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먼동이 틀때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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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짧으나짧은 여름밤을 빈대 모기 벼룩에게 쪼들려서 받아주는 사람도 없는 화증과 비탄으로 앉아 새다시피 한 허준이는 가까스로 들었던 아침잠조차 앵앵거리고 모여드는 파리떼로 흔들리고 말았다. 그러지 않아도 남의 집에서 자는 잠이니까 늦잠을 잘 수는 없는 일이지만 화나는 양으로 말하면 그놈의 파리를 모조리 잡아서 모가지를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도 생각하면 소용없는 짓이려니와 되지도 않을 일이니까 그는 하는 수 없이 찌긋찌긋한 몸을 뒤틀면서 일어나 앉았다. 벌겋게 충혈된 눈을 비비면서 창문 밖을 내다보니 아침 햇볕은 벌써 마당에 쫙 퍼졌다. 그는 뒤가 다 나간 양말을 집어 신고 일어서서 허리끈을 바로 매었다. 고의적삼에서 흐르는 땀냄새도 양말의 고린내에서 못지지 않았다. ‘이렇게 괴로운 줄 알았으면 회관에서 잘 것을…….’ 그는 잠 못 잔 것을 은근히 분개하면서 수세미가 다 된 두루막을 떼어 입고 밖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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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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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봄날같이 따스하고 털자리같이 푸근한 기분을 주던 이른 겨울 어떤 날 오후이었다. 일주일 전에 우리 집에서 떠나간 어멈의 엽서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 사에서 나오니 문간에 배달부가 금방 뿌리고 간 듯한 편지 석 장이 놓였는데 두 장은 봉서이었고 한 장은 엽서이었다. 봉서 중 한 장은 동경 있는 어떤 친구의 글씨였고 한 장은 내 손을 거쳐서 어떤 친구에게 전하라는 가서(家書)이었다. 나머지 엽서 한 장은 내 눈에 대단히 서투른 글씨였다. 수인란에 ‘경성 화동 백 번지 박춘식씨(京城花洞 百番地朴春植氏)’이라고 내 이름과 주소 쓴 것을 보아서는 내게 온 것이 분명한데 끝이 무딘 모필에 잘 갈지도 않은 수묵을 찍어서 겨우 성자(成字)한 글씨는 보도록 새 서툴었다. 나 이 순간 묵은 기억을 밟다가 문득 머리를 지나는 어떤 생각에 나로도 알 수 없는 냉소와 같이 엷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발신인란을 다시 자세 보았다. 그것은 벌써 일 년이나 끌어 오면서 한달에 한두 장씨 받는 어떤 빚장이의 독촉 엽서 글씨가 지금 이 엽서 글씨와 같이 서투른 솜씨인 까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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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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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조선 문단 에 발표된 단편 소설. 1920년대 겨울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에 있는 바이허[白河]라는 곳을 중심 배경으로 중국인 지주 인가[殷哥] 에게 착취당하는 조선인 소작농의 울분과 저항을 그린 신경향파 소설이다. 빈곤과 민족적 대립의 문제가 중심 갈등 요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결말의 방화와 살인은 신경향파 소설의 전형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다.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하는 것이 신경향파 문학이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시작된 계급주의 사상이 일본을 통해 우리 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문학 운동이 전개되었는데 이것이 신경향파 문학이다. 신경향파 문학의 특징은 첫째 소재를 궁핍한 데서 찾은 것. 둘째 지주 대(對) 소작인 또는 공장주 대(對) 노동자의 대립을 중심 플롯(plot)으로 한 것. 셋째 결말이 살인·방화로 끝나는 것 등이다. 최서해의 문학 세계는 그의 간도(間島) 체험에서 유래한다. 간도에 유랑하면서 그는 극도의 가난 속에서 독학(獨學)으로 문학 수업을 하는데 귀국 후 자신의 체험을 고국 탈출기 기아와 살육 등의 소설로 발표하면서 새로운 경향 작가 로 각광을 받게 된다. 그는 극심한 빈곤과 기아가 인간의 감정 및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소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눈물과 울음 증오와 폭력 방화와 살인 등은 모두 빈곤과 기아에서 비롯되는 반응들이다. 홍염 은 이러한 그의 문학적 특징이 집약된 작품으로 빈곤→빚의 대가로 딸을 빼앗김→그로 인한 아내의 죽음→반항적 폭력으로서의 방화와 살인의 선택 이라는 도식(圖式)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대부분의 신경향파 문학이 그러하듯이 소설 홍염 에서도 현실 대응 방식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방화와 살인이라고 하는 대응 방식은 극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는 바람직한 대안(代案)은 아니며 자포 자기 상태에서의 충동적 행위는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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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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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끝없는 바다 낯에 지척을 모르게 흐르던 안개는 다섯점이 넘어서 걷히기 시작하였다. 뿌연 찬 김이 꽉찬 방안같이 몽롱하던 하늘부터 멀겋게 개이더니 육지의 푸른 산봉우리가 안개 바다 위에 뜬 듯이 우뚝우뚝 나타났다. 이윽하여 하늘에 누릿한 빛이 비치는 듯 마는 듯할 때에는 바다 낯에 남았던 안개도 어디라 없이 스러져 버렸다. 한강환(漢江丸)은 여섯시가 넘어서 알섬[卵島]을 왼편으로 끼고 유진(楡津) 끝을 지났다. 여느 때 같으면 벌써 항구에 들어왔을 것이나 오늘 아침은 밤 사이 안개에 배질하기가 곤란하였었으므로 정한 시간보다 세 시간 가량이나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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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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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더 참을 수 없다.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나는 나도 알 수 없는 힘에 지배되어 팔을 벌리고 눈을 뜨면서 벌떡 일어난다. 결국 굳센 내 두 팔에 잔뜩 안긴 것은 나를 덮었던 이불이다. 내 눈앞에는 으스름한 창문이 보일 뿐이다. 나는 한숨을 휴 쉬었다. 지금 그것이 허깨비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로되 그래도 무엇이 보일 듯하고 무엇이 들릴 듯하게 마음에 켕긴다. “백금아! 백금아! 백금아…….” 나는 나도 알 수 없이 구석을 노려보면서 나직이 불렀다. 보이기는 무엇이 보이며 들리기는 무엇이 들려? 으슥한 구석에 걸린 의복이 점점 환하게 보이고 창을 스치는 쌀쌀한 바람 소리만 그윽할 뿐이다. “흥! 내가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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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진뒤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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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닭은 두 홰째 울었다. 모진 비바람 속에 울려 오는 그 소리는 별다른 세상의 소리 같았다. 비는 그저 몹시 퍼붓는다. 급하여 가는 빗소리와 같이 천장에서 새어 내리는 빗방울은 뚝뚝 뚝뚝 먼짓구덩이 된 자리 위에 떨어진다. 그을음과 빈대 피에 얼룩덜룩한 벽은 새어 내리는 비에 젖어서 어스름한 하늘에 피어오르는 구름발 같다. 우우 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몰리는 빗발은 간간이 쏴― 하고 서창을 들이쳤다. "아이구 배야! 익힝 응 아구 나 죽겠소!" 윤호의 아내는 몸부림을 치면서 이를 빡빡 갈았다. 닭 울 때부터 신음하는 그의 고통은 점점 심하여졌다. 두 손으로 아랫배를 누르고 비비다가도 그만 엎드러져 깔아 놓은 짚과 삿자리를 박박 긁고 뜯는다. 그의 손가락 끝은 터져서 새빨간 피가 삿자리에 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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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살육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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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경수는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세 살 난 딸 학실이를 데리고 사는 가장이다.그러나 직업이 없다. 그래서 집안 형편이 어렵다. 집세를 낼 방법이 없고 아내는 풍(風)으로 앓고 있다. 이런 자신의 사정이 자기 탓인 것도 같고 사회의 부조리 때문인 것도 같아서 화가 난다. 아내의 증세가 심해지자 의사를 부르지만 돈이 없으므로 막막하다. 의사는 그의 사정을 파악하고 돈은 나중에 갚아도 좋다며 계약서를 써 준다. 아내는 좀 나아졌지만 약국에서 약을 짓지 못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어머니가 밖에 나갔다가 다른 사람의 등에 업혀서 돌아온다. 중국인 집의 개에게 물린 것이다. 그것을 본 아내는 다시 풍증이 일어나고 학실이는 아무 것도 모르고 할머니와 엄마에게 매달린다. 삶의 괴로움이 너무 처절한 나머지 경수는 그런 고통에서 가족들을 벗어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식칼로 식구들을 찌른다. 밖으로 나가서 다른 사람들을 찌르고 경찰서까지 들어가서 총에 맞아 생을 마감한다.

구매가격 : 500 원

바람의 노래

도서정보 : 김영빈 | 2014-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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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영빈의 두 번째 전자책 화첩이다. 이번 전자책은 2013년 7월 미국 뉴욕의 ArtHamptons 12월 미국 마이애미의 Spectrum 그리고 12월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던 Small Big 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은 김영빈 화백의 지난 시절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를 삽입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사이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영빈 화백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자책에 많은 기대를 하게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달거리

도서정보 : 김형출 | 2014-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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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김형출 작가의 두번째 시집 달거리 의 전자책 버전. 첫 번째 시집인 비틀거리는 그림자 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인만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속이 빨간 사과

도서정보 : 전홍구 | 2014-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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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속이 빨간 사과 는 지난 2014년 4월 종이책으로 출간한 전홍구 시인의 네번째 시집인 속이 빨간 사과 와 같은 제목이다. 당시에 싣지 못한 시 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이번 전자책 또한 그는 네번째시집으로 불리길 원한다. 남겨진 시 들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엿보인다.

구매가격 : 3,000 원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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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 소년을 위하여 교육용으로 쓰여 졌습니다. 이단이 난무하는 시대에 알고 믿으라 가 요제 입니다. 주요 내용은 창조의 비밀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에 대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믿음의 원리에 대하여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이 책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은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새로운 탄생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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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는 과정과 그 증거에 대하여 구약성도와 신약성도의 구원에 대한 차이점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하여 제사에 대하여 주께서 강림하실 때 십계명 해설 우상의 본질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5,500 원

함께 가는 길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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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원 받은 성도가 교회에서 헌신에 대하여 계명과 사명에 대하여 기도의 응답받는 조건에 대하여 성령의 9가지 은사에 대하여 그리고 가장 좋은 은사인 사랑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섬김과 질서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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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회 안에서 관리와 섬김에 대한 성령의 은사 6가지와 세상 지식과 영의 지식의 차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이유 구약제사의 역활과 예수그리스도께서 하신일 하나님께 유기된 자들에 대하여 죽음과 게헨나(지옥)에 대하여 믿음의 진실과 구원의 원리에 대하여 4복음서에 대한 정의 부활의 진정한 의미 교회의 질서에 대하여 말씀의 중요함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직분이란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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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사의 자격과 소명에 대하여 결혼의 비밀에 대하여 장로의 자격과 소망에 대하여 집사의 자격과 소망에 대하여 주의 재림과 심판에 대하여 부끄러운 구원에 대한 정의를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사랑이었네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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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믿음을 온전히 이룬 성도들에 대하여 태초와 창조와 세상의 시작에 대하여 옛계명에 대하여 땅을 정복하라. 생물을 다스리라는 참 뜻에 대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빛 가운데 거하는 자입니다. 생명이 있다는 증거에 대하여 하나님의 영과 적 그리스도의 영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사랑에 대한 정의 속사람을 따르는 자와 겉사람을 따르는 자가 가는 길. 믿음과 순종에 대하여 지옥(게헨나)의 뜻에 대하여 구약성도와 신약성도의 구원에 대한 차이점. 오늘날에 있어 우상이란? 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6,500 원

아름다운 열매

도서정보 : 조현성 목사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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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믿음의 경주에 대하여 참된 기쁨에 대하여 진정한 평화란? 마지막 때에 일어날 백보좌 심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에 대하여 믿지 않는 자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하여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성령의 열매에서 가장 중요한 절제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시대를 뒤흔든 사랑 2

도서정보 : 린든 오어 지음/박제니 옮김 | 2014-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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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뒤흔든 사랑』(총 4권)은 미국작가 린든 오어Lyndon Orr가 1916년에 『Famous Affinities of History』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원작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 안에는 기원전에 살았던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에서부터 시작하여 1800년대까지 유명했던 역사적 인물 총 33명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명세를 타는 것도 시대를 따라가는 듯하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하기 이전까지 시대를 뒤흔들어놓고 역사에 길이 남았던 인물들은 주로 왕족이나 귀족들이었다. 산업혁명을 전후로 하여 서서히 새롭게 유명인사로 등장하는 계층들이 있다. 군인 정치가 작가 사상가들이다. 지금은 연예인들이 가장 관심의 대상일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유명인물 33명도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다. 우선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베스 1세 찰스 2세 예카테리나 여제 등 왕족이나 귀족들 중심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다음엔 군인들로 명성을 떨쳤던 나폴레옹 모리스 드 삭스 휴스턴 등이 이어진다. 정치가로는 미국 부대통령 애런 버와 프랑스 정치가 레옹 강베타 등이 나오며 여성 문학의 선두주자들인 블레싱턴 마담 스탈 조르주 상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나단 스위프트 위고 발자크 찰스 디킨즈 등의 유명 소설가들도 빠지지 않았으며 낭만주의 3대 시인 중에서 바이런과 셸리도 등장했다. 구시대에서 변혁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혁명적인 사상가나 철학자 아벨라르 칼 마르크스와 역사가 칼라일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배우였던 아드리엔느 르쿠브뢰르 롤라 몬테즈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역사 속에 길이 남아 있는 33인의 스캔들이지만 이 책은 각각의 인물들에 그리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 꼼꼼하게 역사적 자료에 근거하여 인물들에 대한 해석들을 다시 조명해보고 사랑인지 추문인지를 짚어보았다. 역사책처럼 딱딱하게 사실만 기술되어 있지 않아 읽는 내내 옛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것처럼 흥미롭고 재미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아라비안나이트 1

도서정보 : 조나단 스코트 지음/박제니 옮김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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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는 페르시아 사산왕조의 샤르야르 황제에게 신하의 총명한 딸 세헤라자드가 1001일 동안 들려주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의 모음입니다. 첫 번째 황후의 음탕한 행실에 분노한 샤르야르 황제는 정숙한 아내에 대한 믿음이 깨지자 밤마다 새로 신부를 들이고 그 다음날 죽여 버리는 만행을 계속합니다. 이에 백성들의 무고한 생명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생각으로 세헤라자드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진해서 황제의 신부가 됩니다. 타고난 이야기꾼 세헤라자드는 첫날밤부터 황제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황제는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여 그녀를 죽이지 못하는 밤이 1001일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동안 둘의 사랑이 쌓였고 결국 황제도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세헤라자드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천일야화(千一夜話) 아라비안나이트Arabian Nights는 누군가가 지은 이야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구전되어온 이야기들을 정리한 책이며 다양한 작가 번역가 학자들에 의해 수도 없이 출판된 책입니다. 많은 이들이 쓰고 번역한 책들이 있지만 영국 동양학자 조나단 스코트가 1811년 펴낸 『아라비안나이트 엔터테인먼트The Arabian Nights Entertainments』는 원서가 가지는 난해함이나 부적절한 표현들을 피하여 대중들이 편히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아라비안나이트가 세헤라자드가 얘기해나가듯 하룻밤 단위로 되어 있다면 이 책은 그런 틀에서 벗어나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글번역본 『재미나고 신비로운 아라비안나이트』(전 10권 예정)는 이와 같은 특장점을 가진 조나단 스코트의 책을 원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으나 어려워서 혹은 지루할 것 같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고금소총 1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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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해학과 섹시한 사랑이 담긴 『고금소총』은 온 민중의 얘기다. 거기엔 허식이 없으며 숨김이 없다. 그래서 알몸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인간상이 부각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 선조들의 적나라한 생활과 의식의 결정체로써 현대인에게 때로는 뛰어난 충고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기도 한다.
‘비극은 만국공통이지만 희극은 한 나라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고금소총』에는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하는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당시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담겨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고금소총 2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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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해학과 섹시한 사랑이 담긴 『고금소총』은 온 민중의 얘기다. 거기엔 허식이 없으며 숨김이 없다. 그래서 알몸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인간상이 부각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 선조들의 적나라한 생활과 의식의 결정체로써 현대인에게 때로는 뛰어난 충고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기도 한다.
‘비극은 만국공통이지만 희극은 한 나라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고금소총』에는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하는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당시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담겨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고금소총 3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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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해학과 섹시한 사랑이 담긴 『고금소총』은 온 민중의 얘기다. 거기엔 허식이 없으며 숨김이 없다. 그래서 알몸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인간상이 부각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 선조들의 적나라한 생활과 의식의 결정체로써 현대인에게 때로는 뛰어난 충고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기도 한다.
‘비극은 만국공통이지만 희극은 한 나라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고금소총』에는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하는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당시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담겨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백선엽의 여행영어

도서정보 : 백선엽 | 2009-07-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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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만날 수 있는 돌발상황 대처 ok! 3주 만에 마스터하고 떠날 수 있게 여행지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을 담은 여행영어 책이다. 실용성 100%의 Spoken English로 입 소문난 베스트셀러 저자인 백선엽 선생님의 책으로, 여행 중 닥치게 되는 위기상황에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영어 표현과 대처요령을 담고 있다. 100% 응용 가능한 영어표현 Best 10, 각종 여행 상황 회화까지 해외 여행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 돌발상황, 장소별 상황 등 상황별 문장을 수록하였다. 본 책을 3주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절대 어렵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영어표현을 담고 있으며, 원어민이 녹음한 MP3 파일을 www.mozilge.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1,040 원

StyleEnglish

도서정보 : 강현주 | 2006-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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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영어 학습을 최대한 간편하게, 그리고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영어회화 책이다. CD에 담긴 내용을 마음 편하게 그냥 듣기만 해도 영어가 쏙쏙 기억되고 말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욕에 도착해서 떠나기까지 뉴욕에서 겪게 되는 40개의 상황들을 라디오 드라마 식으로 구성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StyleEnglish2

도서정보 : 박주영 | 2007-07-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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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가 뉴욕 케네디 공항을 입성하는 것으로 시작된 1편이 어느새 시간이 흘러 2편에서는 진아가 교환학생이 되어 다시 뉴욕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1편에서 기초 생활영어, 관공서 이용하기, 쇼핑하기 등 필수 상황들을 다루었고, 2편에서는 좀더 뉴요커의 일상을 담은 캠퍼스와 사랑 그리고 비즈니스와 관련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영어 표현들을 담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듣기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학습자는 CD에 담긴 내용을 편하게 듣기만 해도 뉴요커가 된 듯 영어가 쏙쏙 기억되고 말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모질게토익단박에끝내는베이직RC:문법

도서정보 : 안성완 | 2008-01-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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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확실히 닦아 700점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워크북 중심의 베이직 RC 교재이다. 기존 베이직 교재들이 적은 분량으로 수박 겉핥기 식의 공부를 했다면 단박에 끝내는 베이직 시리즈는 700점을 보장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들이 무엇인지 완벽히 정리해 독자들에게 정확한 학습량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모질게토익 이코노미 보카

도서정보 : 김정민 | 2011-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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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기억을 깨우려 할 필요는 없어.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 남자. 이름조차 말하지 않는다. 그녀를 자신의 공간에 들여놓고도 정작 틈은 보여주지 않는다. 기억을 찾고, 돌아갈 실마리라도 찾으면 미련 없이 서로를 잊으라는 듯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후의 순간, 서로의 이름을 입에 담은 후 얼음은 불꽃이 되어 마음을 태우는데…….

구매가격 : 9,440 원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

도서정보 : 강지연, 이지현 공저 | 2014-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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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인지는 대강 알겠는데 책 덮으면 끝나는’ 경제 전문가 선생님들의 노하우보다는 ‘격하게 공감하며 오늘 당장 따라 해볼 수 있는’ 우리 주변 청춘들의 재테크 이야기가 고팠던 20대들에게 경제 기자 언니들이 전수하는 꽤 쓸모 있는 노하우들 ‘재테크’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픈 20대들을 위해 언니들이 나섰다! 첫 월급을 받았을 때부터 서른이 될 때까지 거의 6년, 처음엔 모두의 통장이 ‘0원’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0’의 개수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군가는 모았고, 누군가는 다 썼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일상생활에서 아끼는 습관부터 저축이나 펀드 같은 금융상품 활용하기 등 스펙트럼도 넓다. 하지만 적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일단 사고 봐야 하는 20대들에게 ‘재테크’는 먼 미래에나 꺼내보고 싶은 머리 아픈 단어일 뿐이다. 최소한의 품위 유지는 하면서 돈도 모을 수 있는 재테크는 어디 없을까? 매달 월급 통장을 보며 한숨짓는 그들을 위해 두 경제 기자 언니들이 나섰다. 오픈하우스에서 출간한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는 20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한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한다. 20년 지기 오랜 친구이기도 한 저자 강지연과 이지현은 한국경제미디어그룹 「한경닷컴」에서 ‘돈 잘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하며 ‘돈이 모이는 광경’을 남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 두 저자는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사소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습관들을 발견하고는 이를 공유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누구라도 오늘 당장 따라 해볼 수 있는 열한 명의 재테크 성공담은 ‘재테크’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픈 20대들에게 열두 번째 재테크 성공 사례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에게 맞는 재테크는 따로 있다 갓 회사에 들어간 20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고 가장 많이 실패하는 재테크는 ‘적금’이다. 그들은 첫 월급을 받자마자 은행으로 달려가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가 서너 달 뒤에 별 수익을 올리지 못한 채로 해약을 감행한다. 남들보다 빨리 돈을 모으겠다는 일념으로 무리해서 많은 금액을 저축하다가 일상생활에 진짜 무리가 와서 해약하거나, 장기전을 견디지 못해 해약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금만큼 무난한 재테크 수단도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성격에 따라, 투자 성향에 따라 재테크도 개인별로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 책 속에는 두 기자가 오랜 기간 취재하며 지켜봐 온 우리 주변 청춘들의 다양한 재테크 비법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4천만 시대,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lication들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다니는 30세 Q는 1년 동안 이런 앱들을 사용하여 800만원을 절약했다(LESSON 1 가짜 돈으로 진짜 돈 만들기). 홍보대행사에 다니는 25세 N은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핸드백 대신 백팩을 메고, 시계를 보며 백화점과 마트의 타임 세일을 노린 결과 1년 만에 천만원을 모았다(LESSON 2 BMW 안 부러운 BMW족). 시즌별로 명품백 하나씩은 장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7세 T는 늘 쇼핑하던 백화점이 아닌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서 1년에 900만원을 아꼈다(LESSON 4 샤넬백은 죽어도 포기 못한다면 해외 직구를 이용하라). 이 외에도 비과세 금융상품으로 ‘세테크(세금+테크놀로지)’ 효과와 두둑한 연말정산 환급금을 챙긴 D, 각종 이벤트 응모로 ‘공짜의 신’이라 불리며 월급의 90%를 저축한 G, 어리고 건강할 때 가입한 보험으로 목돈 지출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험 재테크로 이미 노후 준비까지 끝낸 Y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재테크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여기에 각 장마다 ‘체크리스트’를 추가하여 평소 자신의 경제관념이나 재테크 관련 지식을 점검해볼 수 있게 했고, 20대에 모은 시드 머니(종잣돈)로 성공 사업가로 우뚝 선 젊은 CEO 네 명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20대에 체득한 수많은 재테크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건강한 서른살, 마흔살의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주인공들의 재테크는 생활 속에서 바꾼 작은 습관 하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 새는 돈을 찾아내 절약하는 습관, 은행에 자주 가는 습관, 눈먼 돈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손품 발품을 파는 습관, 새로운 재테크 수단에 관심을 가지는 습관 등 많은 수고가 필요하진 않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부분들을 콕 집어 말해준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에게는 경제 전문가 선생님의 거창한 한마디보다는 이처럼 공감되고 바로 따라 해볼 수 있는 또래들의 재테크 이야기가 더 와 닿지 않을까?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는 20대에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지금 체득하는 재테크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건강한 서른살, 마흔살의 통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또한 힘주어 말한다. 취직하기는 어렵고 돈을 모으는 일은 더더욱 힘들어졌지만 이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누군가는 만기 적금을 타고, 누군가는 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며, 누군가는 결혼 전에 아파트를 장만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때’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로 다가오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이 책과 함께 성공적인 재테크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딛어보기 바란다.

구매가격 : 9,800 원

네버 고 백

도서정보 : 리 차일드 | 2014-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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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속편으로 영화화 확정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부 이상 판매된 잭 리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 《네버 고 백》(원제: Never Go Back)이 오픈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 『잭 리처』의 주연·제작을 맡았던 톰 크루즈가 속편으로 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평론가 재닛 매슬린,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코넬리 등이 잭 리처 시리즈 중 최고로 꼽았으며, 이를 증명하듯 아마존에 역대 잭 리처 시리즈 중 가장 많은 5,000여 건의 리뷰가 등록되었다. 시리즈물의 특성상 각각의 시리즈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에 잭 리처 시리즈가 한 권씩 출간될 때마다 읽어왔던 독자라면 더욱 이번 작품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61시간》 이후 출간된 작품들은 《네버 고 백》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봐도 좋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110특수부대의 예전 부대장과 현재의 부대장, 잭 리처와 수잔 터너. 폭행치사 혐의에 친부 확인 소송까지 잭 리처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짧은 통화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던 수잔 터너 소령과 잭 리처. 리처는 110특수부대장인 터너를 만나기 위해 사우스다코타에서 무작정 버지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뇌물 수수 혐의로 영창에 갇힌 상태. 리처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터너 대신 임시로 부대장을 맡은 모건 중령을 만나지만 자신 또한 두 가지 죄목으로 피의자가 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누명을 쓰고 영창에 갇히게 된 리처는 기지를 발휘하여 터너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고,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한 사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사회 최고위층 인사들의 잇따른 비리,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는 진짜 사나이 리 차일드는 매 작품에 강도 높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최고 권력 집단이라 할 수 있는 미군 고위 장성들이 국가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사사로운 이익과 쾌락만을 좇는 현실을 꼬집었다. 범법 행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그들은 아무 연관도 없는 민간인 신분의 리처를 제물로 삼는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약자는 권력 앞에 무력하고 권력자는 마음대로 세상을 휘두른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잭 리처가 필요하다. 그는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고 강자 앞에서 더욱 강해진다. 독자들이 잭 리처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리처를 보며 우리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된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잭 리처 시리즈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그는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독자들이 가장 높은 충성심을 보이는 작가, 리 차일드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존재한다. 그들은 작가 이름만 보고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해주는 독자들이 있어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시리즈물을 집필하는 작가의 경우 강력한 골수팬들의 지지 없이는 쉽게 다음 작품을 낼 수 없다. 그런 면에서 현재까지 일 년에 한 편씩, 총 열아홉 편의 잭 리처 시리즈를 탄생시킨 리 차일드는 성실함과 꾸준함, 거기에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리 차일드는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독자들의 충성심은 대단하다. 《포브스》지에 실린 기사를 예로 들면, 존 그리샴의 팬 중 41퍼센트가 그의 최신작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반면에 리 차일드의 팬 중 70퍼센트 이상이 잭 리처 시리즈의 최신작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잭 리처가 그 어떤 소설 속 캐릭터보다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리 차일드의 탄탄한 필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장르소설이 순문학에 비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르소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잭 리처 시리즈가 누적 판매 7천만 부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매회 더 많은 독자들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매력과 작가의 필력이 조화를 이룬 잭 리처 시리즈는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가격 : 9,500 원

만물의 공식 : 우리의 관계, 미래, 사랑까지 수량화하는 알고리즘의 세계

도서정보 : 루크 도멜 | 2014-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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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의 세계! ‘알고리즘’은 컴퓨터에서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련의 명령을 뜻한다. 이런 ‘알고리즘’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이 그 속에 얽혀 있다. 『만물의 공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알고리즘으로 풀어냈다. 알고리즘의 시대가 인간의 창조성, 인간관계, 정체성 개념, 법률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자신의 몸을 숫자로 측정하는 자기 수량화 운동,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알고리즘의 흥미진진한 사례를 들려주고, 알고리즘의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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