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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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문학동네시인선 043)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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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부낄 깃발 하나 없이 혼자 펄럭"이는 시,
"상처받은 채로 가책도 없이" 외치는 시의 혁명!


"말하지 않음"은 목소리를 회복하는 일이다. 의미의 방파제를 걷어내고 순간적인 사건 그 자체로서의 목소리를 통해 휘몰아치는 바람이 되는 것. 그것이 시인이 할 일이다. 리산 시인 역시 그 소명을 향해 온몸을 던져 떠난다.
-성기완, 해설 「시는 어떻게 혁명에 관여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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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문학동네시인선 044)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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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044번째 시집은 손월언 시집 『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이다. 손월언이라는 시인의 이름은 독자들에게 낯설 것이다. 문학잡지 지면에서 쉽게 이름을 접해보지 못한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 이번 시집이 첫 시집은 아니다.
1989년 『심상』으로 데뷔했으니, 그는 올해 시인으로 산 지 무려 24년째를 맞았다. 그는 이전에 두 권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중 두번째 시집은 프랑스에서 출간이 되었다. 한글로 시를 썼고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가 나란히 실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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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관한 사담들 (문학동네시인선 045)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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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시인 윤성택은 데뷔 5년 만인 2006년, 남다른 시각과 촘촘한 감성의 그물망으로 걸러낸 현실세계 속 각양각색의 풍경들을 담은 첫 시집 『리트머스』를 펴냈다. "잘 빚어진 시에 대한 고전적인 예술 지향과 언어에 대한 외경심을 깊이 간직한, 최근 시단의 비주류(?)의 영토를 진중하게 답파하는 젊은 시인"(김수이)이라는 평을 받은 그 첫 시집은 요란스럽지 않게, 그렇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첫 시집이 나온 후 7년이 지난 지금. 윤성택 시인의 두번째 시집 『감(感)에 관한 사담들』이 문학동네 시인선 045번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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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크레인 (문학동네시인선 046)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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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면서 시단에 나온 조영석 시인의 두번째 시집 『토이 크레인』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04년 당시 등단 심사평에서, "참신한 상상력이 가벼운 재치나 산만한 진술로 추락하지 않고 미적인 합리성을 가진 구조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시인은, 2006년 출간한 첫 시집 『선명한 유령』을 통해 동시대 몇몇 시인들이 보여주었던 난해함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냄으로써 그의 시적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시인은 그 첫 시집에서 우리의 삶의 현장을 정글로 바라보며, "육식성"의 사회 속에서 "초식"의 삶을 꿈꾸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속적 현실과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일상잡사의 이면에 감춰진 전혀 평범하지 않은 비밀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형안은 이번 시집에도 그대로 이어져 다시 한번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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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다 (문학동네시인선 047)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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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새들은 북국으로 날아간다」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온 이향 시인의 첫 시집 『희다』(문학동네시인선047)가 출간되었다. 11년 전 시인은 "첫 도전에 덜컥 당선이라니. 나는 너무 쉽게 나비가 된 것 아닌가", "막 첫잠에서 깨어난 애벌레에 불과"한 시인으로서 "말의 집 한 채를 세우기 위해 조급하게 우왕좌왕하지는 않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시인이 첫 시집 『희다』를 출간하기까지 걸린 11년의 시간을 두고, 길다거나 짧다고 간단히 평하기는 그래서 쉽지 않다. 다만 "잃어버린 목탑을 세우는 마음으로 한 층 한 층 탑을 쌓아올리고 싶"었다는 시인의 다짐이 『희다』라는 견고한 결실을 맺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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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문학동네시인선 033)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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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시인의 두번째 시집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를 펴낸 지 5년 만이다. 총 62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실렸다. 시어 하나하나에 집중해 시 한 편 한 편을 감상하다보면 독자는 자연스레 시집의 알레고리를, 시인의 총체적 비유를 음미하게 된다.
어느 평론가의 지적처럼 시인에게는 "생태계의 시"라는 것이 따로 있지 않다. 시인은 자연의 모든 존재방식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않기 때문에, 밤낮 쟁쟁 울려대는 자연의 신음소리에 귀기울이기 때문에 시인인 것이다. 시인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눈 돌리고 귀기울이는 데는 달리 이유가 없다. 모든 존재가 다른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이 그에게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외따로 발생한 듯 보이는 여러 현상들이 사실은 이리저리 그물처럼 얽혀 있음을 이야기하는 장르가 시이고 또 생태학이니, 생태계의 시라는 표현은 불필요한 동어반복인 셈이다. 요컨대 단절이라는 현상은 허상이고 시인은 그 허상에 맞서 서로의 연결감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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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외롭다 (문학동네시인선 034)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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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위한 한 줌의 언어를 온몸으로 갈구하며……
마침내, 간신히 희망!

쇄빙의 시간 속으로 나서는 시인, 김승희
그녀가 겸허하게 끌어올린 우리말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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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오이디푸스 (문학동네시인선 035)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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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아버지가 되겠다는 외침들뿐!"
오이디푸스를 뒤집은 "신가족로맨스"

서상영 시인이 세운 신화적 상상력의 판테온
그 "야단법석의 신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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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문학동네시인선 036)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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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시인 장옥관의 다섯번째 시집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가 문학동네시인선 036번으로 출간되었다. 전작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새 시집이다.
장옥관 시인은 이전 시집에서 인식의 상투성을 깨부수고 대상의 본질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종횡무진 날아오르고 솟구치는 동사들의 역동성에서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시인의 깨달음을 보여주는 시를 담아내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총 55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린 이번 시집에서는 이러한 장옥관의 시의 특징을 이어가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종류의 언어 안에 이미 기입되어 있는 "시공간적 분기의 운동", 그 리듬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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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문학동네시인선 037)

도서정보 :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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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등 5편의 시로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충규 시인. 사물이 풍기는 죽음의 냄새와 고통의 미학을 치열하게 그려온 그가 2012년 3월 1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갈 길이 멀었던 그의 나이 마흔일곱이었다. 출판사 "문학의 전당" 대표를 역임했고, 계간 『시인시각』 발행인으로 바쁜 삶을 살면서 시쓰기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시인 김충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일 년 후, 그가 남긴 마지막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내놓는다. 그가 이제 세상에 없다는 사실 때문일까. 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죽음과, 그 이후에 관한 이야기가 유독 마음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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