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지식의 방주020 미켈란젤로의 20가지 비밀 바티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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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시기 르네상스에서도 손꼽히는 3대 천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꼽는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바티칸에서 작품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티칸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만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티칸이 레오나르도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역량 뿐 아니라, 건강까지 바쳐가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지상 최대의 걸작을 남겼기 때문이다. 바티칸을 장식한 셀 수도 없는 예술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한 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최후의 심판’, 정통인가 이단인가? : 야담에 따르면, 교황은 ‘최후의 심판’을 처음 목도한 후 깜짝 놀라 기도까지 올렸을 정도라고. 세부적인 묘사를 떠나서, 스케일과 완성도만으로도 압도적인 작품 아니겠는가.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미켈란젤로의 미숙한 대처는 결국 그의 생전인 1564년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작품의 수정이 결정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물론 미켈란젤로는 수정을 거절했으나, 공교롭게도 (그 충격 탓인지, 노령인 탓인지) 한달만에 숨을 거둔다. 워주는 사람)란 별칭을 남겼다.

미켈란젤로가 단테의 곁에 묻힌 이유 : ‘천지창조’에서 교황을, ‘최후의 심판’에서 추기경을 욕보인(?) 미켈란젤로는 유년시절부터 썩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였다. 어린 시절 메디치가의 후원으로 연구에 몰두할 당시 동료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진 것은 유명한 일화다. 안그래도 못생긴 미켈란젤로였는데, 부러진 코뼈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평생을 기괴한 외모로 살았다고 한다. 이같은 일련의 사건은 그를 지독한 예술가로 성장시켰을지는 몰라도, 평생을 독신의 외로움을 피할 수 없게 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왜 결혼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기도 했다. “나는 벌써 아내가 하나 있답니다. 나를 밤낮 괴롭히는 아내지요. 내 아내는 예술이고 내 자식은 대리석이랍니다.”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바티칸과 로마카톨릭의 영향력이 강대했던 ‘천지창조’ 작업 시기와 달리 ‘최후의 심판’을 그릴 당시 종교계는 큰 위기에 처해있었다. 내부적으로는 면죄부 판매, 성직 매매 등의 부정부패가 극심해 졌고, 1517년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발표된 후 기존 종교계에 염증을 느낀 이들이 대거 로마카톨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그 뿐만이 아니라, 외부적인 침략도 당하게 된다. 1527년의 ‘로마약탈’은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의 군대를 막지 못한 방어하지 못한 로마가 무차별 약탈에 시달린 사건인데 단순한 침략이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종결을 의미한다. (당시 카를 5세와 대치하던 스위스근위병은 목숨을 걸고 대치해 교황 클레멘스 7세를 산탄젤로 성으로 피난시켰는데, 그 덕분에 오늘날까지 바티칸의 전속근위병으로 고용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켈란젤로는 동성애자다?! : 그러나, 이같은 ‘추정’을 무색케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실존인물인 카발리에리(Tommaso dei Cavalieri)에게 선사한 그림과 시다. 이를 분석하면, 그가 육체적인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을 했을 지언정 동성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고. 환갑이 넘도록 장수한 예술가치고 결혼은커녕 스캔들하나 없다는 것도 의아하긴 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성애는 기독교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행위 중에 하나일 것이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인 미켈란젤로조차도 대놓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예술품을 통해 대리만족한 것은 아닐까.

구매가격 : 2,970 원

지식의 방주019 32가지 키워드로 읽는 최후의 심판 바티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재의 시기 르네상스에서도 손꼽히는 3대 천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꼽는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바티칸에서 작품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티칸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만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티칸이 레오나르도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역량 뿐 아니라, 건강까지 바쳐가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지상 최대의 걸작을 남겼기 때문이다. 바티칸을 장식한 셀 수도 없는 예술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한 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성경보다 ‘단테의 신곡’ :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그리기 위해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후의 심판’ 또한 신약 중 ‘요한묵시록’과 그리스신화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단체의 신곡’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 있어서 신곡의 연옥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뱃사공 카론이나 미노스왕은 성서적인 근거가 부족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에 이런 소재를 그렸으니, 이단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밖에!) 미켈란젤로와는 시대가 달라 함께 만날 일은 없었겠으나, 유독 단테를 흠모한 그는 사후에 그와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까지 남겼을 정도다.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은 화사한 푸른 빛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천상에 있더라도) 걱정과 근심에 시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천지창조’에서 구원과 희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소재 뿐 아니라 구도, 묘사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셈. 이같은 변화는 첫째, 미켈란젤로가 30대의 청년에서 60대의 장년으로 변화했다는 점, 둘째, 당시 로마가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바티칸과 기독교의 권위 또한 실추되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사한 푸른 빛의 바탕임에도 무겁고, 비극적인 ‘최후의 심판’이 탄생한 셈이다. 따라서, 간략하게나마 당시의 시대상을 알아보자. 대체 어떤 시대였을까?

열쇠의 성인이자 제 1대 교황 성 베드로 : 바티칸의 역사 자체가 성 베드로로부터 시작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 특히 그는 교황 그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써 다른 성인과는 또 다른 위상을 지닌다. 때문에 미켈란젤로도 당대의 교황이였던 바오로 3세를 성 베드로의 얼굴에 그려넣는 ‘서비스’를 했다. ‘천지창조’때 엿먹인 교황 율리우스 2세를 떠올리며, 조금은 미안했었는지도... 미켈란젤로의 파격적인 서비스 덕분에, 그의 심복인 체세나 추기경은 교황 백(?)으로도 지옥에서 구원되지 못했다. 그는 보통 ‘열쇠’와 함께 그려지는데 이는 ‘천국의 열쇠’란 의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베드로 대광장은 거대한 ‘열쇠’ 모양으로 건축되었다. 성 베드로는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려지는데, 황금 및 열쇠를 건네는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추기경, 평생 지옥에나 계시계 : 하데스(Hades)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이야기하는 지옥이다. 그리스어로 ‘보이지 않는 곳’을 의미하는 하데스는 주로 ‘강’을 건너 ‘지옥의 입구’를 지키는 ‘개’(케르베로스Kerberos)와 심판관을 만나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하데스 자체가 심판관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나, 미노스(Minos), 라다만타스(Rhadamanthys ), 아이아코스(Aeacus), 트립톨레모스(Triptolemos) 등의 심판관이 있다고 설명되기도 한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는 지옥의 강으로 사람들을 밀어 넣는 뱃사공 카론과 미노스가 그려져 있다. 미노스는 사실 죄인이 아니라, 심판관으로 중립적인 인물에 해당한다. 그런데, ‘최후의 심판’에서 유독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림 속에서 마치 그가 형벌을 받고 있는 듯한 자세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거대한 뱀이 몸통을 두 바퀴 휘어감은 것도 모자라 그의 성기를 물고 있다! 귀 또한 인간의 귀가 아니라, 당나귀귀라고 설명된다. 왠지 모르게 밉상인 얼굴은 기본. 391명의 등장인물 중 가장 흉측하게 그려진 건 분명하다.

구매가격 : 2,970 원

지식의 방주018 41가지 키워드로 읽는 천지창조 바티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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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시기 르네상스에서도 손꼽히는 3대 천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꼽는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바티칸에서 작품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티칸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만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티칸이 레오나르도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역량 뿐 아니라, 건강까지 바쳐가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지상 최대의 걸작을 남겼기 때문이다. 바티칸을 장식한 셀 수도 없는 예술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한 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창세기도해(圖解) :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룬 "천지창조"를 주제와 인물은 물론 관련된 성경까지 한 장의 도표로 완전분석한 창세기도해(圖解)로 서양문화의 핵심코드를 파헤쳐 보자. 오직 지식의 방주에서만!

차기 교황, 시스티나 성당에서 결정된다?! : 시스티나란 성당명은 이의 건립을 주도한 교황 식스투스 4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시스티나 성당의 존재감은 미켈란젤로의 두 걸작 못지 않게 ‘콘클라베’의 무대라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콘클라베란 ‘교황선출시스템’을 뜻한다. 모든 과정이 비밀에 둘러싸여 있어 신비감마저 고취시키는데, 참가자는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없으며 현직 교황이 후계자를 지명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등 수세기에 걸쳐서 오늘날의 방식이 완성되어 왔다고 한다. 구구절절한 설명 생략하고, 영화 ‘천사와 악마’를 보면 간접적이나마 콘클라베를 엿볼 수 있다. 강추!

천지창조의 복제본, 일본에 있다?! : 오츠카 국제미술관은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비롯해 전 세계 25개국, 190여곳의 미술관이 소장한 서양 명화 1,000점 이상을 복제해 전시하고 있다. 판 명화는 오츠카의 특수기술을 통해 원작과 동일한 크기와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200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문화재 기록부문에 있어서도 가치가 높다고 한다. 설립 즉시 미술 관계자는 물론 원작자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 최초의 도판 명화 미술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교황을 엿먹인 미켈란젤로 : 예언자 스가랴편에서 설명했듯 미켈란젤로는 교황의 얼굴로 그려진 예언자의 뒤편에서 그를 향해 손가락으로 소심하게나마 엿 먹이는 부토를 그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티칸은 교황이 임명한 당대 최고의 예술가만이 작업에 참가할 수 있는 신성한 공간이다. 율리우스 2세 또한 브라만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란 당대 최고의 건축가, 화가, 조각가에게 일을 의뢰했는데 무슨 농간인지 미켈란젤로가 천장화를 맡게 된 것이다!

구매가격 : 2,970 원

지식의 방주017 32가지 키워드로 읽는 노벨상 북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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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 유언장 :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은 유언장을 프랑스 파리에서 모국어인 스웨덴어로 작성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 사망했다. 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자녀도 남기지 않았다. 비록 자녀는 없었지만, 노벨의 친인척은 노벨상의 제정을 악착같이 막고 싶었으리라. 지금은 노벨상이 세계인의 영예로 여겨지지만, 상금이 외국으로 흘러간다는 점 때문에 당시 일반 스웨덴인은 물론 국왕까지도 노벨을 비난했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벨상의 제정을 구상한 노벨 못지 않게 주변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언을 흔들림 없이 집행한 유언 집행인 랑나르 솔만(Ragnar Sohlman) 또한 노벨상의 숨겨진 주역인 셈이다.

노벨이 만들지 않은 노벨상이 있다구요?! :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 추가되었는데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노벨재단이 수여하는 것도 아니고, 노벨재단이 상금을 주는 것도 아닌 ‘번외의 상’이다. 노벨 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설립 3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것으로 정식 명칭 또한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이다.

수상을 거부할 수도 있나요? : 2016년 노벨문학상 최초로 소설가나 시인이 아닌 가수가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팝가수 밥 딜런은 ‘수상’은 받아들이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아 여러모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밥 딜런은 ‘선약’을 이유로 시상식을 불참했으나, 사실 밥 딜런 이전에도 대인기피증, 입원, 건강 등 다양한 사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수상자가 존재한다. 장 폴 샤르트르(1964년), 레둑토(1973년 노벨평화상)는 노벨상의 ‘수상 자체’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되어 있는 걸 보면, 받지 않겠다는 이에게도 끝끝내 상을 맡기는 노벨 재단의 고집 또한 만만치 않다! 노벨상 받기도 어렵지만, 안 받기는 더 어려운 셈!

노벨상 수상자의 단 하나의 의무 : 노벨상 수상자는 일단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개최되는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혹은 노르웨이 오슬로(노벨평화상)를 ‘방문’해야 한다. 참가를 거부할 수 있으니 이 자체는 ‘의무’는 아니다.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금, 메달 3종 세트가 부여되며, 한 가지 의무가 부여된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곧 시상식 기준 6개월 이내에 강연을 할 ‘의무’에 동의하는 것으로, 특이하게도 강연 내용의 ‘저작권’은 노벨 재단에 귀속된다. 강연록 중 일부는 국내에도 출판된 바 있다. 그나저나, 강연 한번에 12억원이라니, 제법 짭짤한 아르바이트가 아닐 수 없다.

노벨박물관 레스토랑의 비밀 : 스톡홀름 노벨 박물관 한켠에 마련된 레스토랑 ‘비스트로 노벨’에는 역대 수상자가 앉았던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 바닥마다 수상자의 친필 서명이 있다. 그럼 의자가 대체 몇 백개가 있어야 되는 거야? 친절하게도 의자마다 수상자에 대한 간략한 태그가 있으니 김대중 의자를 찾아 보자!

구매가격 : 2,970 원

시와 진실

도서정보 : 윤곤강 | 2017-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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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를 마음할 때, 마음은 젊은 ‘꿈’에 살고, 그림을 볼 때 마음은 향긋한 맛에 취하고, 노래를 들을 때, 마음은 맑은 물처럼 깨끗해진다!!

『시(詩)와 진실』은 저자 윤곤강(윤붕원)의 시에 관한 ‘평론의 감상을’ 스크랩하여 모은 것으로 괴테의 ‘시(詩)와 진실(眞實)’에서 이름을 본떠 그의 간절한 마음에서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여러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한 ‘시(詩)적 사고(思考)’의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전별한 작가의 영감이 묻어있는 ‘시(詩) 세계와 문학 세계’를 솔직히 드러낸 작품이다.
황량한 시인들의 시대적 인간 감정의 정서 위에 기조(基調)를 둔 시문학이 온갖 예술이 ‘정의’로서 결론지어질 수 있는, ‘시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을 위하여 생겨난 것인가?’라는 명제의 문제를 가지고 이에 개방할 열쇠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벚꽃이 피었다

도서정보 : 치하야 아카네 | 2017-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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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그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보고 싶다.”

벚꽃 흩날리는 계절
조금 서투른 남자와 여자의 일곱 가지 사랑 이야기

벚꽃을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낸 벚꽃 테마 소설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상실에 익숙한 청춘,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치하야 아카네의 『벚꽃이 피었다』가 출간됐다.

벚꽃은 봄의 전령이다. 봄이 찾아올 무렵,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벚꽃과 함께 사랑을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벚꽃이 피었다』는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의 계절에 자신의 사랑을 떠올려볼 수 있는 벚꽃 테마 소설이다. 벚꽃을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낸 이 소설집에는, 외롭고 서투른 남녀의 깨져버린 사랑을 그린 슬픈 밤 벚꽃의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먹어 그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여우 이야기, 푸른 벚꽃의 문신을 필사적으로 찾는 여자의 이야기, 죽은 할머니의 집 벚나무 그루터기에 등장하는 소녀 유령의 이야기 등 아름답고 쓸쓸한 일곱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용하게 집중시키는 이야기 속에 일곱 가지 벚꽃의 풍경, 일곱 가지 마음의 표정이 선연하다.

벚꽃은 아름답지만 쓸쓸하다. 쓸쓸하지만 찬란하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렇다.

『벚꽃이 피었다』에는 저마다의 상처로 인해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비밀처럼 상처를 간직한 채, 혼자만의 고요함 속으로 빠져들어 그 안에서 평온함을 느낀다. 누군가 외롭지 않으냐고 물으면, 고요하다고 대답할 것만 같다. 이야기의 무대로 자주 등장하는 장소가 미술관, 자료관, 절 등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래전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한, 미술관에서 일하는 여자는 ‘생활이 없는’ 미술관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사람이 통과해 가는 곳이라는 게 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누구 하나 이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사람들의 물결 속에서 나는 오래된 건물과 전시품들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건조한 시간에 조용히 묻힌다.” (「봄, 여우에 홀리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청년은 대학의 학술 자료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곳 자료실의 공통점은 “정리된 죽음의 냄새가 떠다닌다는 것”이다. (「등」)

정물적인 장소를 마음의 평화의 장소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이들은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한다. “나는 두렵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허락하거나 기대거나 끌리는 것이 두렵다. 멋대로 나를 해석하거나 나에게 환멸을 느끼거나 나를 싫어하거나 나를 배신하는 것이 두렵다.” (「봄, 여우에 홀리다」) 그들은 마음을 흔드는 봄을 외면하려 하고, 봄의 상징인 벚꽃을 싫어한다. “벚꽃이란 거, 좀 교활하지 않나요?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지면서 사람들을 다 홀리잖아요.” (「꽃보라」)

얼핏 다르지만, 「엘릭시르」에 등장하는 여자 또한 이들과 다를 바 없다. 그녀는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고 “과거도 미래도 일상의 번잡한 고민도 없이 그저, 육체로만 존재하는 내가 되고 싶다”며 바에서 만나는 남자들과 의미 없는 만남을 이어간다. 마치 봄을 사는 것처럼 꾸민다. 그러나 이 인물 역시 마음의 뿌리는 미술관에서 일하는 여자와 다르지 않다. “육체로만 존재하는 나”란 “낡은 건물이나 전시품의 일부”가 되어 “건조한 시간에 조용히 파묻히는” 미술관 여자가 살아가는 방식,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무엇이든 마법처럼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달아오르는 마음도, 사랑 때문에 행복한 순간도 찰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금세 시들어버리는 벚꽃처럼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제 다시는 사랑을 찾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벚꽃은 좀 별로에요. 예전에 벚꽃 꽃잎으로 목걸이를 만들었거든요? 실로 연결해서. 엄청 예뻤어요. 근데 하룻밤 지나고 보니 다 쪼그라들고 검어져서 더러운 양귀비 깻묵처럼 변해 있는 거예요. 사라지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이든 마법처럼, 사라지는 거구나. 부푼 마음도, 행복한 기분도 한순간에. 행복은 한순간이로구나.” _「꽃보라」

그러나 “건조한 시간에 파묻히는” 삶의 방식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그것이 그들이 진정 바라는 것일까? 불행을 치유하는 것은 희망뿐. 또다시 봄이 찾아와 벚꽃이 필 것이란 희망 없이 겨울을 견딜 수 있을까? 다시 사랑이 찾아오리란 희망 없이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치하야 아카네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이어질 수는 있다. 아름다운 것, 다정한 것, 강렬한 것. 마음을 뒤흔드는 그런 것들을 접하면 사람의 마음은 한순간에 움직인다. 그럴 때에 교감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무척 행복한 일이다. 그 순간은 분명 그 사람을 지탱해줄 것이다.”

희망은, 지탱해줄 그 공감의 순간을 애써 찾아나가는 것. 그러므로 이 작품이 뿜어내는 세계에는 희망이 존재한다. 사람의 마음을 먹고산다는 현실에 없는 여우 이야기든, 누군가의 등에 새겨져 있었던 푸른 벚꽃의 문신을 필사적으로 찾는 여자의 이야기든, 외롭고 서툴렀던 남녀의 깨져버린 마음의 파편이 담긴 슬픈 밤 벚꽃의 이야기든, 벚나무 유령을 둘러싼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의 이야기든, 모든 작품에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찬란한 순간이 존재한다. 그 찬란한 순간이, 이 봄,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의 작은 희망이 되어주기를.

“가스미의 후드에 들어 있던 벚꽃이 하늘하늘 떨어져 내린다. 마른 상처가 떨어져 나가듯이.”

수록 작품 소개

■ 봄, 여우에게 홀리다
나는 미술관에서 근무한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만난 초로의 남자가 그녀에게 말한다. 여우에게 마음이 먹히면 사람의 마음이 자유로워진다고.

■ 하얀 파편
벚꽃놀이 장소를 찾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비를 피하고 있는데 한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순간, 차가운 미소를 짓던 과거의 그 여자가 떠오른다. 다시 아픈 봄이 오고 만 것이다.

■ 첫 꽃
여배우 출신이라는 엄마는 내가 화려한 세계에서 주목받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나는 핑크색 벚꽃을 좋아하는 그런 엄마가 싫다. 하얀 ‘눈꽃’을 좋아하던 ‘깨끗한’ 아빠가 그립다. 꽃집의 그 언니가 좋은 것도 같은 이유이다.

■ 엘릭시르
나는 지금껏 남편의 죽은 아내의 대역에 불과했다. 남편을 배신하기 위해 바에서 만난 남자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버릴 뿐이라면 내게는 무엇이 남게 될까?

■ 꽃보라
국세청에서 일한다는 남자가 불현듯 나를 찾아와 그 여자, 유키에 대해 묻는다. 나와 유키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유키’는 그녀의 진짜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 등
나는 대학 자료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어느 날 어떤 여자로부터 푸른 벚꽃 문신이 새겨진 사람 가죽 표본을 보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오는데……

■ 벚나무의 비밀 색
나는 죽은 할머니의 집 마당 벚나무 그루터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의 유령을 본다. 그 유령은 오직 내 눈에만 보인다. 어느 날 낯선 남자가 나타나 그 유령의 비밀에 대해 말하기 전까진.

구매가격 : 8,960 원

식탁 위의 철학자들

도서정보 : 저자 : 레이먼드 D. 보이스버트, 리사 헬트 | 2017-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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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철학자가 바라본 ‘먹는다는 것’
음식에 대한 사유, 그 이상의 가치

우리의 일상 속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먹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대한 질문은 얼핏 단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이 우리 삶 속에서 차지하는 많은 역할을 떠올린다면 그 해석은 무궁무진해 진다. 이 책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할 때 철학가들의 사상과 가치가 어떻게 훌륭하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철학가들의 업적을 파헤치고 비교한다. 뿐만 아니라 신화, 문학 작품, 역사와 영화 속 많은 예를 통해 음식의 철학을 알아본다. 영화 바베트의 만찬 속에서 음식은 품성의 덕(ethical virtue)으로써 환대로 나타나고, 예술로서의 음식의 본질을 생각하기 위해 스페인 분자요리학과 아프리카에서의 패스트푸드를 비교할 수 있다. 달팽이를 씹는 것은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한 탐구 활동이 된다. 이 책은 놀랍게도 우리가 아직 충분히 음미하지 못했던, 단순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먹는 행위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음식과 경험 이상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오비우스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전개된다. 주피터는 헤르메스를 대동하고 변장한 채 지상에 내려온다(만약 여러분이 신이라면 본래 모습으로 등장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들이 전능하신 신에게 잘 보이려고 아첨할 테니까). 그들은 거지로 변장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신들을 문전박대한다. 그런데 한 노부부만 예외였다. 바우키스(Baucis)와 그녀의 남편 필레몬(Philemon)은 꾀죄죄한 두 손님을 극진히 대접한다. 바우키스와 필레몬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노부부는 손님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집에 한 마리밖에 없는 거위를 잡을 생각까지 한다. 그 마음에 감동한 두 신은 자신들의 정체를 밝힌다.”

“우리는 여기에서 데리다의 이론, 즉 환대가 윤리학이라는 이론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환대를 미덕으로 보는 윤리학은 우리에게 안주하는 마음을 버리라고 요구한다. 이것은 사람들과의 교류, 그렇다,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추구해야 할 동기를 부여한다. 호메로스 시에 자주 등장하는 선물 교환 장면은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되는 또 다른 차원의 교훈을 준다. 음식을 선물로 제공하는 행위는 두 사람의 인간관계가 얽히고설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쁨은 요리에 담긴 음식 재료들이 재배되고 생산된 환경을 이해하고 수긍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 베리는 이 음식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환희, 즉 미학적인 만족은 그 사람이 그 음식이 재배된 환경을 알고, ‘그것에 찬성할 때’ 가장 크다고 말한다.
따라서 미학적 기쁨은 엘 세예르 레스토랑의 경우처럼 참신성, 창의력, 놀이 그리고 세심한 연출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혹은 베리와 워터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접시에 놓인 음식의 재료가 재배된 곳을 아는 데서 온다.”

“칸트는 ‘인접 감각과 먼 감각은 그 감각 경험이 우리의 마음을 대체로 그 사물 자체로 끌어들이는가, 아니면 우리 자신의 감각 쪽으로 끌어들이는가에 따라 나뉜다’고 말하며, 후자의 경우에만 객관성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6 감각들이 우리에게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도에 한해서만, 우리는 특정 감각이 우리에게 진정한 지식을 제공하리라고 믿을 수 있을 뿐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최고의 설득

도서정보 : Carmine Gallo | 201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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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의 머리보다 가슴을 설득하라!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저자의 결정판
***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카민 갤로가 밝히는 설득의 비밀
세계 정상들은 어떻게 상대를 사로잡는가?
구글, 인텔, 링크트인, 코카콜라 등 세계 최정상 기업과 리더들을 상대해온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카민 갤로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이 담긴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TED 명강연을 정밀 분석하여 그 성공 요인을 공개한 《어떻게 말할 것인가Talk Like TED》와 10여 년 넘게 스티브 잡스를 연구하여 그의 30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집대성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을 통해 화술 연구의 정수를 보여준 그가, 최고의 설득을 위한 방법으로 꼽는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 능력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청중의 머리보다 가슴을 설득하라고 주장해온 카민 갤로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자기 생각과 아이디어에 감정과 의미를 담아 듣는 이의 마음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카민 갤로는 이 책 《최고의 설득The Storyteller's Secret》에서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등 세계 최고의 CEO와 리더들이 모두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세상을 변화시켰음을 50여 편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했는지 그 노하우를 과학적으로 연구 분석하여 낱낱이 파헤치며, 그 전략이 왜 먹히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아이디어는 21세기 화폐다. 그리고 이를 먹히는 아이디어로 만드는 데는 스토리텔링이 필수다. 당신이 대중 연설을 하든, 프레젠테이션을 하든, 이메일을 쓰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든 누군가를 설득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이 책이 당신의 이야기를 최고의 설득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내 이야기가 가장 강력한 자본이다
《최고의 설득》은 카민 갤로가 코슬라 벤처스가 주최하는 강연에 초청받았을 때 겪은 당혹스러운 경험으로 시작한다. 다른 강연자로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구글 설립자), 마크 베니오프(세일즈포스 CEO), 콘돌리자 라이스(전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레어(전 영국 총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들과 한 무대를 공유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곧이어 주최자인 코슬라는 참석한 기업가와 CEO들에게 카민 갤로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모두 뛰어난 기업가입니다. 그래서 제가 투자를 하는 거죠. 하지만 여러분 중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카민 갤로를 강연자로 초대했습니다.

코슬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청중을 몰입시킬 뿐만 아니라 설득력을 얻어 빠르게 전파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카민 갤로 역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본은 아이디어와 기술력, 자금을 넘어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카민 갤로는 가장 먼저, ‘자신의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 이야기를 만들라’로 강조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할 때 청중과 공감대가 형성되며 강력한 유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야기에 몰입한 청중이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화자가 이끌어낸 교훈에 자연스럽게 설득되는 여러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야기가 지니는 경쟁 우위를 여실히 보여준다. 리더십 전문가인 하워드 가드너는 “리더는 정체성을 말해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출신 배경이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 고난이나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타벅스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이태리 여행에서 자신이 경험한 바를 회사의 기원담에 녹여 냈다. 슐츠는 고객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면 스타벅스 브랜드와 더 강력한 유대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린 인(Lean in)’ 운동을 이끌어낸 셰릴 샌드버그 역시 테드위민 콘퍼런스에 ‘직장에서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때 세 살 딸이 집을 나서는 자신의 다리에 매달린 사건을 비롯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이처럼 《최고의 설득》에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청중을 좌우하는 사례와 이를 구체화하는 비법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당신과 당신의 브랜드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37가지 전략
만달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회장 겸 CEO인 피터 구버는 “누구나 좋은 이야기를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1만 년 넘게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DNA에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카민 갤로는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우리 안에 캐내야 할 스토리텔링 기법을 각 사례와 접목시켜 명확하게 제시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할 때 사실, 수치, 데이터 등으로 내용을 꽉꽉 채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민 갤로와 세계적인 스토리텔러들은 반대로 내용의 65퍼센트를 이야기에 할애하라고 말한다. TED 역사상 가장 긴 기립 박수를 받은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의 강연을 보면 내용의 65퍼센트는 이야기(파토스)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며, 사실과 수치, 통계가 차지하는 비중(로고스)은 25퍼센트, 나머지 10퍼센트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에토스)에 할애되었다. 이 책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러티브가 제시될 때, 청중이 자기 일처럼 관심을 기울이고 호응하게 됨을 보여준다.
카민 갤로는 또한 이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영웅(제품이나 사람)이 악당을 물리치는 극적 구조를 자주 연출했던 스티브 잡스, 사건(사실)으로 시작해 교훈으로 끝나는 고전적인 스토리텔링 구조를 사용했던 오프라 윈프리, 3막 구조를 따랐던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어떻게 해야 이야기를 잘 끌고 갈 수 있는지에 구체적인 예시와 비법들을 제시한다.
청중에 맞는 말하기를 중시하는 카민 갤로는 단순하게 말할수록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발명가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테슬라모터스의 CEO )가 소비자에게 기술을 소개할 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구사하는 모습을 자세히 기술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쉬운 문장으로 전달해야 함을 알린다. 또한 그는 쉬운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복잡한 단어는 과감하게 버리고 세심하게 고른 소수의 단어로 간결하게 말할 때, 아이디어 이면에 있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윈스턴 처칠의 연설 등을 보여주며, 어떻게 최대한 적은 단어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외에도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을 비유로 표현하는 방법과 빌 게이츠처럼 예상을 깨트리는 말하기를 통해 흡입력과 설득력을 강화하는 방법, 오바마나 마틴 루서 킹처럼 반복을 통해 내용의 강도를 높이고 뇌리에 쉽게 박히도록 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총 37장으로 구성된《최고의 설득》은 각 장마다 스토리텔러들의 핵심 도구과 기법을 전달한다. 이를 잘 익힌다면 어떤 말하기 자리에서도 자유자재로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만들고 원하는 대로 청중을 끌고 갈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성공한 조직에는 스토리텔러가 있다.
최근 기업에 ‘수석 스토리텔러’라는 직책이 늘고 있다. 회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인간적이고, 고유하며, 고객의 삶과 연계된 방향으로 만드는 임무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민 갤로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조직과 기업이 우수한 스토리텔러들과 무대를 공유하며 내러티브의 집약체인 브랜드를 구축해가는 모습과 그 필요성을 보여준다.
셰이크 색 버거의 창립자 대니 메이어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요리사, 소믈리에, 종업원 등 모두에게 고객서비스를 가르친다. 이야기가 고객서비스에 관한 추상적인 개념에 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립자 허브 켈러허는 회사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주주와 직원들에게 매일 들려줌으로써 목적의식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잘 구성된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 발, 지갑을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고유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오늘날 기업인들은 알고 있다. 따라서 애플 스토어 책임자인 안젤라 아렌츠는 훌륭한 브랜드와 기업은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고의 설득》에는 임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든, 주주를 조직하든, 개인적인 홍보 매체를 만들든, 고객과 교류하든, 투자자를 확보하든 청자의 주의를 끌고 목표에 대한 공감을 얻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세계적 CEO와 리더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인가

도서정보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2016-12-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간의 미래
“알파고 이후 우리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과 마주하게 될까?”
내일의 한국 사회를 좌우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

* * * * *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가상현실, 지식혁명…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기술은 무엇인가?

미래는 얼마만큼 열려 있고 또 닫혀 있는가? 이는 미래학자나 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화두다. 2016년 들어 특정 사건을 계기로 미래 문제는 사회 전반의 비상한 관심사가 됐다. 그것은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드러난 인공지능의 성능과 새로운 경제 시스템 출현을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언이다. 알파고와 4차 산업혁명은 별개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두 사건은 실제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간다.
대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파고 이후 우리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게 될까?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인가》는 이런 시대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28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생각을 모은 책이다. 과학기술과 사회 시스템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미래연구센터가 기획을 맡았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를 필두로 과학, 공학, 법학, 의학, 철학, 경영학 등 각 분야 최전선에 선 연구자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 그리고 전문 연구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 이야기가 결합되어 탄생했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 학계를 주도해왔고 활발한 연구로 각자의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통찰을 줄 수 있는 최고 멘토들이다.
저자들은 한국 상황에서 보다 심도 있게 살펴봐야 할 미래 이슈로 포스트휴먼 플랫폼, 인공지능, 가상현실, 지식혁명, 재난 대응, 기술혁신 등 여섯 가지를 선정한 다음 각 주제에 대해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 사회적 해석을 내놓았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들이 내다본 미래는 여러 갈래로 흩어지고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우리가 경험하게 될 과학기술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또 서로 공명하며 미래에 대한 제언을 내놓는다.
미래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꾸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내일의 한국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력 넘치는 분석과 전망을 담은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죽지 않는 인간 포스트휴먼, 장식물이 되어가는 몸

2016년 초에 열린 다보스포럼은 모바일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사물인터넷 등이 기존 생산 시스템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혁명을 유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인간의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릴 것이다. 이른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시작된다. 포스트휴먼은 미래에 나타날 영생하는 새로운 인간을 말한다. 이 시점이 되면 인간은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포스트휴먼은 증강된 성능과 최적화된 물질적 토대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심지어는 영생을 얻는다. 포스트휴먼에게 인간 몸 자체는 존재 기반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인공 생명의 외부를 둘러싼 껍질이나 한낱 장식물에 불과하다.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다른 물질이나 모습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는, 이처럼 과학과 기술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사회의 발전 방향을 주도한다면 포스트휴먼이 도래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잃고 권태에 빠져 중독자로 전락한 인간이 사회를 붕괴시키는 역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런 위험에 대비하려면 포스트휴먼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 없는 미래와 슈퍼스타 경제의 출현

인공지능이 주체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은 한편으로는 기존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마치 산업혁명이 농업 분야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파괴했음에도 공장 노동자와 사무직 관리자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나준호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특히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고도의 역량을 갖춘 지적 자본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소유한 물적 자본가를 중심으로 한 소위 ‘슈퍼스타 경제(superstar economy)’의 출현이 예고된다고 말한다. 슈퍼스타 경제에서는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처럼 극소수의 재능 있는 엘리트가 큰 보상을 받고 절대 다수는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소득을 얻는다. 이들 슈퍼스타가 천문학적 규모의 부를 축적한 뒤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소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출현을 촉발할 것이다.
이것이 과연 가능할까? 인공지능 개발에는 인간이 서로에게 요구하는 서비스조차 로봇이나 가상현실로 대체하려는 목적도 내포되어 있다. 인간은 백화점 안내, 노인 간호, 심지어 섹스까지 인공지능이 담당하는 미래를 열고자 한다. 일본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는 감정 인식 로봇 페퍼(Pepper)가 그 증거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완성된다면 인간은 모두 필요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요컨대 인간이 할 일은 없는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문명 재난의 원인

자연 재난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기술 장치들이 오히려 문명 재난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과학기술의 역설은 재난에 대해 인간보다 민감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인간보다 지능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만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총체적 디지털화에 그 원인이 있다.
만물인터넷으로 구현되는 초연결사회는 그것을 능가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게다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전면적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디지털 산불(digital wildfire)’이란 이런 위험을 경고하는 새로운 용어다.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만일 미래에 모든 것을 광속으로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이 완성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오류가 확산되는 ‘디지털 산불’의 위험이 상존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고도로 정교한 과학기술 장치들은 그 복잡성 때문에 오히려 재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과학기술의 역설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만물인터넷에서만 우려되는 일이 아니다. 이런 위험은 이미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수백만 개의 부품과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선과 배관, 수만 개의 용접 지점과 밸브 등이 이상 없이 작동해야 하는 고도로 복잡한 시스템이다. 이들 시설과 부품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노후화될수록 그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과학기술의 선용과 가상현실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를 열 수 없다. 가치 있는 미래는 과학기술발전 그 자체가 아니라 과학기술을 선용하는 사회에서 만들어진다. 사회 구성원이 고통을 받는 사회에서는 과학기술이 선용될 수 없다. 그런 잠재적 위험이 내재된 대표적인 기술이 최근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의 열렬한 옹호자였던 컴퓨터공학자 재론 래니어(Jaron Lanier)는 가상현실에 몰입한 이유를 묻자 우울하고 비참한 자신의 현실을 잊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래니어의 고백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 경쟁 심화, 청년 실업, 노후 빈곤, 양극화, 자살률 1위 등의 키워드가 지배하는 매우 우울한 상태다. 청년들은 이런 현실을 ‘헬조선’이라고 칭하며 비관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근거로 우리 사회가 헬조선이 아니라는 반박도 가능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사회 현실이 청년들을 비탄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이다. 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가상현실 기술은 래니어의 사례처럼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한다. 만일 가상현실이 청년들에게 환영을 심어줌으로써 현실의 우울감을 달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마약이 진통제로 선용될 수도 있지만 현실 문제에서 도피하는 환각제로 악용되는 것과 같다.
일부 철학자들은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가상현실에 몰입하는 삶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상현실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일어나는 실존적 삶의 현장이 아니다. 모순으로 가득한 실존적 사회에서 구성원이 이를 개선할 의지를 포기한 채 가상현실로 도피한다면, 실존적 현실은 더욱더 비극적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미래를 향한 제언

결국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바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서로 공명을 일으키며 주장하는, 미래를 향한 제언이다.
어떤 저자는 복잡계 이론으로 생태계를 조명하여 구성원의 자발적·민주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적 질서는 생태계 내부에서 살아가는 독립적인 활동 주체들이 분산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다양성이 핵심이다. 따라서 복잡계 사회에서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적절한 관계망 구축, 신뢰와 규범 형성 같은 사회적 자본 축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어떤 저자는 과학기술에 내재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은 전문가 지식의 한계와 구성원 지식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겸허의 기술’에 기반한다.
저자들은 미래로 가는 역사의 행로는 과학기술 혁신만으로는 열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과학기술의 발전에 집착하는 혁신은 미래의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것.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기획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이 따라야 한다. 지금처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고 이를 활용해 자본을 축적한 뒤, 그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부수적 과제로 생각하는 정책 기획에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나아가 이런 제도가 시장에서 지속될 수 있는 시장 메커니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혁신의 첫걸음을 통해 우리는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도서정보 : 일레인 N. 아론 지음 | 2017-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줍고 서투르다고 스스로 다그치지 마세요. 섬세하고 깊이 반응하는 중입니다.”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포착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끼는 민감한 이들을 위한 심리워크북

민감한 성향은 고등동물 중에서 15~20%만이 지니고 태어나는, 몇몇에게만 허락된 선천적인 기질 중의 하나이다. 민감한 이들은 남들보다 미세한 부분까지 감지하므로 보다 창의적이고, 배려심이 뛰어나고, 직관이 발달하는 등 장점이 많다. 하지만 민감함을 까칠함이나 예민함, 혹은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기질로 받아들이는 문화 때문에 민감한 이들은 자신감과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민감함은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심리적 기질이다. 이 책은 저자가 5년에 걸친 연구와 심층 상담, 임상 경험, 개인 상담을 통해 정리한 민감한 특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민감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특성과 민감한 특성이 개인의 과거와 인간관계, 내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신경계가 지나치게 자극되고 긴장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간관계를 비롯해 직업적인 부분과 사랑을 할 때 겪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이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좀 더 잘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

도서정보 : 설민석 | 2017-03-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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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통일, 몽골 침입, 조선 건국, 3?1 운동, 독도
이번에는 한반도를 뒤흔든 사건을 알아보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곁에 두고 보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을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같이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한국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한국사라는 매개를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 속에서 교훈과 감동을 몸소 느끼고 습득하여 실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지식이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간 과장되게 표현되었지만, 온달은 현재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한국사를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하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한국사를 탐험하면서 한국사 지식을 쌓고, 더불어 교훈도 얻으면서 조금씩 변모해간다. 변해가는 온달처럼 우리의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변해갈 것이다. 그것이 저자 설민석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을 통해서 어린이들과 만나며 저자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2권을 통해서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들을 시작한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는 한국사의 중요한 사건을 설쌤과의 시간 여행을 통해 알아본다. 삼국 통일의 과정에서 삼국의 미묘한 갈등과 김춘추라는 걸출한 인물의 활약, 세계를 지배한 몽골에 맞서 싸웠던 우리 조상들의 기계,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사이에 벌어진 일들, 일제 치하의 조국을 위해 싸운 백성들의 이야기와 절대 잊지 말아야할 독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 속에는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삼국 통일의 밑거름이 된 화랑, 3.1 운동의 실제 주인공인 학생들, 세계 최강 몽고와 맞서 싸운 일반 백성들 등 한국사의 굵직한 사건 속에 항상 주인공은 일반 백성들이었다. 역사는 한두 명의 영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뜻으로 힘을 합쳤을 때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 역시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위기의 순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자라나길 바란다.


*등장인물 소개*

설쌤 고구려에서 대한민국으로 온 대학자. 한국사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설쌤! 용의 송곳니를 갈아 만든 분필로 시간여행을 하는 능력자! 설쌤과 함께 하게 될 시간여행, 기대되지 않나요?

평강 고구려의 공주입니다. 아는 것이 매우 많고 한국사에 관심도 많지만 급한 성격이 항상 문제입니다. 평강은 떳떳하게 아바마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온달 귀여운 외모에 비해 지식은 부족한 아이입니다. 식탐 많고 잠 많고 한국사엔 관심도 없지만, 가슴이 따뜻하고 밝고 명랑하죠. 과연 온달은 역사 천재가 되어 평강의 신랑이 될 수 있을까요?

로빈 언제부터인가 설쌤의 태건 역사 연구소에서 함께 지내는 강아지입니다. 애교가 많고 친근한 성격이죠! 위기의 순간에 설쌤과 친구들을 도와줍니다. 로빈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황 대감 고구려의 대학자이자 설쌤의 라이벌. 자신의 제자 공갈을 평강의 신랑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의심이 많고 신중하지만 그런 성격이 오히려 설쌤과 평강, 온달에게는 행운입니다.

구매가격 : 7,900 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

도서정보 : 설민석 | 2017-03-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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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역사 강사 설민석의 첫 한국사 학습 만화!

우리 아이의 "지"와 "덕"을 책임질 첫 역사책!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하면
역사도 재미와 감동이 됩니다.

가히 한국사 열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한국사 열풍의 중심에는 쉬운 해설과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역사 이야기로 "국민 한국사 선생님"으로 불리는 설민석 선생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설민석 선생님의 책과 강연을 통해 한국사가 이리도 재미있다는 것을 왜 학창시절에는 알지 못했을까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이 한국사의 재미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민석 선생님의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를 펴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은 한국사 지식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과 태건 역사 연구소가 철저하게 고증하여 정확한 역사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기에 지식만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 어린이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단군,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안중근의 업적과 그 시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군신화를 통해 끈기의 중요성을, 세종대왕에게는 독서의 중요성을, 신사임당에게는 교육의 중요성, 이순신 장군에게는 변치 않는 마음을, 안중근 의사에게는 정의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처음 제대로 접하는 역사책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식만을 강조하지 않고, "지"와 "덕"을 모두 갖춘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내 아이의 "지"와 "덕"을 책임질 첫 번째 역사책, 바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입니다.

구매가격 : 7,400 원

장군 임난수 (하)

도서정보 : 임안수 | 2017-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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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세종시가 출범한 지도 벌써 10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세종시 일대에서 10년 전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를 않다. 한산한 농촌마을이 빽빽한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서공 임난수 장군은 말할 것도 없이 이 지역에서 살다가 불과 10년 전에 타계했던 분이 부생해 돌아온다고 해도 자신이 살았던 고장임을 알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바뀌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전서공 임난수 장군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전월산의 용천과 며느리바위, 상려암 등 장군의 손길이 닿은 곳이나, 기슭에 위치한 숭모각과 은행나무. 나성동의 금강변에 위치한 독락정과 장군을 모신 임씨 가묘 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야청청 살아남은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임난수 장군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신시가에 홀로 돋보이는 것일까? 그 궤적을 쫓아보기로 했다.

구매가격 : 4,500 원

장군 임난수 (상)

도서정보 : 임안수 | 2017-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세종시가 출범한 지도 벌써 10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세종시 일대에서 10년 전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를 않다. 한산한 농촌마을이 빽빽한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서공 임난수 장군은 말할 것도 없이 이 지역에서 살다가 불과 10년 전에 타계했던 분이 부생해 돌아온다고 해도 자신이 살았던 고장임을 알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바뀌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전서공 임난수 장군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전월산의 용천과 며느리바위, 상려암 등 장군의 손길이 닿은 곳이나, 기슭에 위치한 숭모각과 은행나무. 나성동의 금강변에 위치한 독락정과 장군을 모신 임씨 가묘 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야청청 살아남은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임난수 장군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신시가에 홀로 돋보이는 것일까? 그 궤적을 쫓아보기로 했다.

구매가격 : 4,500 원

손자병법 : 동양 최고의 병법서

도서정보 : 손자 | 2017-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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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이 말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로 손자병법에 전해지는 문장이다. 노소를 막론하고 상황에 맞춰 잘 인용하는 것 중 하나이다. 이처럼 손자병법은 시대를 초월하여 단지 병서로써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처세학으로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손무’라는 명장이 그의 손자인 ‘손빈’과 함께 3대에 걸쳐 저술한 병서로 국가 경륜의 본체를 설파한 정치학과 처세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 4권으로 3권까지 손자병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으며, 마지막 권에서는 병법 전략에 대해 해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양한 중국 고사와 더불어 전개되는 이 책은, 현재 어느 분야에 상황을 적용시켜도 무리가 없을 만큼 인간사회의 근저를 정확히 파악하고 쓴 역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라는 요즈음, 그 싸움에 이길 수 있는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이 여기에 제시되어 있다.

<손자병법>은 예로부터 작전의 성전(聖典)으로서 많은 무장들에게 존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사의 성패 등에도 비범한 견해를 보이고 있어 인생문제 전반에 적용되는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譯官初試)의 교재로 삼기도 하였다.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명구도 담고 있으며,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인용 번역되고 있다.

《오자(吳子)》와 병칭(倂稱)되는 병법 칠서(七書)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병서로 흔히 《손오병법(孫吳兵法)》이라고 한다. 본 저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闔閭)를 섬기던 명장 손무(孫武:BC 6세기경)이며, 그가 바로 손자라고 하나, 일설에는 손무의 후손으로 전국시대 진(晋)에서 벼슬한 손빈(孫)이라고도 한다.

《사기(史記)》에는 손자 13편이라 하였으나 그 편목은 알 수 없으며,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오손자병법 82편이라 하여 <병서략(兵書略)> 첫머리에 기재하고 주(注)에는 그림 9권이 있었다고 하였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13편으로 이것은 당초의 것이 아니고, 삼국시대 위(魏)의 조조(曹操)가 82편중에서 번잡한 것은 삭제하고 정수(精粹)만을 추려 13편 2책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 권의 해제에서 소개되고 있는 13편의 편명은 계(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 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으로, '병(兵)은 국가의 대사(大事), 사생(死生)의 땅, 존망(存亡)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國策)의 결정, 장군의 선임을 비롯하여 작전, 전투 전반에 걸쳐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중심의미는 항상 주동적 위치를 선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사상적인 면이 근간을 이루고 있는 탓인지 병서로 보기에는 무리가 느껴질 정도로 비호전적(非好戰的)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손자병법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구매가격 : 9,500 원

남프랑스 홀리데이

도서정보 : 맹지나 | 2017-03-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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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지중해와 따듯한 햇살을 지닌 해변, 고흐, 샤갈, 마티스 등 대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명소들, 라벤더가 만발한 향기로운 꽃밭, 아기자기한 중세풍의 마을 등 무엇을 원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남프랑스. <남프랑스 홀리데이>는 남프랑스에서 보고, 먹고, 즐겨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해변의 도시 니스, 영화의 도시 깐느, 고흐가 사랑한 아를 등 남프랑스 핵심 도시 14곳과 근교 여행지까지 알차게 담았다.

구매가격 : 9,600 원

베를린 홀리데이

도서정보 : 유상현 | 2017-03-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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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상처를 간직한 예술과 문화의 도시 베를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제2의 뉴욕이라 불리는 핫한 도시 베를린에서 꼭 보고, 먹고, 사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6곳의 구역으로 나눈 베를린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의 매력적인 여행지와 근교 포츠담까지 한 권에 담았다. 꼭꼭 숨어 있는 관광지, 맛집, 즐길 거리, 숙소 소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스타일 제안, 여행 체크리스트 등 여행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가 가득하다.

구매가격 : 9,600 원

당신에게 말을 건다

도서정보 : 김영건 / 정희우 그림 | 2017-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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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는 삼 대째 이어오는 서점이 있다. 바로 '동아서점'이다. 1956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넘는 시간 동안 동아서점은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당신에게 말을 건다 - 속초 동아서점 이야기>에는 그 말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영건 매니저는 서울에서 비정규직 공연기획자로 일하다 고향 속초에 왔다. 계약 기간도 끝나가고, 다시 이곳저곳 입사 원서를 쓰자니 대책 없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버지 김일수 씨의 서점 운영 제안을 얼떨결에 승낙했다. 아버지 김일수 씨도 비슷했다. 할아버지 김종록 씨에게 '어쩌다가' 서점을 물려받았고, '어찌어찌하다' 사십 년 동안 서점 일을 했다. 사명감 같은 게 있어서 한 게 아니었다. 그저 시간이 흘렀다.

김영건 매니저는 아버지 김일수 씨와 함께 서점을 재정비했다. 이만 권의 책을 반품하고, 그보다 많은 책을 들여놨다. 마치 빵을 굽는 것 마냥 밴딩기(일종의 포장기계) 앞에서 책을 포장했다. 한기가 가득한 서점에서 부자(父子)는 조용히 책을 진열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투닥거리며 깨달은 것은 '서점 일'이 그들에게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는 거였다.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을 '예술'로 분류할지, '정신분석학'으로 분류할지, '철학'으로 분류할지 고민하며 한국의 서가 분류법에 의문을 품었고, 동아서점만의 분류로 사소한 실험을 하며 인터넷 서점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에 갈 이유들을 하나씩 만들어갔다. 김영건 매니저는 '책 한 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라며 비관하지만, 끝내 '서점'이라는 없어져선 안 되는 공간을 포기하지 않는다. 비로소 '서점 사람'이 된다.

구매가격 : 6,900 원

하마비를 찾아서 3

도서정보 : 이희득 | 2016-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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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하마비를 조사하여 자료를 정리, 책으로 출간한 적이 있다. 《하마비를 찾아서 3》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하마비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책으로 상세한 위치와 사진, 하마비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10,200 원

우주대명시

도서정보 : 박영오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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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오 저자의 첫 시집 『우주대명시』(좋은땅펴냄)이다. 저자는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사조가 우리들의 정신세계를 뒤흔드는 현실 속에서, 지친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시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 박영오는 인생의 여로를 시를 친구 삼아 한 편씩 적어 모았다, 그렇게 모은 시들을 추려 출간된 것이 『우주대명시』이다. 때문에 『우주대명시』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은 그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나온 적나라한 시구가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그로 인해 지친 영혼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삶의 향기

도서정보 : 고필경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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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 마음을 잃어버린 시대이다. 저자는 이러한 절망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 있는 용기와 사랑의 마음으로 긍정의 힘과 감사의 치유력에 대하여 파동으로 나누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사랑으로 태어난 우리가, 무한충만한 우주의 근원 속에서 生氣(생기)있는 삶으로 복덕을 기리며 정직하고 온유하고 맑은 향기로 서로서로 기쁨을 나누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구매가격 : 6,600 원

대 자연: 창조냐 진화냐?

도서정보 : Bediuzzaman Said Nursi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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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i?zzaman Said Nursi의 작품 (The Risale-i Nur Collection)은 130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탁월하게 신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를 다루는 것에 적합하도록 맞춰져 있다. 『대자연: 창조냐 진화냐?』(좋은땅 펴냄)은 그 구성의 일부분이며, 코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를 초래하는 것과 형성되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edi?zzaman Said Nursi은 이러한 작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과학, 철학, 종교 등 모든 학문 분야의 전문 학자들에 의해 입증되었다. Risale-i Nur 움직임은 전례 없는 현상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Korea 한국어 한글 발음공부

도서정보 : 이애숙, 신현찬 | 2017-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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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orea 한국어 한글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와 외국인을 위하여
한글의 자음과 모음 문자를
한글과 영어로 병기하여 표기하였다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수교한 190여 국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독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칠레.........................등등

수많은 나라에서
한국어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나라에서
한국어 한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Korea 한국어 한글 자음과 모음 문자를
로마 표기법에 맞게 영어발음으로 표기하였다

지금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한국어 공부 대한민국 한류가
Korea 한국어 한글 발음공부를 통하여
점점 더 세계에 퍼져 나갈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감사 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Korea 한글 한국어 공부

도서정보 : 이애숙, 신현찬 | 2017-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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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새로운 하나의 IT시대
다양한 문화가 서로 병존하는 글로벌 시대

Korea 한글 한국어는
이제 세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배우고 사용하게 되었다

Korea 한글 한국어를 배우는 모든 사람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은
한글 자음과 모음 문자를 이용하여
한글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든 글자를 조합하고 도표화하였다

한글 문자의

모음문자는
단모음 11개와 겹모음 10개

자음문자는
단자음 14개와 쌍자음 5개

그리고
종성 겹자음받침 11개를 기준으로

한글문자가 글자로 조합되는 과정을
그대로 글자를 배열하여 일정한 패턴으로
한글의 조합글자를 공부 할 수 있도록 편집 구성하였다

처음
korea 한글 한국어를 공부하는 좋은 방법으로
한 가지를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처음에는 한글의 글자의 의미를 모르더라도
글자를 그대로 자유롭게 발음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의 한글발음 공부를 먼저 잘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첫 단계는
어린이 그림 동화 책을 이용하여
한국어 한글 어휘를 공부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린이 그림 동화책 읽으며
차츰 단계별로 한글 어휘를 공부 방법이
가장 쉽게 한국어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제
세계 어디서나
한국어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세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책으로

세종대왕 한글 한국어 전자책이
한국어 한글을 가장 많이 세계에 확산
보급되도록 기여한 책으로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자유롭게 이 책을 이용하여
korea 한글 한국어를 배우고 잘 익혀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찬란한 문화를 다 함께
공유하게 되기를 기원하고 소망 합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자신감 충전, 보험영업

도서정보 : 박하진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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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을 시작하는 신입 설계사를 위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보험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심플하게 영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영업에 대해 알지만 애써 모른 척했던 그 사실,
신뢰를 쌓으며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

도서정보 : 엄유정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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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에 빠진 청춘,
아이슬란드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텅 빈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어느 날 갑자기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찾겠다며 세계 일주를 떠나 다양한 장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찰하면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책 『행복의 지도』. 책의 저자 에릭 와이너는 빙하와 호수, 화산지대로 이루어진 유럽 북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의 행복지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을 방문한다. 소득 수준이 대단히 높은 것도 아니고, 환경이 비옥한 것도 아닌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무엇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몇 날 며칠을 그 답을 찾기 위해 바삐 오가던 에릭 와이너는 훗날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슬란드는 실패를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를 통해 더 나은 자신을 찾아가기를 권장하는 사회라는 사실을 말이다. 무한 경쟁 사회에 살다 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자연히 싹트기 마련인데 아무도 비난하기는커녕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회라니……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도 같다.
어디 그뿐일까. 국토는 한반도의 2분의 1, 인구는 약 32만 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는 언뜻 보기에는 거칠고 메마른 땅이지만 알고 보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곳이다. 천년의 세월을 거치며 만들어진 푸른 빙하와 검은 땅 속에서 꿈틀거리는 붉은 용암, 연무를 피워 올리는 거대한 폭포, 그리고 빛의 장막 오로라까지. 마치 상상 속에서나 떠올려봤음직한 환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직 그곳에 가보지 않았더라도 TV나, 책 속에 실린 그림 같은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그곳을 직접 경험한 이들 입에서 "매일 무언가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과장은 아닌 듯하다.
그런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그림 작가 엄유정은 선과 색채가 어우러진 그림으로 담담하게 담아냈다. 언젠가 마주한 한 장의 폭포 사진에 매료되어 아이슬란드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지은이는 어느 날 문득 복잡한 도시를 떠나 텅 빈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에서 40일 동안 머물고 여행하며 자연과 사람, 여행의 기억을 기록하고 그림으로 남겼다. 그렇게 완성한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는 사진 한 장 없이 오직 그림으로만 아이슬란드를 표현하고 채우고 있다. 사진을 볼 때와 같은 생생함은 덜하지만, 아이슬란드와 그림 사이에 존재하는 적당한 거리감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그곳을 상상하고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쓸쓸함이 물씬 전해져오는 그림은 작가가 말하고자 한 "어떤 텅 빈 아름다움의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엿본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비록 책에는 아이슬란드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정보는 없지만, 작가가 그랬던 것처럼 문득 번잡함을 벗어나 잠시나마 어딘가 조금씩 비어 있고 얼기설기한 여백이 흐르는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느끼고픈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그리다, 너를

도서정보 : 이주헌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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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미술보다 인간 표현을 중시해온 서양미술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드라마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였다. 이런 전통에 힘입어 과거부터 서양미술은 모델을 앞에 두고 살아 있는 형상의 생명력을 캔버스에 옮겨 담았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대상이 아니라 의식과 영혼을 지닌 대상으로서 사람을 그려내는 일은 위대한 예술을 일궈내는 크나큰 도전이었다. 미술 감상에서 그러한 도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아트 스토리텔러 이주헌이 그림 이면에 숨어 있는 찬연한 삶과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그리다, 너를』은, 그래서 미술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구매가격 : 14,700 원

절망 (세계문학전집 071)

도서정보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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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문학의 거장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초기 대표작. 나보코프에게 확고한 작가적 명성을 안겨준 소설 『절망』은 그가 쓴 러시아어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를린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시절 발표한 작품으로 1931년 독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 사건을 단초로 집필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치밀한 살인 계획을 "예술 작품"으로 여기며 살인의 과정을 기록하는데, 작가는 자칫 진부한 범죄 이야기를 풍부한 문학적 장치가 수반된 긴장감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의 틀 내에서 후에 『롤리타』에 등장하는 천재와 악, 진정한 재능과 거짓 재능, 죄와 벌 등 문학의 영원한 주제들을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나보코프식 유희와 서사의 마법이 충만하게 펼쳐진 걸작 『절망』은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러시아문학과 미국문학에서 동시에 고전이 된 작가 나보코프는 러시아어로 쓴 『절망』을 훗날 손수 영어로 옮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책은 작가의 문학적 뿌리가 보다 생생히 담긴 러시아어판 『절망』을 완역한 것으로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구매가격 : 9,800 원

롤리타 (세계문학전집 105)

도서정보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17-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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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최고 걸작이자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한 『롤리타』는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다. 나보코프는 원고를 탈고하고 미국의 출판사 네 곳에 보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 역시 처음에는 스캔들을 우려해 가명으로 출간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실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 이름 없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롤리타』는 나보코프의 우려대로 출판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에서 영어판이 출간되자 첫 3주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가며 180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이 소설은 1955년에 처음 출간된 후 50년 동안 5천만 권 이상이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 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롤리타』는 문학적으로 재평가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구매가격 : 9,100 원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도서정보 : 김대식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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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김대식 교수의 브레인 사이언스 Brain Science




◎ 도서 소개

뇌과학으로 보는 예측 가능한 미래

인류의 운명은 뇌 속에 있다!

인간 존재에 관한 독보적 해석
철학의 물음에 뇌과학이 답하다!

모든 학문의 출발점은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이었으며 문명은 그 답을 찾는 길에서 이룩되었다. 그리고 사회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그 물음은 다시금 제기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한국 사회는 인간 본원의 물음에 다시 답을 구해야 할 때다. 그리고 그 치열한 과정에는 철학적 성찰뿐 아니라 과학적 해석이 필요하다. 이에 뇌과학이 그 출발점에 섰다. 여기에는 1.4킬로그램의 작은 뇌가 인간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이유와 다가올 기계 시대의 인간 존재 의미가 담겨 있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과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뇌과학이라는 프리즘으로 인류의 오늘을 진단하고 통찰한 결과다. 호모 데카당스(homo decadence)와 호모 스피리투알리스(homo spiritualis), 즉 미추와 선악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인간은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 과연 인류에게 불멸의 삶은 가능할 것인지, 인류의 여정이 뇌과학적 해석 안에서 새로운 감탄으로 펼쳐진다. 뇌과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실체를 인식하고 폭넓은 경험으로 삶의 해상도를 높일 때 비로소 ‘나’는 그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 출판사 서평

뇌는
당신을 알고 있다

인류가 문명을 가진 존재로 살아온 지 1만 년가량이 지났지만 인간의 뇌가 단순한 관찰이나 철학적 이론을 넘어 과학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다. 뇌과학에 따르면 생각이란 뇌의 피질이 하는 것이고 세상을 보는 것은 신경세포의 작용이다. 자아 또한 바깥세상과 나의 경계를 통해 얻는 차이일 뿐이다. 인간이 평생 동안 찾으려 하는 삶의 의미도 자연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우리의 뇌 속에 부여한 숙제로,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아이를 갖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나이가 들어 그 숙제를 푼 후에야 진정 내 삶 의미를 스스로 찾아 나설 수 있는 것이다.
현대 뇌과학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변혁 앞에 서 있다. 인간의 의식, 즉 퀄리어(qualia)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아직 그 비밀을 풀지 못한 우리 앞에 기계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의 행동만으로 그들에게 의식이 있다고 믿듯이 기계의 행동이 인간과 수학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면 기계에게도 의식이 있음을 믿을 수밖에 없는 시대. 뇌의 코딩 알고리즘, 즉 ‘뇌의 언어’를 밝혀내는 것은 이제 우리의 당면 과제다.

철학의 물음에
뇌과학이 답하다

1강 ‘뇌와 인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나’라는 ‘존재’ 자체를 탐문한다. 나라는 존재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일까? 내가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나일까? 이것도 아니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존재에 불과할까? ‘나’를 ‘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는 내 몸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단 하나, 바로 뇌세포 때문이다. 우리는 뇌를 통해 나로서 살아간다.
2강 ‘뇌와 정신’에서는 합리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을 묻는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너무나 당연한 데카르트의 명제는 뇌가 손상되면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과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선택은 대부분 비합리적이며 서로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우리 뇌가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다.
3강 ‘뇌와 의미’에서는 의미를 갖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추적한다. 과연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예술이나 문화에 의미가 존재할까? 현대 뇌과학에서는 높은 지능의 동물은 물론 인공지능 기계나 식물인간, 태어나기 전의 아이도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해석한다. 의미는 오직 인간의 ‘정상적인’ 뇌에서만 만들어진다.
4강 ‘뇌와 영생’에서는 인간의 영원성을 탐문한다. 가상의 이미지가 실제 현실처럼 우리 눈앞에 펼쳐지며 멀리 떨어진 사람은 물론 죽은 사람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대,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그때 우리의 모습을 어떠할까? 다가올 기계 시대, 인간 존재의 정당성을 찾아 나선다.
마지막 5강 ‘뇌과학자가 철학의 물음에 답하다’에서는 뇌라는 기계의 작동 원리, 그 매뉴얼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에 관한 질문과 답을 나눈다.

나, 모든 생각의
시작과 끝

인간은 세상에 수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아름다운 <골드베르크 변주곡>도, 빨간 장미도 의미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단지 공기의 물리적 파동이나 물질적인 대상일 수밖에 없다. 도대체 의미는 어디에 존재하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간은 가슴으로 생각한다는 믿음이 깨어진 지금, 1.4킬로그램짜리 고깃덩어리에 불과해 보이는 뇌는 이제 생각을 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 나라는 존재를 넘어 문명을 이룩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먼 미래의 공상 과학으로 취급되던 세상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전쟁과 학살로 인류와 자연을 파괴해온 인간은 그 존재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바빌로니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인생의 의미를 ‘현재를 즐기고 사랑하고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이는 그로부터 5000년이 지난 오늘, 모든 철학에서 삶에 관해 마지막에 내놓는 결론과 다르지 않다.
뇌과학의 답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현재 존재할 수 있는 것은 138억 년 전 빅뱅 후 지금까지 호모 사피엔스가 단 한 번의 실패도 겪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불패의 성공을 다가올 인공지능의 시대에 어떻게 이어갈지, 그 답을 뇌라는 기계의 매뉴얼 속에서 찾아본다.


◎ 본문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철학적인 대화입니다. 그 이유는 산업 구조의 거대한 변화가 앞으로 또 한번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변화 속에서 자기 주도적 생각과 철학이야말로 게임의 새판을 우리 위주로 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5쪽)

뇌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뇌과학’입니다. 뇌과학은 생물학적 자연과학이면서 동시에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의 천재적인 행동도, 히틀러의 악마 같은 행동도 모두 뇌에서 나옵니다. 인간의 창의성과 도덕 그리고 윤리, 결국 모두 뇌라는 생물학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27쪽)

인간의 뇌가 단순한 관찰이나 철학적 이론을 넘어 과학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였습니다. 카밀리오 골지(Camillio Golgi)라는 이탈리아 의사가 최초로 신경세포를 염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이를 골지의 이름을 따서 골지 컬러링(Golgi Coloring)이라 부릅니다. (45쪽)

지금 이 순간에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나라는 존재는 대체 무엇일까요? 다음 세 가지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첫째,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둘째, 우리가 모르는 것. 셋째,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대부분 세 번째 상태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잘 모릅니다. (70쪽)

그런데도 왜 ‘나는 나’라고 생각할까요?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뇌세포입니다. 몸속 다른 것은 다 변해도 뇌세포는 변하지 않습니다. (95쪽)

우리는 대부분 자신은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과 선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선택은 대부분이 비합리적이며, 서로 연결되지 않은 독립적인 프로세스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우리 뇌가 그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어낼 뿐입니다. (117쪽)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 자체가 뇌의 해석이라는 얘기입니다. 즉 우리의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그림자를 가지고 뇌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볼 수도 없고 완벽히 이해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146쪽)

정신 질환은 특별한 병이 아니라 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손상된 뇌를 복원할 수 있다면 정신 질환도 치료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49쪽)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확실한 명제입니다. 그런데 코타르 증후군 환자들에게 데카르트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여전히 생각하는 자신의 결론이 결국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이니 말입니다! (161쪽)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예술이나 문화에 과연 의미가 존재할까요? 현대 뇌과학에서는 높은 수준의 지능이 있는 문어나 돌고래 같은 동물은 물론 인공지능 기계나 식물인간, 태어나기 전의 아이도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해석합니다. 오직 인간의 ‘정상적인’ 뇌에서만 의미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189쪽)

우트나피쉬팀은 말합니다. “운다고 해서, 슬퍼한다고 해서 죽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것 먹고,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아라.” 우트나피쉬팀이 내놓은 이 답이 결국 길가메시 이야기가 전하는 답입니다. 그때로부터 5000년이 지나 인터넷에 우주 정거장까지 있는 지금 이 시대에도 인생의 의미를 묻는 이들에게 모든 철학이 내놓는 결론이기도 합니다. (192쪽)

좀비에게도 기계에게도 없지만 우리들 인간에게는 있는 것, 바로 의식입니다. 의식이 어디서 어떻게 비롯하는지는 여전히 비밀에 싸여 있습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뇌 한복판에 있는 클라우스트룸(claustrum, 전장)을 끄면 의식이 사라진다는 것은 밝혀졌습니다. (217쪽)

엘레우시스 비의에는 그리스인들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믿음, 즉 인생과 우주는 순환 관계에 있다는 믿음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 인간의 삶은 태어나고 죽고 또 태어나는 등의 순환성을 띤다는 것이 엘레우시스 비의의 숨은 의미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사실 우리 인간이 알아야 하는 최고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264쪽)

우리가 죽는 순간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무섭고 아플 테니까요. 하지만 죽음, 다시 말해 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두려워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138억 년이라는 거대한 우주의 역사 중 99.99999…퍼센트는 나라는 존재가 없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267쪽)

인공지능의 발달로 가상현실 또는 증강 현실이라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상의 이미지가 실제 현실처럼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사람은 물론 죽은 사람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지요.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그 모습이 우리가 진정 원하던 모습일까요? (311쪽)

제가 결국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뇌라는 기계의 매뉴얼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그 기계에 대한 매뉴얼을 여러분은 아직까지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그 뇌 또는 자아에 대한 매뉴얼을 드린 것입니다. 한마디로 뇌라는 기계가 본질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자 한 것이지요. 뇌과학은 간단히 말하면 바로 그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21쪽)

우리는 모두 138억 년 전 빅뱅이 생기고 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이 한 명이라도 실패했다면 진화의 고리는 끊어졌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주가 창조되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불패의 성공, 138억 년 동안의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존재입니다. (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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