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도서정보 : 브라이언 케이트먼 | 2023-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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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위한 식습관의 작은 변화
“육식, 완전히 끊는 것이 힘들다면 절반으로 줄여 보세요!”

오래전부터 육식을 통해 생존의 토대를 쌓아 온 인류는 정치 이념,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종교적 신념, DNA 등을 이유로 오늘도 고기를 식탁에 올린다. 심지어 육식은 다른 음식에 비해 싸고 간편하고 맛있기까지 해서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와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으면서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무분별한 육류 소비를 줄이는 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플북스 신간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Meat Me halfway』는 육식 본능 때문에 채식주의자의 길을 포기한 저자 브라이언 케이트먼이 ‘육류의 사회적 소비를 줄인다’라는 사명으로 리듀스테리언 재단 Reducetarian Foundation을 설립하고 육식과 채식 사이 어딘가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에서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이토록 고기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서 공장식(산업형) 농장의 성장과 확대로 인해 초래되는 윤리적 공포와 환경 파괴 그리고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지적한다. 또한 산업형 육류의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체육 시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환경 오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새로운 농장 사례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혁명의 현장을 소개한다.

구매가격 : 15,400 원

생명 인간 그리고 나의 모습

도서정보 : 김시형 | 2023-10-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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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필자는 그동안 느껴왔던 생명과학의 통찰과 동학 해월 최시형의 한울 생명사상이 주는 감동을 모두 담고자 노력하였다. 생명의 통찰이 주는 그 감동은 새로운 지식을 얻어서가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나를 내려놓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독자들은 그동안 나라고 생각해왔던 것이 대부분 착각이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자아의 붕괴라는 고통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새가 알을 깨고 나와 푸른 하늘을 날 듯, 자아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감동을 일으키는 바탕이 된다. 이 책은 2021년 9월 도서출판 도훈을 통해 출판된 『생명, 인간 그리고 나의 모습』이 절판되어 새로이 주문 제작 방식(POD) 출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문고 퍼플을 통하여 복간된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격려의 말들을 해주었는데, 대부분 이 책은 왜 사는지 어떻게 살 것인지 고뇌가 많을 수밖에 없는 청년층에게 우선 권하고 싶다고 했다. 이 책과 같이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얘기는 기껏해야 만 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생명의 얘기는 수십억 년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보다 더 깊고 넓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구매가격 : 10,000 원

경상도말 이야기

도서정보 : 박프로 | 2023-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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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상도말 이바구를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는 호기에서 출발했다. 결국 밑천이 딸려 3회까지만 달렸다. 4회는 비슷한 주제라 할 수 있는 경상도의 뿌리를 ‘김 씨 시조’ 이바구에서 찾아 봤다. 5회는 경상도와 그닥 상관없는 “사라진 훈민정음 4글자”를, 6회는 우리나라의 ‘영어 역사’ 이바구를 풀었다. 7회는 진짜 뜬금없는 일본인의 영어 발음을 우스갯 이바구로 풀었고, 8회는 남북한의 영어 외래어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TMI(Too Much Information)를 남발했다. 정식 이바구 중간 중간에 TMI를 집어넣은 것도 모자라, 아예 TMI를 정식 이바구로 집어 넣었다. 대한민국 좌파의 뿌리는 조선시대 정치 패거리(붕당)중 하나인 ‘노론’이라는 대한민국 우파 일각의 주장이 진짜 갑자기 생각나서 TMI를 만들었다.

9회는 공자의 아버지 이름이 무지개(솔롱고: 한자로 ‘숙량흘’이라 표기)라는 점에 착안해 공자의 아이덴티티를 건드려 봤다. 9회에는 공자가 산동 사람이고, 중국 한족은 산동 사람을 질시하여 “빵즈”(몽둥이)로 비하하는 것, 한국인을 “까오리 빵즈”(고려 거시기)로 욕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 있다. “까오리 빵즈”에 대한 이바구가 더 필요하다는 요량으로 정식 TMI를 하나 더 만들었다.

10회는 K-욕 이바구다. 영혼을 갈아넣어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찰진 욕을 마음껏 키보드로 두들겼다. 거침없이 두들기다 보니 겁대가리없이 “찢재명”까지 TMI로 집어 넣었다.

“겁대가리 상실”이 어디까지 갈지 살짝 무서워 서둘러 마무리 짓기로 했다. 사실은 밑천이 떨어져서다. 젊은 세대의 밈과 신조어에 대한 가벼운 이바구, 11회로 마무리 짓는다.

구매가격 : 5,000 원

트랜스젠더 삶의 정체성과 적응

도서정보 : 남현미(Chery Nam) | 2023-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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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참여관찰 면접 사례하고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이론이 수록되고, 다양성과 일반성 그리고 평범과 이질성의 성찰을 통한 일상의 행복과 소중함을 공감하고자 한답니다.
Include participant observation interview examples and biological and sociocultural theories , and I think I would like to express daily happiness and preciousness through showing perspectives of diversity.

구매가격 : 19,100 원

인생명강 18 -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도서정보 : 이욱연 | 2023-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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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가 내게 삶이 비극이냐고 물었다.”

「논어」, 「허삼관 매혈기」부터 「아Q정전」, 「무정」까지
중국문화 전문가 이욱연 교수가 들려주는
나를 깨우는 문학, 시대를 이끄는 문학



◎ 도서 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 ‘루쉰’, 지금-여기의 인문학으로 재탄생하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쉰을 통해 자존감, 세대 갈등, 코로나19 등 현대인이 마주한 문제들에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다. 루쉰의 대표작인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비롯하여 이광수의 「무정」,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등 중국 및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두루 경유하여, 현재 한국의 시대적 문제들을 꼬집는 한편 루쉰의 통찰로 대답을 더한다. 중국문화 전문가이자 루쉰의 책을 다수 번역해온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이욱연 교수가 가이드로 나섰다. 저자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부모 세대와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청년 세대의 현재는 어떠한지’와 같은 익숙하면서도 삶에 필수적인 질문에 루쉰을 읽으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보자고 권한다. 낡은 시대의 유산을 짊어지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었던 루쉰의 고뇌가, 출구 없는 세상을 사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믿는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 | 이시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5월 | 16,000원
▶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 19,800원




◎ 본문 중에서

연애가 근대 문학의 단골 주제로 등장하고, 많은 사람이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흥분하고 신열에 들떴던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근대의 연애소설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의무 주체에서 권리 주체로 깨어나게 하는 주체 선언이자 자아의 독립 선언이었던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연애소설은 어른들이 보기에 불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자신의 권리를 감각적으로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권리에서 시작하여 내 삶을 내가 결정할 권리, 늘 의무를 생각하는 나에서 권리를 생각하는 나로 생각을 바꾸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게 연애소설입니다. 연애소설에는 사랑 이야기를 넘어 내가 누구인지에 관한 물음이 담겨 있습니다.
__ 6쪽

근대 인간을 탄생시킨 권리의식, 자유의식이 극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통 시대에는 다른 사람의 나만 있고, 나의 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나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때로는 나의 나만 있기도 합니다. 공동체와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위해서 타인과 관계 속에서 나를 생각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역사라는 차원에서 보자면, 전통 시대 인간관은 극단적인 편향이었다면, 지금 우리의 인간관도 또 다른 극단적 편향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나를 추구하고 나의 권리와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어떻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동체를 위해서 지켜야 할 의무를 지키고 시민적 공덕을 발휘하는 일이 우리 시대 나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과제입니다.
【연애에서 찾는 나다움의 모습_37쪽】

광인은 어떻게 자신이 속한 사회의 부조리를 감지하게 된 걸까요? 주인공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그것이 지닌 의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길을 가는 데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것을 인식하고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역사책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책에 적혀 있는 생각과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했습니다. 의심하면서, 밤을 새워 생각했습니다. 소설 속 표현으로 말하자면 ‘모든 일은 연구를 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연구하고 고민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사는 세상의 참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이 정의롭고 도덕적인 세계라고 말하는 위정자들에 맞서 이 세상이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사회임을 광인은 발견합니다.
【나다운 생각이 곧 사회를 변화하는 힘이 된다_47~48쪽】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더 넓게는 동아시아 사회에서 다수의 생각과 행동에 반기를 드는 사람을 마치 미친 사람 취급하거나 사회성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 문화가 넓게 퍼져 있는 게 공자 탓일까요? 여기에는 분명 유교 문화 영향이 있습니다. 사람이 화합과 조화가 조직과 인간관계의 최고 가치가 되다 보면 전체의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과 말, 행동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생각과 말,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그 여부보다 화합 유지라는 차원에서 보게 됩니다. 진리 여부보다 화합을 깨뜨리는지 그 여부로 판단하게 됩니다.
【같음이 아닌 다름에 희망이 있다_58쪽】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아Q와 닮은 속성을 지니고 있고, 아Q처럼 정신승리법을 사용하곤 합니다. 우리가 아Q를 바보 같다고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감하게 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Q는 동네에서 루저입니다. 집도 없고, 돈도 없고, 여기저기서 무시당하고, 늘 괴롭힘을 당하는 신세입니다. 아Q가 정신승리법을 쓰지 않았다면 그가 힘든 현실에서 과연 버틸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렇게 보자면 실패와 좌절, 패배를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누구나 마음속에는 아Q가 있습니다.
【정신승리법 슬기롭게 사용하기_83쪽】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지닌 희망의 씨앗이 완전히 고갈되는 때는 없습니다. 『주역(周易)』에서는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주역의 괘 중에 박괘가 있습니다. 맨 위에 양(陽)이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련의 상징입니다. 늦가을 찬바람을 맞으면서 열매도 잎도 다 떨어져 가는 나무 같은 상태입니다. 이런 힘든 상태를 『주역(周易)』 이렇게 풀이합니다. “큰 열매는 먹히지 않는다(碩果不食).” 하늘은 모든 것을 다 죽게 하고, 끝까지 고갈시키는 법은 없습니다. 하늘은 우리에게 아무리 큰 절망과 좌절을 내리더라도 그런 절망과 좌절에 먹히지 않고 끝내 고갈되지 않은, 우리 안에 있는 큰 열매 하나는 꼭 남깁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뿐입니다. 여러분에게 그 큰 열매는 무엇인가요?
【기억과 희망 만들기_105쪽】

하지만 루쉰에게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루쉰의 모습도 있습니다. 낡은 시대의 유산을 짊어진 자의 고뇌와 겸허, 유죄의식과 참회의식, 그리고 그곳에서 기원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숭고한 헌신과 희생의 선택, 삶의 공허와 절망을 대하는 법, 절망의 시대에 절망에 항전하는 삶의 태도와 희망을 만드는 법, 패배와 실패 속에서 자신을 추스르는 삶의 지혜와 관련한 루쉰의 모습도 소중합니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세상, 루쉰이 평생 바라던 일이자 그가 헌신한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꿈꾸는 사람이자 세상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여전히 루쉰의 글을 읽고, 루쉰의 생각을 따라가면서 나를 비춰보고, 한국 사회를 비춰보는 이유입니다. 오늘날 한국에 루쉰의 글과 말이 한국을 다시 횡단하는 까닭입니다. 지금 우리가 루쉰을 여전히, 그리고 다시 읽는, 읽어야 할 이유입니다.
【에필로그_219쪽】

구매가격 : 12,800 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도서정보 : 강용수 | 2023-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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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

마흔의 마음은 복잡하다. 그동안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했지만, 한참 남은 인생이 기대되기보다 늘 그렇듯 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벌써부터 웬만한 일은 재미가 없고 뻔하게 느껴진다. 언제부터인가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행복, 고통, 인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당신에게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필요할 때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 삶의 지혜다.”

행복과 고통에 대해 알기 시작할 때,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싶을 때, 인생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때, 마음의 위기를 겪을 때, 쇼펜하우어를 빼놓고 인생을 논하지 마라.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고난과 고통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며, 인생이 고통이라면 ‘진짜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으라고 말했다.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자신으로 옮기며 스스로 무너지고 깨지고 부서져 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쇼펜하우어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들을 책으로 남겼다.

쇼펜하우어 철학은 프리드리히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톨스토이 등 각계 명사들에게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그런 그도 40대까지는 학계를 떠나 은둔 생활을 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언제든 자신이 인정받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흔들리지 않았다. 쇼펜하우어는 40대 중반부터 서서히 실력이 알려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그에게 40대는 위기를 넘은 때이자 인생이 바뀐 분기점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에서 현시대 40대가 회의감과 상실감 등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 30가지를 담았다. 세계 거장들의 철학자이자 ‘생활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로부터 괴로움을 해소하는 법,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법, 자긍심을 갖는 법, 시간의 의미를 깨닫고 현명하게 사는 법, 그리하여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생의 분기점에 서 있는 마흔에게 삶의 지혜를 줄 것이다.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인생은 고통’이라는 인식에 다다르는 마흔,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는 나이라면 삶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살았던 쇼펜하우어를 만나 보라. 애써 위로하지 않아서 더 위로가 되는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조언을 통해 인생의 고민들을 떨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통찰력과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마지막 잎새의 설움

도서정보 : 백낙원 | 2023-09-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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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406, 백낙원 목사 제3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내가 사실상 절필(絶筆)을 한 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아내가 아직도 와병(臥病)중이기 때문에 경황(景況)도 없었거니와 긍정적이고 밝은 글보다는 비관적인 글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나이가 여든다섯이나 되고 보니, 만약 내가 세상을 떠난다면 이 시들이 사장되고 말 것이라는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출간을 결심하였고, 책 제목도 “마지막 잎새의 설움”이라고 정했습니다.

구매가격 : 6,370 원

시 한 모금의 행복

도서정보 : 박영애 외 | 2023-09-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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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407, 박영애 시낭송 모음 12집

- 명인 명시 28인과 함께한 “시 한 모금의 행복”
박영애 시낭송 12집 모음 시집을 엮으면서 -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웠던 여름, 그것을 식히기라도 하듯 비도 참 많이 퍼부었다. 그와 함께 슬픔과 고통의 소식이 들려지고 지금도 그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가을의 문턱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있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없고 붙잡을 수 없기에 지금의 삶이 더욱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그 누군가에게 시와 낭송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듯한 위안이 되고, 마음 내려놓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2023년에 28인의 명인 명시를 선정해 시와 시낭송으로 “시 한 모금의 행복”이라는 시낭송 모음 12집을 엮게 되었다.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이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디딤돌이 되고,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곳곳에 행복을 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맞무는 시간들

도서정보 : 이종숙 | 2023-09-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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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403, 이종숙 제2시집 (양장본)

<<시인의 말 중에서>>
시절을 관통하는데
반세기가 나도 모르게 지나갔다
무색의 단어로 직조하여
한 땀 한 땀 수놓은 잠복 기간
동쪽 하늘에서 남쪽 북쪽
서녘 노을로 염색하기까지는
불면의 무늬들이
하얀 종이에 피어올랐다 사라졌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영성이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필립 셸드레이크 | 2023-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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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영성’을 가졌는가?”

매 순간 성장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크릿,
삶의 격을 높여 주는 영성에 관한 모든 것!

종교적인 것 혹은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고나 신념 체계. ‘영성’에 대해 이렇게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람이다. 과학·의료·교육·예술·비즈니스 영역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삶 전반에 영성이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개인과 사회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적 지능, 영적 자본이라는 표현에도 잘 드러나듯이 오늘날 영성은 세상을 바꾸고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자질이자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계발하기 위한 개인적·사회적 시도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영성’의 의미와 가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일종의 ‘영성 교과서’이다. 탈종교화 시대, 과학만능주의 시대를 역행하는 영성의 유행을 맞아 어떻게 그것을 이해하고 삶의 결정적 도구로 삼을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