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이혼서약 3 [30% 할인]

도서정보 : 이연추 | 2012-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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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계약결혼 명송건설의 아들인 민기는 가난한 집의 딸인 연희를 사랑한다. 그러나 민기의 부모는 상대방의 집안이 별 볼 일 없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런 부모님의 만류에 상심한 민기는 약을 먹는 소동을 일으켜 억지로 결혼 허락을 받아내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15년 만에 민기의 외도로 막을 내린다. 민기는 연희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연희는 그에 말없이 동의한 뒤, 딸 은림을 데리고 성북동 집을 떠난다. 은림은 연희와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꾸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를 나와 검찰공무원이 된다. 이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뿐, 연희는 지난 세월 동안의 고생으로 인해 간경화에 걸려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성북동 집으로 들어간 은림에게 할아버지는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잠시 후에 도착하는 손님을 만나보라고 한다. 잠시 후 도착한 손님은 정연건설의 고정연 회장이었다. 그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있는 은림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말한다. 은림은 말도 안 된다며 거부를 했지만, 며칠 뒤 찾아온 윤영의 ‘계약결혼’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다. 3년 뒤 이혼을 전제로 결혼을 해주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윤영의 말에 은림은 당장 필요한 연희의 수술비 5천만 원을 요구하고 그 자리에서 이혼서약서를 쓴다.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회생 자금이 필요한 명성건설과 온갖 스캔들에 휩싸인 아들을 치워야하는 정연건설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략결혼이 윤영과 은림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3년의 시한부 계약결혼으로 성사된다. 윤영은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던 여자들과 전혀 다른 은림의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점점 빼앗기게 되고, 은림 역시 매력적인 윤영의 모습에 그를 믿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끝을 정해놓고 시작한 그들의 결혼생활은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인가. 이연추 작가의 『이혼서약』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충실히 따른다. 돈 많은 백마탄 왕자인 최윤영은 보잘 것 없는 김은림을 선택하고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은림은 3년 후의 이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를 거부한다. 서로 엇갈린 그들의 사랑은 주변의 상황과 맞물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작가는 두 사람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갈등을 부추긴다. 알콩달콩 때로는 살벌한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살피다 보면 두 사람의 사랑의 귀추에 주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매가격 : 700 원

대마왕과 잠자는 공주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연추 | 201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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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인터파크 전자책 로맨스소설 부문 1위에 오른 소설 ‘이혼서약’의 작가 이연추가 들고 온 이야기 보따리. 완벽한 남자, 김채준. 나는 당신이 좋다. 화장품 전문 회사 M사는 나라에서 알아주는 기업이다. 모든 사람들이 극찬하는 품질을 가진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M사의 신입 사원 공채시험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채유림 역시 M화장품의 공채시험에 응시했다. 지금까지 일곱 번이나 떨어진 유림은 칠전팔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듯 여덟 번째 도전을 통해 M사에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 보름이 지났다. 유림은 복도에서 이사진과 함께 자신 쪽으로 걸어오는 훤칠한 키의 미남과 마주친다. 조각 같은 얼굴에 균형 잡힌 몸에 착 달라붙은 슈트를 입은 남자였다. 유림의 곁에 있던 선배 윤진은 넋을 놓고 남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유림에게 따끔하게 충고한다. “그림의 떡이야. 마케팅부장이자 사장님의 막내아들.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지만 완벽주의자라서 작은 실수 하나도 절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오죽하면 별명이 지옥 대마왕이겠니.” 채준에게 인정받기 위해 마케팅부에 지원한 유림은 전쟁과 같은 고된 나날을 보낸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에 열중하는 유림의 모습을 본 채준은 그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낀다. 유림이 야근을 끝내고 귀가하는 어느 날, 채준은 자신의 차로 그녀를 바래다주게 된다. 채준은 자신의 옆에서 잠이 든 유림의 입술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여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는데……. 얽힌 실타래 같은 오해의 끈을 풀어라. 채준은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완벽하기 때문에 오히려 틈이 생긴다. 순진하고 열성인 유림이 그의 벽을 허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매사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유림은 첫눈에 반한 채준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완벽하고 도도한 남성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부드러움과 강한 척하며 당당하게 사는 여장의 심약함을 세심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상처가 두려워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채준은 유림 역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여자들과 같을 거라 짐작한다. 채준은 계속해서 삐뚤게 유림을 대하지만 그녀는 한 마디로 채준을 흔든다. “나를 원하는 여자들은 딱 세 종류지. 내 돈을 좋아하는 여자, 나와의 잠자리를 원하는 여자. 아니면 둘 다. 넌 어떤 것을 원하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요.” 두 사람의 사랑은 여러 가지 상황과 사람들에 의해 방해 받는다. 말이 섞이고 주변 사람들이 끼어들면서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얽히고설킨 그들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1,400 원

5년째 짝사랑 2 [30% 할인]

도서정보 : 설다예 | 2012-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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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살지 않은 인생이라지만, 계속 된 짝사랑이라는 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진수연에게 사랑이란 말은 고문과 다른 말이 아닌 것 같았다. 결국 사랑하는 유준석을 잊고자 떠난 5년간의 도피성 유학. 언뜻 스쳐지나가는 그의 잔상 때문에 그 5년간도 그다지 쉽진 않았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곳엔 첫사랑과 친구가 연인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함께 연 가게인 ‘엘로우’에서 난데없이 건반연주자 제의 까지 받을 만큼 진수연의 피아노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그 피아노조차 그를 잊고자 시작했던 일환이었는데. 주말엔 연주자라지만 일이 필요한 그녀가 면접을 보다 결국 합격한 회사의 첫 출근 날, 하필 그녀의 상사가 유준석이라니!! 진수연에게 닥친 힘든 난관과도 같은 이 남자, 초밥에 겨자를 빼놓고 먹는 것도, 불편한 일을 먼저 눈치 채는 명민함까지 갖춘 완벽남 준석과 짝사랑 전문녀 진수연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여자의 이야기. 비단 여자의 이야기 일뿐 아니라 짝사랑이라는 걸 해본 사람이라면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자 했지만 잊지 못하고, 이젠 내 앞에 상사로 있다는 설정이 무척 흥미를 끈다. 유준석이라는 캐릭터는 로맨틱의 왕자님과는 조금 성질이 다르다. 상사라는 것 이외엔 재벌가의 자식이라거나 천재적인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특유의 자상함과 세심함은 여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글의 제목에서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은 내용의 중심을 정확하게 가리킨다. 그는 그녀의 작은 버릇과 잘 관찰하지 않은 이상 발견하기 힘든 불편함까지 기억하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겨준다. 마치 진수연이라는 존재를 유준석이 단 하나도 빼놓지 않고 외워버린 듯, 그는 웃는 낯으로 그녀의 서투름까지 끌어안는다. 짝사랑 전문에, 사랑이라는 밀물이 발끝에만 닿아도 도망가 버리는 진수연과, 그녀의 오랜 기억 속에서 현실로 한 발짝 발을 내민 이상형 유준석이 펼치는 사랑스러운 합연을 독자들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1,400 원

[합본할인] 령 [전4권/완결]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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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작가의 색다른 판타지 ‘령’ 총 4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절망 속에서도 언제나 웃는 소녀, 도화령

도화령. 그녀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부모도, 친척도, 친구도, 그렇다고 마음 놓고 발 뻗고 잘 수 있는 집조차도 없는 이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웃는 것뿐이다. 놀림을 당해도, 왕따를 당해도 그저 헤헤 거리며 웃는 그녀의 웃음 뒤에는 슬픔이 서려있다. 그녀는 도대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을 수밖에 없을까?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슬픔의 정체는 무엇일까?

불의 화신, 화마가 봉인된 소녀

언제나 외톨이일 것만 같았던 도화령, 그녀 곁에도 하나, 둘씩 친구들이 모여든다. 학교 킹카이자 무녀인 월야,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 수녀 수정, 부모를 잃고 저승사자가 된 은교. 도화령의 친구들은 우연히 그녀의 몸에 봉인된 무시무시한 존재를 감지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불의 화신이며 화마였다. 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과거 또한 알게 된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실 앞에서 혼란스러운 도화령의 친구들과 생을 포기하려는 도화령. 과연 그들은 도화령을 구할 수 있을까?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소녀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는다는 세일러문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녀, 한나라. 그녀는 어려서부터 타고난 건강함으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대 고등학교를 휘어잡는다. 다른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도 누워 있어야 했고, 아파야 했던 소녀, 한누리. 그녀는 항상 주위에 누군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보호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한날, 한시에 하나의 자궁에서 세상을 향해 뛰쳐나온 두 아이지만 이렇게 다르게 자란 그들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다가온다. 쌍둥이로 태어난 두 소녀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과연 그들은 받아들일 것인가, 운명을 뛰어 넘어설 것인가.

구매가격 : 5,400 원

[합본할인] 허균, 서른셋의 반란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황천우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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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서른셋의 반란’ 총 두 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조선의 기인 허균, 기녀 매창을 만나다.

천하의 난봉꾼으로 이름을 드날리던 허균, 그가 순간적으로 자신의 기행을 멈추는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조선조 황진이와 쌍벽을 이루던 부안의 기생 ‘매창’을 만난 일이다. 아랫도리로 여자를 상대하던 허균은 매창에 이르러 가슴으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21세기 인간형, 허균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 서른셋에 일어난 일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그를 《홍길동전》의 저자로만 알고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조선시대에 흔치않은 인물이었다. 기생과 어울리기도 했고, 당시 천대받던 불교를 신봉하기도 했다. 사고방식부터 행동거지까지 그의 행동은 조선의 모든 질서에 반(反)했다. 다른 사람들과 결코 같을 수 없었던 그는 기인(奇人)이었다. 소설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의 기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파격적인 삶을 표현한다.
조선 팔도를 돌며 망나니짓을 하고 사람들의 인구(人口)에 회자(回刺)되던 그는 어느 날 기녀 매창을 만나게 된다. 허균이 여태껏 만나왔던 여자와 근본적으로 다른 매창의 자태와 행동에 희대의 기인 허균이 변화한다. 퇴기에 가까운 여인 앞에서 허균은 순한 아이처럼 변한다. 그동안의 기행(奇行)이 멈추게 되고, 그 시기에 그를 찾아온 누이 허난설헌, 형님 허봉 그리고 스승이었던 손곡 이달의 죽음은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세상에 부딪치며 한계를 느낀 허균은 좌절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율도국을 그리기 시작한다. 모든 인간이 평등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의지 속에 태어나는 홍길동과 무릉도원 율도국.
조선시대에 21세기의 시대상을 꿈꿨던 기인의 세상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장이 되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환상, 꿈 그리고 현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은비랑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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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우연은 없고, 오로지 모든 게 필연이라면……
그대를 만난 환상도 필연,
그대를 사랑한 꿈도 필연,
그리고 그대와 헤어진 현실도 필연,
모든 것은 필연뿐……

길을 걷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 종이를 줍게 된 히로키. 검은 종이엔 약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바라고 원하고 이루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단,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고민을 간직하고 있던 히로키가 약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평범한 일본 전통가옥. 그곳에 붉은 기모노를 입고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쥰코. 쥰코는 이미 히로키의 소원을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똑같은 꿈을 이제 그만 꿨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쥰코는 아무 말 없이 히로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집에서 일정 기간 일해 줄 것을 요구한다. 히로키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데…….

히로키를 곁에 두고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며, 도도한 쥰코의 마음에는 한 줄기의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전생의 지독한 인연에 아파하는 쥰코는 이번 생에서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왕비로소이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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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구매가격 : 2,500 원

바다의 광시곡 1

도서정보 : 이선민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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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항상 머릿속에 맴돌았던 건데……. 당신 누드 그리고 싶어. 허락해 줄래?” “민우 씨는 항상 그림만 생각하죠? 전 그림에 밀리는 거 싫어요. 그러니까 그림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그럼 혹시 들어줄지도 모르죠.” “김민우는 그림보다 이수아를 더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수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뭐. 워낙 비싼 몸이라 모델료가 만만치 않지만 민우 씨에겐 모델료 안 받고 봉사해 드리죠. 됐죠?” “그 봉사……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쓰지 않을래?” 혹독한 시련 끝에 마주한 바닷가 그 치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가슴 시린 사랑 먹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바닷가, 민우는 백사장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는 수아를 발견한다. 창백한 낯빛으로 의식을 잃은 그녀를 들쳐 업고 작업실로 내달리면서, 열이 오른 그녀의 젖은 옷을 벗기면서 민우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아련한 슬픔을 맛본다. 수아의 삶 역시 평탄치 않다. 전남편은 수아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이었다. 전남편과의 불화를 겪던 중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한 기억이 수아를 질기게 괴롭히고 있었다. 지난 사랑에 신음하던 그들은 그렇게 우연히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복수를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마음을 무장시킨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순애보 “당신의 날개가 지쳐 쉬고 싶다면 언제든 오세요. 그 끝엔 항상 제가 있을 거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중 미심쩍은 사고로 연인을 잃은 수아는 무너져 내린다. 수아의 부탁으로 한국으로 온 제임스는 담담한 척하려 애쓰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임스는 오래전부터 수아를 사랑했지만, 상하관계로 묶여 있던 터라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아는 제임스를 통해 민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진실을 전해 듣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데……. 새로운 사랑을 위해 바다가 연주하는 음악! 바다의 광시곡 / 이선민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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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광시곡 2 (완결)

도서정보 : 이선민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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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항상 머릿속에 맴돌았던 건데……. 당신 누드 그리고 싶어. 허락해 줄래?”
“민우 씨는 항상 그림만 생각하죠? 전 그림에 밀리는 거 싫어요. 그러니까 그림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그럼 혹시 들어줄지도 모르죠.”
“김민우는 그림보다 이수아를 더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수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뭐. 워낙 비싼 몸이라 모델료가 만만치 않지만 민우 씨에겐 모델료 안 받고 봉사해 드리죠. 됐죠?”
“그 봉사……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쓰지 않을래?”

혹독한 시련 끝에 마주한 바닷가
그 치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가슴 시린 사랑

먹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바닷가, 민우는 백사장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는 수아를 발견한다. 창백한 낯빛으로 의식을 잃은 그녀를 들쳐 업고 작업실로 내달리면서, 열이 오른 그녀의 젖은 옷을 벗기면서 민우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아련한 슬픔을 맛본다. 수아의 삶 역시 평탄치 않다. 전남편은 수아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이었다. 전남편과의 불화를 겪던 중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한 기억이 수아를 질기게 괴롭히고 있었다. 지난 사랑에 신음하던 그들은 그렇게 우연히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복수를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마음을 무장시킨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순애보

“당신의 날개가 지쳐 쉬고 싶다면 언제든 오세요. 그 끝엔 항상 제가 있을 거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중 미심쩍은 사고로 연인을 잃은 수아는 무너져 내린다. 수아의 부탁으로 한국으로 온 제임스는 담담한 척하려 애쓰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임스는 오래전부터 수아를 사랑했지만, 상하관계로 묶여 있던 터라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아는 제임스를 통해 민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진실을 전해 듣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데…….
새로운 사랑을 위해 바다가 연주하는 음악! <바다의 광시곡>

바다의 광시곡 / 이선민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벼랑 끝의 사랑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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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무서워.”
“……왜? 내가 너도 죽일까봐?”
“아니, 내가 널 죽일까봐.”
느릿하게 발걸음을 뗀 이수가 내게로 걸어왔다. 빗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이수의 몸에서 차가운 연기가 났다. 쓰고 있는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이수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진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가 꿰뚫을 듯 나를 응시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사랑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전쟁과도 같았던 감정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년과 그를 바라보는 소녀. 서로를 향한 뜻 모를 감정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열병을 안겨주었다. 이수의 할아버지가 들인 젊은 후처는 고은의 어머니였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광기 어린 행동들로 이수의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데.
고은은 그런 어머니를 대신하여 벌이라도 받듯, 이유 모를 병으로 차가운 얼음의 성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가며 늘 죽음을 꿈꾼다. 그리고 고은의 시선 끝엔 늘 이수가 있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 속엔 늘 죄책감뿐이었다.
나처럼 사랑이 아닌, 죄책감. 나는 그게 너무나도 슬펐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다.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눈동자. 그 속에는 깊은 슬픔과 순수한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벼랑 끝에 선 소년과 소녀. 그들의 위태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 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낙화유수설향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가람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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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경치와 여름날의 흐르는 물인 낙화유수, 그리고 낙엽과 함께 지는 눈꽃들이 흩날리는 겨울이 돌고 돌아 사계절이라는 뜻의 ‘낙화유수설향’.

붓으로 그린 듯 얇은 청윤의 입술이 선명한 매화빛으로 차올랐다. 모용비는 얌전히 앉은 채 술병을 든 그리 곱지 못한 손을 천천히 쥐었다. 궁에서 나고 자라 흠 하나 없이 섬세한 제 섬섬옥수를 조롱하듯 청수한 젊은 얼굴 대신 남긴 고생의 흔적들이 제 큰 손 안으로 잠겨들었다. 매끄럽되 매끄럽지 않은 그녀의 손이 떨려올 때 모용비가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단정한 입술을 점을 찍듯 훔쳐내었다. 흰 화선지에 잘못 떨어뜨린 먹물 같은 순간의 입맞춤이 머뭇머뭇 떨어지려하자 품 안으로 아직 다 녹지 못한 청윤의 손이 파고들었다.

모용비의 곁에서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는 청윤의 마음
그리고……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형제 모용비와 모용수

우리의 역사와 꼭 빼어 닮은 ‘서국’의 세계.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족들은 한밤중에도 빛나는 은발과 금안이었다. ‘순수혈통’만이 황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그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두 아들이 있다.
즉위 전 잦은 전쟁을 거쳤다 하여 투아왕(鬪牙王)이란 예호를 받은 왕 모용후의 두 아들 모용비와 모용수. 왕권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던 모용비는 예언을 피하지 못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되는데…….
권력을 탐하는 궁정의 암투, 그리고 그 배후와 주변에서 조종하고 휩쓸려가는 이들의 모습!
사랑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역사까지 올곧은 문장에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 속으로, 조금은 이질적이지만 현실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서국’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비밀의 정원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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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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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2 (완결)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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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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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라는 숫자 번외편

도서정보 : 김윤혜 | 2013-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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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 숨을 몰아쉬며 씩씩대고 있는데 침실로 들어가려 했던 녀석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나는 쇼파에 앉아있고, 안해빈은 서 있었다. 나는 계속 옆을 쳐다보다가 새침하게 해빈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톡, 쏘아붙였다.
“……뭐, 뭐!”
이런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던 내 어린 남편은 두 손으로 자기 눈을 비비더니, 씩 웃으며 내 한쪽 손을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내가 유난히도 약한 녀석의 그 허스키한 목소리로,
“졸리다. 자러 가자, 서리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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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7이라는 숫자 [전4권/완결]

도서정보 : 김윤혜 | 2013-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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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쌤! 오늘 해빈이 기분 미치도록 안 좋대요!”
안해빈 대변인이라도 되는 건지 옆에서 깝쭉대는 주전자를 무시하고 무표정으로 멀뚱히 서 있는 해빈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녀석의 까만 눈에는 왠지 피곤이 서려있는 것 같았다. 손으로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린 녀석은 나를 쳐다보며 무미건조한 음성을 내뱉었다.
“야자 좀 빼주세요.”
“……어? 그, 그래.”
나의 어정쩡한 대답이 끝나는 동시에 휙, 뒤를 돌아 멀어져 가는 안해빈. 어제와는 너무 다른 오늘의 모습에 난 입이 쩍 벌어질 지경이었다. 오늘 만나면 어제 왜 장난 쳤냐며 고래고래 소리라도 질러줄 생각이었는데 저렇게 무섭게 나오면 난 또 언제나 그렇듯 수그릴 수밖에 없었다.
하도 목소리를 깔아대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지도 못했다. 이유는 알아야했지만 이제 와서 물어보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녀석이었다.
“해빈이 지금 여친 만나러 가는 거예요.”
“여친?”
“음, 뭐. 엄연히 말하면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나의 궁금증을 읽은 건지 옆에서 나지막이 말하는 안해빈 대변인, 주전자.
그나저나…… 여자친구?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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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복원 프로젝트

도서정보 : 김도아 | 2013-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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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것. 결코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이미 나의 몸에 흡수되어 완벽한 하나가 되어버렸을 때 도무지 바꿀 수 없다. 화석 같은 것. 우리가 종종 지층 속에서 발견하는 공룡의 발자국처럼 자국은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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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를 죽였을까

도서정보 : 김형원 | 2013-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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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를 죽였을까』는 주인공 ‘석원’이 ‘은영’의 장례식을 다녀온 후, 그녀의 편지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은영’이 남긴 편지와 마치 그녀와 대화하는 듯한 ‘석원’의 독백 형식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참신한 구성의 소설이다.
작가는 죽음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밖에 없었던 ‘은영’과 슬픔과 분노를 사랑이라는 깨달음으로 승화시킨 ‘석원’을 탁월한 심리묘사로 그려내고 있다. 의미 없는 언어의 유희가 한 사람을 파멸시키는 모습을 우리는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작가는 ‘은영’을 욕망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모든 이들에게 그녀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함을 암시하며 소설의 끝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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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 마세요 1

도서정보 : 한동솔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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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3가지가 있단다. 첫째, 소속감.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둘째, 가치감. 자신을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셋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아마 내게 있는 것은, 이 세 가지 중,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정도?’ 잊고 싶은 지난 날, 그 모든 걸 간직하고 있는 그 녀석과의 재회. 누구나 잊고 싶은 때가 있다. 그것이 외모 때문이든, 행동 때문이든, 상황 때문이든. 인생의 한 줄기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그때를, 지워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는 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콧대 높고 도도하기로 소문난 의상학과 꽃순이, 강가은. 어느 날 그녀 앞에 가은의 잊고 싶은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그가 나타났다. 경영학과 꽃돌이 심건우. 그는 그녀의 초라한 과거마저도 좋다며, 시시때때로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외모 때문이라면, 외모가 예뻐서 좋은 거라면…… 금방 떠나겠지. 왜 좋아하느냐 물으면, 예뻐서, 예뻐서라고 한다. 가은도 예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인생에서 예쁘지 않을 때가 더 길었다. 순진하고 착했던 가은을 마치 봉처럼 부려먹었던 중학교 동창생들, 그 동창들이 마치 가은의 인생을 뒤집어놓기라도 할 기세로 우후죽순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심건우. 여자들이 따라다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이 놈이, 가은이 좋다고 졸졸 쫓아다닌다. 그러나 가은은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건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예뻐서 좋아하는 거라면…… 금방 또 자신을 떠날 것만 같으니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 한동솔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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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 마세요 2 (완)

도서정보 : 한동솔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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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3가지가 있단다.
첫째, 소속감.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둘째, 가치감. 자신을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셋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아마 내게 있는 것은, 이 세 가지 중,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정도?’


잊고 싶은 지난 날, 그 모든 걸 간직하고 있는 그 녀석과의 재회.

누구나 잊고 싶은 때가 있다. 그것이 외모 때문이든, 행동 때문이든, 상황 때문이든. 인생의 한 줄기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그때를, 지워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는 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콧대 높고 도도하기로 소문난 의상학과 꽃순이, 강가은. 어느 날 그녀 앞에 가은의 잊고 싶은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그가 나타났다.
경영학과 꽃돌이 심건우. 그는 그녀의 초라한 과거마저도 좋다며, 시시때때로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외모 때문이라면, 외모가 예뻐서 좋은 거라면…… 금방 떠나겠지.

왜 좋아하느냐 물으면, 예뻐서, 예뻐서라고 한다. 가은도 예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인생에서 예쁘지 않을 때가 더 길었다. 순진하고 착했던 가은을 마치 봉처럼 부려먹었던 중학교 동창생들, 그 동창들이 마치 가은의 인생을 뒤집어놓기라도 할 기세로 우후죽순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심건우. 여자들이 따라다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이 놈이, 가은이 좋다고 졸졸 쫓아다닌다. 그러나 가은은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건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예뻐서 좋아하는 거라면…… 금방 또 자신을 떠날 것만 같으니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 한동솔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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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1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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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만나면?” “나랑 사귈래?” 키가 작고 하얀 피부로 고등학생임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김지후. 골목에서 삥을 뜯기려던 그녀를, 마침 지나가던 강세하가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준다. 하지만 지후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인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세하. “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나랑 사귈래?” 거짓말처럼 우연히 다시 만난 짝사랑, 그리고…… “백 일 안에, 내가 널 다시 내게 반하게 해주겠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흐릿해져버린 첫 짝사랑의 기억. 지후는 대학교 입학 후,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홀로 하는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세하가 다시 나타났다. 변함없는 지후의 솔직 당돌한 매력. 세하는 그녀가 좋다.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백 일의 연애 기간을 제안한다.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로에 선 그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자존심 강한 지후는 결국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마는데.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 사랑을 경험한 지후와 세하. 그들은 서로에게 첫사랑이 아닌 짝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까? 그대에게 / 도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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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2 (완)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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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만나면?”
“나랑 사귈래?”

키가 작고 하얀 피부로 고등학생임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김지후. 골목에서 삥을 뜯기려던 그녀를, 마침 지나가던 강세하가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준다. 하지만 지후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인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세하. “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나랑 사귈래?”

거짓말처럼 우연히 다시 만난 짝사랑, 그리고……
“백 일 안에, 내가 널 다시 내게 반하게 해주겠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흐릿해져버린 첫 짝사랑의 기억. 지후는 대학교 입학 후,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홀로 하는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세하가 다시 나타났다.
변함없는 지후의 솔직 당돌한 매력.
세하는 그녀가 좋다.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백 일의 연애 기간을 제안한다.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로에 선 그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자존심 강한 지후는 결국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마는데.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 사랑을 경험한 지후와 세하. 그들은 서로에게 첫사랑이 아닌 짝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까?

그대에게 / 도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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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캠퍼스 다이어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본희 | 2013-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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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그저 친한 오빠였던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웃사촌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성장기를 함께 보낸 임 달과 최지헌. 지헌이 복학하면서 같은 대학 캠퍼스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달은 큰 고민에 휩싸인다. 매력적인 지헌과 가까워지기 위해 달을 이용하고 상처 준 사건들이 어렸을 때부터 줄곧 이어졌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달은 지헌에게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지헌은 그런 달이 마냥 귀엽게 보일 뿐이다.
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의 비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헌은 자신이 학교에 없는 사이에 달과 가까워진 준우의 존재가 내심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달 역시 지헌에게 접근하는 세희의 존재가 반갑지 않다. 20년 동안 친남매처럼 자란 두 사람은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에 적잖이 당황하며, 이 감정의 이름이 무엇인지 골몰하기 시작한다.

아직은 작고, 여리기 만한 사랑.
그 사랑을 지키며 성장하는 캠퍼스의 연인들.

함께 보낸 긴 시간 속에서 두 사람과 더불어 자라온 그 순수한 감정은 마침내 캠퍼스에서 환하게 피어난다. 지헌이 먼저 달의 의미를 인정하면서, 혼란스러워하던 달 역시 지헌을 남자로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랑은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랑은 행복을 선사하지 않던가. 그래서 연인들의 시련은 그 힘을 얻기 위한 잔인한 테스트가 된다. 이제야 서로를 한 남자, 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도 어김없이 시련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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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1

도서정보 : 정주현 | 2013-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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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시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나 자신까지도 믿을 수 없는 기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옴니버스 형태를 띤 이 책은 책 제목대로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소설의 장르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추리소설, SF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겐 SF소설이 돼줄 것이다. 또 역사소설도, 전설의 고향 같은 납량소설도 될 수 있다. 또 이 책에선 인조인간인 더미, 외계인이 인간들처럼 쉽게 받아들여지는 한참 후 미래세계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여기서 가상세계, 더미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대한 경고도 담고 있다. 기이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긴박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반전에 반전을 담고 있는 결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정주현의 ‘기묘한 이야기’는 전작 ‘기담’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의 절반 정도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동일한 소재를 공유하면서 스토리가 진화되면서 전개되는데 이러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적 구성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자칫 지루하거나 너무 기이한 이야기들이 될 수도 있는 스토리들이 이 같은 역사적 주제와 플롯,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 필경 맞이하게 될 ‘더미’들 폐해나 과학의 오남용을 고발하고 있는데, 그 기발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독자를 놀라게 할 것이다. 기묘한 이야기 / 정주현 / 추리, 미스터리, 공포 / 전 2권 미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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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2

도서정보 : 정주현 | 2013-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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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시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나 자신까지도 믿을 수 없는 기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옴니버스 형태를 띤 이 책은 책 제목대로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소설의 장르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추리소설, SF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겐 SF소설이 돼줄 것이다. 또 역사소설도, 전설의 고향 같은 납량소설도 될 수 있다. 또 이 책에선 인조인간인 더미, 외계인이 인간들처럼 쉽게 받아들여지는 한참 후 미래세계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여기서 가상세계, 더미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대한 경고도 담고 있다.

기이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긴박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반전에 반전을 담고 있는 결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정주현의 ‘기묘한 이야기’는 전작 ‘기담’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의 절반 정도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동일한 소재를 공유하면서 스토리가 진화되면서 전개되는데 이러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적 구성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자칫 지루하거나 너무 기이한 이야기들이 될 수도 있는 스토리들이 이 같은 역사적 주제와 플롯,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 필경 맞이하게 될 ‘더미’들 폐해나 과학의 오남용을 고발하고 있는데, 그 기발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독자를 놀라게 할 것이다.

기묘한 이야기 / 정주현 / 추리, 미스터리, 공포 / 전 2권 미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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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왕과 정령 외전-종려나무 그늘 아래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해난 | 2013-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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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확실하게 들어야 네가 마음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면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오해할 여지를 남기지 않으면 되는 건가? 나는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여자한테 갑자기 홱 돌아서 귀를 먹으려고 들지도 않고, 애초에 고백이 막혀서 화를 내지도 않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투로 듣기 좋게 말해줄 재간은 없어서 미안한데 다른 놈한테 가는 너는 상상만 해도 속이 뒤집혀. 원래 여자가 우는 건 싫어하지만 어제처럼 이것도 저것도 전부 꾹 참고 웃는 너는 그런 거랑 댈 바가 아닐 정도로 보고 싶지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어중간한 건 필요 없거든. 반한 이상에는 전부 가지고 싶은 게 당연하지. 마음이든 몸이든.”

<왕과 정령>의 독자라면, 이 말이 아비세코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의심스러워 다시 한 번 읽어볼 것이다. 그리고 아데니움의 수석 술사 메르티타를 향한 (무뚝뚝한) 사랑 고백이라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그러니까, <왕과 정령>의 결말, 그 이후부터 시작된다. 악마의 마술을 물리치고 거대한 고난 끝에 맞이한 아데니움의 전성기에서 전사 아비세코와 눈이 먼 술사 메르티타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된다.
눈이 먼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했던 메르티타와 타고난 용사의 능력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얼어버리게 만드는 ‘용안’을 갖고 태어난 붉은 눈의 사나이 아비세코가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메르티타를 노린 마야드란의 음모로부터 메르티타를 호위하기 위해 배치된 아비세코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메르티타를 바라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여전히 아무 것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하는 눈 먼 메르티타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남자의 호의와 자신 또한 거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한다.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어떤 사랑을 만들게 될까?
이미 아데니움에 중독된 독자라면, 잠시 나슈림=아하트와 지현의 이야기는 잊고 이들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첫 독자라면, 아데니움의 세계에 매료되지 않을까.
이제 첫 장을 넘길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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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사랑

도서정보 : J. 카멜레온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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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고급스럽고 편안한 안락의자 드넓은 공간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칸막이 그리고 난기류 경고가 뜨자마자 승무원이 달려와 벨트를 채워주는 투철한 안전의식 4개의 창으로 밖의 하늘 3만 7천피트 상공의 구름이 솔솔 보이는 풍요로운 경관 감상 침대처럼 180도로 기울여져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의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푸아그라 태린과 커트러리 스프와 소시지와 베이컨 에그와 신선한 야채 샐러드 정갈한 한식들과 치즈 피나콜라다무스 케익과 새하얗고 담백한 맛의 아이스크림 귀여운 오디와 아삭한 피클 따스하면서도 향이 좋은 커피 새우 스테이크와 최고급 한우 스테이크 호두파이와 각종 곡물이 담긴 영양파이 베이글과 요거트 각종 천연 과일 주스들과 고급 육수로 우려낸 탕류 오렌지빛 시큼하고 달고 상쾌한 파인애플 자홍빛으로 붉게 빛나는 탐스러운 포도 초록빛과 점점이 박힌 깨들이 조화를 이룬 새콤한 키위 등 일곱가지 색채로 빛나는 과일들까지 황홀할만큼 다채로운 기내식들을 골라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스마트한 기기들과 함께 업무를 계속하며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CEO들의 모습도 보였으며 영문이나 불문으로 쓰여진 잡지나 책을 읽거나 피곤에 지쳐 잠을 청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천상의 바라고 불리는 셀레스티얼 바에서 칵테일과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리고 승무원들에게 편의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늘 위에서 전시된 고급스러운 기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급스러운 명품들을 하나씩 꺼내보며 즐거워하는 두 부부도 있었다. 이러한 일상의 풍경들 사이로 한 남자가 수면안대를 차고 침대처럼 기울여져 편안하게 뉘여진 시트에 누워있는 모습이 보였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구의 그는 기다랗게 뻗은 두 다리가 닿지 않는 것의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2m가 넘는 퍼스트 클래스의 좌석은 180이 넘는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외국인들까지도 만족시켰는데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편안함은 오랜 시간의 비행에 매우 필요한 필수조건이었으므로 정호에게도 미소를 짓게 만들 정도로 좋은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좋아.’ 그가 이렇게 꿀같은 단잠에 빠져있던 사이에 어느덧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깔끔하고도 맵시있는 멋진 세미 정장 차림을 하고 잠시 숙면을 취하던 그는 품격있는 옷차림답게 천천히 그리고 여유있게 움직였다.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생각난 듯 천천히 눈을 뜬 정호는 여유가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수면 안대를 살며시 내려놓고 창밖의 구름과 하늘을 4개의 창을 통해 드넓고도 광활하게 살펴보며 정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볼 수 있다는 건 삶의 가장 큰 기쁨들 중 하나였다. 그는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바라보다가 포개포개 얹혀진 귀여운 구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어린 시절의 약속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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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공주 외전

도서정보 : 박경범 | 2010-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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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지막 공주 는 자료수집으로부터 출간에 이르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린 난작(難作)이었다 그것도 이미 작가로서 데뷔한 이후의 기간이었으니 흔히 말해지는 오랜 동안의 구상을 첫 작품에 쏟아 붓는 경우와는 다른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의 산물이었다. 이 작품은 이미 2004년도에 일단 소설의 형식을 갖춘바 있었다. 그러나 작품의 입체성이 부족하다 여겨져 2004년 말에서 2005년을 거쳐 개작되었다. 개작이전의 작품은 비록 소설로서의 입체성은 덜하지만 작품의 주제인 1990년대 한국문화사회에 대한문제의식을 강조하는 데는 오히려 더 생생한 서사(敍事)로서 나름대로의 보존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므로 비록 서적출판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전자출판의 이점을 살려 외전(外傳)의 형태로서 공개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마지막공주 외전 은 마지막 공주 와 상당부분이 중복되어 있다. 그러나 시작과 결말 그리고 정본(正本)에서 빠진 이야기 등으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얼마 전에 이라크의 교도소 수감자들에 대한 미군의 성추행 사건은 세계인을 경악케 했다. 특히 성추행의 주도인물이 여성들이라는 것에서 충격을 더한 것이었다. 이렇듯 평상시에는 수줍고 얌전하기만한 여성이라도 극한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여기서 극한상황이란 자신들이 어떠한 행위를 해도 상대는 저항이나 응징이 불가능한 절대 우위의 입장에 서게 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유사 이래 여성이 그와 같은 환경에 있었던 경우는 빈번히 있었다. 바로 왕조시대의 공주들과 상류계급 여성들은 절대적 위치를 가지고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남성을 뜻대로 부릴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는 왕조가 폐지된 사회이다. 신분계급사회도 물론 아니다. 그러나 비록 법적인 신분제도는 폐지되었지만 권력과 금력에 의한 차별은 아직도 존재하며 그것은 남녀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분의 평등이 공식화된 현대사회에서도 과연 왕조시대와 같은 불평등한 연애관계가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그 해답을 독자들로부터 얻기 위하여 이 작품을 내놓는다. 이야기의 등장인물과 활동무대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환타지적 공간으로서 현실과는 무관하다. 현실사회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다 해도 그것은 주제표현의 수단일 뿐이며 간혹 일부 고유명사가 현실과 일치하더라도 그것은 실제의 사실과 무관함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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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천사와 7일간의 사랑

도서정보 : 박경범 | 2010-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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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지구여성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은하천사와 7일간의 사랑 ‘지성인을 위한 연애소설’이라고 해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가 궁금했다. 지성을 말할 때 연상되는 현학적이고 장중한 문체는 연애소설이라는 코드와는 맞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펼쳐보니 문체는 오히려 가뿐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되었다. 다만 오가는 대화의 내용을 따라가려면 본의 아니게 ‘지성’을 동원해야 할 상황이 종종 있는 것이었다. 우주에서 온 외계인 은하천사는 지구인을 보기를 몸체에 돋아난 두 쌍의 돌기(팔과 다리)와 각각의 사이에 위치한 상하 ‘접속부’를 가진 시스템으로 본다. 그 중 상접속부(머리)는 인간의 사고활동을 관장하므로 인간이라는 시스템의 가장 상부에 있는 기관이 된다. 은하천사는 한국이란 곳에서 지구인 여성 운선이를 만나 대화하고 이곳의 사정을 듣는다. 한국은 최근 전사(군인)들에 의한 독재정치가 오래 계속되어서 자유로운 상접속부의 교류 즉 사상의 자유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근래 민주화가 되어서 상접속부의 교류의 자유가 상당히 실현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이라는 시스템을 이루는 최상위 기관인 상접속부 즉 머리가 자유를 얻었는데… 아직 그보다 하위에 있는 기관인 ‘하접속부’의 교류의 자유는 이뤄지지 않아 음란관련 문제로 탄압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구의 현실을 보고 은하천사는 지구인의 시스템구조가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따르지 않는)모순과 불합리로 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어리숙하고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은하천사… 그러나 만나가면서 둘은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장래를 설계한다. 하지만 둘의 출생배경 즉 세포구조가 너무나도 달라 둘의 사랑은 벽에 부딪치게 된다. 연애소설의 형식을 빌었지만 우리가 사는 인간사회를 색다른 관점으로 보아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은하천사는 인간사회의 각종 이기주의와 싸움도 비판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 당연하게 생각되는 양육강식의 형식도 비판한다. 지구의 역사를 살펴보니 옛날 공룡은 자신의 먹잇감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높이 쳐들고 떳떳이 사냥을 했는데 지금의 사자 등은 비겁하게(?) 몸을 납작 엎드려 접근하여 몰래 사냥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두고 은하천사는 지구는 갈수록 더 비겁한 자들이 지배하게 되는 퇴보의 역사를 가지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것이다. 이야기 중에 은하천사의 엉뚱한 재담은 많았지만 그 중 기억나는 것을 인용해 본다. “여길 뭐라고 하지요?” 은하천사는 운선의 가운데 넓게 노출된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농담하는 거예요? 배지 뭐예요?” 운선은 바람 빠지는 목소리로 답했다. 은하천사는 그곳에 얼굴을 더 가까이 들이대고 중얼거렸다. “이 가운데 있는 자국은 사출성형(射出成形)을 하고서 남은 것 같은데…” “아니 그래 남녀의 결합을 위한 짝의 선택을 주로 상접속부의 상태를 점검해 보아서 결정 한다고요?”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대개 서로의 결혼을 결정하는 동기는 진실하게 서로를 이해해 준다고 믿는 것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결혼 후 빈번히 접속하게 될 부위의 호환성 시험은 거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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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도서정보 : 박경범 | 2010-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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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을 5권 발표한 바 있는 소설가 박경범이 詩集을 냈다. 소설에서도 순수문학 판타지 공상과학을 망라하며 폭넓은 활동을 보인 그가 시집까지 냈다면 이제 또 詩에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게 된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 이번에 나온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은 학창시절로부터 최근까지 20여년동안 틈틈이 써온 詩형식의 글을 모아둔 기록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35세때부터 작가생활을 해온 박씨의 소설가로서의 활동과는 무관하고 박씨가 지금까지 만약 그대로 일반직장생활을 했다 하더라도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책이라 할 수 있다. 수록된 작품의 대부분은 박씨가 과거에 누군가의 대상을 두고 쓴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시인이 인위적으로 지어낸 戀詩集과는 다르다. 남달리 다정다감한 한 청년의 진심에서 우러난 사랑의 서정시집인 것이다. 작가는 이미 출간된 자신의 소설들의 작품성에 대해 자부심이 강하지만 이 시집에 대해서는 그렇게 시문학적인 의미는 두지 않는다. 상당수는 詩作을 염두에 두고 쓰지 않았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사랑에 처음 눈뜬 20세 때부터 40여세에 이르기까지의 사랑에 관한 온갖 갈등과 방황의 체험을 통해 얻어진 철학을 집약한 기록으로서 작가자신의 말마따나 주제넘은 표현을 빌자면 사랑과 인생에 대한 한 젊은이의 잠언집(箴言集) 인 것이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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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편집 1 허시의사랑

도서정보 : 박경범 | 2010-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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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기 중단편중 순수문학성 작품모음 1. 虛時의 사랑 2. 외계인X 3. 세상과 나 (舊題 同行) 4. (SF)天地神鳴 5. 사랑과 容恕 6. 大韓民國狂愚禮讚 7. 법관 成씨와 그의 딸 8. 짧은 사랑 긴 이별 영원한 合一 (소설 醫師 張起呂) 9. 黑林이의 영광 10. 주홍빛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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