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회를 넘어

도서정보 : 조병희, 이재열, 구혜란, 유명순, 박상희, 양준용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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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 시간, 최저의 출산율…
무엇이 한국과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가?




◎ 도서 소개

“당신의 몸과 마음은 건강합니까?”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의 융합적 진단

한국인은 비교적 건강 수명이 높음에도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다. 신체적 질병이 없는 사람들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 한국은 세계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시간, 최저의 출산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지표의 상위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한국과 한국인이 이토록 아픈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인간관계와 사회 구조상의 병리를 파악해, 아픔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다차원의 치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이 사회학과 보건학을 융합해 아픈 한국 사회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지금까지 사회적 모순은 사회학의 영역으로 개인의 건강은 보건학과 의학의 영역으로 양분되어 있었으나, 두 차원을 통합해 ‘사회적 웰빙’이라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단과 해법을 제안한 것이다. 불공정, 연줄 중심, 부정부패, 사회 기능의 무기력, 타인과의 비교, 역할 강요 등의 사회적 병리는 개인에게 불안과 불신, 인간관계 단절과 고립감을 불러오면서 정서적인 상처와 질병을 가져왔다. 또 이러한 개개인의 아픔은 다시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고착화되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개인과 사회적 질병이 상호 전가되는 불행의 고리를 끊고 모두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심층적 분석과 사회적 웰빙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출판사 서평

무엇이 한국과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가?
아픔의 구조와 본질을 직시하고 치유의 길을 모색하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개인의 질병에 대해 의학적인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이라는 차원에서만 접근해왔다. 하지만 이처럼 제한적인 관점은 사회와 구성원 전체의 건강을 증진시킬 근본적 처방을 내놓지 못한다. 개인의 질병은 비단 한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구조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아프니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픈 사회적 건강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중 ‘화병’은 이러한 한국인의 깊은 아픔을 잘 드러내주는 질병이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할 만큼 화병은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특수한 질환이다. 때문에 그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이를 해석해야 하며 이러한 접근법은 우리 사회에 산재해 있는 여러 다른 질병들에도 해당한다.
질병의 의료 외적 차원으로의 접근을 통해 누가 아픈지, 아픔을 불러오는 요인은 무엇인지, 개인과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성찰할 때 사회의 병폐와 개인의 고통은 해소되며, 이 과정이 계속 선순환될 때 비로소 사회적 웰빙은 달성된다.

한국 사회가 아프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구조적 진단과 제도적 해법!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은 개인의 아픔을 불러오거나 증폭시키는 대표적인 사회 구조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다년간 심층 관찰과 조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불공정한 경쟁 시스템, 학연‧지연 등 연줄로 얽혀 끼리끼리 기득권을 챙기는 구조, 낡고 비현실적인 기준으로 역할을 강요하는 현실, 거의 모든 측면에서 끊임없이 남과 비교당하는 삶 등 아픔의 원인을 도출해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이 참을 수 없는 무게가 되어 삶을 짓눌러왔으며, 다시 왜곡된 경쟁의식을 형성해 인간관계에서의 고립을 한층 키웠음을 발견했다.
이는 사회적 웰빙의 해법이 개인적 측면, 인간관계 측면,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모색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몸을 잘 다스리고 성공의 눈높이를 낮춰 정서적 안정을 찾아야 하며, 인간관계에서는 타인과 사회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는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사회 병리가 개인의 상처로 연결되는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동시에 병행될 때 한국은 비로소 아픈 사회를 넘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 책 속으로

사회적 모순이 커지면 궁극적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우리는 아프고, 고통스럽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된다. 우리의 아픔과 불행은 상당 부분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고, 불신에 차고, 국가와 사회에 대한 소속감도 없는 사회는 분명 어딘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사회다. 이런 사회를 ‘아픈 사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쪽)

OECD 기준으로 부정적 측면에서 1위를 달리는 통계 항목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헬조선 50관왕’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 (…) 사회 해체 증상도 심각하다. 가계 부채, 남녀 간 임금 격차, 최저 임금, 저임금 노동자 비율, 노인 빈곤율, 이혼 증가율, 실업률 증가폭 등이 모두 최고 수준이다. 노동자들의 근무 시간은 최장이고, 학생들의 학업 시간도 최장이다. (19쪽)

사회적 웰빙을 결정하는 건강 역량을 모두 네 영역으로 나누었다. 네 영역은 두 축에 의해 구분된다. 첫 번째 축은 객관적 차원과 구성적(주관적) 차원을 구분하는 축이다. 두 번째 축은 관계적/사회적/공적 차원과 개인적/사적 차원을 구분하는 축이다. (…) 결과적으로 사회적 웰빙을 구성하는 영역은 몸(객관적-개인적), 마음(구성적-개인적), 관계(객관적-사회적), 내적 가치(구성적-사회적) 측면으로 구성된다. (65쪽)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슬픔이나 절망감도 별로 없지만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슬픔이나 절망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관적으로 인지한 신체 건강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127~128쪽)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는 결코 개인이 드러내는 상황적 반응이 아니며 보다 사회 구조적인 조건들에서 기인하는 결과 반응이란 점이다. 따라서 몸을 다스려 건강을 유지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려면 개인 차원의 관리와 함께 사회적 관리, 즉 관계의 질과 사회의 질이 함께 나아져야 한다. (196쪽)

사회 연결망(social network)은 개인과 사회 수준에서 건강에 여러 경로로 영향을 주며,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 연결망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경로 중에서도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경로다. (261쪽)

우려스럽게도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사회관계의 질이 형편없이 낮다. 아프고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고립된 사람이 많다. 게다가 가족은 양육과 돌봄의 부담으로 다가오고, 일터에서는 위계 관계를 이용한 갑질이 난무하며, 이웃과의 만남은 줄어들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은 떨어진다. (…)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을 증진시키려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을 돌보고 가정과 일터, 공동체에서 친밀하고 건강한 사회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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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 입문 플러스

도서정보 : 알프레드 아들러 | 2018-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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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타인의 삶을 사는가?
용기 있는 사람은 인생 방식을 만들고 그 태도를 몸으로 나타낸다

결국엔 타인의 인정 없이도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짓고, 타인에 대해 쉽게 말해 버리는 일, 자신의 부족함이나 인정받지 못한 현실을 상대에게 투사해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일 등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현실이다. 가정 내에서부터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한 채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아들러 역시 어린 시절 원치 않는 시련을 반복적으로 겪었지만, 무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런 경험의 과정에서 그는 의사라는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였다. 자신을 제대로 직시하고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돌봄으로써 세상에도 도움이 되는 사명을 발견한 것이다.
아들러는 어려움이란 성공에 이르는 도중에 극복되어야만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선명하게 알려 주고, 또 그러한 노력에 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분명히 하였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모든 사람이 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용기의 심리학’이다. 이 책을 통해 편견을 두지 않고 인간을 진정으로 도울 방법을 마음으로 모색한 아들러처럼, 용기와 의지로 자신의 약점을 이겨 내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아들러가 ‘어떻게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가’ 어떻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시하여, 그 해결에 도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본문은 아들러의 실제 카운슬링 사례와 과정을 중심으로, 그 외 올바른 용기 부여의 방법, 자연스럽게 자립을 돕는 과정 및 아들러의 생애와 개인심리학의 정립 등을 정리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밥 먹여주는 인문학

도서정보 : 이호건 | 2018-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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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일상 어디에나 적용된다
현실의 토대 위에 선 살아 있는 인문학
35개의 키워드로 생활 속 인문학을 말한다
“어중간한 철학은 현실을 저버리지만 완전한 철학은 현실로 인도한다.”
_카를 야스퍼스

인문학 실용 가이드북
이 책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학 안내서이다. 저자는 인문학이 결코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고상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듯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인문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일상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고, 현실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올바른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매 글마다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인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썼다. 철학자나 문인들이 쓴 원문에 충실하기보다는, 이들의 사상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삶과 현실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음식에 비하면 원재료를 그대로 먹는 ‘생식’이 아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퓨전식’ 요리에 가깝다.

5가지 주제, 35개의 키워드로 인문학을 말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생, 감정, 관계, 혁신, 생각 등 5가지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35개의 키워드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을 던진다.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정말로 꿈은 이루어질까’, ‘고통은 왜 찾아오는 것일까’, ‘우리는 왜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인생의 화두부터 ‘첫사랑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약점은 숨겨야 할까, 드러내야 할까’ 같은 인간관계에서의 소소한 질문까지 재밌고 알차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고전뿐 아니라 현대 문학 작품과 대중가요를 인용하고, 철학 용어를 말하면서도 엄친아, 혼밥혼술 등 최근 유행하는 용어의 배경으로 현대인의 심리 문제를 포착하는 등 오늘을 살고 있는 이를 위한 종횡무진 인문학 실용 가이드북이다.

KBS1 FM ‘생활 속의 인문학’을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주말 아침 시사 정보와 교양을 제공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1 FM 〈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에서 ‘생활 속의 인문학’ 코너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청취자에게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려 뽑고 이를 수정·보완하여 묶은 글이다. 원래는 아나운서와 대화로 진행한 원고였지만, 청취자와 독자의 차이를 고려해 책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잘 살려내면서도 입말에서 글말로 바꾸고 내용의 일부도 다듬었다.

구매가격 : 10,800 원

김성묵의 무도 동양 철학 특강

도서정보 : 김성묵 | 2018-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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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특강 제5권. 중국의 공자, 맹자, 순자부터 한국의 이황, 이이, 정약용 등의 사상가와 유학, 불교, 도가, 동학 등의 사상까지, 동양 철학에 관련된 인물과 사상을 총망라하여 풀어놓고 있다. 한 권으로 동양 철학의 흐름과 맥을 알아보자는 취지이다.

아울러 단순히 철학 사상을 나열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과 반영하여 저자의 생각과 결합된 지식들은 동양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책의 부록으로 수록된 <동양 철학 특강 필기 노트>를 통해 앞선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구매가격 : 13,900 원

박대훈의 사방팔방 지식 특강

도서정보 : 박대훈, 최지선(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 모임) | 2018-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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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특강 시리즈 7권. 최.지.선(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 모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정보와 노하우 공유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선생님들의 집단지성 프로젝트는 학생을 넘어서 일반인에게까지 세상에 퍼진 다양한 지식을 ‘지리’라는 필터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확산해보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박대훈의 사방팔방 지식 특강』 이 책이 그 첫출발이다. 이 책은 먼저 친근한 주제를 뽑고, 지리와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지식은 확장되고 ‘지리’의 눈으로 본 세상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14,700 원

태양의 길로 가라!

도서정보 : 김종덕 | 2018-04-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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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詩

저 하늘의 눈동자에
눈 맞추며 날고 싶다

비어있는 가슴
채울 수 없는 고독

삶이 말을 듣지 않을 때
깊이 파보고 싶었다

구매가격 : 9,100 원

게놈혁명 : 호모 헌드레드 게놈 프로젝트

도서정보 : 이민섭 | 2018-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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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100세의 ‘백세 인간’,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2003년 완성된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GP)를 통해 유전체학의 씨앗이 뿌려지고 어느덧 십오 년, 우리는 이제 개인의 고유한 유전체 정보를 의료 목적으로 활용하여 더 정확하게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UN에서 2009년 발행한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는 지속된 의료체계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른 인간을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고 칭한 바 있다. 100세 장수 시대가 UN에 의해 공인된 순간이다. 이 ‘백세 인간’이 자신의 개인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를 받는 것을 정밀의료라고 한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질병과 유전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며 개인 유전체 정보를 통해 어떻게 건강한 100세 시대(Homo hundred era)를 맞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한다. 개인 유전체 정보를 기반에 둔 새로운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800 원

수련

도서정보 : 배철현 | 2018-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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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낚아채십시오!
나답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하루 10분, 나를 찾는 짧고 깊은 생각




◎ 도서 소개

“지금, 이 순간을 낚아채십시오!
나답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하루 10분, 나를 찾는 짧고 깊은 생각

짧지만 여운이 남는 문장, 인간과 삶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 탁월한 통찰, 고대 언어와 고전 문헌에 기반을 둔 심도 있는 해석으로 인문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베스트셀러 ≪심연≫을 잇는 신간 ≪수련≫이 출간됐다.
전작 ≪심연≫은 고독과 성찰의 가치에 주목했다면, 신간 ≪수련≫은 나를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서 말하는 ‘수련’이란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우리 안에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저자는 나만의 고유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생각들을 신념, 분노, 비겁, 욕심, 방향 등 28개의 단어와 한 줄의 아포리즘으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근동 문헌이나 성서 원전 등에서 단어의 어원을 찾고, 그 속에 숨은 의미를 발견해 고대와 현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재해석한다.
하루 10분, 자기 자신을 직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자신이 열망하는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삶의 군더더기를 버려야 할 시간!
무엇을 버리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베스트셀러 ≪심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철현 교수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 신간 ≪수련≫(21세기북스 펴냄)이 출간됐다. 전작 ≪심연≫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고독과 성찰의 가치에 집중했다면, 신간 ≪수련≫은 그 다음 단계이자 나를 다스리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수련’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수련은 미래의 나를 그리며 오늘의 나를 전폭적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오늘 하루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수련’은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나와 상관없는 복잡한 일들이 소용돌이처럼 우리를 잡아당기는 일상 속에서 나를 지키려면, 비겁, 분노, 욕심, 시기 등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나의 고유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은 크게 직시, 유기, 추상, 패기를 주제로 수련의 4단계를 제시한다. 감추고 싶은 나를 직시해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고 나면, 본질을 보는 눈이 생겨 나를 지탱해주는 삶의 문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고대 언어와 문헌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해석!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 서울대 배철현 교수의 탁월한 통찰!

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고대 언어 문헌들을 연구해온 국내 유일의 고전문헌학자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 성서, 그리스로마 신화, 단테의 ≪신곡≫,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에서부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까지 시대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메시지를 신념, 추상, 감각, 침묵, 문법 등 28개의 단어로 정리했다. 특히 단어에 숨어 있는 깊은 의미를 고대 히브리어, 라틴어, 페르시아어, 아랍어,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 수메르어 등에서 찾아 다채로운 해석과 통찰을 종횡으로 엮어 펼쳐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할 것인가
내가 나를 위한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란 말인가!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수련의 궁극적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SNS와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어느새 우리의 일과가 습관적으로 타인의 일상을 엿보고 부러워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는 타인을 향한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 스스로 삶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수련’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과정 그 자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위대한 자신을 열망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내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시작’은 항상 불안하고 폭력적이다. 시작이라는 단어에는 과거와의 매정한 단절,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 그리고 지금과 여기에 대한 확신과 집착이 혼재해 있다. 익숙한 것들은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편함을 선물한다. 그러나 이 편함은 이중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내 불평과 지루함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고유한 목적을 구축하고, 그것을 위해 열정적으로 수련하는 자만이 실망하지 않는다.

[지금, 과거와 미래가 하나 되는 시간 : 18-19쪽]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심오하게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환경의 노예로 전락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에 안주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진부한 상태로 결정된다.

[신념, 명사로 살 것인가, 전치사로 살 것인가 : 60쪽]



비겁은 무시무시한 대상 앞에서 도망치는 마음의 상태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비겁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출 거울을 소유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끊임없이 타인의 이미지에 탐닉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미국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이 “부러움은 무식이고 흉내를 내는 것은 자살행위다”라고 외쳤겠는가. 당신은 비겁한 자인가, 용기 있는 자인가?

[비겁, 지옥조차 거부한 최악의 죄 : 103쪽]



IT가 가져다준 편리함은 우리의 시선을 더더욱 타인에게 향하게 한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훔쳐보고 탐닉하고 부러워하게 만든다. 거의 습관화되어버린 이 행위로 우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우리-자신을 잃어버린다. 그 속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는 우리가 거주해야 할 아바스타나를 파괴하고, ‘나-자신이 아닌 것’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시기, 자신에게 몰입하지 못하는 병 : 164쪽]



사람들이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묻자 “다윗을 재현하기 위해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창조는 삶에서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 도덕이나 종교가 우리의 동의도 없이 돌에 새겨 넣은 것들을 과감히 잘라내고 단절하는 용기에서 시작한다.

[추상, 나만의 개성을 찾는 연습 : 195-196쪽]



자유(自由)란 무엇인가? 자유는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일한 것을 찾아 사랑에 빠지는 행위다. 영어 단어 ‘프리(free)’의 본래 의미는 ‘사랑에 빠진 상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 자유로운 상태로 진입할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가 되는 상태가 바로 자유다. 그리고 사랑에 빠질 만큼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연습’이라고 한다.

[자유, 나에게 유일한 것을 찾아 사랑에 빠지는 것 : 246-247쪽]



패기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다. 달은 만물이 활동하는 낮에는 해에게 자리를 내주어 스스로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 밤이 되면 살포시 나와 자신을 하늘 더 높이 띄워 올린다. 달은 현재의 자신에 안주하는 법이 없다.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패기, 꿈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내공 317-318쪽]

구매가격 : 15,840 원

수학자의 공부

도서정보 : 오카 기요시 | 2018-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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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시에 실패한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한 위대한 수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대를 이어 읽히는 책!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대답!!

『수학자의 공부[원제: 춘소십화(春宵十話)]』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대를 이어 읽히는 책이다. 단순한 ‘지적 에세이’를 넘어 통찰력으로 무장한 ‘인문서’로, 인문서를 넘어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빛나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책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천재 수학자의 학문과 인생에 관한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고,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명쾌한 대답을 담은 책 『수학자의 공부』가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오카 기요시는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수학자다. 그는 완벽한 몰입을 통해 발견하고 정립한 ‘부정역(不定域) 아이디얼’로 그때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많은 영감을 제공했으며, 다변수 복소함수론이라는 새로운 수학 이론을 세우는 데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또한 오카의 아이디어와 이론 없이는 대수기하학, 소립자론 등 여러 분야의 많은 문제가 제대로 설명조차 안 될 정도로 그는 수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오카는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초대형 베스트?스테디셀러가 된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복소다양체의 특이점에 관한 연구로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 책에 해제를 쓴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는 “오카 기요시가 활약하던 시절에 필즈상과 같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수학상이 있었다면 그는 프랑스의 앙리 카르탕과 함께 이 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을지도 모른다. 오카 기요시의 연구는 그 정도로 독특하고도 특출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워한다).

이런 천재적이고 위대한 수학자가 한때 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한 적 있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 책에는 평범한 머리를 가진 한 소년이 어떻게 학문(수학)의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그 과정에 발견의 황홀한 기쁨을 얻었으며, 마침내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학 이론을 정립한 위대한 수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과 세밀한 과정이 소개된다. 또한 이 책은 사물과 인간, 자연과 우주, 학문과 교육, 그리고 인생을 관통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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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도서정보 : 최영호 | 2018-04-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의 말 중>>
벼랑 끝에 매달려 붙들고 있을 수 있을 용기는 누구나 있지만 잡은 가지를 놓을 결단으로 글을 썼다.
총각 귀신 그들이 꽃 피우지 못한 가지는 부러 졌지만
꽃 뫼에 봄은 왔다. 그러나 지금도 전통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맥맥히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희생에 이 책을 바친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