라요. 제가 알기로 재즈는 가끔 활도 쓰지만 주로 현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피치카토 주법을 쓰기 때문에 베이시스트의 테크닉이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어요. 울림이 달라요. 피치카토라는 주법이 클래식과 재즈 두 분야 모두에서 사용되지만 테크닉 구현은 전혀 다르답니다. 악기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영역이에요. 물론 클래식을 알고 재즈로 넘어가면 쉽기는 하겠지만 화성학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보면 돼요. 악기의 영역이 아니라 클래식과 재즈로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에는 실용음악이라는 대중적인 장르도 생겨서 다른 현악기에 비해 더블베이스가 연주할 수 있는 범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신체적 조건으로는 키가 크면 유리해요. 운동 신경이 있으면 더 좋고요. 손이 클 필요는 없어요. 손가락이 너무 길면 오히려 느리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남과 소통하려는 욕망이 있어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요. 혼자 만족하는 것보다는 소통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좋은 더블베이시스트가 될 수 있죠. 거기에 끈기와 독기가 있으면 금상첨화예요. 악기가 크기 때문에 다른 악기들보다 연습량도 많고 디테일하게 부분 연습을 해야 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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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이 되는 쇼핑몰MD

도서정보 : 박종복 | 2019-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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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직업 중에 쉬운 일은 한 가지도 없을 거예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담당자가 되어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고, 끝까지 책임지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취미와 일이 일치하는 직업이 쇼핑몰 MD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MD가 될 순 없어요. 하지만 MD가 되기 위해서 어떤 학교 졸업증이나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MD가 되기 위해 필요한 건 3가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자신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상품을 만드는 소통 능력, 그리고 열정입니다.

MD는 상품 판매와 구매를 도와주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대한 온라인 시장 거래의 열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MD가 되면 판매자, 구매자 모두가 상생하는 건강한 온라인 장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문제는 옷습관

도서정보 : 이문연 | 2019-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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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잘 안 될 때,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는 습관이 문제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것이다. 물론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이미 몸에 익어서 바꾸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몰라서 못 바꾸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먼저 경험하고 노하우를 익힌 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면 조금 더 습관을 바꾸기 쉽지 않을까?
?
많은 부분에서 잘못된 습관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옷 생활에 대한 습관을 이야기한다. 쌓여만 가는 옷, 하지만 정작 입을 옷은 없는 것 같다. 이런 생활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유한다. 알고 보면 우리에겐 그렇게 많은 옷이 필요하진 않다.

구매가격 : 9,000 원

좋아서 시작한 일을 계속 좋아하려면 3편

도서정보 : 이문연 | 2019-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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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직장 퇴사 후 1인 기업인 스타일 코치의 길로 들어섰다. 그게 벌써 7년이고 퇴사 후로는 10년이다. 20대에 퇴사하여 스타일 코치로 살다 보니 30대가 되었다. 이 길은 아직 괜찮은 걸까??
?
작가는 좋아서 스타일 코치 일을 시작했고 계속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고심했고 아직도 그 고민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결론은 '좀 더 해보자'다. 그 긴 세월의 기록을 공개한다.?
?
1인기업으로, 혹은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면 <좋아서 시작한 일을 ?계속 좋아하려면>에 쓰인 작가의 성장기록을 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4권 시리즈다.

구매가격 : 5,500 원

웰스 매니저 VIP 고객들의 비밀을 만나다

도서정보 : 장성훈, 허영진 | 2020-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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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매니저가 VIP 고객들을 만나 상담을 하며 깨달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총 24가지 사례가 있으며 이 사례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들의 비밀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3,500 원

머릿속에 쏙쏙! 원소 노트

도서정보 : 도쿄대학교 사이언스커뮤니케이션 동아리 CAST | 2020-03-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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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원소의 세계로 떠나는 문을 열어보자!
이 책은 주기율표에 있는 원소 118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18종의 원소가 지닌 각각의 성질, 원소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의 성질을 일러스트나 칼럼, 퀴즈를 통해 해설한다. 책을 읽으며 ‘얼핏 단순한 문자, 기호로 보일 뿐인’ 원소 기호를 해석해나가는 과정에서 ‘화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서먹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사라지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9,500 원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세트 (전2권)

도서정보 : 강석우 | 2020-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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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어떤 생각, 오래전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최고의 청취율!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매주 토요일, DJ 강석우가 전하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강석우가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맡은 지 5년이 지났다.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으로 송출되는 이 방송은 국내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요일마다 컨셉을 달리하여 알차게 짜여 있는데, 그중에서 토요일은 DJ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과 엮어 나직하게 풀어내는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진행한다. 청춘스타 출신의 배우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헤쳐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아들, 남편이자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청취자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현재에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그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으로 묶었다.

모든 위험을 헤쳐온 우리입니다.
나쁜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좋은 일들이 생기고,
이 좋은 일들이 널리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 또한 추억과 음악을 끄집어내어 서로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미소 짓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청자분들과 독자분들은 또 어떻게 여기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저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_2권, 프롤로그에서

하이틴 스타에서 여느 일상의 아버지로

배우 강석우는 1979년 영화 〈여수〉로 데뷔한 이후 중년 독자들에게는 〈겨울 나그네〉의 젊은 의대생 민우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여름아 부탁해〉의 아버지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배우 강석우가 DJ와 저자로 기억될 것이다. 40년간 배우로 살아온 그가 라디오 DJ를 맡으며 클래식 음악 전도사가 되었다는 사실은 뜻밖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월남하신 아버지와 교회에 열심히 다니셨던 어머니 사이에서 가난했지만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던 저자는 클래식 음악의 ‘클’자도 몰랐던 소년이었다. 중학생 시절 ‘드보르자크’, ‘찌고이네르바이젠’ 등의 낯선 작곡가와 곡명이 너무나 웃겨 책상을 두들기며 박장대소했던 저자에게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다가갔을까. 저자에게 음악은 교양 있는 취향이 아니라 고단한 삶을 지나갈 수 있게 하는 위안과 격려였다. 지금은 가곡을 작사, 작곡할 만큼, 단순한 클래식 애호 수준을 넘어선 전문가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클래식 지식을 뽐낸다거나 어디에서나 흔히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모아서 소개한 것은 아니다.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독자들도 편하게 읽으며 자신의 추억과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인생과 음악 예찬 에세이다.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시작도 안 하고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을 걱정하세요?
인생은 한 번이고, 생각보다 짧습니다.
즐길 수 있는 것을 즐기자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_1권, 137쪽

‘들리나요? 선물 받은 하루의 시작’

애청자라면 귀에 익었을 멘트. ‘선물 받은 하루의 시작’이라는 말.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지난 추억을 얼마나 사랑하고 함께했던 사람들과 시간에 경배하는지 알 수 있다. ‘선물’이라는 명사가 종종 등장하는 이 책은 인생 예찬서이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내 때는 말이야’라는 ‘꼰대식’ 말투가 아니라, 오래된 서랍 속 앨범을 꺼내 사진 속 풍경 하나하나를 떠올리며 눈을 지그시 감고 오늘 하루와 마주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흘러나오는 음악에 코끝이 찡해지고 때로는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글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성격 좋은 옆집 훈남 아저씨의 음악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분명 저마다의 삶을 좀더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머니를 안치하면서
인생은 연극이 아니라는 사실이 제 마음속에 깊게 새겨졌죠.
인생은 연극처럼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사실.
인생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라면 딱 한 번만 하는 공연,
그러니까 틀린 곳을 수정해가며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하는 그런 공연이 아니라
단 한 번만 하는 공연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네요. _2권, 158쪽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 134편의 글과 음악

1권은 2017년 출간한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의 재출간 도서이다. 이 책에서는 가난한 학창시절과 클래식 음악에 대해 서서히 친해지게 되는 배경을 덤덤하게 그리고 있다. 2권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한 글이 특히나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남들에게는 호인이었지만, 가족에게는 배려가 부족했던 아버지. 밤새 라디오를 켜놓아 소음을 일으키는 아버지가 집안 최고의 스트레스였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실향민이신 아버지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들었던 북한 관련 방송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먹먹한 감정들. 그리고 책 정리를 하다가, 돌아가시는 날 오전까지 읽으셨던 어머니의 성경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아내와 나눈 대화가 사뭇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저자의 아이디어로 추천 음악을 QR코드로 만들어 각 글의 서두에 넣었다. 총 134편의 따뜻한 글을 읽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저자의 배려이다.


추천의 말

강석우는 가슴이 따뜻하고 깊은 친구다. 나는 힘들었던 시절 이 친구의 따뜻한 정을 받고 큰 힘을 얻기도 했다. 비슷한 환경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와서 더욱 공감이 큰 그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이 글들이 외롭고 지친 사람들을 꿈꾸게 해주길 바란다. 요즘 나도 매일 아침 CBS 음악 FM에서 친구의 목소리와 음악을 듣는다. 그 자리에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_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예술총감독)

예전에 에네스 콰르텟의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 때의 출연으로 만난 그는 진솔하고 편안한 대화로 우리를 환대해주었다. 어려울 수도 있는 클래식을 편안하게 들려주는 그의 솜씨에 내심 감탄했다. 라디오 청취율이 높은 것도 그 덕분일 텐데, 이 책도 그러하다. 휴식과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_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리스트)


책 속으로

〈1권〉

2017년에 나왔던 책을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하게 되었는데, 싱긋출판사의 제안으로 2권과 함께 다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리고 QR코드를 글 앞에 두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_프롤로그에서

겨울날, 형제들이 난로 주변에 어머니의 등받이 없는 재봉틀 의자를 갖다가 앉고, 여동생들은 바닥에 주저앉아서 떡도 구워 먹고 땅콩이랑 호두도 까먹던 기억이 가장 아름다운 한때로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누이도 있습니다. 그때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이 다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점점 무표정해지는데, 그야말로 낙엽만 떨어져도 까르르 천진난만하게 웃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배꼽을 잡고 떼굴떼굴 구를 듯했던 어린 시절의 풍부한 표정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그런 자식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_19쪽

1977년, 그해 겨울에 가난하고 갈 데도 없는 청춘들이 귀마개도 없이 하릴없이 명동 거리를 몇 바퀴씩 돌면서 내내 클로드 챠리의 음악을 들었던 기억. 1977년을 기억하는 분들 가운데 저처럼 〈겨울 여자〉와 〈나부코〉와 〈산울림〉과 대학가요제 같은 것들을 공유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세월이 흘러서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세상을 떠났고 클로드 챠리의 음악도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젊은 PD와 DJ 중에는 클로드 챠리를 기억하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죠. 그 음악을 통해 서 새로운 이름 베르디를 알게 되고, 새로운 오페라 〈나부코〉를 알게 되고, 그후에 조운 서덜랜드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도 마음속으로 좋아하게 된, 1977년은 그야말로 제 인생에서 큰 선물을 받은 멋진 해였습니다. _42-43쪽

고향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음악 때문에 울기도 하고, 음악 때문에 가슴이 저리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명절을 맞으면 고향에 가지만 오늘 이 시간에도 갈 수 없는 고향이 있는 분들,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갈 이유가 없는 고향이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러시아 작곡가의 음악을 듣다보면 알 수 없는 향수를 느낍니다.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특별히 마음을 크게 흔들고 향수를 많이 느끼게 하는 곡이 있는데 그 곡에 대한 감정은 저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면 깊은 향수 같은 걸 느끼지 않나요? _97쪽

젊음의 시간은 현실에 대한 원망이나 술 마시고 토해내는 낙담의 시간이 아니고 미래의 나를 성공한 자리에 올려놓고 절제하며 그 꿈을 향해 가는 시간인 겁니다. 저는 <내 맘의 강물>이라는 곡의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 수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시간은 흘러갔어도 그 추억이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_146쪽

혹시 주변에 미운 사람이 있나요? 자세히 보면 누구에게나 그 단점을 덮을 만한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장점을 찾고 싶지 않은 내 마음이 문제인 거죠. 인생을, 삶을 생각하게 하는 피아노곡을 함께할까요. 브람스는 만년에 피아노 소품을 여러 곡 작곡했는데 그 가운데 ‘인터메조’는 인생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특히 118번의 두번째 곡 번 ‘인터메조’는 다큐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에서 “눈물 속에 웃음 짓는 감정”이라고 표현한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말을 떠오르게 하네요. _176쪽

세상일은 정말이지 모르는 거예요. 그때 제가 느꼈던 깊은 절망감을 지금 느끼고 있을 학생들이나 젊은이들도 많을 텐데요. 낙심과 포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뭔가를 열심히 하세요. 제가 그 기간에 영화를 계속 열심히 본 것도 어쩌면 저에게 준 인생의 선물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_217쪽

〈2권〉

한 코너를 시작할 때마다 이 멘트를 넣는데 오늘은 좀 달리 느껴집니다. 말이 아닌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토요일마다 저의 오랜 추억들을 꺼내 말씀드리곤 했는데, 벌써 두번째 책을 묶을 만큼 시간이 지났습니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_프롤로그에서

그 책들과 같이 꽂혀 있는 두꺼운 책이 한 권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제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날 오전까지 읽으셨던 성경책입니다. 옛날 전화번호부 기억하시죠? 그 정도 되는 아주 커다란 성경책이에요. 어머니의 유품 가운데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책인데 책꽂이에 잘 들어가지도 않을 만큼 큽니다. 책장에 보관하기가 조금 불편한데 이번에 집안 정리를 하다가 그 책을 다시 보게 되면서 고민에 빠졌어요. 이 성경책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버리자니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결정을 아내에게 맡기기로 하고 물었지요. “이 성경책 이제 어떻게 할까? 치워버릴까?” 하고요. _15-16쪽

현재 나의 환경, 나의 모습, 내가 하고 있는 일, 다 감사하죠. 그래서 제가 라디오방송을 하면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합니다. 지금도 사업을 하자며 만나자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제의를 할 것 같은 사람은 아예 만나지도 않고, 우연히 동석하게 되더라도 사업 얘기는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행복해지는 일만 하기로 결심했거든요. 생각하면 끔찍했던 시절이지만, 그 힘든 사업의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큰 가르침을 주었는지, 인생의 후반으로 가는 길에 스스로를 얼마나 잘 정리하게 해주었는지 돌이켜보면 지금은 그때의 고통도 감사한 일이 됐습니다. _34-35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먹구름이 다가오면 무섭고 피하고 싶죠. 앞이 보이지 않으니 때로는 인생마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위협적인 먹구름도 막상 부딪혀보면 한낱 물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먹구름 위에는 언제나 찬란한 태양이 빛나고 있고요. _55쪽

얼마 전부터 저는 실향민이었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라 북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방송에 주파수를 맞추고 계셨던 거죠. 그래서 지지직거리는 소음이 심했습니다. 혹시라도 북한 관련 방송에서 아는 사람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북에 두고 온 가족의 이름이나 고향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셨던 거예요. 1982년인가 이산가족 찾기 할 때 하루?종일 벌게진 눈으로 텔레비전 앞에 앉아 계시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라디오 소음이 참 괴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아버지의 마음을 위로해드리지 못한 게 참 아쉽군요. 방법을 찾아드렸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들고요. _178쪽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속된 말로 ‘먹힌다’고 생각되는 자리가 있죠. 모두가 그 얘기를 경청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것도 ‘갑질’이에요. 할 수 없이 들어야 하는 사람들 앞에서 이성을 잃은 듯 자아도취가 돼서 혼자만 떠드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건 대화가 아니죠. 특히 어느 정도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은 본인의 ‘말의 양’과 ‘말의 질’을 늘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앞에서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과 감정을 읽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내 말에 전부 빠져드는구나 하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_182쪽

지금껏 살면서 식탐을 부려본 적도, 음식 투정을 해본 적도 없는 것은 어린 날의 그 지독한 결핍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시절을 잘 지나온 것에 대해서 언제나 감사하고 있고요. _209쪽

구매가격 : 20,000 원

하버드 사랑학 수업(개정)

도서정보 : 마리 루터 | 2020-0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버드대 학생들이 열광한 빛나는 통찰
두근거리거나, 질렸거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한,
친절하지만 분명한 사랑학의 가르침

“하버드에 다닐 때, 나는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강의에 완전히 푹 빠졌다. 이 획기적인 강의를 통해 사랑을 찾는 것이 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지, 그동안 어떤 오해들이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_낸시 레드(미국 작가)

지난 세기에 경전처럼 떠받들던 인기 연애지침서들은 연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며 오히려 관계에 해악을 끼쳤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연애서는 달라야 한다. 현재의 불평등한 성역할의 토대 위에서 고통받는 모두의 문제를 터놓고 말해야 한다는 게 마리 루티 교수가 전하는 조언의 핵심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사랑에 대한 강의를 책으로 묶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빛나는 통찰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통찰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사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려준다. 사랑을 방해하기만 했던 그릇된 사고방식을 지적하며 유연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부에서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는 오래된 오해를 바로잡고, 2부에서는 사랑을 신성시하고 이별을 금기시하는 우리의 편견과 두려움을 해결한다. 유혹하는 법과 작업하는 법 등 연애를 ‘시작’하는 기술에 대해서만 열을 올리는 다른 연애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잘 떠나보내야 잘 살 수 있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설명한다. 실패한 사랑으로 불행에 빠져 있는 사람에겐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라는 위로를 던지며, 이미 식어버린 사랑을 연장하려 애쓰는 사람에겐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며 연애의 통제 불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모두 12강으로 이루어진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수업에는 이처럼 신랄하지만 따뜻한 조언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앞으로 내가 사랑할 사람도 부디 이 강의를 수강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정말로 완전히 다를까?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사냥하도록 타고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습니다. 수컷 표범은 먹을 것을 찾아 사냥에 나설 때 암표범을 사냥하지 않습니다. 수표범은 짝짓기 대상이 될지도 모를 암표범을 쫓을 만큼 멍청하지 않습니다.” _본문 중에서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화성 남자-금성 여자’ 모델로 대표되는, 사랑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반기를 든다. 마리 루티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과 주변의 이성 친구들의 예를 들면서 남자 역시 여자만큼이나 사랑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하며, 상대에게 거절당할까 끊임없이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러 여자를 좋아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식의 시각은 사실도 아니거니와 이런 인식이 남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녀가 다른 별에서 왔다는 주장을 믿지 않을 때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이해하면, 우리는 어떤 함정에 빠지게 될까. 남성은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마초 남’으로 쉽게 일반화되기에, 이런 연애서를 읽은 여자들은 ‘마초 남’에게 선택받는 기술을 사랑이랍시고 배우고, 밀당 전략 등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인간 남자는 인간 여자와 더 가깝지, 결코 침팬지 남자와 더 가깝지 않다는 걸 명심한다면, 나와 성별이 다른 상대를 사랑하는 게 더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인간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멍이 들었다고 해서 썩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두나 살구, 망고나 복숭아와는 달리 인간은 생의 격류에 휘말린다 해도 시들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_본문 중에서

마리 루티 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사랑이 어려운 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껏 사랑하기보다는 마음을 반쯤 닫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사랑을 받기 위해 갖은 유혹의 기술을 쓰려고만 하지, 자신의 온 마음을 다 줄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펼치는 사랑은 한낱 게임일 뿐이며 승자와 패자가 있는 시합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니 사랑이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언제든 상처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끝이 날지라도 열정이 가득한 사랑은 지속성만 있는 뜨뜻미지근한 사랑보다 위대하며, 이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충실한 애도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마리 루티 교수는 사랑엔 어떤 경우에도 실패란 없으며, 사랑은 그 자체로 ‘윈-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사랑 옹호론을 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에 빠지는 걸 겁내는 이들을 위한 이 시대의 사랑학 필독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더 팀

도서정보 : 아사노 고지 | 2020-0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책 없이 무너져가던 그 팀은 어떻게 되살아났을까?
3년 만에 매출 10배 상승을 달성하며
업계 1등으로 변모한 꼴찌 팀의 극적인 부활

★ 아마존 경제·경영 1위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2012년, 일본에서 손꼽히는 인사 컨설턴트 중 하나인 아사노 고지는 망연자실한 상태에 빠졌다. 실적이 급감한 팀으로 발령받아 2년간 갖은 애를 썼지만 실적은 회복되지 않았고, 퇴사자는 줄을 이었으며 팀 분위기는 나빠지기만 했다. 하루하루 극심한 무력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최후의 수단으로 고객에게 조언하던 기업 혁신 노하우를 변형해 자신의 팀에 적용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이것이 바로 5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팀의 법칙’이다.

‘팀의 법칙’을 실천한 지 3년 만에, 놀랍게도 그의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출은 10배 증가해 사업이 안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30%가 넘던 퇴사율이 2%대로 낮아졌다. 매출이 증가하자 회사의 시가총액까지 상승했고, 존폐 위기에 몰린 그의 팀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팀의 법칙’ 하나로 성과와 분위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것이다.

실패하던 팀이 극적으로 부활한 스토리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이 책은 출간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아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또 “팀으로 일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팀 운용 전략의 결정판”, “팀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었다” 등의 리뷰에서 알 수 있듯이, 효과적인 팀 운용 전략에 목마른 수많은 중간 관리자와 직장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금까지의 모든 방법론은 잊어버려라!
주먹구구식 지식과 감에 의존한 경험을 뒤엎고
‘팀’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전략서

이 책은 팀 성과를 갉아먹는 주요 원인으로 ‘팀에 대한 잘못된 접근’을 꼽는다. 중간관리자부터 팀 속성을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없다 보니, 경험에 근거해 주먹구구식으로 조직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간관리자들은 ‘팀원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만약 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작다면, 초기 단계에서 팀원을 엄선하고 그렇게 선정된 팀원이 장기간에 걸쳐 활동하는 편이 팀 성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일본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9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9년 동안 바뀐 주전 선수는 단 4명뿐이었다. 반대로 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정도가 크다면 이때는 문턱을 다소 낮춰 구성원을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저자는 팀 운용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팀 활동의 유형, 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정도, 팀원들이 일하는 방식 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달라질 뿐이다. 이 책은 주먹구구식 지식과 감에 의존한 경험에서 벗어나,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직이 처한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유능한 리더, 뛰어난 에이스, 완벽한 시스템이 없어도 상관없다!
당신의 팀에는 정밀한 ‘팀의 법칙’이 있는가?

최적의 조합으로 팀을 짜는 노하우부터
개인의 역량을 팀의 역량으로 확장하는 법까지,
압도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5가지 키워드

저자에 따르면 팀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특별한 능력이나 경험은 필요 없다. 유능한 리더, 뛰어난 에이스, 완벽한 시스템이 없어도 괜찮다. 다만 한 가지, 확고하고 정밀한 법칙은 필요하다. 바로 ‘팀의 법칙’이다. 이 책은 ‘팀의 법칙’을 구성하는 5가지 키워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목표 설정의 법칙(Aim) : 공통 목표가 없다면 ‘팀’이 아니라 ‘집단’이다. 또 목표에 의미가 없다면 팀원들은 작업과 숫자의 노예가 될 뿐이다. ‘행동 중심’ 목표, ‘성과 중심’ 목표, ‘의미 중심’ 목표를 전략적으로 배합해야 한다.

* 구성원 선정의 법칙(Boarding) :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편견을 버려라. 멤버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 또한 나쁜 것만은 아니다. 팀의 4가지 유형에 따라 우리 팀의 특성을 파악하고 멤버를 들이거나 내보내는 타이밍과 방법을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다.

* 의사소통의 법칙(Communication) : 제대로 알아야 소통할 수 있다. 지향점을 알려주는 ‘모티베이션 그래프’와 능력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포터블 스킬’을 활용하면, 팀원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결정의 법칙(Decision) : ‘올바른 독재’가 팀을 행복하게 만든다. 장점과 단점이 51:49일 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신속하게 결정하고 팀원들이 이를 실행할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느린 결정이 최악의 결정이다.

* 공감의 법칙(Engagement) : 사람은 정신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제는 돈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 팀원이 팀의 어느 부분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동기를 생성하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공감도를 높이는 ‘4P’ 요소를 잘 활용하면 팀원들의 고유한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

5가지 키워드는 목표 설정, 인재 배치, 규칙 생성, 소통, 의사결정, 책임, 평가 등 현장에서 팀장들이 가장 빈번하게 고민하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팀의 법칙’은 이를 바탕으로 성과에 도움이 될 목표를 설정하는 법부터 최적의 조합으로 팀을 짜고 인재를 배치하는 노하우,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의사결정 전략, 개개인의 역량을 팀 전체의 역량으로 확장하는 노하우 등 지금 당장 각자의 팀에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솔루션을 들려준다. 또 다양한 지표와 도구를 활용해 팀원들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법, 성과를 낮추는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등 팀장들에게 단비 같은 팁이 곳곳에 가득하다. 이 밖에 열패감의 늪에서 벗어나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신칸센 객실 청소원들, 28년 만에 메달을 따낸 국가 대표팀, 주기적으로 멤버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정상을 지켜내는 아이돌 그룹 등 풍부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이 ‘팀의 법칙’을 설득력 있게 뒷받침한다.

개인화의 시대, 무엇으로 팀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깊어지는 세대 간극 앞에서 강력한 팀워크를 만드는 법

‘90년생’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세대 간극이 주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해진 문화적 맥락과 배경이 개인들 사이에서 빈번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므로 팀 구성원들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팀 활동에서의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팀 전체의 성과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팀에 대한 열정과 개인의 행복감을 함께 높일 것인가?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사람은 정신력으로도, 그리고 이제는 돈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런 맥락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팀원의 ‘공감도’다. 팀원 개개인이 조직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극대화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F1 자동차 경주는 0.1초를 다투는 치열한 시간 싸움이지만, 모든 자동차가 반드시 피트 스톱(pit stop), 즉 경주 중 연료를 보충하거나 타이어를 교환하기 위해 정차하는 시간을 지킨다. 피트 스톱으로 손해 보는 시간보다 마모된 타이어로 달리면서 손해 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 낮은 공감도로 달리는 팀은, 마모된 타이어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 뭉칠수록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을 꿈꾸고 있는가? 팀원 개개인의 숨은 능력과 열정, 조직에 대한 공감도를 밖으로 끌어낼 대담한 전략과 조직 문화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팀의 법칙’이야말로 탁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정리의 힘

도서정보 : 곤도 마리에 | 2020-0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개월 만에 100만 부 판매! 전 세계 1,100만 부 판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온 바로 그 첫 책!

곤도 마리에, 이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to konmari)’는 ‘정리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사용될 정도로 곤도 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리의 여왕’이 되었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온 『정리의 힘』은, 미국에서는 2014년에,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약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곤도 마리에는 이듬해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정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쇼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고, 다시 한 번 곤도 마리에의 정리 열풍이 불었다. 미국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곤마리식 비법으로 정리를 도와주면서, “정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철학과 정리정돈 방식을 ‘곤마리’라고 부르는데, 내 곁에 설레는 것만 남기고 설레지 않는 것을 전부 버리는 곤마리식 정리를 통해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체험을 사람들은 이에 열광하고 열렬한 추종자가 되고 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만으로 당신의 인생이 반짝반짝 빛난다

시카고 드폴 대학 심리학과 조셉 페라리 교수는 2016년 진행한 합동연구 [집의 어두운 이면(The Dark Side of the Home)]에서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낮고,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고, 소소한 소비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대체 왜 우리는 물건이나 식품을 자꾸 사려고 하는 걸까? 당장 쓰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곤도 마리에는, 우리가 물질적인 소비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잘못된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고 지적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지 않은 채 충동적으로 구매만 하다가는 언젠가 물건들 더미에 파묻혀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 때문에 가끔 곤도 마리에가 무소유를 추구한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곤도 마리에는 소유를 통해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많이 소유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문제는 의미 없고 설레지 않는 물건들에 휩싸여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에 빠져 사는 것이다.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운이 좋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정리의 힘

곤마리식 정리법은 평균적으로 한 번 끝내는 데 반년 정도 걸리는 ‘일생일대의 정리 마라톤’이라 할 수 있다. 절차도 매우 엄격하며 정리 순서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선 자신의 물건을 다섯 가지 범주(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에 따라 순서대로 분류한 뒤, 한 범주의 물건을 한 장소에 전부 모은 후, 하나씩 살펴보며 설레는 물건인지 아닌지 구분해내면 된다. 이때 반드시 물건을 만져보거나 안아보아야 하고, 손끝에서 설렘의 감도를 느끼면서 설렘을 주는 물건을 계속 간직하고 그렇지 않은 물건에는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인사를 소리 내어 말한 뒤에 버린다. 그리고 남기기로 한 설렘을 주는 물건들에게는 반드시 ‘자기 자리’를 정해주어야 한다.

이처럼 곤도 마리에 정리법은 정리를 통해 얻는 실용적인 효과보다 심리적인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정리는 그저 주변 공간을 치우는 게 아니라 영혼을 정화하는 기능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곤도 마리에는 셔츠 한 장을 갤 때도 위엄 있게, 세워놓을 수 있을 만큼 판판하게 개라고 말한다. 느슨하게 대충 접어놓는 건 하루 종일 나의 몸에 걸려 맡은 박 역할을 다한 셔츠의 품위를 앗아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말이나 타이츠도 서랍 속에서 쉴 수 있도록 꽁꽁 묶어서 보관하지 말고 숨 쉴 수 있도록 두세 번만 개서 보관하라고 말한다. 역할을 다한 물건이나 옷은 지금까지 나에게 해준 일에 감사하며 작별의식을 하며 버리라고 말한다.

지금 너무 많은 물건과 욕망에 둘러싸여 혼란 속에 매일 정신없이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한 번쯤은 살고 있는 곳, 일하고 있는 곳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단 한 번의 정리로 당신의 삶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간에서 더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지금 당신은 당신의 인생과 생활을 곤마리할 필요가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정리의 기술

도서정보 : 곤도 마리에 | 2020-0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1,100만 부 판매!
86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종합 1위!
『정리의 힘』 완벽 실천편!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해본다거나 어려운 시험에 통과하거나 스포츠 경기에 출전해본다거나 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정리만 잘해도 운이 좋아지고 인생이 바뀐다면?

『정리의 기술』은 곤도 마리에의 정리 철학을 좀 더 자세하고 심층적으로 소개한 책이다. 옷 개는 방법이나 옷장 수납법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더욱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곤도 마리에는 열다섯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정리법을 연구하면서 2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한번 정리하면 절대로 어질러지지 않는 법을 터득했다. 첫 책 『정리의 힘』에서 소개했듯, 물건을 5가지 범주로 나누어, 엄격하게 순서를 지켜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책 『정리의 기술』은 첫 책에 다 담지 못했던 정리 철학과 노하우를 추가해 곤마리식 미니멀라이프를 완성시키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곤도 마리에가 쏘아올린 미니멀라이프 열풍
완벽한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실용 노하우 총망라!

곤도 마리에, 이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to konmari)’는 ‘정리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사용될 정도로 곤도 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리의 여왕’이 되었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온 『정리의 힘』은, 미국에서는 2014년에,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약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정리의 기술』은 그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미국에서는 『Spark Joy』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마찬가지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어 ‘곤마리 정리철학으로 개종하다’라는 뜻의 ‘konvert’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던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의 에피소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과 유럽의 가정에서는 곤마리 열풍이 불고 있다. “정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주는 ‘곤마리’ 철학으로 삶이 완전히 바뀌는 놀라운 체험을 한 사람들이 열렬한 추종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평생 단 한 번의 정리, 누구든 할 수 있다!

‘나는 무엇에 설레고, 무엇에 설레지 않는가?’ 내가 ‘무엇에 설레는지’ 판단하는 것은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설레는 물건만 남기고 버리는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곤마리 정리법의 핵심이다. 다시는 어질러지지 않는 완벽한 정리를 위해서는 이 과정을 엄격하게 치러야 한다. ‘설렘’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

첫 책 『정리의 힘』이 ‘정리는 마인드가 90퍼센트’라고 강조하며 ‘먼저 버리기를 끝마치도록’ 안내한 책이었다면, 『정리의 기술』은 물건 버리기 작업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높이도록 훈련시키고, 남겨진 설레는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수납하는 법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 실천 안내서다. 속옷 개는 법부터 주방 수납법까지, 정리 초보자라도 곤도 마리에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수납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 정리를 해봤지만 예전으로 되돌아간 당신을 위한 체크 리스트

1. 정리하기 전에 이상적인 생활을 상상했는가
2. ‘버리기’를 전부 끝냈는가
3. 물건들을 한곳에 모아 쌓아놓고 설레는 물건을 구별하는 작업을 했는가
4. 설렘을 확인할 때 물건을 직접 손에 들어보았는가
5. 의류 ? 책 ? 서류 ? 소품류 ?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했는가
6. 거실부터 정리하지는 않았는가
7.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물건이 아직 남아 있는가
8.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정리 축제를 끝냈는가

곤도 마리에는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든 못하는 사람이든, 부지런한 사람이든 만사를 귀찮아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정리를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제대로 정리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고, 제대로 정리된 상태를 경험한 적이 없을 뿐이다. 곤도 마리에 철학과 노하우에 따라 설레는 물건만 제대로 남겨보자. 평생 단 한 번의 정리로, 당신은 좀 더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 2020

도서정보 : 류성현 | 2020-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020 최신 세법 반영 **
“아는 만큼 덜 내고, 덜 낸 만큼 부자 된다!”
모르면 억울하게 당하는 세테크 지식 총정리

납세자들이 가장 많이 묻고 상담하는 생생한 사례!
세금에 관한 기초상식부터 최신 개정안, 실제 해법까지 총망라!


세금정책의 한가운데 있으면서 다양한 세금 이슈들을 경험했던 국세청 사무관 출신 변호사가 알려주는 세테크 비법 책.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은 2012년 첫 출간 이래 매해 개정된 세법을 제일 먼저 반영해 최신 개정판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 책에는 2020년 세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재산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알아둘수록 절세하고 돈을 불리는 조항들이 반영되어 있다. 적절한 절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을 잘 몰라 억울한 사람들, 조세에 대한 의미를 오해해 무조건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사람들, 혹은 마치 세테크 노하우인 것처럼 통용되고 있는 잘못된 상식이나 법에 위반되는 사항 등에 맞서 국세청이 이미 알려준 수많은 합법적인 정보 중 어떤 것을 알아야 하고 활용하면 되는지를 알기 쉽게 알려준다.
저자 류성현 변호사는 어렵고 복잡한 각종 세법을 생활 지향적 사례와 판결, 판례를 활용해 쉽고 간명하게 풀어내어 가장 효율적인 세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집주인에게 체납세금이 있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지, 해고 기간 동안의 임금을 한꺼번에 받는 경우 어떻게 과세되는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농지를 바로 팔았다가 세금 폭탄을 맞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세금 이슈들을 조언한다. 또한 저자는 2020년 동안 추가 개정되는 세법을 온라인카페(cafe.naver.com/taxlawyerkorea)에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 〈류성현의 세금TV〉를 통해 더욱 가깝게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법조평가지 《The Legal 500》 선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세 분야 차세대 유망 변호사이자
국세청 사무관 출신 변호사가 알려주는 절세 시크릿

세금은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돈이다. 그런데 세금을 줄이는 길을 찾다 보면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을 통해야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횡행한다. 분명하지 않은 조언과 상식을 믿었다가 세금 폭탄을 맞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실 속에서 납세자들은 혼란스럽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절세의 정답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매우 단순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법규정들에 언급된 한두 개의 요건이나 시점과 시기 정도만 주의한다면 세금 때문에 겪을 억울한 일은 분명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저자의 신념처럼 책에는 세금이 부과되거나 면제되는 다양한 경우에 대한 각각의 원칙과 예외가 쉽게 설명되어 있다. 독자는 이 내용을 통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책의 내용을 적용해보고 합법적 범위 안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정보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2009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특채되어 2012년까지 세금 정책의 한가운데서 일했다. 매년 1,000여 건의 이의 신청 및 조세소송 등의 업무를 처리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세금이 약 2조 원 규모다. 2011년에는 수천 억 원대의 부가가치세 포탈 및 부정환급사건인 금지금(金地金) 사건 등 중요 사건에서 승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자문위원, 국회 입법지원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 서울변호사협회 등에서 세법관련 강사 및 법률신문을 비롯한 각종 매체의 세무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세계적인 법조평가지 《The Legal 500》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저자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세 분야 차세대 유망 변호사로 선정하였다.


억울하게 징수당하는 일이 없도록,
흥미진진한 사례와 판례를 통해 풀어낸
직접적이고 적확한 조언

● 친척에게 돈을 빌려 산 주식이 2배로 뛰었다면 환매할 때 증여세를 내야 할까?
● 부모님께 돈을 빌려 신혼집을 샀다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 증여 사실을 숨긴다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 아닐까?
● 사업과 관련 없이 지출한 돈이라도 접대비로 처리만 하면 세금이 줄어들까?
● 월급 외에 발생한 강사료 같은 소득은 어떻게 과세되는 걸까?
● 집을 산 지 6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왜 1년치 재산세를 내라고 할까?
● 퇴직 후, 아직 실직 상태여도 연말정산을 하면 세금 환급을 받을까?

절세는 세테크 상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막상 세금과 관련된 문제에 부딪혔을 때에는 세법의 의도와 원리를 정확히 파악해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의 실제 사례는 부담 없이 법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세금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누군가가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수없이 쌓인 기존의 세금 관련 판례를 들어 단계별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본인이 처한 세금 문제에서도 유리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줄이고 싶은 세금,
기초 상식만 알아도 통장 잔고가 달라진다
합법적인, 가장 효율적인 절세법

세금의 액수는 똑같은 상황이라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세금을 줄이는 것을 절세라고 하며 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가짜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경비를 부풀리는 등 불법적인 방법에 의해 세금을 줄이는 것을 탈세라고 한다. 그런데 시중에는 절세방법이라는 명목 하에 불법을 조장하고 탈세를 유도하는 상식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을 가장 경계한다. 세법의 의미는 절대 확대 해석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세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법조문을 잘 알아둔다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줄이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세법 조항을 해석하고 이를 중심으로 원칙과 예외를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가 합법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절세를 꾀할 수 있도록 자연스레 이어진다. 또한 책 곳곳에는 잘못 알려진 세법 상식들을 바로 잡아주는 내용을 넣어두었다. 특히 국세청의 업무 등에서 실제 적용되는 처리방법에 따라 복잡한 세금규정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을 정확히 집어낸다. 10년 이상 국세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세조사관들과 현직 판사의 감수를 통해 내용에 대한 신뢰도와 가치를 높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인간 관계의 법칙

도서정보 : 로버트 그린 | 2020-0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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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인간에 관한 두 번째 키워드,
‘관계’를 지배하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는 진정한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권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은밀히 파고들어 장악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밀어붙이고 억눌러 얻는 힘이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무릎 꿇게 만드는 전략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권력을 만든다.

『인간 본성의 법칙』에서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들여다보았다면,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를 규정하는 권력과 그에 대한 욕망의 근원을 파헤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괴물 같은 필력의 저자 로버트 그린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판 승부의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강자로 머무는 전략이다. 싸우고 빼앗고 억누르는 승자의 시대는 끝났다. 마음을 얻고 상대를 사로잡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로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이 누구든, 당신의 상대가 누구든, 남을 꺾고 부수는 전략이 아니라 나를 스스로 다스리고 안으로부터 고혹적인 힘을 기르게 도와줄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우아한 승리를 이끄는 품격 있는 인간 관계 교범이다.

“싸워서 빼앗지 마라. 스스로 무릎 꿇게 하라!”
마음을 사로잡고 사람을 이끄는 9가지 유형과 24가지 전략

어떻게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유능한 리더를 넘어 존경받는 보스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연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내주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전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3000년 역사 속에는 그 전략의 비밀을 거머쥐었던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관계 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유혹’이라고 전제하고, 유혹이라는 게임의 공격과 방어의 모든 기술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파리스와 헬레네가 등장하는 그리스로마 신화부터 저우언라이와 존 F. 케네디가 대중을 사로잡은 현대사까지, 매혹의 예술가 피카소부터 앤디 워홀과 찰리 채플린까지 저마다 탁월한 유혹의 기술을 갖추었던 역사 속 인물들을 분석하여 관계를 주도하는 인물 유형을 9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다시 실질적인 관계 주도 전략을 24가지로 나누어 세밀하게 분석해냈다.

독자들은 1부에서 9가지 유형 중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살펴본 뒤, 본격적으로 2부에서 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쥐는 전략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완벽한 자기계발서다.

구매가격 : 11,900 원

괜찮아지는 심리학

도서정보 : Tim Bono | 2019-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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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하루에서 벗어나
스스로 통제하는 삶을 만드는 심리학의 힘
전미 돌풍을 일으킨 긍정심리학 강의

어제와 다름없는 괜찮은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우리에게 일시적으로 우울감이 찾아온다. 그동안 꾸준한 공황 상태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는 주변인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지금 세대는 모바일 환경에 다른 어느 세대보다 능숙하고 더 빠르게 소통하고 모든 정보 습득의 창구도 그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일상의 매 순간이 휴대폰을 통해 이어져 있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단편적인 이미지와 그에 즉각 반응하는 덧글과 ‘좋아요’ 개수가 행복의 척도에 영향을 끼친다. 십여 년간 워싱턴대학교 정신건강센터에서 의대생과 신입생의 정신건강을 돌봐온 팀 보노 박사는 모바일 환경이 주는 혜택과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SNS를 통한 관계 맺기가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긍정심리학을 연구해 온 저자의 연구 기록과 상담사례, 그리고 다양한 심리학 기반의 명저에서 제시하는 해법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제 우리가 순간순간 불현듯 겪는 불안감, 우울, 무력감에서 벗어나 이 책에 나온 열 가지 구체적 해법으로 어제보다 더 즐거운 삶에 몰입하자.
왜 하버드 심리학 강의에 천 명 넘게 몰렸을까?

지난 십 년간 미국 신입생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한 결과, 심리적 우울을 상시 겪고 있는 비율은 50퍼센트, 그리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은 31퍼센트 증가했다. 인생에서 제약이 가장 적은 시기에 다양한 선택지를 둔 이십 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비단 한국 내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이는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하버드와 같은 저명한 대학의 심리학 특강에 몰리는 학생 인파만 살펴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인생 후반에 대해 혹은 대학 이후의 삶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책은 다양하지만, 정작 이십 대―이 책에서는 ‘새내기 성인’이라 한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스무 살에서 스물아홉까지 이 시기를 통과하는 수많은 청년이 이 10년간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지만 정작 실질적인 해법보다는 아직 ‘젊으니까 시도할수록 좋다’, ‘아직 세상의 한파를 겪지 않은 이들의 한탄이다’정도의 막연한 해법으로 넘기기 일쑤다. 그러한 격려만으론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이십 대의 정신건강 수준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통과 관계 맺기의 장으로 널리 활용하면서 글 한 줄, 덧글 반응, 그리고 일상 사진이 주는 부정적 여파는 우리 정신 건강에 생각보다 크고 깊이 파고들었다. 새내기 성인을 위해 20년간 워싱턴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연구해 온 팀 보노 박사는 자신 또한 이십대 하루가 불안, 외로움, 갈망이라는 감정에 휩싸여서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이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만한 통찰력이 부족해서였지만, 한편으로는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SNS에서 모든 부정적 감정의 대안을 찾으려는 현세대에게 이 SNS에서 찾는 위안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바라는 바의 불균형을 만드는 최악의 결정임을 경고한다.《괜찮아지는 심리학》은 일상의 일분일초가 모두 SNS로 이어진 이십 대가 겪는 부정적인 감정의 굴레와, 매일 심리 상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그간의 상담 사례 일체를 수치화 해, 그들이 자주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심리학 기반의 열 가지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십 대 행복해지는 것을 그만 둬야할 때

행복에 대한 명저 《해피어》에서 저자 탈 벤 샤하르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언제나 늘 완벽한 기쁨 속에서 더 바랄 것이 없는 상태를 누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은지의 여부를 묻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질까’를 물어보는 편이 유용하다.”
사실 고통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열흘 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살 수 있을까? 지난 한 주를 돌아봐도 우울했던 기분으로 보낸 게 족히 하루 이상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기분을 피하고자 바쁜 일정을 일부러 추가하고, 사람들과 끊임없이 어울리고자 동아리나 사교 모임에 참여하곤 한다. 그런데도 내 기분은 좋아지지 않는다. 심리학은 이런 기분을 180도 바꿔주거나, 매일 긍정적인 마음 상태로 만드는 해결사 학문이 아니다. 심리학은 안 좋은 날을 최소화하듯, 나쁜 기분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워 좋은 기분이 부정적 충동을 극대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 팀 보노 박사 또한 행복해지려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우울함이나 불안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해법이라고 한다.
쉽게 지치는 몸과 마음,
아껴서 잘 써야 오래도록 괜찮다!

이십 대는 입시로 인한 가정의 관심, 수험의 압박과 엄격한 일과로 자신을 철저하게 제약하던 지난 십 년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와 풍요, 미래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하는 그야말로 생활 유지와 관련된 실질적 고민에 맞닥뜨린다. 이젠 느슨함이 자연스러운 자신의 상태를 다시 억지로 조이려다보니 그 반동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가 찾아오는 것이다. 이럴 때는 뇌와 몸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전환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험이 코앞에 닥쳤을 때 공부를 접는 것이 도움이 되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의 최고조를 겪는다면, 강아지나 귀여운 동물의 동영상을 보거나, 빨간불에 멈춰 설 때마다 심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이러한 삶의 간단한 힌트가 뇌를 전환하는 동기가 되어 나 자신을 유연하게 만든다. 뇌가 행복해지면 몸과 마음도 잦은 무기력이나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의도적 실천을 꾸준히 수행하기 어렵거나, 부정적 감정에 다시 휩싸인다면 팀 보노 교수의 A/S를 살펴보자.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우리가 적정 기대치를 유지하면서, 이 모든 행위를 습관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상태에 안주하려는 심리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해법을 찾아 이것저것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감정의 파도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실천은 오래 두고 하나씩 천천히 적용해볼수록 몸은 쉽게 지치지 않고, 마음도 더 단단해질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도서정보 : 허미숙 | 2020-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극히 평범한 우리가 경제적 자유라는 꿈을 꾸는 가장 안전한 방법

출근과 퇴근과 야근, 월급날과 카드값 납입일이 오가며 쳇바퀴 돌듯 이어지는 일상과 더불어 쳇바퀴만 돌고 있는 통장 잔고를 보며 한숨을 쉬어본 적 있다면. 평균수명 백 세 시대라는데 집 한 채 없이 이대로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건지 불안해 한 적 있다면. 앞으로 일할 수 있는 나날들과 퇴직 후 남아 있는 나날들의 숫자를 셈해본 적 있다면.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는 이처럼 ‘돈도 시간도 없지만 언제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번 주말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제시한다.

탁상공론 대신 당장 나가서 뛰게 하는 생생한 현장의 기록

소액으로도 결코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해답은 바로 ‘임장(부동산 현장 조사)’에 있다. ‘임장의 여왕’, ‘발품의 달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저자 앨리스허는 소액 아파트 경매로 투자를 시작해 6년여 만에 완전히 변화된 제 2의 삶,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워진 ‘진짜 내 삶’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이제는 대한민국 지역분석 전문가로 거듭난 저자는 드넓은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서 오로지 발품으로 발견한 보물 같은 물건들을 소개하며 초보 ? 소액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임장의 여왕과 함께 떠나는 꼭 가야 할 곳과 꼭 사야 할 곳

저자는 이 책에서 거듭 “오를 곳, 사야 할 곳은 언제나 있다”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두 다리로 걷고, 두 눈으로 바라본 수많은 물건들의 투자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사례를 진솔하게 털어놓음으로써 돈이 될 아파트를 찾는 선구안을 키워준다. 전국 부동산 답사기라 불러도 무방할 다양한 임장기를 통해 초보자라도 누구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안내한다. 임장을 나서기 전 필수적인 사전 조사 항목들과 이를 기록할 임장 지도 만드는 방법부터 동선 짜기, 첫 임장과 집중 임장 시 분석해야 할 주요 정보들, 부동산 중개소 방문 시 질문 리스트, 사후 관리 방법까지 임장의 전 단계를 상세하게 풀어냈다. 당장 어디로 가서 무엇을 사야 할지 불안하기만 한 초보자들에게 스스로 투자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자신감, 실행력을 키우게끔 한다.

지역 선정부터 수익 실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투자 가이드

더불어 실제 투자 과정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현실 꿀팁들도 가득하다. 명도 등 법률적 과정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투넘버 서비스, 아파트 가격 협상 전략, 공실 기간을 줄이는 방법, 내 물건의 가치를 높여줄 차별화된 인테리어, 계약서 작성 시 확인사항과 잔금 날 챙겨야 할 항목 등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기술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소액 투자의 핵심인 전세 레버리지 투자법, 수요와 공급에 근거한 투자 지역 선별 방법, 전국 공급 물량 데이터로 시장 흐름 읽기, 주요 입지 조건 및 개발 호재 분석 등의 필수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실전 과정과 통합한 실용적인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어쩌다 간호사

도서정보 : 황희연 | 2020-01-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간호사 커뮤니티에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어쩌다 간호사》 단행본 출간!

드라마나 영화 속 꾸며진 모습이 아닌 리얼한 간호사의 일상을 그린 현직 간호사 웹툰이 간호사 커뮤니티에서 화제 된 바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콜 벨을 눌러 분노케 만드는 할아버지 환자부터 잘해도 못해도 타박하는 선임 간호사, 초과 근무가 잦은 근무 환경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는 간호사의 시선이 만화에 실감나게 담겼다. 오늘 하루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간호사들을 눈물짓게 하는 환자들의 이야기와 병원 곳곳에 숨겨진 위로들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생생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만화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에 대한 작가의 단상과 Q&A로 구성해 새롭게 엮었다.


오늘도 단짠 하루를 보낸
현직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워라밸은 꿈꿀 수 없는 3교대와 잦은 초과 근무, 군대 못지않은 위계질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태움’까지… 간호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데에서 《어쩌다 간호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간호사의 처우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시트콤 같은 일상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한 현실도 담겨 있어 블랙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아주 가끔 달달하고 보통은 아주 짠 간호사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도 어쩌다 간호학과에 오게 됐는데 작가님 만화 보고 많이 힐링하면서 이겨내보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많이 노력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4625****님)

저와 같이 간호사를 꿈으로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 거치는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bomi****님)

어쩌다 간호사가 되었지만 어쨌든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게 제 얘기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를 살리기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도 하는 극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기에 두렵고 무섭지만 오늘도 환자를 지키러 나갑니다. (ourk****님)


“어쩌다 간호사가 됐지만 어쨌든 간호사다.”
‘어쩌다’에서 ‘어쨌든’으로,
간호사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진솔한 직업 에세이

주로 현직 간호사들이 울고 웃을만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지만 곳곳에 직장인의 애환이 녹아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포인트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철한 직업정신이나 대단한 사명감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어쩌다’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쩌다 보니 선택하게 된 길이지만 우리는 싫든 좋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간호사가 된 뚜렷한 계기나 이유가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든 간호사로서 자신의 일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는 노동자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우리를 격려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뷰티풀 큐어

도서정보 : 대니얼 M. 데이비스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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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주에서 가장 신비하고 놀라운 것들 중 하나인 인간의 몸,
그 안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섬세하며 미묘한 면역력의 세계를 만나다

질병과 싸우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몸의 능력은 자연의 위대한 신비이자 경이로움 중 하나다. 지난 세월 동안 끈질긴 연구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여태껏 발명된 그 어떤 약보다 더 강력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천연 면역 방어를 이용한 혁신적인 약물과 면역요법이 개발되었고, 이를 통해 오늘날 인류는 암과 당뇨병과 관절염뿐 아니라 수많은 노화 관련 질환과 싸우고 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이제 마음 챙김 같은 활동이 신체의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계적 면역학자인 저자 대니얼 M. 데이비스 교수는 『뷰티풀 큐어』에서 면역계가 어떻게 인간 건강의 혁명을 이끌어 내었는지, 전 세계 과학 혁명의 지도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면역계가 어떻게 그리고 왜 현재의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발견해낸 무명의 영웅들과 반항아들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스트레스와 수면, 나이와 우리의 마음 상태가 면역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통해 현대 의학과 건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면역학이라는 과학 혁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저자는 탐정물을 방불케 하는 모험과 발견의 극적인 이야기, 풀어낸 퍼즐과 남아 있는 미스터리에 얽힌 사연, 그리고 희생된 생명과 구해낸 생명에 관한 아름다운 사례들로 이 책을 가득 채웠다. 동시에 독자들을 인간의 신체와 건강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신선한 앎의 세계로 인도한다. 면역계는 인류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 『뷰티풀 큐어』와 함께 우리 몸의 소우주, 면역력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해보자.




◎ 도서 소개

면역 치료, 과연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최근 BBC 외신에 따르면 모든 암세포를 박멸할 가능성이 있는 면역체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아직 임상 실험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 단계라 모든 종류의 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긴 아직 이르나, 이 연구 결과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면역치료는 암 치료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암을 예방하거나 이겨내는 최고의 비법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는 과학적 사실로 곧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며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국가적 재앙이 되었던 메르스나 사스, 신종플루 등 전염성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인류를 위협한다. 건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위험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 우리 몸에 내재된 자체 치료제인 면역계는 그 어떤 약물보다 강력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21세기 과학사에 있어 최고의 발견은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병균에 대항할 면역력이 있고, 노력을 통해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면역반응이란 몇 가지 유형의 면역세포가 연루된 단순 회로가 아니라, 서로 맞물린 하위 체계들의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격자 체계다.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몸에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그에 맞서 싸우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 면역체계는 훨씬 더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진화한다는 말이다.


우리 몸의 소우주, 면역 반응의 수수께끼를 풀어 낸
전 세계 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특정 유형의 세포가 없어지거나 많아질 때, 유전자가 비활성화되거나 활성화될 때, 화학물질 경로의 스위치가 켜지거나 꺼질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세균과 몸의 투쟁 방식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쳤다. 그 여정에서 한 걸음 한 걸음, 가끔씩은 발을 헛디뎌가면서 면역계에 내재된 비밀 중 많은 것들을 밝혀냈다. 이 과학 혁명은 질병 치료는 물론 우리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놓았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맨체스터대학교 대니얼 M. 데이비스 교수는 『뷰티풀 큐어』에서 면역 반응의 비밀을 파헤친 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알려준다. 면역학이라는 과학 혁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그는 감기, 바이러스 뿐 아니라, 당뇨와 암 등 질병에 약 만큼의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면역 과학 연구의 역사를 탐정물을 방불케 하는 모험과 발견의 극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면역계의 비밀을 풀어낸 퍼즐과 남아 있는 미스터리에 얽힌 사연, 그리고 희생된 생명과 구해낸 생명에 관한 아름다운 사례들이 가득 담겨있다.


면역력에 대해 이렇게 접근한 책은 없었다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면역력에 대한 모든 것

저자는 면역학에 관련된 과학자들과의 인터뷰와 면역학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면역학의 진보가 이루어진 방식을 다루고 있다. 바로 이 지점이 면역력과 관련된 수많은 책들과 이 책의 차별점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과학 지식의 이면에는 개인의 고난과 승리와 희생에 대한 생생한 탐험과 지난한 분투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가 인류 건강의 역사에 왜 이토록 중요한 문제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뷰티풀 큐어』는 면역계가 어떻게 인간 건강의 혁명을 이끌어 내었는지, 전 세계 과학 혁명의 지도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면역계가 어떻게 그리고 왜 현재의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발견해낸 무명의 영웅들과 반항아들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스트레스와 수면, 나이와 우리의 마음 상태가 면역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통해 현대 의학과 건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면역계는 인류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 『뷰티풀 큐어』와 함께 우리 몸의 소우주, 면역력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해보자.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물론,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의학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수수께끼가 다 풀린 것은 아니지만 면역학의 이러한 발견들은 몸이 어떻게 질병과 싸우는지, 그리고 건강해지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에서 우리가 과거에 견지했던 단순한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면역계가 우리 몸의 일부가 아닌 것, 우리 몸에 낯선 것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것은 아주 넓은 의미에서는 틀린 말이 아니지만, 무수한 세포와 분자들이 운영하는 복잡한 층위의 생물학적 견제와 균형이 이러한 과정을 까다롭게 조율한다는 점은 전보다 더 분명해졌다. 면역의 수수께끼와 복잡함을 규명할수록 우리는 건강과 안녕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접근할 수 있다.

프롤로그



힉스입자의 발견, 인간 게놈 서열의 정리, 혹은 우주선을 통한 화성 탐사는 어마어마한 양의 장기적인 계획과 문서 작업이 따른다. 그러나 새로운 종류의 세포가 몸속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내는 일은 이와는 매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종류의 선구적 연구는 엄밀한 과학이라고 말할 수조차 없다. 최소한 처음에는 확인하거나 부인할 명확한 이론이랄 것도 없고, 꾸려서 조율할 만한 국제 협력단이나 여러 학문 분야의 학자들을 아울러 조직한 연구팀도 전혀 없다. 세포 관련 학문의 진보는 그저 소수의 개인들이 자신의 직감을 따라간 덕분에 이루어진다. 작가와 과학자의 창작 과정이 유사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과학자들이건 작가들이건 모두 이곳저곳을 헤매며 푸념을 늘어놓다가 침울함에 빠지고 그러면서 효과적인 플롯을 찾아다닐 뿐이다.

2. 위험을 감지하는 세포



이쯤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적합유전자들이 다른 이들의 적합유전자보다 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령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에 평균 이상의 면역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변종 유전자가 자가면역질환 같은 다른 질환에는 더 취약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 시스템에 위계란 전혀 없다. 인간 종에 포진해 있는 유전적 다양성은 온갖 종류의 잠재적 감염과 싸우는 능력에 모두 꼭 필요하다. 나는 바로 이것이 인간의 다양성을 칭송해야 하는 강력하면서도 근원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2. 위험을 감지하는 세포



누구나 존재 이유는 있지만 과학자의 특별한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지식을 담고 있는 무언가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린덴만은 2015년에 사망했고 아이작스보다 거의 두 배나 오래 살았지만, 짧건 길건 두 사람 모두의 인생에서 이들이 함께했던 1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장 중요한 업적은 인터페론의 발견이었다. 이들의 업적이 영원한 이유는 다른 과학자들의 수많은 노고가 바로 이들의 노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는 이렇게 말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이야기로 남는다.” 린덴만과 아이작스가 과학계의 영웅인 이유는 이들의 이야기가 기원 신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3. 20세기의 중요한 발견, 인터페론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은 수면 욕구나 식욕부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상세한 기전을 알 수는 없지만 면역계는 분명 우리의 기분과 감정을 형성한다. 이 작용 중 일부는 그저 호르몬과 사이토카인이 상호 관련을 맺는 방식에서 낳은 우연한 결과일 수도 있으나, 일부는 특정한 이유로 진화를 거쳐온 것일 수 있다. 가령 몸이 아플 때 돌봐줄 수 있는 사람에게서 위안을 찾는 일에는 분명 진화상의 이점이 있을 것이다.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양식은 음악만이 아니다. 세균을 찾아내는 면역세포의 화학반응 또한 애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면역계와 신경계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고, 각자는 몸의 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의 흐름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5. 스트레스와 호르몬, 면역계 간의 상호작용

구매가격 : 14,400 원

저 청소일 하는데요?

도서정보 : 김예지 | 2019-0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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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 도서 소개

누가 보기에도 보편적이지 않은 '청소일'은
저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선물해줬습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작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했다.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해줄 직업으로 '청소'를 선택했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청소 일은 저자 본인에게도 낯선 직업이었다.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저자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저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이 책에는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이 담겨 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읽다보면 다름은 틀린 게 아니었음을, 다르기에 더 행복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 출판사 서평

“남의 시선을 이기기보다 견뎠어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는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직업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직업이 다르고 이상하게 느껴져도 공감이 가고 위안이 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한다. '나만 이상한 거 아닌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걱정되고 의심하게 된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작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삶은 어차피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삶의 방식은 달라진다. 내 인생의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에. 나라는 사람이 누구와도 같지 않은 것처럼, 내가 살아가고 책임지는 인생 역시 누구와도 같을 수 없다. 정해진 길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저는 아직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역시 그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계 터전으로 청소 일을 꾸준히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제가 하는 일을 쓰고 그려보니 생각보다 안 이상했어요. 남들과 일의 종류가 다를 뿐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루고 싶은 꿈을 꾸는 평범한 30대 여자였죠. 그때 어쩌면 내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산건 아니었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르면 안 되나요? 다르다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했어요."


◎ 책속으로

이젠 나 스스로를 책임져야할 시기인데
하고 싶은 일로 생계를 책임지기 힘들 때
어떡할 거니? 무턱대로 버텨볼 거니?
그럴 수 없다는 걸 우린 잘 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 나를 책임진다.
그러니 열받는 상황에서도
너무 힘들어도
우리가 보았던 부모님처럼
그 지겹고 힘든 돈벌이를
쉬이 포기할 수 없다.
나의 꿈은 아직 저 먼 발치에 있지만
일단 한발 앞에 있는 생활이 먼저다.
우린 그렇데 돈 버는 어른이 됐다.
-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중

그림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청소도 너무 힘들 때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 잘 지낸다고 말한다.
혹은 힘들지... 라고 말해도 금세 긍정 봇이 된다.
그러곤 집으로 돌아올 때
사실은 안 괜찮아 라고 생각했다.
진짜 마음은 결국 내가 달래야 하는 것.
그대들의 노고에 굳이 내 안 괜찮음을 공유하기가 미안하더라.
그러니 내 마음아
내가 잘 들어줄게. 진짜로 괜찮아질 때까지.
- [괜찮은 척] 중

가끔 반복적인 일을 할 때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져.
왠지 모르게 도망하고 싶어져.
그럴수록 같은 일이지만 무겁고, 버겁게만 느껴지네?
난 이 굴레에서 어쩌면 좋을까?
책임감 없는 사람은 싫어.
그렇다면 어떡하지?
또다시 괜찮아지길 기도하지.
분명 예전처럼 제자리로 갈 거야.
도망가는 길 말고
당당히 벗어나거나
현재를 충분히 인정해야지.
그렇지만 도망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 [도망가고 싶은 마음] 중

나 또한 꿈=직업 이라고 배웠으니깐 말이다.
직업은 곧 내가 꿈꿔오던 미래의 산물이 된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던 직업이라든지,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된 직업을 홀대할 때가 있다.
스스로를 꿈을 이루지 못한 '실패자'라고 만들 때도 있는 것 같다.
꿈은 단순한 이상과 희망일 뿐인데...
원하는 직업을 가지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생계를 담당한다든지
안정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이라도
가치 있는 노동이란 건 변함이 없다.
꿈의 카테고리 안에 작은 부분일 뿐
다른 부분들로도 꿈은 충분히 채워질 수 있다.
- [꿈과 직업의 상관관계] 중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저는 이기지 못했어요.
이겼다기보단 견뎠어요.
마음으로 이기고 싶었지만 사실 이기질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신경은 쓰였지만 견뎠던 것 같아요.
아니라고 말한다고 정말 신경 안 쓰이는 게 아니란 걸 여러 번 겪으면서 말이죠.
근데 어떡해? 난 계속하고 싶은걸.
그래서 전 이김보다 견딤을 택했어요.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선택을,
하지만 이기질 못한다면
자신의 판단에 믿음을 가지고 견뎌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시선 때문에 포기하진 마세요!
-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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