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의대생 공부법
도서정보 : 박동호 | 2020-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의대생은 점수가 되는 공부를 한다
★의대 합격 5관왕의 스터디 플래너 작성법★
★의대생 6인 공부 비법 심층 인터뷰★
★‘의대생TV’ 추천 영상 QR코드 수록★
‘성적 최상위권 의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치열한 수험 생활을 거쳐 많은 양의 공부가 일상인 의대생들은 대체 무엇이 다를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결국 시험은 점수로 평가 받는다. 의대생들은 ‘점수’가 오르는 공부법을 알고 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만이 꼭 능사가 아니라 꼭 해야 할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 성적이 높은 의대생들은 이렇게 묻는다. 시험의 목적을 알기 위해 해당 기관의 문서를 찾아본 적이 있는가?, 정말로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그 부분을 정확히 공략하여 공부한 적이 있는가?, 시간을 채우기 위한 공부가 아닌 시험 점수에 도움이 될 공부를 하였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한 가장 합리적 공부법을 제안한다.
‘어떻게 모든 과목을 잘할 수 있을까?’
대학은 한 과목을 특출 나게 잘하는 인재보다는 고른 기량의 학생을 선호한다. 의대 합격 5관왕을 달성한 저자는 전 과목을 두루 잘하는 비법으로 스터디 플래너를 제안한다. 스터디 플래너는 자기주도학습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스스로 나태함에 빠지지 않게 하는 힘이 된다. 공부 계획의 틀을 잡는 것부터 공부 시간 배분법, 스터디 플래너 200% 활용법까지 꼼꼼히 알려준다. 실제로 수험 기간에 작성했던 기간별, 목적별 스터디 플래너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이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의욕을 고취시키도록 구성했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라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의대생에게도 공부는 힘들기 마찬가지. 하지만 의대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이미 찾았다는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은 사람은 성적을 비약적으로 올릴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옷 한 벌을 살 때도 여러 번 입었다 벗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왜 인생을 좌우하는 큰 시험의 공부법을 찾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까.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분명 공부법이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은 막연한 개념이 아닌, 의대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풍성한 자료를 통해 독자들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의대생은 모두 머리가 좋을까?’라는 질문에 의대생들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에게 남들보다 뛰어난 게 있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해 자각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가 뛰어난 것이다. 혹시 ‘나는 공부에는 재능이 없어’, ‘나는 머리가 나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혹은 ‘시간이 없어’, ‘시험이 어려웠어’라고 핑계대고 있지는 않은가? 이제는 내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탓할 시간에 가질 것과 버릴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확실히 택해서 공부 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리자.
결국 시간 대비 효율이다. 특히나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공부법부터 바꿔라. 내게 맞는 공부법을 다져 놓으면 어떤 시험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얻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영어회화 뉴 사전
도서정보 : 좋은언어연구회 | 2019-09-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을 본 느낌이 어떠냐고 묻는 말에 한 외국인은 “Korea is very prosperous.”라고 했다. 잘 나가고 있다, 잘 되어 가고 있다, 순조롭다, 번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적어도 21세기를 희망으로 맞이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우리에게 안겨주는 밝은 빛이 우리 주변에서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다.
지금 이 지구상에서는 200여 개국에 약 70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몫이며 꿈과 희망의 실현은 아주 작은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학문에는 늦었다는 경우는 없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배움으로써 성장한다.
연예인들에게 얼굴이 상품인 것처럼 현대인에겐 영어실력이 상품처럼 되어 가고 있다. 거기에다 요즘은 창의적인 지식과 실용적인 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서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다. 어떤 성공도 시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요즘 외국인과 초면 인사나 일상의 인사를 못하는 사람이 드물다. 인사만 잘해도 호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인사 후에 이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본 영어회화 사전은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부여하고 이에 따르는 기본 대화와 유용한 표현들을 엄선해서 실었으므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예정해 놓은 대화에는 물론 특히 즉석 대화 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요즘 가끔 TV에서 이런 말을 한다.
“영어 회화는 학문이 아닙니다. 습관입니다.”
본 영어 회화 사전으로 영어 회화의 기본을 완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줌의 쌀이 결식아동에게는 한 끼의 밥도 되고 마음의 보약이 되는 것처럼 따뜻한 외국어 한 마디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물 만난 물고기와 같은 기쁨을 준다. 특히 국제 행사의 자원 봉사자들이나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이고 독자의 평생 교재로써 영원히 남아 사랑받을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결혼 고발
도서정보 : 사월날씨 | 2020-01-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의 결혼은 왜 여성에게만 나쁜가?”
기막힌 가부장제에 대한 생생한 고발과 더 나은 결혼에 대한 새로운 제안
◎ 도서 소개
“아들 안색에 따라서 며느리가 미웠다가 예뻤다가 해”
“명절이 좋긴 좋네, 며느리한테 떡국도 얻어먹고.”
“아들집 놔두고 카페에 왜 가냐.”
결혼 일상에 스민 차별과 폭력에 대한 촘촘한 고발
어느 날 저자는 남편과 시부모의 대화를 듣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다. “며늘애가 그러라고 하디?” 결혼으로 변화된 관계 설정을 직감한 순간이었다. 그 이후에도 시부모는 주말 나들이에서 “아들집 놔두고 카페에 왜 가냐”며 불쑥 찾아와 공경을 강요하고, 명절에는 으레 며느리의 명절노동으로 자신들의 권위를 인정받으려 하는 등 결혼은 줄곧 저자를 며느리라는 이유로 곤경에 빠뜨리고 숨 막히게 만들기 일쑤였다.
저자는 며느리로서 시가의 행사를 챙기고 남편의 신변잡기 문제를 담당하는 남편의 부속품이 되길 요구받는다. 제사, 명절, 김장 등 소위 ‘시가 스타트업’이라고 불리는 시가 행사에 언제 불려갈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가사노동의 일차 책임자라는 부담감에 시부모의 방문을 앞두고 집을 쓸고 닦고 치운다. 반면 남편에게는 가사노동이 아내가 시켜서 하는 일, 아내를 돕기 위해서 하는 일, 이 순간만 임시로 하는 일, 어쩌다 보면 안 할 수도 있는 일일 뿐이다. 저자가 남편에게 제공하는 돌봄노동 또한 돌려받지 못한다. 임금노동에 있어서도 “결혼했는데 왜 입사하셨어요?”라며 저자에게 건네진 질문이 함의하듯 임시로 일하는 잠재적 퇴사자 취급을 받는다.
별 탈 없어 보이는 결혼 일상에서
여성은 왜 숨이 막히는가?
문제는 가부장제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지만 결혼을 하면서 ‘아내’와 ‘며느리’라는 역할로 자신을 한정해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결혼으로 인해 의무와 책임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수도 없고 퇴직도 없는 가사노동, 돌봄노동이 의무로 당연시될지 따져보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과 온라인 정보를 통해 결혼을 간접 경험하면서도 ‘설마 내 일이 되겠어?’라며 선량한 사람들과 상식에 기반을 둔 안전한 결혼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결혼 후 여성이 맞닥뜨리는 일상은 상식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결혼 고발』의 저자가 낱낱이 진술한 것처럼.
결혼 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저자의 마음 안에는 불덩이가 생긴다. 그리고 저자는 이 불덩이를 만드는 본질적 원인이 바로 ‘가부장제’임을 깨닫는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결혼 제도 안에 들어서면 자동인형처럼 가부장제 역할놀이에 갇혀버린다. 효자 아들, 자상한 시모, 근엄한 시부로서 가부장제의 꼭두각시가 되어 아내이자 며느리에게 예의를 지키는 척하며 무례를 범하고, 배려하는 듯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일삼는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연애 기간 동안 수많은 대화를 통해 상식을 검증하고 시부모의 인격을 신뢰한 것이 모두 가부장제 앞에선 무용했고, ‘가부장제’라는 ‘아내와 며느리에게 예비된 고통’은 피할 수 없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부장제’로 인해 현재까지도 결혼은 모든 여성을 배신하고 있는 것이다.
더 자유롭고 더 안전할 수 있도록!
개인과 개인의 결합에 대한 새로운 제안들
가부장제로 대표되는 오늘의 결혼을 거부하면서 저자가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 『결혼 고발』에서는 결혼이 여성만을 배신하는 가부장제의 전수 현장도, 안전과 경제력 및 주거를 볼모로 한 성인의 의무도 아닌, 동반자가 만나 함께 꾸려나가는 진일보한 제도가 되기를 바란다.
성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경제력, 주거 환경은 ‘성별에 관계없이’ ‘결혼이 아니어도’ 보장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나 독일의 ‘생활동반자법’처럼 개인과 개인이 일상을 함께 꾸리고 싶은 ‘동반자’로서 만날 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 성적 지향에 따른 동반자, 경제적 여건을 나누는 동반자, 비성애적 관계의 동반자 등을 다양하게 법적으로 인정한다면 결혼 제도는 누구에게나 더 자유롭고 더 안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책 속으로
씻긴 과일들과 칼이 내 앞에 자동으로 놓이자, 나는 스스로 나서서 “제가 과일 깎을게요”라고 했던 것은 잊어버리고 약간 어리둥절한 기분이 되고 말았다. 내가 왜 지금 이 집에서 이걸 앞에 두고 있어야 하지? 남편과 시부는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저들도 지금 아무 할 일이 없고 그저 텔레비전을 보는 중인데? 나는 왜 종종거리며 하는 일 없이 바쁘고 불편한 마음으로 시모 곁을 따라다녀야 하는 거지? 시모가 부엌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나도 절대 어디로도 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은 뭐지? 과일 접시를 앞에 두고 왜 나는 불편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할 일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거지? 거대한 부조리에 갇힌 것만 같았다.
pp. 14-15
여성의 신체에 대한 권리는 본인보다도 그를 ‘소유’한 남자와 남자의 가족, 넓게는 사회에까지 속하는 모양이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 아이를 누구와 언제 어떻게 낳을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까지 침해한다. 가임기 지도를 만들어 출생률을 높이려는 국가는 말할 것도 없고, 나이가 많으니 하루라도 빨리 임신하라고 재촉하는 시가, 임신을 위해 자궁 질병을 당장 치료하거나 치료를 미루라고 하는 시가가 그렇다. 건강상 제왕절개가 필수적인 며느리에게 태아의 지능이 낮아진다는 비과학적인 이유로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시부모가 텔레비전에 떡 하니 나오는 지경이다.
pp. 49-50
‘시가 스타트업’은 본질적 필요 때문이 아니라 도구적 필요에 의한 것이다. 바로 가장의 권위를 세우는 일이라는 면에서 그렇다. 남성의 집에 남성 혈연을 중심으로 모이고, 이에 부수적으로 묶인 여성들이 남성들을 위해 노동한다. 많은 수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수록, 많은 수의 친척이 명절에 모일수록 남성은 가부장으로서의 권위를 획득한다. 부엌은 여자들로 북적이고, 방마다 아이들이 모여 놀고, 거실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이 차려낸 음식과 술을 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어쩌면 모든 가부장의 로망일지도 모른다.
p. 64
순간 나는 도리며 효라고 불리는 것의 실체를 똑똑히 마주한 기분이었다. 남자가 겉보기에 효자 노릇을 하는데 알고 보면 단지 갈등을 만들기 싫어서, 또는 갈등을 대면하고 처리해야 할 자신의 임무가 피곤하고 번거로워서 아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부모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자기의 편의가 목적인 비겁함. 부모의 안녕에 전보다 큰 관심이 생겼다기보다 부모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조금도 쓰지 않은 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이것이 남편의 효였다.
p. 87
관계에서 더 노력해야 할 사람,
더 적은 노력으로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자식보다는 부모, 학생보다 교수, 직원보다 사장,
가부장제에서는 며느리보다 남편과 시가일 것이다.
우리가 노력하라고 외쳐야 할 방향은
아래가 아니라 위라고 믿는다.
약자들은 이미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들의 안녕과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p. 159
나는 가부장제가 요구하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동의한 적이 없다. 결혼에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니 결혼했으면 책임을 지라고 한다면 결혼으로 따라오는 것 중에 왜 유독 며느리 역할에만 나쁜 것들을 왕창 집어넣어 놓았는지 묻겠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고 모두가 한 가족이 된다는 말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가족이 되는 데에 필요한 노력과 희생이 한 사람에게만 과도하게 요구되고 그 요구가 모멸감을 내재한다면 나는 그것을 가족이라 부르기를 거부하겠다. 나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한 사람을 선택했을 뿐이다. 내가 선택한 한 사람과의 결합이 결혼의 본질이라고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동반자와의 관계를 보호받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더 자유로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pp. 191-192
법적 보호자이자 운명을 나누는 삶의 파트너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 반드시 여성 1명, 남성 1명의 이성애자 커플이 아니더라도, 혹은 로맨틱하거나 섹슈얼한 관계가 아니더라도, 어쩌면 꼭 둘씩 짝짓지 않더라도, 내가 선택한 사람들과 법적 보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는 범위 안에 들어가는 것. 누구나 ‘정상’ 가족이 될 수 있는 것. 이러한 사회라면 여성이 가부장적 결혼 제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pp. 194-195
사랑하는 이를 마음껏 사랑하기 위해 나는 가부장제가 아닌 다른 게 필요하다. 손잡고 걸어가는 삶의 길 위에서 누구도 착취당하지 않는 방식을 고민한다. 여성이 더 이상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세상. 그저 나 자신으로 존재하며, 일상을 함께 꾸리고 싶은 사람의 ‘동반자’라는 이름과 역할로 충분한 세상.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 존중받는 세상. 그리하여 여성이 더 자유롭게 살아가고, 더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p. 199
구매가격 : 10,400 원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도서정보 : 슛뚜 | 2020-0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개만 돌려도 볼 수 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여행의 순간을 담다.
이 책에는 유명하고 화려한 관광명소 정보는 없다. 하지만 도심 속 잔디에 누워 마음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센강 근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람들, 매일 걸었던 바닷가의 풍경, 에어컨 아래에서 낮잠만 자도 충분했던 근사한 호텔 풍경,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바, 길을 잃은 곳에서 마주친 그림 같은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과 한적한 도로를 달렸던 시간, 새하얀 겨울 풍경 등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여행의 순간을 포착한다. 슛뚜가 직접 찍어 그만의 감성을 자아내는 사진과 꾸밈없이 담백한 글을 함께 본다면 그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어느새 여행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특별함을 꿈꾸지만 특별하지 않은 순간이 결국 행복의 열쇠임을 보여주는 이 책이 오늘도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위로가 당신에게 스며들었으면 한다. 어느 밤 잠들기 전 이불 속 파묻혀 들여다보는, 주말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복잡한 퇴근길을 위로하는 포근한 책이 되길 바란다.
나에게 여행은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핑계였다.
슛뚜가 여행에 빠진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일상으로부터의 탈피. 저자는 어린 나이에 독립해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학교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이나 하는 생활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유럽 여행을 꿈꾸게 된 그는 오직 여행 자금을 모으기 위해 휴학계를 낸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1년 치 월세만큼의 돈을 모은 저자는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처음에는 힘들게 모은 돈을 맞바꿀 만큼 여행이 가치 있는 것인지 의문도 들었지만, 그 의문은 첫 여행에서 단숨에 사라진다. 용기를 내어 현지의 공원을 찾고, 잔디밭에 누워 맛있는 빵과 술을 마시고, 작은 골목 골목을 누비며, 거창한 명소를 다니는 여행이 아닌 한국에서 하던 일상을 그곳에서 발견한다는 것만으로 여행은 더 완벽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첫 유럽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저자는 그 후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도시로 떠난다. 여행이라는 달콤한 핑계를 대고, 낯선 일상을 찾아. 그렇게 21개 도시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도
낯선 여행지에서는 새롭고, 행복해진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식사를 하고, 어제 걸었던 거리를 똑같이 걷는, 별다를 것 없이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여행지에서는 그런 일상조차 낯설고 새롭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슛뚜가 하는 여행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여행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낯선 일상을 찾을 뿐이다. 런던에서는 온갖 공원을 찾아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떠는 여행을, 파리에서는 도착한 지 3일 만에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 앉아 와인 한잔하는 여행을, 눈이 가득 쌓인 레이캬비크에서는 종일 숙소에 가만히 머물며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여행을, 시체스에서는 그저 노곤하게 휴식하는 여행을. 그렇게 게으른 날들을 보내고 시간을 낭비해도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는 여행을 한다.
우리는 여행을 떠날 때 늘 메모장 빼곡히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쪼개 더 많은 것을 보려 한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보고 배우지 않아도 여행은 충분히 행복하다고, 낯선 일상을 보내는 그 순간이 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여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슛뚜의 여행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바쁜 하루에도 여유가 찾아드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준비가 되었다면 그와 함께 떠나보자.
구매가격 : 8,700 원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도서정보 : 무레 요코 | 2020-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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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볼 거 있어? 나랑 안 맞으면 ‘패스’해!
무레 요코가 말하는 ‘내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쓴 ‘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들에 관한 에세이. 원제는 ‘しない(시나이, 하지 않을래)’다. 독신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위트 있게 포착해내는 작가는 온갖 편견과 고정관념 중에서 자신에게 불편한 것들을 ‘정중하게, 그렇지만 단호히’ 거부하며 자신만의 평온한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0대를 맞은 무레 요코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여성상이 강요되었던 일본 사회에 나타난 돌연변이 같은 존재다. 그는 경제적인 독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외모나 패션같이 전통적인 여성들에게 강요되었던 덕목들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며 ‘패스’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여자로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와 같은 말을 들어왔지만, 그는 “나랑 안 맞아.”라며 쿨하게 한마디를 던진다.
그녀가 하기를 거부하는 목록은 결혼과 출산부터, 하이힐, 화장과 같이 여성들에게 강요된 덕목부터 스마트폰, 신용카드, 인터넷쇼핑, SNS와 같은 새로운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목록만 놓고 보면 사회에 대한 비판이나 거창한 신념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레 요코가 이런 것들을 안 하는 이유는 그냥 본인에게 불편하고 안 맞기 때문이다.
바로 이게 무레 요코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신념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과 안 맞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제품, 서비스라고 해도 나와 맞지 않는 것을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면 결국 자신만 피곤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다. 남들이 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남들이 안 하는 게 다 나쁜 게 아니다. 남들이 안 하는 것도 내게 좋을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결국 모든 선택의 기준은 자신이 되어야 하지만 눈치를 보느라, 대세에 따르느라 무작정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에게 무레 요코는 이렇게 말한다.
“나랑 안 맞으면 하지 마. 눈치 보지 말고.”
다른 이의 기준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아라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무레 요코의 가벼운 에세이라고 판단했다. 독신 여성 무레 요코가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법을 위트 있게 묘사하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여성들에게 위안이 되는 책이 우리의 기대였다.
그런데 출간을 준비하면서 뜯어보니 출판사의 판단이 조금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무레 요코는 흔히 말하는 ‘힐링’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바로 나답게 사는 법에 관해서다. 우리는 어쩌면 자기 위안의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누구나 여행을 가야 하고, 열심히 일하는 건 바보 같고, 남다른 취미를 가져야 ‘나답게’ 사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정말 누구나 그런 삶을 원하는 것일까?
누군가는 더 열심히 일하고 싶고, 여행이 귀찮을 수도 있고,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쉬는 게 편할 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 여유가 없으니, 나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힐링이 유행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무엇이 됐든 나와 맞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은연중에 ‘힐링’을 위한 활동 그 자체에도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위한 그 힐링이 정말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인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들이 다 한다는 이유로 따라 하면 결국은 탈이 나게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있다.
무레 요코는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를 통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것을 이야기한다. 모든 기준은 나한테 맞느냐이다. 아무리 좋고, 편하고, 예쁜 거라고 해도 나와 맞지 않으면 쿨하게 이별을 고한다. “발볼이 넓으니, 맞지도 않는 하이힐에 발을 우겨넣기보다는 편한 신발을 찾아서 신으면 된다”는 식이다.
어쩌면 까다롭고 까칠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게 정상이다. 나와 안 맞는 이유가 확실하다면 무리해서 따라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이유가 있어서 안 하는 걸 남들이 뭐라고 하는 게 이상한 거니까.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나면 그동안 알게 모르게 불편했던 것들이 하나씩 생각날 것이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라고.
구매가격 : 9,700 원
캐리어가 없어도 괜찮아
도서정보 : 박종현 | 2019-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화로운 휴양 보다는 걷고 직접 부딪히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선호하는 저자의 여행을 남은 에세이 여행을 하게 되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얻을수도 있겠지만 알게모르게 많은 교훈을 얻고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이 작은 에세이로 여러분들과 여행에 대한 감정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는 퀴어입니다
도서정보 : 김기홍 | 2020-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존 활동가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퀴어 정치인 김기홍의 정치 에세이로 다양한 정체성으로 정체화한 과정부터 언어에 관한 생각 접근성에 관한 에세이를 모았다.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해 이전에 썼던 연설문과 대본을 부록으로 첨부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도대체 연애는 왜
도서정보 : 이승주 저 | 2018-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면서도 연애의 파도에 휩쓸려 스스로를 잃지 않도록 지친 당신의 등을 감싸주는 책. 저자는 ‘네가 뭐라고’의 비아냥에 ‘내가 무엇이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한다. 연애사에 즐거움보다 피로를 느끼는 당신에게 친구이자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300 원
나는 에티하드 항공 승무원입니다
도서정보 : 박혜경 저 | 2018-06-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에티하드 항공 부사무장이자 승무원 지망생들의 멘토인 박혜경 씨가 들려주는 외항사 승무원 이야기!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에 늘 물음표를 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달아주고자 한다. (……) 여러분 역시 자신의 삶에 특별함을 더하기를 바란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통해서 멋진 삶을 살면서 꿈 너머 꿈을 꾸고 실현하면서 발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 발췌 낯선 만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외국 항공사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임하라! 스펙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보며 커리어 우먼으로서 그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는 외항사 승무원으로서의 길을 소개한다. 현직 대형 외국 항공사의 부사무장이자 2017 K-Move 우수멘토·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혜경 씨는 승무원 준비생과 현직 승무원 모두에게 감명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은 담백하고 실질적이다. 비행 중 만난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승무원으로서의 서비스 철학뿐만 아니라 열정적이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삶을 엿볼 수 있다. 열정으로 청춘을 보낸 나의 20대 30대는 너무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났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대신 그 시간들을 믿고 열정을 다해 달려와 준 나에게 감사하다. 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지금까지 이룬 것들 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내 열정의 시계는 여전히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더 기대된다. ―‘열정으로 빛난 내 청춘의 시간들’ 중 발췌 승무원의 적극적이면서도 여유를 놓치지 않는 일상 진정한 서비스 정신 그리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이 궁금하다면 한번 살펴보자.
구매가격 : 10,300 원
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
도서정보 : 최세미(젠틀 위스퍼) | 2020-01-1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저도 하나님의 눈으로 저를 바라볼래요
화제의 인스타그램 그림 묵상 작가 ‘젠틀 위스퍼(최세미)’가 두 번째 묵상집 《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로 돌아왔다. 전편 《괜찮아, 그냥 너 하나면 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젠틀 위스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주었던 그림 묵상을 책으로 엮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순간은 거창하게 오지 않는다. 그 순간은 우리의 일상 속 모든 타이밍에 찾아온다. 책에서는 울고 웃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그 모든 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하는 순간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 묵상 말미에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한 번 더 다짐하는 ‘젠틀 위스퍼’의 기도를 더했다.
우리는 지금도 하루하루 자신의 부족함과 마주하며 하나님 닮기를 그리고 있다. 《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는 제목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스스로를 보기 원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따스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150 원
마음을 훔치는 대화법 : 실전편
도서정보 : 임철웅 | 2020-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는 실전이다
일상 대화에서 빠르게 대처하는
말하기 트레이닝 북!
친구와의 대화는 편한데 거래처와의 의사소통은 영 불편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기는 익숙한데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는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등 누구나 대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음을 훔치는 대화법: 실전편》과 함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말하기의 기술’을 연습해 보자.
자연스러운 대화의 기술을 살펴보았던 전편 《마음을 훔치는 대화법: 이론편》에 이어, 이어지는 ‘실전편’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화법의 마술을 알아본다.
전편에서 자신의 말하기 유형을 파악하고 이론을 충분히 익혔다면, 이제는 실전 상황에서 활용하는 연습을 해 볼 차례다. 책에서는 발표, 설득, 거절 등 일상 속 대화 상황 속에서 효과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대화를 술술 풀어 가는 ‘마법의 한 문장’도 잊지 말자.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습하다 보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 대화의 비법은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도서정보 : 이하루 | 2019-1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브런치 구독자 수 약 5,500명, 누적 조회 수 295만 회!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작가 본능을 깨우는, 본격 글쓰기 ‘뽐뿌’ 에세이!
교보문고가 2019년 출판 키워드로 ‘에세이’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전문 작가가 아닌 개인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특한 독립출판물이 진열된 ‘독립서점 기행’ 역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의 기록’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를 써보고 싶어 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글 쓰기도 전에 늘 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내 일상에는 쓸 얘기가 없어!’
한데 도무지 쓸 얘기가 없었다. 짜고 또 짜내도 내 일상에는 ‘글감’이 없었다.
“쓸 얘기가 없으니까 못 쓰지.”
“왜 쓸 게 없어?”
“내가 쓸 얘기가 어디 있어. 출근길에 지옥 버스에서 멀미 때문에 트림 나온 얘기를 쓰냐, 회사에서 또 기획안 까인 얘기를 쓰냐? 그것도 아니면 오빠랑 치킨 뜯다가 닭 다리 때문에 닭싸움한 얘기를 써?”
“에이, 쓸 얘기 많네.”
듣고 보니 내 일상에도 쓸 만한 이야기가 적지 않더라.
_본문 중에서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의 작가 이하루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만의 글쓰기 루틴과 글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매일 똑같은 것처럼 느껴지는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내고,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노하우가 생겼다.
그리고 과거 자신의 모습과 닮은 이들을 위한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어른이 된 후로 꾸준히 자신에게 실망해온 사람, 세상에서 내 삶이 제일 시시해 보이는 사람, 글로 쓰일 삶은 따로 있다고 믿는 사람 들에게 ‘당신의 하루도 에세이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졌다.
이 책은 작가의 일상을 다룬 에세이 23편과 그 에세이를 쓰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글쓰기 팁 23편이 번갈아 가며 배치되어 있다. 또한 1장에서는 ‘나만의 글쓰기 루틴 찾기’, ‘첫 문장을 시작하는 방법’ 등 에세이 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2장에서는 ‘떠오른 글감을 놓치지 않는 법’, ‘망한 글 살리는 방법’ 등 에세이를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퇴고의 요령’, ‘ 악플 대응법’ 등 글쓰기를 지속하고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주관적인 글쓰기에 답을 정해주고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뻔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글쓰기에 관해 얘기한다. 처음 에세이를 쓰는 이들이 글과 한 뼘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10년간 ‘글밥’ 먹으며 살아온 작가, ‘내 글’을 쓰자 인생이 달라졌다!
“글쓰기의 장점이 이렇게나 많군요.”
“이 글을 보고 저도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생기네요!”
“이제 그냥 편하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편하게, 그냥 글을 써야겠다.”
작가 이하루는 문예창작과를 졸업해 기자, 카피라이터, 기획자, 사내방송 및 프리랜서 작가 등으로 10년 넘게 글쓰기로 밥벌이를 해왔지만 자신의 에세이를 쓸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글쓰기에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 하고 있는 일에서마저 자신감이 없어질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음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말 대신 글로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혼자서 쓰다 보니 남들과 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가명으로 ‘비정규직 직장생활’에 대해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무플’일 때도, ‘악플’이 달릴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글을 썼다.
그 결과,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서 295만 명이 그녀의 글을 읽었고,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브런치 프로젝트에서 상을 받았으며, 2018 우수출판콘텐츠로도 선정되었다.
그녀의 글을 읽고 있자면 내 삶도 근사한 에세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그리고 사실이다. “당신의 하루도 근사한 에세이가 될 수 있다!”
지나간 어제를 버리지 않고 다가올 내일을 바꾸는
에세이 쓰기의 즐거움!
에세이를 쓰고부터…
∨ 일기에 쓸 말도 없던 내 하루에 이렇게 글감이 많은 줄은 몰랐다
∨ 내 인생이 ‘쓸 만한 매일’로 보이기 시작했다
∨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졌다
∨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나 자신이 좀 더 좋아졌다
작가가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는 딱 하나다. 지금처럼 같은 일만 반복하며 살다가는 묘비에 이렇게 적힐 것만 같았다.
‘노잼으로 시작된 인생, 노잼으로 끝남’
여행, 요리, 운동 등 많은 취미를 기웃거렸지만, 금방 포기했다. 매일 여행을 다니기엔 가계사정을 고려해야 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 금방 피곤해졌다. 가장 마지막으로 정착한 취미가 에세이 쓰기였다. 놀랍게도 글을 쓰면 행복한 기억이 극대화됐다. 아팠던 기억은 별거 아닌 일이 됐다. 시시한 일에도 의미가 생겼다. 관심 있는 분야가 점점 더 넓어졌다.
나 자신에게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글쓰기만큼 좋은 취미가 있을까. 한 번이라도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에세이 쓰기의 즐거움을 꼭 느껴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8,100 원
혼자, 천천히, 북유럽
도서정보 : 김현길 | 2020-01-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원하지 않은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스케치북 들고 떠나다
작가 리모는 브런치 구독자 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8천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행에세이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드로잉제주』와 컬러링북 『제주 여행 드로잉 컬러링북』을 펴낸 베테랑 여행작가이다. 다양한 곳에서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여행사 모두투어와 함께 대만과 제주도로 드로잉 투어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림은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취미로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로잉 클래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수요가 있다. 드로잉이란 한 대상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그리는 것이다. 현실에 휩쓸려 주관을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는 선과 색채에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로잉 여행작가’가 되고 싶어 대기업을 뛰쳐나온 작가 리모의 그림은 많은 이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
작가 리모는 지난 그림을 보면 여행의 풍경뿐만 아니라 그리던 순간의 느낌이 되살아난다고 말한다. 그것이 여행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매력인 것이다. 드로잉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오래 걸리고 시행착오가 있을지 몰라도 완성작을 보면 당시에 느꼈던 분위기가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 리모는 북유럽의 생생한 느낌을 독자에게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걷고, 그렸다. 어디든 보이는 푸른 호수, 거대한 아테네움 미술관, 한밤에 보는 오렌지빛 석양, 지성과 역사가 숨쉬는 노벨 박물관, 고요하고 웅장한 성과 대성당, 333년 만에 인양된 바사호, 눈앞에 펼쳐지는 설원과 설산 등 꼭 봐야 할 풍경과 유적지들을 모두 담았다.
치열한 현실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 북유럽으로
책은 1장 핀란드, 2장 스웨덴, 3장 노르웨이, 4장 덴마크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 동안 북유럽 네 국가의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세심하게 기록한 결과물이다. 북유럽의 광활한 자연부터 작은 가게에서 만난 점원 이야기까지. 보고 느낀 것에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첨가하여 깊이 있는 여행기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팁까지 수록하여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서늘하고 깨끗한 바람 속에 흔들리던 자작나무 숲. 흰 구름과 파란 하늘의 선명한 대비. 이렇듯 핀란드의 첫 느낌은 싱그럽고 투명했다.”
-본문 중에서
광활한 에메랄드빛 피오르와 눈앞에 펼쳐지는 설원, 아스가르드를 연상시키는 절벽, 장엄한 궁전과 성당 등 ‘북유럽’하면 떠올리는 모든 풍경이 그려져 있다. 거기에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백야 전경까지 담았다. 새벽에 지는 노을과 노을빛이 스며든 푸른 호수의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든다. 한 달간 떠났던 북유럽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자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제 당신이 그의 자취를 따라 8월의 북유럽으로 떠날 차례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한 북유럽에서의 깨달음이 작가의 손끝에서 펼쳐진다!
구매가격 : 10,080 원
영업관리 세일즈 MBA
도서정보 : 김상범 글 | 2017-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고의 영업력을 가진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영업력이 강한 기업에는 명확한 영업 전략이 존재하고 전략을 현장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명확한 관리 시스템이 있으며 팀과 개인 차원의 과학적인 목표관리가 튼튼히 뿌리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강한 영업력을 가진 영업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회사의 영업 전략을 어떻게 일선 영업사원들까지 연결할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영업 관리자의 역할이다. 최고 경영진이 조직의 최상위 영업 전략을 결정하지만 이러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사람은 영업 관리자이다. 어떤 영업 혁신이든 영업 관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실패하고 만다. 회사전략의 실행 영업 프로세스 구축 영업사원 교육 훈련 코칭 동기부여 등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행동 변화에 이르는 어떤 시도와 노력도 영업 관리자를 통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 이 책은 성과를 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영업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경력이 있는 영업 관리자들뿐만 아니라 신임 영업 관리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참고서다. 성공적인 영업조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이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영업 관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영업 관리자인 당신은 자신만의 체계적인 영업 관리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따르고 있는가? 조직에 최적인 프로세스를 알고 있는가? 그리고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는가? 혹시 개인의 직관과 상황 임기응변에 의존해 모험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목표를 달성하고 최고를 지향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영업 관리 7단계를 철저히 실천해 보라! 반드시 탁월한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알쓸취잡
도서정보 : 열린진로취업커뮤니티 편저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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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취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취업 job 포인트 ▶전 삼성·롯데·KTF 인사담당/국내대표취업컨설턴트/대학취업전문교수가 콕콕 짚어주는 ▶합격을 위한 진로·취업 전략 50가지! 이 기업이 나와 맞을까? 경쟁력 있는 직군은 무엇일까? 능력있는 신입사원이 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진로 선택 미래유망직업 직무별 채용 방식 자기분석 기업분석 산업트렌드 분석 지원업종 최소화 차별화된 자기 강점 분석 취업 스터디 직무적합성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팁 등... 취업준비생 60여만 명 취업절벽의 그늘에서 당신을 구해낼 단 한 권의 취업서! 진로에 관한 의문에서부터 취업을 위한 실전 질문에 대한 답까지 총 망라된 쓸데있는 취업 포인트를 짚어낸다. 취업을 준비하는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취업전문가들의 뼈 있는 조언.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취업 전략의 모든 것! 알쓸취잡에서는 직업 변화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부터 기업 분석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분석 등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기초지식을 심어준다. 제1장 ‘진로와 취업 인생을 선택하는 실용적 가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에서 유망한 직군이 어떤 계열인지 또 자신과 맞는 직군을 선택하기 위한 핵심역량 측정법을 소개한다. 제2장 ‘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분석하고 취업준비생의 상황에 따른 취업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최근 비중이 늘어가는 인성평가와 수시채용에 대해 소개한다. 제3장 ‘나의 취업 적합도 취업에 필요한 기본 준비’에서는 업종 지원 팁이나 취업 스터디 등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한다. 제4장 ‘산업과 기업 자료분석’에서는 산업 트렌드와 유망한 기업 찾는 법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설명한다. 「지금까지 합격이라는 문구에 얽매인 취업 책만 있었다면 이 책은 취업준비생들의 인식개선과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의 미스매칭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다.」 -최현규 중소기업중앙회(KBIZ) 부회장 「국내 최고의 취업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으로 면접장에서 잘 보이려는 순간의 반짝임이 아닌 기본부터 착실하게 다져온 자신만의 고유의 색을 보여주기 바란다.」 - 전)르노삼성자동차 윤정호 부사장
구매가격 : 7,000 원
취업 99℃ 이 책으로 나머지 1℃를 올려라
도서정보 : 열린진로취업커뮤니티 편저 | 2017-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취업 99℃ -합격을 위한 1℃를 올려라 ▶뽑히는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디테일한 취업 준비를 하라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취업 전략의 모든 것 자소서 기본구조 자소서 첫문장 작성 이색질문·디테일질문 대응법 NCS 자소서 작성법 1분 자기소개 직무/역량면접·토론면접·PT면접·합숙면접·세일즈면접·창의성면접·블라인드면접 대응전략… 자기소개서 첫 문장부터 막히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세심한 취업실전서가 여기 있다. 자기소개서 양식에 따른 전략부터 항목별 팁 다양한 유형의 면접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까지 취업준비생이 궁금한 모든 것을 담았다. 질답과 예시로 한눈에 파악하는 합격의 비법 취업준비생 Check-List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어보자. 당신의 1℃를 올려줄 대한민국 최강 취업전략서!
구매가격 : 7,000 원
말 글 뜻
도서정보 : 권상호 저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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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글 뜻]은 수많은 한자를 다루는 책이다.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한문책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저자는 국문학도로서 문자의 유래를 서예가로서 그것의 예술적인 가치를 말하며 인생의 여행자로서 그것을 일상어로 풀어낸다. 도정의 유희를 통해 서예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인생살이를 깨닫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야기는 흥겨운 추임새처럼 경쾌하게 이어진다. 그의 흥에 취해 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유쾌함 속에서 지식을 얻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동사의 삶
도서정보 : 최준영 저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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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의 『동사의 삶』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긴 시간 책과 함께 살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달뜨던 시절에도 실의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때에도 변치 않는 습관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는 저의 살아있음의 유일한 증거였지요.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프롤로그 발췌 동사로서의 삶을 살아온 ‘책고집’ 최준영의 인문학 단상. 어렵고 딱딱한 학문 혹은 멋들어진 쇼맨십으로 꾸며진 인문학 강의가 아닌 뚜벅뚜벅 담담한 세상살이의 인문학을 말한다. “저는 명사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동사의 삶에 가깝고요. 학위도 소속대학도 없이 그저 떠돌아다니면서 강의하고 있으니까요.” 노숙자 인문학의 창시자이자 거리의 인문학자로 활발하게 활동한 최준영은 바쁜 나날 속에서도 책과 펜을 놓지 않았다. 작가는 ‘매일 쓰기의 힘’을 이야기하며 『동사의 삶』은 작가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삶의 에센스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살아있음의 증거로서의 글쓰기를 지속한다고 말한다. 당신의 어제와 오늘은 얼마나 다른가? 어제의 당신과 몇 발자국이나 멀어졌는가? 당신은 어떤 품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1부 ‘배우다’는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저자의 발 넓은 지식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학문적인 의미에서의 독서와 인문학이 아닌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인문학을 이야기한다. 생활의 언어로 풀어낸 인문학은 쉽지만 일상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제시한다. 2부 ‘살다’는 최준영의 인생이야기이다. 솔직하고 감성적인 문장으로 작가 본인의 삶을 이야기하며 독자의 삶까지 환기시킨다. 가족과 친구 감정에 대한 단상을 소박하고 솔직하게 서술했다. 3부 ‘쓰다’는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글쓰기의 본질적인 이야기부터 어색한 문장을 고치는 법 문장력을 기르는 방법론까지 총망라했다.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4부 ‘느끼다’에서는 정치 사회 역사를 다루었다.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작가의 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다. 뼈 있는 문장들은 담담하지만 부조리한 사회의 일면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구매가격 : 10,300 원
대한민국 제로창업
도서정보 : 윤석일 저 | 2018-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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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기술도 자본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 현실적으로 창업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고도기술과 자본 없이도 창업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방법을 ‘제로창업’이라 말한다. 일본 창업전문가 요시에 마사루가 쓴 『제로창업』에서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제로창업』은 일본의 창업환경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인구 경제 규모 등 창업환경이 엄연히 다르다. 그래서 이 책은 대한민국 제로창업의 현실과 방법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최근 곳곳에서 4차 산업을 이야기한다. 4차 산업 화두에서 일자리 전망은 밝지 않다. 그동안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던 제조업은 4차 산업을 만나면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앞으로 일자리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구조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4차 산업이 본격화되면 일생에 한번은 창업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일 전망이다. 고도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평범한 사람도 창업해야 한다. 조직에서 벗어나 나만의 ‘그 무엇’을 꾸려간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해야 한다면 철저한 준비로 안착은 물론 평생 현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건 어떨까. 일생에 한 번은 해야 하는 창업준비과정에서 이 책이 작게나마 일조하길 희망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엄마의 공부방
도서정보 : 임보라 저 | 2018-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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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창업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엄마는 꿈이 뭐야?” 나는 안정적으로 돈 버는 멋진 엄마 든든한 아내가 되고 싶다. 전업맘 경력단절맘 승진포기맘……. 공부방 운영이 인기인 것은 알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막상 시작하려 마음은 먹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개업한 이후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산더미이다. 막상 열고 보니 입소문이 나질 않는데 어떡하지? 아이들이 여간 말썽이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보다도 잘 번다는 ‘옆집 엄마’는 무슨 노하우가 있는 걸까? 장소 물색 인테리어 등 공부방 창업의 첫걸음부터 홍보 커리큘럼 실질적인 학생·학부모 관리법까지 똑 소리 나게 담았다. 현직 잘 나가는 공부방 선생님인 ‘옆집 엄마’ 임보라가 알려주는 행복한 공부방의 모든 것!
구매가격 : 10,300 원
동사의 길
도서정보 : 최준영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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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삶』을 잇는 실천적 길 『동사의 길』 동사의 삶이 근본을 이야기했다면 동사의 길은 조금 다르다. ‘최준영의 길’로 명확하게 정의한 인문학 일대기는 예술과 삶을 지나 독서로 이어진다. 이는 ‘길’이라는 키워드에 알맞다. 인문학 볼모지에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걸어온 최준영의 길을 소개한다. 노숙자 인문학의 창시자이자 거리의 인문학자 두 발로 뛰는 실천인문학자 최준영의 묵묵한 인문학 일대기를 살펴본다.
구매가격 : 10,300 원
엄마의 꿈이 커지면 아이의 꿈은 자란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엄마의 관점 제안
도서정보 : 송지은 저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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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양한 관점이 아이를 성장시키고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지금 30~40대 엄마들은 성적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다. 성적보다 아이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기를 꿈꾼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꿈도 펼치고 싶어 한다. 과거처럼 자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많지 않다. 엄마와 아이가 자신의 꿈만 이루겠다고 욕심 부리면 충돌이 날 수 있다. 이 책은 어느 한쪽 희생을 말하지 않는다. 속도가 늦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함께 성장하고 도와주는 모습으로 엄마 꿈과 아이 꿈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구매가격 : 8,000 원
마음의 발견
도서정보 : 신정일 저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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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장난을 친다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살아갈수록 가장 힘든 것이 사람의 마음을 아는 일이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해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다. 어떤 특정한 단체에서도 그렇고 개개인이 만나고 사는 그 몇 사람 구성원 사이에서도 또는 가족관계에서도 적용되는 일이다. 그러나 한 번 닫아버린 마음을 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오랜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이나 우정을 나누었던 관계에선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사람을 견딘다는 것 마음의 문을 열어 둔다는 것 그것은 대범한 일이다. 우리는 고결한 마음으로 후대할 줄 아는 마음을 알고 있으며 창문의 커튼을 치고 덧문을 닫아버린 마음을 알고 있다. 그들은 가장 좋은 방들을 비워두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은 ‘견딜’ 필요가 없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니체 「우상의 황혼」 중에서 세상을 살다가 보니 내려놓을 것도 그렇다고 집어들 것도 별로 없다. 바꿔 말한다면 움켜쥘 것도 새어나갈 것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런데 세상이라는 큰 마당에서는 매일 무언가를 놓고 온통 죽고 죽이는 큰 싸움판이 벌어지고 있다.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짊어지고 간단 말인가?’ 하면 분명한 답이 없는 것이 삶이다. 네가 그것을 고루 펴겠다고 하면 고루 펴도록 해주리라. 네가 그것을 부숴버리겠다 하면 부숴버리도록 해주리라. ―원오 중요한 것은 사실 하나도 없다. 있다면 다음의 것뿐이리라. 인생의 고통은 우리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생긴다. ―마르셀 프로스트 촌각을 다투면서 변하는 마음 그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기도 하고 땅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다잡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대에게 묻는다. 그대의 마음은 하루에 얼마나 여러 번 변하고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구매가격 : 8,000 원
독서와 공부를 한번에 끝내는 독공법
도서정보 : 김을호 | 2018-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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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일본에서는 한 사람이 1년에 40권을 읽는다고 한다. 그럼 우리는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을까? 아쉽게도 채 한 권이 되지 못한다. 0.8권.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나마도 책을 억지로나마 읽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제외하면 그 수치는 차마 입 밖으로 소리내기 부끄러울 정도다. 일본에 비해 우리의 사회적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축구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고 야구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뿌리가 독서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다고 탓을 할 수는 없다. 그동안 우리는 입시에만 사는 데만 매달리느라고 제대로 독서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도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도 독서를 하는 방법도 잘 알지 못한다. 이 책 『독공법』은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사람을 위해 쓰였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방법을 찾아주고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책을 선택할 수 있는 눈을 주고 책을 왜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동기를 주기 위해 쓰였다.
구매가격 : 10,300 원
문장의 무늬들
도서정보 : 전영관 저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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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시작하는 순간부터 낡아간다 전영관 시인의 산문집 『문장의 무늬들』. 상처와 치유를 반복하며 견디며 삶이 그런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는 저자. 인터넷 시대의 화법으로 말하자면 흉터란 일상과 함께 하는 팝업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풍경과 기억과 상처와 상상들을 문장으로 옮겼다. 이 책에 담긴 글은 나 의 이야기이고 그대들의 사랑이고 누군가의 추억이며 우리 주변에 서성거리는 안색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도서정보 : 박상연 지음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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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내가 손 쓸 새도 없이 변해버렸다. 큰 아이가 중학교 2학년 올라갈 무렵 그 시절은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절대 자식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게 부모마음인데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무서웠다. 자식이 두렵다는 생각을 할 만큼 그 때의 나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아이도 나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처를 받았고 아물지 않은 채 살아가야 했다. 아이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모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 상담을 받기 위해 전문기관을 찾기도 하고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 모습을 보며 아이도 서서히 변해갔다. 고통과 상처 없이 아이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별 이유도 없이 착했던 아이가 맹수처럼 달려들 때도 있지만 화를 내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약이겠지’하며 방관하지도 말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꾸준히 부모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평소와 다른 아이의 행동도 조금씩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이를 키우며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싶다.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며 아이를 삐딱하게 만들고 직장일 집안일에 치여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푸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가. 그동안의 내 행동들을 생각하면 후회가 따른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줄 아는 그릇의 엄마였다면 아이와의 사이가 긴 시간동안 멀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뒤돌아 볼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앞만 보고 달려온 나는 아이와 사이가 그렇게 멀어진 줄도 몰랐다. 작년 초 불현 듯 ‘이제 1년만 지나면 성인이 되어 독립을 하게 될 텐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더 이상 시간은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우리 둘 사이를 사춘기 전으로 돌려놓아야만 했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다. 갑자기 내게 외출을 요구 하는 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미역국 잡채 과일샐러드에 부침개까지 해서 근사하게 내 생일상을 차려놓았다. 행복해서 눈물까지 글썽였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 사춘기 아이와 나 사이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문상담사에게 가족 상담을 받았다. 그 경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아이와 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이를 통해서 내 꿈을 이루려 했고 그래서 아이와 자꾸 부딪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춘기 아이에게 속수무책인 부모들이 많다. 사춘기 정점에 와 있는 아이들과의 사이가 나빠져 힘들어 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이와 내가 겪었던 다양한 갈등사례들을 통해 사춘기를 가까이 들여다 보면서 아이의 실제 마음을 읽어내고 공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누구든 처음엔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녀에 대해서는 실수하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든다. 처음 엄마가 된 부모들은 사춘기 공부를 해서 자녀와의 갈등에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책을 쓰고 나니 민낯을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나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구매가격 : 9,000 원
절대영어상식 200
도서정보 : 구경서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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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영어상식200』은 끝없이 이어지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어 언어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서양 문화권과 원어민을 이해함으로써 지식의 폭을 확장시키고자 했다. 언어의 의미는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진다. 영어의 어휘는 시대가 바뀌고 존재했던 사회나 현상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뜻이 생기거나 해석의 확장성이 나타난다. 지적 호기심은 끝없이 이어진다. 지식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구매가격 : 9,000 원
SKY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도서정보 : 박영국 등저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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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ICT 신기술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융합하여 기존의 생산효율이 비약적으로 개선되는 시대이다. 현재 우리의 교육은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SKY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지금의 입시는 물론 변화된 사회와 입시체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통찰이 잘 녹아든 지침서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트렌드 진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비교과활동 교내대회 코딩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등을 담아내었다. 특히 이과 문과 등 각 분야별 대입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컨설팅 경험과 사례를 세밀하게 전달하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도서정보 : 김인자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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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의 포토 에세이집 『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이 포토 에세이집은 김인자의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통해 독자를 작품의 세계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8,500 원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2
도서정보 : 박진호 저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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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책이야? 인문학 책이야? 셰익스피어 같은 대문호들의 펜 끝에서 탄생한 수많은 어휘와 숙어 그리고 동서양의 다양한 언어를 차용해 더욱 풍성해진 영어 표현들도 배우고 그 안에 녹아 있는 흥미진진한 역사와 문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이 표현에 그런 뜻이? 행복한 결혼식을 끝내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신랑의 다리가 부러져 비행기를 놓쳐버렸다면? “우째 이런 일이” 하고 울상을 짓겠지만 신혼부부가 탈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면?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변장한 축복(전화위복)’이라는 뜻의 blessing in disguise다. 잡상인들은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인 요즘 말재주가 좋은 세일즈맨들은 일단 각 집의 문을 열고 신발 한짝이라도 집안으로 들여놓기만 하면 판매 성공률이 급상승한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 적임자’라는 뜻의 shoe-in은 여기에서 나온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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