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도서정보 : 김용석 | 2017-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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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글쓰기’로 돌아온 철학자 김용석!

가객 김광석이 우리 사회에 남긴 삶,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인문적 상상’을 펼치다

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책이다. 저자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김광석이 우리에게 남긴 철학적 주제들을 발견한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일상적 삶 속에도 깊이 배어 있고, 수시로 꿈틀거리며, 때론 거칠게 생동하는 것들이다.
그것은 삶의 한계로서 시간, 욕망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 편지의 생명 같은 인생, 진실 게임, 인간의식의 고양, 연애와 사랑, 인간조건으로서 비극성, 인간감성의 보편적 요소로서 낭만, 정의로움과 조화로움의 이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 존재의식, 노래하기와 철학하기의 유비성 등의 주제들이다. 저자는 이들 주제로 이야기의 잔치를 벌이며 독자와 함께 사색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나아가 철학자 김용석은 가객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영감을 얻은 데서 출발하여, 김광석의 삶과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에 남긴 메시지들을 붙들고 독창적이고 다양한 ‘철학적 상상’을 펼친다. 그러므로 그의 노래를 듣고 그의 독창적 ‘곡 해석’을 음미하며 책의 내용을 전개해나갈 때, 그의 삶과 음악세계에 대해 몇 개의 가설을 설정하고 그에 답하는 길을 찾는다. 이 흥미로운 탐구의 여정에서 독자는 반짝이는 철학적·인문학적 아이디어들을 얻어 자기 삶을 위한 성찰의 화두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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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계

도서정보 :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 | 2017-04-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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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
돌파의 시선으로 근대 문명을 읽는다

근현대 세계를 공부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지금 현대 세계의 도전적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그 실천의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다.

근대 문명의 중요한 유산과 자산은 무엇인가를 살피고,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판별할 때,
우리는 문명을 만드는 사람, 곧 ‘후마니타스’가 된다.

교양교육만이 대학위기의 근본적인 처방임을 표방하며 인문학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핵심 교양은 ‘인간의 이해’ ‘세계의 이해’ 두 트랙이다. 이번에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소가 펴낸 《우리가 사는 세계-인문적 인간이 만드는 문명의 지도》는 ‘세계에 대한 이해’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즉 근대 사회의 태동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세계 400년을 1장 과학혁명-근대 세계의 탄생, 2장 사상혁명-사페레 아우데! 미성숙으로부터의 탈출, 3장 정치혁명-민주주의, 인권, 헌법의 발명, 4장 경제혁명-교환의 원리, 5장 개인의 탄생-새로운 인간의 등장, 6장 근대 도시의 탄생-공간 재편, 7장 동쪽으로 온 파도-동아시아의 근대 대응, 8장 한국의 근대 경험-전통사회의 변모, 9장 근대 비판-무엇이 진정한 문명인가로 구성하여 일목요연하게 표현하였다.
근현대 세계는 ‘근대 문명’의 세계이고, ‘그 문명이 만들어온 세계’이다. 우리는 근대 문명이 만든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가족, 친구, 애인의 삶은 그 세계의 낮과 밤, 그 문명의 빛과 어둠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의 삶을 구석구석 규정하고 지배하는 세계, 곧 ‘우리가 사는 세계’이다.

우리는 근대 문명의 어떤 유산이 오늘날은 물론 미래 세계에서도 인류가 보편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만한 것인가를 탐구하는 지적이고 감성적인 판별력을 가져야 한다. 그 순간 비로소 현존 문명의 문제를 성찰하고 변화를 유도하면서 미래 문명을 만드는 사람이 탄생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을 ‘후마니타스’라 부른다.

구매가격 : 13,800 원

이미지 인문학 2

도서정보 : 진중권 | 2017-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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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처음 우리의 일상에 들어왔을 때, 아날로그 매체와 구별되는 디지털의 특성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주위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한 오늘날, ‘디지털’은 딱히 새로울 것이 없는 일상이 되었다. 이미지를 텍스트로, 텍스트를 다시 이미지로 변환하는 디지털 기술은 일상으로 체험된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이 이미지의 원리는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보는 이미지는 ‘문자로 그린 그림’이다. 이러한 기술적 형상은 그 아래에 복잡한 텍스트를 깔고 있는 일종의 아이콘이다. ‘이미지’는 눈에 보이나, 그 바탕의 텍스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글자를 모르는 자가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자가 미래의 문맹자가 될 것이다.”라는 《이미지 인문학 1》의 화두를 상기시켜본다면, 이 시리즈는 그 바탕의 텍스트를 읽어내도록 독자를 일깨워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의 본성을 철학적으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미지 인문학》은 ‘무한한 이미지’의 세계를 이미지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미학을 횡단하며,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낸 미학적 패러다임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인간의 정신을 기술적 매체와의 관계 속에서 탐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중권이 말하는 디지털 ‘이미지’는 회화, 사진 등 전통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생물, DNA, 비트, 나노까지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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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인문학 1

도서정보 : 진중권 | 2017-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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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이미지 인문학 프로젝트

디지털 이미지 속에 감추어진 섬뜩한 세계와 아름다운 사물을 횡단한다. 우리는 '이 섬뜩한 세계와 아름다운 사물'을 놓치면 안 된다. 특히 디지털 세대라면, 눈썰미 있는 독자라면, 크리에이티브를 갈망하는 독자라면 이것을 놓치면 안 된다.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낸 미학적 패러다임의 변화 양상을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매개로 하나하나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미학 이후 미학, 디지털 미학의 세계를 다양한 작가와 작품 등을 통해 이야기한다. 바야흐로 진중권의 '이미지 인문학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11,900 원

세계경제사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17)

도서정보 : 로버트 C. 앨런 | 2017-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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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나라는 부자이고, 다른 나라는 가난한가?
경제 발전, 그 선도와 추격의 역사


"왜 어떤 나라는 부자이고 다른 나라는 가난한가." 이것이 경제사의 근본 질문이자 연구 대상이다. 이 책은 여기서 갈라져 나온 두 가지 질문, 즉 "왜 산업혁명은 하필 다른 곳이 아닌 영국에서 일어났는가", "다른 선진국들은 어떻게 영국을 따라잡고 심지어 추월했는가"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지난 500년간 세계 각국의 임금과 생활수준, 주요 산물의 가격 등을 비교하면서 역사의 분기점은 어디에 있는지, 부국의 기회를 잡은 국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무엇이 현재의 불평등의 기원이 되었는지를 파헤친다. 또 제국주의의 여명기에서 시작해 일본의 거품 경제와 중국굴기에 이르는 세계 경제의 격동을 지리, 세계화 기술 변화, 경제 정책, 제도의 상호작용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특히 기술 진보, 정부 정책과 세계화 등을 성장의 요인으로 종합적으로 제시하면서, 기술 진보를 생산 요소의 상대가격에 기초하여 내생적으로 이해하고 경제성장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주장은 경제성장에서 제도와 자유로운 시장의 역할을 중시하는 주류 경제학의 시각과는 다른 새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500년 역사를 넘나드는 담대한 질문과 해답
저자는 1500년 이후의 세계경제사를 중상주의 시기, 추격기, 빅푸시(Big Push) 산업화 시기로 구분한다. 그리고 각 시기마다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1500년에서 1800년까지의 중상주의 시기는 대항해로 촉발된 식민지와 세계 경제, 산업혁명기를 가리킨다. 추격의 시기는 19세기 들어 유럽과 미국이 영국을 추격하기 시작한 시기, 빅푸시 산업화 시기는 20세기 들어 소련, 중국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선진국을 따라잡은 시기다.
저자는 이 방대한 기간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똑같은 식민지 역사를 겪은 아메리카 북부와 남부는 왜 다른 길을 걸었는지, 비슷한 계획 경제를 추구한 소련과 중국은 역시 왜 다른 역사를 가지게 되었는지, 아프리카 대륙이나 인도 등은 왜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등 굵직한 역사적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영국의 높은 임금이 산업혁명을 만들었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눈부신 발전이었다. 산업혁명 기간에 전 세계 제조업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퍼센트에서 23퍼센트로 높아졌고, 아시아의 제조업을 황폐화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저자는 하필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원인으로 "높은 임금"을 꼽는다. 노동비용이 비쌌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로 노동을 대체할 필요가 있었고, 그렇게 등장한 증기기관이 당시의 방적, 방직 산업에 혁신을 몰고왔다고 말한다. 반대로 식민지 국가에서는 노동비용이 쌌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인센티브가 적었고, 영국과 면직 산업 경쟁에서 도태된 인도 등은 세계화되는 경제 구조 안에서 농산물의 생산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발전을 이끈 표준 모델: 철도, 관세, 은행, 학교
이 책에는 표준 모델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즉 산업화 과정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취한 정책이 있다는 것이다. 19세기 들어 영국을 무섭게 추격한 독일 그리고 20세기를 지배한 미국, 또 일본이나 중국 등의 발전을 가능케 한 공통 요소들이다. 저자는 표준 모델로 네 가지를 꼽는다. 철도, 관세, 은행, 학교다. 철도는 한 국가의 시장을 전국 단위로 통합하는 데 기여했고, 관세는 성장이 궤도에 들어설 때까지 자국 시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은행은 산업자본에 자금을 댐으로써 혁신에 투자하는 역할을 했고, 읽고 쓰고 계산하는 능력을 갖춘 노동자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자 교육의 수요가 생겼고 대중 교육으로 이 수요를 뒷받침했다. 저자는 이 네 가지 요소가 맞물리면서 기술 발전을 촉진해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의 궤도에 올라섰다고 본다.

후발 주자들의 반격, 정부 주도의 빅푸시
선진국이 선순환 궤도에 들어서서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는 획기적인 경제성장 없이는 이들을 추격하기가 불가능하다. 저자는 20세기 들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몇몇 국가에서도 역시 공통점을 찾아낸다. 바로 정부가 주도하는 빅푸시 산업화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생산할 공장도 없고, 여기 쓰이는 철을 생산할 제철소도 없다. 제철소를 가동할 발전소도 없다. 자동차의 수요가 얼마나 될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수요도 공급도 없다. 이때 정부가 나선다. 수요가 생긴다는 "믿음"으로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자동차 공장이 건설되면 수요가 생긴다는 "믿음"으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식이다. 정부가 수요와 공급에 개입해 이를테면 "보증인"이 되어 건설을 촉진한다. 즉 경제 발전의 인센티브가 시장이 아니라 정부에게서 주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중국이 빅푸시 산업화로 현재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국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발전을 지속한다면, 콜럼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즉 이 책에서 말하는 대분기가 일어나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 세계경제는 거대한 순환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구매가격 : 11,600 원

법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16)

도서정보 : 레이먼드 웍스 | 2017-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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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법은 무엇을 지키고자 하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교양으로 읽는 법의 세계
이 책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 중 하나로 "법"을 소개한다. 원제가 말해주듯 길지 않은 분량 안에 법의 생성부터 법이 다루는 영역, 법철학과 사법제도, 법이 직면한 현대의 과제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어느 때보다 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교양으로서 법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법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법을 고정된 실체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의 한복판에 두고 그 배경과 법의 관계를 역동적으로 묘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법이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왜 역사마다 사회마다 법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법의 한계란 과연 무엇인지 다채롭게 그려낸다.

대륙법과 영미법, 그 차이의 기원
법치주의는 서유럽에서 사회 자체의 의의이자 구성의 근본 요소다. 그런데 이 법이 그 사회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크게 대륙법과 영미법의 구분 또한 그러하다. 멀게는 함무라비로부터 시작되어 고대 로마의 법률가들이 체계화를 시도한 법전의 전통은 종교 개혁으로 유럽에 퍼졌고, 이를 총합해 구성된 독일법전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대륙법계 법전통을 구축했다. 이와 달리 영국에서는 왕권 아래에서 다툼과 해결의 과정이 쌓여 불문법의 법전통이 구축되었고, 식민주의와 함께 전파되어 "영미법계"라는 다른 한 축을 형성했다. 저자는 영미법계 법학도는 "판례"를 외우고, 대륙법계 법학도라면 "법전"을 외운다는 말로 이 두 법체계의 차이를 정리한다.
저자 레이먼드 웍스는 홍콩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법학 교수로 재직한 영미법 전문가답게, 영미법계에서 법의 영역과 주요 법의 의의를 정리한다. 상공업의 팽창과 함께 등장해 약속의 이행을 강제한 계약법, 다양한 이익을 보호하는 불법행위법 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면서, 공정함, 재산상 이익, 신체의 안전 등 법이 보호하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흥미로운 판례와 함께 들려준다.

부도덕을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 법과 도덕, 법과 정의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저자는 법과 도덕의 교집합이 넓을수록 사회 구성원에게 법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교집합의 밖, 즉 위법은 아니나 부도덕한 것(간통), 위법이나 비도덕적이지는 않은 것(주차 위반)의 예를 들어 법과 도덕의 관계를 살핀다. 특히 무엇을 이 교집합 안에 넣을 것인가를 두고 오랜 기간 벌어진 논쟁을 들여다본다.
부도덕을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를 두고 벌어진 1957년의 하트-데블린 논쟁이 흥미롭다. 성인들 사이에서 합의하에 성매매나 동성애를 한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을까? 판사 데블린 경은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이 부도덕하다고 인정한다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옥스퍼드 법학교수 하트는 과연 사회에 공유하는 도덕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 하더라도 법으로써 보호해야만 하는지 반론을 제기했다.
저자는 이 논리를 확장해 낙태, 존엄사, 고문은 과연 정당한가를 두고 벌어진 다양한 법적 갈등과 예시를 제시한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여성의 자기 신체에 대한 권리 중 법은 무엇을 보호해야 하는가, 의사를 표시할 수 없는 환자, 즉 자기결정권이 없는 환자의 생명권을 법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는가, 더 큰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고문을 가해도 되는가? 저자는 양쪽의 법리를 제시해 독자들이 이 문제에 보다 근접하도록 돕는 한편, 현대의 법의 저울대는 어느 쪽으로 더 기울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격동하는 세계에서 법은 어떤 과제에 직면했는가
법이 소멸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주의의 급진적인 견해 외에도 법은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여러 국가에서 법치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글로벌화하는 세계 정세와 달리 한 국가 단위로 정해진 법이 이를 제대로 규율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 악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벌어지는 테러리즘과 인권 침해까지, 법에 대한 도전은 증가하고 있다.
저자는 현학적인 논리에 갇히는 대신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감시 활동, 동물학대 논쟁, 프라이버시권과 안전, 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도 논란이 되는 활동들이다. 이 다양한 과제와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법이 사회 안에 놓인 위치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저자는 이를 종합해 결론을 제시한다.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재앙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리고 문명화된 가치와 정의가 승리하고 존속하려면, 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구매가격 : 11,200 원

신세대 명리학자의 길

도서정보 : 이성윤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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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저자가 운영하는 명리학 ZERO 카페와 블로그에 3년 동안 써왔던 일지형식의 글을 토대로 재구성한 체험기이다. 더불어 명리학을 하나의 도구로 삼아 상담사로 활동하고 정리한 일종의 명학 카운슬러 논문이다.
한자 범벅인 고리타분한 사주학습서나 여러 가지 인용을 통한 짜깁기 형식의 교양서적이 아닌, 사주명리학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생활에서 쓰이는 학문인지 저자의 고뇌와 연구의 작은 결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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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야기

도서정보 : 김종욱 | 2017-03-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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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라져가는 대구의 옛 자취’를 추적하고 기록한 책이다. 오래된 사진도 담았고, 이야기도 실었다. 세계 곳곳의 도시들이 역사의 현장을 단장하고 가꾸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것’을 때려 부수고 ‘새것’을 세워야 한다는 인식에 오랫동안 갇혀 지냈다.
옛것을 모두 부숴야 새것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선진국들이 ‘옛것’에서 ‘새것’을 발견하고 가꾼다. 이 책은 ‘옛것’ 속에서 ‘새것’을 찾고 가꾸자는 바람에서 출발한 결과물이다. 지은이는 “(옛것들이) 개발이라는 이유로 허물어지고 있다.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는 것들도 많다. 오래된 것은 단순히 낡은 것이 아니다. 옛것은 정신적 안식처가 될 수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모습을 알아가자고 말한다.
책은 대구의 상징인 팔공산, 비슬산, 달성토성 등을 비롯해, 대구읍성, 읍성시대와 그 이후, 대구사람의 안식처인 계산성당, 동산, 동화사, 보현사 등을 담고 있다. 또 대구의 명물 거리인 종로, 진골목, 약전골목, 성밖 골목, 남문, 북성로, 남성로, 태평로, 중앙로 등에 대한 이야기도 실었다. 서문시장, 교동시장, 칠성시장, 번개시장을 비롯해 대구의 오래된 맛으로 따로국밥, 설렁탕, 추어탕, 찜갈비, 막걸리, 소주 등도 소개한다. 동무 생각의 청라언덕과 수성못, 대구역, 요정과 기생, 각종 학교의 역사와 풍물사도 담고 있다. 거지왕 김춘삼과 금달네의 사연도 소개한다. 지은이 김종욱은 수필가로 문화사랑방 ‘허허재’의 주인이기도 하다.
[출처] 매일신문 조두진 기자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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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단인물사

도서정보 : 윤장근 | 2017-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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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10년대 후반 한국 문단 형성에 두드러진 인물을 중심으로 한 대구 문단 이야기이다.
암흑의 일제 치하와 가혹한 한국전쟁기를 겪으면서 문학이니 예술이니 하는 것은 사치일 수도 있었으리라. 저자의 말처럼 문단사는 고통의 역사를 적어 놓은 것일 수도 있다.
낙엽처럼 쌓인 그 고난의 역사를 화려한 오늘의 변화 속에서 보다 따뜻한 정을 가지고 되돌아 보아야 하는 것도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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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북: 긍정심리학

도서정보 :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 2017-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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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긍정심리학을 적용하라!
삶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과학적 연구 『블룸북: 긍정심리학』 십대부터 노년층까지, 기업 경영진부터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최선의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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