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아버지와 아들
도서정보 : 이반 투르게네프 | 2020-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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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는 《아버지와 아들》에서 19세기 초 러시아 사회에 진보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후 그 역할을 다한 낡은 귀족 문화와 19세기 중엽에 등장해 민주적 문화와 사회 개혁을 주도한 라즈노친치(Raznochintsy)의 대립을 세대 간의 갈등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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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랑
도서정보 : 이반 투르게네프 | 2020-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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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순진하고 영리한 소녀가 고상한 감정과 사랑에 눈뜨면서 참된, 그러면서도 순간적인 사랑에 승화되어 가는 비련의 과정을 즐겨 묘사했다. 투르게네프가 묘사한 남녀 주인공의 비극은 19세기 러시아의 비극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고전이 시대를 초월하듯이 이것은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비극이며 진리다.
구매가격 : 4,000 원
캠퍼스투어046 부산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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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부경대 모두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대이자 종합대’입니다만, 후발주자인 부산대가 부산(釜山)이란 교명을 차지한 덕분에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써 인식됩니다. 전국 각지에 통합한 대학은 적지 않으나, 부산대와 부경대처럼 통합했다가 재분리해 각자의 길을 가는 국립대학교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숭실대와 한남대가 숭전대로 통합했다가 분리된 바 있으나 국립대는 아니지요. 부산대는 부산시 금정구의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서구 아미동의 아미캠퍼스(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건강증진센터, 의생명연구원), 부산 밖의 경남 밀양시 밀양캠퍼스(나노바이오캠퍼스, 舊 밀양대학교), 경남 양산시 양산캠퍼스(의생명과학캠퍼스)까지 총 4곳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분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본교·분교가 아닌 이원화 캠퍼스입니다. 부산대의 부산 영문명은 Busan이 맞지만, 관례상 Pusan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대의 영문명은 Busan National University가 아닌 Pusan National University!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인문관(人文館)(306) & 새벽별의 소요유 : 인문관(人文館)(306)은 1959년에 준공된 부산대의 상징적 건물로 90년대 중반까지 대학 본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층에 기둥만 세워 왕래가 자유롭도록 설계한 필로티(Piloti) 구조는 당시 파격적인 공간 활용으로 건축학계에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근대건축의 4대 거장 프랑스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 문하에서 사사한 김중업 선생의 초기 작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 스타일의 건축물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지요! 멀리서 보면 여객선이 바람을 타고 출항하는 듯 보인다는데 흰 벽면과 파란 유리창 또한 바다와 하늘을 함께 담은 듯한 이미지를 뿜어낸답니다. 2014년 등록문화재 제6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건물이 곧 배?! 선박예인수조시험연구동(407) : 부산대의 특화시설 중에 하나로써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최첨단 수조실험시설입니다.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가 운영하며, 길이 100미터, 폭 8미터, 깊이 3.5미터, 심수깊이 8미터에 달하는 다방향 생성 조파기 등 선박의 최적 설계 및 건조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산대 조선해양학과 졸업생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국내 5대 조선소(현대, 삼성, 대우, 한진, STX) 설계 인력의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조선 분야의 인재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새벽벌도서관(제2도서관)(420) & 부산대학교기록관 : 모든 캠퍼스를 통털어 8개의 주제별 도서관에 210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부산대에서는 학부생이 무려 열권씩 대여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해운대급! 제2도서관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열람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가장 분주하게 오가는 곳입니다. 24시간 개방! 1층에 위치한 효원기록전시관은 부산대의 6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교기, 교포, 엠블렘을 비롯한 자료와 해설을 만나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웅비의 탑(雄飛의 塔)이 날개를 펼치는 순간?! : 개교 25주년을 기념해 완공된 상징물로써 건립비 전액을 학생들의 성금으로 충당해 더 의미있습니다. 15미터 높이의 탑 위에 3톤짜리 독수리상이 힘차게 날개를 펼치고 있는데요, 하단에는 좌측부터 진리, 자유, 봉사를 의미하는 조각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면 독수리 날개가 진짜 움직이는 듯 보인다는데요, 웅비의 탑이 날개를 펼치면 부산에 큰 일이 생긴다, 부산대 취업률이 높아진다는 전설이...
부산대의 이색수업 : 부산 국제 영화제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부산대에는 PIFF라는 교양 수업이 개설되어 있는데 영화도 보고, 학점도 딸 수 있는 일명 꿀수업입니다. 영어영문학과 재학생들은 직접 PIFF 출품작을 번역하는 일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성의 과학’이란 교양 수업은 학생들이 결코 졸지 않는 수업으로 정평이 난 인기과목인데요, 수업을 너무 열심히 들어도 이상하고 A+ 받아도 뭔가 찝찝한 수업이기도 하다네요. 부산대의 명성은 타지역 재학생 비율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전국의 인재가 찾아온다는 의미이니까요. 절반에 가까운 45%!
의대, 약대, 간호대, 치대 받고, 한의대 얹고! : 부산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 부산의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을 양성 및 배출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의대, 약대, 간호대, 치대는 물론 한의학 단과대학까지 갖추고 있으며, 부산대는 ‘한의대를 갖춘 유일한 거점국립대’이기도 합니다. 단 수의대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대는 ‘거점국립대 중 수의대가 없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47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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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釜山外國語大學校,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은 교명(校名)에서 보듯 서울 한국외대와 함께 ‘외국어에 특성화된 교육기관’으로 1981년 개교 당시 10개의 학과(영어과, 불어과, 독일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태국어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경영학과, 무역학과, 회계학과)로 출범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과를 추가로 개설하였습니다. 사립대이자 종합대로써 어문계열의 영일중대학(영어학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중국학부, G2융합학부)와 글로벌인문융합대학(유럽학부, 유럽지역통상학과, 중남미학부, 러시아·터키중앙아시아학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아랍지역학과, 인도학부, 한국어문화학부,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역사관광·외교학부) 뿐 아니라 글로벌비즈니스대학(경영학부, 국제비서학과, 경제금융학과, 국제무역·마케팅학부), 글로컬창의융합대학(스포츠산업학부, 사회복지학과, 영상컨텐츠융합학과, 국제학부, 경찰정보보호학부), 글로벌IT대학(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임베디드IT학부, 전자로봇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창의융합학부의 필리핀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필리핀트랙)와 미얀마어(미얀마어트랙)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한국외대에도 없는) 부산외대만의 특성화 학과’로, 미얀마어와 필리핀어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싶은 수험생은 반드시 부산으로 유학을 와야 합니다. 이 때문에 2014년 미얀마 대통령 우 떼인 세인(U Thein Sein)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였을 때 부산외대를 방문해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습니다. 남산동 캠퍼스의 우 떼인 세인 홀(U Thein Sein Hall)은 그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2021년은 상담심리학과부터 글로벌인재학부(외교전공, 국제개발협력전공), 스포츠재활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호텔 관광 컨벤션 학부(국제문화관광전공, 호텔 및 컨벤션전공)까지 무려 5개의 학과가 신설되는 해입니다. 설립 당시 영문 표기는 Pusan이였으나, 부산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추어 Busan으로 개명하였습니다. 기존의 Pusan을 유지하는 부산대학교(釜山大學校, Pusan National University)와 비교해 볼만한 대목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부산 남구 우암동 캠퍼스(1981~2013) : 부산외대의 개교부터 2013년까지 활용된 곳으로 2014년부로 부산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로 이전하였습니다. 재단을 공유하는 성지공업전문학교(現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같은 권역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성지공업전문학교가 부산 북구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외대의 단독 캠퍼스로 활용되었습니다. 정우성 주연의 영화 아수라(阿修羅)(2016) 촬영지! 대학이 통째로 이전함에 따라 우암동 대학상권이 위축되었으며, LH가 공공복합타운,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미다방 커피 한잔? 대학교회·미네르바홀(카페) : 기독교 학교 부산외대에는 미네르바란 이름이 붙은 카페가 있습니다. 교내에서 가장 큰 카페이지도 하지만, 가장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흔히 미다방으로 불리는 미네르바 카페에서는 주말이면 영어 예배가 진행되는 교회로 변신합니다. 대학 교회도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한국외대에도 미네르바 동산(현재 철거됨)이 있었는데요, 지역별 외대가 사실 서로간에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을 감안한다면 신기한 공통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단, 설립연도, 설립자 등이 모두 관계없는 ‘서로 다른 학교’입니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2014) : 부산외대는 비록 ‘부산 내’이기는 하지만, 우암동에서 남산동으로 캠퍼스를 완전이전했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의 주인공입니다. 우암동 캠퍼스가 협소하여, 1985년부터 현재의 남산동 이전을 추진하였으나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본격적인 개발이 어려웠습니다. 2011년 14만 4,064㎡의 부지를 확보해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14년 현재의 남산동으로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외대의 이색학과 : 비서학과는 십수곳의 전문대와 극히 일부의 4년제 대학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학과로 이름 그데로 비서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비서학과를 갖춘 4년제 대학교는 국내에서 부산외대 국제비서학과와 나사렛대 글로벌비서학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사무학과(舊 비서학과) 뿐입니다. 부산외대 국제비서학과는 ‘대한민국에서 희귀한 4년제 비서학과’로 실무자 중심의 교수진이 이론부터 현장까지 빡세게(?) 가르치는 학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비서로써의 실무 경험과 국제적인 마인드를 동시에 겸비한 국제 비서학과 선배들은 부산·경남 지역 대기업에서 인기가 높다네요. 학교 특성상 여학생 비중이 높은 부산외대에서도 여학생 비중이 높은 학과에 속합니다. 소개팅 1순위!!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48 부산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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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이 노래한 한반도 동남부 부산(釜山, Busan)은 면적 769.89㎢, 인구 340만(2020)으로 서울에 이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입니다. 서울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쏠림현상이 심한 대한민국이지만, 부산은 ‘국내 최대 국제무역항’을 보유한 항구도시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직할시’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시’란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대학교의 역사를 놓고 보자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정부’로써 전국의 교육기관이 부산에서 임시개교한 바 있으며, 광복을 전후해 수많은 대학이 싹을 틔우며 인재를 육성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문교부 설립인가일을 기준으로 1946년 5월 15일 설치된 부산대는 이대, 연희대(現 연세대), 고려대는 물론 서울대(1946년 8월 22일)보다도 빨리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 먼저 설치되었다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금정구(대동대, 부산가톨릭대 지산교정·메리놀교정·신학교정, 부산대 부산캠퍼스, 부산외대)에 가장 많은 캠퍼스가 있으며, 남구(경성대, 동명대, 부경대 대연캠퍼스, 부경대 용당캠퍼스, 부산예술대), 부산진구(동의과학대, 동의대 가야캠퍼스, 동의대 양정캠퍼스, 부산여대, 인제대 부산캠퍼스), 사상구(경남정보대,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신라대), 연제구(부산경상대, 부산교육대, 화신사이버대), 서구(고신대 송도캠퍼스, 동아대 구덕캠퍼스, 동아대 부민캠퍼스), 북구(부산과학기술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사하구(동아대 승학캠퍼스, 동주대), 영도구(고신대 영도캠퍼스, 한국해양대), 해운대구(동부산대,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기장군(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가 그 뒤를 잇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부산 영도(影島)에는 대학이 셋?! : 첫째는 영도의 부속섬 조도(鳥島)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한국해양대 아치캠퍼스, 둘째는 고신대학교, 마지막 셋째는 태종대(太宗臺)! 그럼 대학교가 셋인 거 맞지 않냐구요? 태종대(太宗臺)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명승 17호로 지정된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부산을 직접 방문해 보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대학교로 헷갈리기 쉬운 곳이기도 하지요. 세종대도 있는데, 태종대학교(太宗大學校)도 있음직 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조선의 3대 임금이자 세종의 아버지인 태종(太宗)과 같은 한자를 씁니다.
신라대학교(新羅大學校, Silla University) : 신라대학교(新羅大學校, Silla University)는 왠일인지 경주가 아니라 부산 사상구에 있습니다. 그러나, 고구려대는 전남 나주에, 조선대는 전라도 광주에, 백제예술대는 전북 완주에, 고려대는 서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네요. 흐음, 경남 김해의 가야대학교만큼은 인정? 어, 인정! 신라대학교는 4년제 사립대학으로 1954년 개교한 부산여자대숙이란 여자대학을 모태로 합니다. 부산여자대숙은 ‘부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부산의 대학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죠! 이후 부산여자초급대학(1964), 부산여자대학(1969), 부산여자대학교(1992)를 거쳐 1997년 현재의 신라대학교로 개명하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즉 신라대란 교명은 비교적 최근인 1997년에야 탄생하였습니다. 부산시 부산진구의 부산여자대학교(釜山女子大學校, Busan Women's College)와 무관합니다. 부산여대란 교명은 부산여자실업고등학교(1969)를 모태로 부산여자실업전문학교(1974), 부산여자전문대학(1979), 부산여자대학(1998)를 거쳐 2012년 현재의 부산여자대학교로 변경된 것으로, 신라대가 교명을 변경한 덕분에 부산여대란 교명을 득템할 수 있었네요! 단 4년제가 아닌 전문대란 차이가 있습니다. 부산대와 함께 ‘부산에서 유이하게 사범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범대를 보유한 부산의 유일한 사립대학’입니다. 교육학과와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국어, 일어, 영어, 역사, 수학, 컴퓨터교육과를 갖춘 사범대는 ‘신라대의 간판학과’로 부산, 동남권의 교원을 대거 배출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韓國海洋大學校, Korea Maritime and Ocean University) : 대한민국 최초로 해양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전문교육기관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시초로 진해고등상선학교를 거쳐 설립된 대학이 바로 한국해양대입니다. 광복 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교한 국립대학이기도 합니다.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써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또 다른 엔진입니다. 대학교 뿐 아니라, 학교 주변에 조성된 매립지에는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다양한 해양 유관 기관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책임지는 해양클러스터, 아치섬으로 출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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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49 제주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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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0만(2020)의 제주도에는 4년제 국립대 제주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사립대 제주국제대학교가 있습니다. 제주대와 제주국제대학교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로 가깝습니다. 각각 해발고도 309미터와 438미터로 ‘국내에서 평균 해발고도가 6번째, 3번째로 높은 대학교 캠퍼스’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만날 수 있는 캠퍼스’라는 점에서 수도권의 대학과는 압도적인 차이가 있지요! 한겨울 먹이를 찾아 뛰어든 야생 노루(학교 상징동물은 사슴)와 야생 까마귀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캠퍼스’랍니다. 현존하는 ‘제주도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본교)’로 제주향교 명륜당에서 수업한 제주대학원(1951)을 모태로 도립제주초급대학(1952~1954), 도립제주대학(1955~1961), 국립제주대학(1962~1981), 국립제주대학교(1982~) 순으로 승격해 왔습니다. 단 공식적인 개교년은 도급제주초급대학이 개교한 1952년입니다. 제주향교를 비롯해 삼도동(現 제주고), 용담동, 서귀포 등을 전전하였으나, 1980년 현재의 한라산으로 캠퍼스를 완전이전하였습니다. 본교에 해당하는 아라캠퍼스와 교육대학만 있는 사라캠퍼스의 이원화 캠퍼스 체재로, 한라산 중산간의 아라캠퍼스와 달리 사라캠퍼스는 제주시의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있습니다. 아라캠퍼스는 국립대 통폐합이란 취지에서 2008년 제주교육대학교와 합병한 것으로 서로간의 교류는 딱히... 아라와 사라란 예쁜 캠퍼스명은 아라동(我羅洞)과 사라봉(沙羅峰)이란 지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제주대박물관·재일제주인센터 : 제주대박물관은 제주대의 부속박물관이기 이전에 1967년 제주대학민속박물관으로 개관한 ‘현존하는 제주도 최고(最古)의 박물관’입니다. 제주도 고유의 문화, 신앙, 생활상은 물론 재일제주인까지 아우르는 1만 5천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교양프로그램(박물관대학 시민강좌 등)을 운영하며 1981년부터 도록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40호?제주도 내왓당 무신도를 비롯해 전국에 47기, 제주도에 20기 뿐인 돌하르방(제주도에서 생산한) 중 4기가 제주대박물관에 있습니다. 국보가 없는 제주도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을 제주대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셈이지요! 3층 규모의 건물에서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넓은 야외전시장과 기획전시실을 만나실 수 있으며, VR투어도 가능!!
제주대의 상징, 사슴동산 : ‘흰 사슴이 뛰어노는 연못’ 한라산(漢拏山) 백록담(白鹿潭)이 바라보이는 제주대의 대표동물이 사슴인 건 너무나도 당연한 노릇입니다. 새벽녘 일찍 학교에 등교한 행운아에게만 허락된다는 사슴(실제론 노루)은 주로 인문대학 근처를 뛰어 논다네요! 사슴은 제주방언으로 ‘깎록’이라고 불리며, 본능적으로 약이 되는 풀만 먹는 영물이랍니다. 제주의 역사와 설화에서 왕권과 희생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동물이니만큼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제주대생을 상징하기엔 이보다 더 근사한 동물이 없겠죠! 제주대에서는 2마리의 사슴이 서있는 사슴동상과 중앙도서관 외벽 부조에서 사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말을 제주로 보내야 하는 이유,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 :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목장과 유축농가의 동물들이 아플 때마다 출동하는 ‘동물119’ 제주대 동물병원은 수의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실험실습을 통해서 임상진료 기술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제주 지역사회 공중보건 향상을 위하여 현장 방문부터 내원 진료까지 제주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이 태어나면 제주에 보내야’ 하는 이유, 아시겠죠? 동물병원 뒤편에는 학생들이 해만 져도 결코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는 희학대학 해부학 실습실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라, 한층(?) 음산한데요 12시가 넘으면 무언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괴담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 “2009년 3월 1일 개원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학교육을 통하여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및 국제 평화의 섬 조성을 위하여 ‘국제법무’를 특성화 분야로 삼고,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법률가 양성을 위해 2008년 8월 29일 교육과학기술부 인가를 받고 설립된 대학원입니다!” 2010년도 완공된 법학전문대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및 국제 평화의 섬 조성을 위하여 ‘국제법무’를 특성화 분야로 하는 법조인의 요람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대리모 같은 소리
도서정보 : 레나트 클라인 | 2020-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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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같은 소리』의 원제는 『대리모: 인권 침해』다. 호주의 생물학자이자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저자 레나트 클라인은 여성의 장기 건강과 재생산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며, 국제 반(反)대리모 캠페인의 수장 중 한 명이다. 전 지구적 대리모 현행 실태를 지켜보고 논쟁에 참여해온 그의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지금 당장 대리모를 중단하라(Stop surrogac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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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만들기
도서정보 : 정희윤 | 2020-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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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츠 산업현장에서 30년간 활동한 저자가 강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과 요소를 정리한 책이다. 선수를 지휘하는 감독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코치의 시각이 아닌 팀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였다. “그라운드 안에서 팀이 이기기 위해 택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 확률 높은 방법은 좋은 선수를 확보하고 이들을 지휘할 유능한 감독을 앉히는 일이다. 이 두 가지 일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 밖에서는 팀 관리자 간에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좋은 선수와 유능한 코치가 널려 있는 것도 아니고 이들을 확보하기 위해 팀이 쓸 수 있는 자원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서 강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스포츠팀의 특성과 팀 전력을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피지기知彼知己가 필요하다. 내 팀과 다른 팀의 전력이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알면 해결방안을 찾기가 쉬워진다.”
이 책은 한정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어떻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강팀을 설계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 승리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뛰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한다. 스포츠 팀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회사 등 조직관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월간 샘터 2020년 12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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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입니다.
창간 이후 49년 동안 <샘터>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밝고 건강하며 긍정적인 기사를 선별, 게재하여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심은 모든 어른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창간의 다짐이 말해 주듯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감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피천득, 법정, 최인호, 이해인, 정채봉, 장영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지성의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명사들의 품격 높은 산문에서부터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감동 가득한 글과 문화 예술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샘터> 정기구독료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독자가 모금하는 ‘샘물통장’을 만들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범함 사람들을 위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 곁을 지켜가는 <샘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매가격 : 2,660 원
월간 샘터 2020년 12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20-11-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월간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입니다.
창간 이후 49년 동안 <샘터>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밝고 건강하며 긍정적인 기사를 선별, 게재하여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심은 모든 어른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창간의 다짐이 말해 주듯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감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피천득, 법정, 최인호, 이해인, 정채봉, 장영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지성의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명사들의 품격 높은 산문에서부터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감동 가득한 글과 문화 예술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샘터> 정기구독료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독자가 모금하는 ‘샘물통장’을 만들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범함 사람들을 위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 곁을 지켜가는 <샘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매가격 : 2,660 원
폴레폴레 아프리카 새내기 특파원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여행기
도서정보 : 김수진 | 2020-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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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이 궁금한 당신에게 건네는 아프리카 8개국 방문기
많은 사람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아프리카는 큰마음을 먹어야 갈 수 있는 미지의 대륙이다.
《폴레폴레 아프리카》에는 저자가 아프리카 순회 특파원으로 아프리카 8개국(에티오피아, 남수단공화국, 르완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취재, 여행하며 겪은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저자는 출국 전 준비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해 애를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아프리카로 낯선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까지 각 나라에서 ‘폴레폴레(천천히)’ 마주한 일상은 생경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낯선 아프리카의 모든 것들을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여행자가 방문하기 어려운 남수단공화국 한빛부대 방문기까지 보태어 흥미를 더한다. 좌충우돌 여행 에피소드와 함께 담긴 140여 장 사진과 8개 동영상은 아프리카에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간접 체험과 감동을 전해준다.
아프리카 여행 덕분에 삶이 던진 질문에 답을 하나 더 찾았다. 우리의 목적지가 어디든, 폴레폴레 간다면 괜찮다는 것. 그곳이 아프리카든 또 다른 곳이든, 미지의 세계로 여정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짐을 꾸릴 수 있도록 이야기로나마 응원을 드리고 싶다.
_프롤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0,500 원
[필독서 따라잡기]계몽의 변증법 -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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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변별력을 잃음으로써 논술의 비중이 훨씬 커진 지금 논술의 바탕이 되는 책읽기는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논술이 주어진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어서 꼭 책을 많이 읽어야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은 논술의 기초체력이 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큰 소득이다. 더구나 제시문이 자신이 이미 읽어본 내용이라면 논지를 파악하고 글의 체계를 잡아 나가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베리타스 알파의 필독서 따라잡기시리즈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으로 인용된 책 중에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으나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새로운 사조를 반영한 ‘신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논술과의 연계성을 떠나 지식의 보물창고와 생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도 남는 책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 본 eBook은 원본(번역본)이 아닌 해설본입니다. 즉, 원문 내용 전체를 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해제, 주요 핵심 포인트 및 키워드, 대입 논술 출전 등을 담아 짧게 요약한 책입니다. 즉,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사 상식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의대특별판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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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의대특집>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2입시를 겨냥해 발행한 별지특집을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베리타스알파는 올해 처음으로 2022입시를 겨냥한 의대특집(별지 28페이지)을 발행합니다. 전국 38개의대 2개의전원으로 구분된 의대 판도를 정리해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이슈가 여전히 뜨거운데다, 정시 확대가 추진되면서 의대를 향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대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의대 선택에 있어 고려해야 할 ‘의대잣대’의 필요성이 커지는 배경입니다. 베리타스알파는 병원순위, 건강심사보험평가원의 병원평가정보 등을 활용해 병원의 경쟁력을 분석했습니다. 의대 진학을 목적으로 한 수험생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대 선택에 있어서 단순히 ‘입결’보다는, 보유 병원수와 병원평가결과 등 다양한 ‘의대잣대’를 통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2022 의대특집이 수험생활과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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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100㎡다
도서정보 : 김집 | 2020-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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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설계하는 데 6개월, 집짓는 데 두 달이다. 하지만 필자가 지금까지 낸 책들의 대부분은 주택건축 전반의 주제를 다룬 것이다. 설계가 집짓는 것보다 3배 시간이 더 걸려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다. 해서 얼마 전 나온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는 농막이나 방갈로 혹은 소형주택 위주의 설계도였다면『나는 100㎡다』는 제목 그대로 30평 주택의 설계만을 모은 책이다. 그럼 왜 주택설계도면을 책으로 엮었느냐는 질문이 나올 법 하다. 음악에는 악보가 있고 주택에는 설계가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놀랍게도 21세기 대한민국의 주택현장은 아직도 평면도(2D)만 가지고 집을 짓는 것이 90% 이상이 될 것이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주택을 짓는다고 하면 그려주는 것이 평면도 위주의 설계도와 집이 앉혀질 배치도 등이다. 물론 이 설계로 집을 지어도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설계가 건축사의 눈높이 설계지 결코 건축주 눈높이의 설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건축사야 전문가니까 평면의 설계든 뭐든 자신이 설계한 집이 어떤 형태로 어떤 구조로 어떤 자재를 써서 완성될 것인지 알지만, 건축주는 자신이 짓고 살 집이 어떤 형태로 어떤 구조로 어떤 자재를 사용해 완공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집을 짓는다는 것이 문제다. 설계사무소에서 설계한 도면이 있지 않느냐? 묻는다면 내 대답은 있다. 설계는 있다. 그러나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가 2D로 된 평면도로는 건축주 자신이 지으려는 집에 대한 정보로서의 설계로는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서 이런 설계를 보고 건축주가 알 수 있는 것은 ‘집이 2층으로 1층에 방이 2개에 거실 등이 있고 2층에 방이 한 개에 욕실이 있구나’ 하는 아주 기초적이고 단순한 사실일 뿐이다. ‘2층으로 집을 지었을 때 벽 마감재와 지붕의 마감재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벽 마감재를 벽돌로 했을 때 지붕의 기와와 서로 잘 어울릴지’, ‘혹 이 집을 단층으로 지으면 어떤 모습일지’ 등은 건축주가 알고 싶지만 2D로 된 설계도만 봐서는 건축주가 이걸 알 수가 없다. 해서 설계는 건축주의 눈높이의 설계여야 한다는 것이다. 2D가 아니라 3D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정도의 설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최소한의 설계고, 이런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 설계시간이 소요되어야 한다.
집은 설계로 시작해서 설계로 끝난다. 집은 ‘건축비로 짓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영혼으로 짓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바꿔보면 ’집은 건축비로 짓는 것이 아니라 설계로 짓는다‘는 말의 다름 아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는 집을 짓는데 충분한 예산을 들이지 못한다. 적은 예산으로 집을 짓다보니 그 예산에 모든 걸 꿰어 맞추다보니 정작 살펴봐야 할 것들은 생략한 채 서둘러 집짓기에 나선다. 이것이 첫 단추를 잘 못 꿰는 시작이다. 적은 예산일수록 설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설계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이유는 집을 짓는 공정이 10가지라면 한정된 예산을 10으로 나눠서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함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미친 이별
도서정보 : 박근호 | 2020-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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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편지』의 박근호 작가가 목도한, 짙은 사랑의 만화경
3년 동안 5,000장의 손편지를 길거리에 붙이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뜨거운 위로를 안겨준 ‘비밀 편지’의 박근호 작가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쓴 글들을 엮었다. 신작 산문집 『미친 이별』에는 그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랑에서부터 상담해온 지인들의 이야기, 그의 사색 속에서 일어난 사랑의 장면들이 유화의 진한 붓 터치처럼 밀도 있게 마음속에 획을 긋는다. 그가 써내려간 사랑에 관한 희구와 탐색은 도대체 사랑이 무엇일지 한 번쯤 고민해본 이들이라면 깊이 공감할 만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캠퍼스투어045 부경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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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를 모태로 하는 국립 부산공업대학교(1993)와 1941년 일제 강점기 설립된 관립 부산고등수산학교(釜山高等水産?校)를 모태로 하는 국립부산수산대학(1946)이 1966년 통합해 탄생한 ‘부산의 국립종합대학교’입니다. 부산고등수산학교는 일제 강점기 ‘부산 최초의 국립대이자, 유일한 고등교육기관(1941)’으로 부산대보다 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부산대와 부경대 모두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대이자 종합대’이지만, 부산대가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써 잘 알려진 반면 부경대는 ‘부산 최초의 국립대학교’란 자부심은 있으나 부산이란 지명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이라는 해양도시와 수산대학이란 특성학문을 감안한다면, 부경대가 더 ‘부산스러운 대학교’가 아닐까 싶네요. 흥미로운 건 부산대와 부경대가 잠시나마 통합한 시기가 있었다는 겁니다. 1946년 광복 직후 미군정은 부산수산전문학교를 기반으로 인문학과를 신설해, ‘국내 최초의 국립 종합대’ 국립부산대학교를 출범시켰으나 이듬해 수산대학이 국립 부산수산대학으로 독립함에 따라 해체되었습니다. 이로써 부산의 대학교는 부산대와 부산수산대로 양분된 가운데 50여년이 흘렀고, 지난 1996년 부산수산대와 1934년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한 부산공업대가 통합하며, 현재의 부경대가 탄생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의 국립대 통학(1996)’이란 진기록이기도 하지요! 현재의 대연 캠퍼스와 용당 캠퍼스는 각각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가 있던 대학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경대의 모태가 된 부산고등수산학교는 동시에 부산대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전국 각지에 통합한 대학은 적지 않으나, 통합했다가 분리해 각자의 길을 가는 국립대학교는 그리 흔치 않을 것입니다. 숭실대와 한남대가 숭전대로 통합했다가 분리된 바 있으나 국립대는 아니지요. 부산대의 개교년은 광복 후인 1946년을, 부경대의 개교년은 통합한 1996년과 통합한 학교가 개교한 1924년과 1941년입니다. 일제 패망 후 일본 시모노세키에 설치한 수산대학교(水産大?校) 또한 조선총독부령 제97호에 의거해 설립한 관립 부산고등수산학교(釜山高等水産?校)를 모태로 하는 일본 농림수산성 산하의 대학교로, 1941년을 개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산고등수산학교를 모태로 하는 대학이 대한민국의 부경대, 부산대 그리고 일본 수산대까지 무려 셋이나 되는 셈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항해시대를 열자, 동원장보고관(E21) : 건물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부경대 동문선배인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기증한 건물입니다. 고려대에도 동원글로벌리더쉽홀이 있습니다. 동원장보고관 1층은 글로벌 라운지로 학생들의 쉼터이자 미팅 장소로 애용되는 산뜻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눈여겨볼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첫째는 부산에 하나뿐인 ‘푸코의 진자’이고, 둘째는 전국에 두 점 밖에 없다는 대형 목조벽화입니다. ‘푸코의 진자’는 푸코가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는 실험을 했던 것으로 그 역사가 1851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형 목조벽화는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가 부경대 학생들을 위해 기증한 것을 육광정씨가 1년에 걸쳐 피나무로 조각한 작품입니다. 작품명 ‘위대한 바다의 빛나는 새벽의 노래’!
공룡 역사상 최초의 한글이름? 청운관 천년부경용(千年釜慶龍) : 먼저 청운관 앞 포경선의 선두 부분을 둘러본 후 박물관에 입장하면 천장에 닿을 듯한 공룡 뼈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Pukyongosaurus millenniumi라고 부경의 이름이 붙은 천년부경용(千年釜慶龍)은 공룡 역사상 최초로 한글 이름을 얻은 한반도의 공룡입니다. 부경대 발굴팀이 2000년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앞바다의 작은 섬에서 발견한 것을 복원한 것으로, 전체 길이가 20~25미터로 추정됩니다. 영화 ‘한반도’에도 출연한 스타죠! 박물관 1층은 부경대 역사관이며 2, 3층에서는 해양 생물에 관한 진기하고도 신기한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당 캠퍼스에 뉴턴의 사과나무가?! :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할 때 사과의 도움을 받은 건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지만, 그 사과나무가 국내에도 들어와 있다는 건 잘 모르셨을 겁니다. 부경대의 전신인 부산공고 재학생이 일본 과수시험장에서 분양받아 기증한 것으로, 국내에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불과 몇 곳에만 있습니다. 뉴턴과 같은 대과학자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 부경대 학생들에게도 전해져 오겠죠? 공학 도서관 바로 앞에 있지만, 특별한 표지판이 없어서 학생들도 그 정체를 잘 모르더라고요.
구매가격 : 8,910 원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도서정보 : 박경은 | 2020-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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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운 당신에게 심리학이 묻는다.
“당신은 누구인가?”
마음속이 한순간이라도 고요한 적 없이 혼란과 괴로움뿐인가? 인생이 가시밭길처럼 느껴지거나 나만 뒤처지고 패배한 듯 느껴지는가? 질투, 서운함, 수치심, 열등감, 분노 등 마음을 흩뜨리는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로 스스로를 상처내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당신이 입은 모든 상처들을 허용한 이는 바로 다름 아닌 당신이다. 저자는 나를 모르고는 내 상처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나를 알고 나의 상처를 자연스레 수용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살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끌려 살게 되면 결국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제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내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도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 있는 나의 존재를 제대로 지각해야 비로소 진정한 ‘나’로 존재하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이 순간부터 나의 상처도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 여정에 함께할 심리학이 당신의 삶의 고통에 해답을 줄 것이다.
나의 내면을 성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 관계로부터 치명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온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점차 커져 극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서 있지 못할 만큼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쳐 있는 사람들이 천천히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다.
오랜 기간 심리상담을 해온 저자는 은밀하면서도 치명적인 삶의 상처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자 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처럼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혹은 내 이야기가 아닌가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도 있다. 저자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책 속 사례를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당신이 삶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작이 될 것이다. 상담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뿌리 깊은 상실감을 다뤄온 저자는 ‘가장 쉬운 것은 관계를 깨는 것이고,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깨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모두는 다이아몬드라고 말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같다는 것이다. 다만, 막 캐낸 다이아몬드는 날카로워 위험할 수 있다. 주변은 물론, 자신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귀한 다이아몬드이다. 잘 가공하면 된다. 그동안 아팠거나 힘들었던 마음이 내 것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떠나보내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으니까. 삶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조선 화폐 연혁
도서정보 : 유자후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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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방에 화폐 중심작용의 장구(長久)한 역사를 가져 사용한 것은 요컨대 곡포(?布)의 양폐(兩幣)이다. 아마 단군기자 이하 조선 말엽에서 초기까지 사용되었을 것이다. 자모전이라는 것이 일종의 전(錢) 이름인지 자전이나 모전(子錢母錢) 두 종류의 합칭인지는 전사(傳史)의 기록이 결(缺)하여 알 수 없으나 안상(按想)(생각)해 보면 일종의 전(錢) 이름이 아니라 자전·모전(子錢母錢)에 두 종류에 합칭으로 인식된다. 즉 자전(子錢)은 소전(小錢)을 지칭함이요 모전(母錢)은 대전(大錢)을 지칭함이 이치에 당연하다 하겠다.
화폐(幣)가 경(輕)(가벼움)하여 물건이?귀함을 말함이요 중(重)(무거움)을 줄이지 못한다 함은 화폐(幣)는 무겁고 물건이?경(輕)(가벼움)해지는?것을 말한 것이라 하였다. 또 전(錢)을 옛사람들이 천(泉)이라 하다가 나중에는 전(錢)이라 하고 중(重)한 것을 모(母), 경(輕)한 것을 자(子)라고 하였다.
이수광(李?光)은 조선통보(朝鮮通寶)를 국초(國初)(조선)에 주조(鑄造)한 것이라 하나 어떠한 문적(文籍)이 또한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 기왕(箕王) 시전(時錢)도 아니며 조선 초전(初錢)도 아니며 어느 시대의 전(錢)인지 알 수 없다고 기록하였다. 장지연(張志淵) 선생은 철화(鐵貨)를 주조하였다고?운운하여 이는 철전(鐵錢)의 시작이라 하였다.
성종(成宗) 15년 4월(996)에 비로소 철전(鐵錢)을 쓰다. 이 기록은 각 역사의 공통기록이다. 이 기록을 보면 고려에서 성종 15년 이전에는 전(錢)의 존재가 없었고 15년에 비로소 철전(鐵錢)이 주출(鑄出)된 것 같다. 이후에 전폐(錢幣)가 행하였다 하여야 하겠는데 기실은 이 성종(成宗) 15년 이전에 전폐(錢幣)의 상용이 있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철학개념의 변천
도서정보 : 김오성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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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애매성은 그 명칭의 시작에서부터 유래한?것이다.
철학의 고향은 누구나 다─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희랍의 식민지이다. 희랍인들은 철학을 애지(愛智)의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철학의 원어 Philosopbie는 Philo(愛)와 Sophie(智)의 합성어로서 그들은 지혜를 사랑하는 정신을 철학이라 했으며, 애지의 정신을 소유한 사람을 철학자라고 부른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화문행각(畫文行脚)
도서정보 : 정지용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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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기행 수필!!
천북동(川北洞)뒤가 대목산(大睦山), 눈 위에 낙엽송(落葉松)이 더욱 소조(蕭條)(고요 쓸쓸함)하여 멀리?보아 연기에 짜힌 듯하다. 영하(零下)25도(度)되는 날, 버스 안에서 발이 몹시 어는 것을 여간 동동거리는 것으로서 견딜 것이 아니었다. 버스에서 나리는 즉시 통군정(統軍亭) 언덕빼기를~~
평양에 나린 이후로는 내가 완전히 길(吉)을 따른다. 다르다기보담은 나를 일임(一任)해 버린다. 잘도 끌리어 돌아다닌다. 무슨 골목인지 무슨 동네인지 채 알어볼 여유도 없이 걷는다.
이 추위에 일부러 추운 의주(義州), 안동(安東)을 찾아 나선 것도 나선 것이려니와 애초부터 볼일이라고는 손톱만치도 없이 그저 보기 위해 놀기 위해 나선 것이고 보니 결국 이것도 일종 난봉이 아니었든가 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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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도서정보 : 류시화 | 2020-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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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주웠다, 내 날개였다.”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삶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손 대신 시를 건네는 것은 어떤가. 멕시코의 복화술사, 영국 선원의 선원장, 기원전 1세기의 랍비와 수피의 시인뿐 아니라 파블로 네루다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같은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신세대 시인들, 그리고 라다크 사원 벽에 시를 적은 무명씨. 고대와 중세와 현대의 시인들이 나와 타인에 대한 운율 깃든 성찰로 독자를 초대한다.
아름다운 시들을 모았다고 해서 좋은 시집이 되지는 않는다. 진실한 깨달음이 시의 문을 여는 순간이 있다. 백만 독자의 찬사와 인기를 얻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어 15년 만에 류시화 시인이 소개하는 마음챙김의 시들. 삶의 무늬를 담은 한 편 한 편의 시가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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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1)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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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K 양이 자기의 숭배자들 가운데 싸여 앉아서 흰 구두를 지어야한다고 혼잣말 할 때에 수철이는 그 수수께끼를 알아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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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입니다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2)
도서정보 : 김남천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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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다. 이름은 아직 없다 - 이렇게 쓰기 시작하고 보니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 로부터 그의 인기 소설의 허두를 잡았던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나는 고양이다》가 생각난다”라며 소설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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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豚)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3)
도서정보 : 이효석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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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채 녹지 않은 눈 속에 덮인 종묘장(種苗場) 보리밭에 휩쓸려 돼지우리에 모질게 부딪친다. 우리 밖 네 귀의 말뚝 안에 얽어 매인 암퇘지는 바람을 맞으면서 유난히 소리를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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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4)
도서정보 : 현진건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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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온 지 한 달 남짓한, 금년에 열다섯 살밖에 안 된 순이는 잠이 어릿어릿한 가운데도 숨길이 갑갑해짐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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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화가의 하루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5)
도서정보 : 채만식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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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15년 문학을 해야 반반한 작품 한 개 내놓지 못하고서 밤낮 투고(投稿)질이나 하기 아니면, 술 사주고 원고 실려달라고 조르는 딱한 등신을 일러 가로되 ‘만년 문학청년’이라 한다. 화단에도 역시 그런 한심한 부대가 없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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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발사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6)
도서정보 : 나도향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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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던 네마키(자리옷)를 전당국으로 들고 가서 돈 오십 전을 받아 들었다. 깔죽깔죽하고 묵직하며 더구나 만든 지가 얼마 되지 않은 은화 한 개를 손에다 쥐일 때 얼굴에 왕거미줄같이 거북하고 끈끈하게 엉켰던 우울이 갑자기 벗어지는 듯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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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7)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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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에서 내린 김 의사는 어둑한 문간을 지나서 마당에 들어섰다. 고양이 이마빡만도 못한 마당은 밤사이 궂은 비에 수렁창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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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소녀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8)
도서정보 : 김명순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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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대동강 동쪽 해안을 이 리쯤 들어가면 새마을이라는 동리에는 ‘범네’라 하는 꽃인가 의심할 만하게 몹시 어여쁘고 범이라는 그 이름과는 정반대로 지극히 온순한 팔구 세의 소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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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악회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9)
도서정보 : 김유정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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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는 저녁을 먹고서 종로 거리로 나온 것은 그럭저럭 여섯 점 반이 넘었다. 너펄대는 우와기(‘윗저고리’를 뜻하는 일본어) 주머니에 두 손을 꽉 찌르고 그리고 휘파람을 불며 올라오자니까 교모를 푹 눌러쓴 황철이가 황급히 팔을 뒤로 잡아채는며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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