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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기술

도서정보 : 니시오카 잇세이 / 갤리온 / 2020년 02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공부를 잘하는 것과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시험 요령을 모르면 성적은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시험이란 피할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인생의 관문이다. 학생 때는 매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시달리다가 끝내는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고, 성인이 되면 토익, 공무원, 자격증 시험, 하다못해 운전면허 시험이라도 봐야 한다. 우리는 이 관문을 넘어가기 위해 책상에 앉아 많은 시간을 공부하며 보낸다. 당연히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들 시험을 잘 보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니까. 하지만 정말 그럴까? 무작정 공부만 성실히 하면 정말 시험에 붙을 수 있는 걸까? 물론 이런 정공법은 수험생의 상식이고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시험의 본질을 잊는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점수’를 받아내면 그만이라는 것. 아무리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하더라도 ‘점수’를 받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성적이 나쁘다면, 그건 점수 따는 요령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은 오로지 ‘점수 따는 기술’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하게 그 기술만을 소개하는 책이다. 착실하게 공부하려는 이들을 위한 책이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이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았다. 그러나 순수하게 시험 점수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이 요령만 알고 있다면 시험 보기 일주일 전은 물론이고 설령 시험 30분 전에라도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저자는 어떻게 보면 ‘교활’하기까지 한 기술들을 이 책을 통해 모조리 공개한다.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9등급 꼴찌,
점수 따는 요령만 죽어라 파더니 도쿄대에 들어갔다?!

이 책의 저자인 니시오카는 고등학생 시절 대학 진학을 꿈꿀 수 없을 정도로 열등생이었지만 어느 날 용감하게 도쿄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역시 무모한 도전이었을까. 착실하게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결과는 늘 불합격이었다.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는 삼수생 시절에 그는 결심했다. ‘이대로 공부를 계속해봐야 결과는 같을 것이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입시 전략을 세웠다. 꾸준히 점수를 올려가는 성실한 학생의 노선을 버리고 오로지 ‘점수 따는 요령’만을 연구하기로 한 것. 그때부터 니시오카는 지난 30년간 출제된 입시 문제는 물론이고 온갖 대학의 기출문제를 연구했고 그 결과 어느 시험에든 적용 가능한 패턴을 찾아냈다. 쉽고 사소한 기술이지만 매우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풀이 기법이었다. 그는 이 시험 기술로 정체되어 있던 점수를 빠르게 끌어올려 도쿄대 모의고사에서 4등을 했고, 마침내 도쿄대에 합격했다. 대학에 합격한 이후 니시오카는 다른 도쿄대생들 역시 ‘점수 올리는 테크닉’에 정통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험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게 된 저자는 도쿄대 시험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술을 더욱 갈고 닦았다. 또한 과외 선생으로서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여 전원 지망하는 대학에 합격시켰다. <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은> 그가 연구하고 실제로 효과를 본 시험 기술 34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수능부터 공무원 시험, 자격증 시험, 운전면허 시험까지
세상의 모든 시험에 통하는 획기적인 문제풀이 기술 34

모든 시험은 하나의 요령으로 통한다. 우등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건 ‘고득점의 요령’이 어떤 과목에든 예외 없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수능, 토익, 회계사, 세무사, 공무원, 수많은 수험생을 합격으로 이끌 노하우가 여기에 있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도무지 시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사람들, 혹은 노력의 빈틈을 채워주는 고득점 비법을 찾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긴 지문을 다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없을까?’
‘손댈 수조차 없는 고난도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어떤 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야 할까?’
‘서술형 문제에서는 어떻게 해야 점수를 딸 수 있을까?’
저자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질문들이 이 책의 유용한 기술을 만들어냈다. 시험 기술은 장문독해, 객관식, 서술형 등 유형별로 소개되어 있으며 출제빈도가 가장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 예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객관식에 활용할 수 있는 소거법부터 시작하여 배점이 높은 문제부터 풀어 시간을 버는 방법, 읽지 않고 독해하는 기술까지, 알아두기만 하면 쉽게 써먹을 수 있는 사소한 기술들이 당신의 정체된 점수를 끌어올려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도서정보 : bonpon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2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필요한 것은 모두 버리고
눈앞의 서로에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옷을 입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들. 염색하지 않은 흰 머리에, 너무나 꼿꼿해 조금은 어색한 자세가 사랑스러운 노부부 bon과 pon은 어느 날 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SNS 스타로 떠올랐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계정 ID인 ‘bonpon511’은 두 사람의 닉네임과 결혼기념일(1980년 5월 11일)에서 따온 것으로, 팔로워 수는 현재 80만 명에 달한다.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는 전 세계 SNS 유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수만 개의 ‘좋아요’는 물론, ‘나이가 들면 이렇게 살고 싶다’, ‘정말 멋진 부부다’라는 댓글이 다양한 언어로 쏟아진다. 이 책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궁금해하는 부부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실 그들이 걸어온 삶은 남다를 것이 없었다. 평생 함께 있고 싶어 결혼했지만, 정작 직장과 집에서 각자 치열한 세월을 보내다 딸들이 독립하고,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bon이 퇴직을 한 후 정신을 차려보니 비로소 다시 둘만 남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들은 온전히 부부만의 시간을 갖게 된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그러하듯, 그들만의 방식으로 노년의 삶을 채우기로 결심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오늘도 둘이서 맑음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부부가 오랜 시간 동안 공동의 삶을 유지한 적이 또 있을까. 기대 수명이 채 60세도 되지 않던 시절에 비해, 이제 우리에게는 25년 넘는 시간이 덤으로 주어졌고 결혼한 이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 기간도 그만큼 늘어났다. 은퇴 후 제2의 인생, 소위 ‘세컨드 라이프’란 대개 두 사람의 삶이 중심이 될 것이다. 저자들 역시 삶의 마지막 터전을 선택, 낯선 곳에서 둘만의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시어머니, 두 딸과 함께 살던 단독주택에서 노부부를 위한 작은 아파트로 옮기는 과정은 그야말로 소유물을 10분의 1로 줄이는 일이었다. 물건을 줄이다 보니 생활도, 생각도 간소해졌다. 하찮은 것에 쓰던 힘과 에너지를 이제는 진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쏟아 붓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새로운 일상은 다정함과 소소함의 연속이다. 집안일을 나누어 하고, 작은 것에 적당히 만족하고,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왜 세계의 많은 이들이 이 부부의 삶에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 듯도 하다. 이들처럼 아기자기 재미있게 살 수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다.

나이를 먹은 후에야
즐길 수 있는 일도 있답니다

물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는 패셔니스타답게, 부부가 직접 알려주는 커플룩 연출 팁도 빼놓을 수 없다. 부부는 옷을 맞춰 입고 산책을 겸해 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커플룩 사진은 벌써 300여 장을 넘어섰는데, 자세히 보면 옷이 많은 게 아니라 평소 애용하는 아이템 몇 가지에 더해 컬러와 패턴, 소재 어느 한쪽을 맞추어 다양한 스타일링 센스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on & pon 커플에 대해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그들의 과거 즉 연애와 결혼, 다툼 등의 이야기와 함께 권말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인터뷰 또한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젊었을 때처럼 뜨겁지는 않지만 옆에 있으면 안심이 되고, 굳이 대화가 없어도 즐겁고 편하다는 bon과 pon. 자신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 손을 내저으며, 세상에는 여러 부부가 있고 저마다 다른 모습일 거라 생각한다는 그들의 말 속에 행복의 힌트가 있는 것 같다. 남은 삶을 즐겁게 채우는 것은 결국 나답게 보내는 일상에 달려 있다는 것.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를 통해 우리는 매일의 소소한 행복이 가져다주는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800 원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도서정보 : 유영근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2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촛불로 세상을 뒤바꾼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2009년과 2016년의 한국, 홍콩, 대만 청소년의 시민 역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시민 역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시민 의식과 사회참여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2018.12.10. 〈한겨레〉). ‘촛불 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의 민주적 시민의식은 윗세대보다 훨씬 엄격하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내는 등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도 거침없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은 ‘촛불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양서다. 아빠와 함께 유럽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찾은 딸은 민주주의가 다른 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오늘날 민주주의가 보편적인 정치제도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사회학을 전공한 판사로서 현실 속에서 민주주의를 고민해온 아빠는 이러한 딸의 질문에 논리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진솔하고 천진난만한 눈으로 질문을 던지는 10대 딸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이어가는 판사 아빠의 문답은 어려운 내용도 친근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 부녀가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민주주의나 정치,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도 그 기원과 원리, 가치를 깨닫게 된다.

민중의 손으로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피 흘리지 않는 혁명을 이룬 영국,
분단의 벽을 부수고 눈부신 번영을 일궈낸 독일……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논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한참 떨어진 유럽을 여행하며 나눈 대화이지만, 대화의 내용은 우리나라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프랑스혁명의 현장인 베르사유궁전과 바스티유감옥에서 나눈 첫 번째 대화 주제는 왕이 지닌 절대 권력이 일반 시민에게 옮겨가는 과정이었지만, 이내 아빠와 딸은 사형 제도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최근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두고 토론을 벌인다. 청교도혁명부터 명예혁명까지 피를 흘리지 않는 평화로운 혁명 과정을 거쳐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한 영국의 법체계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한 독일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점과 통일의 효용을 따져보며 우리나라의 내일을 그려보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는 바로 이 세 나라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남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나 다름없다. 저자가 딸과 나누는 대화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원리뿐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쟁점들을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막연한 개념이 아닌,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판단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치로 다시금 인식하게 될 것이다.

박제된 민주주의가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숨 쉬는 민주주의를 배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조항이 유행처럼 번지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민주주의를 최고의 정치제도로 꼽는다. 그러나 막상 민주주의가 왜 중요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를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이념이 탄생하고 발전한 맥락 없이 이념 자체만 암기식으로 교육해온 결과다. 이 책은 그간 학교에서조차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 지난날의 유산까지 짚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민주주의가 왜 중요해요?”라는 자녀의 질문에 쩔쩔맸던 부모,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시민교육 교양서를 찾던 교사,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어떤 희생과 역사 위에 세워졌는지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초예측

도서정보 : 유발 하라리 외 7인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2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지금, 초예측인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세상이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패턴을 도출해 미래에 외삽하는 식의 예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질주에 질주를 거듭하고, 20세기 부와 평화를 담보했던 기성 체제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내리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극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과 초초함은 거의 공포 수준에 가깝다. 인류 문명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할 순간이 머지않아 보이는 가운데, 우리에겐 몇몇 숫자와 조어로 포장된 단기 예측보다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돕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초예측』은 그런 혜안을 가진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 책에서 독자들과 나눈다.

진행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맡았다. 베테랑 언론인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그 많은 내용이 간결한 분량으로 짜임새 있게 담겨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초예측』은 전환의 길목에서 결정된 미래를 수용하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미래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으면 현재 해야 할 일은 더욱 명확해진다.”―「프롤로그」에서

인류 문명의 내일을 묻다

책의 첫 장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의 대화에서 출발한다. 그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육체적 능력은 기계에게 뒤지고 정신적 능력마저 인공지능에게 압도당한 인간은 조만간 무기 생명체로 대체될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히는 하라리는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30년 안에 우리가 내릴 수많은 결정은 단순히 정치판을 흔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의 미래 자체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어서 세계적 문명 연구가이자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 1위인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현대 문명이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 세계는 아주 사소한 충격에도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류는 현재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의 생활이 평등하게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나라 간 소비 수준에 엄청난 격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한 세계는 불안정할 것입니다.”

그다음 장에선 인간을 능가하는 초지능의 출현을 예측한 저서 『슈퍼인텔리전스』의 저자이며 저명한 인공지능 연구가인 닉 보스트롬이 나온다. 그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 지능이 향상되면 그만큼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도 쉬워질 터, 보스트롬은 이런 딜레마 속에서 인공지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미래의 인공지능을 설계할 때 그 기질이 우리의 것과 딱 맞아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초지능의 사고를 인간의 가치나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묻다

미래에 일, 휴식, 취미 등을 포함해 우리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까? 인재론과 조직론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100세 인생』의 저자 린다 그래튼은 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생애 공식은 끝났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학습과 휴식을 유연하게 배치하며 돈이나 집 같은 유형 자산보다 건강, 적응력, 인맥 등의 무형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만이 늘어난 수명만큼 더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조언한다.

“지금까지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만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 3단계를 거쳤기에 개인은 단계별 변화를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의 삶에서는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죠.”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토마 피케티와 학문적 궤를 같이 하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은 기술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가 증대되어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고 하는 근대의 가정이 산산조각 난 이유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는 기술 혁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울리며 인간의 행복은 컴퓨터와 하나가 되어 불로장생을 누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인간다워지는 것에 있음을 피력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2016년 알파고 쇼크, 2017년 촛불 혁명, 2018년 제주 난민 사태와 북한 비핵화 합의 등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또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찌 될까? 먼저 미국이라는 거울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귀환, 혐오 사회의 도래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2016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주제로 한 미국의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와 인종사 전문가 넬 페인터와의 대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18년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관련해서는 1차 북핵 위기를 외교교섭으로 헤쳐나간 이력이 있는 전 미국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와의 인터뷰가 도움이 된다. 세계 석학들의 냉철한 분석과 평가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는 앞으로의 위험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난민, 이민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국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한 부류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고수하려는, 야심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민은 둘 중 위험을 택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합니다. 위험이 겁나는 사람은 이민을 엄두조차 못 내지요. 미국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덕분에 가장 야심만만한 국민을 얻은 셈입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추억 팔이 하는 정치 행태에 대하여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다니요. 우리가 언제 황금기를 경험했다는 건지요. 1950년대를 말하나요? 말도 안 돼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린다 그래튼

-혁신 만능주의에 대하여

“과학기술만으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오히려 일자리를 빼앗아버리는 측면이 강합니다.”―다니엘 코엔

-사회 불평등에 대하여

“미국의 엘리트들은 사회 불평등에 관심을 갖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나, 정작 계급에 대한 이해는 낮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있는 이유는 본인이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믿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그들이 진정 계급 문제를 이해하려면, 본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3루에 서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3루타를 쳐서 3루까지 달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고, 따라서 날 때부터 타석에 서보지도 못한 사람에 비하면 홈베이스를 밟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말이죠.”―조앤 윌리엄스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관하여

“북한은 과거 수십 년간 ‘미국이 우리 체제를 무력으로 전복시키려 한다.’고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야말로 그런 미국을 억지할 수 있으리라 믿었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철회할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의 존속을 보장해줄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입니다.”―윌리엄 페리

구매가격 : 12,000 원

크로스 1

도서정보 : 정재승,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09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을 더욱 작게 쪼개라
너의 상상력은 무한 확장할 것이니

21세기 10년차 현재.

스타벅스 / 생수 / 세컨드 라이프 / 성형수술 / 셀카 / 몰래 카메라 / 생수 등등...
종이컵에 문화를 담는 세상
셀카로 외로움을 감추는 세상
멍청한 검색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상
사이버 세상의 세컨드 라이프가 더 섹시한 세상!
인문학자 진중권과 과학자 정재승의 읽어내는 우리를 지배하는 새로운 키워드들.

두 명의 생각 천재 서로 다른 생각을 합체!
크로스 하다!

진화하는 인문학자 진중권, 따뜻한 상상력의 과학자 정재승.
두 생각 천재가 만화영화에서 영희와 철수가 ‘크로스’를 외칠 때처럼,
세상을 해석하는 조각들을 합체한다.
우리의 상상력을 진화시키고, 창조성을 도발하는 특별한 ‘21세기형 생각법’을 만난다.

“디지털 시대의 탐구 생활”
: 우리를 조종하는 작은 일상에 주목하라

330ml 한 병에 1,200원이나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먹는 이상한 식품 생수, 저자의 이름 따위는 상관없이 스스로 만들고 배우는 인터넷 속 거대한 책 위키피디아, 놀이기구를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리는 닌텐도 Wii,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리고 몇 시간을 줄 서는 사람들, 웃음의 형식 자체를 바꿔버린 개그콘서트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 + 시대를 앞서가는 진화된 상상력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크로스 프로젝트”

이런 세상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리들.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고 조종하는가? 이처럼 작은 것들 뒤에 숨어 있는 도발적인 이야기. 과학자와 미학자는 이런 세상 앞에서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가. 따뜻한 상상력의 과학자 정재승, 진화하는 인문학자 진중권, 이 두 ‘생각 천재’가 미학과 과학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이제 막 진입한 시·공간인 21세기 한국을 흥미롭게 조망하고, 이를 통해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들의 새로운 시도는 사회학이나 인류학, 건축학, 경제학, 천체물리학, 전자공학, 예술 등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바라보게 만든다. 그들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발견하는 세상, 이 ‘충돌과 합체의 퍼포먼스’에 자신의 관점을 덧붙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래형 생각법”
: 20세기의 사고방식으로 21세기를 재단하지 마라.

- 21세기 취향 : 브랜드 취향이 공동체를 만든다
아이폰이 열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기사가 포털을 타고 흐른다. 아이폰 강림 드라마를 연출한 대중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진중권은 이제 취향이 계급보다 강하게 사람들을 구분 짓는다고 단언한다. 예를 들면 어떤 브랜드의 커피를 좋아하는 지가, 월급 수준보다 너와 나를 구분하는 더 강한 기준이 된다. 상품을 통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자 정재승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에서, 최근 아이폰으로 한창 주가 상승 중인 애플에서도 사용가치보다 거기에 결부된 브랜드나 디자인 가치로 평가하는 탈산업화의 경향을 잡아낸다. ‘멋진 것들’이 얄밉도록 잘 써먹는 방식이다.

- 21세기 학문 : ‘검색 학문’이 탄생하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로만 레포트를 쓴다며 한탄하는 교수님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한 포털사이트는 ‘한 번의 검색으로 레포트 끝’이라는 광고를 공공연히 내보낸다. 21세기 기술은 글쓰기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진중권은 이런 현상에 적응하는 새로운 창작법을 제시한다. 바로 구글에 들어가 검색어를 치고, 검색된 문건들을 읽으며 쓸 만한 자료들을 모아 이리저리 결합시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재승은 웹 세상에 만들어진 위키피디아를 대중이 스스로 가르치고 스스로 배우는 사이버 민주주의의 실천이자 집단지성의 구현으로 주목한다. 그리고 또 위키피디아와 네이버 지식 in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사이의 문화적 차이는 오늘날 한국인의 무엇을 말해주는가.

- 21세기 문화 : 자아도취와 외로움의 사이에서 디지털은 진화한다
카메라와 ‘나’와의 거리가 7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찍을 수 있는 디카, 폰카를 통해 삶의 기록이 아닌 ‘얼짱 각도’의 왜곡된 욕망을 담는 셀카. 기술의 발달이 향했던 곳은 결국 무엇일까. 진중권과 정재승 이 두 저자는 기술의 발전 속에 숨어 있는 ‘미래 세대들의 흔들리는 영혼’을 읽어낸다. mp3 플레이어가 음악 감상법을 바꾸고, 포토샵 기술이 이미지의 혁명을 낳았다. 그런 혁명을 만들어낸 그 인간의 ‘욕망’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두 생각 천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쓴 『크로스』는 끝이 없는 우리들의 욕망을 읽어내기 위해 필요한 상상력의 힘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베니스의 상인

도서정보 : 윌리엄 셰익스피어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4년 03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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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 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 다채로운 인물과 열린 구조로 넓고 보편적인 세계를 담고 있는데,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흑백 논리로 판단할 수 없는 사람과 세상살이를 그려냈다. 이 책은 판본에 대한 설명을 수록해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석학들의 심도있는 작품해설, 주해, 공연사를 수록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매가격 : 7,600 원

엄마는 생각쟁이 2020년 04월호

도서정보 : 엄마는 생각쟁이 편집부 / 웅진씽크빅 / 2020년 04월 01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는 생각쟁이 2020년 04월호]
<엄마는 생각쟁이>는 교육, 육아, 도서, 문화, 나들이 등 엄마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지입니다.

구매가격 : 1,200 원

내 인생 구하기

도서정보 : 개리 비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3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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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이 당신의 결심을 방해하고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한 변화들

진지하게 결심하고, 다짐해보고, 우선순위도 매겨보지만 결국 우리는 별다른 미동 없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 그러면서도 때때로 재테크에 성공한 동료, 행복해 보이는 친구,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을 보고는 자극을 받아 다시 계획을 짜본다. 이런저런 상상에 잠겨 이미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것처럼 들뜬 채 다이어리를 덮지만 각오는 그때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살던 대로 살아간다. 의식적으로 성공을 망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왜 굳은 결심은 매번 없던 일이 될까. 왜 지긋지긋한 후회를 반복하는 걸까. 저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을 뒤흔들고 방해하는 건 ‘잠재의식’이라고 꼬집는다.
『내 인생 구하기』에서는 이러한 잠재의식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자기 방해의 흔적을 여러 측면에서 짚어본다. 나아가 설득력 있는 사례들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문제들’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다. 이를 통해 악순환을 해석하는 방법, 인생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데 필요한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 발견들을 통해 당신은 마침내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꾸만 결심을 어기는 사람들, 스스로 하는 헛짓거리에 이골이 난 사람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이 책은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한 자기계발서다”, “개리 비숍의 책을 모두 읽었는데 둘 다 완벽한 홈런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수많은 물러터진 영혼들과 고집스러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을 알려주고 있다” 등의 리뷰들은 지금도 조그맣고 사소한 방식으로 수없이 자기 방해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후회에, 불안에, 무기력에, 후진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다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모든 것을 망쳐버린 날에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누군가 당신의 믿음을 배신했기 때문에 신세를 망쳤다고 생각하는가? 정말인가? 과거에 대한 미련에 사로잡힌 당신이 마음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그토록 어려운 이유가 있다. 하루하루 살다 보면 이 덫이 그냥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후회에, 불안에, 무기력에, 후진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다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당신이 벗어나지 못하는 그 파괴적인 악순환이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붙잡고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는가. 이 책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려고 틈날 때마다 덤벼들지만 스르르 손에서 벗어나는 상황, 희미하게 빛이 보이는 듯하다가도 금세 모든 게 무너져 내린 결과를 맞아본 당신에게 필요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리 비숍은 인생이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는 것 같긴 한데 뭐가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좀 부정적인 인간이긴 하지’ 싶다가도 정작 어떤 지점에서 자기 파괴적인 생각을 하는지, 어느 과정이 문제인지 끝끝내 발견하지 못한 채 몇 번 되짚어보다 뭉개버리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마침내 당신은 모든 것을 망쳐버린 날에도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뗄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돌파구란 인생이 내던지는 것들에
기계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당신이 끼어들 때만 마련된다
결코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로 그 삶을 사는 법

애초에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 따위는 없다.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자 개리 비숍은 단언한다. 존재하는 것은 ‘가끔씩 특정한 일과 관련해서 할 일을 미루는 누군가’이다. 따라서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뤄요’라고 말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할 뿐이다. 그렇기에 그게 당신이 하는 행동에 불과하다면, 다른 행동을 하면 된다.
그래, 과거에 당신이 스스로를 좀 망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뭐 어떤가? 개리 비숍의 안내를 받으며 본질적인 자기 방해 과정을 한 바퀴 훑으면, 마음을 건드리는 근원적인 불안을 포착하게 된다. 그 미세한 흔들림이 당신이 극복해야 할 진짜 목표다. 그것을 마주하고 극복해야만 변화와 성공을 위한 노하우들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당신이 인생에서 이뤄놓은 일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불편이나 고통, 스트레스가 수반됐었다. 지금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이든, 조금은 힘들고 심지어 버거운 경험조차 기꺼이 견디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러모로 편안하게 변화하고 싶다는 억지가 바로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어쩌면 죽기 직전에 가서는 잠을 깰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진정한 돌파구란 인생이 내던지는 것들에 기계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당신이 끼어들 때만 마련된다. 당신의 정답은 당신이 갖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

구매가격 : 11,200 원

엄마는 생각쟁이 2020년 03월호

도서정보 : 엄마는 생각쟁이 편집부 / 웅진씽크빅 / 2020년 02월 01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는 생각쟁이 2020년 03월호]
<엄마는 생각쟁이>는 교육, 육아, 도서, 문화, 나들이 등 엄마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지입니다.

구매가격 : 1,200 원

고골단편집 (마카롱에디션)

도서정보 : 니콜라이 고골 / 펭귄클래식 / 2020년 03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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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 니콜라이 고골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선!

고골 최고의 걸작이라 일컫는 <외투>는 ‘작은 인간’이라는 전형적인 인물을 창조해 낸 작품이다. 철저한 관료 사회에서 괴롭힘과 강요, 위협을 당하는 사람의 외로움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를 그렸다.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소설가_안톤 체홉
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_도스토옙스키

▣ 러시아 사실주의는 고골에게서 태어났다.

스물두 살에 단편소설 여덟 편을 담은 『디칸카 근교의 야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 1852년 마흔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소설 열한 편을 더 발표하고 거기에 희곡 『감찰관』 그리고 『죽은 혼』으로 러시아 최고의 작가이자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니콜라이 고골. 역사, 드라마,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하며 치열하게 작가로서의 삶을 살면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슈킨과 교류를 하고 문학의 거봉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그를 빼고서는 러시아 문학을 논하지 못할 만큼 러시아 문학사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고골이 어느새 탄생 201주년을 맞게 되었다. 펭귄클래식 코리아는 이를 기념하여 그의 기념비적인 대표 작품 네 편을 한 권에 모아 고골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장 우습지만 가장 슬프고 가장 기괴하지만 가장 평범하고 가장 환상적이나 가장 사실적인 작품들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코」, 나를 외면하는 내 코의 정체는?
8등관 코발료프는 어느 날 아침 코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코를 찾아 돌아다닌다. 고골은 바로 그런 코를 몸에서 떨어뜨려 객체화함으로써 코의 의미를 해학적으로 밝히고, 주인공의 관등과 남성성에 대한 과시욕을 한껏 비웃고 있다.

▣ 「외투」, 외투에 인생을 건 '작은 인간'의 이야기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정서를 담당하는 9등관이다. 정서는 그에게 단순히 일 이상의 애정의 대상이다.

그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정서를 하면서 다채롭고 즐거운 자신만의 세계에 접하여 만면에 화색을 띠곤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몇몇 자모를 쓰는 순간이면, 거의 몰아지경에 빠져버렸다. 웃음을 짓기도 하고, 눈을 찡긋거리기도 했으며, 마치 펜으로 써 내려가는 모든 글자를 하나하나 읽는 듯이 입술을 움찔거리기도 했다. (본문 79쪽)

그런 그가 한눈을 팔 일이 생겼으니, 러시아의 혹한으로 인해 닳아빠진 외투를 버리고 새로운 외투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먹지도 쓰지도 않고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만큼 새 외투는 관청의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을 만큼 멋진 것이었다. 다름 아닌 아카키의 전부였다. 그러나 이 귀한 새 외투를 밤길에 빼앗긴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절망감에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 아카키의 존재 이유가 되었던 일에 대한 사랑을 대신했던 외투는 소유의 욕구를 상징한다.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게 하고 급기야는 그것의 부재로 인해 목숨까지 잃은 주인공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 보임으로써 고골은 애잔한 인간성의 한 단면을 놀라울 만큼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고 평한 「외투」는 사실주의 기법이 도드라진 고골의 대표적인 걸작이다.

▣ 「광인일기」, 상식과 정상에 대한 유쾌한 비틀기
국장의 딸에게 반한 마흔둘 9등관 포프리신은 상사에게 구박을 당하고 심지어 국장 집 하인들에게조차 존중을 받지 못하자 더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을 거라는 과대망상에 빠진다.

별것도 아닌 게 까불고 있군! ……나는 귀족이고 더 높게 진급할 수 있다. ……나는 대령이 될 테고, 운만 좋다면 더 높은 지위에 오를 수도 있다고. (본문 124쪽)

포프리신은 급기야 자신을 스페인 왕이라 여기게 되고 정신병원에 옮겨진 것을 스페인에 와 있는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나 스페인에서의 생활은 기대했던 것처럼 존중과 고상함 대신 구타와 더 끔찍한 학대로 점철되어 있었다. 마침내 자신의 삶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절규한다.

엄마, 불쌍한 자식을 구해 주세요! 이 아픈 머리에 눈물 한 방울만 떨어뜨려 주세요! ……고아처럼 불쌍한 자식을 꼭 안아주세요! 세상에 기댈 곳이 없어요! 사람들이 저를 고통스럽게 해요! (본문 147쪽)

「광인일기」의 문학적 독특함은 포프리신이 자신을 스페인 왕으로 여기게 되기까지의 과정에 있다. 포프리신은 개가 말하는 것을 듣고, 귀족들이나 할 줄 아는 정확한 문법을 구사하여 쓴 편지를 읽는다. 그리고 그 편지 속 내용을 증거 삼아 고위 관료들의 작태를 비판한다. 이 작품은 귀족과 다름없는 개의 눈치와 판단력을 보여 줌으로써 그런 개에게 평가받는 인간 세상, 혹은 귀족 사회를 신랄하게 비웃는다. 상식을 뒤엎고 정상을 거꾸로 바라보면서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을 조롱하고 야유하는 ‘로꾸거’ 방식, 「광인일기」는 이 ‘로꾸거’ 잣대를 들이대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냉정하고 날카로운 통찰을 하고 있다.

▣ 「감찰관」, 부패와 허영과 아첨의 난장판
부패와 모순이 고여 있는, 흘러가지 않는 연못과 같은 조용한 시골 소도시. 잔잔한 그곳에 던져져 연못 전체를 뒤흔든 돌멩이가 있었으니, 그는 수도에서 온 감찰관(으로 오인된) 흘레스타코프다. 문제의 발단은 바로 감찰관‘으로 오인된’ 데에 있다. 만약 감찰관이 아니라 국왕이 방문했다 할지라도 무서울 것이 없는 깨끗한 사람들이었다면, 군수, 경찰청장, 병원장, 재판소장, 우체국장 등등의 고위직 사람들이 감찰관이라는 사람을 상상하고 그것을 겁낼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털지 않아도 먼지가 폴폴 날리는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금까지의 만행이 드러날 때가 된 것이라 ‘스스로’ 인정하며, 묻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감찰관’을 찾아가 그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게 된 것이다.
고골이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자신의 창작 경향을 전향하는 첫 번째 작품이라 여긴 「광인일기」는 나보코프가 가장 위대한 러시아 희곡이라고 칭한 문제작이다. 공연 후 크게 호평을 받은 이 희곡은 희곡작가로서 고골의 이름을 날리게 한 결정적 작품이 되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