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고백 - 범우문고 188

라이너마리아릴케 | 범우사 | 2006년 02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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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술가에게는 깊은 외로움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말할 만큼 고독을 노래한 시인 릴케. 그는 조작가 로댕을 만나 사물을 보는 시각과 자세에 대해 배운 것을 시 창작에 응용했으며 사물을 명확하게 꿰뚫어 보는 심미안으로 현실세계를 진지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사랑과 죽음과 병, 고독과 불안과 신의 문제 등 릴케 자신이 진지하게 대결한 여러가지 내면적인 고뇌를 입체적이면서도 섬세하게 토로한 영혼의 고백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릴케론도 수록되어 있으며 책의 맨 뒤에는 릴케의 연보가 정리되어 실려있다.

저자소개

1875년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하사관에서 장교로 입신하는 게 꿈이었던 아버지와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소녀 취향을 갖고 있던 어머니 사이에서 일곱 살 때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가 1886년 아버지에 의해 육군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참담한 시련의 시기로 묘사되고 있는 이 시절에 릴케는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시들은 주로 감상적이고 미숙한 연애시들이 주종을 이루었고 이러한 경향은 1896년 살로메와의 만남을 통해 크게 선회하게 된다. 특히 두 번에 걸친 러시아 여행과 스위스를 비롯한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하면서 얻은 깊은 정신적 영감을 바탕으로 초기시의 대표작 <기도시집>이 완성되었다.

그밖에도 브릅스베데의 화가촌에서 하인리히 포겔러와의 만남, 1902년 파리 방문을 통한 로댕과의 만남은 <형상시집>, <말테의 수기>의 집필 동기가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씌어진 <신시집>은 사물시의 결정으로서 로댕과의 만남에서 얻은 조형 예술 세계 체험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스위스 체류와 제1차 세계대전의 체험, 아프리카와 에스파냐 등지의 여행은 릴케 말년의 역작인 <두이노의 비가>,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녹아들어 죽음으로써 삶을 완성하는 존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사람과 사물, 풍경과 만남에서 그 내면을 응시하여 본질을 이끌어내고자 한 그의 글쓰기는 20세기 독일 현대 작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역자소개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시인으로도 등단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주요 번역서에 릴케 「시집」, 헤세 「데미안」, 힐티 「잠 못 이루는 이 밤을 위하여」, 쇼팬하우어 「삶과 죽음의 번뇌」,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

목차소개

R.M.릴케론 / 송영택
사랑과 여인
고독
죽음
예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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