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도약
도서정보 : 소희, 김연주, 문혁준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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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토한이라고 합니다. 독자님들에게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글을 정리하며 느낀 점 들을 전해드리고자 머리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짧은 글이 책에 대한 독자님들의 이해를 돕기 바랍니다.
우리의 소설 “도약”은 성장해 나가는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독자님들도 분명 세상의 고난과 풍파를 겪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 상황 가운데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몇몇 분들은 그 상황을 멋지게 이겨 나가셨겠다고 판단됩니다. 히어로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인간으로서 한 걸음 내딛는 멋진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또 몇몇 분들은 그 상황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벗어나셨을 겁니다. 친구, 부모 혹은 원수 등 누군가의 손길로 다시 일어나 삶의 길을 걸어가셨을 여러분의 이야기도 너무나 궁금하네요.
반면, 이들과 달리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 아직 자신의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앞에 있는 장애물이 너무 크고 용기가 없어 쓰러진 채 절망하고 세상과 자기 자신을 욕하는 안타까운 분들이요.
“도약”에서 저희는 소설, 수필을 통해 어떻게 그 어려움을 대처하고 진리를 얻었는지를 적었습니다. 물론, 인간의 인생이 각자 너무나도 달라 저희의 고난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희 글은 분명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참혹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저는 독자님들이 빛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라 패배자라는 세상의 평가에서 벗어나 멋지게 날개를 펼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글이 아주 부족하여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은 걱정도 되네요. 저희 차원에서는 최고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글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저희의 마음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해 놓은 플롯과 스토리. 독자님들께서 읽고 생각하면 좋을 부분들. 한 문장에 적혀 있는 비유와 사랑은 정말 부족함 없이 꾹꾹 담았음을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글임은 분명하지만, 저희의 성장, 사랑의 글을 통해 독자님의 마음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어찌 보면 저희에게 이 글은 하나의 산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장애물이었던 것이지요. 글을 쓰는 도중 얼마나 많이 저 자신을 탓하고 글을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희망찬 글을 적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와 너무나도 달랐던 거지요. 그러니 이렇게 무사히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우리가 도약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도약은 저희 책에 담겨있지 않았지만, 분명히 엄청났고 대단했습니다.
독자님도 할 수 있습니다. 바위에 박힌 검을 뽑아 하늘 높이 들어 올리십시오. 하늘에서 분명 빛으로 당신의 용기를 칭찬할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약. 이 책이 도약의 반석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내일이 기대되는 그대에게
도서정보 : 조현지, 신선영, 최지인, 임근오, 조아영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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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픈데 참고 계신 건 아니에요?”
어느 날 마사지를 받다 들은 질문입니다. 아차 싶어 참으면 안 되는 거였냐고 되묻는 제게 선생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건네지 않고 아픈 자리를 살살 어루만져주었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오롯이 내가 모든 순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버티고만 계시진 않은 가요. 지금 필요한 건 더 힘껏 채찍질하는 나 자신이 아닌 지친 나를 어루만져주는 다정한 손길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순간들이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어깨를 짓누르지 마세요. 세상을 살다보면 ‘결국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짧은 한 순간만 보면 나에게 최악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더 멀리 보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이 시간은 훗날의 멋진 나를 위해 꼭 소중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대는 결국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여기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이야기하고, 나를 위해 타인의 삶을 듣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그래도 괜찮아’ 하고 속삭이는 용기를 그대가 함께 봐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나같은 너에게
도서정보 : 상월, 허영지, 고혜경, 송수윤, 남유성, 서정식 | 202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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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죽어가는 일이라고 한다. 흘러가는 시간만큼 우리는 분명 죽어가는 것일 텐데,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결핍을 품고 살아가는 빛나는 삶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사랑을, 누군가는 죽음을, 또 누군가는 그저 삶을 말한다. 어떤 이야기는 이렇게 쓰인다. 내가 가진 것들과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묵묵히 보여줌으로써, 단지 그것만으로도 또다른 누군가를 살아가게 할 이야기를 적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명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우리는 글이 가진 힘을 믿는다. 감히 이름 지을 수 없는 무엇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는 그 힘을 믿는다. 정성스레 적어낸 우리의 삶의 일부가 당신을 웃고 울게 했으면 좋겠다. 책을 덮은 후에 당신이 부디 한 줌의 용기라도 더 얻어갈 수 있기를, 나 같은 너에게. 비슷한 결을 가진 우리가, 당신에게.
구매가격 : 8,400 원
마음 쓴 시간
도서정보 : 전성진, 강은지, 최재호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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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냈나요?
바쁜 일상에 가끔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건지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고단한 현실에 이리저리 치이며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는 하루가 반복되고, 사회 속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굴러가다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까 생각하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갑니다.
그러나 여기 잠시 멈추어서 이제껏 골몰했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위해 모인 10명의 새내기 작가들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사회 속 객체가 아닌 내 삶의 주체가 됩니다. 그리고 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합니다.
어쩌면 그저 머리에서만 맴돌다 사라졌을 이야기가 새내기 작가들이 함께 모여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독자 여러분도 바쁘고 고단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쓰레기차 옆을 지나야 커피집이 있다
도서정보 : 정해치 | 202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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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길고 긴 프로젝트를 짊어지고 가다가 이제서야 승인이 난듯한 후련함이 든다. 그 시간 동안 나 다시는 시 안 쓴다, 나 다시는 살지 않는다, 나 이번엔 정말 죽는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지만 그때는 진심이었던 지나간 말들을 쏟아낸 기억을 짚어 본다.
누구보다 내 마음에 드는 시를 쓰고 싶은데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시가 될 수 있나 고민하는 시간이 내가 살면서 할 수 있는 고민 중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건방진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시집의 제목은 지금은 사라진 동인천 어느 포장마차에서 찢어지게 더운 날 살얼음 낀 소주를 마시다가 결정했다. 더 잃을 게 없다고 단언했는데 살다 보니 자꾸만 무언가를 잃고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았다는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면서도 자꾸 되뇌게 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600 원
둘이서 와삭와삭!
도서정보 : 달로 | 2020-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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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북극곰 ‘고마’와 남극펭귄 ‘페리페리’의 여름휴가매일 매일 신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어느 무더운 여름 밤,두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마와 페리페리는 더위를 이겨내며 매일 매일 신나게 멋진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고마는 밤이 되면 너무 더워 북극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거예요. 너무 더워 잠을 못 자는 고마는 매일 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잠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밤, 냉장고 속 아이스크림이 하나 밖에 없는 거예요. 고마는 페리페리 생각에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기로 마음먹고 어렵게 잠이 들었어요. 고마가 잠든 후 너무 더워 자다가 깬 페리페리도 하나 남은 아이스크림을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잠이 올 것 같다고 하네요. 페리페리도 고마처럼 친구를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남겨 놓을까요? 페리페리가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운다면 두 친구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요?
친구와 다투거나 오해 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잘못 생각하고 있을 때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를 이해하고 마음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친구를 믿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이 생기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친구와의 우정도 한층 더 깊어진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구매가격 : 9,000 원
두 사람
도서정보 : 해피윤, 김화주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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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시인이 될 때가 있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만 묻어둔
간절함이 글이 되었을 때
상처로 남아있던 지난 시간들이
위로 받고 회복된다.
시는 마음이다.
누군가 대신 해준 당신의 마음
두 사람의 시가 위로와 평안이 되길
시 한 편에 담을 수 없는 사랑을 담아
구매가격 : 8,750 원
엄마의 언어에 난 울었다
도서정보 : 몽접 | 2022-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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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삶은 어머니의 언어로 이루어져있다.
필자는 어머니의 언어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고단한 삶에 위로를 나누고자 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쉽게 읽는 바가바드 기타
도서정보 : 줄란 | 2022-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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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일어난 일 중 마하바라타에 쓰이지 않았던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마하바라타는 5천여년 전에 쓰인 인도의 대서사시로 인도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고 자주 인용하는, 동아시아의 삼국지와 같은 고전이다. 마하바라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크리슈나와 아르주나의 대화를 따로 엮은 것이 바가바드 기타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친척과 스승과 친구들을 상대로 싸워야 했던 아르주나의 고뇌에서부터 시작한다. 크리슈나는 그에게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가르침을 준다. 첫째는 우리는 이 몸이 아니라 영혼이고, 몸의 죽음은 곧 다음 삶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크리슈나는 인생의 목적,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 인간 사회의 구조,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이는 현대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구매가격 : 9,000 원
토요일 오후는 벤치에 앉아 쉬다 가세요
도서정보 : 송산호, 김경아, 담월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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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햇살에 토요일 오후.
그리 멀지 않은 공원엔
종이로 만든 벤치가 하나 있습니다.
적잖은 날갯짓에 지친 참새도
도토리 숨긴 곳을 잊어 갈 길이 바쁜 다람쥐도
목이 말라 호숫가를 찾는 사슴도 쉬어가는 작은 벤치.
그곳에서 당신도 쉬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토요일 오후는 벤치에 앉아 쉬다 가세요.
우리들의 시로 만든 벤치는 언제나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구매가격 : 9,450 원
조각, 너에게 주고 싶은 나의 한 조각
도서정보 : 이세설, 권형준, 해운, 공윤경, 김경아, 황윤이, 임제리, 정소이 | 2022-10-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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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는 학교 게시판처럼 ‘마음 표지판’이 있어요.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마음 표지판’에는 누군가 ‘톡톡’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하다 못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들이 밀려옵니다.
‘톡, 톡’.
떠오르는 생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고민이 많아지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 나오지 못하게 꾹꾹 눌러버릴 때도 많았어요. 아마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우리의 물음표들이 마침표가 되어 ‘통통’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를 듯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기가 어려웠어요. 어떤 문장은 하루 종일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나의 아이에게 또 우리 가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이 글은 제각기 다른 우리가 매일 쓰고 고치고를 반복한 결과물입니다. 서로의 글을 읽다 보면 내 마음 어딘가에서 손 하나가 뻗어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치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마다의 인생 속 어딘가 저 깊고 깊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어렵게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던 이야기가 신기하게도 결국 ‘나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대들에게, 가슴 깊숙이 담아두던 저마다의 마음 조각 하나를 건네봅니다. 그 조각 하나가, 여러분의 빈 마음에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9,450 원
수상 소감
도서정보 : 정해치 | 202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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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일기를 쓴 것도 경력이고 재능이 될 수 있을까. 하며 작가로의 삶을 위해 2017년 독립출판물로 세상에 처음 던진 시집이다. 당시 1천 권 이상 판매되었고 절판 후에도 많은 문의가 들어왔으나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드디어 정식출간물로 등록, 재발간 되었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라고 열심히 외치는 중이다.
어쩌다 시를 쓰게 됐냐는 질문을 받으면 “일곱 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기를 썼습니다. 그걸 계속하다 보니까 어느새 시가 됐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마음에 드는 한 구절이 있다면 그것으로 시집 한 권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800 원
라포르
도서정보 : 박지연, 강하이, 강은주 | 202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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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ː르(Rapport)]. 사람 사이의 상호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로, ‘다리를 놓다’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라포를 형성해야 한다거나 라포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관계 맺음의 중요성은 우리 사회에서 그만큼 강조되어왔다. 우리는 태어난 이상, 좋든 싫든 무수히 많은 타자들과 관계 맺으며 살아간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도록 연약하게 만들어진 존재들이기에 별 수 없이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가장 약한 부분을 내보이고 배를 드러낸 채, 상대방이 내가 한눈을 판 사이 나를 찔러 죽이지 않을 거라고 믿으면서, 서로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곁을 내어준다. 그러나 이런 신뢰 관계를 만드는 것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쉽지가 않다.
여기, 서로 이해하고 관계 맺으며 함께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 아홉 편이 있다. 누군가는 어머니에게, 누군가는 친구에게, 동료에게, 연인에게, 자기 자신에게… 또는 꿈이나 추억, 아니면 세계에… 등을 내어주고 연을 맺으면서 얽히고설켜 살아간다. 이 아홉 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믿음과 용기로 나아가는 다리로써 가 닿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9,800 원
이야기 골목길로 오세요
도서정보 : 유병규, 안혜민, 구지, 이은우, 천혜향 | 2023-0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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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이 물씬 나던 날부터 초겨울의 바람이 불기까지 우리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삶을 살다 공동의 목표인 동화를 쓰기 위해 만났다. 6주라는 기간 동안 동화의 기법을 배우고 의미에 대해 생각했고 그 끄트머리에서 다섯개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책임지고 글을 쓰는 일이 쉽지는 않았고 서로를 마라토너 삼아 함께 글을 써내려갔다. 이 기간이 누군가에게는 짧았을 것이고 누군가에겐 길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쓴 동화는 한 책으로 묶여 이렇게 첫 출판을 맞이했다. 이 기간 결단을 하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배운 걸 바탕으로 써내려간 우리에게 수고했다는 위로와 격려와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아직 길기에, 누군가는 이 일을 시작으로 작가의 삶을 살수도 있고 누군가는 지금의 일상에서 글쓰는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다.
우리들의 나아갈 방향은 알 수 없지만 처음 시작한 돌을 던진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호수 속 원이 커지며 가장자리 흙바닥에 닿은 것처럼 우리 삶의 여정은 용기로 이어질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우리의 용기를 응원해주시길, 혹여 조금 부족한 모습들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그리고 전하고 싶었던 잔잔한 동화의 울림이 그대에게 전해지길, 가슴 속 하고싶은 일을 할 수있는 용기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이어지길 바란다.
구매가격 : 8,400 원
우리는 주행 중
도서정보 : 박상준, 송화, 이지수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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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남들과는 다른 삶이었겠거니 생각했다. 그래서 기꺼이 내 삶의 흔적, 깨달음을 남기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받아들였다.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쓸 내용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하지?’하는 쓸데없는 염려를 했다. 하지만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서는 검정 테두리 속, 네모난 모니터 안의 하얀색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만 한참을 보다가 컴퓨터를 끄고 나를 합리화했다.
‘아, 나한테는 컴퓨터로 글을 쓴다는 게 어색해서 그럴 거야.’
종이와 펜을 챙겨 들고 침대에 최대한 편한 자세로 등을 기대고 앉아서 또 한참을 종이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이제는 댈 핑계도 없었고 조용히 종이를 내려놓았다. 그렇게 며칠, 몇 달, 몇 년이 지났다. 인고의 시간은 진즉에 지났고 무감각의 시각이 도래했다. 밥 먹고 양치하듯 수시로 ‘쓸 거야’를 되뇌고 주변에 널리 알렸으나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늦게나마 무감각의 시대를 극복해보겠다고 다짐했지만, 여전히 글을 시작하는 첫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글쓰기 프로젝트에서 어쩌면 한 번도 마주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를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진 9명의 ‘동료’를 만났다. 첫 만남부터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다. 내 악필을 섬세하게 다듬어줄 선생님도 만났다. (현해원 선생님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온라인상이긴 했지만 매주 만나며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약하나마 필력을 키울 수 있었고, 아홉 동료의 아홉 가지 삶의 단편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삶이었다. 소소했지만 담백했고, 평범했지만 특별했다. 특별하다고 느꼈던 내 것이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주제도, 문체도, 각자의 삶도 모두 달랐지만, 특정 시간, 사건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를 오히려 자양분 삶아 계속 나아갔으며, 지금도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같았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잘못된 길인지도 아직은 잘 모른다.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한참을 걷고 나서야 잘못 왔음을 깨닫고 낙담하고, 좌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쉰 후 다시금 길을 걷겠다. 앞만 보고 오느라 보지 못했던 높고 푸른 하늘을 볼 것이며,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을 보고 향을 맡겠다.
내가 놓쳤던 광경, 내음, 소리까지 모두 하나하나 느끼며 걷겠다. 비록 멀리 돌아갈지라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겠다. 인생의 길 위에서 계속 주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행하고 있을 나와 우리 9명의 팀원,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바란다.
“그 길이 어떤 길이든지 네(내)가 걷는 그 길이 너(나)에게는 꽃길이기를…”
구매가격 : 9,450 원
Grammar 비법 노트 제 1권
도서정보 : 마담 횡성 | 2022-10-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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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지에서 일하는 순한 맛 선생님이다. 예전에는 매운 맛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순한 맛 선생님이 되었다. 학교, 학원, 학원 숙제를 반복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양의 영어를 강요하지는 못하겠단다.
저자는 학창 시절, 통역 대학원 준비시절, 통역 대학원 시절 생각해 낸 방법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연구했던 내용들, 다른 영어 선생님들께 배웠던 문법 내용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판했다. 그림이 많아 초등학교 저학년 문법책인 것 같지만, 문법 용어가 어려워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들이 공부하기에 적당할 것이다. 저자는 실제로 이 교재로 강의를 하는데, 대상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학문적 뿌리는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을 도와주었던 내용이니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을 믿는다.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유튜브 ‘읍하 상회’를 참고할 수 있다. 혹은 저자에게 주저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본문 내용에 대해 질문하면 저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답할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토요일에 만나요
도서정보 : 신월, 정지원, 이가은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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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할 땐 하고, 말할까 말까 할 땐 하지 말라고 했다. 책 쓰기 프로젝트에 지원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했다. 일과 육아 사이에서 저글링을 하며 하루하루 피곤을 달고 사는 내가 과연 시간을 내어 글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하루는 내 이름이 적힌 책을 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회사 후배에게 고민 아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후배의 직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심 생각하고 있었던 말이지만 두 귀로 직접 들으니 당장 시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더욱 명확해졌다.
사는 곳도 다르고 실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우리는 그렇게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각자의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써 내려갔다. 겉으로는 순탄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크고 작은 일들로 가득했던 지난 날들을 돌아봤고, 그중 가장 세상과 공유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소설로, 그리고 에세이로 담았다.
고단한 하루 끝 모두가 잠든 시간을 이용하여, 때로는 주말 밤을 꼬박 지새우기도 하며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글을 쓰는 그 시간만큼은 스스로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다독여주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6주 간, 우리는 마음속 소중히 간직했던 것들을 기억했고, 앞으로 맞이할 날들에 대한 다짐을 했다.
글쟁이가 아닌 우리들이 책 쓰기라는 대장정을 완주한 지금, 우리는 앞으로 닥칠 새로운 여러 일들에 계속해서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우리 이야기를 읽는 이들에게도 이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라본다.
구매가격 : 8,750 원
너에게 주는 이야기
도서정보 : 한그린, 윤효재, 티스텔라, 문경, 김강민, 달꾸미영, 진수민 | 2022-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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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도 책도 없던 먼 옛날부터 마음만 먹으면 한 손으로 세상의 모든 일을 알 수 있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린 시절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재밌는 이야기를 듣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기억일 것 같아요.기 돼지들이 집을 짓고, 유리구두를 잃어버린 소녀가 왕자님을 만나는 세계.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우리에게 낯설지만 기분 좋은 설렘을 선물해 주지요. 재밌는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마음 한구석에는 익숙한 현실을 뒤로하고 낯선 세상으로 떠나려는 설레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직업과 나이와 환경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바람을 담아 한 권의 동화책을 썼습니다. 순수함이 묻어있는 동화 속 세계는 언제나 그렇듯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즐거워할 것 같지만, 동화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닌 듯해요.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 소중한 일상을 열심히 지켜나가고 있는 어른들도 일곱 빛깔 무지개를 처음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던 그 행복과 두근거림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렇게 우리의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 한편을 따스하게 감싸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9,450 원
이야기맛 사탕 새콤달콤 알싸르르
도서정보 : 다다지선, 정시연, 정혜은, 김수현, 홍경숙, 서예진, 옥정현, 정안시율, 김숙현 | 2022-10-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고민을 할까요? 아이돌을 추종하고 게임에 온통 관심을 쏟으며 동화와 멀어져서 동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을까요? 여덟 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어린이 여러분의 친구이자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랍니다. 이 친구들을 통해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여러분은 안도하며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9,450 원
나 혼자 창업
도서정보 : 장열정 | 2017-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길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스펙을 쌓는 공부를 하고 스펙 인생을 살아갑니다. 스펙 인생의 끝은 은퇴입니다. 은퇴 후에 창업하는 인생이 스펙 인생의 끝입니다. 성공하고 싶습니까? 부자가 되고 싶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성공하는 길을 가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길을 가야 합니다. 행복한 길을 가야 합니다.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알고 그 길을 갈 때 성공하게 되고 부자가 되고 행복하게 됩니다. 그 길의 시작은 『나 혼자 창업』으로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나 혼자 창업으로 성공하는 길, 부자가 되는 길, 행복하게 사는 길을 깨닫고 그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평범하지만 특별한
도서정보 : 금은보화, 이상윤, 하나제이, 박효하, 조명현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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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버리는 감정. 번쩍 떠오르는 아이디어. 잊고 싶지 않은 지난 날들. 일순간 사라지고 마는 것을 붙잡아 되새기고자 하는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고 막막했던 그 일이 ‘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말로 다할 수 없었던 것을 표현하기 위해 6주의 시간을 함께 걸었습니다. 머릿속에 떠돌던 문장들을 한 자 한 자 써내려 갈 때의 설렘과 두려움이 아직도 선합니다. 짧은 글을 끝낸 후 누군가 ‘다음에는 뭘 쓰고 싶냐’고 지나가듯 물었고, 저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글을 쓰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나의 이름이 담긴 책을 내기까지 프로그램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신 글ego 담당자분께.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디자인을 맡아주신 소정님께. 아울러 상상하고 이야기했던 우리들의 작가 ‘은률, 정재, 은영, 상윤, 명현님.’ 글의 시작과 퇴고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정성우 작가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 감정들을 딛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들어 낸 이 책이, 우리가 힘들어 멈추어 섰을 때 힘을 낼 수 있는 이유가 될 거라는 것. 시간이 흐르고 나서 과거의 모습을 추억하는 매개체가 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선생님이신 정성우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는 멈추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마다 떳떳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내려 갈 겁니다. 더 넓은 세상을. 더 많은 마음을. 더 큰 생각을 글로 담아낼 수 있도록 부단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단풍과 국화가 만연한 가을.
구매가격 : 9,450 원
라이프 메신저
도서정보 : 정성윤 | 2021-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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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을 바꿔서 당신의 인생에 기적을 매일 경험하라.
구매가격 : 9,000 원
이진주 러시아어 정복기
도서정보 : 이진주 | 2017-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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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을 몰라도 러시아어를 말할 수는 없을까?", "러시아어를 백배로 빨리 익히는 원리는 어딘가에 없을까?", "문법을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러시아어를 배울 수는 없을까?" 국내파로 러시아어를 배워 직장과 프리랜서, 사업의 길을 뚫은 이진주 러시아학교 대표는 “더 이상 외국어를 배우러 유학가지 않아도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러시아어를 정복할 수 있도록 끄집어내는 러시아어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라며 더 이상 러시아어는 실제로 말도 못 하면서 쓰지도 않을 전문용어를 외우는 일, 문법표를 외우고도 말하지 못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진주 러시아어 정복기를 읽으면 당신도 러시아어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러시아어가 얼마나 쉽고 매력적인 언어인지, 러시아어와 한국어 원리를 깨닫고 자신있게 러시아어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왜 이진주 러시아학교에 고객이 찾아올까? 고객들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선 진짜 러시아어를 말하게 해줘요.”, “다른 학원엔 없는 컨텐츠가 여기엔 있어요.”, “학교에서도 등록금 4년치 내고도 못 익힌 러시아어를 이진주 러시아학교에서는 쉽게 배우도록 모든 길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해외에서도 야간에도 마음껏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강연을 직접 만든 코치가 함께 한다는 것이 참 든든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등록금의 절반도 안 되는 돈으로 이진주 러시아학교 평생회원 강연신청을 하면 당신도 당장 러시아어로 일기를 쓰게 되고 말을 하게 된다.
구매가격 : 7,000 원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 어때요?
도서정보 : 화운담, 둥글, 서현경 | 202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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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9호선은 여전히 북적북적했습니다.
평일도 공휴일도 아닌 평범한 토요일 낮에, 다들 어디를 가던 길이었을까요?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본가나 친정에 들르려는 걸까요? 봉은사역에서 내리는 커플들은 아마 코엑스로 데이트하러 가는 것 같고, 휴가 나온 군인은 통화내용을 들어보니 친구들과 만나 술이라도 한잔할 것 같습니다. 그도 아니라면,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황금 같은 주말에도 집을 나섰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 편의 글을 남기기 위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토요일 두 시, 우리는 서툰 펜을 하나씩 들고 약속 장소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한데 모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녹여내야 했는지 모릅니다. 누군가는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위해 서너 시간 동안 대중교통만 타기도 했고, 다른 저자는 일요일과 평일에도 몇 번이고 글을 고쳐갔습니다. 토요일은 매번 쳇바퀴를 돌듯 다가왔고 우리가 써가는 이야기 역시 헛도는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조여지면서 결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원고가 얼마 전 우리의 손을 떠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야기들은 한편의 책으로 엮여 세상을 비추겠지요. 이제 저는 토요일의 9호선이 북적할지 한동안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독자분 중에서 9호선을 타는 분이 계신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분들은 이번 주 토요일에 어떤 약속이 있으신가요? 지인과의 약속이 있나요,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번 주는 집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 어때요?”
구매가격 : 8,400 원
그렇게 우리는
도서정보 : 박민아, 김도연, 송선욱, 여서효, 한선우, 김혜연, 권은하, 김민희, 김유이 | 2022-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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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을 나설 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길목에서, 문방구 앞에서, 횡단보도를 기다리며 어린이를 한 명이라도 마주치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언니 손을 꼭 잡고 가는 아이, 저만치 떨어져 걷는 동생에게 서두르라고 소리치는 아이, 팔을 휘휘 저으며 성큼성큼 걷는 아이, 일찌감치 등교해 형광 조끼를 입고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아이, 휴대폰을 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아이. 자기 몸집보다 커다란 가방을 등에 잘도 메고 걷는 아이. 어떤 모습의 어린이라도 좋습니다. 어린이는 다 다릅니다. 동시에 모두 빛납니다. 꽃이 종류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도 각각 다 예쁘듯이 말입니다. 누군가 ‘어린이는 이래야지’, ‘어린이는 이런 걸 좋아하지’라고 말하며 어린이를 전부 똑같은 빛깔로 칠하려 한다면, 부디 이 책을 읽고 말해주세요. 나이가 몇 살이든 사람은 그 자체로 고유하고, 그래서 참 귀하다고요.
여기에 모인 ‘다 자란 사람’ 아홉 명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하나 특별한 어린이였고 시간이 흘러 아홉 편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보석 안경을 가진 소녀가 겪는 마법 같은 이야기도 있고, 진정한 꿈을 찾는 소년의 목소리도 있고, 단단한 지혜와 용기를 지닌 친구들의 모험담도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에서 어린이는 어떻게 자라는지,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는 어떤 소망을 품는지, 초등학생들은 서로 어떻게 친구가 되고 또 멀어지는지 들여다보기도 하죠. 처음 마주하는 감정과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과정, 게임을 통해 배움을 얻고 성장하는 경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 닿아 또 다른 모양의 이야기가 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설렙니다. 온 세상 어린이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새로운 내일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머니 타임
도서정보 : 정성윤 | 2021-09-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비결!
시간이 돈이 되는 마법같은 기적!
내가 시간을 이끌어 가는 방법을 안다면
당신은 시간 부자로 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반딧불이의 향기를 닮아서
도서정보 : 이 날, 안지선, 김진희, 이민호, 해리슨, 장수진, 정안시율 | 202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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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소나무 곁을 스쳤다. 넘어질까 봐 잡았던 것이 소나무였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내게 송홧가루 알레르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엔 손등만 가려웠는데, 이제는 팔 하나 전체가 가려운 것이 몹시 두렵다.
사는 게 이와 비슷한 것일까. 슬픔을 어루만지다 끝나는 일일까.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그리고 아물도록 애써도 그새 다른 아픔으로 너울져 오는 것이. 옆으로 포자가 번식해 제 영역을 넓혀 가는 것이. 과연 치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일까.
답은 모른다. 그저 시를 쓸 뿐이다.
구매가격 : 6,100 원
헤엄의 이유
도서정보 : 최진아, Alice K, 김모은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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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꼭 한번 이루고 싶은 꿈을 꾸곤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 치여 꿈을 좇아가기는커녕 그것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 살아갑니다. 8명의 우리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우리 안에 있던 꿈을 조심스레 꺼내보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일상은 분주하지만,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이 너무 깊은 곳까지 가라앉지 않도록 열심히 팔다리를 저어 헤엄을 치며 올라가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삶의 상처와 아픔을 통해 인생을 배우며 인생의 무게를 감당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통해 모아두었던 생각, 경험, 상상을 모아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6주라는 시간 동안 때로는 써지지 않는 글을 붙잡고 씨름하기도 하고 수없이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에 밤이 새는지도 모르고 글을 써 내려가며 뜨는 해를 맞이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했던 순간에도 서로가 힘이 되어 우리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이 시간은 우리의 인생의 한 부분을 눈부시게 반짝여 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부담이란 무게를 잘 견뎌낸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당신을 우리의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마주한 시간 동안 당신이 삶의 무게를 잠시 잊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당신도 깊숙한 곳에 넣어두던 꿈을 용기 내어 꺼내 보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반짝이는 이야기를 언젠가 우리도 마주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9,450 원
별빛 비행
도서정보 : 밤히, 윤슬, 금리나, 아름, 김은누리, 윤선영, 박성민, 유지원 | 2022-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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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작은 공간, 새롭게 만나는 여덟 명의 우리를 반겨 준 지상의 방 한 칸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배움의 터였고 삶의 이정표와도 같았습니다. 많은 것이 처음이고 불완전했던 우리는 마음속에 아껴두었던 이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내 생애 단 한 권의 책인 것처럼 쓰고, 지우고, 찢고를 반복하며 마음속에 군불을 지폈습니다. 시작은 아이들이 살아가며 부딪힐 돌부리를 조금이나마 미리 경험한 우리가 치워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주는 선물인 것처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유한한 우리 생의 시간에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제법 공기가 순해졌습니다. 산들의 푸른빛을 단풍으로 물들일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더운 여름에 시작된 성근 글은 창문 밖 나무에 탐스럽게 눈꽃이 열릴 무렵 우리에게 올 듯합니다. 글을 쓰면서 어릴 적 그 시절을 다시 한번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이토록 곱고 푸르른 색깔일 줄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고운 빛깔로 빛났던 어린 나를 키가 큰 어른이 되어 마주할 수 있었던 하루하루가 소중할 뿐입니다. 상처 난 나무가 패이지 않고 더 굵어지듯이 우리가 엮은 이 글이 어린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변해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아 오래도록 마르지 않을 샘물 같은 글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첫걸음은 남루했지만, 마지막은 감사로 배부른 행복을 선물 받았습니다. 동화에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열매가 맺히도록 아낌없이 물을 준 우리 모두에게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2022년 여름과 가을 그 어디쯤에서 마냥 행복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귀한 아이들에게 우리의 글을 바칩니다. 고맙습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이 이야기는 너야
도서정보 : 정황윤, 감하영, 임수정 | 2022-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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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 하지겠지만, 그렇다고 혼자 삼키기엔 버거운 이야기들. 저는 그래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살다 보면 유독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나는 잘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안 따라주는 날. 평소보다 괜스레 더 울적하고 세상이 날 등진 것 같아 한없이 우울한 날. 그런 날은 늘 타던 버스를 타고, 늘 다니던 길로 다녀도 생각이 많아지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더 잘하기 위해, 더 잘 살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고 좌절하고, 그렇게 점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잃어갔습니다.
이 책에는 인생의 교훈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도전하는 이야기, 타인에게 감사할 줄 알고 소중히 대하는 법을 깨달은 이야기, 자기 모습을 통찰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혹은 평생토록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각기 글을 써 내려가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이 책의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와 비슷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것이 당신의 또 다른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절대 전문가가 아닙니다. 마음 한구석에서 글을 쓰고 싶어 했고, 고민 끝에 좋은 기회로 도전하였습니다. 아직 미숙한 솜씨지만 정성스레 한 글자씩 담아낸 만큼 여러분께도 좋은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