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잡편

도서정보 : 장자 지음(탁양현 옮김)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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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3부 잡편(雜篇)


1편. 경상초(庚桑楚)

1장. ‘경상초’와 ‘외루’의 백성들 31
1. ‘경상초’의 기이한 정치
2. 백성들의 호의를 수용하라고 하는 ‘경상초’의 제자
3. 천 년 후에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을 것이다

2장. ‘남영주’와 ‘경상초’ 31
1. 깨달음에 이르지 못 했음을 고민하는 ‘남영주’
2. ‘노자’를 만나보라고 하는 ‘경상초’
3. ‘노자’를 만나러 간 ‘경상초’
4. ‘남영주’의 세 가지 근심
5. 생명을 보위하는 법칙에 대해서 묻는 ‘남영주’
6.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 있는가
7. 행복도 불행도 없는 상태

3장. 하늘의 백성과 하늘의 아들 31
1. 천지자연의 자연스러움을 갖추어야 한다

4장. 천지자연의 균형에 관하여 31
1. 배움과 실천과 변론

5장. 마음에 관하여 31
1. 마음은 억지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 사람과 귀신에게 모두 밝아야 한다
3. 내면에 충실한 마음과 재물을 탐하는 마음
4. 자기 자신조차도 용납하지 못 하는 마음
5. 인간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가혹하다

6장. 텅 빔과 도 31
1. 형체가 있는 것과 형체가 없는 도
2. 아무런 존재도 없음

7장. 옮음에 관하여 31
1. 금세 변해버리는 옮음의 기준
2. 옳고 그름의 뒤바뀜

8장. 인의예지신에 대하여 31
1. 친함이나 소원함이 죄다 없어야 한다

9장.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들 31
1.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섯 가지 것들
2. 올바름과 고요함과 분명함과 텅 빔
3. 도와 덕과 본성과 앎

10장. 천지자연에 관하여 31
1. 완전한 인간에 관하여
2. 천지자연 그 자체일 수 있는 벌레

11장. 상대방을 사로잡는 방법 31
1. 천하를 새장으로 삼아야 한다

12장. 부득이에 관하여 31
1. 천지자연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부득이한 연후에야 비로소 행동해야 한다


2편. 서무귀(徐无鬼)

1장. ‘서무귀’와 ‘무후’ 31
1. 서로를 위로하겠다는 ‘서무귀’와 ‘무후’
2. 개와 말을 감정하는 방법
3. ‘무후’가 기뻐하는 이유

2장. 다시 만난 ‘서무귀’와 ‘무후’ 31
1. ‘무후’를 위로하겠다는 ‘서무귀’
2. 욕망과 정신
3. 백성을 사랑하고 전쟁을 멈추는 일의 이율배반

3장. ‘황제’와 말을 치는 어린 동자 31
1. 동자에게 천하 다스리는 방법을 묻는 ‘황제’
2. 답변을 사양하는 동자

4장. 다양한 인간상 31
1. 이런저런 다양한 인간상
2. 외물로 인해 본래의 자기를 상실해서는 안 된다

5장. ‘장자’와 ‘혜자’ 31
1. 유가와 묵가와 ‘양주’와 ‘공손룡’과 ‘혜시’
2. 거문고 명인 ‘노거’의 이야기
3. 두 사람의 문지기 이야기

6장. ‘혜자’의 죽음 31
1. ‘혜자’의 죽음 이후 대화 상대를 잃어버린 ‘장자’

7장. ‘관중’과 ‘환공’ 31
1. ‘포숙아’에게 국정을 맡기겠다는 ‘환공’
2. ‘포숙아’의 등용을 반대하는 ‘관중’
3. ‘습붕’을 천거하는 ‘관중’

8장. 오나라 왕과 친구 ‘안부의’ 31
1. 잘난 체 하다가 죽임을 당한 원숭이
2. 잘 살기 위해 외려 안락과 지위를 버린 ‘안부의’

9장. ‘남백자기’와 ‘안성자’ 31
1. 자기상실을 슬퍼하는 ‘남백자기’

10장. ‘중니’와 초나라 왕 31
1. ‘중니’에게 좋은 말을 해달라고 하는 초나라 왕
2. 참된 대인에 대해서 논변하는 ‘중니’

11장. ‘남백자기’와 ‘구방인’ 31
1. 아들들의 관상을 봐달라고 하는 ‘남백자기’
2. 아들이 길상이라는 말에 외려 슬퍼하는 ‘남백자기’
3. 관상가의 예언대로 된 아들

12장. ‘설결’과 ‘허유’ 31
1. ‘요임금’의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려고 하는 ‘허유’
2. 인의의 양면성

13장. 진인에 대하여 31
1. 세 가지 인간상
2. 진인이 사는 방식

14장. 천지자연의 관계론 31
1. 천지자연의 진리를 아는 방법
2. 천지자연의 진리를 알 수 있는 일곱 가지 요소


3편. 칙양(則陽)

1장. ‘칙양’과 ‘왕과’ 31
1. 천거를 부탁하자 ‘공열휴’를 만나보라고 하는 ‘왕과’
2. ‘공열휴’의 사람됨에 대해서 설명하는 ‘왕과’

2장. ‘장자’의 본성론 31
1. 성인의 본성
2. 대중들의 평판과는 무관한 본성

3장. ‘장자’의 만물 변화론 31
1. 만물의 생성변화에 자기를 맡긴 ‘염상씨’
2. 내면의 자아와 외면의 만물

4장. 위나라 왕과 ‘대진인’ 31
1. 기필코 복수를 하겠다는 ‘공손연’
2. 죄다 그릇되었다고 말하는 ‘화자’
3. ‘대진인’이 들려주는 달팽이 이야기

5장. ‘공자’와 ‘시남의료’ 31
1. ‘시남의료’의 일행을 불러 오겠다고 하는 ‘자로’
2. ‘공자’를 말을 잘 꾸미는 자로 여기는 ‘시남의료’

6장. 국경지기와 ‘장자’ 31
1. 정치와 농사가 유사하다고 말하는 국경지기
2. 인위를 비판하는 ‘장자’

7장. ‘백구’와 ‘노담’ 31
1. ‘백구’의 여행을 말리는 ‘노담’
2. 여행길에 나선 ‘백구’의 한탄

8장. ‘거백옥’의 삶에 관하여 31
1. ‘거백옥’의 육십 평생

9장. ‘중니’와 ‘영공’ 31
1. ‘영공’이 군주가 된 사연

10장. ‘소지’와 ‘태공조’ 31
1. 향촌의 언어에 관하여
2. ‘장자’가 논변하는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3. 명칭과 실체
4. 논의가 멈추어야 할 지점
5. 의심과 가설
6. 언어도 침묵도 아닌 경지


4편. 외물(外物)

1장. ‘장자’의 인생론 31
1. 충성과 효도
2. 이득과 손해

2장. ‘장자’의 가난 31
1. ‘장주’와 ‘감하후’

3장. 임나라 어느 공자의 고래사냥 31
1. 임나라 공자의 거대한 낚시질
2. 큰 이야기와 작은 이야기

4장. 큰 유학자와 조무래기 유학자 31
1. 무덤을 도굴하는 유학자들

5장. ‘노래자’와 ‘중니’ 31
1. ‘중니’의 행동거지를 비판하는 ‘노래자’

6장. 송나라 ‘원군’과 신령한 거북이 31
1. 어부에게 잡힌 신령한 거북이
2. 작은 지식에 대해서 비판하는 ‘중니’

7장. ‘혜자’와 ‘장자’ 31
1. 쓸모없음의 쓸모를 논변하는 ‘장자’

8장. ‘장자’와 노닒 31
1. 노닐 수 있는 자와 노닐 수 없는 자
2. 지극한 사람의 노닒

9장. 감각과 지각과 정신 31
1. 감각에 관하여
2. 지각에 관하여
3. 정신에 관하여

10장. ‘장자’ 후학들의 잡설 31
1. 이런저런 잡설들

11장. 권력에 관하여 31
1. 권력을 얻기 위한 흉내 내기
2. 권력을 거부하는 자들

12장. 말과 뜻 31
1. 뜻을 알고서는 말은 잊어버려야 한다


5편. 우언(寓言)

1장. 우언과 중언과 치언에 관하여 31
1. 우언과 중언과 치언
2. 우언을 사용하는 까닭
3. 중언을 사용하는 까닭
4. 치언을 사용하는 까닭
5. 천균과 천예

2장. ‘장자’와 ‘혜자’ 31
1. ‘공자’를 칭송하는 ‘장자’

3장. ‘공자’와 ‘증자’ 31
1. ‘증자’의 과오를 지적하는 ‘공자’

4장. ‘안성자유’와 ‘동곽자기’ 31
1. 천지자연의 생성변화에 대해 묻는 ‘안성자유’

5장. 그림자 이야기 31
1. 곁 그림자들의 물음
2. 물을 수 없는 물음

6장. ‘양자거’와 ‘노자’ 31
1. ‘양자거’를 나무라는 ‘노자’
2. 나무란 까닭을 설명하는 ‘노자’
3. 달라진 ‘양자거’


6편. 양왕(讓王)

1장. 권력에 관하여 31
1. 결코 왕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

2장. ‘태왕단보’와 백성들 31
1. 생명을 존중하는 ‘태왕단보’

3장. 왕자 ‘수’와 월나라 사람들 31
1. 왕위를 거부한 왕자 ‘수’

4장. ‘자화자’와 ‘소희후’ 31
1. 천하보다도 자기의 몸이 더 소중하다

5장. ‘안합’과 노나라의 임금 31
1. 노나라 임금의 초빙을 거절한 ‘안합’
2. 성인에게 정치는 여가에 하는 일일 따름이다

6장. ‘열자’와 ‘자양’ 31
1. 재상의 호의를 거절한 ‘열자’

7장. ‘소왕’과 ‘열’ 31
1. 왕의 포상을 거절한 양 도살꾼 ‘열’

8장. ‘원헌’과 ‘자공’ 31
1. ‘자공’을 비꼬는 ‘원헌’

9장. ‘증자’의 살림살이 31
1. 도를 체득한 자의 마음

10장. ‘공자’와 ‘안회’ 31
1. ‘안회’에게 벼슬을 권하는 ‘공자’
2. ‘안회’를 칭찬하는 ‘공자’

11장. 위나라의 공자 ‘모’와 ‘첨자’ 31
1. 도를 지향하는 ‘모’의 태도

12장. 위기에 처한 ‘공자’ 31
1. ‘공자’를 탓하는 ‘자로’와 ‘자공’
2. ‘자로’와 ‘자공’을 설득하는 ‘공자’
3. 도를 체득한 자의 즐거움

13장. ‘요임금’과 ‘북인무택’ 31
1. 왕위를 거절해버린 ‘북인무택’

14장. ‘탕임금’의 이야기 31
1. 왕위를 거절하는 ‘변수’
2. 왕위를 거절하는 ‘무광’
3. 다시 왕위를 거절하는 ‘변수’
4. 다시 왕위를 거절하는 ‘무광’

15장. ‘백이’와 ‘숙제’ 31
1. ‘백이’와 ‘숙제’를 만난 ‘주공’
2. ‘백이’와 ‘숙제’의 절의


7편. 도척(盜跖)

1장. 큰 도적 ‘도척’의 이야기 31
1. ‘공자’와 ‘유하계’
2. ‘도척’을 만나러 간 ‘공자’
3. ‘공자’의 간을 회쳐서 반찬으로 삼겠다는 ‘도척’
4. 논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도척’
5. 세 가지 덕을 논변하는 ‘도척’
6. ‘공자’의 논변을 듣고서 더욱 화를 내는 ‘도척’
7. 인위적인 문명의 시작을 비판하는 ‘도척’
8. ‘공자’야말로 도적이라며 비판하는 ‘도척’
9. ‘자로’의 죽음에 대해 비판하는 ‘도척’
10. 역사적 위인이라는 자들을 비판하는 ‘도척’
11. 현인이라는 자들을 비판하는 ‘도척’
12. 충신이라는 자들을 비판하는 ‘도척’
13. 욕망을 외면한다면 참된 삶이 아니라는 ‘도척’
14. ‘도척’으로부터 도망가는 ‘공자’
15. ‘유하계’를 다시 만난 ‘공자’

2장. ‘자장’과 ‘만구득’ 31
1. 명예와 이익에 대하여
2. 인간의 귀천과 선악
3. 좀도둑과 제후
4. 유가와 묵가의 윤리에 대하여
5. ‘만구득’이 들려주는 ‘무약’선생의 논변
6. 충성과 신의와 청렴과 의리가 초래하는 재앙

3장. ‘무족’과 ‘지화’ 31
1.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까닭
2. 부유함을 찬양하는 ‘무족’
3. 지혜로운 자의 행동방식
4. 삶을 위해 사양할 줄 아는 지혜
5. 부자들이 모르는 여섯 가지 해로움


8편. 설검(說劍)

1장. ‘장자’와 조나라의 ‘문왕’ 31
1. ‘장자’를 추천하는 신하들
2. ‘장자’를 설득하는 태자
3. ‘문왕’을 만난 ‘장자’
4. 세 가지 검을 제시하는 ‘장자’
5. 천자의 검
6. 제후의 검
7. 서인의 검
8. 서로를 죽이며 자결하는 무사들


9편. 어부(漁父)

1장. ‘공자’와 어부 31
1. ‘공자’의 삶을 애석해 하는 어부
2. 어부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69세의 ‘공자’
3. 어부가 들려주는 네 가지 걱정거리
4. 어부가 들려주는 여덟 가지 하자
5. ‘공자’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어부
6. 참된 도를 귀하게 여기는 까닭
7. 참된 도가 부족하게 되는 까닭
8. ‘공자’가 어부에게 경의를 표하는 까닭


10편. 열어구(列禦寇)

1장. ‘열어구’와 ‘백혼무인’ 31
1. ‘열어구’를 칭찬하는 ‘백혼무인’
2. 자유로이 노니는 자에 관하여

2장. 유학자 ‘완’과 묵학자 ‘적’ 31
1. 자살해버린 유학자 ‘완’
2. ‘완’의 자살에 대한 비판
3. ‘장자’의 논변

3장. ‘주평만’과 ‘지리익’ 31
1. 대중들이 전쟁을 벌이는 까닭
2. 소인의 지식과 지인의 지식

4장. ‘조상’과 ‘장자’ 31
1. ‘조상’을 비꼬는 ‘장자’

5장. ‘애공’과 ‘안합’ 31
1. ‘중니’의 등용을 반대하는 ‘안합’

6장. ‘공자’의 품성론 31
1. 어리석은 자를 선별하는 아홉 가지 조건
2. 심중의 흉덕에 관하여
3. 커다란 운명과 작은 운명

7장. ‘장자’와 교만한 송나라 사람 31
1. 교만한 자를 꾸짖는 ‘장자’
2. 재상으로 초빙하는 데 대한 ‘장자’의 답변
3. 죽음에 임박한 ‘장자’의 태도


11편. 천하(天下)

1장. 제자백가의 학술에 관하여 31
1. 천인과 신인과 지인과 성인과 군자
2. 백성을 기를 수 있는 도리
3. 고대의 경전과 제자백가
4. 고작 한 편으로나 치우치는 일곡지사
5. 제자백가 이후의 학술에 대한 절망적 예견

2장. ‘묵자’에 대하여 31
1. ‘묵적’과 ‘금활리’
2. ‘묵자’의 도에 대한 비판
3. 묵가의 고행에 대한 비판
4. ‘묵자’의 고집스러움을 칭찬함

3장. ‘송견’과 ‘윤문’ 31
1. 자신을 희생하여 천하를 위하는 마음
2. 자기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마음
3. 천하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마음

4장. ‘팽몽’과 ‘전병’과 ‘신도’ 31
1. ‘신도’에 대하여
2. 적어도 도를 들은 적은 있는 자들

5장. ‘관윤’과 ‘노담’ 31
1. ‘관윤’에 대하여
2. ‘노담’에 대하여






구매가격 : 4,000 원

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2권 역사와 정치의 시작 고조선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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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歷史와 政治의 始作, 古朝鮮


1. 역사 속 고조선의 등장 9
2. 고조선의 이데올로기는 샤머니즘인가 23
3. 古朝鮮人은 스스로를 天孫이라고 인식했다 33
4. 檀君은 神話인가 歷史인가 47
5. 孔子의 九夷와 東夷族 63
6. 고조선과 紅山文化 70
7. 箕子朝鮮과 檀君朝鮮 99
8. 衛滿朝鮮과 단군조선 113
9. 漢四郡과 단군조선 121
10. 歷史書에 등장하는 고조선 147
11. 고조선에 대한 考古學的 접근 165
12. 고조선에 대한 地政學的 접근 175
13. 고조선에 대한 言語學的 접근 189
14. 弘益人間과 남북통일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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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3권 한민족의 영토와 주권 고구려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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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韓民族의 領土와 主權, 高句麗


1. 古朝鮮과 漢四郡과 高句麗 9
2. 역사 속 고구려의 등장 23
3. 한민족에게 고구려의 영토는 왜 중요한가 41
4. 古墳壁畵로써 살피는 고구려 65
5. 積石塚으로써 살피는 고구려 89
6. 瓦當으로써 살피는 고구려 101
7. 고구려의 정치철학 115
8. 고구려의 국제정치적 위상 137
9. 고구려를 부흥시킨 세력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171
10. 고구려를 멸망시킨 세력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193
11. 東北工程과 고구려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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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4권 한민족의 잃어버린 역사 발해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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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 韓民族의 잃어버린 歷史, 渤海


1. 발해는 韓民族인가 靺鞨族인가 9
2. 渤海考와 柳得恭 13
3. 발해의 영토는 어디인가 19
4. 발해의 上京城에 관하여 25
5. 국제질서 속의 발해 43
6. 발해의 정치체제 65
7. 海東盛國의 瓦當 77
8. 해동성국의 土木建築 遺蹟 91
9. 해동성국의 文化와 藝術 109
10. 발해에 대한 近代的 접근 125
11. 발해는 왜 잃어버린 역사가 되었는가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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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5권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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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 三國時代와 統一新羅


1. 漢四郡과 삼국시대의 정치적 관계 9
2. 百濟 王室의 起源 21
3. 新羅 왕실의 기원 39
4. 張保皐 해양 네트워크의 현대적 의미 47
5. 羅濟同盟의 정치적 의미 69
6. 통일신라의 반쪽짜리 통일 85
7. 百濟의 滅亡은 보수 탓인가 진보 탓인가 103
8. 白江戰爭과 倭軍의 戰略的 派兵 125
9. 佛敎라는 정치적 이데올로기 137
10. 花郞徒의 정치적 활용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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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사상 니체철학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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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체를 인식하는 철학, 니체를 불식하는 철학 9
허무주의, 힘에의 의지, 디오니소스적 원리, 영원회귀, 위버멘쉬, 포스트모던,
관점주의, 신은 죽었다, 차라투스트라, 표현주의, 그리스인의 명랑성, 차이,
권력에의 의지, 디오니소스, 헤겔 변증법, 들뢰즈, 노발리스, 꿈, 도취, 밤,
아폴론, 슈바이처, 생명긍정, 아티카 비극, 소크라테스, 운명애, 가치전도,
생철학, 이데아, 그림자, 이접, 철학적 예술가, 예술적 철학자.

2. 근대적 니체, 현대적 니체 35
슈펭글러, 서구의 몰락, 괴테, 파우스트, 아도르노, 미셸 푸코,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 동물 길들이기, 수동적 니힐리즘, 능동적 니힐리즘, 소피스트,
주체의 죽음, 계보학적 비판, 수사학, 이론적 인간, 문화비판, 이성비판,
망각의 능력, 생성하는 대지의 인간, 스스로 저절로 춤을 추는 자, 베버,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메레주코프스키, 이바노프, 벨르이, 이성의 타자,
비동일자, 과학주의, 다윈, 진화론, 버트 마이어의 열역학, 즐거운 학문,
쇼펜하우어, 비극의 탄생, 슐라이어마허, 해석학, 루카치, 대중문화, 소비,
물질만능주의, 획일주의, 무의미, 공허, 불안, 바타이유, 욕망, 결핍, 데리다.

3. 비극적 니체, 철학적 니체 61
르상티망, 노예의 권력의지, 본능, 충동, 역사, 예술, 도덕, 종교, 정치, 웃음,
딜타이, 가다머, 비관철학, 실천철학, 박상륭, 비극성, 부정변증법, 양가성,
영원한 결여, 이데올로기, 반미학, 부정정신, 이 사람을 보라, 우상의 황혼,
최초의 비극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마지막 제자, 자그레우스, 바그너, 마야,
비동일성의 동일함, 서구 형이상학, 메타포로서의 언어, 해석의 힘, 이중성,
데카르트, 사유하는 기계로서의 주체, 칸트, 선험적 인식의 동행자, 데카당스,
정신의 세 가지 변화, 놀이하는 아이, 트리스탄, 대립자의 일치, 로티, 고통,
케레니, 오토, 데티엔, 지라르, 삶의 고통의 무의미성, 하버마스, 권위적 도덕,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예술의 생리학, 근원적 허무주의, 비극적 도덕,
노골적 순응주의, 오이디푸스, 프로메테우스, 폐허의 주인, 고귀한 인간,
리오타르, 라캉, 알튀세, 부르디외, 현실의 삶 그 자체.

4. 권력적 니체, 정치적 니체 89
실레노스, 공포, 부조리, 자기 삶의 주인, 카타르시스, 연민, 권력이론, 평등,
전복, 착취, 지배, 권력감정, 강제, 폭력, 정의와 환대, 명령, 복종, 비스마르크,
칸트, 벤담, 추상적 보편적 본성, 공자, 맹자, 주유천하, 철인정치, 파편화,
전도된 플라톤주의, 힘에의 의지, 권력에의 의지, 번역의 말장난, 기독교도덕,
파시스트, 반민주주의자, 전체주의자, 반동보수주의자, 기술관료, 탈지배,
위대한 정치, 그리스예술, 다수의 횡포, 선동, 파벌정치, 문화적 획일화,
레오 스트라우스, 문화상품.

5. 미학적 니체, 예술적 니체 113
헤겔, 예술의 종언, 기술복제시대, 아우라 상실, 존재미학, 예술의 종말, 레싱,
단토, 하인츠 프리드리히, 가다머, 비극의 구조,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가상,
예술을 통한 삶의 구원, 베르나이스, 브레이트, 감정이입, 무력화, 탈주, 놀이,
창조하는 긍정, 디오니소스적 도취, 볼프강 벨쉬, 목적론적 미학, 몸의 춤,
자유론적 미학, 창조적 예술로서의 참된 비극, 헤라클레이토스, 미적 정당화,
메를로-퐁티, 인식 주체로서의 몸, 세계에의 존재, 감각적 근본 세계, 다자인,
마사 그레이엄, 망치를 들고 철학하는, 근원적 예술가, 초현실주의, 플럭서스,
12음기법, 유겐트스틸, 다다이즘, 큐비즘, 미래주의, 표현주의, 유진 오닐,
횔덜린, 홉스, 차이의 철학.

6. 심리적 니체, 치료적 니체 139
랑크, 삶의 기술, 심리치료, 의지치료, 치료적 철학, 프로이트, 칼 융,
건강의 철학, 정신건강, 양심의 가책, 죄의식, 노예도덕, 낙타, 사자, 어린아이,
비극의 자살, 사티로스, 어두운 힘으로서의 욕망, 무의식, 그림자, 조르바,
욕망의 계보학, 니코스 카잔차키스, 광기의 춤, 선악의 저편, 생명적 충동,
예술가적 자유정신, 욕망의 승화, 무의식의 정신화, 자기 인식, 주인 도덕,
삶의 예술적 승화, 마지막 인간, 1차원적 인간, 자동인형 인간, 의지의 병,
이분법적 구조, 자기 인식, 자기 창조, 막스 셸러, 르상티망 원한, 미술치료,
로렌쯔, 행동연구, 심층심리학, 사이의 존재, 드니 아르깡.

7. 도덕적 니체, 종교적 니체 165
가치 전도, 삶의 도덕, 형이상학, 도덕, 종교, 인정에의 욕망, 삶의 미학,
허구의 역사, 기존 가치의 파괴, 니힐리즘, 뚜루게네프, 야코비, 피사레프,
형이상학적 실재, 허무의 의지로서 노예 도덕, 도덕적 해석, 다양한 해석,
진위, 선악, 미추, 자기 긍정의 도덕, 생리적 도덕, 무의식적 도덕, 프롬,
시뮬라시옹, 보드리야르, 해체를 위한 해체의 반복, 삶의 구원, 탁월한 삶,
인류애, 사건으로서의 존재, 변화로서의 존재, 금강경, 석가, 십자가 예수,
제도로서 그리스도교, 사도 바울, 바울의 교회,

8. 동양적 니체, 한국적 니체 61
노자, 무위자연, 도, 현지우현, 장자, 상대주의, 소요유, 제물론, 안수정등,
헤르더, 슐레겔 형제, 외젠 뷔르누프, 제법무아, 범소유상 개시허망, 유가,
불교, 쇼펜하우어, 도이센, 프리드리히 쾨펜, 니체의 중국화, 왕국유, 노신,
봉건예교, 광인일기, 적폐청산, 양계초, 소춘, 박달성, 김억, 이돈화, 이대위,
박종홍, 김형준, 김진섭, 서항석, 조희순, 임화, 근대문학의 개조, 김억,
서정주, 오장환, 생명파, 개벽, 함형수, 윤곤강, 유치환, 이상, 문화 의사,
김수영, 단독자,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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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신은 무엇인가 사무라이와 게이샤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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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近代 韓中日의 尙武精神 7
양계초, 니토베 니나조, 안확, 구훙밍, 花郞徒와 花郞道
2. ‘사무라이 정신’은 무엇인가 23
오규 소라이, 마루야마 마사오, 주신구라, super-ego
3. ‘軍人 사무라이’와 ‘政治家 사무라이’ 35
에도 막부, 야마가 소코, 쿠도 헤이스케, 메이지유신,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4. ‘사무라이’와 日本의 민족주의 51
스즈키 다이세쓰, 禪, Bushido, 오카쿠라 덴신, 오카와 슈메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마쓰무라 가이세키, 다나카 아키히코
5. 예술작품 속 ‘사무라이’ 이미지 69
모토오리 노리나가, 벚꽃, 시키시마 노래, 고토다마, 모노노아와레,
겐지모노가타리, 야쿠가라, 헤이케모노가타리, The Sprit of Japan,
壬辰錄, 太平記, 앙토냉 아르토, 사무라이 혹은 감각의 드라마, 잔혹극,
바람의 검 신선조, 라스트 사무라이
6. ‘사무라이’의 명예로운 자살, 割腹과 神風 91
구로다 후쿠미, 미시마 유키오, 나쓰메 소세키, 오키츠 야고에몬의 유서,
소네자키 신주, 지카마쓰 몬자에몬, 가미카제, 다자이 오사무, 데카당스
7. 칼의 의미, 日本刀의 政治學 113
미야모토 무사시, 萬理一空, 五輪書, 兵法家傳書, 武藝圖譜通志,
限冶供鐵, 鐵器文化, 다카치호가구라, 국화와 칼,
8. ‘게이샤’의 文化史的 의미, 性과 藝術 사이에서 131
요시와라, 우키요에, 시바이, 가부키, 자유연애, 모던걸, 엘렌 케이, 콜론타이,
simulacre, 하야시 후미코, 미조구치 겐지, 나가이 카후, 아라키 노부요시,
카와바타 야스나리, 魔界, 기묘한 二重性
9. 文化의 先導者 ‘게이샤’ 163
明月館, 시타마치, 이키, 고소데, 가와카미 사다야코, Japanese D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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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구라'다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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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구라’다.
그러니 로미오Romeo들이여. 누군가의 첫 인상은 되도록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줄리엣Juliet들이여. 누군가의 첫 마디는 되도록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사이 혹은 중간으로만 뒤섞이는 이념의 문턱에서 그리고 어떤 충만(이득) 속에서 오로지 시장 한편의 으슥한 곳으로만 꼬여 드는 자들이 있다.
이념적인 로미오들처럼. 경제적인 줄리엣들처럼.
미국을 롤 모델role model로 삼든 부탄을 롤 모델로 삼든 그저 그러려니 한다.
그림자권력적인 법칙에 보다 잘 복종한다는 사실 말고는 달리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인 탓이다.
무수한 잡종의 장르genre 안에서 수도원마다의 독특한 전통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림자권력이 엄밀히 규정해 둔 진리에 저항하는 진리-부정자不定者로서 살아낸다는 것은 살아내는 동안 여러 가지 온갖 질병적疾病的 징후로써 고통스러워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탄식으로 살고 싶은 자에게 미국식 삶은 고통스럽다.
그리고 미국식으로 살고 싶은 자에게 부탄식 삶은 고통스럽다.
독일식,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죄 그러하다.

동일한 상황의 지난한 반복이다. 동일한 언어의 지난한 반복이다.
그리고 오로지 고유한 법칙성만을 탐색하는 건조한 사유형식들이 있다.
그래서 일까.
되풀이할수록 어쩐지 마귀와 같은 명제들은 절로 단단해지기만 한다.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는다고들 한다. 그러니 나는 황혼의 기타 소리를 듣는다.
아무래도 평화는 ‘전쟁적 지배’보다는 ‘계약적 복종’을 선호하는 상태다. ‘최후의 전쟁’에 의한 노예적 정치(통치)의 종말이라고 해도 그러하다.
억압이나 압제를 그림자권력의 대표적 속성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유치한 가설에 불과하니까.
자못 거침없는 마블링marbling의 현혹처럼.
어떤 존재자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분석)할 수 있다고 착각(망상)하는 자들이 있다.
인간존재를 넘어서는 도약의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존재자로서 스스로·저절로 춤추며 노래하는 자들이 있다.
그림자권력에 의해 봉인되어enveloppé버린다.
거듭 함축되어impliqué버린다.
그렇게 각인되어impressé버린다.
그런 ‘것’들에게 현실세계는 스스로 춤추며 저절로 노래하는 황제처럼 각별한 의미나 가치를 결코 지닐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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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1권 고조선과 보수 혹은 진보로서의 삶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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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古朝鮮과 保守 혹은 進步로서의 삶

1. 인간존재의 삶 그 자체가 政治다 9
2. 모든 역사는 現在史다 17
3. 保守와 進步와 中道의 변증법 23
4. 고조선에 대한 인식에 따른 보수와 진보 39
5. 檀君에 대한 인식에 따른 보수와 진보 45
6. 북한이 인식하는 고조선 53
7. 事大主義와 고조선 61
8. 植民史觀과 고조선 91
8. 滿洲는 收復되어야 할 고조선의 領土다 133
9. 弘益人間의 현대적 의미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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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1

도서정보 : 사무엘 베케트 지음(탁양현 옮김)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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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비극적인 코미디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는, ‘베케트(Samuel Beckett)’의 대표적인 희곡이며 연극작품이다.
이러한 연극 장르를 흔히 ‘부조리극(theatre of the absurd)’이라고 일컫는데, 여기서 ‘부조리(L’Absurde)’라는 개념은, 단지 불합리하다거나 조리에 맞지 않다는 식의 의미만을 지니는 것이 아니다.
‘부조리’ 개념은, 동시대를 살았던 ‘카뮈(Albert Camus)’의 작품들에서도 아주 잘 드러난다. 특히, 끊임없이 바윗덩이를 산등성이로 밀어 올리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이내 바윗덩이가 굴러 떨어져버리는 숙명을 떠안은 ‘시시포스(Sisyphos)’의 삶은, 인간존재의 본래적인 ‘부조리’의 상황을 여실히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부조리’ 개념을 표현하는 예술가들 대부분은, 그러한 ‘부조리’의 상황에서 체념해버리고자 ‘부조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니체(Nietzsche)’가 선언한 바처럼, 그러한 온갖 ‘부조리’를 넘어서서, ‘가장 위대한 긍정’에 이르고자 하는 저항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조리’ 개념은, 비단 양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세계사적 비극의 체험에 의해서 초래된 것은 아니며, 지극히 고대적이며 본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고대 중국의 ‘장자’에게서는, 이러한 ‘부조리’가 ‘부득이(不得已)’ 개념으로서 표현되며, 그러한 ‘부득이’를 넘어서서 ‘소요유(逍遙遊)’에 이르고자 하는 과정론이 ‘장자’철학의 대개(大槪)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것이다.

‘고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죄다 각자로서의 여행자들이다. 자기만의 여행길을 어떻게든 걸어가야 하는, 고독한 여행자들인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들의 만남과 대화는, 단 한 순간의 소통마저도 실현하지 못 하는 불통(不通)의 연속이다. ‘포조’나 ‘럭키’의 횡설수설처럼, 극 안에서 이러한 불통의 상황은 지속된다. 그러니 ‘부조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조리’는, 그야말로 비극적인 코미디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고고(에스트라공)’와 ‘디디(블라디미르)’, ‘포조’와 ‘럭키’…. 이러한 관계들은 ‘부득이’하게도 서로에게 가장 근접한 지점에 배치되지만, 서로의 존재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 납득할 수도 없다. 그저 ‘부조리’한 탓에, 서로가 서로에게 밧줄에 매인 듯이 끌려 다닐 따름이다.
그런 탓에 ‘고도’에는, 대부분의 문학적인 스토리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선과 악[善惡]’의 대립구조가 드러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별다른 관계를 갖지 않으며, 단지 ‘부조리’하게 서로 얽매이게 되어버린 관계일 따름이다.
관객의 관점에서, 얼핏 보면 빈곤하거나 학대받는 듯한 캐릭터들에게 ‘선’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일관되게 선한 인물들은 아니다. 그리고 부유한 권력자 캐릭터에게 ‘악’의 감정을 지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역시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는 결코 시종일관 악한 인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선과 악’이라는 전형적인 구조로부터의 일탈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처럼, ‘고도’ 안에서 인간존재들이 거처하는 사회체제는, 결코 ‘선과 악’의 단순구조로서 설명되지 않는다. ‘강과 약[强弱]’, ‘미와 추[美醜]’, ‘진과 위[眞僞]’ 등의 도식이라고 해도 별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들은 어떻게든 ‘선의 편’에 서고자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정작 ‘선의 편’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는 난해할 따름이다.
예컨대, 우리 역사의 경우, 불과 몇 십 년 전 일제식민지 시절은, ‘부조리’ 상황에 대한 아주 유력한 예시가 되어준다. 당시 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는 대다수의 민중은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일제에 항거한 독립 세력은 무조건 선한 것인가. 일제에 협력한 매국 세력은 무작정 악한 것인가. 이는 단순하게 결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아가 이런 ‘부조리’의 상황은, 21세기의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고도’를 독서하거나 감상하고서, 쉬이 ‘포조’는 ‘악의 편’이고, ‘나머지’들은 ‘선의 편’이라고 판단한다면, 그는 아주 순진한 이상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니체’가 비판적으로 의문을 제시했던, ‘노예의 도덕’이 지닌 이면(裏面)의 잔혹성이라고 할 것이다. ‘포조’는 전형적인 악마가 아니며, ‘나머지’들은 전형적인 천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의 과정 안에서, 대부분의 인간존재들은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악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중용(中庸)’에서 논변하는 ‘시의적절함[時宜]’의 상황을 좇아, ‘지금 여기’에서 나름의 최선으로써 살아내고 있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 집단권력이 자꾸만 ‘선과 악’의 대립적 구조를 극명히 부각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존속하는 데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득을 정당화하기 위해, 집단권력은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윤리법칙들의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베케트’의 관점에 따른다면, 그것이 정의의 실현을 목적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부조리’의 이면을 여실히 보여줄 따름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포조’의 밧줄에 묶인 ‘럭키’의 모습에서, 연민을 느낄는지 모른다. 그런데 밧줄을 쥔 ‘포조’나, 밧줄에 묶인 ‘럭키’는, 서로의 ‘부조리’에 의해 그러한 상태에 처했을 따름이다.
때문에 밧줄에 묶여 온갖 학대를 당하면서도, ‘럭키’는 ‘포조’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결코 무거운 가방을 땅에 내려놓지 않는다. 그러한 상황이야말로 현대에 이르도록, ‘백성’이나 ‘인민’이나 ‘서민’이나 ‘민중’이나 ‘대중’으로서 살아내야 하는 자들의 생존방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금세 밧줄에 묶일 자격마저도 박탈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숱한 ‘럭키’들의 아귀다툼 속에서, 어떻게든 자기의 기득권을 존속해야 하는 ‘포조’들은, 결코 ‘럭키’에 대한 학대를 멈출 수 없다. 자칫 그랬다가는, 새로운 ‘포조’로서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는 미래의 ‘포조’에 의해, 금세 권력을 박탈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포조’가 먹다버린 뼈다귀를 주워 먹는다거나, ‘포조’에게 돈 몇 푼을 구걸하는, ‘에스트라공’을 안타까워하거나 혐오스러워 할 수 있는가. 따지고 보면, ‘지금 여기’에서 근근이 살아내고 있는 대부분의 서민대중은, ‘에스트라공’의 신세와 별다를 게 없다.
자본적 권력을 지닌 자들이 먹다버린 찌꺼기나마, 먼저 차지하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것이, 실로 서민대중의 역사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을 혐오스러워 하며 구토를 하는 ‘블라디미르’의 태도 역시, 안타깝기는 매한가지다. 그러한 생활방식이나 사유방식으로서는, 결코 현실세계의 일상적인 최하층의 삶조차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들의 연극놀음을 보며, 적어도 나는 배를 채울 밥도 있고, 잠을 잘 집도 있고, 출퇴근할 자동차도 있고, 돈벌이할 직장도 있고, 가정을 이룬 가족도 있으므로, ‘럭키’나 ‘에스트라공’이나 ‘블라디미르’보다는 나은 처지라면서, 기괴한 안도감을 느낄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안도감은, 사태의 근원적인 이면을 직시할 수 없도록 하는 심리적 장애일 따름이다. 이를 잘 파악하는 집단권력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도록, 이러한 체제 지배적 도구를 아주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베케트’는, 그 이면의 근본적인 ‘부조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불가(佛家)’의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은, ‘절벽의 나무와 우물의 등나무[岸樹井藤]’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경전인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한 나그네가 들판에서 성난 코끼리를 만났다. 두렵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망치던 나그네는, 우물 하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우물가에 있는 등나무 넝쿨을 타고서, 우물 속으로 내려가 몸을 숨긴다. 그런데 우물 속에는, 독사가 우글거리며 나그네가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그가 매달려 있는 넝쿨을, 흰 쥐와 검은 쥐 두 마리가 쏠기 시작한다.
이처럼 내려갈 수도 없고, 올라갈 수도 없고, 멈춰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벌집에서 흘러내린 꿀이 나그네의 이마에 떨어져 입속으로 흘러든다. 나그네는 매달린 채로 꿀맛에 취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인간존재의 상황은, ‘장자’의 시대로부터 ‘니체’의 시대에 이르도록 별반 달라지지 않았으며, ‘니체’의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안에도 역시 그러하다. 실로 이러한 것이, 인간존재의 삶이다.
그러한 온갖 ‘부조리’ 안에서, 잠시 달콤한 꿀맛에 취해 ‘부조리’를 실감하지 못 한다면, 결국 ‘부조리’는 해소되지 못 할 것이다.
이에 ‘베케트’는 ‘고도’의 이야기를 통해, 차마 ‘부조리’를 직시하지는 못 하더라도, 적어도 꿀맛에 취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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