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천형불
도서정보 : 김승섭 | 2013-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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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활 활 타고 있소./ 활 활 태우고 있소./ 활 활./ 이승에 인연이 된 모든 것들이/ 소각로 불길 너울에 태워지는/ 쓰레기처럼/ 활 활 타고 있소./ 활 활-----./ 하나/ 하나/ 활 활 타/ 몸을 떠나고 있소./ 그런데 말이지/ 그것이 / 기절하도록 뜨겁다거나 / 서운하기는 커녕 / 어쩐 일인지 / 시원하기만 하오./ 그것이 / 그렇게 시원 할 수 없소 친구./ 이승에 올 땐 / 봄나들이 나서는 / 아이처럼 / 머루 알 같은 / 눈알 하나로 / 이승의 눈밭에 뛰어내렸었소./ 강아지처럼 빗속을 뛰어다녔지./ 그게, 어느 날인가. / 굶주린 눈으로 / 누런 이빨을 드러내고 / 붉은 피를 빨며 으르렁대고 있는 / 내 모습이 /목 줄기 물린 사슴의 그 눈 속에 있었소./ 친구./ 그제야 나를 보았소./ 이승의 사악한 모든 것들이 내속에 / 메두사./ 메두사로 날름거리고 있는 것을./ 친구./ 활 활 / 태울 걸세. / 날름대는 혓바닥을 / 활 활-----. - 김승섭, 책머리글 <구름이려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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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이로 찾아가는
도서정보 : 김지향 | 2013-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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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로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여성문학인회 고문과 계간《한국크리스천문학》발행인 겸 편집인을 지내고 있는 김지향 원로시인의 시선집이다.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됐으며, 김 시인의 삶과 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책머리글] 뒤돌아보면 시간과 경주한 일 밖에 깊은 자극이 없다.
시간은 잡아챌수록 더욱 빨리 더욱 고속으로 빠져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고빗길에 까지 달려왔으니 시간의 위력을 실감 안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내가 이 길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상당히 좁은 길이었다.
그러나 시간의 질주와 함께 혼란이 왔다 긴장 없이 넓은 길에 서서 당황할 때가 많았다 이 넓은 길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많은 사람들과 색깔을 맞추어 갈 순 없다. 끝내 처음의 그 좁은 길을 찾아갈 것이다.
― 김지향,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바람은 떠남이다
도서정보 : 윤재천 | 2013-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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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수필》발행인이자 한국수필학회 회장인 윤재천 수필가의 수화(隨畵)에세이집이다.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됐다. '수화(隨畵)'란 용어를 선구적으로 창출하면서 활발하게 '수화(隨畵)'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윤 수필가가 지금까지 낸 여러 수화 관련 저서들 중 대표서라 할만한 책이다. [책머리글]
“그대의 본래 모습에 대해 명상하라.”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보니 내가 누구인지 의아해지기 시작했다.
청년기와 중년기, 장년기 모습을 더듬어 보아도, 내 모습의 실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거울속의 얼굴은 육신의 일부분일 뿐, 진정한 나의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쓰는 이 글은 다른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명상의 순간, 호흡의 순간, 뒤척임의 순간은 나를 바람으로, 구름으로, 햇살로 환원시켜 진정한 나로 존재하게 한다. 나와는 분리될 수 없는 생명수가 되어준다.
훗날, 나는 구름으로 태어나고 싶다.
그동안 쓴 글이나 누군가와 나누었던 말, 상대를 의식하며 평생 동안 했던 강의까지도 바람과 같은 존재, 구름과 같은 존재로 남기고 싶다.
이제 더 무엇이 필요한가.
이것이 나의 소망이다. 나의 문학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한 준비였을 뿐이다.
또 한 권의 수화隨畵에세이『바람은 떠남이다』를 내놓는다.
내 일생에 있어서‘바람’이라는 존재는 불가분의 관계, 세포 같은 존재, 언제 어디서나 생명 줄로 존재하며 구세주로 서 있다. 바람이라는 존재는 매우 불안하여 한 곳에 머물지 못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비워짐으로 해서 채워지는 무궁한 존재이기에, 밀물처럼 마음이 가득하다.
썰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영혼의 갯벌을 보여서도 안 된다. 마음에 촛불을 켜서,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충만한 영혼으로 남고 싶다. 나의 실체는 영원한‘바람’, 영원한 구름, 영원한 햇살이기 때문이다.
원고지 한 장 수필에 그림을 접목시켰다.
수필과 그림의 조화, 글이라는 영혼과 그림이라는 영혼이 서로 충돌하며 용해될 때, 예술적 수필 - 예술적 역사가 창출된다. 새로움은 도전과 사랑, 비전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한없이 가볍다.
40여 년 동안 5,6백 편의 수필에 온갖 사유와 비판, 갈채와 질시, 사랑과 미움까지도 모두 실어 보낸 이제, 그 가벼움은 나를 참으로 풍요롭고 자유롭
게 한다.
각인각색의 명제 속에서 문학적 충일과 고백이라는 배설을 거듭하며, 예측할 수 없는 고통과 환희의 도정을 지나,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바람은 떠남이다.
떠남은 함께 함을 의미한다.
내 삶의 인생관人生觀이나 인사관人死觀까지도 영원히 죽지 않아 하나가 된 영혼의 정원에는, 바람꽃이 말없이 피어나고 있다.
― 윤재천, 책을 내며(책머리글), <수필과 그림의 하모니>
구매가격 : 5,000 원
운정의 수필론
도서정보 : 윤재천 | 2013-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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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수필》발행인이자 한국수필학회 회장인 윤재천 수필가의 수필이론서다. 인쇄본으로 발간된 바가 있으나, '한국문학발전상' 수상기념으로 이번에 다시 전자책(e-Book)으로 상재하게 됐다. 수필이론의 집대성집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필이론에 관한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글들이 담겼다.
[책머리글]
문학은 인간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언어를 수단으로 하며 무한한 감동을 안겨준다. 그 감동이 궁극적으로 획득하려는 것은 가치 있는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다운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문학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수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수필은 단순한 서정이나 서사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 - 그 주체로서의 자리를 굳혀야 한다. 인간의 이상(理想)이 분별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이 시대에 인간의 심성을 바른 위치에 고정시키고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수필이 해야 할 몫이다. 그때 그 현상은 작품 이상의 존재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작가의 노력과 연구자의 이론 정립작업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둘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표류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작가와 연구자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수필도 많은 발전을 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시대정신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게 되었다.
수필문학은 상상을 가미한 창작예술이다. 창작예술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정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그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작가가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는 객관적 입증을 목적으로 하고, 후자는 감동의 잉태와 분만을 목적으로 한다.
어떠한 것이든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길들여진 것에 매달리거나 집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수필문학의 정체현상은 한 시대의 작가들을 제자리에 머물게 하며 부패케 할 위험성이 있다. 우리가 스스로를 편달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수필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이론서다.
추가하고 덜어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으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작업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와 작가들이 함께 고민할 때 그 진가를 발견하게 된다.
수필이론은 쉬지 않고 진화한다.
이 미완의 이론서가 수필문학을 새롭게 정립하며 시대와 동행하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윤재천, 책을 내며(책머리글), <진화를 지향하는 수필론>
구매가격 : 5,000 원
흔들려서 따뜻한
도서정보 : 김소해 | 2013-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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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을 내었을 때 부끄러워서 내가 내 책을 읽어볼 수가 없었다. 속내를 들켜버린 부끄러움이리라. 그러면서 그 부끄러운 짓을 또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했던 말 또 하고 같은 이미지 또 쓰기까지 말이다. 언제쯤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도서」)
유사 이래로 사람의 심성은 다 비슷한가 보다. 새롭지 않은 사물들을 새롭게 보아내는 통찰력이 있다면 망원경 없이도 우주를 보아내리라. 부끄럼을 무릅쓰는 일이 시조에 발 들인 죄업이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을 내어본다.
- 김소해, 책머리글 <시인의 말>
구매가격 : 5,000 원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도서정보 : 신종현 | 201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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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여러 가지 삶의 형태와 형편에 따라 제각기 운명이 각각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잘 만나 호강스럽게 잘 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잘 못 만나서 평생을 불행하고 불쌍하게 산다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서 본 저자의 어머니에 대한 슬픈 사연을 살펴 본 다면 어머니 나이 20세<1951.陰10.>아들<저자>하나만을 낳은 후 22세인<1953.陰4>나이에 추위와 고통 굶주림과 더불어 시집살이 산후병 등 갖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한 많은 비극적인 일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핏덩어리로 남은 아들 또한 어머니의 얼굴도 모른 체 수십 년에 걸친 수많은 세월동안 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무척 외롭게 살아야 했던 본 저자의 사실적인 사연들을 시로써 감각적으로 표현 하였으며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수 천리 수만리 길의 어려운 역경을 손수 겪으며 살아서 남아있는 저의 모습은 어찌보면 지금 시대를 열어가는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며 추억속에 영원히 남아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 학력은 갖추지 못 하였으나 본래부터 학문을 사랑하기에 삶을 통해 한 가지 두 가지 겪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모아서 첫번째 전자 詩集을 제작하게 되었음을 발표해 드립니다.
앞으로 한국 문학방송 및 인터넷 각 서점을 통해 애독자 여러분께 조금씩 한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뵙게 될 것이오며 아울러 진실한 사랑으로 잘 보살펴 주시고 많은 충고와 지도 편달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건강이 함께하는 즐거운 행복을 돕기 위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열심히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종현, 책머리글 <시집을 펴내면서>
구매가격 : 5,000 원
빈소리와 헛소리
도서정보 : 손용상 외 | 201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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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9집이다. 시인 22인의 시 44편, 수필가 4인의 수필 4편 등 주옥같은 글들이 담겼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강 아리랑
도서정보 : 한석산 | 201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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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의 시/ 나는 오늘도 시를 지어서/ 밥을 먹으면 좋겠다는/ 설익은 생각을 한다./ 아, 이 엄청난 산다는 일의 모순덩어리/ 먹고 살려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슬픈 방랑의 끝에 돌아온/ 시인의 때늦은 후회/ 삶 그 눈물 나는 아름다움/ 나는 먹고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피를 말렸다./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하늘 밑의 풀벌레 아니더냐./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 육탈이 끝나는 고된 탈고의 시간/ 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가.
―한석산(韓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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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게 놀자
도서정보 : 예시원 | 201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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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청정해역/ 시원한 남해 바닷가에서/ 시를 처음 만났다/ 사천 남해 통영 거제에서/ 시를 위해/ 많이도 돌아다녔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간다/ 비우고 비우고 다 비우니/ 새털처럼 가볍다/ 진주에서 / 종지부를 찍겠다
- 예시원, 책머리글 <여는 글>
구매가격 : 5,000 원
김종삼 시 연구
도서정보 : 김성조 | 2013-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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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지] 본고는 김종삼 시를 대상으로 그의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 인식의 시적 의미구조를 해명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시간과 공간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만큼 시인의 세계인식과 존재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제재이다. 특히 김종삼 시의 시간과 공간은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놓여 있어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김종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민족적 수난을 뼈저리게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실향민으로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이러한 삶의 체험이 특히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에 본고에서는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투영된 시인의 인식을 통해서 김종삼 시의 의미구조를 살펴보았다.
― <국문요지> 중에서
[연구목적] 시인 김종삼은 해방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적·사회적 격동기를 겪은 전후세대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953년 종합잡지《신세계》에 시「園丁」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가 문단에 등단한 1950년대는 많은 사회적 혼란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시기였다. 6·25전쟁은 온 강산을 폐허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는 분단이라는 씻지 못할 상처를 남겨 놓았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는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민족적 수난이면서 김종삼 개인에게는 고향 상실이라는 또 하나의 고통을 부가하였다. 그의 현실적 삶을 지배했던 가난과 병고와 방황은 그의 시적 여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적 특성을 형성하는 동인이 되었다. 그가 처음 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동란 중 대구 피난 시절이라는 점도 그의 시적 출발의 배경과 1950년대 시인으로서의 숙명적 무게가 암시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주체 안에는 무시간적인 정신의 법칙과 역사적 조건이 결합되어 있다. 당대 작가와 시인들의 원체험적 시간과 공간은 바로 그들의 작품세계를 지배하는 근원적 토대가 된다. 전후문학을 대체로 "전선문학"의 차원에서 읽어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험적 시간과 공간의 특성에 연유한다.
그러나 김종삼의 문학세계는 이러한 시대성에서 어느 정도 비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문학적 여정이나 현실적 삶은 철저하게 단절과 도피의 형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타의 사회적·현실적 영역이나, 문단 시류에도 영합하지 않은 채 오직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측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러한 문학적 행보가 그의 시적 성취와 개성을 형성하는 하나의 윈등력이 되었을 것이다.
― <연구 목적> 중에서
[결론] 김종삼의 시를 구성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 인식은 그에게 주어진 모든 시·공간을 포괄하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이 시간과 공간은 어느 한 시기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와 연속과 영향권 속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하나적 인식적 토대로 시세계의 성격을 구성해 간다. 이는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시세계의 의미적 진폭이 그만큼 포괄적임을 의미한다. 한 시인의 작품 속에는 그의 존재론적 사유가 의식·무의식적으로 투영되고 있다. 김종삼의 경우, 부정적인 구도가 주류가 되어 그의 시의식의 여러 측면들을 자극하고 지배한다. 한편, 극복과 승화의 배경 또한 이러한 시·공간적 특성 속에서 현실회귀를 시도하고 초월적 사유를 형성한다. 따라서 그읜 시간과 공간 인식은 완전한 부정적 사유에서 완전한 초월적 사유라는 완결된 시·공간적 특성을 함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종삼의 시작 태도는 독자에게 현실에서 촉발된 상처를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하며, 또 승화할 수 있느냐 하는 시·공간적 토대를 마런한다. 이런 점에식 그의 시는 시인자신을 넘어서서 독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의 보편적 미학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언제나 부정적 현실에 물리적으로 마주서거나 부딪치기보다는 미적으로 초월하려는 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언보다는 시적 미학에 깊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의미 이전에 먼저 시적 아름다움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예술지향적 성향은 시에 무엇을 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미학을 함유하고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러한 그의 시적 미학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예술로서의 시를 경험하게 하고, 우리 시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이 점은 여전히 무엇을 담았느냐가 시를 이해하는 주된 척도가 되고 있는 우리 시단에서 하나의 반성적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 논문은 김종삼 시가 함유하고 있는 문학적 의미구조를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인식을 통해 규명해 보고자 했다. 그의 시가 내장하고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그의 시적 의미구조를 구성하는 근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주로 그의 시에 함축된 시·공간인식과 그 의미망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의 시에 내재해 있는 미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데는 미흡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시를 둘러싼 미학적 특성은 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약하게나마 분석적 틀을 잡기도 했지만, 그것으로 김종삼 시의 섬세한 미학적 특성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잘 안다.
― <결론>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SIGIL 완벽입문
도서정보 : 최현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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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쓸 때 잘 아는 사람들은 쉽게 쓰는데 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어렵게 쓰더라.” 그 말을 듣고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를 느꼈고 ‘앞으로 내가 쓰는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을 만들자’ 였습니다.
이 책은 SIGIL이라는 툴을 이용해 EPUB을 제작하는 방법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이 시작이 첫 단추가 되어 이책을 읽은 많은 분들이 전자책에 대해서 알고 전자책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자책 제작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굉장히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정진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용기를 가지고 이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차근 차근 따라 하시다 보면 어느새 내 단말기에 자신이 만든 ‘EPUB’ 전자책을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신춘문예, 그 꿈을 잡다
도서정보 : 하상만 외 | 2013-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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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B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시행이 올해 2013년 기준으로 다섯 번째가 넘어섰습니다.
해마다 한 차례씩, 매회 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춘문예의 역정은 한국문학방송의 유형, 무형의 역사나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문학방송이 2007년 창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연례행사이자 미래지향적 비전의 사업이 바로 신춘문예 시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엄격하게 진행하고 가장 우수한 문사를 당선시킨다는 목표로, 또한 한국문학방송의 이미지와 명예를 최고조로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로 전력투구해왔습니다.
당선자에 대한 상금이 첫 시행부터 올해까지 각 1백만 원씩으로, 비록 중앙 일간지나 여타 몇몇 신춘문예에 비해 훨씬 적었지만, ‘상금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는 점에 분명한 자부심을 가집니다. 남들은 비웃을 진 몰라도, 그래도 그만한 수준이나마 한국문학방송 재정 여건으로서는 최선이었습니다.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도 여느 단체나 기관들처럼 거창하게 열지 못했고, 심사위원들과 당선자가 상견례 차원으로 어느 평범한 식당에서 만나 조촐하게 점심 한 끼 나누는 정도가 당선자에 대한 예의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어느 해는 그런 ‘점심 한 끼 상견례’조차도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명색이 ‘신춘문예’인데 당선자에게, 남들은 잘도 하는 그런 시상식 하나도 제대로 열어주지 않는, 무슨 이런 곳이 대한민국에 있단 말인가? 싶겠지만, 여하튼 이렇듯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자들은 그 영광에 비해 정말 ‘눈물겨울’ 상황의 당선 과정이 지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자들은 그 어느 출신들보다 실력만큼은 뒤지지 않을 것이며, 당선자로서의 자부심 또한 같은 맥락일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문학방송이 한 해 두 해, 해를 거듭할수록 ‘문학’ 매체로써, 또한 ‘언론’ 매체로써 그 명성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경영적 기반도 차츰 다져지고 있습니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훗날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자들과 심사를 보아준 고명한 문사님들은 그 보람과 자부심이 어느 누구 못지않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2013년 신춘문예 당선자부터는 상금(1백만 원)을 독일 화단의 유명인사 쾨펠연숙 화백(시인·수필가)께서 후원해주시는 점은 참으로 의미가 큰 일이며, 감사하고 힘이 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다섯 번에 걸쳐 배출된 다섯 당선자들의 첫 합동 작품집이자 당선 작품집인 이 책이 발간되면 문인과 세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며, 그 가치 또한 빛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발간을 크게 축하하는 바입니다.
― 안재동(한국문학방송 주간), 책머리글 <결코 시들지 않을 영광과 미래를 위해>
구매가격 : 5,000 원
문학의 뜰 제2호
도서정보 : 자유문예작가협회 | 2012-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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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의 하나이다. 우주에는 이런 태양계와 같은 미지의 세계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인간들은 미지의 세계를 알아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였다. 우주 공간에 신호를 보내고, 길을 내고, 가까운 행성에는 우주선을 보내 착륙하는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우주는 여전히 신비의 세계이다.
문학은 하나의 우주와 같다. 많은 사람이 인간 삶의 문제를 문학이라는 세계에서 탐구하였으나 그 탐구의 길이 너무나 다양하고 끝이 없어서 늘 새로운 방법과 길을 모색하여 왔다. 그럼에도 그 세계는 아직 우주와 같은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다.
올 초, 이런 공간에 또 하나의 길을 내 보자는 뜻을 가지고 『문학의 뜰』을 창간하였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대로 서툰 점이 많이 있었으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심정으로 시작한 일이다. 그 열정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2집을 마련하였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일찍이 그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해 갔노라고 노래하였다. 그런 길을 간다는 일 자체가 어쩌면 무모한 모험일 수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택한 것은 함께하는 문우들의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 정혁(자유문예작가협회 회장), <머리말>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문학의 뜰 제3호
도서정보 : 자유문예작가협회 | 2013-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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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 말씀으로 세상을 지었다고 한다. 그만큼 말(言)이란 것의 위대함과 영원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 말(言語)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이며, 인간의 적나라한 삶의 방식과 행태를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 인간은 처음에는 말로써 표현하던 것들을 더 분명하고 구체화하기 위하여 글(文)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만물의 영장(靈長)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말과 글의 최대 기능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의사소통(意思疏通)의 기능이다. 각각의 형편과 생각이나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이해를 구하거나 그 말과 글에 내포된 의사(뜻)를 공유하는 데 있다. 동물들로 그들 나름대로 특유한 소통의 방식이 있다고는 하나 그것은 본능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런 면에서 세상의 창조물 가운데 말과 글을 사용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인간은 이 말과 글을 통해 문명을 일구고 문화를 꽃피웠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화(culture)는 본디 밭이나 마음을 경작(耕作)하거나 배양(培養)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작에는 도구가 필요하다. 인간은 문화발전의 한 축인 도구를 통해 과학과 기술문명을 이루었다. 한편, 보다 상징적인 문화의 한 축은 언어이다. 인간은 사고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이것을 말과 글로 표현함으로써, 서로 간의 소통을 더욱 분명히 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문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요즘처럼 소통(疏通)이란 말이 화두(話頭)가 된 적이 없을 정도로 소통에 대한 담론(談論)이 많다. 서로 통해야 하는데 통하지 않는 불통(不通)의 세상이라고 아우성이다. 세상은 모든 면에서 막힘없이 물 흐르듯이 흘러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 그런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흐를 것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막히고 꼬이고 불신과 성토(聲討)만이 난무하다시피 한다. 소통이 얼마나 좋고 필요한 것인가? 그래서 요즘 페이스북이나 트윗이 소통의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그걸 이용한 수사학(修辭學)적이고 현란(眩亂)한 언어들이 극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함에도 이로 인한 폐해(弊害) 역시 만만치가 않다. 그만큼 소통이 안 된다면 필시 거기에는 진정성(眞正性)이 없어서일 것이다.
소통에 기여하는 것이 문학이다.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글로써 표현하여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문학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이 시든, 소설이든, 수필이든 간에 어느 장르에서라도 인간, 그 삶의 자리를 그리는 것이 문학이다.
- 정혁(자유문예작가협회 회장), 책머리글 <소통(疏通)되는 문학을 지향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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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 (체험판)
도서정보 : 오형권 | 2013-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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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위령’.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도시, ‘히로시마.’
도시 곳곳에 세워진 위령비와 평화라는 이름이 붙은 시설물을 숱하게 볼 수 있는 히로시마는 아직까지 ‘원자폭탄의 도시’라는 불명예가 남아있는 듯 하지만, 오늘날의 히로시마는 평화로운 물의 도시로 도시 곳곳을 흐르는 여섯 개의 수로가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유서 깊은 신사나 절, 성 등도 많은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한적한 거리에서는 전쟁의 참혹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도시, 그리고 그 위에 오랜 역사의 발자취를 완벽하게 복구해놓은 도시. ‘히로시마.’ 그 곳이 궁금하다!
오형권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
제 2차 세계대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 덕분에 아직도 ‘히로시마’ 하면 ‘원자폭탄’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원자폭탄의 도시, 히로시마. 그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직도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이 살아있을까? 전쟁의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을까? 전쟁의 상흔이 어느 정도 치유된 오늘날의 히로시마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 오형권 선생님의 ‘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은 마치 현지에서 만난 친절한 가이드와도 같다. 조곤조곤, 알기 쉽게 들려주는 히로시마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와 더불어 생생한 사진들은 마치 직접 히로시마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히로시마 여행을 앞둔 이들,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히로시마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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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중남미에서 꿈을 찾다 (천사의 중남미 일주 4-과테말라, 쿠바, 멕시코)
도서정보 : 이수호 | 2013-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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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꿈을 찾다』는 저자가 140일간 중남미를 종단한 이야기를 담은 그 네 번째 책이자 중남미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과테말라, 쿠바, 멕시코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마야의 심장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특등급 원두커피를 맛본 뒤, 안티구아에서 실제로 활동 중인 살아있는 화산 투어를 했다. 또 영혼까지 치유된다는 아티틀란 호수를 찾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티칼의 신비로운 정글 속에서 사라진 고대 유적도 만났다.
시가와 흑인음악의 나라. 거리를 점령한 올드카와 말레콘의 웃통 벗은 청년들.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골목골목이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또 트리니다드에서의 짜릿한 스노클링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전 세계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체 게바라의 영혼이 잠든 산타클라라까지!
긴 여행의 마지막 나라 멕시코. 신혼부부가 꿈꾸는 최후의 낙원 칸쿤과 툴룸! 오리지널 캐리비안 베이는 물색부터 남달랐다. 산크리스토발과 오악사카에서는 남부 멕시코 특유의 분위기에 취했고, 긴 여행의 끝 무렵 신비의 도시 과나후아토를 찾아 비로소 진정한 여유를 만끽했다. 치첸이트사와 테오티우아칸에서는 광대한 유적도 만났다.
여행의 종반부. 지칠 대로 지친 상태. 하지만 멋진 자연과 신비로운 유적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게 했다. 더구나 여자 친구와 함께했기에 내겐 매우 특별한 한 달이었다. 140일간의 긴 여행의 끝. 세계 일주의 마지막 퍼즐, 중남미에서 비로소 꿈을 찾았다.
인도와 남아프리카, 북유럽과 중앙아시아.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세계 지도를 펼쳐보니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많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또다시 행복한 고민이 쌓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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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10권
도서정보 : 김성재 | 2013-07-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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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과 함께라면 사회 공부도 문제 없어!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사회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사회 교과는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가르쳐주는 과목입니다. 오늘날은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 교과의 이러한 목표가 많이 요구됩니다.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는 사회과 학습 원리를 손오공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마법천자문’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사회 교과 학습 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기 때문입니다.
* 감수의 글 중 일부(감수자_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모경환 교수)
“사회 과목은 시민 교육의 핵심적인 영역으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시민적 자질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길러 주는 교과입니다.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사회 교과의 핵심적인 학습 요소들이 알차게 구성된 보기 드문 학습 자료입니다.
《사회원정대 10권 - 종교 편》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종교’에 대해 배운다!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의 제10편인 《잘못된 종교, 블랙교를 막아라!》는 ‘종교’가 주제입니다. 블랙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종교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종교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반대로 종교를 잘못 이해했을 때 주는 역기능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세계의 다양한 종교와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별책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권 주제에 맞는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힘’을 숭상하는 블랙교로부터 블랙별을 구해라!》
손오공은 케이의 약점을 찾아 그의 본거지인 블랙별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블랙별을 찾은 목이는 그동안 황량하게 변해 버린 블랙별을 보고 다른 별이라고 착각하는데…. 사이비 종교인 블랙교에 빠진 케이 때문에 예전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블랙별! 한편, 목이를 제외한 다섯 용사는 케이에게 붙잡히고 화이트별 여왕은 케이의 힘 앞에 무너지고 맙니다. 과연 손오공은 블랙교에 빠진 케이를 무찌를 수 있을까요?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 특징
1. 초등학교 사회 교과 영역에서 엄선된 주제로 구성된 시리즈!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는 사회 교과 영역의 지리, 정치, 사회문화를 다룹니다. 특히 초등학교 사회과 최신 교육과정에 맞추어 보다 유용하고 핵심적인 주제를 선별하여 시리즈를 구성했습니다.
2. 만화 속에 재미있게 녹아 있는 사회 학습 원리!
손오공의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절로 사회 영역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각 권마다 펼쳐지는 손오공의 모험에는 사회과 주제별 학습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손오공이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회과 학습 원리를 터득하게 됩니다.
3. 워크북으로 보충 심화 학습!
본편에서 다루었던 사회과 주요 개념과 원리를 워크북을 통해 보충하거나 심화 학습할 수 있습니다.
(1) 핵심 개념어 20개
20개의 주요 학습 개념어의 뜻을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2) 보고, 읽고, 놀며 심화 학습
개념 확장 학습 코너로, 설명글과 삽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콕콕 퀴즈 80개
개념어와 관련된 사지선다형 퀴즈 80개로 구성됩니다.
구매가격 : 7,840 원
슬픈공자
도서정보 : 이한우 | 2013-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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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북스가 펴낸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정신적 스승 시리즈>
한국인의 세계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붓다, 예수, 공자의 민얼굴을 보고 육성을 듣는다!
종교가 정체성의 근원이 된 세상, 우리는 종교를 기준으로 나와 남을 가르는 세상에 산다. 사람을 멀리하고 물질과 권력을 앞세우는 도구가 되어 버린 종교, 그에 대한 처절하고 철저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인의 세계관에 가히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불교, 기독교, 유교가 시작된 지점에서 만나는 붓다, 예수, 공자의 민얼굴을 보고 육성을 듣고자 한다.
붓다를 버린 불교, 예수를 추방한 기독교, 공자 말씀에 귀를 닫은 유교, 그 안에 더는 붓다가 없고 예수가 없고 공자가 없다. 붓다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었다. 예수는 부와 권력을 지켜주는 가진 자들의 수호신이 되었다. 공자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즐겨 찾는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붓다나 예수나 공자나 모두 지금 우리가 섬기는 그런 종교를 창시한 적이 없음에도 그들은 어엿한 종교 창시자가 되어 우리 앞에 서 있다. 그 종교를 따르는 제자라는 사람들의 입에는 붓다가 있고 예수가 있고 공자가 있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결코 붓다와 예수와 공자가 없다.
그들은 하나같이 붓다를 버리고 예수를 버리고 공자를 버렸다. 붓다가 슬프고 예수가 슬프고 공자가 슬픈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리즈를 발간하는 목적은 후대 사람들이 가공하고 만든 신화가 아닌 실제 역사를 통해 세 정신적 지도자의 진짜 모습을 보고 그들의 말씀을 새겨듣기 위한 것이다.
<슬픈 붓다><슬픈 예수><슬픈 공자>의 ‘슬픈’ 시리즈가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한 뒷얘기는 이렇다. 원래 이광수 교수, 신학자 김근수, 이한우 기자는 2012년 말까지만 해도 일면식이 없었다. 처음 인연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기자생활을 하는 이한우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출신으로 제주도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해방신학 연구자 김근수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한우와 김근수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신약성서>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에 <신약성서> 읽는 법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듣게 됐다. 이한우는 그 가르침을 혼자만 누릴 수 없어 페이스북에라도 연재하기를 권했고 김근수는 흔쾌히 응했다. 「진짜 예수」라는 제목으로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는 <신약성서> 탐험 연재가 시작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한우는 1,400쪽에 달하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를 막 끝낸 상태라 새로운 글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예수」에 자극받아, 그리고 페이스메이커도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공자의 생애를 통해 보는 논어」를 연재했다.
그러다가 이한우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면식이 있는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의 페이스북을 매개로 부산외국어대학 교수로 있는 인도사 전공의 이광수와 페친을 맺었다. 이광수는 광주 출신으로 부산에서 살고 있었다. 그때 이미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슬픈 붓다」를 연재하고 있었는데, 반응도 크게 얻고 있었다. 이에 이한우를 매개로 이광수와 김근수도 페친을 맺었고 얼마 안 가 셋 다 ‘슬픈’을 공유하기로 했다. 2012년 11월에는 쉰 고개를 막 넘긴 세 남자가 드디어 부산 광안리 횟집에서 처음 만나 ‘결의’를 맺었다. 이후 작업이 진행되어 이렇게 ‘3인 3부작 슬픈 시리즈’의 결실을 본 것이다.
◆ 책 소개
*슬픈 공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위대한 스승의 서글픔
<논어>의 행간 속에 숨은 공자의 삶을 복원한다
2,500여 년 전 중국 땅에서 살다 간 현인의 삶을 위대함이 아니라 슬픔이라는 개념으로 잡은 데는 이유가 있다. 후대에 ‘만들어진’ 공자는 위대한 성인인지 모르지만, 그 당시의 시대와 공간을 온몸으로 살아내면서 그의 입에서 나온 육성들은 진솔한 인간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논어>는 공자라는 한 인간이 생생하게 내뱉은 육성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텍스트다. 그런데 깊이 들어가 읽다 보면 공자는 자신의 말이 이 세상에 실현되지 못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한 마디 한 마디를 성의있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자의 말이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우리는 그의 성취 때문이 아니라 간곡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게 된다.
공자, 제대로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고리타분하고 답답한 ‘꼰대’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일 뿐이다. 대조가 되는 것은 그에 관한 우상화에 가까운 해설서들과 그의 언행이 담긴 <논어>라는 책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공자는 마치 조선을 일본에 먹히게 한 원흉처럼 각인돼 있다. 그래서 공자, 그리고 <논어>를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20세기 잔재들을 털어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것은 근대화 실패의 콤플렉스에 다름아니다. 하나 둘 콤플렉스가 깨져 나가면서 공자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고 <논어>는 하나하나 짝이 맞춰지면서 자신의 생생한 육성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자는 오해된 공자, <논어>는 오독된 <논어>였다. 세상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던 공자에게 주유천하는 즐거움이라기보다는 고난의 대장정이었다. 공자의 삶에는, <논어>의 행간 속에는 그 같은 고난의 흔적들이 녹아들어 있다. 물론 그런 흔적들이 단번에 읽히는 것은 아니다.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야 조금씩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거기에는 오해와 오독을 운명처럼 타고난 듯 보이는 공자와 <논어>가 있다.
공자는 그때도 슬펐고 지금도 슬프다. 공자를 앞장서서 말하는 사람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오해되고 오독되는 지금의 현실이 어쩌면 당시보다 더 슬픈지도 모른다. 공자의 슬픔을 제거하는 일은 따라서 공자에게 생생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후대가 만든 공자가 아니라 공자 자신이 살아낸 공자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것이다. 오해를 풀어내고 오독에서 해방된 공자와 <논어>, 앞으로도 우리가 시간을 들여 찾아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그 숙제를 해가는 과정을 통해 공자의 슬픔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논어>로 복원한 공자의 삶이다. 동시에 공자의 삶을 통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논어>를 읽는 새로운 독법을 담고 있다. <논어>는 어떤 천재(들)가 공자와 제자들의 발언들을 모은 다음 그것들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편집한 전혀 독자적인 체계를 가진 대작이다. 그것이 공자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논어>의 체계는 공자의 사상체계라기보다는 편찬자의 사고체계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저자는 <논어>라는 거대한 건물을 해체하여 거기에서 나온 벽돌과 나무로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공자의 생애라는 새로운 설계도에 맞춰 최대한 엄밀하게 짜맞춘 것이다. 이렇게 하여 <논어>라는 문자 텍스트에 공자의 숨결이라는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물론 공자가 어느 특정한 시기에 어떤 장소에서 그 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그 어떤 학자라도 불가능하다. 오히려 이 책은 한마디 한마디의 의미를 최대한 구체화한 다음 그것이 어느 위치에 어울릴 수 있는지를 판단해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재구성됐다. 비유컨대 어떤 건물을 해체한 다음 거기서 나온 벽돌, 나무 등 자재로 전혀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고 보면 된다.
구매가격 : 14,400 원
생각이 크는 인문학 3 - 부
도서정보 : 박민관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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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게 된 어린이, 청소년이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해주는 『생각이 크는 인문학』 제2권《부 - 왜 놀부와 스크루지를 나쁘다고 할까?》. 돈과 세상과의 관계를 통해 부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본다. 돈을 올바르게 벌고 소비하는 방법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걸맞는 부의 의미를 찾는다.
구매가격 : 8,000 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4-위대한상상력51
도서정보 : 김인기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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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상력 51』은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 51가지가 담겨 있다. 인류의 문명을 탄생시킨 기발한 상상력,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준 지혜로운 상상력,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낸 따뜻한 상상력, 과학 기술의 발전을 앞당긴 천재적인 상상력, 예술과 문화를 창조한 아름다운 상상력을 통해 생각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800 원
당신의 자리에서 승부를 걸어라
도서정보 : 정태영 | 2013-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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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몰래 키워주는 사람은 따로 있다!
끝까지 살아남아 성공하는 직장인들의 33가지 절대 능력
‘일’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니듯 일하고 돈 버는 수단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진 않을까? 수많은 직장인들은 그저 성실하게 회사를 다니지만, 결국 회사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직원은 소수다. 심지어 많은 직장인들은 승진하지 못하거나 회사를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무한 경쟁과 불황 속에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보장되지 않는 미래를 불안해한다. 아등바등 열심히 일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평범한 직장인과,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는 특별한 직장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공하는 직장인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1인 기업가’의 마인드와 실행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자리에서 승부를 걸어라』(정태영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약 30년 동안 현대자동차에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한 저자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그는 지점장 재직 중에 관리하는 지점을 다섯 번이나 전국 최우수지점으로 만들어 현대자동차 사내에서 기록적인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이제 비생산적인 태도를 버리고, ‘성공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직접 체득하고 확립한 본인만의 살아 있는 성공 노하우를 ‘33가지 핵심능력’으로 정리하여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안하는 33가지 능력을 통해 어떤 조직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성공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와 행복을 거머쥘 수 있는 강렬한 열정과 의욕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조직에서도 인정받는 강력한 비법을 공개한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직장인들의 성공 바이블!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이를 ‘정신역량’ ‘관계역량’ ‘업무역량’로 분류했다. 그리고 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능력들을 33가지로 압축하여 구성했다.
1부 ‘잘나가는 직장인은 마인드부터 다르다’에서는 직장인의 성공을 보장하는 ‘정신역량’을 제시한다. 이길 수 있는 DNA를 만드는 승부근성, 나를 팔 줄 아는 영업마인드, 자기 스스로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 등을 통해 성공을 향한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인간관계는 모든 일의 시작이다’는 조직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관계역량’을 알려준다. 상대의 마음을 가져와서 원하는 바를 이루는 대인관계능력, 전략적으로 사람을 관리하는 인맥관리능력, 타인과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갈등관리능력 등을 제시하여 조직 내 관계의 달인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3부 ‘승리는 결국 직무에서 완성된다’에서는 회사에서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업무역량’의 비법을 공개한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고의 효과를 누리는 고효율능력, 직장에서 해결사로 인정받는 문제해결능력, 일의 이면까지 꿰뚫을 수 있는 상황판단능력 등 제대로 성과를 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저자는 ‘능력은 후천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단언하며, 33가지 핵심 능력을 통해 조직 내 성공을 향한 강렬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한다. 이제 이 책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높은 소득과 명예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성공의 바이블 역할을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