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어느 시인의 고백 - 범우문고 188

도서정보 : 라이너마리아릴케 | 2006-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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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는 깊은 외로움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말할 만큼 고독을 노래한 시인 릴케. 그는 조작가 로댕을 만나 사물을 보는 시각과 자세에 대해 배운 것을 시 창작에 응용했으며 사물을 명확하게 꿰뚫어 보는 심미안으로 현실세계를 진지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사랑과 죽음과 병, 고독과 불안과 신의 문제 등 릴케 자신이 진지하게 대결한 여러가지 내면적인 고뇌를 입체적이면서도 섬세하게 토로한 영혼의 고백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릴케론도 수록되어 있으며 책의 맨 뒤에는 릴케의 연보가 정리되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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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철학 - 범우문고 185

도서정보 : 가드너 | 2006-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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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국의 대표적인 수필가 중 한 사람인 A.G. 가드너의 수필집. 가드너는 수필가로서도 유명하지만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동시에 인물평론에 뛰어난 전기작가로 명성이 높다.이 책에는 그의 수필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걸작들을 모았다. 가드너의 수필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사소한 일에서 주제를 택하여 그것을 아주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다.

어느 수필에서나 그는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소한 일을 깊이 관찰하여 그 사건의 사회적인 혹은 심리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건실한 사회인의 모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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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집에서 - 범우문고 184

도서정보 : 토마스만 | 2006-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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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집에서 - 범우문고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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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엘 일기 - 범우문고 183

도서정보 : 앙리프레데릭아미엘 | 2006-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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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고요함과 고독을 즐긴 스위스계 프랑스 문학가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의 일기. 이 일기는 오늘날까지 ‘일기문학의 정수’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영혼의 동요를 예리하고 깊게, 또 냉철하게 추구·관찰했다는 점에서, 당시의 낭만파 작가들의 병적인 불안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 글이다.

물론 이런 객관적인 평가 외에도 이 글에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는 요소들이 곳곳에서 반짝인다. 때론 거친 폭풍우가 몰아치는 듯한 흥분이 일고, 때론 너무나 소박한 한 인간의 꿈이 묻어난다. "이 일기는 남에게 읽히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추억의 실마리로 삼기 위해 쓴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한 인간의 진실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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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수상 - 범우문고 182

도서정보 : 조지기상 | 2006-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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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싱의 《봄의 수상隨想》은 원래 그의 장편 수필《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The Private Papers of Henry Ryecroft) 중의 제1부이다. 이 수기는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의 인물의 자전적 수기로서 춘하추동의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수상이 1인칭으로 기술되어 있고, 주인공의 사사로운 생활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그때 그때의 감개 와 추억과 희망을 술회述懷한 점에서 다분히 작가 기싱의 자서전으로 오해받게 되어 있긴 하나, 이 작품의 주인공이 작가 자신이 아닌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 작품이 작가의 생활과 사상과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고, 이 작품에 나타난 생활에 작가의 사생활의 과거와 현실과 꿈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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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의 문답 - 범우문고 179

도서정보 : 이규보 그림-장덕순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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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시호(詩豪)는 오직 규보 한 사람일 뿐'이라는 서거정(徐居正)의 평가를 받았던 고려의 문신 이규보의 수필집이다. 이규보는 시나 소설 외에 기(記), 서(書), 잡문(雜文) 등 빼어난 문학을 앞세워 높은 벼슬에 올랐는데, 이 책에는 그 동안 등한시되어 왔던 수필들을 모았다.

여러가지 양식의 글을 선택하여 수록했는데, 이규보의 '설(設)'은 예리한 비판과 심오한 철학을 지니고 있어 격조있다. 또 저자의 이상을 현실과 결부시켜 쓴 '기(記)' 역시 주옥같은 글들이다. '서(書)'에서는 저자의 구체적인 생활 고민, 처세의 비결, 대인 관계 등을 엿볼 수 있으며 '제문(祭文)'은 짧지만 진정과 정성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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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를 위한 투쟁 - 범우문고 178

도서정보 : 루동프V.예링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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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법철학자로서 법사회학의 시조로 불리기도 한 예링은 철학자 헤겔의 영향을 받았으나 헤겔의 사회, 국가, 법 사상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 이 책은 예링의 사상적 변모를 최초로 보여주는 책으로, 각 개인의 이익에 기초한 목적법학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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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악유희 - 범우문고 177

도서정보 : 최영년 | 2006-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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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악유희는 상중하로 구성되어 있는 해동죽지의 중편에서 속악, 유희, 명절, 풍속 부분을 가려서 엮은 것이다. 여기에는 당대의 온갖 민간풍물이 모두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속악유희 부분은 66개 항목으로,명설풍속은 45개 항목으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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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수상록 - 범우문고 176

도서정보 : 버트런드러셀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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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수상록 - 범우문고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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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사회학의 카테고리 - 범우문고 175

도서정보 : 막스베베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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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막스 베버의 논문 (이해사회학의 몇몇 범주에 대하여)를 완역한 것이다. 번역 대본으로 사용한 것은 에 수록되어 있는 원문이다.

이 논문은 1913년에 《로고스》지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는데, 그 무렵의 사정이나 이 논문의 의의에 대해서는, 이 논문의 머리말 및 해설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 머리말은 원문에는 표제에 딸린 각주(脚註)의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고려하여 이러한 형태로 본문 앞으로 가져가기로 한 것이다.

역주는 베버의 다른 저작들과의 관계를 고려하면서, 되도록 상세히 적었으므로 해설과 함께 참고하기 바란다.
번역 기술상, 베버의 긴 원문을 짧은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다. 이런 이론적인 논문은 그렇게 하는 편이 이해하기 쉬우리라는 역자의 판단 때문이다. 번역할 때에는 역자의 이해와 해석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음은 물론이지만 이 책을 번역하면서 특히 그 점을 충분히 의식하여 역자 나름으로 이해하고 해석해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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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터의 산문 - 범우문고 174

도서정보 : 월터페이터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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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실린 <지식의 나무>,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금욕주의>, <순교자>는 Random House의 《Marius the Epicurean》에서 발췌한 것이고, <상상의 초상>은 The Macmillan Company의 《Imaginary Portraits》를 대본으로 삼은 것이다.

그리고 뒷부분에 수록한 <모나리자>와 <애착> 등은 페이터의 《르네상스의 연구》 중에서 발췌한 것이다.

<모나리자>에는 페이터의 형안(炯眼)만이 포착할 수 있는 독특성이 들어 있고, <애착>에는 그의 유미주의가 잘 나타나 있는 정열의 결구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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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 범우문고 173

도서정보 : 데카르트 | 2006-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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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설이 너무 길어 한 번에 다 읽을 수 없으면, 이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제 1부에서는 학문에 관한 여러가지 고찰이, 제2부에서는 저자가 탐구한 방법의 주요한 규칙들이 발견된 다. 제3부에서는 저자가 이 방법에서 끌어낸 도덕상의 몇 가지 규칙이, 제4부에서는 신의 존재와 인간의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거, 즉 저자의 형이상학의 기초가 제시되고 있다.

제5부에서는 저자가 탐구한 자연학(physique)자연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광범한 학문을 말한다. 《철학 원리》 프랑스어판 역자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 저자는 철학 전체는 형이상학을 뿌리로, 자연학을 줄기로 의학, 기계학, 도덕 등을 가지로 나무에 비유하고 있다.의 여러 문제의 질서, 특히 심장의 운동이나 의학에 속하는 다른 몇 가지의 어려운 문제의 해명과, 우리의 영혼과 동물의 영혼의 차이 등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제6부에서는 저자가 자연을 탐구하는 데 있어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가, 또 어떤 이유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는가 등이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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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 범우문고 172

도서정보 : 프로스페르메리메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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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리메(Prosper Perimee)의 유명한 소설 <카르멘(carmen)>을 완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1845년 10월에 잡지 《두 세계 평론》에 발표되었다. 메리메가 43세 때에 지은 것이다. <콜롱바>(1840년)와 더불어 메리메의 최고 걸작임은 오늘날 널리 알려져 있다.(하긴 작자 자신은 <이르의 여신상(女新像)>(1837년)을 유일한 걸작으로 여기고 있었다.)

메리메의 취향이나 수법 등의 장점이 <카르멘>을 통해 완전히 발휘되고 있다. <콜롱바>나 초기의 단편의 경우도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도 메리메의 취향에 맞는 인물이 종횡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얄미울 정도의 간결한 묘사는 스페인이라는 지방색을 배경으로 하여 인물의 일거수 일투족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있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오렌지 껍질을 벗기면서 경멸하는 시선으로 돈 호세를 응시하는 카르멘, 주먹을 허리에 갖다대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빨리 죽여달라고 호세에게 재촉하는 카르멘-한 번 읽은 독자는 이 여자의 이러한 모습들을 도저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메리메는 <카르멘>을 집필하기 이전에 스페인을 두 번 여행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멘>의 제재(題材)가 주로 처음 여행했을 때(1830년)에 얻어진 것임을 그후 수년 동안에 걸쳐 발표된 단편 소설집 <스페인으로부터의 편지> 속의 <도둑>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나 <스페인의 여자 점쟁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는 그라나다에서는 충분히 카르멘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한 명의 히타나를 만나고 있고, 발렌시아에서는 점쟁이인 모녀가 주인인 선술집에서 "예쁘고, 햇볕에 통 그을지 않은" 아가씨가 만들어 준 가스파초를 먹고 있다. 그 아가씨의 이름이 카르멘시타라는 것도 적혀 있다.

마지막으로 메리메가 그녀의 저택에서 후한 환대를 받은 테이버 백작 부인(나중의 몬몬티호 백작 부인. 나폴레온 3세의 황후인 우제니의 어머니)은, 여자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나라를 배반한 나바라 태생의 남자 이야기를 작자에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재료들을 작가는 오랫동안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1841년과 1843년에 집시의 연구가이며 훌륭한 시인이었던 영국인 조지 보로우(George Borrow)의 이 간행되어, 이에 자극을 받아 이 불후의 명작을 집필하게 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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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ㆍ코 - 범우문고 171

도서정보 : 니콜라이코골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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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수록된 「외투」, 「코」,등은 감상적인 이른바 '우크라이나 이야기'에서 벗어나 페테르스부르크의 생활을 날카로운 풍자로서 묘사한 작품으로, 작가가 몸소 경험한 소관리사회의 현실생활을 주제로 한 고골리의 관리이야기들이라 하겠다. 특히 「외투」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리의 「외투」에서 나왔다'고 할 만큼 러시아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준 작품이다. 러시아 문학이 가난한 자에 대한 연민의 정, 짙은 인도주의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점도 바로 이 「외투」에 힘입은 바 큰 것이다. 고골리의 사실주의는 그 밑바닥에 항상 인간의 보다 나은생활, 그리고 그 생활의 폭을 넓히려는 염원이 흐르고 있다. 그의 예술은 높은 이상을 지향하면서 횃불과도 같은 힘을지녔다. 그가 러시아 문학에 사회적 요소를 부여한 최초의 작가가 된 까닭도, 또 크리미아 전쟁 후 일어난 농노 해방에 대한 문예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던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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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티우스 희곡선 - 범우문고 170

도서정보 : 테렌티우스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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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주인공인 데메아는 시골에서 부지런히 일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직식한 노인이다. 반면 풍류 기질이 짙은 그의 형 미키오는 도시에서 낙천적인 생활을 한다. 데메아의 두 아들 중 작은 아들인 쿠테시포는 아버지 밑에서 엄하게 자라지만 큰아들 아에스키누스는 어려서부터 형인 미키오의 양자로 보내져 응석받이로 자란다. 아에스키누스는 방자해 보이는 행동으로 친아버지를 걱정시키지만 사실은 현명하여 자유 시민인 착실한 아가씨와 연애를 한다. 한편 얌전하고 정직한 아들이라고 데메아가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던 쿠테시포는 노예 신분인 여자에게 매혹되어 완고한 아버지의 노여움을 산다.

<포르미오>는 그리스의 아폴로도로스가 쓴 <고발자>를 번안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청년 안티포는 아버지가 여행하고 없는 사이에 의지할 곳 없는 한 처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식객인 포르미오가, 고아인 처녀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 되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당시의 볍률을 적용하여, 재판관에게 안티포가 그녀의 친척이라고 거짓 증언을 해서 그들을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여행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아들을 꾸짖으며 그녀를 쫓아내라고 한다. 한편 안티포의 사촌 형인 페드리아는 여자 노예에게 반해 노예 상인으로부터 그녀를 빼낼 돈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운다. 그런 와중에서 페드리아의 아버지는 렘노스 섬에서 얻은 첩의 딸을 조카인 안티포와 짝지어 주려고 딸의 행방을 찾고 있다. 식객 포르미오는 노인 형제의 그러한 속셈을 알아채고 그들에게서 안티포의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조건으로 30미나의 돈을 받아 낸다. 포르미오는 이 돈을 페드리아에게 주어 노예 상인으로부터 애인을 빼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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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희곡선 - 범우문고 169

도서정보 : 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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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은 표제 그대로 그리스 신화 중의 영웅 아가멤논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다. 아가멤논은 그리스 신화 중의 아르고스 왕이며, 그리스 군의 총수로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여 큰 승리를 거두었으나 불행하게도 그 아내의 정부(情夫)에 의해 암살된다. 이 작품에는 그러한 사건의 경위가 잘 묘사되어 있다. 트로이 전쟁은 호메로스의 시에 나오는 그리스 고대의 유명한 전설적인 전쟁으로,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가 트로이의 왕자에게 유괴당하자 이를 탈환하기 위해 아가멤논을 총대장으로 한 10만의 그리스 군사가 10년간 격전을 벌인 끝에 트로이 성을 함락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남녀간의 사랑과 증오, 간음, 원한, 보복, 살상 등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야기는 아가멤논이 전쟁중에 포로로 잡아 온 여인을 사랑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전쟁의 처절한 묘사를 곁들여 참혹한 인간의 운명을 매끄러운 대사로 그려 나가고 있다.

<힙폴리투스>도 <아가멤논>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아티카의 영웅으로 헤라클레스 못지않게 용감한 테세우스와 그의 전처 안티오페와의 사이에 힙폴리투스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아버지와 같은 매력과 미덕을 겸비한 그는 젊은 계모인 파이드라의 연모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그녀의 불의의 유혹을 뿌리치자 그녀는 이에 앙심을 품고 남편 테세우스에게 아들이 자기를 유혹했다고 모함을 한다. 질투심에 눈이 뒤집힌 테세우스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힘을 빌어 힙폴리투스를 죽게 만든다. 결국 파이드라는 자기의 모함으로 죄 없는 고결한 힙폴리투스가 비참한 죽음을 당하자 남편 테세우스에게 일체의 사실을 자백한다. 그러고는 저승에서나마 자기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약하며 가슴에 칼을 꽂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 작품은 구약 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아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 가 주인인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받고 이를 거부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요셉이 자기를 유혹했다고 모함한 고사를 연상케 한다. 힙폴리투스가 죽음을 당한 데 반해 요셉은 감옥에 갇힌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아무튼 <힙폴리투스>는 도리에서 벗어난 남녀간의 사랑의 말로를 그린 애화(哀話)라 할 수 있다. 비록 그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문장이 뛰어나 박진감을 주는 이 작품은 스토아 철학의 금욕적인 윤리와 쾌락주의가 추구하는 윤리를 잘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아리스토파네스 희곡선 - 범우문고 168

도서정보 : 아리스토파네스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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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선악을 불문하고 법정이나 의회, 논쟁 등에서 승리를 얻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던 소피스트의 교육에 대한 풍자다. 그들은 종래의 모든 고정 관념을 문답에 의해 검토한 다음, 이를 바로잡고 자기의 관찰과 추리에 의해 그 가치를 확인하려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하는 방식은 외면적으로는 소피스트의 그것과 비슷했다. 추한 얼굴, 누더기를 걸치고 맨발로 돌아다니는 그는 참으로 희극에 어울리는 기인(奇人)이었다. 아리스토파네스는 하필이면 이 대철인을 소피스트의 대표자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극중에 등장한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추구하여 사물의 절대 가치를 인식하려는 대철학자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새>는 언뜻 보아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일관되어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여기서 고전극의 특징인 정치적인 풍자를 엿보게 된다. 무기력한 인간이 새의 왕을 찾아가서 공중에다 새의 제국을 세워 천상천하에 군림하려고 하는 것은, 당시 세파에 시달리던 아테네 시민에 대한 아이러니컬한 풍자다.

당시에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인한 많은 인적ㆍ물적 손실을 감수해 왔다. 그러다가 기원전 421년에 평화 조약을 맺고 한동안 평화가 계속되었으나 선동 정치가들은 감언이설로 민중을 현혹시켜 사욕을 채우기에 바빴다. 특히 동서에 군림하는 대제국을 꿈꾸던 알키비아데스는 아테네 민중을 설득하여 기원전 415년 시켈리아 원정을 위해 대함대를 파견했다가 참패하고 만다. 이때부터 아테네의 국운은 내리막 길을 걷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좌절과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기발한 공상과 아름다운 환상으로 위로하는 한편, 자신의 우국 충정을 표현하고 세태의 폐습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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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인(외) - 범우문고 167

도서정보 : 안톤파블로비치체흡 | 2006-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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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귀여운 여인」, 톨스토이가 절찬하기도 한 이 작품에서 그는 단순한 유머를 초월해서 애수어린 서정적 분위기의 미학을 창출해 냈다. 인생의 우수와 고독 등의 감성적 주제가 바탕이 된 비극적인 유머, 이것이야말로 체홉 문학의 정수(精髓)라 하겠다. 삶의 배후에 존재하는 본질을 묘파(描破)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강렬하게 표출되었다. 수록 작품으로는「귀여운 여인」「골짜기」「6호실」외 15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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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에로스 - 범우문고 166

도서정보 : 장기근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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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록된 6편의 로맨스는 당대 전기 소설 중에서도 염정류(艶情類) 즉 연애 소설에 속하는 가장 대표적인 걸작들이다. 주로 남녀의 사랑을 중심 테마로 한 것들이며 특히 사랑의 자유를 행동화한 자아의식(自我意識)이 강한 부녀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적 현실로는 그녀들의 자유로운 사랑이 결실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므로 그녀들의 사랑은 대개의 경우에는 이루어질 수가 없었고 따라서 그녀들은 비련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당대의 전기 소설은 원문이 어려운 한문으로 쓰여졌으므로 필자는 직역을 피하고 쉬운 한글로 풀이를 했으며 아울러 보충적 상황 설명을 덧붙여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애를 썼다. 이 책을 통해 중국 당대의 여인상과 그들의 애환에 찬 로맨스와 특히 그들의 의리 있는 사랑의 세계를 엿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2,500 원

중국의 신화 후편 - 범우문고 165

도서정보 : 장기근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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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는 그 민족 특유의 우주관, 세계관 및 인생관이 속 깊이 숨을 쉬고 있다. 중국의 신화나 전설은 인간본위로, 하늘의 도리나 법칙이 지상에서 성과를 맺는 것은 인간의 노력에 달렸다고 은근히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고대 중국의 종교사상이 현세주의적인 인간본위의 철학사상으로 전개되었으며, 신화도 차츰 역사적 사실로 전해지게 되었다.

이 책에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국가를 흥성케 하는 슬기로운 왕과 나라를 잃은 무능하고 우매한 임금 및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간군상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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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에세이 - 범우문고 164

도서정보 : 박연구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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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에세이 - 범우문고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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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 범우문고 163

도서정보 : 윤형두 | 2006-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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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원로이자 범우사 대표로 있는 저자가 그동안기고했던 출판 관련글을 한데 묶은 문고본.
책의 미학독서와 인생, 일본에 있는 한국 고서,책이 있는 풍경,책의 종말은 오는가 등 출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담긴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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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 - 범우문고 162

도서정보 : 박병훈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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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 - 범우문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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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예찬 - 범우문고 161

도서정보 : 이양하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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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필 문학의 영원한 고전인 '페이터의 산문', '나무', '신록예찬' 등이 수록된 이양하의 대표 수필집. 영문학자로서 그동안 영국의 찰스 램, 월터 페이터 등을 국내에 소개하여 본격적인 현대수필을 개척해온 이양하가 보통 사람들의 신변잡기적인 소재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그의 수필은 일상의 기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자연의 넉넉함과 이웃의 따사로움, 예술의 풍요함이 온후하고 단아한 문체 속에 깃들어 있어 읽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또한 그의 글은 삶에 대한 사색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나무의 미덕이나 5월의 신록에서 인생의 깊이와 삶의 자세를 길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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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범우문고 160

도서정보 : 조지오웰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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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걷는 돼지와 인간은 과연 무엇이 다른가! 인간이 인간답지 못할 때 인간은 두 발로 걷는 돼지일 뿐! 조지 오웰의 대표작인 이 책은 전체주의 국가가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을 우화 형식으로 그렸다. 전체주의의 폭력성을 경고한 풍자소설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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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상술 - 범우문고 159

도서정보 : 후지다덴 | 2006-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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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상술>은 이론적이거나 관념적인 상술을 적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유태 상술을 터득하고 실천하여 성공한 체험기로 일본 긴자의 유태인이라 불리는 저자가 유태인들과 오랜 상거래에서 얻게 된 유태인 상술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산지식에 접근하게 한 것이다. 그들의 성공비법이 유태인의 기질에서 온다고 볼 때, 그들의 처세술을 뒤쫓는 것은 결코 무익한 일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한 마디로 "당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비결을 공개하고 있다. 본서 중 제 6장은 일본에 살고 있는 랍비인 솔로몬의 책 <유태인의 비밀>에서 발췌하여 수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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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 비결 - 범우문고 158

도서정보 : 범우사편집부 | 2006-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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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조 중기 이후 민간에 널리 유행된 신앙을 담은 예언서. 나라의 운명과 백성의 흥망에 관한 비기를 모은 것으로, 참위설, 풍수지리설, 도교사상이 뒤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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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위인전 - 범우문고 157

도서정보 : 신채호 | 2006-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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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삼국 시대에 상무(尙武) 정신이 왕성하였다. 그러나 고려왕조에 들어서서 불교가 전성기를 이루더니, 신라의 화랑(花郞) 사상은 차츰 쇠퇴하고 문약(文弱)으로 흐르게 되었다.

더구나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래 억불숭유(抑佛崇儒)정책으로 치달아 문관(文官) 위주의 통치 아래에서 무관은 행세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임진왜란ㆍ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하고, 끝내 일본의 무력(武力)에 굴복하여 나라가 망하였다.

필자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는 우리 역대의 왕조(王朝)에서 무예를 천시(賤視)하여 국민이 비굴해졌다고 통탄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상의 대표적인 무인(武人)들의 역사를 소개하여 우리 민족의 기상(氣像)과 자주성을 불러 일으키려고 애쓴 것이다.

문맥의 흐름에서 자주 감정적인 표현을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의 기록은 담담한 문체로 적어야 하는데, 가끔 격정적인 말을 쓴 것은 필자가 일제(日帝)강점기에 살았기 때문이리라.

본문은 지금으로부터 80, 90년 전의 기록이라, 비록 국ㆍ한문 혼용체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漢字語) 투성이므로 쉽게 풀어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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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화 - 범우문고 155

도서정보 : 장기근 | 2006-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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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신화는 인간의 현실과 너무나 거리가 먼 황당무계한 환상을 엮은 고사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신화도 옛사람의 생활을 반영한 것이며, 그 속에서 인류 역사 및 문화 발전의 흔적을 엿 볼 수가 있다. 이 책은 원가의 <중국 고대 신화> <중국 신화 전설> <서경> <사기> <십팔사략> 등을 참고로 재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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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연구 (초) - 범우문고 154

도서정보 : 신채호 | 2006-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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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연구 (초) - 범우문고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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