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남의 체력은 탐내지 않는다
도서정보 : 이우제 | 2020-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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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로 태어나 병약했던 탓에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품고 복싱, 주짓수, 크로스핏 등 격렬한 운동에 심취했으나, 부상과 통증을 겪으며 오랫동안 ‘적정 운동’에 대해 고민해 온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요가 강사 이우제. 그가 그동안의 운동 경험, 지도 경험, 독서, 배움을 통해 알게 된, 운동의 기본과 핵심과 응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남의 체력은 탐내지 않는다』를 펴냈다.
이 책은 모든 움직임의 바탕인 호흡에서 출발하여, 코어 강화 운동, 바르게 서기, 걷기와 달리기, 하체 운동과 상체 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까지 단계를 밟아 가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단순히 ‘이 동작은 이렇게 하면 끝’ 식의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왜 그런 움직임이 중요한지, 기본 움직임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어디로까지 확장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운동의 맥을 짚어 준다. 운동을 하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운동 원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했거나, 크고 작은 부상들에 걸려 운동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특히 추천한다. 그동안 자신이 운동을 하며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어디를 어떻게 해야 몸의 기능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향상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기쁨도 누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도시를 바꾸는 새
도서정보 : 티모시 비틀리 | 2022-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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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점검하도록 하며
나아가 도시를 아름답게 변모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줍니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 추천 도서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전문가인 저자 티모시 비틀리는, 새로 말미암아 변화한 도시의 모습과 도시에서 새와 공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이 책으로 엮었다. 새와 사람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생태 공원으로 재탄생한 런던의 오래된 공업용지와 토론토의 벽돌 공장 이야기, 멸종 위기종인 코뿔새를 보전하기 위해 빌딩 외벽을 수직 정원으로 디자인하도록 한 싱가포르와 유리창 충돌로 생명을 잃는 새를 살리기 위한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의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하늘을 나는 우리의 친구들을 위해 일상 공간을 재해석하면 도시는 우리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며, ‘새를 위한 도시’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시를 설계하고 디자인할 때 새를 고려하면 자연이 도시의 핵심이 되고, 새에게 안전한 무늬를 넣은 유리창과 옥상 정원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후 위기를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버드피더(새 모이대)를 설치하고 새를 관찰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리적 안정감이 든다는 이야기다.
새는 도시를 더욱 푸르게 하고, 우리의 삶을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날개 달린 마법 같은 이 생명체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 앞에 닥친 수많은 문제를 새처럼 높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의 공생을 고민하는 도시생활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각자의 요가
도서정보 : 이우제 | 2022-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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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가를 잘하고 있기는 한 걸까?’ 요가에 빠져들 즈음 만날 수밖에 없는 질문이다. 어찌어찌 이 질문을 짊어지고 갈 수 있는 내공이 생겼다 싶으면 또 다른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한다. 바로 통증과 부상,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어리석게 요가를 했을까?’ 하는 자책이다. 저자는 요가 하다 몸이 아픈 분들이 아프지 않고 요가 할 수 있도록 요가 기능해부학을 강의하는 요가 강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다. 그리고 자신의 요가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심각한 허리 부상을 온몸으로 통과하며, 요가에 깊이를 더하고 삶을 위한 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요가 수련자이기도 하다. 이 에세이에서 그는 자신이 거쳐 온 ‘요가라는 여행’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며, 많은 요가인이 힘겨워하는 문제들을 건너는 데 힘이 되어 줄 지혜를 나눈다.
“오늘의 요가 수련이란 그동안 쌓여 형성된 자기 몸의 역사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므로, 요가는 “사람마다 전혀 다른 모습과 양상으로 우리 곁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모습, 어떤 방식이든 당신의 요가를 응원한다”는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딥 에콜로지
도서정보 : 빌 드발, 조지 세션스 | 2022-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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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생태학에서 생명 중심의 생태학으로
- 기후위기의 시대에 만나는 심층생태학의 고전
심층생태학에 대해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심층생태학의 내용과 실천은 낯설지가 않을 것이다. 심층생태학은 1970년대 아르네 네스가 처음 명명하고 정립한 이후 국내외 환경 생태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생협인 한살림 운동, 한국 생태 운동의 한 획을 그은 『녹색평론』, 세계적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 천성산 도롱뇽 지키기와 ‘강은 흘러야 한다’는 4대강 되살리기의 메시지 등이 모두 심층생태학의 흐름 속에 있다. 자연을 인간이 이용할 도구로 보는 인간 중심적 관점이 환경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진단하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인간 사회와 온 지구 생명체와의 조화를 촉구하는 심층생태학의 메시지는 환경운동계에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심층생태학은 한편에서는 비현실적인 근본주의 사상이라며 폄하돼 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환경 재난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이면서 심층생태학의 통찰에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관습적이고 개량적인 대응으로는 우리가 마주한 환경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심층생태학의 고전으로, 본격적인 심층생태학 서적으로는 국내에 처음 출간되는 책이다. 영미권 환경 사상 분야의 가장 중요한 저작 중 하나로도 꼽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심층생태학을 소개하면서 깊은 생태적 성찰과 영감, 그리고 생태적 전환의 길을 제시해 준다.
구매가격 : 18,900 원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
도서정보 : 민병래 | 2022-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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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갇혀 있는 사람들
비전향 장기수들의 마지막 호소를 담다
이것은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니다. 과거엔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끝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몇 년이 더 지나면 이 문제는 ‘자연적으로’ 소멸할지도 모른다.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모두 죽어 없어지면서.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더 늦기 전에, 한국 사회가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비전향 장기수. 붙잡힌 옛 인민군 포로나 남파 간첩들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이들. 감옥 깊숙이 숨겨져 있던 그들의 존재는 1980년대 말부터 알려지고, 1990년대 인권과 남북 교류 및 화해를 위한 송환 운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그 결과 2000년 9월에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송환되었지만, 그때 송환되지 못한 이들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다. 왜 그들은 송환되지 못했는가? 왜 지금까지도 송환을 간절히 바라는가? 북에 남아 있는 친지도 없을 것이고, 산 세월도 이제는 남쪽이 훨씬 더 길 텐데 돌아가려는 강한 의지는 어디서 나오는가? 어떤 심정으로 전향을 거부하고, 남한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는가? 이 책은 그들의 처연한 삶을 담고 있다.
이제 살아 있는 비전향 장기수는 아홉 명, 그들도 80~90세이니 당장 1년 뒤도, 한 달 뒤도 장담할 수 없다. 저자가 이 책을 2년간 준비하는 동안에도 네 명이 숨을 거두었다. 이 책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아마도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다룬 마지막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피아노를 치며 생각한 것들
도서정보 : 오재형 | 2021-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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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 살 겨울, 홀로 떠난 제주 여행. 시시한 바다를 따분히 바라보고 재미없는 책을 읽다가, 연고도 없는 곳에서 대출받아 치킨집을 차린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다. 친구와 작별하고 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 4인실 도미토리 침대에서 누워 다짐했다. ‘아무래도 피아니스트가 되어야겠어.’ 장기하와 얼굴들의 “오래된 마음이 숨을 쉬네”라는 노랫말처럼, 스무 살 무렵 취미 삼아 배운 피아노가 불현듯 숨 쉬기 시작한 것이다.
성인이 되어 뒤늦게 좋아하게 된 피아노를 직업으로 삼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취미와 직업 사이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시선으로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자격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에 알맞은 시기가 있고, 그것을 직업으로 택하기에는 일정한 경로가 정해져 있다는 ‘생애주기 이데올로기 사회’에 균열을 내고 싶은 소심한 욕망 한 스푼도 함께.
작가는 자신이 20대에 그린 청사진 중 실현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정규 코스를 밟은 건 은퇴한 미술뿐이다. 등단한 적 없지만 책을 냈고,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영화를 찍고 피아노를 연주해 관객을 만난다. 그런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좇다 보면 누군가는 꼭 손을 잡아 준다는 것. 이 책 역시 그렇게 쓰였다.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 당신의 ‘오래된 마음’이 다시 숨을 쉬기를.
구매가격 : 9,800 원
치료하는 마음
도서정보 : 제롬 그루프먼, 패멀라 하츠밴드 | 202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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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생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백신 접종부터 항암 치료까지 다양한 사연으로 병원을 찾은 우리는 치료를 받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치료 결과에 따라 이후의 삶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제롬 그루프먼과 패멀라 하츠밴드는 의료 당사자(환자, 의사)들과의 심층 인터뷰, 방대한 양의 의학 논문에서 얻은 통찰,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가 치료를 선택해 나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빠질 수 있는 함정, 의사와 환자의 사고방식 차이, 치료를 왜곡하는 의료계의 관행과 문제점까지 조목조목 짚어 가며 독자를 현명한 선택의 길로 안내한다. 이 책과 함께 최선의 치료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한다면, 치료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모두 떨치고 우리의 생각 저 깊은 곳의 진실한 마음이 바라는 최선의 치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800 원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도서정보 : 김태형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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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심리 분석으로 이미 작금의 사태를 예견한 심리학자 김태형, 19대 대선 후보들과 2017년의 선택을 앞둔 유권자의 심리를 분석하다. 국내 최초로 주요 대선 후보들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대권 주자들의 심리 분석은 그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예견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며 향후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게 해준다.
2016-2017 촛불항쟁으로 적폐 청산과 새 사회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현 시점에서, 이 책은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성장 과정과 정치인으로서의 궤적을 통해 어느 후보가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고 사회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기에 적합한 심리 상태인지 날카롭게 묻고 분석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
도서정보 : 프리야 파커 | 2019-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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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프리야 파커는 세계경제포럼을 해킹하고,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인종 갈등을 중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세계는 물론 아프리카와 인도, 아랍 지역을 돌며 정·재계의 리더들을 만나 ‘전환의 순간’들을 이끌어 낸 전문 조력자(facilitator)다. 또한 수많은 모임을 열고 돕는 모임 마니아이자 전문가이며, 스스로 모임을 망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보통 사람이다.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에서 그는 모임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의 허점을 파헤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모임을 만드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모임의 본질이 우리가 모임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되느냐’에 있다고 본다. 모든 모임에는 목적이 있고, 모임은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 세계가 되며, 그 대안 세계에 사람들이 입장하여 그 세계의 규칙을 따르면서 어떤 ‘부족’이 된다. 모임이 끝날 때는 그 대안 세계가 자기 삶에 어떤 ‘의미’였는지, 자기가 그 세계에서 ‘무엇’이 되었는지, 이제 그 세계에서 ‘어떤 것’을 들고 나와 일상 세계로 돌아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모임에 들어서기 전의 나와 모임에서 나온 후의 나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모임을 통해 우리는 달라지고, 달라진 만큼 자기 삶과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 이것이 모임에는 우리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바꿔 낼 잠재력이 있다고 프리야 파커가 굳게 믿는 이유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순간을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고 의미 있는 순간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모두”,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구매가격 : 13,860 원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도서정보 : 데이비드 굿하트 | 2019-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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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의 진짜 이유를 파헤친 역작
대중의 분노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진보 엘리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라는 2016년에 있었던 두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이 유권자의 다수가 시대에 뒤떨어진 선택을 했다며 당혹해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지지자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못 배운 이들’ 심지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과 조롱을 퍼붓기도 했다. 이들의 지지를 얻는 정치 세력은 손쉽게 ‘극우 정당’이나 부정적 의미에서 ‘포퓰리즘 정당’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오랫동안 중도 좌파 성향의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저자는 이런 현상이 엘리트 중심의 정치 영역에서 소외되어 왔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분출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섬웨어(지역에 기반한 중하층 노동자)’라 불리는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나아가 이들에게 제대로 된 목소리를 부여하지 못하면) 사회가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는 비단 영국과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현상은 서유럽 전반에 퍼지고 있으며, 한국 사회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진보적인 의제에 반대하거나 그와 반대되는 성향의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이들’로 몰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지한 상호 이해에 기반하지 않고서는 더 큰 혼란을 가져올 뿐이라는 게 이 책의 교훈이다. 영국 사회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데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도서정보 : 강인식 | 2022-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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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거의 듣지 않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에 해당하는 중증 A형 혈우병으로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던 소년이 있다. 2013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 고등학교는 단 하루도 다닌 적이 없다. 침대가 세상의 전부였다. 집과 응급실을 왕래하며 10대의 7년을 보냈다. 그 소년은 2019년 여름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했고, 2020년 봄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했다. 2020년 여름 국내에 번역된 적 없었던 J. R. R. 톨킨의 책 『끝나지 않은 이야기』 번역 원고를 탈고해 출판사에 넘겼다. 역시 같은 해 12월 수능을 보고 서울대학교 입시에 도전해 합격했다. 겉으로 보기엔 단 1년 만에 서울대생이 되고 번역가가 됐다. 그의 이름은 박현묵이고, 2022년 현재 스물셋 청년이 되었다.
저자 강인식 기자는 2021년 여름부터 넉 달 가까이 매주 수요일에 박현묵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현묵은 자신의 이야기가 ‘장애인의 인간 승리’로 소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는 “내가 무엇을 못 했다면 그것은 나태함 때문이에요. 장애 때문이 아니죠. 나의 10대는 나태함에 아픔이 양념처럼 뿌려져 있는 상태였어요. 혈우병도 장애도 저의 주인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는 가장 아팠던 시기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저 재미있어서 번역에 도전했고 “아프거나, 읽거나, 번역하거나” 그렇게 한길을 갔다. 그에게 번역은 본질적인 삶의 목적이었다. 그런 박현묵과의 인터뷰는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어떤 태도의 문제’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말이다. 그것은 저자에게 하나의 임팩트였고 이를 ‘박현묵 임팩트’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박현묵이라는 난치병을 가진 한 10대 소년이 스물둘 청년으로 성장하기까지, 언제든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비극 속에서 그 비극의 무게에 함몰되지 않고 그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유연함을 잃지 않았던 삶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공부란 본질적으로 어떤 행위인지, 어떤 태도를 통해 완성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아니 둘 다일 것이다.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쌓인 지적 성취물의 가치를 매기는 데서 ‘장애인이니까 더 대단하다’라는 식의 배려는 필요 없다. 저자는 박현묵이 장애를 걷어내고, 체급마저 고려하지 않은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이뤄낸 빛나는 성취를 들려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도서정보 : 김지훈 | 2020-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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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시대,
이제 투자은행의 눈으로 시장을 보라
시장의 최선두에서 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주요 경제 뉴스는 기업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또 어떤 실적을 거두었는지를 중심으로 쏟아진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투자나 M&A 등 기업의 중요한 결정들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가? 물론 기업 총수나 핵심 경영진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배경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기업 뒤에는 언제나 투자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곤 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접하는 경제 현상의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투자은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투자은행의 세계를 접하다 보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금융의 어려운 개념들도 한결 쉽게 이해된다.
경제와 금융은 복잡하기만 하다고 생각해 온 독자부터, 기업과 시장을 바라보는 보다 넓고 깊은 눈을 갈구하던 독자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간호사를 부탁해
도서정보 : 정인희 | 2017-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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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 근무와 잦은 초과 근무, 점심시간도 따로 없는 근무 환경, 군대 못지않게 빡빡한 선후배 관계, 태움 문화, 뒷담화… 간호사는 오늘도 힘겹다. 일도 힘들고, 봉급도 많지 않고, 병원에서는 언제든 대체 가능한 부속품 정도로 바라보는데,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간호사들끼리의 문화까지 더해져서 몸과 마음이 늘 기진맥진이다. "워라밸(워크 & 라이프 밸런스)"을 꿈꾸는 건 간호사에게 허락되지 않은 사치일까?
간호사 3년 차 시절, 안팎으로 치이는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멍투성이가 된 저자는 "나 이제 어떡하지?"에 빠진다. 그때 친하게 지내던 두 간호사 친구들의 미국행 계획 발표에 충격을 받고 "인생의 옵션"을 탐색하던 끝에 찾아낸 답이 "호주 간호사 되기"였다.
이 책은 한국과 호주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10년째 일해오고 있는 어느 "보통의 간호사"가 들려주는 레알 궁서체 어드바이스다. 10년의 간호사 생활 속에서 터득한, 올드 간호사들의 구박 속에서 살아남는 법, 멘탈 털림 방지 가이드, 능력 있는 간호사가 되는 법,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진심으로 전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도서정보 : 로히트 바르가바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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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마케팅 권위자 로히트 바르가바 교수는 현대를 대중 조작과 여론 조작의 시대, 불신의 시대, 총체적인 신뢰성 붕괴의 시대로 규정한다. 또한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벌이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제품이나 아이디어든 빠른 시간 안에 복제되어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동질성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상대방과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은 호감을 얻어 인간적이고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호감 경제학’으로 번역된 라이코노믹스(likeonomics)는 like(호감)와 economics(경제학)을 합성해 만든 조어로, 신뢰성 위기의 시대와 차별화가 어려운 동질성의 시대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심층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호감을 얻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그것은 진실성(Truth), 관련성(Relevance), 이타성(Unselfishness), 단순성(Simplicity), 타이밍(Timing)으로, 머리글자를 따서 저자는 이것을 ‘TRUST 원칙’이라고 명명하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미줄라
도서정보 : 존 크라카우어 | 2018-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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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여성의 80퍼센트 이상이 신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지인에 의한 강간은 신고율이 가장 저조한 범죄다. “왜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크라카우어는 바로 이 질문을 움켜잡고 미줄라의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미국 북서부의 평범한 대학도시 미줄라. 2010~2012년 몬태나 대학교를 중심으로 일련의 강간 사건들이 부각되고, 미줄라는 ‘강간 수도’라는 오명을 얻는다. 작가는 그 중심에 있던 세 사건의 처리 과정(대학법원 청문회, 경찰과 검찰 조사, 법원의 배심원 재판 등)을 소개하며, 피해자들이 강간에 대한 사회적 편견 속에서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미줄라』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존 크라카우어의 2015년 작품으로, 미국에서 출간 즉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크라카우어는 답답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힘들겠지만 ‘드러내어 말함’으로써 강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한다.
그리고 2017년, 미투(#MeToo,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17년을 압축하는 한 단어로 ‘#MeToo’를 꼽았고, <타임> 역시 ‘올해의 인물’로 미투 캠페인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선정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도서정보 : 리신룬 | 2021-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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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 되기’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아이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듯 엄마 역시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그 과정에 무지하다.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는 타이완의 문학 교수 리신룬의 에세이로, 저자 본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그 지난하고 고단한 여정은 결혼식 당일 화려하게 차려입은 자신의 낯선 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임신 중 몸의 경험과 분만 과정에서 몸의 감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1장, 아이를 기르며 벌어지는 일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2장을 거쳐,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한 아이를 돌본 경험을 절절하게 적어 내려간 3장,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곱씹어 보는 4장까지, 한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여정을 거치며 경험한 몸의 감각은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까지 오롯이 담아냈다.단언하기 힘든 그 혼란스러운 현실과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 이 작품은 아이로 인해 울고 웃어 본 이들에게는 통점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위로를, 작가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의 지평이 확장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11,060 원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도서정보 : 정경진 | 2016-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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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정경진의 책. 이 책은 올챙이배의 상징이던 한의사가 100일을 작정하고, 아침 운동만을 통해 날씬한 몸과 낙천적이고 느긋한 멘털로 변화하는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푼 건강 에세이다. 운동 일지와 함께 저자의 풍부한 한의약 지식을 진솔히 담아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운동에 따른 몸의 변화, 기본적인 건강의 원리와 상식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유별난 비법이나 새로운 건강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매일같이 쏟아지는 너무도 많은 건강 지식과 다이어트 비법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 가장 간단하고 원초적인 걷기와 달리기, 등산만으로도 건강 회복과 다이어트가 얼마든지 가능함을 저자 자신의 실천과 경험을 통해 웅변으로 입증해 주는 책이다.
책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려거나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한의학이나 동양 의학이 보는 인체의 구조와 양생 원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올해로 임상 20년 경력을 지닌 예방 한의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먹는 일과 운동과 양생을 의료와 별개가 아닌 하나로 보면서 독자들을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간호사는 고마워요
도서정보 : 잭 캔필드 외 | 2017-0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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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독자가 읽은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 이 시리즈 가운데서도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타이틀이 바로 "간호사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Chicken Soup for the Nurse"s Soul)"이다. 전 세계 수많은 간호사들이 함께 읽고 공감을 나눠온 이 책이 드디어 <간호사는 고마워요>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간호의 현장에서 수없이 만나는 좌절과 희망, 소망과 치유, 눈물과 웃음이 담긴 풍성한 이야기. 간호 분야 종사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쓴 글을 비롯해 간호사와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한 이들이 보내온 글까지 더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74편이 담겼다.
원서에 수록된 70편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 간호사 4명의 이야기가 새롭게 쓰여 함께 수록되었다. 미국에서 일하는 간호사, 여전히 진로를 고민하는 남자 간호사, 보건소에서 일하는 방문 간호사의 글과 더불어 "태움"에 관한 생생한 회고를 담은 글까지. 간호의 정신에는 국경도 시차도 없다고 믿지만, 좀 더 생생한 지금 여기의 간호사들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수학의 선물
도서정보 : 모리타 마사오 | 2019-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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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수학 하는 신체》로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인 고바야시 히데오상(제15회)을 수상하고, 일본의 지성 우치다 다쓰루로부터 “모리타 씨 말고는 그 누구도 쓸 수 없는 아주 예외적인 책”이라는 호평을 받은 저술가. 수학을 음악처럼 들려주는 ‘수학 연주회’를 열고 있는 수학자. 수학의 틀 바깥에서 수학에 접근하면서 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독립 연구자.
이 모든 설명의 주인공인 모리타 마사오가 수학 하는 삶 속에서 경험한 발견의 기쁨들을 기록한 열아홉 편의 에세이를 그러모아 독자들에게 안긴다. 바로 이 책 《수학의 선물》이다.
책 속에서 그는 ‘개수를 센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쓰는 언어는 수학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직선이 가능할 수 있는 조건과 직선이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와 같이 다소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고서, 숫자도 기호도 수식도 하나 없이 일상의 말들로 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그의 글에서 결국 보게 되는 것은 무심코 지나쳐 왔던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이다. ‘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의 기쁨. 그 다음에는 무엇이 이어질까? 더 커진 호기심, 각자의 눈에 비치는 새로운 세계, 어쩌면 일상에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는 작은 모험들까지. 이것이 바로 수학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선물일 것이다.
구매가격 : 10,150 원
박근혜의 말
도서정보 : 최종희 | 2016-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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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문제를 추적한 책이다. 문법에 맞지 않는 어법, 유체이탈과 주술적 언어, 불필요한 지시사의 남발 등 온 국민을 갑갑하게 만든 대통령의 말 속에는 비정상적 언어 사회화 과정과 박정희 일가의 비극 그리고 우리 정치사의 흑역사가 담겨 있다.
<박근혜의 말>은 이른바 ‘근혜체’를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런 어법이 나오게 된 이유를 파헤친다. 박근혜가 감추려던 모든 것이 그 말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말에 현혹되지 않고 정치인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 다음 선거에서 좋은 대통령을 뽑기 위해서도 꼭 보아야 할 책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국경일기
도서정보 : 정문태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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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국제분쟁 최전선을 뛰어온 베테랑 독립 기자 정문태. 그가 숱한 국제뉴스의 현장을 다니면서 늘 ‘다음’으로 미뤄두었던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는 타이, 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국경마을.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살아오며 늘 마음 한구석에 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때 묻지 않은 자연에 권력이 임의로 그어놓은 경계, 그리고 그 경계 밖에서 오늘도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사람들. 가진 자들이 써 내려가는 역사와는 다른,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자는 다짐한다. ‘그 밖’들의 역사를 차곡차곡 기록해서 이 세상에 되돌려주겠노라고. 여전히 군부와 맞서고 있는 버마 소수민족 반군, 타이로 건너온 버마 이주노동자, 타이공산당 게릴라 출신 농부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이름 없는 이들의 목소리와 국경지역 천혜의 절경 여행기가 저자 특유의 문체로 한데 어우러져 있는 이 매력적인 책은 수시로 독자들의 마음을 따갑게 할퀴고 또 뜨겁게 만들 것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역사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도서정보 : 로먼 크르즈나릭 | 2018-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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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문화로 사랑과 우정의 방식이 달라지고, 평생직장의 개념은 종말을 고한 시대, 돈벌이는 물론 삶의 질도 중요해졌고, 길어진 수명으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새로운 고민이 된 시대. 생태계 위기로 윤리적인 소비와 친환경적인 생활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 이처럼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알랭 드 보통과 함께 ‘인생학교’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자 로먼 크르즈나릭. 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종교로, 심리학으로, 자기 계발로 몰려가는 사람들만큼 ‘역사’ 앞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왜 없는 것인지 안타까워하며 이 책을 썼다.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살아온 방식을 탐구하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귀중한 교훈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게 바로 그의 생각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당당한 결별
도서정보 : 김용섭 | 2016-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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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쓰는 파괴적 혁신의 트렌드를 면밀히 통찰하고, 한국 사회 주체들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다가올 지각변동을 조망하는 메가 트렌드 분석서인 동시에 ‘영 포티(젊은 40대)’와 가진 것 없는 ‘언더 독(20-30대)’ 세대를 위한 자기혁명 지침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주체임을 밝히며, 다시금 익숙한 모든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연대와 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구매가격 : 9,700 원
한 번은 아무것도 아니다
도서정보 : 김혜숙 | 2022-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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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지리부도만큼 설레게 한 책이 없었다. 지금도 가까이 놓고 읽는다. 아름다운 지명의 도시들, 전쟁 중인 곳들…. 미루어 짐작하는 그 나라의 형편들, 색으로 표시된 산맥과 들판, 섬들, 평면을 나누는 가로금과 세로금이 만나는 곳. 여행은 이런 장소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돌아보면 유독 이사를 많이 다녔다. 비자발적인 여행 같은. 그래서인지 각기 다른 낯선 장소들을 반추하는 버릇에 한참을 멈추어 서 있곤 했다.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그 위에 시간이 느린 강물처럼 흘렀다. 몇몇 시들은 잃어버리고 나머지 몇을 묶어 본다.
-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6,600 원
게임에 빠진 우리 아이 어떡하죠
도서정보 : 왕상호 | 2022-1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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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71%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고 게임은 이제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자녀의 게임이나 인터넷 과몰입으로 인해 자녀와 다툼이 발생하고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85%가 게임 관련 분쟁일 정도로 게임이용에 있어 사회적 부작용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게임을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고 그로 인해 가정의 화목도 깨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학업스트레스에 가정에서의 소통 문제등으로 인해 더욱 게임에 과몰입 상태가 되어 학업 수행에 지장을 겪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감, 우울감만 커져갑니다.
이 책은 자녀와 소통을 위해 게임을 이해하고, 게임 인터넷 과몰입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나아가 건강한 게임이용을 위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저자의 오랜 기간 게임관련 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실무 이야기와 가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그 저녁 무렵부터
도서정보 : 겨울부채 | 2022-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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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고 싶었습니다.
물만 먹고 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고 숫자에 미쳐 날뛰었고,
결국엔 세상과 어른이라는 배신의 칼바람 위에 버림받고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제나마 남루한 차림이지만 내 앞에 나를
사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늦지 않아 다행입니다.
너무 병들지 않아 다행입니다.
조금 더 외롭고 싶습니다.
조금 더 아프고 싶습니다.
좋은 시를 위해서가 아니고 좋은 인생을 위해
외로움과 아픔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며
아파하고 또 아파하며 살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삼국사기 바로알기 11
도서정보 : 김기홍 | 2022-1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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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장수왕 시절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설명한 책입니다. 장수왕은 이름 그대로 태조대왕과 함께 고구려 황제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이며, 고구려 최전성기를 누렸던 황제입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삼국사기]는 그 시절의 역사를 온통 북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으로 뒤덮어 놓았습니다. 자신의 조상을 과장하고 그 역사를 화려하게 꾸미는 역사는 존재하지만 반대로 이처럼 격하시킨 역사로는 [삼국사기]가 동서고금을 통틀어 유일무이할 것입니다. 본서에서는 장수왕 시절의 역사가 결코 조공만 바치던 역사가 아님을 알리고 또 주변국을 압도하는 국력으로 진정 고구려의 전성기를 누렸던 참역사를 기록을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삼국사기]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의 부족한 기록만으로는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긴다거나 확실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삼국사기] 자체가 많은 사건을 삭제하고 그 앞뒤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서에서는 [삼국사기]가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역사를 [박창화 필사본]의 도움을 받아 상식적인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적인 이해의 범위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 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 비정에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지리는 주로 청나라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역사지리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에서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역사지리를 다양한 사서들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바로잡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삼국사기]는 기록들이 상세하지 못하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책입니다. 하여 그 전후 사정을 최대한 설명하여 [삼국사기]가 전하는 바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발간하는 목적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바람 한 줌에 참나 따라나선 날
도서정보 : 변종만 | 2022-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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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어린 시절, 늘 가슴이 시렸다
속이 많이 아린 날은 아버지의 부재를 원망했다
세상과 타협하지 못했지만 탐낸 적도 없다
덕분에 당당하게 사는 인생살이를 일찍 배웠다
해 본다고 다 해바라기 아니고
달 본다고 다 달맞이꽃 아니다
해를 바라보는 달맞이꽃 있고
달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있다
시 많이 쓰고 손가락질 받는 시인 있다
시 쓰지 않고 시인같이 사는 사람 있다
다 어떻게 사느냐다
세상의 이치
여백에 담는
시 같은 삶 꿈꾼 대로
생활이 시가 되고
시가 생활이 되는
그날이 내게로 왔다
글 쓰는 일, 어쩌면 운명이었다
운명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2022년 11월
변종만
구매가격 : 7,200 원
EK 무작위 기초영어 30일
도서정보 : 이순기 | 2022-1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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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일명 ‘영어 울렁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EK 무작위 기초영어 30일’은
그런 분들이 1일 5개의 간단한 문장으로 영어에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갖게 만들어졌다.
해석에 필요한 기초문법, 구문, 문장 구조 분석 등이 포함된
이 책을 통해 영어 회화, 해석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며
아울러, 영어 학습에 가장 중요한 감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45)
도서정보 : 김상규 | 2022-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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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구매가격 : 2,4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