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고전시가 여행

도서정보 : 김명준 김창원 박영준 손앵화 신영명 양희찬 오선주 이찬욱 | 2017-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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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1부 작품론과 제2부 특수론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작품론에 있어서 ?<제망매가>와 회향?, ?송강의 순천 은거와 전후미인곡의 창작?, ?<북찬가>에 드러난 효와 그 의미? 세 편은, 불교 지식이나 또는 정치·전기적 사실을 바탕으로 모험적 작품 해석을 시도한다. ?<정읍사>의 성격 재고?, ?안민영 <매화사>의 짜임새?, ?<조홍시가>의 짜임새와 성격? 세 편은, 개별 단위 사이의 유기적 관련을 전체 작품의 이해를 위한 관건으로 삼고자 한다. ?시조와 하이쿠의 무상감?, ?최송설당 가사의 꽃과 그 의미화 방식? 두 편은, 비교문학과 여성문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수론에 있어서 ?시조의 율격과 율독?은 시조 한 음보의 크기가 6모라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시조 형상화의 추상성과 구상성?은 형상화란 소재와 표현 사이의 연결 고리이며, 그것은 추상성과 구상성의 두 방향성을 가진다고 본다.

구매가격 : 9,000 원

지식의 방주014 호주 Ⅴ. 호주의 문화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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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이민자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작지만 큰 대륙’ 호주는 단순히 하나의 관점만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색채를 품고 있습니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호주(Australia) 시리즈는 인물, 스타, 동물, 문화, 동부 등 굵직한 테마와 엄선한 키워드를 종과 횡으로 교차해 복잡다단한 호주의 색채를 조망해 볼까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을! B

호주가 섬이 아니라 대륙인 이유 : 5대양 6대주 중 호주는 ‘가장 작은 대륙’인 동시에 ‘가장 마지막 대륙’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호주를 발견하기 이전에는 호주를 대륙이 아니라고(섬이거나 기존에 발견된 대륙의 일부) 여겼기 때문이다. 제임스 쿡 선장은 호주가 ‘대륙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독립된 섬’이라는 것을 발견한 최초의 유럽인이며, 호주가 기존의 대륙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신대륙이라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영국의 영토임을 선포한 최초의 백인으로 기록될 수 있었다.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 :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란 국명은 라틴어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에서 유래한 것으로 ‘남쪽의 땅’이란 뜻이다.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는 본디 호주가 아니라, 남반구에 위치한 어느 땅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였으나...

호주 수도가 캔버라(Canberra)가 된 이유 : 보통 수도(Capital City)는 해당 국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거나,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건, 교통의 요지라는 세 가지 중 한가지 이상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매우 드문 경우지만 세 가지 중 단 한 가지도 갖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 캔버라(Canberra)처럼!

죄수들의 유배지 : 당시 영국이 죄수의 상당수를 유배보내던 곳은 호주가 아니라 미국이였다. 미국이 독립을 하는 바람에(?) 호주가 새로운(?) 유배지로 떠오르게 된 셈이다. 에보리진의 비극은 미국의 독립으로부터 시작되었다랄까... 영국은 80년에 걸쳐 16만여명의 죄수를 호주로 유배 보내는데, 주로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 그리고 서부 지역에 보내졌다. 멜번, 애들레이드 등 남부도시는 죄수가 아니라, 자유이민자에 의해 개발된 도시라는 거!

홍석천도! 세계 최대 퀴어 축제 마디그라(Mardi Gras) : 마디그라(Mardi Gras)란 참회의 화요일(Shrove Tuesday)이란 불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예수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사순절)한 것을 따르기 전날 마지막으로 기름진 것을 먹는 일종의 카니발(Carnival)을 뜻한다. 시드니의 마디그라(Mardi Gras) 축제는 ‘세게 최대의 게이 및 레즈비언 축제’로 인정 받고 있다. 참가자 1만여 명 규모의 퍼레이드도 놀랍지만, 관람객만 70만명에 달한다고!!

구매가격 : 2,970 원

1등이 아니라 1호가 되라 : 늦지 않았다 | 남과 다른 생각으로 진짜 능력을 키워라!

도서정보 : 이내화 | 2017-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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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었다. 지금 직장인은 50대에 대부분 현역에서 물러난다. 그러나 호모 헌드레드 시대, 즉 ‘100년 인생’ 시대를 맞아 직장에서 나온 뒤로도 5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 은퇴한 뒤에도 생존을 위한 전략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의 삶을 대비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막연히 닥칠 미래의 일로 여기고, 사실은 뾰족한 대책이 없으면서 자신에게는 어려운 일이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현재의 안정감도 위태로워진다. 세상의 흐름, 특히 경제 분야의 변화를 예민하게 알아채고 그에 따른 내 삶의 방편을 준비해야만 한다.

성공컨설턴트인 이내화 대표는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의 생존 전략을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그는 ≪1등이 아니라 1호가 되라≫에서 ‘1인 기업가’ 즉 유퍼니(YouPany, You+Company)라는 개념을 생존 전략으로 제안한다. 직업이나 직장에 관계없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전문적인 1인 기업가가 되라는 것이다. 나아가 ‘유퍼니 공식’과 ‘유퍼니 로드맵 26계’를 통해 ‘지식기반1인기업가’ 날리프레너(Knowleprenuer)가 되는 법을 제안한다.

구매가격 : 13,500 원

[체험판] 연애, 오프 더 레코드 :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도서정보 : 박진진 | 2017-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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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그 여자, 왜 연애에는 실패하는 걸까?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연애와 섹스에 관한 5가지 오프 더 레코드’ 대한민국 여자들이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해 얼마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남자들 앞에서 또 같은 여자들끼리 얼마나 솔직하게 그들의 고민을 말할 수 있을까? 수많은 연애, 수많은 사랑, 수많은 섹스를 하면서도 오픈된 장소에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잡지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고, 다른 사람의 연애상담을 보고 스스로 결론을 내버리는 것이 고작이다. 특히 섹스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남자들이 섹스를 말하면 건강으로 표현되지만, 여자들이 섹스를 말하면 밝히는 것으로 치부한다.

연애칼럼니스트이자 연애 심리전문가인 박진진은 여자들이 자신의 연애와 섹스에 대해 내숭떨지 말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이 책 속에 담았다. 연애 초보자에겐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았을 것들에 관하여 솔직하게 알려주는 언니의 조언이 될 것이며, 몇 번의 연애를 경험해본 사람에겐 앞으로 새로운 이성을 만날 때엔 좀 더 솔직하고 행복한 연애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0 원

연애, 오프 더 레코드 :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도서정보 : 박진진 | 2017-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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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그 여자, 왜 연애에는 실패하는 걸까?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연애와 섹스에 관한 5가지 오프 더 레코드’ 대한민국 여자들이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해 얼마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남자들 앞에서 또 같은 여자들끼리 얼마나 솔직하게 그들의 고민을 말할 수 있을까? 수많은 연애, 수많은 사랑, 수많은 섹스를 하면서도 오픈된 장소에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잡지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고, 다른 사람의 연애상담을 보고 스스로 결론을 내버리는 것이 고작이다. 특히 섹스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남자들이 섹스를 말하면 건강으로 표현되지만, 여자들이 섹스를 말하면 밝히는 것으로 치부한다.

연애칼럼니스트이자 연애 심리전문가인 박진진은 여자들이 자신의 연애와 섹스에 대해 내숭떨지 말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이 책 속에 담았다. 연애 초보자에겐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았을 것들에 관하여 솔직하게 알려주는 언니의 조언이 될 것이며, 몇 번의 연애를 경험해본 사람에겐 앞으로 새로운 이성을 만날 때엔 좀 더 솔직하고 행복한 연애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표현과 전달하기 1)

도서정보 : 고정욱 | 2016-11-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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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인문학 특강!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로,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도 출간될 예정이다. 고정욱 작가는 “좋은 글을 읽고 직접 써보며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은 지식 충전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좋은 문장들을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면 생각이 깊어지고, 좋은 문장 표현법을 익힐 수 있으며, 글씨 교정의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필사하는 동안 마음 수련이 되는 것은 덤이다.

노자, 맹자, 공자의 유교적 가르침부터 쇼펜하우어, 파스칼, 카네기의 명언, 도연명, 황진이, 윤동주, 릴케의 아름다운 문장까지 철학, 사회, 정치, 문학을 아우르는 보물 같은 명문장들만 골라서 엮었다. 또한 각 글마다 쉽고 자세한 설명이 담긴 <고정욱의 인문학 수업>도 담아 십대들이 즐겁게 선인들의 지혜와 조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한자 원문과 한자음도 배치해 두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가격 : 8,880 원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31)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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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30)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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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창업과 사업 성공 Golden Creator

도서정보 : 윤덕하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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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에서 창업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들의 삶을 분석해 봄으로써 창업과 사업에 대한 여러 지혜를 얻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창의적 방법으로 사업에 크게 성공하신 분들을 Golden Creator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또한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몇 번의 창업을 해봤기 때문에 창업 내공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Golden Creator들의 창업 성공법과 저의 벤처창업 경험을 살렸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도전정신을 북돋아서 창업과 사업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아두이노와 파이썬을 이용하여 모션 제어하기

도서정보 : 한정남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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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와 파이썬을 이용하여 모션 제어하기입니다.
아두이노는 대중적인 개발 키트이고, 파이썬은 범용 인터프리터로 그 응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이 둘 툴을 이용하여 모터를 제어하는 모션 제어는 그 응용분야가 CNC부터 다양합니다.
본 책에서는 직접 CNC를 구현한 소스 코드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션 제어에 필요한 모듈 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신선한 일본창업 아이디어 50선

도서정보 : 박민율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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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말 여러가지 창업 아이디어가 존재합니다.
우리보다 불황을 훨씬 먼저 겪었으며 비지니스나 창업에 관한 생각도 우리와는 많이 다른점이 많습니다.

일본으로의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나 한국에서의 응용을 할수 있는분들이 보시면 힌트를 얻으실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의 창업모델들을 여러가지 조사해보고 나서 가장 실용적이며 적은비용으로도 할수 있으면서도 실제로
잘되고 있는 것들만 추려서 50개로 모아봤습니다.
돌파구를 찾고 있는분들에게 힌트가 ?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MY LIFE AND FUTURES

도서정보 : AZ NHJO HYENNRO(조현오)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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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and futures(나의 미래와 미래비전.)은 저의 지난 인생과 전세계관및 평화, 음악, 미래의 발명품, 비전등을 ?습니다.

특히 전세계의 음악예기와 남북한 평화통일, 저의 미래의 발명품등을 썼습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체 게바라의 100가지 말

도서정보 : 저자 : 다카라지마사 역자 : 송태욱 | 2017-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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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세상을 바꾼 100가지
짧은 말에 담긴 깊은 통찰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지금은 싸울 때이고, 미래는 우리 것이다!”

2017년 사후 50주년!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
열정과 사랑, 고뇌가 담긴 혁명의 말!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싸운 20세기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그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이 사회를 변화시킬 ‘혁명 정신’을 찾아가는 교양인문서!






◎ 도서 소개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
다양한 주제, 짧은 말, 강력한 메시지
현실을 꿰뚫는 핵심 지식을 담다!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이나, 사상, 사회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서 가려 뽑은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사회적 안목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라는 모토로, 인물이 남긴 ‘말’, 또는 사상과 사회현상 속의 제기된 여러 ‘짧은 말’들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탐구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분석하는 ‘사고틀’을 제공함으로써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해당 주제에 대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첫 입문서’이자 ‘마지막 정리서’로서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교양인문서이다.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를 여는 『체 게바라의 100가지 말』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 체 게바라의 각종 연설과 어록, 저서 속에서 주목할 만한 문구를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한두 문장으로 구성된 체 게바라의 말과 그에 대한 사료적인 해설과 풍부한 사진 자료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체 게바라의 혁명 정신과 진솔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체 게바라에 대해 알고 있거나 그렇지 못한 독자도 몰입해 읽으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기적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다. 더불어 오늘날 ‘체 게바라’가 갖는 현대사적 중요성과 우리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혁명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체 게바라 사후 50주년, 여전히 사랑받는 20세기 혁명의 아이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싸운 가장 완벽한 인간!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세계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이라고 격찬하고,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칭송했던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군을 이끌며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그는 게릴라 전투도 불사한 가장 실천적인 혁명가이자 정치가이다. 동시에 쿠바 국민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는 국민적 영웅이며 아직도 전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다. 체 게바라는 사후에도 왜 유독 전 세계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인가.

“세계 어딘가에서 누군가 부정한 일을 당하고 있을 때,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것이 혁명가의 가장 훌륭한 자질이다.”
혁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이 세상의 온갖 불의를 향하고 있었다. 1965년, 그는 장관이라는 옷을 벗어던지고 식민주의의 불씨가 남아 있는 콩고로 향했다.
- 「혁명가의 자질」 중에서

“국민의 영웅인 자는 국민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높은 좌대에 올라 국민의 생활과 무관한 곳에 자리를 잡아서는 안 된다.”
체 게바라는 분 단위의 스케줄에 쫓겼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근로봉사를 호소하며 자신도 솔선하여 공사 현장이나 주요 산업인 사탕수수밭에서 땀 흘려 일했다. (중략) 항상 민중을 위해 사욕을 버리고 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영웅의 자세」 중에서

의학도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었던 청년시절, 모터사이클로 남미대륙 종단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체 게바라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의 눈에 비친 민중의 고통스러운 현실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고 의사로서의 삶을 버리고 혁명가로서의 혹독한 투쟁의 삶을 선택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그에게 혁명은 일반 대중의 생존과 결부된 절박한 것이었다.
체 게바라에게 혁명은 쿠바 국민과 전 세계 핍박받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것일 뿐,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다. 쿠바 혁명의 지도자였음에도 철저하게 국민과 같은 자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봉사했다. 사탕수수밭 근로봉사를 거부한 운전수에게 손도끼를 찾아서 함께 일하라고 지시한 일화(「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지 한다」)는 체 게바라의 그러한 정신을 잘 보여준다.

“저는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사랑해왔습니다. 다만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을 뿐입니다. 제가 제 행동에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것은 저 자신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1965년 체 게바라가 쿠바를 떠나 콩고로 출발하면서 부모님께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다. 이국의 땅에서 체 게바라가 보내오는 근황이 담긴 편지를 읽고 어머니 셀리아는 늘 아르헨티나에서 아들을 격려했다.
-「부모님께」 중에서

또한 체 게바라는 혁명가로서의 삶 때문에 가족을 포기하지 않았다. 혁명이라는 대의 못지않게 가족 역시 그의 삶의 일부이자 존재 이유였다.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각별했는데, 틈틈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안부와 함께 남겨진 가족들을 향한 그의 사랑과 미안함을 전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혁명과 함께 그의 인생에서 커다란 한 축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이 두 축 모두를 충실하게 지켜낸 그에게 ‘완벽한 인간’이라는 평가는 결코 과한 것이 아니었다.

“혁명은 인간이 하는 것,
우리는 그 정신을 날마다 단련해야 한다!”
현재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일상 혁명!

혁명가로서, 지도자로서 체 게바라가 남긴 말들은 우리들에게 강력한 울림을 준다. 『체 게바라의 100가지 말』을 통해 우리는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며 대중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체 게바라의 혁명 정신과 신념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혁명 정신은 관념적이고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요구한다.

“경제가 자동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식의 변화도 자동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혁명은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다. 나날의 노력에 의해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위의 말에 이어 체 게바라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변화는 늦고 그 상황도 일정하지 않다. 급속하게 나아갈 때도 있고 완만할 때도, 후퇴할 때도 있다.”
- 「변화하려는 노력」 중에서

어떤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체 게바라의 혁명도 그러하고 우리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도 그것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떠한 것도 한순간에 변화시킬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당장의 노력을 기울이려 하지 않거나 한때의 실행으로 포기해버린다. 체 게바라는 그러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일상의 작은 하나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혁명 정신은 자신이 현재의 부조리에 맞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 실현시키는 힘이다. 물론 그러한 정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또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지도자란 다른 사람이 자신과 같은 곳으로 따라오도록 유도하는 자다. 다만 말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 있는 사람들이 기운을 내도록 북돋워주며 자신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도록 해야 한다.”
그는 혁명을 지도한 피델 카스트로처럼 연설이나 정치 수완에 의해 사람들의 마음을 장악하는 리얼리스트가 아니었다. 체 게바라는 우직할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이상 실현을 목표로 한결같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 「지도자의 자질」 중에서

체 게바라는 개인의 혁명 정신 못지않게 지도자들의 자질과 올바른 정신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 지도자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체 게바라가 말하는 진정한 국가 지도자는 제왕적 위치에서 두 눈과 두 귀를 닫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하나의 목표를 향해 통합하는 사람이다. 체 게바라는 그 스스로 올바른 지도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쿠바 혁명의 성공과 혁명 이후의 사회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물론 제대로 된 지도자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이 몫이다. 사회를 혼란 속으로 몰아간 책임을 지도자에게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격미달의 지도자를 걸러내는 것도 우리 개개인의 몫이다. 그러한 점에서 『체 게바라의 100가지 말』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지도자의 걸러내는 데 필요한 준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나를 이끄는 것은 진실에 대한 열정뿐이다. 나는 모든 문제를 이 점에서 생각한다.”
미국계 기업의 이권에 관여한 일부 특권층이 수많은 민중을 착취하던 볼리비아에서, 또 어떤 때는 남미대륙 조상들의 영고성쇠가 들여다보이는 고대 유적에서, 체 게바라는 늘 불의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청년기의 체 게바라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남미대륙의 민중을 수탈하는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불의에 맞서는 철저한 저항을 결의했다.
-「진실에 대한 열정」 중에서

“게릴라전이란 압제자에 대한 민중 전체의 전쟁이다.”
산악 지대에 몸을 숨기고 소규모 전투를 효과적으로 되풀이했다. 적은 인원으로도 가능한 이러한 전투 방식을 체 게바라는 약자의 저항 수단으로서 효과적인 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엄 격한 부대 규율을 정해 민중을 수탈하지 못하게 했다. 그의 게릴라전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공습 공격이나 테러리즘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게릴라 전쟁」 중에서

“아주 달콤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말하겠다. 진정한 혁명가는 큰 애정에 이끌린다. 사랑 없는 진짜 혁명가 따위는 생각할 수 없다.”
타자에 대한 증오 없는 사랑이 체 게바라를 볼리비아에서의 투쟁으로 이끌었고 평생 혁명가로서 살게 했다. 모든 것은 타자에 대한 큰 사랑이었다.
-「혁명가의 사랑」 중에서

“신발은 귀중품이다. 신발을 신지 않고는 행군할 수가 없다. 신발 한 켤레를 가진 자는 무사히 살아남을 보증을 얻은 것이다.”
체 게바라는 게릴라전에서 강력한 무기보다 예비 신발을 갖는 것이 운명을 가른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초목이 무성하고 바위가 삐죽삐죽 솟은 험지로 이어진 산악 지대에 잠복해 전투를 되풀이할 때마다 신발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순간, 이 장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가려내는 체 게바라의 냉정한 분석력을 엿볼 수 있다.
-「경험의 중요성」 중에서

“진정하고 잘 겨눠. 자넨 이제 한 인간을 죽이는 거야.”
체 게바라는 미국의 원조를 받은 볼리비아 정부군에게 체포되었다. 다음 날 총을 들이댄 채 움직이지 못하는 하사관 마리오 테란에게 그는 “자네 눈앞에 있는 남자는 영웅이 아니네. 단지 한 남자일 뿐이야”라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기도록 재촉했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고」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에드거 소텔 이야기 2

도서정보 : david wroblewsk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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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30주 연속 1위
아마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08년 최고의 소설
영화?TV 드라마 판권 동시 계약! 톰 행크스 주연 영화 개봉 예정
2008년 수많은 수식어로 미국을 뒤흔들었던 『에드거 소텔 이야기』는 아마존,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8년 최고의 소설, 오프라 북 클럽 선정도서로 출간 6개월 만에 130만 부가 팔리고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이 확정된 초특급 베스트셀러이다. 저자 데이비드 로블레스키는 몇 편의 단편만을 발표한 신인으로 이 소설을 통해 일약 스타 작가로 도약하게 되었다. 스티븐 킹은 이 책을 읽고 한동안 다른 책을 읽을 수 없다고 평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소설이라고 평했다. 현재 영화와 TV 드라마 판권이 계약되어 톰 행크스 주연으로 영화 제작 중이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많은 독자들이 이 소설을 접하고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고 있다. 벙어리 소년 에드거 소텔과 반려견의 교감을 통해 보는 한 가족의 일생을 그린 이 책은 부드러운 성장소설이자 멜로드라마이며 문학적인 오싹함이 겸비된 미스터리이자 땅에 대한 찬가이다. 그리고 다른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들의 내면세계에 대한 저자의 최고의 필력이 담겨 있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저자가 언어의 한계에 도전하는 내러티브와 가슴 떨리는 장면들을 통해 엮어낸 한 가족의 매혹적인 대서사시 『에드거 소텔 이야기』는 한 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오랫동안 뇌리를 떠나지 않는 현대판 고전이 될 것이다.

인간과 개의 가슴 벅찬 교감을 통해 보는 한 가족의 매혹적인 대서사시
살면서 해야하는 ‘선택’, 그리고 ‘운명’에 관한 거부할 수 없는 이야기
벙어리 소년인 에드거 소텔은 위스콘신 북부의 시골농장에서 아버지 가르, 어머니 트루디와 함께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소텔 집안의 가업은 특별한 종의 개들을 교배하고 훈련하는 일이다. 에드거의 평생의 벗이자 동지인 개, 앨먼딘은 바로 사려 깊은 반려견인 소텔 개들의 전형이다. 에드거는 앨먼딘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살아간다. 그러나 에드거의 삼촌 클로드가 오랜 부재 끝에 돌연 집으로 돌아오며 평화로운 소텔 집안은 서서히 파국을 맞게 된다. 에드거의 아버지 가르가 갑자기 죽자, 클로드는 교묘하게 농장의 삶에 발을 들여놓으며 트루디의 환심을 산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혼란 속에서 에드거에게는 더 큰 혼란이 찾아온다. 결국 에드거는 농장 저편의 광대한 산림지대로 도망치게 되고, 자신을 따라온 세 마리의 개와 더불어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며 훌쩍 성장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에 맞서야 할 운명과 소텔 개들에 대한 헌신은 소년의 발걸음을 끝내 집으로 돌려놓는다. 아버지의 죽음에 맞서는 에드거의 모습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떠올리게 만든다. 사랑, 배신, 악, 살인, 그리고 깊은 공허함. 저자는 이 소재들을 잘 버무려 또 하나의『햄릿』을 선물한다.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살면서 해야 하는 선택에 맞닥뜨리는 에드거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담담한 필체로 묘사되어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1950년대 중반 미국의 풍경 묘사이다. 북쪽 지방의 숲, 계절의 변화, 미국의 상징이 된 헛간, 쏟아지는 빗속에서 운명적인 삶을 살게 된 반려견과 인간의 삶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듯한 묘사와 에드거의 놀랍고 흥미 있는 모험 이야기가 잘 융합된 이 작품은 그 참신함으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읽는 이들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구매가격 : 5,600 원

기독교상담과 인간중심 상담의 통합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

도서정보 : 정원철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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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이 교회 내 상담과 세미나의 단골 소재가 된 현대사회에서 “기독교는 심리학에 우호적인가, 아님 적대적인가?” 하는 질문은 다소 무의미해졌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심리학이 기독교상담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심리학이 인간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보다 합당해 보인다.
심리학은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하나님 앞에서 그 내면의 동기와 순전함(Integrity)을 가장 중요시하는 종교인 기독교에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일반은총으로서 그 유용성은 뛰어나다 하겠다.
그러나 그 출발은 원죄 후 잘못 프로그래밍된 죄악된 인간의 심리구조 안에서 그 역할이 유용하다는 것이 되어야 하고 심리학 자체로 인간을 근본 선한 존재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시작되어야 한다.
오직 죄악된 인간의 마음을 의롭게 만들고 상처난 마음을 근본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능력 말씀밖에 없다. 그러기에 성령의 능력과 말씀의 토대 위에서 심리학이 유용한 도구가 될 때 비로소 인간의 전인적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번 논문은 이러한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

편두통

도서정보 : 올리버 색스 | 2017-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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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의 첫 번째 책으로 1970년에 출간되었고, 199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그는 첫 책의 주제로 "편두통"을 선택했고, 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방대한 내용을 기술했으며, 책이 출간되고 22년이 지난 후에 개정판을 냈다. 개정판에는 초판을 내고 나서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새롭게 밝혀진 편두통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론이나 학설, 치료법과 치료약 그리고 자신이 만난 환자들의 진료 사례를 덧붙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편두통"이라는 주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색스 박사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에 시달렸고 "편두통 발작"을 겪으며 이에 동반되는 시각적인 환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그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 처음으로 쓴 <편두통>은 자신과 그리고 자신처럼 편두통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쓴 책이다.

색스 박사가 밝히고 있듯, ‘편두통’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에 먼저 이 질병을 분석하고 밝히기 ..…

구매가격 : 13,200 원

지식의 방주013 호주 Ⅳ. 다민족국가 호주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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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이민자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작지만 큰 대륙’ 호주는 단순히 하나의 관점만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색채를 품고 있습니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호주(Australia) 시리즈는 인물, 스타, 동물, 문화, 동부 등 굵직한 테마와 엄선한 키워드를 종과 횡으로 교차해 복잡다단한 호주의 색채를 조망해 볼까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을! B

정복인가, 침략인가? 백인총리가 쫓겨난 호주의 날(Australia Day) : 매년 1월 26일 백인의 호주 상륙을 기념하는 ‘호주의 날’ 행사 때 27대 총리 줄리아 아일린 길라드(Julia Eileen Gillard)는 원주민들의 격렬한 항의로 신발조차 벗겨진 채 황급하게 쫓겨나기도 했다. 원주민의 입장에서 1월 26일은 ‘백인에 의한 호주 침략’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 역대 호주 총리 중 백인의 학살과 탄압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한 이는 26대 총리 케빈 러드(Kevin Michael Rudd) 단 한명 뿐이다.

애보리진의 음악 디저리두(Didgeridoo) : 애보리진은 디저리두(Didgeridoo)를 여성이 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 아마도 남성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제의적인 금기가 아닐까 싶다. 여성이 디저리두(Didgeridoo)를 불면 불임이 된다는 등의 금기는 현재까지도 전해져 내려오는데, 2008년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홍보차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만이 독일에서 디저리두(Didgeridoo)를 부른 후 애보리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호주 백인들이 애보리진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갈리폴리 전투(Gallipoli Campaign) :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파병된 영연방군(ANZAC, Australia and New Zealand Army Corps)은 약 33만명으로 이는 당시 양개국 성인 남성의 1/4에 달할 정도... 그 중에서 2/3에 달하는 23만 여명이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할 정도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군인은 총알받이에 불과(?)한 역할로 쓰였다. 세계를 위한다는 거창한 명분하에 스러져간 군인은 결국 유럽이 아닌 호주와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이였던 것! 갈리폴리 전투(Gallipoli Campaign)를 계기로 (딱히 적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연방군(ANZAC, Australia and New Zealand Army Corps)은 ‘내가 이러려고 참전했나?’란 자괴감에 빠져들게 된다.

호주의 아시아코드 : 호주인 4명 중 1명은 유럽인이 아니며, 특히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인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이미 영어 다음으로 호주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가 중국어일 정도라고 하니... 그도 그럴 것이 호주는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대륙’ 아니겠는가. 호주의 애보리진은 40여 만명, 2.4% 수준으로 이미 중국인이 그들을 제쳤다(?). 심지어 호주는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참가하는 유일한 타대륙이기도 하다. 호주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코드를 소개한다.

호주의 중국인 : 중국인은 백인에 이어 호주에 발을 디딘 이민자로 이미 애보리진을 능가하는 인구(Chinese 3.1%)와 특유의 폐쇄적인 한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인은 멜번의 금광 개발 때 대규모로 이주해 왔으며, 멜번 시내의 버크 거리(Bourke Street)를 시작으로 차이나타운을 구축했다. 차이나타운은 백호주의로 인해 위축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력 부족에 시달린 호주정부가 이를 폐지함에 따라 제2의 번성기를 누리고 있다. 남반구의 한복판에서 양꼬치에 칭다오 맥주를 즐기는 중국인!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현지에 동화되기 보다는 자신만의 소도시를 건설하는 중국인은 G2로 떠오르는 중국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코드가 될 것이다.

가평전투의 주역, 호주군 : 호주는 16개의 연합국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17,000여명의 군인을 파병하였으며, 그 중, 340명이 숨졌다. 호주군은 특히 가평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 현재까지 4월 가평의 날(Gapyeong Day)을 기리고, 가평3대대란 이름이 이어져 내려올 정도로 한국전쟁의 가평전투를 중요하게 여긴다. 호주군의 참전을 기념해 현재 호주에는 3개의 한국전쟁기념비(캔버라, 시드니, 골드코스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멜번에 4번째 기념비를 설치하기 위해 모금 중이다.

네팔사원(브리즈번) : 브리즈번 사우스 뱅크(South Bank)의 중심부에 위치한 네팔사원(The Nepalese Pagoda)은 월드엑스포88을 기념해 네팔정부가 기증한 것이다. 160여명의 네팔 목수가 2년에 걸쳐 다음은 80톤의 목재는 네팔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이는 네팔 국외에 설치된 단 3개의 네팔 평화의 사원(Nepalese peace pagodas)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2,970 원

지식의 방주012 호주 Ⅲ. 호주의 동물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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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이민자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작지만 큰 대륙’ 호주는 단순히 하나의 관점만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색채를 품고 있습니다.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호주(Australia) 시리즈는 인물, 스타, 동물, 문화, 동부 등 굵직한 테마와 엄선한 키워드를 종과 횡으로 교차해 복잡다단한 호주의 색채를 조망해 볼까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선보이는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을! B

There's Nothing Like Australia(호주만큼 멋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호주관광청 슬로건은 여행자보다 오히려 동물학자와 동물애호가에게 설득력이 있다. 지구상에서 오직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이 한 두 종류가 아니기 때문. 더 나아가 유대류(有袋類)란 종은 오직 호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포유류(哺乳類)로 캥거루, 코알라, 태즈매니아데블, 웜뱃 등은 이미 전세계의 여행자에게 잘 알려져 있다. 주머니 달린 유대류(有袋類)가 태반류(台班類) 포유류(哺乳類)를 압도하는 지구상 유일한 대륙, 호주로 동물테마여행을 떠나보자!

캥거루와 코알라의 3가지 공통점 : 초원을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캥거루와 나무에 매달려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코알라는 전혀 달라 보이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첫째, 지구상에서 오직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이라는 것. 둘째, 이름이 영어가 아니라, 애보리진(Aborigine)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언어라는 것. 셋째, 포유류 중 유대류(有袋類)에 속한다는 것. 유대감(紐帶感), 유대인(猶太人)과 전혀 관련 없는 유대류... 근데 그게 뭐지?

코알라는 편식쟁이 : 코알라(koala)는 포유류(哺乳類)의 유대류(有袋類)에 속하는 초식 동물로 대나무 잎만 먹는 팬더와 같이 유칼립투스 잎(Eucalyptus)만 먹는 ‘입이 매우 짧은 녀석’이다. 유칼립투스는 무려 700 여종에 달하는데, 코알라가 섭식 가능한 것은 그 중에서도 불과 10여종. ‘입이 매우 짧은 녀석’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피해 다른 경쟁자가 탐내지 않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되, 역으로 환경의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지닌다. 코알라(koala)를 오직 호주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유대류(有袋類)가 호주에서만 발견된다는 점 외에도 유대류(有袋類)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Eucalyptus)가 호주에만 있기 때문이다.

코알라의 신비한(?) 이유식 : 유칼립투스 잎(Eucalyptus)은 성인 코알라에게도 소화하기 대단히 어려운 음식으로 그나마 어린 잎에 비해 늙은 잎이 소화가 용이하다. 그조차도 먹기 어려운 새끼는 보다 말랑말랑한(?) 어미의 분비물을 먹음으로써 영양분을 소화하는 셈인데, 코알라의 이유식에는 유칼립투스 잎(Eucalyptus)를 소화하는 미생물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성장 이후에도 유칼립투스 잎(Eucalyptus)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역으로 코알라의 장에는 수천 수만년전부터 이유식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선조들의 미생물’이 마치 우리네 발효음식처럼 보관되어 있는 셈이다.

악마의 목소리 태즈매니아 데빌(Tasmanian Devil) : 태즈매니아(Tasmania)는 호주에서 동남쪽으로 240 km 떨어진 섬으로 면적 68,401 km²으로 제주도(1,849km²)보다 서너배 크다. 호주의 수많은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이기도 하다. 호주는 지구상에서 유대류가 태반류보다 더 번성한 대륙인데, 태즈매니아(Tasmania)는 ‘호주에서조차 발견할 수 없는 유대류’ 중 육식동물 다수를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호주 야생견 딩고(Dingo) : 딩고(Dingo)는 호주에서 ‘인간의 가축’에 가장 근접한 동물로 꼽힌다. 딩고는 늑대처럼 호주의 야생에서 다른 동물을 사냥해 먹는 거친 녀석이지만, 새끼 때 사로잡은 딩고는 그나마 가축화가 가능하기 때문. 1980년 딩고가 애기를 잡아 먹었는데, 오히려 부모가 가해자로 오인되어 유죄판정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훗날 무죄판결을 받기는 했으나, 언론과 대중들의 일반적인 매도, 종교인에 박해, 감정에 치우친 배심원제도의 허점 등 수많은 사회문제가 뒤엉키게 되는데... 1984년 개봉한 레져백(Razorback), 1988년 개봉한 어둠 속의 외침(Evil Angels)은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호주의 주 상징(Badge) :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호주 피리까치(the Australian piping shrike)와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검은 백조(a black swan)는 해당 주에서 발견되는 호주 토착종을 주의 상징으로 삼은 것. 검은 백조의 법칙(Theory of a black swan)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납적인 지식(모든 백조는 하얗다.)으로 미지의 영역(검은 백조도 존재한다.)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경제학 이론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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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 일만하다 가고 싶지 않다

도서정보 : 김우태 | 2017-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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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직장인의 노하우

일만 하면서 살다가 죽기에는 정말 억울하지 않은가? 뭐 재미도 좀 보면서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 물론 직업적 성공이라는 달콤함도 만만치 않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그 성공이란 것이 정말 우리 ‘자신’이 원하던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는가? 정말 자신이 좋아 미치겠어서 한 일에 대한 보상인가? 아니면 그저 잘 먹고 살기 위해 억지웃음 지으며 하다 보니 나타난 결과란 말인가?
사람마다 사는 방법은 다 다르다. 정답도 없다. 어떻게 사는 게 제대로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답이 없기에 더욱 사는 게 힘들어진다. 앞으로는 더욱더 혼란스럽고 빠르게 세상이 변하는데 거기에 발맞춰 살 자신도 없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이미 우리는 너무 늙어버렸다. 많은 길을 이미 와 버렸기 때문에 ‘빠꾸’할 수도 없다.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계속 살아가야 한다. 계속 이렇게 늙주가리 주름을 지으면서 살고 싶지 않은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말한다. ‘틈새재미’로 할 수 있다. 지금의 삶을 부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열심히 살자. 대신 잠깐의 틈새를 내서 진정한 자신만의 재미를 보자. 이제 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지금 하던 일 계속하면서 짬을 내서 정말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일,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 본연의 일을 해보자고 저자는 권한다. 물론 저자의 답이 정답일 수는 없지만 나름의 공감을 형성하는 점도 놓칠 수 없다.
한 꼭지 한 꼭지 저자가 꾹꾹 눌러쓴 글을 차분히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일에 대한 희망이 솟아오를 것이다. 꿈이 없어도 좋다. 희망이 없어도 좋다. 다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고 그것을 매일 조금씩 계속해 나갈 때 거기에 꿈도 희망도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과연 저자가 말하는 방법이라면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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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윤곤강 제2시집)

도서정보 : 윤곤강 | 2017-0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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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輓歌)」는 저자의 대표 시집 중 두 번째 초판본(1937) 작품집이다.
제1시집 대지(1937)로부터 동물시집(1939), 빙화(氷華)(1940)에 이은 것이다. 저자의 시적 노정 제2기를 말하는 것으로 기간(旣刊)시집 「대지(大地)」 이후의 작품집이다.
1937(정축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9개월간 써놓았던 시의 총결산으로 만가 속에 얽어진 모두 62편 4부로 나누어 꾸민 것이다.
본문은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충실히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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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도서정보 : 보후밀 흐라발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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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대표작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보후밀 흐라발은 프란츠 카프카 이후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해외 언론과 작가들에게서 "체코 소설의 슬픈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프라하의 봄" 이후 밀란 쿤데라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프랑스 등으로 망명해 프랑스어로 작품을 쓴 데 반해 그는 체코에 남아 끝까지 체코어로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는 그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독자들과 작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작가들의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체코에서만 삼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밀란 쿤데라는 스스로 체코 작가면서도 흐라발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체코 최고의 작가"라고 칭할 정도로 그에 대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고, 줄리언 반스는 그를 "우리 시대에서 가장 세련된 작가"라고 언급했으며, 필립 로스는 그에 대해 "적어도 나에게 그는 현대 유럽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문학 전문 리뷰 잡지 <트위즈 매거진>은 "흐라발은 체코의 프루스트다. 아니, 차라리 프루스트가 프랑스의 흐라발이라 하는 게 옳을 것이다"라고 썼을 정도로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흐라발 본인이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고 선언할 만큼 그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며, 필생의 역작이라 불릴 만한 강렬한 소설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사랑과 주목을 받았다. 주한 체코문화원에서는 2014년 보후밀 흐라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열어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그의 작품으로는 『영국 왕을 모셨지』(문학동네, 2009),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버티고, 2006)가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도서정보 : 커트 보니것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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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청춘들이 사랑한 작가,
커트 보니것이 전하는 가장 웃기고 시니컬한 조언!

"우리는 어느 누구도 무엇에 대해서든 절대 사과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질질 짜면서 마구 화를 낼 따름입니다." _본문 중에서

20세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블랙 유머의 대가인 커트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문 모음이 출간되었다. 청년들의 영웅, 반(反)문화의 대변인이었던 보니것은 졸업식 연사로도 인기가 많았다. 그의 연설은 그만이 전할 수 있는 위로와 감동은 물론, 삶의 아이러니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특유의 풍자와 속 시원한 유머로 가득했다. 어지럽고 험난한 세상에 맞서 농담으로 받아치며 온전히 자신으로 홀로 서고 싶은 청춘이라면, 그의 이야기에 누구라도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장편, 단편, 다른 에세이에서는 볼 수 없던 더 솔직하고 친근한 보니것을 만날 수 있는 책.

구매가격 : 9,700 원

큰 스님의 마음공부

도서정보 : 보광 대선사, 경성 스님, 각산 스님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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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은둔수행 중인 가야산 해인사 큰스님에게 묻다
“큰스님, 왜 행복을 추구할수록 번뇌에 휩싸일까요?”
이 시대 진정한 수행자, 보광 대선사와 함께 떠나는 마음 동행




◎ 도서 소개

20년간 해인사의 작은 암자에서 은둔 수행한 이 시대의 진정한 수행승이자 불교계 대석학인 보광 대선사의 설법 모음집. 신기루 같은 풍요를 좇으며 복작하게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대선사에게 물었다. “큰스님, 왜 행복을 추구할수록 번뇌에 휩싸일까요?” 불교계의 걸출한 지도자들을 배출해오면서도 어느 자리 하나에 매이지 않고 오로지 불법을 수행하며 20년을 산속에서 살아오신 큰스님은 번득이는 섬광 같은 통찰과 구수한 시골 할아버지의 입담으로 그동안 깨달은 팔만대장경 속 불법 이야기를 전해준다. 불교 수행의 정도인 신해행증, 마음공부의 네 계단을 오르며 ‘나’를 찾아 나서는 영적 지침서이다.




◎ 출판사 서평

“큰스님, 산중에서 홀로 무얼 깨달으셨습니까?”
20년간 산중 수행에 정진해온 보광 큰스님의 설법집



세계의 자랑인 우리 종교 유산 팔만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가야산 해인사의 보광 큰스님(보광 성주 대선사)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성철 스님이 열반에 드신 이래로(1993년) 그 뒤를 이어 가야산 호랑이로서 옹골차게 팔만대장경의 뜻을 지키는 수행승이다. 스님들은 보광 큰스님을 두고 해인사의 마지막 큰 어른이라 입을 모은다. 큰스님은 평생 동안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많은 이에게 불법의 깨달음을 전수해온 것은 물론 현재 한국 불교계를 이끌고 있는 걸출한 지도자들을 가르친 대석학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하려드는 큰절의 주지나 방장, 조계종 원로의원 등과 같은 모든 공직을 떠나 지난 20년간 해인사의 산중 암자 희랑대에서 은둔 수행 중이다. 팔만대장경 속 불법을 수행하며 올해 세수 77세, 법랍 60년을 맞은 보광 큰스님이 조곤조곤 사람들에게 들려주신 불법 이야기를 제자들인 경성 스님(해인사 희랑대 주지)과 각산 스님(세계명상대전 주최자)이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이 책은 큰스님이 평생에 걸쳐 산중에서 깨친 불법의 고귀한 진리,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은 깨달음의 정수 자체다.



“보광 대선사는 이 시대의 진정한 수행승이자 참선, 교학, 율학을 두루 갖춘 대선사입니다. 평생을 수행자로 살아가며 감히 범접하지 못할 경지의 언행일치를 이루셨으며, 구수한 시골 할아버지처럼 다정하면서도 때로는 삶의 문제와 인생의 애환을 번득이는 섬광같이 예리하게 통찰한 지혜의 말씀을 전해왔습니다. 그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모으니, 이 책에 담긴 대선사의 말씀은 우리 중생의 삶을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성공적으로 변화시켜줄 법문입니다.”
―<머리말> 중에서(엮은이 경성 각산 스님)



“큰스님, 왜 행복을 좇을수록 괴로워질까요?”
마음공부의 네 계단, 알고-믿고-행하고-깨닫다



현대인의 마음의 병은 바로 ‘풍요’에 기인한다고 사회학자들은 말한다. 우리는 나와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지만, 대부분의 삶을 연봉을 높이고 집을 사며 명예를 드높이고 부귀영화를 보는 데 쓴다.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복작한 풍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나름의 행복을 찾기 위해 바삐 살아가지만 행복에 도달하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고, “난 지금 행복해”라고 말하는 사람도 드물다. 마음 같지 않은 일에 상황 탓, 남 탓을 하며 원망과 원한을 쌓고, 언제 올지 모를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전긍긍하는 것이 우리네 모습이 아닌가.
이것이 산중에서 홀로 팔만대장경의 깨우침을 공부하고 수행하신 보광 큰스님의 불법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이유이다. 여느 법문집보다 더 조곤조곤하게 불법을 이야기로 풀어주시는 보광 큰스님은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나’를 바로 보게 해준다. 마음이 병드는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내 바깥에 있는가? 과연 ‘나’는 누구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보광 큰스님은 신기루 같은 허상을 좇다가 진정 원하는 것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바로 지금 여기’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가끔은 따끔하게 죽비를 드시고, 또 가끔은 등을 쓰담쓰담 어루만져주신다.



“사슴 한 마리가 마실 물을 찾아서 이 언덕 저 언덕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들판 저 먼 곳에 큰 물웅덩이가 보였습니다. 사슴은 기쁜 마음에 한숨에 들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들판에는 물 한 모금도 없었고 다시 저 언덕 너머로 물웅덩이가 보이는 것입니다. 사슴은 지친 몸을 끌고 또 달려갔지만 그곳에도 물은 없었습니다. 과연 물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물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대지의 열기로 뜨거워진 공기에 햇빛이 반사된 신기루였던 것이지요. 우리 삶도 목마른 사슴과 그리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인연> 중에서(27쪽)



“큰스님, 사막의 사슴은 어디서 목을 축여야 합니까?”
지금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는, 팔만대장경 속 불법의 가르침



“정해진 법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만이 진정한 법이 진정한 깨달음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돌부리를 깨랴? 스스로가 정신을 다잡고 세상을 바로 보며 걸어야 한다.”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결국 나에게 있다.”
“원한은 내가 그 일을 잊어버릴 때 사라지게 된다.”
―본문 중에서



사막의 사슴 같은 신세의 사람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질 진리를 찾지만, 큰스님은 말씀하신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는 사람만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누군가의 말과 법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수행하지 않고서는 진리에도 행복에도 도달할 수 없다는 큰스님의 말씀은 일반의 지혜와 다르지 않으면서도 다른 깊이와 무게가 있다. 그것이 산중에서 오랜 수행 끝에 ‘산방한담’ 이야기로 사람들을 깨치는 큰스님만의 비법인 것은 아닐까?
‘정해진 진리란 없다는 것만이 진정한 진리’라 강조하는 이 책은, 그러나 불교의 신(信)-해(解)-행(行)-증(證)의 정해진 수행과정을 따라 1부, 2부, 3부, 4부 구성으로 취하고 있다. 이해와 믿음으로부터 수행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불교의 수행과정은 선교겸수, 선경율 삼장, 유불선을 통달한 보광 큰스님이야말로 진정 안내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마음수행의 단계이기 때문이다. 큰스님의 말씀이 있기에 마음수행의 네 계단을 디디고 올라서는 여정이 외롭고 어렵지만 않다. 큰스님의 말씀과 더불어 “속세의 복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이상의 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마음공부의 첫걸음을 바로 지금 시작해보자.




◎ 추천의 말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돌을 깨랴? 스스로가 정신을 다잡고 세상을 바로 보며 걸어야 한다.” 보광 대선사의 이 말씀은 원망에 차 돌을 깨지 못해 안달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던지는 명쾌한 메시지입니다. 선, 교, 율을 두루 갖춘 이 시대의 삼장법사이신 대선사가 법 사형님이라는 사실이 새삼 환희롭게 느껴집니다. | 월호스님(전 쌍계사 승가대학장, 행불선원장)

성공적인 삶을 안내하시는 이 시대의 참스승님! 평생 오롯이 수행자의 길을 걸어가시는 가야산 큰어른 보광 대선사! 때론 호랑이 같은 서슬 퍼런 모습으로, 때론 할아버지 같은 인자한 모습으로, 때론 아이의 순수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깨달음의 광명을 주십니다. | 마가스님(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

보광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노라면 큰스님이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우리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몸과 마음에 저절로 스며듭니다. | 전현수 정신과 의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큰스님의 법문을 집대성한 이 책에서 “해인사에 보존되어 있는 팔만대장경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팔만대장경을 이루고 있는 육천만 자 가운데 가장 거룩한 글자는 부처 ‘불(佛)’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글자는 바로 마음 ‘심(心)’이다”라는 구절만 온전히 마음 그물에 건져도 각자의 인생과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 김한수 기자(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 본문 중에서

세상살이가 힘겹고 고통스러우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 탓을 합니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내가 이렇게 괴롭다고 원망을 합니다. 그런 원망을 해봤자 나만 손해입니다. 괴로움의 원인도, 또 괴로움의 결과도 결국 자신의 견해와 집착 때문에 생깁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일체의 편견과 집착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중에서(24쪽)

사슴 한 마리가 마실 물을 찾아서 이 언덕 저 언덕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들판 저 먼 곳에 큰 물웅덩이가 보였습니다. 사슴은 기쁜 마음에 한숨에 들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들판에는 물 한 모금도 없었고 다시 저 언덕 너머로 물웅덩이가 보이는 것입니다. 사슴은 지친 몸을 끌고 또 달려갔지만 그곳에도 물은 없었습니다. 사슴은 저 멀리 보이는 물웅덩이를 향해 또다시 달려갔고 이를 되풀이하다 결국은 지쳐 쓰러져 죽어버렸습니다. 과연 물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물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대지의 열기로 뜨거워진 공기에 햇빛이 반사된 신기루였던 것이지요. 우리 삶도 목마른 사슴과 그리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인연” 중에서(27쪽)

산천초목은 모두 땅에 의지해 자라납니다. 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허공에 뿌리내린 나무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만사가 복잡다단하고 번뇌망상이 온 천지를 뒤덮으며 짓누르더라도 결국은 ‘마음’으로 귀결됩니다. 나의 ‘생각 하나’를 벗어나서는 번뇌도 해탈도 무명도 보리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생각’ 즉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서(45쪽)

손자 하나를 데리고 사는 할머니가 너무도 가난해서 굶어죽을 지경이 되었을 때 운 좋게도 떡 한 덩어리가 생겼습니다. 할머니는 이 떡을 어떻게 할까요? 할머니는 떡을 손자에게 먹이고 손자가 배불러 하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숨을 거둘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이지요. 성인들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씨앗을 뿌릴 터전” 중에서(91쪽)

흘러가는 것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눈앞에서 흘러갔거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나의 어느 하루가 오 년이나 십 년 후, 아니면 말년이나 다음 생의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앞을 스쳐갔던 모든 것이 언젠가 나와 대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연법칙” 중에서(125쪽)

유마거사의 방에서 법담을 나누는데 천녀가 법문을 듣다가 환희심이 나서 하늘의 꽃을 방에 모인 사람들의 머리 위에 뿌렸습니다. 그 꽃이 사람들 몸으로 떨어지자 사리불존자는 몸에 붙은 꽃을 털어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천녀가 사리불존자에게 물었습니다.
“사리불존자시여, 무엇 때문에 애써 꽃을 떨어내려고 하십니까?”
사리불존자가 “꽃은 속된 물건이라 출가자에게는 부적당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천녀가 말했습니다.
“꽃이 왜 부적당한 것인가요? 꽃은 아무런 분별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분별하는 마음을 내신 것이 아닐까요?”
―“천녀의 법문” 중에서(154~155쪽)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단 멈추어 서는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막무가내로 남에게 떠밀려갈 것이 아니라, 일단 멈추어 서서 정신을 차리고 도대체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단 멈추어 서기” 중에서(182쪽)

해인사 장경각과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물입니다. 작은 상만 한 대장경 판은 모두 팔만 이천 장인데 한 판에 약 칠천 팔백 자가 적혀 있어요. 약 육천만 개의 글자 중에 엄청난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글자가 바로 부처 ‘불(佛)’인데, 각자의 마음을 닦아야 비로소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의 글자가 그렇게 많아도 핵심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잘 닦은 결과가 부처입니다.
―“인정에 얽매임 없이” 중에서(195쪽)

구매가격 : 12,800 원

형태뿐인 사랑

도서정보 : 저자 : 히라노 게이치로 역자 : 양윤옥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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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어줄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첫 번째 연애소설
상처와 통증 그리고 구원으로서의 사랑, 그 형태와 본질에 관한 이야기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의 육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되돌아왔다. 소중한 것이 없어졌을 때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그리고 싶었다.
_히라노 게이치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이 숨쉴 틈도 없이 전개된다. 이 욱신거림은 그런 것들의 상처 딱지를 뜯어내고 투명한 고름이 흘러나오게 한다.
_와시다 기요카즈(철학자, 오사카 대학 총장)

▶전작들과 달리 난해하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동시에 지적이고 문학적인 깊이가 있어 사랑이란 어려운 주제를 결코 가볍지 않게, 히라노 게이치로 답게 표현했다.
_일본 아마존 독자평

▶사랑은 이타적이면서 이기적이다, 라는 주제가 무척 흥미로웠다._독서 미터 독자평






◎ 도서 소개

일본 문단의 ‘문제적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포착해낸 사랑의 의미
“당신으로 인해, 처음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됐어.”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이자, 꾸준히 인간 내면의 문제를 탐구해온 히라노 게이치로의 첫 번째 연애소설 『형태뿐인 사랑』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일식』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한 후, 깊이 있는 주제와 고풍스러운 문체를 트레이드 마크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자신의 작품에 일련번호를 붙여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작업을 계속해온 점 역시 독특하다. 『형태뿐인 사랑』은 『결괴』, 『던』을 잇는 ‘분인주의(分人主義)’를 바탕으로 한 3기 문학으로, 사랑에 관한 히라노 게이치로만의 특별한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형태뿐인 사랑』은 히라노 게이치로가 사랑에 관해 다룬 첫 소설이다. 이제껏 그가 주로 이야기해온 죽음, 인간의 본성, 내면의 문제와 대비되는 구체적인 형태로서의 몸, 육체와 타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작가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배우와 그녀의 의족을 만들게 된 디자이너의 사랑을 통해,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의 육체를 이야기한다. 나아가 ‘나’와 ‘타인’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가 나누는 사랑과 그 본질을 되짚어 간다.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배우와 그녀의 의족을 만들게 된 디자이너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밤, 빗길에 큰 사고가 난다. 사고가 난 차량에 다리가 깔려 신음하던 사람은 스캔들을 몰고 다니며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어 ‘마성의 여자’로 불리는 인기 배우 가나세 구미코였다. 당시 그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연인이자, 기획사 사장 미카사 류지는 불륜사실이 언론에 알려질까 두려워 구미코를 놔둔 채 도망친다. 아이라는 사고현장을 지나가다 구미코를 발견하고 응급실로 데려간다. 디자이너인 아이라는 그날의 사고로 다리를 잃은 구미코를 위해 의족을 만드는 일을 시작한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줄로만 알았던 애인의 배신과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에 구미코는 나락으로 떨어진 듯한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그런 순간 옆에서 힘을 주고,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아이라와 점차 가까워져 서로에게 특별한 상대가 된다.
아이라는 구미코와 함께하는 동안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진실을 찾는다. 구미코를 바라보며 어머니를 이해하고, 어머니의 죽음과 지난 과거의 시간을 받아들이게 된다. 구미코 또한 아이라를 만나면서 ‘가나세 구미코’라는 배우의 이름으로 주인 없는 사랑을 갈구하며 살던 자신의 과거를 뒤로한다. 가명이 아닌 ‘나카무리 구미’라는 본명으로, 순간적인 감정이 아닌 한 사람의 진실한 사랑만을 원하는 본래의 자기 모습에 다가간다. 아이라와 구미코는 그렇게 서로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간다.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감미로운 악몽 같은 순간을 지나,
사랑이 남긴 상처를 다시 사랑으로 치유하기까지
“그는 지금, 구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 좋았다.
이런 나 자신이라면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당신에게 사랑이란 뭐야?” 소설은 아이라가 지금은 헤어진 아내의 느닷없는 질문을 떠올리면서 시작된다. 아이라에게 사랑은 “물이나 공기처럼 없으면 죽을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길고 긴 여정을 거쳐 비로소 사랑이란 “상대의 존재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해주는 것”이고, 자신의 곁에 있는 구미코의 쾌할한 웃음을 보고 싶어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아이라와 구미코는 각자의 상처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는 법을 모르며 홀로 떨고 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면서 자신도 알지 못하던 자신의 상처와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욱신거리는 통증과 정면으로 마주하고서야 비로소 두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곳에는 반드시 상처가 있다.
『형태뿐인 사랑』 곳곳에는 사랑에서 오는 욱신거림이 묘사된다. 구미코가 다리가 없어진 자리에서 느끼는 환통(幻痛)에 빗대어 사랑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데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이 고통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고통이기도, 타인을 사랑하는 데에서 오는 고통이기도 하다.



왜 인간은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사랑하고, 다른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사랑이란 상대의 존재가 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는 지금 누구보다도 구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웃는 얼굴이 자신 곁에 있을 때 가장 쾌활하기를 원했다. 그녀에게 자신이 그런 존재이고 싶었다.
(…) 그는 지금, 구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 좋았다. 다른 어느 누구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보다도 좋았고, 이런 나 자신이라면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442쪽)



서로 다른 ‘형태’인 두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없던 빈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비로소 하나가 된다. 혼자서 텅 비어 있던 아이라는 “구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구미코와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제는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아이라와 구미코 둘에게 서로의 존재를 마주한 것은 구원이었다.




◎ 해외 리뷰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의 육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되돌아왔다. 소중한 것이 없어졌을 때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그리고 싶었다.
_히라노 게이치로
▶사람이 살고 사랑하는 곳에는 반드시 ‘환통’이 따라다닌다는 것이 상처가 욱신욱신 쑤시는 듯한 정경으로 묘사되어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이 숨쉴 틈도 없이 전개된다. 이 욱신거림은 그런 것들의 상처 딱지를 뜯어내고 투명한 고름이 흘러나오게 한다.
_와시다 기요카즈(철학자, 오사카 대학 총장)
▶히라노 게이치로가 각 시기마다 그 자신의 논거를 차곡차곡 쌓아온 궤적이 구체적인 ‘형태’로 눈에 보여서 역자로서, 그리고 독자로서 흐뭇하고 든든하다. 이 소설에 묘사된 사랑의 ‘형태’ 역시 그러한 흐름에서 읽어본다면 그 의미가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올 것이다.
_양윤옥(「옮긴이의 말」)
▶전작들과 달리 난해하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동시에 지적이고 문학적인 깊이가 있어 사랑이란 어려운 주제를 결코 가볍지 않게, 히라노 게이치로 답게 표현했다.
_일본 아마존 독자평
▶사랑은 이타적이면서 이기적이다, 라는 주제가 무척 흥미로웠다.
_독서 미터 독자평
▶의무감에서 시작된 감정은 남녀의 사랑이 될 수 있을까? 때로는 웃어도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진지하고 항상 냉정한 주인공이 여러 가지 이유로 변화해 가는 이야기. 히라노의 작품은 읽어서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 무언가를 반드시 얻어낸 기분이 든다.
_독서 미터 독자평


◎ 책 속에서

“마지막이니까 제발 말해줘. 당신, 사랑이란 건 뭐야? 당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기는 해?”
“이제 그만해.”
“말해봐, 사랑이란 게 뭐야?”
그렇게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그는 결국 항복하듯이 말했다.
“글쎄, 뭘까……. 최소한 물이나 공기처럼 없으면 죽을 정도의 것은 아니지.” (8쪽)

“나는 불행할 때 품는 가장 추한 감정이 질투라고 생각해. 질투는 뭐랄까, 머릿속이 더럽혀지는 느낌이잖아? 모든 것을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감정이야.” (206쪽)

“의족이라도 다시 ‘각선미의 여왕’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족을 내가 틀림없이 만들 테니까. 다른 탤런트를 보면 억울한 마음도 들겠지만, 구미는 바로 지금이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을 기회야. 평범한 사람이 길을 걸어가봤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구미가 그 아름다운 의족으로 씩씩하게 걸어가면 당연히 다들 감동하지. 틀림없이 그렇게 될 거야. 내가 약속할게.” (332쪽)

“형태뿐인 사랑으로 그저 가나세 구미코라는 여배우와의 섹스를 원하고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하고, 그러면서 그 속셈을 얼버무리며 감추는 사람이 많아. 나도 오히려 그게 더 편할 때도 있어. 정말로 사랑하느냐, 얼마나 좋아하느냐, 어떻게 좋아하느냐, 진짜 사랑이냐, 그런 걸 일일이 말로 확인해야 하는 거, 귀찮을 때가 있으니까. 하긴 그런 일도 이제 내 인생에는 더 이상 없을 테지만.” (329쪽)

“사랑은 형식도 중요하답니다. 단순한 연애와는 다르니까요.” (394쪽)

감미로운 악몽이라고 그는 느꼈다. 이토록 감미로운 악몽은 이제 두 번 다시 내 인생에 찾아오지 않으리라. 이토록 다정하고 이토록 기분 좋게 자신의 모든 것을 온통 못쓰게 만들어버리려는 무시무시한 순간은. (432쪽)

“어느 틈엔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 사랑이란 것은 좀더 우연한 것이다, 선택된 인간에 우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택하는 인간이 현명하거나 어리석은 것도 아니다, 그냥 어쩌다가 누군가와 누군가가 만나 잘 풀리기도 하고 잘 풀리지 않기도 하는 것뿐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가족은 아무도 상처입지 않고 넘어갈 수 있어. 불행한 조합이라는 걸로 치고. 하지만 그런 게 사랑일까…….” (425쪽)

그는 지금, 구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 좋았다. 다른 어느 누구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보다도 좋았고, 이런 나 자신이라면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442쪽)

왜 인간은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사랑하고, 다른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사랑이란 상대의 존재가 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는 지금 누구보다도 구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웃는 얼굴이 자신 곁에 있을 때 가장 쾌활하기를 원했다. 그녀에게 자신이 그런 존재이고 싶었다. (442쪽)

구매가격 : 12,000 원

히틀러의 100가지 말

도서정보 : 저자 : 20세기독일사연구회 역자 : 송태욱 | 2017-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각과 세상을 바꾼 100가지
짧은 말에 담긴 깊은 통찰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대중의 이해력은 작지만 망각의 힘은 크다!”

독일 민족을 광기로 몰아넣은 독재자의 ‘악(惡)’의 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역사를 다시 쓴 20세기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그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사회의 이면을 살펴보는 교양인문서!






◎ 도서 소개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
다양한 주제, 짧은 말, 강력한 메시지
현실을 꿰뚫는 핵심 지식을 담다!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이나, 사상, 사회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서 가려 뽑은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사회적 안목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라는 모토로, 인물이 남긴 ‘말’, 또는 사상과 사회현상 속의 제기된 여러 ‘짧은 말’들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탐구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분석하는 ‘사고틀’을 제공함으로써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해당 주제에 대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첫 입문서’이자 ‘마지막 정리서’로서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교양인문서이다.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를 여는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가장 악랄한 독재자로 손꼽히는 히틀러의 각종 연설과 어록, 저서인 『나의 투쟁』 속에서 주목할 만한 문구를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한두 문장으로 구성된 히틀러의 말과 그에 대한 사료적인 해설과 함께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히틀러의 삶과 사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히틀러에 대해 알고 있는, 또는 그렇지 못한 독자도 몰입해 읽으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기적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다. 더불어 오늘날 ‘히틀러’가 갖는 현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정치 사건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20세기 가장 악랄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세계 역사를 뒤바꾼 거대 악(惡)의 탄생과 소멸

이탈리아,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일제강점기하에서 민족적 수난과 고통을 당한 역사를 지닌 우리에게 결코 무관한 인물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히틀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세계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악인(惡人)’이자 ‘독재자’로 인식되는 그에게도 장래를 두고 부모와 갈등하고 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바그너와 오페라 음악에 심취했던 청년시절이 있었다.

“나는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어머니는 사랑했다.”
소년기에는 아버지와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되라는 강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중략)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해준 어머니 클라라가 4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때와는 비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 「부모에 대하여」 중에서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인류를 덮친 최악의 사건이었다.”
히틀러는 예수 그리스도는 “아리아인의 피를 갖고 있었다”고 하며 경애했지만 그리스도교는 예수가 죽은 후 그 교의를 유대인이 고친 것이라고 하여 볼셰비즘과 나란히 증오했다.
- 「그리스도교의 부정」 중에서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히틀러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독일 민족과 유대인을 바라보는 시각, 종교와 사랑에 대한 견해, 독일의 미래상과 주변국 지도자들에 대한 생각까지, 그의 삶과 사상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때문에 히틀러의 내면에 잠재된 욕망과 행동, 악인으로서의 모습과 하나의 인간 객체로서의 면모를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아가 세계 역사의 지형도를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았던 말의 힘의 실체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온갖 정치적인 ‘사탕발림’ 속에서
우리의 생각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독일 민족의 정신을 지배한 히틀러의 사상

‘왜 우리는 히틀러의 말을 읽어야 하는가?’ 『히틀러의 100가지 말』을 읽음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정치 상황을 진단해볼 수 있다. 독일 나치당의 당수를 거쳐 총통의 자리에 올라 독일을 통치하기까지 히틀러의 ‘말’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다. 그는 정치가로서 ‘프로파간다(선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독일 민족의 정신마저 지배했다. 그는 ‘말’이 지닌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대중심리 분석을 중요시했다.

“가장 단순한 개념을 1000번은 되풀이해야 대중은 비로소 그 개념을 기억할 수 있다.”
히틀러에게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였다. 대중은 “머리 회전이 느리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대한 지식을 가지려는 마음을 먹기까지 항상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대중 조작」 중에서

“천국을 지옥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지옥 같은 비참한 생활을 천국이라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
히틀러는 프로파간다로 대중을 착각시켜 눈앞의 현실을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을 ‘마법’이라고 불렀다. (중략) 예컨대 경영자를 ‘종업원의 지도자’로, 독재를 ‘더욱 고차원적인 민주주의’로, 전쟁 준비를 ‘평화의 확보’로 바꿔 말했다.
- 「프로파간다의 마법」 중에서

히틀러가 바라보는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다. 그는 대중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고, 하나를 결정하는 데 수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중의 심리를 분석하고 연설을 통해 그 연약한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대중에 대한 히틀러의 인식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국민을 ‘개돼지’로 비유한 어느 영화 속 대사가 관심을 끌었고, 어느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또한 선거철에 쏟아지는 수많은 공약과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진실성 없는 ‘언론 플레이’와 “네 탓이오”를 연발하는 정당의 흑색선전, 근거 없는 ‘좌빨 논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가치관과 자질 검증은 현시점에서 반드시 되짚고 가야 할 숙제다. 그리고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대중의 입장에서 그 숙제를 푸는 데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


◎ 책 속에서

“약한 자를 지배하기보다 강한 자를 따르는 것을 한층 더 좋아하는 법이다.”
히틀러는 사회민주당이 그 신문이나 다른 문헌을 통해 “빨갱이(사회민주당) 신문만 읽어라, 빨갱이 집회에만 참석해라, 빨갱이 책만 읽어라”고 요구하여 대중을 해롭게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중은 애원하는 자보다는 지배하는 자를, 다른 교육과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 배타적인 교육과 선전을 좋아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중 심리」 중에서

“선전은 영원히 대중에게만 향해야 한다!”
히틀러는 ‘선전’에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원래 학식이 있는 사람들의 교양을 더욱 높이고 그 통찰력에 호소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떤 일정한 사실, 과정, 필연성 등에 대중의 주의를 환기하는 것.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후자라고 한다. 선전 내용에서는 학술적인 요소를 가능한 한 지우고 그 지적 수준은 프로파간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나쁜 사람의 이해력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전 대상」 중에서

“대중에게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선동가는 항상 심리학자여야 한다.”
히틀러는 프랑스의 심리학자 귀스타브 르봉의 『군중심리학』 독일어판을 읽었다고 한다. 르봉은 이 책에서 군중은 의지가 강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강하고, 되풀이하여 단언된 말에 비판 정신이 마비되며 암시를 받기 쉬워진다고 주장했다.
-「심리학의 마음가짐」 중에서

“어떤 경제 정책도 칼 없이는 불가능하다. 어떤 공업화도 권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1923년 1월, 프랑스·벨기에 양군은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의 배상금 지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루르 지방을 군사 점령한다. 약 6만 명의 군대가 315만 명의 독일 주민을 지배했다. 이 연설 열흘 전에는 프랑스군이 자동차를 몰수하기 위해 루르 지방의 공장으로 밀어닥쳤고, 항의하는 독일인 노동자 포함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런 사회 불안이 우익이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어 독일군 고관까지 프랑스와의 전쟁에 대비하며 히틀러와 회담했다.
-「펜보다 칼」 중에서

“나는 오늘 다시 예언자이고 싶다. 유대인들이 다시 한 번 여러 국민을 세계대전으로 밀어 넣는 일이 있다면 그 귀결은 유대 인종의 절멸이 될 것이다.”
1938년 11월 ‘수정(水晶)의 밤’으로 알려진 조직적인 유대인 습격과 체포가 독일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이 연설은 얼핏 ‘혹시라도 ~라면 ~일 것이다’라는 형태로 ‘유대 인종의 절멸’이 불확정한 미래로서 말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예언’이라는 말을 씀으로써 미래에 그것이 일어날 것을 확정하고 있는 것이다.
-「예언이라는 이름이 현실」 중에서

“나를 믿으라. 여기에는 이미 이상, 위대한 이상의 힘이 있다.”
히틀러가 말한 ‘이상’이란 독일이 다시 국제 사회에서 ‘권력적 지위’를 탈환하는 것이다. 이 연설에서 독일의 지위를 회복하고 혁명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청중이 믿게 하는 데 성공한 히틀러는 자본가들로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얻어냈다.
-「청중에게 주는 암시」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피리(윤곤강 제5시집)

도서정보 : 윤곤강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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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는 저자의 대표 시집 중 다섯 번째 1948년 초판본 작품집이다.
제1시집 대지(1937)로부터 만가(輓歌)(1938), 동물시집(1939), 빙화(氷華)(1940)에 이은 것이다.
피리, 별, 서라벌, 마슬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40편을 담고 있다.
본문은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충실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7,000 원

대한독립운동사

도서정보 : 최남선 | 2017-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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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운동사』 (동명사 刊) 1946년 초판본으로 삼일운동사의 역사적 과정을 간략히 정리하였다. 병합과정, 삼일운동, 임시정부 세 분야로 구성하여 여러 문헌을 기초하여 기록 정리한 저술서로 삼일운동을 다룬 초창기 박은식의 『대한독립운동지혈사』, 이병헌의『3·1운동비사』 이외에 몇 가지 중에 포함하는 사료적 가치의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해방 후 이를 토대로 발간 자료를 요약 정리한 최남선의 역사적 기술서로 부족하나마 사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도서정보 : 최인호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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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 과정에서 만난 '놀라운 이재명과 시민들' 그리고 '그의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글이 곧 그 사람이고, 말이 곧 그 사람이라고 믿는 저자는 이재명의 말과 글을 아교로 삼아 그의 오래된 기억 속에 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붙여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사와 학생 운동사의 한 자락이 드러나고, 그것들이 작금의 촛불 혁명과 어떻게 만나 소용돌이쳤는지, 그 와중에 뒤처진 자들은 누구이고 앞선 자들은 또 누구인지 납득하게 해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딜리버리 : 조직변화를 인도하는 새로운 체계

도서정보 : 다비드 오티시에 , 이준 필립, 장 미셸 무토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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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딜리버리 모드!

우리는 지금 다른 대륙에서 벌어진 일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세 명의 경제전문가들은 ‘딜리버리(Delivery)’를 제안한다. 딜리버리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이다. ‘참여하고 책임감을 갖는 능력’을 뜻하는 딜리버리는 일에 있어서 유연함을 가지고 행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생각하고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며, 확신이 서면 과감히 시도하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것. 이렇게 해야지만 변화의 물결 사이에서 개인, 기업, 국가가 살아남을 수 있다.

책은 총 3부 20장에 걸쳐 현재의 세상을 객관적으로 그려보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지 짚어보고자 했다. 1부에서는 딜리버리 모드로 행동하자고 말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딜리버리 모드가 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를 살펴보고, 3부에서는 딜리버리 능력을 기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은 그대로 있지 않고 늘 변하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가치를 지니고 점검할 줄 알아야 한다. 책은 ‘딜리버리 모드’로 변화하여 적응하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바뀔 수 있는 그 키를 이 책에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마미핸즈의 베이킹 레시피

도서정보 : 김지연 | 2016-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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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를 앓고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 밥 대신 먹일 요량으로 우리밀 베이킹을 시작하여 20여 년 동안 우리밀빵과 과자를 굽는 엄마의 베이킹 레시피를 한 권으로 묶은 『마미핸즈의 베이킹 레시피』. 베이킹 초보자들도 혼자 베이킹을 해볼 수 있을 만큼 상세한 과정과 설명을 담았다. 과정 중간 중간에 소개한 맛있는 우리밀 빵을 만들기 위한 팁 등은 아주 중요한 비법이니 꼭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밀 빵과 과자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우리밀 베이킹 지침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6,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