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육아는 힘이 된다
도서정보 : 장정민 | 2020-06-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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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반짝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 엄마의 일상이 ‘모두’에게 축복이 되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게 육아라는 걸 직접 해 보면서 깨달았다. 먹이고, 재우고, 닦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내가 서 있는 이곳이 100m 달리기의 출발선인 줄 알았다. 시작! 하는 출발 신호에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렸다. 100m는 한참 지난 것 같은데 도착 선이 없었다. 아! 이곳은 마라톤 경기장이구나. 힘이 벌써 다 빠졌는데, 그걸 이제 깨닫다니.
잘하고 싶었다. 잘 해내고 싶었다. 그런데 난 도대체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일까.
육아를 ‘나를 증명하는 대회’ 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엄마’ 역할을 잘 해내야 ‘나’가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만난 존재라는 걸 까맣게 잊은 채.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감, 앞서 나가야겠다는 욕심, 그리고 자만과 이기심까지.
내가 내려놓은 딱 그만큼 나의 마음에 공간이 생겼다.
비로소 아이와 나를 찬찬히 바라봐줄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때부터 좋은 향내가 폴폴 풍기기 시작했다.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육아가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이 악물고 육아를 하는 그 순간부터 잊게 되는 것이 있다.
앞만 보고 내달리다 보면 놓치게 되는 인생의 숱한 아름다움처럼.
잘하겠다는 그 마음은 ‘아이’에게만 국한 시켜선 안 된다.
엄마로 잘살아보겠다는 마음은 결국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와 맞닿아 있다.
‘아이’와 같이 ‘엄마’도 함께 잘 살아야만 한다.
엄마의 일상이 ‘모두’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어야 한다.
우린 그걸, 그 단순한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엄마의 일상이 엄마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책이다.
▶ 아이는 예쁜데 육아는 슬퍼질 때
불현듯 내 마음에 떨어진 작은 슬픔의 씨앗이 어느 순간 내 전체를 불행으로 감싸 버릴 때, 예쁜 아이를 기르는 육아가 어느샌가 슬퍼지고야 말 때, 우리에겐 필요하다. 누군가의 따스한 빛이, 곱고 고운 그 빛이.
▶ 순간을 붙잡을 방법 같은 건 이 세상 어디에도 없기에
우리는 그저 지금 이 시간을 만끽하는 수밖에
아이와 맞는 첫 순간의 빛깔이 고왔으면 좋겠다.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마음마저 밝아지면 기쁘겠다.
귀중한 순간이 거친 색으로 물들어버리는 건 생각만으로도 속상하다.
‘매우 당혹’ 또는 ‘어안이 벙벙’ 한 첫 순간일지라도 아이와 맞는 많은 처음에 정성을 다해야지.
한번 물든 색깔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른 빛깔로 다시 물들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그건 아이와의 첫 순간뿐만 아니라, 내 삶의 많은 처음에도 해당하는 말일 테니깐.
구매가격 : 10,000 원
대륙의 십자가
도서정보 : 송철규, 민경중 | 2020-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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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을 지배한 제국들과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함께 전성기를 누리고 또 나란히 몰락했는가
그리스도교의 서양문명과 중국의 동양문명이 충돌하고 융합되는 1,400년 역사를 추적하다!
《대륙의 십자가》는 중국학 권위자 송철규 교수와 베이징 특파원으로 오랫동안 중국을 연구한 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 7년 동안 중국 13개 도시와 런던의 중국선교 본부를 탐방하고 집필한 역사서다. 이야기의 중심에 그리스도교가 있지만 실은 이 책에 대한 설민석 작가의 추천사처럼 “당 → 송 → 원 → 명 → 청으로 이어지는 5대 제국과 현대 중국까지 1,400년 격동의 세월을 담고 있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고대 로마를 출발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꽃피운 유럽의 그리스도교 문화가 통일신라와 일본에까지 전파된 역사를 연구하여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지식과 통찰을 전해준다.
이 책은 중국과 그리스도교의 역사적 가치를 세 가지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400년 전에 당나라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제국의 전성기와 몰락기를 함께한 그리스도교의 역사다. 두 번째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1,000년 동안 수많은 유럽 선교사들이 정치·사회·경제·과학의 서양 문명을 중국 동양 문명에 전파했고 궁극적으로 양대 문명이 융합하는 과정을 그린 역사다. 세 번째는 현대 중국의 그리스도교 역사다. 저자들은 타이완을 포함해 중국 13개 도시를 발로 뛰며 1,400년 전의 ‘대진경교유행중국비’, 고대·중세·근대 선교사들의 유물과 유적, 현대 교회의 파괴 현장까지 중국 그리스도교 역사를 책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대륙 패권을 지배했던 제국들의 역사를 돌아보면 영광의 시대도 있었고 몰락의 순간도 있었다. 이러한 영광과 몰락의 시기에는 늘 외세와 종교가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당나라의 황금기와 몰락의 때에 그 중심에 경교가 있었고, 명나라와 청나라의 교체기에 유럽 지식인들이 황제의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청나라의 황혼기에는 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분야에 헌신하다가 망국과 함께 생을 달리하기도 했다.
그리스도교에 몸담은 독자라면 중국 그리스도교인과 연대하여 양국의 종교·문화 교류를 재건할 때 이 책에서 요긴한 정보를 풍성하게 얻어갈 수 있다. 한편, 역사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저자들이 유럽 대륙과 중국 대륙 사이 1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담아온 이야기 속에서 역사, 종교, 전쟁, 철학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구매가격 : 24,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52 아프리카 한달살기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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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Africa)는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대륙(30,370,000 km²)이자 세계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은 대륙(12.16억)인 동시에 유엔 회원국(UN Member States) 193개국 중 무려 54개국이 위치한 ‘가장 많은 국가가 모여 있는 대륙’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열사의 사막(the largest hot desert in the world) 사하라 사막(Sahara Desert)과 세계에서 가장 긴 강(the longest river in Africa and the disputed longest river in the world) 나일강(Nile)을 동시에 품은 '대륙(Continent)' 아프리카 6개국을 한 달간 여행하며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궁금할 국호(Country Name)와 국호의 유래(Country Name Etymologies)부터 국기(National Flags), 국장(National Coat of Arms), 국가 표어(National Mottos) 등 20여 가지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케냐부터 탄자니아,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공 그리고 에티오피아까지 국가명의 알파벳이 모두 다르네요! 각기 다른 알파벳만큼이나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아프리카의 6개국으로 한달살기(One Month Stay in Africa)를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케냐(Kenya)의 공식 국호(Country Name)는 케냐 공화국(Republic of Kenya)입니다. 케냐의 국호는 나이로비 북부에 위치한 ‘케냐에서 가장 높은 케냐 산(Kere Nyaga)’에서 유래한 것으로 키쿠유 어로 흰 산(White Mountain)이란 뜻이죠. 케냐 산(Kere Nyaga)은 우리나라로 치면 백두산에 해당하는 민족의 영산으로, 일년 내내 눈을 찾아 보기 어려운 케냐에서 바라보는 설산(雪山)은 단순한 고산(高山) 이상의 영험함을 상징합니다. 현재 케냐 산 국립공원(Mount Kenya National Park)으로 지정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Tanzania)의 공식 국호(Country Name)는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입니다. 탄자니아(Tanzania)란 국명은 탕가니카(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란 두 지명을 합친 것으로, 오랜 식민지를 거쳐 독립한 탕가니카 공화국(Republic of Tanganyika)과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1964년 합병함으로써 현재의 탄자니아가 탄생하였습니다. 탕가니카(Tanganyika)는 스와힐리어로 ‘길들여지지 않은 곳을 항해한다’는 뜻의 스와힐리어라는 설과 동명의 호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잔지바르(Zanzibar)는 검은 해안가(Black Coast)란 의미의 아랍어(Zanjib?r) 혹은 페르시안어(Zangibar)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원주민 젠기(zengi)와 해안가 바르(barr)의 합성어라는 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있어 수백 년 전부터 아랍과의 교역이 잦은 역사에 기반한 지명이자 어원입니다.
나미비아(Namibia)의 공식 국호(Country Name)는 나미비아 공화국(Republic of Namibia)입니다. 나미비아(Namibia)는 아프리카 서남부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면적 80,900 km², 길이 1,600 km의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에서 따온 국명으로, 현재의 나미비아와 칼라하리 사막에 거주하는 원주민의 언어 코에코에어(Khoekhoe)로 ‘아무 것도 없는 곳(area where there is nothing)’이란 뜻입니다. 국가 명에서 짐작하다시피,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기 때문에 몽골(면적 2,791,272 km², 인구 156만)에 이어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2번째로 낮은 국가(면적 825,615 km², 인구 211만)’란 이색적인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의 지배를 받았으며, 199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의 위임통치령으로부터 독립, 현재의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남아공(South Africa)의 공식 국호(Country Name)는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Republiek van Suid-Afrika)입니다. 국호가 자국 부족민의 언어에서 유래한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등과 달리 심플하게 ‘영문 국호’라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네요. Republiek van Suid-Afrika는 남아공 11개 공식 언어 중 하나인 아프리칸스어 표기입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의 공식 국호(Country Name)는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 공화국(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Ethiopia)입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는 본디 유럽인들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를 부르던 표현인 고대 그리스어 Aithiopia 혹은 Aithiops 등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각각 흑인의 대지(Land of the Blacks) 혹은 불타버린 대지(land of the Burnt-Faced)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 이전에는 다모트 왕국(Kingdom of Damot, D?mt), 악숨 왕국(Kingdom of Aksum or Axum), 아비시니아(Abyssinia) 등의 국호를 사용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53 아프리카 완전정복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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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아프리카 한달살기(One Month Stay in Africa) 프로젝트는 케냐 대지구대(大地溝帶)(Kenya Great Rift Valley)부터 에티오피아 바히르다르 청나일 폭포(Ethiopia Bahir Dar Tis Abay)까지 아프리카 8개국을 누비며 진행되었습니다. 때론 사막의 열기에 뜨겁고, 때론 밤하늘 별빛에 가슴까지 청량해지던 한 달간의 여정을 53권의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UNESCO World Natural Heritage Site)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 : 길이 5000 km에 달하는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는 중동 시리아부터 아프리카 동부에 걸쳐 발달한 ‘세계 최장의 지구대’로, 현존하는 휴화산과 활화산이 밀집한 ‘살아있는 대자연’입니다. ‘세계 유일의 나트로카보나타이트(natrocarbonatite) 용암화산’ 탄자니아 올도이뇨 렝가이 화산(Oldoinyo Lengai)을 비롯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케냐의 케냐 산, 3개국의 국경에 접하는 빅토리아 호수(Lake Victoria) 등이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의 영역에 속하죠. 아프리카의 동부에 형성되어 있는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는 오랜 화석이 잘 보존될 수 있는 지질학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의 수많은 지질학자, 인류학자, 고생물학자가 연구하는 지역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 루시(Lucy)를 비롯해 고대 인류의 화석이 적지 않게 발굴된 ‘인류 역사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인도, 중동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 탄자니아(Tanzania) 잔지바르(Zanzibar) : 세계지도를 보면 잔지바르(Zanzibar)는 아프리카 동부의 작은 섬이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아프리카와 인도를 잇는 중간 지점으로써 아랍상인과 인도상인의 교역처로 매력적인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인도양을 향한 잔지바르 동쪽에 항구가 개발되어야할 것이지만,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타운(Stone Town)은 잔지바르 서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잔지바르가 자체 생산하는 산물보다는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중개무역 중심지로 발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중동 간의 노예 무역,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써 수백 년간 기능한 덕분에 현재까지도 숱한 관련 유적이 보존되어 있고, 현대에는 유럽인의 아프리카 여행지 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잠비아(Zambia) 모시 오아 툰야 국립공원(Mosi-oa-Tunya National Park) :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천연 국경선 역할을 하며, 세계 3대 폭포(World Top 3 Largest Waterfalls)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가 가장 유명한 잠베지 강의 랜드 마크로, 양국이 공동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입니다. 잠베지 강은 빅토리아 폴 브릿지(Victoria Falls Bridge)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별도의 교통 수단 없이 ‘도보’만으로도 이동 가능합니다. 3개국의 국경(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 접하는 남미 이과수 폭포(Iguazu Falls)보다 규모는 작습니다만, 국경선을 도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만의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의 코끼리 서식지(the largest population of elephants in the whole of Africa), 보츠와나(Botswana)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 :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이 가진 타이틀은 적지 않으나, 관광객에게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세계 최대의 코끼리 서식지(the largest population of elephants in the whole of Africa)이 아닐까 합니다. 아프리카 전역에 인간의 손길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대자연이 적지 않고,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국립 공원(National Park)의 면적이 방대하지만....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은 오직 코끼리 하나만 보기 위해서라도 방문할 필요가 있는 세계 최대의 코끼리 서식지(the largest population of elephants in the whole of Africa)이기 때문이죠!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코끼리의 특성상 개체 수에는 변동이 있으나, 최대 12만 마리에 달하는 코끼리 군이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에 서식하고 있으며 인접한 케냐, 탄자니아 등의 코끼리가 매년 감소하는 것과 달리 서서히 증가한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국립 공원으로써 기능하고 있는 ‘대자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세스림 협곡(Sesriem Canyon) & 차우차우 강(Tsauchab River) 워킹투어(Walking Tour) : 세스림 협곡(Sesriem Canyon)은 세스림(Sesriem)이란 지역에 흐르는 차우차우 강(Tsauchab River)을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깊이 30미터 가량의 협곡(Canyon)으로, 물이 귀한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에서 가장 풍부한 식생을 만날 수 있는 곳이자 인간이 거주하기 가장 적합한 정착지입니다. 세스림(Sesriem)는 아프리칸사스어로 ‘6개의 생가죽 끈(six rawhide thongs)’이란 뜻인데 정착민들이 협곡의 물을 길기 위해 6개의 끈을 연결한 물통을 사용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아주 잠깐의 시기를 제외하면, 물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이 ‘물이 흐르는 협곡’을 만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 덕분에 1 km 가량의 협곡을 따라 워킹투어(Walking Tour)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아프리칸스어(Afrikaans)로 타펠베르크(Tafelberg), 영어로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은 해발 1,084.6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만, 산의 정상이 마치 식탁(Table)처럼 평평한 형태가 너무나도 독특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이지요. 운무가 산을 뒤덮으면, 마치 식탁보(Table cloth)를 덮었다거나, 테이블에서 놀러온 손님들이 담배를 피는 것 같다는 농담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산 정상이 평평한 형태는 남아공과 베네수엘라 호라이마 산(Monte Roraima) 단 2곳 뿐으로 생성원리 또한 흡사합니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Heritage)으로 등재된 케이프 식물 구계 보호 구역(Cape Floral Region Protected Areas)에 포함되며, 2011년 대한민국의 제주도와 함께 신세계7대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에 선정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카멜롯(Camelot), 파실게비 유적 콤플렉스(Fasil Ghebbi Complex) :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Amhara Region) 파실게비 유적(Fasil Ghebbi)은 옛 수도 곤다르(Gondar) 왕궁 유적으로, 1632년부터 1855년까지 2세기가 넘는 기간 지속적으로 건설된 왕궁과 교회, 수도원, 도서관, 부엌 등이 약 900 미터의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일 왕궁이 아니라, 파실게비 유적 콤플렉스(Fasil Ghebbi Complex)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등 서로 떨어져 있는 조선왕궁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왕이 자신이 머물 궁을 건설하였기 때문에 주요 건축물에 당대 왕의 이름과 집권 시기를 병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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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야 할 주식
도서정보 : 이상헌 | 2020-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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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시장을 주도할 주도주를 담아라!
장기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저명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 및 예측하고,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핵심 주도주들을 공개한다. 최근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며 대규모의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설사 아무리 좋은 장이 오더라도 모든 주식투자자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을 사서 후회와 불안의 나날을 보내기 십상이다. 사실 주식투자의 성공 비법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도주를 사서 길게 보유하면 된다. 우리의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읽어내면 주도주가 보인다. 최근의 변화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역시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로, 이는 단기간의 변화가 아니라 세상과 우리의 생활양식을 바꿀 근본적 변화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이후 일, 소통, 관계 등에서 새로운 방식이 등장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주도주를 크게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한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위기의 한복판을 지나며 세상이 빠르게 격변하고 있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도, 산업도 이에 맞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비대면 인간관계가 오프라인 인간관계를 대체하면서 일상화되어 언택프 라이프라는 트렌드가 활짝 열리고 있다. 여기에서 빅 픽처는 바로 오프라인의 온라인화에 있다. 오프라인의 온라인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지형은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것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재정정책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에도 주목해야 한다. 언택트 라이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헬스케어, 재정정책과 관련해 가슴 뛸 정도로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나올 수 있으며, 그러한 기업들이 주도주 역할을 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Change라 쓰고 Chance라 읽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 등은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여러 변화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들로 인해 기존 시스템이 무력화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케 만든다.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에 따른 기회도 반드시 있을 것이다. 즉 판을 흔드는 과정에서 기회도 포착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이 같은 불확실성에 의한 기회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되는 환경하에서 그동안 산업구조 지형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 변화가 보다 더 빠르게 촉진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의 차별화가 더욱더 심화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탈세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시장의 동조화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금융 및 재정정책들이 비슷한 시기와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동시에 같은 변화에 직면한다는 점에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공통적으로 일어나면서 관련 종목들의 성장성 부각 동조화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자만이 큰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 책이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들을 한층 이해하고,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식으로 큰 기회를 잡는 데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판세를 예측한다. 코로나가 촉발시킨 변화를 정확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으며 이것이 위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앞으로의 사회 변화를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에서 알아보며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이 과거 여러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도입한 금융 및 재정정책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을 비교하며 앞으로의 안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비대면 기반의 사회로 진입하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게 될 여러 크고 작은 변화를 살펴본다. 많은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언택트 비즈니스와 이를 가능케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알아본다. 솔루션, 인프라, 보안 산업을 비롯하여 재택근무 지원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대장주의 행보와 사업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알아본다. 3부에서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몰고 온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4차 산업혁명이 가능케 할 여러 기술 혁신과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소개한다. 원격의료 허용 시 수혜주부터 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주, 의료 로봇 개발 종목 등 미래 기술의 선두주자들과 그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구매가격 : 9,600 원
아무튼, 여름
도서정보 : 김신회 | 2020-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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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등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김신회 작가의 신작으로, 1년 내내 여름만 기다리며 사는 그가 마치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때로는 수줍게 때로는 뜨겁게 써내려간 스물두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책 속에는 휴가, 여행, 수영, 낮술, 머슬 셔츠, 전 애인 등 여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로 그득하다. 여름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의 ‘애호하는 마음’이 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낸 이 계절의 감각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구매가격 : 7,700 원
빈곤자본
도서정보 : 아나냐 로이 | 2020-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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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출현 이래로 가장 중요한 경제현상이 된 소액금융,
그 세계와 개발의 민주화를 둘러싼 글로벌 지식-권력의 정치학
『빈곤자본』의 저자 아나냐 로이는 글로벌 빈곤연구의 선두적인 학자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그라민은행을 비롯해 CGAP(빈곤층을 위한 금융자문그룹)·도이치뱅크·USAID(미국 국제개발처)·헤즈볼라 같은 기관과 다양한 개발단체, NGO, 재단, 기업, 로비단체, 대학, 사회운동단체, 의회기구의 소액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관계자들 중 신중하게 선별한 인물을 대상으로 120차례 넘는 인터뷰와 다섯 건의 생활사 연구를 수행해 2010년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2011년에 사회정의를 앞당기는 도시계획 연구에 수여하는 폴 다비도프상을 받았다.
아나냐 로이는 이 책에서 소액금융을 ‘빈곤자본’이라고 개념화한다. 빈곤자본은 단순히 돈을 빌려서 부를 생산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이기도 하다. 소액금융의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로이는 ‘빈곤지식poverty knowledge’이라고 명명하는데, 이는 빈곤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액금융은 모든 개발의 만병통치약이다. 소액금융이 어디든 있다는 이런 생각은 수많은 개발기구와 이론가가 그들이 지향하는 다양한 이념과 무관하게 모두 빈곤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의 하나로 소액금융을 칭송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적 거부 빌 게이츠로 대표되는 ‘창조적 자본주의’의 지지자들은 소액금융이 ‘영리를 통해 빈곤을 근절하는’ 시장의 글로벌 정치경제학이라고 주장한다.
구매가격 : 16,100 원
조종弔鐘이 울린다
도서정보 : 볼프강 슈트렉 | 2020-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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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어떻게 종언을 고하는가?
최종 단계에 이른 글로벌 자본주의 이후에는 무엇이 올 것인가!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린 끝에 자본주의는 이제 위독한 상태다. 성장은 스태그네이션에 길을 내주었고, 불평등은 불안정으로 이어졌으며, 현금 경제에 대한 신뢰는 거의 증발해버렸다. 세계가 바야흐로 심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현대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호평을 받는 분석가인 볼프강 슈트렉은 제2차 세계대전의 그림자 속에서 한데 뭉친 어울리지 않는 파트너들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때 금융 부문의 무절제를 억제했던 규제기관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으며, 냉전 종식과 함께 자본주의가 최종적 승리를 거둔 이후 시장의 자유화를 물리칠 능력이 있는 정치적 행위자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장둔화, 과두지배, 공공영역 축소, 제도적 부패, 국제적 무정부상태 등으로 규정되는 세계가 되었으며, 이런 병폐에 대한 치료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제 세계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 것인가!
“자본주의가 자초한 자본주의 사회의 종언 이후의 역사적 시기는 집단적인 정치 역량이 부족한 시기로서 우유부단하고 긴 이행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표준이 된 위기, 변형적이지도 않고 적응적이지도 않으며 자본주의를 균형상태로 복원하지도, 더 나은 어떤 것으로 대체하지도 못하는 위기의 시기인 것이다. 심대한 변화들이 급속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겠지만, 이 변화들은 예측할 수 없고 어쨌든 관리가 불가능하다. 서구 자본주의는 쇠퇴하지만 분명 전 지구적 차원에서는 비서구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하며, 서구 비자본주의도 그것을 대체하지는 못한다. 비서구 자본주의의 경우에 중국은 여러 이유 때문에 자본주의의 역사적 주관자 자리를 차지하면서 미래의 진보를 위한 질서정연한 글로벌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자본주의를 위해 세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과제를 우호적으로 분담하는 공동이사회가 만들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1,000 원
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도서정보 : 주원규 | 2020-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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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내일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뻗어나간다. 1900년대 초기부터 세상과 민족, 민주화와 함께 발맞추며 호흡해온 교회, 그 교회 공간에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그 과정에서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회 건축을 탐구하면서 내일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교회 건축과 예배당은 그 교회가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비록 그 길이 빛과 그림자라는 양면을 모두 드러낸다 해도 쉼 없이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자세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건축 문화를 대표하는 건물 유형 중 하나인 교회라는 공간에 대해, 우리는 그 본령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기 이전에 독특한 외관이나 주변을 압도하는 규모만을 숭상해온 건 아닌지 이제라도 진지하게 자문해봐야 할 때다.
구매가격 : 10,500 원
부모가 된다는 것
도서정보 : 스베냐 플라스푈러, 플로리안 베르너 | 2020-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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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유와 기저귀 갈기, 이유식 방법을 설명하는 실용서가 아니다. 하지만 부모라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시작한 이들이라면 한 번쯤 부모 노릇이 무엇인지 철학적 차원에서 진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구매가격 : 10,360 원
미국 함정
도서정보 : 프레데릭 피에루치, 마티유 아롱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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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자비한 ‘글로벌’ 약탈,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2013년 4월 14일, 프랑스 알스톰의 자회사 CEO 프레데릭 피에루치는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서 FBI 요원들에게 체포된다. 죄목은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미국 밖에서 벌어진 사건에 미국의 국내법인 해외부패방지법을 적용, 프랑스 국적인 피에루치를 체포한 것이다. 해외부패방지법은 거래에 달러가 사용되거나 미국 내 서버가 있는 이메일을 이용한 정황이 나타나면 국적을 불문하고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다! 미국에게 밉보인 알스톰의 희생양이 된 피에루치의 억울하고 험난한 감옥살이는 이렇게 시작된다. 자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전화할 권리도 허용되지 않고, 당연한 보석 신청도 기각되었으며, 미국에서도 악명 높은 교도소에 수감당한 채, 알스톰의 내부 배신자 역할을 수락할 때까지 2년의 수감생활과 3년의 보석 상태로 무려 5년간 자유를 박탈당한다.
미국 법무부는 이렇게 피에루치를 인질 삼아 프랑스의 대표 기업 알스톰을 전략적으로 협박하여 역대 최고의 벌금 7억 7,200만 달러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 등 국가적ㆍ전략적으로 극히 중요한 기술을 보유한 알스톰이 결국 최대 경쟁자인 미국 GE에 에너지 사업 분야를 매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치른 5년에 걸친 험난한 투쟁을 통해 미국이 어떻게 자국법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개인과 기업을 공격하는지를 생생히 보여 준다. 세계적 기업들이 ‘미국의 이익’ 앞에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약탈 행위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미국은 이미 유럽, 남미, 일본을 거쳐 중국에도 선전포고를 날렸다.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구매가격 : 14,000 원
탐정소설론
도서정보 : 김내성 | 2020-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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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적 탐정소설을 일본에서는 소위 본격적 탐정소설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위에서도 말한 대로 주로 중편이나 장편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갖는 요소가 필연적으로 단편 형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통적 탐정소설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중략>
구매가격 : 2,000 원
가상범인
도서정보 : 김내성 | 2020-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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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성의 창작 추리 탐정소설!!
1937년 처음 발표된 추리문학 중 일련의 걸작품이다.
‘탐정극 『가상범인』은 좌장의 친구요 탐정소설계의 명성인 유불란 씨가 저번 세상을 놀라게 한 본 해왕자의 좌장 박영민 씨 살해사건을 취재하여 친히 원작한 것이다. 작자는 이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복수귀
도서정보 : 김내성 | 2020-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내성의 창작 추리 탐정소설!!
1937년 처음 발표된 추리문학 중 일련의 걸작품이다.
‘탐정극 『가상범인』은 좌장의 친구요 탐정소설계의 명성인 유불란 씨가 저번 세상을 놀라게 한 본 해왕자의 좌장 박영민 씨 살해사건을 취재하여 친히 원작한 것이다. 작자는 이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누구의 죄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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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의 번역 탐정 소설!!
1920년대 ‘북극성’이라는 필명으로 기고한 보기 드문 번역 추리 단편작품과 이후 작품 〈괴남녀 이인조〉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조선 최초 민간정당
도서정보 : 차상찬 | 2020-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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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협회와 황국협회는 원래 주의(主義)가 상반되어 피차에 반목질시함은 물론이고, 기회와 실력만 있으면 서로 박멸(撲滅)하려고 계도(計圖)하는 중 무술(戊戌) 11월 하순경에 수천 명의 보부상(褓負商)은 지난번에 폐지한 상공국(商工局)의 복설(復設)을 정부에 청원하고 속속 입성하니, 일시에 경성(京城)의 시가에는 평량자(平凉子)(패랭이)와 물무작대기 등 망량(??)(도깨비)의 그림자가 백일(白日)을 흥에 겨워 즐겼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도서정보 : 김태강 | 2020-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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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등 직장을 두루 경험한
최고의 직장인은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까
이 책은 대기업 입사를 위한 책이 아니다. 회사는 과정일 뿐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한 직장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는 끊임없이 이직을 반복한다. 직장은 더 이상 나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끊임없이 물을 수밖에 없다. 일은 개인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삼성에서 일했었고, 현재는 아마존에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글로벌 1등 기업 두 곳을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기업 문화, 성공 비결 등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의 글이 재미있는 이유는 관찰자 시점이 아닌 내부자의 시선으로 썼기 때문이다. 그가 삼성과 아마존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은 우리가 일할 때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가장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마존에서 일하는 방식 7
1 고객을 우선시한다
2 나의 업적을 널리 알린다
3 타인의 시간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4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한다
5 가만히 있는 것보다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6 모든 결정에는 데이터가 있다
7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도서정보 : 배한철 | 2020-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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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책 선정도서
? 개정증보판 기념 리커버 에디션
문화재 전문기자로 현장을 누비며
역사 길잡이로 활동해온 배한철의 베스트셀러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가
더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도판을 가득 담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이토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초상화 이면에 깃든 역사를 설명해주는 책은 없었다! 초상화는 텍스트 위주의 우리 사학에서 역사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소중한 유물이다. 배한철은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왕이나 위인들의 초상화를 재료 삼아 그 뒤에 감춰진 배경지식과 인물들의 사생활 등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문화재 기자로 현장을 누비며 좀 더 흥미롭게, 대중과 가까이에서 역사를 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 온 저자는 독자들을 위해 그림과 유물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생생한 캐릭터로 건져 올렸다. 자, 이제 책을 펼치고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초상화들 앞에 더 가까이, 더 바싹 다가앉아 낯설고도 생생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정치적 희생양일까, 살인 일삼던 사이코패스일까, 사도세자
? 조선의 양대 ‘공부의 신’ 집안, 연리광김
? 재혼도, 벼슬도 할 수 없던 부마(왕의 사위)의 일생
? 충청도의 수많은 별칭은 치욕의 역사일까
? 넘치는 용력으로 전쟁에서 활약했던 내시들
?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숨겨진 그림들
구매가격 : 13,500 원
한의사가 답하다
도서정보 : 매일경제TV <건강 한의사> | 2020-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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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부터 소화 장애, 허리 통증, 아토피 피부염까지
대한민국 한의학 명의가 알려주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 너무 많은 요인이 건강을 위협하는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원인조차 불분명한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표면적인 증상만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 한의학의 기본 이론인 ‘정기존내 사불가간 正氣存內 邪不可干’은 인체의 정기正氣(면역력)가 튼튼하면 사기邪氣(세균, 바이러스, 암세포 등)가 감히 넘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의 나쁜 기운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오늘날, 한의학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다. 이 책은 온갖 사설이 난무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뾰족한 해답 없이 다양한 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한방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구매가격 : 11,200 원
등대의 여자
도서정보 : 윌버 다니엘 스틸 | 2020-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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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 세워진 등대를 배경으로 한 지루함과 고독, 짜증, 빗나간 애정, 저주의 이야기.
엄격한 숙부와 숙모 밑에서 자란 레이는 22살의 젊은 남자지만 매우 도덕적이며 성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등대에서 일하게된 레이는 세븐 브라더스라는 외로운 섬에 있는 등대에서 첫 번째 일을 시작한다. 그 등대에는 페더슨이라는 늙은 등대지기와 그에게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젊은 부인이 살고 있다. 레이는 의욕적으로 첫 번째 일을 시작하고, 늙은 페더슨은 그에게 친절하게 일을 가르친다. 그러나 레이를 지켜보는 페더슨 부인의 눈길에서는 이상한 감정이 느껴진다. 그녀의 태도에 부담을 느낀 레이는 좁은 등대의 공간 속이지만 그녀를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어느 날 레이 홀로 등대 꼭대기에서 당직을 서게 되고, 그 자리에서 그녀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 이야기 전체는 누군가에게 잡혀서 자신이 겪은 이상한 일을 하는 묘사하는 레이의 시점에서 묘사된다.
구매가격 : 2,000 원
4차산업혁명 개념을 잡아주는 단답형 객관식 문제집
도서정보 : 김성안 | 2020-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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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을 필두로 하여 4차산업혁명에 대해 필연적이라는 공감대가 상당히 형성되어 많은 투자와 함께 다양한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의 모습을 보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기에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취업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뿐만 아니라 회사의 CEO, 의회 업무 답변을 준비하는 공무원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엔지니어들에게 있어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는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의 개념을 꽉 잡아주기 위해서 관련 내용을 단답형과 객관식 문제로 만들었습니다. 개념을 잡아주기 위해 쉽게 만들었으니, 가볍게 문제들을 풀다 보면, 관련 분야 지식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시험 지문에 관련 용어가 등장하게 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야의 지식을 확인하는데 있어 문제풀이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념 정립을 제대로 하고 그 용어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는데 문제 풀이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정독하셔서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분 좋은 행운들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안 드림
구매가격 : 12,500 원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도서정보 : 자오모, 자오레이 | 2020-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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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간 이어진 탈무드의 지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길을 찾아내는 현실주의자들의 생각을 배우다
시작이 두렵고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용기의 말들
전 세계 인구의 0.3퍼센트에 불과한 유대인들은 어떻게 정치 · 사회 · 문화 · 학문 · 언론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들이 삶의 지혜로 떠받드는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어떤 사고방식을 담고 있으며, 어떻게 세대를 넘어 2천 년이 넘도록 전해질 수 있었을까? 오늘날 세계를 이끌고 있는 현자들과 부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탈무드》의 오랜 격언들 속에서 찾아낸 유대인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고방식과 삶의 무기들이 펼쳐진다.
구매가격 : 11,200 원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도서정보 : 마크 랜돌프 | 2020-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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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최초 공개하는 넷플릭스 창업 이야기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를 보면 처음부터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아내마저 처음 사업 구상을 들었을 때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매번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7년, 마크 랜돌프가 넷플릭스를 처음 구상할 때는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점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어느 대여점이나 연체료를 받았고, 이제 막 DVD가 세상에 나온 때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를 빌려주자는 간단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 마크 랜돌프는 CEO가 되어 함께 창립했다. 시작은 그야말로 미약했다. 마크 랜돌프는 단 7명으로 팀을 꾸렸다. 기획, 마케팅, 홍보, 코딩, 큐레이션 등 꼭 필요한 분야의 인재들이었다, 이들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스톡옵션과 사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기꺼이 랜들프와 함께했다. 사업 초창기에 그들은 미국에 출시된 모든 DVD를 확보하고, 소니, 도시바 등과 제휴해 DVD 플레이어를 구매하면 넷플릿스 무료 대여 쿠폰을 주는 판촉 활동을 벌였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출시 후 얼마 후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구매가격 : 12,600 원
꿈을 찾는 자유학기제
도서정보 : 백은선 | 2018-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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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최고의 기회
요즘 청소년들은 하루 종일 바쁘다. 학교와 학원을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낸다. 혈기왕성하게 뛰어놀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교육 문화가 전반적으로 모든 초, 중, 고 학생들을 한 방향으로만 가게끔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 한 줄기 빛이 보인다. 바로 자유학기제다!
14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모든 것이 활발한 시기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사회에서의 대접도 달라지고 웬만한 일은 모두 혼자 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찾아야 하는 기회들을 학교와 기업 그리고 각종 기관에서 준비하고 기다려준다. 청소년들은 즐기면서 참여만 열심히 하면 최고의 기회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자유학기제의 진로 교육 및 체험을 통해 중학교 시절에 본인의 인생 목표를 세운다면 이미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번 당당하게 맞서서 마음껏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보자. 그리고 10년, 2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를 지어보자!
자유학기제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실습이나 토론 같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경쟁과 등수가 중심이 되는 현재의 교육 현실에서, 체험 등의 활동으로 학생이 스스로 나를 알아가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유학기제는 ‘학교 교육의 정상화 추진’을 목표로 출발했다. 교육부와 정부도 학교 교육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해결하려고 나선 것이다. 최초로 42개 연구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의 목적은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고교 입시에도 자유학기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자신을 분석하고 진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많은 학교들이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에 동참하고 있다. 그만큼 자유학기제에 대한 좋은 사례와 필요성 및 기대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 탐색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들은 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갈 것이다. 한 가지 전문 지식만으로 잘 살 수 있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미래 시대를 대변하는 가치 중 융합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융합은 세분화된 학문들을 결합하고 통합할 뿐만 아니라 응용함으로써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기술과 생활을 합치거나, 기술이나 데이터를 경험 기반으로 연결하거나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현재 중학생들은 융합적인 사고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학교 공부와 학원 공부가 우선순위가 되어버린 교육 환경 속에서 하고 싶은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행히 학교와 정부에서 경험의 장을 만들어놓았다.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가능한 한 많은 체험과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경험들은 나비효과가 되어 또 다른 경험으로 이끌 것이고, 생각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꿈을 찾는 자유학기제
매우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이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보와 자료들을 담았다. 그리고 진로를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방법들을 탐색하여, 급변하는 4차 혁명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한 진로와 삶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한 다양한 자기관리 노하우와 실행력까지 길러 주며, 자녀들과 함께 진로 및 미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제시한다. 이처럼 이 책은 자유학기제와 함께하는 청소년 자기계발의 가이드로서 온 가족을 안내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하)
도서정보 : 사경인 | 2020-06-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만 투자자가 검증한 베스트셀러 만화판, 완결!
실전으로 이어지는 ‘투자 맞춤형’ 재무제표 읽기 비법!
만화로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보는 재무제표 바이블!
2020년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독자들의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를 완벽하게 만화로 옮겼다. 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상권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완결편인 하권도 나왔다. 주식 투자자를 위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강의 형태의 만화로 더욱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자본잠식과 감자, 감사의견의 구성, PER의 의미와 활용 등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재무제표 지식을 실은 ‘체크 포인트’ 와 회사의 자료 및 공시 내용 등 실제 사례로 연습할 수 있는 ‘사례 실습’ 코너를 실었다.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는 그 출발부터 다르다. 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하권에서는 치열한 주식 시장에서 재무제표 읽기로 어떻게 손실을 줄일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초보부터 시작해서 실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오직 투자자를 위한’ 재무제표 독해 비기를 만화로 훨씬 입체감 있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원작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라면 주식 투자 입문용으로 선택해도 좋을 것이며, 원작을 이미 읽은 독자라 할지라도 다른 느낌으로 더욱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450 원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도서정보 : 정아은 | 2020-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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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언어 속에 감춰진 가사 노동의 사회·역사·경제적 비밀을 파헤치다
― 왜 나의 노동은 노동이 아닌가
‘사랑’과 ‘헌신’의 이름으로 집안일과 육아를 꾸역꾸역 감당하는 엄마! 주부라 불리는 이들은 온종일 가사일을 하면서도 일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방금 설거지를 했는데 집에서 논다는 말을 듣고, 방금 요리를 마쳤는데 논다는 말을 듣는다. 매 순간 자신의 행위를 부정 당하는 것이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 다양한 자리에 선 주부들의 고충을 듣고, 사유하고, 글쓰기로 가꾸어낸 책이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남성들의 언어 속에 감춰졌던 가사 노동의 사회·역사·경제적 비밀을 파헤친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주부들의 애환·고충·공감의 감성에서 한 발 더 들어가는 탐험을 시작하는데, 근본적인 질문을 가슴에 품고 그 연원을 파고 들어간다. 가사 노동은 왜 이렇게 폄하 당하게 되었을까? 이런 현상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작가는 큰아이가 다섯 살 되던 해(둘째를 임신했을 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둔 지 2주째 되던 날, 친구와의 전화 통화에서 “너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논다며?”라는 말을 들었다. 얼마 뒤에는 “너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편하게 먹고 살지 않느냐?”는 말도 들었다. 그때부터 생각했다. 과연 주부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편하게 노는 것일까?
초등학교 입학 이래 저자에게는 늘 소속이 있었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주부가 되니 갑자기 소속될 곳이 사라졌다. 주부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일상은 드넓지만 아무것도 없는 기이한 진공 상태처럼 느껴졌다. 엄마, 주부의 세계는 왜 이러한가. 왜 주부는 경제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이가 중요한가, 일이 중요한가라는 찜찜함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왜 나의 노동은 노동이 아닌가. 등등의 사소하지만, 뼈아픈 근본적인 질문들.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은 그러한 질문과 엄마로서 주부로서 불편해지는 마음에 대하여, 독서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세계의 끝과 시작은
도서정보 : 오리가미 교야 | 2020-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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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이 끝나는 순간,
네 곁에서 다시 태어날 거야.”
『기억술사』 오리가미 교야가 선사하는
종족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
“나를 불러줘. 네가 있는 어둠의 세계로.”
한 번의 마주침, 9년의 기다림, 그리고 평생의 사랑
운명을 믿는 소년과 정체를 숨긴 소녀의 기묘한 미스터리
하나무라 도노는 오늘도 한 여자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그림의 주인공은 어릴 적, 보름달 아래 단 한 번 스치듯 만난 아름다운 소녀다. 그녀의 신비로운 눈동자에 속수무책으로 빠진 도노는 소녀를 자신의 운명이라 믿고, 생김새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도노의 동네에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장을 찾아간 도노는 첫사랑 소녀와 우연히 재회한다. 기이하게도 그녀는 나이를 먹지 않은 것처럼 예전 모습 그대로였는데…….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찬사!
★★★★★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가슴 뭉클한 감동. 단숨에 읽었다!
★★★★★ 기약 없이 첫사랑을 기다리는 도노가 안타까워 심장이 조여들었다.
★★★★★ 범인은 누구인지,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두근거려서 눈을 뗄 수 없었다.
★★★★★ 책을 덮은 후에도 뒷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상상하게 된다.
◎ 도서 소개
“사건이 해결돼도 말없이 사라지지는 마.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만이라도 줘. 몇 년이 걸려도 상관없어.”
도노는 일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신비로운 눈동자와 달빛을 담은 목소리
심장을 뛰게 하는 단 한 사람을 다시 만나다
『기억술사』로 25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노스탤지어 호러’라는 신(新)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오리가미 교야가 신작 감성 미스터리 『세계의 끝과 시작은』으로 돌아왔다. 이번 소설은 평범한 대학생 주인공이 첫사랑 소녀와 재회하고, 비밀을 간직한 그녀와 함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면서 서서히 ‘밤의 세계’로 이끌려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와 섬뜩한 호러를 섞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오리가미 교야는 이번 소설에서도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작 『기억술사』가 ‘기억에서 지워지면 마음에서도 사라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관계의 진실성을 파고들었다면 『세계의 끝과 시작은』은 ‘나와 다른 존재를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주인공 하나무라 도노는 어릴 적 단 한 번, 몇 마디 말밖에 나누지 못한 소녀를 자신의 운명이라 믿고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왔지만 재회한 첫사랑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나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아까워하지 않고 내던진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노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모습은 읽는 우리를 어릴 적 첫사랑의 순간으로 데려가고 다시 한번 설레는 순간을 맞게 해준다.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 9년이나 그리워했다.
하지만 영원한 시간 속에서 9년은 눈 깜박할 사이에 불과하다.
하나무라 도노의 사랑과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된 참이다.
시간을 뛰어넘어 마침내 만난 운명의 상대,
사랑을 붙잡기 위해서는 어느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
하나무라 도노는 오늘도 한 여자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의 주인공은 9년 전, 보름달이 뜬 밤하늘 아래 딱 한 번 스치듯 만난 아름다운 소녀다. 신비롭게 반짝이는 머리칼과 눈동자, 달빛을 닮은 목소리는 도노의 가슴에 영원히 새겨졌고, 그 후로는 누구를 만나도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도노는 그녀를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며 언젠가 재회할 날이 올 거라 믿고 그때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도노는 소녀를 처음 만났던 동네를 떠나지 않고, 대학 진학도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하며, 미팅조차 한 번 하지 않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녀의 얼굴을 그려서 보여주며 본 적 없느냐고 묻기까지 한다. 그 덕에 괴짜라는 딱지가 붙었지만 도노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친구는 별로 없지만 그렇게 자신만의 캠퍼스라이프를 즐기며 지내던 어느 날, 도노의 대학 주변에서 목을 물어뜯겨 처참히 살해된 시신이 발견되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경찰은 두 달째 범인을 잡기는커녕 용의자를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대학가에 불길한 기운이 술렁이는 가운데 도노는 자신이 속한 오컬트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조사차 사건 현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에도 평생을 기다려온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재회한 그녀는 기이하게도 그동안 나이를 전혀 먹지 않은 것처럼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기쁨도 잠시, 도노의 머릿속으로 9년 전 소녀와 처음 만났던 순간이 스쳐지나간다. 소녀를 공격하려 달려들던 남자와, 그의 빨갛게 빛나던 눈동자 그리고 뾰족한 송곳니를.
도노가 소녀와 처음 만났던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여자들이 밤길에 실종되었다가 짐승에게 물어뜯긴 것처럼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되었던 것이다. 소녀의 정체는 대체 뭘까? 대체 무엇이기에 그때도 지금도, 섬뜩한 사건 현장에서 계속 마주치는 걸까?
소녀와 재회한 후 도노의 근처에서는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심지어 도노의 가장 친한 친구마저도 습격을 당해 목숨을 잃고 만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첫사랑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인범을 추격한다. 도노는 그들이 ‘밤의 세계’에 속한 인간과는 다른 종(種)임을 어렴풋이 짐작하면서도 물러설 수가 없다.
어린아이 같은 맹목적인 감정과 사랑을 지키려는 성숙한 의지가 겹쳐지는 가운데, 마침내 도노는 소녀와 함께 밤의 한가운데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세계의 끝’과 ‘시작’을 맞이한다. 위험천만한 연애에 가슴이 조여들면서도 우리는 그가 포기하지 않기를 응원하게 된다. 소용돌이치는 미스터리의 결말은 어떻게 이어질까?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책 속에서
가을은 좋아하는 계절이다.
달이 예뻐 보이고, 첫사랑과 만난 것도 가을이었다.
철학개론 강의를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샤프펜슬로 다이어리에 그림을 그렸다.
매끄러운 뺨, 날렵한 턱선, 모양 좋은 귀, 조그마한 입술.
첫사랑의 얼굴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서 있는 모습, 밤바람에 나부끼던 옷의 주름까지도. _12쪽
남자는 그녀에게 손이 닿을 정도까지 다가갔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없었다. 남자가 그녀의 두 어깨를 붙잡고 입을 크게 벌렸다.
“안 돼!”
대뜸 소리부터 질렀다.
남자가 불에 덴 것처럼 고개를 휙 돌려 이쪽을 보았다.
도노를 향한 눈빛에 적의는 없었고, 그냥 놀란 듯했다.
착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의 눈이 붉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벌린 입에는 송곳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고 뾰족한 이 두 개가…….
‘엄니?’
끼릭 하고 금속이 마찰하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남자가 움직임을 멈췄다. _31쪽
처음 만난 그녀에게 뭘 전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 뭔가 말해야 한다는 마음만 앞섰다. 결국 입에서 나온 것은 단 한마디였다.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눈썹을 살짝 내리며 약간 서글프게 말했다.
“만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게 낫겠죠.” _34쪽
9년 전과 똑같았다. 망설이면 늦는다. 다짜고짜 달렸다.
예의고 뭐고 따질 심정이 아니었다. 그녀가 멈추지 않으면 팔을 붙잡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도노가 말을 걸기 전에 돌아보았다.
어깨에 못 미치는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지척에서 눈이 마주쳤다.
“……당신은.”
도노를 보고 그렇게 말한 목소리도.
그때와 똑같다. 기억난다.
머리는 짧아졌고 검은 테 안경을 꼈지만 틀림없이 기억 속 ‘그녀’다. _56쪽
“선배…… 이거.”
“우와…….”
루미놀 검사를 하고 싶다고 도노가 말을 꺼낸 시점에서 이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겠지만, 지나쓰도 사쿠도 얼굴이 굳어졌다.
도노가 지나쓰에게 분무기를 받아 조금 위쪽에 용액을 뿌리자 담 위쪽에도 물보라가 튄 것 같은 흔적이 나타났다.
얼핏 봐서는 모르도록 핏자국을 깨끗이 닦아냈지만, 루미놀에 반응할 정도로는 혈액 성분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몇 군데 더 뿌려본 결과 핏자국의 범위가 아주 넓다는 걸 알았다.
사람이 이 정도로 피를 흘리고도 살아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틀림없다. 여기는 살인 현장이다. _79쪽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할 뿐이야. 미움을 살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그러니까 사건이 해결돼도 말없이 사라지지는 마.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만이라도 줘. 몇 년이 걸려도 상관없어.”
아카리에게는 짧은 시간이겠지만, 도노는 일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9년 내내 좋아했어. 앞으로도 평생 좋아할 거야.” _260쪽
뭔가 멋진 말을 남길 수 있도록.
하지만 그럴 시간은 남아 있지 않다는 걸 직감했다.
입에서 뭔가가 울컥 쏟아져 나왔다.
‘뭐, 어쩔 수 없지. 후회는 안 하지만.’
어젯밤이 생각났다. 딱 한 번 느꼈던 그 감촉이.
……역시 입에다 할걸 그랬나. _403쪽
구매가격 : 11,200 원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도서정보 : 김솔 | 2020-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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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면, 두려움이 자라나는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잔잔한 일상을 끊임없이 흔드는 김솔의 농담들
◎ 도서 소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
김솔만의 감각으로 그린 군상화
“이미 모든 책들이 책에 대한 책이라는 사실을
간파했던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모든 인간은 모든 인간의 꿈으로 빚어져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던 게 분명하다.” _p. 142 『기록』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8년 간, 두 권의 소설집과 네 권의 장편소설을 펴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김솔이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아르테)을 선보인다. 이번 소설집은 2017년 ‘세계의 믿지 못할 이야기’들을 특유의 몽상적인 문장들로 풀어낸 짧은 소설 모음집 『망상,어語』에 이어 3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짧은 소설 모음집으로, 밀도 높은 현재성과 기발한 상상, 이국적인 인물과 문체 등 오직 김솔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김솔은 역사, 과학, 윤리, 종교, 철학, 신화 등 해박한 지식을 작품에 인용하여, 이 시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문학적으로 빚어내는 글쓰기를 지속해왔다. 특별할 것 없고 보편적일 수 있는 하나의 상황조차 역사적 사실과 접목해 문명적 흐름이라는 거시적 관점으로 옮겨와 현 시대를 조망하는 결정적 사건으로 빚어내는 데, 이런 전환의 힘은 김솔 소설만의 백미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작은 변화나 위협으로 얼핏 드러났다 사라지는 아이러니의 순간들은, 김솔의 작품에서는 그가 구축한 알레고리에 의해 ‘세계의 이면’을 드러내는 단서가 된다. 특히 이번 소설집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은 국적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소와 인물 들이 등장하는 40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이 시대가 필연적으로 품는 아이러니와 그 근원을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깊은 물 아래 잠들어 있던 괴물 같은 세상의 실상이 어느 순간 느닷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앞에 선 인물들은 진실 혹은 몽상, 어쩌면 그 어느 곳도 아닌 방향으로 나아간다. 우리의 일상이 균형을 잃는 순간 감지되었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우리는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을 통해 맞닥뜨리게 된다. 40편의 군상화 같은 이야기에서 겹쳐지는 우리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진실과 몽상 사이를 서성이는 인간, 김솔식 슈뢰딩거의 고양이
“굳게 닫힌 문은 침묵처럼 틈 없이 단단했고 어둠과 완벽하게 어울렸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모든 기억이 산산이 부서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아 두려웠다.
나는 문 안쪽이 스스로 밝아지기를 기다리며 한참을 서성였다.”
_ p. 304 「그녀 앞에서: 카프카의 「법 앞에서」변주곡」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속 인물들은 국적도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르지만, 작가가 포착한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 삶의 균열에 붙박여 있다. 그들은 일상이 기묘하게 흔들리며 틈을 벌리는 순간을 저마다 경험하는데, 이 작은 균열을 통해 본능적으로 ‘세상의 이면’을 감지한다. 아무도 직접 경험해본 적 없고 인간의 인식을 넘어선 장소인 그 미지의 영역은 김솔이 글쓰기를 통해 끈질기게 부딪혀온 경계, 지우며 나아가고자 했던 궁극의 가장자리와 맞닿아 있다.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은 이 경계를 마주한 소설 속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 내고 있는 이야기이자, 김솔 작가의 끊임없이 잔잔한 일상을 흔드는 ‘시도’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러한 미지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있는 한 걸음일 수도, 방향을 잃은 채 끝없이 헤매는 몽상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김솔은 인간이 ‘도저히 설명 할 수 없는 암흑과 고요(「여행」)’를 신의 이름으로 명명한다고 보았는데, ‘절대적인 것에 편의적으로나마 이름마저 붙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설명조차 할 수조차 없’고 ‘대상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식하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계가 언어를 통과해 인간의 인식 속에 안착될 때 실재보다 축소되는 것이 필연적이라면, 미지의 영역은 온전히 이해되지 못한 채 영원히 가능성으로만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김솔의 관점은, 인간 인식의 필연적인 한계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연상케 한다. 그렇기에 그 경계 앞에 주저앉아 조금도 나아가지 않기를 선택한 인물뿐만 아니라 거짓을 선택한 인물조차 김솔의 세계에서는 동등한 지위를 얻게 되고, 죽음과도 같은 미지의 벽 앞에 선 인물들은 모두 ‘살아남은 자’가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는 목소리에 따라 우리는 그 세계를 때로는 안개 속을 걷듯 몽환적으로, 때로는 귀엽고 발랄하게 여행하듯 통과하게 될 것이다.
허상 위에 지어진 세계를 향해 던지는 질문
“법적 공방은 먼저 흥분한 자들이 반드시 패배하는 게임이다.
상대가 틈을 보였다 싶으면 가차 없이 찔러대라.
대중이 보는 앞에서 서로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도 퍼붓고 신발도 벗어던져라.
그러면 대중은 당신들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무의미한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할 것이며 당신들을 위해 기꺼이 싸워줄 것이다.”_ p. 168 「형제」
여덟 살 차이나는 쌍둥이 동생을 받아들일 수 없는 소녀(「복제」)와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의사(「가려움」)가 동원하는 과학적 사실부터 아내의 공공연한 배신을 끝까지 부정하기 위해 그리스 신화를 복기하는 남자(「믿음」)까지,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의 인물들은 역사적·과학적 사실과 신화까지 적극적으로 동원해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인용한다. 김솔은 하나의 인물이 주장하는 바를 위해 방대한 학문적 자료와 지식을 아낌없이 치밀하고 설득력 있게 덧붙이는데, 이는 무해한 진실이라 여겼던 모든 것들이 개인의 감정에 동원되었을 때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당연하다 믿어왔던 사실들에 김솔이 만들어낸 작은 알레고리만으로도 예측 불가한 결말이 되어버린 40편의 이야기를 모두 읽었을 때쯤엔, 우리는 역사적으로 반복되었으나 쉽게 삭제된 모든 혼란을 직시할 수밖에 없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역사는 이 다채로운 여러 개인의 욕망과 감정의 추동이 부딪히며 만들어진 궤적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즉, 김솔의 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우리 한 사람의 생애보다 더 오래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더 오래 존재할 문명의 모든 것들에 대한 의심이다. 문명은 늘 옳은 방향으로 나아왔는가. 역사가 진보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문명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속화하는 이상기후, 새로운 전염병의 창궐과 같은 ‘새로운 징후들’은 이제 인간이 기존의 방식대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는 증거는 아닌가. 그렇게 김솔은 인간이 걸어온 모든 길을 탐색하면서 모든 방향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본문 소개
평온함이란 권태나 허무처럼 불완전한 상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녀는 잘 알고 있다. 거기서 전쟁과 살인과 증오와 죽음이 태어나는 것이다. _ p.12 「생일」
동생이 태어난 뒤로 저는 갑자기 어른이 됐답니다. 누군가 강제로 제 등을 떠밀어 그런 상태에 밀어 넣은 것이에요. 그랬더니 그동안 제가 결코 시도해보지 않았던 행동과 사고를 하게 됐지요.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윤리적 기준을 이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수긍하게 됐으니, 이 또한 여덟 살 차이 나는 쌍둥이 남동생의 존재만큼이나 놀라운 사실이었지요. _ p.19 「복제」
머리 위에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주의 역사에 대해 고작 1퍼센트도 알지 못하는 인간이 망원경을 통해 우주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건 무력한 개인과 광대무변한 신이 아닐까요? 인간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암흑과 고요를 어떤 자는 부처라고 일컫고 어떤 자는 여호와, 어떤 자는 알라, 그리고 어떤 자는 시바라고 일컫는 게 분명합니다. 절대적인 것에 편의적으로나마 이름마저 붙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설명할 수조차 없으니까요. 인간은 늘 대상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식한다고 배웠습니다._ p.46 「여행」
비의 기세가 여전한데도 노인은 옷깃 한번 추스르지 않고 태연하게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마치 자신의 눈엔 빗줄기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자신의 영혼뿐만 아니라 몸 또한 비에 젖지 않는 것처럼. 페루의 새들처럼. _ p.72 「이름」
백주의 한복판에서 참, 괴이한 광경을 보았어. 갑자기 흑단나무 널보다도 더 검고 납작한 그림자가 일어나더니? 바람 한 점 없었으니까, 더 가볍고 마른 것들에게도 기적은 얼마든지 가능했겠지? 빈 소주병보다 창백한 어떤 남자의 멱살을 붙들고 자신이 누워 있었던 짓무른 자리 위로 밀쳐내는 거야. 그림자는 남자의 호적상 나이보다도 더 오래 누워 있었다고 투덜거렸어. 그러니까 그림자와 남자는 견고한 스위치처럼 발목을 같이 쓰고 있어서 한쪽이 일어서면 한쪽이 쓰러지게 되어 있나 봐. 생은 좁고 무른 존재의 이유에 붙박여서 앞뒤로 불안하게 흔들리지. 그렇다고 뭐 특별한 이유가 있겠어? _ p.72 「그림자」
‘재앙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모든 재난은 반드시 그것이 벌어질 전조를 알린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 전조를 파악해서 재난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는데, 그 능력은 대개 선천적으로 부여받지만 후천적으로 취득할 수도 있다고 한다. _ p.80 「재앙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방법」
그녀는 마치 그 시간에 태어났거나 죽을 존재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눈까지 감았다.
그리고 존재 전체의 무게를 하이힐의 높은 굽에 싣고 팽이처럼 좌우로 흔들리며 천천히 중심을 잡았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마천루는 모두 지평선 아래로 가라앉고, 거대한 아날로그시계 하나가 세상의 중심에서 지구를 돌리고 있었다.
천지가 개벽하는 순간 그 사이에 우주 나무 한 그루가 그렇게 서 있었다. _ p.92 「나침반」
충분히 차이를 짐작하시겠지만, 유품이란 유산을 제외한 부스러기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산 사람들에게 재산이 될 수 없는 것들이 저희에겐 유품이지요.
저희는 유품을 처리합니다.
죽은 자의 몸과 뼈도 유품에 해당합니다. _ p.101 「고독사」
그녀는 죽은 자처럼 사흘을 물 한 모금 넘기지 않고 골방에 박혀 어둠 속에서 잠만 잤다. 그리고 초저녁쯤 깨어나 마치 사흘 만에 갓난아이에서 어른이 된 것처럼, 또는 인간을 파멸시키기로 결정한 것처럼, 주위의 음식을 이틀 동안 쉬지 않고 먹어댔다. 그녀는 먹는 동안 잠을 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았다. 꾸준히 화장실을 드나들며 마치 변태를 시작한 뱀처럼 내장을 반복해서 비웠을 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탈진 상태가 되어 밤을 맞이했다. 그녀는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잠 속으로 들어가 화석이 됐다. _ p.110 「첨단공포」
히틀러를 포함한 모든 독재자들의 주변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동조자가 그것이다. 세 부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조자들은 대체로 정체가 모호하고 자신의 의견을 거의 말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역사책에서도 그들이 전면으로 나타나는 페이지를 찾을 순 없다. 늘 가해자와 피해자만이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며 끊임없이 자리를 바꾼다. 하지만 정작 모든 역사에서 대부분의 악행을 저지르고 반성 대신 화해를 강요하는 자들이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동조자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거나, 너무 익히 알려진 나머지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은 것처럼 간주되고 있다. _ pp.119~220 「회수」
낯익은 것들로부터 확실히 멀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내 머릿속에서 남미라는 단어를 발견해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그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머릿속으로 헤엄쳐 들어온 이상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생각을 도저히 떠올릴 수 없었다.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거부할 의사가 없는 이상 계획을 포기하는 건 불가능했다. 내 계획을 지지해줄 동지나 근거를 찾을 목적으로 나는 그 서점 안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_ pp.107~208 「서치」
호랑이와 흑인 소녀와, 소녀의 스케치북에서 빠져나간 동물들이 어둠 속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면 굳이 불을 밝혀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편이 나았다. 왜냐하면 죽음은 대개 진실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우연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_ p.257 「크로키」
그녀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마리 로랑생을 위로했다. 그렇다고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폴리네르를 증오하고 싶진 않았다. 증오는 인과보다 목적이 더 치명적인 법이니까. 대신 그녀는 자신의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센강을 따라 천천히 떠내려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 어느 곳에 도착할지 전혀 알고 싶지 않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 _ p.274 「다리」
나는 너무 늦게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굳게 닫힌 문은 침묵처럼 틈 없이 단단했고 어둠과 완벽하게 어울렸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모든 기억이 산산이 부서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아 두려웠다. 나는 문 안쪽이 스스로 밝아지기를 기다리며 한참을 서성거렸다. 딱히 그곳을 찾아올 이유가 없었던 것처럼 딱히 찾아가야 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젊음은 모든 생각과 행동의 완벽한 알리바이가 됐으므로 몇 차례의 사랑에서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었다. 누구의 삶이든지 간에 그것을 짊어지고 걸어간 것은 기묘한 상처들이었고 그것들이 쓰러진 곳에서 잠시 안식을 찾을 수 있는 법이니까. _ p.304 「그녀 앞에서: 카프카의 「법 앞에서」 변주곡」
구매가격 : 11,200 원
예술가와 사물들
도서정보 : 장석주 | 2020-06-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과 담배를 보라!
망치를 보라!
세계는 이런 사물로 둘러싸이고
일상생활은 사물의 가장자리에 맞닿아 있다
“나는 사물을 좋아한다.
이 책은 사물의 섬광과 아름다움을 취하고
그것을 향한 애착과 함께
제 운명의 도약대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예술가와 사물의 우정에 관하여
이 책은 등단 이후 40여 년간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살아온 장석주의 담백한 사물 예찬 에세이다. 문필가라는 직업은 어떤 사소한 사물이라도 자주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따라서 문필가는 사물 애호가이자 탐색자가 될 수밖에 없다. 비단 문필가만 그럴까. 문필가를 포함한 모든 예술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섬세한 감각과 시선으로 사물을 대하고 우정을 나눌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은 저마다 어떤 사물을 각별히 아끼고 탐닉했을까. 이 책은 장석주 시인이 꼽은 예술가들과 사물의 우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글마다 분량은 짧지만 예술가들의 사소한 일상에서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사물들과 어떻게 함께했는지, 때로는 매혹적이게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사물이란 “날마다 접하는 삶의 조력자인 것, 내면의 필요에 부응하며 말없이 굳건한 것, 절정의 순간에 지는 꽃처럼 덧없고 덧없어서 아름다운 것”이다. 작가, 화가,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직군의 동서양 예술가들과 연필, 우산, LP판, 보청기, 담배, 자전거, 스카프 등 온갖 사물들이 등장한다. 나혜석과 이혼 고백장, 헤밍웨이와 몰스킨 수첩, 카프카와 타자기, 에드워드 호퍼와 발레리 평전에서 김향안과 수첩,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라이카 카메라, 케테 콜비츠와 자화상, 로자 룩셈부르크의 새와 꽃과 조약돌까지 잘 알려진 인물들이나 조금은 낯선 이들과 사물의 관계를 드러낸다. 모든 글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명호의 일러스트가 있어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밀례 프랑스화가.Millet, by Percy Moore Turner
도서정보 : Percy Moore Turner | 2019-10-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술/대중문화 > 미술
밀례 프랑스화가.Millet, by Percy Moore Turner
프랑스화가 밀례에 대해서 씀.
Millet, by Percy Moore Turner
8
Millet
BY PERCY M. TURNER
ILLUSTRATED WITH EIGHT
REPRODUCTIONS IN COLOUR
IN SEMPITERNUM.
LONDON: T. C. & E. C. JACK
NEW YORK: FREDERICK A. STOKES CO.
LIST OF ILLUSTRATIONS
Plate Page
I. The Wood- Cutter Frontispiece
In the Louvre
II. The Weed- burner 14
In the Louvre
III. The Church at Gr?ville 24
In the Louvre
IV. The Gleaners 34
In the Louvre
V. The Straw- binders 40
In the Louvre
VI. Spring 50
In the Louvre
VII. The Sawyers 60
In the South Kensington Museum
VIII. The Sheep- fold 70
In the Glasgow Corporation Art
Galleries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