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Tobin s Palm
도서정보 : O Henry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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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의 영문단편소설이다. Tobin and me the two of us went down to Coney one day for there was four dollars between us and Tobin had need of distractions. For there was Katie Mahorner his sweetheart of County Sligo lost since she started for America three months before with two hundred dollars her own savings and one hundred dollars from the sale of Tobin s inherited estate a fine cottage and pig on the Bog Shannaugh. And since the letter that Tobin got saying that she had started to come to him not a bit of news had he heard or seen of Katie Mahorner. Tobin advertised in the papers but nothing could be found of the colleen.
구매가격 : 500 원
A TEMPERED WIND
도서정보 : O Henry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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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의 단편소설이다. The first time my optical nerves was disturbed by the sight of Buckingham Skinner was in Kansas City. I was standing on a corner when I see Buck stick his straw-colored head out of a third-story window of a business block and holler "Whoa there! Whoa!" like you would in endeavoring to assuage a team of runaway mules. I looked around but all the animals I see in sight is a policeman having his shoes shined and a couple of delivery wagons hitched to posts. Then in a minute downstairs tumbles this Buckingham Skinner and runs to the corner and stands and gazes down the other street at the imaginary dust kicked up by the fabulous hoofs of the fictitious team of chimerical quadrupeds. And then B. Skinner goes back up to the third-story room again and I see that the lettering on the window is "The Farmers Friend Loan Company."
구매가격 : 500 원
선술집 달래의 꿈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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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허구다. 사실 같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흥미를 느끼게 되고 즐거움을 얻는다. 물론 이런 즐거움은 감동을 받았을 때의 경우다. 아무리 이야기가 제미 있어도 감동을 주지 못하면 그 것은 소설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단편 소설집 ‘선술집 달래의 꿈’은 모두 아홉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을 읽게 되면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생활에 지친 독자들은 본 작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한 감동의 여운을 가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春城)
구매가격 : 15,000 원
요한복음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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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 "오직 이것을 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 31) 요한복음은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던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 곁에 오셨음을 증명하는 책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거닐고 대화하며 살아간 참 사람이셨고 하늘 아버지와 동행하며 그분을 우리에게 보여 준 참 하나님이셨다. 주께서 사랑하는 제자 사도 요한은 이 놀라운 성육신의 복음을 견고히 하려고 예수님 자신의 증언과 표적 그리고 사람들의 엇갈리는 반응의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생명의 초대에 응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전한 인격으로 임하신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지금 이 빛 아래에 있는가? 빛이란 필연적으로 어둠의 존재를 전제한다. 그러므로 빛 안에 있지 않다면 어둠 안에 있는 것이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 31-32)
구매가격 : 4,900 원
민병훈 감독의 영화가 좋다
도서정보 : 민병훈 | 2014-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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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크게 보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여행은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준비를 했더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또한 순간순간의 판단에 의해 자신의 길이 바뀌며 그렇게 간 길은 되돌아오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되돌아올 수 없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고 후회 또한 자신의 몫이다. 상상하는 것은 즐겁다. 쓸데없지만 필요하고 무익하지만 유익하기도 하다. 영화는 영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표현한 영화감독 민병훈. 민병훈 감독이 전하는 영화를 책으로 즐겨 보자. 이 책은 영화와 나 神과의 소통 감독이 좋다 영화야 고마워 두려움과 구원의 관한 3부작 감독이 말하다 라는 내용에 맞게 총 다섯 파트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9,600 원
Guide To Korean Culture
도서정보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 2014-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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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des a comprehensive introduction about Korea s cultural heritage. Koreans take great pride in their cultural heritage and for ample reason. The ancient kingdoms of Goguryeo Baekje and Silla (1st century B.C.-A.D. 7th century) produced some of the world s most outstanding Buddhist art. Goryeo the dynasty that ruled Korea from 918 to 1392 produced inlaid celadon ceramics of impeccable beauty and the world s most comprehensive collection of Buddhist scriptures the Tripitaka Koreana flawlessly carved from over 80 000 woodblocks. Goryeo scholars took the art of printing still further by developing the first movable metal type two centuries before it appeared in Europe. The monarchs of Joseon which ruled Korea from 1392 to 1910 also supported the creation of notable firsts a rain gauge(1441) Hangeul(1443) an alphabet so scientific that modern linguists praise its efficiency and an ironclad battleship(late 16th century) Over their long history Koreans have developed a vibrant culture with unique customs that can be found throughout the peninsula and in distant lands where Korean communities continue to pass down traditions. Koreans value learning and have earned a reputation for diligence and perseverance. These traits helped foster a culture well suited to the natural surroundings of a mountainous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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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사
도서정보 : 이동활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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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청소년을 위한 귀를 열어주는 음악이야기. 청소년들이 음악을 감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서양음악사를 흥미롭게 풀어 썼다. 음악의 사회적 배경과 음악가의 삶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그림 사진과 함께 음악 양식에 대한 이해와 용어해설을 함께 하고 있어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다. 읽고 나면 나도 음악박사 음악은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합니다. 또한 커다란 감동을 주기도 하며 괴로운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구 고전음악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것이 매우 뛰어난 인류의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서구 고전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소리를 조직하는 그들의 능력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니!" "음악이 이토록 감동적일 수가 있다니!"하고 말입니다. 이 책은 그 감동을 함께 나누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먼저 이 책은 서구 고전음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일차적인 대상으로 한 책입니다. 이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아직 음악에 대한 식견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씌어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특별한 사전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절로 "음악의 박사가 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음악 감상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음악사적 이해 이 책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각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을 선별하여 곡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설에 충실했습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설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곡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음악 양식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작품 그리고 역사적 상호관계를 함께 이해할 때 보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감상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음악 감상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음악사적 이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음악감상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실질적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형식면에서는 음악사가 된 까닭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서양음악사 이기도 하며 동시에 귀를 열어주는 음악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이해를 돕는 시원한 원색화보 이 책을 펴면 먼저 깔끔한 디자인과 시원한 원색화보가 눈에 뜨일 것입니다. 독자들의 높아진 눈을 만족시키고 이해를 돕기 위해 시원한 원색 화보를 많이 실었는데 이는 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서양 고전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상생활에 지친 가슴에 음악의 감동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8,500 원
한국근현대사
도서정보 : 김인기,조왕호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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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였던 이승만은 왜 친일 세력과 손을 잡았을까?" "이 물음에 논리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청소년은 얼마나 될까?" 교과서에서 소홀히 해 왔던 한국 근현대사의 논쟁점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 외세 침략의 시발점이 된 강화도조약의 배경에서부터 현 참여정부의 탄핵 정국까지 청소년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질곡의 우리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조명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전적이고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근의 논쟁점들까지 투명하게 정리하였다. 이 책은 근현대 역사 교육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현직 역사 교사들이 집필하였다. 근현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쟁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민중들의 역동적 움직임에 주목하였다.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비판과 해학의 삽화를 수록하고 본문 이외의 용어 설명과 박스 안의 읽을거리를 더해 역사적 상식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 이 책의 기획의도 이 책은 중?고교 국정 검인정 교과서 내용의 부실함을 극복하고 근현대사 교육에 대한 터부를 깨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왕조와 정권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민중의 역동성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관점에서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우리의 근현대 역사 교육은 시대사로 구분되어 한 단원에 개괄하는 식이었고 자세히 공부하려면 선택과목으로 근현대사를 배워야 했다. 올해 고등학교 1년생부터는 근현대사를 분류사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연구적 측면과 내용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이러한 국정?검인정 교과서의 천편일률적 근현대 역사 기술의 오랜 터부를 깨고 100여 년간의 우리 역사를 생생하고 투명하게 복원하여 청소년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 주기 위한 책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고서 첫째 기존 교과서에 없는 가장 최근에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그에 대한 다양한 해석 그리고 진실에 대한 논쟁 다양한 논점들을 접할 수 있다. 둘째 역사의 재해석과 진실 규명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시사 문제에도 좀더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셋째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다. 넷째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우리 질곡의 근현대사를 또 한번 반복시킬 수 있음을 직시하고 주변 국가와의 협력과 평화적 공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 이 책의 이슈 1 * 과거에 대한 치부는 굳이 들춰낼 필요가 없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국민의 힘으로 들어서면서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강화되고 그 미래는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 기득권 세력은 과거 독재정권의 향수에 물든 채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해오고 있다. 그것은 독재정권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왔으며 심지어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조차 한국 사회의 근대적 발전에 기여했다는 말이다. 그들은 또한 부끄러운 과거를 들춰내는 일은 현재의 영광에 먹칠하는 ‘자학사관自虐史觀’이라며 비판한다. 굳이 지나간 역사의 과오를 들먹여 청소년들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승만 정권 때의 반민특위의 실패가 불러온 현 사회에서의 친일파 득세가 의미하듯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현재의 우리 자신과 미래의 자손들에게 불평등하고 비뚤어진 사회를 제공할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사는 진실과 같아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대한 엄정한 반성이 있어야 건강하고 밝은 미래가 오며 역사도 진보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근현대사의 빛과 어둠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논리의 발판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 이 책의 이슈 2 * 중·고교 근현대사 교육의 현주소를 비판한다! 지금 세계는 자국에 유리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 왜곡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중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은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일이다. 자칫하면 고구려사가 중국의 역사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시기로 둔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 중?고교의 역사 교육은 이러한 중?일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그중 근현대사 교육의 부진은 올바른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기에 역부족이며 청소년들을 역사 왜곡의 파도에 그저 휩쓸리게 놓아두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근현대사는 외세의 침략과 세계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역사이다. 늘 민중의 역동적 모습이 근현대사 역사 속에 살아 있었으며 역사의 진보를 향해 피 흘린 값진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자긍심을 가져야 할 근현대사는 겨우 2003년 7차 교육 과정에서 검인정 교과서로 독립되어 나왔을 뿐이다. 중학교는 2010년부터 사회 교과에 포함된 역사 교과가 독립되어 나올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때까지는 비전공자들이 역사를 가르치는 파행적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고교 국정 교과서는 근현대사가 가까스로 시대사에서 분류사로 개편되었지만 분량이나 내용적 측면에서 여전히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 근현대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지금 근현대 역사 연구와 논쟁은 더욱 활발해져야 하며 그를 통한 사실 확인과 진실 규명도 시급한 현실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국정 검인정 교과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에게 문제의식을 가진 깊이 있는 근현대사 연구 자료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8,500 원
서양철학사
도서정보 : 서용순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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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의 개정판이다. 기존 책의 내용보다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를 담기 위함이었다. 새 필자 선생님과 구성을 논의하고 도판과 일러스트 작업을 처음부터 새로 작업하였다. 이렇게 해서 새로 태어난 개정판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는 개념 설명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더욱 노력하였고 서양철학사에서 회자되는 거의 모든 개념들이 수록되었다. 본문 중간 중간 들어가는 “쉬어가기”는 철학자들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 주어 철학이 결코 어렵거나 재미없는 학문이 아님을 느끼게 해 준다. * 개념 중심의 철학사 서양 철학에 등장하는 핵심적인 개념을 정리해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여러 철학의 중심적인 주제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떠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주지시키는 책이다. 개념의 파악은 철학의 열쇠 역할을 한다. 독자는 각 철학자들의 독특한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어렵게만 느껴졌던 생각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서양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각각의 철학을 전체 철학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철학이 어떤 문제를 둘러싸고 발전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다른 철학자들에게 생각의 빌미를 내 주고 어떻게 발전 계승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어지럽혀진 책상과 같이 철학을 이해했다면 차곡차곡 정리된 책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지역 시대 개념 학파 별로 철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 철학과 과학 철학과 정치의 연관 관계를 밝힌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철학을 뜬 구름이나 잡는 몽상가들의 ‘개똥철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은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학문이다. 예를 들어 계몽사상이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고 프랑스 혁명은 철학이 본격적으로 인간과 역사에 대해 사유하게 해서 칸트 헤겔의 철학과 마르크스주의 콩트의 사회학 등이 나오게 하였다. 또한 종교혁명 과학혁명이 철학에 미친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유기적 구조를 밝혀내고 있다. * 풍부한 사진과 용어풀이 의미심장한 만화가 재미를 더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귀중한 역사적 사진 한 장과 화가의 그림은 많은 것을 기록하고 많은 정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도판을 충분히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옆에 용어풀이를 위치시켜 독자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즉각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공보혁 일러스트의 만화는 이 책에 휴식감을 주어 독자들이 지루할 새가 없게 한다. * 철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철학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 책은 쉬어가기 를 통해 철학자들의 삶을 보여 준다. 그들의 삶은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가난했다. 이러한 역경이 철학하는 것을 더욱 가능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또한 사랑에도 자주 빠졌으며 다른 철학자들에 대한 질투도 심했다. 너무도 인간적인 그들의 면면은 철학이 결코 현실과 괴리되지 않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철학자들의 삶을 알게 되면 그들이 왜 그런 철학을 하게 되었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철학의 탄생에서 프랑스 현대 철학까지 샅샅이 조명한다.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현대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지도를 받은 저자는 철학의 탄생부터 현 프랑스 철학의 시류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은 서양철학사에서 의미 있게 생각하는 굵직한 철학자들의 거의 대부분의 개념들이 정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한국철학사
도서정보 : 김윤경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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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우리 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한국철학사 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신화 시대의 철학 사상부터 현대 철학이 자리 잡기까지 그 중심에서 발판을 마련한 한국 철학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해방 이후의 현대 철학가들과 북한의 철학까지 다루었다. 철학은 따분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 가치관과 사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논술의 힘도 길러준다. 이 책은 우리의 뿌리와 철학을 청소년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철학가들의 삶과 그들이 일생을 걸고 매달린 핵심 사상들을 살펴보며 한국 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준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했던 우리 선조들의 사상과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시대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도판과 삽화를 함께 수록하였으며 흥미 위주의 사건ㆍ사고를 담은 쉬어가기 코너와 친절한 개념 설명이 돋보인다.
구매가격 : 9,000 원
한국현대문학사
도서정보 : 채호석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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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부터 윤대녕 신경숙까지 우리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임과 동시에 인간의 역사다. 20세기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현대문학은 조선의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사회가 확립되는 때에 싹트게 된다. 이후 전반기에는 일제 식민지 후반기에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문학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대와 역사의 틀 속에서 문학을 바라본다는 것은 “문학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삶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의 삶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저자의 문학 정의와도 이어진다. 한국 현대문학은 지난 한 세기 격동의 시간을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의 역사를 읽으면 한 시대의 역사와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문학의 개념 설명에 있어서도 이 같은 배려는 두드러진다. 예컨대 저자는 본격적인 문학사의 흐름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현대문학의 범위와 개념 ‘한국 현대문학’ 과 ‘현대 한국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부터 짚어 준다. 1부 ‘현대문학이란 무엇일까’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한국의 현대문학’이 현대문학 가운데 한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의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을 중심에 놓고 시기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근대 이행기 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 1920~30년대 카프 문학에서부터 해방과 전후 문학 민중문학을 거쳐 1990년대 이후의 문학과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 안에 시대가 녹아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영채를 되살려 낸 독자의 입심 〈무정〉에서 형식을 사이에 두고 선형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영채가 죽음으로써 〈무정〉은 형식과 선형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소설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영채와 신여성 병욱을 만나게 함으로써 영채를 되살려 냈다. 영채를 되살려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영채가 대표하는 가치가 비록 봉건적인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당대에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문 연재를 하고 있던 〈무정〉에는 많은 독자가 있었는데 신문사로 ‘영채가 불쌍하다’ ‘영채를 그냥 죽일 것이냐’ 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광수나 신문사 측으로서는 독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여섯 번이나 개작되었던 최인훈의 광장 장편 소설 〈광장〉은 무려 여섯 번의 개작을 거치는데 〈광장〉도 〈무녀도〉처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개작을 거친 다음은 매우 다르다. 특히 주인공 명준이 죽는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이명준이 자살을 하는 것은 개작 전이나 개작 후나 같지만 자살하는 원인이 달라진다. 초판에서 이명준은 자신이 두고 온 두 여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개작본에서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그 여인이 가졌을 딸을 상징하는 두 마리 갈매기를 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다른 생을 꿈꾸면서 말이다. 이렇듯 〈광장〉의 개작은 마지막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살아생전에 유고 시집을 낸 시인 천상병 천상병은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실종되고 만다. 친구와 친척들은 백방으로 천상병을 찾아다녔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어디선가 죽었을 것으로 단정하고는 이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낸다. 그 시집이 《새》라는 시집이다. 하지만 천상병은 살아 있었다. 유고 시집이 나오고 난 뒤에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거리를 헤매던 천상병을 누군가 행려병자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던 모양이었다. 자신의 유고 시집을 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천상병은 자신의 유고 시집을 살아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인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조선의 발렌티노였던 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김유정역 정비석의 자유부인 과 남정현의 분지 가 빚은 필화 사건 등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의 참된 가치는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100년의 대표 작품과 문예 사조에 대한 풍성한 해설에 있다.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태동한 리얼리즘 모더니즘 순수문학에서부터 1970~80년대의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인터넷 문학을 대하노라면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였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친일 작가 논란이나 30년대의 전향 문학을 비껴가지 않을 뿐더러 카프나 노동 문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소개 또한 값지다. 최남선 김소월 등 현대문학의 새벽을 열었던 이들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황석영 조정래 박경리 박완서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문학사의 이해를 넘어 또 다른 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문학의 친절한 안내자라 해도 좋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동양철학사
도서정보 : 임선영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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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화부터 현대 동양철학까지~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쉽고 재미있는 동양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시리즈《동양철학사》. 동양 철학은 서구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고대의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동양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과 일본 인도의 여러 사상가들과 그들의 사상이 등장한다.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철학을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동야철학의 열어 개념들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 코너를 수록하여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모든 학문에 선행되는 학문이며 삶의 근원이 되는 학문이다. 그중에서도 동양철학은 우리나라의 철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할 분야이다. 하지만 ‘동양철학은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선입견을 걷어내기 위해 저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여러 철학 개념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동양철학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1부에서는 민족의 사상적 원형인 고대 동양의 신화와 종교를 소개하고 불교와 힌두교의 차이를 간락하게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묵자 한비자 등 알면 알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철학을 총망라했다. 3부에서는 불교의 핵심 교리와 달마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선종 한국과 중국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한 일본의 불교를 소개했으며 4부에서는 새롭게 변신한 신유학 성리학 주자학과 양명학이 일본에서는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정리했다. 5부에서는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운 인도의 위대한 사상가 간디와 암베드카르를 소개했으며 일본의 고학과 국학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정리했다. 6부에서는 손문 모택동 등소평 후쿠자와 유키치 등을 통해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현재 일본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신도적 세계관과 천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가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현대 철학 부분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현재이며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거의 해마다 불거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나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역사적 사료를 증거로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면 그들 민족의 철학적 바탕을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동양철학의 형성에 동참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저자는 일깨워준다. 유구한 동양철학의 역사 속에서 빛났던 많은 사상가들과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 그리고 여러 철학 개념이 소개되어 있음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쉽게 읽히는 것은 각 시대의 상황과 사상들이 어떻게 인과관계를 이루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그 시대의 사상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동양철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동양철학 사상의 면면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을 다른 동양철학서들과 구별시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발성 교육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각 사상들을 적용시켜보면서 사유의 틀을 넓힐 수 있으며 지나온 삶을 반성할 수도 있고 앞으로의 삶을 비추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한국고전문학사
도서정보 : 김은정·류대곤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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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의 길잡이『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이 책은 상고 시대부터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문학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했다. 또한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주인공들과 함께 문학적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다. 고조선 건국 신화부터 조선 후기 민속극까지 우리 고전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 책이 인간의 삶이라면 책의 역사는 인간 삶의 역사이다. 따라서 책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상고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고전문학은 우리의 땅 한반도에 우리 민족의 삶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시작되며 이것은 우리 문학의 원류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문학은 샤머니즘이나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하는 원시 종합 예술의 형태로 음악과 무용과 문학이 통합되어 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삼국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의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로 대체되어 신화의 시대가 전설?민담의 시대로 전환된다. 고려 시대에는 과거제의 영향과 중국 문물의 유입으로 한문학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특히 고려가요와 경기체가 시조 한시가 유행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 훈민정음이 창제되면서 우리글이 없어서 구전되던 고려 가요 같은 작품들이『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등에 기록되며 외국 문학에 대한 번역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또한 조선 초기에 소설이라는 장르가 창작되기 시작된다. 조선 후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왕조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서민 의식이 성장하고 실학사상이 발현하였다. 그리하여 서민들이 문학 담당층으로 합류하면서 문학의 변형과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한시의 경우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적 현실을 좀 더 주체적으로 자각하고 표현한 작품들이 창작되었으며 판소리와 민속극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에 우리는 고전을 통해 옛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과거 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고전은 현재 우리의 삶을 비춰 주는 거울인 동시에 미래의 삶을 예견할 수 있는 예지자이기도 하다. 한국 고전문학은 지난 사천 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를 읽으면 우리 역사와 한국인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고대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그 시대 문학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각 작품마다 그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또한 고전 문학이 현대 문학과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학사를 기술하는 곳곳에서 그러한 예를 찾아 제시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고조선 삼국 시대에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후기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펼치면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진지함을 잃지 않은 옛사람의 글들은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인의 정서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그간 우리 고전에 무관심했거나 난해한 번역으로 말미암아 흥미를 잃었던 독자들에게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고전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1 500년 전 사랑 이야기-미실과 사다함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신라인 미실과 사다함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화랑세기花郞世紀』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진흥왕 23년(562)에 이사부가 가야를 정벌할 때 16세의 나이로 큰 공을 세운 사다함은 제2대 풍월주의 딸 미실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전쟁은 사랑하는 사람을 갈라놓는 법! 사다함은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러 나가게 되고 미실은 사다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풍랑가風浪歌」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이 둘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사다함이 돌아왔을 때 미실은 세종 전군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남겨진 사다함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조가靑鳥歌」를 불렀다. 미실을 잃은 사다함은 절친한 친구 무관랑마저 죽자 결국 병이 들어 7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그의 노래처럼 어쩌면 그는 죽어서도 파랑새가 되어 사랑하는 여인 미실을 지켜 주지 않았을까? 고려가요 「동동」이 고구려의 노래라고? 북한과 남한의 문학 연구를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다른 점은「동동〉을 고구려의 노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남한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시피「동동〉은 고려 시대의 작품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동동〉을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음은『조선문학사』에 언급된「동동〉에 관한 내용이다. 「동동〉은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 창조되어 오랫동안 불려 왔다. 이 노래는 15세기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데 지금까지 고려 가요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성종실록』에‘이 춤(동동춤을 말함)은 고구려 때부터 이미 있었던 것인데 동동춤이라고 부른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노래가 창조·전승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후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동동〉의 내용이 그대로 다 고구려의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우나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과 그 예술적 표현들은 보존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같은 작품에 대한 시대 구분일지라도 남한과 북한 문학에서 달리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쪽의 관점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동동〉을 구체적 문헌을 근거로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설득력을 갖는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김부식과 정지상을 비롯한 역사의 라이벌 북한 문학에서 바라보는 윤선도의「어부사시사」 임금을 사랑한 송강 정철과 송강을 사랑한 기생 강아 어머니와 아들이 지폐 속의 인물이 된 신사임당과 이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추천평 나에게 고전문학사는 대학 전공 과정에서조차 ‘고전’을 면치 못한 과목이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이었고 대학 개론서 외에는 별달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지 못했었다. 이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이 책은 기존의 내용을 시대별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고 다시 장르별로 구분하여 청소년과 대학 신입생이 접하기에 부담 없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해석에 새로운 감상을 덧붙여 나로 하여금 그야말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쁨을 발견하게 한 수작이다.- 이기봉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사)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 높이 가지를 뻗는 느티나무처럼 청소년들은 먼저 역사를 읽어야 한다. 역사가 바로 청소년들이 발 딛고 서야 할 대지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읽는 것은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닌다. 그것은 현재를 읽고 나아가 미래를 읽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시리즈 는 지금까지의 서양 중심 사관을 벗어나 우리의 문제의식에 투철하다. 더욱이 여러 분야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시각자료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과거의 화석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살아있는 실체로 생환하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우도록 이끌어 준다. -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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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도서정보 : 배은숙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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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부터 1453년까지 천 년이 넘는 시간을 씨줄로 삼고 시베리아에서 나일 강까지 또 중국에서 지브롤터 해협까지 광활한 공간을 날줄로 삼아 이미 폐허가 된 로마제국의 역사를 새롭게 엮었다. 책장을 열면 한 편의 소설처럼 이민족과의 전쟁과 권력을 얻기 위한 투쟁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위대한 군주와 악명 높은 황제 부패한 군인 뛰어난 전쟁 영웅과 그 뒤로 스러져 간 수많은 로마 시민들의 삶이 갈피마다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기번은 풍부한 상상력과 자신만의 시각으로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최초의 현대사가 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로마제국 쇠망사」를 영원한 고전의 반열에 올렸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현대를 돌아보는 거울이다. 거대한 로마제국이 반목과 분열을 거듭하면서 몰락해 간 과정 속에는 안타까운 과거의 그림자가 있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 있으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답이 숨어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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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도서정보 : 셰익스피어, 권오숙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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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시리즈 10권.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 그리고 사극을 통틀어 면밀하게 검토하고 핵심 작품을 모아 원전에 가장 가까운 번역과 작품 해설 당대의 시대상까지 훑는 컨텍스트 분석을 담아 밀도 있게 한 권으로 정리했다. 청소년들이 셰익스피어 극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작품뿐 아니라 당대의 시대상과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논의와 오해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흔히 4대 비극과 5대 희극으로만 설명되는 셰익스피어의 외면을 걷어내고 그의 세계를 탐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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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하승수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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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다” 인간의 가장 소중한 가치 인권을 배우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인권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해 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권의 씨앗은 아주 먼 옛날부터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종교에서부터 사회 제도 사상 문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에서 인권과 연관되지 않은 주제는 없다. 인권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권리가 인권이라면 인간이 만든 역사는 곧 인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문화와 사상과 사회 속에서 모든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발전해 온 과정이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은 인권 문제와 관련된다. 생명과 교육과 문화와 결혼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어떤 과정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에서 비껴갈 수 없다. 그렇기에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 속에서 논란이 되어 왔고 한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 따라서 인간의 생애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일상에서 인권 문제와 부딪히고 겪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두리미디어의 역사 교양 시리즈 24번째 도서로 출간되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씨앗이 처음 싹튼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권이 발전해 온 역사를 되짚어 보고 각 시대마다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인류가 걸어온 인권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들을 보여 준다. 인권이라는 화두가 점점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권을 배우고 익힐 만한 청소년 대상의 도서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놓친 소중한 가치들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함께 느끼게 해준다. 해설이 친절하며 도판 자료 또한 풍부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인권사≫를 통해 인간으로서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 한 평범한 사람들의 더디지만 용기 있는 행보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권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과정이 인간을 이해하고 역사를 이해하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인권의 개념을 알고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권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더불어 삶’의 메시지 인권에 관한 문제는 사람들에게 민감하고 복잡하며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중세 시대에 종교 갈등과 마녀 사냥이 벌어지고 노예제도나 흑백 차별이 사라지고 남녀평등이 이루어져 온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인권의 역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는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어 온 사형제도 폐지 논쟁이 그러하고 불법 체류자나 동성결혼 낙태 같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산재해 있다. 장애인이나 이주 노동자들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은 과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받으면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아동들은 여전히 재해나 질병 기아 강제 노동에 시달리며 심지어 매춘과 전쟁에까지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갈수록 폐쇄된 사회가 되어 가고 체벌이 사라지는 교실에서 학교 폭력이나 왕따 같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두된 인터넷이나 시시티브이 등을 둘러싼 신종 피해 사례들은 인권에 대한 보호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사회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도시 빈민 구역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위기는 인류의 미래에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 문제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하승수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내었다. 이 책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격려이자 스스로 차별을 극복해 온 사람들의 역사에 바치는 헌사이며 미래 인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조언이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인권 문제는 새로운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제로 남겨졌다. 인권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 에서 더 나아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인권의 미 래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추천사 다음 주장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아동들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 왕따 이주 노동자 장애인 청소년 원주민 등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인권과 관련된 숙제들이 많습니다. 인권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억압 기제들이 작동하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권의 개념을 역사와 함께 알차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를 현장에서 고민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고취시킬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각을 넓히고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한국이 인권선진국이 될 날을 꿈꾸며!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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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1(제1-2장)
도서정보 : 헤세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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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1,000 원
피생명몽록
도서정보 : 서동익 편역 | 2014-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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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피생명몽록(皮生冥夢錄) 은 아직도 창작자와 그 창작 연대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필사본 한문 소설이다. 몽유록 유형의 이 소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강도몽유록(江都夢遊錄)}과 함께 묶여 있는 필사본이 현재까지 발견된 소설 작품 중에서는 가장 원본에 가까운 사본인데 편역자가 이 필사본을 캠코더로 촬영해 와서 한자어 문장으로 재편집한 후 한글맞춤법에 따라 재번역한 최신 국역본이다. 최근 우리 선조들이 남긴 고소설 몇 편을 간추려서 1626년에 작품을 필사하였다고 그 기록 연도가 작품과 함께 알려지고 있는 북한 김일성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문소설집 ≪화몽집(花夢集)≫ 속의 피생명몽록 한문 소설 작품은 편역자가 중국 연변대학교 최웅건 · 마금과 · 손덕표 교수가 손으로 베껴 와서 인쇄한 17세기 한문소설집 _ 화몽집(花夢集) / 소명출판사(2009년 판) 을 구해 그 내용을 대조해 본 결과 단 4줄(모두 합쳐야 120여 자) 정도뿐이어서 현재로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우리 민족이 소장하고 있는 피생명몽록 의 한문 소설로는 가장 원본에 가까운 유일한 사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을 쓴 작가와 창작 연대가 아직까지 미상으로 되어 있는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상으로 볼 때 17세기 초반에 창작된 것으로 보이는 피생명몽록 은 임진왜란 직후 여강(驪江)에 사는 피생(皮生)이라는 선비가 옛날 수나라와 당나라로 향하던 함경도 땅의 이성(利城)을 출발해 도적산(圖寂山) 아래 외딴 마을에서 하룻밤을 유숙하다 꿈에서 본 서울 출신 하인 이헌(李憲)과 역리(驛吏) 김검손(金儉孫)의 혼백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날 밤 피생은 꿈에서 이헌의 아들 이극신(李克信)이 이헌이 죽은 지 12년이 지난 후에 나타나 이헌의 뼛골 대신 역리 김검손의 뼛골을 거두어 장사지낸 경위를 듣게 된다. 뒤이어 나타난 김검손에게서는 그의 전생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에 뼛골이 뒤바뀐 일은 사실은 전생의 인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피생명몽록 은 임진왜란 후 전쟁에 희생된 일반 백성들의 수장(收葬)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이 소설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창작된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며 전쟁의 참화가 빚은 시신 수장의 오류 문제와 불교의 삼생인연설 이극신의 인물에 대한 비판 등 세 개의 큰 줄기로 짜여져 있다. 이극신에 대한 비판은 주로 그의 불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그 내용을 곰곰이 뒤집어 보면 실은 끔찍한 패륜 행위를 들추고 있다. 이렇게 이극신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게 등장하는 것은 이극신이 1604년 이후 유영경을 중심으로 한 소북정권의 핵심 멤버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피생명몽록 에서 이극신에 대한 비판은 실은 당시 권력을 잡은 소북 정권에 대한 비판이었던 것으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 아래서 피생명몽록 에는 세 가지 사생관이 등장하고 있다. 이헌의 유교적 사생관 김검손의 불교적 사생관 피생의 장자적 사생관이 그것이다. 이 작품 속에서 피생은 김검손의 삼생인연설을 꾸짖고 있다. 또 슬퍼하는 이헌에 대해서는 장자적 사생관을 인용해 와서 위로해주고 있다. 피생명몽록 에서 사생관의 문제가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진 것은 이 작품이 임진왜란 중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을 위로해주는 해원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17세기에 창작된 우리 선조들의 몽유록 작품들은 이민족(異民族)의 침략에 의한 민족 수난의 문제와 민족 수난을 야기시킨 반동적 봉건 관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피생명몽록}에도 그러한 면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부친에 의해 “마침내 삼족(三族)이 멸해지고 부관참시(剖棺斬屍)의 형을 면키 어려울” 만큼 패덕한 인물로 거론되는 이극신은 당대의 실존 인물로 부패하고 부도덕한 봉건관료의 전형이었다. 금이(金伊)와 목환(木歡)을 장살하는 염흥방(廉興邦)이라는 인물 또한 고려 공민왕 때의 실존 인물로서 탐학한 벼슬아치였다. {피생명몽록}은 특히 전근대 봉건사회의 신분 모순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김검손이 밝힌 이야기 속에는 전생으로부터 차생에까지 이어지면서 벗겨지지 않는 강고한 신분질서의 질곡(桎梏)이 빚어내는 비극과 그것의 근원적 부당성이 여실히 부각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죽은 역리 김검손은 전생에 개성의 염흥방 시랑의 종으로서 이름은 금이 였고 이헌의 아내가 된 여자는 전생에 이름이 목환 으로서 염흥방의 가희(歌姬)였다. 염흥방의 휘하에 있으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밀회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목환이 임신을 해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다. 목환이 낳은 아이가 금이 와 너무나 닮았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염흥방에게까지 알려져 추달을 받게 되고 끝내는 사실이 드러나 함께 장살되어 금이는 태어난 아이와 함께 홍교(紅橋) 곁에 버려졌다. 그러나 명사(冥司)에서는 이들이 죄 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판결되어 세상에 환생시켜 줌으로써 여자는 권씨(權氏)의 딸이 되고 금이는 즉 역리 김검손은 김가(金哥)의 아들이 되었다. 마땅히 부부의 인연으로 재결합되어야 했으나 나라의 습속에 사족(士族)과 상서(常庶)의 구분이 있어 두 사람은 또다시 혼인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피생명몽록}은 이와 같은 현실 모순의 문제들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극복의 논리를 제시해 주고 있는 작품이다. 피생은 장자의 논리를 인용해 와서 “시신이 제대로 거두어졌건 장사지냄이 후하건 박하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잠깐 기대어 얹혀살다가 떠나는 인간 세상의 인연을 초월하여 우주를 바라볼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장생이 지은 장자의 내용과 기원전 369년에 태어나 86년간을 살다가 기원전 286년에 죽은 다시 말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 전에 태어난 장생이라는 인물이 주창한 만물일원론 을 담은 장자라는 저작물을 임진왜란이 끝난 지 십여 년 뒤에 이 작품은 쓴 작가가 읽고 심취해 장자 책속에 나오는 내용 “몇 줄을 그대로 인용해 와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이헌을 위로해 주고 있다.”는 점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예사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 당시까지 도도하게 이어져 오던 사족(士族)과 상서(常庶)의 구분 즉 전근대 봉건사회의 신분 모순 문제를 작가의 힘으로서는 당대 현실의 구조 속에서는 그 어떤 형식으로도 변혁되기 어려운 것이라는 작자의 절망이 허무적으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더욱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이다. ●
구매가격 : 2,500 원
애이불비 애이불주
도서정보 : 백요섭 | 2014-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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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이불비 애이불주』는 총 5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교감’은 저자가 세상의 사물과 환경을 읽는 방식과 느낌을 주로 적고 있다. ‘LOVE’는 여인 친구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시가 골고루 들어 있으며 ‘산다는 건?’에서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바쁜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잃어버렸거나 미처 모른 채 살아가는 가치나 생각들을 공유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마지막 장인 ‘나의 고백’은 휴머니스트 및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7월영성큐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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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강추! 성령의 인도와 말씀 그리고 뜨거움이 살아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힘이 샘솟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말씀을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출애굽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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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은 이스라엘의 역사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기에 출애굽기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출애굽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서 죄에 찌든 우리의 실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천국을 향한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복음의 통로가 된다 광야에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분은 쓴 물을 단물로 변화시키시며 하늘에서 만나를 비 같이 내려 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을 나게 하십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오셔서 율법이 되어 주시고 지치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며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성막이 되십니다. 그분은 길을 잃어버린 인생의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이십니다. 그래서 광야의 삶은 축복이요 광야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광야에 우뚝 서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 보시지 않겠습니까? 신앙생활의 가장 큰 비극은 고통스러운 환경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구매가격 : 4,900 원
사도행전큐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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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강추! 성령의 인도와 말씀 그리고 뜨거움이 살아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힘이 샘솟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말씀을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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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묵상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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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십자가를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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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in 후쿠오카 스마트한 여행 가이드북
도서정보 : TravelStory Team | 2014-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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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전자책 여행가이드북 체크인 후쿠오카 편. 후쿠오카는 북큐슈 교통의 중심지로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벳푸 유후인 나가사키 등을 여행할 여행객들에게 친숙한 여행지이다. 그러나 후쿠오카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도시일뿐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와 식도락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이 책은 1~2일 동안 짧은 여정으로도 후쿠오카의 주요 명소 맛집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 음식점 위치 명소의 위치 등을 선별하여 실었다. 기존의 종이책이 백과사전식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 스마트한 전자책 여행가이드 북은 두꺼운 여행책이 부담스럽거나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하여 현지의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록한 책이다. 후쿠오카의 지역을 하카타역 주변 덴진 주변 시사이드 모모치 주변으로 나누어 주요 지점의 약도 각 여행지의 주요 정보를 실었으며 주소map 을 클릭시 바로 구글 지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여행 중 무거운 종이책은 이제 그만! 스마트 폰이나 타블렛 PC에 담은 전자책 여행 가이드북으로 이제부터 가벼운 여행을 즐겨보자!
구매가격 : 3,000 원
스마트 취업 성공 열전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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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취업 성공 열전 은 취업 성공을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메이킹 등에 대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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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farm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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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動物農場 Animal Farm)은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1945년에 출판한 풍자 소설이다. 표면적인 내용은 한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주인을 쫓아내고 직접 농장을 운영하지만 결국은 부패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동물 농장》에는 소련의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들어 있다. 그래서 반공주의 소설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재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은 실제로 이오시프 스탈린이 집권하던 소련에서 생긴 사건에 기반한다. 조지 오웰은 한동안 영국 독립 노동당(ILP)의 당원이기도 했던 좌파였지만 스탈린에 대해서 비판적이었고 스페인 내전에 참가한 이후로는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었다. 오웰이 우크라이나어판 서문에 쓴 지난 10년 동안 나는 사회주의 운동의 재건을 위해서는 소비에트 신화를 파괴하는 일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라는 문장에서 그의 집필의도를 알 수 있다. 그는 소련의 성립부터 소련이 가진 결함을 간파하였고 결국 소련의 붕괴에 의해 그의 시선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조지 오웰은 이 작품에서 카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을 메이저 영감에 스탈린은 독재자 돼지 나폴레옹(Napoleon)에 그의 반대자 트로츠키를 경쟁자 돼지인 스노우볼(Snowball)에 비유했다. 스탈린의 비밀 경찰은 개 옛 소련 공산당의 당원은 돼지로 비꼬았다. 또한 쫓겨난 황제 니콜라이 2세는 농장주 존스(Jones)로 스탈린을 광신적으로 따르는 우매한 민중은 양 종교는 까마귀에 비유했다. 그러나 굳이 동물 농장 의 상징을 러시아 혁명과 소련으로만 한정할 필요는 없다. 나폴레옹을 아돌프 히틀러 스노우볼을 에른스트 룀 스퀼러를 요제프 괴벨스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느 시대 어느 정치에서도 그러한 인물들은 존재할 것이고 그것은 근원적인 비극이면서 동시에 동물 농장 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이다. 오웰은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영국의 친소적 분위기 때문에 이 소설의 출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서문에 쓴 바 있다(이 서문은 후에 발견된 것으로 원 작품집에는 없다). 오웰의 책들을 출간해주던 골란츠 출판사는 소련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추종하였으므로 당연히 거절하였고 조나단 케이프사는 영국 관리의 전화를 받고 출판을 철회했다. 페이버 앤드 페이버 출판사와 미국 출판사 한 곳 역시 명료하지 않은 이유로 거절하여 결국 섹커 앤드 와버그 출판사에 의해 간신히 출간되었다. 동물 농장은 오웰의 작품 중 유일하게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봐도 좋은데 이것은 그의 부인 아일린 오쇼네시의 영향이라고 한다. 오웰은 그녀와 이런저런 의견을 교환하면서 동물 농장을 썼고 그 결과로 드물게 대중친화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오쇼네시 사후에 지어낸 1984는 동물 농장에 비해 훨씬 어두운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동해
도서정보 : 이상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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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촉각이 이런 정경을 도해(圖解)한다. 유구한 세월에서 눈뜨니 보자 나는 교외 정건(淨乾)한 한 방에 누워 자급자족하고 있다. 눈을 둘러 방을 살피면 방은 추억처럼 착석한다. 또 창이 어둑어둑하다. 불원간 나는 굳이 지킬 한 개 슈트케이스를 발견하고 놀라야 한다. 계속하여 그 슈트케이스 곁에 화초처럼 놓여 있는 한 젊은 여인도 발견한다. 나는 실없이 의아하기도 해서 좀 쳐다보면 각시가 방긋이 웃는 것이 아니냐. 하하 이것은 기억에 있다. 내가 열심으로 연구한다. 누가 저 새악시를 사랑하던가! 연구중에는 "저게 새벽일까? 그럼 저묾일까?" 부러 이런 소리를 했다. 여인은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하더니 또 방긋이 웃고 부스스 오월 철에 맞는 치마저고리 소리를 내면서 슈트케이스를 열고 그 속에서 서슬이 퍼런 칼을 한 자루만 꺼낸다. 이런 경우에 내가 놀라는 빛을 보이거나 했다가는 뒷갈망하기가 좀 어렵다. 반사적으로 그냥 손이 목을 눌렀다 놓았다 하면서 제법 천연스럽게 "님재는 자객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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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별기
도서정보 : 이상 | 2014-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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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스물세 살이요―---삼월이요―---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청춘이 약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여관 한등(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늘 억울해 했다. 사흘을 못 참고 기어이 나는 여관 주인영감을 앞장세워 밤에 장고소리 나는 집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금홍(錦紅)[1]이다. “몇 살인구?” 체대(體大)가 비록 풋고추만하나 깡그라진 계집이 제법 맛이 맵다. 열여섯 살?
구매가격 : 500 원
지도의 암실
도서정보 : 이상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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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지도의 암실 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상문학의 발아점으로 간주되기에 손색이 엇다. 우선 독자의 기대지평을 훌쩍 넘어서는 이상문학 특유의 난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구문론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문장을 구사하고 정상적 문법을 교란하며 근원적 차원에서 기존의 문법체계에 이의를 제기한다. 또 지나친 비약을 내장한 비유는 기표와 기의 사이에 일대일 대응관계를 허물어뜨림으로써 해석의 다의성을 낳는다. 그것은 기존의 문학적 관례와 담련의 질서에 위배되는 특이하고 이질적인 서사의 구성방식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도의 암실 은 색다른 서사적 배치와 수사를 통해 이전에 없던 독특한 인식과 표상을 창출하는 헤테로토피아적 성격을 띠고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무명초
도서정보 : 최서해 | 2014-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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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세상에 나왔다가 겨우 세 살을 먹고 쓰러져 버린 『반도공론』이란 잡지 본사가 종로 네거리 종각 옆에 버티고 서서 이천만 민중의 큰 기대를 받고 있을 때였다. 『반도공론』의 수명은 길지 못하였으나 창간하여서 일 년 동안은 전 조선의 인기를 혼자 차지한 듯이 활기를 띠었었다. 『반도공론』이 그렇게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그때 그 잡지의 사장에 주필까지 겸한 이필현씨가 사상가요 문학자로 당대에 명망이 높았던 것이요 또 하나는 『반도공론』은 여느 잡지와 색채가 달라서 조선 민중의 기대에 등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의 앞에는 아름다운 이상도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자본주들의 알력으로 한번 경영 곤란에 빠진 뒤로는 삼기 넘은 폐병 환자처럼 실낱 같은 목숨을 겨우겨우 이어가다가 창간한 지 십 년 만에 쓰러지고 말았다. 『반도공론』의 운명은 그 잡지 사원 전체의 운명이었다. 그들도 처음에는 어깨가 으쓱하였으나 나중에는 잡지의 비운과 같이 올라갔던 어깨가 한 치 두 치 떨어져서 얼굴에까지 노랑꽃이 돋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