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도서정보 : 주성철 | 2014-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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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하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2억 명이 훌쩍 넘었으며 이 수치는 2010년 이래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1인당 연평균 극장관람 횟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에게 영화관람은 더이상 특별한 행사가 아닌 일상이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관객들의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다.’라는 욕구가 더욱 거세졌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특정 영화에 대한 느낌은 천차만별이지만 더 나은 영화감상을 위해 중요한 것은 지식과 해석이라 말한다. 결국 영화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다. 국내외 영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이 책은 “영화의 매력을 잡아내 우리를 마술의 세계로 데려다 주었다.”라는 혹자의 말을 동일하게 적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 책은 총 9부분 70개의 글로 이루어졌다. Part1은 영화와 심리치료 영화의 도시들 멀티캐스팅을 비롯한 여러 영화 관련 이슈 등을 다루며 영화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다룬다. Part2에서는 3D영화 애니메이션 영화와 TV의 대결 영화 속 라이벌 등을 주제로 최근의 영화 경향을 알아보며 Part3과 Part4를 통해 애로·액션·청춘 등 영화의 다양한 장르와 국내외 영화배우들을 살펴본다. Part5는 이미 고인이 된 배우와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영화인을 추모하는 글을 모았다. 그리고 Part6에서는 영화계를 이끄는 8명의 국내외 감독을 다루었으며 Part7과 Part8은 저자인 주성철 기자가 추천하는 영화와 영화 관련 서적을 실었다. 마지막으로 Part9는 이 책을 마무리하는 장으로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 추억의 캐릭터 사라진 영화잡지 전성시대 등을 다룬다. 이 책을 이루는 9가지 각각의 부분은 하나의 흐름이 되어 독자를 더 재미있는 영화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구매가격 : 13,600 원
감정이 있으니까 사람이다
도서정보 : 황선미 | 2014-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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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숨어있는 감정들과 만나자!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해서 혹은 적절히 표현하지 못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자. 우리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느끼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몰라 수많은 심리적인 어려움에 빠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부정적이라는 오해를 풀고자 했다. 더 나아가 일상적인 감정 이야기를 통해 ‘아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과 위로를 제시한다. 화를 제대로 내는 방법 공허함을 채우는 방법 부끄러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우울을 존중하는 방법 등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전환해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힐링의 길로 이끄는 치유서다. 감정 표현에 서툴러서 대인관계를 망쳤거나 분노를 참지 못해 일을 그르친 적이 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에 쉽게 인식하며 살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감정에 대한 책이다. 왜 자기 마음대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직접 상담을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 등을 수록해 현장감을 더한다. 지금껏 우리의 교육은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느끼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 이에 저자는 감정에 휘둘리며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주장하며 숨어있는 감정들과 만날 것을 제안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불안과 우울로부터의 힐링
도서정보 : 다니엘 G. 에이멘 , 리사 C. 루스 | 2014-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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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신 뇌과학을 통해 불안과 우울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에이멘 박사와 루스 박사가 그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에 대해 밝혀낸 사실들과 직접 적용한 치료법들을 집대성한 놀라운 성과물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자료를 보유한 에이멘 박사와 루스 박사는 정신의학 분야에 뇌 영상기술을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두 저자는 방대한 뇌 영상자료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원인이 되는 뇌 기능 이상을 밝혀냈다. 이렇게 구분한 유형별 장애를 심리적·생물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그동안 손에 잡히지 않아 실체 없는 병이었던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는 정교하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치료하는 부위를 보지도 않고 치료해온 정신의학 분야를 비판하며 불안과 우울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불안장애나 우울장애가 의지가 약하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수천 명의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환자를 완치의 길로 이끈 두 저자는 정서적 질환 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일정한 뇌 패턴이 있으며 이 패턴을 개선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두 저자는 뇌 영상기술인 뇌 SPECT(단일광자단층촬영) 를 이용해 수천 명의 환자들의 뇌를 촬영하고 이를 통해 불안과 우울을 일으키는 뇌 부위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뇌 기능에 대한 검사 없이 단지 심리치료를 행하고 여러 약물을 처방하는 데 그친다면 정형외과 의사가 엑스레이 촬영도 하지 않고 부러진 뼈를 맞추는 것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수십 장의 뇌 영상자료는 불안과 우울이 뇌에 기인한 실체 있는 질병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900 원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
도서정보 : 주기중 | 2014-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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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본질을 탐구하는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이 출간되었다. 30년 가까이 사진가로 현장을 누빈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포토디렉터 주기중이 사진이론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이론으로는 알기 어려운 사진의 본질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카메라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사진의 외곽을 건드려서 사진의 본질을 탐구해보는 형식을 취한다. 다시 말해 시?음악?미술?과학 등과 사진과의 연관성을 통해 사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은 시각예술이지만 동시에 시와 미술 그리고 과학을 넘나드는 복합예술이기도 하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사람의 눈과 손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하나의 기계일 따름이다. 카메라에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일은 온전히 촬영자의 몫이다. 저자는 사진을 찍으려면 피사체에 대한 ‘존재론적인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쉽게 말하면 어떤 피사체이든지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인식하고 자신만의 느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대상을 본 느낌을 몇 마디 단어로 정리해보기를 권유한다. ‘아름답다’ ‘보기 좋다’ 같은 단어는 단순하고 보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데 그치고 만다. 그보다는 좀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정서를 반영하는 단어를 떠올려야 한다. ‘기쁘다’ ‘슬프다’ ‘아프다’ ‘처량하다’ ‘삭막하다’ ‘경이롭다’ 등등 이런 느낌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게 사진을 찍어야 비로소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사진이 나온다.
구매가격 : 12,600 원
우리 시의 신라정신과 노장의 생태주의
도서정보 : 진창영 | 2014-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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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ㆍ생명적 삶이란 세상 만물이 모두 유기적 상관관계 속에 상생적 삶을 이루어 유지 보전 발전되어 나아간다는 것이며 아울러 이러한 관점은 세상 만물이 모두 제 각각의 위치에서 소용에 닿는 역할 작용을 하는 유기적 존재로 인정한다는 관점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책으로 묶는 이 주제이다. 그동안 학술지에 발표한 글들을 묶어 저술에 맞게 손질하여 책으로 낸다.
구매가격 : 17,500 원
경계와 소통 지역 문학의 현장
도서정보 : 남기택 외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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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학에 대한 논의를 담은 책. 주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장 연구자들이 대전충남지역을 대상으로 기존의 문학사적 관점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주목한 글들을 묶었다. 1부에는 지역문학 일반론에 대한 글들을 2부에는 시를 분석한 글들을 수록하였다. 3부에서는 소설장르를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한국 희곡의 희극성 연구
도서정보 : 원명수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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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으로 알려진 작품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작품도 연구 대상으로 삼아 한국 희곡이 가지고 있는 희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희곡의 희극성을 통시적으로 정리하면서 희극작품과 그 작품의 여러 가지 배경에 대해서도 논의해본다. 연구 대상으로 한 분야는 가면극의 대본 인형극의 대본 판소리 사설 그리고 근대희곡이다.
구매가격 : 19,600 원
IT 꿈나무를 위한 C언어
도서정보 : 장문석 | 2014-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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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하는 작업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원하는 작업을 컴퓨터가 수행하기 위한 논리 전개입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도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것은 머리로 이해하고 머리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려면 머리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자신의 논리를 종이에 적고 그림을 그리고 자료를 검색하고 아는 이들에게 물어보는 등의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머리만 쓰는 것은 매우 소극적이고 효율이 떨어지는 프로그래밍 학습입니다. 손과 종이 펜 책 인터넷 강사 주변 사람 등의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두 이용하여 자신의 논리가 맞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헝클어진 논리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도 자신있게 개발 도구를 통해 표현해 보면서 경험을 늘리는 것이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동양미술사
도서정보 : 이석원.김순겸.안혜경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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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문명의 4대 발생지 중 3곳인 황허 인더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한 곳이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자연환경과 인종 종교에 따라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 다양한 종교가 어우져 존재해왔다. 따라서 동양의 미술은 청소년들이 공부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동양미술에 대해서 생소하지 않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미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근접한 동양 이웃나라들의 철학과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과 각 지역의 사원 조각상 벽화 도자기 생활용품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판을 추적하여 실었고 한자어나 생소한 미술용어를 풀이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부록을 두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9,500 원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도서정보 : 일연 원저/김봉주 저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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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가치와 영향력을 검증받은 교양의 원천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을 준비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에 고전 읽기는 꼭 필요하다. 두리미디어 클래식 시리즈는 고전에서 지식과 지혜 자기 삶을 성찰하는 능력과 창조적인 사고 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제시한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는 그 시리즈의 시작으로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 고대사의 뿌리를 학습하고 동서양 고전에 대해 균형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양 문화를 이해하려 할 때 꼭 읽을 책으로『그리스 로마 신화』와『성경』을 꼽는다. 그렇다면 우리 문화에서 이와 같은 위치에 있는 책은 무엇일까? 바로『삼국유사』이다. 『삼국유사』는 한반도와 만주를 근거로 삶을 영위해 온 우리 민족이 만들어 낸 고대 문화로부터 지금까지 문화의 저변을 이루는 전통으로 생생하게 살아 내려오는 한국 문화의 원천이다.『삼국유사』에는 고대 국가들이 일어서고 무너질 때마다 나타난 진기한 신화와 설화 새로운 영웅들의 이야기가 넘치며 고대 국가들의 흥망과 전통 그리고 한국 고대 문화의 근간을 이룬 불교 문화사가 담겨 있기 때문. 특히 일연 스님은 당시의 중국 중심주의 사관에 맞서 민족의식과 자주의식을 가다듬고『삼국유사』를 엮은 만큼 우리의 과거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역사에 대한 바른 지식과 안목을 키워야 할 청소년기에 이 책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역사 공부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청소년을 위한 논어
도서정보 : 양성준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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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다. 그래서 늘 ‘인간관계’라는 틀 안에 놓여 그 안에서 행복과 위안을 얻고 또 그 안에서 갈등하며 고통 받기도 한다. 나아가 사람은 인간관계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 받는다. 『논어』는 수많은 인간관계 안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하는지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주의가 당연시되고 경쟁과 속도를 추구하는 건조한 현대사회에서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하여 사람을 따뜻한 품으로 보듬을 수 있는 ‘인간미’를 갖춘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논어』는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삶의 지침서이다. 『논어』에는 부모 친구 백성으로서 행해야 할 도리부터 진정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면모들을 갖춰야 하는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서 담담히 풀어낸다. 짧은 문장들 속에 녹아 있는 지혜와 감동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논어』는 시대를 넘어선 고전이며 과거이지만 미래다. 『논어』를 통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거장의 위대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구매가격 : 9,000 원
청소년을 위한 종의 기원
도서정보 : 심원 / 찰스다윈 원저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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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더 이상 어렵지 않은 찰스 다윈의「종의 기원」 「종의 기원」은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킨 생물학은 물론 사상학적으로도 획기적인 기준을 세운 고전이다. 당시에도 종(種)이 진화한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은 아니었으나 다윈은 자연선택이라는 진화 메커니즘을 주장하고 나무에서 뻗어가는 가지에 비유해 종 분화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 두 도구를 이용해 생명의 변화방식과 다양성을 증명했다. 이 책은 단순히 생물의 다양성과 새로운 종이 어떻게 생겨나는가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하는 책이 아니다. 자연선택과 생존경쟁의 원리를 통해 세계를 대하는 시야를 넓히고 궁극적으로 인간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지구상에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제 진화는 단지 이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 모든 생명체가 진화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진화론 에 대해 배우게 되지만 그의 이론이 흥미롭다 하더라도 이 책 자체를 소화하기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종교학을 전공한 저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정통에 대한 이해 새롭고 다양한 해석으로써 잘 씌어진 고전을 가깝게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동아시아사
도서정보 : 박중현 | 2014-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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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등장부터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까지 한국 중국 일본과 베트남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역사를 시대별 주제별 나라별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많은 도판과 지도 삽화 읽기자료 등을 수록하여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평화 인권 환경등 동아시아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화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 나라의 움직임이 주변 국가에까지 영향을 주는 일들이 많아졌다. 유럽 27개국은 정치ㆍ경제 공동체인 ‘유럽연합’을 결성하여 지역 간 공동체 통합을 이루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도 지역 협력과 인적ㆍ물적 교류를 확대하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는 지역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상호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치적 문화적인 요소들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청소년을 위한 동아시아사≫는 이러한 동아시아의 연대라는 세계적 움직임에 발맞추어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동아시아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역사를 되짚어 본다. 일반적으로 역사 하면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로 구분하여 서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와 그 주변 여러 나라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동아시아에서 빚어지고 있는 갈등이나 영토 문제들까지 제시하여 진지한 고민을 이끌어 냄으로써 청소년들이 성숙한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신설된 동아시아사 과목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데미안-3(5-6장)
도서정보 : 헤세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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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1,000 원
데미안-4(7-8장)
도서정보 : 헤세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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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1,000 원
데미안 합본
도서정보 : 헤세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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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4,000 원
토머스하디와 여성론 비평
도서정보 : 장정희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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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디의 소설에서 여성에 초점을 두고 농촌 공동체의 성격과 젠더 문제 당시 문화와 여성의 관계를 주로 조명하였다. 하디를 연구하면서 하디가 당대 여성의 경제적·성적·심리적 문제들을 섬세하게 다룬 점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 여성상에 도전하는 여성 인물들을 창조한점 결혼과 성에 대해 선진적인 관점을 지닌 점 등을 새삼스럽게 절갑하게 되었다.
구매가격 : 10,500 원
기독교인으로 바로 살기
도서정보 : 홍혁기 | 2014-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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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본질을 따라 기록한 복음의 해설서이다. 특히 기독교를 바르게 아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기독교인으로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이 책은 1권 기독교 바로알기 와 연장선상에 있다. 1권이 복음진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라면 2권은 복음진리를 믿는 신자가 어떻게 복음진리를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가를 다루었다.
구매가격 : 10,500 원
21세기 T.S. 엘리엇
도서정보 : 한국 T.S. 엘리엇 학회 | 2014-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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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 영문학총서 31권. 학회지 T. S. 엘리엇 연구 의 창간 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21세기로 나아갈 엘리엇 연구의 지표를 제시하는 논문들을 수록하였다. 책에 실린 23편의 논문은 총서에는 수록되지 않은 것들로 새로운 자료의 발굴이거나 또는 참신한 비평적 관점을 통해 엘리엇의 삶과 작품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서 작품해석에 독창성을 보여주는 논문을 위주로 실었다.
구매가격 : 38,500 원
만복사저포기
도서정보 : 김시습 지음/서동익 편역 | 2014-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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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신화의 출전과 작품 전래 과정 학계나 문단을 통해 발견된 소설작품을 놓고 볼 때 2014년 현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최초 또는 두번째 소설로 인정되고 있는 금오신화(金鰲新話) 는 조선 초기 문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1)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만복사 저포놀이) 2)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이생이 담 넘어 아가씨를 엿보다) 3)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홍생이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 4)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남쪽 염부주 이야기) 5)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용궁 잔치에 초대받다) 등 5편의 한문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 선생의 소설 작품들은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만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국역본이든 한문본이든 작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금오신화 를 최남선(崔南善) 선생이 발견해 잡지 계명(啓明) 19호를 통해 1927년 국내에 소개했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 · 하 2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상권은 3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서(序) · 〈매월당소전(梅月堂小傳)〉 ·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 〈취유부벽정기〉 등이 실려 있고 하권은 2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남염부주지〉 · 〈용궁부연록〉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이 글 중 〈매월당소전 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1882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개화파 지식인 이수정(李樹廷) 선생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권 끝에는 이 작품집을 갑집(甲集) 이라고 구분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을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목판본 금오신화 는 1653년(효종 4) 일본에서 초간(初刊)되었던 것을 재간(再刊)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 가문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금오신화≫가 소장되어 있으며 편역자가 이번에 편역한 작품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에 발간된 한문본과 국내 대학의 연구자들이 텍스트로 활용한 작품들을 두루 대조해 보며 저본으로 삼았음을 밝혀둔다. ● ▣ 작품 소개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집인 금오신화(金鰲神話) 에 수록된 다섯 편의 단편소설 중의 한 작품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540여 년 전에 작가가 한문으로 쓴 사회 비판 소설이다. 소설 제목으로 일컬어지는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라는 한자어 제목을 한글로 번역하면 만복사 저포놀이 또는 만복사에서 부처와 저포놀이를 하다 로 풀이되는데 저포놀이는 백제시대 때부터 전래되어온 오늘날의 윷놀이와 유사한 윷가락 투척놀이다. 이 소설은 남원의 떠돌이 노총각 양생(梁生)이 만복사(萬福寺)에서 부처님과 저포놀이를 하여 이기자 소원이었던 배필을 만나 신성시 되는 법당 근처의 아주 비좁은 간이 판자 방에서 여인과 함께 운우지정을 나누는 충격적인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떠돌이 노총각이 부처님이 소개해주는 여인과 지금으로부터 약 540여 년 전인 조선시대 전기에 그것도 신성시 되는 법당 앞 행랑 끄트머리 비좁은 판자방에서 처음 만나는 날 바로 운우지정까지 나누며 서로가 장래를 약속하는 모습은 지금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파격적이고 소름 돋을 만한 사건이다. 이 작품 속 남녀 주인공들은 술도 먹지 않은 맨 정신인데도 첫눈에 반해 마을까지 내려갈 생각도 없이 바로 만복사 행랑채 끄트머리 판자방에서 손잡고 입 맞추고 서로를 껴안고 쓰다듬다가 끝내는 운우지정까지 나누고 만다. 소설 속 광경을 상상하면 너무나 시대를 초월한 과속이고 이 소설을 끝까지 읽지 않고는 도무지 작가의 창작 의도를 알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면서 괴이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알고 본즉 그녀는 어느 거실우족(巨室右族)의 죽은 딸이 현신한 영혼이었고 남자 주인공과 3일을 함께 보낸 뒤 여자는 저승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며 사라진다……. 이후 양생은 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낸 그 여인을 그리워하며 지리산에서 약초를 캐며 살아가다 소식이 끊어졌다는 것이 이 소설의 끝 장면이다. 그렇다면 매월당 김시습 선생은 지금으로부터 540여 년 전에 무슨 마음으로 이런 괴이한 소재로 만복사저포기 란 소설을 섰을까? 우선 작가의 작품 창작 의도부터 한 번 살펴보자. 금오신화에 수록되어 있는 다섯 편의 소설을 모두 다 읽고 나면 이 다섯 편의 소설을 관통하는 공통 키워드 가 절의(節義)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소설집에서 절의(節義) 는 소설 속 주인공들이 만나는 상대자와의 약속과 그 약속을 진정으로 지키려는 마음 즉 신념을 굽히지 않는 꿋꿋한 태도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여기서 이 소설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주인공 양생은 사람을 배필로 맞은 것도 아니고 귀신을 배필로 맺은 것인데 상대가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양생은 이 여자에 대한 절의를 지키다 부지소종(不知所終) 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그 누구도 그가 늙어서 자연사했거나 병들어 죽은 것을 보지 못했을지라도 그가 귀신이 아닌 이상은 “지리산 어딘가에서 그것도 아니라면 지리산에서 얼마 떨어진 그 어느 곳에서 아마 죽었을 것이다.”라는 상상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얼핏 보면 뭔가 굉장히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양생은 귀신에 대한 절의도 지키는 판국에 세조가 왕위를 찬탈했는데도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키지 않고 세조 옆에 붙어 호의호식하는 당대 집권층 사대부들은 “도대체 뭐하는 족속들이냐?” 하는 의식으로 이 소설을 읽다보면 만복사저포기 란 단편소설은 모든 게 새롭게 보일 것이고 그것이 바로 작가 김시습이 이 작품을 창작한 의도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문학사적 의미로는 이 소설이 우리나라 최초 또는 두번째 한문소설집인 금오신화 에 수록되어 있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 중의 한 작품으로 구우가 지은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 소설이 창작될 당시의 조선시대 정치적 현실과 주요한 사안이 그려지고 있다는 점 우의적으로 당대의 정치 사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독창성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거기다 시와 대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작가의 특질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나타나지만 작가 김시습은 인귀교환설화(人鬼交歡說話)와 명혼설화(冥婚說話) 또 시애설화(屍愛說話) 등을 즐겨 다루는 작가인데 이 소설에서도 죽은 사람의 혼백이 현실에 나타나서 이승의 사람과 교류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은 시애설화의 전형에서 훨씬 승화된 것으로 문학적 의미를 둘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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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규장전
도서정보 : 김시습 | 2014-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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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신화의 출전과 작품 전래 과정 학계나 문단을 통해 발견된 소설작품을 놓고 볼 때 2014년 현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최초의 소설집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던 금오신화(金鰲新話) 는 최치원전 의 발견으로 최초냐 두 번째냐로 논란 중인 이 소설집은 조선 초기 문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1)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만복사 저포놀이) 2)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이생이 담 넘어 아가씨를 엿보다) 3)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홍생이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 4)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남쪽 염부주 이야기) 5)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용궁 잔치에 초대받다) 등 5편의 한문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 선생의 소설 작품들은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만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국역본이든 한문본이든 작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금오신화 를 최남선(崔南善) 선생이 발견해 잡지 계명(啓明) 19호를 통해 1927년 국내에 소개했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하 2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상권은 3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서(序) · 〈매월당소전(梅月堂小傳)〉 ·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 〈취유부벽정기〉 등이 실려 있고 하권은 2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남염부주지〉 · 〈용궁부연록〉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이 글 중 〈매월당소전〉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1882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개화파 지식인 이수정(李樹廷) 선생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권 끝에는 이 작품집을 갑집(甲集) 이라고 구분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을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목판본 금오신화 는 1653년(효종 4) 일본에서 초간(初刊)되었던 것을 재간(再刊)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 가문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금오신화≫가 소장되어 있으며 편역자가 이번에 편역한 작품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에 발간된 한문본과 국내 대학의 연구자들이 텍스트로 활용한 작품들을 두루 대조해 보며 저본으로 삼았음을 밝혀둔다. ● [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 ▣ 작품 소개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은 금오신화에 수록된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사상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섯 편의 소설 중 만복사저포기 와 취유부벽정기 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랑의 대상이 처음부터 현세에서 억울하게 생명을 빼앗긴 신적인 존재로 등장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남녀주인공이 다 현실적인 인간이라는 점에서 그 특성이 있다. 소설 제목으로 일컬어지는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이라는 한자어 제목을 한글로 번역하면 이생이 담 넘어 아가씨를 엿본 이야기 라고 풀이되는데 이 작품에서 이생이 엿본 담장 안의 세계는 그가 한눈에 반한 최랑(崔娘)이라는 연인이 사는 집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작품을 다 읽고 나면 담장 안은 천륜과(天倫)과 절의(節義)를 저버리고 권력을 찬탈한 계유정란의 실세들이 모여 있는 궁궐 안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그리며 비웃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소설 줄거리는 송도(松都 지금의 개성)에 이생(李生)이라는 총각과 최랑(崔娘)이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이생이 날마다 국학에 공부하러 갈 적이면 최랑의 집 담장 곁을 지나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생이 담장 안을 잠깐 엿보다가 수를 놓고 있는 최랑을 발견하게 된다. 최랑은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바늘을 슬그머니 멈추더니 수심 어린 듯 턱을 고이고 시 한 구절을 조용히 읊는다. 이생은 최랑이 읊는 시 낭송 내용을 알아듣고 난 뒤부터는 마음이 산란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저녁때 공부하고 돌아오던 길에 연정을 담은 시 한 수를 적어 기와 조각에 매달아 최랑의 집 담장 안으로 던진다. 이렇게 되어 최랑과 이생은 사랑이 맺어지고 이생은 날마다 최랑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가 정을 나누다 운우지정까지 나누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생은 더는 최랑을 찾아갈 수 없게 된다. 그것은 이생의 아버지가 아들의 행실을 눈치 채고 그를 최랑이 모르게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가 하인들 농사일이나 감독하라며 내쫓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전혀 알 수 없는 최랑은 저녁마다 이생을 기다린다. 최랑은 여러 날 동안 이생의 소식을 몰라 애태우다 마침내는 시녀 향아를 통해 이생이 아버지의 꾸중을 듣고 울산으로 쫓겨 간 지 벌써 여러 날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자리에 드러누워 상사병을 앓게 된다. 최랑의 부모는 딸이 병이 난 원인을 알고 매파를 보내 이씨가(李氏家)에 청혼한다. 그러나 이씨가는 가난한 선비로서 고문세족의 최씨가(崔氏家) 가문과 통혼하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최씨가는 이씨가와 통혼함으로써만 딸을 죽을병에서 살려 낼 수 있겠기에 납채(혼인을 청하는 의례)를 보내는 예물과 신랑신부를 맞이하는 일체 혼수들을 모두 자기 측에서 담당하겠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이씨가와 통혼하려고 한다. 이씨가도 더 이상 최씨가의 끈질긴 청혼을 뿌리칠 수 없어 마침내는 뜻을 돌려 자기 아들과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이리하여 이생과 최랑은 끊어졌던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되어 서로 극진히 사랑하며 살아간다. 이생은 결혼 이듬해에 과거에까지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고 조정에까지 그 이름이 드러난다. 두 사람의 행복은 절정에 달하게 된다. 그렇지만 꿈에도 생각지 못한 홍두적(홍건적)의 침입으로 양가의 부모는 물론 사랑하는 아내까지 죽고 간신히 이생만 살아남게 된다. 깊은 슬픔에 잠겨 있던 이생 앞에 어느 날 최랑이 환생하여 나타난다. 최랑을 열렬히 사랑한 이생은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다시 예전처럼 함께 수년간을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최랑은 이승에서 인연이 다했다고 말하며 내버려져 있는 자신의 유골을 추스려 묻어달라고 부탁하고 사라진다. 이생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음날 최랑의 뼈를 찾아 묻어준다. 그 뒤로도 이생은 최랑을 매일같이 그리워하다가 병을 얻어 죽는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는 귀신이 된 아내에 대한 절의(絶義)를 끝까지 지키다 병을 얻어 죽어버린 이생의 이야기로 끝나지만 이 작품도 만복사저포기 란 작품과 맥락이 거의 똑같은 이야기이다. 전해오는 야화를 뒤적이다 보면 세조 재위 당시 조선의 문풍을 주도하는 최고의 자리인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 오늘날의 교육부 장관급)을 무려 26년이나 역임했던 사가(四佳) 서거정(徐居正)과 김시습은 친했다고 한다. 또 세조의 아버지였던 세종 생존 시 김시습은 오세신동(五歲神童 으로 불렸고 세종으로부터 “잘 키워라. 앞으로 크게 쓰일 것이다.”라는 어명까지 받을 만큼 문명을 떨치던 장본인이라 이 금오신화 도 분명 조선왕실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다. 만약 이 작품이 조선왕실로 들어가 세조가 이 작품을 읽었다면 심정이 어땠을까? 그리고 세조 밑의 여러 중신들이 이 작품을 읽었다면 말할 수 없을 만큼 양심의 가책을 받았을 것 같은 상상이 지금도 쿡! 웃음을 치솟게 만들면서 우리들을 순간적으로 긴장시키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이생규장전 이라는 단편소설은 단순히 세조를 비판하는 해석 말고도 김시습이라는 작가 자신의 인생관으로도 해석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보이는 작품이다. 한미한 서생 이생과 대갓집 규수와의 사랑? 당대 사회에선 참 힘든 일일 것이다. 이는 곧 작가 김시습이 걸어갔던 길과도 일맥상통한다. 그가 걸어간 길은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다. 그 진짜 이유야 어찌되었든 단종에 대한 절의(絶義)를 위해 오세동자 오세신동 이란 별호가 뒤따랐던 천재였음에도 변변한 벼슬길 한번 나가지 못하고 전국을 유랑하다 결국 나이 59세에 충청도 홍천 무량사에서 쓸쓸히 죽었으니 말이다. 이런 맥락에선 홍두(건)적의 침입 같은 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시련은 김시습 개인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당대 현실의 정치사회적 억압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생규장전 에서 작가 김시습은 이걸 어떻게 그려냈는가? 비록 홍두적에 의해 최랑이 죽었지만 이생은 그 최랑의 혼령을 사랑하다 죽는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 어떻건 자신이 가는 길이 거대한 시대조류를 거스르든 말든 비록 일개 개인의 미미한 힘일지라도 작가 김시습은 자기 갈 길을 갈 것이라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작품 창작 의도는 바로 여기서 집약된다. ●
구매가격 : 3,000 원
취유부벽정기
도서정보 : 김시습 | 2014-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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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신화의 출전과 작품 전래 과정 학계나 문단을 통해 발견된 소설작품을 놓고 볼 때 2014년 현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최초의 소설집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던 금오신화(金鰲新話) 는 최치원전 의 발견으로 최초냐 두 번째냐로 논란 중인 이 소설집은 조선 초기 문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1)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만복사 저포놀이) 2)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이생이 담 넘어 아가씨를 엿보다) 3)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홍생이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 4)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남쪽 염부주 이야기) 5)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용궁 잔치에 초대받다) 등 5편의 한문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 선생의 소설 작품들은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만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국역본이든 한문본이든 작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금오신화 를 최남선(崔南善) 선생이 발견해 잡지 계명(啓明) 19호를 통해 1927년 국내에 소개했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하 2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상권은 3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서(序) · 〈매월당소전(梅月堂小傳)〉 ·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 〈취유부벽정기〉 등이 실려 있고 하권은 2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남염부주지〉 · 〈용궁부연록〉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이 글 중 〈매월당소전〉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1882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개화파 지식인 이수정(李樹廷) 선생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권 끝에는 이 작품집을 갑집(甲集) 이라고 구분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을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목판본 금오신화 는 1653년(효종 4) 일본에서 초간(初刊)되었던 것을 재간(再刊)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 가문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금오신화≫가 소장되어 있으며 편역자가 이번에 편역한 작품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에 발간된 한문본과 국내 대학의 연구자들이 텍스트로 활용한 작품들을 두루 대조해 보며 저본으로 삼았음을 밝혀둔다. ● [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 ▣ 작품 소개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는 금오신화에 수록된 소설 중 만복사저포기 가 불교적이라면 이생규장전 은 유교적이며 이 작품은 도교적으로 작가 자신의 도가적(道家的)인 취향과 관련된 주체적인 사관(史觀)을 내면적인 신념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죽은 여자의 혼령이 산사람처럼 나타나 주인공과 함께 어울렸다는 점에서는 명혼소설(冥婚小說)이라고 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선녀이기에 육체적인 애정 관계는 배제되어 있으며 선녀와의 만남이 꿈속의 일로 설정되어 있어 몽유소설(夢遊小說)과도 상통한다. 소설 제목으로 일컬어지는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라는 한자어 제목을 한글로 번역하면 취하여 부벽정에서 노닐은 기억 이라고 풀이되는데 이 작품에서 작가는 작품의 서사구조에 긴장감을 조성시키는 요소보다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운문(한시)을 20여 편 이상 투입시키며 작품 전체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끌고 가며 작중 현실을 기점으로 수천 년 전의 동서고금 역사 문제까지 거침없이 끌고나와 독자들을 지적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줄거리는 송도 부호의 아들 홍생이 유람을 겸한 장사를 하기 위해 평양으로 가서 친구들과 같이 대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다가 취흥을 이기지 못해 홀로 작은 배를 타고 부벽정 아래에 이르러 정자 위로 올라가서 난간을 의지하고 고국의 흥망을 탄식하며 시를 지어 읊다가 삼경(三更)이 되어 돌아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발자국소리가 들려온다. 홍생은 이때 영명사의 스님이 찾아오는가 하고 생각했으나 뜻밖에도 한 미인이 좌우에 시녀를 거느리고 비단 부채를 들고 나타나는데 그 위의(威儀)가 엄숙하고 정숙해 마치 귀족 집안의 처녀 같은 느낌을 받다가 마침내는 시녀의 안내를 받아 누상(樓上)으로 올라가서 그 미인과 인사를 나누는 사이로 진전된다. 알고 보니 그 미인의 신분은 은왕의 후예요 기자왕의 딸로서 부왕이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긴 후로 정절을 지켜 죽기를 기다리는데 신선이 된 선조가 나타나 불사약을 주어 그 약을 먹고 수정궁의 상아가 되었다는 것이다. 홍생은 부벽루에서 그 선녀와 하룻밤을 지내며 서로 시를 주고받으며 정신적인 정회를 나누다 날이 새자 그 선녀는 승천하고 홍생은 집으로 돌아와 그 선녀를 생각하며 사모하던 끝에 병에 걸려 자리에 눕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선녀의 시녀가 나타나 “우리 아가씨가 상제께 아뢰어 그대를 견우성 막하의 종사로 삼았으니 올라오라.”고 일러주는 꿈을 꾸고 난 뒤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분향하고 누웠다가 세상을 떠난다. 그런데 홍생의 시신은 빈장(嬪葬)한 지 몇 달이 지나도 안색(顔色)이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 작품도 기본 바탕은 선녀에 대한 절의(絶義)를 지키는 삶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좀 더 거세게 세조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 취유부벽정기 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선녀는 고대 기자가 다스리던 고조선의 공주였다. 그런데 위만이 나타나서 고조선의 왕위를 찬탈한 것이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웃음이 나올 것이다. 바로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의 이야기를 위만을 빗대어 풍자한 취유부벽정기 란 소설은 바로 작가의 우의(寓意)가 드러나는 작품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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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염부주지
도서정보 : 김시습 | 2014-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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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신화의 출전과 작품 전래 과정 학계나 문단을 통해 발견된 소설작품을 놓고 볼 때 2014년 현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최초의 소설집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던 금오신화(金鰲新話) 는 최치원전 의 발견으로 최초냐 두 번째냐로 논란 중인 이 소설집은 조선 초기 문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1)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만복사 저포놀이) 2)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이생이 담 넘어 아가씨를 엿보다) 3)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홍생이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다) 4)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남쪽 염부주 이야기) 5)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용궁 잔치에 초대받다) 등 5편의 한문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 선생의 소설 작품들은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만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국역본이든 한문본이든 작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금오신화 를 최남선(崔南善) 선생이 발견해 잡지 계명(啓明) 19호를 통해 1927년 국내에 소개했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하 2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상권은 3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서(序) · 〈매월당소전(梅月堂小傳)〉 ·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 〈취유부벽정기〉 등이 실려 있고 하권은 2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남염부주지〉 · 〈용궁부연록〉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이 글 중 〈매월당소전〉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1882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개화파 지식인 이수정(李樹廷) 선생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권 끝에는 이 작품집을 갑집(甲集) 이라고 구분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을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목판본 금오신화 는 1653년(효종 4) 일본에서 초간(初刊)되었던 것을 재간(再刊)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 가문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금오신화≫가 소장되어 있으며 편역자가 이번에 편역한 작품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에 발간된 한문본과 국내 대학의 연구자들이 텍스트로 활용한 작품들을 두루 대조해 보며 저본으로 삼았음을 밝혀둔다. ● [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 ▣ 작품 소개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는 금오신화에 수록된 다섯 편의 단편소설 중 유일하게 남자 주인공만 등장하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므로 남녀의 애정 문제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 취유부벽정기 같은 작품은 작품의 태반이 운문(한시)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 소설은 삽입한 한시 한 편 없이 작품 대부분이 주인공 박생(朴生)의 철학적 이론과 염마왕과의 문답식 담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의 서정성보다 지적 긴장감이 감도는 작품이다. 소설 제목으로 일컬어지는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라는 한자어 제목을 한글로 번역하면 남쪽에 있는 지옥에 가다 또는 남쪽 염부주 이야기 로 풀이되는데 이 소설에서 제목으로 사용되는 염부주 라는 말은 염라국 즉 불교의 우주관에서 볼 때 세계의 중앙에 있는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사방의 바다 중 남쪽 바다를 염부주(炎浮洲)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우주 세계의 남쪽에서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이 항상 공중에 떠 있는 곳.”으로 염라대왕이 있는 지옥을 말한다. 요사이 지구 곳곳에서 종교로 인한 전쟁이 수없이 발발해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인명이 살상되고 천당과 지옥이라는 말이 지구상 70억 인구의 마지막 종착지처럼 계시화되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540여 년 전 작가 김시습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 소설의 주인공 박생(朴生)을 우주의 남쪽에 있는 지옥으로 보내 염라대왕과 담론을 벌이는 소설을 구상했을까? ▣ 작품 줄거리 줄거리는 성화 초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49년 전인 서기 1465년 조선 세조 11년경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 박생이라는 한 서생이 살고 있었는데 이 소설은 그 서생의 용모와 성품 그리고 평소의 생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박생(朴生)은 순박하고 온후한 성격의 소유자로 용모도 준수했다. 유학에 뜻을 두어 태학관에 적을 두고 있었지만 과거에는 합격하지 못한 낙방거사였다. 그렇지만 뜻이 높고 강직했으며 평소 귀신 · 무당 · 불교 등의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유교 경전을 읽기도 하고 세상 이치는 하나뿐이라는 내용의 철학 논문인 일리론(一理論 을 쓰기도 하여 자신의 뜻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등불을 돋우고 책을 읽다가 베개에 기대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든다. 그러다 꿈결에 명부(冥府)에서 내려온 사자(使者)에게 인도되어 염부주(炎浮洲)라는 별세계(別世界)에 이르게 된다. 그 별세계라는 곳은 철과 구리로 되어 있어서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아주 추운 지옥이었다. 그는 그 철옹성을 지키는 문지기의 주선으로 염부주의 정전(正殿)으로 인도되어 왕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는 이른바 염라대왕이라고 불리는 염왕(閻王)과 사상적인 담론을 벌인다. 유교 · 불교 · 미신 · 우주 · 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문답을 통해 염왕과의 의견일치에 이름으로써 자신이 가진 지식의 내용이 타당한 것임을 박생은 재확인한다. 한편 염왕은 박생의 참된 지식을 칭찬하고 그 능력을 인정하여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선위문(禪位門) 을 내려주고는 인간 세상에 잠시 다녀오라고 한다. 박생을 그 길로 염마왕의 궁전을 나와서 수레를 타고 귀가한다. 도중에 수레를 끌던 사람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그도 깜짝 놀라서 눈을 뜨고 보니 한마당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책을 보다 잠이 든 것 같았다. 주위에는 서책이 책상 위에 흩어져 있고 등잔불이 가물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박생은 머지않아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집안일과 자신의 신변을 정리한다. 혈육과 이웃의 권유가 있었지만 그는 일체의 의약과 무당의 굿까지 사절하다 조용히 세상을 하직한다. 이때 이웃 사람의 꿈에 한 선인(仙人)이 나타나서 이웃에 살던 박생이 장차 염라대왕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사라진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 작품 창작의도와 문학사적 의의 이 소설은 금오신화에 실려 있는 다른 네 편의 소설들과는 달리 작가 김시습의 철학사상이 집약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박생이 염마왕과의 대화를 통해 민본애민이나 왕도정치의 이념들을 주장하고 뒤에는 패도(覇道)를 경계하며 이런 무리들에 대한 징벌의사를 천명하기도 한다. 그 상징적인 대상 인물은 당연히 수양대군이요 세조다. 계유정란이 곧 패도였으니 말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이가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될 것이오. 백성들이 두려워서 따르는 것같이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반역할 뜻을 품고 있어서 날이 가고 달이 가면 큰 재앙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오. 덕이 있는 사람은 힘으로 왕위에 올라서는 안 되오. 하늘이 비록 거듭 말해 주지는 않아도 행사(行事)로 보여 주니 처음부터 끝까지 상제의 명령은 지엄한 것이오. 대체로 나라라는 것은 백성의 나라요 명이라는 것은 하늘의 명이오. 그런데 천명이 떠나가고 민심이 떠나가면 임금이 비록 제 몸을 보전하고자 한들 어떻게 가능하겠소?” “간신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큰 변란이 계속 일어나는데도 윗사람들이 백성들을 협박하고 위협하면서도 잘한 일이라고 여기며 부질없는 명예만 구하려 한다면 어찌 나라가 평안할 수 있겠습니까?” 작품 속에 인용되는 이런 대화 내용 외에도 불교의 내세관이나 기복신앙적인 행위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명언들이 이 소설에서는 많이 나온다. “아아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구려. 사람이 태어날 때에 하늘은 성(性)을 명하여 주고 땅은 생명으로 길러 주며 임금은 법으로 다스리고 스승은 도(道)를 가르치며 어버이는 은혜로 길러 주는 것이오. 이로 말미암아 오륜에 차례가 있고 삼강이 문란하지 않게 되오. 이를 잘 따르면 상서롭고 이를 거스르면 재앙이 닥치니 상서와 재앙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려 있을 따름이오.” 소설 남염부주지 는 이런 작가 김시습의 철학 사상들이 고스라니 녹아나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이 소설 말미에 보면 이런 박생의 철학에 감탄한 염라왕이 박생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후 박생이 병들어 죽어 염라의 왕이 되었음을 암시하는 글로써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그렇다면 작가 김시습은 왜 하필이면 박생이 염라국의 왕이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구성했을까? 아마도 이것은 현세에서는 못하더라도 죽어 내세에서라도 염라왕이 되어 세조를 벌해 보리라는 작가 김시습의 평생 사위지 못한 분노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하는 어느 선임연구자의 작품 분석론이 더욱 이 작품을 거듭 읽어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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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골프 매너와 룰
도서정보 : 이경철·김종렬 | 2014-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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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그림으로 배우는 골프 매너와 룰’을 배워라! 그림으로 배우는 골프 매너와 룰 은 골프를 시작한 비즈니스맨은 물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지침서다. 필드에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골프룰 화술과 에티켓 캐디와의 파트너십 센스 있는 복장?골프용품 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그림으로 배우는 골프 매너와 룰 은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의 매력은 오랫동안 남녀노소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골프가 출발했다는 점이다. 골프에서의 룰과 매너는 플레이어를 구속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최소한 이 정도 규칙은 알고 플레이해보라는 권장 사항들이다. 그것은 운동중인 모든 이에게 공동으로 적용된다. 그래서 골프는 어떤 나라 어떤 선수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스포츠다. 엄격하게 룰이나 매너를 지키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룰이 플레이어를 제한하는 것으로 인식 룰을 어기고 무시하는 경향이 꽤 있다. 스코어를 낮추기 위해서 귀찮아서 합의하에 룰을 안 지키는 경우가 많다. 또는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미명아래 룰이 무시되는 경우를 보고 놀랐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 OK 가 난무하고 멀리건이 남발되는 현장을 자주 목격했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룰을 무시하거나 도외시되는 곳도 많다. 아마 골프대중화 저변화가 확대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룰도 모르면서 골프장에 나온 경우가 흔하다. 클럽하우스나 라커에서의 매너도 경시한다. 골프장측에서도 걱정이 많다. 기본적인 골프 소양을 갖추고 골프장에 나오길 바란다. 그런데 그것은 무시하고 스윙만 좋게 만들려고 땀을 흘린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파트너와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싶거나 한차원 높은 골프를 하고 싶으면 룰과 매너를 알고 골프를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서양에서 들어온 골프. 애매모호한 룰을 그림과 함께 용어해설까지 편하게 읽고 이해되도록 썼다. 골퍼의 입장에서 프로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룰을 너무나 쉽게 적었다. 이 한권의 책으로 여러분의 골프가 더욱 즐거워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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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방정식
도서정보 : 김영태 | 2015-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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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방정식은 "사업의 모든 길은 로망(路亡)으로 통한다. 곧 망함으로 가는 길이다"라는 화두를 던지며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가기 위한 스토리로 저자의 고통스런 실패의 경험이 녹아난 사업경영과 창업의 실전 지침서입니다. 책상머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사업이라는 전쟁터에서 나온 저자 나름의 이론서이자 지침서로써 이 책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공확율을 높이는 길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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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팔복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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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이 무엇인지 아는가? 참된 복의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처음 하신 설교가 ‘복’에 관한 설교였다. ‘복’은 지금이나 그때나 사람들의 관심사였지만 그 당시 예수 앞에 모인 이들이 원했던 복과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과는 차이가 있었다. 오늘날 우리 역시 하나님께 복을 구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신령한 복이 아닌 당장 육신의 때를 위한 복 정욕의 욕구 충족을 위한 복을 구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전부인 줄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신 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해야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을 알고 구할 수 있다. 팔복과 함께 누리는 천국의 기쁨! 당신은 정말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정말 그 어떤 사람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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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잔인한 달 - 1 2 3 4 합본
도서정보 : 이동진 외 9인 | 2014-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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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 9월! 하늘은 파랗게 높아져만 가는데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퍼렇게 멍들어간다! T.S 엘리엇이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 4월에 전쟁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피폐해지는 것을 4월은 잔인한 달 로 표현한 것처럼 9월은 잔인한 달 은 만물이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인 9월에 취업 등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피폐해지는 것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취업이 꿈과 목표가 된 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목표가 아니라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다만 실제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대학생들이 영감(inspiration)을 받고 관점(perspective)을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략 컨설팅 투자은행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 대학원 벤처기업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여러 직업군을 동시에 비교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저명 인사들의 거리감 있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로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선배들을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층인 대학생의 관점 및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읽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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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축복 나누기
도서정보 : 정태현 | 2014-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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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무속에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기독교에 활로를 제시하고자 힘쓴 역작이다. 오직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경의 진정한 맥과 흐름을 짚어서 그 동안 교파별로 상이한 복음의 오류를 드러내고 알곡 성도가 가야할 바른 축복의 길을 밝히고 있다. 주님의 천국복음에 의한 진정한 구원과 참다운 축복인 영적 축복의 세계를 붙잡고 누릴 수 있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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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 김유정론
도서정보 : 이상 | 2014-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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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인 단발/ 김유정론이다. 그는 쓸데없이 자기가 애정의 거자(遽者)인 것을 자랑하려 들었고 또 그러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공연히 그는 서먹서먹하게 굴었다. 이렇게 함으로 자기의 불행에 고귀한 탈을 씌워 놓고 늘 인생에 한눈을 팔자는 것이었다. 이런 그가 한 소녀와 천변(川邊)을 걸어가다가 그만 잘못해서 그의 소녀에게 대한 애욕을 지껄여 버리고 말았다. 여기는 분명히 그의 음란한 충동 외에 다른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러나 소녀는 그의 강렬한 체취와 악의의 태만에 역설적인 흥미를 느끼느라고 그냥 그저 흐리멍텅하게 그의 애정을 용납하였다는 자세를 취하여 두었다. 이것을 본 그는 곧 후회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중의 역어를 구사하여 동물적인 애정의 말을 거침없이 소녀 앞에 쏟고 쏟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그의 육체와 그 부속품은 이상스러울 만치 게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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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생기
도서정보 : 이상 | 2014-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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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극유산호(○遺珊瑚)ㅡ요 다섯자(字) 동안에 나는 두자(字) 이상(以上)의 오자(誤字)를 범(犯)했는가 싶다. 이것은 나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워할 일이겠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해가는 면목(面目)이 실로 약여(躍如)하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산호(珊瑚) 채찍을랑 꽉 쥐고 죽으리라. 네 폐포파립(廢袍破笠) 위에 퇴색(褪色)한 망해(亡骸) 위에 봉황(鳳凰)이 와 앉으리라. 나는 내「종생기(終生記)」가 천하(天下) 눈 있는 선비들의 간담(肝膽)을 서늘하게 해 놓기를 애틋이 바라는 일념(一念) 아래 이만큼 인색(吝嗇)한 내 맵시의 절약법(節約法)을 피력(披瀝)하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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