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화려한 꽃이다

도서정보 : 김단 | 2018-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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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시인, 세상을 이해하고 즐기려는 시인 그러면서 삶이 주는 무게까지를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시인을 말하라면 김단 시인을 떠올리게 된다. 열정적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근성을 끄집어내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김단 시인이 두 번째 작품집을 들고 메말라 버린 세상에 소리치고 있다. 첫 시집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엮은 것이기에 조금은 부족했다. 말하는 시인이 그동안 열심히 노트에 저축했던 자산을 골라 김단 시인만의 독특한 어휘력과 문장의 흐름을 살려 시문학 작품집을 완성했다.

구매가격 : 8,400 원

우리의 죽음이 삶이 되려면

도서정보 : 허대석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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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젠가는 아프며
죽음은 곧 삶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자신의 마지막을 결정하지 못하는가

환자들을 치료하기도 하고 숱하게 떠나보내기도 한
종양내과학 권위자 허대석 서울대 교수가 30년간의 체험을 담았다
죽음을 둘러싼 가치관과 그 모든 갈등!
그것은 윤리적 사안일 뿐 아니라 우리가 냉정하게 직면할 문제다

2018년 2월 이후 한국인의 죽음에선 자기결정권이 커진다.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의사와 가족이 결정해오던 일이 상당 부분 환자 본인에게 넘어오면서 환자와 그 가족의 가치관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그에 따라 부담도 커진다.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이 책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겪게 될 일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30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서 의료 현장에서 무수한 갈등 상황을 겪어온 저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삶과 죽음의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기를 촉구한다. 잘못된 결정과 잘된 결정, 그리고 누구든 확신할 수 없는 애매한 결정들이 현장의 복잡함과 급박함 속에서 펼쳐지며, 거기 얽힌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파해낸다는 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재벌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 : 국회의원 박용진의 경제민주화를 위한 끝나지 않은 분투

도서정보 : 박용진 | 2018-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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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저격수? 재벌 재활전문의!
의정활동 전반에서 꾸준히 경제민주화를 주장해온 박용진 의원,
대한민국에만 있는 막강한 경제권력 재벌의 ‘배신’을 밝히다!

편법 승계, 패권을 이용한 소비자 우롱,
불법적 이익 추구, 정관계 및 언론에 대한 로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재벌대기업의 고질적 병폐에 칼을 대다!

재벌이란 무엇인가?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일궈낸 주역이자 온갖 적폐의 주범,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형태의 경제권력이 바로 재벌이다. 물론 다른 나라에도 막강한 경제권력을 행사하는 대기업은 많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은 그 형성 과정부터 국가에게서 온갖 특혜와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영화 대사처럼 자신들이 누렸던 특혜가 어느새 자신들이 당연히 누릴 특권인 줄 아는 오만한 집단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재벌은 유독 혈연 중심으로 경영권이 승계되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소비자를 우롱하거나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왔다. 이에 대해 언론과 소비자 그리고 지도관청에서 이의를 제기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비로 문제를 덮기에 급급했다. 이는 우리 사회 또 하나의 적폐인 정경유착이라는 사회적 부작용을 낳았다.
이 모든 것이 국내 소비자, 더 나아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재벌대기업의 성장은 국민의 희생과 도움 없인 불가능했다.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소비자는 예나 지금이나 국민이며, 각 기업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 또한 국민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합리적인 규칙을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자신의 특혜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편법을 동원하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사회와 국민에게 전가한다. 그리고 이는 국민의 깊은 불신을 가져왔다.
2016년 겨울, 촛불을 든 국민들도 재벌개혁을 소리 높여 외쳤다. 반칙을 일삼고 특권을 누린, 부패하고 부정한 경제권력에게 보내는 강도 높은 경고의 메시지였다. 비록 최순실-박근혜의 국정 농단이 발단이 되었지만 점점 불공정사회와 정경유착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되어갔다. 이는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대한 국민의 분노였으며, 다시 한 번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절실한 과제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은 그러한 국민의 요구에 대한 국회의원 박용진의 응답이다. 의정활동 기간 동안 재벌의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미래에셋 등 재벌대기업의 적폐를 들추어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600일의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한곳에 과도하게 집중된 경제력과 갈수록 벌어지는 격차가 시장의 경쟁력과 경제의 활력을 잃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재벌개혁으로부터 시작하는 경제민주화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재벌의 올바른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되묻도록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것이 언론에서 박용진 의원을 ‘재벌 저격수’라 부르지만 스스로는 ‘재벌 재활전문의’임을 자임하는 이유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우리, 독립공방

도서정보 : 북노마드 편집부 | 2018-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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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빨라졌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빨라진 건 아니에요.
따라가지 못해서 뒤처지는 사람도 있고,
자진해서 천천히 가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빠르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매체는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우리도 하루하루 달라요.
하지만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고, 더욱 소중히 여겨져요.
우리는 그 ‘인간의 본질’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작은 것’의 시대다. 사물이 만들어지고 이야기되는 방식이 달라졌다.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제조업이 달라졌다. 대기업의 대량생산 제품과 서비스가 채우지 못하는 수많은 ‘작은’ 욕구를 실현시키는 ‘작은’ 사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예술가와 장인이 작품을 제작하는 ‘공방’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디자인과 공예가 만나고, 작은 공방이 브랜드와 협업하고, 아날로그 방법으로 시작해서 디지털 방식으로 완성되고, 디지털 방식으로 시작해서 아날로그로 완성되는 작업도 있다. 그 중심에 20-30대 젊은 공방 운영자들이 있다.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느리지만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에 몰두하는 사람들, 세상의 속도를 따르고 싶지 않은 사람들, 천천히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젊은 창작자들과의 만남, 『우리, 독립공방』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내일의 인문학

도서정보 : 김신식, 송명관, 안천, 윤동희, 하승우 | 2018-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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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시대’라고 한다. 세상에 떠도는 소문이 그렇다. 사람들도 그렇게 믿는 듯하다. 고대 지중해의 현자들과 드넓은 중국 대륙의 현자들이 여기저기 소환되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의 구루(Guru)들과 거대 기업 경영인들을 스승 삼아 최면을 걸던 자기계발서는 이제 인문학까지 포섭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 땅 곳곳에서 인문학을 제목 삼은 강좌도 넘쳐난다. 그런데 이상하다. 우리의 일상은 조금도 변한 게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인문학적 삶의 실천을 고민하는 ‘젊은’ 이론가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자기계발 도구로 쓰이는 인문학을 넘어 우리가 서 있는 실제 위치와 경로를 나타내고, 우리가 지금 있는 곳과 앞으로 가고자 하는 곳을 모두 볼 수 있는 인문학의 지도를 그려달라고 청했다. 산문가이자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김신식은 내일의 사회학을, 『야전과 영원』 등을 번역한 일본문화 비평가 안천은 내일의 인문학을, 경제논객 송명관은 내일의 경제학을, 글과 말로 미술과 출판을 오가는 윤동희는 내일의 미술을, 그리고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하승우는 내일의 현실 정치를 고민해주었다. 『내일의 인문학』은 인문학으로 자신의 특정 상황을 진단하고 내일을 예감하는 일종의 지도다.

구매가격 : 5,000 원

세계 도서관 기행

도서정보 : 유종필 | 2018-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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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관 기행』은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구매가격 : 12,600 원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 쓰기, 책쓰기를 합니다

도서정보 : 남낙현 | 2018-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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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독모임을 통한 독서모임 활용법
독서모임이 시작되는 순간 ‘사람’만 남는다
이젠 독서모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독서모임도 필요하고, 독서뿐 아니라 글을 쓰고 책쓰기까지 할 수 있는 확장형 독서모임으로 연결되면 더욱 좋다. 이 책은 독서모임을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눈 읽기, 쓰기, 책쓰기 모임의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읽기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그것이 넘칠 때쯤 쓰기 모임이 만들어졌고, 쓰기 모임이 무르익을 때 책쓰기 모임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7년간 삼독모임(읽기 모임, 쓰기 모임, 책쓰기 모임)을 진행해오며 저자는 독서모임의 힘은 결국 함께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구매가격 : 8,400 원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도서정보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2018-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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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시선으로 현대 문명을 진단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문에 답하는 인류 지혜의 보고, 인류학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쓴 최고의 인류학 입문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이른바 ‘원시’사회는 자체적인 내적 논리와 가족 및 사회 구조를 지니며, 나아가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고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류의 전 역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되어오면서 “행해진 경험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사회들을 연구하는 인류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 경제, 인종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쉽고 충실한 인류학 입문서이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 문명에게 요구되는 ‘인류학적 정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보고서로서 다가갈 것이다.

인류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인류학은 그 방법과 목표에 있어서 여타의 사회과학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인류학은 ‘객관성’과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하지만, 그 형태는 다른 사회과학과 다르다.

인류학이 희망하는 ‘객관성’은 현상과 개념 자체만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체험한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까지 다가가고자 한다. 예컨대 경제학은 가치, 수익성, 한계생산성 등등을 다루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다루지 않는 반면에, 인류학은 경제적 관계가 그 사회에서 갖는 ‘의미’까지 자세히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법학, 경제학, 인구학, 정치학 등이 하나의 전체를 조각으로 분해하여 분석하는 것에 그친다면, 인류학은 그런 사회생활의 모든 양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의 체계를 봄으로써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생활 이면의 공통의 형태, 즉 불변하는 속성을 밝혀낸다. 이렇게 인류학은 ‘종합적인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인류학자에게는 사려 깊은 이중성이 요청된다. 인류학적 고찰은 관찰자의 문화와 매우 다른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동시에, 마치 관찰자 스스로가 다른 문화에 소속된 것처럼 자신의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이중의 시선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차가운 이성적 눈으로 대상을 재단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문화를 되돌아보는 성찰이 가능해진다.

인류학이 타자로부터 배운 것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인간 현상’에 대한 학문, 특히 사소하더라도 다양성을 갖는 것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친족관계와 결혼 규칙, 노동의 배분, 거주지 규칙 등이 그 예이다. 인류학자는 이른바 ‘원시’사회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다양한 현상 속에서 일정한 질서 체계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반품”처럼 취급되던 주변부 사회가 도리어 본연의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위협이 없으면 완벽히 지속될 수 있는 사회임이 드러난다.

인류학은 ‘원시’사회가 지니고 있는 간과되어왔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다룬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과 가치가 가능한 유일한 것이 아니라고,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 체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오늘날의 문명은 보장할 수 없게 된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오늘날 인류가 하나의 세계 문명으로 향해 갈수록 문화적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레비-스트로스는 문명이라는 개념이 “수많은 다양성을 가진 문화들의 공존을 의미하고 또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시’사회들이 지니고 있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의 문명에 획일적인 관점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던져준다. 인류학적 지식이 인류 지혜의 보고로서 가치를 갖는 이유이다.

현대 문명의 위기에 답하는 인류의 지혜
서구 문명과 진보에 대한 믿음은 “이념적 폭발”과 전체주의, 환경의 파괴, 늘어나는 기아, 끝을 모르고 확대되는 생산과 소비, 공격적인 관료제 등의 폐해로 인해 깨진 지 오래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담고 있는 지혜가 현대사회의 위기에 답하기 위한 대안적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인류학이 연구 대상으로 삼는 사회와 거대화된 현대사회를 동일시할 수는 없으며, ‘원시’사회로의 회귀도 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인류학 연구를 통해 쌓인 ‘실제로’ 존재했던 사회들과 “행해진 경험들”에 대한 지식들은 현대의 문제를 서구적 시각에서 벗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잠재력을 지닌다.

예컨대 전통적 가족 형태와는 다른 형태의 가족의 등장을 둘러싼 문화적‧윤리적 갈등에 대해, 인류학은 다양한 사회의 온갖 종류의 가족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가족 형태를 비정상적이고 도착적이라고 단정하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고 과도한 사냥이나 채집을 제한하고 경쟁을 배제하며 토지 사유화를 거부하는 ‘원시’사회의 모습은 환경의 파괴와 극심한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등으로 위기에 처한 산업문명에 다른 사회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세계화 시대의 이주민 증가에 따라 다시 강화되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인류학은 왜 인종적 경계가 임의적인 것일 뿐이며 인종과 문화의 발전이 별개의 것인지 증명한다.

거장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인류학 입문 강의
레비-스트로스는 현대 인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심층에 깔려 있는 의식되지 않은 구조를 밝히는 구조주의적 사유를 통해 지성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 거인이다. 하지만 그의 사유는 방대하고 복잡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현대 인류학의 거장이 복잡한 구조주의적 개념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장 쉬운 언어로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과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열린 사유를 펼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생각하는 것을 얻는 법

도서정보 : 아놀드 엠 패턴트 | 2018-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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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던 저자는 스스로 대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모든 대책들이 소용없었다. 그러던 중 ‘우주의 법칙’이라는 단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칙을 터득하게 되었다.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저자는 수많은 기고와 워크숍을 통해 세계 각지에 우주의 법칙을 전파했다. 이 책은 이러한 워크숍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우주의 법칙을 알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은 저자에게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늘 가슴을 옥죄는 고통도 가져왔다. 병원에 가보아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던 저자는 스스로 대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모든 대책들이 소용없었다. 낙담에 고통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명상을 통한 치료를 접하게 되었다. 명상을 하는 동안 생소한 가르침을 많이 얻었다.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속속 밝혀지고 있는 우주의 섭리를 설명하는 기본 법칙으로 이른바 ‘우주의 법칙’이라 불리는 단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칙이었다. 하지만 이 법칙은 현대사회의 가르침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대체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변호사 투자가 사업가로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로써 각종 도전과 난관을 받아들이는 법을 익힌 저자는 이제 일생일대의 과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우주의 법칙’을 인생을 위한 일상의 지침으로 삼아 생활화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로써 저자에게 제2의 인생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자에 대한 얘기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직업상 저자는 법적 마인드와 법적인 행동에 익숙해서 우주의 법칙을 변호사다운 방식으로 아주 확실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데 소질이 있었다. 지금껏 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와 업무 상황에 다양한 법을 적용하는 데 이골이 난 터였는데 그 법칙들 대신 우주의 법칙으로만 바꾸면 되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저자는 여러 차례 글을 기고하여 세계 각지에 우주의 법칙을 전파했다. 또 저자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던 지인의 소개로 우주의 법칙에 대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워크숍과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책으로 엮기에 이르렀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글 편람나라말 나라글 <제3판>

도서정보 : 라종혁 | 2018-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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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편람나라말 나라글]은 2014년 제1판 전자책, 2015년 제2판 전자책, 2018년 POD판에 이어서 최신 간행된 2018년 제3판 전자책 PDF판이다. 2017년 문체부 한국 어문 규정이 추가되었고, 국어기본법도 2017년 기준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제1장 「한글의 역사」에서 어문 규정, 향가, 고대 문자 부분 등이 수정되었다.

구매가격 : 1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