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동양 최고의 병법서

손자 | 씨익북스 | 2017년 03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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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이 말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로 손자병법에 전해지는 문장이다. 노소를 막론하고 상황에 맞춰 잘 인용하는 것 중 하나이다. 이처럼 손자병법은 시대를 초월하여 단지 병서로써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처세학으로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손무’라는 명장이 그의 손자인 ‘손빈’과 함께 3대에 걸쳐 저술한 병서로 국가 경륜의 본체를 설파한 정치학과 처세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 4권으로 3권까지 손자병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으며, 마지막 권에서는 병법 전략에 대해 해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양한 중국 고사와 더불어 전개되는 이 책은, 현재 어느 분야에 상황을 적용시켜도 무리가 없을 만큼 인간사회의 근저를 정확히 파악하고 쓴 역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라는 요즈음, 그 싸움에 이길 수 있는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이 여기에 제시되어 있다.

<손자병법>은 예로부터 작전의 성전(聖典)으로서 많은 무장들에게 존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사의 성패 등에도 비범한 견해를 보이고 있어 인생문제 전반에 적용되는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譯官初試)의 교재로 삼기도 하였다.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명구도 담고 있으며,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인용 번역되고 있다.

《오자(吳子)》와 병칭(倂稱)되는 병법 칠서(七書)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병서로 흔히 《손오병법(孫吳兵法)》이라고 한다. 본 저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闔閭)를 섬기던 명장 손무(孫武:BC 6세기경)이며, 그가 바로 손자라고 하나, 일설에는 손무의 후손으로 전국시대 진(晋)에서 벼슬한 손빈(孫)이라고도 한다.

《사기(史記)》에는 손자 13편이라 하였으나 그 편목은 알 수 없으며,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오손자병법 82편이라 하여 <병서략(兵書略)> 첫머리에 기재하고 주(注)에는 그림 9권이 있었다고 하였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13편으로 이것은 당초의 것이 아니고, 삼국시대 위(魏)의 조조(曹操)가 82편중에서 번잡한 것은 삭제하고 정수(精粹)만을 추려 13편 2책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 권의 해제에서 소개되고 있는 13편의 편명은 계(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 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으로, '병(兵)은 국가의 대사(大事), 사생(死生)의 땅, 존망(存亡)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國策)의 결정, 장군의 선임을 비롯하여 작전, 전투 전반에 걸쳐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중심의미는 항상 주동적 위치를 선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사상적인 면이 근간을 이루고 있는 탓인지 병서로 보기에는 무리가 느껴질 정도로 비호전적(非好戰的)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손자병법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저자소개

춘추시대의 최강자

손무는 춘추시대의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평가되는 인물로 전차가 위주였던 당시의 전투체계가 보병 위주로 전환되던 시대상황을 가속화한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원에 전차를 운행하기 편리한 평원이 많았던 반면, 오나라는 습지가 많아 전차를 운용하기에 좋은 지형이 아니었고 문화권이 중원과 달랐다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기도 하였다. 지형에 알맞은 전술을 사용함에 따라 오나라의 정복을 가속화 시킨 명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하다.

특히 비록 보병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보병이 전력의 보조역할에 머물렀던 중원과는 달리 보병이 독립부대로써 주력이 된 오나라는 전차로는 넘을 수 없던 산악과 숲 등을 통과하는 등 폭넓은 진군이 가능해졌고 전차에 비해 군의 은폐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이로써 효율적인 양동작전과 분진합격, 기습, 매복이 가능해졌고 장거리 원정 및 빠른 기동전이 가능해지게 되어 전쟁의 패러다임을 한 차례 바꾸어낸 것이다.

또한 손무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서양 군사학에서는 근대에 들어서야 등장한 대전략의 개념을 일부나마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용병술을 넘어 전쟁술 그 자체를 논함에 따라 2천년 이상의 시대 속에서 동양의 병법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더러 현재에 이르러서도 사상적 가치가 퇴색하지 않는 동양군사학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대 흐름의 변화에 따라 춘추시대와 달리 공성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병의 주목성이 높아짐에 따라 손무의 후손인 손빈은 기존의 손자병법에서 공성전이나 기병의 운용 등을 첨가, 또한 구체적인 진법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손자병법을 한차례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소개

도서정보
1.서론
손자병법의 유래
손무에 대하여
2.본론
제1편 시계 01:전쟁은 국가의 중대사이다
제1편 시계 02:전쟁의 다섯 가지 조건
제1편 시계 03:비교의 일곱 가지 기준
제1편 시계 04:병법은 기만전술이다
제1편 시계 05:승산이 있어야 한다
제2편 작전 01:전쟁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제2편 작전 02:속전속결이 중요하다
제2편 작전 03:적의 것을 사용한다
제2편 작전 04:노획물을 상으로 고무시킨다
제2편 작전 05:승리하는 데 가치가 있다
제3편 모공 01:싸우지 않고 승리하라
제3편 모공 02:적의 음모를 분쇄하라
제3편 모공 03:모략이 최고의 전법이다
제3편 모공 04:열세일 때는 후퇴하라
제3편 모공 05:간섭하지 마라
제3편 모공 06:승리를 판단하는 다섯 가지
제3편 모공 07: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제4편 군형 01:승패는 적에게 달려 있다
제4편 군형 02:공격과 방어
제4편 군형 03:승산이 확실한 뒤에 전쟁을 한다
제4편 군형 04:정치가 승패를 결정한다
제5편 병세 01:직제과 공방
제5편 병세 02:정공법과 기습작전
제5편 병세 03:기세와 절도
제5편 병세 04:만전의 태세로 기세를 탄다
제5편 병세 05:적을 기만하라
제5편 병세 06:추세의 조성
제6편 허실 01:조종하되 조종당하지 마라
제6편 허실 02:어찌할 수 없게 하라
제6편 허실 03:아군은 집중하고 적은 분산시켜라
제6편 허실 04:때와 장소를 모르게 하라
제6편 허실 05:적정을 살펴 분석하라
제6편 허실 06:형태의 극치는 무형이다
제6편 허실 07:군의 형태는 물과 같아야 한다
제7편 군쟁 01:우회작전
제7편 군쟁 02:경쟁적인 진군은 위험하다
제7편 군쟁 03:지형을 파악하라
제7편 군쟁 04:전쟁은 기만으로 성립한다
제7편 군쟁 05:군기와 통제
제7편 군쟁 06:심리작전
제7편 군쟁 07:허점을 쳐라
제7편 군쟁 08:도망갈 구멍은 남겨줘라
제8편 구변 01:전투의 원칙
제8편 구변 02: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제8편 구변 03:전술의 활용
제8편 구변 04:권모술수
제8편 구변 05:장수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위험
제9편 행군 01:지형에 따른 전투법
제9편 행군 02:양지와 음지
제9편 행군 03:위험한 지형들
제9편 행군 04:주변 정황으로 정보를 얻는다
제9편 행군 05:언동을 살펴 의도를 파악한다
제9편 행군 06:외부 동태를 살펴 상태를 파악한다
제9편 행군 07:내부 동태를 살펴 상태를 파악한다
제9편 행군 08:병력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제10편 지형 01:각종 지형의 특이성
제10편 지형 02:패잔병은 장수의 과실에서 비롯한다
제10편 지형 03:공격과 퇴각은 장수가 결정하라
제10편 지형 04:너무 후대하면 부릴 수 없다
제10편 지형 05:나를 알고 적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제11편 구지 01:입지적 조건
제11편 구지 02:기선을 제압하라
제11편 구지 03:극한상황에서는 사력을 다한다
제11편 구지 04:싸우지 않을 수 없도록 하라
제11편 구지 05:장수의 임무
제11편 구지 06:전략과 정략
제11편 구지 07:사지에 빠져야 살아난다
제11편 구지 08:적의 의도를 파악하라
제12편 화공 01:화공의 다섯 가지 형태
제12편 화공 02:변화에 따라 행동을 취하라
제12편 화공 03:화공법과 수공법
제12편 화공 04:감정이 아닌 이익에 의해서 한다
제13편 용간 01:첩보활동에 대하여
제13편 용간 02:간첩의 5종류
제13편 용간 03:정보가 누설되면 둘 다 죽인다
제13편 용간 04:이중간첩을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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