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사랑

도서정보 : 한기철 | 2018-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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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나를 지우는 연습이다”

《그림자사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오늘의 일상에 대하여, 2부는 살아온 삶에 대하여, 3부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대하여, 4부는 가을걷이를 하며 남은 감정에 대하여 쓰고 있다.
시인은 《그림자사랑》을 “자신을 지우는 연습이다.”라고 말했다. 시인은 시를 쓰면서 수없이 스스로를 지우는 연습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시도는 늘 실패다. 아무리 지우려 해도, 그 말들이 끈질기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지우고, 지우고, 또 지워도,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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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

도서정보 : 최신림 | 2018-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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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는 동학 혁명 발상지인 황토현에서 나고 자란 저자 최신림의 정서가 그대로 담긴 네 번째 시집이다. 1부 ‘보고 싶다 그대’, 2부 ‘내장산’, 3부 ‘슬프게 하는 것’, 4부 ‘나는 없다’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서는 〈내장산 1〉부터 〈내장산 24〉로 이어지는 연작시가 눈에 띈다.
저자는 《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에서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잊히고,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할 때 느끼는 아쉬움과 정읍 토박이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그의 정서를 따라 호흡하며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이 저자와 교감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

구매가격 : 6,000 원

마지막 기억

도서정보 : 윤오병 | 2018-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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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휘몰아칠 때 나는 쓰기로 했다

윤오병 시인의 시집은, 제1부 먼저 있는 사랑, 제2부 과부하(過負荷), 제3부 마지막 기억, 제4부 유일한 그대, 제5부 다윗의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고통 속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 절망을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고통과 나란히 앉아서 더듬어 보고 있다. 그가 견딘 생의 흔적을.
시집의 마지막 발문을 쓴 선우미애 시인의 말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마지막은 오고야 마는 것을 시인은 미리 체감하고 있다. 그래서 시인은 삶을 되돌아보고, 지금 시인이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고 말한다.
고통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고요할 수 있다. 그 고요 속에서 기억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쓴다. 그의 기억은 낱낱이 분리되지 않고 정제되어 한 편의 시가 된다. 절망에서 건져 올린 시인의 말이 귓가를 맴돈다.

구매가격 : 6,000 원

시밭

도서정보 : 정송용 | 2018-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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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가 좋아 시작한 마음속 이야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시의 밭’ 하나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시의 밭은 중고등학교 입시교육을 받으며 메말라가기 일쑤다. 여기 그 메마른 밭에서 꽃을 피워낸 시집이 하나 있다. 정송용 저자의 《시밭》이다.

저자는 머릿속을 맴돌던 아름다운 감성을 포착하여 때로는 오글거리는, 때로는 지나치게 진지한 마음을 담았다. 사랑, 그리움, 집착, 자신을 향한 일갈, 지친 일상에 대한 감정, 계절변화에 따른 감정의 변화 등 그 마음들은 다양하다.

친구가 들려주는 듯한 작품들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은 듯 지나치지만 문득 생각나 그저 흘려보냈던 감성을 붙잡아 옮긴 듯 감동을 자아낸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누구나 특별한 감상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시인의 이야기가 우리의 일상을 응원해 준다.

구매가격 : 6,100 원

김소월 시집

도서정보 : 김소월 | 2018-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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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 추천!

한 권으로 끝내는 김소월 시집의 모든 것
노래와 영화, 그리고 TV드라마가 된 시인
최초 ‘실버들’이 유작임을 밝히고 생애의 연보와
사망 후 김소월의 문화예술 세계를 정리한 최신판

김소월문학관 조성기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소월은 한국 시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내년이면 경기도 김포시에서 남북 평화 교류의 상징으로 조성 중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서정시인이자 민족시인의 삶을 기리는 김소월 문학관이 열린다.
나라를 빼앗긴 깊고 무거운 어둠의 시대를 가볍고 찬란한 빛으로 바꿔준 김소월의 시어들은 , 지금도 우리에게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치유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은 1925년 처음 간행된 이후 600종이 넘게 출간 되었다. 그리고 그의 시 제목으로 영화는 1957년 [산유화]를 시작으로 8편이나 제작돼 상영되었고, 드라마는 1982년 MBC [못잊어]를 비롯하여 5편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TV단막극이나 다큐멘터리, 연극 등은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다. 또한 가요와 가곡으로도 30곡 이상 만들어 졌으며 특히 1977년 TBC에서 시집에 수록되지 않는 유작을 찾아 안치행 작곡가를 통해 만들어진 [실버들]은 1978년 최고의 인기곡으로 노래를 부른 희자매는 년 말에 선정하는 MBC가요 대상을 타기도 했다.
이렇게 김소월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인이자 사랑받는 시인으로 해외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이 시집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시집에 실린 시 외에 60여 편을 더 실었다.
『진달래꽃』에 실린 시는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서정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소월은 그 작품에 여성을 화자(話者)로 두고 한과 슬픔, 벗어나지 못하는 상처를 절제하여 담고 있다. 김소월 작품의 여성성은 정조라는 전통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도덕적 규범에서 벗어나 있음은 물론, 일제에 짓밟힌 조국과 민중의 아픔이 절절히 들어 있다. 때문에 가혹한 식민지 시기를 보낸 당대뿐만 아니라 이후 한국전쟁과 독재정권을 거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일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소월은 당시 유행하던 서구 사조를 모방하지 않고 토속적 이미지와 7·5조의 정형률로 심상을 표현해 냄으로써, 민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현대시를 정립해 시단의 특별하고 유일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소월 작품 세계의 주체가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은 어머니와 숙모로부터 받은 영향이 큰 듯하다. 어머니는 남편이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정신이상자가 되자 아들 김소월에게 기대며 지나친 애착을 가졌고, 숙모 계희영은 신학문에 눈을 뜨고 여러 문학작품을 섭렵한 인물로서 조카 김소월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기억의 근원에서부터 비롯된 허무주의, 미래라곤 없는 듯이 느껴지는 암울한 현실, 연이은 사업의 실패와 경제적 빈곤, 문우 나도향의 요절과 이장희의 자살 등은 김소월이 현실을 포기하고 비관적 운명론에 빠지게 만들었다. 5, 6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 동안 154편의 시를 창작하며 천재적 재능을 보이던 김소월은 결국 끝없는 회의와 실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934년 12월 23일 아편을 먹고 자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소월은 안타깝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지만 그의 작품은 살아남았다.
김소월의 시를 읽으며 시대의 아픔과 시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넘어선 생의 의미를 찾게 되었으면 한다.

한편의 시는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에 치유의 손길을 잡아준다

소월의 시를 읽는 이들은 감성을 폭발시키는 아름다운 청춘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심심한 생각

도서정보 : 김연미(들국화) | 2018-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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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생각 곁에 머문 심심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김연미 시인의 시는 아포리즘적 성격을 띤다. 짧은 시구 속에 반짝이는 통찰을 담아 그 여운이 오래가도록 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말 속에 현상과 사물에 대한 시인의 통쾌한 사유가 담겨 있다. 시인은 ‘심심한’ 생각이라고 말하지만, 그가 포착하고 있는 것은 전혀 ‘심심하지 않은’ 것들이 아닌가. ‘중독되는 맛의 시’를 쓰고 싶다던 시인의 말처럼 흘러간다. 생각은 이미 중독되었다. 그리고 그 여운은 입안에 맴돌 것이다.

구매가격 : 5,400 원

두 번째 시집

도서정보 : 성목현 | 2018-09-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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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집을 엮으며….

지난해 11월
대학시절부터 마음만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했던
첫 시집을 엮었다.

채 1년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
부끄럽지만 두 번째 시집을 엮는다.
작가의 눈으로 보면 아직 글답지 못한 부분이 많고
문체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겠지만,
살아가면서 느끼고 반성하는 부분을 짬짬이 적은
내세울 것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몇 편의 글을
땀을 뻘뻘 흘리며 엮어 본다.

조바심으로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틈틈이 써 온 글들이 조금이나마 일찍
활자로 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11년만의 무더위를 무릅쓰고
그간 페북에 올려 페친들에게 공감을 받은
작품을 위주로 또 한 권을 엮는다.

세 번째 시집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부담감으로 적는 글이 아닌,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을
모아 두었다가 차곡차곡 엮으려 한다
비록 읽는 이에게 큰 감동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내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 보려 한다.
부끄럽지만 끝까지 잘 읽어 주시고 평을 해주시면
다음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8년 8월

반성하며 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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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서 커피 한잔 합시다 : 용혜원 제85시집

도서정보 : 용혜원 | 2018-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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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쓰러지고 넘어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매만져주는
따뜻한 커피 같은 용혜원의 시

구매가격 : 7,000 원

이상 시집

도서정보 : 이상 | 2018-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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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과 인간 이상의 간극만큼 커다란 그의 작품들

이상의 문학작품 가운데 특히 시를 처음 읽게 되면 그 난해하고 추상적인 전개로 인해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시풍의 매력으로 인해 곧 이상의 시를 해석하여 ‘이상’이라는 사람을 온전히 느끼고 알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런데 이상의 작품을 통해 이해하는 ‘예술가’ ‘건축가’ ‘천재’ 이상의 느낌과 달리, 이상의 서한문을 통해 알게 되는 그의 모습은 또 완전히 다르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 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생활주의자 이상은 보통의 우리네 모습이자 보통의 이웃과도 같은 모습인 것이다. 이상의 그 바람을 알게 되는 순간 이상과 이상의 작품들은 더욱 새롭고도 신선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작품들은 여전히 해석 중인 채로 난해하게 남겨진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문학가들은 이상의 정신세계와 고독과 외로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상의 시대, 이상의 천재성, 이상의 개인사들을 탐색하며 한 발 한 발 그의 작품세계로 발을 내딛어 나갔다. 그렇게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 및 그의 유고, 이상의 습작 노트, 그 외의 발굴 자료 등을 조사 정리하는 가운데 이상의 작품들은 조금씩 해석되었고 그의 이야기들은 완결 없는 진행형으로 우리에게 전달되어 오고 있다.
이 책은 1956년 문학가 임종국이 이상의 시와 산문 작품을 모아 발행한 『이상 전집』 제2권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그중 임종국의 잘못된 해석과 잘못 인쇄된 오자들을 바로잡아 발간하였다.

구매가격 : 7,200 원

병든서울

도서정보 : 오장환 | 2018-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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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서울》은 1946년(정음사 刊) 초판본으로 세 번째 시집 중의 하나이다.
‘1945년 8·15부터 오장환이 지은 노래’라는 부제로 모두 19편을 실었다.
원문은 그대로 본래대로 실었으며 독특한 어휘 등은 훼손함이 없이 원본에 충실하였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