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창조·소통·기록의 민족, 신들의 나라 대한민국

도서정보 : 정병우 | 2020-0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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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분의 손 위에 펼쳐질 신화이다.
현생인류가 지구에 출현한 이후 최초의 융합문명(농경문화와 유목문화)을 창조한 사실을 기록한 우리의 창세신화는 우리 선조들이 산 땅에 실존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도 실존하고 있으며, 과학적 분석과 다양한 유적을 통해 그 입증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일한 신화라는 사실을 밝히는 책이다.

여러분이 핸드폰을 이용하여 인공위성 지도를 실행한다면 "하늘의 이야기[하늘에서 보아야 알 수 있는 지구에 기록된 숨은 이야기(그림)]"가 정확히 우리 선조들이 일군 고인돌 밭에서 시작되었음을 누구나 발견할 수 있다.
표지에서 본 미륵반가사유상을 닮은 한반도천인(하늘사람), 호랑이를 타고 있는 백두산 천인, 백두산 천인을 서쪽으로 안내하는 환웅(천왕)의 형상을 여러분의 핸드폰에서 찾을 수 있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인류사다.
해수면이 지금보다 100m 낮았던 빙하기가 끝난(BC10,000) 후, 빙하기 아시아 대륙붕에 생존했던 인류(마고)가 거석문명(고인돌, 핑매바위 등)을 가지고 한반도 곳곳에 상륙하였다.
이들의 후손(환인, 桓因: 무언가로 푯말을 세움으로 인하여 무엇인가를 남긴 인류, 7시대로 구성)은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2~3도 높고, 현재의 해수면보다 7m 높았던 8,000~5,000년 전, 한반도 전역에서 농경문화를 일구고, 발전시키며 북상하였다.
제7대 지위리환인시대(智爲利桓因:- 지혜를 이용하여 이로움을 추구하던 시기)에는 환인의 아들 환웅이 환인의 땅(한반도, 요동반도)에서 서진하여 곰모양(요서, 우하량 유적), 호랑이 모양(만주)의 땅에 신시를 열고,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며 발전시킨 농경문화(농경인류)와 빙하기 지중해에서 발생하여 간빙기 동안 북동진한 유목문화(유목인류)를 융합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한 후, 인간사 360여 문제를 다스렸다.
새롭게 창조된 융합문명은 빙하기 이후 인류가 끊임없이 개척한 바닷길(환인의 후손)과 비단길(환웅의 후손)을 통해 아시아, 중동, 이집트까지 자연발생적인 왕래를 통해 전파되었고, 우리 선조들은 이를 통해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실천하였다."


이 책은 세계 문화사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빙하기와 간빙기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지구의 역사에 편승하여 살고있는 현생인류가 지구에 출현한 이후 창조, 발전시킨 신화(한국, 중국, 그리스 등), 종교(불교, 기독교 등), 역사, 유적 등에 융해된 대부분의 문화원형이 환인의 땅, 미륵의 땅 한반도(요동반도 포함)를 중심으로 하늘의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이 창조한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중국의 창세신화가 우리의 창세신화보다 시기적으로 늦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지구환경과 해수면 변화, 한국과 중국에 전해오는 각 종 고대기록 등을 비교하여 이를 밝히고, 아시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고대의 문화원형(삼족오, 사신도, 봉황, 용, 상형문자의 활용 등)의 뿌리가 우리가 사는 땅에서 발원하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이 책 제11강 "하늘의 이야기로 살펴본 아기 예수의 탄생과 동방박사"를 통해서 중동분쟁의 핵, 이스라엘 예루살렘(4주차 태아의 뒷 머리)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탯줄로 어머니 지구와 4주차 태아를 연결하는 배꼽 지역) 사이에서 벌어지는 두 종교(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제 4주차인 태아의 신체를 나누고, 태아의 한 부분(뒷 머리와 배꼽)을 태아의 전체인냥 호도하는 지극히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지금이야말로, 4주차 태아의 건강(아라비아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4주차 태아의 땅(아리비아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제3자에 대한 의타심과 이로인한 제3자의 간섭과 분쟁에서 벗어나, 지혜를 모으고, 한 몸인 서로를 존중하며, 이해와 배려, 인류애적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야 할 시기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잃어 버린, 우리의 뿌리를 밝히는 역사서이다.
우리가 우리의 뿌리를 상실하게 된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신라와 당나라, 조선, 일본 및 남북한 정부 등에 의해 왜곡된 역사의 실태를 밝히고, 이를 바로 잡아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를 밝히고자 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금고실에서 사라진 금괴

도서정보 : 윌리엄 넬슨 태프트 | 2020-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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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 (The US Secret Service)이 다뤘던 사건들에 기반한 단편 소설.
비밀 첩보국 소속의 요원 드러몬드는 오랜만에 얻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기차를 탄다. 그때 급한 전보를 든 소년이 기차에 올라타 그의 이름을 불러대고, 어쩔 수 없이 기차에서 내린다. 그 전보의 내용은,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제조하는 조폐국 국장이 그를 찾는다는 것이다. 조폐국에 도착한 그에게 맡겨진 사건은, 밀실에 가까운 지하 금고실에서 350킬로그램의 금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800 원

보석에 대한 굶주림

도서정보 : 맥스 펨버튼 | 2020-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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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단편.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석에 대해서 끊임없는 탐욕을 보이는 귀족 해닝험 경. 외동아들에게 지독한 정도로 적은 돈을 줘서 캐나다로 이주하게 만들고, 아내에게는 싸구려 장신구조차 선물해 본 적 없지만, 그의 금고 안에는 온갖 값진 보석들이 가득 하다. 그의 조카가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는 결혼 선물을 고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그가 무엇을 선물할 것인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

구매가격 : 1,000 원

아버지의 손목시계

도서정보 : 주선옥 | 2020-0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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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옥 시인의 첫 시집 “아버지의 손목시계”가 주는 의미는 회상과 현재의 나 열정과 정열 그리고 봉사라는 단어를 독자에게 전하려 한다. “아아 나는 잠들었는가, 깨어 있는가? 누구,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가 없느냐?” 월리엄 셰익스피어가 섰던 글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를 도우며 배려하는 마음 그 속에서 나 자신이 깨어있다는 것을 찾는 시인,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덕망과 본질을 詩문학 작품으로 풍부한 감수성과 창의력으로 엮어 독자와 함께하며, 詩는 “詩”다워야 하고 “詩”는 “詩”여야만 한다는 것을 주선옥 시인은 잘 보여 주고 있다. 시인은 회상을 노래하면서도 자아 존중감을 잃지 않고 더욱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대상으로 시를 독자와 함께하려 첫 시집을 엮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하얀 잉크

도서정보 : 신홍섭 | 2020-0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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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섭 시인의 “하얀 잉크” 첫 시집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삶을 변형하여 발전시키거나 그것에 대항하면서 공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미학을 추구하는가 하면 은유와 비유법으로 역설적인 요소들을 보여 주고 있다. 시인의 자아를 잘 나타내고 있는 이 한 권의 시집에서 신홍섭 시인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시인만의 삶을 잘 형상화하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탐하다 시를

도서정보 : 유영서 | 2020-0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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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명료함은 열정도 명료함을 뜻한다. 때문에 위대하고 명료한 정신을 지닌 자는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분명히 안다. 인간은 덧없이 연약한 한 줄기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이 한 말이다. 유영서 시인의 작품을 보면서 떠오른 명언이다. 사람은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성장하고 그러면서 좌절하고 삶을 영유해간다. 내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애달픔과 덧없음의 세계를 유영서 시인만의 특유의 명료함과 여백으로 사색이 아닌 현실에서의 이미저리를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는 시인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42)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도서정보 : 김상규 | 2020-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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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1,800 원

45년 (1권)

도서정보 : 임재균 | 2020-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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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침파산했다.


그리고 삶의 밑바닥 까지 내려갔다. 이번이 7번째 파산. 처와 두 아이를 먹일 막막한 삶앞에서 그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자살도 생각했다. 철저히 망한 그의 인생에는 희망이란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죽음앞에서, 절망앞에서 굴하지 않은 '그'는 마침내 성공했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대지 마라, 슬픔아 : 루게릭병 엄마를 돌보는 청년, 그 짧아지는 시간의 기록

도서정보 : 전용호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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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엄마를 8년간 돌보고, 그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의 애틋한 마음을 쓴 에세이. 루게릭병은 서서히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시작해서 발, 혀, 목 결국은 호흡까지 다다라 결국엔 질식사로 생을 마감하는 병이다. 2년밖에 못 산다던 엄마는 8년을 버티고 57세의 삶을 마감했다. 20살부터 28살까지 매일 엄마를 간호한 아들의 20대의 추억은 온전히 엄마뿐이다. 때로는 도망치고 싶고, 때로는 감사하며, 갈등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의 힘으로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읽는 이를 뭉클하게 하는 진솔한 문장은 그 어떤 화려한 문장보다 힘이 세다.

▶ 『나대지 마라, 슬픔아』 북트레일러
https://youtu.be/lYJTA-cRrZc

구매가격 : 7,800 원

어쩌다 내 개로 왔니? : 수의사가 쓴 댕댕이의 병원일기

도서정보 : 임태숙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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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인 저자가 동물병원 진료실에서 만난 반려동물의 다양한 사연들을 에세이로 썼다. 동물병원의 일상은 사람 사는 세상의 복사판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아픈 동물과의 만남, 강아지 주인과의 소통,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속에서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 『어쩌다 내 개로 왔니?』 북트레일러
https://youtu.be/cMeTAVM-wPw

구매가격 : 7,800 원

고맙다, 인생

도서정보 : 윤민수 | 2020-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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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배려, 사랑
행복한 인생의 세가지 키워드!
이제 당신은 오늘 더 행복해진다


▶ 삶은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귀결된다.


이 책은 삭막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산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 또한 간과하고 산다.
길면 100년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기에 내가 만난 소중한 존재에게 사랑을 다 주기에도 아까운 시간,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꼭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사랑을 베푸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살아가면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
사랑을 맘껏 주고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
후회없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책 한 권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삶의 선물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내 삶에 찾아온 선물과 같은 것
결국 내가 가지지 못했었던 처음으로 언젠가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선물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세요




▶ 출판소감문


평범한 직장인으로 내가 과연 책을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망설임에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옆에서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이들 덕분에 몇 번을 주저하다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또한 여든 둘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깨우치고 평생 학습원에서 본인의 책을 낸 어머니로부터 자극을 받아 어머니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자랑스런 아들로 남고 싶은 마음에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거듭 읽다 보면 자꾸 부족한 부분도 발견되지만 어느새 감성에 사로잡혀 뭉클한 순간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책을 내기 위해 한걸음 내딛는 심정으로 이 책을 출판하며 대한민국 모든 가족의 행복을 빕니다.




▶ 본문 속으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먼저 감사하자.
그런데 걸어 다닐 수 있는 두 다리가 있고,
보고 느낄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하지 아니한가._9


결국 모든 사람이 많은 길을 선택하지만
마지막에 한 길에서 만날 텐데
그 때 회한없이 웃으며 만나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연습을 하자._10


나의 현재의 삶은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지금 우리의 삶 역시
누군가를 위한
희생으로 그가 만들어진다._19



저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좀 더 높은 산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낮은 산은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오를 것입니다._24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세찬 비바람에도
한자리에서 오롯이
버텨온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세찬 비바람 맞아보거든
꽃은 따지마라._30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그는 내 옆에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세수를 할 때도 그는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_50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할 줄 아는 그런 오빠가 될게._71


온실 속의 아이로 만들기보다는
때론 비바람, 눈보라를 맞으면서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결국 넓은 가지와 잎으로
많은 사람의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에 실패는 없단다.
항상 새로운 도전이 있을 뿐이지.
아들, 파이팅!_103

구매가격 : 7,000 원

원코스 서울026 경복궁(한영중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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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 도서목록(032)

한반도의 심장(Soul of Korea)이자 지구의 심장(Soul of Globe)! 소울 시티(Soul City) 서울(Seoul)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인이 거주하는 메가시티(Megacity)입니다.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푸드트럭으로 가득한 야시장,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쇼핑몰 외에도 보고, 걷고, 경험할 꺼리로 가득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울한글길{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을 시작으로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 그리고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까지 오직 서울러(Seouler)의, 서울러에 의한, 서울러를 위한 원코스를 선보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서울 한글(Hangul, Korean Alphabet)(004)
원코스 서울001 서울한글길
1 Course Seoul001 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
원코스 서울002 한글가온길 &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2 Hangul(Korean Alphabet) Gaon-Gil & Hangul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3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3 Hangul(Korean Alphabet)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4 한글시비(詩碑) & 노래비
1 Course Seoul004 Hangul(Korean Alphabet) Poem Monuments & Song Monuments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005)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
1 Course Seoul005 Myeong-Dong Zaemiro(Seoul Comics Road)
원코스 서울006 명동 재미로 재미랑
1 Course Seoul006 Myeong-Dong Zaemiro Zaemirang
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1 Course Seoul007 Myeong-Dong Zaemiro Cartoon Alleyway
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 Course Seoul008 Myeong-Dong Zaemiro Seoul Animation Center
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
1 Course Seoul009 Myeong-Dong Zaemiro Cartoons Quotes
원코스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016)
원코스 서울010 롯데월드타워
1 Course Seoul010 Lotte World Tower
원코스 서울011 이태원 이슬람거리
1 Course Seoul011 Itaewon Muslim Street
원코스 서울012 정동 덕수궁 돌담길
1 Course Seoul012 Jeongdong Deoksugung Palace Doldam-gil(Stonewall Walkway)
원코스 서울013 경복궁 둘레길
1 Course Seoul013 Gyeongbokgung Palace Dulegil
원코스 서울014 서울로 7017
1 Course Seoul014 Seoullo 7017
원코스 서울015 창신동 봉제거리
1 Course Seoul015 Changsin-dong Sewing Street
원코스 서울016 세운상가
1 Course Seoul016 Sewoon Shopping Center
원코스 서울017 돈의문박물관마을
1 Course Seoul017 Donuimun Museum Village
원코스 서울018 명동 역사문화투어
1 Course Seoul018 Myeong-dong Historical & Cultural Tour
원코스 서울019 세종마을(서촌)
1 Course Seoul019 Sejong Village(Seochon)
원코스 서울020 사직동·옥인동
1 Course Seoul020 Sajik-dong·Okin-dong
원코스 서울021 청운동·부암동
1 Course Seoul021 Cheongun-dong·Buam-dong
원코스 서울022 북한산 둘레길 왕실묘역길
1 Course Seoul022 Bukhansan Dulegil Wangsilmyoyeok-gil
원코스 서울023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Course Seoul023 Seodaemun Prison History Museum
원코스 서울024 청계천
1 Course Seoul024 Cheonggyecheon Stream
원코스 서울025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1 Course Seoul025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Electricity Museum
원코스 서울의 조선(Joseon Dynasty in Seoul)(007)
원코스 서울026 경복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6 Gyeongbok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7 덕수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7 Deoksu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8 조선왕릉 선정릉(한영중일)
1 Course Seoul028 Joseon Royal Tombs Seonjeongneung(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9 서울의 조선(국문판)
1 Course Seoul029 Joseon Dynasty in Seoul(Korean)
원코스 서울030 서울의 조선(영문판)
1 Course Seoul030 Joseon Dynasty in Seoul(English)
원코스 서울031 서울의 조선(중문판)
1 Course Seoul031 Joseon Dynasty in Seoul(Chinese)
원코스 서울032 서울의 조선(일문판)
1 Course Seoul032 Joseon Dynasty in Seoul(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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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서울027 덕수궁(한영중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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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 도서목록(032)

한반도의 심장(Soul of Korea)이자 지구의 심장(Soul of Globe)! 소울 시티(Soul City) 서울(Seoul)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인이 거주하는 메가시티(Megacity)입니다.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푸드트럭으로 가득한 야시장,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쇼핑몰 외에도 보고, 걷고, 경험할 꺼리로 가득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울한글길{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을 시작으로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 그리고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까지 오직 서울러(Seouler)의, 서울러에 의한, 서울러를 위한 원코스를 선보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서울 한글(Hangul, Korean Alphabet)(004)
원코스 서울001 서울한글길
1 Course Seoul001 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
원코스 서울002 한글가온길 &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2 Hangul(Korean Alphabet) Gaon-Gil & Hangul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3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3 Hangul(Korean Alphabet)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4 한글시비(詩碑) & 노래비
1 Course Seoul004 Hangul(Korean Alphabet) Poem Monuments & Song Monuments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005)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
1 Course Seoul005 Myeong-Dong Zaemiro(Seoul Comics Road)
원코스 서울006 명동 재미로 재미랑
1 Course Seoul006 Myeong-Dong Zaemiro Zaemirang
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1 Course Seoul007 Myeong-Dong Zaemiro Cartoon Alleyway
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 Course Seoul008 Myeong-Dong Zaemiro Seoul Animation Center
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
1 Course Seoul009 Myeong-Dong Zaemiro Cartoons Quotes
원코스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016)
원코스 서울010 롯데월드타워
1 Course Seoul010 Lotte World Tower
원코스 서울011 이태원 이슬람거리
1 Course Seoul011 Itaewon Muslim Street
원코스 서울012 정동 덕수궁 돌담길
1 Course Seoul012 Jeongdong Deoksugung Palace Doldam-gil(Stonewall Walkway)
원코스 서울013 경복궁 둘레길
1 Course Seoul013 Gyeongbokgung Palace Dulegil
원코스 서울014 서울로 7017
1 Course Seoul014 Seoullo 7017
원코스 서울015 창신동 봉제거리
1 Course Seoul015 Changsin-dong Sewing Street
원코스 서울016 세운상가
1 Course Seoul016 Sewoon Shopping Center
원코스 서울017 돈의문박물관마을
1 Course Seoul017 Donuimun Museum Village
원코스 서울018 명동 역사문화투어
1 Course Seoul018 Myeong-dong Historical & Cultural Tour
원코스 서울019 세종마을(서촌)
1 Course Seoul019 Sejong Village(Seo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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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urse Seoul020 Sajik-dong·Okin-dong
원코스 서울021 청운동·부암동
1 Course Seoul021 Cheongun-dong·Buam-dong
원코스 서울022 북한산 둘레길 왕실묘역길
1 Course Seoul022 Bukhansan Dulegil Wangsilmyoyeok-gil
원코스 서울023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Course Seoul023 Seodaemun Prison History Museum
원코스 서울024 청계천
1 Course Seoul024 Cheonggyecheon Stream
원코스 서울025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1 Course Seoul025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Electricity Museum
원코스 서울의 조선(Joseon Dynasty in Seoul)(007)
원코스 서울026 경복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6 Gyeongbok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7 덕수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7 Deoksu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8 조선왕릉 선정릉(한영중일)
1 Course Seoul028 Joseon Royal Tombs Seonjeongneung(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9 서울의 조선(국문판)
1 Course Seoul029 Joseon Dynasty in Seoul(Korean)
원코스 서울030 서울의 조선(영문판)
1 Course Seoul030 Joseon Dynasty in Seoul(English)
원코스 서울031 서울의 조선(중문판)
1 Course Seoul031 Joseon Dynasty in Seoul(Chinese)
원코스 서울032 서울의 조선(일문판)
1 Course Seoul032 Joseon Dynasty in Seoul(Japanese)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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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 www.theme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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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서울028 조선왕릉 선정릉(한영중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 도서목록(032)

한반도의 심장(Soul of Korea)이자 지구의 심장(Soul of Globe)! 소울 시티(Soul City) 서울(Seoul)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인이 거주하는 메가시티(Megacity)입니다.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푸드트럭으로 가득한 야시장,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쇼핑몰 외에도 보고, 걷고, 경험할 꺼리로 가득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울한글길{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을 시작으로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 그리고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까지 오직 서울러(Seouler)의, 서울러에 의한, 서울러를 위한 원코스를 선보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서울 한글(Hangul, Korean Alphabet)(004)
원코스 서울001 서울한글길
1 Course Seoul001 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
원코스 서울002 한글가온길 &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2 Hangul(Korean Alphabet) Gaon-Gil & Hangul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3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3 Hangul(Korean Alphabet)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4 한글시비(詩碑) & 노래비
1 Course Seoul004 Hangul(Korean Alphabet) Poem Monuments & Song Monuments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005)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
1 Course Seoul005 Myeong-Dong Zaemiro(Seoul Comics Road)
원코스 서울006 명동 재미로 재미랑
1 Course Seoul006 Myeong-Dong Zaemiro Zaemirang
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1 Course Seoul007 Myeong-Dong Zaemiro Cartoon Alleyway
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 Course Seoul008 Myeong-Dong Zaemiro Seoul Animation Center
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
1 Course Seoul009 Myeong-Dong Zaemiro Cartoons Quotes
원코스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016)
원코스 서울010 롯데월드타워
1 Course Seoul010 Lotte World Tower
원코스 서울011 이태원 이슬람거리
1 Course Seoul011 Itaewon Muslim Street
원코스 서울012 정동 덕수궁 돌담길
1 Course Seoul012 Jeongdong Deoksugung Palace Doldam-gil(Stonewall Walkway)
원코스 서울013 경복궁 둘레길
1 Course Seoul013 Gyeongbokgung Palace Dulegil
원코스 서울014 서울로 7017
1 Course Seoul014 Seoullo 7017
원코스 서울015 창신동 봉제거리
1 Course Seoul015 Changsin-dong Sewing Street
원코스 서울016 세운상가
1 Course Seoul016 Sewoon Shopping Center
원코스 서울017 돈의문박물관마을
1 Course Seoul017 Donuimun Museum Village
원코스 서울018 명동 역사문화투어
1 Course Seoul018 Myeong-dong Historical & Cultural Tour
원코스 서울019 세종마을(서촌)
1 Course Seoul019 Sejong Village(Seochon)
원코스 서울020 사직동·옥인동
1 Course Seoul020 Sajik-dong·Okin-dong
원코스 서울021 청운동·부암동
1 Course Seoul021 Cheongun-dong·Buam-dong
원코스 서울022 북한산 둘레길 왕실묘역길
1 Course Seoul022 Bukhansan Dulegil Wangsilmyoyeok-gil
원코스 서울023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Course Seoul023 Seodaemun Prison History Museum
원코스 서울024 청계천
1 Course Seoul024 Cheonggyecheon Stream
원코스 서울025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1 Course Seoul025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Electricity Museum
원코스 서울의 조선(Joseon Dynasty in Seoul)(007)
원코스 서울026 경복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6 Gyeongbok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7 덕수궁(한영중일)
1 Course Seoul027 Deoksugung Palace(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8 조선왕릉 선정릉(한영중일)
1 Course Seoul028 Joseon Royal Tombs Seonjeongneung(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원코스 서울029 서울의 조선(국문판)
1 Course Seoul029 Joseon Dynasty in Seoul(Korean)
원코스 서울030 서울의 조선(영문판)
1 Course Seoul030 Joseon Dynasty in Seoul(English)
원코스 서울031 서울의 조선(중문판)
1 Course Seoul031 Joseon Dynasty in Seoul(Chinese)
원코스 서울032 서울의 조선(일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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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부자들

도서정보 : 안재만, 이종현 | 2019-09-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0억 부자는 가고 이웃집 부자들이 왔다!
“이제야 내가 따라할 수 있는 부자들을 만났다!”

?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그 사람이 혹시?
이웃집 부자들은 우리 곁에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옆집에 이웃집 부자가 살고 있을 수 있다.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웃이 사실 수십억 원대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일 수도 있다. 출근하는 지하철 바로 옆에 서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청년이 수십억 원대의 주식을 가진 스타트업 대표일 수 있다. 이 세상에는 거대한 궁전 같은 저택에 사는 부자도 많지만, 내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부자가 더 많다. 이제부터 이런 부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되기가 너무 힘들다는 현실이다. 그동안 우리는 부자 관련 책들을 많이 봤지만 그들은 수백억 원 수천억 원 부자들이어서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부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보자.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부자가 되려고 하기보다 우리 주변에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자가 되려고 해보자. 현실적으로 빌 게이츠의 자서전을 백 번 읽어도 빌 게이츠 같은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빌 게이츠의 이야기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자산을 모으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가며 자산을 모은 이웃집 부자들의 이야기는 중요하다.

? 우리가 될 수 있는 부자를 벤치마킹하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웃집 부자들은 대체로 순자산이 20억에서 30억 원 정도다. 우리도 얼마든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위치의 부자들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보다 끈기를 갖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산을 이뤘다. 이 부분이 그동안 100억 부자만 바라봤던 우리들에게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이웃집 부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물려받은 재산 하나 없이 다양한 재테크로 강남 대장주 아파트를 산 직장인, 레드오션 중의 레드오션이라는 식당사업에 독특한 아이템으로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전직 증권맨,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는 없지만 꾸준하게 투자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육아맘, 사업도 재테크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업에 집중해 부를 이룬 사람까지 참으로 다양한데 잘 보면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있지 않을까?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부자가 된 과정은 천차만별이지만 출발선은 대부분 평범한 월급쟁이였다. 부모에게 자산을 물려받은 적이 없는 그런 월급쟁이 말이다. 매일 아침 출근의 고통과 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며 언젠가 내 이름의 집을 하나 구하길 바라는 우리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 지금은 나름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부자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웃집 부자들은 짧으면 6, 7년에서 길면 20년 사이에 수십억 원의 자산을 모았다. 이 정도 시간이라면 도전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지금 시작하자.

? 이제는 내가 이웃집 부자가 될 차례
이웃집 부자들의 처음과 끝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1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본다. 필자들이 인터뷰한 다양한 이웃집 부자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된다. ‘부자’라고 해서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인터뷰를 한 이웃집 부자들의 이야기를 한 명, 한 명 자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독자는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보다 메모해가며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게 된다.
3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이 번뜩이는 재치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을 발휘해 터닝 포인트를 잡은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게 올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4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 금융회사 직원이 아니더라도 이웃집 부자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매우 많다. 이웃집 부자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는지 살펴보면서 앞으로 내게 필요한 재테크 방법을 아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부자가 됐다고 해서 고민거리가 다 사라지지는 않는다. 5장에서는 이웃집 부자가 된 순간부터 겪게 되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장을 통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이웃집 부자’로 한번 세워보자.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자는 결코 우리와 다른 모습이 아니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이웃집 부자들

도서정보 : 안재만, 이종현 | 2019-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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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부자는 가고 이웃집 부자들이 왔다!
“이제야 내가 따라할 수 있는 부자들을 만났다!”

?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그 사람이 혹시?
이웃집 부자들은 우리 곁에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옆집에 이웃집 부자가 살고 있을 수 있다.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웃이 사실 수십억 원대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일 수도 있다. 출근하는 지하철 바로 옆에 서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청년이 수십억 원대의 주식을 가진 스타트업 대표일 수 있다. 이 세상에는 거대한 궁전 같은 저택에 사는 부자도 많지만, 내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부자가 더 많다. 이제부터 이런 부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되기가 너무 힘들다는 현실이다. 그동안 우리는 부자 관련 책들을 많이 봤지만 그들은 수백억 원 수천억 원 부자들이어서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부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보자.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부자가 되려고 하기보다 우리 주변에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자가 되려고 해보자. 현실적으로 빌 게이츠의 자서전을 백 번 읽어도 빌 게이츠 같은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빌 게이츠의 이야기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자산을 모으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가며 자산을 모은 이웃집 부자들의 이야기는 중요하다.

? 우리가 될 수 있는 부자를 벤치마킹하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웃집 부자들은 대체로 순자산이 20억에서 30억 원 정도다. 우리도 얼마든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위치의 부자들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보다 끈기를 갖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산을 이뤘다. 이 부분이 그동안 100억 부자만 바라봤던 우리들에게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이웃집 부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물려받은 재산 하나 없이 다양한 재테크로 강남 대장주 아파트를 산 직장인, 레드오션 중의 레드오션이라는 식당사업에 독특한 아이템으로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전직 증권맨,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는 없지만 꾸준하게 투자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육아맘, 사업도 재테크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업에 집중해 부를 이룬 사람까지 참으로 다양한데 잘 보면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있지 않을까?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부자가 된 과정은 천차만별이지만 출발선은 대부분 평범한 월급쟁이였다. 부모에게 자산을 물려받은 적이 없는 그런 월급쟁이 말이다. 매일 아침 출근의 고통과 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며 언젠가 내 이름의 집을 하나 구하길 바라는 우리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 지금은 나름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부자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웃집 부자들은 짧으면 6, 7년에서 길면 20년 사이에 수십억 원의 자산을 모았다. 이 정도 시간이라면 도전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지금 시작하자.

? 이제는 내가 이웃집 부자가 될 차례
이웃집 부자들의 처음과 끝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1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본다. 필자들이 인터뷰한 다양한 이웃집 부자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된다. ‘부자’라고 해서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인터뷰를 한 이웃집 부자들의 이야기를 한 명, 한 명 자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독자는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보다 메모해가며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게 된다.
3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이 번뜩이는 재치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을 발휘해 터닝 포인트를 잡은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게 올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4장에서는 이웃집 부자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 금융회사 직원이 아니더라도 이웃집 부자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매우 많다. 이웃집 부자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는지 살펴보면서 앞으로 내게 필요한 재테크 방법을 아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부자가 됐다고 해서 고민거리가 다 사라지지는 않는다. 5장에서는 이웃집 부자가 된 순간부터 겪게 되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장을 통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이웃집 부자’로 한번 세워보자.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자는 결코 우리와 다른 모습이 아니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얼빠진 세상 : 등단 50주년 기념 , 제 26시집

도서정보 : 이동진 | 2020-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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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느끼는 세상 이야기,
세상을 풍자한 시!!

찜통더위 어느 날 생맥주 집.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후배가 한마디 던졌다.
“돈도 안 되는 시는 왜 쓰세요?”
그런 말은 50년 전부터 이미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기 때문에 굳이 예민한 반응을 보일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뭔가 좀 찜찜했는지 나도 한마디 툭 던졌다.
“돈? 돈 벌려고 태어난 건 아니잖아?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 요즈음 모두 돈에 미쳐서…. 얼빠진 세상이야. 얼빠진 시대라고!”
그래서 결국 이 시집의 제목이 우연하게 떠올랐다. 얼빠진 세상, 얼빠진 세월, 얼빠진 시대….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우하하하! 허허허허!
후배와 나는 한바탕 웃고 말았다.

《얼빠진 세상》의 시들은 이동진 시인이 2010~2019년 간 쓴 시(詩) 작품 중에서 일부를 정선하여 테마별로 수록한 시집이다.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며, 그냥 웃고 지나가는 시가 아닌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세상을 어떻게 인지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성찰의 시(詩)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도서정보 : 노승대 | 2019-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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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의 현판 옆을 뚫고 고개를 내민 청룡과 황룡은 꼬리가 저쪽 법당 뒤편까지 뻗어 있다. 아예 법당을 달고 날아오를 기세다. 어디로 가려는 것일까? 그 옆에는 야차가 힘겨운 표정으로 사찰 지붕을 이고 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법당 안으로 들어가니 기둥에는 용에 쫓긴 수달이 나 살려라 달아난다. 고기를 물고 있기 때문일까? 불단 아래쪽에서는 가재와 게가 맞서 겨루고 있다. 누가 이겼을까?
또 한쪽 벽에는 신선들이 끼리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무슨 이야기일까?

게, 수달, 토끼, 돼지에서 도깨비, 야차, 삼신할미, 신선까지
사찰 구석구석의 보물찾기

이 책은 사찰 안의 ‘보물찾기’다.
여느 문화재 안내서처럼 전각과 불상 그리고 탑을 쫓아가지 않는다.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아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판 뒤에 몰래 숨겨진 돼지, 사천왕 밑에 깔린 도깨비, 부도 안에 새겨진 전설의 새 가릉빈가, 절 뒤편 은밀한 전각 안에 있는 삼신할미….
이렇게 사찰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지만 그 의미가 남다르다. 수천 년 세월을 거치며 ‘정형’을 만들어온 건축이나 회화에 의미 없이 배치된 것이 있을 리 없다.
사자나 용, 코끼리, 가릉빈가처럼 불교 경전에서 유래해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이 땅 절집에까지 흘러들어온 동물과 전설 속 주인공도 있고, 호랑이나 도깨비, 삼신할미처럼 우리민족 고유의 신앙이 이 땅에 들어온 불교와 습합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자리 잡은 것도 있다. 유교나 도교의 영향에 의해서 자리 잡은 매란국죽이나 신선들의 모습도 인상적이고, 민화의 바람을 타고 들어온 게나 포도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 같은 벽화도 남다르다. 돼지처럼 화재를 막아달라는 바람 때문에 절집에 보초를 서고 있는 동물도 있다.

절집에 살게 된 사연도 가지가지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이 절집에 살게 된 사연은 각자 다르지만 크게 몇 가지 흐름이 있다.
첫째는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반야용선 개념 때문이다. 사찰이나 전각을 생사고해를 넘어 피안의 정토에 이르게 하는 배로 본 것이다. 사찰이나 전각이 배가 되니 주변은 온통 바다다. 바다에 수중생물이 없을 수 없다. 물고기, 거북은 물론 아예 절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게, 가재 등이 등장한다.
둘째는 민화의 유행 때문이다. 민화가 절집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건 19세기부터다. 그전까지 사찰 벽에는 주로 불교와 관련 있는 그림들로 채워졌다. 하지만 민화의 유행으로 사찰 벽에 불교 교리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동물과 식물들이 등장한다. 게다가 민화에는 일반 백성들의 염원을 담은 그림들이 많았으니 피폐해져가는 사찰에 사람을 끌어 모으는 데도 일조했을 것이다. 넝쿨이 풍성한 포도 그림(다산), 갈대를 꽉 부여잡은 게 그림(과거 합격) 등이 그렇고,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 그림이나 거북이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토끼 조각, 삼국지 이야기를 그린 그림 등이 그렇다. 물론 민화의 사찰 유입은 민간과 사찰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던 것과 궤를 같이한다.
셋째는 사회적 분위기나 사건 때문이다. 임진왜란 등 전쟁으로 목조 건물인 사찰이 불에 타고 역질로 한해에 적게는 수만 많게는 수십만이 죽어나가던 현실은 사찰의 그림이나 조각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달이나 해태 그리고 심지어는 돼지까지도 화마 방지를 위해 절에 세워두었다. 사찰에 장승이 등장하는 시기도 전염병의 창궐과 정확히 시기가 일치한다. 아예 전각 자체를 바꾸기도 했다. 시왕전과 지장전은 전쟁과 역질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아예 명부전이라는 이름으로 합쳐지고 원인도 모른 채 죽었거나 혹은 무주고혼인 사람들을 위로하게 된다. 바람이 있으니 종교는 당연히 ‘응대’해야 했을 것이다.
넷째는 다른 종교나 민간신앙의 영향 때문이다. 도깨비나 삼신할미처럼 우리 민족 고유의 민간신앙에 영향을 받은 그림이나 조각들도 있고 유교의 영향을 받아 매란국죽도 사찰 곳곳에 새겨져 있으며 또 도교의 영향을 받아 중국의 팔선이 사찰 곳곳에 그려지기도 했다. 불교 입장에서는 낯설지만 순례객이나 관람자의 입장에서는 흥미롭다.
이처럼 이 책에는 사찰 곳곳에 가지가지 사연을 갖고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상상과 전설의 주인공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 다른 사연을 풀어주고자 때론 불교경전이 동원되고 때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가 등장하며 때론 다른 종교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이 땅까지 온 것도 있으니 당연히 역사와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 차 있다.

보물찾기 안내도 400장의 컬러 사진

전각이나 탑 그리고 불상처럼 찾아가면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굳이 이렇게 찾아주고 들어줘야 보이는 것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것들은 한눈에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불국사 현판 뒤 멧돼지처럼 찾기는 힘들지만 여하튼 우연히 발견돼 너도 나도 찾는 ‘보물’이 있지만 대개는 아무리 절집을 많이 다닌 사람들도 찾기 힘들 곳에 숨어 있다. 때론 사찰의 주지 스님조차 행방을 모르는 동물과 식물이 즐비하다. 완주 송광사 천장의 게나 거북 그리고 물고기는 아무리 법당을 드나들어도 찾기가 힘들다. 김해 은하사의 어변성룡은 30년 이력의 법당 보살도 찾지 못한 보물이고, 풀숲에 가려진 여수 흥국사 대웅전 기단의 게는 절에 사는 스님도 처음 본다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무척 친절하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주고 그걸 400여 장의 컬러 사진과 함께 보여주며 그 내력에 대해 여러 사연들을 다각도로 들려준다. 문화답사 40년 경력의 필자만이 가능한 ‘안내’다.

구매가격 : 19,600 원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도서정보 : 크리스 나이바우어 | 2019-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철학과 선불교를 위한 뇌과학 교과서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인간의 좌뇌와 우뇌는 각각 그 기능이 다르다. 좌뇌는 주로 패턴의 인지, 언어, 분류 및 범주화를 담당한다. 반면에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 발현하기, 감정 경험하기, 공간 지각 및 처리 능력은 모두 우뇌에 의지한다. 신체활동에서 좌뇌는 우반신 활동을 통제하고 우뇌는 좌반신 활동을 통제한다. 그런데 1960년대부터 시작해 2020년에 다다른 지금까지 뇌과학과 신경심리학의 연구는 계속해서 좌뇌가 좀 이상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좌뇌가 자꾸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좌뇌한테 속고 있다

이런 연구 중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인지신경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 박사의 간질 환자 실험, 질 볼트 테일러 박사 스스로의 뇌졸중 체험, 뇌과학자 라마찬드란 박사의 환각지 체험 환자 실험 등이다. 이들의 실험에 따르면 좌뇌가 주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유와 설명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확인(마이클 가자니가)할 수 있고, 좌뇌의 활동이 정지되고 우뇌만 활성화 되면 충족감과 감사함이 극대화 되고(질 볼트 테일러), 좌뇌가 개연성 없이 너무 나가면 순간 우뇌의 브레이크가 작동한다(라마찬드란)는 것이다. 한마디로 좌뇌는 계속 없는 얘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우뇌는 이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가자니가 박사의 실험 속으로 들어가보자. 좌우뇌가 갈라진 뇌 환자의 좌뇌에(우측 눈) 닭의 발만 찍은 사진을, 우뇌에(좌측 눈) 눈이 쌓여있는 사진을 각기 독립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어서 다른 몇 장의 그림을 보여주며 최초 보여준 그림과 가장 연관성 있는 것을 고르도록 했다. 뇌의 양쪽 반구는 각자 완벽하게 기능함을 보여주었다. 우뇌는 (왼손을 사용하여) 눈 치우는 삽을, 좌뇌는 (오른손을 사용하여) 닭을 고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 상황이었다.

“왜 왼손으로 눈 치우는 삽을 선택했지요?”라는 질문을 환자에게 던졌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질문을 하면 그건 오직 좌뇌에게만 한 것이다. 말하는 기능은 좌뇌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좌뇌는 이렇게 대답해야만 한다. “모르겠는데요. 우뇌와 연락 끊고 지낸 지 꽤 되었거든요.” 하지만 실제 대답은 달랐다. “닭발은 닭과 연결되고, 그럼 당연히 닭장 청소할 삽이 있어야 하죠.” 환자는 자신의 대답에 절대적인 확신을 보였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언어 담당인 좌뇌는 주어진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그럴싸하고 말이 되게끔 상황을 재구성하여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록 정보가 부족해서(우뇌가 본 눈 쌓인 사진을 좌뇌는 모른다) 그 설명이 완전히 틀린 것이라 할지라도.

또 다른 초기 연구를 살펴보자. 인지 및 사고 능력에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인들에게 거기서 거기인 물건들 몇 개를 제시한 후 어느 게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라고 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즉, 엇비슷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골라보라 하면 오른편에 있는 물건을 집는다는 말이다. 이 실험에서도 경향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걸 고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오른쪽에 있는 게 왠지 모르게 좋아요.’라고 대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기서도 좌뇌가, 비록 지어냈지만 그럴싸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얘기하는 것이다. “색깔이 예쁘잖아요.”라든가 “질감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는 식으로. 게다가 그들에게 사실을 대면토록 하면 더 재밌는 반응이 나왔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게 물건을 고른 이유라고 알려주면,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이를 부정하고 믿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는 실험을 진행한 사람들이 정신병자가 아니냐고 항의까지 했다. 본인의 선택이 내부의 자아가 정말로 선호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어떤 임의적인 기준 때문이라는 개념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진실을 대면함은 마치 중독 같은 에고를 뚫고 들어가는 일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슬리고 불편한 경험이다.

있지도 않은 ‘에고’혹은 ‘자아’를 만들어내는 건 좌뇌

저자는 이런 좌뇌의 거짓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중에 가장 큰 것은 ‘에고’ 혹은 ‘나’라는 것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 자아란 실재하는 어떤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소설의 등장인물에 더 가깝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 자신은 ‘실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좌뇌가 어떻게 언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상징을 실제 자체로 착각하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뇌과학자 그리고 신경심리학자들은 ‘자아’를 계속해서 찾아다닌다. 뇌과학은 이제 너무나 눈부시게 발달해 언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안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중추가 어디인지 모두 알고 있다. ‘뇌지도’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디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디인지 추정만 하고 있다. 저자의 질문은 이렇다. ‘그렇다면 거기에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 저자는 자아는 머릿속 어딘가에 위치하는 물질적인 실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생각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자아가 있어 그것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의 흐름 자체가 자아라는 현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아란 명사이기보다 동사에 가깝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이 없다면, 실은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뇌 우위 혹은 좌우뇌의 균형 발전은 ‘고통’을 감소시킨다

반면 우뇌의 기능은 흥미롭다. 우뇌는 의미 찾기,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을 발현하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언어화 하고 범주화 하는 좌뇌의 정보처리와는 달리 우뇌는 모든 것을 동시적으로 정보처리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심리학에서는 동시적인 정보처리 방식을 ‘무의식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우뇌는 무의식적인 것으로 박제되고, 좌뇌가 실재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뇌과학자 라마찬드란(V. S. Ramachandran)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우뇌가 마치 무게추 또는 제어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좌뇌가 쉼 없이 이야기 하는 도중, 내용이 너무 이상하게 흐르는 것이 감지되면 우뇌가 갑자기 훅 하고 “개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저자 크리스 나이바우어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이미 2500년도 더 전에 동양철학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던 선불교가 백미였다. ‘자아’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아가 허상임을 깨달으면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고? 어떻게 그런 관계가 성립하는 걸까? 그건 이렇다. 좌뇌가 생성하는 모든 부정확한 판단과 설명들, 거기다가 그것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 “나”라고 하는, 모두가 당연시하는 전제. 이것이 인간으로서 겪는 내적인 고통의 가장 두드러진 원인이다. 그 모든 것이 좌뇌의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실체를 깨닫는 것이 고통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우뇌 우위 혹은 좌뇌의 지배 구조를 걷어내고 좌우뇌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물론 너무 심각한 노력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 수행자가 될 게 아니라면. 저자의 주장처럼 ‘딱 재미있을 만큼만 심각함을 유지’해도 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소크라테스의 변명

도서정보 : 플라톤 | 2020-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새롭게 탄생한 지성의 향연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정의로웠던 철학자의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진리들

최후까지 신념을 지킨 사상가의 철학을 엿보다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들이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다. 이 가운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기 전 법정에서 변론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고발당한 죄목에 대한 부당함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변론한다. 소크라테스는 담대하고 차분하게 변론한다. 이때 자신을 극형에 처하려는 법의 부당함을 주장하지 않고 목숨을 구걸하는 행위 역시 하지 않는다. 준엄하고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고 죽음을 두려워 않으며 오히려 기꺼워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하여 판결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죽음을 택한다. 여기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삶에 대한 철학과 훌륭한 인격이 드러나 있다.

구매가격 : 1,080 원

파이돈

도서정보 : 플라톤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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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롭게 탄생한 지성의 향연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정의로웠던 철학자의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진리들

최후까지 신념을 지킨 사상가의 철학을 엿보다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들이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다. 이 가운데 「파이돈」은 소크라테스의 최후를 장식하는 비장한 대서사시이다. 이 대화편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파이돈이 에케크라테스에게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해 전해 주는 내용이다. 죽음을 앞에 둔 그는 사형수가 아닌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모습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영혼 불멸과 내세에 대한 확고한 정의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정숙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태도는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구매가격 : 2,160 원

크리톤

도서정보 : 플라톤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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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롭게 탄생한 지성의 향연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정의로웠던 철학자의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진리들

최후까지 신념을 지킨 사상가의 철학을 엿보다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들이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다. 이 가운데 「크리톤」은 철학자로서의 소크라테스가 아닌 나라를 사랑하고 국법을 존중한 국민으로서 소크라테스를 그린다. 죽음을 기다리는 소크라테스와 그를 설득하러 온 절친한 친구인 크리톤과의 대화가 담겨 있다. 자신의 목숨이나 가족의 생계, 교육 등 그 어떤 것도 정의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법을 준수하고 실천하는 국민의 절대적인 복종을 강조한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수용하며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준다.

구매가격 : 450 원

향연

도서정보 : 플라톤 | 2020-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새롭게 탄생한 지성의 향연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정의로웠던 철학자의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진리들

최후까지 신념을 지킨 사상가의 철학을 엿보다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들이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다. 이 가운데 「향연」은 플라톤의 저서 중 가장 아름다운 대화편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 요소들이 하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높은 예술성과 완벽한 구성을 드러낸다. 「향연」의 화자는 아폴로도로스로 아리스토데모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향연」의 내용은 도입부, 찬양 연설, 마무리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에로스를 다양한 시각과 맥락에서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800 원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도서정보 : 메리 파이퍼 | 2019-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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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72년에 첫 내담자를 만났습니다”
: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얻은 관계와 삶에 대한 통찰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가르치면서 30여 년 동안 개인 상담실을 운영해온 저자 메리 파이퍼는 첫 내담자와의 만남을 “우리는 매주 한 번씩 만나서 그녀의 외롭고 혼란스러운 삶을 이해하기 위해 애썼”다고 회고한다. 파이퍼는 이후 온갖 유형의 사람들을 만났다. 과잉행동 장애가 있는 남자아이, 학대당한 여성, 재능이 넘치는 학생, 아이를 입양한 게이 커플, 비통에 빠진 미망인, 분노에 찬 십대, 온갖 종류의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어른, 사이코패스,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 서로 붙어 있으려고 혹은 서로 떨어지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가족…. 그녀는 자신의 내담자들을 떠올리며 지난 세월 수많은 고통이 흘러가는 모습을 다리 위에서 지켜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담자와 고통을 함께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지, 살아가면서 어떤 실수들을 저지르면 안 되는지를 배웠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첫 내담자와의 만남을 “그녀가 저로부터 배운 것보다 제가 그녀로부터 배운 게 더 많았습니다”라고 회고했듯이 다양한 선택들로 인한 결과들을 보면서 평생 가지고 갈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때 심리치료사를 방문합니다”
: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

심리치료사들은 작고 불편한 방에 앉아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나가면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와 무관심한 배우자, 성질 못된 십대 자녀,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상사에 대해 하소연을 한다. 심리치료사들에게 인간에 대한 지속적인 호기심이 없다면, 매시간 그런 대화를 나누는 일은 힘겹고 지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파이퍼는 단언한다. 그러나 파이퍼는 이 일을 좋아하는 심리치료사들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고 또 그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엄청나게 다양한 방식들에 매료된다는 점을 짚는다. 바로 그렇기에 에너지와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이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치료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은 희망에 관한 것이다. 고통과 혼란을 탐색하여 의미와 희망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바로 심리치료의 과정이다. 이 책은 다급한 표정으로 상담실에 들어와 낡은 소파에 주저앉아 대화를 나눴던 내담자들로부터 얻은 진실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 어떤 일로 오시게 됐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내담자들의 답을 들으면서 깨달은 심리치료의 본질, 관계와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

“우리 심리치료사들은 매우 오래된 아름다운 생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의 특별함에 대해

파이퍼는 심리치료사들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이 특별히 보수가 많거나 명망이 높은 것도 아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욕구에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 대한 기본 감정이 긍정적이지 않다면 계속 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파이퍼는 이 일이 매우 오래된 아름다운 생각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태초부터 인간은 늘 같은 질문들을 던져왔다. “나는 안전한가?”, “나는 중요한가?”, “나는 죄를 용서받았는가?”, “나는 사랑받고 있는가?” 고통 받는 이와 함께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나서는 사람이 바로 심리치료사다. 이들은 현대의 샤면, 민간 치료사, 부족의 치유자이다.

파이퍼는 많은 내담자들이 심리치료사에게 오는 이유는 그들의 주관적 진실들이 뒤틀려 있어 그들의 삶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심리치료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내담자들이 이런 주관적 진실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것들을 더 정확한 현실로 대체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심리치료사들이 내담자의 문제들을 모조리 제거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렇습니다. 삶은 힘이 듭니다. 하지만 당신은 적절한 자원과 지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혹은 그들이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 파이퍼는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행을 타인에 대한 공감과 지혜로 승화시키게 도와주는 일입니다.”

“와인과 같은 검은 바다처럼, 심리치료는 항상 변화하지만, 항상 똑같습니다”
: 이제 시작하는 심리치료사들에게

심리치료의 본질은 심리치료사와 내담자, 둘의 관계의 존엄함에 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힘을 합쳐 서로 간의 관계와 내담자의 상황을 모색하고 탐색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들에게 안전한 인간관계를 제공한다. 이 관계 안에서 내담자들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하고 외부세계에서 모험을 감행할지 고민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담자들에게 자신의 혼란스러운 우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다.?파이퍼는 본인이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심리치료사와 내담자가 함께 변해가는 과정, 좋은 심리치료의 과정들을 보여준다. 물론 뼈아픈 실수의 경험도 털어놓는다. 하지만 긍정적 사례이건, 부정적 사례이건 이제 심리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메리 파이퍼가 다양한 방식으로 건네는 좋은 심리치료(사)에 관한 조언들이다.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좋은 심리치료는 자기부정과 자기분열로부터 빠져나오도록 부드럽게, 하지만 확실하게 돕습니다”, “좋은 심리치료사들은 애매모호함을 잘 참습니다”, “좋은 심리치료사들은 잘 다듬은 비유들로 자신의 도구상자를 늘 가득 채워놓아야만 합니다”, “심리치료의 일부는 평범한 일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등등 좋은 심리치료(사)가 갖춰야 할 조건과 자질들에 관한 조언은 젊은 심리치료사들에게 큰 용기와 위안이 될 것이다.

“상담실로 걸어 들어오는 사람들은 우리들 모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보통의 우리 자신에게

파이퍼는 상담실로 걸어 들어오는 사람들은 우리들 모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인간성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한다. 얼버무리고 거드름을 피우고, 자신이 얼마나 약하다고 느끼는지 인정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의 결점들을 감추려 애쓴다. 내담자들의 사례는 결국 아주 멀지 않은 우리 자신의 모습들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조언들은 직접적으로는 심리치료사들에게 향해 있지만 현재의 삶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보통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이퍼는 내담자들에게 과거를 복잡한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권유한다. 그러고선 과거를 뒤로한 채 앞으로 나아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무언가를 창조하라고 권고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슬픔이 자신의 의무들로부터 달아날 명분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에 낮잠 잘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 지금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파이퍼는 내담자들과 만날 때 이 시대에서 비롯된 온갖 압박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부에서 인류학을 전공했기에 그녀는 정신건강의 문제를 더 넓은 환경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 우울증, 불안장애, 가정폭력, 약물남용과 알코올남용, 과잉행동장애, 섭식장애 등의 문제들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우리의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못 박는다. 그녀는 묻는다.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명절에 직계가족을 만나지도 않고, 일요일 오후에 낮잠 잘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런저런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중독, 충동, 무기력, 불안 등의 공격에 더 취약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기 위해서 쇼핑을 하고 폭식을 하고 약물을 복용한다. 몸은 늘 긴장해 있고 깊고 편안한 수면을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경험의 많은 부분은 내면에서 처리하거나 밖으로 말하지 않은 채 그냥 내버려둔다. 생기가 넘치고 여러 부분이 잘 통합되어 있는 사람이 되기는 더 어려워졌다. 파이퍼는 정신적 욕구를 무시하고 피상적으로 살라고 부추기는 현대 문명에 반해서 생각, 감정, 행동을 통합시키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오래됨’ 그리고 ‘아름다움’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비관주의자를 위한 낙관주의 수업

도서정보 : 델핀 뤼쟁뷜, 오렐리 페넬 | 2019-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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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지고 싶지만 나만 손해지!”

불평분자 프랑스인을 바꾼 긍정 훈련법
자기주도 행복의 시간을 늘려주는 낙관주의 열공 노트

“나는 낙관주의자일까, 비관주의자일까?” 아마도 이 책의 제목인 《비관주의자를 위한 낙관주의 수업》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사실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사람들은 모두 어느 정도 비관적인 면과 낙관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은 인생을 좀 더 즐겁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는 낙관주의가 이롭다는 것을 밝히고, 당신의 인생을 더욱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
《비관주의자를 위한 낙관주의 수업》은 낙관주의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낙관주의의 개념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낙관주의란 무조건적인 긍정 마인드가 아니며 그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에 가깝다. 책은 크게는 세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파트인 ‘낙관주의의 힘’에서는 위와 같이 낙관주의의 개념을 소개하고 낙관주의가 우리 인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본다. ‘낙관주의로 가는 길’을 다룬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자신의 낙관주의 성향을 진단하며 낙관주의를 방해하는 장애 요소를 분석하고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낙관주의자 되기’를 다루며 긍정적 감정을 키우는 훈련법을 제시한다.
각각의 내용은 총 9개의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강마다 ‘개요’와 ‘핵심 정리’를 통해 효과적인 공부를 돕는다. 또한 마틴 셀리그만, 소냐 류보머스키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이 밝힌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이론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낙관주의자는 더 건강하며, 더 좋은 성과를 거두고, 행복을 잘 느끼며,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낙관주의자는 비관주의자보다 더 면역력이 강하고, 좋은 것들에 쉽게 익숙해지는 ‘쾌락 적응’ 현상이 덜하며, ‘감정 전이 현상’을 통해 행복의 확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칫 장밋빛 해석이라 오해받는 낙관주의의 이로움을 타당한 근거를 통해 검증해나간다.
그렇다면 낙관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신의 성향부터 테스트해보자. 제4강에서 자기 안에 잠재해 있는 낙관주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을 따라해 보면 된다. 이 때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고 해도 실망하긴 이르다.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가 제시한 ‘행복 가능성을 결정하는 요소’에 따르면 행복은 유전적 요인 50퍼센트, 환경적 요인 10퍼센트, 개인의 의지 40퍼센트로 결정된다. 이 원리를 낙관주의에 대입해볼 수 있는데, 즉 개인의 의지를 통해 낙관주의를 키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두 저자는 “누구나 낙관주의자가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낙관주의자가 되기 위한 훈련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호흡 깊게 들이쉬고 내쉬기, 긍정적 감정 노트 만들기, 현재 순간에 몰두하기, 나의 장점 찾아내고 칭찬하기, 때때로 스스로 비판하기, 계획 세우고 단계별로 성취하기, 명상하기, 감사하는 마음 표현하기, 슈퍼맨 자세 취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노력으로도 충분히 낙관주의를 키울 수 있다. 삶을 바꾸는 것은 언제나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다. 저자들은 책의 제일 마지막에 이러한 훈련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를 제시하고, 이 방법의 실천 여부와 강도를 독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낙관주의에 관한 첫걸음이 이 책이라면 마지막 한 걸음은 당신이 완성해야 한다. 달라이 라마가 말했듯, “진정한 행복은 어떤 존재나 외적 대상이 아니라 오직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나무가 있다

도서정보 : 김응교 | 2019-05-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동주 산문’을 통해 그의 삶을 펼쳐낸 최초의 책
윤동주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산문에 주목해야 한다!

“고통에서 사랑을, 어둠에서 빛을 탄생시키는 터널 끝의 낙관주의가 윤동주 산문의 자화상이다.”
- 이어령 평론가

“그의 산문을 읽으면 멈춰 선 전차가 꿈꾸는 풍경이 보인다.”
- 이준익 감독

“『나무가 있다』를 펼쳐보는 일은 시인의 그 형형한 눈빛을,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일 같습니다.”
- 박준 시인





◎ 도서 소개

윤동주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산문에 주목해야 한다!

이어령 평론가, 이준익 감독, 박준 시인 추천

‘윤동주 산문’을 통해
그의 삶을 펼쳐낸 최초의 책

윤동주는 암담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며 조국의 현재를 걱정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사색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휴머니티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시들을 읽는다면 누구라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서시」, 「별 헤는 밤」, 「참회록」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고, 종종 영화나 광고를 통해 만나기도 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다. 윤동주가 남긴 시를 독해하며 그의 삶을 풀어낸 책은 많았지만, 산문을 통해 그의 삶에 접근하는 책은 이제까지 없었다. 『나무가 있다』는 윤동주의 산문 네 편을 되짚어보며, 그가 걸었던 고뇌의 경로를 좇는 최초의 책이다.



“윤동주의 산문을 읽으면 비에 젖은 나무가 되어 젖은 흙으로 잔뿌리 내리는 기분이다. 그가 쓴 산문에는 온갖 꽃과 식민지 시절 경성의 풍경, 『주역』의 우주가 펼쳐져 있다.
그를 좋아하는 이들은 대부분 그의 시만 좋아할 뿐 그가 산문을 썼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부끄럽게도 나도 그의 산문을 건성으로 읽었었다.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문학동네, 2017.)를 내고, 대충 읽었던 산문을 한 편 한 편 밑줄 치며 읽기 시작했다.
그의 산문은 그의 시와 뿌리끼리 엉켜 있다. 산문은 그의 시와 다른 세계다. 또 다른 숲이다. 이십 대 초반의 청년이 아니라, 칠십 대 노인이 쓴 극진한 이야기 같다.
‘좋은 작가의 글은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된다.’
어느 대문호가 말했다는 이 구절을 완성시킨 이가 윤동주다. (……) 이 책은 첫 장면부터 독자를 누상동 9번지 하숙집으로 안내한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이십 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연희전문 4학년 때 누상동 하숙집에서 살면서 그는 산문 「종시」를 썼다. 이 책에서 산문 4편을 「종시」, 「달을 쏘다」, 「별똥 떨어진 데」, 「화원에 꽃이 핀다」의 순서로 풀어보았다.

미리 말하건대 그의 산문은 사이다처럼 시원하거나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 않다. 요즘 감각으로 읽으면 틀린 문장도 보인다. 몇 줄 읽다가 그만둘 수도 있는 글이다. 설명이라도 쉽게 읽으시면 해서 ‘~습니다’ 체를 쓰기로 했다. ‘~습니다’로 쓰면 응집력이 떨어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읽기 바라며 이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이 머리글 이후로는 모두 ‘~습니다’로 깁고 다듬었다. 인용한 그의 산문은 『윤동주 자필시고전집』(민음사, 1999.)에 실린 원문을 현대문으로 바꾼 글이다. 각 장마다 나오는 본문은 윤동주가 썼던 원문 그대로 옮겼기에 낯설 수도 있겠다. 원문에는 한자가 많아 그대로 읽기는 쉽지 않다. 현대어로 바꾸되, 한자를 써서 강조했던 윤동주의 의도를 생각하여 한자를 괄호 안에 넣어 살렸다. 읽기에 불편할 수 있지만 원문만이라도 윤동주의 의도에 가깝게 드러내고 싶었다.”
-프롤로그에서



윤동주의 산문을 읽는 순간
또 다른 숲에 들어섰다

한때 김응교 저자는 윤동주를 과잉평가된 시인 중 한 명으로 보던 때가 있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절망하고 있던 때 윤동주가 쓴 글들이 말을 걸었다. 미음 떠먹듯 조금씩 그의 글에 밑줄을 그었다. 그렇게 윤동주를 오랜 시간 공부해온 저자는 그의 산문 한줄 한줄, 행간 속의 흔적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연구했다. 때로는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서, 때로는 오랜 연구 끝에 찾아온 통찰을 통해서, 곡진한 언어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독자와 윤동주의 거리를 좁혀나간다.
동양철학에서부터 실존주의, 휴머니티, 오지 않을지도 모를 희망을 끊임없이 노래했던 낙관주의, 긴 시간을 몸으로 일일이 익혀가며 써내려간 ‘신체적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시에서는 헤아려볼 수 없었던 윤동주의 전혀 다른 면모를 윤동주 산문을 통해 해석하고 펼쳐낸다.
「종시」는 윤동주가 연희전문 4학년 때 쓴 산문으로, 그가 학교에서 집으로, 다시 집에서 학교로 오갔던 경성 풍경을 상세하게 옮긴 글이다. 남대문 근처에서 보았던 서민과 밤늦게까지 철길에서 공사를 했던 노동자를 바라보는 윤동주 특유의 휴머니티가 담겨 있다.
「달을 쏘다」는 연희전문 기숙사 핀슨홀에서 지내는 적막함과 그의 고요한 내면이 기록된 산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 친구가 먼저 이별을 고했던 상황에 서러워진 심경이 드러나는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표면적 묘사 속에 숨은 윤동주의 성숙하고 강력한 내면이다. 자조적이고 우울한 ‘내면의 달’과 헛것으로 빛나고 있는 ‘외부의 달’을 깨부수겠다는 강한 역동이 “무사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마무리되는데, 이 문장은 윤동주의 산문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별똥 떨어진 데」도 「달을 쏘다」와 같이 윤동주의 강한 내면을 보이는 산문으로, ‘내 몸을 어디에 던져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기투를 보인다. 그가 좋아했던 『맹자』의 대장부 정신, 이웃과 벗이었던 나무와 숲의 풍경, “행동할 수 있는 행동을 자랑치 못”했던 자조와 반성의 목소리가 윤동주를 옹골차게 보이게 한다.
「화원에 꽃이 핀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바뀌는 우주 얘기로 시작하는 다소 추상적인 산문이다. 한학에도 정통했던 윤동주의 학자적 면모를 보이는 글로, 동양정신의 핵심인 『주역』사상을 풀이하며 쓴 글로 보인다고 저자는 해석한다.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에는 내내 겨울을 살았으면서도 봄이 올 것을 언제나 믿었던 그의 성정이 어려 있다.
윤동주의 시가 감당할 수 없는 순수와 자조적 정서를 노래했다면, 산문은 거침없이 과감하게 다짐하는 청년의 용기, 강한 역동성, 비관 속에서 도약하는 낙관을 읊었다.

윤동주에게 글쓰기는 곧 목숨이었다

윤동주는 글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청년이었다. 한 해 동안을 두뇌가 아니라 몸으로 일일이 헤아려 세포 사이마다 간직해두어서야 가까스로 몇 줄의 글을 얻었던 그에게, 글쓰기는 곧 목숨이었다. 윤동주는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글에 집중했다. 생활 전부가 그의 창작의 산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그는 교실과 하숙방, 기숙사, 나무숲 속에서 사색하고, 그 흔적을 글로 남겼다.
인생 전체를 일제강점기에서 살다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절명한 후쿠오카 형무소까지의 삶을 윤동주의 산문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처구니없지만 끝까지 공격하고 무지막지하게 희망을 걸어보려는 태도를 지닌 한 영혼을 만나게 된다.
이를 김응교 저자는 멜리사 그레그의 ‘정동이론’으로 해석해내고, 니체의 ‘자유로운 허무주의자’, 또는 김수영의 ‘온몸 시론’으로 풀어낸다. 윤동주의 삶과 산문은,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으며 어둠을 온몸으로 밀고나가는 ‘잔혹한 낙관주의’와, 몰락하는 자로서 살아가고자 했던 ‘결심’ 이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알게 한다.
그래서 『나무가 있다』는 인간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에 대한 텍스트로도 읽힌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고자 했던 그의 휴머니티가, 저자의 읽기 쉬운 해석과 함께 지극한 정성으로 펼쳐져 있다. ‘등불을 밝혀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렸던 윤동주 문학의 순수가 오늘을 사는 데도 유효한 양식이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윤동주의 글은 공간성으로 볼 때 땅에서 하늘로 오르는 언덕길이 되며, 시간성으로 볼 때는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도상의 현재가 된다. 그의 감정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어느새 역전되어 있는데 이를 김응교 저자는 '잔혹한 낙관주의'로 이름 붙였다. 고통에서 사랑을, 어둠에서 빛을 탄생시키는 터널 끝의 낙관주의가 윤동주 산문의 자화상인 것이다.
_ 이어령, 문학평론가/초대 문화부 장관

사색 깊은 청년이 식민지 시대에 희망을 품고 기다린 인생의 정거장은 바로 다음에 도착할 시대였다. 그 시대를 6개월 앞두고 멈춰 선 윤동주의 전차는 기차가 되지 못했다. 1941년 「종시」라는 산문의 전차 속에 남아 있는 윤동주의 마음은 수오지심으로 가득한 시가 되었다. 그의 산문을 읽으면 멈춰 선 전차가 꿈꾸는 기차가 보인다.
_ 이준익, 영화감독

다사로운 볕가로 자주 나와 앉아 있는 것이 윤동주의 시라면, 그의 산문은 서늘한 기슭 언저리를 오래 서성이는 것만 같습니다. 시인은 목숨 하나만을 들고 시와 산문의 길을 오갔을 것이고, 오가며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았을 것입니다. 『나무가 있다』를 펼쳐보는 일은 시인의 그 형형한 눈빛을,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일 같습니다.
_ 박준, 시인


◎ 책 속에서

윤동주의 산문을 읽으면 비에 젖은 나무가 되어 젖은 흙으로 잔뿌리 내리는 기분이다. 그가 쓴 산문에는 온갖 꽃과 식민지 시절 경성의 풍경, 『주역』의 우주가 펼쳐져 있다. _7쪽

시는 발표할 수도 있지만, 일기는 발표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는 비밀 기록입니다. 윤동주는 「종시」를 발표하지 않았어요. 발표하려 했다면 더 수정했을지도 모르지요. 거꾸로 발표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윤동주의 내면이 있는 그대로 일기처럼 드러난 산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_28쪽

원고지를 보면, 노동자는 “건설의 사도”라고 한 뒤, “땀과 피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 문장 다음이 예리한 칼로 자른 듯 잘려 있습니다. 윤동주가 다른 원고지에서 이런 적이 없기 때문에 당혹스런 흔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려진 자국’에 있었을 ‘삭제된 부분’의 내용은 제한적 조건으로 이어받고, 다시 이를 다음 문장에 넘겨주고 있는 셈입니다. _83쪽

“갈대로 화살을 삼아 무사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산문 전체를 통합하는 윤동주의 「달을 쏘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을 만한 구절들이 반짝이는 글입니다. 이십대 초반의 윤동주가 가진 고뇌와 단호한 심리를 잘 드러낸 산문이지요. _98쪽

서생(書生)은 공부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세상일에 어두운 선비라는 역설적인 의미도 있겠지요. 결국 윤동주가 젊고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른다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 표현한 말입니다. 이다음 문장은 명문(名文)입니다. “우정이란 진정 위태로운 잔에 떠 놓은 물이다.” _115쪽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표면적 묘사 속에 숨어 있는 그의 성숙하고 강력한 내면입니다. 그 모든 부정적이고 우울한 내면의 달과 헛것으로 빛나고 있는 외부의 달을 깨부수겠다는 마지막 문장은 백미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뒷부분에서 글은 점점 강한 분위기를 보입니다. “죽어라고 팔매질”, “통쾌”, “꼿꼿한”, “띠를 째서”, “탄탄한 갈대”는 이 산문의 앞부분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한 역동성(逆動性)을 보이는 표현입니다. _131쪽

꽃과 풀과 대화했던 윤동주에게는 나무도 귀한 대화 상대였습니다. 연희전문에 입학하기 전에도 나무는 등장합니다. ‘나무 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소년」), ‘눈 내리는 저녁에 나무 팔러 간/우리 아빠 오시나 기다리다가’( 「창구멍」) 등에서 나무는 늘 그의 곁에 있습니다. _159쪽

자조와 반성의 목소리는 그를 폐쇄적으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더 옹골차게 보이게 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늘 글 끝에 “무사의 마음으로 달을 쏘다”(「달을 쏘다」)나 “별똥 떨어진 데가 내가 갈 곳인가 보다”(「별똥 떨어진 데」)라며 다짐으로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_167쪽

깜깜한 식민지에서 견디며 살아가는 자신과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면 이런 표현이 나올까요. “꼭 떨어져야 할 곳에 떨어져야 한다.” _176쪽

이 추운 겨울에도 아직 화롯가가 있다는 희망을 따스하게 표현하며 마무리합니다. 윤동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조용하지만 악착같이. 이상이견빙지. _237쪽

구매가격 : 13,600 원

속도에서 깊이로(리커버에디션)

도서정보 : 윌리엄 파워스 | 2019-06-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왜 이렇게 생각할 시간이 없는가?
떨쳐버리기 힘든, 이 허전하고 불안한 느낌은 무엇인가?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스크린을 응시한다. 그가 내 눈을 제대로 마주친 건 5분도 채 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주머니 속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습관적으로 메시지를 확인한다. 어젯밤 남긴 글에 누가 댓글을 얼마나 달았을지 궁금해진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쉴 새 없이 이동한다.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바쁘다. 바빠! 쉴 새 없이 바빠!’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워스는 그의 저서 ‘속도에서 깊이로’(윌리엄 파워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마치 지상 낙원과도 같은 디지털 마법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를 ‘깊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인간에게는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와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 두 가지 충동이 공존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삶은 급속한 디지털의 발전으로 균형을 잃은 채 모두 연결되어 있는 삶만을 향하고 있다. 스크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 앞을 떠나지 못한다.
깊이가 없는 삶은 비단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삶에서 깊이가 없어지면 일터에서, 학교에서, 정부와 사회 구석구석에서 집단적으로 기울이는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개인의 깊이가 사라지면 사회의 깊이가 사라지고 세상 모든 곳에서 깊이가 사라진다.

깊이가 필요한 시대, 천천히 느끼고 제대로 생각하는 법
세상과의 거리를 고민한 플라톤, 삶의 질서를 창조한 벤저민 프랭클린,
월든 숲으로 간 소로 등 여전히 살아있는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깊이를 위한 해법

“나는 고독 속에서 나만을 위한 실을 지어 번데기를 만들고, 그 번데기에서 빠져나와
더 나은 사회에 알맞은 더 완벽한 창조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 본문 중 ‘소로’의 글 발췌 -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때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가 흘러넘치고, 분주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삶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창조적인 삶을 설계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갈망하는 모든 것을 그들 역시 갈망했다. 시간, 공간, 고요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이다.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일곱 철학자들의 통찰을 빌려온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을 만들었다. 저자가 선택한 일곱 명의 철학자들은 바로 플라톤, 세네카, 구텐베르크, 셰익스피어, 프랭클린, 소로, 매클루언이다. 플라톤은 새로운 기술(문자)이 인간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걱정하고 군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고찰하였다. 세네카는 분주한 세상 한가운데에서도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내면을 돌보며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는 ‘책’이라는 내적 공간에 접속하는 도구를 만들어 군중들의 내적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에게 자신의 생각을 적는 테이블을 들려주었다. 또한 분주한 삶에 질서를 창조한 ‘13가지 덕목’의 벤저민 프랭클린, 월든 숲에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만든 소로, 분주해진 마음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매클루언의 아이디어 등 변화의 기로에서 남다른 생각으로 시대를 이끈 일곱 철학자들의 옛이야기들은 현대 군중들에게 외적인 삶과 내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거대한 입구로 들어 왔지만 마땅한 출구는 없는, 급속한 디지털 소용돌이에 휩쓸려가는 동안 우리는 어쩌면 제대로 된 사용설명서도 없이 군중의 입장만을 강요받았는지 모른다. 모든 것과 연결된 그 고리를 잠시 끊고, 흐름을 멈추어라. 호흡을 가다듬고, 내면을 들여다보아라. 어느새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전 세계가 당신을 위해 속도를 늦추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스크린 안에서는 수십 가지의 일이 우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고 이들을 한꺼번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개발되고 있다. 너무 쉽고 매력적이라 거부할 수도 없다. 그럴수록 우리는 쉬지 않고 깜빡이는 커서처럼 여기서 저기로 또다시 여기로 쉬지 않고 마우스를 클릭한다. 우리는 스크린이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스크린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연속적인 집중력을 방해한다. 네트워크가 빨라지고 촘촘해질수록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상은 멀어진다. 디지털로 인한 분주함은 깊이의 적이다.

Chapter01. 참을 수 없는 디지털의 분주함



우리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감정적, 사회적, 정신적인 갈증을 해소하며 자신을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디지털 도구는 삶의 매 순간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이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 시간의 공백이 없다면 가치 있는 경험도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공백을 만들기는커녕 점점 더 없애고 있다.

Chapter02. 스크린 마법에 빠진 사람들



정보의 홍수와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들은 이밖에도 많다. 가장 중요한 업무에 주로 신경 쓰지만 혹시 더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다른 일에도 손을 떼지 못하는 마음 상태인 ‘지속적인 주의력 분산’이 있고 이메일을 확인할 때 나타나는 얕은 호흡의 한 형태로 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 발병률을 높이기도 하는 ‘이메일 무호흡증’도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 장애가 있고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를 두려워하는 ‘노모포비아nomophobia’라는 웃지 못할 질병도 있다. ... 20분에 한 번씩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엄마 아빠가 스크린 너머에 있다는 인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Chapter03. 세상과 단절하는 순간 얻게 되는 것들



“빌, 당신은 1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해주었죠. 다음은 뭔지 미치도록 궁금한데 혹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개구리? 인터넷이 되는 금붕어? 블로깅할 수 있는 아메바?” 게이츠는 세인필드의 비아냥거림이 틀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다음의 말이 나타났다. ‘영원히 접속되었습니다PERPETUALLY CONNECTED’.

Chapter04. 당신은 지금 영원히 접속되었습니다



‘거리’.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자신과 타인 사이의 공간, 바로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애써 왔다. 구두 의사소통으로 인해 사람들은 타인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구두 네트워크가 최고 정점에 달한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그 거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이 다시 늘고 있다. ... 천국을 향해 마차를 몰기 위해서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는 다른 모든 마차와 자신의 마차 사이에 반드시 거리를 두어야 한다.

Chapter05. 가끔은 세상과 거리를 두라 - 플라톤이 발견한 거리의 아름다움



세네카의 편지쓰기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 물리적 거리가 더 이상 군중에게서 달아나는 효과적인 탈출 수단이 되지 못할 때 세네카는 백지를 앞에 놓고 앉아 다른 방법으로 군중에게서 달아났다. 바로 ‘내적’ 거리를 확보한 것이다.

Chapter06. 마음의 거리를 확보하라-세네카가 발견한 내적 거리



프랭클린은 빈틈없는 네트워크에 대한 자신의 열망이 옳다고 믿었다. 하지만 바로 그 항해에서 프랭클린은 그와는 정반대의 통찰도 얻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삶이 너무 어수선하며 전혀 균형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정 상태나 인간관계도 엉망이었고 직업도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었다. 그는 너무 많은 방향으로 줄기차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삶에 대해 결코 장기적인 설계를 한 적이 없다. 삶 전체가 일관성이 없고 서로 다른 장면이 혼란스럽게 뒤섞여 있을 뿐이다.”

Chapter9. 삶의 질서를 창조하라-벤저민 프랭클린의 긍정 습관



“내 오두막에는 3개의 의자가 있다. 하나는 고독을 위해, 다른 하나는 우정을 위해, 또 다른 하나는 세상을 위해서다.” ...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내가 인류에게서 멀어짐으로써 내 자신을 빈곤하게 만든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독 속에서 나만을 위한 실을 지어 번데기를 만들고, 그 번데기에서 빠져나와 더 나은 사회에 알맞은 더 완벽한 창조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Chatper10. 나만의 월든 존을 만들라-소로와 숲 속 안식처



외부의 힘이 내면의 느낌을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개개인이 각자의 온도 조절 장치가 되어 자유자재로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Chapter11. 마음의 온도를 낮추라-맥루한과 행복의 온도



깊이가 없는 삶은 비단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삶에서 깊이가 없어지면 일터에서, 학교에서, 정부와 사회 구석구석에서 집단적으로 기울이는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개인의 깊이가 사라지면 사회의 깊이가 사라지고 세상 모든 곳에서 깊이가 사라진다. ... 일곱 철학자는 다양한 해답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중과 자아, 외적인 삶과 내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다.

Chapter12. 깊이 있는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철학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인간관계나 디지털 세상이 부여하는 어떤 장점도 포기할 필요는 없었다. 우리는 단지 48시간 동안의 디지털 경험을 포기한 것뿐이고 포기한 것은 대부분 주 중에 해결할 수 있었다. 언제든 나중으로 미룰 수도 있었다. 디지털 세상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약간 멀리 떨어진 것뿐이었다. 디지털 군중과 분주한 삶을 조금이라도 밀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알려주었다. 거리를 두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라는 것이다. 포의 소설에 등장한 어부처럼 우리는 소용돌이를 관찰했고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우리 가족을 살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 ... 주말마다 우리 집은 광기에서 멀리 떨어진 섬, 우리만의 ‘디스커넥토피아Disconnectopia’가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얻은 좋은 에너지가 나머지 삶으로 흘러들어가 삶 전체를 풍요롭게 한다.

Chapter13. 생각이 탄생하는 곳, 디스커넥토피아

구매가격 : 12,800 원

12월의 어느 날

도서정보 : 조지 실버 | 2019-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년 전 크리스마스, 첫눈에 반했던 그 남자가
내 친구의 애인이 되어 나타났다.

*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킨들 1위,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 도서 소개

“크리스마스니까.
난 그에게 첫눈에 반했으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도 내게 반한 것 같으니까.”
두 사람, 열 번의 기회, 단 하나의 잊지 못할 사랑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

“크리스마스잖아요. 모험을 해봐요.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올겨울 당신을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첫눈에 반한 두 남녀의 10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을 담은 소설 『12월의 어느 날』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주인공 로리와 잭이 눈 내리는 런던을 배경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달콤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조지 실버는 독특하게도 ‘스물두 살 생일에 자신이 발을 밟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작된 인연이 평생의 사랑으로 이어진 실제 경험 때문일까, 이 소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원 데이」,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비견되며 추운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꼭 읽어야 할 로맨스소설로 꼽히고 있다.
『12월의 어느 날』은 영국에서 출간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뉴욕타임스 픽션 1위,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헐리우드의 문학소녀로 떠오르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선샤인 북클럽 도서로도 선정됐다. 리즈 위더스푼은 소설을 직접 읽고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라고 소개하면서 그녀의 팬들을 이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로 끌어 들였다.
추운 겨울, 설레고 싶은가? 그렇다면 따뜻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마음을 흔들어놓을 크리스마스 로맨스의 폭풍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_조지 실버


평생 단 한 번 찾아온 짜릿한 설렘,
친구의 애인이 된 그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번잡한 풍경과 동떨어진 것처럼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그러나 그 순간, 잭 또한 로리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었다. 1년 전 로리와의 한순간은 잭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운명을 믿지 않는 잭이지만, 로리는 그 후로도 종종 꿈에 나와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건 곁에 있는 여자 친구, 세라다. 이제 로리와 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누군가 내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이제부터 나는 그렇다고 해야 한다.
어느 눈부신 1분 동안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운명의 상대를 잘못된 때에 만난 두 사람,
그 엇갈린 인연으로 성숙해져가는 반짝이는 청춘
『12월의 어느 날』은 사랑과 인연에 대해 그리는 동시에 갈팡질팡 헤매는 청춘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또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로리와 잭이 첫눈에 반했던 것은 20대 초반의 일이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원대한 꿈을 꾸지만 뭘 하든 헛발질을 하는 것만 같은 시기, 로리 또한 여느 사회초년생과 마찬가지였다. 잡지 편집자가 꿈이지만 현실은 호텔 데스크에서 안내원을 하고 있다. 조용한 성격에 맞지 않게 하루 종일 웃는 얼굴로 손님을 환대해야 하는 게 고역이다.
반면 운명이라 믿었던 잭과 친구 세라는 누구든 홀딱 빠지게 만들 외모와 쾌활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곁에서 로리는 사랑과 일 모두에서 실패한 기분을 느낀다.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그러나 로리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마냥 부러움을 사던 세라와 잭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잭은 세라를 사랑하지만 치기 어린 감정을 주체 못해 그녀에게 상처 주고 지치게 한다.
언뜻 보기에 20대는 마냥 반짝이는 것만 같지만, 사실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서툴러 헤매고 있다. 잭과 로리는 쉽지 않은 20대의 순간을 함께 웃고 울고, 화내고 후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어간다. 둘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청춘의 고민도 모두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사랑의 색은 다채롭게 변화하며 서로를 단단히 묶는다.
조지 실버는 아르테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가 내게 메일을 보내서,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운명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벼락처럼 내리치는, 운명적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단지 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마치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어버린 것 같다.”

구매가격 : 12,000 원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도서정보 : 하다 | 2019-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년 전 크리스마스, 첫눈에 반했던 그 남자가
내 친구의 애인이 되어 나타났다.

*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킨들 1위,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 도서 소개

“크리스마스니까.
난 그에게 첫눈에 반했으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도 내게 반한 것 같으니까.”
두 사람, 열 번의 기회, 단 하나의 잊지 못할 사랑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

“크리스마스잖아요. 모험을 해봐요.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올겨울 당신을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첫눈에 반한 두 남녀의 10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을 담은 소설 『12월의 어느 날』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주인공 로리와 잭이 눈 내리는 런던을 배경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달콤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조지 실버는 독특하게도 ‘스물두 살 생일에 자신이 발을 밟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작된 인연이 평생의 사랑으로 이어진 실제 경험 때문일까, 이 소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원 데이」,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비견되며 추운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꼭 읽어야 할 로맨스소설로 꼽히고 있다.
『12월의 어느 날』은 영국에서 출간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뉴욕타임스 픽션 1위,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헐리우드의 문학소녀로 떠오르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선샤인 북클럽 도서로도 선정됐다. 리즈 위더스푼은 소설을 직접 읽고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라고 소개하면서 그녀의 팬들을 이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로 끌어 들였다.
추운 겨울, 설레고 싶은가? 그렇다면 따뜻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마음을 흔들어놓을 크리스마스 로맨스의 폭풍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_조지 실버


평생 단 한 번 찾아온 짜릿한 설렘,
친구의 애인이 된 그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번잡한 풍경과 동떨어진 것처럼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그러나 그 순간, 잭 또한 로리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었다. 1년 전 로리와의 한순간은 잭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운명을 믿지 않는 잭이지만, 로리는 그 후로도 종종 꿈에 나와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건 곁에 있는 여자 친구, 세라다. 이제 로리와 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누군가 내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이제부터 나는 그렇다고 해야 한다.
어느 눈부신 1분 동안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운명의 상대를 잘못된 때에 만난 두 사람,
그 엇갈린 인연으로 성숙해져가는 반짝이는 청춘
『12월의 어느 날』은 사랑과 인연에 대해 그리는 동시에 갈팡질팡 헤매는 청춘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또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로리와 잭이 첫눈에 반했던 것은 20대 초반의 일이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원대한 꿈을 꾸지만 뭘 하든 헛발질을 하는 것만 같은 시기, 로리 또한 여느 사회초년생과 마찬가지였다. 잡지 편집자가 꿈이지만 현실은 호텔 데스크에서 안내원을 하고 있다. 조용한 성격에 맞지 않게 하루 종일 웃는 얼굴로 손님을 환대해야 하는 게 고역이다.
반면 운명이라 믿었던 잭과 친구 세라는 누구든 홀딱 빠지게 만들 외모와 쾌활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곁에서 로리는 사랑과 일 모두에서 실패한 기분을 느낀다.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그러나 로리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마냥 부러움을 사던 세라와 잭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잭은 세라를 사랑하지만 치기 어린 감정을 주체 못해 그녀에게 상처 주고 지치게 한다.
언뜻 보기에 20대는 마냥 반짝이는 것만 같지만, 사실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서툴러 헤매고 있다. 잭과 로리는 쉽지 않은 20대의 순간을 함께 웃고 울고, 화내고 후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어간다. 둘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청춘의 고민도 모두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사랑의 색은 다채롭게 변화하며 서로를 단단히 묶는다.
조지 실버는 아르테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가 내게 메일을 보내서,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운명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벼락처럼 내리치는, 운명적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단지 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마치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어버린 것 같다.”



◎ 추천사

?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_ 리즈 위더스푼
?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이야기. _코스모폴리탄
? 차가운 겨울에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_북리스트
?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시키는 유쾌하고 따뜻한 소설. _북셀러


◎ 책 속에서

이건 쌍방이다. 나의 바람일 뿐인지도 모르지만,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는다. 인연의 인지. 그의 눈에 드리운 감전의 충격. 그가 흠칫 정신이 드는 표정을 짓는다. 오래전 연락이 끊어진 친구를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 재회가 도무지 믿기지 않을 때 나올 법한 표정. _14쪽

인사하려고 입을 떼는데 그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 순간 내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 오른다. 누군가 내 가슴에 전기 충격 패드를 붙이고 전류 강도를 최대치로 올린 느낌이다. 어떠한 말도 내 입술을 떠나지 못한다.
아는 남자다.
그를 처음 본 날이 엊그제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날. 열두 달 전 만원 버스 2층. 심장이 멎는 듯했던 눈 맞춤. _42쪽

대체 어떻게 일이 이렇게 개판으로 꼬일 수 있지? 그가 세라의 것일 리 없어. 그는 내 거야. 꼬박 1년 동안 내 것이었어.
“내 친구 너무 괜찮지?” 지금 세라는 내 등허리에 손을 얹고 나를 자랑스레 내보인다. 서로 포옹하라고 나를 잭 쪽으로 떠민다. 세라는 우리를 어서 빨리 절친으로 만들고 싶어 몸이 달았다. 나는 너무나 비참하다. _43쪽

우리는 다시금 침묵에 빠진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뭐라도 할 말을 이리저리 찾는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할까 봐, 그에게 나를 버스 정류장에서 본 기억이 없느냐고 물어보게 될까 봐. 조만간 내가 이 망할 충동과 싸울 필요가 없어지기를, 그 기억이 내게서 중요성도 타당성도 잃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희망한다. 이 또한 지나가기를. _81쪽

나는 그녀가 잠든 것이 기쁘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그거니까. 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일어나야 하는데도 일어나 자러 가지 않는다. 현명한 남자라면 그렇게 했겠지만, 나는 그대로 앉아서 그녀가 자는 동안 곁을 지킨다. 이 기분은……. 이게 무슨 기분인지도 모르겠다. 평화롭다.
내 얼굴을 그녀의 머리에 묻는 짓은 하지 않는다. _91쪽

“나는 평생 너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 너한테는…… 그게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운데, 뭔가 따뜻함 같은 거, 그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는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에 분한 표정이 된다. “너한테는 묘한 기운이 있어, 로리. 함께 있으면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기운.”
나는 그의 말에 놀라 잠시 내 처량한 처지를 잊고 고개를 든다. “진심이야?”
“그럼.” 그의 입술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미소가 느리게 퍼진다. “물론이지. 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꼈어.” _128쪽

그러자 그가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다. 그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다.
“아까 펍에서 너한테 키스하고 싶었어, 로리. 그리고 지금은 더 하고 싶어. 너는 내가 평생 만난 사람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그가 눈을 돌려 인적 없는 거리를 길게 훑다가 다시 내게 눈을 고정한다. “너는 아름답고 착해. 너는 나를 웃게 해. 네가 나를 그렇게 여름 산울타리 같은 눈으로 쳐다볼 때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키스하지 않을 도리가 없어.” _134쪽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운명이었다고 생각해?” 내가 묻는다.
내 머릿속에서 우리는 대관람차를 타고 세상의 정상에 오르고, 머리를 뒤로 젖혀 별을 올려다본다. 술기운의 농간일 뿐이다. 하지만 그가 내 귀에 대고 나직이 웃자 내 심장이 느린 공중제비를 넘는다.
“운명 같은 걸 믿지는 않지만, 루, 나는 네가 항상 내 인생에 있었으면 해.”
그가 내 눈을 내려다본다. 그의 입이 너무 가까워 그의 숨결이 입술에 느껴진다. 온몸이 아파온다.
“나도.” 내가 속삭인다. “너랑 함께 있는 게 가끔은 마음을 아프게 해도 말이야.”
그의 눈에 서린 표정을 읽기가 어렵다. 어쩌면 후회?
“하지 마. 더는 아무 말 하지 마.”
_407쪽

나는 길을 잃는다. 그의 말 속에서, 그의 품 안에서, 그리고 ‘만약’의 가능성 속에서.
“만약에 우리가…….” 내가 입을 연다. 하지만 더는 말을 잇지 않는다. 우리 둘 다 만약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니까.
“하지 마. 우리는 우리가 있을 곳에 있는 거야.”
나는 울기 시작한다. 과하게 마신 와인, 견딜 수 없이 밀려드는 감정, 오늘 밤 너무나 많은 것을 떼어놓고 돌아서야 하는 내 인생 때문에. 그가 나를 꼭 끌어안고 그의 입술로 내 귀를 누른다.
“울지 마. 사랑해, 로리 제임스.” _407쪽

구매가격 : 12,240 원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도서정보 : 손힘찬 | 2019-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KAKAO FRIENDS × arte
아르테 에세이로 새롭게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은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 등장!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완전체로 모였다!”

로맨티스트 도시개 프로도와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작가 손힘찬,
평범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어른생활백서

“평범해서 멋있는 슈퍼노멀이 될 거야!”





◎ 도서 소개

내일 더 나아질 당신을 위한 다정한 응원,
카카오프렌즈의 로맨티스트 도시개 프로도와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손힘찬이 만났다!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어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가 등장했다. 네오와 프로도는 각각 어떤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건넬까? 커플 에세이의 두 번째 책,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에서는 도시개 프로도가 베스트셀러 작가 손힘찬과 함께 평범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프로도는 잡종견이라는 태생적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가끔은 덜렁대는 탓에 허점투성이지만, 연인 네오 앞에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선보일 줄 아는 로맨티스트이다. 이런 프로도의 목소리는 작가 손힘찬과도 닮아 있다. 2018년 여름 첫 에세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를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는 작가 손힘찬은, 혼혈로서 두 가지 이름을 갖고 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15만 팔로워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프로도와 손힘찬 작가, 두 사람은 마치 닮은꼴처럼 삶과 사랑에 대해 이 책에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차이가 적을수록 좋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그 어떤 모습도 내가 아닌 게 없는 데 말이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끊임없이 되물어야 할 질문이지만
그 안에서 만족스러운 나를 발견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 나는 혼자일 때 어떤 사람일까? (본문 54쪽 중에서)




네가 있어 내가 더 특별해.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우리는
모두가 특별한 ‘보통 사람’.

우린 언제 특별해질까? 꿈을 이뤘을 때? 무언가에 성공했을 때? TV에 나와서 유명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특별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갖지만,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며 괴로워하고 절망한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작게 만들어버린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바깥에서 찾느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작가 손힘찬은 프로도의 이모티콘을 책장 속 채팅창 위에 올린다. 땀을 뻘뻘 흘리며 출퇴근길을 달리고, 서류를 앞에 두고 타박하는 상사의 한 소리를 견뎌내며, 또 하루를 버텨내는 직장인을 반영하는 그 모습 그대로, 우리는 잘해내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순간, 우리는 조금씩 더 빛이 난다. 직장생활에 지쳐 힘들어하는 네오를 ‘네가 있어 내가 더 특별해진다’는 듯 두 눈을 빛내며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프로도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듬뿍 느껴지는 것처럼,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더욱 특별해지는 건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말한다. 일상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무뎌지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 마음이 조금씩 강해지는 것은 아닐까. 매일 연필을 잡는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겨,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쓸 수 있는 것처럼. 열심히 해도 늘 인정받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들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어른이 아닌 내가 있는 듯 느껴지는 순간마다, 손힘찬 작가와 프로도가 건네는 메시지들이 마치 한 권의 어른생활백서처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다가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는 평범함을 멋지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난 특기라고는 버티는 것뿐이라 꽤 무색무취해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날 ‘슈퍼노멀’이라 부르고 싶어. 매일 내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무거운 정수기 물통을 바꾸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묵묵히 완벽하게 자료 정리하는 것도 평범하지만 대단한 능력 아닐까.
보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평범함을 뛰어나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인 거야.

- 누구나 슈퍼노멀의 자격을 갖고 있어 (본문 17쪽 중에서)




KAKAO FRIENDS × arte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전승환 지음 | 15,300원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서귤 지음 | 14,700원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하상욱 지음 | 15,300원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투에고 지음 | 15,300원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부터 하나씩 시작해볼게.
이젠 나를 읽어줘.”

당신의 모든 날을 함께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가 찾아왔습니다.
선물 같은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세요.


◎ 책 속에서

책 속 위인들은 태양처럼 존재감이 대단해.
그들의 삶은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화려하지.
그에 비하면 난 특기라고는 버티는 것뿐이라
꽤 무색무취해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날 ‘슈퍼노멀’이라 부르고 싶어.
매일 내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무거운 정수기 물통을 바꾸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묵묵히 완벽하게 자료 정리하는 것도
평범하지만 대단한 능력 아닐까.
보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평범함을 뛰어나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인 거야.
- 누구나 ‘슈퍼노멀’의 자격을 갖고 있어, 17쪽 중에서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턱 막혀.
졸업 전에는 장래희망이나 진로를 꿈이라고 생각했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에는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꿈은 거창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고 있는지,
그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이정표 같다고.
내가 원하는 꿈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더라도
지금 그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지 엿보는 순간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반짝하고 빛날 거야.
- 꿈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32쪽 중에서

끈기 없는 사람은 없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뿐.
- 47쪽 중에서

완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
각자의 기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
그러니 다른 사람의 성공담을 듣고
그게 전부라고 믿지 않았으면 해.
다양한 길 중에 하나를 먼저 도착한 것뿐이니까.
- 50쪽 중에서

결과가 중요한 사회에서 ‘열심히’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반박 당해야 하지.
‘열심히’라는 말 자체가 꼭 하나의 함정 같아.
그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름의 면역력이 필요해.
나의 노력이 부정당할 때, 타인의 기준이 나를 압박할 때,
나는 일단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설령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미움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그것 하나만 기억해도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는 면역력이 생길 것 같아.
- 열심히 해도 미움받을 수 있어,
66~67쪽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하는 배려의 반은 내게 해주기.
가끔은 정말 맛있는 식사를 내게 대접하기.

일이 잘되지 않더라도
‘실패’라고 말하지 않고 ‘과정’이라 부르기.

일에 성공했다고 오만해지지 않기.
가끔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기.

건강을 버려가면서까지 무리하지 않기.
나를 버려가면서까지 사랑하지 않기.

너를 너대로 인정해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기.
나는 나대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을 때
다시 ‘나’다움을 찾는 나만의 방법.
- 나를 남처럼 대하기, 70~71쪽 중에서

어디서든 너는 틈틈이 거울을 들여다봐.
왜 그렇게 자주 보냐고 물으니 신경이 쓰인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지 말이야.
있는 그대로 널 바라봐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 사람은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지.
사랑받는 여자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할 거야.
- 거울보다 훨씬 빛나는 너, 99쪽 중에서

난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널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가 참 힘들어.
그래서 널 만날 때마다
꽃 한 송이를 주고 싶어.
하루에 한 글자씩 너에게 고백할래.
- 101쪽 중에서

가끔은 네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아무리 사람 마음은 열 길 물 속 같다지만, 네 마음을 백 퍼센트 이해하고
내 마음까지 오해 없이 전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
더구나 사람이 감정이 앞서면 어떤 말이던 왜곡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잖아.
우리가 그저 그런 사이였다면 괜히 서운함을 타거나 속상하지 않았겠지만,
‘사랑해서 그랬다’는 의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
오히려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어.
이럴 때일수록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서로의 언어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오해를 걷어내고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 ‘너’라는 언어, 11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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