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22개 키워드로 보는 현대미술

도서정보 : 양은희, 진휘연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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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술에 관심 있는 젊은 예술가,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대미술 소개서이다. 팝 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등 시대별로 설명하던 과거의 책과 달리 이 책은 22개의 주요 키워드와 개념을 중심으로 75명의 현대미술작가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구매가격 : 15,000 원

신사임당 (키워드 한국문화 15)

도서정보 : 이숙인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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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인이 남긴 예술과 그를 향한 기억

신사임당은 어떻게 천재 화가이자 위대한 어머니로 기록되었나?
시대의 요청이 여성을 기억하는 방식


사임당은……
천재 화가다, 위대한 어머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임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책이다. 실제로 남겨진 그림, 기록 위에 또 많은 것들이 더해지고 변주되며 그녀에 관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녀는 그림과 글을 남겼고 당대 유력 정계 남성들은 때에 따라 그녀를 뛰어난 화가로, 무엇보다 율곡 이이를 낳고 기른 부덕 높으신 어머니로 칭송했다. 그런 현상 속에 그녀는 여성이 추구해야 할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구매가격 : 7,500 원

엄마주도학습

도서정보 : 이미애 | 2017-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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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초등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




◎ 도서 소개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초등 5학년 전에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하라!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엄마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 강사가 주도하고 과외 선생이 주도하는 사교육주도학습이 되기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이루어져야만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해진다.




◎ 출판사 서평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초등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도 같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엄마도 함께 겪는다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잔소리 대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시절, 엄마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능해진다.
공부, 제대로 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등 5학년 전, 반드시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공부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되게 하는 것’이다
“5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정말 잘했는데 갑자기 아이 성적이 왜 이러죠? 영재 소리는 못 들었어도 똑똑하다는 이야기는 꽤 듣던 아이에요.”
실제로 주변을 보면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던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하는 일을 자주 본다. 초등학생 때보다 공부하는 시간과 양은 배로 늘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니 엄마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엄마와 아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적 때문이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실한 공부의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공부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초등 5학년 전에 강제적 공부 습관을 형성하라!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만 진짜 공부가 가능해진다. 저축하는 습관,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습관처럼 공부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사춘기 전, 그러니까 초등 5학년까지는 ‘무엇을 공부하는가’보다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거대한 목표보다 ‘하루 공부 30분’, ‘하루 학습지 3장 풀기’ 등 자녀가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매일 저녁 이를 체크한 후, 다음 날 아침 아이가 일어나면 ‘오늘 무슨 공부를 얼마큼 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내일 공부할 양’을 표시해 책상 위에 놓아두어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밥을 먹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공부할 것을 인식하도록, 강제적 학습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강제적 공부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엄마들이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학습의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까닭이다.

‘대치동 샤론코치’가 전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
‘엄마주도학습’을 처음 꺼내들어 초등 교육의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저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교육 정책은 물론 통계자료, 상담 사례 등을 업데이트해 4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1 상담을 통해 몇몇 사람에게만 오픈하던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학구열이 가장 치열하다는 대치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을 공개한다. 맨땅에 헤딩시키지 않고 공부 전략을 혁신하는 법, 어설픈 격려 대신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하는 법, 초등 공부에 대한 엄마들의 오해와 진실 등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초등 공부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 본문 중에서

단언컨대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는 건 엄마가 게으르다는 소리다. 사교육에 의존하고 공교육을 탓하기 전에 자녀의 공부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에는 서로가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강제적 학습 습관은 자발적 공부 습관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자기주도학습 습관으로 정착된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근육, 생각의 근육,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길러주는 지름길이다.

10쪽, [초등 때 만든 ‘학습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중에서



처음에는 다소 강압적인 제목에 거부감을 보이는 독자도 있었지만 책을 읽은 후 왜 제목이 《엄마주도학습》일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도하는 학습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 덕분이다. 특히 본 도서에 나오는 ‘초등 과목별 학습 계획표’를 실천한 아이들이 ‘자유학기제’에 빨리 적응하고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독자가 이를 눈여겨보고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13쪽, [엄마의 학습 주도권 되찾기] 중에서



많은 엄마가 자기주도 학습을 혼자 공부하는 ‘독학(獨學)’ 또는 ‘자습(自習)’으로 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승 없이 혼자 공부하는 독학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배워서 익히는 자습도 아니다. 독학이나 자습이 가능하려면 기본적인 학습學習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
옹알이하던 어린아이가 부모로부터 ‘엄마, 아빠’라는 말을 배우고, ‘ㄱ, ㄴ, ㄷ’을 거쳐 ‘가, 나, 다’를 익히고, 끼니마다 엄마가 먹여주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숟가락질을 연습하듯 공부 역시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마디로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는 과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인 셈이다.

24쪽,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중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불안한 엄마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여유 있는 엄마가 낫다. 아이를 몰아치는 완벽한 엄마보다는 조금 덤벙대고 서툴러도 시간을 가지고 아이를 기다릴 줄 아는 느린 엄마가 낫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엄마들은 아이를 자신의 틀 속에 가두고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면 불안해하고, 자신의 분노를 끊임없는 잔소리와 억압으로 표출해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40쪽, [불안한 엄마보다는 부족한 엄마가 낫다] 중에서



“또 미술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야?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지?”
엄마가 나서서 아이의 ‘성공체험’을 방해하는 꼴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죽어라 공부한 아이는 서서히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체득해간다. 반복해서 미술 점수 100점을 맞다 보면 ‘아,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시험은 이렇게 치르는 거구나’를 깨달으며 스스로 공부의 감을 잡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과목의 공부에도 이를 적용한다. 당연히 다른 과목의 점수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성공체험의 효과다.

80쪽, [작은 것이라도 성공체험을 격려하라] 중에서



만약 중학교에서 학년에 맞는 영어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고등학교 내내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공부해야 한다. 영어를 제대로 마스터한 친구들이 국어와 사회·과학 탐구 등 수능에 필요한 다른 과목에 공부 시간을 할애할 때 수학에 영어까지 공부해야 하는 아이는 그야말로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당연히 좋은 성적은 기대하기 어렵고, 압도적인 양에 질린 아이들은 공부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그것도 영어 혐오증만 가득 안은 채 말이다. 아이에게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시키려면 다음의 4가지 원칙만 기억하자.

106쪽, [국, 영, 수 공부법에 대한 엄마들의 착각] 중에서



‘무효학습’과 ‘유효학습’이라는 말이 있다. y=f(x)라는 공식을 놓고 봤을 때, x=노력과 시간, f= 기억률, y1=성적, y2=느낌(싫증, 딴짓)이 된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기억의 출력)는 다른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 하나, 평소 독서가 부족하면 역사책을 펼쳐도 모르는 내용투성이다. 아이들에게 처음 보는 내용, 새로운 용어, 수많은 지명과 숫자는 생소하기만 하다. 머릿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구조가 만들어지지 않기에 점점 지루해지고 다른 생각만 하게 된다.

115쪽, [무효학습과 유효학습] 중에서



입시에서 블로그는 개인의 자료를 무한으로 보여주는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교에서 인정하는 체험활동만 기록할 수 있으며, 입시 서류인 자기소개서에는 질문에 관한 답변을 제한된 글자 수 안에 써야 하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블로그는 학생의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써넣을 수 있다. 나아가 ‘청소년 운영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면 더욱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단, 블로그를 만들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48쪽, [아이의 모든 것을 담아라, 블로그 활용하기] 중에서



자녀와 딜(Deal), 다시 말해서 거래를 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아이는 마치 성적 향상이 가문의 영광이라도 되는 양 거래를 제시하고, 엄마는 혹시나 하는 희망을 안고 바로 ‘콜’을 외친다. 성적이 향상된 아이에게 선물 하나 해주는 게 문제일 리는 없다. (중략) 문제는 보상의 기준이 시험 점수, 등수 등 ‘숫자’ 중심으로 돌아갈 때 일어난다. 과정과 노력이 아니라 시험 점수를 물질적 보상과 교환하려 한다면, 자녀는 공부를‘ 일’로 인식하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들의 머릿속은 빠르게 돌아간다. 자신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무엇으로 보상받을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성과급’을 요구하는 이유다.

178쪽, [성적을 미끼로 부모와 거래하는 아이들] 중에서



요즘 강남에서는 특목고 진학보다 일반고 진학을 선호합니다. 자녀를 의대에 보내고 싶어 하는 부모가 일부러 일반고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습니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뉘는데 명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많은 학생들을 뽑습니다. 서울대는 수시 100%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기도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응시하려면 학교 내신 성적도 좋아야 하고 교내활동도 탁월해야 합니다. (중략) 의대를 진정으로 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고에서 좋은 내신을 받으려 하는데 강남 일반고는 교내활동도 다양하기에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다고 판단합니다.

280쪽, [좋은 학원의 선택 기준_직장맘 편]

구매가격 : 14,400 원

고슴도치의 소원

도서정보 : 저자 : 톤 텔레헨 역자 : 유동익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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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 가, 아무한테도”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려운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


★2017년 키노쿠니야 베스트 선정도서★
★에쿠니 가오리, 오가와 요코, 다니카와 ?타로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




▶“아늑한 집, 고요한 하루하루, 섬세한 마음, 유머러스한 말솜씨, 말도 안 되는 망상력! 좋겠다.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_에쿠니 가오리, 소설가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 _오가와 요코, 소설가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텔레헨의 글 속에서, 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_다니카와 ?타로, 시인






◎ 도서 소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움, 예민함, 소심함, 걱정 가득한 당신을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 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
가까이하면 아프고 멀리하면 얼어 죽는 고슴도치의 딜레마에 빗대어 관계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고슴도치의 소원』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톤 텔레헨은 의사로 일하면서 먼저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발표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일반적인 동화에서는 볼 수 없는 철학적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성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슴도치의 소원』 역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 소외감, 관계에 대한 갈망을 우화 형식으로 그려 냈다. 특유의 따스함과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외로운 현대인의 내면을 고슴도치를 통해 발견해 낸 작품이기도 하다.
『고슴도치의 소원』은 일본 문단에 앞서 소개되면서 에쿠니 가오리, 오가와 요코, 다니카와 ?타로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고슴도치의 소원』 한국판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체로 SNS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RASO(김소라)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15컷을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거절당하면 어쩌지? 먼저 다가가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어른이 되어도 거절은 두렵고, 망설임은 여전하다
소심한 어른아이들을 위한 고슴도치의 따뜻한 위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고슴도치. 어느 날 문득 동물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한 번도 누군가를 초대한 적이 없고 누군가 찾아온 적도 없는 고슴도치는 편지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결국 쓰다 만 편지는 서랍장 속에 넣어 두고 온갖 상상을 시작한다.
다 같이 몰려들어 춤을 추면 어떡하지, 내 가시만 보고 무서워하면 어쩌지, 각자 입맛에 맞는 케이크를 준비해야 할 텐데, 나와 함께 하는 게 즐겁지 않으면 어쩌지, 나를 놀리고 비난하면 어쩌지…….
그럴 바엔 차라리 혼자인 게 낫지 않을까?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외로워지면?
고독이란 대체 뭐지? 고독이란 게 날 원하는 걸까? 나는 외로운 걸까, 외롭지 않은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고슴도치의 상상과 망설임 속으로 여러 동물들이 찾아오고, 고슴도치는 다정한 ‘누군가’를 기다린다.

“너는 가끔 누구를 찾아가니? 그래, 넌 참 다정하구나.
내겐 찾아와주는 친구가 없어. 그리고 나도 가지 않아. 참 우습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누구나 적절한 거리를 원한다. 때론 혼자이고 싶고, 때론 함께이고 싶다. 누군가와 관계 맺고 함께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울지, 서로가 혹여나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혹시 먼저 다가가는 것을 불편해하지는 않을지……. 끝도 없는 고민 속에서 사는 우리의 모습과 고슴도치의 모습은 너무나 닮아 있다.
온갖 걱정을 사서 하는 ‘걱정하기의 달인’인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느새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고슴도치를 비롯한 우리 모두 비슷하니까. 많은 걱정을 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고, 외로움을 떠안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슴도치는 말한다.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는 더 한걸?
조금 불안해도, 조금 외로워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
그래도 때로는 자신에게 찾아올 ‘누군가’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래도 오지 않을까?
나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내 가시는 아주 아름답다고 이야기해 주려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안다고 말해 주려고?
팔을 벌려 나를 안아 주고, 나와 춤을 추고, 넘어져서 여기저기 피가 흘러도 춤을 잘 춘다는 말해 주려고?” (196쪽)




◎ 해외 리뷰

▶아늑한 집, 고요한 하루하루, 섬세한 마음, 유머러스한 말솜씨, 말도 안 되는 망상력!
좋겠다.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_에쿠니 가오리, 소설가

▶이 책을 읽으면 고슴도치를, 누군가를, 나를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외로움도 이렇게 포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_히라마츠 요코, 에세이 작가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텔레헨의 글 속에서, 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_다니카와 ?타로, 시인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_오가와 요코, 소설가

▶고독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라는 걸 가르쳐줘서 고마워, 고슴도치.
_나카에 유리, 배우

▶ “친애하는 동물들에게, 모두를 초대하니 방문하길 바란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이 문장들이 바로 나를 사로잡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지치거나 길을 잃은 사람들이나 서로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들. 이들이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키노쿠니야 신주쿠점 직원)

▶ 수줍음 많은 이 고슴도치가 무척 익숙하게 느껴졌다. 관계를 갈망하지만 동시에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책.
(마루젠 히로시마점 직원)


◎ 책 속에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고슴도치는 펜을 물고 뒷머리를 다시 긁적이고는 그 아래 이어 적었다.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8쪽)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 거야, 내 가시처럼.
가시 대신 날개가 있었다면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 거야.(14쪽)

그냥 지금 네 모습 그대로 있는 건 어때?
외롭고, 아무것도 확신 못하고, 조금은 불안한 대로.
그렇더라도 조금은 행복하지? (27쪽)

내게는 가시보다 망설임이 더 많을 거야. 망설임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야.(33쪽)

나는 더 외로워질까? 지금보다 더?
더 깊이,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나락까지 떨어지는 걸 상상했다. 몸이 빙글빙글 돌고 가시가 꼿꼿하게 솟았다.
외로움은 내가 그렇게 되길 원하는 걸까?
고슴도치는 외로움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가끔 어둠 속에서 지독한 외로움이 느껴지면 그는 이렇게 묻곤 했다.(51쪽)

“누구야?”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외로움.”
“여기 살아?”
“글쎄, 여기 사나……. 그냥 여기 있어.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중략)“갑작스러운 이 느낌은 뭐지?” 누군가는 당황해서 물을 것이다.
“내 외로움.” 고슴도치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할 것이다.(52-53쪽)

난 정말 외롭지 않은데? 나에겐 내가 있잖아?(54쪽)

거울을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로 혼자일까?(56쪽)

고슴도치는 여전히 침대 밑 어둠 속에 누워 있었다.
여기가 제일 안전해, 외롭지만 안전해.
여기선 나 때문에 불편할 일도 거의 없어.(75쪽)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았다.
“안녕 고슴도치야.” 그가 조용히 말했다.
“너 거기 있니? 너는 가끔 누구를 찾아가니?
그래, 넌 참 다정하구나. 내겐 찾아와주는 친구가 없어.
그리고 나도 가지 않아. 참 우습지, 응.(89쪽)

그냥, 누군가 나를 찾아와도 열어 줄 필요가 없고,
누구도 통과할 수 없는 두꺼운 문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91쪽)

이젠 내 외로움도 나누어질 수 있을까?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절반으로 나뉠 수 있는 걸까?(131쪽)

나는 존재해.
존재하지 않는 게 뭔지 알아? 잠시 후야.
잠시 후는 존재하지 않아. 오직 현재만 존재해.(132쪽)

나는 이상해.
겁을 주고, 외롭고, 자신감도 없어. 내겐 가시만 있어.
그리고 누군가 나를 찾아와주길 원하면서
또 누군가 오는 걸 원하지 않아…
나는 대체 어떤 동물이지!(148쪽)

시력이 부엉이처럼 좋다면, 그리고 엄청나게 노력하면, 삶과 행복은 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죽음은 여전히 볼 수 없을 거야. 그래서 우리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개미 말이 맞아, 죽음이 존재한다고 단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야. (185~186쪽)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 오지 마.
고슴도치가(195~196쪽)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오지 않을까? 나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내 가시는 아주 아름답다고 이야기해 주려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안다고 말해 주려고? 팔을 벌려 나를 안아 주고, 나와 춤을 추고, 넘어져서 여기저기 피가 흘러도 춤을 잘 춘다는 말해 주려고?(196쪽)

오직 다람쥐의 편지만 달랐다. “정말 즐거웠어.” 그리고 그 아래엔 “조만간 또 만나자!”라고 쓰여 있었다.
고슴도치는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내쉬었다. 조만간 또 만나자……. 고슴도치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었다. 이제 고슴도치는 잠이 들었고, 겨우내 깨지 않았다.(206쪽)

구매가격 : 13,600 원

그해, 역사가 바뀌다

도서정보 : 주경철 | 2017-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역사학자 주경철 교수의 정복과 반전의 세계사




◎ 도서 소개

오늘의 역사를 만든 결정적 도전과 성찰!

논리와 모순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진실을 파헤치다

멈출 줄 모르는 문명의 발달은 과연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 인간과 자연환경의 공생은 지속 가능한가. 오늘날 세계사를 판가름한 문명의 결정적 변곡점에는 다가올 인류의 미래 모습이 담겨 있다. 과연 인간은 삶을 어떻게 혁신했으며 그해, 세계를 움직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에서 근대 유럽 문명의 동인을, 1820년 ‘대분기(The Great Divergence)’에서 동양과 서양의 전복적 운명을, 1914년 생물의 멸종에서 인류세(人類世)의 시작을, 1945년 섬멸의 전쟁에서 문명과 야만의 의미를 탐사해본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역사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역사’라는 프리즘으로 문명의 오늘을 진단하고 통찰한 결과다. 우리의 내일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선진 인류로서의 책임과 지혜를 발휘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역사의 결정적 장면으로부터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얻은 역사적 인식의 지평은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기에 충분하다.




◎ 출판사 서평

그해, 인간은 어디로 향했는가?
그해, 세계를 움직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수사는 진부한 만큼 진실의 무게를 갖는다.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문명을 만든 결정적 도전과 성찰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한다. 역사에서 찾은 4가지 결정적 순간, 그 문명의 풍경을 인류의 변곡점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해 이후 문명의 방향을 탐문해본다.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로부터 근대 유럽 문명의 약진을 살피고, 1820년 ‘대분기’를 기점으로 동양과 서양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며, 1914년 인간과 자연 간 평화의 파괴를 상징하는 생물종의 멸종을 고찰하고, 1945년 ‘섬멸의 전쟁’ 이후 인간 지성이 느끼는 문명과 야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탐사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역사로부터 길어 올린 담대한 질문과 마주선다.
“지금 이 순간, 인류는 무엇을 목표로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세계 대전환을 읽는 4가지 코드
1492, 1820, 1914, 1945

세계사에 새겨진 4가지 결정적 변곡점은 낯설면서도 흥미롭다. 첫째로 근대 유럽의 심성 세계를 탐사해본다. 유럽 문명 내면에 잠재해 있는 의식, ‘문명의 무의식’을 파악해본다는 다소 특이한 접근을 통해 1492년 최초의 대서양 항해 끝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콜럼버스의 정신세계를 해부해본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작고 바다의 면적 또한 매우 작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인어와 괴물, 식인종과 여인국 등을 문자 그대로 믿었으며, 성경 속 에덴동산을 찾고자 했다. 이처럼 ‘지상낙원’을 찾겠다는 기이한 세계관이 결과적으로 아메리카의 발견과 세계의 해상 지배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둘째로 중국과 유럽, 혹은 ‘동양’과 ‘서양’의 전환은 언제, 어떤 이유에서 시작되었을까를 추적해본다. 15세기 세계 최강 세력이었던 중국은 대선단을 이끌고 인도양 세계를 누비던 정화(鄭和)의 대항해를 마지막으로 바다를 버렸다. 반면 유럽은 그 직후부터 바다의 지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동양과 서양의 운명을 가르고 오늘날 세계를 재편한 1820년 대분기의 의미를 살펴본다.
셋째로 문명과 자연 사이에 벌어지는 불균형을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해본다. 인디언들의 세계관에 따르면 세상은 본래 인간과 모든 동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상태, 곧 ‘피마다지윈(pimadaziwin)’한 세상이었으나 유럽인들이 들어오면서 그러한 평화는 깨지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1914년에는 천문학적인 개체 수를 자랑하던 나그네비둘기가 인간에 의해 멸종한다. 파울 크뤼천(Paul Crutzen)은 오늘날을 인간의 활동에 의해 지구 환경이 변화하는 지질 시대, 즉 ‘인류세’라고 명명했다. 이 시대에 인간 지성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넷째로 세계가 문명과 야만의 방향 중 과연 어느 쪽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지, 국가가 통제하는 폭력과 문명화의 양상을 통해 이를 답해본다. 인간 역사는 갈수록 더 폭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섬멸과 증오의 시대를 벗어나 평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세계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문명의 꽃길을 걷는 축제의 장인가, 야만의 아수라 속인가

인류는 평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야만의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일까? 과학기술과 군사력의 발달로 불과 6년간의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자는 무려 5500만 명에 이른다. 더욱 잔인해진 현대 세계는 때로 인종 청소까지 불사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은 20세기를 ‘증오의 세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반대의 시각으로,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문명의 진보에 따라 인류는 비폭력과 평화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문명화된 야만, 야만화된 문명이라는 자책과 회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한편 인간 지성의 능력을 신뢰하는 낙관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현재, 우리는 각자의 대답을 마련해야 한다.
쉬운 답은 오답일 가능성이 높기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문제를 잘 제기하는 것이다. 문제를 잘 파악해야 좋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류는 미래로 열린 희망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다. 지금 세계는 어디에 서 있는가. 문명의 꽃길을 걷는 들뜬 축제의 장인가, 야만의 아수라 속인가. 물론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완전한 답을 구할 수는 없다. 인류 스스로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위’의 가치야말로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궁극적인 답이다.


◎ 본문 중에서

생의 마지막 시기에 콜럼버스는 자신을 거의 모세 수준의 인물로 생각합니다. 세계사적 사건을 지휘하는 마지막 황제의 조수 정도로 자신의 위치를 세운 것입니다. (65쪽)

콜럼버스가 생각한 우주관, 지구관에서 이 세상은 그저 물질적인 성격의 땅이 아니라 의미가 충만한 땅입니다. 그가 아시아로 향한다는 것은 단순히 먼 이국으로 가는 정도가 아니라 신학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이미 알고 있는 곳, 구약에서 이미 예약되어 있는 곳을 향해 인류의 꿈을 실현하려 가는 것이라고 콜럼버스는 스스로 의미부여를 했습니다. (72~73쪽)

『로빈슨 크루소』보다는 『파리대왕』이 우리들 삶의 실제와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한두 사례로 단정 지을 수야 없는 일일 테지요. 문명과 야만이라는 두 가지 속성은 우리 삶 속에서 끊임없이 대립과 충돌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81쪽)

낙타의 능력 덕분에 문명 간 전파 또한 가능했습니다. 이슬람 종교, 문화, 농경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사막 너머의 먼 지역으로 전파되는 데 낙타는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98쪽)

오늘날의 세계화 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준비된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제지술, 화약의 전파를 비롯한 문명 간 교류가 모두 세계화 현상의 전조(前兆)입니다. (104쪽)

유럽은 여러 개의 중심권이 생겨나고, 그 때문에 다수의 국가들이 형성되었는데, 이 국가들이 경쟁하며 강력한 해양력을 키움으로써 세계의 바다로 나아갔다는 것, 이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가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110~111쪽)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유럽과 미국이 점차 바다로 나아가려 할 때 정작 세계 최강의 해양력을 보유했던 중국은 세계사의 큰 흐름을 오히려 거스르면서 스스로 발을 빼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123쪽)

세계 경제사의 흐름이 재구조화되는 1820년대 ‘대분기’를 기점으로 중국은 지금까지 차지해온 헤게모니를 놓치고, 유럽과 미국이 확고하게 앞서나가게 됩니다. (135쪽)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이라는 것은 19~20세기 이후에 일어난 경제 성장의 결과입니다. 그것을 촉발시킨 산업혁명이 실로 얼마나 엄청난 현상인지 알 수 있습니다. (139쪽)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공급 측면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생산력 향상이 일어난 것인데, 근면혁명은 이와는 달리 수요 측면에서 발생한 소비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경제가 확대되고 분업이 작동함으로써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146쪽)

세계 경제는 새롭게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그 꼭대기에 올라탄 서구가 세계의 경제적인 패권을 차지합니다. 이때 서구는 단순히 상대적으로 앞서간 게 아닙니다. 영국의 산업이 몇 천 년 간 지속되어온 전통적인 인도의 직물업을 몰락시켰던 것과 같이 아시아 세계를 몰락시키고 그것을 발판 삼아 질주한 것입니다. (148~149쪽)

미국 잡초 500종 중 258종이 유럽산이라고 합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들판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풀들의 절반 이상이 아메리카 원산종이 아닌 유럽에서 ‘이민’ 온 것들이라니, 상당히 놀라운 사실 아닙니까? (157쪽)

크로스비의 이론은 ‘생태 제국주의’라는 개념으로 귀착됩니다. 즉 “생명력이 강한 유럽의 생태계가 생명력이 약한 신대륙의 토착종을 몰아내면서 유럽인의 식민지 건설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170쪽)

인간은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기보다는 인위적으로 자연에 심대한 충격을 가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급기야 이제는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지질 시대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라는 것으로, 이는 인간 활동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부터를 별개의 세(世)로 분리한 지질 시대 개념입니다. (204쪽)

이제 우리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지혜가 요구되는데,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계를 잘 헤아리는 지혜를 갖춰나가야겠습니다. (207쪽)

무력의 발전과 쇠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중요한 것이 ‘문화’입니다. 군사력을 문화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 최근 역사학의 중요한 연구 방향입니다. (235쪽)

문명화와 야만화, 어느 편의 주장이 맞는 것일까요? 당연히 그 양면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여기에서 굳이 하나를 골라 답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어찌 보면 결정적으로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섣부른 답을 내리는 것보다도 문제를 잘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증오’와 ‘폭력’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69쪽)

지구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마도 인간은 암 덩어리 같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인간이라는 종양을 빨리 제거해서 내가 치유되어야 할 텐데 이것이 사라지지 않고 자꾸만 증식하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279쪽)

인류는 확실하게 야만의 시대와는 선을 긋고 문명의 시대를 연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류의 미래를 낙관하며 우리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방향을 잡고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류의 소망이고, 역사의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되겠지요. (295쪽)

구매가격 : 12,800 원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

도서정보 : 정두언 | 2017-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벌거숭이 임금의 나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부터 박근혜까지, 정두언이 말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박근혜와 최태민과의 관계가 드러나면 온 국민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 동안 밥도 못 먹을 것이다”,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의 이유를 밝히지 못한 이유는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다”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정두언 전 의원이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도 관련 의혹을 끊임없이 폭로하며 현 국가 위기 사태를 예고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은 MB부터 박근혜까지 실패한 정권의 실태를 날카롭게 해부하고, 난세 속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세우는 책이다. 특히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최측근이자 MB 정권 창출에 참여했던 정두언 전 의원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써내려간 참회록이기도 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 당선까지 이끌어낸 ‘개국 공신’이었던 정두언 저자는 이제 “MB 정권은 실패했다”고 단언한다. 대한민국 정치계의 최전선에 있어온 그는 이 책에서 역대 정부의 실패 사례와 요인을 고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에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정치 후진국의 악순환을 끊어낼 정두언의 고언苦言

비상식적인 일에 거침없이 쓴소리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그에게는 ‘여야를 통틀어 가장 가식 없고 솔직한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있다. ‘사이다 정치’의 대표 주자 정두언 전 의원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어두웠던 시간들과 실패한 정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 MB와 BBK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 한반도대운하와 4대강사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이명박 vs. 박근혜 대선 후보 대결의 비하인드스토리
? ‘박근혜 게이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MB 정권의 민간인 사찰 전모
? 자원외교, 무엇이 문제였나
? 왜 우리 정권은 매번 되풀이되는가



정두언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선역사 일천 년래 제일대 사건”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의 국정 혼란을 극복하고, 정치 후진국이라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세 가지의 대안과 청사진을 마련했다.
첫째, 정치자금의 상한선을 철폐하고 정당 후원회 제도를 부활시켜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둘째, 각 부처 장관이 청와대로부터 인사권을 돌려받고 국회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권력의 사유화를 없애며, 셋째, 공천권과 검찰 권력을 지도자의 권력에서 분리·독립시켜 지도자의 오만과 독선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또한 세 가지 제안을 실현시키고 교육·문화의 개혁까지 이끌고 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MB부터 박근혜 정권까지 ‘벌거숭이 임금’의 나라에서 벗어나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하며, 오만과 독선의 시대를 넘어 관용과 타협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기회를 제공한다.


◎ 본문 중에서

이명박은 서울시장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때까지 ‘친서민중도실용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했다. 대선 승리의 첫째 요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정이라 한다면, 이 점은 두 번째 요인 정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명박은 집권하자마자 종부세 폐지를 시작으로 감세정책 등 이미 사양길에 들어선 꼴통 신자유주의로 복귀해버렸다. 그 후 그는 ‘친서민 중도실용’이니 ‘공정사회’니 ‘동반성장’이니 하는 구호만 내걸고 내용은 친기업 반서민정책으로 일관했다. (13쪽)

나는 정치를 하면서 늘 당당하고 떳떳함을 유지하려 무진 애를 썼다. 그러다 보니 항상 편치 못했다. 그렇다고 적당히 숙이고, 적당히 눈 감으며 살 수도 없었다. 더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임금님은 벌거숭이”라 외치며 이 사회의 잘못된 우상과 싸울 것이다. 하지만 경멸과 증오가 아니라 관용과 인내의 자세로 할 것이다. 그러면서 이 땅에 진정한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나기를 기다릴 것이다. (16쪽)

대통령은 정치인이지 행정가가 아니다. MB는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심지어 ‘정치는 필요악’이라고까지 보았다. 더구나 기업인 출신인 그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정치의 폐해를 몸소 겪었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거부감이 이미 몸에 배어 있었다. 서울시장 시절 MB는 “내가 기업도 수십 개를 만들어 운영해봤는데…”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국가 운영도 별로 어렵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정치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간과한 위험한 생각이었다. (52-53쪽)

실제로 MB 정부나 박근혜 정부는 결론적으로 대북문제와 관련해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정부가 되었다. 오히려 몇 차례의 도발과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 그리고 5차례의 핵실험 등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 (145쪽)

MB는 임기 내에 빨리 끝낼 목적으로 본류 사업을 먼저 하고 나중에 지천 사업을 하는 식으로 거꾸로 진행했다. 이처럼 임기 내에 공사를 마쳐서, 역사에 남는 추앙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MB의 업적주의 사고가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 4대강 사업이었다. (153쪽)

이명박 정권 초기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은 나뿐만 아니라, 심지어 국정원장도 사찰했다. 공개된 것이 이 정도지 아마 훨씬 더 많은 사찰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177쪽)

외교 상식에서 자원외교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촌스러움의 극치다. 외교에 자원이라는 말 자체를 붙이는 게 난센스이다. ‘나 자원외교 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자원외교 하는 게 어디 있나. 이는 상대로 하여금 값을 올리게 하는 행위다. 그쪽 나라 입장에서 보면 ‘아, 호구가 나타나는구나. 우리가 어떻게 말아 먹을까’ 하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252쪽)

이 글을 통해 고백하는데, 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면서도 대선 투표에서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 그리고 대선 과정에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선대위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측의 모질고 모진 네거티브 공세를 견디면서 나는 박근혜 후보의 검증 책임까지 맡고 있었기에 그 누구보다도 그를 잘 알고 있었다. (334-335쪽)

단재 신채호 선생은 고려시대 때 묘청의 서경 천도 실패를 ‘조선역사 일천 년래 제일대 사건’이라 주장했다. 나는 감히 주장한다.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조선역사 일천 년래 제일대 사건’이라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상상컨대 박근혜 드라마는 앞으로 100년 후, 500년 후, 1000년 후 각종 영화나 연속극의 소재가 될 것이다. 그러면 이 드라마를 즐기는 우리 후손들은 어떠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을까? 지금 우리가 통렬하게 고민해야 될 지점이 바로 여기다. 우리 모두는 이 끔찍한 비극의 드라마를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희극으로 바꾸어야 할 역사적 사명 앞에 놓여있는 것이다. (336쪽)

최근의 박근혜-최순실 사태가 우리 사회에 순기능을 보인 첫 사례가 등장했다. 대한민국 검찰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거다. 지금까지 권력의 시녀로 치부되어왔던 검찰이 이젠 권력 그 자체를 향해 돌진하고 있지 않은가. 이래서 세상일은 다 명암이 있는 법이다. 권력 사유화의 극치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가 오히려 우리 사회의 쌓이고 쌓인 적폐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 주말마다 커져가는 촛불시위가 그것을 가능케 하는 힘의 원천이다. (340쪽)

구매가격 : 13,600 원

내친구 다이노봇 3

도서정보 : 저자 : N.S. 블랙먼 역자 : 박성혜 | 2017-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
로봇 공룡과 함께하는 액션 어드벤처!




◎ 도서 소개

■ 공룡도 좋아하고, 로봇도 좋아하지만 책 읽기는 싫다고?
능동적 독자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
『내 친구 다이노봇』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책보다 더 즐겁고, 자극적인 것을 찾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기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러나 억지로 아이들의 손에 책을 쥐어 준다 해도 자발적으로 책을 손에 들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책 읽는 것을 즐거워할까?
책을 읽히고 싶은 부모와 책을 읽고 싶지 않은 아이들의 영원할 것 같은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책이 을파소에서 나왔다. 아이들이 능동적 독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책 읽는 것을 즐기는 방법밖에 없다. 스스로 책을 손에 들기 위해 책이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 을파소에서 나온 『내 친구 다이노봇』은 무엇보다 읽는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 공룡에 빠져들고 로봇에 열광한다. 그런데 로봇과 공룡이 합쳐진다면 어떨까? 『내 친구 다이노봇』은 박물관에서 살아난 로봇 공룡 다이노봇과 소년의 우정과 모험에 대한 이야기로 책 읽기를 멀리하던 아이들의 마음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 알도와 빙봉 이후 가장 멋진 비밀 친구, 다이노봇!
차가운 로봇 공룡 다이노봇과 소년의 따뜻한 우정과 뜨거운 모험!
“어느 날 박물관에 잠들어 있던 로봇 공룡이 말을 걸어온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도나 빙봉 같은 상상의 친구를 두지만 점차 상상의 친구는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비밀의 친구를 갖고 싶어 한다. 자신만 알거나 자신의 비밀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그런 비밀의 친구가 로봇 공룡이라면 얼마나 멋질까.
주인공 말린은 견학을 간 박물관에서 비밀스러운 방을 발견한다. 이 방에는 특별한 공룡이 잠들어 있었는데 다름 아닌 ‘다이노봇’이라 불리는 로봇 공룡. 말린은 우연히 다이노봇 센트로사우루스의 잠을 깨우게 되고, 다른 다이노봇의 잠도 깨우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의 계획을 실행한다.
말린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들처럼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이나 학교에 있는 선생님은 너무 바빠 말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여유가 없다. 그런 말린에게 말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지만 한편으론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사건이 일어났다. 로봇 공룡이 깨어나 말린에게 말을 걸어온 것이다. 얼마나 가슴이 뛰고 흥분되었을까.
자신만의 멋진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할 겨를도 없이 다이노봇을 노리는 음모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이노봇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말린은 다이노봇 티라노사우루스의 등에 올라타 한밤의 도심을 가로지르고, 다이노봇을 지켜내기 위해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스스로 미끼가 되길 자처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자신과 닮아 있는 말린의 비밀스러운 모험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이 새로운 공간으로 보이고,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사이 아이들 역시 말린과 함께 성장하게 된다.

■ 로봇+공룡! 아이들이 먼저 알아본다.
아이들이 바라던 책이자, 어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책!
아이들의 안목을 믿어주세요!

로봇이나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없다. 이 책은 분명히 부모님보다 아이들이 먼저 손을 뻗어 집어들 책이다. 아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자극적이기만 불량식품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 같은 설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뚜렷한 캐릭터와 속도감이 느껴지는 서사는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 역시 대중문화를 즐기는 수요자로서 자신의 취향이 뚜렷하고 대중문화에 대한 완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이 있다. 이 책을 아이들이 선택했다면 그 선택에 대한 존중이 즐거운 책 읽기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책 읽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독서교육이지 않을까?






◎ 줄거리 소개

다이노봇 VS 중장비 부대
대결의 결과는?

다이노봇들은 사냥꾼들의 눈을 피해 박물관에서 빠져 나와 무사히 쥐라기 산에 도착했다. 이제 말린과 다이노봇이 이별할 시간인 것이다. 한편, 다이노봇들을 쫓던 사냥꾼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시무시한 중장비 부대를 이끌고 다이노봇이 머물고 있는 쥐라기 산으로 향하고, 이를 눈치 챈 말린은 다이노봇들에게 위험을 알려주려 고군분투한다.
말린은 다이노봇들을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다이노봇과 말린은 영영 이대로 이별해야 하는 걸까?

말린과 다이노봇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17-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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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읽는 다채로운 사랑의 색채들…
-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헤세의 수채화 18점 수록

누구에게나 첫사랑의 기억을 가슴 한구석에 가지고 있다. 행복한 기억일 수도 있고, 가슴 아픈 상처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부정하기 힘든 것은 이런 첫사랑의 기억이 우리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수많은 작가들이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으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헤세의 작품은 특별하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에서》와 같은 작품에서 사회와의 불화로 방황하는 청춘의 자화상을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섬세하고 구도자적인 감수성을 가진 헤세는 사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다룬 작품에서도 그 진가를 드러낸다.

헤세의 자전적 체험이 담긴,
인생을 그린 열여덟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은 사랑에 대한 헤세의 소설과 에세이 열여덟 편을 모은 책이다. 어린 시절 스쳐지나간 첫사랑의 아련함을 다룬 소설에서부터 사랑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이 담긴 에세이까지, 한 편 한 편이 모두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짝사랑하던 여자아이 앞에서 제대로 말을 걸지 못하고 얼굴만 빨개졌던 소년의 이야기(〈빙판 위에서〉)에서 우리가 몰랐던 헤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한 편, 한 편 헤세의 내면을 보여주는 자화상과도 같다. 냉혹한 사회의 방식을 배워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한스 디어람의 수업 시대〉, 사랑에 대한 헤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짧은 에세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사랑에 대해 우화 형식으로 쓴 〈픽토르의 변화〉 등 다양한 스타일의 글에서 사랑에 대한 헤세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부드러움은 딱딱함보다 강하다.
물은 바위보다 강하다.
사랑은 폭력보다 더 강하다.

사랑이 풍부하지 못한 곳에서는 언제나 의심이 싹튼다.
환상과 감정이입 능력은 다름 아닌 사랑의 형식들이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중에서

구매가격 : 7,680 원

뫼르소, 살인 사건

도서정보 : 카멜 다우드(Kamel Daoud) | 2016-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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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작!
프랑수아 모리악상 수상,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
2015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도서, 2015 타임 매거진 Top 10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도서,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도서 선정!

《이방인》과 《뫼르소, 살인 사건》은 함께 읽어야만 하는 작품이다. ―르몽드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된 문제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뒤흔드는 문제작이 나왔다. 세계 3대 문학상인 콩쿠르상의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뫼르소, 살인 사건(Meursault, contre-enqu?te)》이 그것이다. 이 작품은 ‘뫼르소,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과 “오늘, 엄마는 아직 살아 있네”로 시작하는 첫 문장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방인》의 첫 문장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이다.)

《뫼르소, 살인 사건》은 뫼르소, 즉 카뮈가 “다이아몬드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벽한 언어”로 대변한 살인자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살해당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시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종교 재판인 파트와의 대상이 되기도 한 알제리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 카멜 다우드는, 카뮈와 뫼르소를 바꿔치기하는 기발한 왜곡과 “살인자의 말과 표현”을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또한 카뮈의 작품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비극의 세기라고 일컬어지는 ‘20세기’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참회하고 난 후에야 다른 이를 심판하고 단죄할 수 있다는 점을 그린 《전락》의 나레이션 방식을 차용했다.

1942년 출간된 이후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이방인》에 감히 문제 제기를 한 이 작품은 2013년 알제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곧바로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출간되며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는 등 널리 주목받고 있다.

작품 줄거리
매일 저녁, 오랑의 한 바에서는 70대 후반의 한 늙은 남자가 술잔을 든 채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그는 바로 뫼르소에게 살해당한 ‘아랍인’의 동생 하룬이다. 자신의 범죄를 글로 써 ‘타인’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간한 뫼르소에 대한 분노와 형에 대한 연민은 하룬을 평생토록 지배해온 상처다. 하룬의 추임새를 통해서만 존재하는 청자는 짐작컨대, 《타인》에 관한 논문 준비를 하느라 자료 수집 차 멀리 프랑스에서 오랑까지 건너온 학생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를 늘 갈구해오던 노인은 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음으로써 ‘그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절박함으로 말을 시작한다. 목적은 단 한 가지, 권태와 눈부신 햇빛과 찝찔한 소금기 때문에 어처구니없이 살해된 형, 이름 한 번 불려보지 못하고 단지 ‘아랍인’으로만 남아 있는 형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무싸, 무싸, 무싸…….

“오늘은 좀 일찍 들어올게.” 평범한 짐꾼으로 일하던 형 무싸는 어느 날 아침 이 한 마디를 남긴 채 뫼르소의 작품 속에서 두 시간밖에 못 산 덧없는 존재, 살해당하고도 줄곧 오후 2시에 죽은 익명의 아랍인으로 잊혀진다. 뫼르소가 정교하게 다듬은 완벽한 언어에 세상 사람들은 살인자의 고독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며, 한껏 멋부린 언사로 위로를 보내기에 바쁘다. 뫼르소가 무료함 때문에 얼떨결에 쏴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무싸는 순교자가 되지도 못한 채, 조사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시신마저 분실된다. 이후, 세상의 시간이 멈춰버린 엄마와 하룬은 뫼르소 살인 사건의 토막 기사를 읽고 또 읽으며, 사라진 무싸의 정보를 찾아다닌다. 엄마는 하룬에게 형의 환생이라는 의무를 떠맡기고, 하룬은 엄마의 커져가는 무싸에 대한 상상세계 속에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뫼르소에 대한 증오에서 출발하여 그를 집요하게 분석하던 하룬은, 결국 자신이 뫼르소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뫼르소가 조국이 아닌 땅에서 고아처럼 떠도는 삶을 살았다면, 하룬은 죽은 형이 살아오기만을 바라는 엄마 곁에서 죽은 듯 지내야만 했다. 뫼르소가 대낮에 햇빛 아래에서 저지른 살인을 하룬 역시 한밤중에 달빛 아래에서 저지른다. 또한 뫼르소가 살인 자체보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퍼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죄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하룬은 프랑스인을 죽였지만 죽인 시기가 알제리 독립 이전이 아니라 이후라는 점에서 비난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인이 하룬의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혹시 무싸 울드 엘 아싸스 씨의 가족 아니신가요?” 하룬은 그녀에게 첫눈에 빠지고 말지만 곧이어 증오의 감정도 일어나게 되는데…….

모두가 목격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싸의 죽음
표면적으로, 알제리 작가 카멜 다우드의 소설 《뫼르소, 살인 사건》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전복시키는 이야기다. 뫼르소에 의해 이야기되는 1942년의 고전에서 ‘이름 없이’ 죽임을 당한 한 알제리인의 동생의 시각으로 ‘이름 없는’ 이 희생자는 더 이상 실존주의 드라마의 암호가 아니라, 슬퍼할 수 있고 또 반드시 애도를 받아야만 하는 ‘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뫼르소, 살인 사건》은 억울하게 잊혀져간 이에 대한 단순한 묵상을 넘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인들이 알제리인들에게 저지른 학살과 전 세계의 암묵적 침묵을 동시에 그려낸다. 작품 속에서 하룬의 어머니는 그에게 끊임없이 스스로를 자문할 것을 재촉하는데, 이는 무싸가 익명으로 죽어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무싸의 가족들은 죽은 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증명할 길이 없었기에 순교자라는 지위마저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알제리 사회가 프랑스 식민주의의 손에 겪은 학살 사건의 재현을 암시한다. 전 세계가 타오르는 햇살 속에서 학살을 목격했지만, 아무도 알제리인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지 못한, 그리고 이제 살해당한 알제리인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살인 사건 말이다.

뫼르소의 분신 하룬, 그리고 끊임없이 생겨나는 익명의 이방인들
하룬은 식민주의, 즉 수많은 프랑스의 ‘뫼르소들’이 남긴 유산과 그들의 아랍인의 삶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들춰낸다. 그러나 동시에 작가는 단순히 반(反)식민지적 우화를 그리는 것을 거부한다. 작가는 하룬을 통해 이야기의 후반부에서는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처한 상황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준다. 뫼르소가 눈부신 태양이 비치는 오후 2시에 살인을 저질렀듯, 하룬이 새벽 2시에 빛나는 달 아래에서 프랑스인을 살해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인 뫼르소’의 죄를 물려받게 된다. 이 에피소드는 1962년 7월 알제리 독립 후 오랑에서 일어난 알제리인들의 프랑스인과 프랑스 군복을 입고 민족해방군과 싸웠던 동족 아르키(Harki)들에 대한 피의 보복을 떠올리게 만든다. 양국의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 잔악한 행위에 대해 수십년간 침묵을 지키며 역사의 시곗바늘 속에 묻는다. 그리고 1990년대 알제리는 이슬람교도들과 군사 정권 간의 내전을 반복하는 역사를 다시금 쓰며 또 다른 성격의 이방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해방된 알제리에서 여전히 하룬과 그의 희생자, 프랑스의 제국주의자나 알제리의 민족주의자, 혹은 프랑스인이나 알제리인, 사람이 쓰거나 신이 쓴, 또는 뫼르소나 하룬 간의 이중성 사이에서의 논쟁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프란츠 파농은 그의 저서 《검은 피부 흰 가면》에서 “피식민자들이 그들의 의식과 일상에서 식민주의의 잔재를 걷어내지 않는 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해방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더라도, 뫼르소의 또 다른 분신인 하룬이, 그리고 익명의 이방인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까닭일 것이며, 출간된 지 70여 년이 지난 카뮈의 《이방인》을 《뫼르소, 살인 사건》과 함께 다시 한 번 읽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680 원

동요조선

도서정보 : 모모세 치히로(百瀨千尋) 역자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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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조선(童謠朝鮮)」은 모모세 치히로(百瀨千尋)의 ‘번역 동요집’으로 먼저 한글로 쓰인「언문(諺文)조선동요선집」(1936, 동경 ホトナム社 간행)이 발간되었다. 이후 그해 말에 동 작가가 일본어와 한글 혼용으로 본 작품인 ‘동요조선’이란 제목으로 번역 재출간한 것이다.
우리나라 흩어져 있는 전국 각지의 동요 곡 18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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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명시선집

도서정보 : 오희병 | 2017-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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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명시전집」은 1936(을해)년에 발간한 희귀본 초판본(한성도서 刊) 시집으로 당시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었던 여러 시들을 모아 엮은 작품집이다. 그중에서 70여 편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일부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등과 후반부 시조 몇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원문을 모두 실었고 한글과 한자를 같이 병기했으며 어휘 등은 그대로 충실히 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해방기념시집

도서정보 : 중앙문화협회 | 2017-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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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념시집」은 해방기 문학 시집으로 1945년 초판본이며, 해방 이후 처음 발간된
당시 대표 작가 24인의 시 모음집이다.
본문은 원문을 모두 실었고 한글과 한자를 같이 병기했으며 어휘 등은 그대로 충실히 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대지(윤곤강 제1시집)

도서정보 : 윤곤강(붕원) | 201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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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大地)」는 저자의 대표 시집 중 첫 번째 1937년 초판본(풍림사 刊) 작품집이다.
이어서 만가(輓歌)(1938), 동물시집(1939), 빙화(氷華)(1940) 등 여러 작품들이 있다.
현재 작품은 모두 18편을 담은 초간본 작품이다.
본문은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충실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8,000 원

착한 이기주의 : 내 인생의 중심이 되는 힘

도서정보 : 김수환 | 2017-0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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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이기주의』는 저자가 어떻게 삶의 밸런스를 바로잡을지 고민하고 공부했던 것을, 비슷한 처지로 고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과 공유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1장은 삶의 밸런스란 무엇인지, 2장은 왜 균형이 필요한지, 3장과 4장은 각각 직장과 가정에서 착한 이기주의를 실천하는 법, 5장에서는 직장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법, 6장에서는 내 삶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 : 21세기에 다시 만나 보는 신사임당 이야기

도서정보 : 강석진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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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신사임당의 생애와 예술 이야기

신사임당이 탄생한 1504년은 바로 갑자사화가 벌어진 해였다. 뿐만 아니라 유년시절 내내 정치적으로 불안한 정국이었으며 결혼한 이후에도 당쟁의 소용돌이를 직간접적으로 몸소 겪었다. 오랫동안 정치와 학문으로 다져진 사대부들이 혼란기의 격랑을 넘지 못하고 당쟁의 제물로 바쳐지거나 유배지의 낭인으로 버려지기 일쑤였다.

그 어려운 시기에 은근히 천시되던 여성의 지위를 세상이 떠들썩할 정도로 뒤바꿔 놓았는가 하면, 역사의 뒤안길에 나앉아 있던 여류 학자나 문인, 여류 예술가의 이미지를 단숨에 당당한 반열 위에 올려놓은 인물이 바로 신사임당이다. 이 책에서는 1500년대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조선사회와 그 속에서 꽃피운 신사임당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8,700 원

민족 교육

도서정보 : 김상규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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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은 일본 전후사(戰後史) 70년 동안 재일 한국인의 교육에 관한 통사이다. 일본정부의 외국인 교육정책이라는 문맥에서 재일 한국인의 교육적 지위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민족교육》은 재일 한국인의 민족교육 70년을 교육적 시각에서 정리한 통사라는 한계를 넘어 그들이 겪어온 차별과 억압의 동태적인 과정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국제기구, 일본의 지자체 및 지식인층 등의 역할을 정리하였다. 저자의 의도는 재일 한국인의 과거사가 아니라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일부인 재일 한국인이 민족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적 탐색을 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11,800 원

대화로 알게 되는 자동차보험과 보상

도서정보 : 강남석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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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동차보험과 보상에 대한 책들은 대개 대학교 교재나 보험관련자격증 수험서 위주의 책들이다.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도 강의를 통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관련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자동차를 이용하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방송을 통해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방송 원고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짧은 여유시간에 잠시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습득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꿈틀거림이어라

도서정보 : 김정식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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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림이어라』는 이 세상의 모든 꿈틀거림으로부터 탄생한 시집이다. 총 58편의 시와 제자가 쓴 3편의 동시로 구성된 이 시집은 교육현장에서 현직 교사로서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 부대끼며 겪은 바, 생활 속에서의 참느낌, 철학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더불어 시를 지은 날짜, 주제, 사진을 실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저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법원경매 재테크의 맥

도서정보 : 한종덕 | 2017-02-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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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재테크의 맥』은 경제적으로 건강한 국가, 경제적으로 건강한 가정, 경제적으로 건강한 나 자신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길로써의 ‘부동산 경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책이다. 한종덕 저자의 네 번째 저서인 이 책은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경제 불황에 맞서는 동시에 풍요로운 삶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굿옥션 7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국의 모든 경매에 효과적인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200 원

원코스 호주005 포엑스 맥주 공장투어 브리즈번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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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원코스(1 Course)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여행자가 원하는 명소만을 엄선해 동선에 따라 목차를 구성한 신개념 가이드북입니다. 독자가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코스북(Course Book)’ 원코스 호주(1 Course Austral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호주맥주 : 포엑스(XXXX)로 대변되는 호주맥주! 호주는 포엑스 이외에도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 쿠퍼스(Coopers) 등 수많은 로컬 브랜드를 거느린 맥주대국으로 세계 4위의 맥주소비량(109리터, 2011년 기준)을 자랑한다. 우리나라는 알코올 소비량이 아닌, 맥주 소비량만을 놓고 봤을 때 32위(38.5 리터).

미스터 포엑스(Mr. XXXX or FOUREX) : 캐슬마인 퍼킨스 양조장(Castlemaine Perkins)에서 최초로 생산한 맥주의 이름은 XXX Sparkling Ale. 1924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X자를 하나 더 붙였는데 이름을 바꿔서인지, 더 맛있어져 인지, 혹은 둘 다인지 대박을 쳤다! 같은 해 포엑스(XXXX)란 브랜드를 활용한 남성 캐릭터를 발표했는데, 미스터 포엑스(Mr. XXXX or FOUREX)란 이름도 붙여졌다. 그나저나 맥주회사에 남성 모델이라니... 이건 아니잖아~

골드러시Gold Rush)와 황금 맥주(XXXX Gold) : 포엑스의 기술개발은 ‘당대 세계 최고의 맥주 강국’인 독일의 전문가 알호이스(Alhois William Leitner)를 초빙하면서 일대 혁신을 거친다. 그는 맥주애호가들에게 포엑스가 밍밍하다(Cloudy)란 평을 다시 받지 않게 제조법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포엑스 라이트(XXXX Lite), 캐슬마인 비터(Castlemaine 2.2 Bitter), 캐슬마인 스페셜 드라이(Castlemaine Special Dry)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였으며, 1990년 멜번에서 시작된 골드 러시(Gold Rush) 당시 황금에 홀린 광부들을 위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포엑스의 라벨 중 하나인 포엑스 골드(XXXX Gold)를 출시하기도 했다. 골드러시와 황금 맥주라니!!

포엑스 섬(XXXX Island) : 규제가 엄격한 주류의 광고와 프로모션은 때론 깜짝 놀랄 정도로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것이 많다. 국내의 경우 소맥자격증이 기억에 남는데, 포엑스는 자사의 브랜드를 딴 섬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주의 세계적인 자연경관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the Southern Great Barrier Reef of Queensland)의 섬 중 하나에 포엑스 섬(XXXX Island)란 이름을 붙이고, 맥주 한잔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맥주 마시러 가기엔 좀 멀지 싶지만... 멋지지 않은가!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트 섬, 클라우드 섬쯤 되겠다.

Editor's Note : ‘맥주의 제조 현장’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비싼 돈 내고 공장투어에 참가하지 말고 맥주에 투자(?)하자. 에일하우스(Alehouse)와 화장실에 부착되어 있는 스크린에서 공장투어 장면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데 사진 촬영도 제한된 것을 감안하면 거진 다 보는 셈. 에일하우스(Alehouse) 자체가 하나의 전시관으로 벽면에 각종 맥주공장 설비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어 인증샷 찍기엔 부족함이 없다. 일본의 맥주공장 투어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포엑스 공장 투어는 가성비는 매우 낮다.(맥주도 쬐끔 주고...)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호주004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 골드코스트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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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원코스(1 Course)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여행자가 원하는 명소만을 엄선해 동선에 따라 목차를 구성한 신개념 가이드북입니다. 독자가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코스북(Course Book)’ 원코스 호주(1 Course Austral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동물원(Zoo)과 동물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의 차이 : 커럼빈 동물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이 동물원(Zoo)이 아니라, 동물보호구역(Wildlife Sanctuary)이라 불리는 이유는 본디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상처받은 동물의 치료와 자연에의 적응을 목표로 설립되었기 때문이다. 퀸즐랜드 국립 트러스트(National Trust of Queensland)는 보호구역 내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위한 기부금도 모집한다.

커럼빈 조류보호구역(Currumbin Bird Sanctuary) :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은 1947년 설립되었으며, 설립자가 양봉가이자 꽃가루 수집가인 알렉스 그리피스 (Alex Griffiths)는 야생동물(Wildlife)이 아니라, 꽃과 새란 테마(Currumbin Bird Sanctuary)로 조성하였다. 현재까지도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의 조류관은 골드코스트와 호주를 넘어서 ‘남반구 최대 규모의 도보 관람이 가능한 조류 전시관’(the largest walk-through aviary in the Southern Hemisphere)으로 꼽힌다.

단순한 동물 전시를 넘어서 호주 전역에서 병든 야생동물을 구조, 치유하는 기관으로써 동물 전용 병원은 물론 수의사 등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Queensland Heritage Act 1992에 의거해 2009년 퀸즐랜드 유산(Queensland Heritage Register)으로 등재되었다.

SBS 런닝맨 촬영지 : 이는 커럼빈 동물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이 단순히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물원 중 하나’일 뿐 아니라, (폐지가 발표된 후 다시 재출발하게 된) SBS 런닝맨 촬영지이기 때문! 월드스타 비와 김우빈 등 막강한 게스트와 함께 ‘호주의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라!’란 주제로 높이뛰기 등의 황당한 미션을 수행해 관심을 모았다.

미니열차(Mini Train) 1964 : 방대한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을 도보로 둘러보기 어렵다면, 미니열차를 탑승하는 것도 커럼빈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 1964년부터 운영되온 커럼빈 미니열차(Mini Train)는 입구를 출발해 반대편에 위치한 레드캥거루(Red Kangaroo)~악어악어 쇼(Crocodile Behaviour Show) 권역을 왕복한다. 고맙게도 무제한 무료!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호주003 펭귄 퍼레이드 멜번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원코스(1 Course)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여행자가 원하는 명소만을 엄선해 동선에 따라 목차를 구성한 신개념 가이드북입니다. 독자가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코스북(Course Book)’ 원코스 호주(1 Course Austral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필립 섬(Phillips Island) : 필립 섬은 멜번 시내를 기준으로 남동쪽에 위치한 1만 헥타르 규모의 섬으로 섬의 60% 이상이 양이나 소를 방목하는 농지다. 쇠푸른펭귄을 비롯해 다양한 조류와 바다표범 등의 서식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동시에 급격한 인구증가와 환경파괴로 쇠푸른펭귄의 개최수가 감소하는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는 필립 섬은 더 이상 섬이 아니라, 펭귄 퍼레이드와 호주 그랑프리(Australian Grand Prix),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필립 섬이란 이름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주지자 아서 필립(Arthur Phillip)의 이름을 딴 것.

쇠푸른펭귄(Little Blue Penguin)의 ‘미친’ 회귀 본능 : 학자들에게 쇠푸른펭귄(Little Blue Penguin)은 앙증맞은 외모보다 ‘연어에 비견되는 놀라운 회귀 본능’으로 유명하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남부에 서식하는 쇠푸른펭귄(Little Blue Penguin)은 덤불과 흙을 파헤쳐 자신만의 둥지를 만드는데, 수만 마리에 달하는 펭귄이 각자 자신의 집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돌아온다고.

울라마이 비치(Woolamai Beach) : 울라마이 비치는 필립 섬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서핑 포인트이자 울라마이 곶(Cape Woolamai)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인기가 높다. 울라마이(Wollamai)란 독특한 이름은 백인이 오기 전부터 필립 섬에서 거주한 이오라(Eora) 부족의 언어로 인근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이름(the snapper fish)이다. 툭 튀어나온 울라마이 곶(Cape Woolamai)이 물고기 머리를 연상케 한다고.

야생물개 관측소 노비스 센터(Nobbies Centre) : 필립 섬의 남서쪽 끝자락에 걸터 앉은 노비스 센터(Nobbies Centre)는 필립 섬의 대표적인 전망대로 호주에서 2번째로 큰 물개서식지 물개바위(Seal Rocks)와 불과 1km 떨어져 있다. 물개바위 전망대 겸 나무데크가 완비되어 있으며, 센터 내에서는 물개의 생태에 관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매년 50만명이 방문하지만, 물개는 무척 운이 좋아야만 만날 수 있다고!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 : 1996년 조성된 필립 섬 자연공원(Phillip Island Nature Parks)은 펭귄 퍼레이드를 비롯해 물개바위, 울라마이 곶 등 필립 섬의 주요 자연경관을 모두 포괄하며, 총 면적 1,805 헥타르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는 쇠푸른펭귄의 행진을 볼 수 있는 곳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 펭귄을 생태 그데로 감상할 수 있는 상업시설(the only commercial venue in the world where you can see penguins in their own environment)’이란 이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호주002 퍼핑 빌리 멜번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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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원코스(1 Course)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여행자가 원하는 명소만을 엄선해 동선에 따라 목차를 구성한 신개념 가이드북입니다. 독자가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코스북(Course Book)’ 원코스 호주(1 Course Austral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 Friends)을 찾아 떠나는 여행 :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 Friends)은 1984년 영국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아동용 텔레비전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토마스는 극중 등장하는 꼬마기관차의 이름으로 가공의 소도어 섬(Island of Sodor)을 무대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다. 흥미로운 건 극중 등장하는 꼬마기관차 토마스는 호주 멜번 외곽의 단데농 산맥(Dandenong Ranges)에서 운행되는 퍼핑 빌리(Puffing Billy)를 모델로 했다는 것! 퍼핑 빌리(Puffing Billy)는 호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증기기관차일 뿐만 아니라, 관광용으로 전환한 뒤 ‘현재까지도 운행하고 있는 증기기관차’로써 역사 및 관광적인 측면에서의 가치가 높다. 특히 창가에 발을 얹고 두어 정거장을 시원하게 내달리는 퍼핑 빌리(Puffing Billy)만의 특별한 객실 구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Dandenong Ranges National Park) : 호주 대륙의 특징 중 하나인 유칼립투스 나무!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은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유칼립투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의 유칼립투스 숲은 수십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키만으로도 여행자를 압도한다!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호주의 향취를 만끽해 보자. 호주가 원산지인 유칼립투스 나무는 코알라의 주식이자 유일한 식사로도 유명하다. 오직 대나무만을 먹는 팬더와 마찬가지로 입이 짧은 코알라는 호주를 벗어나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해외 유수의 동물원에서도 코알라를 보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유일한 주식인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도 한몫한다.

미스 마플스 찻집(Miss Marple's Tearoom) : 영국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작품에는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란 탐정과 제인 마플(Jane Marple)이란 아가씨가 등장해 사건을 해결하는데,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제인 마플이 등장하는 14편의 에피소드는 순차적으로 영국 드라마 미스 마플(Marple Miss)로 제작되었는데, 2014년 시즌 6까지 방영되었다. 제인 마플은 결혼을 하지 않은 똑똑한 골드미스로 표현되는데, 흔히 미스 마플(Miss Marple)이라 불린다.

트레슬 브릿지(Puffing Billy Railway Trestle Bridge) : 퍼핑 빌리(Puffing Billy)의 하이라이트 트레슬 브릿지! 나무로 만들어 흔들거리는 진동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트레슬 브릿지를 지날 때면 자기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와우!!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호주001 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번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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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원코스(1 Course)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여행자가 원하는 명소만을 엄선해 동선에 따라 목차를 구성한 신개념 가이드북입니다. 독자가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코스북(Course Book)’ 원코스 호주(1 Course Austral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세상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해안 도로를 달리다 : 멜번에는 소버린 힐, 필립 섬 펭귄 퍼레이드, 단데농 산맥의 퍼핑 빌리 등 인기있는 데이투어가 많지만,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멜번 데이투어 목적지’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말 그데로 길(Road)! 호주 뿐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해안 도로(The Most Spectacular Ocean Road)'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남동부의 토르퀘이(Torquay)부터 앨런스포드(Allansford)까지 연결된 B100 고속도로다. 호주에 수많은 해안 고속도로 가운데 '위대한(Great)'이란 수식어가 붙은 도로는 오직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243 km 뿐!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 :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는 본디 1932년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를 닦은 (제1차 세계대전) 군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현재의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는 1983년 3번째로 복원한 것으로 1973년 ‘다시’ 세워진 아치가 1983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또 다시’ 복원한 것이다. 당시 화재는 ‘덤불이 불타는 수요일’(the Ash Wednesday bushfires of February 1983)이라 불릴 정도의 초대형 화재였다고.

광부들(The Diggers, 동상) : 광부들이란 이름의 동상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귀국한 3천명의 군인과 선원을 기리기 위해 2007년 4월 13일 퇴역군인회(Veteran's Affairs)의 의장 브루스 빌슨(Bruce Billson)이 건립한 것이다. 어깨에 곡괭이를 진 남성에게 물병을 건네는 다른 남성이 커다란 바위덩어리 위에 세워져 있는 형태로 바닥에 늘어진 옷가지 또한 실감나게 조각되어 있다. 군인으로써, 다시 광부로써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호주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케벳 강 홀리데이 파크(Kebbett River Holiday Park) : 서핑을 즐기기에 어려운 단체 관광객이 케벳 강 홀리데이 파크에 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호주여행자라면 한번쯤 보고 싶은 야생코알라가 공원 곳곳의 나무에 ‘늘어져’ 있는 ‘천연 동물원’이기 때문이다. 말 그데로 ‘코알라 맘데로’ 늘어져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수십명의 관광객이 사진기를 들고, ‘숨은 코알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코알라 외에도 킹 패럿(King Parrots), 로젤라스(Rosellas), 기묘한 웃음소리를 내는 쿠카부라(Kookaburras) 등의 야생 조류를 만날 수 있는 산책로(Grey River Road)도 마련되어 있다.

12사도 해양 국립공원(Twelve Apostles Marine National Park) : 12사도(Twelve Apostles)는 바다에 12개의 바위가 열지어 서있는 모습을 12사도에 비유해 붙인 이름이지만, ‘12개’라는 점 외에 딱히 12사도의 인물과 구체적인 관련은 없다. 만약 우리나라에 12개의 바위가 열지어 서있었다면 12사도가 아니라, 12지신 등으로 불리지 않았을까. 기독교에서 사도(使徒)란 ‘예수를 직접 만나고, 가르침을 받은 제자’로 이들이 12명이라 하여 흔히 12사도(Twelve Apostles)라 부른다. 그러나, 복음서에 따라 누가 12사도인지에 대한 해석은 차이가 있으며, 천주교와 개신교마다 12사도를 번역한 명칭에도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12개의 바위마다 베드로, 안드레아, 요한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는 것일까?

포트 캠벨 국립공원(Port Campbell National Park) : 12사도 해양 국립공원에서 불과 7 km 떨어진 포트 캠벨 국립공원은 1964년 700 헥타르의 규모로 설립된 이래 81년 1,750 헥타르로 확장, 오늘에 이르고 있다. 쉬어브룩 강(Sherbrook Rive)과 머튼 버드 섬(Mutton Bird Island) 등을 비롯해 아치웨이 섬(The Island Archway)과 레이져백(The Razorback), 로크 아드 협곡(The Loch Ard Gorge) 등 유명한 명소가 밀집되어 있다.

톰과 에바 전망대(Tom and Eva Lookout) : 2개의 바위가 양쪽으로 뻗은 두 개의 절벽에 안겨 서로를 마주보는 듯한 형태로 서있다. 이 때문에 톰과 에바 전망대(Tom and Eva Lookout)는 사랑하는 두 연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 아닐까 상상했지만... 톰(Tom Pearce)과 에바(Eva Carmichael)는 1978년 5월 31일 인근의 머튼 버드 섬(Mutton Bird Island)에 간신히 도착한 난파선 로크 아드(Loch Ard)의 최후의 생존자 이름이다. 그들은 무려 3개월 간의 항해 끝에 간신히 이 곳에 당도했으며, 둘을 제외한 이들은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구매가격 : 8,910 원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도서정보 : 황경식 | 2017-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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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뿌리내린 기독교와 불교, 그리고 삼신할미와 마리아 관음까지!
종교 간의 화합과 소통을 부르는 ‘모성애’의 메시지

현대는 흔히 과학과 이성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적인 존재를 갈구하는 인간의 본성에 의해 종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은 세계적으로 종교 간의 해묵은 분쟁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911테러가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오며 많은 사람들은 종교 간의 평화를 기원했다. 그 후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종교색을 띤 과격 무장 집단인 IS 등의 테러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사랑을 강조하는 각 종교의 교리가 무색하게 대립의 불씨를 없애는 것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 『마리아관음을 아시나요』는 세계의 종교와 문화가 다른 것 같아도 그 안에는 인류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구심점으로 ‘모성애’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책은 이러한 모성애의 상징으로 서양 기독교의 ‘성모 마리아’, 동양 불교의 ‘송자 관음보살’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 속에 깊이 침잠되어 전해 내려온 ‘삼신할미 신앙’을 예로 들며 각 종교의 전승과 유래, 모성애적 상징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설명한다.
또한 이 책에는 19세기 말 기독교에 대한 국가적 탄압이라는 극한상황 속에서 일본 나가사키 지방의 키리스탄(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숭배된 ‘마리아관음’도 중요하게 등장한다. 서로 다른 종교의 습합(習合)이 만들어낸 이 상징을 기적적인 존재로 규정하며 ‘마리아관음’의 모성애를 통해 세계적으로 종교가 화합하고 소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명경의료재단 꽃마을한방병원의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저자는 존 롤스의 『정의론』,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 『덕 윤리의 현대적 의의』 등의 서적을 번역하여 철학과 윤리학, 인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이 책의 삼신할미를 모시는 의례, 성모 마리아의 일생, 관음보살의 종류와 전승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은 저자의 인문학적 관심의 깊이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학문적 관심에 더해 아내인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담은 글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의학에 대한 불타는 연구열과 귀중한 생명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꽃마을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일만여 불임가정에 새 생명을 선사한 아내가 ‘서초동 삼신할미’로 불리는 것을 보고 이 책의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몇 십여 년간 갑작스럽게 서양 문물이 밀려들어오면서 우리의 전통 문화는 많은 부분 그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어머니 세대까지만 해도 가정을 지켜주는 자애로운 여신이었던 삼신할미 역시 젊은 세대에겐 낯선 존재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고이 간직해 온 삼신할미를 서양 기독교의 성모마리아, 동양 불교의 송자 관음보살과 함께 인류 모두가 공유하는 모성애의 상징으로 재조명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인류 근원의 모성애를 통해 지금도 대립을 거듭하는 세계 여러 종교의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눈사람 미역국

도서정보 : 이상덕 | 2017-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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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이라는 험난한 인생길, 그리고 세 번의 수감…
절망 가득한 어둠 속에서 마주하게 된 ‘진정한 나’
스스로를 비워냄으로써 행복의 길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다!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양상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범죄 발생 건수는 연간 190만여 건 정도로, 2010년부터 정체기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검거 소식을 접하곤 하며, 그들은 알려지는 순간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조사를 받고 형을 확정 받아 ‘교도소’라는 특정 공간에서 사회와 격리되어 살아가게 된다.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교도소 생활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정말 편린에 가까운 일부분일 뿐이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눈사람 미역국』은 현재 청송 제3교도소에 수감 중인 저자가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겪은 여러 일들을 가감 없이 풀어낸 책이다. 오랫동안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면서 세 번이나 구속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많은 상처를 안겨주기도 했다. 저자 또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수많은 비난의 말을 들었으며, 한때는 차라리 스스로 삶을 끝내려고 한 적도 있었다. 좌절할 수밖에 없는 나날들이었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용기를 냈다. 바로 ‘글쓰기’라는 과정을 통해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며,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행복’이라는 희망을 품고 현실을 이겨내고자 한 것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 혹은 더 힘든 일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자신처럼 행복의 길을 찾았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을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은 용기 있는 한 걸음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혹자는 느리다 말할지라도 개의치 않고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써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행복의 첫걸음이다. “나의 경우에는 나를 비운 대가로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고 저자가 말한 것처럼, 글을 잘 쓰려고 하거나 미사여구만 억지로 늘어놓을 필요 없이 마음을 비우고 진솔한 이야기를 적어보는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나를 비우고 얻은 자유가 비로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셈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고비를 넘긴다. 그 시기를 무사히 넘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거대한 벽 앞에 무릎 꿇고 좌절하기도 한다. 사회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라 할 수 있는 ‘교도소’에서 무수한 좌절을 겪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그 어둠 속에서도 행복이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말해 준다. 책 『눈사람 미역국』을 통해 모두가 스스로 용기 있는 한 걸음을 내딛어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행복한 너무나 행복한 즐거운 정직

도서정보 : 김석돈 | 2016-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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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차 경찰공무원 ‘김석돈 서산경찰청장이’ 전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첫 번째 가치 ‘정직’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라. 정직이 행복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 있다.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나 한 사회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그 도리를 잘 지켜야만 행복한 삶을 성취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는 그 도덕적 가치가 바닥에 떨어진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근래의 사회상은 심히 우려를 자아낸다. 반칙 없이, 올곧고 바른 길만 향하며, 모든 이들이 타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가능할까? 이를 위해 우리는 한 가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 ‘정직’이다.

책 『즐거운 정직』은 꿈과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 반드시 가슴에 새기고 지향해야 할 가치 ‘정직’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 37년 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고향인 서산경찰서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하는 저자는, 평생을 경찰공무원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해 온 만큼 정직이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정직이라는 가치가 땅에 떨어진 시대, 혼란한 삶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들을 책 한 권에 가득 담아내었다.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오며 저자가 맞닥뜨린 현실은 생각보다 어둡고 냉정한 곳이었다. 이 책에 인용되는 다양한 사례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생을 망치고 가정이 풍비박산 나고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경우를 수없이 봐야 했다. 그러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정직의 부재’였다.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근래 들어 정계와 재계가 보여준 행태는 온 국민에게 절망감을 안기고 있다. 실력과 열정은 있지만, 정직함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벌어진 일들이다. 이에 저자는 ‘정직하지 못하고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철칙을 알리고, 정직의 가치를 공유하고, 정직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정직만이 희망임을 호소’하는 마음에 이 책의 집필을 시작하였다.

한편으로 저자는 정직 그 자체가 바로 행복이며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삶 또한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강조한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버리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면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만족감이다. (중략) 남의 목표를 모방하고, 남의 방식으로 나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억지를 부리고, 남의 잣대로 나의 목표를 평가하려고 하니까 뒤죽박죽이 되어 만족도 행복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몇 가지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은 가치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정직은 손에 꼽을 만하다. 수많은 선지자들이 삶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했던 까닭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다시금 곱씹어 보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아이디어맨이여! 강한 특허로 판을 뒤집어라

도서정보 : 정경훈 | 2017-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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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자, 1인 창업자, 기업 CEO를 위한 필독서
판을 뒤집고 성공을 부르는 ‘강한 특허’의 힘!

6년 가까이 끌어온 삼성과 애플 간의 디자인 특허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늘 1, 2위를 다투는 두 기업의 힘겨루기는 기 자체만으로도 큰 뉴스였다. 이제는 분쟁을 넘어 내년에는 서로 최대 협력업체로 거듭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이 되는 세상. 오늘의 친구가 내일이면 바로 등을 돌리는 세상. 전쟁터보다도 더 치열하다는 21세기 세계 경제시장을 정의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특허’다.

책 『아이디어맨이여! 강한 특허로 판을 뒤집어라』는 전문용어를 가능한 한 배제하고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복잡한 특허문제들을 간단하게 풀어나간다. 비전문가들이 좀 더 편안하게 특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경영자 또는 특허담당자들도 쉽게 특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한 특허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부터 시작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특허상식, 그리고 출원 전후의 특허상식과 CEO가 알아야 할 특허상식 등을 다양한 예시와 도표를 통해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 정경훈 변리사는 공업진흥청, 중소기업청에서 공직은 시작한 이후 1996년 특허청으로 자리를 옮겨 2016년 퇴사할 때까지 공정한 특허와 대한민국 특허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현재는 ‘정경훈 국제특허법률 사무소’의 대표변리사로서 1인 창업자 및 아이디어맨들을 위한 왕성한 강의 및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 책이 아이디어맨들이 고민하는 모든 특허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만 한 가지 문제라도 해결해주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면 필자는 이에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특허 강자가 되어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기업의 CEO가 꿈이었던 저자는, 이제는 특허 분야 전문가가 되어 젊은 날 자기의 꿈을 대신 이뤄줄 청년들과 기업가들 위해 이 책에 자신의 모든 노하우와 연구 열정을 담아내었다.

한 개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특허가 되어 세계시장에서 이끌어내는 파급력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거대하다. 그 총성 없는 전쟁터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도 강한 특허로 중무장해야 한다. 이 책이 우리 아이디어맨들의 성공을 이끌고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

도서정보 : 김필수 | 2016-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 한 페이지,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고 성공과 행복을 불러오는 ‘마음공부’
스피릿 컨설팅(주) 김필수 대표가 전하는 ‘작지만 그 무엇보다 위대한 깨달음의 힘!’

현대인들은 마음껏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생활은 편안하고 풍족하다. 하지만 기계화되고 자동화된 현대사회는 인간에게 기계의 부속품과도 같은 삶을 강요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일까?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행복한 삶은 요원한 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 인간으로 태어나, 삶을 진정으로 즐겁게 누리는 길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보겠다고 무작정 달려들어서는 생활이 바뀌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소소하지만 위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

이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에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작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뒤바꾸고 꿈을 성취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삶의 방향성을 짧은 글에 담아 전한다. 이 책은 1년 동안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날짜별 36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거나 꼭 날짜에 맞추어서 읽지 않아도 좋고, 그냥 아무 데나 펼쳐서 몇 페이지를 읽다가 덮어도 좋도록, 다양한 삶의 주제들이 운문 형식의 쉬운 글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이 책은 피상적인 미사여구와 관념적 지식으로 채워져 실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생명력과 위트 넘치는 실천적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그리고 간결한 문체로 핵심요소만을 전하는 까닭에 독자 스스로 글을 음미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제공한다.

저자 ‘스피릿 컨설팅(주) 김필수 대표’는 “캄캄한 동굴을 밝히는 불꽃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밝히고 생각을 전환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씩 정성들여 글을 썼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실제로 몹시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저자 자신이 절실한 마음공부를 통해 이겨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갑 이상 피던 담배를 단번에 끊었고, 낯선 사람을 대할 때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 씀씀이가 줄어들어 경제생활이 바로잡혔고, 수억 원의 부채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을 바꾸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정작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분명한 인식과 느낌, 철저한 깨달음과 결단이다.”라는 솔직하고도 당당한 고백은 이 책의 내용이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소통과 갈등해결, 의식혁신 강의와 코칭을 통해 얻은 사례와 연구 성과가 더해져 그 내용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행복은 쉬이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만 가까스로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 그리고 생각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그러나 마음공부는 고행이 아니다. 하루 몇 시간씩 힘들게 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 몇 분만 시간을 내어 짧은 글을 음미하고, 그 여백을 스스로가 얻은 깨달음으로 채우기만 하면 된다. 이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가 독자들의 험난한 인생여정을 행복을 향해 가는 즐거운 여정으로 바꾸어 줄 것이라 믿는다.

구매가격 : 10,400 원

생각의 중심

도서정보 : 윤정대 | 2016-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주변과 세상의 이야기가 나의 삶을 만든다,
오늘은 어떤 사람과 나의 삶을 함께하게 될까?
혼자 살지 않는 세상! 삶과 삶의 접점에 생각의 중심이 있다!

태양이 매일 아침 동쪽에서 떠오르듯 때가 되면 봄이 되고, 여름, 가을, 겨울이 되어 한 해가 흐른다.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며 이야기를 만든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혼자만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와는 한날한시 동일한 기억을 갖기도 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산 흔적이 곧 삶이 된다.

책 『생각의 중심』은 동 시대를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저자의 시각과 생각을 모아 담은 것이다. 2015년 겨울부터 2016년 여름까지 우리 사회에 주요 이슈로 다루어졌던 사건들에 대한 견해들이나 개인적인 경험담 등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거침없이 글을 풀어내었다.

저자는 신문사에서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사법시험을 치르고 합격해 개업 변호사로 살아가는 법조인이다. 그러나 글을 놓지 않고 틈틈이 신문에 기고를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갈고 닦아왔다. 그는 감각적인 시작으로 혼란스러운 현재를 왜곡 없이 바라보고 물음표를 붙인다. 흔히 ‘팩트’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본인의 생각을 기술하며 타인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묻고 있다. 이에 대해 독자는 어떻게 답할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전혀 다른 대답이 나올지 않을까 질문을 던진 저자는 아마 대답의 방향보다 대답 자체를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저자가 바라보는 삶의 모습은 비단 현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억으로만 남은 과거의 누군가의 모습, 또는 역사 속 인물의 사상 혹은 사실 관계 등을 비롯하기도 한다. 흔히 나누게 되는 정치·사회·문화·과학 등에도 개의치 않는다.
책에서는 한때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니라 사법기관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책임을 지고 있다. 피해자의 용서를 위해서도 제대로 된 수사와 재판이 요구된다.”면서 한 명의 법조인으로서 사법기관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하고(‘용서’), “버스통학 우선 위주의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중·고등학교 추첨배정방식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부모이자 지역 주민의 일원으로 정부 기관에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눈물의 중학교 졸업식’).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와 함께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나눈 대화를 소개하거나(‘희생자들’) 음식 같은 생활적인 소재를 두고 행복이나 추억 등을 함께 엮어내어 보인다(‘칼국수 만들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사람은 살 수가 없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인 행동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래된 명언을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외면하고만 살아갈 수 있을까? 책을 통해 세상살이에 대한 시각을 다시금 재정비해보고 함께 고민해볼 때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