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시 창작 스터디 (문학동네시인선 138)

도서정보 : 이다희 | 2020-07-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읽는 이를 읽는 이의 삶 속으로 돌려보내는 시, 나와 세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특별한 순간을 탐구하는 시 창작 스터디

구매가격 : 7,000 원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도서정보 : 김혜령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카카오 브런치,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마음의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있진 않나요?”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의 반응 패턴에서 벗어나는 법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가나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안녕하지 못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 돌봄의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많은 사람이 마음의 문제로 고민한다. 타인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말고 무시하라고 하지만 SNS로 인해 우리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매일매일 접하며 지낸다. 비교가 일상이 되었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만큼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를 잃은 채 쫓기듯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타인을 할퀴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해대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나보다 잘 나가는 듯 보이는 타인의 모습에 주눅 들어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힘을 내보자 다짐해도 내 의지와 달리 자꾸만 흔들리고 쪼그라드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진다. 그리곤 이런 말을 한다. “내 마음대로 제일 안 되는 게 내 마음인 거 같다”라고.
걸핏하면 주저앉는 마음 때문에 고민하며 ‘왜 내 것인데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는 김혜령 저자는 이런 문제가 모두 마음의 통제권을 빼앗긴 데서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마음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진화론과 뇌과학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이 산만하고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뇌를 조련하는 방식으로써 마음챙김의 태도를 삶에 적용하여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자아를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한 걸음 물러서서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850 원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헌법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 2020-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공무원 헌법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0년간(2011~2020) 총 10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헌법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 2020-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공무원 헌법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0년간(2011~2020) 실시된 총 10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헌법 (핵심정리)

도서정보 : 반달문 | 2020-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21년 대비 법원직 9급 공무원 헌법 과목의 핵심정리집입니다.
(2)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10년간(2011~2020)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4)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시험의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5)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출제된 범위는 가급적 상세하게 다루고, 비출제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특히 출제횟수에 따라 글자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어느 부분이 몇 차례 출제되었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이 책에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일한 목차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이 따로 출간되어 있으므로 문제집만 필요하신 분은 그 책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7) 인쇄용 pdf 파일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구매 방법은 출판사 블로그(blog.naver.com/bandalmun)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5,500 원

결별

도서정보 : 지하련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40년 백철의 추천으로 [문장]에 발표된 지하련의 데뷔작.

구매가격 : 500 원

소년의 비애

도서정보 : 이광수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17년 1월 10일 동경 유학 당시 기숙사에서 쓴 작품으로 1917년 6월에 발행된 『청춘(靑春)』 8호에 발표되었다. 이광수의 초기 단편들과 마찬가지로 한문 혼용의 문장을 사용하였다. 이때 작자의 나이는 26세로 창작 활동이 가장 왕성하였다. 작자는 그 자신이 단편의 창작에 재주가 없음을 한탄하고, 다만 단편을 장편 구성의 재료로서 습작한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18세의 감정적이고 다혈질인 문학청년 문호(文浩)는 사촌 누이동생인 16세의 문학소녀 난수(蘭秀)에게 애정을 느낀다. 그런데 난수는 부모의 뜻에 따라 15세 되는 양가의 자제와 약혼을 한다. 문호는 이 소식을 듣고 백방으로 말렸으나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듣지 않자, 돈을 구하여 난수에게 서울로 함께 도주할 것을 권하였으나 난수는 응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2년 뒤, 동경 유학에서 돌아온 문호는 난수가 맞아주지 않아 3년 전에 느꼈던 즐거움이 사라졌음을 새삼 아쉬워한다. 이미 혼인하여 어린아이의 아버지가 된 문호는 사촌 문해(文海)와 자기의 턱에 난 수염을 보며 “흥, 우리도 벌써 아버질세그려. 소년의 천국은 영원히 지나갔네그려.” 하고 웃으면서 눈에는 눈물이 괸다. 대단원에서는 아름답고 애달픈 추억 때문에 소년시절을 못내 아쉬워하는 무상감이 깃들여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상록수

도서정보 : 심훈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5년 동아일보사의 ‘창간15주년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 당선되었고,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936년 2월 15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다.
1930년대 우리 농촌은 일제의 극악한 식민지 수탈로 인하여 극도로 피폐해졌고, 이것이 심각한 국내문제로 대두되자 관에서 농촌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언론기관에서도 대대적인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조선일보』의 문맹퇴치 운동과 『동아일보』의 브나로드(Vnarod: '민중 속으로'의 뜻임)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 운동들에서 취재되고, 또 이 운동들을 고무한 대표적인 작품이 이광수(李光洙)의 「흙」과 심훈의 「상록수」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종로의 주민

도서정보 : 채만식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화감독 송영호 군이 마악 하숙집 문앞을 나서는데, 마침 그의 단짝 강선필 군이 딸딸거리고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에구, 저 망나니를 또 만났으니!’
사람 좋은 송영호 군은, 속으로 이렇게 걱정스러웠다. 그렇다고 송영호 군은 친구 강선필 군이 싫거나 미운 것은 아니었다. 도리어 반가왔을지언정─.
“비금속 외출야?”
강선필 군이 빙긋 웃으면서 건네는 인사다. 비금속(非金屬)이란, 돈이 없단 뜻이다.
“응…… 날씨가 하두우 좋아서…….”
송영호 군은 그의 호인으로 넓주욱한 얼굴을 벌쭉 헤트리면서 잠깐 하늘을 올려다본다. 강선필 군도 같이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첫 오월, 하늘은 새파랗게 맑고, 한낮의 눈부신 햇살이 아낌없이 쏟아져 내린다. 바람은 있는 듯 마는 듯 거볍고, 혼혼하고. 정히 좋은 날씨다.
둘이는 이내 천천한 걸음으로 나란히 서서 걷는다. 그러면서 강선필 군은 의미 있이 송영호 군의 얼굴을 말긋말긋 보아쌓는다. 송영호 군의 얼굴에는 아까의 그 화기로운 미소가 지워질 줄을 모른다.
“영호야?”
마침내 강선필 군이 이렇게 불러놓는다.
송영호 군은 앞을 보고 걷는 채 무심히
“응?”
“대체, 너란 도령은 말이다!”
그러다가 강선필 군은 다시금 송영호 군의, 이번에는 옷맵시를 위아래로 씩 한번 훑어보면서
“으응! 누차 전당국허구 세탁집허구 신센 졌어두, 말쑥한 제철 양복은 제철 양복일다!”
“겸해서 순모가 아닌가!”
“모잔 외려 과분할 지경이구!”
“강선필 씨란 특지가가 있어, 칠칠 금지령 즉전 찰나에, 일금 삼십이원을 주구 사서 선살 하지 않었나! 그분 참, 천당 갈 양반야!”
“도오적녀석!…… 그때 일을 생각하면 시방두 짜다! 내 돈 내구 사믄서, 난 십구 원짜릴 사굴랑. 개평꾼한테 삼십이 원짜릴 멕혔으니!”
“허허허허!”
강선필 군도 같이서 허허 웃고는 몇 걸음 잠자코 걸어가다가
“그런데 말이다, 응? 영호야…….”
“응?”
“내, 너에게 지성으로 묻노니, 말이다…….”
“응!”
“대체 너란 도령은 무엇이 그리 좋아서, 응? 삼백예순다섯 날을 두구 보아야 근심기라군 하나투 없구, 육장 저렇게 맘속 편안한 얼굴이니! 대체 무엇이 그리두 질거우냐?”
“무엇이 질거우냐구? ……으음, 글쎄…….”
송영호 군은 고개를 깨웃깨웃 참스럽게 생각을 하면서, 연해
“글쎄에…… 으음…….”
“나 같으면, 무어 세상 한 오래기두 질걸 것 없겠드라?”
“그럼? 자넨?”
“나야 충분히 질거울 내력이 있지!…… 자아 돈이 있어, 젊어…… 건강해…… 가정이 있어…… 마누라가 정다워…… 일이 처억척 잘 돼 가…… 어때?”
“오옳아! …… 나두 젊구 건강하지 않나?”
“그 젊운 게 무슨 소용야? 삼십이 넘두룩…… 올에 셋이지?”
“응!”
“그래, 설흔셋이 되두룩 여편네 천신두 못하는 거 젊으면 무슨 소용야?”
“인제 장갈 자알 갈 자격을 보유한 거 아닌가?”
“!…… 여보게?”
강선필 군은 어이가 없다고, 지성으로 송영호 군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꼬옥 그렇게 믿나?”
“혹시 뉘 아나?”
“손주가 늦어가두룩 장갈 못간 주제에…… 불원 사십 소리가 나게 된 노총각 녀석이, 좋은 장갈 그래두 갈 상부루냐?”
“으음…… 허허!”
“희망과 현실능력을 혼동하는 거 아냐?”
“내, 좀, 슬프이!”
“슬픈 얼굴은 아닌데?”
“내겐, 보다두 더 중대한 일이 있질 않나? 일!”
“영화?”
“응!”

구매가격 : 500 원

논 이야기

도서정보 : 채만식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인들이 토지와 그 밖에 온갖 재산을 죄다 그대로 내어놓고, 보따리 하나에 몸만 쫓기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한생원은 어깨가 우쭐하였다.
"거 보슈 송생원, 인전 들, 내 생각 나시지?"
한생원은 허연 탑삭부리에 묻힌 쪼글쪼글한 얼굴이 위아래 다섯 대밖에 안 남은 누―런 이빨과 함께 흐물흐물 웃는다.
"그러면 그렇지, 글쎄 놈들이 제아무리 영악하기로소니 논에다 네 귀탱이 말뚝 박구섬 인도깨비처럼, 어여차 어여차, 땅을 떠가지구 갈 재주야 있을 이치가 있나요?"
한생원은 참으로 일본이 항복을 하였고, 조선은 독립이 되었다는 그날―---팔월 십오일 적보다도 신이 나는 소식이었다. 자기가 한 말〔豫言〕이 꿈결같이도 이렇게 와 들어맞다니…… 그리고 자기가 한 말대로, 자기가 일인에게 팔아 넘긴 땅이 꿈결같이도 도로 자기의 것이 되게 되었다니…… 이런 세상에 신기하고 희한할 도리라고는 없었다.
조선이 독립이 되었다는 팔월 십오일, 그때는 한생원은 섬뻑 만세를 부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어도, 이번에는 저절로 만세 소리가 나와지려고 하였다.
팔월 십오일 적에 마을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설도를 하여 태극기를 만들고, 닭을 추렴하고, 술을 사고 하여 놓고 조촐히 만세를 불렀다.
한생원은 그 자리에 참례를 하지 아니하였다. 남들이 가서 같이 만세를 부르자고 하였으나 한생원은 조선이 독립이 되었다는 것이 별양 반가운 줄을 모르겠었다. 그저 덤덤할 뿐이었었다.
물론 일본이 항복을 하였으니 전쟁은 끝이 난 것이요, 전쟁이 끝이 났으니 벼 공출을 비롯하여 솔뿌리 공출이야, 마초 공출이야, 채소 공출이야, 가지가지의 그 억울하고 성가신 공출이 없어지고 말 것이었다.
또, 열여덟 살배기 손자놈 용길이가 징용에 뽑혀 나갈 염려가 없을 터이었다. 얼마나 한생원은, 일찍이 아비를 여의고, 늙은 손으로 여태껏 길러 온 외톨 손자놈 용길이가 징용에 뽑히지 말게 하려고, 구장과 면의 노무계 직원과, 부락 담당 직원에게 굽은 허리를 굽실거리며 건사를 물고 하였던고. 굶는 끼니를 더 굶어 가면서 그들에게 쌀을 보내어 주기, 그들이 마을에 얼찐하면 부랴부랴 청해다 씨암탉 잡고 술대접하기, 한참 농사일이 몰릴 때라도, 내 농사는 손이 늦어도 용길이를 시켜 그들의 논에 모 심고 김 매어 주고 하기. 이 노릇에 흰머리가 도로 검어질 지경이요 빚〔債〕은 고패가 넘도록 지고 하였다.
하던 것이 인제는 전쟁이 끝이 났으니, 징용 이자는 싹 씻은 듯 없어질 것. 마음 턱 놓고 두 발 쭉 뻗고 잠을 자도 좋았다.
이런 일을 생각하면 한생원도 미상불 다행스럽지 아니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직 그뿐이었다.
독립?
신통할 것이 없었다.
독립이 되기로서니, 가난뱅이 농투성이가 별안간 나으리 주사 될 리 만무하였다. 가난뱅이 농투성이가 남의 세토(貰土:소작) 얻어 비지땀 흘려 가면서 일년 농사 지어 절반도 넘는 도지(소작료) 물고, 나머지로 굶으며 먹으며 연명이나 하여 가기는 독립이 되거나 말거나 매양 일반일 터이었다.
공출이야 징용이야 하여서 살기가 더럭 어려워지기는, 전쟁이 나면서부터였었다. 전쟁이 나기 전에는 일년 농사 지어 작정한 도지, 실수 않고 물면 모자라나따나 아무 시비와 성가심 없이 내 것삼아 놓고 먹을 수가 있었다.
징용도 전쟁이 나기 전에는 없던 풍도였었다. 마음놓고 일을 하였고, 그것으로써 그만이었지, 달리는 근심걱정될 것이 없었다.
전쟁 사품에 생겨난 공출이니 징용이니 하는 것이 전쟁이 끝이 남으로써 없어진 다음에야 독립이 되기 전 일본 정치 밑에서도 남의 세토 얻어 도지 물고 나머지나 천신하는 가난뱅이 농투성이에서 벗어날 것이 없을진대,
한갓 전쟁이 끝이 나서 공출과 징용이 없어진 것이 다행일 따름이지, 독립이 되었다고 만세를 부르며 날뛰고 할 흥이 한생원으로는 나는 것이 없었다.
일인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도로 찾고, 그래서 우리도 다시 나라가 있게 되었다는 이 잔주도, 역시 한생원에게는 시뿌듬한 것이었다. 한생원은 나라를 도로 찾는다는 것은 구한국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밖에는 달리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한생원네는 한생원의 아버지의 부지런으로 장만한, 열서 마지기와 일곱 마지기의 두 자리 논이 있었다. 선대의 유업도 아니요, 공문서(空文書:무등기) 땅을 거저 주운 것도 아니요, 버젓이 값을 내고 산 것이었다. 하되 그 돈은 체계나 돈놀이(고리대금업)로 모은 돈이 아니요, 품삯 받아 푼푼이 모으고 악의악식하면서 모은 돈이었다. 피와 땀이 어린 땅이었다.
그 피땀어린 논 두 자리에서, 열서 마지기를 한생원네는 산 지 겨우 오 년 만에 고을 원(군수)에게 빼앗겨 버렸다.
지금으로부터 오십 년 전, 갑오 을미 병신 하는 병신(丙申)년, 한생원의 나이 스물한 살 적이었다.
그 안 해 을미년 늦은 가을에 김아무라는 원이 동학란에 도망 뺀 원 대신으로 새로이 도임을 해 와서, 동학의 잔당을 비질하듯 잡아죽였다.
피비린내 나는 살육이 이듬해 병신년 봄까지 계속되었고, 그리고 여름…… 인제는 다 지났거니 하여 겨우 안도를 한 참인데, 한태수(한생원의 아버지)가 원두막에서 동헌으로 붙잡혀 가 옥에 갇히었다. 혐의는 동학에 가담하였다는 것이었다.
한태수는 전혀 동학에 가담한 일이 없었다. 그의 말대로 하면, 동학 근처에도 가보지 아니한 사람이었다.
옥에 가두어 놓고는 매일 끌어내다 실토를 하라고, 동류의 성명을 불라고, 주리를 틀면서 문초를 하였다. 육십이 넘은 늙은 정강이가 살이 으깨어지고 뼈가 아스러졌다.
나중 가서야 어찌 될 값에, 당장의 아픔을 견디다 못하여 동학에 가담하였노라고 자복을 하였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구매가격 : 500 원

언젠가 유럽

도서정보 : 조성관 | 2020-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적 희열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코로나 팬더믹으로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유럽 여행의 패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예상도 나온다. 낯선 사람들과 단체로 이동하는 ‘알레그로 여행’ 대신 혼자서 또는 둘이서 느긋하게 즐기는 ‘안단테 여행’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것이다. 속도를 늦추면 사람이 보이고, 사람을 만나는 여행은 오래도록 향기가 지속된다. 우리의 문화생활과 지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각 도시의 인물들과 교감하는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15년 동안 유럽의 대표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그 도시가 키운 인물들을 만나온 저자가 지적 희열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여행자들을 도시와 공간,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11,760 원

어쩌다 파일럿

도서정보 : 정인웅 | 2020-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직 민항사 기장이 들려주는
칵핏 너머 생생한 비행 이야기!
보안과 안전을 위해 객실과 완전히 분리해놓은 곳, 흔히 ‘칵핏’이라 부르는 항공기 조종실은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의 공간이고,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공간이다. 외부와 차단된 조그마한 칵핏에 앉아 있는 두 명의 조종사. 그들은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 걸까? 그들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일까? 현직 민항사 기장인 지은이는 25년간 하늘을 날며 알게 된, 그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진짜 비행 이야기를 이 책 《어쩌다 파일럿》에서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구매가격 : 11,500 원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

도서정보 : 베가스풍류객 알디슨 쿠리 김동식 인베스테인먼트 | 2020-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수만 명 투자자들에게 검증받은
"잠든 사이 월급 버는" 시리즈 2탄

1907년 미국발 은행 패닉,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 1973년 오일쇼크, 2000년 닷컴버블,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발 글로벌 증시 급락...
경제위기를 '기회'로, 모든 상황은 "돈"이 된다

역사상 최악의 불황은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때마다 수많은 투자자가 돈을 잃고 시장에서 퇴출당했지만, 미리 준비한 사람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불경기가 와도 돈이 되는 투자전략은 존재한다.

최장기 베스트셀러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작가이자 미국주식 최고 전문가들이 쓴『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는 현재 자본주의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어떻게 위기를 대비하고 나의 부를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첫 번째 장 ‘역사 되짚어 보기’와 두 번째 장 ‘2019 미국 시황 및 2020 전망 정리’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 주요 불황 시기의 시장 흐름, 업종별 동향 그리고 현재 미국 시황에 대해 살펴본다. 세 번째 장 ‘불황을 이기는 투자전략’은 과거 불황 속에서 방어력을 발휘해왔던 업종 및 자산 등을 바탕으로 불황을 대비할 수 있는 인컴, 불황에 강한 섹터/종목 투자, 헷지를 위한 채권, ETF 등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접근한다. 마지막으로, 부록 ‘미국 주식 기초’에서는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금 및 각종 제도 그리고 미국 주식 투자에서 알아두면 좋을 사항, 특징 등을 알아본다.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고, 더욱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이 주는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하도록 하자.

구매가격 : 15,400 원

만화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도서정보 : 다니구치 마코토 , 기타다 다키(시나리오) | 2020-06-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화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마스터하게 되는 프로그래밍 입문서!
이제 나도 프로그래머가 된다!

직장에서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밤새워 힘들게 일하는 신입사원이 있는 반면 짧은 시간에 빨리 끝내고 남는 시간 동안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 엄청난 차이는 바로 간단한 코딩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비단 직장 생활 뿐만이 아니다. 일상에서도 이러한 코딩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일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여 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만화로 배우는 프로그래밍》은 만화로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프로그래밍은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스크래치, 자바스크립트 등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다. 또 프로그래밍을 배움으로써 컴퓨터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움직이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컴퓨터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2019년부터 초등학교 교과목에 코딩이 포함되었다. 우리가 국어, 영어, 수학을 당연하게 배우듯이 이제 코딩도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과목이 되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은 아직도 ‘프로그래밍’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한다. 이제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아니다. 엑셀이나 한글 프로그램처럼 누구나 알아야 할 생활 기초 지식이다.
AI 시대에 필수 능력이 된 프로그래밍! 이제《만화로 배우는 프로그래밍》으로 기초부터 실전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워 보자.

구매가격 : 11,000 원

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도서정보 : 박점희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기 쓰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물론 이해력과 사고력, 창의력까지 향상되는 일기 쓰기법 대공개!
교육전문가이자 오랫동안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를 해온 박점희 작가의 초등학생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일기 쓰기 지도서 『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이 책은 과학, 역사, 사회, 만화 등 다양한 주제별 일기 사례를 제시하고, 아이가 스스로 일기를 재미있게 즐기며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책 속 저자의 교육 노하우를 따라 일기 쓰는 방법을 지도하면 아이는 국어력과 사고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공부 습관까지 다잡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일기가 매일 반복되는 지겨운 숙제’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줄 것이다. 즐거운 놀이이자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켜 주는 도우미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부모와 아이가 책에서 말하는 일기 지도 방법을 따라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주제를 찾아 일기를 쓰는 재미에 푹 빠져들 것이다. 그래서 일기 쓰기는 자연스레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져 학습 효과까지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고수의 스마트폰엔 특별한 앱이 있다

도서정보 : 정진수 , 장재동 , 박용준 , 김재은 , 조여종 , 정혜연 | 2020-06-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랜선 인싸 되는 법,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의 세계
SNS 전문가들이 엄선한 스마트폰 앱 시크릿 리스트!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늘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하루를 48시간으로 늘려줄 마법이 자신의 손안에 있다면 어떨까. SNS 분야 베스트셀러를 펴내고 왕성하고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진수 강사와 SNS 국가대표팀 강사들이 삶과 일의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마트폰 앱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검증하여 정리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활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며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간 절약 노하우, 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방법, 내 삶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NS에서 눈길을 잡아끄는 콘텐츠에 감탄한 적이 있는가? 온라인에서 수익을 내고 1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 부럽기만 했는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것들이 절대로 어렵거나 멀기만 한 남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한다면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게 뛰어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_‘프롤로그’에서

바야흐로 콘텐츠 홍수 시대. 하지만 선택받는 콘텐츠는 따로 있다. SNS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스마트폰 앱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전문가처럼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활용 노하우 등을 업무에 절반만 적용해도 회사에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 뛰어난 실력의 프리랜서로, 신뢰할 수 있는 1인 기업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11,900 원

똑똑한 유튜버는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도서정보 : 정진수 , 황현준 , 윤혜정 , 박시은 , 박찬준 , 최현정 | 2020-06-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비빨에 주눅 든 예비 유튜버들을 위한 꿀팁

스마트폰 영상 촬영·편집의 A to Z 『똑똑한 유튜버는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이 책은 SNS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정진수 강사와 유명 유튜브 채널 운영자, SNS 전문가들이 유튜브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들은 사용이 간편하고 퀄리티도 보장되고 가성비까지 삼박자를 갖춘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영상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앱들을 엄선해 그 사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유튜브 입문에 필요한 세세한 가이드라인까지 꼼꼼하게 담아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할 교양81: 인터넷 검열, 대안은 없을까

도서정보 : 손지원 | 2020-07-1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터넷에는 좋은 정보만큼이나 불법 정보, 유해 정보도 많아.
차단, 삭제하지 않으면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지.
인터넷 검열은 꼭 필요해.”
vs
“인터넷 검열 제도 때문에 우리의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가 얼마나 침해되는지 알아? 많은 기업과 유명 인사들이
포털 사이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접수하면 댓글이나 글이 사실이라도 삭제되거나 차단돼.
이건 비민주적인 일인 거 같아.”


모든 인간은 검열에 거부 반응을 보인다. 자기의 생각을 표현한 글이나 그림 등에 타인이나 사회 혹은 국가 등이 잣대를 들이대고 검사한다는 그 자체가 기분이 나쁜 일이다. 더군다나 우리처럼 독재의 시대를 거쳐온 사회에 살아온 사람일수록 ‘검열’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고 용납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하고 볼 일일 것 같은 ‘검열’이라는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최근에 조주빈의 n번 방 사건을 보면 특히 그렇다.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성 착취물이 인터넷에 공개될까 극도로 겁을 집어먹고 조주빈 일당이 시키는 그 모든 것을 했다. 조주빈 일당이 피해자들을 ‘노예’로 불렀다고 하니 할 말 다 했다. 그들 역시 인터넷에 올린 어떠한 데이터도 완벽하게 삭제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들은 자해까지 서슴지 않고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그렇다. 인터넷 세상에는 온갖 불법 정보와 유해 정보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토토 같은 인터넷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묻지마 대출’을 하고, 부모의 신용카드로 선결제를 하는 등 어른들이 인정하기 쉽지 않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극단적인 이 두 예를 보면 인터넷 검열은 반드시 있어야 할 제도다.

인터넷에 사실에 기반을 둔, 아니 진실을 올리더라도 포털 사이트에서 임시제한을 걸거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할 수 있다.

인터넷 검열에 대한 논란을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업이나 공인이 자신에 대한 비판적 글을 없애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신고하면 약 30일간 게시물에 접근 제한 등의 임시조치가 내려진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일반 국민의 알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가 병원, 레스토랑을 이용한 다음 후기를 사실에 기반을 둔, 아니 진실을 올리더라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만행이 횡행하나 싶어도 그게 현실이다. 앞에서 언급한 검열의 미덕 때문에 여전히 유효한 제도다.

작가 손지원 변호사는 이 책에서 이러한 인터넷 검열의 문제에 대해 우리 청소년에게 속속히 문제를 짚어주고 함께 대안을 찾는다. 인터넷 검열이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가 충돌하는 그 지점에서 그 기준은 어떠해야 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불법 정보와 유해 정보를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검열이라는 뜨거운 감자는 쉽게 식지 않는다. 이 뜨거운 감자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는 이 책을 읽고 생각이 깊어진 청소년과 우리 사회가 함께 더 고민할 문제임은 분명해 보인다.

구매가격 : 11,200 원

피구왕 서영

도서정보 : 황유미 | 2020-07-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의 분투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가장 먼저 접하는 사회적 집단인 가족부터, 학교, 회사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고 자리를 잡아간다. 하지만 누구나 이 집단에 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의 성질과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면, 혹은 집단이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 표류하고 마는 것이다.
《피구왕 서영》속 단편들은 집단 속에서 표류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집단에 적응하지 못해 분투하는 이들이 잘못된 것일까? 오히려 집단이 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의문이 이 책의 시발점이다.
우리는 하나의 개인이면서 집단의 한 부분이다. 작가는 글을 쓰면서 집단에 불편함을 느끼는 개인에 주목했다. 다수가 동의하고 묵인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지난날들과 그런 자신을 예민한 사람이라는 낙인찍었던 과거의 파편들을 떠올렸다. ≪피구왕 서영≫은 개인이 더 이상 스스로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원’과 수없이 선행되었던 불편한 나날들에 대한 ‘공감’을 담은 반성문이다.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시작되었고, 동네서점의 서점지기와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독립출판시장에서 눈에 띄기 어려운 소설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개인들에게 손을 내밀려 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도서정보 : 이이화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누가 봉기의 횃불을 들게 하였는가!

분단시대의 인문주의자, 사학계의 녹두장군
이이화 필생의 역작이자 유작!
50여 년간 연구한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미래의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요,
반외세·자주의 지향은 통일의 화두가 될 것이다.”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얼마 전 타계한 역사학자 이이화는 이제까지 50년 넘게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그 결실이다. 저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천착한 이유는 이 혁명이 한국 근대사를 밝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부를 만큼 끊임없이 이어진 민중 봉기는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초들의 저항운동이었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촛불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이 혁명의 민족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19세기 말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농민들의 처절한 저항적 민족주의 정신을 전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에만 치중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동학농민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 답사는 물론,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현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철저히 고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 관료들의 기록과 일본의 기록물까지 샅샅이 훑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했다. 또한 민초들의 함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200여 컷의 자료 사진과 현장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온갖 적폐와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이었던 농민층까지 저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살펴보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는지, 왜 미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물으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도서정보 : 이이화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누가 봉기의 횃불을 들게 하였는가!

분단시대의 인문주의자, 사학계의 녹두장군
이이화 필생의 역작이자 유작!
50여 년간 연구한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미래의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요,
반외세·자주의 지향은 통일의 화두가 될 것이다.”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얼마 전 타계한 역사학자 이이화는 이제까지 50년 넘게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그 결실이다. 저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천착한 이유는 이 혁명이 한국 근대사를 밝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부를 만큼 끊임없이 이어진 민중 봉기는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초들의 저항운동이었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촛불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이 혁명의 민족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19세기 말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농민들의 처절한 저항적 민족주의 정신을 전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에만 치중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동학농민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 답사는 물론,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현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철저히 고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 관료들의 기록과 일본의 기록물까지 샅샅이 훑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했다. 또한 민초들의 함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200여 컷의 자료 사진과 현장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온갖 적폐와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이었던 농민층까지 저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살펴보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는지, 왜 미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물으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도서정보 : 이이화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누가 봉기의 횃불을 들게 하였는가!

분단시대의 인문주의자, 사학계의 녹두장군
이이화 필생의 역작이자 유작!
50여 년간 연구한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미래의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요,
반외세·자주의 지향은 통일의 화두가 될 것이다.”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얼마 전 타계한 역사학자 이이화는 이제까지 50년 넘게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그 결실이다. 저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천착한 이유는 이 혁명이 한국 근대사를 밝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부를 만큼 끊임없이 이어진 민중 봉기는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초들의 저항운동이었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촛불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이 혁명의 민족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19세기 말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농민들의 처절한 저항적 민족주의 정신을 전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에만 치중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동학농민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 답사는 물론,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현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철저히 고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 관료들의 기록과 일본의 기록물까지 샅샅이 훑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했다. 또한 민초들의 함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200여 컷의 자료 사진과 현장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온갖 적폐와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이었던 농민층까지 저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살펴보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는지, 왜 미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물으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생활 속의 고사성어

도서정보 : 생활한자교육회(엮음) | 2019-05-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활 속의 고사성어를 통하여 풍부한 한자 지식을 넓히는 동시에 새삼 인문학적 감성을 깨닫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 책이다. 우리말의 70퍼센트 이상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에게 한자는 단순히 다른 나라, 즉 중국의 문자가 아니다. 한자는 뜻글자여서 단지 음(音)만 알아서는 그 뜻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용할 수 없다. 우리말을 아끼고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한자에 대한 공부도 병행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고사성어에는 옛사람의 생활 체험이나 삶의 지혜가 한껏 함축되어 담겨져 있기에 익혀두게 되면 우리의 대화나 문장을 윤택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지평도 한층 넓어지게 된다. 한글이 창제(創製)되어 널리 쓰이기 이전까지 우리의 생각과 말을 표현해 온 수단이었기에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한 일부로 쳐야 마땅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평소의 발견

도서정보 : 유병욱 | 2019-09-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카피라이터는 도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낼까? 특별할 것 없는 평소의 시간들 속에서, 어떤 말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을 관찰하고, 어떤 음악을 들으며, 어떤 문장에 밑줄을 그을까? 도대체 평소에 어떤 시간을 보내기에, 마음속에 또렷한 인상을 남기는 광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18년을 광고계에 몸담은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유병욱의 감성적인 인문 에세이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문체로 평소의 시간 틈에 숨어 있는 인생의 보석 같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일리아스

도서정보 : 호메로스 | 2019-04-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구 문학사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고전
기원전 850년경 전설적인 장님 시인 호메로스(Homeros, 호머)는 서양에서 가장 위대한 장편 서사시 『일리아스』(Ilias,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Odysseia, 오디세이)를 지었다. 이 작품들은 서양 문학의 최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구전으로 성립되고, 기원전 6세기경에 문자로 기록되었다고 추정된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수천 년 전의 작품이 그토록 짜임새 있는 구조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도 우리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일리아스』는 10년 동안 트로이 전쟁에서 벌어진 영웅들의 이야기와 전사들의 무용담을 그렸고, 『오디세이아』는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다시 10년에 걸친 귀향길에서 겪었던 모험, 사랑과 방랑 등 파란만장한 귀향길 이야기로 꾸며졌다.

구매가격 : 6,000 원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도서정보 : 일본경제신문사 | 2019-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AI에 대체되는 사람이 될 것인가
AI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보고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에는 AI가 인간의 능력과 지성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시작된 AI의 시대에 인간과 기업, 국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AI와 로봇이 인간의 직업 절반을 대체하게 될까. 인간은 AI와 어떻게 공존해나가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일본경제신문사에서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진행한 기획 기사 ‘AI와 세계’를 정리해서 엮은 것이다. 40명이 넘는 기자가 참여한 대규모 기획물로, AI 세상의 개척자들을 직접 만나 앞으로 AI가 미칠 영향력에 대해 인터뷰하고 분석했다. AI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이를 받아들이고 공존의 길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과 AI를 활용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의 노력을 자세하게 그려낸다.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과연 인간은 AI와 어떻게 공생하게 될까, 그 미래 모습을 살펴보자.

구매가격 : 10,000 원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도서정보 : 요코야마 미츠아키 | 2019-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근길 커피 한 잔이 당신의 노후를 결정한다!”

1만 적자 가정을 흑자로 바꾼 최고 자산관리사의 평생 습관
“불편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돈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함께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돈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희망을 줄지 좌절을 줄지는 평소 어떻게 돈 관리를 하느냐에 달렸다.
이 책은 돈 문제로 고민하고 있거나 돈 관리의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든든한 목돈 마련의 첫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줄 것이다.”
_김나연(요니나), 《대학생 재테크》《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저자

구매가격 : 7,000 원

P2P투자는 처음이에요

도서정보 : 서병욱 | 2019-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범한 직장인이 P2P 투자를 하면서 기록한 P2P 투자 이야기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어 재테크를 시작하였다. 펀드, 주식, 채권투자에서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하였다. 여러 투자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성향을 깨달았다. 최근 발전하기 시작하는 P2P투자에서 대해 알게 되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P2P 투자를 통해 이자수익을 맛을 경험하고 본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투자하게 된다. 평범한 직장인의 P2P 투자기, 그 진솔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구매가격 : 7,000 원

[필독서 따라잡기]개미제국의 발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능이 변별력을 잃음으로써 논술의 비중이 훨씬 커진 지금 논술의 바탕이 되는 책읽기는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논술이 주어진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어서 꼭 책을 많이 읽어야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은 논술의 기초체력이 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큰 소득이다. 더구나 제시문이 자신이 이미 읽어본 내용이라면 논지를 파악하고 글의 체계를 잡아 나가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베리타스 알파의 필독서 따라잡기시리즈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으로 인용된 책 중에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으나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새로운 사조를 반영한 ‘신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논술과의 연계성을 떠나 지식의 보물창고와 생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도 남는 책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 본 eBook은 원본(번역본)이 아닌 해설본입니다. 즉, 원문 내용 전체를 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해제, 주요 핵심 포인트 및 키워드, 대입 논술 출전 등을 담아 짧게 요약한 책입니다. 즉,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사 상식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우리집에 아이가 산다

도서정보 : 우야지 | 2020-07-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나한테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걸까?
결혼 5년차인 우야지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다. 아니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저출산 시대라는 말을 하지만 밖에 나가보면 아이들이 천지삐까리다. 나한테만 아이가 없는 것 같다. 친구의 임신 선물을 사놓고 삼신할미가 왔다가 아이가 있는 줄 알고 그냥 갈까봐 ‘선물이에요’라고 써 붙여놓고, 간절히 원해도 아이를 가지기 힘든 처지의 반대편에서는 아이를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혹한 현실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 아기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면 뭐든 마다않고 먹는 우야지. 평소엔 먹지도 않는 흑염소를 먹으며 ‘내 자식 가지려고 남의 자식을 먹네’ 생각한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축하드립니다, 임신입니다.”라는 말을 듣기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했는지.

결혼 5년차 부부의 본격 난임 극복툰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하지 않은 상태를 불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얻는 경우가 많아 난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7가정 당 1가정 꼴로 난임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20만 명 이상의 난임 부부가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우야지’라는 웹툰작가가 1년 동안의 자임시도에 실패하고, 병원에서 정해준 두 번의 자임시도에서도 실패하고, 두 번의 인공수정과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sns에 그림으로 연재해 큰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초보엄마의 좌충우돌 육아기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수차례의 임신 시도를 하면서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되는 난임과정과 5년 만에 마침내 아이를 갖게 되는 임신과정, 출산 후 초보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는 과정. 이 세 과정이 애틋하고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3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우야지의 공감툰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는 남몰래 아파하고 있을 이 땅의 수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난임 극복을 위한 생생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어렵게 얻은 아기를 통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