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2

홍난초 | 붐북 | 2014년 11월 3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도서소개

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해학과 섹시한 사랑이 담긴 『고금소총』은 온 민중의 얘기다. 거기엔 허식이 없으며 숨김이 없다. 그래서 알몸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인간상이 부각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 선조들의 적나라한 생활과 의식의 결정체로써 현대인에게 때로는 뛰어난 충고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기도 한다.
‘비극은 만국공통이지만 희극은 한 나라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고금소총』에는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하는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당시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경북 문경 출생. 중국 고전을 연구하고 강의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홍루몽』, 『수호지』, 『초한지』 등의 다수 작품이 있다.

목차소개

넷째 마당
제발 나를 봐서 참아주시오
그런 건 당부할 것도 없소
진흙골이군
명당
남편은 알고 있었다
밤중에도 쿡쿡 찌르더니
쥐새끼 같은 놈
좋고 또 좋도다
한 잔 술에도 크게 취하는구려
시체를 이끌고 입장하다
삼대 호래아들
약도 소용없다
고기는 누가 먹어요
엄마 아빠를 업고 어딜 가
벼룩을 피하다
그 새가 울면 춥다니까요
저 말꼬리 같다면야

다섯째 마당
헛되이 오락가락 하는 허생원
셋을 얻다
장부의 호기
새는 우짖고 꽃은 떨어지다
늙은 기녀
붉은 모란이 활짝 피니
기녀에게서 예법을 찾다니
봄꿈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몸을 준 손님이 많았을 것이니
풍년이 든다
등짐지어 온 중이 어디로 가랴
백 살 노승의 칭찬
숟가락 우는 소리
그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아니 요것도 계집이라고
너 내 입을 쳐라
말 위의 송이버섯이 꿈틀댄다

여섯째 마당
내 나라를 위해 현량을 만드오
세속의 아이
무우 뿌리에 아버지가 운다
법계로 이룩된 몸을 헐다
간비십격
산갓김치
땀을 내는 약이라더니
마님과 다르지 않다
개소리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그걸 알아서 무엇하랴
색과 식 어느 것을 중히 여기시오
두 눈썹 사이에 있다
손금을 보아드리겠소
소쩍새
매우도 보고지고
그 이름 한 번 웃기는구나
눈감고 아웅
그때만 되면 일어난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