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암癌과 난치병의 완화를 위한 혈액형별맞춤처방
도서정보 : 박기수 | 2022-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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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암癌이나 난치병難治病에 걸려서 (서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 자연의학 등의) 온갖 치료를 받을수록 악화되는 경우, 귀의歸依할 책이 있는가?
이 책은,
각종 암이나 난치병에 걸렸는데 다른 방법으로 안 되는 경우 (또는 남에게 의지해서 안 되는 경우),
스스로 명의가 되어 자신의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의학이론과 처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처방은 실천하면 실천하는 딱 그만큼,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고 목숨과 인생과 돈을 벌 수 있는 처방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조선국보대관(朝鮮國寶大觀)
도서정보 : 스기하라 사다키치(彬原定吉) | 202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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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국보대관(朝鮮國寶大觀)(1911) 일본 동문관(同文館) 간행본 도판(桃板) 한글 번역본(이왕가박물관 소장품 실사 설명서)
─. 이 책은 조선 고(古)미술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13개 도(道)에 존재하는 내용을 차근차근 수집하여 싣고자 한다. 다행히도 원궁(元宮) 내 박물관은 대량의 조선 미술품을 수집했다. 그러므로 우선 이상의 목적으로 이 박물관에 서적을 구하고 촬영 허가를 얻어서 1집 전부를 게재하고 기타 점진적으로 추려낸 자료는 제2집 이하에 게재할 것입니다.
─. 비록 이룰 수 있는 역사에 따라 분류하지는 않지만, 물품의 내력이 전하지 않고, 또한 서사(書史)에는 조사할 수 있는 물건이 적지 않으며, 또한 편집자의 학문 무지와 제한된 지식 때문에 많은 과목들이 잘못 분류되었다. 그래서 대략 제작연대에 의하여 순서를 결정하였다.
─. 이 책의 편집에 즈음하여 전 궁내부(宮?府) 어원(御苑) 사무국 총장인 코미야 미호마츠(小官三保松)(1859~1935) 군, 동 박물관 부장인 스에마쓰 구마히코(末松熊彦)(1870~1935) 군의 촬영 허가뿐만 아니라 많은 편의를 제공받은 점, 동 평의원(評議員)인 스기하라 다다요시(杉原忠吉) 군의 편집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예언(例言)’ 중에서>
구매가격 : 10,000 원
채근담-한자 없는 한자공부 시리즈 1
도서정보 : 조병호 | 2022-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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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많이 알아야 국어 실력이 증진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자 쓰기 공부를 많이 하고, 아이들에게도 많이 권유합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추천하는 한자만 해도 1800자인데, 그 많은 한자 쓰기를 외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한자어를 한글로 쓸 뿐, 한자를 직접 쓰지는 않습니다.
캐나다에서 보낸 안식년을 전후하여, 제 아이들의 국어 실력 증진을 위해, 그리고 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음훈 위주의 한자 공부책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자 없는 한자 공부’를 직접 만들어보리라 생각했고, 제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채근담』을 번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자쓰기를 배우기에 앞서 국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에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이 쓴 책입니다.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이 담긴 교훈적인 글을 모은 책이며, 마치 서양의 탈무드처럼 사람이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채근담』이라는 책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벅찬 내용입니다만, 시간이 흘러서라도 여러 번 꺼내어 읽고 싶은 책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샘 곁에 심어진 나무
도서정보 : 박철수 | 2022-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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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의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 49장 22절)
이 구절이 너무 좋아서 스스로 號를 ‘泉木’(샘 곁에 심어진 나무)이라 하여 교회 주보에 ‘泉木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요셉이 팔려 가서 살게 된 이집트 땅은 겉으로 보이는 환경은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은 곳이다. 그 땅에서 요셉이라는 나무는 결코 자라날 수가 없다. 말라 버려야 할 나무이다. 그런데 요셉이라는 나무는 멋지게 자라나서 그 나무 그늘에서 형제들과 열국이 쉼을 얻었다. 그 나무의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어간 것이다.
광야의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하나님이 그가 뿌리박고 있는 보이지 않는 땅 밑에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주신 것이다. 요셉은 하나님의 샘에서 모든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끊임없이 공급받은 것이다.
나 역시 예수님의 ‘보혈의 샘’에 뿌리 내리고 있는 나무이다.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니 평생 거친 광야가 나의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필요할 때마다 풍성함으로 채워 주셨다.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피할 길을 주시고 때로는 치료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이 책의 내용은 ‘샘 곁에 심어진 나무’의 이야기이다. 바로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의 삶’과 ‘기적의 삶’의 이야기이다.
나는 내 인생을 인생 3막이라고 생각했다. 40세까지 그리고 다음 70세까지 그리고 마지막 100세까지의 30년이다. 1막은 직장에서 때로는 승선 생활로 이어진 삶이었다. 그리고 40세 무렵에 새로운 길로 완전히 터닝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70세가 되어 은퇴하기까지 22년을 중국 동북지방의 성도인 심양(沈陽)에서 목회 사역을 했다.
심양은 정말 만주 벌판 광야이다. 주님이 내 인생과 사역의 뿌리에 샘이 되어 주시지 않았다면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겠지만, 예수님이 언제나 내 인생의 뿌리에 샘이 되어 주셨기에 무성한 가지를 가진 튼튼한 나무가 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주로 내 인생 2막 심양에서 사역 중 있었던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4부는 은퇴 후 귀국하여 지금은 춘천 산골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서의 일상을 기록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예수님의 ‘보혈의 샘’에 심어진 나무였기에 인생을 되돌아보니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밖에 없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하며 함께 사역의 길을 걸어온 아내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며 특별히 중국 22년의 사역 중에 만나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꿔 온 ‘심양한인교회’ 모든 교우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통해서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 요셉뿐 아니라 나와 우리는 ‘샘 곁에 심어진 나무들’이다. 그 샘의 이름은 어떤 조건에서도 영원히 마르지 않는 ‘예수님 보혈의 샘’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사용한 한자는 정자인 번체자(繁體字)도 있지만,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체자(簡?子)도 있다.
중국의 심양이라는 지명은 통상 선양이라고 부르나 교회 이름에 맞추어 심양이라고 그대로 적었다.
2022년 5월 춘천 원창리에서
泉木 박철수 목사
구매가격 : 8,400 원
나이 들수록 돋보이는 명문가의 피부미인 비결
도서정보 : 박명기 | 2022-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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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유래원료 화장품’이란 말장난!
세계적인 천연화장품들조차 전성분표를 보면 모두가 ‘~식물유래’, ‘천연유래’라고 표기하고 있다. 식약처 규정을 보면 ‘~유래’가 붙는 명칭은 화학적 공정을 거친 2차 성분을 말한다.
원재료와는 성질이 달라진 화학 합성 물질을 순하고 안전한 느낌이 드는 말로 살짝 바꾼 눈속임이다.
식물의 신비한 효능을 기대하며 천연화장품을 구매하지만, 현실은 ‘식물유래’라는 화학 합성 물질이 주원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건조함, 민감성, 트러블, 잡티 등의 미세한 부작용은 이런 화학물질 때문이다.
화학물질 없는 ‘들꽃화장수’ 사용 후기
꽃이좋아 : ‘들꽃화장수’ 사용 초반 힘든 적응 기간이 지나고 피부가 안정되면서 피부 결과 톤 개선은 물론이고 트러블, 여드름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아요! 유분화장품이 모공을 많이 막고 있었나 봐요! ‘들꽃화장수’를 사용한 후로 피부 답답함이 사라졌어요!
설레임 : 밤엔 ‘지선제’, 아침 화장 전에는 ‘탄력미백제’를 뿌렸더니 기미가 옅어지는 게 보이고, ‘차오름’은 눈가에 바르면 보톡스 맞은 것처럼 당기면서 주름이 옅어지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박선주 : 코에 피지가 많이 생겨 늘 짜고, 코팩 하고… 스트레스였는데, ‘들꽃화장수’ 사용하고 나서 블랙헤드가 안 생기고, 요즘은 정말 신경을 거의 안 써도 될 정도에요. 감사해요!
정우인 : ‘들꽃화장수’를 바른 첫날 당기고 좀 심해서 놀랐어요. 이러고 어찌 사노! 박사님께서 피부에 미세한 상처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적응 기간이 지나니 건조하고 당기는 건 아예 없어졌고요, 전엔 쿠션을 목숨 걸고 바르고 다녔는데 오히려 어색해요. 민낯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김유나 : 저도 처음에는 당기고 각질도 일어나고 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모공에 탄력이 생기고, 각질도 없고요. 트러블도 많이 좋아지고 자국만 남은 상태에요.
문화영 : 화학물질 무첨가! 실리콘과 오일의 가면을 벗게 하는 특별한 기회라기에 설렜는데, 막상 시작은 피부가 당겨서 힘들었어요 ㅠㅠ 갈아탈까 어쩔까 고민하는 동안 하루하루 맑아지는 피부를 보며 갈등을 접었습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
도서정보 : 마르탱 뱅클레르 | 2022-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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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페미니즘 의학 교양서”
“이 책은 성별과 의료를 다룬다. 이 문제는 여성주의 의제를 ‘넘어’
중대한 공중보건정책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의 진정한 의미다.
이 책은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바로 나다’라는 입장에 충실한
쉽고 전문적인 여성주의 입문서이자 가정의학서이다.
‘간단한 정보’가 우리 몸을 살릴 수 있다.
모든 시민이 읽기를 간절히 바란다.” _ 정희진(여성학자)
“몸에 관한 질문이라면 무엇이든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사춘기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의 몸과 건강에 관한 144가지 물음과 명쾌한 답변
“월경통이 더 심해졌는데 계속 진통제로 버텨도 될까?” “약국에서 권하는 피임약을 그냥 먹어도 될까?”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 갱년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월경부터 임신, 출산, 유산, 완경(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대부분 평생 끊임없이 생리적 변화를 겪으며 자기 몸에 대해 수많은 궁금증을 품게 된다. 일생 동안 겪는 중요한 생리적 변화가 사춘기 하나뿐인 남성과는 사정이 다르다. 하지만 여성들이 일상에서 품는 사소하지만 절실한 의문에 답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월경통이나 질염의 고통, 성관계와 피임, 자발적 임신 중단 같은 일은 여자 형제나 엄마, 친구에게도 터놓고 말하기 힘들다. 부끄럽고 불편하다. ‘아래쪽’에 뭔가 이상이 느껴져도 병원에 갈 일인지부터 헷갈리고, 청소년이거나 미혼인 여성은 산부인과에 갈 마음을 먹기가 더 어렵다. 그렇다고 인터넷에 의지하다가는 잘못된 의학 정보나 의약품 광고에 속아 건강을 해치기 쉽다. 40여 년간 여성들을 돌봐 온 의사 마르탱 뱅클레르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는 여성의 몸과 건강에 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질문들을 집대성한 실용적인 질의응답서이다.
월경부터 섹슈얼리티, 피임법, 자발적 임신 중단, 갱년기 대처법까지
24시간 곁에 두고 찾아보는 내 책상 위의 주치의!
저자 마르탱 뱅클레르는 1972년부터 9년간 프랑스 중서부 도시 투르에서 의학을 공부하면서 방학 동안 간호보조사나 대학병원 조수로 일하기도 하고, 또 간호사 업무와 수많은 일반의 업무를 대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1983년부터 25년 동안 르망병원의 자발적임신중단 및 가족계획센터에서 의사로 일하며 여성들에게 피임, 자발적 임신 중단, 유산, 완경 등에 관한 의료 조치를 제공했다. 의학 저널 <프레스크리르(Prescrire)> 기자로도 일했고 여러 편의 소설과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웹진에 여성의 건강을 다룬 수백 편의 글을 올리고 여성들이 올리는 질문에 답을 해왔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8천 명이 방문한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는 뱅클레르가 진료실과 자신이 운영하는 웹진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에게 공통적으로 받은 질문 144개를 추려 답을 단 것이다. 저자는 각 연령대별로 생겨나는 고유한 질문들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성의 생애 주기 순서로 책을 구성했다. 그리하여 사춘기, 월경, 섹슈얼리티, 피임, 아이를 낳고 싶거나 낳고 싶지 않은 경우, 임신, 출산, 수유, 갱년기, 부인과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여성의 정신질환 등이 차례로 다루어진다.
이 책은 나이, 성적 지향,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을 위한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시종일관 여성 당사자의 입장에서 가능한 선택지와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먹는 피임약과 자궁 내 피임 장치(IUD)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모유 수유를 할지 말지, 갱년기 여성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아닐지……. 여성들은 일생 동안 수많은 의료적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러한 선택의 순간 앞에서 이 책이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널리 알려진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면서 제대로 된 의학 지식을 매우 쉽고 명확하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또한 논문과 의학 잡지뿐 아니라 소설, 영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참고 자료, 단순하면서 아름다운 그림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여성과 남성 생식기의 해부학적 구조나 복잡한 월경 주기도 그림을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시해도 되는 말, 외면해도 되는 고통은 없습니다”
가부장적인 편견을 걷어낸 여성의 몸에 관한 진짜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는 여성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여성의 고통을 무시하는 의료계를 여러 차례 강하게 비판한다.
의료진이 월경을 할 때 고통스럽다고 얘기하는 여성들을 믿지 않거나 사소하게 여기는 일, 월경을 할 때마다 느끼는 부담을 축소하는 일은 절대로 용인될 수 없습니다. 월경의 고통을 덜어줘야 하는 사람들이 도리어 그 고통을 무시하거나 축소하는 일은 어느 여성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68쪽)
저자는 “공공 의료 활동이 여성 건강에 개입하는 유일한 목적이 남성의 성적 만족과 국가의 인구통계학적 안정밖에 없는 양” 여성의 몸이 ‘재생산(출산)’과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관리되어 왔음을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여성 당사자의 상황이나 바람을 고려하는 의사는 그리 많지 않다. 지금까지 의료계와 의학 산업 전반이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계와 제약업계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과 달리 저자는 독자들에겐 더없이 친절하고 따뜻하다. 본문 어디를 펼쳐보든 간에 “이 책을 쓰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겁을 주거나 죄책감을 지우거나 상처를 입히지 않게끔 최선을 다했”다는 저자의 고백이 괜한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여성들에게 배운 지식을 나누고 여성의 생리학적 부담을 더는 일은 의사의 사명이라고 단언한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는 그런 사명을 다하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의 주장은 한결같다. 여성의 몸은 오로지 여성의 것이며 어느 누구도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거나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통은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머물지요. 고통에는 ‘정상’도 없고, 이를 측정하는 기계도 없고, 바깥에서는 결코 관찰할 수 없습니다(지극히 간접적인 방식 외에는 말이죠). 고통을 알아챌 수 있는 유일한 정보원은 고통을 겪는 당사자뿐입니다. … 설령 많은 여성이 월경을 고통스럽지 않다고 여기더라도, 남성들은 월경이 일으키는 고통에 관해 말을 보탤 수 없습니다. 어떤 고통인지 모르니까요. 일부 트랜스남성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남성들이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여성의 고통을 귀담아듣고 존중하는 것뿐입니다. 페미니즘 슬로건처럼 “자궁이 없는 자는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33, 434쪽)
잘못된 정보와 폭력적인 상황이 뒤섞였을 때,
내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페미니즘 의학 지침서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패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1.8퍼센트가 진료 과정에서 성적 불쾌감이나 성적 수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52.5퍼센트의 여성이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로는 ‘진료 과정의 일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가 46.9퍼센트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진료 과정의 성희롱 예방기준 실태조사’, 2013년).
이렇듯 여성들이 진료받는 중에 폭력적인 상황에 놓이는 일이 빈번하지만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생겨나는 위계가 은연중에 환자를 압박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의학 지식이 부족해 지금 자신이 겪는 일이 진료 과정의 일부인지 아니면 성적 침해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는 산부인과에서 여성들이 자주 겪는 상황들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생리를 되살려준다’며 의사가 처방하는 약은 눈속임일 뿐 아무런 효과가 없다. 또 원치 않는 의료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 무엇이든 거절할 수 있다. 자신의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고 여기에 어떤 의료적인 개입이 필요한지 알게 될 때 비로소 자신을 둘러싼 폭력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이 책은 가부장적 편견에 물들어 여성의 몸과 건강을 함부로 대하는 사회, 여성 당사자의 고통과 바람을 무시하는 의료진에게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맞설 수 있도록 여성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7,250 원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도서정보 : 유정호 | 2022-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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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쌤이 자세히 들려주는 35년 한국독립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돌이키거나 바꿀 수 없지만 지난 일을 되새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맞물려 있다. 우리에겐 일제강점기 35년(1910~1945)의 치욕스러운 역사가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국독립운동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우리 역사에서 통째로 비어버린 35년을 수습하는 중차대한 일이다.
이 책에는 현직 역사 교사가 들려주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와 파렴치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을 오롯이 기억하는 건 올바른 역사 정립에 꼭 필요하다.
35년의 한국독립운동사를 ‘동상’으로 들여다보는 게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동상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동상의 모델이 누구인지 또 동상이 세워진 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대개 잘 모른다. 그런가 하면, 동상이 세워져야 하는데 세워지지 않은 경우도 있고 동상이 세워지면 안 되는데 세워진 경우도 있다. 알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뜻밖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또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동상’의 존재가 부각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탑골공원에 있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3월 1일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청년이 운집했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탑골공원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서울역 앞에 당당히 서 있는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9월 2일 조선 총독을 향해 망국의 한을 담은 폭탄을 던졌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서울역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길 희망해본다.
이 책이 비록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모든 걸 다루지 못했다고 해도 뜻깊은 의미를 담아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역사와 인물을 보여준 만큼, 독립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을 기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구부터 베델까지
동상으로 다시 읽는 조선의 레지스탕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 이들을 소개한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 강우규의 폭탄, 일본 경찰 1천 명과 대적한 조선의 총잡이 김상옥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치다가 순국한 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자결로 사죄한 민영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독립운동을 이끈 이들이 주를 이룬다. 손병희, 서재필, 김구, 안창호 등 익히 아는 이름이 모여 있다. 4부는 독립운동에 제약 따위는 없다고 외친 이들을 소개한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 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의 이야기가 이채롭다. 5부는 잊지 말아야 할 친일파의 이야기다. 김성수, 김동인, 안익태, 민영휘의 동상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 힘든 한편 잊지 말아야 할 대상의 물질적 대상화로 적절해 보이기도 한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독립운동가 동상으로 순국선열을 떠올리며 감사함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12,000 원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도서정보 : 유정호 | 2022-08-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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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쌤이 자세히 들려주는 35년 한국독립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돌이키거나 바꿀 수 없지만 지난 일을 되새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맞물려 있다. 우리에겐 일제강점기 35년(1910~1945)의 치욕스러운 역사가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국독립운동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우리 역사에서 통째로 비어버린 35년을 수습하는 중차대한 일이다.
이 책에는 현직 역사 교사가 들려주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와 파렴치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을 오롯이 기억하는 건 올바른 역사 정립에 꼭 필요하다.
35년의 한국독립운동사를 ‘동상’으로 들여다보는 게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동상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동상의 모델이 누구인지 또 동상이 세워진 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대개 잘 모른다. 그런가 하면, 동상이 세워져야 하는데 세워지지 않은 경우도 있고 동상이 세워지면 안 되는데 세워진 경우도 있다. 알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뜻밖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또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동상’의 존재가 부각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탑골공원에 있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3월 1일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청년이 운집했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탑골공원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서울역 앞에 당당히 서 있는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9월 2일 조선 총독을 향해 망국의 한을 담은 폭탄을 던졌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서울역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길 희망해본다.
이 책이 비록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모든 걸 다루지 못했다고 해도 뜻깊은 의미를 담아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역사와 인물을 보여준 만큼, 독립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을 기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구부터 베델까지
동상으로 다시 읽는 조선의 레지스탕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 이들을 소개한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 강우규의 폭탄, 일본 경찰 1천 명과 대적한 조선의 총잡이 김상옥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치다가 순국한 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자결로 사죄한 민영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독립운동을 이끈 이들이 주를 이룬다. 손병희, 서재필, 김구, 안창호 등 익히 아는 이름이 모여 있다. 4부는 독립운동에 제약 따위는 없다고 외친 이들을 소개한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 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의 이야기가 이채롭다. 5부는 잊지 말아야 할 친일파의 이야기다. 김성수, 김동인, 안익태, 민영휘의 동상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 힘든 한편 잊지 말아야 할 대상의 물질적 대상화로 적절해 보이기도 한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독립운동가 동상으로 순국선열을 떠올리며 감사함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12,000 원
인천 부동산의 미래
도서정보 : 스마트튜브 | 2022-07-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동산 인플루언서 빠숑의 인천 답사기
인천광역시 8개 구 지역별 핵심 투자 전략 완전 분석!
인천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하자. 송도, 청라, 영종도 3대 신도시의 활성화, 구도심의 정비사업 등 인천은 천지개벽 중이다. 스마트튜브 김학렬 소장은 이 책에서 투자처로서 인천 지역을 조망하고, 인천 8개 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특별 부록으로 ‘인천광역시 아파트 가치 투자 지도’를 수록해 투자서로서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은 향후 10년 동안의 인천 사용 설명서가 될 것이다. 양질의 가성비 높은 아파트 상품을 공급하는 입지로서 인천을 눈여겨보자.
인천 부동산의 미래는 서울 부동산의 미래와 함께한다!
달라진 인천의 위상을 확인하라!
최근 몇 년 동안 인천의 위상이 크게 상승했다. 2021년에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시세 상승을 이뤘다. 하지만 인천의 전망이 항상 밝았던 것만은 아니다. 금융위기 이후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는 모두 꺼져버리고 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었다.
이제 다시 인천 부동산에 주목해야 한다.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인천의 입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다. 인천을 인천만의 인천이 아닌 서울과 같은 생활권으로, 경기도의 동반자로,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로 바라봐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인천이라는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해보자.
혼돈의 부동산 시장, 투자의 방향을 제시하다!
향후 10년 동안의 인천 사용 설명서
기존 도심으로는 한계를 느낀 인천은 완전 새로운 도시로의 업그레이드를 시도 중이다. 적극적으로 취해야 할 부동산은 많아졌고, 피해야 할 부동산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인천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인천 부동산의 미래』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천 부동산의 미래, 인천의 위상을 확인하라!’에서는 인천의 현재 위상과 역사, 미래를 살펴본다. 단순히 현재 모습이 아닌 과거부터 미래까지 부동산의 역사와 방향을 보여주며 인천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부 ‘구별로 핵심이 다르다, 다른 전략으로 노려라!’에서는 인천 8개 구(연수구?부평구?남동구?서구?미추홀구?중구?계양구?동구)를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가치를 분석한다. 신도시, 정비사업, 일자리 등 인천의 입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고 투자할 만한 부동산을 알아본다. 각 구의 상세 지도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QR 동영상을 이용해 저자가 답사하고 분석한 자료의 현장감을 더했다.
지역별?기간별로 투자해야 할 인천의 부동산을 알고 싶다면, 인천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자. 인천 부동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800 원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
도서정보 : 윤성식 | 2022-08-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왜 매번 선택하고 후회하는가!
초불확실성 시대, 나를 지키는 뉴노멀 생존 법칙
고려대 윤성식 교수가 파헤친 ‘세상의 거짓말’ 해부서
◎ 도서 소개
우리는 왜 매번 선택하고 후회하는가!
초불확실성 시대, 나를 지키는 뉴노멀 생존 법칙
고려대 윤성식 교수가 파헤친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 해부서
어떤 학교 혹은 어떤 학과로 진학해야 할지, 어느 회사로 이직을 해야 할지, 지금 집을 사는 게 좋을지 등 앞으로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 있는 선택부터 내일은 어떤 옷을 입을지,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면 좋을지, 당장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등 아주 작고 사소한 선택까지 우리는 매순간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잘 결정하고 잘 행동할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최고의 강의에 주는 ‘석탑강의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2030 청년들에게 ‘진짜 인생 멘토’로 통하는 윤성식 교수가 신작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을 출간했다. 누구나 타인과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나’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인생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금, 주위의 수많은 첨언으로 선택을 망설이고 결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은 가장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꿈, 사랑, 겸손, 감사, 소망, 진리…
거룩하게 포장된 거짓말에서 벗어나 내 안의 진짜 욕망을 마주하라!
◆ 현명한 선택을 만드는 5가지 기본 원칙 ◆
1. 사회나 제도권이 심어놓은 집단 무의식에서 벗어날 것
2.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삶의 논리와 이론을 가질 것
3. 조건, 환경, 상황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것
4. 욕망을 직시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가질 것
5. 삶의 주인이 아닌 관찰자가 될 것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고 말했다. 세상에 태어나서(Birth) 죽을 때까지 (Death) 살면서 수많은 선택(Choice)을 직면하게 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우리는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로 진학해야 좋을지, 어느 회사로 이직을 해야 할지,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 앞으로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아주 큰 선택들부터 오늘 우산을 가지고 나가야 할지, 내일은 어떤 옷을 입을지, 당장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와 같은 아주 작고 사소한 선택들까지 매순간 새로운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똑같은 고민이라도 누군가는 긍정적인 지지를 보내고, 누군가는 냉철하지만 현실적인 정보를 준다. 이렇게 상반된 조언과 수많은 정보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한때 제도권 힐링이 심어놓은 ‘가짜 힐링’의 가장 적극적인 참여자였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각자의 인생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려면 자기 안의 진짜 욕망을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꿈보다 생존이 급급한 시대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라”는 말에 넘어가선 안 되고, 지금 모험을 앞두고 있을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에 착각해선 안 된다면서 말이다.
“완벽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딜레마, 모호함, 모순이 가득한 인생에서 완전하지 않아도 최선·최적의 선택을 만드는 의사결정의 기술!
ㆍ “진로 의사결정을 잘하려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 같은 인생에 관한 거짓말에 속지 말자.”_〈실생활에 적용하기1. - 진로 결정의 기술〉중에서
ㆍ “갈등의 표면에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말이 잔뜩 나열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이면에는 인간의 욕망이 이글거리고 있다. 욕망을 직시하자.”_〈실생활에 적용하기2. - 인간관계의 기술〉중에서
어떤 하나를 선택하고 나면 선택하지 않은 쪽의 장점이 더 좋아 보이고, 내가 선택한 것의 단점이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한다. 과거와 비교해서 지금은 선택을 위해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졌으나 오히려 선택 후 남는 후회는 더 커졌다. 각각의 장단점을 따져 신중히 선택하는데도, 우리는 왜 매번 선택과 후회를 반복하는 것일까.
어느 것도 예측하기 어려운 초불확실성 시대다. 기존의 제도, 윤리, 기준이 매일 새롭게 재정립되는 세상에서는 절대 진리와 객관적 사실도 어느새 딜레마, 모호함, 모순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완벽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존 법칙으로서 욕망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최적의 선택을 만드는 힘은 수많은 거짓말에서 벗어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본 인생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딱 맞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지금 선택의 기로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화려하게 포장된 거짓말에 속지 않는 연습부터 시작하자!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자취의 맛 | 자취남 지음 | 2022년 6월 8일 출간 | 16,000원
▶ 그깟 떡볶이 | 김관훈 지음 | 2022년 7월 13일 출간 | 17,000원
◎ 본문 중에서
직업이나 전공을 선택할 때 흔히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라’고 말한다. 참으로 당연한 말이지만 사유와 성찰이 부족한 조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전공이나 직업으로 선택하고 인생의 뒤안길에서 후회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행운아이며 특권층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이 내게 이익인가를 기준으로 전공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을 뭐라고 할 수 없는 세상이다.
【16쪽_전공과 직업에 관한 거짓말】
삶이란 나의 욕망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의 문제다. 나의 욕망이란 진화의 과정에서 자연에 의해 태어난 욕망,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은 욕망, 세상의 훈육에 의해 길러진 욕망의 결합이다. 욕망은 자연, 타인, 세상이 공동 육아로 키워낸 복잡계다. 탁월한 역량과 성품을 갖고 태어난 뒤 그렇게 길러진 사람은 슈바이처도 되고 테레사 수녀도 된다.
【83쪽_삶이란 욕망과 맺는 관계다】
어디 경영뿐인가? 우리의 삶도 모순의 관리다. 인간과 세상에는 모호함, 딜레마, 모순이 넘치므로 삶은 곧 그것들의 연속이다. 만약 자기의 삶이 모호함, 딜레마, 모순이 없고 합리성, 일관성, 도덕성, 명료성으로 빛난다면 자랑이 아니라 걱정할 일이다. 절대 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인생이란 모호함, 딜레마, 모순의 관리일 수밖에 없다.
【96쪽_진리, 객관, 사실에 관한 거짓말】
먹이사슬의 최고 정점은 돈, 학벌, 직업, 외모의 강자 중 악하거나 억센 사람이 차지한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힘에 따라 먹이사슬의 어딘가에 위치한다. 가해자에 의해 피해자는 물어뜯기고 먹히는 삶을 산다.강자에 의해 짓밟히고 상처받는 약자에겐 긍정, 낙관, 사랑, 용서, 감사, 겸손 등 감정의 인위적 조작보다는 생존을 위한 정직한 조언이 절실하다.
【150쪽_삶의 논리와 이론은 나의 평온을 위해 필요하다】
지나치게 낙관하다가 뒤통수를 얻어맞기도 하고 피할 수 있었던 손실을 입기도 한다. 긍정과 낙관은 문제의 근원을 덮고 사태를 악화시킨다. 어떤 사업가는 ‘될 때까지 해야죠’, ‘안 되면 되게 해야죠’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낙관론자였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안 되는 일을 될 때까지 하면 재앙이다.
【184쪽_긍정과 낙관이라는 거짓말】
요즘 도덕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해라, ~해야 한다’는 도덕적이고 거룩한 조언은 어렸을 때부터 인간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아 틈만 나면 양심이라는 버튼을 누른다. 아름답고 거룩한 말로 내게 조언하는 사람은 나에게 조언한 뒤에 금방 나를 잊어버리고 자기 일을 한다. 그가 나에게 조언한 뒤 나를 5분이나 생각해줄까?
【216쪽_흔들리지 않는 몸과 마음은 세상의 약자가 기댈 수 있는 언덕】
구매가격 : 14,400 원
크리처스 1
도서정보 : 곽재식, 정은경 | 2022-08-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괴물 수집가 곽재식의 K-크리처 판타지
기상천외한 토종 괴물들을 소환하다!
◎ 도서 소개
드넓은 상상의 바다,
자유롭게 유영하는 괴물 이야기
왜 우리에겐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를 통해 친숙하게 접해 온 고블린이나 트롤, 오크 같은 괴물이 없을까? 『크리처스』는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물음표에서 출발한다. 위 질문에 곽재식은 한 번도 제대로 쓰여진 적 없었기 때문이라는 듯, 전에 본 적 없는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 1권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남을 웃기는 덕담꾼으로 성공하고 싶은 철없는 소년 소소생은 어느 날 덕담꾼으로 크게 성공시켜주겠다는 수상한 한 남자의 말을 믿고 값진 보물을 덜컥 내어 준다. 어린 소년을 상대로 사기를 친 건 희대의 사기꾼이자, 절세 미남 해적인 철불가! 화려한 사기 전과 이력을 가진 철불가는 이미 다른 해적 무리에게도 쫓기는 신세였고, 철불가를 쫓던 소소생은 졸지에 철불가와 한패로 오인받아 무시무시한 해적 무리의 1순위 제거 대상이 되는데…. 대체 어쩌자고 이런 원수 같은 인간과 엮이게 된 걸까? 신세를 한탄할 여유도 없이, 해적 무리를 피해 달아난 바다에는 설상가상! 거센 폭풍우와 번개를 흩뿌리는 백룡, 바다에 빠진 사람을 뿔에 꽂아서 잡아먹는 적각어, 고개를 젖혀도 한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키를 가진 장인 등 기기괴괴한 괴물까지 공격한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아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까?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괴물 박사 곽재식,
가장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하다!
〈부산행〉, 〈킹덤〉,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에서 제작된 크리처물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캐릭터와 배경이 한국인과 한국으로 설정됐을 뿐, 우리 고유의 크리처(Creature: 기묘한 생물)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왜 아무도 한국형 크리처에 주목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서양의 설화와 민담에 기반한 괴물들의 이름은 줄줄이 읊으면서도, 토종 크리처 이름 하나를 대 보라는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힐까? 한국에도 괴물이 있었다, 우리에게 오랫동안 잊혀졌을 뿐. 그리고 여기,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토종 괴물을 수집하는 일을 고집스럽게 해 온 이가 있다.
KAIST 출신의 공학 박사이면서, 과학과 역사, 판타지 등 다방면의 주제를 넘나드는 SF 소설가로 알려진 곽재식 작가는 눈길을 끄는 이력에 더해 ‘괴물 수집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는 실제 기록 문헌(『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삼국유사』, 『성호사설』)을 토대로, 『한국 괴물 백과』와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괴물 정보를 대중에 널리 알려왔다. 이처럼 작가가 집대성해 온 괴물 자료들은 『크리처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포악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고, 생경하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괴물들을 우리와 마주하게 한다.
해학과 풍자,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선사하다!
『크리처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장보고 사후, 바다의 새로운 주인을 자처하는 해적들이다. 잔인무도하기로 소문난 여걸 저승사자 흑삼치, 전갈의 독보다 강력한 독기를 품은 싸움꾼 바다전갈, 약탈한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 고래눈, 이렇게 세 세력은 삼면의 바다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인다. 어째서 해적인가? 곽재식 작가는 『삼국사기』 속 실제 존재했던 신라구(신라 해적)에 대한 고증을 토대로, 부패했던 신라 왕실과 고관대작들의 횡포를 가감없이 그려낸다. 한 나라의 국운이 쇠하는 데 있어 힘없고 나약한 백성들의 책임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단언컨대, 없다. 작가는 그런 신라 왕실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해적들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타개할 짜릿하고도 통쾌한 반전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또한, 덕담꾼 소소생이 펼치는 서툴지만 뼈 있는 덕담 한마디 한마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곽재식의 상상은 4D 영상이 된다!
텍스트의 시대는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영상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둘 다 가진 책이 있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판타지물이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되는 글을 써온 정은경 작가는 매 장면마다 시각적인 묘사와 청각적인 효과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며 사각 영상 프레임의 한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상상의 끝을 보여준다. 여기 더해 안병현 그림작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토종 괴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상상 속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탐험하는 주인공들을 그려낸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의 짜릿한 액션 활극, 눈을 뗄 수 없다!
해적들의 스릴 넘치는 액션 활극도 『크리처스』를 즐기는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은 고문헌 속 무기들을 재해석한 ‘솔개처럼 조각된 몸통에 화살을 연발로 쏠 수 있는 솔개날’, ‘검집이 다섯 개 달린 오합도’, ‘상 위에 놓고 쏘아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감을 안기는 상노’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리고 텍스트 중간에 삽입된 그래픽 노블 감성의 액션 만화는 이야기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 추천사
이토록 인간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해적 무리들과 전에 본 적 없던 비주얼을 가진 괴물의 조합! 마치 빨리감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뒷장이 궁금해지는 전개! 텍스트가 불어넣는 상상의 힘은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동시에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영상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연상호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연출 및 감독)
서양 기원의 신화보다 『삼국유사』를 비롯한 우리 문헌과 설화에 주목해야 하는 K-문화 전성시대! 여기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우리의 토종 괴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괴물 수집가 곽재식이 재해석한 역사와 상상력의 조합을 즐겨 보자.
큰★별쌤 최태성 (별별 한국사 연구소장)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세계화 바람의 구호였던 이 말은 적어도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새삼스러울 것 없는 팩트임이 증명되고 있다. 괴물 수집가 곽재식의 손끝에서 탄생한 우리 고문헌 속의 신박한 토종 괴물 판타지라니! 이보다 더 매력적이고 세계적인 스토리가 있을까.
한정은 (콘텐츠웨이브(wavve) 주식회사 마케팅그룹장)
◎ 책 속에서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나와 철불가는 목에 올가미를 건 채 해적선 난간에 위태로이 섰다. 양손은 등 뒤로 포박당했고 두 발도 밧줄로 묶인 상태였다. 발밑을 보니 시꺼먼 바다에서 창처럼 뾰족하고 긴 뿔을 가진 괴물 물고기들이 우리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놈들은 피에 굶주린 상어처럼 우리를 찔러 죽이려고 펄떡펄떡 바다에서 뛰어올랐다.
밧줄을 끊으면 괴어의 뿔에 찔려 죽고, 밧줄을 당기면 목이 졸려 죽을 상황. 어쩌다 철불가와 엮여 죽게 되었단 말인가. 이 마당에도 저자는 휘파람이나 불며 별 구경을 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열일곱일 뿐인 내가!
평범하고 나름 선량하게 살아왔던 내가!
덕담꾼으로 인기를 얻고 싶었을 뿐인 내가!
어찌하여 죽게 되었는지 그 억울하고 구슬픈 덕담(이야기)을 그대들에게 들려드리겠다.
-p.4~5
먹구름과 비바람 사이로 검은 털이 수북한 무언가가 걸어오고 있었다. 어두운 데다 비바람이 거세 눈을 뜨기 어려워 그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다. 쿵 쿵 그것이 걸음을 뗄 때마다 땅이 흔들리고 웅덩이의 물도 요동쳤다.
“괴… 괴물이다!”
무역상이 덜덜 떨며 말했다.
“……내 어디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소. 동쪽의 어느 섬에 거인이 사는 나라가 있다더군.”
검은 털이 수북한 괴물은 산처럼 두터운 손바닥으로 해적 셋을 개미처럼 눌러 죽이고, 창처럼 긴 손톱으로 해적 여섯을 꼬챙이처럼 꿰어 죽였다.
“놈은 손톱이 길고. 이빨은 톱니처럼 날카로우며 사람을 잡아먹는다 했소.”
먹잇감을 놓친 괴물의 눈알이 철불가와 무역상 쪽을 향했다.
“놈의 이름은… 장인…….”
무역상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괴물의 손이 무역상을 낚아챘다.
-p.27~29
“이것들은 적각어다. 적색 뿔을 가진 물고기란 뜻이지. 흰색 뿔인데 왜 적색 뿔이라고 말하는지 아느냐? 저놈들의 뿔에 찔리면 꼬챙이처럼 꿰여서 산 채로 죽을 때까지 끌려다녀야 하거든. 하얀 뿔이 피로 물들어 적색이 된다고 해서 적각어라 한다. 뿔에 꽂혀 장기를 관통당한 채 이놈 저놈에게 뜯어 먹힌다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라나? 하하하.”
어둠 속에서 싸늘하게 웃는 흑삼치는 별명처럼 정말 저승사자 같았다. 소소생은 다리가 바들바들 떨려 하마터면 난간에서 미끄러질 뻔했다. 그 모습을 보고 흑삼치의 부하들이 배를 잡고 웃었다. 눈이 어둠에 익으니 정말로 적각어의 뿔이 피로 물들어 붉은색인 것이 보였다. 덩치가 큰 놈일수록 뿔에 사람의 잘린 팔다리가 산적 꼬치처럼 많이 꽂혀 있었다. 적각어가 펄떡거릴 때마다 잘린 팔다리도 꿈틀꿈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네놈들을 쉽게 죽일 수는 없지. 밤새 벌벌 떨며 제발 죽여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 주마.”
-p.82
암초 사이의 좁은 길로 나룻배가 들어서자마자 휘이잉 돌풍이 불었다. 눈을 뜨기 힘들 만큼 바람이 세졌다.
고래눈의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나부꼈다. 난데없는 바람에 흑삼치도 눈을 뜨기 힘들었다. 바다전갈은 팔을 들어 얼굴로 불어닥치는 바람을 막았다.
그 순간, 하늘과 바다 사이에 하얗고 기다란 것이 나타났다.
“……백룡?”
소소생은 눈앞에 나타난 것을 믿기 힘들어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분명히 백룡이었다. 온몸이 하얀 용이 용오름을 일으키며 바다에서 동이 터 오는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장 낭자다! 장 낭자가 나타났다!”
해적들이 외쳤다. 해적들은 혼비백산하여 배를 반대쪽으로 몰기 시작했다.
“해적들이 도망치고 있어요!”
해적들이 뱃머리를 돌리는 것을 보고 소소생이 외쳤다. 하늘로 날아오르던 백룡이 몸을 틀어 철불가와 소소생이 탄 나룻배로 빠르게 다가왔다.
“으아악!”
센 바람과 높은 파도에 소소생은 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p.115~118
후드득 후드득. 찐득한 빗방울이 떨어졌다.
소소생은 얼굴로 떨어진 비를 손으로 닦아냈다. 손바닥이 시뻘건 색으로 물들었고, 코를 찌르는 지독한 비린내가 진동했다.
“피?”
시꺼먼 털로 뒤덮인 거대한 기둥 두 개가 나타났다. 언뜻 스무 척은 넘어 보이는 커다란 괴물이 두 발로 서서 소소생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시뻘건 비는 까마득하게 높은 위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누구를 잡아먹었는지 이빨에서 흘러내린 피가 비처럼 떨어졌다. 소소생이 아무리 고개를 들어도 장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철불가는 물속에서 의지하고 있던 노를 장인에게 집어 던지고는 혼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찰방찰방 물을 튀기며 도망치려 했지만 커다란 손이 철불가를 잡아챘다.
“으아아아악!”
철불가를 낚아챈 손에는 손톱 끝마다 손가락 인형처럼 사람 머리통 몇 개가 대롱대롱 꽂혀 있었다.
-p.132~134
구매가격 : 10,400 원
벌거벗은 세계사 2 - 천년 제국 로마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도서정보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박효연 | 2022-08-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대표 교양 프로그램
★tvN 〈벌거벗은 세계사〉
어린이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 출판사 서평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세계사 여행!
세계사 명강의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주는
‘온택트 스토리텔링 어린이 세계사’
역사는 지나간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재를 만들어 내고 미래까지 그려줍니다. 역사를 넓고 깊게 이해한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힘을 얻게 되죠. 세계사 속에는 새 시대를 이끌고 큰 업적을 이룬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으면서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교양 도서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여러 사건과 위대한 인물을 배워 나간다면, 여러분 역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김헌
새롭게 태어난 〈벌거벗은 세계사〉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함께 변하지 않는 교훈을 전해 줍니다. 알려진 것은 다시 돌아보게 하고, 감춰진 것은 드러내어 더욱 풍부한 세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지요. 세계 곳곳에 새겨진 발자취를 통해 옛것과 새것, 우리와 다른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면 더 넓은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박구병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링 세계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자유롭게 여행하는 일이 어려운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갑니다.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유익한 내용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교수님들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흥미로운 강의 내용은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들이 모여 세계사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왜 현재와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지, 내가 가보지 않은 나라의 삶의 방식과 가치를 이해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세계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어린이는 '세계사’를 왜 공부해야 할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그림 작품 등을 떠올려 보세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같은 문화를 소비하고 열광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세계인과 교류하고 어울려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 잘 적응하고 꿈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세계사를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중학교 때 처음으로 '역사' 과목을 접합니다. 예전에는 한국사를 선행 학습한 후, 세계사를 배웠는데, 21학년도부터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한국사를 이해하자는 목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한 후에 한국사를 배웁니다. 초등학교 때 세계사에 대한 학습이 먼저 이루어지면, 중학교에 가서 좀 더 수월하게 역사 과목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알면 한국사 또한 더 재미있어집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강화도 조약, 을미사변을 우리 역사 안에서만 보면 사건의 실상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당시 청과 일본, 러시아와의 관계, 각국의 경제 상황까지 함께 들여다보아야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죠. 이를 통해 과거의 일을 반면교사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탄생한 〈벌거벗은 세계사〉 출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 강의만 엄선
문명, 제국, 신항로 개척, 전쟁 등 세계사의 필수 키워드를 카테고리화하여 지금까지 방영된 회차 중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세계사 강의를 엄선하였습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교수님들의 강의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여 역사적 사실들을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그리스, 중국, 이탈리아, 이집트, 스페인,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권에서는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강국을 이룬 로마 제국과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에 관한 역사 여행이 펼쳐집니다.
작은 도시 국가였던 로마가 어떻게 이탈리아반도를 통일하고, 지중해를 장악하여 세계를 휘어잡는 대제국이 될 수 있었는지와 찬란한 시대를 거쳐 멸망에 이른 과정을 알아봅니다. 또한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고대 이집트의 유명한 왕들에 관한 이야기와 뛰어난 지성과 정치력으로 이집트의 절대적인 왕, 파라오로 거듭난 클레오파트라 7세의 업적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과 이집트 사이의 얽히고설킨 사건들,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연결점까지 알아보세요.
* 방송 출연 전문가들이 감수한 검증된 역사 콘텐츠
〈벌거벗은 세계사〉에 방영된 강의를 새롭게 풀어내고 재구성한 만큼, 김헌 교수(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조관희 교수(상명대학교 중어중문과교수), 박구병 교수(아주대학교 교수) 등 〈벌거벗은 세계사〉에 직접 출연한 전문가들의 꼼꼼한 감수를 받아 내용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세계사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 푹 빠진 겜돌이 ‘강하군’부터 슛돌이 공격수이자 반전 매력의 ‘공차연’, 요리사를 꿈꾸는 먹방 유튜버 ‘왕봉구’와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친구들과 함께 히스토리 에어라인을 타고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때로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유익한 세계사 여행으로 이끌어주는 각 분야의 인자하고 멋진 교수님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실제 방송을 보듯 친근함을 더하고 친절한 교육 자료 제공
실제 TV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전문가의 역사 강의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동시에 등장인물 간의 톡톡 튀는 대화와 리액션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프로그램을 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퀴즈 코너도 재구성하여, 실제 방송을 떠올리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더 깊이 학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역사 자료를 담았습니다. '주제 마인드맵'을 통해 한 권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본문에서 담지 못한 추가적인 정보 또한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즈 코너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여 복습까지 가능합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2
도서정보 : 제시카 타운센드 | 2022-09-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리건은 흥미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프라우드풋 하우스 지하 9층은 모리건에게 놀라운 세상을 보여 주었다. 그곳에서 모리건은 신비로운 원드러스예술을 익히고, 자랑스러운 과거의 원더스미스들과 조우한다. 나날이 새로운 배움에 빠져들면서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힘을 통제하고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점점 확산되는 할로우폭스가 네버무어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감염된 워니멀들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폭력적인 우니멀로 변한 다음 쓰러졌다. 할로우폭스로 인한 희생자가 증가하면서 도시는 더욱 큰 혼란에 빠진다. 워니멀을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들을 보호하려는 이들로 사회가 분열되고, 그걸 이용하려는 세력의 등장으로 시끌벅적하다. 원드러스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할로우폭스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악화 일로를 향해 간다.
두려움에 휩싸인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어쩌면 할로우폭스 치료법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노력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랑하는 도시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리건의 노력이 네버무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게 될지도 모른다. 코앞으로 다가온 위기 속에서 이제 모리건은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이 가져올 파장을, 모리건은 감당할 수 있을까?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헤아려야 할 점은 뭘까? 바로 사업 계획을 짜는 일이다. 사업체를 개인 형태로 운영할 것인지 법인으로 운영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고, 간이과세자로 신청할 경우와 일반과세자로 신청할 경우의 이점도 분석해 보아야 한다. 즉,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회계와 세무 업무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다는 뜻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이 27%를 넘어서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하게 되었다고 보도한다. 하지만 그건 3,000억 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내는 극소수의 거대 기업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평균 20~22%가량이다. 게다가 각종 세제 혜택이 있어 대부분 OECD 평균보다 낮다.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얕은 지식에 기대어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세금 걱정 때문에 경영이 위축되거나, 세제 혜택을 잘 챙기지 못해 예상보다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납부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언론 보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쓰이기 때문에 사업자 스스로 자기 사업의 규모에 맞는 세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세무·회계팀을 갖추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일수록 기업 운영에 필요한 세금 제도를 잘 알아 두어야 한다. 세금에 관해 잘 모르면 문제가 생겨도 뭐가 문제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청구되는 세금의 액수가 너무 많아 의아하면서도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나왔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새어 나가는 돈을 막지 못하는 일이 의외로 빈번하다. 세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매출이 상승해도 결코 튼튼한 회사로 성장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금 문제에 접근해야 할까? 그 해법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도서정보 : Philip C. Stead&Erin E. Stead | 2021-12-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은 오랜 친구이자 부부인 필립 C. 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가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필립의 부드러운 문장과 에린의 서정적인 그림이 자아내는 시너지는 독자와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고 그다음 해인 2011년에는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신인 작가였던 필립과 에린은 이 작품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작가적 입지를 굳혔다. 2012년에는 백악관 연례 부활절 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낭독해 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후 연극, 인형극, 오디오북 등 다양한 장르로 궤적을 넓히며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명작 그림책’이라는 찬사를 받아 온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한국어판을 주니어RHK에서 새롭게 출간한다.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 등 수많은 명작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강무홍의 번역과 그림책 명성에 걸맞게 세련되고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은 새 표지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이후 10년 만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근간)도 2022년 봄, 곧이어 국내에 출간된다. 이들의 빛나는 우정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시큰둥이 고양이
도서정보 : Sophie Blackall | 2022-01-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큰둥이 고양이》는 그림책 《위니를 찾아서》와 《안녕, 나의 등대》로 칼데콧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소피 블랙올의 작품이다. 어린이책 <아이비와 빈 Ivy and Bean> 시리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블랙올은 이후 출간되는 작품마다 독자, 평단의 주목과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진중한 감정선과 사려 깊은 시선, 세밀한 묘사 들로 표현한 《루비의 소원》, 《지구에 온 너에게》 등의 작품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소피 블랙올의 최신작 《시큰둥이 고양이》는 한 소년이 유기묘 보호소 출신의 고양이 맥스를 입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변화를 그린다. 실제로 유기묘를 입양해 오랫동안 키웠던 작가의 경험과 미국의 여러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 버디스(Book buddies)*’ 프로그램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더불어 만화적 표현과 회화적 표현을 함께 사용한 섬세한 그림은 이야기가 가진 쾌활한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북 버디스 : 미국 여러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활동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유기견이나 유기묘들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 준다. 이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읽기 능력이 향상시킬 수 있고 동물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다.
구매가격 : 9,800 원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도서정보 : Enmi Sakiko&Mizmaru Kawahara | 2022-02-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 아마존 베스트 1위★
★900여 개 학교에서 성교육을 해 온 성교육 전문가의 영유아와 어른을 위한 성교육 그림책★
영유아기야말로 성교육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영유아기의 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정작 양육자들은 무엇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고,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줄 성교육 도서도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한다.
일본 내 900여 개 학교에서 성교육을 활발하게 펼쳐 온 성교육 전문가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쓴 이 책의 출간이 그래서 더욱 반갑다.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는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를 아우르는 성교육 그림책이다.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 본 적도 해 본 적도 없는 어른들의 필요와 갈증을 해소해 주고, 영유아기 아이들에게는 나와 너의 소중함을 명확하게 알려 주어 출간 직후부터 일본 아마존 어린이책 분야에서 베스트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성교육 강사를 비롯해 유치원 교사,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성교육만큼은 여전히 어렵다고 느끼는 어린이책 작가, 유관 콘텐츠를 연출한 방송 PD, 산부인과 의사 등 현장에서 아이들과 가까이하는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추천과 찬사를 이어 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영유아 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때에 성교육의 바탕에는 ‘인권’이 있음을, 그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나의 몸도 나의 마음도, 너의 몸도 너의 마음도 소중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아주 이상한 물고기
도서정보 : 나오미 존스 | 2022-08-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말 없이 고개만 까딱까딱하는
이상한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환경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는 꼬마 물고기의 바닷속 탐험 이야기
교과연계 : 누리과정 자연탐구(탐구 과정 즐기기, 자연과 더불어 살기)
1-1 봄) 2. 도란도란 봄 동산
3-2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 도서 소개
환경 생태 감수성을 톡 건드리는 꼬마 물고기의 바다 모험 이야기
눈을 감고 바다를 떠올려 보세요. 철썩철썩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고, 푸른 바닷속을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떠오르나요? 하지만 현실에서 마주한 바다는 어떤 모습인가요?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에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흘러나온 쓰레기가 해류와 바람을 타고 모여 태평양 한가운데에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바다를 유유히 헤엄쳐야 하는 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리거나 코에 빨대가 꽂힌 모습이 자주 발견되곤 하는데요. 이렇게 오염된 바다와 바닷속 생물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주 이상한 물고기》는 우리 아이들의 환경 생태 감수성을 자극하고, 건강한 환경 의식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바닷속을 헤엄치던 꼬마 물고기는 어딘가 다르게 생긴 이상한 물고기를 발견합니다. 말 없이 고개만 까딱이는 이상한 물고기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사실을 알리 없는 꼬마 물고기는 가족을 찾아 주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플라스틱 면봉을 꼬리로 감싼 해마와 그물에 다리가 엉킨 문어 그리고 비닐봉지를 입에 물고 있는 거북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손쉽게 쓰고 버린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아주 덤덤하게 표현했습니다. 단순히 환경 오염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로 인해 달라진 바다 생태의 모습을 인지하고, 바다를 보호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아주 이상한 물고기》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내적 동기를 가지고, 환경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
편안한 삶에 대한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환경 교육 강화를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교사모임의 신경준 선생님은 한 인터뷰에서 ‘환경 교육은 환경과 ‘나’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깨닫는 데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합니다. 환경 생태 감수성이 유아기부터 필요한 까닭입니다. 환경 생태 감수성은 나와 나를 둘러싼 자연환경에 대해 공감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실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깨끗한 공기와 물을 접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하루에 단 한 번 흙을 밟기 힘들 만큼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생태 감수성을 학습하려면 의식적인 노력과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지요.
《아주 이상한 물고기》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오염을 꼬마 물고기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존중과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책입니다. 어딘가 다르게 생긴 ‘이상한 물고기’를 친구로 받아들인 꼬마 물고기는 ‘이상한 물고기’와 비슷하게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와 마주하게 됩니다. 바다에서 보여서는 안 될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더욱 극대화해서 보여 줍니다. 이런 이상한 물고기들을 또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꼬마 물고기의 천진한 모습은 마음 한편에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환경 오염은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바다, 북극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숨쉬고 두 발로 딛고 있는 땅, 어디에서든 벌어지는 현상이며 ‘나’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우리만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닌,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이로운 세상을 위해 자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아주 이상한 물고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다양한 가치를 알려 주는 ‘을파소 가치 그림책’ 시리즈
《아주 이상한 물고기》는 을파소에서 출간한 가치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환경 생태 감수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손쉽게 쓰고 버린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오염의 실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경이 곧 우리의 삶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환경 위기는 어느 한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모두의 과제입니다. 《아주 이상한 물고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민하고, 건강한 환경 의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을파소 가치 그림책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이야기 《파란 공이 나타났다》와 ‘환경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아주 이상한 물고기》를 비롯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추천사
“우리 때문에 달라져 버린 환경을 깨닫고, 바다를 보호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임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큰 울림을 주는 꼬마 물고기의 환경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아이의 환경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세요.”
- 환경재단 이사장 최열 “이 책은 물고기의 눈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생긴 바다의 오염을 보여 줍니다.
면봉을 들고 있는 해마, 그물에 몸이 엉킨 문어, 비닐을 먹는 거북의 모습을
물고기의 입장에서 익숙한 풍경처럼 덤덤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아주 이상한 물고기》는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환경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게끔 만드는 환경 감수성 책입니다.”
- 알맹상점 공동 대표 이주은 “푸르고 깨끗한 바다에 나타난 ‘이상한 물고기’의 가족은 우리 일상생활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물이 담겨 있던 페트병, 편리하게 사용하던 비닐봉지, 맛있는 과자를 담았던 봉지.
꼬마 물고기의 눈을 통해 버려진 플라스틱을 보면서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알맹상점 공동 대표 양래교
구매가격 : 11,200 원
60개의 이야기
도서정보 : 디노 부차티 | 202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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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환상문학의 거장 디노 부차티
타로카드처럼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 60선
★ 1958년 스트레가상 수상작 ★
“나는 독자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단편을 쓴다.”
_디노 부차티
환상문학의 거장 부차티의 단편 미학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 60선
이탈리아 스트레가상 수상작 국내 첫 소개
이탈리아 현대문학에서 마술적 사실주의, 실존주의, 환상주의를 일군 작가로 손꼽히는 디노 부차티(Dnio Buzzati, 1906~1972)는 보르헤스, 카뮈, 칼비노, 마텔, 망겔 등 여러 작가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 이탈리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88년에는 디노부차티국제협회가 설립되었고, 2022년 내년이면 작가 사후 50년이 되는 해다.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장편 『타타르인의 사막』(1940)에 이어, 이 책 『60개의 이야기Sessanta racconti』(1958)는 최근 한국에 두번째로 소개되는 부차티의 책이다. 문학평론가 김현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간략히 회자되어온 이 작가의 단편 미학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 60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출간 당시 보기 드물게 장편이 아닌 이 단편집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스트레가상’이 수여되었다.
부차티는 평생 단편집 10권 남짓을 냈는데, 그중에서도 『60개의 이야기』는 앞서 출간한 세 단편집(『일곱 전령』 『스칼라극장의 공포』 『발리베르나 붕괴 사고』)에서 직접 작가가 36편을 엄선하고, 이후 신문 및 잡지 등에 발표한 새 단편들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몬다도리에서 펴내는 ‘오스카 모던클래식’ 시리즈로 평단과 독자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오늘의 고전으로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일례로 작가가 실제로 유양돌기염을 앓았던 경험에서 바탕한 「7층」은 코미디 영화와 희곡으로 각색되고 알베르 카뮈가 번역하여 파리의 극장에서도 상연되었고, 「망토」 「그들이 문을 두드린다」 「그것은 금지되었다」 등은 성황리에 무대에 올라 동명의 오페라 대본집으로도 출간되기도 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수필, 그 시절 음식을 담다
도서정보 : 계용묵, 김남천, 김상용, 노천명, 방정환, 백신애, 이병각, 이효석, 채만식, 최서해 | 2022-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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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김남천, 김상용, 노천명, 방정환, 백신애, 이병각, 이효석, 채만식, 최서해 등 100년 전 활동
한 10인의 문인들이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신문이나 잡지 등에 기고한 글 중 그 시절 음식
을 소재로 한 수필을 찾아 엮은 책이다.
단 음식을 무척 좋아했던 아동문학가 방정환의 빙수 예찬, 월북 작가 김남천의 재미있는 냉면 이
야기 등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그 시절 즐겨 먹던 음식을 엿보는 건 어떨까.
구매가격 : 5,000 원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도서정보 : 김창옥 | 2022-08-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대표강사 김창옥의 셀프 혁명 지침서! 유튜브 누적뷰 8천만 기록,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을 통해 많은 이를 긍정적 변화로 이끈 김창옥의 핵심 강의! 이 책은 삶을 진단하는 명료한 질문 하나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저자가 자문하며 얻은 삶의 통찰과 스스로 변화를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삶의 기술을 전한다.
매해 평균 5백 회 이상, 2천 시간 이상 변화와 소통을 주제로 강연해온 그는 청중들과 묻고 답하며, 일상에서 거듭 실험하며 얻은 삶의 정수를 오롯이 펼쳐놓았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셀프텔러’,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법 ‘셀프케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 ‘셀프이스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 ‘셀프디벨롭먼트’, 총 4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삶의 돌부리에 자꾸 넘어지는 것 같은 이들에게, 주체적으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된 나를 찾길 원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AI는 양심이 없다
도서정보 : 김명주 | 2022-08-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이 인류의 마지막 기술일 수 있다!”는 글로벌 리더들의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를 상대로 인공지능이 이미 흔들어대거나 조만간 흔들 이슈를 사례별로 정리하면서 인공지능에 의한 부작용과 역기능, 위험성을 모두 법으로 포괄해내기에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영역 확산으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지금 방어적 준비로써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제안한다.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최고 IT 기업의 인공지능연구 책임자들이 ‘AI 윤리의 교과서, 필독서’라며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000 원
탄소 농업(미래를 바꾸는)
도서정보 : 허북구 | 2022-08-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농업이란 무엇일까?
* 기후변화를 완화할 미래 농업 패러다임!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 등의 기후변화를 일으켜 이제는 특정 단체나 사람들만의 문제를 넘어선 지 오래다.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인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농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껏 식량난 해소와 생산량만을 위해 발전해 온 농업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라는 갈림길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 책은 농업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여러 방안을 우리 주변의 사례는 물론 전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농업이 저탄소 농업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미래 농업 패러다임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
도서정보 : 심아진 | 2021-1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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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은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완벽한 숫자 1이 겪는 흥미로운 모험담으로, 《비밀의 무게》로 제2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한 작가 심순의 신작 동화이다.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상상력을 인정받으며 동화계에 입문한 작가 심순은 이번 작품에서도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마음껏 상상하고 선명하게 펼쳐 보이며 능란한 이야기 솜씨를 뽐낸다.
1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에 주목하여 1을 주인공으로 세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은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함께 결핍과 불완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행복 강박증에 대한 경계, 나다움을 돌아볼 줄 아는 유연함, 타자에 대한 포용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로 가득하다.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인 일러스트레이터 경자 작가의 숫자 캐릭터는 개성이 넘치고, 위트와 재치가 살아 있는 그림들은 만약 숫자 2가 주인공이라면, 숫자 5가 주인공이라면, 내가 만약 숫자라면 나는 어떤 숫자와 닮았을까? 등 이야기 너머의 상상력을 확장해 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1
도서정보 : 제시카 타운센드 | 2022-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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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건 크로우는 어느덧 네버무어와 원드러스협회에 적응하며 순조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섬뜩한 시장을 무너뜨리면서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했고, 원더스미스라는 존재에 한 걸음 다가섰다. 919기 동기들은 모리건이 원더스미스라는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며 서로에 대한 신의를 지켜 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리건은 919기 동기들과 함께 원드러스협회의 자랑스러운 신입 회원으로서 무사히 첫해를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모리건이 원더스미스라는 사실은 협회의 모든 회원에게 공개됐다. 드디어 모리건은 그토록 원하던 원더스미스로서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프라우드풋 하우스의 지하 9층에는 오직 원더스미스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새로운 주임 교사와 함께 그곳을 찾은 모리건은 비로소 진짜 원더스미스가 되기 위한 수련에 돌입한다.
그렇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한 생활이 계속되던 즈음, 네버무어에 이상하고 무서운 질병이 찾아온다. 워니멀만 감염되는 이 질병의 이름은 할로우폭스. 할로우폭스에 감염된 워니멀은 자아를 빼앗기고 폭력성만 남게 된다. 이 괴이한 질병은 어느새 네버무어 곳곳으로 확산되고, 원드러스협회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다. 모리건이 사랑하는 도시는 이제 공황에 빠져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그 가운데서 모리건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세금과 마주한다. 세금 문제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월급 생활자들도 사실 세금과 아주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산 커피 한잔, 샌드위치 하나에도 이미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매달 받는 월급에도 물론 세금이 있다. 집을 사고팔거나 재테크로 목돈을 손에 쥐었을 때만 세금 문제와 맞닥뜨리는 것이 아니다. 돈이 오가는 모든 과정에는 세금이 뒤따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법이 정한 대로 형편에 맞게 세금을 내야 한다. 세법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적은 세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재산을 상속받거나 같은 시세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누구는 세금을 더 내고 누구는 덜 내는 일이 생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같은 직급의 동료라 할지라도 누가 더 꼼꼼하게 연말정산을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받는 세금이 크게 차이 나기도 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까지 비슷한 것은 아니다. 세금 공부가 귀찮다고, 혹은 어렵다고 미뤄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경제 활동도 세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만큼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면 빠져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생기기도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은 바로 그 세금의 원리에 관해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세금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구매가격 : 9,660 원
메타버스 살인사건
도서정보 : 조희전 | 2022-07-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래 기술의 핵심이라는 메타버스 책을 읽고 메타 버스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미래의 메타버스는 어떤 공간인가? 메타 버스의 살인범은 누구이며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그리고 범인을 찾는 형사들의 운명은? 새로운 미래 기술에 대한 작가의 상상으로 가득 찬 세계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5,000 원
인천 부동산의 미래
도서정보 : 스마트튜브 | 2022-07-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동산 인플루언서 빠숑의 인천 답사기
인천광역시 8개 구 지역별 핵심 투자 전략 완전 분석!
인천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하자. 송도, 청라, 영종도 3대 신도시의 활성화, 구도심의 정비사업 등 인천은 천지개벽 중이다. 스마트튜브 김학렬 소장은 이 책에서 투자처로서 인천 지역을 조망하고, 인천 8개 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특별 부록으로 ‘인천광역시 아파트 가치 투자 지도’를 수록해 투자서로서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은 향후 10년 동안의 인천 사용 설명서가 될 것이다. 양질의 가성비 높은 아파트 상품을 공급하는 입지로서 인천을 눈여겨보자.
인천 부동산의 미래는 서울 부동산의 미래와 함께한다!
달라진 인천의 위상을 확인하라!
최근 몇 년 동안 인천의 위상이 크게 상승했다. 2021년에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시세 상승을 이뤘다. 하지만 인천의 전망이 항상 밝았던 것만은 아니다. 금융위기 이후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는 모두 꺼져버리고 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었다.
이제 다시 인천 부동산에 주목해야 한다.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인천의 입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다. 인천을 인천만의 인천이 아닌 서울과 같은 생활권으로, 경기도의 동반자로,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로 바라봐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인천이라는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해보자.
혼돈의 부동산 시장, 투자의 방향을 제시하다!
향후 10년 동안의 인천 사용 설명서
기존 도심으로는 한계를 느낀 인천은 완전 새로운 도시로의 업그레이드를 시도 중이다. 적극적으로 취해야 할 부동산은 많아졌고, 피해야 할 부동산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인천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인천 부동산의 미래』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천 부동산의 미래, 인천의 위상을 확인하라!’에서는 인천의 현재 위상과 역사, 미래를 살펴본다. 단순히 현재 모습이 아닌 과거부터 미래까지 부동산의 역사와 방향을 보여주며 인천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부 ‘구별로 핵심이 다르다, 다른 전략으로 노려라!’에서는 인천 8개 구(연수구?부평구?남동구?서구?미추홀구?중구?계양구?동구)를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가치를 분석한다. 신도시, 정비사업, 일자리 등 인천의 입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고 투자할 만한 부동산을 알아본다. 각 구의 상세 지도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QR 동영상을 이용해 저자가 답사하고 분석한 자료의 현장감을 더했다.
지역별?기간별로 투자해야 할 인천의 부동산을 알고 싶다면, 인천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자. 인천 부동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800 원
브라이트(Bright)
도서정보 : JESSICA JUNG | 2022-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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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제시카 첫 소설『샤인』을 잇는 화제의 후속작
반짝이던 소녀가 눈부시게 빛나는 자신이 되기까지
전 세계 최정상 걸 그룹 스타의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
솔로 가수, 배우, 패션 디자이너, 사업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제시카의 소설 데뷔작인 『샤인』의 후속작 『브라이트』가 출간됐다. 케이 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전부를 걸 수 있었던 열여덟 살 소녀 레이첼의 이야기를 그려낸 『샤인』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은 『브라이트』 또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팬들과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브라이트』는 마침내 꿈을 이룬 레이첼의 소녀 시절 이후 펼쳐지는 화려한 성인의 삶을 다룬다. 치열했던 연습생 때와 달리 전 세계 최정상 걸 그룹으로 우뚝 선 슈퍼스타 레이첼의 새로운 꿈과 사랑, 우정과 성장을 속도감 있는 전개하여 빠른 호흡으로 다룬다. 연예 업계 특유의 언론 플레이, 소속사의 음모와 모략, 동료들의 질투와 배신이 뒤섞이면서 ‘가십 걸’ 레이첼이 견뎌내야 했던 총천연색의 내밀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이것으로 끝이 났다. 나는 걸스 포레버가 아니다.
케이 팝 스타로서의 내 커리어는 끝났다.
……걸스 포레버가 아닌 ‘진짜’ 나는 누구일까?”
명품 드레스, 반짝이는 샴페인 잔, 값비싼 파티, 세계 곳곳을 누비는 쉼 없는 스케줄……. 케이 팝 스타가 되기 위해 DB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십 대 시절을 보낸 레이첼은 드디어 꿈을 이뤘다. 9인조 걸 그룹 걸스 포레버는 최정상급의 케이 팝 그룹으로, 멤버 레이첼은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수많은 팬들의 우상이 된 레이첼은 그녀가 동경하던 롤모델, 패션 업계 거물들과 함께 디자이너라는 또 하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성장시켜 나간다. 이보다 더 환히 빛나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년간.
하지만 그녀가 몸담아온 세계의 규칙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다는 건 모든 걸 잃을 위험을 감수한다는 뜻이다. 첫사랑 제이슨과의 연애가 끝이 나고, 오로지 걸스 포레버의 멤버로서만 살아가던 레이첼. 우연인 듯 운명인 듯 나타난 완벽한 남자 앨릭스는 레이첼의 음악과 패션이라는 모든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손을 내민다. 걸스 포레버 멤버들 중 유난히 주목받는 그녀를 향한 여덟 멤버들의 끝없는 시기와 질투, DB 엔터테인먼트의 은밀한 언론 플레이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레이첼을 둘러싼 사건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마침내 상상조차 못했던 배신으로 그녀의 세계가 산산이 조각나고, 레이첼은 드디어 자기 자신의 진짜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11,760 원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도서정보 : Sam Usher | 2021-1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2의 존 버닝햄·제2의 퀸틴 블레이크’라 평가받는 영국 작가 샘 어셔의 그림책이다. 아이와 할아버지가 길 잃은 강아지를 찾다 마주한 놀라운 상상의 세계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의 아름다움, 자연의 위대함을 샘 어셔만의 과감한 터치와 맑은 수채화로 장면 가득 담아냈다. 상상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물들이는 모험, 바로 샘 어셔의 힘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이다.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며 일방적으로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관계. 아이를 주체적인 존재로 대우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샘 어셔는 세상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낯선 경험이 계속되는 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은 우리에게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다정한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엔지니어 재료분석
도서정보 : 화재연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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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가 꼭 알아야 할 재료분석 기초 가이드!
* 대학생, 대학원생, 신입 엔지니어에게 꼭 필요한 책!
저자 화재연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업 연구원 및 제조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있다. 화공·재료 공학 분야의 논문과 특허를 보유했으며 기술사 및 국제 기술사 자격이 있다. 또한 화공 소재 관련 국내외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활동을 했으며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후보자로 등재되어 법원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조언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꽤 유명한 대학에 다니는 한 대학원생이 ‘X선 회절분석법’을 이론으로만 배웠을 뿐 실제 측정해본 경험이 없다고 한 말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썼다. 따라서 장비 전문가, 장비 오퍼레이터 등 전문가보다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초급 엔지니어에게 초점을 맞췄으며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를 함께 제시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특히 저자가 현장에서 배우고 경험한 재료의 분석 이론과 해석 방법이 담겨 있어 대학생과 초급 엔지니어가 학교나 기업에서 수행하는 재료 개발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도 탈래 콩콩이
도서정보 : 이관도 | 2021-12-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끄러움으로 마음이 자꾸만 작아지는 어린이의 속마음을 다독이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부끄러워도 괜찮아》에 이어,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어느 날 풀밭에서 콩콩이를 발견한 토끼가 콩콩이를 타고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여우가 재미있겠다며 콩콩이에 껑충 올라타는데……. 콩콩이에 마법이라도 걸린 걸까? 콩콩이가 멈추지 않고 하늘 높이까지 뛰어오르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원숭이, 사자, 곰, 청설모가 “나도 탈래!” 외치며 차례로 콩콩이에 올라탄다. 꼬리에 꼬리를 잡고 줄줄이 콩콩이에 탄 동물들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나도 탈래 콩콩이》는 반복되는 표현과 입말의 재미가 살아 있는 간결한 텍스트, 사랑스러운 파스텔톤 컬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물들의 모습에 비친 어린이의 마음과 세계를 가감 없이 담아내, 어린이들을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