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과 위대한 사람들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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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니어그램과 연결되는 각 유형의 대표인물들 중 "위대한 사람들"을 조명해보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나의 타고난 성격과 위대인 사람 위대한 삶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내가 가진 성격은 나의 삶을 안내하는 길잡이와 같습니다. "위대한 성격은 위대한 사람을 만들어 줍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불안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

도서정보 : 강우성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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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로 돌아가기

무의식, 욕망, 억압 등 프로이트가 만들어낸 정신분석 개념들은 오늘날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 되었다. 그러나 익숙함과 이해는 다르다. 우리는 과연 프로이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우리 문화에서 프로이트는 주로 의학이나 성(性) 담론으로 간주되었기에 프로이트의 사상적 측면에 대한 평가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학계의 관심은 프로이트보다 그를 비판적으로 계승한 라캉의 정신분석에 더 쏠려 있었다. 라캉의 주요 저서가 제대로 번역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라캉이 관심을 끈 데에는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슬라보예 지젝의 영향도 컸다. 지젝을 경유한 라캉 정신분석의 유행은 프로이트를 더욱 낡은 사상가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라캉조차 자신의 사상적 모토로 삼았던 것은 바로 프로이트로의 회귀였다.

해체론과 비평이론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영문과 강우성 교수는 수년에 걸친 ‘문학과 정신분석’ 강의를 통해 프로이트 이론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해체적으로 독해했다. 그 산물이 이 책이다. 저자는 우선 프로이트 이론의 맥락으로 돌아가 프로이트의 저작을 프로이트 방식으로 읽어낸다. 그다음 데리다, 들뢰즈, 라캉 같은 현대철학을 경유하여 프로이트 이론의 공백과 틈을 발견하고 거기서 프로이트 자신이 회피하고 불완전하게 봉합해둔 지점들까지 들여다본다. 들뢰즈의 말대로 철학의 핵심이 개념의 발명에 있다면, 프로이트 정신분석은 철학에 가장 근접한 사상이다. 그것은 삶의 증상을 분석하여 새로운 인간 이해로 이끈다.


인간은 왜 고통을 원하는가

저자가 이 ‘프로이트 세미나’의 화두로 삼은 주제는 ‘인간은 왜 고통을 원하는가’라는 물음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핵심 저서 『쾌원리의 너머』(1920)에서 ‘쾌원리’와 ‘죽음충동’ 개념을 통해, 왜 인간은 죽음을 향한 쾌에 지배되는가라는 철학적 물음을 제기하기보다 왜 인간은 고통을 자발적으로 감내하는 방식으로 삶을 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바로 여기에 프로이트의 사상적 위대함이 있는데, 왜 인간은 쾌원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필요로 하는가 물음으로써 쾌와 불쾌, 죽음과 삶을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사유해온 서양철학의 이분법적 형이상학에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쾌원리란 불쾌를 유발하는 긴장의 최소화나 불쾌의 완전한 제거가 아니라 쾌와 불쾌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경향을 말한다. 불쾌가 무화되는 죽음을 지향하거나 어떤 적극적 쾌락을 추구하는 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욕망이 자극하는 불쾌를 최소화하려는 죽음충동과 불쾌를 통해 만족을 찾으려는 삶충동 간의 항구적 긴장 상태를 지향하는 인간의 심리 기제가 곧 쾌원리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저자는 억압을 제거하고 욕망을 해방시키는 일이 아니라 고통의 필연성을 통한 항상적 중용 상태에 대한 이런 열망에서 프로이트 정치학의 목표를 발견한다. 프로이트의 문명론이 담긴 『문명과 그 불만』(1930)은 이런 관점에서 읽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해설 너머의 해설

이 책에서 소제목들은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어들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신경증, 불안, 쾌원리, 나르시시즘, 충동과 억압, 자아와 이드, 거울단계, 거세불안과 남근선망, 비애와 우울, 마조히즘, 기이함…… 따라서 이 책을 일종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사전처럼 활용하여 필요한 때 해당 개념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참고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책은 해설 너머의 해설이기도 하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텍스트 자체가 근본적으로 해체적 글쓰기였다고 본다. 프로이트의 글은 당대 과학 담론의 글쓰기 유형과는 매우 달랐다. 특히 문학을 다룬 글과 신경증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는 넓은 의미의 문화비평에 가깝다. 이 책은 이런 프로이트의 주요 저작을 일종의 ‘문학 텍스트’로 읽는 이론비평이기도 하다. 저자는 때로 프로이트를 허구적 ‘서술자’로 간주하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일종의 꿈, 프로이트식으로 말하자면 실현되지 못한 소망충족의 서사로 분석한다. 이런 시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호프만의 소설 『모래인간』에 대한 프로이트의 분석을 다룬 11강이다. 여기서 저자는 프로이트가 자신의 글 「기이함」에서 『모래인간』을 자신의 이론에 따라 어떻게 폭력적으로 ‘전유’하는지 살피고, 프로이트 이론의 서사적 완결성이 배제의 논리에 기대고 있음을 규명한다. 하지만 이런 신경증 분석 시도의 실패 사례를 통해 저자는 오히려 프로이트 자신의 무의식에 다가간다.

『모래인간』을 통해 프로이트가 설파한 거세불안과 다른 종류의 두려움과 낯섦을 느낄 수 있다면 이는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함으로써 독자를 나타나엘의 강박에서 떨쳐나오게 만드는 문학의 불온성을 입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이함을 통한 프로이트의 신경증 분석 시도의 실패는 언제나 이론보다 더 풍부한 문학의 창조성에 대한 무의식적 인정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408쪽)

이처럼 이 책은 충실한 해설에 머물지 않고 프로이트 이론의 공백과 틈을 발견하여 거기서 프로이트의 억압기제와 무의식을 읽어내고, 미처 프로이트가 열어 보이지 못한 미답의 영역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매가격 : 12,800 원

에니어그램으로 다시 읽는 성경인물이야기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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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의 시각을 통해 성경인물을 재조명하여 영성을 키워주는 책입니다. 내가 가진 성격의 유형에 일치한 성경인물이 누구인지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하여 내가 성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에니어그램으로 다시 보는 인생영화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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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니어그램의 시각으로 인생의 교훈이 될만한 영화들을 분석하였습니다. 에니어그램의 통찰과 지혜를 통해 영화속에 교훈과 메시지를 이해하고 영화안의 캐릭터들을 에니어그램의 각 유형들과 연결지어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와 너를 연결해주는 에니어그램코드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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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니어그램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에니어그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꼭 권해드립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에니어그램 한권으로 마스터하기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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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니어그램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든 과정을 한권안에 담았습니다. 에니어그램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길 원하시는 분들과 현장에서 에니어그램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때로는 떨려도 괜찮아

도서정보 : 박대령 | 2020-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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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떨림증을 부탁해!
“단순한 질문에 대답을 할 때도 얼굴이 잘 달아올라요.” “사람들의 눈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 떨려요.” 세상에 수많은 떨림증이 있고 저마다 나타나는 모습은 다르지만, 사실 그 뿌리는 같다. 바로 ‘사람들이 내 모습을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면서 몸이 긴장하고, 그 결과 다양한 신체 증상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떠는 것이 부끄러워서 더 긴장하고 떨게 되는, 끝없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따지고 보면 정말 이상한 것도, 못난 것도 아닌데! 이 책에는 심리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떨림증이 있는 사람들이 아파하고 고뇌하고 헤매면서, 부르튼 발로 찾아낸 생생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배우 손병호, 시인 조병준, 뮤지컬 음악감독 구소영 등 명사들이 전해준 떨림증 극복 비결도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담았다.
떨림증이라는 마음속 중심에 있는 섬으로 항해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친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마치 여행 가이드북처럼 말이다. 그리고 떨림증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참 멋지고 괜찮은 존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자신이 못난 게 아니라고 생각하든, 상대방도 나만큼이나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든, 우리 자신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타인에게 약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떨리는 것을 감추려는 마음은 당연하다. 다만 떠는 자신을 외부의 부당한 평가에서 스스로 지켜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대할 때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여유 속에서 내 떨림을 바라보자.

남들 앞에 나서기가 힘든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떨림증을 소개합니다’에서는 떨림증에 대해 소개한다. 떨림증은 병일까, 아니면 그저 인간적인 모습일까? 떨림증은 유전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 학습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 떨림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2장 왜 남들 앞에 서면 떨리는 걸까?’에서는 떨림증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심리학에서는 ‘사회공포’ 또는 ‘사회불안’이란 용어로 떨림증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많은 것들이 밝혀졌고, 새로운 관점에 따른 발전된 이론들이 나타났다. 이를 10여 년간 상담현장에서 적용해보니, 도움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낼 수 있었다.
‘3장 떨림증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에서는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사회불안 자조모임 ‘이미 아름다운 당신’에서 그룹 인터뷰 지원자를 모집했다. 한자리에 모여 어떤 경험을 통해 떨림증이 커지게 되었는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사연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상황과 맥락에 있을 때 떨림증이 생겨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4장 떨림증을 이기는 심리학’에서는 떨림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그 접근법을 담았다. 사람을 두려워하던 저자가 남들 앞에서 덜덜 떨면서, 눈물 콧물 흘리며 경험한 것들을 모두 담았다. 공연장이나 길거리에서 연극이나 노래 공연을 하며 얻은 깨달음과 수많은 강연과 모임 진행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심리학의 도움도 있었고, 주변의 생활인들이 가르쳐준 것들도 있다. 수십 년을 발로 뛰며 얻은 보물들을 나누고자 한다.
‘5장 멘토에게 배우는 떨림증 극복 노하우’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떨림증을 극복하는 긴 여정에서 먼저 이를 겪고 이겨낸 배우 손병호, 작가 조병준, 음악감독 구소영을 만났다. 저자는 이 명사들에게 떨림증을 치유하는 소중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

구매가격 : 9,000 원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도서정보 : 크리스 나이바우어 | 2019-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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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과 선불교를 위한 뇌과학 교과서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인간의 좌뇌와 우뇌는 각각 그 기능이 다르다. 좌뇌는 주로 패턴의 인지, 언어, 분류 및 범주화를 담당한다. 반면에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 발현하기, 감정 경험하기, 공간 지각 및 처리 능력은 모두 우뇌에 의지한다. 신체활동에서 좌뇌는 우반신 활동을 통제하고 우뇌는 좌반신 활동을 통제한다. 그런데 1960년대부터 시작해 2020년에 다다른 지금까지 뇌과학과 신경심리학의 연구는 계속해서 좌뇌가 좀 이상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좌뇌가 자꾸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좌뇌한테 속고 있다

이런 연구 중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인지신경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 박사의 간질 환자 실험, 질 볼트 테일러 박사 스스로의 뇌졸중 체험, 뇌과학자 라마찬드란 박사의 환각지 체험 환자 실험 등이다. 이들의 실험에 따르면 좌뇌가 주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유와 설명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확인(마이클 가자니가)할 수 있고, 좌뇌의 활동이 정지되고 우뇌만 활성화 되면 충족감과 감사함이 극대화 되고(질 볼트 테일러), 좌뇌가 개연성 없이 너무 나가면 순간 우뇌의 브레이크가 작동한다(라마찬드란)는 것이다. 한마디로 좌뇌는 계속 없는 얘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우뇌는 이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가자니가 박사의 실험 속으로 들어가보자. 좌우뇌가 갈라진 뇌 환자의 좌뇌에(우측 눈) 닭의 발만 찍은 사진을, 우뇌에(좌측 눈) 눈이 쌓여있는 사진을 각기 독립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어서 다른 몇 장의 그림을 보여주며 최초 보여준 그림과 가장 연관성 있는 것을 고르도록 했다. 뇌의 양쪽 반구는 각자 완벽하게 기능함을 보여주었다. 우뇌는 (왼손을 사용하여) 눈 치우는 삽을, 좌뇌는 (오른손을 사용하여) 닭을 고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 상황이었다.

“왜 왼손으로 눈 치우는 삽을 선택했지요?”라는 질문을 환자에게 던졌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질문을 하면 그건 오직 좌뇌에게만 한 것이다. 말하는 기능은 좌뇌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좌뇌는 이렇게 대답해야만 한다. “모르겠는데요. 우뇌와 연락 끊고 지낸 지 꽤 되었거든요.” 하지만 실제 대답은 달랐다. “닭발은 닭과 연결되고, 그럼 당연히 닭장 청소할 삽이 있어야 하죠.” 환자는 자신의 대답에 절대적인 확신을 보였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언어 담당인 좌뇌는 주어진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그럴싸하고 말이 되게끔 상황을 재구성하여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록 정보가 부족해서(우뇌가 본 눈 쌓인 사진을 좌뇌는 모른다) 그 설명이 완전히 틀린 것이라 할지라도.

또 다른 초기 연구를 살펴보자. 인지 및 사고 능력에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인들에게 거기서 거기인 물건들 몇 개를 제시한 후 어느 게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라고 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즉, 엇비슷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골라보라 하면 오른편에 있는 물건을 집는다는 말이다. 이 실험에서도 경향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걸 고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오른쪽에 있는 게 왠지 모르게 좋아요.’라고 대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기서도 좌뇌가, 비록 지어냈지만 그럴싸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얘기하는 것이다. “색깔이 예쁘잖아요.”라든가 “질감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는 식으로. 게다가 그들에게 사실을 대면토록 하면 더 재밌는 반응이 나왔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게 물건을 고른 이유라고 알려주면,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이를 부정하고 믿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는 실험을 진행한 사람들이 정신병자가 아니냐고 항의까지 했다. 본인의 선택이 내부의 자아가 정말로 선호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어떤 임의적인 기준 때문이라는 개념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진실을 대면함은 마치 중독 같은 에고를 뚫고 들어가는 일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슬리고 불편한 경험이다.

있지도 않은 ‘에고’혹은 ‘자아’를 만들어내는 건 좌뇌

저자는 이런 좌뇌의 거짓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중에 가장 큰 것은 ‘에고’ 혹은 ‘나’라는 것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 자아란 실재하는 어떤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소설의 등장인물에 더 가깝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 자신은 ‘실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좌뇌가 어떻게 언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상징을 실제 자체로 착각하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뇌과학자 그리고 신경심리학자들은 ‘자아’를 계속해서 찾아다닌다. 뇌과학은 이제 너무나 눈부시게 발달해 언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안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중추가 어디인지 모두 알고 있다. ‘뇌지도’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디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디인지 추정만 하고 있다. 저자의 질문은 이렇다. ‘그렇다면 거기에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 저자는 자아는 머릿속 어딘가에 위치하는 물질적인 실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생각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자아가 있어 그것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의 흐름 자체가 자아라는 현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아란 명사이기보다 동사에 가깝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이 없다면, 실은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뇌 우위 혹은 좌우뇌의 균형 발전은 ‘고통’을 감소시킨다

반면 우뇌의 기능은 흥미롭다. 우뇌는 의미 찾기,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을 발현하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언어화 하고 범주화 하는 좌뇌의 정보처리와는 달리 우뇌는 모든 것을 동시적으로 정보처리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심리학에서는 동시적인 정보처리 방식을 ‘무의식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우뇌는 무의식적인 것으로 박제되고, 좌뇌가 실재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뇌과학자 라마찬드란(V. S. Ramachandran)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우뇌가 마치 무게추 또는 제어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좌뇌가 쉼 없이 이야기 하는 도중, 내용이 너무 이상하게 흐르는 것이 감지되면 우뇌가 갑자기 훅 하고 “개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저자 크리스 나이바우어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이미 2500년도 더 전에 동양철학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던 선불교가 백미였다. ‘자아’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아가 허상임을 깨달으면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고? 어떻게 그런 관계가 성립하는 걸까? 그건 이렇다. 좌뇌가 생성하는 모든 부정확한 판단과 설명들, 거기다가 그것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 “나”라고 하는, 모두가 당연시하는 전제. 이것이 인간으로서 겪는 내적인 고통의 가장 두드러진 원인이다. 그 모든 것이 좌뇌의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실체를 깨닫는 것이 고통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우뇌 우위 혹은 좌뇌의 지배 구조를 걷어내고 좌우뇌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물론 너무 심각한 노력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 수행자가 될 게 아니라면. 저자의 주장처럼 ‘딱 재미있을 만큼만 심각함을 유지’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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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한 번은 심리학을 만나라

도서정보 : 서상원 | 2019-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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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탐구하는 가장 위대한 학문
칭찬과 아부는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마음의 절대지식,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는 심리전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위대한 학문은 심리학이다’라고 나폴레옹은 말했다. 또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마음이다’ 라고도 했다. 그 시절에도 나폴레옹은 심리학의 중요성을 꿰뚫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부하들을 다스리고 적에게는 심리전을 적절히 구사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한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협상은 서로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또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해 밀고 당기기를 거듭한다. 따라서 협상은 다양한 이유로 시작하지만 필연적으로 성공 혹은 실패로 끝이 난다. 성공과 실패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타인의 실패가 꼭 나의 성공을 뜻하지는 않는다. 둘 다 실패할 수 있고 둘 다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때 사람들은 몇 번이나 순간을 돌이켜 본다. ‘그 말을 했다면 좋았을 걸’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걸’ 후회는 자책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왜 실패한 것일까. 협상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대화이다. 협상이 실패했다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이나 의도를 알지 못해서 실패했다는 뜻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상대방을 알고 협상을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동시에 자신의 내면도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 ‘앎’이라는 조건을 성립하기 위해서는 ‘들여다보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심리학은 ‘들여다보기’를 가능하게 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전미경 | 2019-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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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는 ‘자존감’의 시대를 살게 되었나?

한 포털 사이트에서 발표한 2030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상위 10위 권의 키워드를 보면, 심리 용어로 유일하게 자존감이 들어가 있다. 유럽 여행, 혼밥 맛집과 같은 일상적인 키워드 옆에 또렷하게 자존감이 있는 시대인 것이다. 자존감의 문제는 특별한 게 아니라,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문제가 되었다. 최근 많이 일어나는 자해 문제도 이와 관련이 있다. 세상에 대한 분노, 자신에 대한 무력감 등으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면 자기 자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시중에 나온 에세이들도 대부분 ‘심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나는 심리서가 나오기만 하면 다 읽는다. 내 대인관계는 이래서 문제이고, 내 행동은 이래서 문제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어쩌다 자존감의 시대를 살게 되었을까. 그런데 원래 자존감이라는 게 이렇게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이었나.

가짜 자존감에 휘말리면 어떻게 되나

그러나 정작 자존감이 무엇인지? 자존감은 어떤 능력인지? 어떻게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지? 이런 궁금함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된 바는 없다. 심지어 자존감을 키운다면서 시도하는 일들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도 ‘자존감이 낮아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필요 이상으로 과민해지거나 움츠러든다. 혹은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게 되면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타인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 소속감을 갖지 못하고, 자기만의 잘못된 생각 필터를 장착하게 되거나, 과거에 벌어진 아픈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꾸 더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자존감을 ‘감정’의 문제, ‘상처’의 문제로만 다루기 때문에 일어나는 부작용이다. 아무리 “나는 괜찮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외워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신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진짜 자존감 이해하기

자존감은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 아니라, 힘든 일이 벌어졌을 때 그것을 이겨내고, 해결할 수 있는 심리적 능력이다. 즉, 감정보다는 이성의 영역이며, 타인과 비교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의 자율성을 높이는 일이며, 자신의 부정적 콘텐츠를 해석하는 일이 아니라 긍정적인 새로운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다. 자신 또한 내향적 성격으로 인해 오랫동안 자존감의 문제를 고민해왔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의 마음의 문제를 주로 다뤄온 전미경 원장은 여섯 가지 레슨을 통해, 어떤 상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진짜 자존감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첫째, 자존감은 과연 무엇인가. 둘째,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은 무엇이 다른가. 셋째, 현대인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멀티 아이덴티티’와 ‘나만의 시그니처’는 무엇인가. 넷째, 진짜 자존감의 네 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다섯째, 자존감을 높여주는 자기만의 콘텐츠는 어떻게 채워야 하는가. 여섯째, 결국 ‘남과 나’, ‘과거와 현재’라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잘 다룸으로써 어떻게 자율적인 어른이 될 것인가. 최신 심리 검사인 TCI 검사를 비롯, 심리학 이론들이 제대로 뒷받침되고 있는 뿌리부터 단단한 심리 수업이다.

공허함을 존재감으로 채우는 심리 수업

“공허한 것보다 차라리 아픈 것이 나아요.” 많은 이들이 딱히 큰 이유 없이 무력함과 공허함을 느낀다.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그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삶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험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상처가 없어도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때문에 자존감을 높인다는 건, 타인이 주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수동적인 단계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자신이 만들 수 있는 힘을 갖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오늘날 자존감을 높인다고 하는 조언이나 교육들은 어떠한가. 부정적인 것은 세세하게 다루면서, 정작 필요한 개인의 의지, 용기 등에 대한 이야기는 한두 마디로 넘어간다. 혹은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에만 중점을 둔다. ‘너는 이런 점이 부족해’라고 끊임없이 비교하는 사람들로부터 낮아진 자존감을 올리는 일에만 주목해왔다. 그런 단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공허함을 존재감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내가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하는지, 자기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라는 관점에서 자존감의 문제를 새롭게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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