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생의 쉼표
도서정보 : 강승수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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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예기치 못한 일로 가득하다
…
문득 눈길을 돌리면 돌 틈이나
척박한 빈터에 작은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볼 수도 있다
나처럼 하찮으나
희망의 징조인 양 눈부신’
구매가격 : 7,800 원
스물셋, 지금도 여행하고 있습니다
도서정보 : 남채연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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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 없이 떠났던 여행에서
아주 소중하고 빛나는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여행을 통해,
내가 가진 관점이 다시 한번 정화되었다는 것이다.
여행 초반에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것을 민망하고 부담을 지우는 일로만 여겼었다. 그러나 요르단에서 사해로 가는 버스를 잘못 내렸을 때에도, 이집트에서 길을 잃었을 때에도, 정말 민망할 정도로 셀 수 없이 많은 도움을 받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스스로가 부끄러울 정도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어느 날은 순례길 위에서 만난 사람 중에 한 명이 다리에 통증을 느껴 조금 남아 있던 약을 그에게 주기도 하고 장을 봐 온 음식을 아침으로 먹으라며 남겨두고 간 적이 있었는데, 기이한 것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무언가가 사라졌음에도 내면 깊은 곳에서는 좋은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십자가 등대
도서정보 : 최대호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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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주 난민의 자녀들은 호적이 없다.
국적이 없어,
살아있지만 투명인간이나 마찬가지이다.
살아있지만, 신분증이 없으니 학교도 갈 수 없고, 아파서 병원에 가도 보험치료를 받을 수가 없다. 지금 다니고 있는 교육부 무인가 대안 학교를 졸업하면, 상급학교에 진학 할 수가 없다. 신분증이 없으니 좋은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 될 수도 없고, 결혼을 해도 혼인 신고를 할 수가 없다. 자녀를 낳아도 출생 신고를 할 수가 없다.
외국에 여행을 가고 싶어도 여권을 만들 수가 없다. 심지어 죽어도 사망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다.
- 본문 내용 중 -
구매가격 : 6,000 원
인격의 가면을 벗고
도서정보 : 임원택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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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고 바라본 세상, 거기에 삶의 민낯이 있었다.
나는 오늘도 독수리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사냥해서 움켜쥐듯이 내 인생의 업장과 후회, 희로애락의 낟알들을 독수리 타법으로 주워 모으고 있다. 중단하지 않는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독수리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움켜쥔 먹이를 떠올리며 내 인생의 알갱이 사냥을 나선다.
- 본문 중에서 -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게 될 것이며, 저자가 고민했던 삶의 고뇌에 간접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미래의 풍경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문학평론가 소종민 -
구매가격 : 7,800 원
인문학이 들려주는 트레이딩 원리
도서정보 : 김현수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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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창문을 통해 시장과 트레이딩을 바라보고 생각해 보자
인문학이 주는 가르침이 트레이딩 자세와 시장에 대한 통찰력 등을
되돌아보게 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인 찰리 멍거는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통해 편견 없는 눈으로 시장을 바라볼 것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한다. 인문학이 경이적인 수익률은 고사하고 트레이딩 자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트레이딩 자세와 시장에 대한 통찰력 등을 되돌아보게 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트레이딩 경험을 통해 말하고 싶은 바는 화려한 기술과 놀라운 수익률이 아니라 세심한 ‘관리’다. 재미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겠지만 꾸준한 자본 관리가 우리들을 시장에서 살아남게 할 것이고, 일단 살아남아야 그다음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포수로 활약한 요기 베라의 말을 잊지 말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싶다면…
도서정보 : 김명순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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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하다 보면 눈부시도록
화창한 날도 때로는 먹구름이 낀 비바람 치는 날도
운명처럼 내 앞에 다가올 때가 있다.
아무리 견디기 힘든 일도, 수많은 가슴 아픈 사연들도
잘 이겨 내고 헤쳐 나가다 보면 모두가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살다가 힘들고 지칠 때
나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와 위로를 받고 싶은 분에게
선물처럼 행복이 찾아오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
구매가격 : 7,200 원
키프로스 분단과 통일 방안
도서정보 : 한명섭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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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는 전설을 품은 섬나라, 키프로스. 지중해 동쪽에 있는 이 작은 섬은 아름다운 휴양지로 잘 알려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와 같이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는 곳이다. 과거 동서독 베를린처럼 수도 니코시아도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다.
키프로스는 한반도와 같이 내부의 무력충돌과 전쟁을 경험하였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재산권을 상실한 실향민들이 존재한다. 우리의 비무장지대와 유사한 유엔 완충지대가 존재하고,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남북 키프로스는 단순히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남북한의 경우보다 훨씬 더 이질적이다. 그리스계와 터키계 주민의 갈등으로 분단되었으며, 이들은 언어와 종교와 관습이 다르다.
그런데도 이들이 통일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남북 키프로스의 교류와 협력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통일방안에 대한 협상도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한반도 통일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키프로스의 분단과 통일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10,800 원
푸드 로드
도서정보 : 문정훈 | 2020-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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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먹을거리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과 소속 푸드비즈랩의 여러 활동과 실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문정훈 교수와 푸드비즈랩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연구집단이다. ‘먹고 마시는 비즈니스’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연구를 하는 이들은 외식 경영, 농업경제, 농업정책 등 식품 관련 분야의 전형적인 연구 틀을 뛰어넘는다. 시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고 사람과 음식과 시장이라면 무엇이든 연구주제로 만들어버린다.
지방의 작은 농가나 이름 없는 업체에서 만드는 김치와 고추장의 맛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그래프를 만들고 이를 인터넷 쇼핑몰에 삽입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치와 고추장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국산맥주와 수입맥주의 맛이 그렇게 차이 나는지에 관해 실험하며, 와인바의 와인 매출을 은밀하게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동원해보고, 순창 지역 음식들의 건강과 장수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한편 병원과 관련 업계, 방송국과 함께 순창에서의 다이어트 실험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토종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찾아가 ‘풀레 페르미에’(프랑스 토종닭)를 살펴보고 매력적인 토종닭 상품을 만드는 한편,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와 함께 궁극의 음료를 개발하기도 한다.
이들이 이렇게 인간의 미각과 맛을 탐험하는 이유는 어떻게 하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에 관해 집요하게 파헤친다는 푸드비즈랩의 연구목표 때문이다. 이 목표를 위해 이들은 농부, 어부 등 생산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외식업체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품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왔다. 이 과정에서 문정훈 교수와 푸드비즈랩은 음식과 관련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탐구자,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10가지 이야기가 독자들을 음식과 맛과 문화의 향연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호모 스페이스쿠스
도서정보 : 이성규 | 2020-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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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까지의 우주개발 역사와 함께 ‘뉴 스페이스’로 불리는 새로운 우주개발 시대를 상세히 탐색한다. 뉴 스페이스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우주개발 방식을 말한다. 정부와 민간이 역할을 나누면서 민간 우주기업의 역할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주인을 우주로 보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스페이스엑스는 나사와 계약해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나르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민간 여행객을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달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수도 있다.
터무니없어 보이겠지만, 우주 상업화라는 신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는 지금은 말이 되는 이야기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우주개발에서 민관 분리가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나사는 민간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 넘기면서 예산을 절약하고, 절약한 예산으로 화성 탐사 등 심우주탐사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며, 민간 우주기업은 나사가 넘긴 작업들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돈을 벌 계획이다. 이러한 뉴 스페이스의 부상은 지금까지 군사와 학술 분야에 치중되어 있던 우주탐사의 목적이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바야흐로 우주에서 돈을 버는 새로운 인류의 시대, 호모 스페이스쿠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은 스페이스엑스를 비롯해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 영국의 재벌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였던 고 폴 앨런이 세운 스트라토론치 시스템 등의 우주기업들의 우주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통적인 우주강국 외에 아랍에미리트 우주청, 룩셈부르크 우주청, 캐나다 우주청의 사례를 통해 ‘그들만의 리그’였던 우주개발에 신흥 참가국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실마리를 보여준다.
우주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국가들을 보면 우주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이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기술을 확보하거나 흔들림 없이 우주정책을 추진하는 막강한 거버넌스를 갖고 있거나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해 파고드는 등 결국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우주청이 필요한지, 우주청이 설치된다면 어떻게 우주개발을 추진해야 할지에 대해 미리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절반은 각국이 우주 상업화를 두고 경쟁하는 이때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기술 수준과 우주탐사 의지를 살펴본다. 우리는 인공위성 개발국이며, 우주발사체 발사와 달 탐사도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우주란 그다지 와닿지 않는 곳이며, 우주개발이란 세금낭비라는 인식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막 도래한 뉴 스페이스 시대는 달라야 한다. 신대륙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15세기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듯 우주개발도 그런 시각으로 빨리 본격화해야 한다. 우주 분야 선진국들은 달이나 소행성에서 자원을 탐사하려고 하고, 탐사한 자원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우주법을 바꾸거나 새로 만들고 있다.
다행히 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술,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전까지는 없던 우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고, IT를 활용한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에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고 예상된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이때, 우리의 또다른 선택을 위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신기하고 오싹한 기생생물 이야기
도서정보 : 나리타 사토코 | 2020-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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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왜 물에 빠져 죽을까?
뻐꾸기는 왜 남의 둥지에 알을 낳을까?
개미는 왜 아카시아 나무를 벗어날 수 없을까?
기생벌은 어떻게 거미집 모양을 바꿀까?
광견병 바이러스는 어떻게 인간의 목숨을 위협할까?
생존과 번식을 목적으로 숙주를 조종하는 놀라운 전략을 펼치는 기생생물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기생생물의 일생과 숙주와의 관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읽다 보면, 그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절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균형의 문제
도서정보 : 윌리엄 노드하우스 | 2020-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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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가 드러내는 지구와 인류의 위기
이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기후라는 주사위를 던지고 있다.
그 결과는 심각할 것이며 피해는 치명적일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기후 카지노에 방금 입장했다.
아직은 돌아서서 빠져나갈 시간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의 경제적·환경적 역학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시하고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대안적 접근방식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 책은 노드하우스 교수의 연구가 기후온난화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표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의 설명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매우 분명하고 철저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문제의 요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_케네스 J. 애로우(스탠퍼드대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대표저작
최근 10년 동안 기후변화는 기존의 ‘환경 보호’ 담론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세계의 물리적 위기로 닥쳐왔다. 한국에서도 연이은 폭염과 장마, 태풍으로 새삼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비건 식품이나 친환경 제품 소비 등 개인적인 행동 지침은 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는 반면, 정책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음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지향해야 할지는 그리 알려진 바가 없다. 기후변화는 매우 복잡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다. 감축 비용이 막대하고 다양한 자연 환경과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예측하기 어려우며 지구물리학, 경제학, 정치학 등 여러 이론을 통합시켜 연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분야가 바로 기후변화 경제학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상사는 싫지만 내 일은 잘합니다
도서정보 : 후루카와 히로노리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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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사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상사가 무능하고 게으른 데다 성격까지 별로라면?
그런 상사와 함께 일하는 게 얼마나 괴로울지 직장인이라면 모를 리 없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거나 옮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나쁜 상사는 언제나, 어느 회사에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쁜 상사에게 대처하는 요령과 함께, 궁극적으로 자기 실력을 키워 어떤 상사 밑에서도 내 몫을 챙기는 방법을 말한다. 오늘부터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스킬을 하나씩 익히면서 더 당당하고 행복하게 당신의 커리어와 가치를 한층 높여 보자.
? 아침, 점심으로 기분이 달라져 종잡을 수 없는 상사
? 사소한 일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상사
? 윗사람에게는 굽신거리면서 부하 직원들은 무시하는 상사
? 실력도, 평판도 안 좋아서 팀의 평판까지 떨어뜨리는 상사
?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일 못한다고 구박하는 상사
함께 일하는 상사가 이런 사람이라면?
당신에겐 이 책이 꼭 필요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프라이데이 블랙
도서정보 :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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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9 펜/진 스타인 상 수상작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젊은 작가 5인’
“이 책을 읽어라.” -록산 게이
“기괴하고, 격렬하고, 절박하며, 재미있다.” -조지 손더스
“믿기 힘든 데뷔작. 미국에 필요한 새로운 목소리임을 선언하는 작품.”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프라이데이 블랙』은 폭발적인 목소리를 지닌 91년생 흑인 작가의 데뷔작으로, 차별과 폭력에 휩쓸린 세계,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미국 청년 세대의 분노와 열망을 압도적인 필력과 도발적인 핏빛 상상력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프라이데이 블랙’은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있는 표제작의 제목으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풍자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놓인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인종차별, 자본주의 소비문화, 빈곤과 불평등, 총기 사용, 집단 따돌림 등 현 시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다루는 이 작품은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날카롭게 관통하는 주제들이기도 하지만 파괴된 인간성과 그 회복을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 시대의 보편적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 참혹한 세계를 응시하고 견뎌내기 위하여
우리 시대의 폭력과 차별, 혐오를 건너는 이야기들
나는 조용히 죽어 있다.
눈을 뜬 채로 하늘을, 고객의 눈을,
그의 인간성을 똑바로 응시한다.
-「지머랜드」에서
『프라이데이 블랙』의 많은 소설들은 폭력과 차별이 일상화된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흑인스러움’을 나타내는 지표인 ‘흑색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계를 그린 「핀컬스틴의 5인」에서 주인공은 흑색도를 낮춤으로써 위험하지 않은 흑인, 번듯한 흑인임을 증명하려 하지만 늘 익숙한 차별에 부딪힌다. 그는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참혹하게 살해된 다섯 아이들과 그들의 죽음에 응당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사법제도의 잔인한 부조리를 지켜보며, 무차별적으로 백인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폭력 행위에 가담하게 된다. 「그 시대」에서는 유전자에 따라 인간을 서열화하고 차별하는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다. 날 때부터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는 주인공은 ‘유쾌’ 주사를 주입받으며 주류에 남아 있고자 발버둥 치지만 결국 ‘땅바라기’라 불리는 낙오된 자들의 무리로 전락한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곳에서 사랑을, 인간적인 행복을 발견한다. 거리를 배회하는 흑인을 쏴 죽이는 행위를 ‘정의 실현’ 역할 게임으로 구성해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 시뮬레이션 테마파크를 다룬 「지머랜드」는 혐오가 오락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살해당하는 흑인’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그곳을 바꿔보려고 노력해보지만, 더 많은 돈과 더 자극적인 오락을 원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는 없다. 소설은 그 잔혹한 오락을 지켜보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끝나면서 폭력을 대물림하지 않을 우리 세대의 의무를 지적한다. 「섬광을 뚫고」는 원자폭탄이 터진 절멸의 하루를 영원히 반복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풍자하는 작품들도 있다. 작가는 쇼핑몰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탐욕스럽게 자본주의적 욕망을 좇으며 동시에 그 욕망에 허겁지겁 내몰리는 사람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광풍에 휩쓸린 사람들을 마치 좀비와 같은 존재로 묘사한 「프라이데이 블랙」에서 사람들은 비싼 물건이 사람들의 주목, 애정, 행복 등 더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리라 믿고 인간이 아닌 존재, 인간성을 잃은 존재가 되어 아귀처럼 다툰다. 「아이스킹이 들려주는, 재킷을 파는 방법」, 「쇼핑몰에서」는 판타지 요소가 없이 현실을 현미경처럼 훑어내는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두 작품에서 ‘판매 왕’인 주인공들은 쇼핑몰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풍경을 때로는 경쾌한 풍자의 시선으로, 때로는 애잔한 눈길로 바라본다. 숫자만이 전부인 곳, “영영 이곳에 처박힌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지”는 노동의 현장에서 주인공들은 “행복을 움켜잡”으려 애쓰며, “보잘것없는 일로 밥벌이를 하더라도 누군가를 진짜로 도울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그러지 않으면 죽음만이 남는다고 절박하게 되뇐다.
그 밖에도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는 곤궁한 삶을 그리며 그 척박함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애틋한 마음들을 그린 「어머니가 해준 말들」,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청년들의 노동 현실과 빈곤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은 십 대 흑인 소년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사자와 거미」, 낙태당한 아이들이 나타난다는 설정을 통해 여자친구의 임신중지로 인한 한 청년의 죄의식과 내적 갈등을 다룬 「라크 스트리트」, 글감이 될 만하게 현실을 바꿀 수 있게 된 한 젊은이를 통해 글쓰기의 고뇌와 윤리에 대한 성찰을 그린 독특한 판타지인 「그런 병원」, 총기 난사범과 그 피해자의 영혼이 만나 또 다른 ‘비호감 외톨이’를 돕는 이야기인 「빛을 뱉다」 등, 아제-브레냐는 소설집 내내 형식과 주제, 모두 면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
“그래도 우리는 적어도 외롭지는 않으니까.”
절망적 세계에서 움켜쥐는 사랑과 희망
아제-브레냐가 그리는 디스토피아와 공포의 세계는 초현실적이지만 구체적인 사건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현실에 붙박은 것이기도 하다. 길거리를 걷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하는 흑인들, 무리 서열에 따른 집단 따돌림이 있고 총기 난사가 벌어지기도 하는 학교, 자본주의가 끊임없이 추동하는 탐욕을 집약해 보여주는 쇼핑몰과 그곳의 노동자들, 고단한 육체노동으로 하루를 버텨내는 빈곤의 풍경 등은 너무나 생생하고 너무나 다급하게 당면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이 무시무시한 판타지 소설들은 무엇보다 우리 삶의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아제-브레냐는 우리 세계를 채운 폭력을 똑바로 응시하라고만 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 누군가의 죽음에 무감해지고, 더없이 천박하고 잔혹한 세상을 그려 보이는 이 작품들은 그 결론으로 희망을 움켜잡는다. 설령 우리의 시대가 완전한 폐허가 된다고 해도 그래야 한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과 악은 다르다고 믿을 만큼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있고, “우리에게도 사랑은 중요했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날선 눈길로 참담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던 아제-브레냐의 이야기들은 마치 그 현실은 모른다는 듯이 순진해 보일 정도로 말한다. 누군가가 함께한다면 우리는 적어도 “혼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고, 서로를 사랑하는 “강함 더하기 부드러움” 때문에 계속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구매가격 : 10,900 원
눈의 무게
도서정보 : 크리스티앙 게-폴리캥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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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문학의 “매우 아름다운 발견”
크리스티앙 게-폴리캥의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
★캐나다 총독 문학상?프랑스?퀘벡 문학상?렝게 상?를레브 몽테레지 상?이레시스티블 클럽 상?롭세르바퇴르 쿠아파르 소설상?롭세르바퇴르 리브라누 상?AIEQ?스웨덴?에스토니아?바르셀로나 고등학생 선정 문학상?직업학교 학생 선정 문학상?퀘벡 서점 상 결선?프리에 아카데미 상 결선?에르테엘?리르 대상 후보?세잠 소설상 후보★
겨울의 시작, 전기가 나간 마을, 그 마을에서도 꽤 떨어진 언덕 위의 집. 정전으로 발이 묶여 기약 없이 외딴집에 머물게 된 노인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청년을 돌봐주면 장작과 식량을 대주고, 도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건강하지만 세월의 풍화를 견디고 있는 노인과, 젊지만 큰 사고로 몸을 쓸 수 없게 된 청년, 이 두 이방인은 모든 것을 뒤덮는 눈의 한복판에서 그렇게 한집에 머물게 된다.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고루 받은 신예 작가 크리스티앙 게-폴리캥의 장편소설 『눈의 무게』는 아름답고도 냉혹한 자연과 그 앞에 마주 선 인간의 고독과 의지, 인간관계의 복잡한 면모를 비춰낸 독창적인 심리 스릴러다. 게-폴리캥은 압도적인 자연, 인간 생존의 조건, 비정한 갈등과 따듯한 연대를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들로 그려낸다. 프랑스어 문학의 “아름다운 발견” “햇빛을 받은 설경처럼 빛나는 책”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점증하는 긴장 속에서 소설의 끝까지 단숨에 달려가게 만드는 작품.
겨울, 전기가 나간 마을, 외딴집,
그리고 두 사람을 죄어오는 눈의 무게
젊은 거장의 등장을 알리는 독창적인 심리 스릴러
“어둠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굶주린 밤이 육식동물 같은 눈송이들을 떨어뜨린다.”
광범위한 정전으로 삶이 멈춰버린 숲가의 마을, 정전과 폭설로 발이 묶여 도시로 돌아가지 못한 채 외딴집에 머물고 있는 노인은 어느 날 자동차 사고를 당한 청년을 돌봐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마을 사람들은 생사를 오가는 청년을 돌봐주는 대가로 배급품을 나눠주고 봄에 도시로 향할 원정대에도 넣어주겠다고 제안하고, 노인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도시에 두고 온 아픈 아내만을 생각하는 노인 마티아스와, 오랜 세월 끝에 아버지를 보러 왔지만 임종을 놓친 청년 ‘나’는 그렇게 “출구 없는 미궁”처럼 펼쳐지는 겨울의 굶주린 배 속으로 함께 들어서게 된다. 끊임없이 쌓이는 눈, 반복되는 일과로 이어가는 삶,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두 사람을 찾아오는 마을 사람들, 무겁게 내려앉은 침묵. 미궁 속 괴물처럼 겨울은 두 사람을 가두고 쫓고 삼킨다. 끝을 알 수 없는 겨울의 두께 아래 사람들은 떠나거나 남고, 배급은 불안정해지고, 원정대는 은밀히 준비되고, 긴장은 점점 더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아득한 겨울을, 서로를, 두 사람은 견뎌낼 수 있을까.
이토록 아름답고 압도적인 자연,
이토록 무력하고도 강인한 생의 의지
“기다림이 풍경을 지배하고, 모든 것이 봄으로 미뤄진다.”
『눈의 무게』 속에서 자연은 빈틈없이 냉정하고, 인간은 속절없이 무력하다. 순백의 눈은 찬란하고 환상적이지만, 영원처럼 펼쳐지는 눈밭에서 인간은 먼지 같은 점에 불과하고, 매혹되는 동시에 무력하게 압도된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위협은 커져가고 추위는 점점 더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미궁 속 괴물이 되어 바짝 뒤쫓는다. 퀘벡 혹은 뼛속까지 시린 겨울이 지배하는 어딘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잔혹하고 아름다운 겨울을 간결하고 정확한 필치로 눈앞에 펼쳐 보인다. 게-폴리캥은 추운 지방에서 태어난 작가답게 온몸을 파고드는 냉기와 아찔하게 쌓이는 눈을 그 속으로 데려간 듯 생생하게 묘사한다. 작품 내내 눈은 쌓이고 또 쌓여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짓누르고, 정전과 휘발유 부족으로 문명의 도구를 활용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더더욱 작고 힘없는 존재가 된다. 나무를 때고 식량을 비축하고 사냥하는 삶, 전기도 휘발유도 없는 삶, 문명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자연의 냉혹함과 인간의 나약함을 절감하고 또 절감한다.
하지만 이 육식동물 같은 겨울을 마주한 인간이 보여주는 생의 의지 또한 자연만큼이나 질기고 강인하다. “삶과 세월에 지친 몸에 불과한” 노인도, 사고로 침대에 갇힌 신세인 청년도, 권력을 지닌 자도, 권력 없는 자도, 건장한 사람도, 나약한 사람도, 결코 그대로 포기하지는 않는다. 서로를 도와서든 서로를 약탈해서든, 어떻게든 살아가고자 하는 생존의 의지는 누구나 강렬하고, 거대한 파도 같은 눈보라도 집채만 한 얼음덩어리도 인간을 이길 수는 있어도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상처의 상태를, 가득한 고독을, 느리게 찾아오는 봄을, 우리한테 남은 식료품을 헤아”리면서도,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눈의 무게를 딛고 힘겹게 한 발 한 발 봄을 향해 걸어간다.
출구 없는 미궁으로 묘사되는 겨울은, 신화 속 미궁의 설계자이자 수인인 다이달로스와 그 아들 이카로스의 모티프로도 연결된다. 각 장이 시작될 때마다 다이달로스의 목소리가 등장해 태양에 닿도록, 그리하여 결국 추락하도록 날아오를 이카로스에게 당부와 기원을 보낸다. 자연의 숭배자이자 반역자, 허락되지 않은 자유를 추구하는 자, 인간의 한계를 거부하는 자, 이카로스는 끝내 날개를 잃고 추락하지만 그것은 단지 실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작품을 관통하는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의 이야기는 자연과 인간, 인간의 한계와 욕망, 문명의 오만, 세대 간 전승과 단절 등 읽은 사람 저마다 다양하게 작품을 읽어낼 수 있도록 이끈다.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뿐 아니라, 곳곳에 등장하는 성서와 신화, 고전의 모티프들은 마티아스와 ‘나’, 마을 사람들, 자연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상징을 제공하며, 이야기를 두텁게 만들어낸다.
설경처럼 차갑게 반짝이는 고통과 고독, 혹은 봄의 희망
“끝끝내 침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누구나 언젠가는 말문이 열리지.”
고통은, 고독은 더욱 커지기만 할 뿐 끝은 보이지 않는다. 마티아스는 입을 꾹 다문 ‘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혼잣말이었다가, 천일하고도 하루 동안 이어진 지어낸 이야기였다가, 자신의 평생과 그 평생을 함께한 아내에 대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마티아스는 사람들을 믿거나 사랑하지 못하더라도 “살아남으려면 추위에, 배고픔에, 지루함에 함께 맞서야” 하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서로에게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일”이라고, 그러니 이야기를 멈추지 않겠노라고 말한다. 고독은 인간을 죽음으로, 살아 있더라도 죽은 상태로 내몬다. 침묵 속에 죽음에 바짝 다가갔던 ‘나’는 마침내 눈이 녹듯 차츰 말문을 열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조금씩 변화해간다.
마티아스는 나는 네 주치의도, 친구도, 아버지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마티아스는 그 모든 것이 되어준다. 그러나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다. ‘나’ 역시 마티아스와 함께, 마티아스를 위해 싸운다. 서로를 가두고 있던 두 사람은, 서로를 치유하고, 보듬는다. 이야기의 처음, 서로에게 붙잡힌 두 사람은 때로 속이고, 원망하고, 갈등하지만, 결국 함께 버텨내야 한다. 압도적인 자연 앞에서 작은 점에 불과한 두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없고, 겨울은 고독한 자에게 더 무자비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길고 아득하여도 결국 봄은 오고, 눈은 녹고, 풀은 고개를 내민다. 겨울이 끝나고, 막 봄이 시작되면서 소설은 끝을 맺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절망과 희망을 품고 봄빛을 기다린다.
구매가격 : 10,900 원
내 몸의 리모델링, 젠링
도서정보 : 이지은 | 2020-11-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쉬탕가 요가 수련인
이지은 원장의 젠링 활용법
태어날 때부터 앓았던 아토피 피부병과 어린 시절에 시작된 천식이라는 호흡기 질환으로 10대와 20대를 병(病)과 함께 보낸 나는 30대에 처음 아쉬탕가 요가 마이솔 수련을 만났다. 40대가 된 지금까지 아쉬탕가 요가 마이솔 수련을 이어오며 아토피 피부병을 치유하는 기적과 깊은 호흡, 활력있는 삶, 내적인 성장까지 많은 것을 얻었다.
운동은 전혀 하지 않던 몸치에 병약한 몸으로 정통요가수련인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내 몸에 대한 공부를 치열하게 할 수밖에 없었고, 스스로 몸을 테라피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스스로 몸을 치유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강구하며 만난 것이 근막테라피 도구인 “젠링”이었다.
꾸준한 요가 수련으로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어떤 다른 움직임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확실한 자가 치유 및 자기 성장과 자기 조절의 느낌이다. 사람은 자기가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나 환경, 또는 조절되지 않는 몸과 마음의 상태에 불안과 공포, 두려움을 느끼고 불행해진다. 반대로 사람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또는 그러한 몸과 마음의 상태에 있을 때 자기 확신감과 안정감, 평안함을 느끼며 행복하다.
요가 수련의 궁극의 목표는 아난다(완전한 행복, 영원한 행복)이다. 나는 건강을 돌보지 못해 허약해진 현대인들과 요가 수련을 처음 접하는 초보 수련자들이 젠링근막테라피를 통해 정통 요가 수련에 좀 더 쉽게 접근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정통 요가 수련이 주는 영원한 행복, 아난다와 함께하는 달콤한 삶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구매가격 : 28,000 원
소년이 이어도로 간 까닭은
도서정보 : 이어도연구회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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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는 어디서 왔니?”
“궁금해?”
“물론.”
“이어도에서 왔어.”
“‘이어도 사나’에 나오는 이어도 거기? 거기 살아?”
“낮에는 이어도 주변을 비행하고
밤에는 바닷속 용궁으로 들어가 지내지.”
구매가격 : 10,000 원
하루만에 책쓰기는 나의 힘, 나의 미래
도서정보 : 캡틴후크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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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번의 경험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다.
만약 그 경험이 그동안 불가능다고
믿고 있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여기 평생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던 것을
한 번의 경험으로 깨고,
마법을 연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한 달에 한권 책을 쓰고
매주 한권 책을 쓰기도 한다.
왜 그럴까?
?그들은 '하루만에 책쓰기'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당신께 그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병동 산책
도서정보 : 조종현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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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사자처럼 뛰쳐 나뒹굴고 거친 파도처럼 휘돌며 나의 육체는 사계절의 역순환과 같이 엉망이었다.
잠이 들지 않는다. 담배 생각이 나서 아파트 복도에 선다. 밤하늘을 보니 서울 하늘에 잘 보이지 않던 별자리가 선명하다.
다른 별자리는 잘 보이지 않는데 오리온 별자리는 유독 선명하다. 광도가 밝은 주변의 별들을 연결지어 생각해 보면 오리온 별자리가 활을 든 사냥꾼처럼 보인다.
활을 쏘는 것 같더니 별똥별 하나 하늘을 가로질러 땅으로 떨어진다.'
계절이 지나면 여린 잎은 짙어지고 핏빛 낙엽으로 땅으로 떨어진다. 인간이 죽는다는 진실을 누구나 알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사는 건 왜일까. 망각하기 때문일까.
에드바르 뭉크는 사랑조차도 '함게 가는 죽음'이라는 말을 남겼다. 연인에게 받은 장미꽃이 시들기 전에 이별을 맞는 사랑을 간직한 채 하늘의 꽃, 별이 지는 밤하늘을 바라다보며 '병동 산책'처럼 짧았던 만남을 잠시 마음에 그려 본다.
구매가격 : 1,000 원
비틀거리는 소
도서정보 : 아이바 히데오 | 2020-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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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2007년 일본에서 일어난 '식육가공식품 위장 사건’등 실제 사건들을 소재로 가공한 일본 원작 소설을 번역한 것으로, 소설에 등장하는 기업은 동명의 국내 축산물 플랫폼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
경제부 기자 출신 작가 아이바 히데오가 2012년에 발표한 『비틀거리는 소』는 경찰 소설이자, 유통과 식품 위조 등 사회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사회파 미스터리이다. 대형 쇼핑몰이 지방 도시에 진출하여 지역 상권이 몰락함에 따라 상가가 유령화, 획일화되는 유통에 대한 문제, 고의적으로 식품에 대한 정보를 다르게 표기하는 등의 식품 위조에 대한 문제를, 기자 출신이기에 입수 가능한 양질의 자료와 특유의 뛰어난 구성력으로 실감나게 풀어낸 작품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사랑의 중력
도서정보 : 사라 스트리츠베리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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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림원 최연소 종신회원이자
유럽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소설가 사라 스트리츠베리
★ 2015 유럽연합문학상 수상작 ★
“사라 스트리츠베리는 『사랑의 중력』을 통해 스웨덴 현대문학 최고의 소설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_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시험하는 도발적인 사유와 시적이면서도 깨끗한 문체, 행간의 침묵과 단어마다 깃든 섬세한 뉘앙스로 유럽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소설가 사라 스트리츠베리의 대표 장편 『사랑의 중력』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유럽 최대 정신병원 베콤베리아의 연대기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북유럽 복지정책의 이면과 그 안팎의 사람들을 집어삼키던 어둠, 위태로운 내면의 벼랑 끝에서 서로를 구해내고야 마는 사랑의 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간과 공간, 사건과 정서를 교차시키는 파편적 서술들을 밀도 있게 누적되며 한 편의 거대하고 우아한 칼레이도스코프 같은 그림이 완성된다.
구매가격 : 10,900 원
우리가 몰랐던 눈이 좋아지는 하루 5분 시력 트레이닝
도서정보 : 로버트 마이클 카플란 | 2020-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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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시력 치유 바이블!
* 근시, 난시, 눈의 피로, 눈 긴장, 안구건조증, 침침한 눈, 시야 혼탁 치유!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시력 훈련 전문가인 카플란 박사가 누구나 혼자서도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시력 회복 및 강화 프로그램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시력강화운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시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안과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캠퍼스투어050 경찰대학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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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의거해, 1981년 개교한 ‘경찰대학’은 일반인의 입장에서 차이를 느끼긴 어렵지만 ‘경찰대학교’가 아닌 ‘경찰대학’입니다. 이는 단과대학은 대학으로, 종합대학은 대학교라고 규정한 기존의 교육법에 의한 구분입니다만, 현재의 교육법으로는 명확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종합대학은 셋 이상의 단과대학을 갖춰야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경찰대학은 경찰간부 육성을 위해 설립한 ‘국립 4년제 단과대학’입니다. 경찰인재개발원(警察人材開發院)은 경찰관교습소(1945)를 모태로 조선경찰학교(1945), 국립경찰학교(1946), 경찰대학(1972), 경찰대학부속종합학교(1975), 경찰대학부설경찰종합학교(1975), 경찰종합학교(1984), 경찰교육원(2009)을 거쳐 현재의 경찰인재개발원(2018)으로 변화한 경찰간부 교육기관으로 경찰대학과 마찬가지로 지난 2009년 충남 아산시로 이전하였습니다. 현재의 경찰대학은 경찰인재개발원과 별도로 1979년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의거해, 1981년 개교한 것으로 개교기념일 또한 1981년 3월 9일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경찰대학의 교조(敎鳥)는 참수리가 아닌 까치?! : 경찰대학의 상징무늬(CI)와 교조(敎鳥)는 각각 참수리와 까치로 서로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찰차, 모자에 새겨진 상징무늬(CI)는 물론 경찰대학 캠퍼스의 상징탑(象徵塔)도 참수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보니 일반인은 물론 경찰대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경찰대학의 교조가 까치란 건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참수리는 독수리와 헷갈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기존의 독수리를 참수리로 변경한 것은 독수리가 미국의 상징동물인 반면 참수리는 매목 수리과의 조류 중 국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토착종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수리류 21종 중 참수리, 흰꼬리수리, 독수리, 검독수리 4종은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 수리 등은 수리 종류(Eagle) 특유의 강인함 덕에 경찰(참수리), 공군(보라매), 항공대(송골매) 등 국방을 지키는 학교의 상징동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청람산 묏줄기에 우뚝 선 전당♬ 그런데, 청람산은 어디에?! : 경찰대학 용인 캠퍼스는 경기도 용인시의 법화산(法華山) 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법화산은 대승경전의 하나인 법화경(法華經)에서 따온 지명으로, 주민들은 ‘언젠가 법과 관련한 기구가 들어올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왔답니다. 실제로 경찰대학(~2016)과 법무연수원(法務硏修院,?Institute of Justice)(1988~2015)이 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정확한 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충남 공주,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에도 같은 이름의 법화산(法華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경찰대학 교가는 법화산(法華山)이 아닌 청람산으로 시작하는데요,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청암산?! 청람산은 ‘푸른 요람’이란 뜻을 담아 경찰대생이 부르기 시작한 은어에 가까운 지명으로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흐음, 천안으로 캠퍼스를 옮긴 이상 교가도 바꿔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충남 아산의 덕암산? 도망산?
영화 청년경찰(2017) 속 훈련 장면을 확인하고 싶다면? : 경찰대학에는 대운동장, 소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사격장, 체육시설 등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경도관(警道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찰대학의 체육관’으로 모든 경찰대생은 반드시 유도, 검도, 태권도, 합기도 중 하나를 선택해 4년간! 주 4시간씩! 훈련해야 한답니다. 경찰대생이 강의동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셈이지요!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농구장, 탁구장 등도 완비되어 있어 훈련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경도관(警道館)의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찰대학 舊 용인 캠퍼스 8경 : 법화산 자락의 경찰대학 용인 캠퍼스는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산책로’로 특히 벚꽃이 만개한 3~4월이면 인파로 가득해 진답니다. 경찰대학 내에 볼만한 여덟 가지를 골라 ‘경찰대학 8경’을 선정하였으니, 함께 둘러보시겠습니까? 제1경 상징문(象徵門), 제2경 상징입석(象徵立石), 제3경 비룡지(飛龍池), 제4경 참 경찰인 탑(참 警察人 塔), 제5경 상징탑(象徵塔), 제6경 느티나무길(舊 코스모스길), 제7경 늘푸름뜨락, 제8경 벚꽃길
서울시 종로구 경찰박물관 : 2005년 개관한 경찰박물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의 고궁, 농협박물관 등과 함께 관람하기 좋습니다. 총 6층 규모로 경찰의 복장을 입고, 교통용 모터사이클과 순찰차를 타볼 수 있는가 하면 무전, 시물레이션 사격장, 수갑, 유치장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2020년 12월 서울 종로구 행촌동 211-1로 이전 예정입니다. 서울보다 규모는 작지만, 강원도에도 경찰박물관이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51 육군사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화랑대(花郞臺)란 별칭은 일제강점기 지원병 훈련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195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육사의 화랑대(花郞臺) 외에도 육ㆍ해ㆍ공군 3군의 계룡대(鷄龍臺), 육군3군사령부의 선봉대(先鋒臺), 육군군수사령부의 칠성대(七星臺), 육군훈련소의 연무대(鍊武臺), 육군 병과학교 상무대(尙武臺), 육군종합행정학교의 남성대(南城臺), 육군3사관학교(陸軍三士官學校,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 KAAY)의 충성대(忠誠臺), 공군사관학교(空軍士官學校, Korea Air Force Academy)의 성무대(星武臺), 육군학생군사학교(陸軍學生軍事學校, Army Cadet Military School)의 문무대(文武臺), 국군간호사관학교(國軍看護士官學校, Korea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KAFNA)의 자운대(紫雲臺) 등 주요 군사시설과 군사학교마다 지명 대신 활용하는 별칭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육사는 학교다! : 육군사관‘학교’가 대학교 과정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사관학교설치법이 공포된 1955년으로 이 때부터 졸업생에게 이학사(理學士) 학위가 수여되었습니다. 충북 청주의 공군사관학교, 경남 창원의 해군사관학교와 달리 육사는 ‘서울의 유일한 사관학교’입니다. 이 덕분에 육사는 전국의 인재를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모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남초 학교이기는 하나, 1998년부터 여성 생도의 입학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여성만이 입학할 수 있는 여대와 달리, 남대는 아닙니다. 2013년 선발한 여학생은 30명으로 남학생 280명의 1/10 수준입니다.
군사보호구역으로 주말 여행 갈래? : 육사는 지도 앱 위성사진이나 스트리트 뷰도 지원하지 않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1997년부터 일반인을 위한 관광 목적으로 부분 유료 개방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개방 지역에 한해 ‘누구나’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육사 내의 박물관은 육사박물관이 아닌 육군박물관으로, 박물관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경춘선 화랑대역(現 화랑대 철도공원) & 간성교(干城橋) : 육사 제2정문(正門) 간성문(干城門)은 2010년 12월 폐선된 경춘선 화랑대역(現 화랑대 철도공원)과 가깝습니다. 근대 문화유산 등록 문화제 제300호이자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으로 숱한 연인들이 육사 앞에서 만나고 헤어지던 추억의 명소이기도 하지요. 잘 아시다시피 서울여대와 육사는 서로 가깝기도 유명한 여대와 남대(?!)인데요, 서울여대 정문(正門)과 육군사관학교 제2정문(正門) 간성문(干城門)의 거리는 화랑로(花郞路)와 경계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둘 사이의 거리는 불과 300여 미터!
육사의 체육시설 : 행정안내소(종합안내실) 뒤편의 양지관을 비롯해 육사에는 육사체육관, 관창체육관, 서애관, 종합체력단련장, 육사야구장, 갈매리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종목별로 세분화되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도가 졸업 전에 1단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 태권도를 비롯해 농구, 배드민턴, 기계체조, 유도, 합기도, 검도, 권투, 핸드볼, 헬스장, 수영, 탁구, 인조잔디 축구장, 폴리우레탄 육상트랙, 멀리뛰기, 야구, 테니스... 이정도면 태릉인지, 육사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네요!!
교훈탑(敎訓塔)·육사기념관 : 교훈탑을 겸한 기념관은 故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으로 건축학과 학생들의 건축투어 탐방지로 꼽힐 정도로 의미있는 건물입니다. 육사답게 64미터인 교훈탑은 이름 그대로 건물 외벽에 교훈 지인용(智仁勇)을 새겨 놓았습니다. 취재 당시 육사를(서울여대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는 ‘고장 수리중’... 기념관은 육사 어느 곳에서도 눈에 띄는 기념탑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좌측으로 한 바퀴 돌면서 학교역사실, 교육변천사실, 복식변천사실, 전사자순직실 등 7개의 테마관을 순서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수별 동기회 명칭이 유난히 재미있더라고요. 7기 칠성, 22기 쌍둘, 24기 육사이사…
육사박물관? 육군박물관!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에게 수학한 김중업 건축가는 박물관 자체가 ‘조국 통일을 염원하는 거대한 열쇠’를 상징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육사박물관이 아닌, 육군 전체를 대표하는 육군박물관이자 ‘국내 군사박물관 중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방문 가치가 높습니다. 제1전시실(2층)은 선사시대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제2전시실(3층)은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유물 만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특성상 단순한 유물, 유적보다는 무기류와 방어구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야외에도 박정희 대통령 의전용 세단(국가등록문화재 제398호)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가 옥외 전시 중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52 을지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을지대학교(乙支大學校, Eulji University)은 경기도 성남시의 서울보건대학과 대전의 을지의과대학교가 2007년 통합한 대학교입니다. 두 대학 모두 을지재단 소속이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전문대와 4년제가 통합해 4년제 사립대로 승격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합니다. 을지(乙支)는 을지문덕(乙支文德)에서 따온 교명이자 재단명입니다. 교명을 보면 서울보건대학보다 을지의과대학교가 더 중요하게 보이고 아무래도 간호대보다는 의대가 더 영향력이 큰 건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만, 1967년 설립된 서울보건대학이 1997년 문을 연 을지의과대학교보다 역사가 더 깁니다. 서울보건대학은 이름에서처럼 서울 충무로에서 개교한 전문대로 1990년 현재의 성남시로 이전하였습니다. 2021년 의정부 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으로 간호, 임상, 중독재활복지학, 스포츠아웃도어학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창의관(舊 건향관) : 유아교육학과, 아동학과 등 비보건의료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동방과 여학생 휴게실 ‘여휴로와’를 비롯해 취업지원센터, 헬스클럽, 심리상담실, 양성평등상담실, 총학생회실, 학보사사무실, 제증명자동발급기 등 학생편의시설이 대거 입점해 있습니다. 본디 ‘보건인의 고향’이라는 뜻의 건향관이라 불렸으나, 2013년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현재의 창의관으로 개명하였습니다.
비상광장, 선구자상, 야외공연장, 쉼터 : 정문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지천관(체육관)과 범석관 사이에 꽤 넓지 막한 광장이 있습니다. 을지대 UI가 바닥에 새겨진 광장은 ‘비상광장’으로 두 팔을 활짝 펼친 ‘선구자상’이 이 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선구자상 뒤로는 반원형의 야외공연장이, 야외공연장 뒤로는 아담한 야외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구자상은 독특한 자세로 “나 완전 새됐쓰~”를 연상케 하다보니 일명 싸이상으로 불린다는...
멀티스포츠코트(舊 성실관) & 국제 규격의 인공 암벽장 : 본관과 을지관 뒤편에는 과사무실과 교수연구실 등으로 쓰이던 성실관이 있었으나, 2012년 범석관을 신설하며 허물로, 인공 암벽장을 비롯한 멀티스포츠코트(舊 성실관)로 새롭게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을지대 옛날 캠퍼스 지도를 보면 성실관이 있습니다. 2014년 개장한 인공 암벽장은 높이 17미터, 길이 15미터로 국제표준규격보다 높습니다. 국내 최초로 설립한 을지대 스포츠 아웃도어학과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도 유치 가능한 수준이지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의료·보건 특성화 대학 : 을지대는 의료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캠퍼스 외에도 금산을지병원, 을지대학병원, 을지병원, 강남을지병원, 을지생명과학연구소, 을지인력개발원 등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산학연계 체재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95%를 자랑하는 취업률은 수업부터 현장까지 완비된 시스템 덕분에 배출되는 우수인재들 덕분입니다. 더 나아가 을지대병원은 학생 본인은 물론 직계 가족, 심지어 지인에게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을지대학교는 을지여대?! : 의료보건학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을지대 성남 캠퍼스는 을지여대란 표현이 있을 정도로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015년에는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을지대 성남 캠퍼스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학생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그나마(?!) 의료공학, 의료경영관련 학과가 남학생이 많은 학과로 꼽힙니다.
을지대 박물관 : 을지대 성남캠퍼스 본관에 범석의학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범석은 을지대 설립자 古 박영하 박사의 호입니다. 강남을지병원 화석박물관은 200여점의 화석, 광물이 전시 중입니다. 특히 매머드와 코끼리의 조상인 동남아 스테고돈 두개골, 어룡 화석 트라이아스기 어룡, 180만년전 발생한 털코뿔소 등의 진기한 화석이 대거 전시되어 있어 의료기관으로써 생명의 신비함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교는? : 4년제 대학 연 평균 등록금(1학기 + 2학기) 672만 6,600원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을지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등록금이 비싼 대학’입니다. 물론 문과보다는 이과가, 일반대학보다는 의료·보건학과가 등록금이 비싸기 마련인데요, 을지대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유독 등록금이 비싼 대학으로 손꼽힙니다. 전문대와 4년제가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 때문에 등록금이 고공행진했다는...높은 등록금이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의료·보건 특성화 종합대학’이란 강점 덕분에 취업률에서는 강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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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미술의 특징
도서정보 : 고유섭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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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미술 문화를 비교하는 이 자리에 있어도 신라는 확실히 뒤떨어진 지위에 처(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이 접충(接衝)하고 있던 지나(支那)의 문물이란 것도 고구려는 이 위치상 자연히 북지나(北支那) 문물에 많이 접하게 되었고 백제는 남지나(南支那) 문물에 많이 접하게 되었으니, 이로 말미암은 서로의 문화 차이도 큰 것이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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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미술에 관하여
도서정보 : 고유섭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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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천 년 문화 동맥을 형성한 한화작용(漢化作用)은 실로 이때부터 구체적으로 실현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남기고 간 예술적 유물에서 지나인(支那人) 고유의 오행사상(五行思想)과 선가신앙(仙家信仰)과 유교감계(儒敎鑑戒)의 예술 의욕을 오로지 볼 수가 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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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민요
도서정보 : 최익한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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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甲午) 직전 전라도의 아동은 본 민요를 논과 밭 사이에서 일시 성창(盛唱)하였으니, 갑오동학란(甲午東學亂) 우두머리(魁) 전봉준(全琫準)과 운봉(雲峰) 박봉양(朴鳳陽)의 격파에 대한 전조(前兆)라고 한다. 즉 참요(讖謠)라고 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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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진흥왕순수비
도서정보 : 최익한 | 2020-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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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丁丑) 6월 8일에 추사(秋史)는 운석(雲石) 조인영(趙寅永)과 함께 비봉(碑峯)에 올라가서 모자란 글자 18자를 심사하여 정하고 탁사(拓寫)한 본(本)를 그 후에 청인(淸人) 유연정劉燕廷)에게 기증(寄贈)하였다. 유연정은 전년 운석 입연(雲石入燕) 때에 조선 금석(金石) 수십 종을 운석(雲石)으로부터 받고 교분을 맺은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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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도서정보 : 박성혜 | 2020-11-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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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골든타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허가 비닐하우스 15년살이에서 30억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입지분석 전문가가 알려주는 똘똘한 내 집 고르는 법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자 3040 무주택자의 불안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초보에게 가장 비싼 재화인 내 집 마련은 높은 벽이다. 이제라도 아파트를 사야 할까? 대출받았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어쩌지? 이러한 고민에 부동산 입지분석 전문가인 저자의 대답은 명쾌하다.
“그럼에도 지금 아파트를 사세요, 내 집 마련에 완벽한 때란 없습니다!”
월급으로 1,000만 원 벌기는 어렵지만, 집이 월 1,000만 원 벌게 만드는 것은 누구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작이 중요하다. 단 ‘미래 가치’가 확실한 ‘똘똘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저자는 돈이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뒤 외부 요인으로 7년간 7번이나 이사했다. 내 집을 마련한 뒤에는 부동산을 공부하며 전략적으로 7년간 7번 이사했다. 같은 7년이지만 아파트를 마련한 이후 부의 레벨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 책은 집을 통해 30억 자산을 이룬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청약, 매매로 아파트 사는 방법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자산별 맞춤 전략을 다룬다. 또한 입지를 분석하며 엄선한 앞으로 오를 지역과 아파트까지, 부동산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똘똘한 내 집 마련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2 매일경제 별관 2층 전화 02-2000-2612 팩스 02-2000-2609
책임편집 조문채(cmc4910@naver.com) 대표 이메일 publish@mk.co.kr 홈페이지 www.mk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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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도서정보 : 한정엽 | 2020-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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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을 위한
최소한의 회계 지식!
‘회계’라는 단어를 보면 덜컥 겁부터 나는 당신. 회계 담당자가 아니라서, 비전공자라서 또는 숫자가 두렵다는 이유로 회계 공부를 외면해오진 않았는가? 그간 회계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온 당신도 회사에 발을 담근 이상 회계 공부를 시작해야만 한다. 사업계획과 예산계획 수립 그리고 성과평가와 이에 따라 책정되는 연봉까지, 회사가 운영되는 모든 것이 회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재무상태가 건강한지 파악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필요한 수치를 예측하는 것 등등 회사의 모든 일은 숫자로 시작해서 숫자로 끝난다.
하지만 회계 담당자도 아닌 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회계의 모든 것을 공부할 수는 없다. 수많은 회계 입문자들을 낙담하게 하는 분개부터 차변, 대변, 관련 법률 등 회계에서 다루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회계 공부에 첫발을 내디딘 초보자의 입장에서 업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회계 지식’만 쏙쏙 골라 짚어준다. 회계를 알게 됨으로써 평소 쩔쩔매던 업무를 명쾌하게 처리하고, 업무의 전문성까지 인정받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숫자를 다루는 데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일잘러’의 보고서가 명쾌한 이유!
일 잘하는 사람들은 숫자로 말한다
수십 번 고쳐가며 야심차게 제출한 보고서가 반려당했다면, 그 이유는 바로 ‘숫자’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계를 모르고서는 각종 자료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할 수도, 이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해 숫자로 표현할 수도 없다. 어쩌면 당신이 매일같이 야근을 하는 이유도 맡은 일을 숫자로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회사의 리더들은 회계라는 언어로 소통하고, 회계 중심의 마인드로 사고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평가받는 우리는 반드시 회계를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상사가 좋아하는 보고서의 형태는 무엇인지, 경영자가 추구하는 업무 방향은 어떠한지 알 수 있다.
초고속 승진을 해내고 주위에서 인정받는 ‘일잘러’ 선배들의 공통점을 떠올려보자. 이들은 모두 숫자로 말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탄탄히 쌓아온 회계 지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당신이 두루뭉술하게 작성해온 보고서와, 체계 없는 업무 보고는 잊어라. 이 책으로 회계를 공부해 당신의 업무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라.
직장인 레벨 업을 위한 치트 키!
실무에 바로 써먹는 회계 지식
이 책은 총 4개 파트로 나눠 회계 지식을 알려준다. ‘PART 1. 직장인에게 회계가 필요한 순간’에서는 비전공자도 회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회사의 언어’라 불리는 회계를 공부함으로써 회사의 경영진과 소통하고 업무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회사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PART 2. 직장인, 일단 회계부터 배웁시다’에서는 회계의 기초를 다지고 재무제표의 구성 요소인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공부함으로써 회사의 재무상태와 경영 성과 그리고 현금의 흐름까지 파악하는 법을 배운다. ‘PART 3. 회계 지식, 이렇게 써먹습니다’에서는 손익분기점과 재무비율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해봄으로써 실무에 필요한 재무 정보를 빠르게 산출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PART 4. 회계가 실무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에서는 앞서 배운 회계 지식을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회계의 수치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는 노하우,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까지 공개한다. 이 책으로 기초 재무회계 지식을 익혀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보자. 단언컨대 회계는 조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최고의 무기’이자 ‘핵심 업무 역량’이다.
구매가격 : 9,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