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비평과 언어-나종혁 비평집 <수정판>

도서정보 : 나종혁 | 2018-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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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 장 프랑스와 료타르,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에 대한 이론 비평에서부터 영미 희곡 [햄릿]과 [아이스맨 돌아오다]에 대한 작품 비평, 그리고 미국 모더니즘 시인 스티븐스의 시 비평까지를 포괄했다. 저자가 그간 써온 비평 글들을 모은 책이다. 프랑스 비평가들에 대한 논의가 돋보인다.

구매가격 : 8,700 원

새로 개척되는 동화에 관하여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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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인생의 세련된 자연이라고 하면 동화는 훌륭한 완전한 예술이다.

동화의 상대(또는 독자)는 물론 아동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동 이외의 청년, 장년, 노인, 즉 일반 사람에게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일까. 이 점에 관하여는 모든 것이 먼저 설명적 암시를 드렸다고 생각하나 몇 마디 해야 할 듯하다.

구매가격 : 4,000 원

시와 인생

도서정보 : 노춘성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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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에는 푸른 하늘같은 맑은 그림자가 있다. 아침 이슬에 고개 숙이는 들꽃 같은 어여쁜 마음이 있다. 어린애의 미소와 같은 지순(至純)한 마음이 있다. 소조(小鳥)의 노래와 같은 경건한 마음이 있다.
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요 시인은 성결(聖潔)의 왕국의 군주인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석죽화

도서정보 : 현진건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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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가 석죽화를 가슴에 감추었던 사관인가? 다만 그 부인이 흰 엥가딘 석죽화를 그 남편의 무릎 위에 놓은 것은 확실하다. 나는 나의 근친(近親)이나 되는 것처럼 몹시 애석(愛惜)한 마음이 든다——그리고 호텔 주인이 저 독일 사관은 나을 가망이 없다고 하는 말을 생각하였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달밤에 고국을 그리우며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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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소리 없이 깊어가고 월색은 점점 맑아서 죽은 듯이 고요한 세상이 거의 처참(悽慘)하게 적막한데, 아아 어대로서 흘러오는가 처녀의 느껴우는 소리 같은 맨도리의 울림! 불쌍하고 애처러운 비애를 그윽이 품고 무엇인지 어린 가슴의 번민을 하소연하듯 떨면서 우는 가늘은 그 소리는 막힘없는 월공(月空)에 떠서 흘러 이것저것 모두 잊고 섰는 나로 하여금 다시 가슴을 울리게 하도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보딩패스

도서정보 : 김준규 | 2018-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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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젊어서 문청이었던 김준규 시인은 스콜이 “검은 도포 자락”처럼 “대낮을 꿀꺽 삼켜버”리는 적도에서 사업에 성공한 늦깎이 시인이다. 종심의 등단에도 불구하고 재능이 남달라, 우리의 폭우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물 타래의 향연”을 보는 그의 상상력은 다른 사물이나 사건에도 마찬가지로 대상에 자신의 심경을 의탁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무를 보면서 “때로는 잔뿌리 근심 없는/ 무처럼 살고 싶다”거나, 절대적 “당신의 곁에 남아 있는/ 시래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제주 유채꽃밭을 “댕기치마 펄럭이며/ 봄을 휩쓰는// 노란 군단”으로 비유한다. 겨울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너무 추워/ 별을 보고 우는” 것이며, 눈꽃은 “눈물이 얼어”서 된 것이다. 양재천의 봄은 “둑방에 장맛비처럼” 화사하게 넘치고, 미루나무가 “침묵의 덕석을 쓰고 우뚝” 서 있는 북한강은 “밧줄로 꽁꽁 동여맨 듯/ 얼어붙”어 운다.
편편이 묘사가 압권인 김준규의 시에서 가장 마음을 우리는 시편은 아무래도 유년 체험과 어머니에 대한 것들이다. 그 가운데 단속반 군화 발길질에도 “자식처럼 끌어안은/ 좌판을 놓지 않”으려는 어머니의 끈질긴 생명력을 비유한 ‘질경이’의 서사는 “별빛이 내려와 울어주고/ 이슬이 내려와 만져준다”는 서정과 어울려 요즘 한국시에서 보기 드문 감동을 선사한다.
-공광규(시인)

구매가격 : 8,000 원

바타비아 선

도서정보 : 김주명 | 2018-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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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주명 시인은 「바타비아Batavia 선禪」을 통하여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의 아픈 상처를 꿰매고 치료하고 보듬고 있다. 이 시집은 그에게 있어 인도네시아 말로 꼬송[空]이 되어 버린 사랑과 새로 시작하려는 삶을 맞이하며 인간 삶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보내고 답을 얻으려고 한다. 일종의 선문답이다. 물론 머리가 떨어져 나간 부처의 형상을 보면서 어쩌면 시인은 정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이 왔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시인은 끝없이 솟아오르는 질문들을 던지지만, 그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굳이 찾으려 한다기보다는 질문 던지기를 통하여 일종의 도를 닦는 수행과 선禪의 세계에 닿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시집은 인도네시아의 섬, 롬복에서 그가 깨달아갔던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시적 명상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김재구의 ‘해설’에서

김주명 시인의 시는 살아있는 체험을 통해 생경한 서정들을 왠지 이미 익숙한 듯한 서정으로 둔갑시키는 놀라운 병치능력을 보여준다. 역으로 익숙한 일상의 사건에서 직관을 끌어내어 가락으로 빚어내는가 하면 뜻밖의 물음에 주술성을 보태어, 읽는 이로 하여금 신선한 감응과 충격을 주기도 한다. 진폭이 큰 상상력으로 이국적 정서를 노래하므로 노마드적인 서정시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박윤배(시인)

구매가격 : 7,000 원

어떻게 능력을 보여 줄것인가

도서정보 : 잭 내셔 | 201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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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유능함, 숨기지 말고 마음껏 드러내라!”
원하는 대로 상대를 움직이는 ‘보이는 능력’의 힘

회사에서 만나는 상사와 동료, 비즈니스 파트너는 물론 미용사와 세무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의 능력을 판단해야만 한다. 상대 역시 매 순간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때, 무엇을 근거로 타인의 유능함을 판단할까? 뛰어난 능력은 스스로 빛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연구에 따르면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들은 말투, 몸짓, 표정, 첫인상 등의 특징을 통해 상대의 능력을 짐작한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의 저자 잭 내셔는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을 ‘보이는 능력’이라 명명한다.
사회적 성공에는 실제 능력보다 ‘보이는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춘 인재라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러나 능력을 보여주는 법을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더욱이 겸손과 절제를 미덕으로 여겨 온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보이기를 어려워한다. ‘서툴게 능력을 표현했다가 허풍쟁이로 비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우리에게 섬세하면서도 검증된 자기 표현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년간의 인터뷰와 연구를 통해 발견한 능력 어필의 기술을 공개한다. 내가 가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원하는 대로 상대가 믿게 만드는, 완벽하게 주도적인 기술들이다.
책 속의 기술을 의식적으로 적용하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신이 가진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이면, 상대는 당신의 능력에 관한 핵심 정보들을 얻게 된다. 이런 정보들은 당신이 보여주지 않았더라면 놓쳤을지도 모르는 것들이다. 또한 긍정적인 기대가 실제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자기실현적 예언’에 따르면, ‘보이는 능력’이 높아질 경우 실제로도 더욱 유능해진다. ‘보이는 능력’의 기술은 상대의 능력을 제대로 판단하는 안목도 길러준다. 겨우 몇 가지 특성이 인상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몇 가지 특징만으로 상대의 능력을 쉽게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닌 능력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의 기술들을 사용하라. 책에 나온 8가지 기술들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당신을 다른 사람들보다 한 걸음 앞서게 할 것이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타고난 천재’로 알려진 이들은 사실 ‘표현의 귀재’였다!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이들은 무엇이 다른가? 이들이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능력만으로는 결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등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에서 소개하는 세계 최고의 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 ‘타고난 천재’로만 알려진 이들은 사실 ‘표현의 귀재’였던 것이다!
24세의 대학 중퇴생 빌 게이츠는 당시 IT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IBM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단숨에 세계 1위 부자로 올라섰다. 화려한 사무실도 명성도 없던 그가 IBM을 사로잡은 비결은 ‘자신감’이었다. 그는 훌륭한 운영체제를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버락 오바마와 스티브 잡스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좌중을 휘어잡는 버락 오바마의 필살기는 ‘몸짓’이었다.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 때면 그는 카메라를 곳곳에 배치했다. 그러고는 활력이 넘치는 몸짓으로 모든 참석자를 향해 말하는 듯한 인상을 일깨웠다. 그런가 하면 전설이 된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밝은 빛을 등에 업고 등장한 그는 마치 신처럼 보였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연소 억만장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파격은 곧 품격이 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그는 양복, 구두 같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패션을 거부한다.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통해 혁신적인 젊은 CEO의 면모를 어필한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세상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책은 아인슈타인, 헤겔, 루스벨트 등 각 분야 1인자들의 일화를 통해 상대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법,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전달법,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만드는 법 등 자신의 강점을 돋보이게 해줄 전략을 소개한다. 이 전략들을 반복을 통해 습관화하라. 머지않아 당신의 능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다.

“충분히 노력한 당신, 이젠 인정받아라!”
심리학에 근거한 실증적 ‘능력 어필’의 기술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는 최신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실증적인 능력 어필의 기술을 제시한다.
우리는 성과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러나 실험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실제 성과보다 스스로 내놓은 기대치가 평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평가자들에게 예측에 어울리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확증 편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예측한 사람은 예상보다 못한 성과를 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자신의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예측을 한 사람은 좋은 성과를 거두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또한 열악한 상황에서 어려운 일을 대충 해내면 똑똑해 보인다는 ‘유능함 공식’은, 노력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입버릇처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공부했노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들에게 저자는 “그런 이야기는 당장 그만두라”고 충고한다. 이 악물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쉽사리 해내는 사람이 더 많은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이외에 프라이밍 이론, 후광 효과, 초두 효과 등의 심리학 개념에 근거한 연구 결과들은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는 것들이다.
여러 차례의 실험 끝에 얻은 책 속의 기술은 당장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책에 나오는 지침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가장 강력한 논거로 시작해서 두 번째 강력한 논거로 말을 끝내라.
■ 중요한 회의에서는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의자 등받이와 10도 정도 각도를 두고 앉아라.
■ 당신이 말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들여다보지만, 들을 때는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마라.
■ ‘보이는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상대와 1.2~1.5m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라.
■ 각진 모양의 테이블에서 회의를 할 때는 테이블 머리에 자리 잡아라.

프로페셔널로 대접받을 것인가, 무능력한 낙오자로 낙인찍힐 것인가
모든 것은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이 책은 실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아닌, 가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이는 방법에 주목한다. 능력을 마음껏 내보이라는 메시지는 이미지 관리에만 몰두하라는 권고가 아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다 많은 사람이 알아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어필하라는 의미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대로 얻는다. 유능하다는 인상이 한 번 각인되면, 다음부터 사람들은 당신의 유능함을 뒷받침하는 특성과 사건들을 기억하게 된다.
책은 자신감·첫인상·운·재능·말투·몸짓·매력·거동 등 ‘보이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차례로 다룬다. 사람들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덜 두려운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좋은 선택지가 되려 하지 말고, 당신을 나쁜 선택지로 만들 만한 모든 것을 없애라”는 마케팅 전략가 헤리 벡위드의 말을 인용하며, 원하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대의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성패를 가른다는 ‘프레이밍 이론’은, 상대에게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면 부정적인 상황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강력한 말하기를 위해 걷어내야 할 5가지 군더더기, 회사 밖 사람이 나의 지위를 판단하는 6가지 지표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실전 노하우를 소개한다.
능력 평가에서 외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일깨우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배우 같은 외모가 아니더라도 옷차림과 물건, 거동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각 장의 말미에는 책의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표로 요약했다. 책에 나온 기술들을 실천해보고자 하는 독자들은, 표를 통해 바쁜 일상 틈틈이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간다. 이런 상황에서 각 분야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능한 인재’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능력 있는 프로페셔널로 대우받을 것인가, 무능력한 낙오자로 낙인찍힐 것인가? 능력중심사회에서 승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500 원

떠난 후에 알게되는 것들

도서정보 : 강수정 | 2013-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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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준비 없이 떠났다. 하얀 종이에 ‘일신상의 이유’라고 작성하기가 이렇게 어려웠었나. 너무 익숙해서 몸서리치게 지겨웠던 일상. 그런데 낯선 곳에서 익숙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미 나는 나라는 존재에 익숙해져 있음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서둘러 떠났던 이유는 지긋지긋해서가 아니라 낯선 것이 그리워서였다. 낯선 삶이 그리워서였다. 낯섦에 집중하면 어느새 익숙해진다. 낯선 골목은 반나절만 지나면 이내 익숙해지지 않았던가. 낯선 곳에서 또다시 익숙해지기 위해 골목길을 익히고 동네 꼬마의 눈망울을 담아내고 있지 않았던가. 마치 여행자가 아닌 듯 시선을 고정시키고 싶지 않았던가. 낯설지만 익숙한, 익숙하지만 낯선 여행자의 삶이다. 낯선 길에서 익숙한 추억을 끄집어낸다. 낯선 길에서 익숙한 이름을 읊조린다. 익숙해진 길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고 낯선 사랑을 하고 어색한 이별을 한다. 낯선 여행길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꼭 낯선 여행길을 택하지 않아도 나는 나를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이 좁은 공간속에서조차도.

40여 개국을 여행 다니며 저자가 느낀 일과 사랑에 관한 힐링 에세이.

구매가격 : 3,500 원

자동 부자 습관

도서정보 : 데이비드 바크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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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부자 습관

구매가격 : 10,000 원

십 년마다 이혼

도서정보 : 이청은 | 2018-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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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소설가가 제시하는 인구·결혼 문제 해결책이다.



인구 절벽, 1인 가구, 늑장 결혼, 출산 기피, 이혼 급증 등 인구·결혼 문제가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적 이슈다. 이 난국을 타개할 특단의 정부 정책은 없는가?

그 타개책이 관료도, 정치가도 아닌 디자이너 출신 소설가의 현대 순수문학 작품에서 나왔다.

저자가 제시한 정책의 핵심은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

결혼 10년이면 자동 이혼하고 아이는 국가가 키워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이 2018년 추석에 대한민국에서 탄생했다.

이 법률이 시행되면 과연 인구 절벽이 해소되고 육아에 신바람이 나서 대한민국이 풍성해질 수 있을까?

저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사랑도 10년이면 변하지 않을까?”라는 평범한 질문에서 착안했다.

저자는 “부부는 사랑해야 부부인가?”라는 질문도 동시에 던진다. 이 평범한 질문의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사랑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 아니라 이애치애(以愛治愛)로 ‘사랑은 사랑으로 다스린다’는 것.

저자는 본인의 4번째 장편소설인 이 책에서 이런 발칙한 정책을 사회규범으로 내놓았다. 아니, 이런 사회규범을 사랑으로 설명했다.

연인으로 10년이든, 부부로 10년이든, 아니 사랑 없이 산 10년일지라도 남녀가 만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인생을 ‘공유’해 왔다면 이 시점에서 서로에게 “나 사랑해? 아직도?”를 질문해보라는 것이다. ‘또다시 부부’인지 결정하라고 주문한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그 치유는 ‘이애치애’다.

이 소설은 제목에서부터 지극히 도전적이고 자극적이다. ‘십년마다’라는 수식어는 조건을 앞세우기 때문에 거북하다. ‘이혼’이란 단어는 말 자체가 부정적인 인상이다. 게다가 관습 파괴적이다. ‘청소년 불가’ ‘19금’ 취급받기 쉽다. 과연 그럴까?

이 소설은 역설적으로 ‘순수한 사랑’, ‘영원한 결혼’을 지향한다. 사랑에 얽매이지 않아야 사랑이다. 때론 놓아줘야 사랑이다. 내 배우자도 어느 누군가를 사랑할 자유가 있다고 넌지시 암시하기도 한다. 사랑의 유효기간 ‘10년의 고비’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구매가격 : 8,760 원

삼태성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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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버지가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즉 내 정성과 힘이 부족한 탓이다. 이 세상 한사람에게라도 미움을 받는 사람은 이 피리를 불 자격이 없는 사람이니, 그런 사람은 아무리 불어도 소리가 조곰도 나오지 않는단다. 자아 늦기 전에 어서 가지고 가서 남에게 보이지 말고 위해 가지고 있거라. 다른 아조 갈 터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어느 젊은 여자의 맹서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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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대체 그 무덤 속에는 어떤 양반이 누워계십니까? 그리고 당신은 왜 그렇게 열심히 부채질을 하십니까. 나는 철학자인데 온갖 물건의 진리(眞理)를 찾어서 연구하려는 사람이나 지금 당신이 무덤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만은 전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올시다. 좀 아르켜 주시지 않겠습니까?”

구매가격 : 2,000 원

금발낭자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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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아씨의 머리는 노─란 황금빛 머리인데 충절 없이 잔잔한 발끝까지 내려간 길고 숱한 머리가 보기 좋게 잔잔한 물결 형상을 짓고 있습니다. 조용조용히 사뿐사뿐 걸어가는 것을 뒤에서 보면 길─게 입는 치마 끝 조금밖에는 몸도 보이지 않아서 그 좋은 황금머리채만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수녀의 설음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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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사랑하시는 어머님의 품을 처음 떨어져서 서울 와서 처음 이 교회당 안의 나무 숲속에 있는 수녀원(修女院)에 왔을 때 저는 어떻게 놀래었는지 모릅니다. 그날 밤에 처음으로 외롭게 누워서 어떻게 울었는지 어머님은 모르십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발견의 시대

도서정보 : 이언 골딘, 크리스 쿠타나 | 2018-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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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펠프스, 마이클 스펜스, 니얼 퍼거슨 등
세계적인 경제・인문 석학들의 강력 추천 교양서**

14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통해 미리 본
21세기의 번영과 몰락, 그리고 새로운 발견!

역사는 반복된다. 많은 학자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인 현재를 두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급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역사 속에 이미 이러한 시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세계적 석학이자 세계은행 전 부총재인 이언 골딘과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인 크리스 쿠타나는 현대와 르네상스 시대가 놀랄 만큼 일치한다고 주장하며, 금융, 정치, 교육, 기술에서 공통점을 찾아낸다. 그리고 이러한 특이점이 발현되는 ‘발견의 시대(Age of discovery)’는 인류의 황금기이자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폭발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어떻게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부, 기업, 개인에게 제언하는 책이다.




◎ 추천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교수가 강조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다. 신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양한 변화가 연속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아찔한 위험도 많으나 기회 또한 그만큼 풍성하다. 정부와 기업과 개인이 이 기회를 잘 ‘발견’해 자신의 것으로 삼고, 최고의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전 서울대학교 부총장, 『전략의 신


◎ 책 속에서

우리에게 부족한, 그리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관점’이다. 관점이 있으면 우리 인생을 정의하는 대립이 무엇인지를 꿰뚫어 볼 수 있고 세계를 형성하는 광범위한 세력에 맞서 우리 의지를 더 효과적으로 관철시킬 수 있다. 충격이 발생할 때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한발 물러나 더 넓은 맥락에서 더 주도적으로 충격의 의미를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 (중략) 관점은 우리 개개인이 인생을 단순한 날수의 합이 아니라 위대한 여정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관점은 우리가 힘을 합쳐 21세기를 인류사에 길이 남을 시대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_ pp.29-30, 서장: 몰락할 것인가, 부흥할 것인가?



무어의 법칙은 어쩌면 현시대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경험적 관찰일 것이다. 첫 번째 구텐베르크 시대를 정의한 특징 중 하나는 ‘속도’였다. 한 개인의 일생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새로운 문화 및 의사소통 매체가 탄생하고 보편화됐다. 우리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인프라(사회 기반 시설)를 생각해보라. 15세기에는 인쇄기가 곧 기초적인 인프라였다. 오늘날 기본 인프라는 육지와 해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케이블이다. 1988년에는 최초로 대륙과 대륙을 잇는 광섬유 케이블망이 설치됐다. 이후 이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컴퓨터 연산 능력이 향상되면서 한때 드문드문했던 광섬유 케이블망은 매우 촘촘해졌다. 광섬유 케이블망에 접속된 사용자 인구는 2000년을 기점으로 4억 명에서 30억 명 이상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_ p.68, 1장 지금부터 펼쳐질 완전히 새로운 세상



르네상스는 유럽에서 일어난 현상이었고 그중에서도 서유럽에 국한된 것이었다. 서유럽 내에서도 (무역에 더 유리했던) 북쪽 지역이 남쪽 지역을 점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같은 이유로) 대서양 지역이 지중해 지역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대부분 농경 지역으로 남아 있던 동유럽에서는 억압적인 봉건제도가 갈수록 소작농을 더 짓눌렀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 아시아는 이 시기에 대체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른 대륙들은 뒤로 밀려났다. 아프리카에서는 1450년부터 1500년까지 15만 명이 노예로 팔려 갔고 그다음 세기에는 25만 명이 노예로 팔려 갔다.71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는 유럽의 신항로 개척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문명이 멸망했다.

_ pp.169-170, 3장 가능성으로 가득 찬 신인류, 비트루비안 맨



오늘날 우리가 가장 잘 기억하는 변화는 시각예술에서 일어났다. (중략) 이러한 변화의 선봉에는 선원근법 (멀리 있는 물체를 작게 그려서 평면 캔버스에 원근감을 주는 기법)을 개발한 브루넬레스키와 머릿속에서 미화한 누드화 대신 실제 알몸을 눈앞에 두고 개개인의 특징을 세세하게 잡아내 누드화를 그린 얀 반 에이크(1390년 추정~1441년) 같은 예술가가 있었다. 르네상스가 정점에 이르렀을 무렵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예술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 오늘날 우리는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 독창성에 감탄했다. 그 전까지는 아무도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처럼 실사에 가까운 인물 초상화를 그리지 않았다. 미켈란젤로의 비법은 수년간 실제 사람의 눈이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는가를 연구한 결과다. 이로써 입꼬리와 몸의 윤곽을 불분명하게 두고 화가의 붓이 아닌 그림을 보는 사람의 뇌가 세부적인 부분을 마저 채우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미켈란젤로는 인간 해부학을 면밀히 탐구한 결과 모든 근육과 힘줄이 제자리에 놓인 뒤틀린 듯하면서도 동시에 우아한 대리석 조각상을 인류에게 선사했다.

_ pp.194-197, 4장 신 르네상스의 ‘코페르니쿠스 혁명’



회의론자들은 천재성은 항아리에서 공을 뽑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각각의 공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항아리에 공이 가득하지만 공을 하나씩 뽑을 때마다 항아리는 점점 바닥을 드러낸다. 그리고 언젠가는 항아리가 텅 비게 된다. 언젠가는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도 고갈된다. 그럴듯한 은유지만 틀렸다. 천재성은 오히려 연금술사의 실험실에서 혼합물을 제조하는 것과 같다. 각각의 혼합물은 ‘기존에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이다. 처음에는 소금, 설탕, 일반적인 액체류처럼 재료가 몇 가지 없다. 그러나 이 재료들을 섞으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혼합물이 생성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텅 비어 있다시피 했던 작업대는 각종 산과 알코올과 분말로 빼곡해진다. 새로운 혼합물을 만들기 위해 실험실에 들어설 때마다 지난번보다 가짓수가 훨씬 많아진 혼합물을 마주하게 된다. 실험해볼 혼합물 조합이 바닥날 걱정은 전혀 없다.

_ pp.284-285, 5장 인류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라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인프라에 100조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낙후된 인프라는 부유한 국가들의 문제다. (중략) 낙후된 인프라는 가난한 국가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부유한 국가들보다 훨씬 시급하다).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려면 현재 인프라에 지출하는 총 8,000억~ 9,000억 달러의 2배가 필요하다. (중략) 그러나 오늘날 다른 사회 체계를 위협하는 복잡성과 집중도가 인프라도 위협하고 있으며 이 위험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 기본적인 사회 체계에 대한 모든 위험과 마찬가지로 인프라에 대한 위협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인프라에 대한 위험과는 달리 우리는 아직 명확한 대응 방법을 모르며 부유해지고 발전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새로운 인프라 문제 앞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모두 똑같이 취약하다.

_ pp.330-331, 6장 무찔러야 할 거대한 적들



도널드 트럼프도 선지자이자 종말론적 예언가다. 현시대의 규범을 깨고 외견상 독창적으로 집권했으나 르네상스 시대의 관점으로 보면 트럼프는 표절자나 다름없다. 황금을 입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트럼프는 인쇄술만큼이나 오래된 대중주의자의 각본에서 대사와 지문을 도용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트럼프와 그의 방식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트럼프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공중 보건 체계와 경제와 주요 인프라와 자연 안에 위험이 축적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러한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살면서 우리는 왜 ‘사회’ 시스템이 취약하지 않다고 생각했을까?

_ pp.354-355, 7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구매가격 : 17,600 원

삶에는 와인이 필요하다

도서정보 : 정하봉 | 2018-10-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와인처럼, 균형감 있는 삶을 위하여!
포도와 테루아, 농부의 땀이 빚어내는 술.
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마리텔〉 〈인생술집〉 속 화제의 소믈리에 정하봉이 전하는 와인 이야기

메리어트 호텔에서 음료를 총괄하는 수석 소믈리에이자 ‘BLT 스테이크’의 책임자인 정하봉 소믈리에가 현실감 있는 와인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 도서 소개

와인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몰라 와인코너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와인이 어렵게만 느껴져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전하는 와인 수업!

편의점과 마트에서 와인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분위기 있는 자리에선 와인 한 잔 정도 마시는 분위기지만, 막상 와인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 있게 말하길 꺼린다. 하늘의 별만큼 많다는 와인들 중에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알 수 없고, 라벨도 어려워 보이고 지켜야 할 매너를 따로 알아야 할 것만 같다. 그만큼 와인은 여전히 낯선 존재다.
와인이 낯설고 어려운 이유는 와인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술이기 때문이다. 기원전 7~8천년부터 인류가 와인을 직접 제조해 마시기 시작했으니, 그 뿌리가 얼마나 깊고 그 갈래가 얼마나 많은지 충분히 상상이 간다. 이 책에서 와인에 얽힌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법.
백년전쟁, 교황의 와인,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이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파리의 심판’ 등 역사적인 사건들과, 혁신적인 방법을 시도한 와인메이커들, 와인 평가에 객관적 기준을 도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 등 인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와인에 대한 장벽을 조금씩 깰 수 있다.
이어서, 자주 접하는 포도 품종인 ‘독수리 오형제와 미녀 삼총사’와, 라벨 읽는 법, 와인 테이스팅 용어 등 몇 가지 정보를 알고 나면 와인은 더 이상 어려운 존재가 아니다. 이외에도 데일리 와인을 구입하는 법, 와인 아울렛을 이용하는 법, 시음 행사 참가하는 법 등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정보를 통해서, 나만의 와인을 찾을 때까지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쉽고 재미있게 와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부록으로 《와인 스펙테이터》 역대 와인, 정하봉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 BEST 7, 소믈리에 독서 노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와인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준다.

소믈리에는 식사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며,
무형의 서비스로 고객의 경험치를 올리는 사람이다

국내 와인시장이 커지면서 소믈리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차별화된 와인 리스트와 소믈리에의 존재 유무까지 평가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영향으로 소믈리에들이 담당하는 영역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소믈리에의 역할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14년차 소믈리에이자 와인에 인생을 건 사람으로서, 저자는 소믈리에를 와인을 추천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보다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소믈리에는 고객에게 메뉴에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을 추천하기 위해서 광범위한 와인 지식과 전 세계 와인의 특징 및 품종을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디캔팅 노하우, 고객 컴플레인 대처법, 코키지 에티켓 등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특히 여러 행사를 기획해서 고객들에게 무형의 서비스를 현장에서 펼치는 능력도 요구된다. 저자가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풀코스 디너와 여섯 가지 와인을 페어링하는 행사인 ‘와인 디너’를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고,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100여 종의 와인을 테이스팅할 수 있는 ‘와인앤버스커’와 와인 클래스 ‘와이낮술’을 열고 있는 것도 그런 기획의 일환이다.

대화의 술,
와인이 비즈니스를 움직인다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양식당에서 근무하면서 와인이 훌륭한 비즈니스 언어가 되는 광경을 지켜본 저자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센스 있는 와인 매너와 테이블 매너를 소개한다. 좌빵우물 같은 몇 가지 매너만 챙기면 식사 자리도 거뜬하게 넘길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상대가 외국인이라면 그들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자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제휴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식문화와 음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상대를 먼저 헤아리는 센스를 발휘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전주, 식중주, 식후주 같은 음료 문화와, 상대방이 주문한 코스에 맞추는 예의, 모임의 흐름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호스트 전략 등 기본만 지키면 어렵지 않다.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고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시키는 현직 소믈리에의 노하우를 이 책에서 알아보자.

와인처럼, 균형감 있는 삶을 위하여!
포도와 테루아, 농부의 땀이 빚어내는 술.
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와인 뒤에는 와인을 만든 사람이 있다. 와인메이커는 포도가 와인으로 숙성되기까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1년 내내 포도나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언제 포도를 수확할 것인지, 어떤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 것인지 등의 문제들을 인내하고 노력하여 해결해간다. 포도 품종과 테루아, 기후 등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최상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와인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수많은 우연이 조화를 이룰 때 탄생하는 와인처럼, 우리 삶에도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




◎ 추천사

와인의 대중화에 걸맞게 와인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와인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정하봉 소믈리에처럼 20여 년간 호텔 식음료 현장에서 소믈리에로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술한 와인 책은 더욱더 구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정하봉 소믈리에의 책이 반갑다. 와인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와인을 만드는 사람을, 와인을 마시는 사람과 소통하며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이 녹아 있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_ 고재윤 박사(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정하봉 소믈리에처럼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현직 소믈리에 일 외에도, 방송 출연, 칼럼 기고, 와인 특강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는 스타 소믈리에이자 업계 1호 ‘솜테이너(sommelier+entertainer)’이다. 언제나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와인을 알리고 있는 그는 ‘와인의 대중화와 시장 키우기’라는 스스로 짊어진 사명감의 무게를 묵묵히 감당하며 초심과 본분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와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가 계속 건재하길 바란다.
_ 유경종 (WineOK.COM, 와인북카페 대표)

국가대표 소믈리에 정하봉.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는 대한민국 소믈리에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삶에는 와인이 필요하다》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하봉 소믈리에만이 다룰 수 있는 주제로,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와인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_ 한건섭 (이놀로지스트 Oenologist)


◎ 책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레드 와인은 퍼플에서 벽돌색, 주황색으로 변한다. 반면 화이트 와인은 약간 초록빛이 나는 싱그러운 색이다가 점차 호박색 혹은 골드처럼 진한 색이 된다. 그 과정에서 거친 성분이 다 빠지고 찌꺼기가 가라앉는다. 그런 걸 보면, 사람과 와인은 참 닮았다. 우리는 세상의 쓴맛을 보고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경험하고 나서야 철들어간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52쪽)

“와인은 하늘의 은혜와 땅의 축복과 사람의 노력이 더해져 탄생한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평범한 와인이 되고 만다. 그래서 흔히 와인을 ‘천·지·인의 합작품’이라고 말한다.” (84쪽)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을 한다.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와인메이커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것이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다. 어느 농사나 그렇겠지만, 모든 과정이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포도를 어떻게 가꿀 것인가, 포도를 언제 수확해 발효시킬 것인가, 언제 병입할 것인가. 게다가 한 번 실패하면 만회하기까지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와인을 만드는 일에는 엄청난 인내와 열정이 요구된다.” (164쪽)

마트 와인 코너에 가면 마음에 드는 와인을 골라 보세요. 10초간 뚫어지게 라벨을 들여다봤는데 라벨이 내게 무슨 말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그건 구세계 와인입니다. 반면 귀여운 동물 그림도 있고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것 같다면, 신세계 지역 와인입니다. (189쪽)

기업체에서 와인 강의를 제안하면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테이블 매너로, 그때마다 늘 하는 말이 있다. “테이블 매너의 가장 큰 핵심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각자 기본 규칙을 잘 지킨다면, 식탁 위의 풍경은 아주 자연스러워진다. 예를 들어 연회장에 가면 라운드 테이블을 종종 본다. 스퀘어 테이블에 비해 라운드 테이블은 단위 면적당 많은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앉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테이블에 놓인 많은 커트러리를 보고 헷갈리기 쉬운데, 시작점만 알면 된다. 좌빵우물. 즉, 왼쪽에 있는 빵이 내 빵이고, 오른쪽에 있는 물이 내 물이라는 뜻이다. (200쪽)

한국인들은 단맛보다는 쓰고 시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 음식일수록 리슬링처럼 점잖으면서도 풍미가 또렷하고 뼈대가 강한 와인, 미디엄 플러스 바디에 산도가 높고 드라이한 와인이 잘 어울린다. 또한 한상 차림이 특징인 한국 식단에는 여러 음식에 두루 어울릴 수 있는 유연한 와인이 어울린다.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요소가 있으면 더 좋다. 이러한 와인은 대체로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우아하고 섬세하며 산도가 좋다. 대표적인 예로 샴페인을 꼽을 수 있다. (222쪽)

일단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 만 원짜리 와인이라도 한 병 사본다. 라벨을 뚫어지게 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상상해본다. 실제로 먹어보니 꽉 차는 무게감이 느껴지는가? 맞다. 이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이다. 그럼 이 와인과 맞는 음식이 뭘까 생각하던 중, 저녁 때 먹으려고 만들어둔 수육이 떠올랐다. 실제로 페어링해 보니 수육과 카베르네 소비뇽이 꽤 근사한 조합을 이룬다. 이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정답에 가까워지게 된다. 와인은 꼭 사전적 지식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몇 가지 팁만 알아도 와인과 함께 하는 일상이 즐거워진다. (223쪽)

와인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와인 생산국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그러나 진정한 와인 여행에는 와인과 음식을 즐기는 식도락 기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현지 땅을 밟고 그곳의 테루아를 온몸으로 느끼며,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노력을 생생하게 목격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와인을 만든 사람과 교감하고 돌아왔을 때, 와인 수준이 훨씬 깊어진다. 소믈리에들에겐 특히 필요한 경험이다. 지식만으로 와인을 추천하는 것과,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전달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290쪽)

위대한 와인과 행복한 삶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다양성이 어우러져 만든 균형감이다. 와인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을 때 균형감을 이룬다.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을 압도하지 않고 조화를 이룰 때 명품 와인이 태어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일과 가정과 주변 사람 중 어느 것 하나 잃지 않으면서 균형 잡힌 삶을 살길 원한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고민일 것이다. (298쪽)

구매가격 : 17,600 원

끌어당김의 법칙과 현실 창조의 비밀

도서정보 : 에녹 탄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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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창조의 비밀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에녹 탄의 글 모음입니다. 각 페이지는 그리 길지 않으며 실체화의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특정 측면에 단단히 초점을 맞춥니다. 욕망에서 초연해지면 나타나는 속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타임라인을 바꿔서 어떻게 다른 현실로 옮겨갈 수 있는지 설명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화성의 지하 동굴에 살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실체화(manifestation)”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로 집중하는 것에 의해 생각이 현실을 창조하는 자리입니다. 이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알려진 보편적 법칙 때문에 당신의 인생의 매순간 – 그것을 알고 있든 알고 있지 않든 – 작동하는 완전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현실 창조의 비밀은 당신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이제 그로부터 얻는 결과를 극적으로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으리라고 전제합니다.

이 책은 당신의 현시를 초강력 엔진으로 충전할 수 있는 일련의 디딤돌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바라는 현실을 현시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책은 당신이 좋아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구매가격 : 14,800 원

번영과 부를 끌어당기는 시크릿

도서정보 : 바브 멜로이 | 2018-10-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부와 번영을 끌어들이는 비밀!!

로리 해먼, 글로리아 던, 제이슨 존스, 아니사 에이븐, 린 로빈슨, 데이빗 카메론,
랜디 게이지, 레메즈 사손, 레베카 핸슨, 라비 탕그리, 니산데 네타...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과 자기계발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부와 번영을
끌어당기는 비밀을 공개합니다.

부유하고 행복하게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연극과 사회

도서정보 : 윤백남 | 2018-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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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나 음악은 일시에 다수의 사람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고 많은 흥분의 침을 흘리도록 하며 사람에게 최고의 감정상에 머리를 숙이고 사색에 잠기도록 하는 작용이 있으며 업신여기지 못할 느낌의 믿음성이 있다.
일본 연극은 300년간의 오랫동안을 아주 자유로이 만연적 성장을 해온 야생적 예술이다. 일본극의 과거가 온전한 영미(英美)식이었으면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국가가 연극에 대하여 여러 번 가혹한 북돋움을 더한 일이 있으며, 이것은 치안상 혹은 풍기(風紀)상으로 제도를 더할 필요가 있어서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멘토링, 일대일 어른친구

도서정보 : 러빙핸즈 멘토 17명 | 2018-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른친구’가 되어주는 러빙핸즈멘토링!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과가 잘 나지 않는’ ‘섣불리 참여하기도 힘든’ 멘토링의 어려움을 극복한 17명의 멘토들의 감동이 살아 있는 멘토링 사례집.

러빙핸즈는 2007년 2월 14일 설립된 NGO로서, 러빙핸즈 멘토라는 이름의 자체 멘토 양성교육을 받은 성인 멘토를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의 아동 청소년 한 명과 1:1로 매칭하여, 아동 청소년이 성인이 되는 나이까지 4~10년 동안 장기적으로 정서 지원 멘토링을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의 수료자가 무려 741명이나 되고, 226쌍이나 매칭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멘토들이 어떤 경로를 밟아 멘토의 길을 밟아 가고 있는지, 그 어려움과 보람은 어떠한지 17멘토의 입을 통해 생생한 체험담을 실어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10명의 현재 활동 멘토의 이야기와 7명의 졸업 멘토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데. 각자가 본인의 상황과 매칭 되었던 멘티들의 독특한 형편으로 인해 비슷하지만 다른 목소리를 들려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감각수업

도서정보 : 노희정 지음 | 2018-09-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VMD 1세대 노희정이 들려주는
감각을 자본으로 바꾸는 기술

취향이 소비를 결정하는 시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의 열쇠는 무엇일까? 지난 20여 년 동안 현장을 누비며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온 현직 VMD 노희정은 말한다. 그 해답은 바로 ‘남다른 감각’이라고.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도 ‘감각’이 뒤떨어지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은 채 쓸쓸히 뒷길로 사라져 가고 만다. 하루하루 숨차게 돌아가는 21세기를 살아가려면 개인이든 업소든 단번에 고객의 눈길을 잡아끌 수 있는 남다를 감각이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다. ‘워라밸’은 소리 높여 주장하면서도 정작 패션 밸런스는 꽝인 사람이 대다수다. 개중에는 타고난 감각이 돋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제멋’을 넘어 타인의 시선까지 고려할 줄 아는 고수는 많지 않다.
‘감각 고수’ 노희정의 <감각 수업>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감각은 나다움을 더한 객관화” “감각을 자본으로 바꾸는 여섯 가지 비밀” “노희정의 감각 키우기 교실”을 차근차근 읽고 따라 하다 보면 아무리 심한 ‘패션 테러리스트’나 ‘감각맹’도 어느새 나만의 감각의 세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차근차근 감각의 세계를 찾고 실천하는 동안 고객의 마음은 저절로 열린다. ‘감각을 자본으로 바꾸는 감각의 기술’을 어느새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감각수업>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사업가, 객장을 열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곁에 두고 틈틈이 읽고 실천해야 할 ‘감각자본’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선글라스 낀 여자

도서정보 : 이상 | 2018-10-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걱정 말아요 난 괜찮아요 가던 길 그냥 가세요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요 힘들게 해서
어떤 이유도 변명도 이제는 다시 세우지 않을게요.
고마웠어요 나를 사랑해주어서
눈물이 나면 웃어볼게요 그대가 나에게 그랬듯이
바보같이 내가 웃고 있어요 그대를 보내면서 ('미소를 짓는 사람' 중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밤
별안간 전기가 나갔다.
깜깜한 세상
두렵다.
들리는 건 분노한 빗소리 뿐
이런 세상에서는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밖에서 나와 내안으로 들어가 촛불 하나 켠다.
('촛불'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국방과학 기술용어 사전

도서정보 : 편집부 | 2018-10-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신 국방과학기술 용어 약어, 영문명, 해설을 덧붙여 16,000여 개를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8,000 원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

도서정보 : 신준섭 | 2018-09-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딱 3년이면 충분했다”
그는 어떻게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 출발은 ‘부동산 경매’ 책이었다. 집에 TV가 없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읽곤 했는데, 우연히 집어 든 책이 바로 부동산 경매 책이었던 것이다.
그전까지 부동산 투자라고는 신혼집 계약이 전부였던 그에게 경매 책 저자가 들려주는 성공담은 마치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처음 알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경매 책의 저자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정규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운 좋게도 그 강의를 신청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뒤풀이 때 자리를 함께한 젊은 전국구 투자자와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 그 고수는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당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이 말을 허투루 흘려듣지 않았다. 마음속에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그러고는 그날 만남 이후 그는 보름도 되지 않아 일산 지역에서 두 건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늦가을 수도권은 조금 과장해서 그냥 아무 물건이나 막 사도 오르는 시기였다 해도 첫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실행력 덕분이었다. 두 건의 계약 체결로 그는 2년 만에 4,2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투자처를 찾았다. 이번에는 그저 출퇴근이 편한 지역이 투자 매력이 높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역을 선정했다. 그곳은 여의도와 강남을 지나는 황금 노선인 9호선 라인이었고, 그중에서도 택지지구인 가양역 남쪽에 있는 등촌동 아파트들을 선택하게 되었다. 때론 단순함이 최고의 무기이다. 많이 안다고 꼭 투자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감이나 느낌에 충실할 때 투자에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 2억 8,800만 원에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5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실거주하는 집도 부동산 투자에 이용하였다. ‘이왕이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란 목표를 세우고, 어디를 가족들의 터전으로 정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그리고 이때 이후 자신의 투자 기준을 세우게 되는데, 역세권에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근처에 있고 전용 면적 59㎡(24평)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가 4억 6,500만 원에 매수한 마포구의 아파트는 현재 7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둔 이래 3개월도 안 되어서 3건의 투자 물건을 매수했고, 실거주 집까지 총 4건의 아파트 매수 계약을 진행하였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갔고, 불과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사월’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부동산 투자자이자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의 저자 신준섭 씨다. 신 씨는 현재 월급 이외에 부동산을 통한 수입으로, 노후 걱정 없는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당신 역시 점점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2,000만 원 투자로 2억 원 넘게 벌다”
전세 투자만큼 쉬운 투자 방법은 없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하라!

그런데 신 씨가 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또한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이려면 그동안 들인 투자금 또한 만만치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였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서 이 방법만큼 쉬운 투자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가 말하는 전세 투자의 원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매매가 3억, 전세 가격 2억 5,000만 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돈은 5,000만 원이면 된다(취득세 및 기타 부대비용은 쉬운 이해를 위해 생략). 계약할 때 드는 전체 매매 금액의 10%인 3,000만 원과 나머지 2억 7,000만 원에서 전세금 2억 5,000만 원을 제외한 2,000만 원이 그 돈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1억 4채 프로젝트’를 성공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가 말하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은 전세 투자를 통한 아파트 개수 늘리기이다. 만약 20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부동산에서 현금 흐름이 꾸준히 나오고, 앞으로 올 상승장에서 한 채당 5,000만 원씩만 오르면 그에게는 10억 원이라는 돈이 생긴다. 그런데 만약 5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상승장이 와서 5,000만 원씩 오른다 하더라도 수익은 2억 5,000만 원으로 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신 씨는 서울 10채, 1기 신도시 10채. 그리고 지방 10채를 추가하여 총 30채 정도의 규모가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세금 상승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바로 현금 흐름이 된다. 즉 20채 모두 전세로 세팅되어 있다면, 적어도 1년에 10채의 전세 만기가 돌아온다. 이때 전세금이 오르지 않거나 1,000만 원 정도만 오를 수도 있다. 그럼 보수적으로 잡아도 1년에 5,000만 원 정도는 투자금이 회수될 것이다. 그 돈으로 계속해서 별도의 투자금 없이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물론 이 시스템이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전세금의 하락인 ‘역전세’다. 그렇기에 전세입자가 만기가 되어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공실이 나는 시기엔 잔금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 씨는 충분히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종잣돈 아닌 실행력”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띤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지침서

신 씨는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실행력’이라고 말한다. 그가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건 “좋은 흐름에 대한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 씨가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종잣돈이 아니다. 이런 돈보다는 오히려 ‘절실함’과 ‘꾸준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역시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는 단계를 거치며 돈에 대한 절실함이 더욱 커졌다. 가족의 안정적인 경제적 생활을 위해 ‘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흐름을 정확히 읽기 위해 2년여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자신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fre)를 통해 ‘주간동향’과 ‘입주물량’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여름휴가를 갔을 때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새벽에 홀로 리조트 로비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썼다고 한다.
이것만 실천한다면, 당신 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더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신 씨는 말한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더욱더 큰 부자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블랙아웃 1

도서정보 : 코니 윌리스 | 2018-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대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몫을 했던 모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한국의 코니 윌리스 팬들이 20년간 기다려온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세 번째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기적의 여정이 이어진다. 코니 윌리스가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임을 또 증명했다.
- <덴버 포스트>

구매가격 : 10,000 원

블랙아웃 2

도서정보 : 코니 윌리스 | 2018-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대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몫을 했던 모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한국의 코니 윌리스 팬들이 20년간 기다려온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세 번째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기적의 여정이 이어진다. 코니 윌리스가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임을 또 증명했다.
- <덴버 포스트>

구매가격 : 10,000 원

생각없이 경주

도서정보 : 최정선 이성이 | 2018-09-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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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장 절정에 오른 경주!
엉덩이 붙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

줄지어 깃발을 따라가는 단체 여행은 이제 그만.
혼자 여행도 좋다. 가족, 연인과의 여행은 당연지사.

단언컨대, 이 책은 흔전만전 꽃 핀 경주를 찾아가는 여행안내서다.

혹여 ‘경주! 다 가봤는데 뭐가 볼 게 있어!’라고 외치다 못해 ‘볼거리가 없다’ 한 표 던지지는 않으십니까.

수학여행지로 경주가 단연코 일 순위이죠! 초등학교 시절 경주를 다녀온 기억이 어렴풋하실 것입니다. 경주라는 도시는 우리나라의 천 년 고도. 누구나에게 꼭 가야만 하는 곳으로 기억됩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찾거나 각종 세미나가 열리는 곳이라 역시 그곳이라는 식상함도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은 부인 못합니다.

작가는 오랜 시간 경주를 오고갔지만 과연 경주를 얼마나 알고 있는 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시끌벅적하고 들뜬 마음속에 방문한 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가족여행지로 각광받는 보문단지 외에 가본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가슴 속에 진정한 경주는 없습니다.
작가는 카메라 속으로 경주를 본 후, 경주에 대해 다시 알아볼 기회를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취재 후 글을 쓰면서 경주의 역사를 훑어보고 경주를 만든 탑처럼 작가의 기억 속에 경주를 쌓았습니다. 옛 서라벌인 경주를 사사성장寺寺星張 탑탑안행塔塔雁行 처럼. 마치 탑들이 늘어선 모습이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떼 같은 경주를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했습니다.

혹여 특가 여행 프로모션 없나 하고 뒤져 보지는 않으십니까.

경주를 가지 않는다면 앙꼬 없는 찐빵을 먹는 기분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엉덩이만 붙이고 있을 수 없는 상황. 휴일이면 으레 막히는 차들로 여행이 걱정될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은 곳이 어딘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경주가 딱입니다. 경주 여행은 특가 여행 프로모션이 필요 없습니다. 달력을 들춰 떠날 날짜에 동그라미를 그려보세요.

사계절의 시간이 빗어낸 경주의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봄, 벚꽃 흩날리는 길을 걸으며 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으뜸 장소가 경주라는 사실을 아무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봄빛에 물든 꽃 팝콘 무리가 손짓하는 경주. 자연의 시간에 맞춰 피는 봄꽃의 여왕인 목련과 꽃 팝콘 벚꽃, 개나리를 부부 여행자는 쫓았습니다.

여름, 푸른 세계가 펼쳐지는 여름의 경주는 초록 숲이 무성한 언덕들이 잔뜩 입니다. 여름 하면 으레 연꽃이 떠오르죠. 부부 여행자는 고즈넉한 한옥과 어울리는 연꽃이 어여쁜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을, 여자의 마음을 닮은 갈대의 계절입니다. 마음까지도 젖게 하는 울긋불긋한 오색단풍이 눈을 만족시킨다면 억새는 포근함을 선사하죠. 경주 무장봉과 서천둔치의 억새꽃은 곧 다가올 겨울의 걸음을 부여잡듯 수수한 아름다움을 빛냅니다.

겨울, 눈 덮인 구릉지를 저벅저벅 걷는 낭만적인 상상보다 따뜻한 온기를 여행자들은 꿈꿉니다. 그래서 겨울 여행으로 온천을 최고로 꼽습니다. 경주는 눈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단언컨대 온전히 고립무원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여행지가 경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에 지친 여러분과 편안한 마음으로 부부 여행자의 시선을 따라 경주 여행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뉴욕을 그리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조아라 | 2018-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가자, 뉴욕으로!
‘뉴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스퀘어? 월스트리트? 센트럴파크? 소호 쇼핑 거리?… 물론 그 모든 것이 뉴욕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월스트리트의 자본이 모이는 곳, 예술, 정치, 사회,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 그래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뉴욕이다. 하지만 화려한 뉴욕의 이면에는 치솟는 월세에 허덕이는 가난한 예술가와 ‘열정 페이’로 착취당하는 사회 초년생과 비자 문제로 마음 졸이는 외국인도 있다.
이 책은 뉴욕에서 예술가로 살아남고자 애쓴 저자의 지난 4년간의 기록이다. 뉴욕의 이미지처럼 멋지고 즐거운 일만 일어났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방인으로, 사회초년생으로, 가난한 예술가로 보냈던 힘든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불안해하고 매번 헤매면서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뉴욕살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자본과 인재가 모여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한 뉴욕에서는 크고 작은 예술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MoMA), 휘트니미술관 등 대형 미술관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프리즈 아트페어, 더 아모리쇼, 스프링/브레이크 아트쇼 등의 아트 페어, 매주 목요일 열리는 첼시 오프닝까지…. 게다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유명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과 교류하며 언제든 새로운 일을 벌일 수 있으니, 예술가에게 뉴욕은 조금 더 특별하다. 비싼 물가, 낯선 환경, 극복해야 할 편견들이 힘들게 해도, 뉴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언제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볼 수 있고, 디아 비컨에서 리처드 세라의 거대한 작품 속을 걸어다니고, 삭막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뉴뮤지엄 건물 위 커다란 유령선이나 장미꽃, 무지개 같은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까지 매료시킬 뉴욕의 매력은 또 있다.

하나, 음악. 공연장과 각종 클럽은 물론이고, 거리 곳곳에서도 연주하고 노래하는 뮤지션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술관에서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야간 개장 시간에 그림을 보며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 사람.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뉴욕에서는 매일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유명 아티스트나 팝스타를 만나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 평범한 룸메이트 사바나가 레이디 가가에게 자기가 만든 신발을 소개할 거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뉴욕에 있다.
셋, 공원.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에는 고층 빌딩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원도 있다. 뉴요커들은 잘 알려진 센트럴 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코로나 파크뿐 아니라 이스트강 주변의 작은 공원 곳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특히 덤보에서 바라보는, 강 건너 월스트리트 전경과 함께 맞이하는 황혼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동네 뉴요커가 알려주는 소소한 뉴욕살이 Tips!
책의 중간중간 저자의 뉴욕살이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뉴욕에서 아파트 구하는 팁,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 구하는 팁, 무료 미술관 즐기는 팁 등 4년차 뉴요커로 살면서 쌓은 소소한 팁을 전한다. 특히 서블렛(단기 임대)를 알아보는 사이트나 뉴욕에 6개월 이상 머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주요 사이트 등은 저자가 수시로 드나들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라 믿을 만하다. 뉴욕으로의 미술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뉴욕 미술관 무료입장 & 자유지불’,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한 뉴욕의 작은 미술관 4’를 추천한다.

구매가격 : 9,500 원

간식 다이어트

도서정보 : 안나카 지에 | 2018-09-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간식도, 다이어트도 포기하지 말자.”


◎ 도서 소개

군것질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
“더 이상 간식도, 다이어트도 포기하지 말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면 우선 식이 조절부터 시작한다. 평소 즐겁게 먹던 음식을 멀리하고, 참고, 견뎌낸다. 그렇게 참는 음식 리스트 가장 위쪽에 간식이 있다. 과자를 비롯한 군것질거리들은 언제나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나카 지에는『간식 다이어트』를 통해 “간식을 무조건 참는 것이 다이어트의 정답은 아니다. 간식을 먹는 방법만 잘 알아도 간식이 다이어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얼마나 환호성을 지를만한 이야기인가. 다이어트 때문에 간식과 강제 이별해야 하는 악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단, 일반적으로 "간식을 먹어도 다이어트 할 수 있어!"라는 의미는 아니다. 저자는 간식을 먹는 일과 다이어트를 하는 일 사이의 공존을 꽤할 수 있는 힌트들을 제공한다. 그러니 우선『간식 다이어트』를 통해 간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어떤 간식을 먹어야 하는지부터 알아보자.




◎ 출판사 서평

달달한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세 가지만 기억하자.
200kcal, 간식의 새로운 정의, 1주일에 1회

『간식 다이어트』의 저자는 다이어트를 위해 간식을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다만 간식의 개념을 조금 바꿔보자고 권유한다. 과자, 패스트푸드 대신 1일 간식 섭취량의 기준인 200kcal를 넘지 않는 아몬드 초콜릿과 카페라테로만 바꿔도 다이어트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첫 시작은 간식 섭취량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간식=과자’라는 공식을 버리고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을 줄이기 위해 먹는 건강한 음식을 간식으로 정의하면 더 넓고 만족감 높은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물론 다이어트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과자를 끊을 수 없어 고민하거나 과자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은 과자를 먹을 때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간식을 선택하는 방향이 달라지고, 단 것을 먹는 횟수를 스스로 줄이게 될 것이다. 1주일에 1회 정도 원하는 간식을 먹어 내 몸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여는 정도면 된다.

혈당을 관리하면 체중이 조절된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기준을 이해했다면 다음은 간식 다이어트의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차례이다. 『간식 다이어트』에서 말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이다. 우리 몸은 체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사실이다. 이 기능은 선택받은 이들만 가진 특수 능력이 아니다. 그런데 내 몸은 왜 이런가 싶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체중 자동조절 기능을 얻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중 조절은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역할이 중요하다. 렙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을 활발하게 연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격한 혈당치 상승은 렙틴의 작용을 어렵게 만든다. 우리 몸의 체중을 자동 조절해주는 기능이 둔해지면 결과적으로 우리는 살이 찐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고, 8시간 수면을 취하고, 몸을 잘 움직이면 렙틴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낸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우리 몸이 가진 기능을 살려주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건강한 간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으니,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는가.

다이어트는 결국, 내 몸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의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는 힘겨운 일이라는 아우성을 외치는 이들이 많다. 다이어트에 답이 없기 때문이다. 체형, 체질, 건강 상태, 몸을 움직이는 빈도, 생활시간, 좋아하는 음식 등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따라서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같은 식사법, 같은 방식의 다이어트를 권하기는 어렵다. 어떤 방법이 내 몸에 최적인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면 직접 부딪쳐보고 스스로를 잘 관찰해야 한다. 체중, 복부 둘레, 소변이나 대변, 피부색과 윤기, 손발의 온도까지 자기 몸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좀 더 건강한 몸, 좀 더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몸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진짜 다이어트는 여기부터 시작된다.

『간식 다이어트』의 저자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군것질을 즐기는 사람, 식사 사이의 시간 차이가 긴 사람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과자를 먹어도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기준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단 음식을 먹어도 양과 횟수를 고려하면 다이어트와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 그리고 『간식 다이어트』가 알려주는 기준은 생각보다 관대하다. 다른 책에서처럼 극심한 참을성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어쩌면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해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달달한 음식의 유혹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말이다.


◎ 책속으로

우리 주위에는 맛있는 과자가 넘쳐난다. 백화점 식품 코너, 편의점, 슈퍼마켓 등 어디를 가도 형형색색의 먹음직스러운 과자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직접 사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기도하니 집이나 회사에 과자 한 봉지 없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눈에 보이는 과자를 먹지 않는 것은 어렵다. 그렇게 과자를 먹다 보면 체중이 점점 불어나 ‘이제 간식은 안 먹어야지!’ ‘간식은 살찌니까 금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간식을 무조건 참는 것이 다이어트의 정답은 아니다. 먹는 방법만 잘 알아도 간식은 다이어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머리말 중]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먹어버렸다고 의지가 약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공복 상태가 오래 이어지지 않도록 조절해서 먹는 게 중요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간식을 잘 먹는 법이다. 특히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간식을 현명하게 먹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배고픔은 위험 신호 중]

아몬드라는 건강한 식품을 간식으로 먹으면 혈당치 상승을 막고 식욕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간식을 먹는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지만, 이런 결과를 보면 ‘간식=살찐다’의 공식도 틀렸을뿐더러 간식은 공복감을 줄이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간식은 다이어트를 돕는다 중]

우선 ‘간식=과자’라는 단순한 개념을 버리자. 그리고 ‘간식=공복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건전하게 혈당을 조절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음식, 건강과 미용을 위한 영양 보고", ‘과자=어쩌다 가끔 즐기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헬시 스내킹도 한 번에 먹는 간식량으로 200kcal를 권장한다. 단, 건강한 간식이어야 한다. 200kcal의 범위에서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이나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간식 횟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하루에 1~2회, 식사 사이 시간이 오래 비는 타이밍에 먹는다.
[간식은 얼마나 먹으면 될까? 중]

일단 카페라테와 아몬드 초콜릿으로 헬시 스내킹을 시도해보자. 이 조합이라면 과자를 먹고 싶은 욕구를 참지 않아도 되고 부족한 칼슘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도 있다. 한 번에 먹는 양으로는 카페라테 한 잔과 아몬드 초콜릿 4~5알이 적당하다.
[일단 카페라테와 아몬드 초콜릿부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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