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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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도서정보 : 밀레나 부스케츠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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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행복이 우리 삶을 스쳐가듯
괴로움과 슬픔 또한 언젠가는 다 지나가리니……"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상실감과 슬픔으로 괴로워하던 블랑카.
죽음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삶의 고통을 달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바닷가 마을 카다케스로 향한다.
아들 둘, 오랜 친구 둘, 전남편 둘, 애인과 함께.

"21세기의 프랑수아즈 사강" 밀레나 부스케츠가 그려낸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를 살아 숨쉬게 하는 사랑.

구매가격 : 9,500 원

토요일 (개정판)

도서정보 : 이언 매큐언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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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파고드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언제든 죽고 죽일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
당신의 토요일은 과연 얼마나 안전한가.

2003년 2월 15일 토요일. 신경외과의사 헨리 퍼론은 평범한 주말을 시작한다.
반전시위에 참가하는 대신 아름답고 유능한 변호사 아내와 사랑을 나누고,
동료 의사와 스쿼시 시합을 하고, 저녁에는 오랜만에 아들딸과 식사를 함께하며 보낼 계획이다.
지극히 평범하게 끝날 줄 알았던 토요일……
하지만 가벼운 실랑이를 벌였던 건달들이 늦은 저녁 아내의 목에 칼을 들이댄 채 집으로 찾아온 순간,
헨리 퍼론의 완벽한 토요일은 끔찍한 악몽으로 돌변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 (문학동네시인선 102)

도서정보 : 김언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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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102권. 김언 시집. 2003년 첫 시집 <숨 쉬는 무덤>을 필두로 2005년에 <거인>, 2009년에 <소설을 쓰자>, 2013년에 <모두가 움직인다>, 그리고 2018년 2월에 <한 문장>을 펴냈으니,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은 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1998년 「시와사상」으로 등단하였으니 2018년 올해로 시력 활동 20년을 맞은 김언 시인. 3부로 나뉜 이번 시집에는 총 49편의 시가 담겼다. 시 한 편 한 편이 짧은 단편소설처럼 선명한 서사를 자랑하기도 하고, 시 구절구절이 정확하면서도 논리정연하게 이어짐으로 인과관계의 설득력에 충분한 힘을 얹고 있기도 하다.

김언 시인은 쓰고자 하는 작심에서 언제나 손을 탈탈 터는 사람이다. 그는 일단 쓰는 사람이고 쓰면서 제 문장을 좇으며 그 문장에서 절로 태어난 사람들과 함께 ´살이´를 하고 끝끝내 그 운명을 함께하는 사람이다. 시에 등장하듯 ´예민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는 의리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책임을 진다는 것, 그러니까 그의 시에 ´그냥´은 없다는 것.

구매가격 : 7,000 원

브랜드, 디자인, 혁신

도서정보 : 에릭 로스캠 애빙 / 아템포 / 2018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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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컨설턴트, 디자이너, 경영자가 읽어야 할 고전이자 필독서

"브랜드는 외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만들고, 그 영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며,
이 용기가 소통하고 관계 맺을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브랜딩을 통해 조직에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과,
이를 위해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_「옮긴이 서문」에서


아바아카데미아(AVA Academia) 필독서
브랜드 주도 혁신 분야의 선구적인 책으로, 전 세계 브랜딩과 디자인 분야의 많은 연구자와 실무자가 필독서로 손꼽아온 『브랜드, 디자인, 혁신Brand-driven innovation』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인 에릭 로스캠 애빙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질버 브랜드 주도 혁신(Zilver brand-driven innovation)" 설립자이다. 그는 혁신과 디자인 분야를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는 디자인 매니지먼트 분야의 컨설턴트이자 교수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방법과 도구를 사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여러 나라 고객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브랜드가 혁신을 이끈다
이 책은 브랜딩, 혁신, 디자인을 통합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에 대한 개념은 고전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새롭게 바뀌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외관을 아름답게 하는 과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부터 고객 접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디자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저자는 브랜드를 조직이 외부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로 정의하며, 이는 마케팅과 혁신, 조직과 사용자 사이에 공통적인 이해를 이루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브랜딩이 조직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브랜딩이 단순히 기술이나 마케팅 부서의 아이디어에 국한되기보다 회사의 궁극적 목적에 도달하도록 돕는 가치로서 혁신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디자인 사고는 브랜드를 혁신에 비옥한 토양이 되도록 돕는다. 브랜드가 매우 추상적인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혁신 프로세스와 연결되기 어려운 데 반해, 디자인 사고는 브랜드를 독창적이고 영감적이며, 시각적으로 브랜드를 구체화해주고 단절된 영역을 통합한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 세 개념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개념 정립부터 전문가 대담, 국내외 사례까지
이 책에서는 우선 브랜드, 디자인, 혁신에 대하여 각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이를 연결해주는 여러 도구와 전략들, 실무에서의 적용 과정을 다룬다. 다양한 도표와 이미지 자료, "생각해보기", "연습해보기" 등 풍부한 내용을 통해 저자가 제시한 주제를 다각도로 접근해볼 수 있다. 또한 각 분야 세계 유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고, 실제 브랜드에 적용한 "사례 연구"를 담아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관점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샘파트너스(샘서울)"의 실무 사례를 추가로 수록하여 국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구매가격 : 27,000 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도서정보 : 강창래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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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프며 놀랍도록 담담한 요리책이라니, 침샘과 눈물샘이 동시에 젖는다." - - 서효인 | 시인

부엌일 젬병이었던 인문학자가 부엌에서 홀로 서기를 한다. 병석에 있는 아내는 이제 어떤 음식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그나마 입에 대는 거라곤 남편이 마음을 다해 만든 요리뿐. 고통과 아픔 대신,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짧은 기쁨의 순간을 붙잡아두기 위해 쓴 남편의 부엌 일기. 조리 과정만 담담히 적어놓은 일기에 왜 가슴이 자꾸만 먹먹해지는 걸까?

구매가격 : 9,000 원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X민주주의

도서정보 : 정희진 서민 손아람 한채윤 권김현영 손희정 홍성수 / 교유서가 / 2018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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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젠더는 정치가 아니란 말인가
페미니즘이 던지는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

"고통을 회피하는 사회는 더 고통을 치른다"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최전선을 말한다!
책으로 만나는 페미니스트 7인의 인기강연


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메갈리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등 2015년 이후 더욱 높아진 여성혐오 이슈, "좌우"와 영역을 가리지 않은 채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최근의 "미투" 운동 등 젠더 관련 이슈가 최근 한국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적폐청산"을 내건 정치인이 당선되는 데 여성들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전의 탄핵 국면에서 광장은 거대한 적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했다. 보수에 대항하는 목소리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지 않는다. 이제는 젠더 이슈에 대해 여성/성소수자들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지 않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 역시 넓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결정적" 순간에 젠더 이슈는 "사소한 것" 혹은 "나중에" 처리해야 할 문제로 치부된다. 특히 그것이 "정치적" 상황일 때 그렇다. 흔히 적폐의 온상으로 여겨지는 힘 있는 혹은 보수적인 조직 내에서뿐 아니라 "진보"진영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노조나 진보정당 내의 젠더문제 역시 "대의"의 뒤로 밀려나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된다. "미투" 운동이 한국사회를 휩쓸며 어떤 곳도 젠더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젠더문제가 얼마나 이 사회의 핵심적 병폐인지가 드러나는 와중에도 언론에서 "미투" 운동을 부각시키면 다른 더 "중요한" 병폐를 의도적으로 묻어버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공격을 "진보"세력으로부터 받는다. 좌우 막론하고 젠더는 "아킬레스건"이며, 비정치적 영역으로 쉽게 환원되며, 이성애중심주의와 남성연대는 강력하게 작동한다. 성 적폐야말로 진영에 관계없는 가장 강력한 적폐인 셈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정치이며, 젠더권력은 어째서 늘 현실정치에서 사소화되며,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냐고. 이명박·박근혜 시대라는 명백한 거악의 시절을 견디며 광장에서 저항했던 것은 분명 "모두"였는데, 왜 "결정적 순간"에는 그 모두 안에 여성과 성소수자는 사라지고 젠더문제는 사소한 일이 되는 것이냐고. 어째서 "합리적 시민"의 얼굴은 대체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진보의 아킬레스, 젠더

대선 당시 방송 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답했을 뿐 아니라 기독교단체를 방문해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혐오 및 성차별적 시각을 보인 탁현민씨는 현재 청와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진보" 정치인에 대한 "미투"는 진보진영에 대한 "공작"으로 취급받는다. 더구나 현정권에 비판을 제기하는 순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현정권 지지자들에게 집중공격을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 여기의 정치와 페미니즘을 논한다. 이 책의 바탕이 된 강연은 명백한 "거악"인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적폐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권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의 2017년, "진보의 집권"이라는 한 축과 식지 않고 있는 페미니즘의 목소리라는 한 축이 만나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국사회 전반에 깔린 강력한 남성연대와 여성혐오, 이성애중심주의와 젠더감수성 부재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던 시점이며, 보수에 대해 도덕적 우월감을 지닌 진보의 아킬레스건이 결국 젠더라는 것이 드러났던 결정적 시점이다. 이는 "미투" 국면을 지나고 있는 2018년 현재 다시 한번 강력히 드러나고 있다.
지금 여기의 젠더 이슈를 활발히 발화하고 있는 7명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최근 한국사회 전반의 젠더문제를 다루면서 특히 최근 10년, 명백한 "보수" 정권이 지나가고 ("팬덤"으로도 표현되는) 강력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진보" 정권이 집권한 지금을 중심으로 여성/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며 젠더문제가 사소화되는지를 여러 주제를 통해 다룬다.


"나중에" 말고 지금!: 좋은 정부보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

사적인 영역, 사소한 문제로 취급되는 남녀관계와 젠더문제야말로 권력관계의 문제이고 가장 정치적인 문제라는 점을 역설하는 1강(정희진)을 시작으로, 2강(서민)에서는 특히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남성들의 여성혐오의 실태를 개괄하며, 3강(손아람)은 문화생산자의 입장에서 대중문화와 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동학 속에서 드러낸다. 4강(한채윤)에서는 종교와 정치가 유착되어 종교가 정치화되고 정치가 종교화되는 정치현실 속에서 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고 혐오화되는지, 대의에 뒤따르는 "나중에" 정치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5강(권김현영)에서는 지난 10년간 한국 정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복적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지를 살피며, 이 과정에서 강력한 남성연대가 "좌우 진영"을 넘어 얼마나 강력한지를 드러낸다. 6강(손희정)에서는 현재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강력한 키워드인 음모론과, 역시 좌우 진영을 막론하고 강력한 남성동성사회, 남성연대가 어떻게 결합해 작동하는지를 "검사영화"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7강(홍성수)은 젠더/소수자 이슈의 핵심적 개념으로 유통되는 "혐오"와 혐오로 뒤덮인 지금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이론적 팁과 분석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8강(정희진)에서는 적폐청산을 내건 "진보"로 지칭되는 현정부의 젠더 인식을 비판적으로 짚는다. 동시에 대통령을 둘러싼 강력한 "팬덤"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시민"으로서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짚어본다.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가"라는 정희진의 질문(8강)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상상해야 할 것은 정권의 교체, 좋은 나라 만들기를 넘어 더 많은 민주주의이며,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고민은 "대의"에 뒤따르는 사소한 문제, 우선순위의 나중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에서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구매가격 : 10,800 원

희망 (세계문학전집 163)

도서정보 : 앙드레 말로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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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설가, 탐험가, 비행사, 예술사가이자 문화 행정가 등 다양한 얼굴로 20세기 동서양의 크고 작은 사건에 참여했던 프랑스의 "행동하는 지성" 앙드레 말로. 그가 파시스트에 대항하여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심오하게 녹여낸 소설 『희망』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3번으로 출간되었다. 『희망』은 앙드레 말로가 반反프랑코 전선에서 국제비행대 "에스카드리유 에스파냐"를 조직하고 지휘하며 전쟁의 참상과 살육의 현장, 그 속에서 폐허가 된 인간의 마음을 목격하고 이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내전의 순간순간을 포착해 전쟁의 참혹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도 제목이 암시하듯 단순한 비관에 그치지 않고, 종교와 혁명이 결합된 암시 및 환기의 장치들을 통해 20세기 지구촌 문명 속에서 해체된 정신의 혼돈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의지와 종교의 정수에 대한 탐구를 담아낸 걸작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도서정보 : 한강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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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고요, 그리고 용기.
이 책이 나에게 숨처럼 불어넣어준 것은 그것들이었다.

새롭게 만나는 한강 작가의 소설. 이 년 전 소설 발간에 즈음해 행했던 작가의 퍼포먼스와 함께 새 옷을 입고 선보인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안다고 말할 수도, 또 모른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이 기묘하고 미묘한 "흰"의 세계 속에서 한강이 끌어올린 서사는 놀라우리만치 넓고 깊다.

´나´에게는 죽은 어머니가 스물세 살에 낳았다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죽었다는 ´언니´의 사연이 있다. "당신이 어릴 때, 슬픔과 가까워지는 어떤 경험을 했느냐"는 누군가의 물음에 순간 ´나´는 그 죽음을 떠올린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의 오래된 한 도시로 옮겨온 뒤에도 자꾸만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들에 사로잡힌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나치에 저항하여 봉기를 일으켰던 이 도시", 그리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깨끗이, 본보기로서 쓸어버리라"는 히틀러의 명령 아래 완벽하게 무너지고 부서졌으나 그후 칠십 년이 지나 재건된 도시 곳곳을 걸으면서, ´나´는 처음 "그 사람─이 도시와 비슷한 어떤 사람─의 얼굴을 곰곰이 생각"하기에 이른다.

구매가격 : 8,800 원

13인당 이야기 (세계문학전집 161)

도서정보 : 오노레 드 발자크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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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13인당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1번으로 출간됐다. 『13인당 이야기』는 13인당이라는 비밀결사 조직 구성원들의 사랑과 복수를 다룬 소설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자크의 작품 중에서 "인물 재등장 기법"이 처음 사용된 소설이며, 훗날 "인간극" 전체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도시 파리 역시 여기에서 처음으로 이야기의 중심 요소로 등장한다. 19세기 초 파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왕정복고 시기 도시사적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1,600 원

기적의 영어 글쓰기 비법 Magic Writing

도서정보 : 문경필 / 이콘 / 2018년 04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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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GRE, TOEFL iBT, IELTS까지
각종 공인영어시험 Writing을 한 권으로 끝낸다!

Magic Writing(매직 라이팅)이란?
SAT, GRE, TOEFL iBT, IELTS 등 각종 영어시험 Writing Section에 나오는 문제를 몇 가지 형식으로 압축해 그에 맞는 서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Magic Module(매직 모듈)을 외워 실전에 그대로 적용하는 Writing 기법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준비를 잘해야 된다’고 말한다. 특히 오랜 시간 살던 터전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데 ‘철저한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영어시험 점수라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먼저 당장 ‘점수’가 필요한 사람에게 “진짜 네 영어 실력이 아니라면 의미 없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또 진짜 내 영어 실력으로 Writing을 정복하려 한다면 위 수강생의 말처럼 아마 영영 한국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최소한의 ‘자격’을 얻는 영어 점수는 일찌감치 정복하고, 하루라도 빨리 현지에 가서 몸으로 부딪치며 현지 감각을 익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이 책 ‘Magic Writing’과 함께 라면 꿈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을 좀더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