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합본] 죽기위해 사는 여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장미애 | 2013-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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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원하는 여자, 막는 남자.

사람은 왜 살아가는가?
이 물음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지만, 자신이 왜 살아가는지에 대해 확신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바쁜 일상에 치이는 현대인이라면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하루하루 연명할 뿐이다. 우리는 왜 살아가야만 할까?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모르는 한 여자, 김정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여섯 살 때 동생과 함께 유괴당했다. 경찰의 구출 작전에 당황한 유괴범에 의해 눈앞에서 동생의 죽음을 목도한 아픈 기억을 가졌다. 이후 3대 독자를 잃었다는 허탈감에 빠진 부모는 그녀를 없는 사람으로 대했다. 여섯 살 이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그녀는 항상 죽음을 강행한다. 그러나 늘 미수에 그치기를 수 번. 다시 손목을 긋고 응급실에서 그를 만났다.

이기호, 그는 의사다. 죽어가는 생명을 어떻게든 살려내는 것이 그의 직업이다. 그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도 투철하다. 어느 날, 피투성이가 된 그녀가 응급실로 실려 왔다. 목소리도 낼 수 없는 그녀는 자살 미수로 5번이나 그가 일하는 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는 궁금했다. 젊은 여자가 어째서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는지. 그래서 그녀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장미애 작가의 신작 소설 <죽기 위해 사는 여자>가 출간되었다. 병원에서 만난 환자와 의사의 사랑이야기다. 알싸한 알코올 냄새와 새하얀 건물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이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이는가? 혹시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 나오는 존시처럼 가련한 여주인공을 떠올렸다면, 이 책은 접어두는 것이 낫다.

죽지 못해 안달이 났다는 것에서부터 정하의 성격이 느껴지지 않는가? 괴팍하고 괄괄한 그녀를 항상 따뜻하고 자상하게 보듬어주는 기호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맨스를 좋아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애인을 가진 사람들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나이차가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성격 나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같이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오는 때에 읽기 좋은 사랑이야기이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처럼 자신의 짝을 만나 사랑에 이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할인] 악마는 소설을 쓴다 [전7권/완결]

도서정보 : 허준범 | 2013-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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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소설을 쓴다! 전 7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팬픽이라는 편견을 버려라.

<악마는 소설을 쓴다>(전 7권)는 팬픽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전작 <러브캣>이 그랬듯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차용할 뿐 여타 다른 팬픽이 가지는 등장인물 간의 끈적끈적한 관계는 등장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일반적인 팬픽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예상했다면 마음을 고쳐먹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어느 날, 악마가 계약을 청해왔다.

악마들이 모여서 내기를 했다.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면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악마들은 내기의 승패를 인간이 선택한 소원의 결말을 가지고 가늠하기로 했다. 그들의 조건은 딱 한 가지. 선택된 인간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되 그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악마들은 수많은 인간 중에서 준범을 내기의 대상으로 정했다. 악마는 ‘몸으로 하는 모든 것을 잘하고 싶다.’는 준범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그를 과거로 돌려보냈다.
2007년. 준범은 만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는 대학생이다. 성인 만화가로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준범의 대학생활에 여러 여자들과의 관계가 형성되면서 끝을 알 수 없는 사랑의 마라톤이 시작된다.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소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좋아한다. 만화책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한다. 하지만 만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임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 이 작품은 그들, 만화를 사랑하고 모임을 만들어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 속에 ‘현시연’, ‘서코(서울코믹월드)’, ‘부코(부산코믹월드)’, ‘코스프레’ 등의 생소한 용어가 등장한다.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가했던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이 난무하는데, 팬픽의 특성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일반인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허준범 작가의 즐거운 이야기 세상에 취해 쫓다보면 그 의미를 몰라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인으로서 틈틈이 창작한 작품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오는 허준범 작가의 긴 노력이 돋보이는 글이다. 팬픽이라고 하지만 무난한 전개를 통해 독자의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 될 것 같다.

구매가격 : 1,800 원

[합본] 5년째 짝사랑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설다예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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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살지 않은 인생이라지만, 계속 된 짝사랑이라는 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진수연에게 사랑이란 말은 고문과 다른 말이 아닌 것 같았다. 결국 사랑하는 유준석을 잊고자 떠난 5년간의 도피성 유학. 언뜻 스쳐지나가는 그의 잔상 때문에 그 5년간도 그다지 쉽진 않았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곳엔 첫사랑과 친구가 연인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함께 연 가게인 ‘엘로우’에서 난데없이 건반연주자 제의 까지 받을 만큼 진수연의 피아노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그 피아노조차 그를 잊고자 시작했던 일환이었는데. 주말엔 연주자라지만 일이 필요한 그녀가 면접을 보다 결국 합격한 회사의 첫 출근 날, 하필 그녀의 상사가 유준석이라니!!
진수연에게 닥친 힘든 난관과도 같은 이 남자, 초밥에 겨자를 빼놓고 먹는 것도, 불편한 일을 먼저 눈치 채는 명민함까지 갖춘 완벽남 준석과 짝사랑 전문녀 진수연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여자의 이야기. 비단 여자의 이야기 일뿐 아니라 짝사랑이라는 걸 해본 사람이라면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자 했지만 잊지 못하고, 이젠 내 앞에 상사로 있다는 설정이 무척 흥미를 끈다. 유준석이라는 캐릭터는 로맨틱의 왕자님과는 조금 성질이 다르다. 상사라는 것 이외엔 재벌가의 자식이라거나 천재적인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특유의 자상함과 세심함은 여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글의 제목에서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은 내용의 중심을 정확하게 가리킨다. 그는 그녀의 작은 버릇과 잘 관찰하지 않은 이상 발견하기 힘든 불편함까지 기억하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겨준다. 마치 진수연이라는 존재를 유준석이 단 하나도 빼놓지 않고 외워버린 듯, 그는 웃는 낯으로 그녀의 서투름까지 끌어안는다.

짝사랑 전문에, 사랑이라는 밀물이 발끝에만 닿아도 도망가 버리는 진수연과, 그녀의 오랜 기억 속에서 현실로 한 발짝 발을 내민 이상형 유준석이 펼치는 사랑스러운 합연을 독자들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스캔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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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의 연애는 어떤 느낌일까? 흔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면, 당신은?

흔히들 꿈꾸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썸싱을. 짝사랑처럼 불타오르는 마음을 알아준 그 사람이 남들 모르게 내 집을 찾아오고 내 손을 잡곤 사랑한다 속삭이는 것을. 남녀 할 것 없이 이처럼 로맨틱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캔들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우리가 익히 느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거슬린다. 사건, 추문.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그것을 생존의 도구로 삼는 연예인은 공인이며, 공인이라면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일반인의 입장에선 사랑이자 로맨스지만 연예인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팬들의 사랑을 저버리는 행위라 여겨 스캔들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스캔들이라는 말뿐이고 결과밖에 없는 일련의 일들을 상세히 다루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이야기 한다. 초짜 여자 작가와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가끔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같은 여유를 즐겨보자.

커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머신을 구입해가며, 혹은 드립방식까지 연구해가며 커피를 음미한다. 이런 류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치는 가게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들어 피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 낮에 아메리카노 한잔은 스트레스를 풀고 남음이다. ‘스캔들’은 진하게 내린 원두커피와 같진 않지만, 기분전환과 간단한 피로회복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가깝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편이지만 그 단순하다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라는 말과도 같다. 시원한 한잔의 맑은 갈색의 커피 같은 글. 부쩍 다가온 가을에 읽기 좋은 책 한권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환상, 꿈 그리고 현실 1

도서정보 : 은비랑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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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우연은 없고, 오로지 모든 게 필연이라면…… 그대를 만난 환상도 필연, 그대를 사랑한 꿈도 필연, 그리고 그대와 헤어진 현실도 필연, 모든 것은 필연뿐…… 길을 걷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 종이를 줍게 된 히로키. 검은 종이엔 약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바라고 원하고 이루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단,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고민을 간직하고 있던 히로키가 약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평범한 일본 전통가옥. 그곳에 붉은 기모노를 입고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쥰코. 쥰코는 이미 히로키의 소원을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똑같은 꿈을 이제 그만 꿨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쥰코는 아무 말 없이 히로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집에서 일정 기간 일해 줄 것을 요구한다. 히로키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데……. 히로키를 곁에 두고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며, 도도한 쥰코의 마음에는 한 줄기의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전생의 지독한 인연에 아파하는 쥰코는 이번 생에서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환상, 꿈 그리고 현실 / 은비랑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환상, 꿈 그리고 현실 2 (완)

도서정보 : 은비랑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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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우연은 없고, 오로지 모든 게 필연이라면……
그대를 만난 환상도 필연,
그대를 사랑한 꿈도 필연,
그리고 그대와 헤어진 현실도 필연,
모든 것은 필연뿐……

길을 걷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 종이를 줍게 된 히로키. 검은 종이엔 약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바라고 원하고 이루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단,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고민을 간직하고 있던 히로키가 약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평범한 일본 전통가옥. 그곳에 붉은 기모노를 입고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쥰코. 쥰코는 이미 히로키의 소원을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똑같은 꿈을 이제 그만 꿨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쥰코는 아무 말 없이 히로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집에서 일정 기간 일해 줄 것을 요구한다. 히로키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데…….

히로키를 곁에 두고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며, 도도한 쥰코의 마음에는 한 줄기의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전생의 지독한 인연에 아파하는 쥰코는 이번 생에서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환상, 꿈 그리고 현실 / 은비랑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

왕비로소이다 1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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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왕비로소이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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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로소이다 2 (완)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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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왕비로소이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당신의 연애로봇(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김용성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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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23세기 미래는 연애로봇의 시대다. 사람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인간들끼리의 결혼 대신 간편한 로봇을 동반자로 맞이하는 것을 선택했다. 변화의 시기가 늘 그렇듯이 수많은 반대와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로봇은 아주 성공적으로 인간의 동반자가 되었다. 그 핵심은 역시 기술의 발전이었다. 로봇의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가지게 됨으로써 아니 인간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다른 인간을 배우자로 선택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로봇은 완벽한 인간의 파트너였다. 눈부신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프로그램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진실하고 성실되게 인간을 섬겼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종족번식의 약점 역시 유전공학이라는 기술로 간단하게 없애버리면서 로봇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인간들의 삶에 파고들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불행하지 않았다. 사소한 감정 문제로 슬퍼하지도 않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연애로봇의 등장은 인류를 한 단계 더 진보한 문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어린 시절 뜻밖의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소년은 한 로봇의 손에 의해서 구해진다. 그리고 그 로봇의 보살핌을 받고 살아간다. 키가 자라고 어른이 된 후에도 소년은 그 로봇을 잊지 못하고 타인과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난다. 어렸을 때 자신을 길러 준 로봇과 흡사한 외모를 가진 여자에게 소년은 어쩔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소년은 고민한다.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건.. 어떤 것일까?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어? 사람은 다른 사람 마음을 모르잖아. 어떻게 서로 사랑한다고 확신할 수 있지? 로봇이야 프로그래밍 되니까 날 사랑하는 게 당연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레퀴엠(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김지은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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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이모의 소개로 만나게 된 룸메이트 에이프릴. 에이프릴이란 향기 나는 이름 뒤에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그 아이는 예쁘장한 얼굴에 늘 원피스를 입고 요리를 즐겨한다. 청소와 정리를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에이프릴과 함께 한 첫날 에이프릴은 자신이 남자라며 굉장한 고백을 한다. ‘나’는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함께 살아줄 누군가를 필요로 해 에이프릴의 빌라로 들어가게 된다. 비를 쫄딱 맞고 버림받은 강아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보듬어줄 위로의 손길을 찾아 에이프릴의 품으로 파고든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이모가 애인과 외국으로 떠난 뒤 외로움과 상실감은 나날이 더해가며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나지 못했다는 사실은 늘 콤플렉스가 되어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상처는 무기력함을 동반하고 벗어나려 발버둥 칠수록 오히려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다. 세상 속에 뛰어들어 타인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괴롭다. 시간은 자꾸만 흐르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장과 변화가 요구된다. 정작 자신에겐 그만한 일들을 견디고 참아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말이다.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인정해주지 못한다. 약자라는 놀림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그럴 때 상심한 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이는 누구일까? 바로 똑같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누군가 혹은 내가 겪은 상처보다 더 심한 상처 속에서 괴로워하는 누군가이다. ‘나’는 동생이 죽은 날의 악몽을 목에 걸린 털 뭉치처럼 삼키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에이프릴에게 기대어 조금씩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처음 그것은 비겁한 감정으로만 비춰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껍데기를 벗어 사랑의 모습을 갖춰간다. 사랑은 시간의 흐름을 비껴간 그곳에 햇살과 그림자를 드리우며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하루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사랑이 북돋아주는 에너지로 나와 에이프릴은 집밖으로 조심스레 발을 디딘다.

구매가격 : 3,000 원

속상하고 식상한 연애(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정 광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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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우리를 위한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각기 청춘의 밤은 매일 저물어만 갑니다. 불안한 젊음은 가끔 음악을 들으며 밤을 새웁니다. 연애를 하고 또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또 가끔은 진솔하게. 극 중 인물은 모두 불안한 미래와 서툰 연애와 개인적인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삶의 조각은 반짝이게 빛이 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O.S.T.(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이선구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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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가끔씩 눈이 반짝할 때 당신은 열망의 나라 ‘J’에 초대를 받는다. O.S.T. 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3초 동안의 로맨스를 그린 소설이다. 그깟 3초 동안 무슨 놈의 사랑 놀음이냐 하겠지만 사람이 이성을 판단하는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에서 작가는 모티프를 얻었다. 생일을 맞은 한 남자가 우연찮게 톱 여배우를 만나고 함께 열망의 나라 ‘J’에 초대 받는다. 소설의 주제는 찰나적인 충동의 서사성이다. 충동은 눈길 한 번에 해당될 3초 동안 욕망으로 얽힌 온갖 스토리를 길게 엮어가지만 시선을 떼는 순간 까맣게 망각되고 만다. 작가는 사람이 일탈의 충동을 느끼는 무의식적인 짧은 순간을 열망의 나라 ‘J’의 초대라고 생각했다. ‘J’는 심리학 용어 ‘자마이스 뷰(Jamais Vu 미시감)’의 이니셜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나는 금메달을 따야 했다.

도서정보 : 오단우 | 2013-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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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금메달을 따야 했다. 출판사 다누 엔터테인먼트 메달 리스트였던 동혁은 노장 유도 선수다. 체력 훈련을 위해 산을 오른다. 시간의 흐름 속에 나이는 먹고 체력은 떨어지는데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사랑 가족 우정 배신 이별 시간 마저 메치고 싶었던 동혁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기 위해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지만 힘겹게 올라간 정상엔 너무나 편안한 모습에 노인을 만나게 된다.

구매가격 : 5,000 원

남자 속의 여자

도서정보 : 박경범 | 2010-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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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최근에 성전환 연예인에 대한 붐이 일어나는 등 우리사회의 성관념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성전환이니 동성애니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문제는 그보다는 대체 남자와 여자가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이해(理解)가 일반에게 충분히 인식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태에서 남녀성에 대한 건전하고 올바른 해석을 알리는 작품이 필요하다 여겨져 본 작품의 집필을 결심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애틋한 삶의 의지를 함께 가며 격려하고 동정하는 마음으로 쓰여졌다. 혹 이 작품이 작자의 이야기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소설은 있는 그대로가 아닌 가공의 이야기이며 특히 작가는 이 작품의 주인공처럼 예쁘지도 않다. 또한 소설의 기능은 추상적 의미의 형상화를 통한 상징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소설의 구체화된 내용은 실상 현실의 정신세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굳이 겉으로 드러나는 트랜스젠더나 성전환자 등의 극단적인 경우를 들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남녀 성다움에 대한 정신적인 갈등을 겪었으리라고 본다. 이 작품이 이른바 남자다움에 대한 요구 등 사회적 성관념과 갈등하여 고통을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의 위로가 되고 앞길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3,000 원

굿모닝 펭귄(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조진연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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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실수해도 괜찮아!’‘어색해도 괜찮아!’ 청춘들에겐 자연스럽다. 실수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다. 펭귄 VS 폭투왕 야구를 사랑하는 형준과 희귀병을 가진 ‘펭귄’ 미영이 만난다. 야구를 사랑하지만 실력이 엉망진창인 ‘폭투왕’ 형준을 미영이 도와준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몸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녔던 미영. 하지만 학교에 갈 수 없게 된다. 그런 미영을 형준이 도와준다. 어색하고 실수하고 부족한 모습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게임을 하듯 ‘소원을 말하고 소원을 들어주고 벌칙도 내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관찰해보면 풋풋하다 못해 유치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두 사람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60억 인구가 무심코 지나칠 일들을 두 사람은 소중하게 생각한다. 두 사람에겐 그렇다. 두 청춘을 보며 독자들이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실수해도 어색해도 또 실수해도 또 어색해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는 거야 이겨내는 거야 잘하고 있어 힘내!!’ 우리 모두 실수하고 어색해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두 청춘의 기를 받아!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이 작품을 읽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구매가격 : 3,000 원

너의 이기적인 유전자(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조영수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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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천에 삼십 지하 투 룸. 우리의 보금자리에는 불감인 나와 샬롯과 오래비가 산다. 뒤늦게 합류한 장군까지 우리 넷은 졸지에 원하지도 않던 룸메이트가 된다. 네 명이 살기에 우리의 보금자리는 너무 좁고 작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꿈도 점점 작아져만 간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할인] 신사와 숙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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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숙녀, 총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하시는 일이 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군요.”
“학생입니다.”
“대학원에 다니고 계시는군요.”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백화점에 가야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속옷 브랜드 ‘시즈’의 대표 최성무. 그리고 스물둘 대학생 유하연의 만남은 이렇게 어색했다.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실 있는 중견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대표가 될 성무. 그의 할머니의 팔순잔치에 불려간 하연. 이 우연한 만남에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무척이나 미인입니다.
유 대리에게 동생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동생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날의 만남은 최성무의 친구이자 회사의 직원인 언니 지연의 부탁이었다. 회사 대표의 두 조카를 돌봐줄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다는 것. 첫 만남에서 성무는 은근한 매력을 뿜어내는 하연에게 빠져들었다.

“학생이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방법은 어때요?”

하연은 행사장에서 급하게 나오면서 빨간 외투와 가방을 두고 왔다. 잃어버린 외투를 받으러 성무의 사무실로 간 하연은 실수로 도자기를 깨트리고 말았다. 성무는 하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도자기의 값을 높게 매겨 자신의 일을 도우면서 그 값을 지불하라고 한다.

“우리 이제부터 친구합시다.”
“친구?”
성무가 눈으로 한 번, 또 한 번을 깜박거렸다.
“지금 친구라고 하는 말은…… 저랑 사귀고 싶다는 말이세요?”

이제 대학 3학년인 하연과 중견 기업의 대표 자리에 오를 서른둘의 성무. 10년이라는 나이는 사랑 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을까? 당차고 신선한 스물둘의 여대생과 아직은 사랑에 서툰 서른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마냥 이들의 사랑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향긋한 꽃봉오리향기가 난다. 어쩌면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환하는 사계절처럼,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풋풋했다가 뜨거웠다가, 함께 붉은 낙엽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할인] 개들의 합창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한설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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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합창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거칠 것 없는, 세상 무서울 것도 없는 그들에게 찾아온 어여쁜 들고양이 한 마리.

교실 문이 열린다. 조금 전까지 시끄러웠던 반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태성, 성현, 도훈, 건 4인방의 등장에 모두들 눈치만 보기 일쑤다. 학교에서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그들은 일명 ‘개들’이라 불린다.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날에는 뼈도 못 추리기 일쑤, 각종 청소년 비행에는 누구보다 앞장서는 것은 예사, 안하무인의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들의 개(?) 같은 성격에 모두들 눈치만 보며 피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개들이 모여 있는 그 반으로 묘진은 전학을 간다. 태성은 묘진을 툭, 툭 건드리지만 지레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묘진은 당당하게 태성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개들’ 중에서도 ‘개’ 태성 아닌가. 개는 강하게 나오는 상대에게 더 세게 나가는 법. 태성은 묘진을 더욱 괴롭히지만, 들고양이 같은 묘진은 숨지 않고 더욱 고개를 든다. 그런 묘진에게 점점 끌리는 태성과 나머지 개들. 개들의 끈적끈적한 우정 사이에 끼어든 들고양이, 묘진.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들의 이야기.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한설 작가의 세 번째 이야기 <개 들 의 합 창>

<개들의 합창>을 이루고 있는 한설 작가의 성숙된 문장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막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 것이다. 안정된 문체 속에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개들의 합창> 속에는 성숙함과 풋풋함이 공존한다. 그 영역 안에서 작가는 그들의 아픔, 우정, 사랑을 맛깔나게 그려나간다. 중간, 중간 톡톡 튀는 한설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독자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만든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아픔을 품고 있었던 개들. 그들은 자신의 아픔을 가리기 위하여 세상을 향해 더 크게 짖었는지도 모른다. 어여쁜 들고양이와 개들의 웃고 우는 이야기. 개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이건 너무 비참하잖아. 버려졌다, 소외됐다하면서도 이건 참 인정하긴 싫었는데…. 우리 꼴이 개새끼랑 다른 게 하나도 없네. 인간이고, 사람인데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잖아. 어떻게 숨만 쉬고 사는 꼴이 개새끼만도 못해.”
캄캄했다. 달조차 구름에게 가려져 밤하늘엔 현저한 것 하나 없었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가로등만이 가물가물 그들을 비추고 있다. 날이 몹시 침울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어느 밤, 네 명의 그림자가 차곡차곡 포개진 채로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한 마리는 질척거리는 바닥을 뒹굴며 목 놓아 울고 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뚱이를 바라보며 목구멍을 넘어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켜내고 있었다.
그날, 울부짖음에 가까운 개들의 노랫소리가 아득한 골목길 사이를 날카로이 가로질렀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600 원

왈가닥 그녀 1

도서정보 : 남은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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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지랖, 왈가닥 그녀, ‘이주’ 7년 간 사귄 남자친구 ‘승우’와의 생이별 앞에 스토커처럼 나타난 초등학교 동창 ‘우남’ 그들의 유/쾌/상/쾌/한 로맨스! 길거리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 당하는 건 더더욱 못 참는다. 못된 짓을 하는 일진들을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오줌 지리게 만드는 전설의 갈마, 여이주! 파도 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휘황찬란한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소꿉친구 이우남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한여름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주의 애/정/표/현 손가방에서 립글로스를 꺼내 들은 이주가 그걸 우남에게 보이며 느끼한 톤으로 말했다. “이거 키스를 부른다는 그건데, 좀 발라 볼래? 혹시 알아? 내 키스를 부를지.” 갑자기 이주가 자신의 입술에 립글로스를 듬뿍 바르더니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천천히 우남의 곁으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는 한 발을 살짝 들어 올리더니 그의 얼굴을 잡고 쪽! 입을 맞췄다. 하다하다, 이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신경을 써? 처음에는 우남이 자길 놀리려고 찾아왔나 싶던 이주였지만,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이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우남이 점점 남자로 보인다. 이주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건 물론이고, 모든 생활을 이주 중심으로 돌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 남자가, 이제는 하다하다 전 남자 친구까지 챙기는, 난감한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왈가닥 그녀 / 남은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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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그녀 2 (완)

도서정보 : 남은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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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지랖, 왈가닥 그녀, ‘이주’
7년 간 사귄 남자친구 ‘승우’와의 생이별 앞에
스토커처럼 나타난 초등학교 동창 ‘우남’
그들의 유/쾌/상/쾌/한 로맨스!

길거리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 당하는 건 더더욱 못 참는다. 못된 짓을 하는 일진들을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오줌 지리게 만드는 전설의 갈마, 여이주! 파도 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휘황찬란한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소꿉친구 이우남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한여름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주의 애/정/표/현

손가방에서 립글로스를 꺼내 들은 이주가 그걸 우남에게 보이며 느끼한 톤으로 말했다.
“이거 키스를 부른다는 그건데, 좀 발라 볼래? 혹시 알아? 내 키스를 부를지.”
갑자기 이주가 자신의 입술에 립글로스를 듬뿍 바르더니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천천히 우남의 곁으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는 한 발을 살짝 들어 올리더니 그의 얼굴을 잡고 쪽! 입을 맞췄다.

하다하다, 이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신경을 써?

처음에는 우남이 자길 놀리려고 찾아왔나 싶던 이주였지만,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이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우남이 점점 남자로 보인다. 이주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건 물론이고, 모든 생활을 이주 중심으로 돌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 남자가, 이제는 하다하다 전 남자 친구까지 챙기는, 난감한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왈가닥 그녀 / 남은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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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마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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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쌍둥이의 운명 ‘마녀’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완벽히 맞물린 톱니바퀴 같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다

시작점은 같았지만 자라온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쌍둥이. 그저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자신의 반을 찾아 들어온 보애는 너무 고통스러운 삶에 반쯤 미쳐버린 자신의 쌍둥이언니를 만나게 된다. 보애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인생을 걸어온 그녀를 놓고 오기 힘들어 단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후, 보애의 앞엔 수영의 때 묻은 주민등록증 하나만 남겨져 있었다. 너무나 닮았던 쌍둥이는 그렇게 삶의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된다.

영리한 작가는 소재의 취약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가 1970년대쯤이라면 모르겠다. 아무리 닮은 쌍둥이라 할지라도 조금만 조사해보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좀 갸우뚱 거려질 부분인데, 작가는 영리하게 시골 촌 동네라는 설정과 기존에 그 인물이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중심으로 서로의 상황에 체념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무리수를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대화와 상황에 극적인 드라마틱함을 강조함으로서 독자들을 일단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끔 유도한다. 비록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 해도 그 양쪽이 모두 너무 슬프거나 아주 행복하진 않도록 파급을 조절하여 뒤바뀐 쌍둥이의 삶이 그만큼이나 닮아있으며 동떨어져 있음을 조용히 암시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끌리는 인연들의 처연한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른바 ‘오글거리는’ 대사 하나 없이 깔끔한 뒷맛을 남기는 글이라는 점인데, 처해진 상황이 심각한 만큼 냉철하게 다듬어진 대화들은 마치 코앞에서 남녀주인공의 드라마를 보는 듯 선명하다.
마녀와의 단 하룻밤, 그녀가 바꿔버린 인생엔 어떤 고통이 도사리고 있을까? 그리고, 한 가지 놀랍고도 충격적인 질문 하나. 과연, 누가 마녀인 걸까?

구매가격 : 3,600 원

국서

도서정보 : 설우 | 2013-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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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때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조만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겁니다. 제가 지금 폐하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한가지뿐입니다. 이 가슴속에 있는 여자는 폐하 한 분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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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샤인)-내게 반짝이는 것들

도서정보 : 나난씨 | 2013-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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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저마다 반짝이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건 아주 오래전에 존재했던 어느 순간일 수도 있고 지금 현재 바로 이 순간일 수도 있다. 반짝임은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고 어느 한순간에 머물러 그냥 기억 속에서만 존재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일까? 민유는 소망했다. 반짝임이 지속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고……. 반짝인다는 말은 빛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국어사전엔 나와 있지만, 자신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반짝임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순간적으로 2년 전 그날이 또 스쳐 지나갔다. 그날만큼은 민유에게 순간적인 반짝임이 있던 날이었다. 전혀 지워지지 않는 슬픈 눈을 보았던 날, 그 반짝임. ‘윤서준. 그 사람은 지금 뭘 하며 살고 있을까? 아직도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새로운 반짝임을 찾았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작전코드 미라클 체험판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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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인간이지만, 나도 인간이었어! SF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혜민의 소설 『작전코드 미라클』 제1권. 30년을 주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열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실험 프로젝트인 ‘미라클 프로젝트’. 철저하게 실험과 검사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미라클’이라 불렸고, 전원 1월 1일생이다. 국가가 계획한 틀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병기 대국민 프로젝트 ‘미라클’의 열여덟 번째 생일, 국가는 3기 실험 중에 오류로 탄생되어 킬러 대신 트레이드용 인질로 키워진 새라가 죽었다고 공표한다. 하지만 새라는 국가에 반발하며 그녀의 몸속에 설치된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새탄’을 찾아 나섰다. 새라는 새탄 소유자가 미라클의 스케줄을 설계하는 캡틴임을 알아내고 서울연구소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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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코드 미라클 1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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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인간이지만, 나도 인간이었어! SF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혜민의 소설 『작전코드 미라클』 제1권. 30년을 주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열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실험 프로젝트인 ‘미라클 프로젝트’. 철저하게 실험과 검사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미라클’이라 불렸고, 전원 1월 1일생이다. 국가가 계획한 틀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병기 대국민 프로젝트 ‘미라클’의 열여덟 번째 생일, 국가는 3기 실험 중에 오류로 탄생되어 킬러 대신 트레이드용 인질로 키워진 새라가 죽었다고 공표한다. 하지만 새라는 국가에 반발하며 그녀의 몸속에 설치된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새탄’을 찾아 나섰다. 새라는 새탄 소유자가 미라클의 스케줄을 설계하는 캡틴임을 알아내고 서울연구소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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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코드 미라클 2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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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인간이지만, 나도 인간이었어! SF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혜민의 소설 『작전코드 미라클』 제1권. 30년을 주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열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실험 프로젝트인 ‘미라클 프로젝트’. 철저하게 실험과 검사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미라클’이라 불렸고, 전원 1월 1일생이다. 국가가 계획한 틀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병기 대국민 프로젝트 ‘미라클’의 열여덟 번째 생일, 국가는 3기 실험 중에 오류로 탄생되어 킬러 대신 트레이드용 인질로 키워진 새라가 죽었다고 공표한다. 하지만 새라는 국가에 반발하며 그녀의 몸속에 설치된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새탄’을 찾아 나섰다. 새라는 새탄 소유자가 미라클의 스케줄을 설계하는 캡틴임을 알아내고 서울연구소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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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사랑과 결혼 [전6권/완결]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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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일 것이다. 어느 날부터인지 모르지만 낯선 여자의 향기는 부부의 침실에도, 서재에도 침투해 들어왔다.
새벽녘에 옆에 있어야 할 남자는 어디로 갔는지 없었다. 그를 찾아 거실로, 서재로 갔을 때는 다정다감한 목소리와 함께 가장 인간적인 웃음소리가 났다. 뭐가 저렇게 좋은 것일까. 무엇이 저 남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일까.
완전히 닫히지 않은 틈 사이로 보이는 남자의 옆모습에서는 남편이 아닌, 누군가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다 드러내며 사랑에 빠진 다른 남자의 모습만이 보였다. 남편도 아닌, 아빠도 아닌, 윤인혁이란 남자만이 있었다.

그 남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
하지만 수백 번의 사랑도 한 번의 이별에 무너지고 만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여자. 여자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과 함께 엄마라는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만 있을 뿐 이름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었지만 거절당한 수치심과 모욕을 이혼으로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세 딸의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했으며 윤리,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었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까. 사랑만이 전부였으니까. 영원하리라 믿었다.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 사랑인데……. 그러나 야속하게도 사랑은 색이 바랬고, 누군가의 인생을 닮아가고 있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혼을 할 것인가, 참고 인내하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킬 것인가.
세 딸의 엄마인 지영과 그녀의 딸 연수, 은수, 혜수. 그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구매가격 : 9,000 원

[합본할인] 절대 짐승 시즌2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배푸름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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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짐승과, 스무 살 아가씨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 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을 볼 수 있는 기회, ‘절대 짐승 시즌2 합본’

한 마리(?)의 짐승과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아가씨의 사랑. 참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던 그들의 사랑을 보여준 <절대 짐승 시즌1>.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습니다…로 끝날 줄 알았겠지만 아직도 그들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이제 대학을 입학한 여리는 오티, 엠티, 신입생 환영회 등등 이런, 저런 행사에 바쁘고 그 모습을 보는 태성은 불안하기만 하다. 아무리 여리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늑대 같은 남자가 득실대는 대학교에서 남녀사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법이고, 행사에 가서 자칫 술에 취하기라도 한다면… 태성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여리는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같은 과에 다니는 청윤을 만나면서 점점 가까워짐을 느끼고, 태성은 이혼한 부인과 함께 아이가 안치된 납골당에 가게 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여리와 태성은 서로 엇갈리고 오해하며 사랑을 의심하게 된다.

절대 연인, 그들의 사랑을 담고 다시 돌아왔다! <절대 짐승 시즌2>

<절대 짐승 시즌2>는 시즌 1보다는 밝고 경쾌하다. 사랑이 무르 익을대로 익은 태성과 여리의 모습은 행복해보이기만 한다.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무리(?)의 등장에 태성이 보이는 질투는 귀여워 보일 뿐이고, 그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여리의 모습에 독자들은 따라 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 행복하기만 한 것이 사랑이겠는가. 견고하기만 한 사랑도 그들 모르게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조그마한 균열이 어느새 ‘하나의 틈’이 되는 지점을 작가는 디테일하게 포착해낸다.
시도 때도 없이 키스를 해대는 짐승 태성과 그저 태성이 좋기만 한 여리는 다시 그 틈을 매울 수 있을지. 그들의 사랑을 담고 다시 돌아온 <절대 짐승 시즌2>이다.

구매가격 : 3,600 원

시간의 끝 1

도서정보 : 민소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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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해 본 적 있어요?” “응.” “그럼 여자랑 잠은? 자보긴 했어요?” 어? 어, 뭐라고? 당황스러웠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것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 지금 당황하는 내가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여자, 말문을 막히게 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였다. 항상 외로움이 가득한 일상이었는데, 그녀와의 ‘하룻밤’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유명한 아이돌 그룹 ‘투에프’의 리더 ‘진제하’. 전 세계를 흔들었던 그룹 ‘투에프’가 해체하자, 이렇다 할 활동 없이 먹구름 가득한 일상을 보내는 제하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적한 달동네를 찾는다. 홀로 지친 마음을 추스르던 제하에게, 갑자기 따뜻한 캔 커피 하나를 내미는 여자, ‘공지안’. 평범한 듯 웃는 얼굴이 예쁜 이 여자는 제하가 누구인지 조차 모른단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지안에게, 재하는 마치 물이 쏟아지듯이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따뜻한 커피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눈 두 사람. 날이 밝자, 지안은 제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시간의 끝 / 민소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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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끝 2

도서정보 : 민소 | 2013-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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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해 본 적 있어요?”
“응.”
“그럼 여자랑 잠은? 자보긴 했어요?”

어? 어, 뭐라고? 당황스러웠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것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 지금 당황하는 내가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여자, 말문을 막히게 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였다.


항상 외로움이 가득한 일상이었는데, 그녀와의 ‘하룻밤’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유명한 아이돌 그룹 ‘투에프’의 리더 ‘진제하’. 전 세계를 흔들었던 그룹 ‘투에프’가 해체하자, 이렇다 할 활동 없이 먹구름 가득한 일상을 보내는 제하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적한 달동네를 찾는다. 홀로 지친 마음을 추스르던 제하에게, 갑자기 따뜻한 캔 커피 하나를 내미는 여자, ‘공지안’.
평범한 듯 웃는 얼굴이 예쁜 이 여자는 제하가 누구인지 조차 모른단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지안에게, 재하는 마치 물이 쏟아지듯이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따뜻한 커피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눈 두 사람. 날이 밝자, 지안은 제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시간의 끝 / 민소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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