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

도서정보 :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 2019-04-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국 저널리스트의 눈으로 본 덴마크 자녀교육의 진실. 저자는 한국교육처럼 경쟁적인 미국 교육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덴마크인과 결혼하여 덴마크에서 두 아이를 키웠다.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학년마다 참관수업까지 진행하면서, 저자는 행복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14년간 덴마크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저자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행복의 주요 주제인 신뢰와 공감, 진솔함과 용기, 그리고 휘게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감정 읽기와 접촉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신뢰해나가는 과정,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며, 친구를 괴롭히는 일들에 방관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알아가기 위해 토론하는 모습, 그리고 행복은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이기에 타인을 믿고 신뢰하며 튼튼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뿐만 아니라 삶의 중요한 주제들인 성과 죽음에 대해 진솔하게 배우면서, 자기 생각을 더 깊이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끝으로 팁 부분에서는 자녀와 함께 쉽게 행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부모와 교사에게 유용한 지식을 담고 있다. 구글과 UN이 주목하는 덴마크식 행복법은 일상 속 삶을 바꿀 수 있는 여러 가지 힌트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도서정보 : 이미진 | 2019-05-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불안하기로 결심한 카피라이터 미아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다니며 넓힌 세계가 담겨 있다. 간절히 원했던 직업을 얻었을 때 찾아온 감정은 행복이 아니라 초조였다. 직장과 일상, 양쪽에서 생긴 균열은 결국 마음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그리고 상처에서 배어나온 우울한 마음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만들었다.

미아가 찾아 쥔 것은 '서핑'이지만 이 책은 우울증을 앓던 직장인이 서핑을 만나 구원을 받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좋아하는 것을 알기 위해 했던 시도들, 마침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설렘,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해나가며 조금씩 행복해진 과정을 솔직한 문장으로 써내려갔다.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간 일상이라고 해서 불안과 괴로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암초에 긁히고 거친 물살에 휩쓸려 다쳐도 가끔 잡은 파도에서 손끝까지 짜릿한 희열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활기차고 생생한가. 저자 미아는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를 통해 진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빠져들면서 삶이 얼마나 반짝이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민사고 행복 수업

도서정보 : 김여람 | 2019-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자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심리학 교사로서, 또 진학상담부 상담 교사로서 생활하며 느꼈던 점들과 그 사례들을 심리 전문가의 시선으로 정리해낸 책이다. 심리학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실제로 가르쳤던 내용을 수록했고, 또 개별 상담을 진행했던 학생들의 사례를 담아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던 대한민국 초 엘리트들만 모여 있다는 민사고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입시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아이들에게 민사고에서는 놀랍게도 ‘심리학’을 가르친다. 그중에서도 긍정심리학은 평균 1년 72시간 이상 선택해 들을 만큼 인기 과목이다.

아이들은 심리학을 배우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과 사회, 타인과의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국·영·수 주요 과목 공부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삶의 자세와 태도를 심리학에서 배운다.

저자가 민사고에서 가르친 ‘행복 수업’ 사례들은 그동안 자녀교육서에서 볼 수 없었던 이 책만의 차별점이라 할 만하다. 공부 스트레스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확실한 위로와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는 뉴욕의 초보 검사입니다

도서정보 : 이민규 | 2019-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00명의 직원으로부터 25억 원의 임금을 약탈한 ‘자수성가의 신화’, 사랑하는 남자에게 속아 팔려간 여자들, 매일 200명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체…… 이것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로 우리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뉴욕주 검찰청 ‘사회정의부’ 소속의 한국인 검사인 저자는, 상위 1%가 모인 세상의 중심인 이 도시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갖가지 사건을 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법의 한계에 좌절하고 정의의 빈틈에 절망하지만, 그럼에도 ‘진짜’ 검사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검사인 ‘사람’이 되기 위해 고뇌한다. 그리고 결국 그 답과 희망이 ‘사람’에게 있음을 깨달으며 우리가 ‘최소한’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생각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뉴욕의 이야기지만 한국의 실정과도 다른지 않은 범죄와 불의, 정의와 인간,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밀레니얼 선언

도서정보 : 맬컴 해리스 | 2019-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디언》지에서 “영국의 지식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으로,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사회적 배경 속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하여 지금의 밀레니얼이 되었는지, 그 역사적 흐름을 짚어간다.

그간 세대론을 다루는 책은 그 세대 바깥에 있는 사람이 해당 세대를 관찰하며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밀레니얼 선언》의 저자 1988년생 맬컴 해리스는 해당 세대에 속한 사람으로서 자기 또래가 떠안은 역사적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에이트

도서정보 : 이지성 | 2019-1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이지성 저자가 5년 만에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붙잡고 있었던 ‘그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 피터 디아만디스 같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과 NASA, 구글 같은 조직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문명에 대해 다르게 준비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경고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NASA와 구글이 투자한 싱귤래리티대학교, 강의와 교과서가 사라진 하버드·스탠퍼드·예일 같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들, 세계 수재들이 선택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대학 미네르바 스쿨, IT 기기를 금하는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들,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애드 아스트라, 미국·유럽의 사립학교들과 150년 만에 교육개혁을 단행한 일본 국공립학교들 등 저자는 무수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아니 오히려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대응법으로 ‘에이트’를 제안한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구매가격 : 11,900 원

조선회화실록

도서정보 : 이종수 | 2019-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화를 풍부하게 읽는 법과 그림을 통해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미술사학자 이종수가 펴낸 책이다. <조선회화실록>은 각 왕이 살았던 시대에 그려진 그림과 실록을 함께 오가며, 왕권과 신권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손에 잡힐 듯이 풀어낸다.

<조선회화실록>은 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조선왕조실록>의 핵심적인 문장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미술사학자로서의 전문성을 한껏 살려 조선 회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왕들의 '어진'(초상화), 조선 사대부들의 모임을 담은 다양한 '계회도', 경술국치 이후, 마지막으로 경복궁의 풍경을 담은 '백악춘효도' 등, 다양한 그림에 담긴 맥락을 살피며 독자들에게 역사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조선의 회화는 조선이 담고자 하는 이상과 현실을 핍진하게 보여주는 도구가 된다. 실록과 함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그림들이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은 새롭게 역사를 볼 수 있는 눈을 갖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자기화해

도서정보 : 우르술라 누버 | 2020-02-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그 사람을 아주 오랫동안 미워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종종 이해되지 않았고, 때론 용서되지 않았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당신이지만, 그 사람에게만은 가혹하고 냉정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여전히 부족하고 아직도 모자라다고 늘 그를 질책했다. 당신의 미움이 커질수록, 그는 외로워졌다. 혼자 숨죽여 울다가 잠드는 날이 오래도록 이어졌다. 당신이 그토록 미워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왜 우리는 이토록 스스로를 할퀴고 마는 걸까?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인 우르술라 누버는 이 책 『자기화해』에서 자책도 후회도 연민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두고는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심리학부터 사회학, 교육학까지 넘나들며 ‘자기 자신’을 지키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게 되면,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이 가능하다. 지난 실수와 잘못을 들추면서 숨죽여 울었던 기나긴 밤들,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해 할퀴고 상처냈던 무수한 시간들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아주 오랫동안 미워했지만 실은 그만큼 안아주고 싶었던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순간이다. 이 책은 나를 사랑할 수 없어 괴로운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할 수 없어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내 마음속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당신이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삶의 중심에 놓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시험인간

도서정보 : 김기헌, 장근영 | 2020-03-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의 시험은 단순히 자기 능력을 측정하고 학습의 방향을 정하는 ‘수단’이 아니다. 영유아기부터 영어유치원 선발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초등학생이 되면 영재원에 합격하기 위해 사교육을 시작한다. 특목고 진학을 위해 중학교부터 성적을 관리하고, 고등학생이 되면 내신 등급을 올리기 위해 시험지 유출마저 일어나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이곳에서 시험은 인생의 길목마다 자리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개인에게 큰 위험부담을 전가하는 ‘고부담 시험(high stake exam)’이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지배한 고부담 시험이, 선발과 경쟁에 익숙한 ‘시험인간’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한다.

선발과 경쟁을 가르는 시험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시험에 따른 사회적 보상이야말로 다툼의 여지없는 가장 공정한 방식이 아닌가! 이 책은 시험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에 따른 결과에 철저히 복종하는 시험인간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시험인간》의 저자들은 이대로 시험인간들의 세상이 계속될 경우, 승자독식으로 인한 갑질과 불평등 문제, 시험만이 공정하다는 맹신 속에서 사회 제도를 비판적으로 볼 수 없다는 측면을 책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들의 결론은 오랫동안 추적해온 연구결과와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입체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도서정보 : 아른힐 레우뱅 | 2020-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아른힐 레우뱅은, 과거 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될 만큼 엄청난 고통과 절망에 시달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너무도 간절히 살고 싶다는 바람이, 그럼에도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한다.

그녀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것의 정체는, 조현병이었다. 그리고 환자가 된 자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었다. 10대 시절, 심리학자를 꿈꾸던 우등생이었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환각과 환청을 겪기 시작했고, 그녀의 세상은 온통 회색빛으로 변하고 말았다. 모두가 조현병은 나을 수 없다고 했고, 이 병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른힐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심리학자라는 꿈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포기할 수 없었다. 10여 년이 넘는 싸움 끝에 그녀는 마침내 조현병을 이겨냈고, 오슬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처음 문제를 자각했던 때부터 병을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에 출간되어, 10여 년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희망찬 용기를 전한 스테디셀러다. 끝내 희망을 꽃피워낸 한 사람의 이 눈부신 투쟁기는, 아픈 마음 하나씩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이기도 하다. 그녀가 부르는 삶의 찬가는, ‘그럼에도’ 삶이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희망을 잃지 않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려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도서정보 : 류승희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각사각 느리게 그린 연필 만화와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의 만남. 작가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흘려보냈던 순간들을 포착해 한 컷 한 컷 소담히 담아냈다. 그 정지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때론 후회를 만나기도 하고, 어쩌다 깊이 깨닫기도 하며, 한편 감사의 조건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치고 힘든 일상의 반복인 요즘, 맘대로 되는 일도 없고 아무 의미 없이 그저 버티는 것만 같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과정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음을 이 책은 알게 해준다. 좋은 엄마로, 착한 딸로, 성실한 아내로, 그리고 오롯이 나로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고 달래며 토닥여준다.

작은 컷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떤 칸에는 엄마 앞에서 울며 보채는 아이가, 어떤 칸에는 공원에서 쉬고 있는 이웃의 할머니가, 어떤 칸에는 바삐 걸어가는 퇴근길 직장인의 뒷모습이 있다. 어떤 장면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들도 있고, 어떤 장면에는 때늦은 아쉬움과 한없는 슬픔이 공존하기도 한다.

작가는 책 속에서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거나 참견하지 않으면서도, 무심한 듯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섬세하게 거리를 두며 작가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관망하는 태도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책에는 수많은 '보통의 우리들'이 매일을 살아가면서, 마음껏 즐거워하고 기꺼이 상처받으며 느낀 것들이 일기 쓰듯 차곡차곡 그려져 있다. 그 위로가 무척 따듯하고 살갑다.

구매가격 : 9,800 원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도서정보 : 잔드라 슐츠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일에서 발간된 이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다. 독일에서 촉망받는 저널리스트로 여러 상을 수상한 저자 잔드라 슐츠는 직접 다운증후군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임신 기간 동안 계속해서 장애아를 선별하는 검사가 시행된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드러낸다. 또한 장애아를 임신했을 때, 바로 임신중절을 권하는 의료 시스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자고,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사회 시스템 속에 감춰진 산전검사들이 과연 어떤 사회를 지향하는지 비판적으로 보게 만든다. 또한 이 책에는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를 넘어 해답을 찾는 한 여성의 지적 여정이 담겨 있다. 책의 시작부터 던져지는 묵직한 주제들, 동시에 한 여성으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방황하는 과정, 아이의 장애를 끌어안고 함께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는 이야기는 이 여정에 동참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혜능이 오다

도서정보 : 이정우 | 2019-04-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달마 선종의 6대조사 혜능의 두개골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다. 이를 계기로 세 친구가 재회한다. 대학의 불교 서클에서 처음 만났고 곡절 많은 세월을 함께 지나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중에 사건을 맞닥뜨린 것이다. 두개골이 진품이라면 그들이 책임져야 할 물건을 도난당한 것이므로 ‘여몽’과 ‘적음’, 그리고 ‘무진’은 이 사건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무진은 시력을 잃어 가는 병에 걸린 아내와 살고 있다. 무진에게서 세상의 온갖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자신의 신기한 꿈 이야기를 들려 주는 아내. 미술을 전공한 아내는 눈을 잃은 대신 마음으로 본 세상의 소리를 그려 내기 시작한다. 아내의 꿈과 무진의 꿈이 만나 어우러지고, 역사상의 혜능과 이야기 안의 혜능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흥미로운 소설 속에서 선불교의 가르침이 드러난다.

구매가격 : 6,000 원

KEEP GOING(킵고잉)

도서정보 : 주언규(신사임당) | 2020-07-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재테크 채널 중 가장 인기 있는, 80만 유튜버 신사임당이 전하는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경제 독립 가이드

“부자가 될 확률을 높이고, 부자의 운을 끌어당겨라!”

경제 재테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신뢰받는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돈 버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공개한다. 이 책은 재테크 초보자가 돈 모으는 법부터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한다.


신사임당의 월 수익 천만 원 만드는 법 공개
‘돈 버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매뉴얼
“내 직원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책!”

돈은 빨리 많이 벌고 싶지만 월급은 많지 않은 2030세대들. 여기 월 160만 원 벌 던 평범한 직장인이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사람이 있다. 새벽 5시에 출근하며 회사 일을 열심히 했지만 지하방에 살아야 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부업을 시작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종잣돈을 마련해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신사임당의 쇼핑몰 창업 노하우, 온라인쇼핑몰로 월급보다 많이 버는 법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은 ‘신사임당 따라하기’를 불러일으킬 만큼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신사임당 채널은 구독자들로부터 ‘나만 알고 싶은 채널’, ‘돈 주고 들어야 하는 강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재테크 채널 중에서도 신사임당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사임당이 직장인으로 살았을 때 힘들었던 현실, 퇴사를 준비하는 과정,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 사기당하지 않는 법, 부업으로 시작해 돈 모으는 법을 솔직하게 모두 공개했기 때문이다.


“평생 월급쟁이로 남을 것인가?
경제 자유주의자가 될 것인가?”

누구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 내 사업을 하면서 매월 수익이 생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본금이 없어서’, ‘직장만큼 안전한 게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언제까지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것인가?
저자는 단돈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내 사업을 키우는 법, 포기하고 싶을 때 행동, 추진력을 키우는 법, 온라인쇼핑몰을 키우는 핵심 노하우를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한다. 실제 저자의 코칭을 받은 ‘창업 다마고찌’는 스마트스토어를 무일푼으로 시작해 8개월 만에 월 수익 1,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스마트스토어는 월급쟁이나 가정주부도 소자본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 부자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나침반’ 같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 본문 중에서

인생은 운이다. 자영업자의 90%가 망한다면 1천 번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뛰어들어야 한다. 열 번 연속 뒷면만 나올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 나의 시도를 뒷받침하는 리소스가 줄어들 위기가 발생한다면 더 작은 게임으로 유연하게 변경한다. 비용이 더 낮은 게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완전한 0%의 게임인지 아닌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p.34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살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판단을 내리기 전에 기준을 어디에 둘지를 먼저 생각하자.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한 일이고, 급한 일은 남을 위한 일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남을 위한 일에 쓴다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일에 흥미를 잃고 만다. 하기도 싫고 재미도 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p.55

나는 처음에 70만 원을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다.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2년 정도 지나자 월 최고 매출이 7,000만 원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나의 한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나는 대박을 칠 상품을 골라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부터 대박 상품 찾기는 헛된 꿈을 좇는 것과 같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불확실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내가 선택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도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팔리는지 안 팔리는지는 팔아봐야 안다. -p.155

우선 복잡하게 쌓인 문제들을 하나씩 분리한 다음 할 수 있는 것들은 처리해서 없애고,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한다. 분리수거를 해서 제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일단 분리해서 보면 처음에는 절대 풀 수 없을 것 같던 문제들도 의외로 쉽게 풀린다. 문제들을 분류하고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일을 적어놓는 것이다. 문제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된다. -p.205~206

유튜브 가이드 영상을 보면 일반적으로 초반 10초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한다. 내가 올린 영상의 평균 시청 시간이 50초라고 가정하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타이밍은 10초가 아니라 40초 후반대다. 40초에 핵심적인 내용을 터뜨려야 평균 시청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로켓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기본 연료만으로 힘이 부족할 때 추가 부스터를 켜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렇게 추진 동력을 얻으면 시청 지속 시간이 50%를 넘어선다. -p.237








이전 카드 보기 다음 카드 보기

구매가격 : 15,040 원

[필독서 따라잡기]국가는 폭력이다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0-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능이 변별력을 잃음으로써 논술의 비중이 훨씬 커진 지금 논술의 바탕이 되는 책읽기는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논술이 주어진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어서 꼭 책을 많이 읽어야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은 논술의 기초체력이 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큰 소득이다. 더구나 제시문이 자신이 이미 읽어본 내용이라면 논지를 파악하고 글의 체계를 잡아 나가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베리타스 알파의 필독서 따라잡기시리즈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으로 인용된 책 중에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으나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새로운 사조를 반영한 ‘신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논술과의 연계성을 떠나 지식의 보물창고와 생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도 남는 책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 본 eBook은 원본(번역본)이 아닌 해설본입니다. 즉, 원문 내용 전체를 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해제, 주요 핵심 포인트 및 키워드, 대입 논술 출전 등을 담아 짧게 요약한 책입니다. 즉,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사 상식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티베트 사자의 서

도서정보 : 빠드마쌈바와 | 2020-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 티베트어 원전 완역으로 만나는 『티베트 사자의 서』. 『티베트 사자의 서』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바르도퇴돌』은 티베트불교 최고의 수행 지침서로, 티베트불교의 대성인이자 ‘제2의 붓다’로 꼽히는 빠드마쌈바와가 8세기에 저술한 경전이다 .『바르도퇴돌』은 ‘죽음과 환생 사이(바르도)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해탈에 이르는 법(퇴돌)’이라는 뜻이며, 빠드마삼바와가 깊은 수행으로 체험한 사후 세계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죽음 이후 우리는 바르도의 상태에서 49일간 유랑하며 윤회하게 되는데, 이 바르도 상태에서 떠돌지 않고 해탈할 수 있는 방편이 핵심이다. 생전에 부족한 수행으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고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살아있는 이들에게는 삶과 죽음 그리고 윤회가 공존하는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었던 『티베트 사자의 서』는 영역본이나 일역본을 한역한 반면, 이 책은 티베트어 원전을 국내 최초 우리말로 완역한 것이다. 역자인 중암 스님은 30여 년 동안 인도와 네팔에 머물며 토굴 수행과 티베트어 경론 번역에 매진해왔다.
특히 스님은 책의 번역을 위해 티베트어로 된 3종의 판본을 비교, 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원문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어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각주를 달았으며 티베트불교의 수행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한다. 오랜 수행에서 비롯된, 경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험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바르도퇴돌』에 관한 ‘가장 충실한 번역서’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7,500 원

그림으로 보는 만병통치 장 습관

도서정보 : 에다 아카시 | 2020-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이 튼튼하면 만병을 이기는 몸이 된다. 이 책은 내 몸이 아픈 이유를 장의 작용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변비·설사부터 대사 질환·암까지 발병을 예고하는 적신호와 예방법을 한 권에 담았다. 장에 좋다는 발효 식품과 식이섬유의 함정을 지적하며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에 관한 새로운 정보도 다뤘다. 식사 습관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되는지 살펴보자. 내 몸에 딱 맞는 식단을 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소화를 돕는 장 마사지, 배변력 키우는 자세, 장을 활성화하는 운동법 또한 그림·사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장 건강 지키는 실천법, 지금 당장 따라하라.

구매가격 : 9,800 원

수학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도서정보 : 정유빈 | 2020-08-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BS 스타강사 정유빈 쌤의 수학 1등급 받기 프로젝트!
, 수학 스타강사이자 에서 수학 고민을 상담하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세바시>에서 수학 공부법 강연을 한 정유빈 쌤의 획기적인 수학 공부법 책이다. 수학을 잘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수능이라는 냉엄한 현실 앞에 서 있는 학생들의 진짜 수학 고민을 해결하는 책으로 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학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는 무작정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무지막지한 수학 공부법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수포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수학 공부법을 알려준다. 수학 공부 궁금증과 그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의 수학 공부법을 실천해나간다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수학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수학의 매력에 퐁당 빠질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당신은 이미 수학을 정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저자는 수학은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학을 잘하는 진짜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동안 수학이 부담스러웠을 뿐이다. 당장 책상 앞에 앉아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수학 성적이 늘 수가 있겠는가. 초등학교에서 수학 공부는 어떤 것에 주목해야 하는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수학 시험 성적이 안 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막혀서 수학 공부가 힘들어졌는지 확실한 해답을 알아야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다. 특목고 학생들의 수학 학습법을 연구해온 저자는 ‘수학을 잘하게 만들 비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일반고에서 6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포자 아이들도 만났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만만하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시기별, 영역별로 수학에 대한 모든 고민에 대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는 놀라운 책이다.

성적이 쑥쑥 오르는 수학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여러분도 얼마든지 수학 잘할 수 있다’를 통해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될 것이다. 수학 잘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을까? 아니다,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엄마가 수포자라고 아이가 수포자일 리 없고, 지금 수학이 힘들어도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도 있다. ‘2장 1등급의 수학 공부법은 따로 있다’에서는 이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맞는 방법’으로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심 3일, 수학 슬럼프, 문제가 안 풀리던 시간들 등 ‘수학 공부’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것들을 역이용해서 1등급의 수학 공부법으로 만들어보자. ‘3장 영역에 따른 1등급 수학 공부법은 이것이다’에서는 수학 고민을 없애준다. 개념의 공식과 증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개념노트는 어떻게 쓰면 좋을지, 문제는 양치기가 효과적일지,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궁금했던 모든 내용의 답이 3장에 적혀 있다.
‘4장 1등급을 위한 수학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에서는 열심히 공부해 끌어올린 실력을 어떻게 시험에서 펼쳐내는지 알려준다. 처음 시험을 보게 되는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까지 수학 시험에 관한 모든 것을 4장에서 알아보자. ‘5장 시기에 맞는 1등급 수학 공부법은 따로 있다’에서는 초등수학부터 고등수학까지 연결되면서 확장, 심화되는 나선형 구조에 대해 알려준다.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수학 근육을 만들면서 차곡차곡 힘을 길러가는 법을 5장에서 배우자. ‘6장 수학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을 정리했다. 실수 줄이기, 긴장 풀기, 수포자의 고민 같은 마음을 달래주는 고민 해결뿐 아니라 당장 오늘 책상에 앉아 수학 문제집을 펼치면서 생기는 고민까지 말끔히 해결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꼬마빌딩 짓기

도서정보 : 박정선 | 2020-08-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대수익 잘 나오는 꼬마빌딩을 내 손으로 짓는 법
임대수익 잘 나오는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을 내 손으로 직접 짓는 실전 노하우를 공개한 역작이다. 건축 초기단계부터 인허가는 물론 완공단계까지 초보자도 수익형 건물을 시공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냈다. 대다수가 아파트 투자만을 고집할 때 그간 저자는 꼬마빌딩과 다가구등을 직접 시공했다. 저금리 및 초고령사회에서 최고의 노후 준비는 매달 꼬박꼬박 돈 나오는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거주하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돈이 나오는 집은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이다. 많은 꼬마빌딩 투자자들이 그러하듯이 저자도 건축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채 꼬마빌딩을 시공했다. 꼬마빌딩 신축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고 실천하면서 알아낸 지식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 책에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저자는 스마트한 건물주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똘똘한 꼬마빌딩 소유주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입지선정부터 마지막 임대관리까지 실전 체크사항과 지혜를 명쾌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저 그런 꼬마빌딩 투자서가 아니다. 책의 장점은 실제 꼬마빌딩 신축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아냈다는 것이다. 꼬마빌딩 한두 채 지어본 얄팍한 경험으로 내용을 채운 책이 결코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건축시공 경험과 꼬마빌딩 재테크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놓아 예비 건축주들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상가주택이나 다가구 주택 혹은 전원주택을 직접 지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나침판 같은 책이 될 것이다. 퇴직 후 토지, 상가, 재개발, 재건축, 신축,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세금, 경매, 공매 등 많은 분야를 15년 넘게 공부한 탄탄한 이론적 베이스에 다양한 꼬마빌딩 신축 경험을 통해 쌓인 실전 내공을 더했다. 2012년 별내 신도시에 상가주택을 지어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 임대까지 직접 해본 경험, 그 이후 동탄신도시, 한강신도시, 다산신도시에 지인들 상가주택을 지어주고 서울 도심에 구옥을 사서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여 임대하기도 하고 아예 멸실하고 신축하기도 했던 저자의 경험치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왕초보 건물주라도 이 책을 읽고 잘 실천하면 ‘내 집을 내가 짓는’ 스마트한 건물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왕초보 꼬마빌딩 건물주를 위한 실전 가이드북
IT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이제 인터넷으로 웬만한 정보는 검색할 수 있다. 유튜브에 키워드만 넣어도 생생한 꼬마빌딩 신축 영상 정보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도 주택 신축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뭔가 2% 부족하다. 그래서 저자는 그 부분을 이 책에서 채우고자 노력했다. 게다가 2018년 6월 27일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었다. 연면적 200제곱미터 이상은 건설업 면허 소지자가 시공해야 하기에 과거처럼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하는 이른바 ‘직영공사’는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건축주가 직접 시공할 수 없어서 종합건설회사에 건축을 맡기더라도 여전히 건축주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은 많다. 건설사 도급계약부터 이후 결정하는 모든 일에 대한 결과의 책임은 고스란히 건축주에게 있다. 그만큼 건축주는 많이 알아야 한다. “건축 분야에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르면 손해 본다”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알아야 상대에게 이용당하지 않는다. 이 책이 도심이나 신도시에 다가구주택 혹은 상가주택을 신축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돈이 나오는 집’을 어느 곳에, 그리고 어떻게 지을지 알아본다. 은퇴자들은 ‘돈이 나오는 집’을 갖기를 꿈꾸고 있다. 평생 거주도 하고, 생활비까지 나오는 집이 있다면 노후에 경제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그런 꿈을 꾼다. 앞으로 어떤 집에 살아야 할지는 분명해졌다. 2장에서는 꼬마빌딩 짓기의 시작인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자기가 살 집을 짓는 일은 대단한 경험이자 보람된 일이다. 게다가 돈이 나오는 집을 구상해서 직접 지어본다면 어떨까? 꼬마빌딩을 짓는 일은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일이고, 초보자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3장에서는 예비 건축주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시공단계의 공정을 상세히 알아본다. 각 공정별로 사용되는 자재의 종류와 특성들을 살펴봄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공정별로 예비 건축주가 관심을 가지고 점검해야 할 사항들도 챙겨본다. 4장에서는 예비 건축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꼬마빌딩 건축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살펴보고, 건축 현장에서 건축업자나 작업자들 및 건축자재 업체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용어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한 준공을 빨리 하기 위해 챙겨야 할 사항, 건물 준공 후 건물 임대와 유지관리에 관한 알짜배기 노하우도 함께 공개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도서정보 : 송혜주 | 2019-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상은 그렇게 단순해지고, 삶은 가벼워진다.”
불안한 세상에 ‘단단한 나’를 만드는 법

가까운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가치관이 다른 부모를 이해하고 싶을 때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을 때
누군가에게 배신감이 들 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내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을 때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맞지 않아 ‘별종’이란 소리를 들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공통된 관심사를 찾을 수 없었다. 사회에 나와서도 늘 보이지 않는 경계선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그저 한국을 떠나기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12년을 일본, 영국, 이탈리아를 거치며 외국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꿈꾸던 행복을 찾지 못했다. 당황하고 방황한 저자는 우연히 명상(마인드풀니스)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유발 하라리, 스티브 잡스, 제니퍼 애니스턴, 휴 잭맨, 지젤 번천, 마돈나, 폴 매카트니……. 세상을 이끌어가는 성공한 사람들이 매일 명상을 한다는 얘기는 잘 알려져 있다. 어차피 다른 대안이 없었다. 저자는 속는 셈 치고 명상을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다.

이 책은 가족과의 갈등, 친구에 대한 배신감,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진 저자가 90일의 명상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겪고 삶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불안감을 가진 채 속이 곪아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명상’하면 개량 한복을 입은 중년의 사람들이 모여 단전호흡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당신에게 이 책이 명상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복잡한 일상이 단순해지고, 무거운 삶은 가벼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매가격 : 9,800 원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

도서정보 : 권순우 | 2019-05-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약 1년 동안 국내와 해외 기업, 정부 및 기관 현장 취재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히 엮은 ’한국의 수소전기차 개발 르포르타쥬‘이다.
저자는 2018년 초부터 '대한민국의 수소전기차‘에 대해 기획취재를 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로 손꼽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산업이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수 있을 거라 직감했다. 그런데 왜 우리 국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을까? 그 안에는 정치권과 대기업의 이권 다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인재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가 뒤섞여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대한 장기플랜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다. 또한 경기 침체로 부정적인 심리가 팽배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 자동차업계의 기술력을 알고 새로운 투자,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완벽이란 놈에 발목잡혀 한 걸음도 못 나갈 때

도서정보 : 김글리 | 2016-07-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인생에도 누군가 리플을 달아줬으면 좋겠어”
정답 대신 ‘자신의 답’으로 살아가는,
23개국 친구들이 들려주는 세계 최초 인생 오답 안내서!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자가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친구들에게 받은 질문 하나, ‘넌 누구야?’
이 질문으로 사춘기를 격하게 앓으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이 시작된다.
‘난 누구? 여긴 어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지?’
《완벽이란 놈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못 나갈 때》는 이 질문 하나를 품고 35개월간 국내와 세계 23개국을 여행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펼쳐놓는다.
저자는 언젠가의 행복을 위해 지금껏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느 날 문득 정신 차리고 보니 그다지 보람이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이 세상 어딘가에는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세계 여행의 첫 관문인 실크로드로 향한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 터키,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영국,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미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뉴질랜드, 인도,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까지! 나를 찾아가는 여정, 아니 방황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정답이 아닌 저마다 자신의 답으로 살아가는,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이 들려주는 매력적인 인생 오답 안내서다(오답은 ‘틀린 답’이 아닌 ‘나만의 답’임을 알려둡니다). 갈팡질팡 인생길에서 가끔은 내 인생에도 누군가 리플을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분명 놀라움 가득한 기똥찬 삶의 힌트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자기 안에 있는 새로운 대륙과 세계를 발견하는 건 온전히 독자의 몫으로 돌립니다.)

구매가격 : 9,800 원

마스 룸

도서정보 : 레이철 쿠시너 | 2020-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를 몇 달 동안 스토킹한 남자의 머리를 타이어 공구로 내려쳤다.
남자는 죽었고, 체포된 나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제야 알았다, 얼마나 부서지기 쉽고 소중했는지, 내 모든 일상이.

이십대 싱글맘 로미. 그녀는 바랐을 뿐이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고, 전화하지 않고, 몰래 접근하지도 않는 것을. 소름 끼치는 그 남자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그저 자신의 일상을…… 남자는 여자를 사냥했으나 검사는 살인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남자의 미행도, 느닷없는 출몰도 법정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을 품어보았지만 상황은 달리 흐르지 않았다. 결국 로미의 인생은 교도소행 호송버스 철창 안으로 흘렀다.

마거릿 애트우드 · 스티븐 킹 · 조지 손더스 추천!
2018 <타임> 올해의 소설 #1 · <뉴욕 타임스> NOTABLE BOOK ·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구매가격 : 11,000 원

인턴일기

도서정보 : 홍순범 | 2020-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인턴의 비밀수첩에 날것으로 담긴 종합병원과 의사들의 자화상

『인턴일기: 초보의사의 서울대병원 생존기』는 새내기 의사가 대학병원의 각 과를 두루 거치며 틈틈이 기록한 15권의 수첩을 바탕으로 한 1년간의 인턴 수련기록이다. 저자 홍순범은 인턴 수련을 받는 1년 내내 수첩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인상깊은 사건이나 상념과 마주하게 되면 시간이 생길 때마다 짬짬이 메모를 했다.

『인턴일기』는 새내기 인턴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1년간 병원에서 지내면서 직접 겪은 인턴 생활과 인턴의 속내를 관찰해 그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질병과 생명, 의사와 환자, 병원과 간호사와 환자가족에 이르기까지 인턴으로 현장에서 부딪히며 깨달았던 성장기록이다.

자신이 의사고시를 치렀던 날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인턴의사로 생활했던 전 과정이 숨김없이 기록되어 있으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점차 성숙해가는 초짜 의사의 솔직한 이야기는 의료에 대한 공감적인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신영복·김혜남의 추천의 글

"이 책은 새내기 의사가 대학병원의 각 과를 두루 거치며 틈틈이 기록한 15권의 수첩을 바탕으로 한 1년간의 인턴 수련기록이다. 독자들은 물론 "종합병원" "병원24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를 연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는 극적 드라마 대신 시종 압도적인 인문학적 진정성이 일관되고 있다. 질병과 생명, 의사와 환자, 병원과 간호사와 환자가족에 이르기까지 "의사의 길"을 시작하는 인턴이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아가는 진솔한 현장기록이면서 동시에 한 인간의 내면적 성장기록이다. 의학도로서의 냉정한 로고스와 필자 특유의 인간적 페이소스가 마치 백지 위의 그림처럼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문득문득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의사는 어떻게 빚어지는가? 한 인간의 성장은 어떠한 감동과 아픔으로 점철되고 있는가? 그리고 필자는 지금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을까?" _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

"사람들 사이의 문제는 알고 보면 대부분 소통의 문제이다. 소통의 부재는 서로를 의혹의 눈초리로 보게 하고 배척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예가 의사 사회와 일반인들의 관계일 것이다. 하지만 소통의 부재는 의사와 환자 모두를 피로하게 만들 뿐이다. 이런 가운데 저자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고자 자신의 몸을 던진다. 초년병 의사인 인턴의 시각으로 우리나라 병원 사회를 여과 없이 그려냄으로써 둘의 간극을 좁히고자 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의사와 환자는 모두 병이라는 적과 싸우는 연합군이라는 사실을……." _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저자

구매가격 : 8,400 원

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

도서정보 : 진회숙 | 2020-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음악 칼럼니스트 진회숙의 신작 《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는 우리에게 인상적인 영화 속 장면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이다. 적재적소에 쓰인 클래식 음악은 극적인 긴장을 높이며 우리 감정까지 사로잡는다. 이 책에서 소개된 총 24편의 영화와 그 안에 담긴 수많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영화 음악의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다.



클래식, 가장 눈부신 순간의 음악

《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는 《진회숙의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영화와 클래식》을 이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이다. 음악 칼럼니스트 진회숙은 이제까지 문학, 영화, 인문학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분석하고 소개해 왔다. 이 책은 특히 이제까지 소개했던 영화 중에서 24편을 고르고, 그 안에 담긴 클래식 음악을 선별해 그 상징과 가치를 설명하는 일종의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음악은 그 장면이 가진 정서를 효과적으로 부각시킨다. 로맨틱한 장면, 비극적인 장면, 무서운 장면 등 각 장면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영화 내용은 잊더라도 선명하게 기억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장면에서는 대개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음악이 등장한다. 영화에서 음악은 늘 영상 뒤에 숨어 있어 존재감이 없어 보이다가도 결정적이 순간이 되면 운명처럼 등장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처럼 영화에서 음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주옥같은 영화들과 그 영화를 빛낸 다양한 영화 음악들 그리고 그 음악 속에 숨겨진 의미를 함께 이해하는 책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한 효과적인 음악들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그 장면에 꼭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했는지, 어쩌면 그렇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것을 사용했는지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안목에 감탄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저자는 수없이 많은 영화 중에서 특히 음악이 인상적으로 사용된 영화 24편을 골라 차분히 분석한다. 마치 영화 한 편을 관람하듯이 핵심적이면서도 세세하게 줄거리를 소개하고, 그 속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포착해 설명하며, 그 장면에 쓰인 음악은 어떤 곡이고 어떤 역사와 구조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연주되는지까지 살펴본다. 그래서 그 음악의 쓰임새에 과연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이해를 돕고자 해당 곡과 관련된 링크를 수록해 관련 동영상으로도 직접 볼 수도 있게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을 암시하는 라모의 오페라 아리아(<플라테> 중 <다프네는 아폴로의 구애를 거절했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열두 개의 손가락을 지닌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슈베르트 즉흥곡(즉흥곡 3번),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 교수의 보이지 않는 대결을 상징하는 슈베르트 가곡(송어), 한니발의 살인에 항상 배경으로 등장하는 바흐의 피아노곡(골드베르크 변주곡) 등 정확한 제목은 몰라도 우리 귀에 익숙한, 더구나 영화와 장면을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곡들을 통해 영화와 클래식 음악이 어떤 관계를 맺고 서로 보완하는 효과를 지니는지 알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도서정보 : 공우석 | 2020-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는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식물이 왜 그곳에 분포하는지, 간과 공간 그리고 관점을 넘나들면서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한 보고서다. 지질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간 여행을 하고, 유라시아 대륙 북극해 연안의 툰드라부터 제주도 한라산 정상까지 공간을 넘나들면서, 식물지리학자의 눈으로 한반도에서 자라는 나무와 숲의 자연사, 문화, 지리와 생태를 기록했다.


우리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와 숲에 대해

우리는 식물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나무와 숲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주변에 가득한 온갖 식물을 당연한 경관으로 여긴다. 그러나 세계에는 이처럼 산이 울창하고 여러 나무로 둘러싸인 나라가 흔치 않다. 더구나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역시 민둥산 천지였다. 그런데 우리는 나무를 심어 짧은 시간에 황폐한 숲을 복구하고 국토를 푸르게 가꾸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또한 한반도 산과 들, 섬에 자라는 나무와 숲은 어떻게 우리나라에 자리 잡았을까? 지리사적으로 이들은 어떤 기후와 환경 변화를 거쳐 현재의 식생으로 남았을까? 우릴 둘러싼 흔한 식물들, 이를테면 뒷산에서 마주치는 소나무, 도로변에서 자라는 은행나무, 매일 마시는 차와 커피,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 거리를 수놓는 여러 꽃까지, 언제부터 여러 식물들과 친근해졌을까?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는 나무와 숲에 대한 이런 여러 궁금증에 대답해 주는 책이다. 또한 한반도에서 자라는 나무와 숲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식물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여행하는 책이기도 하다. 처음 뿌리내려 자리 잡고, 각각의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아 현재 모습이 되기까지, 또한 미래에 어떤 형태로 남을지 등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와 숲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식물지리학적인 시각으로 정리한 ‘우리나라 식물의 이력서’이다.


식물지리학자의 눈으로 본 이 땅의 식물들

먼저 지질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각 시기별로 우리나라에서 자랐던 나무와 식물들을 살펴보고, 툰드라부터 한반도 남단 제주도까지 식생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핀다. 미래에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고자 과거 여러 번 있었던 빙하기 식생을 살펴본다. 특히 한반도 자연사를 풀 수 있는 단서인 빙하기 유존식물에 주목한다. 산꼭대기, 산자락 외진 곳에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유존식물은 혹독한 빙하기를 거쳐 우리나라에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지구가 겪을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반도에서 사람에 의해 숲이 황폐해진 역사도 찾아본다. 삼국 시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일제 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숲에 남아 있는 상처들을 짚어 본다. 특히 깊은 산중에 살았던 화전민의 역사를 비롯해 산림 황폐화의 역사적인 원인과 결과 등을 알아보고, 이것이 어떻게 현대의 산림녹화 대장정으로 이어졌는지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도입된 식물들은 현재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인공림, 마을 숲의 존재도 흥미롭다. 마을 어귀에 자리한 커다란 당산목, 배산임수 지형대로 뒤편에 포진해 마을을 지킨 비보 숲과 수구막이 숲, 유교와 도가, 풍수 사상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거리와 정원을 가꾼 정원수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나무들에 자세하게 접근한다.
마지막으로 특히 우리에게 친근한 소나무, 대나무는 역사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우리 민족과 어떻게 삶을 같이했는지, 현재 우리 삶에 어떻게 밀접하게 연관됐는지 알아본다.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기호 식품인 차와 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차나무, 커피나무의 정의와 역사, 현재 모습을 통해 이 나무들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다.
지질 시대 이래 지구 환경의 변화를 지켜보며 살아남은 식물을 통해 미래 생태계를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풍부한 식물 다양성을 가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책으로 주위 식생의 자연사, 역사, 문화, 생태, 환경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고,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

구속의 첫날

도서정보 : 이익상 | 2020-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창호가 회사에 출근하려고 자기 방에서 양복을 급히 입으려 할 때에, 안방에서 그의 아내의 “응.” 하고 앓는 소리가 들리었다. 그는 벌써 알아차렸다. ‘인제는 기어이 집안 식구가 하나 더 불게 되나 보다.’ 하고, 벽에 몸을 기대고 앉아서 끙끙 앓는 소리를 하다가 들어오는 남편을 보고 비기었던 몸을 두 팔에 힘을 주어 일으키면서,
“오늘 회사는 그만두어요.” 한다.
창호는 미리부터 예정한 일이었으므로 그렇게 놀라지는 아니하였으나,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오랫동안을 두고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그 일이 문득 성취할 때에 모든 사람이 놀래게 되는 것과 같은 놀라움을 아니 느낄 수 없다. 그리하여 자기 처의 옆으로 가까이 가서 일어나려는 몸을 부축하여주면 서 물었다.
“언제부터 그러우?”
“말은 안 했지만서두요. 몸이 거북하기는 어저께부터였어요. 그러더니 인제는 아주 견딜 수 없을 만큼…….”
아내는 겨우 여기까지 말하고, 다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배를 걷어쥔다.
창호는 가슴이 두근거리었다. 어떠한 큰 난관이 눈앞에 당도한 듯하였다.
“여보! 그러면 인제는 정말 해산할 때가 왔나 보오.”
전일에도 가끔가다가 자기 처가 배가 아프다 하여 밤중에 산파를 부르러간 일도 있었고, 또는 약국으로 약을 지으러 간 일도 있었다. 그러할 때마다 창호는 혼이 떴었다. 그리하다가 그와 같은 배아픈 증세가 가라앉아 겨우 안심한 뒤에는, 반드시 자기 처에게 기왕 당할 일이면 얼핏 당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일도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그의 아내도
“그래요. 맞을 매는 얼핏 맞아버리는 것이 시원하다는데요.”
하며, 걱정스러운 듯이 말하여 오던 터이었다.
“그러면 내가 지금 가서 산파를 불러오리라.”
하고, 창호는 배를 거머쥔 아내를 그대로 두고, 급히 문 바깥으로 나가려 하였다. 아내는 고통에 못 이기어 힘없이 나오는 소리로,
“이불하고 요를 좀 내려주어요.”
하며, 방 윗목에 개켜놓은 이부자리를 가리킨다.
창호는 밖으로 나가려던 발길을 방 윗목으로 다시 돌이켜 이부자리를 들어다 아내에게 눕도록 자리를 내려준다. 아내는 앉았던 자리에서 요 위로 옮겨 누우면서 다시 크게 “응.” 하고 앓는 소리를 한 번 질렀다.
그는 해쓱한 듯도 하고, 상기된 듯도 한 아내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유심히 바라보고 바깥으로 나와 구두를 신을 때에 방 안에서 “얼핏 다녀오세요.”
하는 소리가 신음하는 소리와 함께 섞이어 또다시 들리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쫓기어가는 이들

도서정보 : 이익상 | 2020-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자와 빈자의 대립과 계급의식을 노골적으로 반영한 이익상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먼동이 틀 때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짧으나짧은 여름밤을 빈대 모기 벼룩에게 쪼들려서 받아주는 사람도 없는 화증과 비탄으로 앉아 새다시피 한 허준이는 가까스로 들었던 아침잠조차 앵앵거리고 모여드는 파리떼로 흔들리고 말았다. 그러지 않아도 남의 집에서 자는 잠이니까 늦잠을 잘 수는 없는 일이지만 화나는 양으로 말하면 그놈의 파리를 모조리 잡아서 모가지를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도 생각하면 소용없는 짓이려니와 되지도 않을 일이니까 그는 하는 수 없이 찌긋찌긋한 몸을 뒤틀면서 일어나 앉았다. 벌겋게 충혈된 눈을 비비면서 창문 밖을 내다보니 아침 햇볕은 벌써 마당에 쫙 퍼졌다. 그는 뒤가 다 나간 양말을 집어 신고 일어서서 허리끈을 바로 매었다. 고의적삼에서 흐르는 땀냄새도 양말의 고린내에서 못지지 않았다. ‘이렇게 괴로운 줄 알았으면 회관에서 잘 것을…….’ 그는 잠 못 잔 것을 은근히 분개하면서 수세미가 다 된 두루막을 떼어 입고 밖에 나섰다.
“와 세수도 하지 않고 어디 가노?”
저편에서 세수하던 똥똥한 사람이 비누를 허옇게 바른 얼굴을 이편으로 돌렸다. 그는 밀양 사람인데 작년 겨울부터 이 집에 주인을 잡고 있다. 첫 두 달 밥값밖에는 갚지 못해서 주인에게 축출을 당했으면서도 여태 버티고 붙어 있는 사람이다.
“가 봐야지……. 자네 회관에 올 테지?”
허준이는 걸음을 멈추었다.
“와 그렇게 가노? 아침 묵고 가자구…… 들까…….”
그 사람은 얼굴의 비누를 씻으면서 말하였다.
“참 뱃속 편한 사람일세! ……자네나 쫓기지 말고 얻어먹게…… 허허.”
“누가 떼먹나…… 돈 생기면 다 갚을 걸…… 흐흐.”
“허허.”
이렇게 서로 어이없는 웃음을 웃다가 허준이는 대문 밖에 나섰다.
밤비가 지난 뒤의 아침 볕은 맑고 서늘하였다. 맞받아 보이는 집 뜰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포플라 잎새는 아침 볕에 유들유들 기름기가 흐른다. 어디선지 지절대는 참새의 소리가 상쾌하게 들렸다.
그는 엉터리로 유명한 밀양 친구를 다시 생각하고 혼자 벙긋하면서 밤비에 질척한 계산 학교 뒤 언덕에 올라섰다. 그의 눈 아래에는 서울의 전경이 벌어졌다. 서울에 흐르는 아침 빛은 연기에 흐려서 빛을 잃었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뛰고 지껄이는 계산학교 마당가로 지나 계동 골목으로 떨어졌다.
재동 네거리를 지나다가 이발소 시계를 들여다보니 벌써 아홉시 오 분 전이다.
“남과 약속해 놓고…….”
그는 이렇게 혼자 뇌이고 거기 다녀갈까 하고 망설이다가 회관에 가서 세수나 하고 가리라고 걸음을 분주히 걸었다.
안동 네거리를 지나 중동 학교 앞으로 빠져서 청진동에 있는 회관 앞에 이르렀다. 대문 안에 발을 들여놓으려는데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발을 멈칫하면서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아사쯔미에리에 캡을 쓰고 윗수염을 싹 자른 그 사람의 빨리 돌아가는 시선이 그의 온몸을 배암처럼 스치자 그의 가슴은 뭉클하였다. 그의 바로 뒤에는 허준이와 같은 회 회원인 최라는 얽은 친구가 따라오고 최의 뒤에는 또 형사가 하나 따라섰다. 그의 가슴은 뭉클한 정도를 지나서 떨렸다. 그런 것은 매일 보다시피 하는 것이지만 어쩐지 보는 때마다 불유쾌하고 기연가 미연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죄였다.
골목으로 나가면서 두어 번이나 흘끗흘끗 돌아다보는 그 날카로운 시선은 무슨 위험하고도 크나큰 수수께끼를 던져 주는 것 같았다.
그는 그래도 태연한 낯빛을 지으면서 천천히 대문 안에 들어섰다.

구매가격 : 500 원

도서정보 : 현진건 | 2020-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가가 주로 다루어온 지식인의 자전적 소재를 청산하고 하층민의 삶에 눈을 돌린 소설 가운데 하나로서, 현진건의 소설 중에서는 드물게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