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칼이라 불러다오 (문학동네시인선 040)

도서정보 : | 2017-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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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등지고 저의 그림자를 경작하는 자의 뒷모습은 환하면서 외롭고
자신을 사랑하는 자의 앞섶은 그리하여 어두운데"
윤성학 두번째 시집 『쌍칼이라 불러다오』

윤성학은 도시의 경작생이다. 그의 경작은 평범하지만
그림자의 경작은 그의 창안이며 우리 시대의 업적이다.
-황현산 해설 「도시의 토템」에서


도시인의 비애로 만들어낸 생활 윤리
200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버둥대는 현대인의 애환을 시로 표현해온 윤성학 시인. 그의 두번째 시집 『쌍칼이라 불러다오』가 출간되었다. 2006년 첫 시집 『당랑권 전성시대』를 펴낸 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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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의 기분 (문학동네시인선 041)

도서정보 : | 2017-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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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숙녀들의 기분을 달래는 주문, "큐티 큐티 큐트 샤라랑!"

우리 시대의 "쌩얼" 앞에서 벌어지는 숙녀들의 굴욕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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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문학동네시인선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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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렬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를 펴낸다. 1979년 『현대문학』에 「장자(莊子)」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온 26세의 시인이 시를 삶으로 삼아온 지도 어느덧 34년. 올해 생물학적 나이로 육십이 된 고형렬은 아홉번째 시집을 다음의 제사(題詞)로 시작한다. "그곳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는 내가/ 이곳으로 걸어올 수 없는 너에게". 그리고 83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뒤따른다. 지난 2013년 5월 11일은 시인의 절친이었던 고(故) 박영근이 시인의 7주기였다. "나의 두 날개는/ 그의 가슴속 하늘을 날고 있다"(「시인의 말」)는, "그래서 5월이 가기 전에 시집을 내고 싶었다"는 시인. 그러고 보니 시집 제목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도, 한 편 한 편의 시들도 마치 시인이 "이곳으로 걸어올 수 없는" 친구에게 전하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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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문학동네시인선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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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부낄 깃발 하나 없이 혼자 펄럭"이는 시,
"상처받은 채로 가책도 없이" 외치는 시의 혁명!


"말하지 않음"은 목소리를 회복하는 일이다. 의미의 방파제를 걷어내고 순간적인 사건 그 자체로서의 목소리를 통해 휘몰아치는 바람이 되는 것. 그것이 시인이 할 일이다. 리산 시인 역시 그 소명을 향해 온몸을 던져 떠난다.
-성기완, 해설 「시는 어떻게 혁명에 관여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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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문학동네시인선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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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044번째 시집은 손월언 시집 『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이다. 손월언이라는 시인의 이름은 독자들에게 낯설 것이다. 문학잡지 지면에서 쉽게 이름을 접해보지 못한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 이번 시집이 첫 시집은 아니다.
1989년 『심상』으로 데뷔했으니, 그는 올해 시인으로 산 지 무려 24년째를 맞았다. 그는 이전에 두 권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중 두번째 시집은 프랑스에서 출간이 되었다. 한글로 시를 썼고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가 나란히 실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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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관한 사담들 (문학동네시인선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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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시인 윤성택은 데뷔 5년 만인 2006년, 남다른 시각과 촘촘한 감성의 그물망으로 걸러낸 현실세계 속 각양각색의 풍경들을 담은 첫 시집 『리트머스』를 펴냈다. "잘 빚어진 시에 대한 고전적인 예술 지향과 언어에 대한 외경심을 깊이 간직한, 최근 시단의 비주류(?)의 영토를 진중하게 답파하는 젊은 시인"(김수이)이라는 평을 받은 그 첫 시집은 요란스럽지 않게, 그렇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첫 시집이 나온 후 7년이 지난 지금. 윤성택 시인의 두번째 시집 『감(感)에 관한 사담들』이 문학동네 시인선 045번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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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크레인 (문학동네시인선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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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면서 시단에 나온 조영석 시인의 두번째 시집 『토이 크레인』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04년 당시 등단 심사평에서, "참신한 상상력이 가벼운 재치나 산만한 진술로 추락하지 않고 미적인 합리성을 가진 구조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시인은, 2006년 출간한 첫 시집 『선명한 유령』을 통해 동시대 몇몇 시인들이 보여주었던 난해함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냄으로써 그의 시적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시인은 그 첫 시집에서 우리의 삶의 현장을 정글로 바라보며, "육식성"의 사회 속에서 "초식"의 삶을 꿈꾸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속적 현실과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일상잡사의 이면에 감춰진 전혀 평범하지 않은 비밀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형안은 이번 시집에도 그대로 이어져 다시 한번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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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다 (문학동네시인선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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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새들은 북국으로 날아간다」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온 이향 시인의 첫 시집 『희다』(문학동네시인선047)가 출간되었다. 11년 전 시인은 "첫 도전에 덜컥 당선이라니. 나는 너무 쉽게 나비가 된 것 아닌가", "막 첫잠에서 깨어난 애벌레에 불과"한 시인으로서 "말의 집 한 채를 세우기 위해 조급하게 우왕좌왕하지는 않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시인이 첫 시집 『희다』를 출간하기까지 걸린 11년의 시간을 두고, 길다거나 짧다고 간단히 평하기는 그래서 쉽지 않다. 다만 "잃어버린 목탑을 세우는 마음으로 한 층 한 층 탑을 쌓아올리고 싶"었다는 시인의 다짐이 『희다』라는 견고한 결실을 맺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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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얼굴 (문학동네시인선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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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점점 못쓰게 되어간다는 소문은 대부분 사실인데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것들이 너무 많소
어르고 달래면 생각보다 오래 꽃이 피고
열매는 쉬지 않고 붉어질 것이오
-「부석사에서」 부분


타자의 얼굴과 시선에 응답하는 "얼굴의 윤리학", 그 안에 스민 지극한 연민과 휴머니즘…
윤제림 여섯번째 시집 『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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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문학동네시인선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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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태일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가 문학동네 시인선 49번으로 출간되었다.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한 해 동안 머물렀던 몽골에서의 나날살이를 총 5부, 60편의 시로 오롯이 담아내었다. "언어의 생김새와 색깔, 소리 등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것의 맛을 적절하게 살려"내었다는 평가를 받은 『풀나라』 이후 11년 만에 낸 시집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말결에 대한 뛰어난 감수성을 바탕으로 낯선 몽골이라는 공간을 우리말의 리듬 속에 함축적으로 녹여내어 시적 서정의 공감대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든다. 박태일 시인은 몽골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에 통용되는 영어식 표기보다는 실제로 생활하며 듣고 말했던 현지 발음에 가까운 살아 있는 표기를 사용하였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지역어와 고유어 등을 살리는 노력에 공들여온 그이기에 이번 작업이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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